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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소비성 가계대출 억제/무역어음금리 1%P 인하 유도

    ◎금리안정대책 청와대 보고 이용만재무장관은 21일 노태우대통령에게 한정된 금융자금이 제조업에 집중지원되도록 하기 위해 가계부문에 대한 소비성자금대출의 억제와 무역어음할인금리 인하,대형투자사업의 사전조정제 도입등을 내용으로 하는 「금리의 안정화를 위한 대책」을 보고했다. 이장관은 이 보고에서 『통화를 안정적으로 관리하되 월별로는 목표수준인 18·5%를 다소 벗어나더라도 금리안정을 감안해 운용할 방침』이라고 말하고 『가계자금대출은 최대한 억제하는 반면 기업자금이 보다 확대지원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장관은 『수출업체에 대한 자금지원을 강화하기 위해 한은이 저리자금을 지원해 수출업체가 발행하는 무역어음에 대한 은행과 단자사의 할인금리를 1%포인트가량 인하되도록 유도할것』이라고 말하고 『이를 위해 각은행별로 무역어음 할인실적에 따라 환매채(RP)나 유동성조절자금등의 한은저리자금을 차등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에따라 무역어음 할인금리는 은행의 경우 현행 12∼15%에서 12∼14%로,단자사의 경우는 현행 16%에서 15%수준으로 각각 인하될 것으로 보인다. 이장관은 또 『중복·과잉투자의 억제를 통해 불요불급한 자금수요를 줄이기 위해 대형투자사업에 대해서는 금융기관이 대출심사를 할때 정부와 관련업계의 의견을 반영해 대출여부를 결정토록 하겠다』고 말했다. ◎금리안정대책 주요내용/은행·제2금융권의 제조업 지도 대출율 높여/중복·과잉투자 막게 대형사업 대출심사 강화 ▷자금공급측면◁ 통화는 연중 안정적으로 관리하되 월별로는 목표수준을 다소 벗어나더라도 금리안정을 감안해 운용한다.금융자금이 제조업 등 생산적인 부문에 집중되도록 은행의 제조업대출 지도비율을 상향조정하고 제2금융권의 경우에도 제조업 지도비율을 새로 마련한다.가계대출을 억제하고 기업자금을 확대지원한다. 제1·2금융권 금융기관별로 예대금리차를 면밀히 점검,금리차가 큰 경우 대출금리를 하향조정토록 유도한다. 금융기관의 경영합리화를 추진하기 위해 제1·2금융권의 인원·점포·경비를 과감히 절감하는 등 자체경영개선을 촉진한다.이밖에꺾기 등 불건전 금융관행을 시정하기 위해 은행의 양건예금을 축소하고 기업어음 금리도 점진적으로 인하하도록 유도한다. ▷자금수요측면◁ 중복·과잉투자를 억제하기 위해 대형투자사업에 대해서는 금융기관 대출심사시 정부와 관련업계 등의 의견을 반영토록 한다. 계열기업 주력업체와 자금유용·과다차입을 방지하기 위해 ▲경쟁력강화에 필요한 자금의 선별지원 및 지원자금에 대한 사후관리강화▲주력업체와 직접 관련이 없는 업종에 대한 투자제한▲지급보증 과다기업에 대한 연차별 지급보증 축소계획 수립 등을 추진한다. 기업이 자구노력을 통해 필요한 자금을 자체조달하도록 증자 및 보유부동산 처분을 유도하고 보유 주식·부동산을 처분한 경우 처분자금을 대출금상환에 우선 사용토록 지도한다. ▷금융시장측면◁ 단자사의 중개어음을 활성화,기업자금조달을 원활하게 하되 중개어음금리는 가급적 하향안정되도록 유도한다.회사채의 경우 시장금리 동향을 보아가며 발행규모와 시기를 조정해 물량과다로 인한 금리상승이 없도록 유도한다. 금융기관의 단기차입금리(콜금리)를 안정시키기 위해 콜차입기관의 과도한 차입을 적극 억제한다.
  • 하도급대금 지불않고 허위보고/대형건설업체 무더기 적발

    ◎한양·신동아등 6사 고발.공정거래위 한양등 6개 건설업체가 공정거래위원회의 하도급대금 지급명령을 이행하지 않고 이행한 것처럼 허위보고한 사실이 적발됐다. 공정거래위원회는 21일 (주)한양(대표 김배한),국제종합토건(대표 김성철),삼환기업(대표 전동진),영진건설산업(대표 이종완),성지건설(대표 김홍식),신동아건설(대표 권중두)등 6개건설업체와 대표를 각각 하도급법위반혐의로 검찰에 고발조치했다. 공정거래위원회에 따르면 이들 6개건설업체는 지난해 11월 공정거래위원회로부터 미지급 하도급대금과 어음할인료에 대해 지급명령을 받고도 하청업체에 대금을 지급하지 않고 하청업체들로부터 돈을 받았다는 세금계산서와 입금표를 강제로 받아 공정거래위에 제출했다는 것이다. 이같은 사실은 이들 건설회사들이 시정명령을 받은뒤에도 시정명령을 이행하지 않은채 이같은 횡포를 저지르고 있다는 하청업체들의 제보에 따라 공정거래위원회가 혐의가 짙은 11개업체를 대상으로 조사한 끝에 밝혀졌다. (주)한양은 6개하청업체에 어음할인료등 8천9백만원을 지급하지 않고 백지세금계산서와 입금표를 하청업체로부터 강제로 제출받아 지급한 것처럼 공정거래위에 보고 했으며 국제종합토건도 하도급대금과 어음할인료등 5천3백만원을 49개하청기업에 주지않고 같은 방법으로 허위보고한 것으로 드러났다.또 삼환기업은 공정거래위의 시정명령에 따라 어음할인료를 하청업체에 지급한뒤 세금상당액을 제외한 나머지 금액을 현금으로 다시 돌려받는등 8개업체에 4천9백만원을 지급하지않고 지급한 것으로 허위보고 했다.이밖에 영진건설산업이 29개업체에 2억5천6백만원을,성지건설이 1개업체에 1천1백만원을,신동아건설이 1개업체에 7백만원을 각각 지급하지 않고 지급한 것처럼 허위보고했다. 대기업이 하청업체에 대금을 지급하지 않고 준것처럼 허위보고한 것은 공정거래법이 시행된 후 처음 있는 일이다. 공정거래위의 한 관계자는 『국내굴지의 건설업체들이 하도급거래위반으로 어음할인료등 미지급금액의 지급명령을 받고도 이처럼 하청업체에 압력을 행사해 세금계산서와 입금표를 만들어 허위보고한 것은파렴치한 행위다』며 『일부기업의 경우 어음할인료를 지급했다가 다시 현금으로 빼앗아간 사례도 있어 검찰조사과정에서 횡령등의 혐의가 추가될 것』이라고 밝혔다.
  • 의보수가 5∼6%선 인상/보사부 방침/심의윈 거쳐 4∼6월중 확정

    정부는 진료비용을 산정하는 기준인 의료보험수가를 2·4분기안에 5∼6%인상할 방침이다. 보사부의 한 관계자는 19일 『그동안 물가나 임금상승등으로 의료원가가 크게 오른 것은 사실이나 진료비가 물가에 미치는 영향을 고려,정부의 물가안정방침에 따라 한자리 수 이내에서 경제 기획원과 협의중』이라고 밝히고 조만간 의료보험심의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5∼6%범위내의 인상을 확정하겠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또 『의료기관의 재정압박요인은 의료원가상승에도 있지만 의료의 남용과 의료기관자체의 경영부실에도 원인이 있는 만큼 앞으로 병원의 경영합리화와 왜곡된 진료행위를 바로잡아 나가는 데 주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 전금융기관 대출금 특별검사/내일부터

