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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찬영 중위 국방부 창안상 금상

    “제가 자랑스럽게 생각하는 공군을 위해 뭔가 남기고 전역하게 돼 기쁩니다.” 공군 군수사령부 정찬영(鄭燦永·26) 중위가 국내 최초로 전투기 관제 모의 훈련 장비를 개발,국방예산 절감 성과를 거두며 올해의 국방부 창안상 금상(보국훈장)을 받았다. 30일 전역을 앞두고 있는 정 중위가 개발한 ‘전투기 관제 훈련용 시뮬레이터’는 제작 단가가 20만원에 불과한 반면 수입 장비 도입 단가는 4억 7000여만원이다.전체적으로 장비를 교체하면 70억원의 예산 절감 효과가 기대된다. 시뮬레이터는 실제 전투기를 투입하지 않고도 실전처럼 관제훈련을 할 수 있는데 가격이 비싸 충분한 수량을 수입할 수 없었을 뿐 아니라 지난 95년 미국의 제작업체마저 도산,후속 군수지원도 이뤄지지 못했다. 정 중위는 2000년 7월 개발에 착수,1년만인 이듬해 7월 개발을 완료했다.개발 과정에서 그는 일선 관제사들을 수없이 만나고 전국의 산꼭대기에 있는 레이더 기지를 수시로 찾아가는 등 각고의 노력을 기울였다. 그는 당초 전투기 조종사가 되기 위해 공사에 응시했으나 시력이 나빠 꿈을 포기하고 대신 대학 졸업 후 사관후보생(103기)으로 입대했다. 조승진기자
  • 주가연동형 정기예금 은행마다 매진 행진

    ‘주가 오르면 금리도 쑥쑥’ 새해들어 은행들이 ‘주가지수 연동형 정기예금’을 앞다퉈 내놓고 있다. 주가 오름폭에 따라 금리가 달라지는 이 상품은 저금리시대를 맞아 매진행진을 하고 있다.한 은행은 지난 8일 시판 사흘만에 2000억원어치가 매진돼 ‘2호상품’을 팔고있을 정도다.씨티·한미은행은 상품이 매진돼 최근 판매를 마감했다.24일 현재 신한·조흥·우리·국민은행 등이 이 상품을 판매중이다. 이 상품의 인기비결은 원금을 보장하면서 주가가 크게 오를 때 높은 이자수익을 기대할 수 있다는 점이다.저금리에 식상한 투자자들이 안전성과 수익성이라는 두마리의 ‘토끼’를 잡기에 가장 적합한 상품이라고 은행측은 설명한다. 이 상품은 예금 이자에 해당하는 부분(투자액의 4∼5% 수준)을 주가지수 옵션에 투자해 초과수익을 노리는 구조라는 점을 유의해야 한다.즉 투자금 대비 고수익을 거둘 수 있는 옵션 투자에 성패를 걸기 때문에 ‘모 아니면 도’ 방식이다.원금이야 보장되지만 주가가 떨어지는 최악의 경우에는 ‘이자율 0%’에 울상을지을 수도 있다. 예를들어 국민은행의 ‘KB리더스정기예금 코스피 200’은 종합주가지수 648선에서 투자가 시작됐기 때문에 예금만기때 1011포인트를 넘어야 최고 수익률을 얻을 수 있다.그것도 투자 기간(1년)이 끝나는 날 주가지수가 1011포인트를 넘어야한다.또 예금 가입자가 은행의 정기예금 금리(연 5%)에 해당하는 수익을 올리려면 주가지수가 15%는 올라야 한다. 은행마다 상품들이 조금씩 다르지만 가입기간 안에 일정 수준의 주가지수를 달성하면 정기예금보다는 높은 이자(10%안팎)를 지급하는 ‘안정형’ 상품과 예금 만기시점의 주가지수를 기준으로 이자를 지급하는 ‘공격형’ 상품(최고 수익률 13∼25%)이 있다.따라서 자신의 투자 유형에 맞는 상품을 고르는 것도 중요하다. 시중은행 재테크 관계자들은 “주가지수 연동형 예금상품이 정기예금 이자율인 연 4.8∼5.0% 이상의 수익을 거두려면 1년 뒤 종합주가지수가 800포인트 가까이 올라가야 한다.”면서 “상품구조에 대한 설명을 충분히 이해하고 가입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김유영기자
  • “어린이 세뱃돈 은행에 맡기세요”보험·성형비·투자교육등 앞세워 판촉

    설을 앞두고 은행권이 어린이 전용 상품 마케팅을 강화하는 등 어린이 세뱃돈 주머니를 공략하고 있다.금융교육 차원에서 자녀들을 위한 선물로 마련해도 좋을 듯하다. 국민은행은 22일부터 어린이적금상품 ‘캥거루 통장’에 대한 홍보에 나섰다.이 통장에 가입한 고객 1000명을 인형극 ‘별지기’ 공연에 초대하는 등 설을 앞두고 마케팅을 강화하고 있다.캥거루 통장에 가입하면 종합상해보험에도 자동 가입된다.학교생활을 하는 동안 집단 따돌림(왕따)을 당하거나 얼굴성형수술,식중독,소아3대암 치료비도 보장된다.통장에 가족사진이나 축하문구도 새길 수 있다. 우리은행은 지난 20일부터 ‘우리모아 소액투자신탁’을 판매하고 있다.가입금액은 10만∼100만원이다.판매일로부터 13개월동안 자유롭게 입금할 수 있는 개방형 펀드다.최고 50%까지 주식 및 주식관련 파생상품에 운영한다.나머지는 채권에 투자한다. 은행 관계자는 “어린이와 학생 등 초보 투자자에 대한 투자교육과 간접투자 고객의 저변을 확대하고 싶다.”고 말했다. 하나은행도 어린이와청소년을 대상으로 ‘하나적금 꿈나무형’을 시판하고 있다.고객에게는 ‘학교생활안전보험’과 ‘휴일교통상해보험’ 가운데 하나를 무료로 가입시켜준다.적금 가입기간 동안 지정한 대학에 합격하면 이를 축하하기 위해 연 2%포인트의 금리를 추가로 지급한다.통장에 희망 대학명도 인쇄해 준다.가입기간은 6개월∼3년,금리는 연 5∼6%다. 국민은행 마케팅팀 이상수 과장은 “세뱃돈을 현금으로 주면 금방 써버리지만 적금에 가입해주면 어릴때부터 저축습관을 길러줄 수 있어 바람직하다.”면서 “명절을 전후로 가입고객이 부쩍 늘어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김유영기자 carilips@
  • KT 캐릭터 ‘키키’ 선정,출품 김선명씨 2000만원 수상

