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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설자금 18조 지원·부가세 1조 환급

    설자금 18조 지원·부가세 1조 환급

    설을 전후해 중소기업 등에 18조 3000억원의 자금이 지원되고 1조 1000억원의 부가가치세 일반환급금이 법정기한(2월24일)보다 앞당겨 설 이전에 35만명의 사업자에게 지급된다. 정부는 20일 민생안정 차관회의 및 비상경제대책회의를 열어 이런 내용을 담은 설 민생대책과 겨울철 물가안정 방안을 확정, 발표했다. 정부는 설 수요로 가격이 오를 가능성이 높은 쌀, 무, 배추 등 농·축·수산물 18개 품목과 이·미용료, 찜질방 이용료, 삼겹살, 돼지갈비 등 개인서비스 6개 품목을 25일부터 다음달 12일까지 집중적으로 관리하기로 했다. 성수품 공급도 평상시보다 최대 3.6배(평균 2배) 수준으로 확대한다. 중소기업 등에 한국은행 2550억원, 국책은행 4조 7000억원, 시중은행 7조 9300억원 등 총 18조 3000억원의 자금을 대출·보증 형태로 지원한다. 통상 3월에 지급하던 쌀 변동직불금 중 3000억원가량을 농가를 위해 설 전에 지급한다. 취업 후 학자금상환제(ICL) 대출은 1학기 신입생 정규 등록기간에 맞춰 다음달 2일부터 9일까지 실시한다. 대상은 96만명, 대출액은 8조 4000억원으로 추산된다. 기초수급자 등 에너지 취약계층에 대한 지원도 늘린다. 현재 개별난방에 한해 평균 11.4%를 깎아주는 도시가스 할인제도를 중앙난방 사용주택(3만가구)으로 다음달부터 확대한다. 지역난방 기본요금 감면대상도 국민임대주택과 복지시설에서 기초수급자와 장애인 등으로 확대한다. 지난해 11월분부터 소급 적용한다. 기본요금을 감면받으면 전용면적 85㎡ 주택의 경우, 한 해 5만원을 아낄 수 있다. 연탄쿠폰 지원 대상도 지난해 7만 4000가구에서 8만 4000가구로 확대한다. 가구당 연 15만원으로 연탄 300장을 살 수 있다. 대학등록금 인상은 최대한 억제하기로 했다. 대학정보 공시항목에 등록금 산정근거를 포함하는 한편 정부재정 지원사업 평가지표에 등록금 인상률을 반영할 계획이다. 과도하게 등록금을 올린 대학은 ICL 대출 규모를 제한하기로 했다. 둘째 자녀 이상에 대한 유치원비 지원도 확대된다. 소득 하위 70% 이하에 해당하는 가구의 둘째 자녀(만 3~4세) 이상에 대해 유치원비 전액을 지원한다. 공립은 5만 7000원, 사립은 17만 2000~19만 1000원에 해당한다. 현재는 소득 하위 50% 이하에 한해 전액 지원을 하고 있다. 2008년 최고치에 비해 밀가루 가격이 30%가량 내렸지만 제품 가격을 내릴 생각을 안 하고 있는 제과·제빵 업체들에 대해 인하압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공정거래위원회를 통해 관련 업체들의 독점력 남용 여부를 조사한다는 것이다. 소비자원의 생활필수품 가격정보 제공 품목도 다음달부터 40개로 늘어난다. 돼지고기와 소금, 조미료 등 20개 품목이 추가된다. 지역도 수도권과 광역시로 확대된다. 4월부터는 닭고기와 계란 등 40개를 더해 80개 품목까지 늘린다. 임일영기자 argus@seoul.co.kr
  • 학자금상환법 본회의 통과… 1학기 시행

    국회는 18일 본회의를 열어 ‘취업 후 학자금 상환 특별법’과 ‘한국장학재단 설립법 개정안’ 등 취업후 학자금 상환제(ICL) 관련 법안 2건을 처리했다. 올해 학자금 대출 재원 마련을 위해 ‘한국장학재단 채권에 대한 국가보증동의안’도 함께 의결했다. 이에 따라 ICL은 올 1학기부터 도입, 시행된다. 대학생들은 재학 중 이자 부담 없이 등록금 및 생활비를 대출받고, 졸업 후 소득수준에 따라 장기간 대출금을 상환하게 된다. ICL 적용 대상자는 80만명가량으로 추산된다. ICL 관련법은 대출 채무자가 65세 이상으로 국민연금 소득 말고는 다른 소득이 없고, 대통령령이 정하는 소득 인정액 이하일 때는 대출원리금의 상환의무를 면제하도록 했다. 국회는 등록금 상한제 도입을 위한 고등교육법 개정안도 처리했다. 등록금 인상률을 직전 3개년도 평균 소비자물가 상승률의 1.5배를 초과하지 않도록 했다. 사립대가 이를 어기면 행·재정적 불이익을 받도록 했다. 각 대학에 교직원·학생·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등록금 심의위원회가 설치돼 적정 등록금을 책정하게 된다. 국회는 또 아이티 대지진과 관련, 희생자를 추모하고 국회와 정부가 조속한 복구지원에 나서도록 촉구하는 결의안을 채택했다. “아이티 피해복구 지원이 신속·지속적으로 이뤄질 수 있도록 국회 차원에서 모든 역량과 노력을 다할 것이며, 정부는 아이티 피해에 대한 충분한 긴급구호 지원을 추진하고, 나아가 중장기적 재건사업 지원을 위한 종합적·구체적 계획을 수립, 시행해야 한다.”는 내용이다. 이지운기자 jj@seoul.co.kr
  • 대교협 “자율화 위배” - 시민단체 “높이 평가”

    여야가 18일 국회에서 등록금 상한제 규정을 담은 고등교육법 개정안을 통과시키자 대학과 학생들의 반응이 극명하게 엇갈렸다. 한국대학교육협의회는 특별한 반응은 보이지 않았지만 앞서 국회 교육과학기술위원회가 등록금 상한제 도입에 합의했을 때의 반대 입장을 유지했다. ●“대학에 재정적 규제 유감” 대교협은 당시 “등록금 상한제가 대학교육의 질을 떨어뜨리며, 대학 경쟁력 하락으로 이어질 수 있다.”면서 “다양한 대학의 여건을 고려하지 않고, 고정된 기준을 모든 대학에 획일적으로 적용하는 것은 현 정부의 대학자율화, 대학특성화 및 선진화에 위배하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정부가 고등교육 재정 확충을 위한 노력은 하지 않은 채 일방적으로 대학에 재정적 규제를 가하는 법을 만드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덧붙였다. 반면 등록금 관련 대학생과 시민단체 연합체인 등록금넷은 “등록금 문제 해결을 위해 헌신적으로 노력해 온 대학생과 학부모 단체들의 노력을 높이 평가한다.”며 반색했다. 이들은 ▲대학들이 재정을 운용하고 등록금액을 산정할 때 학생대표가 참여하는 등록금 심의위원회를 구성해 심의·의결하게 한 점 ▲등록금을 인상할 경우 3년치 물가 인상률의 1.5배 이상을 넘을 수 없게 해 등록금 폭등을 막는 장치를 도입한 점 ▲국가의 고등교육에 대한 국가의 재정지원 확대를 명문화한 점 등에 의미를 부여했다. ●“등록금 산정때 학생대표 참여를” 2006년부터 도입 필요성이 제기됐던 등록금 상한제가 일단 법제화됐지만, 대학 측과 학생 측의 줄다리기는 한동안 계속될 것이라는 전망도 있다. 우선, 이명박 대통령이 지난 15일 주요 대학 총장과의 간담회에서 등록금 상한제에 대해 원칙적인 반대 입장을 밝히는 등 충분한 사회적 합의 없이 법제화가 이뤄졌기 때문이다. 시민단체에서도 원하는 수준의 등록금 상한제가 성사됐다고 보지 않는 분위기다. 등록금넷은 “등록금 인상률 상한제를 물가인상률의 150%가 아니라 원래 야당 안대로 물가인상률 범위 내로 재규정해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홍희경기자 saloo@seoul.co.kr
  • [뉴스&분석] 등록금 숨통 텄지만 구멍 ‘숭숭’