    ◎선거자금 유용여부 철저 추적/10대그룹 계열사 자금 집중관리/친인척 총선출마 기업등도 대상/금융관계 당국/적발시 대출금 회수·세금추징등 강력제재 금융자금의 선거자금 유입을 차단하기 위한 정부및 금융감독기관 합동의 특별검사가 20일부터 전금융기관을 대상으로 일제히 시작된다. 은행·증권·보험감독원과 재무부감사실·감사원등은 20일부터 24일까지 5일동안 5백여명의 검사요원을 동원,은행·단자사·증권사등 전국의 모든 금융기관에 대해 자금흐름개선을 위한 특별검사를 실시키로 했다. 사상최대규모의 이번 특별검사는 21개 일반은행과 농·수·축협및 4개국책은행,31개 증권사본점,26개 생보사및 11개 손보사,서울소재 8개 단자사,종합금융및 상호신용금고등 모든 금융기관을 대상으로 실시된다. 은행감독원은 이날부터 각은행마다 본점및 지점 4곳씩을 무작위로 선정해 모두 2백60명의 검사반원을 투입,대출금의 선거자금유용여부와 투기및 사치성 업종에 대한 대출여부를 철저히 가려내기로 했다. 특히 30대 재벌그룹가운데 10대그룹의 경우 주력업체의 대출금을 계열사로 빌려주거나 계열사대출금이 대주주등 특수관계인에게 유출돼 선거자금으로 쓰이는지를 중점검사키로 했다. 또 친·인척이 이번 총선에 출마할 것으로 알려진 기업들에 대해서도 대출금이 선거판에 흘러들어가지 않았는가를 검사한다. 은행감독원은 이와함께 중소기업에 대한 의무대출비율(40%)의 준수여부와 꺾기등 불건전금융관행등 20여 항목에 대해 집중검사할 계획이다. 증권감독원은 1백명의 검사요원을 동원,31개 증권사의 본점을 대상으로 연말연시를 전후해 증시에서 조달한 자금이 계열사의 임원및 대주주에게 흘러들어가 선거자금으로 유용됐는지를 중점검사할 예정이다. 또 유상증자 및 회사채발행을 통해 조달한 자금이 생산자금및 대출금상환에 쓰였는지도 확인한다. 보험감독원은 대부분의 보험사들이 재벌들의 계열사인 점을 감안,계열사에 대한 대출비율 준수여부와 사치및 투기등 여신금지업종에 대한 대출여부를 중점검사할 계획이다. 또 단자및 상호신용금고가 수익을 목적으로 과다한 꺾기를 강요하거나 동일인에 대한 대출한도를 넘겼는지에 대해 검사키로 했다. 당국은 이번 검사에서 자금흐름개선이 미흡하거나 관리소홀로 대출금의 유용이 드러나는 금융기관에 대해서는 기관경고와 함께 관련임직원및 기관장을 엄중 문책할 방침이다. 또 여신관리규정을 어긴 기업에 대해서는 대출금 회수와 신규투자및 부동산매입 제한등의 제재조치를 내리고 국세청에 통보,자금흐름을 끝까지 추적해 탈세여부를 집중 조사키로 했다. 금융당국이 전금융기관을 대상으로 특별검사에 나선 것은 노태우대통령이 올들어 여러차례 밝힌대로 제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자금이 생산적인 부문에 쓰이도록 흐름을 바로잡고 만성적인 기업자금난을 해소,기업의 금리부담을 줄여주기 위한 정부의 강력한 의지에 따른 것이다.
  • 정부투자기관·대기업·서비스업/임금 5%이상 올리면 제재/정부

    ◎여신관리 강화·공공사업 배제등 불이익조치 정부는 올해 물가안정을 정착시키기 위해 정부투자 기관과 대기업의 올해 임금인상률을 총액기준으로 5%이내에서 억제하고 임금교섭을 조기에 타결시키도록 강력히 유도해나가기로 했다. 이에따라 최각규부총리겸 경제기획원장관과 한봉수상공·서영택건설부장관등은 14일 정부투자기관및 업계대표등과 간담회를 갖고 정부의 이같은 방침을 전달,업계의 협조를 당부했다. 최부총리는 이날 하오 과천 정부종합청사에서 23개 정부투자기관 사장회의를 주재,올해 투자기관 임원및 집행간부의 임금과 대졸신입사원의 초임을 동결하고 출자회사에 대해서도 투자기관과 같은 수준에서 1·4분기중 임금협상을 타결하도록 지시했다. 최부총리는 특히 노사교섭과정에서 이면계약이나 수당신설을 하지 못하도록 하는 한편 경상경비등도 10% 절약하도록 당부했다. 한상공부장관은 이날 롯데호텔에서 열린 경제5단체장과의 간담회에서 『정부산하기관·단체및 대기업과 서비스업은 5%이내로,중소기업은 생산성 증가율 범위내로임금인상을 적극 억제할 계획』이라고 밝히고 『정부의 임금지침을 어긴 업체에 대해서는 금융기관의 여신 관리 강화,공공사업 참여 및 정책금융 지원을 배제하겠다』고 말했다. 한장관은 또 임금과 생산성의 괴리현상을 근원적으로 차단하고 임금과 물가상승의 악순환 고리를 끊기위해 부총리·재무·상공·노동장관과 경제단체장·노총대표등으로 구성된 노·사·정대표자 간담회를 매월 한번씩 개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서건설장관은 이날 대한 상공회의소에서 열린 건설업계 대표들과의 간담회에서 임금상승의 주요요인으로 지적되고 있는 건설인력의 스카우트행위를 자제해 줄것을 당부하고 이같은 행위가 적발될 경우 토지이용계획 변경등 인허가조치상의 불이익을 비롯,모든 행정수단을 동원해 강력한 제재조치를 취하겠다고 밝혔다.
  • 한국과학자 “칠판 아닌 기계앞에 서고있다”

    ◎영 과학전문지 네이처,한국특집/국책연,학술서 상용기술연구로 전환/G7과제등 과기드라이브정책 “괄목”/GNP의 3% 투자계획… 엄청난 재원확보가 문제 영국의 국제적인 과학전문잡지 「네이처」지 최신호가 한국의 과학기술드라이브정책과 G7프로젝트를 소개하는 한국현지취재 기사를 게재,관심을 끌고있다. 「한국,G7 지위를 넘보다」라는 제목의 이 기사는 네이처지 도쿄특파원 데이비드 스윈뱅크스 박사가 지난 연말 서울과 대덕연구단지 등을 직접 방문,작성한 것으로 「아시아의 작은용」한국이 과학기술 입국으로 일본의 뒤를 쫓으려 하고 있다고 쓰고 있다. 그는 특히 정부가 과학기술 투자재원 마련을 위해 추진했던 과학기술세와 한국의 연구소들을 별도 박스로 다루고 「한국의 과학기술자들은 이제 흰색 실험가운을 벗어 던지고 손에 기름때를 묻히기를 요구받고 있다」고 연구소 분위기를 전했다. 기사요지를 소개한다. ▷G7의 지위를 넘보다◁ 한국은 2000년까지 과학기술수준 선진 7개국권 진압을 목표로 한 70억불 규모의 연구개발과제(G7프로젝트)를 올해부터 시작한다. 한국은 87년 민주화 추진과 함께 동반된 임금상승과 복지욕구증대로 제조원가 상승 및 수출경쟁력 약화를 겪어왔다. 게다가 선진국의 기술보호주의로 산업발전이 제한을 받자 첨단기술개발에 의한 선진국 추격만이 유일한 대책임을 깨닫게 됐다. 2000년까지의 목표는 너무 야심적인 것으로 보이긴 하나 한국은 과거 30년간 과학 및 기술하부구조에서 경이로운 발전능력을 보여왔다. 한국은 65년 GNP대비 연구개발투자 0.3% 수준에서 현재 2%까지 투자를 늘려왔으며 오는 96년까지 이를 3.2%까지 끌어오릴 계획을 갖고있다. 또 민간연구소설립 붐과 함께 석·박사급 인력도 대량 배출,현재 일본의 10분의 1 수준인 5만명을 확보했고 다음세기초까지는 이를 3배로 늘릴 계획이다. 계획대로만 된다면 한국은 96년까지 2백56메가디램을,2000년까지 1기가디램을 개발할 것이다(한국은 이미 16메가디램을 독자개발한 바 있다). 일본 유럽과 경쟁할 고선명 TV(HDTV)모니터는 93년까지,평판스크린은 97년까지 개발되며 전기자동차도 96년 상용화될 것이다. 97년에는 신경망컴퓨터,2000년에는 종합정보통신망이 각기 개발될 것이다. 그러나 문제는 이들 과제에 대한 연구비확보다. 서울에 있는 한 서방과학요원은 한국정부관리가 제시한 숫자는 3으로 나누어야 현실성 있는 평가가 될 것이라고 말한다. 그러나 G7프로젝트는 추진될 것이며 한국은 선진국추격을 위해 급가속을 시작했다. ▷과학기술제◁ 연구비부족으로 애를 태워온 세계의 과학자들에게 이 아이디어는 아주 음미할만한 것이다. 방위세도 있는데 일본 및 서방국가기술을 따라잡기 위한 과학기술세가 없으란 법도 없지 않느냐는게 제안자들의 논리다. 그러나 총선을 앞둔 시점에서 새로운 세금부과는 어려우리라는게 관계자들의 전망이다.(실제로 과학기술세추진은 백지화 됐다) ▷흰색가운과 기름때◁ 한국은 기업의 경쟁력강화를 위해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한국과학기술원(KAIST)등 많은 국책연구소들을 설립했다. 그러나 이들 연구소들은 산업계의 당면과제에 부응하지 못했다는 비판을 받았으며 그결과 89년 상공부 산하에 한국생산기술연구원이 설립됐다. 이 연구원의 설립은 한국 과학기술정책의 중요한 변화를 입증하는 것이다. 다시말해 종전까지 과학기술연구개발의 중심기관이었던 과학기술처 이외의 다른 정부부처가 연구개발정책에 직접 관계하기 시작한 것이다. 김영욱 생산기술원장은 『지난 20년간 우리는 KIST와 같은 고급학술연구기관을 육성,미국식 연구방법론을 적용해 왔으나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일본식의 생산기술연구였다』고 말했다. 그는 『한국 박사중 80%가 산업에 기여를 하지않고 칠판위에 분필만 끄적거리고 있다』면서 그들이 흰가운 대신 푸른 작업복을 입고 기계앞에 나서야 한다고 말했다. 생산기술연구원은 한국 박사들의 손에 기름때를 묻히기 위해 기술료수입의 50%를 개발자에게 돌리도록 하는 등 강력한 인센티브제도를 도입하고 있다.
  • 서비스업 임금 제조업의 1.5배/상공부,산업별 비교