    KT의 캐릭터가 탄력성과 유연성과 변화를 상징하는 ‘Kicky(키키)’로 선정됐다.KT는 21일 ‘캐릭터 공모전’에서 600여 출품작 중 김선명(이화여대)씨가 출품한 ‘키키’를 대상 수상작으로 선정,2000만원의 상금을 수여했다고 밝혔다. 관계자는 “키키가 고무의 탄성과 유연성으로 ‘톡톡 튀고 활기 있는’ KT의 미래상을 명료하게 표현한 작품”이라면서 “대상 금상 은상 동상 수상작은 보완을 거쳐 다양한 기업이미지 캐릭터로 활용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정기홍기자
  • 레저단신

    ●롯데월드 셰익스피어 원작 ‘한여름 밤의 꿈’을 새롭게 각색한 댄스 뮤지컬 ‘쇼! 오베론’을 새달 28일까지 매일 오후 5시30분·8시40분 두 차례 공연한다.서울예대 박일규 교수가 각색·연출·안무를 맡았다.출연진 25명 가운데 20명을 러시아 현지에서 직접 오디션을 통해 선발했다.남녀 주인공은 모두 유럽무용대회 라틴댄스부문 챔피언 경력을 갖고 있다.(02)411-2000. ●㈜호도투어 가족의 겨울여행 추억이 담긴 사진을 인터넷사이트(www.82ok.com) 게시판에 올리면 동남아여행권 등 푸짐한 상품을 주는 이벤트를 이달 말까지 실시한다.1등 1명에게 동남아 여행권(2인기준),금상 3명에게 국내 특급호텔 무료 숙박권,은상 10명에게 콘도 무료 숙박권,동상 30명에게 문화상품권을 준다.제목 앞에 사진공모라는 표시와 함께 JPG 파일형태로 올려야 한다.(02)753-8243. ●한국관광공사 인천국제공항 출국납부권 관리를 맡고 있는 ㈜데이콤과 공동으로 20일부터 새달 28일까지 출국납부권 뒷면을 스크래치식 복권 형태로 만들어 사은품과 할인혜택을 주는 행사를 실시한다.당첨되면 유럽 및 동남아 왕복항공권,남녀 화장품세트,여행용품세트,면세점 할인권 등으로 바꿔준다.(032)743-2013.
  • [젊은이들의 신 메카] ⑤끝. 삼성동 코엑스몰

    오후 3시.서울 삼성동 전철 역에서 삼삼오오 짝지어 나온 젊은이들이 대부분 한곳으로 몰려간다.코엑스몰이다. 추운 날씨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벤치에 앉아 친구를 기다리는 고교생,서로 허리에 팔을 두른 채 추위를 쫓는 젊은 연인 등 코엑스몰은 입구부터 젊은이들로 넘쳐나고 있었다.요즘 같은 방학철이면 유동인구가 하루 20만~30만 명에 이른다는 코엑스몰,이곳을 찾는 사람 가운데 60~70%가 10대 후반에서 20대 중반이다. 부산에 사는 김지현(25)씨는 지난 연말 서울에서 직장생활을 하는 남자친구와 코엑스몰에서 데이트를 했다.그날의 데이트 코스를 되짚어 보자.우선 10% 할인한 가격으로 예매한 영화를 보고나서 점심은 음식마당에서 싸고 맛있는 스파게티를 먹었다.지하로 연결되는 인터컨티넨탈 호텔의 지하 아케이드에 입주한 해외 유명브랜드 상가에서, 유행하는 품목을 확인한 뒤 코엑스몰로 돌아와 비슷한 스타일의 옷을 샀다.이어 코엑스아쿠아리움에 들러 수족관에 가득한 가오리와 상어·열대어들을 구경했다.저녁식사는 패스트푸드점에서 햄버거와테이크아웃 커피로 가볍게 마무리했다. 2000년 5월에 개관한 뒤로 코엑스몰은 젊은이들에게 만남의 장소가 됐다.설계할 때는 하루 유동인구를 10만명선으로 예상했지만,‘놀기 좋고 물 좋다.’는 입소문이 나면서 이제는 주중 20만명,주말 30만명 정도로 추정된다.겨울이나 여름에는 피한·피서지 구실도 톡톡히 한다. 젊은이들이 이곳을 즐겨 찾는 이유는 간단한다.복합문화쇼핑타운이라는 이름에 걸맞게 각종 쇼핑거리는 물론 대중적인 볼거리와 먹을거리,다양한 이벤트들이 숨돌릴 틈 없이 몰아치기 때문이다.즉 “시간이 남는데…,뭘 할까?”하는 식의 망설임이나 머뭇거림이 필요없는 공간이다. 코엑스몰에서도 최고의 명소로는 국내 최다인 16개 상영관을 자랑하는 영화관 메가박스가 꼽힌다.어지간한 영화는 다 상영하므로 선택의 폭이 넓다.지하 1, 2층에 자리한 이 영화관은 특히 각종 할인 혜택을 주는 것으로 유명하다.매표구에서 SK텔레콤의 TTL카드,KTF의 NA카드,LG텔레콤의 카이카드 등을 제시하거나 각종 신용카드로 표를 구매하면 1장에 1500~2000원을 깎아주는 등 다양한 할인혜택을 준다.다만 사람이 늘 몰리므로 예매하지 않으면 원하는 영화를 보지 못하는 단점이 있다. 동양에서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반디앤 루니스 서점에서 책을 구경하고 찾는 재미도 쏠쏠하다.서점 앞에 놓인 인형과 기념촬영을 하는 젊은이도 가끔 눈에 띈인다.인터넷정보관인 메가웹 스테이션과 KTF의 NA회원센터인 나지트는,네티즌이 이메일을 체크하거나 게임을 즐기기에 적당한 곳이다.음반 전문점인 에반스도 인기 코너.생맥주집 저그저그,디스코텍 줄리아나 등은 저녁시간을 즐겁게 해준다. 풀무원이 운영하는 지하 2층의 김치박물관에는 각종 김치와 각 지방의 색다른 김칫독들을 전시해 놓았다.신발을 고치거나,머리손질을 하는 곳도 쉽게 찾을 수 있다.공연장으로는 코엑스 신관 3층에 오디토리움이 있다.새달 9일까지 뮤지컬 ‘더 플레이’를 공연한다.신관 2층의 조선화랑도 다양한 미술품을 전시하고 있다.코엑스에서 열리는 대형 이벤트를 구경·참여하는 것도 즐겁다.새달 4일까지 신관 3층 컨벤션홀에서는 세계 최대의 진품공룡대전인 ‘하이 다이노’전이,특별전시장에서는 북한 국보를 소개하는 ‘특별기획전 고구려’가 열리고 있다. 삼성역 주변에는 코엑스몰 말고도 다양한 문화공간이 있다.송은갤러리·플러스갤러리·포스코미술관 등 화랑과 미술관이 서너곳 있다.집중적으로 구경할 만한 곳은 삼성역과 선릉역 중간에 위치한 포스코센터.이 건물은 건축비의 1%를 환경조각물 설치에 쓴 ‘1%법’을 적용해 지난 95년 서울시 건축대상을 받았다.정문 앞에 찌그러진 고철로 제작한 프랑크 스텔라의 ‘플라워링 스트락쳐- 아마벨’을 비롯해 도흥록의 ‘큐브 95-Ⅱ’등 8가지 야외 조각품이 뛰어나다.‘플라워링 스트락쳐’는 설치 당시부터 혐오 대상으로 지목돼 철거요구를 받는 등 사연이 많은 작품.내부에는 백남준의 비디오아트작품이 설치돼 있다. 포스코센터는 지하2층에서 지상2층까지가 ‘대민봉사’를 위한 공공장소다.지하1층의 포스코홍보관과 1층의 스틸갤러리,2층의 포스코미술관도 볼거리를 제공한다.4층 아트홀에서는 지역 주민을 위한 열린 음악회가,2층 로비에서는월말에 로비음악회가 열리는데 홈페이지에서 신청하면 무료로 참석할 수 있다. 섬유·패션센터는 예비 디자이너들이 자주 찾는 장소.삼성패션연구소가 입주해 패션의 역사,각종 텍스타일 견본 등을 전시한다.유행색이나 텍스타일 등을 발표하는 세미나도 종종 열린다.봄 가을에는 패션쇼를 한다. 삼성역 주변에 먹을거리는 넘쳐난다.굳이 몇집 추천하자면,포스코센터 주변의 일식 돈까스집 ‘하이돈까스’,상추샤브샤브집인 ‘담원’에서 6000~8000원 정도로 맛있는 식사를 즐길 수 있다.현대백화점 근처로 넘어가면 고기집 ‘꽃담’이 괜찮다.돼지고기 샤브샤브집인 ‘하나샤브샤브’에서는 따끈한 청주 한 잔을 곁들이면 금상첨화일 듯.대패 삼겹살집인 ‘빛고을’도 있다.회사원이 즐길 만한 한정식집으로는 ‘산수유’를 추천하겠다. 포스코센터 근처에는 ‘자바씨티’의 커피를 맛볼 수 있는 곳이 몇 군데 있다.국내에는 덜 알려진 브랜드지만 미국에서는 스타벅스에 필적하는 커피맛을 지녔다는 평가를 받는다고.요즘 젊은이부터 노인들까지 좋아하는 24시간 불한증막도 있다.포스코센터 근처의 ‘태영’은 강남 일대에서 유명하다. 문소영기자 symun@
  • 소년소녀가장 수기공모 시상