    여야가 14일 ‘원포인트 국회’에 합의하면서 올 1학기부터 취업 후 학자금 상환제(ICL)와 등록금 상한제를 시행할 수 있게 됐다. 양쪽 모두 한발씩 물러나 우리 교육사상 가장 획기적인 고등교육 지원책을 마련했다는 성과는 긍정적으로 평가할 만하지만, 차상위계층 지원 공백 등 보완할 문제점 또한 많다는 지적이다. 한나라당 안상수·민주당 이강래 원내대표는 회담을 열고 오는 18일 오전 10시 임시국회 본회의를 열어 ICL 관련 법안을 처리하자는 데 합의했다. 정부는 ICL 도입으로 가구소득 전체 10분위 가운데 7분위 이하 가구에 속하는 70만명 이상이 무담보로 학자금 대출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하지만 이 과정에서 차상위계층은 오히려 역차별을 받게 된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기존 학자금 대출제도에서는 소득이 적을수록 이자를 적게 냈다. 소득 1~3분위 학생들에게는 연 4%, 4~5분위 학생에게는 연 1.5%의 이자를 줄여줬다. 하지만 ICL이 도입되면 소득 수준과 상관없이 똑같이 연 5.8% 복리 이자를 물어야 한다. 이에 따르면 차상위계층 가정은 1년에 몇백만원씩 빚이 늘 수 있다는 것이 민주당 주장이다. 또 대출받은 학생이 취업하거나 소득이 생겨 상환이 시작되는 시점부터 복리 이자가 적용되는데, 대출상환금이 결국 3배까지 늘어나는 등 배보다 배꼽이 더 크다는 지적도 나온다. 정부의 ICL 시뮬레이션 결과, 재학 기간 4년 동안 등록금 3200만원을 빌린 대학생이 초임 연봉 1900만원인 직장에 취직했다면 상환에 25년이 걸리고, 원금과 이자를 다 합하면 9705만원을 갚아야 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평생 빚을 지고 살거나, 신용불량자가 되는 시기를 늦출 뿐이라는 비판이 나오는 이유다. 등록금 인상률 상한선을 직전 연도 물가상승률의 1.5배로 정한 데 대해서는 경기 한파로 등록금을 동결하는 대학도 많은 상황에서 오히려 인상을 부추기는 것 아니냐는 지적이 나온다. 국회 교육과학기술위원회 소속 민주당 최재성 의원은 “ICL이 도입되면 차상위계층은 실질적으로 피해를 보게 될 것이고, 복리이자 부담으로 돈을 갚지 못하는 채무자가 늘어날 수밖에 없다.”면서 “결국 대출 금리와 단·복리 등에 대해 향후 법제도 손질이 불가피하다.”고 지적했다. 유지혜기자 wisepen@seoul.co.kr
  • 취업후 학자금상환제 1학기부터 시행

    여야가 13일 취업후 학자금 상환제(ICL) 시행을 위한 법안 처리에 합의했다. 국회 교육과학기술위원회는 이날 법안심사 소위원회를 열고 취업 후 학자금 상환 특별법안, 한국장학재단 설립 등에 관한 법률 개정안, 고등교육법 개정안 등에 대한 심사를 마치고 전체회의에 넘겼다. 여야는 또 등록금 상한제 도입에도 합의했다. 여야는 오는 18일 본회의를 열어 법안을 최종 가결한다는 데 뜻을 모았다. 법안 처리가 계획대로 이뤄지면 당장 1학기부터 ICL 시행이 가능하다. ICL의 대출금 재원은 한국장학재단에서 채권을 발행하는 방식으로 마련하도록 했다. 장학재단 채권은 국채보다 이자율이 연 0.5%포인트 높다. 여야는 각 대학의 등록금 인상률 상한선을 직전 연도 물가상승률의 1.5배로 하자는 데에도 합의했다. 또 부대의견 형식으로 당초 정부가 예산을 절반 정도로 깎았던 기초수급자 자녀에 대한 무상장학금을 현행대로 유지하도록 했다. 여야가 합의한 수정안에는 정부가 고등교육 재정 지원을 늘리기 위한 10개년 기본계획을 수립하고 이행 여부를 국회에 보고하도록 하는 내용도 포함됐다. 돈을 빌린 학생이 65세 이상 됐을 때 국민연금 소득 이외에 다른 소득이 없고 대통령령이 정하는 기준소득 이하일 경우에는 상환의무를 면제해 주는 내용도 새로 추가됐다. 한편 이명박 대통령은 15일 대학 총장들을 만나 올해 등록금 인상 자제를 당부할 방침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대학교육협의회 임원진과 오찬간담회를 갖고 등록금 인상 자제를 부탁하는 등 주요 교육 현안에 대해 의견을 교환할 예정이다. 김성수 유지혜기자 wisepen@seoul.co.kr
  • 민주 ‘등록금 상한제’ 제안 취업후 학자금상환제 진통

    여야가 뒤늦게 취업후 학자금 상환제(ICL) 시행을 위한 입법 논의에 나섰으나, 이견을 조율하지 못해 난항을 겪었다. ●한나라 “등록금 인상률 상한 논의가능” 민주당이 등록금 상한제를 선결조건으로 내놓자, 한나라당이 난색을 표하면서다. 지난해 국회에서 관련 법을 처리하지 않아 여론의 뭇매를 맞자, 여야가 부랴부랴 이번 1학기부터 ICL을 적용할 수 있도록 관련 법 처리에 합의했으나, 그마저도 순탄치 않아 보인다. 11일 국회 교육과학위원회 법안심사소위에서 민주당 이종걸 교과위원장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기준으로 대학 교육비에서 등록금 기여율이 평균 25%인데 반해 우리나라는 75%나 된다. ICL을 도입하면 등록금 상한제도 병행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등록금 인상률 상한제도 함께 도입해 등록금 인상률이 물가상승률을 넘을 수 없도록 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에 한나라당은 등록금 인상률 상한에 대해서는 논의할 수 있으나 등록금 상한제 도입은 무리라며 반대했다. 등록금 인상률 상한으로는 물가상승률의 1.5배를 제시했다. ●공청회선 “등록금 인상률 제한을” 거론 당초 여야는 ICL이 올 3월 시작되는 대학 1학기부터 적용될 수 있도록 ‘원 포인트 국회 본회의’를 열어 오는 15일까지 관련 법을 통과시키기로 합의했다. 이에 따라 법안심사소위는 취업후 학자금 상환제 법안, 고등교육법 개정안, 한국장학재단설립법 개정안 등 관련 법을 논의했다. 앞서 진행된 공청회에서 연세대 하연섭 교수는 “등록금 상한제와 등록금 인상률 상한제 모두 무리가 있지만, 그래도 인상률 상한을 제한하는 편이 낫다.”고 말했다. 주현진기자 jhj@seoul.co.kr
  • 둘째 보육·유치원비 5만명 추가지원

    둘째 보육·유치원비 5만명 추가지원

    취업 후 학자금 상환제(ICL)가 올 2학기부터 본격 시행된다. 둘째 아이를 가진 소득 하위 70% 이하 가정은 유치원비와 보육료를 전액 지원 받는다. 결핵 환자의 건강보험 본인부담률은 10%, 중증 화상 환자는 5%까지 인하된다. 기획재정부가 6일 이같은 내용을 담은 ‘올해에 달라지는 국민생활’을 내놓았다. 올 한해 동안 71개 대책이 시행되며 2조 6347억원이 투입된다. 취업 후 학자금 상환제가 상반기 중 국회에서 통과되면 2학기부터 소득 7분위 이하 가정의 대학생들은 등록금 전액을 대출받고 취업한 뒤 일정 소득을 받을 때부터 원금과 이자를 갚아나가면 된다. 단 C학점 이상을 받아야 한다. 고소득층인 소득 8~10분위 가정의 학생들은 학기 중에도 이자를 갚아야 하는 현행 대출방식을 따라야 한다. 둘째 아이에 대한 무상 보육·교육도 늘어난다. 기존에는 만 0~4살의 둘째 자녀를 가진 소득 하위 60% 이하의 가정에서만 보육료와 유치원비 전액이 지급됐으나 70% 이하로 확대된다. 1인당 최대 27만원까지, 5만명이 추가로 혜택을 받게 된다. 신용등급 7등급 이하인 서민들에게는 7%의 특별 우대금리를 지급하는 우체국 예금상품이 오는 4월부터 출시된다. 근로소득이 최저생계비의 70%를 초과하는 기초생활 수급자들에게는 초과분의 2배에 달하는 자립자금을 2~3년간 희망키움 통장에 적립해준다. 중증장애인 수당은 7월부터 장애연금으로 전환되고 지급액이 월 2만원 인상된다. 미소금융은 오는 5월까지 20~30개 지점이 설립된다. 6월부터는 전국적으로 200~300개까지 늘어난다. 중증이나 난치성 질환자들의 진료비 부담도 한결 덜어진다. 결핵환자와 중증 화상환자의 건강보험 본인부담률은 입원은 20%, 외래 진료는 30~60%였으나 각각 10%, 5%로 줄어든다. 전국의 모든 보건소가 치매 조기 검진을 실시한다. 60세 이상 저소득 치매 노인들에게는 약제비 등 월 3만원의 치료관리비를 나눠준다. 올해부터는 전국이 반나절 생활권에 든다. 오는 12월부터 경부고속철도 전 구간이 개통되면 서울에서 부산까지 2시간40분 걸리던 것이 2시간 18분으로 단축된다. 여권 발급 사정도 나아진다. 이달부터 신용카드로 여권 발급수수료를 낼 수 있고 여권 사무를 대행하는 기관도 현재 168개에서 233개 지자체로 확대된다. 이사나 사망, 혼인, 출생, 개명 등 간편한 생활 민원 15종은 온라인으로 처리가 가능해진다. 우체국에 가지 않고도 온라인으로 우표를 사고 내용증명을 받을 수 있게 된다. 정서린기자 rin@seoul.co.kr
  • MB “장학혜택 한시적 늘려야”