    ◎생산 인력난·임금상승 조장 건설·금융·보험·개인서비스업 등 서비스업종의 국내 임금수준이 제조업의 1.5배에 이르고 있다.특히 개인서비스업의 임금은 미국과 일본등 선진국은 물론 대만과 싱가포르등 경쟁국에 비해서도 제조업의 임금보다 훨씬 높은 수준이다. 6일 상공부가 89년 실적을 기준으로 분석한 「각국의 산업별 임금수준」에 따르면 국내 제조업의 임금수준을 1백으로 했을 때 건설업은 1백20,금융·보험은 1백50,개인서비스업은 1백45로 서비스업종의 임금이 제조업의 최고 1.5배나 됐다. 상공부는 이처럼 제조업의 임금수준이 상대적으로 낮기 때문에 제조업의 인력난이 더욱 심화되고 제조업 근로자들의 임금상승을 부채질,수출경쟁력을 전반적으로 약화시키는 요인이 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 시민 아이디어 4건 시정 반영/지난 한해 접수된 2백55건중 선정

    시민들이 생활 속에서 찾아낸 참신한 아이디어 4건이 새해 시정에 반영되게 됐다. 서울시는 6일 시민창안심사위원회를 열어 지난 한햇동안 접수된 시민들의 창안서 2백55건 가운데 창의적이고 실현성이 있는 4건을 선정해 시상하고 시행정에 반영하기로 했다. 이날 시상식에서 「파출소마다 전산망이 설치되어 있으므로 주민등록 분실신고를 어느 곳이든 가까운 파출소에서 할 수 있도록 하자」는 아이디어를 낸 유재덕씨(도봉구 수유동 440의36)와 「좌회전을 허용하는 교통신호표시 등의 화살표가 하나만 표시되어 있는 것을 차선의 수에 따라 화살표를 늘려 표시하고 좌회전지역으로부터 1백m전에 교통표지판을 설치하여 운전자에게 미리 차선을 변경하도록 하자」는 아이디어를 낸 박재성씨(노원구 상계동 주공아파트 1508의609)가 공동으로 동상을 수상했다. 이와 함께 「지하철역사 공간을 상가 중심에서 순수전시장으로 활용하도록 하자」고 제안한 김창복씨(동작구 상도동 126의31)는 장려상을 받았다. 동상을 받은 유씨는 「의사가 발급하는 출생확인서·사망진단서에 30일 안으로 읍·면·동사무소나 본적지에 신고를 해야한다는 문구를 써 주의를 환기시키자」는 아이디어로 노력상도 함께 수상했다. 그러나 아쉽게도 금상과 은상 수상자는 나오지 않았다.
  • 아주 4개 신흥공업국 올 경제전망

    ◎“한국 4대선거에 10조원 뿌린다”/일 잡지분석/가전·섬유·유화업계등 북한 진출 기대/기술부족·인력난·고임금 극복이 과제/홍콩·대만/정치안정 급선무/싱가포르/노동력 부족 심각 ○인플레 억제해야 한국과 대만 홍콩 싱가포르등 4개국은 아시아의 신흥공업국(NICS)으로 불린다.그동안 다이내믹한 발전을 이룩한 이들 4개국의 새해 경제는 어떤 모습을 보이고 또 어떤 문제들을 극복해야 할 것인가.일본의 경제전문 주간지 다이아몬드는 최근호에서 NICS들은 ▲국토가 좁고 ▲정부의 관리가 용이하며 ▲교육수준이 높은 공통점을 저력으로 불과 5년 동안 1인당 소득이 거의 2배로 늘어나는등 급성장했다고 분석했다. 그러나 대만이나 홍콩은 사회주의 국가들과의 대립이라고 하는 긴장감을 성장의 동력으로 삼았기 때문에 냉전이 끝난 상황에서는 고성장을 멈추고 새로운 국내 문제로 어려움을 겪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한국◁ 고도성장의 결과로 임금의 급등과 기술부족,수출경쟁력 상실등의 문제를 안고 있다.이밖에 과소비에 따른 두자리의 물가상승,20%에 달하는 고금리·인력난·지가폭등·공해등도 문제이다.새해에는 4차례의 선거가 있고 여기에 약 10조원의 자금이 뿌려질 것으로 예상된다.경기는 그다지 떨어지지 않겠지만 인플레 억제는 어려울 것이다. 정부는 경제활성화와 남북통일 촉진을 겨냥하고 북한과의 경제협력에도 힘을 쏟을 것이다.특히 유엔개발계획(UNDP)과 관련된 두만강 특별구 개발,유엔공업개발기구(UNIDO)와 관련된 가전·섬유·화학제품공장 건설계획의 구체화가 기대된다. 한국의 90년대는 남북통일과 선진국 진입을 목표로 하는 시기이다.80년대까지 성장의 원동력이 된 「헝그리정신」을 통일에 대비한 체력으로 전환하는 시기라고 할 수 있다. ○산업고도화 시급 ▷대만◁ 아시아 각 지역에 분포된 화교들을 이용하는 해외진출이 최근 눈에 띈다.아세안(동남아국가연합)과 베트남에게 대만은 주요 투자국이다.중국에도 복건성을 중심으로 2천5백여개사가 진출,무역액이 전년 동기보다 44%나 증가했으며 홍콩·광동성과 같이 약진하는 화남경제권을 형성하고 있다. 앞으로도 7%의안정된 성장을 계속할 것이며 93년의 성장률은 NICS 및 선진 주요국 가운데 가장 높을 것으로 예측하는 기관도 있다.내수가 성장을 이끌기 때문이다. 활발한 수출과 투자등 아시아의 화교들과 결합된 대만의 경제활동은 더욱 더 세계화할 것이다. 그러나 기업의 90%가 중소기업으로 단기적 투자가 주류이다.장기투자를 촉진하고 산업의 고도화를 촉진하는 것이 과제이다.정치 역시 문제이다.기업인들의 44%가 정치가 경제성장의 마이너스 요인이라고 지적하고 있다. ○고물가로 고통 ▷홍콩◁ 홍콩보다 임금이 10∼15%밖에 안 되는 광동성의 값싼 임금을 이용한 위탁가공이 급격히 확대되고 있다.광동성 중심의 중국 남부는 착실히 성장하고 있고 홍콩과 상호보완의 효과가 크다.홍콩과 중국 남부 및 대만을 포함하는 화남경제권의 귀추가 향후 홍콩의 발전을 좌우할 것이다. 최근 10년 사이 최고수준을 유지하는 두자리수 물가상승의 극복이 향후 경제발전의 열쇠이다.91년4월의 연 13·9% 이후 떨어지는 추세이지만 올해에도 두자리 물가는 피할 수 없을 것이다. 노동력 부족과 13%의 높은 임금상승도 수출경쟁력에 영향을 줄 것이다.97년의 중국 귀속을 앞두고 기능노동자의 해외유출도 일어나고 있다.신공항 건설사업은 성장에 도움이 되겠지만 세금증가와 인력난을 가중시키고 물가를 부추길 우려도 크다. 싱가포르침체 경향을 보이면서도 7%의 성장,3%의 물가등 아시아 다른 나라에 비해 안정돼 있다.미국의 경기회복이 늦어 92년의 외부환경은 불투명하다. 절대적인 노동력 부족으로 국제경쟁력의 저하가 염려된다.지금까지 순조롭게 발전해온 싱가포르 경제의 전기라고 할 수 있다. 때문에 싱가포르는 고수상이 발표한 「성장의 삼각지대」구상을 통해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로부터 자원과 노동력을 제공받고 싱가포르의 자본과 노우하우를 합쳐 제조·관리·판매한다는 역할분담론을 주창하고 있다.아세안국과의 협력을 바라는 것이다. 경제계획위원회는 오는 2030년 1인당 GDP가 미국과 비슷해지는 내용의 장기계획을 발표했다.세계 경제의 글로벌화 추세 속에서 주변 국가와 함께 경제권을 형성,미국과 같은 생활을누리기를 꿈꾸는 것이다.
  • 선거개혁이 필요하다(사설)