    한국복지재단(회장 金石山)은 13일 오전 11시 서울 중구 다동 한미은행 강당에서 ‘제15회 전국 소년소녀가장 생활수기 공모 시상식’을 갖는다.대상은 할머니와 동생을 돌보는 소녀가장으로 간호사를 꿈꾸는 김해선(사진·충북 금왕공고 2년)양이,금상은 김다해(충북 어상천초 6년)·김세영(경북 포항유성여고 2년)양,백송근(경북 금천고 3년)군,정혜경(경북 매화종고 3년)양이 받는다.한편 재단은 이번 수기공모 수장작을 모아 수기집 ‘꿈을 여는 친구들’을 펴내 일반인들에게 판매중이다.
  • 한국보도사진전 은상 본지 도준석기자 수상

    한국사진기자협회가 제정한 제39회 한국보도사진전에서 대한매일 도준석(사진) 기자가 ‘시청 철로 점거한 장애인연대’로 은상을 차지했다.수상작은 지난해 9월 지하철 1호선 시청역 종각방향 철로를 점거한 장애인들이 발산역 장애인 추락참사에 대한 서울시장의 공개사과를 요구하며 시위를 벌이는 장면이다. 대상의 영예는 연합뉴스 박일 기자(‘자유를 향한 절규’)에게 돌아갔으며,금상은 한국일보 최흥수 기자(‘다대포항의 이별’),동상은 강원일보 김영호 기자(‘강원도 수해’)가 각각 차지했다. 시상식은 21일 한국프레스센터 1층 서울갤러리에서 열리며,수상작은 이날부터 26일까지 같은 장소에서 전시된다.
  • 아들과 ‘행복한 책읽기’펴낸 주부 이문순씨/아이가 읽는 책 부모도 읽어라