    이명박 대통령은 6일 “(대학들이) 한시적으로라도 기존의 계획보다 장학혜택을 더 베풀어 달라.”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청와대에서 열린 비상경제대책회의에서 취업후 학자금 상환제도(ICL) 관련법 국회처리가 지연된 것과 관련, 대책을 논의하면서 이같이 밝혔다. 이 대통령은 안병만 교육과학기술부 장관으로부터 ICL의 1학기 시행 무산 보고를 받은 뒤 “경제적으로 어려운 많은 학부모들과 학생들이 기대하고 있을 텐데 매우 안타깝다.”면서 “(제도시행을) 기다리던 사람들의 실망감이 아주 클 것”이라고 말했다고 청와대 박선규 대변인이 전했다. 이 대통령은 “그런 만큼 대학들이 좀 더 적극적으로 어려운 형편의 학생들을 배려해 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어 정부와 국회에 대해서는 “2학기부터는 예정대로 ICL 제도가 시행되도록 최선을 다해주기 바란다.”면서 “의지와 열정은 있지만 형편이 좋지 않아 어려움을 겪는 학생들에게 정부가 힘과 용기를 줄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와 관련, 박 대변인은 “후속절차 등을 감안할 때 8일까지 법안이 통과돼야 하는데 물리적으로 이렇게 될 수 없어 1학기부터 실시하려던 당초 계획은 지켜지기 어렵게 됐다.”면서 “올 1학기에는 현행 학자금 대출 제도로 대출을 실시하고 추후 법안이 통과되면 2학기부터 ICL 제도를 도입해 시행할 수밖에 없게 됐다.”고 설명했다. 김성수기자 sskim@seoul.co.kr
  • 100만 대학생 학자금 어쩌나

    취업후 학자금 상환제(ICL) 도입 법안의 국회 통과가 불발되면서 1학기부터 제도를 시행하려던 정부 계획이 암초에 부딪혔다. 정부는 1학기에 현행 학자금 대출제도를 운영하기로 하고, 다음 주부터 대출재원 마련에 필요한 채권을 발행하는 한편 18일부터 대출 신청절차를 밟기로 했다고 4일 밝혔다. 이 경우 40만~50만명이 학자금을 대출받을 수 있다. 물론 ICL 도입 때 수혜를 받을 수 있었던 100만명에는 못 미치는 수준이다. 기획재정부 관계자는 “예정대로 ICL 법안이 통과되면 시행령이 마련되는 2월20일쯤에는 신입생의 90%, 재학생의 60%가 등록을 끝내기 때문에 1학기 적용은 물리적으로 어렵다.”고 말했다. 대신 정부는 기존 제도대로 대출을 받은 경우에도 2월 국회에서 법령이 통과되면 ICL로 전환하는 ‘대출전환’ 방안을 검토 중이다. 교육과학기술부 관계자는 “법적 검토 결과 기존 대출을 ICL로 전환하는 데 문제가 없다고 결론 내렸다.”면서 “다만 법안이 통과대 ICL로 갱신하더라도 현행 학자금 대출을 받은 학생들만 대상이 된다는 점을 유념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현행 학자금 제도는 거치기간에도 이자를 부담해야 하고 기간이 지나면 바로 원금을 갚아야 하기 때문에 소득이 없으면 신용불량자로 전락하는 문제점을 드러냈다. 반면 ICL은 거치 기간에 무이자인 데다 졸업 후 일정한 소득이 생긴 시점부터 원금과 이자의 상환이 시작돼 신용불량자 양산을 막는 효과도 기대됐다. 정부는 이날 국무회의를 열어 전체 세출 예산 255조 3344억원 중 178조 3511억원(70%)을 상반기에 배정하는 내용을 담은 ‘2010년 예산배정계획’을 심의·의결했다. 올 예산에는 논란을 빚었던 대통령전용기 구매를 위한 착수금 142억원도 포함됐다. 또 이승만과 김영삼, 김대중, 노무현 등 전직 대통령 기념사업에도 120억원이 반영됐다. 임일영기자 argus@seoul.co.kr
  • [새해 달라지는 것들] 저소득 무주택근로자 월세 40%까지 소득공제