    올해 네차례의 각종 선거가 예정되어 있다.국회의원총선거,기초자치단체장선거,광역자치단체장선거,대통령선거가 그것이다.민주주의의 꽃이라는 선거가 이같이 골고루 몰려있어 국민들은 축제에 휩싸인 듯한 즐거운 마음을 갖는 것이 당연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기쁨보다는 걱정이 앞서는 심정을 갖게된다면 이는 우리모두가 한번 생각해보아야 할 문제이다.그리고 개선하고 개혁해 나가야 할 것이다. 현실적으로 보아 많은 사람들이 우리의 진운과 관련,일련의 선거들을 놓고 많은 우려를 하고 있다.정치 선진화를 위한 어떠한 개혁이나 의식전환이 보이지 않는데다가 선거가 닥칠수록 과열과 혼미가 판을 칠 것이라는 생각 때문이다. 정치인이나 후보들은 국가와 국민이야 어떻든 「꼭 이겨야 한다」는 생각아래 온갖 구태와 악폐를 저지를 가능성이 있고 일부 유권자는 그들대로 의식없이 과열분위기에 휩쓸릴 것이기에 문제가 크다.이렇게 될때 김력이 난무하는 선거가 될 것임은 최근에 있었던 시·도의원 선거를 보아서도 쉽게 예상할 수 있다. 더욱이 재벌총수마저 정당을 만들고 총선에 참여한다고 나서는 판이니 김권선거의 우려가 크지않을 수 없다.재벌의 직접참여는 국민을 생각지 않는것이며 역사의식없이 정치를 표피적으로 본데서 나온 망발로 생각된다. 우리가 일련의 선거를 놓고 우려하는 이유중 가장 큰 것은 그렇지 않아도 어려운 우리경제에 더 큰 주름살을 만들 것이라는 점이다.유력한 국회의원후보마다 10억원이상 몇10억원까지 써야된다는 얘기가 공공연히 나오는 상황이니 한정된 자금이 생산활동에 투입되지 않고 소비적인 행태로 쓰인다면 모든 경제활동에 커다란 부담요인이 될 것임은 불을 보듯 뻔하다. 이는 물가를 올리고 임금상승은 물론 노동력의 이탈현상을 가져오는 등 수많은 부작용을 유발하게 될 것이다.이런 결과들이 예상된다면 이를 예방하고 후유증을 줄일 노력도 보다 강력하게 나와야 할 것이다.우선 국민모두가 주권의식을 갖고 「나의 일」이라는 생각으로 앞장설 각오를 다져야 될 일이다. 「돈을 많이 쓰는 후보는 떨어뜨려야 한다」는 데서 더 나아가 「재벌은 정치보다경제난국의 극복에 전력하라」든가 「땅부자보다 참신·유능한 인물을 공천하라」든가 보다 구체적인 요구를 국민의 입장에서 해야될 때가 왔다.또 보다 조직적으로 정당과 후보들의 김권타락선거나 사술을 감시하는 것도 필요하다. 오늘의 정당과 정치지도자들은 불신과 폐해로 얼룩진 과거의 정치행태에서 벗어날 새로운 각오를 보여줄 때이다.21세기를 준비하는 새로운 정치구도와 이를 달성하기 위한 개혁적 방안이 마련되고 제시되어야 한다.그 첫걸음으로 김력을 배격하는등 선거개혁의 의지를 밝히도록 권고한다.사회의 안정,경제의 발전,그리고 통일의 준비가 우리의 당면과제라면 공명선거야 말로 이같은 과제를 풀어나가는 가장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다.
  • 과소비가 기업 자금난 부채질/한은분석/3분기 동향

    ◎개인저축 전년비 5천억 감소 최근들어 기업들이 자금난을 겪고 있는 것은 과소비풍조로 개인부문의 저축이 크게 줄어든데 큰 이유가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한국은행이 27일 발표한 「올 3·4분기 자금순환동향」에 따르면 지난 7∼9월중 국내기업들은 건설및 설비 등 생산부문에 투자한 돈이 전분기 14%에서 7%수준으로 떨어져 돈이 덜 필요했음에도 불구,자금부족규모가 전년동기보다 21%나 증가한 8조3천억원에 달해 88년이후 가장 극심한 자금난을 겪었다. 이는 기업들이 만든 제품의 질이 경쟁국에 비해 뒤떨어지고 국내에서도 팔리지 않음으로써 수출과 매출이 부진했던데 근본 원인이 있지만 개인부문의 저축이 크게 떨어져 자금난을 더욱 가중시켰다. 민간가계는 이 기간중 임금상승분을 저축하기보다는 소비지출에 3%포인트 더 써 소비증가율이 9%의 높은 수준을 유지했다. 이때문에 개인들이 예금이나 주식투자 등을 통해 기업의 부족자금을 메워주던 자금잉여분이 전년보다 5천억원이나 준 4조6천억원에 불과했으며 그 비율도 지난해 74.3%에서 55.1%로 떨어졌다.
  • “경제안정 최우선… 감속성장 추진”