    자녀의 책 읽는 모습을 보고 흐뭇해하지 않는 부모는 없다. 그러나 정작 자신들은 바쁘다는 핑계로 책을 멀리하면서 자녀에게만 ‘왜 책을 안 읽느냐.’고 야단을 치는 건 아닌지.최근 고교 1학년 아들과 함께 ‘진성이와 엄마의 행복한 책읽기’(인간과 자연사)를 펴낸 주부 이문순(45)씨의 자녀 독서지도법은 부모들에게 좋은 길잡이가 될 만하다. 경기도 부천시 도당고교에 재학중인 노진성(17)군은 초등학교 5학년 때 한우리독서문화운동본부가 주최한 독서왕대회에서 금상을 받은 것을 비롯해 이듬해 ‘독서새물결추진위원회’ 주최의 독서대회 금상,문화관광부 장관상 등 교내외 각종 독서관련 상을 휩쓴 ‘책벌레’이다.글자를 깨우친 뒤 지금까지 읽은 책은 대략 3000여권.초등학교 4학년 때 처음 통독한 이문열의 ‘삼국지’는 셀 수도 없을 만큼 읽었다. 진성이가 이렇게 책을 좋아하게 된 데는 이씨의 남다른 열정과 노력이 숨어 있다.“백일 때부터 무릎에 앉혀 놓고 그림책을 읽어줬어요.알아듣지는 못해도 무의식중에 책과 친해지도록 하기 위해서였죠.조금 커서는 아름다운 우리말이 잘 살아있는 창작동화를 주로 읽어줬습니다.”아무리 바빠도 하루에 30분씩 책을 읽어주는 것은 빠뜨리지 않았다.힘들 때도 있었지만 하루중 엄마가 책 읽어주는 순간을 가장 좋아하는 아이를 보면서 뿌듯함을 느꼈다. 한글을 깨우치면서부터 진성이는 엄마도 못 말릴 만큼 책에 몰두했다.이때부터 이씨는 책을 읽은 뒤에 꼭 감상을 남기도록 했다.그림이든 글이든 형식에 구애받지 말고 느낀 그대로를 표현하게 한 것.“책읽기는 좋아해도 독후감 쓰기는 싫어하는 경우가 많아요. 이렇게 써라,저렇게 써라 주문이 많으면 쓰고 싶은 마음이 사라집니다.독후감 자체가 중요한 게 아니라 어떤 형태로든 책을 읽고 난 뒤의 느낌을 남기는 게 소중하다는 걸 깨닫게 해줘야 합니다.” 책은 항상 진성이와 함께 서점에서 골랐다.도서단체나 신문 서평에서 권하는 책이라도 직접 눈으로 확인하고 사는 걸 원칙으로 했다.내용 뿐만 아니라 삽화,글자크기,제본 상태까지 꼼꼼히 따져서 책을 고른다.이씨는 아들이 편독하지 않도록 다양한 책을권하는 데도 특별히 신경을 썼다. 초등학교 때 과학책을 별로 좋아하지 않는 진성이를 위해 이씨는 먼저 과학관련책을 읽은 뒤 재미있게 내용을 설명해 스스로 관심을 갖도록 했다. 이씨의 독서지도에서 또 하나 빼놓을 수 없는 핵심 포인트는 책에 대한 토론.이씨는 아들이 읽는 책을 항상 함께 읽는다.그래야 책을 읽은 뒤에 대화가 가능하기 때문이다.책을 매개로 한 가족간 토론은 자녀의 표현력과 사고력 향상에 영향을 줄 뿐더러 화목한 분위기를 유지하는데도 많은 도움이 된다. 아닌게 아니라 이씨 가족 모두 독서에 관한 한 ‘도사’들이다.결혼 전 책과 거리가 멀었던 남편 노재일(49·인천 상수도사업본부)씨는 아내 대신 가끔 진성이에게 책을 읽어주다 글쓰기에 취미를 들여 얼마전 공무원 문예대전에서 수필 부문 행정자치부 장관상을 받는 기량을 뽐내기도 했다.역곡초등학교 3학년인 둘째 혜성(10)군의 독서량도 벌써 1000권을 돌파했다.저녁식사를 끝낸 후 TV를 보는 대신 다같이 모여 앉아 책을 읽는 것이 이들 가족의 오래된 일상이다. “책 한권을 사면 가족 모두가 돌려가며 읽으니까 본전을 톡톡히 뽑는 셈이지요.지금 소장하고 있는 책이 3000권 정도인데 책 때문에 다른 곳으로 이사갈 엄두를 못내요.”이 씨는 이렇게 말하며 환하게 웃었다.20평 남짓 되는 연립주택 1층 집은 방마다 책들로 가득하다.거실로도 모자라 지하에 8평 규모의 책방을 따로 만들었다. 진성이가 초등학교 3학년 때 좀더 체계적인 독서지도를 해야겠다는 생각에 독서지도사 자격증을 딴 이씨는 요즘 이곳을 동네 도서실로 개방했다.두 아들을 키우면서 쌓은 독서지도 경험을 지역주민 아이들에게 나눠주고 싶다는 소박한 바람에서다. 폭넓은 독서덕에 진성이는 지금껏 별다른 과외공부를 하지 않았는데도 상위권 성적을 유지하고 있다. 특히 국어와 사회탐구 과목은 선생님들도 놀랄 정도의 실력을 자랑한다.요즘도 하루에 한권 꼴로 책을 읽는다는 진성이.대학입시를 준비하려면 앞으로책 읽는 시간을 좀 줄여야 하지 않겠냐는 질문에 이씨가 명쾌한 답변을 들려준다. “책을 읽는 목적은 책속 등장인물을 통해 자신의 정체성을 고민하고,어떻게 살아갈 것인가를 깨닫는 실마리를 얻기 위해서입니다.이런 과정이 진성이의 인생에서 명문대에 진학하는 일보다 더욱 중요하지 않을까요.” 이순녀기자 coral@ ◆이문순씨의 독서지도 노하우 이문순씨가 권하는 효과적인 자녀 독서지도 노하우 다섯가지를 소개한다. ◆책읽는 재미를 유발시켜라. 부모의 기준으로 책을 골라주는 것은 피하는 것이 좋다.로봇이나 게임,스포츠 등 자녀가 관심있어 하는 분야의 책부터 시작한다.일단 책읽는 재미를 들이면 저절로 책에 손이 간다. ◆하루에 30분씩 책 읽는 여유를 갖게 하라. 방과후 여러 곳의 학원을 쳇바퀴처럼 오가다보면 책읽을 시간을 내기가 쉽지 않다.학교에서 돌아오면 일단 30분씩 꼭 책을 읽도록 한다.독서는 습관이다.어릴 때 습관을 들이지 않으면 성장해서도 책을 멀리하게 된다. ◆독후감은 반드시 쓰게 하되,원하는 대로. 스스로 책을 읽고 느낀 점을 마음껏 표현하게 한다.그림을 그리든,글을 쓰든 간섭하지 않는다.아이가 표현한 내용중에서 독특한 부분을 찾아내 칭찬해주면 자신감을 키울 수 있다. ◆자녀가 읽을 책은 부모도 함께 읽어라. 모범을 보인다는 점에서도 바람직하고,책을 읽은 뒤에 자녀와 책에 대한 의견을 나눌 수 있다는 측면에서도 좋다. ◆책의 배경이 국내라면 그곳으로 가족여행을 떠나라 예를 들어 박경리의 ‘토지’를 읽은 뒤에는 평사리로 가족 여행을 떠난다.자녀들에게 이보다 좋은 체험학습이 없다.
  • 대한매일 2002하반기 소비자만족대상/특별상