    [새해 달라지는 것들] 저소득 무주택근로자 월세 40%까지 소득공제

    ■세제 ▲소득세율 1200만~8800만원 구간 추가 인하 과세표준 1200만원 초과 4600만원 이하 구간은 소득세율이 16%에서 15%로, 4600만~8800만원 구간은 25%에서 24%로 인하된다. 8800만원 초과 구간은 2011년까지 35%로 유지된다. ▲저소득 무주택 근로자 월세 소득공제 신설 부양가족이 있고 총급여 3000만원 이하에 무주택이면서 국민주택 규모 이하의 주택 세입자는 300만원 한도에서 월세 지급액의 40%를 소득공제한다. 개인 간 주택임차 차입금도 원리금 상환액의 40%를 연간 300만원 한도 내에서 소득공제한다. ▲양도세 예정신고세액공제 폐지 부동산 등을 판 뒤 2개월 안에 신고하면 납부세액의 10%를 공제해 주던 양도세 예정신고 세액공제 제도가 없어지고 예정신고가 의무화된다. 내년 1년간은 양도시 과표 4600만원 이하 부분에 대해 5%를 공제해 준다. 예정신고를 하지 않으면 내년에 가산세 10%를 부과하고 2011년부터는 20%를 부과한다. ▲낮은 법인세율 추가 인하, 높은 세율은 유지 과표 2억원 이하의 낮은 법인세율은 2단계 법인세율 인하에 따라 11%에서 10%로 낮아진다. 2억원을 넘는 높은 법인세율은 애초 22%에서 20%로 내릴 예정이었으나 2년간 유보돼 현행 22%로 유지된다. ▲신용카드 소득공제 축소, 직불·선불카드는 공제율 인상 현재는 신용카드 사용금액이 총급여의 20%를 넘는 경우 초과금액을 연간 500만원 한도에서 소득공제해 주고 있지만 내년에는 공제한도가 300만원으로 줄어든다. 최저사용금액도 총급여의 25%로 조정된다. 직불·선불카드의 공제율은 20%에서 25%로 높아진다. ▲장마저축 세제지원 개편 올해 말까지는 가입한 장기주택마련저축(장마저축)에 대해 이자 및 배당소득을 비과세하고 불입금액의 40%를 공제하도록 돼 있다. 그러나 가입시한을 2012년 말까지로 3년 연장하고 소득공제는 올해 말까지 가입한 자에 한해 총급여 8800만원 이하인 경우는 2012년 불입분까지 3년간 허용된다. ▲임시투자세액공제 일몰 부분 연장 투자지역에 따라 투자금의 3% 또는 10%를 공제해 주는 임시투자세액공제 제도는 올해 끝날 예정이었으나 내년까지 부분적으로 연장된다. 내년에는 지방투자분에 대해서만 투자금의 7%를 공제해 준다. ▲신성장·원천기술 분야 R&D 세제지원 연구개발(R&D) 활동에 대한 법인·소득세 공제 제도가 유지되는 가운데 내년에는 신성장동력산업 및 원천기술 분야의 R&D 비용에 대해 세액공제율을 대기업은 20%, 중소기업은 30%로 확대한다. ▲폐업 영세 개인사업자 경제활동 재개 지원 폐업한 영세사업자(직전 3년간 평균 수입 2억원 이하)가 내년 말까지 사업을 재개하거나 취업할 경우 무재산으로 결손처분한 종합소득세, 부가가치세에 대해 500만원까지 납부의무를 없애준다. ▲계부·계모 증여도 증여세 공제 재혼가정 증가를 감안해 계부나 계모로부터 증여 받을 경우에도 직계존속으로부터 받을 때와 동일하게 3000만원(수증자가 미성년자이면 1500만원)을 증여재산가액에서 공제해 준다. ▲에너지 다소비 품목 개별소비세 과세 에어컨과 냉장고, 드럼세탁기, TV 가운데 소비전력량이 상위 10%에 드는 제품에 대해 개별소비세 5%를 부과한다. 내년 4월1일부터 2012년 말까지 시행한다. ▲국세 신용카드 납부범위 확대 납세 편의를 위해 신용카드로 국세를 낼 수 있는 범위를 확대한다. 납부 한도를 200만원에서 500만원으로 늘리고 대상도 개인에서 법인까지 넓힌다. 납부할 수 있는 세금 종류도 모든 세목으로 확대된다. ▲고소득 전문직 영수증 미발급시 과태료 변호사, 의사 등 고소득 전문직 종사자가 1회 30만원 이상을 현금으로 거래할 경우 현금영수증 등 적격 증빙을 발급하지 않으면 미발급액의 50% 과태료를 부과한다. ■교통 ▲우측보행 본격 시행 내년 7월부터 지하철역 등 모든 다중이용시설에서 본격 시행된다. ▲자동차 등록사무 전국 처리제 시행 시·도 지역에서만 처리가 가능한 자동차 등록사무가 내년 6월부터 전국 모든 등록관청에서 처리한다. ▲뺑소니 교통사고 신고포상금제 도입 내년 7월부터 뺑소니 운전자를 행정관청이나 수사기관에 신고해 검거되면 100만원 미만의 포상금을 받는다. ▲장애인주차구역에 일반차량 주차금지 내년 7월부터 여객터미널과 지하철역, 공항 등에 설치된 전용 주차구역에 주차하면 최고 20만원의 과태료를 문다. ▲일반국도 지자체 위임 관리 국가에서 관리하던 일반 국도 1만 1503㎞ 가운데 간선 기능이 낮은 2919㎞에 대한 신설 및 유지관리 업무가 지방자치단체로 이관된다. ▲고속버스 환승 확대 실시 내년 상반기부터 휴게소 고속버스환승제가 영동선과 호남선에도 확대되고, 주말에도 고속버스 환승을 이용할 수 있다. ▲신규 개인택시면허 양도·상속 금지 여객자동차운수사업법 개정시행령에 따라 신규로 따는 개인택시 면허는 양도나 상속이 금지된다. ▲여객자동차 운전가능연령 완화 사업용 자동차의 운전가능 연령이 현행 21세 이상에서 20세 이상으로 1년 하향 조정된다. ▲판매 자동차 사후관리 강화 자동차를 판 날부터 3년 이내에 엔진 등 동력전달장치에 하자가 발생하면 무상수리를 해 주고, 그 밖의 장치는 2년 이내 무상수리를 해 줘야 한다. ▲복합환승센터 개발 건축기준 완화 교통시설물에 건립되는 복합환승센터의 건폐율과 용적률이 기존 지자체가 정한 수준의 150%까지 완화된다. ▲자전거 연계시설 의무화 철도역 등 25개 도시개발사업의 인·허가 때 자전거주차장과 환승시설 등 연계시설을 의무적으로 확보해야 한다. ■농식품 ▲농어업인 연금보험료 지원액 상향 올해 39만 4000원이던 1인당 연간 연금보험료 지원 최고액이 42만 3000원으로 오른다. ▲은퇴농 농지 매입·비축 농사를 그만두는데도 땅을 팔지 못해 어려움을 겪는 은퇴농을 위해 한국농어촌공사의 농지은행이 농지를 사준다. 영농 규모를 줄이려는 농민의 농지도 대상이다. 매입가격은 감정평가 가격으로 정한다. ▲귀어(歸漁) 대책 추진 어업인이 되려고 어촌으로 내려가는 사람들을 지원하는 ‘귀어·귀촌 종합대책’이 추진된다. 영어(營漁) 정착자금으로 1인당 2000만∼2억원을 지원한다. 어촌 정착을 위해 주택을 마련할 때 구입비를 2000만원 이내(금리 3%)에서 융자하고, 집 수리비도 500만원 범위에서 보조한다. ▲조건불리 직불금 인상 황무지가 많고 경사지가 많은 땅에 농사를 짓는 사람에게 주는 조건불리 직불금이 인상된다. 올해 밭 1㏊당 40만원, 초지 1㏊당 20만원이던 것을 내년엔 밭 50만원, 초지 25만원으로 높이기로 했다. ▲수입 쇠고기도 이력제 내년 12월부터 백화점이나 대형마트, 대형 정육점 등에서는 계산대에서 수입 쇠고기의 원산지, 종류 등을 확인할 수 있게 된다. ▲농어업 재해보험 대상 확대 농어업 재해보험의 보장 대상이 농작물, 양식수산물, 가축에서 농어업용 시설물로 확대된다. 재해의 경우도 자연재해는 물론 병충해, 야생동물 피해, 질병, 화재 등으로 대상이 넓어진다. ■건설ㆍ부동산 ▲아파트 공급규칙 개정 수도권 66만㎡ 이상 공공택지에 들어서는 아파트에 청약할 때 해당 지역 거주자에게 일정 비율을 우선 분양한다. 비율은 ‘3(지방자치단체) : 수도권(7)’에서 ‘3(기초자치단체) : 2(광역) : 5(수도권)’로 개정이 추진된다. ▲보금자리주택 거주의무기간 마련 투기 수요를 막기 위해 내년 상반기 중 특별법을 개정, 보금자리주택 입주자에 대해 5년간의 거주 의무를 부여한다. ▲주택거래신고지역 지정요건 변경 내년 7월부터 소득세법상 투기지역 지정 여부와 관계없이 주택 투기가 성행하거나 그럴 우려가 있는 지역에도 투기지역을 지정할 수 있다. ▲도시분쟁조정위원회 설치·운영 재개발·재건축 등 도시정비사업으로 발생하는 분쟁을 조정하기 위해 해당 시·군·구에 조정위원회를 설치한다. ▲지적도(임야도) 발급지 확대 전국 시·군·구에서만 발급하던 지적도를 모든 읍·면·동에서도 발급하고, 내년 5월부터는 온라인 발급도 가능하다. ▲건설사 시공능력평가 제도 개선 시공능력평가액이 과다하게 평가되는 점을 보완하기 위해 재무구조 배점을 줄이는 대신에 기술능력의 배점 비중을 높인다. ▲노후산단 재정비(재생) 사업 대상지역 확대 내년 3월부터 노후 산업단지 재정비(재생) 사업대상에 대규모 공업지역과 산업단지 주변 지역도 포함한다. ▲토지보상 채권·대토보상 활성화 내년 상반기부터 현금 대신에 땅으로 받을 수 있는 ‘대토보상’ 범위가 1인당 330㎡에서 990㎡로 상향 조정된다. ■산업 ▲중소 수출기업 맞춤형 수출보험 내년 3월 제도를 개정, 3년간 3000개 업체를 선정해 수출 규모에 따라 4단계로 나눠 보험료를 최고 50%까지 깎아주고 단기수출보험 한도를 확대한다. ▲겨울철 저소득층 연탄 지원 올해 연탄가격의 인상분 30%를 기준으로 홀몸노인, 소년소녀가장 등에 무료 연탄쿠폰을 지급한다. ▲기업형 수퍼마켓(SSM) 등록제 내년 중반에 현행 등록제를 확대·적용하고 등록요건 중 ‘지역 협력 사업계획’을 포함한다. ▲서민층 지원 우체국 예금상품 출시 내년 4월부터 특별우대금리 7%포인트를 추가 지급하는, 연이율 10% 수준의 자유적립식 적금 상품을 출시한다. ■노동 ▲저소득층 취업성공 패키지 지원사업 확대 저소득 취업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취업 성공수당 100만원을 지급하는 ‘취업성공 패키지’ 지원 사업 대상이 2만명으로 확대된다. 직업훈련 참여기간에 월 20만원의 수당도 새로 지급한다. ▲시간당 최저임금 인상 시간당 최저임금이 4110원으로 인상된다. 일급(8시간 근무) 기준 3만 2880원이다. 상용근로자 외에 임시·일용직 및 시간제 근로자, 외국인 근로자 등도 적용받는다. ▲직장 보육시설 설치 및 운영지원 확대 사업주가 직장보육시설을 설치할 때 지원하는 융자지원금 상한액이 5억원에서 7억원으로 확대된다. 대기업과 중소기업이 1대1로 직장 보육시설을 설치하는 경우에는 중소기업과 같이 소요비용의 80%가 무상 지원되고 1%의 융자이율이 적용된다. ▲외국인 근로자 고용제도 개선 사업주가 취업기간(3년)이 만료된 외국인 근로자를 재고용할 경우 해당 근로자가 출국했다가 재입국하지 않아도 2년 미만 범위 안에서 계속 고용할 수 있다. 부처 종합 ※ 일부 제도는 국회·정부 논의 과정에서 달라질 수 있음
  • [새해 달라지는 것들] 취업후 학자금상환제 도입·교원평가제 전면 실시