    ◎임금상승 강력억제… 물가진정 도모/실업율 다소 높아져 2.6%선 전망/최각규부총리 기자간담회 최각규부총리겸 경제기획원장관은 26일 『내년도 우리경제는 세계경제의 불확실성과 잇따른 선거등으로 매우 어려운 여건에 놓이게 될 것』이라고 말하고 『내년에는 최대현안인 국제수지개선과 물가안정에 경제정책의 총력을 기울여나갈 생각』이라고 밝혔다. 최부총리는 이날 내년도 경제운용계획을 청와대에 보고한 뒤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이같이 밝히고 『특히 내년에 감속성장정책을 펴나가지 않을 경우 국제수지 적자가 확대되고 물가관리도 어려워질 것』이라고 말했다. ­내년도 경제운용여건은. ▲내년도 세계경제여건은 미국을 비롯한 선진국경기가 올해보다 다소 호전될 것으로 전망하는 경향도 있으나 최근에는 비관적인 예측이 더욱 많아지고 있다.대내적으로는 내수진정책의 강도가 약화될 경우 성장률이 8%대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민간소비와 설비투자의 증가세도 10%내외에 이를 것으로 보여 감속성장을 않으면 경상수지적자가 1백억달러를 넘어설전망이다. ­내년 경제운용의 중점을 국제수지개선에 두고 있는데. ▲내년 경제운용은 저성장을 감수하더라도 물가압력을 완화하고 국제수지를 올해보다 개선해 나가는 정책선택이 바람직하다고 판단됐다.민간소비와 건설투자 등 내수를 억제해 성장여력을 수출과 제조업부문으로 돌리겠다는 뜻이다.성장률을 7% 수준으로 억제할 경우 실업률은 올해 2.3%보다 다소 높은 2.6%정도를 기록할 전망이나 이는 제조업의 인력난 완화에 도움을 주는 측면도 있다. ­내년은 잇따라 치러질 선거로 통화증발등의 우려가 높지 않은가. ▲자금살포 인력이동 사회분위기 이완등 걱정되는 부분들이 없는 것은 아니다.그러나 선거때문에 돈이 풀리는 일은 없을 것이다.선거로 일부 예금통화가 현금통화로 바뀌어 시중유동성구조에 일시적 변화가 예상되지만 이 역시 최소화해 나갈 계획이다.특히 올해에는 통화관리를 총량위주로만 해왔으나 내년에는 총량규제와 함께 자금흐름도 개선,제조업등 생산적인 쪽으로 돈이 흐르도록 하겠다. ­임금안정부분에 정책의 비중이 많이 쏠려있다.노사분규악화 등의 부작용은 예상되지 않는가. ▲임금안정없이는 국제수지개선도 물가안정도 기대하기 어렵다.고임분야인 대기업과 금융등 서비스부문의 임금안정을 강력유도할 계획이다. 그러나 중소기업은 사람이 없어 못 쓸 정도로 인력난이 심한 점을 고려,생산성 증가범위에서 인상토록 유도해나갈 것이다. ­내년초 공공요금이 대거 인상되고 4차례 선거로 물가관리 여건이 나쁜데 소비자물가를 올해보다 낮은 9%이내에서 억제할 수 있겠는가. ▲내년도 물가관리여건이 어려운 건 사실이다.그러나 공공요금인상을 최대한 억제하고 인상시기도 연중 분산시킬 계획이다.정부가 운용하는 공공요금인상률은 가급적 5%선을 유지토록 하고 민간운용요금도 한자리수 이내에서 조정하도록 할 방침이다.아울러 범정부적 소비절약운동을 펼쳐나가고 에너지 10%절감대책을 마련,추진할 생각이다. 최부총리는 이날 간담회를 마치면서 『정부는 굳은 결의와 각오로 인기가 없는 정책이더라도 끝까지 밀고나갈 작정』이라고 강조했다.
  • 경상적자 80억불 이내로 축소/내년 경제운용계획 주요내용

    ◎분공료·임금인상률 최고 5%로 억제/종토세과표 평균 25∼30% 대폭 현실화 ◇성장·국제수지=성장률을 7%수준으로 억제,물가안정과 국제수지개선에 주력한다.경상수지적자를 올해보다 10억달러 가량 준 80억달러로 개선하고 내수진정과 에너지 소비절약으로 수입을 11%증가선에서 억제한다.수출은 임금안정과 수출부문에 대한 자금지원확대를 통해 3%증가세를 유지한다. ◇물가 및 통화관리=임금을 획기적으로 안정시켜 소비자물가를 올해보다 안정된 9% 이내에서 묶도록 한다.총통화증가율은 연평균 18.5%내외(91년 18.8%)에서 운용하되 시중금리·내수경기동향·금융산업개편등을 감안,분기별로 신축운용한다. 자금이 수출·제조업쪽으로 흐르도록 대출금지 및 제한대상을 구체화,이를 전금융기관에 적용한다.은행의 제조업 대출지도비율을 상향조정하고 제2금융권에 대해서도 지도비율을 새로 설정한다.한계기업에 대한 정상화금융을 대폭 축소한다. ◇인력수급·임금안정=인문고 3학년 비진학자를 대상으로 6개월∼1년간 기업위탁 기능교육을 실시한다.고령자에 대해 퇴직후 재고용제도를 확대하며 시간제고용을 활성화한다.대기업·서비스부문은 임금인상을 총액기준 5%이하로 안정시키고 중소기업은 생산성증가 범위에서 자율조정토록 한다. 정부의 1급상당 공무원,국영기업의 임원봉급을 동결하고 민간대기업과 국영기업의 대졸초임도 동결토록 한다.임금안정기업에 대해서는 회사채평점이나 각종 정책자금지원시 우대하고 임금인상이 5%를 초과한 기업에 대해서는 여신심사를 강화한다.적정임금인상률을 지키지 못한 기업에 대해 정부의 주요 인허가사업 참여때 불이익조치하고 공익사업의 경우 임금타결이 안될 경우 직권중재제도를 활용,타결을 유도한다. ◇건설투자·부동산투기억제=공공주택 건설을 15만6천호에서 20만호로 늘린다.민영아파트 건설의 소형주택건설의무비율을 35%에서 40∼50%로 높이고 민간주택 금융규모를 올 3천1백40억원에서 2천5백50억원으로 축소한다.상업용 건축규제 조치는 당초 계획대로 일관성있게 추진한다. 개발부담금 부과대상규모를 1천평 이상에서 5백평이상으로 확대하고 땅값이급등한 45개 읍·면을 토지 초과이득세 대상으로 선정한다.택지초과소유부담금을 3월2일부터 2백평 초과 택지소유자에게 부담하고 건물분재산세를 12평이하는 경감하고 대형아파트는 중과한다.1가구 1주택으로 양도세가 부과되는 대형 아파트의 기준시가를 현실화한다.내년중 종합토지세과표를 평균 25∼30% 인상하되 과표 현실화율이 5%이하인 토지를 일소한다.별장부속토지(1천8백63개소)에 대해 최고과표액수준으로 상향조정하고 토지과다보유자의 보유토지에 대해 평균과표현실화율 이상으로 조정한다. ◇소비절약=중앙정부·정부투자·출연기관·지방자치단체의 내년 예산중 소비성경비를 10% 절약집행한다.공무원의 증원을 억제하고 정부투자·출연기관의 정원을 동결한다.정부운영의 공공요금은 5%인상을 견지하고 민간운영요금도 한자리수이내에서 조정한다.원유·유류제품의 내수용수입을 10∼12%로 억제한다. 접대비 광고선전비등 기업의 소비성경비지출에 대한 세무규제를 강화하고 특별관리대상 유흥서비스업을 선정,사후관리한다. ◇수출·제조업 활성화=무역금융 지원확대와 함께 무역어음할인을 활성화,지원규모를 올 1조2천억원에서 3조원으로 늘린다.시설재용 외화대출규모를 올 55억달러에서 30억달러로 축소하고 한전·포철의 대규모 투자사업은 시설재 차관도입과 해외채권발행으로 지원한다.연말시한인 임시투자세액공제를 중소제조업과 대기업의 자동화투자(국산기계)에 한해 6개월 연장한다. ◇중소기업지원=중소기업 상업어음 재할비율 70% 적용시한을 내년말까지 연장하고 시중은행 중소기업 의무대출비율을 35%에서 45%로 올린다.조립대기업의 중소부품기업에 대한 10%미만의 지분참여를 허용한다. ◇기업경영효율화=재벌기업 가운데 공개요건을 충족한 주력기업부터 공개를 추진하고 비공개주력기업의 공개시 조달자금의 일정분을 은행대출금상환에 사용토록 한다.계열기업간 상호지급보증의 잔액동결을 전체 계열기업으로 확대한다.
  • 러시아공­우크라이나 “경제마찰”/루블화 단독 발행권싸고 대립

    【모스크바 로이터 AFP 연합】 우크라이나는 내년 1월2일부터 가격자유화를 시행하려는 러시아의 계획은 러시아만이 단독으로 루블화를 발권할 수 있기 때문에 「받아들일 수 없는 것」이라고 일축,양측간에 경제적 긴장관계가 조성되고 있다고 인테르팍스 통신이 25일 보도했다. 이 통신은 우크라이나 정부가 이날 비상각료회의를 소집해 러시아가 취하려는 가격자유화 계획은 앞으로 예상되는 임금상승 등에 부응,자기만이 루블화를 발권할 수 있기 때문에 우크라이나는 이에 동조할 수 없다는 입장을 집중논의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와관련,우크라이나의 한 고위관리는 우크라이나가 공무원들의 임금상승에 따른 통화보충을 위해 러시아에 대해 루블화 지원을 요청했으나 러시아가 거절했다고 밝혔다.
  • 91년 우리경제… 안팎 시련의 발자취