    ◆ 서울우유 서울우유는 1937년 창립 이래 65년동안 한결같이 우수한 품질의 우유와 유제품 공급을 위해 힘써왔다.이름만 들어도 알 수 있는 ‘앙팡’‘헬로우앙팡’‘헬로우앙팡치즈’‘헬로우앙팡요구르트’등이 바로 서울우유가 만든 제품들이다.84년엔 국내에서 처음으로 콜드체인시스템(목장의 원유냉각기→냉장탑차→가정배달로 이어지는 전 유통과정의 냉장화)을 도입해 신선한 우유를 공급함으로써 업계 선두주자로서 자리를 굳혔다. 해마다 300억원 이상을품질개선에 투자하고 낙농시설 및 사육환경개선,낙농기자재의 올바른 사용,젖소의 질병예방활동 강화 등이 서울우유가 업계 선두를 유지하고 있는 원동력이다. ◆진로발렌타인스 임페리얼 진로발렌타인스의 임페리얼은 1994년 4월 출시된 국내 최초의 프리미엄 위스키로,8년 연속 판매량 1위를 고수하고 있다.지난해에는 1533만 9996병(500㎖ 기준)의 판매량을 기록했다.2초당 1병씩 팔린 셈이다. 최근에는 고급 위스키의 고민거리였던 위조주와 가짜 양주에 대한 대비책으로 위조 방지장치를 국내 최초로 도입하는 변신을 했다.지난 10월에는 고객보호주의 1단계 조치로 ‘임페리얼 키퍼(Imperial Keeper)’ 장치를 한 임페리얼을 출시했다.가짜 양주를 만들어 유통시키는 불법 업소를 없애고,싼 값의 저급 위스키를 다시 담아 파는 리필을 방지하는 것이 목적이다. ◆하이스코트 렌슬럿 스코틀랜드를 대표하는 세계적인 위스키 종가인 에드링턴 그룹의 기술과 국내 맥주시장 점유율 1위인 하이트의 마케팅 노하우의 합작으로 출시된 랜슬럿은 부드러운 맛과 향을 지닌 고품격 프리미엄 위스키다.국내 소비자들을대상으로 한 맛 테스트에서 기존 국내 시장의 위스키에 비해 더 높은 선호도를 보이는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랜슬럿의 특별함은 블렌딩 등 제조 단계별로 실시되는 총 8000번의 품질 테스트를 거쳐야 상품화된다는 사실이다.2년 동안 셰리주를 담아 정제시킨 최상급 오크인 셰리오크 통에서 숙성된 원액을 사용한다는 점도 특징이다. ◆한화건설 '꿈에그린' 한화건설(대표이사 김현중)의 아파트 브랜드 ‘꿈에 그린'은 ‘꿈에 그리던’의 줄임말이면서,‘꿈(Dream)'과 ‘그린(Green)’의 합성어다.이는 인간중심의 아파트 철학과 환경친화적이고 자연주의 미학을 결합해 21세기 신주거 문화를 실현하겠다는 의지를 담고 있다. 한화건설은 지난해 9월 ‘꿈에 그린’을 처음 선보인 이후 지난 1년여간 경기도 용인,인천 계양,서울 화곡·공덕 등 각 사업장마다 분양 100%의 신화를 이어가고 있다.주거생활의 편리함을 추구하는 안락한 아파트,디지털생활을구현하는 최첨단 아파트,환경을 생각하는 아파트의 이미지가 소비자에게 각인된 덕분이다. ◆삼성 지엔미 카드 내적인 지(知)와 외적인 아름다움(美)이라는 뜻인 삼성카드의 ‘지엔미(知&美)카드’는 2000년 8월 출시된 이후 460만매가 발급됐다.출시하기 전 삼성카드의 DB를 활용한 CRM을 통해 여성고객의 카드 사용 행태를 정밀하게 분석한 결과 이같은 회원을 확보할 수 있었다고 삼성카드 측은 설명한다. 지엔미카드는 경제력을 갖춘 여성들을 타깃으로 삼은 게 눈에 띈다.이 카드는 명품 쇼핑서비스로 신라면세점(서울,제주점)에서 10% 할인 서비스를 제공한다.명품전문쇼핑몰 아이럭셔리(www.iluxury.co.kr)를 이용할 경우 3개월무이자 할부도 해준다. ◆기아차 쏘렌토 올해 국내 자동차업계의 최고 히트상품은 단연 기아자동차의 ‘쏘렌토’다.고급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의 완성작으로 평가받으며 국내뿐 아니라 미국·유럽 등에서 폭발적인 인기를 누리고 있다. 기아차가 22개월 동안 무려 3000억원을 들여 개발했으며 지난 3월 출시 이후 10개월만에 무려 4만여대가 팔려 ‘RV(레저용차량) 열풍’을 주도했다.배기량 2500㏄급으로 최첨단 커먼레일 디젤엔진을 탑재했으며 145마력 33토크로 3000㏄급 경쟁차종을 능가하는 구동력을 갖췄다.특히 북미 현지 충돌테스트에서 최상위급인 별 다섯개를 받아 안전성면에서도 세계 수준임을 입증했다. ◆국민e-Queens카드 ‘여자만 쓰세요.’국민카드의 e-Queens카드는 2000년 4월 출시한 이래 10월말 현재 회원수 220만명을 돌파했다.여성들이 많이 찾는 가맹점의 할인폭을넓히는 등 여성 특화서비스를 집중적으로 마련한 것이 인기 비결이라고 카드사 측은 설명했다. 미혼여성들을 위한 서비스로는 결혼 정보업체인 ‘듀오’ ‘피어리’ 등에서 정회원 가입시 10% 할인 서비스를 해준다.예비신부에게는 1000만원까지긴급 혼수자금 지원을 해준다.육아전문업체인 ㈜시터타임을 이용하면 가입비 20% 할인에 50만원 이상 결제시 이용요금의 5%를 추가 할인해 준다. ◆KT정액요금제 KT의 맞춤형 정액요금제는 일반 가정용 가입자가 평소 사용하는 시내 또는시외전화 월평균 통화료에 따라 1만원 미만 이용자의 경우,1000원만 추가 부담하면 이용시간이나 횟수에 제한없이 무제한 통화할 수 있는 파격적인 상품이다. 지난 9월 10일부터 3개월간 한시적으로 가입신청을 받았는데 폭발적인 호응을 받았다. 특히 맞춤형 정액요금제에 가입할 때 고객이 추가로 부담해야 하는 시내·외별 요금은 대부분의 가입자(90% 정도)가 월 1000원씩만 추가로 부담하면이용할 수 있는 초저가 요금상품이어서 큰 호응을 얻은 것으로 풀이된다.
  • 임대주택 → ‘하이서울주택’ 서울시, 새이름 공모 선정