    [새해 달라지는 것들] 취업후 학자금상환제 도입·교원평가제 전면 실시

    ■복지 ▲치매 어르신 지원 강화 치매조기검진사업이 전국 모든 보건소로 확대된다. 60세 이상 노인은 관할보건소 치매상담센터를 통해 치매조기검진을 받을 수 있고 저소득 치매노인에게는 월 3만원까지 치료관리비가 지원된다. ▲햄버거·피자 등 고열량·저영양 어린이 기호식품 TV광고 제한 패스트푸드·피자·과자 등 고열량·저영양 어린이 기호식품의 TV광고가 오후 5시부터 8시까지 제한된다. ▲영양표시 대상 식품 확대, 인증 또는 보증 등의 문구 사용 금지 열량·포화지방·나트륨 등 영양표시 대상 식품이 어린이들이 즐겨 먹는 빙과류·어육소시지·김밥·햄버거·샌드위치 등 기호식품까지 확대된다. ▲건강보험 적용 확대 심장 및 뇌혈관 질환자의 본인부담률이 10%에서 5%로, 결핵환자 본인부담률이 입원 20%, 외래 30∼60%에서 10%로 내린다. 7월부터는 중증화상환자의 본인부담률이 입원 20%, 외래 30∼60%에서 5%로 낮아지며 10월부터 다발성 골수종, 유방암 치료제 등의 항암제와 B형간염치료제 등 희귀난치성 치료약제의 보험급여 범위가 확대된다. ▲사회복지통합관리망 운영 각종 사회복지 급여·서비스 지원 대상자의 자격 및 이력정보를 통합 관리하는 ‘사회복지통합관리망’이 본격 운영된다. ▲기초수급자 근로능력판정 체계 개선 의사 진단서의 치료기간에만 의존하던 기초수급자 근로능력 판정방식이 의사의 진단서와 지자체 사회복지 담당 공무원의 활동능력평가를 병행하는 방식으로 개선되고 재평가 주기가 3개월에서 1년으로 늘어난다. ▲난임부부 지원 확대 1월부터 인공수정시술비가 1회당 50만원 범위 안에서 3차례까지 지원된다. 4월부터 임신·출산 관련 진료비를 전자바우처로 제공하는 ‘임신·출산진료비(고운맘카드)’ 지원액이 현행 20만원에서 30만원으로 늘어난다. ■교육 ▲교원평가제 실시 일부 학교에서 시범운영 중인 교원평가제가 내년 3월부터 전국 모든 초·중·고교로 확대 시행된다. 학생·학부모가 평가에 참여한다. ▲취업 후 학자금 상환제 도입 대학 등록금을 정부로부터 대출받아 공부하고 졸업한 뒤 소득이 생길 때부터 갚아 나가는 장학제도가 도입된다. 소득 7분위 이상 대학생 80만여명이 대상이 된다. ▲유아학비 지원 확대 소득 하위 70% 이하 가정의 모든 둘째아이에게 유아 학비 100%를 지원한다. 국립은 월 5만 9000원, 사립은 19만 1000원씩 지원된다. ▲야간 돌봄 유치원 운영 시도별 수요조사를 거쳐 도시 지역을 중심으로 5~10개 공·사립 유치원을 연계한 ‘야간 돌봄 전담 유치원’이 3월부터 운영된다. ■국방 ▲입영부대 본인선택제 폐지 입대 대상자가 입영부대를 선택할 수 있었던 본인선택제가 전면 폐지되고, 전산처리로 결정된다. 입영일자 선택제는 현행대로 유지된다. ▲장병 A형간염 첫 접종 취사병과 충성클럽(PX) 근무병 등 식품취급 관련 업무를 담당하는 장병 3만여명이 처음으로 A형간염 예방접종을 받는다. 국방부의 예산 확보 추이에 따라 일반병으로까지 접종 대상이 확대된다. ▲장병 체력검정 강화 군 체력 검정 기준이 대폭 강화된다. 기존 팔굽혀펴기, 윗몸일으키기, 1.5㎞ 달리기 등 3개 종목 중 1.5㎞ 달리기를 3㎞로 늘리고, 특급~4급의 3개 종목 합격선을 특급~3급으로 한 단계 줄인다. ▲현역병 국제대회 입상시 공익요원 편입 지정 국제대회에 입상한 현역병이 본인 희망에 따라 예술·체육분야 공익요원으로 편입할 수 있게 된다. ■법무 ▲사회·경제적 약자 과태료 경감 기초생활수급자, 한부모가족 중 보호대상자, 3급 이상 장애인, 상이등급 3급 이상 국가유공자, 미성년자에 대해서는 과태료 금액의 최대 50%까지 감경된다. ▲점수제에 의한 거주·영주자격 부여 국내에서 합법적으로 체류하는 전문인력(E1~E5, E7) 중 점수제에 따른 평가를 거쳐 우수한 역량을 보유한 자에게는 거주자격(F2)으로 체류자격 변경을 허용하고, 영주자격(F5) 신청 시 우대한다. ▲부동산투자이민제도 도입 국내 특정부동산에 일정금액 이상을 투자한 외국인에게 거주자격을 부여하고 국내 체류기간이 5년 이상일 경우 영주자격을 부여한다.(제주특별자치도에서 우선 시행) ■문화·여성 ▲한국언론진흥재단 출범 한국언론재단, 신문발전위원회, 신문유통원 등 현행 3개 신문지원기관을 통합한 한국언론진흥재단이 새해 1월 출범한다. ▲동영상에도 ICOP 확대 적용 ICOPⅠ은 온라인 콘텐츠를 검색, 불법 복제물에 대해 자동으로 전송을 중단하도록 요청하는 프로그램으로 개인간(P2P) 파일공유 사이트나 웹하드 등 폐쇄형 서비스의 음원에만 적용됐다. ICOPⅡ가 가동되는 새해 1월부터는 포털, 블로그 등 개방형 온라인 서비스의 음원은 물론 동영상에도 적용된다. ▲국립현대무용단·국립어린이인형극단 창단 새해 6월쯤 국립단체로 현대무용단과 어린이인형극단이 창단된다. 발레나 한국무용과는 달리 국립단체가 없던 현대무용 분야에 대해서도 정부 지원을 강화하겠다는 것이다. ▲한국방문의 해 시작 새해부터 2012년까지 ‘한국 방문의 해’ 캠페인이 본격 시작된다. 코리아그랜드 세일, 체류기간 하루 더 늘리기(One Night More) 등 다양한 인센티브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종합편성채널 선정 방송통신위원회는 언론관계법 개정을 토대로 종합편성채널(종편)을 선정·도입해 방송통신서비스의 경쟁을 유도하고 시장을 확대할 방침이다. 종편 사업자 선정 등 구체적 일정은 하반기쯤 윤곽이 드러날 전망이다. ▲방송광고판매시장 경쟁체제 도입 한국방송광고공사를 통한 독점적 방송광고 판매 체제에서 민영 미디어렙 도입을 통한 경쟁체제가 이르면 새해 하반기부터 도입된다. ▲여성새로일하기센터 운영 ‘경력단절여성등의 경제활동촉진법’에 따라 육아나 출산 등의 부담으로 직장을 중단했던 여성들에게 직업상담 등 원스톱 취업지원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센터가 전국 50곳에 마련, 운영된다. ■환경 ▲수도권 대기총량관리제 확대 수도권 대기질 개선을 위해 수도권 대기관리권역으로 설정된 서울시, 경기도 등 24개 시를 대상으로 사업장 대기오염물질 총량관리제가 확대 시행된다. 해당 사업장은 대기 1~2종 사업장 중 질소산화물이나 황산화물을 연간 4t 이상 배출하는 350개 사업장이다. ▲순환골재 재활용제품 의무사용 6월부터 순환골재 의무사용 대상기관에 민간투자법에 따른 사회기반사업(SOC)이 포함된다. 국가·지방자치단체·민간투자 사업자가 건설공사를 할 때 재생 아스콘 등과 같은 순환골재 재활용제품을 의무적으로 사용해야 한다. ■보훈 ▲보훈대상자 보상금 인상 국가유공자 보상금이 5% 올라 2009년보다 1100억원 늘어난 2조 6000억원이 50만여명에게 지급된다. 참전명예수당 인상도 추진되고 명예형 소액 수당이 기초수급자 소득산정기준에서 제외된다. ▲무주택 보훈대상자 지원 강화 무주택 보훈대상자를 위한 주택마련 자금 대부액이 기존 2300만원에서 3000만원으로 오른다. 임차대부 지원자에 대한 재대부 기간도 종전 3년에서 통상 계약기간인 2년으로 줄여 전세금 인상 등에 유동적으로 대처할 수 있게 된다. ▲독립유공자 등 지원 강화 친일귀속재산 753억원(공시지가 기준)어치의 부동산 중 100억원어치를 팔아 영주귀국 후손 정착지원과 독립유공자 유족 장학사업 등에 지원한다. ▲국립묘지 안장능력 확충 현재 5만여기에 불과한 국립묘지의 안장 여력과 근접성 등을 고려해 이천호국원에 1만기, 영천호국원에 2만 5000기를 각각 추가 조성한다. ■외교·통일 ▲여권발급수수료 신용카드 납부 민원인이 여권발급수수료를 현금뿐 아니라 신용카드 또는 체크카드로 결제할 수 있다. 사용가능한 신용카드는 BC·신한·국민·삼성·현대·롯데·외환 등이다. ▲여권사무대행기관 확대 전국 248개 지방자치단체의 여권 사무 대행기관이 종전 168개에서 새해부터는 232개 기관으로 늘어나 전국 거의 모든 곳에서 신청 여권을 4~5일 내에 발급받을 수 있게 됐다. ▲러시아 비자 유효기간 확대 한·러 단기복수사증협정 발효에 따라 새해 1·4분기부터 러시아 비자 발급 기간이 현행 ‘14일 이내’에서 ‘10일 이내’로 줄어든다. 비자 유효기간은 ‘최대 5년’으로 확대된다. ▲북한이탈주민 취업장려금 인상 북한이탈주민의 정착을 돕기 위해 지급되는 취업장려금이 기존 1500만원에서 1800만원으로 오른다. 1년차 북한이탈주민 직장인에게 450만원, 2년차 500만원, 3년차 550만원 지급되던 취업장려금은 각각 550만원, 600만원, 650만원씩 지원된다. ■행정 ▲고위공직자 쳥렴도 평가 도입 국민권익위원회는 국장급 이상 고위공직자 청렴도 평가제도를 도입한다. 고위공무원단 1500명, 지방자치단체장 등 선출직 공무원 262명, 600여 공공기관 임원 등이 포함될 예정이다. 인허가·지도단속을 하는 일선 공무원도 평가받는다. 평가결과는 인사·보수·교부세 등에 차등 반영된다. ▲인·허가 ‘사후규제’ 방식 도입 기업투자 등을 활성화하기 위해 인·허가 법령에 대해 사전규제가 아닌 ‘원칙적 허용, 예외적 금지’ 방식의 사후규제(네거티브 방식)가 도입된다. ▲온라인 생활민원 일괄서비스 확대 여러 기관에 걸친 다수의 민원 업무를 정부민원포털 G4C에 접속해 한 번에 처리하는 온라인 생활민원 일괄서비스가 확대된다. 2009년 12월 말 이사, 사망 민원을 시작으로 올해 1월부터 장애인, 보훈, 개명 등 3종, 7월에 출생, 교육 등 5종, 12월에 자동차, 혼인 등 5종이 추가 서비스 된다. ▲지방세 납부 종이고지서 폐지 하반기부터 지방세 납세자들은 광학적문자인식(OCR) 방식의 종이 고지서 없이 은행 예금통장과 신용카드로 세금을 낼 수 있다. 은행의 현금자동입출금기(ATM)에서 자신에게 부과된 세금 내역을 확인한 뒤 세금을 내면 된다. ▲가능한 모든 민원에 온라인 서비스 제공 행정기관을 직접 방문하지 않고 온라인으로 민원을 처리하는 서비스가 확대된다. 신청 민원 3000종, 발급 민원 1000종이 올해 안에 순차적으로 온라인화된다. 부처 종합 ※ 일부 제도는 국회·정부 논의 과정에서 달라질 수 있음
  • PB사관학교 낙제생들의 비애