    ◎과소비에 개방파장… 무역적자 심화속 고성장/과열 건설경기 진정… 부동산 값 속락/UR압력속 적자 1백억불선 넘어/증시침체 계속… 기업 고금리에도 자금난/토초세·금리자유화 첫발… 「현대」 세추징은 경제선진화 전기 91년 우리경제는 안팎으로 끝없는 시련과 어려움을 겪었다.수출이 제대로 되지 않는데다 수입은 계속 늘어 국제수지적자가 1백억달러에 이르고 과소비속에 일하는 풍조는 점차 사라져 제조업이 경쟁력을 잃었다.뒤늦게 이래서는 안되겠다는 자각으로 더 일하기운동이 시작된 해였다. 대내적으로는 지난해에 이어 올상반기까지 건설경기가 과열을 지속하면서 6공화국의 경제분야 최대공약이었던 「주택2백만호건설」을 당초 계획보다 1년여나 앞당겨 달성했다.그러나 무리한 주택건설은 경제의 각 방면에 적지 않은 부담과 충격을 안겨 주었다.우선 건설인력시장에서 인력난을 심화시켜 미장이 하루 노임이 7만원에 육박했으나 공사 현장마다 인부들을 구하지 못해 아우성이었다.이같은 고임금 현상은 서비스분야나 제조업에도 폭넓게 확산돼국내산업의 대외경쟁력을 떨어뜨리는 요인으로 작용했다. ◎공사장 일당 7만원 인력난 이외에도 건자재 수급불균형을 초래,철근·시멘트 등의 각종 건자재 값을 폭등시켰다.다행히 하반기 들어 당국의 건설투자 재조정으로 건설경기 과열이 진정되기 시작했다.「주택2백만호 건설」은 비록 부작용을 빚기는 했으나 우리 나라의 주택보급률이 72% 수준에 불과한 실정에서 국민 주거생활의 안정을 위한 획기적인 결실이었다. 인력난·고임금과 함께 올 한햇동안 국내기업들을 끈질기게 괴롭혔던 요인은 자금난·고금리였다. 증시의 장기침체로 직접 금융시장에서 자력으로 돈을 구하지 못한 기업들이 한꺼번에 은행등 간접금융시장에 매달리게 됐다.통화공급 억제목표에 묶여 자금공급 여력은 제한돼있고 돈을 쓰겠다는 사람은 부지기수여서 자금시장은 극도의 수급불균형이 초래됐다. 은행들은 대출을 희망하는 기업인들에게 대출금의 30∼50%를 재예금하는 것을 조건으로 대출을 약속하는 「꺾기」가 성행했다.불공정 금융거래인 꺾기에 대한 당국의 규제가 강화되자 당국의 눈을 피하기 위해 3각꺾기나 4각꺾기 등의 신종꺾기가 등장하기도 했다. 이같은 여건속에 시장 금리는 연 24∼25%까지 치솟았고 도산하는 중소업체들이 속출했다. 대외적으로도 연초부터 몰아닥친 걸프전의 회오리에 휘말려 몸살을 겪어야 했다.개전이 임박했다는 급전이 외신을 타고 속속 타전되자 개전되면 국제원유가는 배럴당 50달러까지 치솟을 것이며 종합주가지수는 5백선으로 폭락할 것이라는 비관적인 전망이 경제를 짓눌렀다.유류 품귀현상을 우려한 정부는 즉각 비축등유를 무제한 방출하기 시작했고 석유화학 기초원료인 나프타의 국제가격이 하루새 t당 30달러나 폭등해 국내유화업계에 비상이 걸리기도 했다. 그러나 정작 개전과 함께 미국을 비롯한 다국적군의 이라크 폭격이 시작되자 단기전으로 끝날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해지면서 「개전주가」는 오히려 폭등세로 나타났고 국제유가는 하락세로 반전했다. 우루과이라운드(UR)협상을 비롯한 미국 등의 시장개방압력은 우리 경제에 또하나의 거친 파도였다.미국을 비롯한 주요 농산물수출국들은 농산물의 관세화와 예외 없는 시장개방을 요구했으며 우리나라는 쌀 등 일부 비교역적 관심(NTC)품목에 대한 개방예외 인정을 주장했다.UR협상은 최근 쌀을 포함한 모든 농산물의 예외없는 개방을 골자로 한 둔켈 초안이 마련됨으로써 쌀시장 개방불가원칙을 고수하려는 우리 정부를 코너로 몰아넣고 있다. ◎금융·유통시장 개방 개방압력의 파도는 농산물분야에만 그친 것이 아니라 금융시장과 유통시장에까지 밀려와 두차례의 한미금융정책회의에서 금융시장의 추가개방을 미국측에 약속했으며 하반기에는 유통시장이 개방돼 외국의 대형 양판점들이 속속 들어와 경쟁력이 취약한 국내 도·소매 업체를 위협하고 있다. 대내외적 여건이 악화되는 속에 올해 우리 경제가 받은 성적표는 고성장·고물가·고적자로 요약된다. 우선 실질GNP(국민총생산)증가율은 8.6%로 지난해의 9%보다 다소 낮아졌다.그러나 전문가들이 보는 우리 경제의 잠재성장률(장기적으로 달성가능한 성장률)이 7%수준임에 비추어 볼 때 지난해에 이어 고성장을 지속한 것이다. 소비자물가는 9.5%가 올라 지난해의 9.4%에 이어 2년째 고물가를 지속했다.그러나 도매물가는 2% 상승에 그쳐 지난해의 7.4%보다 훨씬 안정된 모습을 보였다. 국제수지는 90억∼95억달러의 적자를 보였고 통관기준의 무역수지적자는 1백억달러를 넘어섰다.지난해의 국제수지 적자폭 22억달러에 비해 4배이상 불어난 것으로 사상최대를 기록했다.GNP대비 적자액의 비율이 4%에 육박해 위험신호를 보내고 있다. 이를 종합해 보면 경제가 추구해야 할 세마리 토끼 가운데 물가와 국제수지의 희생 위에 고성장이 추구됐다는 평가가 가능하다.즉 우리 경제가 감당할 수 있는 수준을 초과하는 고성장을 추구함으로써 물가와 국제수지 쪽에 부담으로 작용한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이들 경제지표의 변화추이를 상·하반기로 나누어 보면 성장률은 상반기중 9.1%에서 하반기에는 8.1% 수준으로 둔화됐다. 이는 경기 과열을 주도했던 건설투자가 상반기중 18.5% 증가에서 하반기에는 7%로 크게 진정된데다 민간소비도 상반기중 9.1% 증가에서 하반기에는 8.9%로 떨어진데 따른것이다. 소비자물가는 상반기중 6.5%가 올라 월평균 1.1%의 가파른 상승커브를 그렸으나 하반기에는 월평균 상승률이 0.5%수준으로 낮아졌다.이와 함께 서울등 수도권지역의 아파트가격이 5월이후 월평균 0.6%씩 떨어지기 시작했으며 연초까지 폭등세를 지속했던 전국의 토지가격과 주택가격도 상승률이 눈에 띄게 둔화됐다.이는 부동산투기가 진정되면서 우리 경제를 짓눌러온 「거품」이 제거되고 있음을 보여주는 것으로 평가할 수 있다. ◎「거품경제」는 줄고 국제수지는 수출이 금액 기준으로 상반기중 13.8% 증가에 그친 반면 수입은 24.1%나 증가했다.그 결과 상반기중 적자폭은 59억달러를 기록했으나 하반기에는 수입증가율이 11%로 둔화돼 적자폭도 31억∼36억달러 수준으로 줄어들었다. ◎실업율 2.2%선 종합적인 경제의 흐름은 상반기보다 하반기이후 점차 개선되는 추세를 나타내고 있으나 여전히 물가압력과 국제수지 불안요인이 가시지 않은 상태이다. 실업률은 상반기 2.4%,하반기 2.2% 수준으로 거의 완전고용 수준을 지속했다. 임금동향을 보면 임금상승률이 지난해에 비해 다소 낮아지기는 했으나 아직도 17%대의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특히 근로자의 임금수준은 급속히 높아지고 있는데 비해 근로시간은 짧아지는 현상이 두드러졌다.이에따라 제조업체 근로자의 평균임금을 평균근로시간으로 나눈 시간당 임금 수준은 경쟁상대국인 홍콩·대만·싱가포르를 앞질렀고 아시아권에서는 일본다음으로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 ◎임금상승 17% 수준 올해 정부가 취한 여러가지 경제정책 가운데 주목할 대목은 금융과 세제면에서 2가지 획기적인 조치가 시행됐다는 점이다. 그 하나는 지난 11월21일부터 시행된 1단계 금리자유화이다.금리자유화가 경제에 미칠 충격을 최소화하기 위해 대상을 단기 여·수신과 일부 거액수신 상품으로 한정함에 따라 금리자유화 비율을 전체 여·수신의 10%로 제한해 시행됐다. 금리자유화는 지금까지 당국이 결정해온 금리를 시장자율에 맡기는 것으로 금융구조와 금융정책의 본질적인 변화를 예고하는 것이기 때문에 그 의미는 과소평가할 수 없다. 또 하나는 지난 9월에2만3천여명의 납세대상자에 대해 4천7백여억원의 토지초과이득세가 부과됨으로써 토초세가 처음으로 시행됐다는 점이다.토초세는 부동산투기꾼에게 가혹한 세금을 물려 토지가수요와 땅을 이용한 불로소득을 근절키 위해 도입,시행된 것으로 납세대상자들의 반발이 만만치 않았다. 올해 증시는 전반적인 경제여건의 악화를 반영,시종 약세를 면치 못했다.종합주가지수는 연초에 6백79에서 출발,한때 잠시 7백선을 넘어서기도 했으나 내년초 증시개방,국고여유자금까지 동원한 투신사 자금지원등의 부양조치에도 불구,상승기류를 타지못한 채 「6백선상의 아리아」를 지루하게 연주했다. 국세청의 현대그룹 정주영명예회장 일가에 대한 탈세조사와 1천3백여억원의 세금추징은 지금까지 관습처럼 묵인돼 있던 재벌들의 부의 변칙세습에 대해 쐐기를 박았다는 점에서 우리 경제가 선진화하는 큰 전기를 마련한 사건으로 평가할 수 있다.
  • 럭금,임원 1백52명 대이동/구자원씨 부회장에·7명 사장 승진