    서울시는 임대주택의 새이름으로 ‘하이 서울(Hi Seoul)주택’을 선정했다고 20일 밝혔다. 시는 임대주택이라는 명칭이 갖고 있는 부정적인 이미지를 바꾸기 위해 지난달 시민들을 대상으로 새이름을 공모,응모작 668건 가운데 조남근(60)씨등 2명이 제안한 ‘하이서울주택’을 금상(상금 100만원)으로 뽑았다. 시는 앞으로 공식문서에는 법령상 이름인 임대주택을 사용하지만 발표문 등에서는 ‘하이서울주택 10만호 건설’ 등으로 표현할 방침이다. 또 임대 아파트 벽면에도 하이서울 로고를 새기기로 했다. 류길상기자
  • ‘1만시간 자원봉사’ 아름다운 80대 정영남 할머니 송파구청 자원봉사상

    한 80대 할머니가 지난 12년 동안 무려 1만시간이나 자원봉사 활동을 한 공으로 구청에서 주는 상을 받는다. 서울 송파구 자원봉사센터 소속의 정영남(80) 할머니가 주인공.지난 89년초등학교 교장에서 정년퇴임한 정 할머니는 교육자의 경험을 살릴 수 있는보람된 일을 생각하다 자원봉사 활동을 하기로 결심,91년부터 봉사활동을 본격적으로 시작했다. 서울시 교육청에서 학생상담역으로 봉사활동을 시작한 정 할머니는 그동안서울시청 홍보관 안내,운현궁 관광통역,장애아동 학교수업 보조,일본어 지도 번역,아산병원 업무지원 등 다양한 봉사활동을 해왔다.특히 최근에는 퇴직여교사들로 구성된 민들레회에 주도적으로 참여,각종 봉사활동을 이끌고 있다. 정 할머니는 “비록 정년퇴직으로 물러났지만 아직도 사회에는 내가 할 수있는 일이 많다.”면서 “건강이 허락하는 한 나의 도움을 필요로 하는 곳은 어디든지 달려갈 것”이라고 말했다.정 할머니는 오는 23일 열리는 송파구자원봉사 연말대회에서 ‘소나무금상'을 수상한다. 연합
  • 용인 태성중학교, 올 전국 초·중·고 발명대회 휩쓸어

    변변한 공작실 하나 못갖춘 중학교의 발명부가 올들어 2차례의 전국 대회를 모두 휩쓸어 교육계의 비상한 관심을 모으고 있다. 경기도 용인시 태성중 발명부는 15일 열린 제6회 전국 초·중·고 발명이야기대회에서 참가 학생 10명 전원이 입상하는 영예를 안았다.3학년 김태원(16)군이 아이디어 부문에서 대상인 과학기술부장관상을 받은 것을 비롯해 금상 1명,은상 2명,동상 6명 등 참가 학생이 모두 입상,중등부 최우수 단체상을받았다. 대상을 받은 김군은 지난 5월 제3회 전국 학생 전자키트 창작경진대회에서도 조립부문에서 대상을 받는 등 참가 학생 17명 전원이 입상,2년 연속 최우수단체상을 받은 바 있다. 발명부원들이 만든 작품 가운데 ‘배수속도 증가장치’는 모터의 힘을 빌리지 않고 수압에 의한 원심력으로 프로펠러를 돌려 배수속도를 2배 가까이 빠르게 만든 실용성 높은 발명품으로 평가받고 있다. 이번 대회에서는 교과용 물품을 손쉽게 넣고 꺼낼 수 있도록 뚜껑을 단 책상과 한번에 열리고 닫히는 이중창을 출품,각각 대상과 금상을 받았다. 이강수 교장은 “발명부 학생들을 위해 발명공작실을 만들어 주겠다.”고 약속했다. 수원 김병철기자 kbchul@
  • 저금리시대 종금상품이 ‘짭짤’

    저금리시대를 탈출하기 위한 재테크 수단으로 종합금융회사의 상품을 노려라. 쌈짓돈 굴릴 데가 마땅치 않은 투자자들이라면 CMA(어음관리계좌),발행어음 등 종금권의 단기상품으로 눈을 돌려봄직 하다. CMA는 국공채·어음 등에 투자하는 실적배당상품이고,발행어음은 고객을 수취인으로 하는 자금 조달용이다.종금업법상 종금사만 독점판매권을 갖는다. 종금업 특성상 위험 감수가 가능한 큰손과 법인 등이 주요 고객이었던 데다,외환위기를 통해 종금사가 부실 대명사처럼 인식되면서 이런 상품들의 개인 고객 인지도는 뚝 떨어졌던 게 사실이다.하지만 저금리 기조가 장기화하면서 ‘금리 경쟁력’이 CMA와 발행어음을 새삼 틈새상품으로 부각시키고 있다. CMA는 하루만 맡겨도 최고 3.7∼3.8%,발행어음은 4%대의 금리가 보장된다.6개월짜리 수익률은 각각 5%대를 넘나든다.LG투자증권 윤규섭 종금지점 차장은 16일 “투신권 MMF는 클린(수시입출금식),신종(한달,석달짜리) 등 최소한의 투자기간 제약에 따라 목표수익률이 차등화되지만 CMA는 태생이 수시입출금식”이라면서 “오래 맡길수록 금리가 저절로 따라 올라간다는 점은 MMF에 대한 비교우위”라고 말했다. 종금사에 대한 구조조정의 태풍이 이미 지나간 터여서 터여서 부실을 크게우려할 단계도 아니다.그래도 안심이 안되는 투자자들을 위해 CMA,발행어음은 예금자 보호상품으로 지정돼 있다.5000만원 이하의 원리금은 단돈 1원까지도 보장된다. 종금사는 몇군데 남아있지 않지만 종금을 흡수·합병한 LG증권,동양종금증권,조흥은행,외환은행 등을 통해서도 이 상품들에 투자할 수 있다. 손정숙기자
  • ‘맞춤형’ 대생 vs ‘멤버십’ 교보 종신보험