    ‘탈락하면 그동안 교육을 위해 투입한 비용은 모두 물어내야 한다.’ 우리은행 프라이빗 뱅커(PB)사관학교의 엄격한 교육을 두고 한 말이다. 고액자산가를 위한 맞춤형 은행원을 양산한다는 목표로 금융권 최초로 설립한 우리은행 PB사관학교가 지난 24일 1기 졸업생을 배출했다. 졸업자는 29명. 모두가 빛나는 졸업장을 받았지만, 모두가 웃고 있는 것은 아니다. 1기 수료생들은 지난 9월 은행 내부 공모를 통해 20대의1의 경쟁을 뚫고 선발된 인재들이다. 4개월여간 국제공인재무설계사(CFP) 자격증 시험 공부도 하고, 부자문화의 이해, 부유층 손님맞이 요령, 실무중심의 개인자산관리 기법 등을 배웠다. 여러 과정을 거쳐야 하지만 PB사관학교의 1차 목표는 입교자 전원이 PB의 자격증처럼 여겨지는 CFP 자격증을 따는 것이다. 이번 1기 29명 중 26명은 합격의 영광을 얻었지만 3명은 고배를 마셨다. CFP 자격증은 세계 22개국에서 통용되는 만큼 취득과정이 만만치 않다. 이틀에 걸친 시험을 통해 부동산에서 세금상속, 위험관리, 법률까지 꼼꼼히 묻는다. 1기 수료생의 합격률은 89.6%로 은행권에서도 기록적이란 평이다. 당락은 바로 인사에 반영된다. 합격자 26명은 성적순에 따라 다음주부터 서울 강남과 서초, 목동권 등 소위 1급 PB센터에 배치된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특히 수석졸업생 등은 본인의 희망을 적극적으로 반영해 1순위로 우수점포에 배치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3명의 탈락자는 다음주부터 바로 4개월 전 하던 현직 업무로 복귀해야 한다. 이들은 1년의 유예기간을 통해 CFP시험을 통과해야 한다. CFP시험은 1년에 두 번 있다. 이 기회를 놓치면 그동안 사관학교 합숙과정에서 들어간 비용을 개인들에게 청구할 방침이다. 금액은 300만~400만원가량 된다. 김인응 PB사업단 부부장은 “공부만 하면서 급여를 모두 제공하는 등 유례가 없는 지원을 한 만큼 회사도 전력을 기울였다고 본다.”면서 “낙방자의 합격을 독려하는 차원에서 정한 조치로 회사 역시 탈락자들이 남은 기회를 놓치지 않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유영규기자 whoami@seoul.co.kr
  • [캠퍼스 라이프]