    럭키금성그룹은 24일 럭키개발 구자원사장을 부회장으로 승진시키는 등 사장급 8명,부사장급 10명,전무급 17명,상무급 24명,이사급 43명을 포함,모두 1백52명에 대한 임원인사를 단행했다. 럭키금성그룹의 이번 인사에서는 박원근금성전선부사장이 대표이사 사장으로 승진하는 등 7개 계열사 부사장이 대표이사 사장으로 승진됐으며 김대기럭키엔지니어링사장은 럭키개발대표이사 사장까지 겸하게 됐다. 이번 인사는 구자경그룹회장이 천명한 「21세기 경영구상」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수 있는 경영체제를 구축하기 위한 경영진의 육성과 인사대상자의 업적과 능력을 중시한 선발인사를 하는데 역점이 두어졌다고 럭키금성그룹측이 밝혔다. ▲럭키개발 구자원 ▲금성전선 박원근 ▲금성정보통신 정장호 ▲금성정밀 안치한 ▲금성기전 김회수 ▲금성일렉트론 문정환 ▲LG유통 하태봉 ▲호남탱카 이영주 ▲럭키개발겸 럭키엔지니어링 김대기 ▲금성알프스 이종수 ▲호남정유 정진구·구진회 ▲럭키개발 김종정·심석주·추지석 ▲럭키엔지니어링대표이사부사장 박찬민 ▲LG유통 강말길 ▲럭키금속 박수환 ▲럭키금성상사 구형우 ▲호남정유 유병훈·조방래 ▲호남탱카 최석주 ▲세방석유 이영섭 ▲금성전선(전선) 진평식·배은출 ▲〃(중공업) 문승호 ▲럭키금속 임병창 ▲금성일렉트론 선병돈 ▲에스티엠 김범수 ▲희성관광개발 이무기 ▲LG스포츠대표이사 강정환 ▲회장실 유수남 ▲금성광통신 이진영 ▲반도스포츠 서군석 ▲호남정유 원동혁 ▲럭키금속 최구명 ▲럭키 여성구·조중명·권풍조 ▲호남정유 김장수·김재중 ▲호유에너지 이계욱 ▲대한유조선 박문영 ▲금성전선(중공업)이종익 ▲럭키금성 정정원·유희용 ▲김성정보통신 이원태 ▲금성통신 이광묵 ▲김성산전 유창섭 ▲김성기전 문길구 ▲금성일렉트론 강유식 ▲럭금상사 허승조·이수호·문병길 ▲회장실 이종석 ▲인화원 강성원 ▲금성소프트웨어겸 금성히다치시스템 이장규 ▲삼경석유 이령오 ▲호남탱카 박갑용 ▲회장실 서경석 ▲럭키 이성태·최정남·차광중·박호경 ▲호남정유 김봉로·윤봉태·구자명·이순재·권오영 ▲호유에너지 김경식·이용우·이관철 ▲세방석유 신영대 ▲금성전선(전선) 조광해·한동규·주성재 ▲금성전선(중공업) 하영탁 ▲럭키금속 김대수·박두영·김항웅 ▲금성정보통신 임휘도·박정건 ▲금성통신 조영환·강희주 ▲금성산전 장석주·김형철 ▲금성계전 이경행·이강용 ▲금성일렉트론 김재선 ▲럭금상사 박영배·구자렬 ▲LG유통 전용호·유지현·손만석 ▲럭키개발 이선홍·최득림·조병욱 ▲럭키엔지니어링 김인건·이종환·최덕문·유대우 ▲회장실 김갑렬 ▲경영기술지원센터 이범순 ▲호남정유 정종수·허진수 ▲호유에너지 양재관 ▲럭키금성상사 김승문 ▲LG유통 이기홍 ▲럭키 장광식 최수웅 ▲호남정유 배영출 나완배 백길구 ▲호남탱카 김하수 박영빈 김진원 ▲대한유조선 임원규 ▲세방석유 이시영 ▲삼경석유 김용한 ▲금성전선(전선)한기만 박진규 ▲금성전선(중공업)유희창 ▲국제전선 하성효 ▲럭키금속 이정하 ▲금성사 손진방 이병성 성완석 김광로 조기송 변홍정 한승희 ▲금성정보통신 박정대 이종상 ▲금성통신 최병우 ▲금성산전 성옥래 ▲럭금상사 박종응 오상덕 장봉호 문장호 이영준 ▲LG유통 이대용 ▲럭키개발 박윤식 정회창 한태성 홍성휘 박수식 강대원 최병권 ▲엘지애드 홍재욱 ▲엘지신용카드 조경래 조재웅 ▲럭키금성복지재단 오종희
  • 우수 창안공무원/57명 금상등 포상

    총무처는 24일 상오 종합청사 대회의실에서 91년도 공무원 창안상 시상식을 갖고 우수창안자 57명을 포상했다. 이상배총무처장관은 이날 치사에서 『급변하는 국제환경변화에 대처하기 위해 보수적이고 권위주의적인 공무원 행태에서 탈피해야 한다』고 지적하고 『공무원들이 더욱 더 창의적인 노력을 정진,행정의 능률화와 민주화를 구현하는데 이바지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시상식에서는 건설부 토목기좌 유형창씨가 제안한 「하수처리장 이상진단을 위한 전문가 시스템개발」과 관세청 관세서기 박지희씨와 관세주사 임우송씨가 공동 제안한 「수입물품 보세운송 및 처리절차 간소화」가 최우수 창안상인 금상으로 선정됐다.또 국세청 행정사무관 정양섭씨가 제안한 「양도소득세 부과 및 징수방법 개선」등 4개작품이 은상을 수상했다.
  • 한국관광객 씀씀이 헤퍼/일지/싱가포르서/1인경비 일인 앞질러