    맞춤형이냐,멤버십이냐. 시장 2위자리를 놓고 치열한 다툼을 벌이고 있는 대한생명과 교보생명이 각기 다른 ‘카드’를 들고 종신보험 시장에서 맞붙었다. 대한생명은 올초 고객이 자신에게 직접 필요한 보장만을 선택하는 ‘맞춤형’ 대한종신보험을 내놓았다.불필요한 보장을 추려낼 수 있어 사실상 보험료 절감효과가 있다.게다가 사망 관련 특약은 특약별로 보험기간을 각기 달리선택할 수 있도록 해 고객의 수요를 충족시켰다. 덕분에 1년이 채 안돼 판매액 900억원(맨처음 내는 월 보험료 기준)을 돌파했다. 연금보험으로 전환할 수 있는 점도 장점이다.갑작스러운 명예퇴직 등으로노후가 불안해지면 45∼65세 사이에 연금상품으로 전환이 가능하다.문의 1588-6363. 이에 맞서는 교보생명의 ‘베스트 라이프 교보종신보험’은 기본적인 종신보험 기능에 멤버십 서비스를 얹은 것이 특징.보험금 1억원 이상짜리에 가입하면 암과 관련된 각종 의료혜택을 덤으로 준다.정기 건강검진료를 할인해주는 것은 물론 국내외 암전문병원과 연계해 치료를 주선해주고 전담간호사도붙여 준다. 이를 위해 외국의 암치료 전문병원 허치슨·MD애더슨 등과 제휴를 맺었다.고객이 해외 치료를 원하면 영문서류를 작성,현지 숙박처와 통역,메디네이터(개인전담 전문간호사) 등을 연결시켜 준다.300만원 상당의 국내 의료전문회사 에버케어의 진단서비스도 공짜로 제공한다. 비흡연자나 건강한 고객에게는 보험료의 5.9∼11%를 할인해주며,암 발병 등으로 수명이 6개월밖에 남지 않았을 때는 사망보험금의 50%를 먼저 지급한다.문의 1588-1001. 안미현기자
  • [공직자 에세이]코리안드림

    얼마전 한 방송사에서 ‘가리봉 엘레지’라는 특집 드라마를 방영한 적이있다.중국에 사는 독립운동가의 후손이 돈을 벌기 위해 한국에 불법 입국해겪는 일을 드라마로 엮었다.현재 중국뿐아니라 동남아 각국에도 ‘코리안 드림’을 꿈꾸며 자기 나라보다 10배 이상의 임금을 받을 수 있는 한국에서 일을 하고자 불법 입국을 시도하는 사람들이 많이 있다. 돌이켜보면 우리나라도 지난 1960∼70년대 독일·베트남·중동 등지에 많은 근로자를 송출해 국내의 취업난도 덜고 외화도 벌었다.이 시기 이른바 3D업종도 마다하지 않고 취업을 위해 산 설고 물 선 외국까지 나가려는 사람이많았다. 그러나 우리의 소득수준이 향상되면서 이제는 직장을 갖지 못하더라도 3D업종에는 취업하지 않으려는 풍조가 만연해 한편에서는 인력난,또 다른 한편에서는 취업난이 병존하는 상황이 되었고,이것이 외국인 인력을 끌어들이는 요인이 되고 있다. 80년대 3D업종을 중심으로 들어오기 시작한 외국인 근로자는 지난해 말 기준으로 33만여명에 이르고,이 중 80% 이상이 불법체류자이다. 국내 노동시장의 혼란을 막으면서 외국인 근로자 도입을 허용하다 보니 그문호가 매우 좁아 관광비자 등의 단기비자로 입국해 불법취업을 하는 사례가 많고,산업연수생으로 합법적인 입국을 한 경우에도 한푼이라도 더 벌기 위해 주저없이 지정된 근로현장을 이탈해 불법취업을 일삼다 보니 불법취업자가 눈덩이처럼 불어나게 됐다. 불법체류자가 늘면서 범죄 증가,임금체불과 인권침해 등 문제점도 많이 생겨났다.정부는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지난 3월 외국인 불법취업자의자진신고를 받아 실태를 파악한 후 7월과 11월 두차례 개선대책을 발표했다.내년 3월 말까지 불법체류자를 전원 출국시키되 3년 미만 체류자는 최소한입국비용으로 진 채무라도 변제할 수 있도록 가능한 한 3년의 체류기간을 보장한 뒤 자진 출국토록 하며,그동안 취업이 금지되던 서비스업에도 ‘취업관리제’를 도입해 합법적인 취업의 길을 열어준다는 것이 대책의 핵심이다. 정부대책에 대해 일부에서는 고용허가제를 도입하지 않으면 근본적인 해결이 어렵다고 주장하고있다.그러나 정부로서는 고용허가제 도입이 가져올 중소기업의 급격한 임금상승,그리고 독일의 예에서 보듯 장기체류에 따르는 제반 사회문제 등을 고려해 고심 끝에 현재의 불법취업 만연상태 해소에 최우선 목표를 두고 우선 서비스업에 고용허가제의 일종인 ‘취업관리제’를 도입하면서,외국인 노동자를 돌보는 종교·시민단체 대표 등을 포함한 기획단을 설치해 보다 장기적·근본적 대책을 검토키로 한 것이다.이제 우리는 하루 교역량이 10억달러에 육박하고 전세계 어느 나라에도 우리 교민이 없는곳이 없는 시대에 살고 있다.국민도,기업도 글로벌 경제,글로벌 사회를 전제로 살아가고 있는 것이다.지금 미국·일본·유럽 등 선진국에서 수많은 교민들이 자신의 꿈을 실현해 나가고 있듯이 우리나라에 와 있는 많은 외국인 근로자들도 코리안 드림을 꿈꾸며 열심히 살고 있다.그들도 나름대로는 자국에서 많은 교육을 받고 능력을 갖춘 사람들이다. 우리는 그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면서 멸시나 차별의 대상이 아닌 우리의 경제파트너로서 더불어 함께 사는자세를 가져야 할 것이다.그래야 지구촌시대에 우리가 진정으로 세계 일류국가,일류국민이 될 수 있지 않겠는가.
  • ‘창의적 설계 경진대회’ 개막 - 아이디어 ‘반짝’

    ‘속도와 방향을 조정할 수 있는 지능형 탁구연습기,솔을 이용한 회전식빈병세척기,햇볕가리개 겸용 착탈식 핸드PC….’ 13일 개막식을 가진 ‘2002 대학생·중소기업 창의적 종합설계 경진대회’에서는 반짝이는 아이디어와 기술이 접목된 다양한 신제품이 선보였다. 대상을 받은 한국산업기술대학교 강대진 교수팀의 ‘지능형 탁구연습기’는 정해진 방향으로,일정한 구질의 공을 반복적으로 쏴주던 기존 제품과의 차별화에 성공했다.탁구공이 나오는 위치와 속도를 마음대로 바꿀 수 있어 실제 게임을 하는 느낌이 들게 했다. 서울산업대학교 박영일 교수팀의 ‘회전식 공병세척기’는 고압으로 빈병을 세척하던 지금까지의 방식에서 탈피,물과 솔을 이용해 시간당 200병까지 씻을 수 있다. 금상을 받은 (주)썸텍의 의료용 화상진단시스템 ‘이어캠’은 디지털카메라를 이용해 환자의 귀나 코 등을 촬영,모니터로 상태를 진단할 수 있는 의료기기다. 김성수기자 sskim@
  • 신한은행 ‘재일교포 예·적금’ 금리차 노린 엔화 몰려올듯