    동음이의어 구분 시스템 개발 ●울산대 컴퓨터정보통신공학부 한국어처리연구실 옥철영 교수팀이 최근 컴퓨터에서 동음이의어를 구분할 수 있는 ‘세종말뭉치 검증 및 원시말뭉치 품사/동형이의어 태깅 시스템’을 개발했다. 이 시스템은 최근 서울에서 개최된 국어정보처리시스템 경진대회에서 금상을 받았다. 단어 형태가 같아도 뜻이 다른 동형이의어의 의미를 분석해 사전상에 어깨번호를 달아 각각의 의미의 구분이 가능하게 한 프로그램이다. 재학생 독서 마일리지 시행 ●대구보건대 재학생들이 책과 가까워질 수 있도록 도와주고 시민들의 독서를 장려하기 위해 독서 경영을 펼치고 있다. 독서 경영은 독서마일리지, 지역 내 다문화가정에 사랑의 책보내기, 유아테마체험도서관 운영 등 다양한 방법으로 시행된다. 독서마일리지는 학생들이 대학 선정 250권 가운데 읽고 싶은 책에 대한 독후감을 내면 인증절차에 따라 마일리지(1권당 1마일리지)를 부여하고 적립된 마일리지만큼 장학금을 주는 제도다.
  • 갈길 먼 예산부수법안… 해 넘기나

    갈길 먼 예산부수법안… 해 넘기나

    국회가 본회의에서 내년도 예산안을 통과시키기 위해서는 예산부수법안을 먼저 처리해야 한다. 예산부수법안이 통과되지 않으면 예산안을 본회의에서 처리해도 이 법안들과 관련된 사업에 배정된 예산을 쓸 수 없다. 22일 한나라당이 상임위별로 예산부수법안을 24일까지 처리한다는 방침을 정하고 소속 의원들을 독려한 것도 이 때문이다. 하지만 여야 간 이견이 큰 법안이 많아 예산부수법안을 연내에 합의 처리하는 것도 쉽지 않아 보인다. 취업 후 학자금상환특별법과 한국장학재단설립 등에 관한 법률이 대표적이다. 둘 다 소관 상임위인 교육과학위원회에 상정조차 되지 않았다. 두 법안이 통과되지 않으면 관련 정부 예산 4285억 6800만원을 집행할 수 없다. 민주당 소속인 이종걸 교과위원장은 “재학 중 등록금 부담을 눈덩이처럼 늘려 ‘빚쟁이 대학졸업생’을 양산하고 ‘빚더미 국가재정’을 만들 것”이라며 법안 상정을 막고 있다. 이에 한나라당은 “150만명의 학자금 대출이 이뤄지지 못할 것”이라며 민주당을 압박하고 있다. 담당 부처인 기획재정부와 교육과학부의 의견도 엇갈리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교과위의 예산부수법안 5건 가운데 2건은 소위에 계류돼 있고, 취업 후 학자금상환특별법을 비롯해 3건은 상정되지도 않았다. 환경노동위원회에서는 4대강과 관련된 환경영향평가법이 진통을 겪고 있다. 사전 환경성검토와 환경영향평가를 통합해 환경평가 절차를 간소화하는 내용이다. 관련 예산은 18억 1800만원이다. 민주당은 이 법을 4대강 사업과 연계시키고 있다. 환노위의 민주당 간사인 김재윤 의원은 “4대강 사업의 준설토 적치장 건립에 대한 환경영향평가를 수월하게 하려는 의도가 명백하다.”며 법안 상정에 반대하고 있다. 진폐근로자에게 위로금을 지급하는 내용의 진폐의 예방과 진폐 근로자의 보호 등에 관한 법률도 여야 간 보상 수위를 놓고 이견이 있어 상정되지 못하고 있다. 정부가 편성한 관련 예산은 648억원이다. 여야가 해법을 찾아가는 예산부수법안도 많다. 공무원연금법 개정안은 행정안전위원회에서 지난 7월 처리해 법제사법위원회로 넘긴 상태다. 당초 올해 1월 실행할 목표였던 공무원연금법 개정안은 처리 지연으로 하루에 12억원씩 추가 적자가 발생하고 있다는 점을 감안해 여야가 처리한 것으로 알려졌다. 기획재정위원회 조세소위도 이날 소득세법 개정안 등을 합의해 전체회의로 넘겼다. 내년부터 8800만원 초과 과표구간의 소득세율을 현행 35%에서 33%로 인하하려던 계획을 2년간 유예시킨 것이다. 법안이 통과되면 내년에 세입 5000억원이 증가하게 된다. 그러나 해당 상임위를 통과한 법안들이라도 법사위 관문을 넘어야 하는 만큼 합의 처리를 예단하기는 쉽지 않다. 한나라당 정책위 관계자는 “상임위 통과가 능사는 아니다.”면서 “민주당 소속인 법사위원장이 법안을 잡고 있으면 국회의장의 직권상정이 불가피하다.”고 말했다. 주현진기자 jhj@seoul.co.kr
  • 사랑의 온도 32.6도…모금액 전년보다 떨어져