    【도쿄 연합】 고도 성장으로 국민소득이 급증하고 있는 한국등 아시아 일부 국가에서 소비가 과열,과도한 크레디트 카드 사용,호화로운 해외여행,이상한 주택붐이 일고 있다고 일 니혼게이자이 신문이 23일 지적했다. 니혼게이자이 신문은 아시아국가들의 과잉소비에 대한 특집기사를 통해 이같이 밝히고 한국의 경우 국제 경상 수지가 지난 89년 50억달러의 흑자에서 금년에는 95억달러의 적자로 급전한 가운데 해외여행은 여전히 붐을 이루고 돈 씀씀이도 일본사람보다 헤프다고 꼬집었다. 특히 이 신문은 여행지 싱가포르에서 1인당 소비액으로 따져 한국 여행자가 일본인을 앞지른 사실을 지적,각성을 촉구하고 있다. 이 신문이 지적한 한국부문에 대한 내용은 다음과 같다. 89년 민주화이후 노동운동이 자유화된 한국에서는 3년동안 2배라는 급속도의 임금상승이 계속되고 금년에도 2자리수의 임금인상률을 기록했다. 그 결과 소비는 폭발상태가 되고 서울시내 백화점 매상고의 신장률은 연간 20%전후에 이르고 있다. 해외여행도 89년부터 자유화되었기 때문에 동남아시아를 중심으로 붐을 이루고있다.금년에도 12월초에 동남아시아로 향하는 연말연시 항공편은 모두 동나고 말았다.돈 씀씀이도 헤퍼 일본 사람보다도 많은 돈을 해외에 떨어뜨리고 있다는 통계도 있다. 일본보다 한발 앞서 버블(물거품)경제가 횡행했던 대만도 고급승용차·주택·고급상품의 팔림새가 여전히 회복되지 않고 있는데 한국도 똑 같으며 해외여행은 여전히 붐을 이루고 있다. 인기 여행지인 싱가포르에서는 올해 1인당 소비액이 일본을 제치고 1위로 뛰어올랐다.
  • “꼭 폭력저지에 나설만한 것이었나”

    ◎막판처리 3개 안건 내용을 다시본다/경제현실 감안 최대폭 수용/추곡 동의안/체계적 개발로 현지인에 유리/제주 개발법/선거악용막을 감시장치 마련/바르게 살기 정기국회 폐회일인 18일 국회 본회의장에서는 야당의원들이 욕설과 폭력으로 의사진행을 방해하는 가운데 3개 쟁점안건이 민자당 단독으로 처리됐다. 이날 통과된 추곡수매동의안,제주도개발특별법안,바르게살기운동조직육성법안은 안건 자체에 문제가 있었던 것이 아니라 야당측이 선거에서의 표를 의식,정치공세의 표적으로 삼아 그토록 극렬하게 저지활동을 벌였다는 것이 중론이다. 정부가 제출한 추곡동의안은 8백50만섬 수매(통일벼 1백50만섬 포함)에 일반벼 7%인상(통일벼동결)내용을 담고 있다.민자당내 농촌출신 의원들은 일반벼 50만섬 추가인상을 희망했으나 경제전반을 고려한 정부측이 원안고수 불가피론을 전개,당측의 이해를 얻어냈다. 제주도개발특별법안도 그동안 현지 주민들의 불만요소를 받아들여 법안내용을 일부 수정했고 바르게살기운동법은 순수민간운동육성법이다. 민주당 지도부도 이같은 상황을 인식,추곡동의안 이외에는 강력 저지할 명분이 없다고 판단했던 것으로 알려진다.하지만 소속 의원중 일부 강경파와 의원보좌관,비서관,당직자 심지어 운전기사까지 나서 국회의장에게 폭언·폭행을 퍼부음으로써 13대 마지막 국회를 최악의 난투극으로 끝맺게 했다. ▷추곡수매동의안◁ 3개 안건중 최대 쟁점이 됐던 추곡동의안의 경우 민주당측의 요구는 당초부터 받아들여지기 힘든 것이었다. 민주당은 추곡수매량 1천1백만섬,수매가 15% 인상안을 주장함으로써 국민경제를 외면한 인기영합행동이라는 비난을 받았다. 정부와 민자당은 민주당측의 이같은 주장이 최근 임금상승과 연관돼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는 물가상황을 도외시한 것이라고 반박한다.추곡가인상이 물가에 영향을 미쳐 소비자물가가 엄청나게 오른다면 추가 인상효과가 상쇄되는 것은 물론 국민경제 전체에 좋지않은 영향을 미친다는 논지다. 수매량증대에 있어서도 민주당측의 요구는 재정압박과 추곡보관능력의 한계를 무시한 비현실적인 것임을 지적하고 있다.더구나 새해예산안이 확정돼 추곡수매를 위한 추가재원조달이 불가능하므로 정부동의안 원안고수가 불가피했다는 것이 정부와 민자당의 설명이다. 한때 민자당 일각에서 제기된 50만섬 추가수매안도 농협을 통한 간접수매방식으로 정부측 재정부담을 최소화시켜 보겠다는 고육지책이었다. ▷제주개발특별법◁ 그 근본취지는 현지 관광기반시설을 대폭 확충,제주도를 국제적 관광휴양지로 만들겠다는 바람직한 내용이다.법안 성안과정에서 입법될 경우 재벌등 외지인들에게만 유리할 수 있다는 「소문」이 진실인 것처럼 퍼져 도민들의 불만이 있었다. 야당측은 이같은 불만에 편승,제주개발법이 통과되면 현지인들에게 상당한 불이익이 돌아갈 것이라는 주장아래 법안처리에 반대했다.하지만 이 법안 제29조에는 개발이익이 제주도개발사업특별회계에 귀속돼 제주도민의 복지로 환원되는 장치를 마련하고 있어 현지인들의 우려는 이유가 없는 것이라고 민자당측은 밝히고 있다. 현재와 같은 중구난방식의 개발을 지양,이 법에 따라 체계적인 개발이 진행된다면 결코 제주 현지인들이 불리할 까닭이 없다는 것이다. 게다가 개발계획을 수립할 때는 제주도민의 의사를 충분히 반영하는 절차를 규정했고 제주도의 자연경관이나 환경상태가 함부로 훼손되지 못하도록 법안 내용을 보완했다. ▷바르게살기운동법◁ 야당측에서 이 조직이 여권 선거조직으로 이용될 수 있다는 점을 들어 입법에 반대했다. 이에 대해 정부·여당은 바르게살기운동조직은 순수민간운동으로 특정정당의 선거에 이용될 여지가 없다고 반박하고 있다.민자당측은 야당측이 끝까지 이 같은 의구심을 떨쳐버리지 못한다면 법발효시기를 내년 대통령선거이후로 늦춰 오해의 소지를 없애주겠다는 절충안을 제시하기까지 했다.그렇지만 민주당은 협상자체를 거부,이 조직이 선거에 이용되기 때문에 거부한다는 원래 반대이유와 모순되는 태도를 보였다. 정부·여당은 현재 국민의 자발적 참여에 의해 결성된 바르게살기운동조직이 12만명의 회원을 포용한 가운데 민주사회건설에 노력하고 있으나 지원법제정이 안될 경우 자체 경비조달만으로는 운영이 어렵다고판단,어려움속에서도 법안을 통과시켰다.즉 민간차원에서 자발적으로 활동하고 있되 회원의 회비,기부금만으로는 조직의 존속에 어려움이 있어 국가나 지방자치단체의 지원근거규정을 마련하자는 것이 입법취지이다. 야당도 이 조직의 필요성을 인정,내년 예산에 이미 25억원의 지원금을 책정한 것에 묵시적 동의를 했으면서 관련법 제정에 반대한 것은 앞뒤가 맞지 않는다는 지적이다. 민자당은 민주당측이 바르게살기운동조직의 부작용으로 지적하고 있는 횡포나 부정비리가능성에 대해서는 국회·지방의회·내무부의 감시·감독으로 충분히 방지할 수 있다고 설명하고 있다.
  • 고위공무원 임금 동결/정부 검토/대기업의 인상도 억제

    정부는 대기업과 중소기업간의 임금격차를 줄이기 위해 내년에 대기업의 임금상승은 가급적 자제하도록 유도하고 중소기업에 대해서는 탄력적으로 운영하는 등 차별적인 임금정책을 실시할 방침이다. 최병렬 노동부장관은 13일 중소기협중앙회 주최로 열린 중소기업경영자 조찬간담회에서 앞으로 임금등 노동정책은 고임금그룹과 저임금그룹으로 양분해 실시해 나가겠다고 밝히고 근로조건이 좋고 임금수준이 높은 대기업에 대해서는 생산성을 높이는 방향으로 정책의 초점을 맞추겠다고 말했다. 최장관은 그러나 근로조건이 열악하고 임금수준이 낮은 중소기업 근로자에 대해 근로자 보호라는 차원에서 임금정책을 펴나가겠다 말했다. 최장관은 정부가 이같은 차별적인 임금정책에 솔선수범하기 위해 고위직 공무원의 임금동결도 검토중이라고 말하고 정부가 앞장서서 소비성 예산을 절감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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