    재일 교포(비거주 내국인)들이 현지에서 우리나라 예·적금에 자유롭게 가입할 수 있게 되는 상품이 나와 두 나라의 금리 차이를 노린 엔화가 유입될지 주목된다.1년 만기 정기예금의 일본 이자율은 연 0.15%인 반면 우리나라는 4.5∼5.0%로 양국간 금리차이는 4.35∼4.85% 포인트다. 예를 들어 일본인이 100만엔(1000만원)을 일본의 정기적금에 가입했을 경우 1년 뒤 1500엔(1만 5000원)을 이자로 받지만,우리나라 적금에 가입하면 4만 5000엔(45만원)을 받을 수 있다.무려 30배나 차이가 난다.환율 변동의 위험이 있지만 원·엔 환율이 비슷하게 움직이는 추세인데다 이 정도의 금리 차이면 환차손을 감안하고도 이익을 낼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신한은행은 오는 16일부터 재일교포도 국내 예금상품 가입과 주식투자를 할 수 있는 ‘신한웰컴코리아’ 서비스를 실시한다고 12일 밝혔다.신한은행 관계자는 “재외교포는 그동안 엔화를 국내로 송금하거나 직접 들고와 예·적금에 가입할 수 있었으나 일본 현지에서 이자와 원금을 찾을 수는 없었다.”며 “하지만 최근 외환거래 관계규정이 개정되면서 교포들이 현지에서 쉽게원금·이자를 찾을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관계자는 “금리차이가 워낙 크기 때문에 재일교포들이 많은 관심을 보일것으로 예상되지만 얼마나 예금이 들어올 지는 추정하기 어렵다.”고 말했다.신한은행은 반응에 따라 미국 등 전 해외로 서비스를 확대한다는 계획이다.게다가 새해 1월 한·일 투자협정이 발효되면 일본인들의 엔화 유입이 더욱크게 늘 것으로 보인다. 시중은행 관계자는 “일본인들의 엔화로 원금을 한국에 예금한뒤 일정기간이 지난뒤 이자만 찾아 국내에서 관광하는 ‘이자관광’ 희망자가 많았다.”며 “투자협정이 발효되면 금리차이를 노린 일본인뿐 아니라 재일 교포들의국내 예금 유입이 급증할 수 있다.”고 말했다. 금융연구원 관계자는 “최근 금리차이를 노린 엔화대출이 급증했던 것처럼엔화자금이 많이 유입될 경우 금융시장이 급격히 불안해질 수 있다.”고 말했다. 박정현기자
  • 구속·질병으로 업무 못보는 단체장 내년부터 봉급 대폭 삭감

    내년 1월부터 지방자치단체장들에게도 ‘무노동 무임금 원칙’이 적용돼 형사처벌을 받아 구속되거나 질병으로 장기간 업무를 보지 못하는 단체장들의봉급이 대폭 삭감된다.반면 읍·면·동에서 대민업무를 담당하는 보건·소방지소 공무원들의 복지수당은 확대된다. 정부는 10일 국무회의를 열어 이같은 내용의 ‘공무원보수수당 규정 개정안’을 의결했다. 개정안에 따르면 지방자치단체장이 공소 제기 이후 구금상태나 금고 이상의 형을 선고받고 형이 확정되지 않아 정상적으로 업무를 보지 못할 경우에는월 연봉액의 70%와 수당의 80%만 지급받게 된다.이어 구금 상태가 3개월 이상을 넘어서면 보수와 수당이 크게 삭감돼 보수의 40%,수당의 50%만 지급받게 된다. 질병으로 60일 이상 장기 요양해 권한대행에게 업무를 위임할 경우에도 월연봉액의 60%와 수당의 70%만 지급된다. 감액되는 수당은 가족수당과 자녀학비 보조수당,봉급조정수당 등이며,직급보조비와 정액 급식비는 아예 지급되지 않는다.직급보조비는 현재 서울시장의 경우 월 110만원,광역 시·도단체장들에겐 인구 수에 따라 40만∼60만원을 준다. 반면 개정안은 사회복지업무수당을 신설해 사회복지 공무원에게 월 3만원씩 지급하기로 했다. 읍·면·동사무소 근무자에게만 지급되던 ‘읍·면·동 근무수당’ 5만원도 해당지역 보건지소와 농업기술센터지소 등의 공무원까지 대상에 포함시켰다. 또 소방파출소와 출장소 근무자에게만 지급하고 있는 화재진화 수당을 소방서 근무자중 화재진압대장과 화재조사업무 담당자까지 확대해 월 8만원씩 지급하기로 했다. 행정자치부 관계자는 “자치단체장들이 선거법 위반 등 각종 비리혐의로 권한이 정지된 뒤에도 매월 수십만원의 직급보조비를 받는 것은 불합리하다는여론에 따라 관련 규정을 개정하게 됐다.”고 밝혔다. 조현석기자 hyun68@
  • “살고 싶은 그림같은 숲속의 집”산림청 ‘베스트3’선정

    ‘숲속의 그림같은 집….’ 누구나 살고 싶어하고,동화에나 나올만한 예쁜 집들이 산림청이 실시한 ‘아름다운 목조주택 선발대회’에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산림청은 9일 아름답고 살기 좋은 집 3채를 ‘아름다운 목조주택’으로 뽑아 공개했다.선발대회는 목조주택 소유자들이 응모한 것을 바탕으로 심사위원(건축전문가 6명)들의 엄격한 현장답사로 이루어졌다. 2001년 1월1일이후에 지어진 집 가운데 ▲목재의 우수성을 잘 표현하고 ▲주거생활에 실용적이며 ▲집주인의 삶의 모습과 연결성 ▲미래지향적 디자인 등이 우수한 곳이 선정됐다. 첫 대회에는 전국에서 18채가 응모,금·은·동상이 뽑혔다.금상(산림청장상)은 남원일(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구미동 233의 1)씨가 받았다.응모 주택들의 건축비는 평당 300만∼500만원이 든 것으로 조사됐다.목조주택은 온도와습도를 나무가 조절하고,음향을 흡수하기 때문에 소리울림이 적다. 육철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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