    사랑의 온도 32.6도…모금액 전년보다 떨어져

    사회복지공동모금회(회장 : 윤병철)가 12월1일부터 시작한‘희망2010나눔캠페인’이 시작 18일이 지나면서 전년보다 모금액이 떨어지고 있다. 어려운 경제 여건 속에서도 12월1일부터 17일까지는 모금액이 지난해보다 높은 수준을 유지했다. 그러나 시간이 가면서 캠페인 분위기도 가라앉고 나눔의 손길도 예전 같지 않다.  18일 현재 721억원을 모아 사랑의 온도 32.6도를 기록하고 있다. 전년도 같은 기간 767억원(사랑의 온도 36.8도)보다 46억원 적은 모금액이다. 지난해 희망2009캠페인에는 18일까지 1일 평균 42억 6000만원을 모았지만, 이번 캠페인에는 1일 평균 40억원을 모금해 새로운 기부가 없다면 시간이 갈수록 지난해보다 모금액이 떨어질 전망이다. 2008년 12월23일 1078억원을 모금하는 등 23일만에 1000억원을 돌파했지만 금년은 23일 1000억원을 모금하기가 쉽지 않아 보인다.  18일 현재, 기부자별로 보면 개인 114억원, 기업 607억원(희망2010캠페인)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희망2009캠페인) 개인 144억원, 기업 623억원에 비해 모두 낮다. 개인기부의 바로미터 역할을 하는 ARS 모금도 금년 1억 8113만 4000원(9만 567통)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2억 7149만 2000원(13만 5746통)에 비해 33.3%나 낮은 수치를 기록하고 있다. 특히 기업을 중심으로 모금하는 중앙회보다 개인 기부를 중심으로 하는 지회들의 모금상황이 더 좋지 않다. 중앙회는 616억원을 모아 전년 같은 기간 664억원보다 7% 낮은 편이다. 지회 전체 모금액은 지난해보다 2배 이상 모금한 인천, 대전, 경기 등의 모금액에 힘입어 3% 정도 상승했으나 지역별로 보면 서울을 포함한 11개 지회가 지난해보다 모금액이 낮다. (표 참조)    공동모금회 관계자는 “예년에 비교했을 때 두달간(12월~1월) 펼쳐지는 희망캠페인 모금액의 70%가 12월 한 달 안에 모이는 만큼 12월31일까지 1800억원을 모금해야 목표인 2212억원을 달성할 수 있다. 현재 상황은 지난해보다 다소 낮아졌지만 연말 2주를 남기고 기업과 시민들의 기부가 이어져, 이후로 상승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공동모금회는 1999년부터 지난 10년간 매년 모금목표액을 초과 달성해 왔다. 지난해 ‘희망2009나눔캠페인’에서는 2096억원(모금목표 2085억원)을 모금, 사랑의 온도 100.5도를 기록했다. 이번 캠페인 목표액 2212억원은 2010년 공동모금회의 복지사업 지원에 필요한 배분금 3475억원의 64%이다.  이런 가운데 우리 이웃들의 따뜻한 나눔은 이어지고 있다.  충남 논산시 강경읍의 최고 기부자는 부자나 지역 유지가 아니다. 셋방에서 검소하게 생활하면서도 나눔에 앞장서고 있는 생선가게 주인이다. 충남 강경읍 강경시장에서 조그만 생선가게 ‘성물산’을 운영하는 이성래 씨(남·44세)가 그 주인공이다. 그는 자신의 선행이 외부에 알려지기 원하지 않았지만 강경읍의 최고 기부자이다 보니 자연스럽게 알려지게 되었다.   이 씨는 소박하고 조용한 성격으로 지역사회 활동에 이름을 걸고 나서는 사람도 아니다. 남모르게 나눔을 실천하는 숨은 행복나누미다. 그는 아직까지 집을 마련하지 못하고 전세를 살고 있으며 가게도 강경시장 내 외진 곳 5~6평 규모를 십년 넘게 유지하고 있다. 그는 지난 7년 전부터 강경읍 내 ‘작은자의 집’, ‘금강애린원’, ‘계룡정심원’ 등 사회복지시설을 방문하고, 생선과 쌀 등 물품을 기부하고, 해마다 이웃돕기 성금을 기부하는 등 남모르는 선행을 펼쳐왔다. 2009년 9월에 개최된 장애인체육대회에서는 몸이 불편한 장애인의 어려움을 함께하기 위해 성금을 기부하는 등 보이지 않게 선행을 베풀어왔다.  변변한 정장 한 벌도 없이 검소한 생활을 해 왔던 이 씨는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충남지회가 주최한‘희망2010나눔캠페인’에 2300만원을 이웃사랑 성금으로 기탁해 주위를 놀라게 했다. 이 씨는 지난해 12월에도 2120만원을 기부해, 충남 사회복지공동모금회 회장으로부터 감사패를 받기도 했다. 이 씨의 기부금은 지난 11년간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충남지회가 논산시에서 기부받은 개인 기부 중 가장 큰 기부액이다.  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이성래 씨를 희망2010나눔캠페인 62일의 나눔릴레이 19호 행복나누미로 선정했다.  국립중앙청소년수련원(이사장 김두현)은 전국 36개 초·중·고등학교 42개 학급 1,465명 청소년들이 기부한 성금 672,000원을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12월 18일 전달했다.  이날 전달된 성금은 올 한 해 동안 국립중앙청소년수련원에서 ‘청소년활동’을 실시한 학교에서 모범이 되었던 학급 청소년들이 받을 시상금 전액을 모은 것이다. 모범반 청소년들은 개개인이 받을 수 있는 시상품을 받는 대신 기부의 상징으로 ‘청소년 나눔 증서’에 서명하고‘사랑의 열매’를 받았다. 청소년활동은 2박 3일 동안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 중심으로 이루어지며, 협동력과 적극성이 가장 돋보인 반이 모범반으로 선정된다.  이 수련원은 청소년들에게 이웃사랑을 실천하는 기부문화 체험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하여 이런 시상제도를 만들었다. 대한민국 청소년들의 작은 온정이 보이지 않는 세상 곳곳의 아픔을 변화시켜 나간다는 바람을 담고 있다.  수련원 관계자는 “이러한 모범반 기부 제도가 청소년 기부문화의 모델이 되어 전국으로 확산될 수 있도록 수련원은 적극적으로 노력할 계획이다.”고 전했다.  국립중앙청소년수련원은 우리나라 대표적 청소년 수련시설이다. 여러 가지 청소년활동과 각종 청소년지도자연수 등을 활발히 전개해 연간 15만 여명의 청소년들과 청소년지도자들이 다녀가고 있다.  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청소년활동을 통해 받은 상금을 기부한 청소년들을 희망2010나눔캠페인 62일의 나눔릴레이 20호 행복나누미로 선정했다.  정신지체 특수학교인 공주정명학교(교장 서종열)의 전공과 학생 45명 전원이 직업교육을 받으면서 얻은 수익금 중 일부를 모아 18일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충남지회에 45만원을 기탁했다. 학생들은 직업교육 차원에서 종이가방을 만들어 판매했고 나눔에 함께 하기 위해 성금을 모았다.  공주정명학교(교장 서종열)는 정신지체 특수학교로 유치부과정에서부터 전공과 과정(고등학교 이후 과정)까지 운영하며, ‘행복과 감동이 있는 학교! 자립의 꿈을 키우는 교육’이라는 경영지표 아래 정신지체 학생들이 졸업 후 사회 구성원으로서 자립할 수 있도록 기초학습 능력 신장은 물론 생활중심 인성교육과 현장중심 직업전환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특히 공주정명학교 전공과는 정신지체 학생들의 직업적 자립을 위해 직업현장중심 학교 기업형 직업교육을 진행하고, 교육과정 운영을 통해 생산된 제품에 대해 ‘바른그루’라는 브랜드를 개발, 학부모 및 지역사회를 대상으로 상설판매를 실시하고 있으며, 다양한 직장적응훈련 프로그램을 개발하여 본교 학생은 물론 지역사회 내 특수교육대상학생들을 위한 직업전환센터로서의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이번 성금 모금은 학교 기업형 사업의 일환으로 지난 하반기에 운영된 공동외주작업에 학생들이 직접 작업에 참여하였으며, 작업을 통해 발생된 수익금의 일부를 ‘나눔의 동참’이라는 취지 아래 실시하게 되었다. 학생들은 직업현장과 유사한 작업환경 속에서 학생들이 직접 참여하여 생산된 제품인 종이가방을 만들어 학부모와 지역사회에 판매했다.  그동안 사회로부터 많은 혜택과 도움을 받기만 한 정신지체 학생들에게 적은 돈이지만 난생 처음 스스로 일하며 받은 대가의 소중함과, 나눔을 통해 가질 수 있는 행복함을 경험하게 하기 위해 개별 모금을 실시하였으며, 이를 통해 45만원(45명 전원참여)의 성금이 모금되었다. 이번 성금모금 행사를 시작으로 공동외주작업 및 생산품 판매를 통해 발생된 수익금 중 일부 금액을 학생들의 자발적 참여로 정기적인 성금 기부에 동참할 계획이다.   서종열 교장은 “그동안 받는 자의 기쁨으로도 감사하며 생활한 우리학교 전공과 학생들이 이제는 나누는 자의 행복에 동참하며, 좀 더 성숙한 사회인으로서의 삶을 살아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직업교육을 받으며 생긴 수익금을 기탁한 정신지체 특수학교 공주정명학교 학생들을 희망2010나눔캠페인 62일의 나눔릴레이 21호 행복나누미로 선정했다.  ‘희망2010나눔캠페인’은 ‘나눔은 행복투자입니다, 행복주주가 되어주세요’란 슬로건으로 진행되는데, 이는 나눔으로 행복한 사회를 만들기 위해 온 국민 모두가 ‘나눔에 투자하는 행복주주가 되자’는 적극적인 메시지를 담고 있다. 캠페인 기간 동안에는 정기기부, 나눔상품 구매, 신용카드 포인트 기부, ARS 기부전화 060-700-1212(1통화 2천원)와 톨게이트, 지하철, 은행 등 대중시설에 비치된 사랑의열매모금함, 지역순회모금, 사랑의 열매 홈페이지(www.chest.or.kr) 온라인 계좌 등을 통해 나눔에 참여할 수 있다. 또한 직장인들의 월급 정기기부 ‘한사랑나눔캠페인’, 중소규모 자영업 기부프로그램 ‘착한가게’, 1억원 이상의 고액기부를 통해 사회 지도층의 책임을 확산시키는 ‘아너 소사이어티’ 등의 모금캠페인도 지속적으로 진행한다. 특히 이번 캠페인에는 기부를 쉽게 할 수 있도록 전국 기부상담 대표전화 080-890-1212(수신자 부담)를 설치하였고, 공동모금회에 기부하는 기부금은 국세청의 연말정산간소화서비스와 연계되어 소득공제를 쉽게 받을 수 있도록 했다.
  • 지역자원경연대회 대상에 서초구

    서울 서초구가 제4회 ‘지역자원 경연대회’에서 영예의 대상(국무총리상)을 차지했다. 14일 오후 전북 부안군 대명콘도에서 열린 이번 행사에는 서초구가 출품한 인공구조물인 ‘반포대교 달빛 무지개분수’라는 작품이 심사위원들한테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았다. 금상은 대전 서구, 인천 옹진군, 전남 순천이 각각 수상했다. 행사에는 살기좋은 30개 시범지역 해당 시-도·시-군 담당 공무원과 마을 리더 100여명 등 모두 260여명이 참석했으며, 서울신문사와 살기좋은 지역재단이 주관하고 행정안전부와 농협중앙회가 후원했다.
  • 대우건설 풋백옵션 행사 한달 연기

    15일부터 시작되는 대우건설 재무적투자자(FI)들의 풋백옵션 행사 시기가 다음달 15일로 연기된다. 금호아시아나그룹 관계자는 14일 “풋백옵션을 보유한 FI들이 구두로 연장 의사를 밝혀온 것으로 안다.”며 “15일에는 서면보장을 해줄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일부 FI는 이미 서면으로 풋백옵션 연장에 동의한 것으로 알려졌다.풋백옵션 행사시기는 1개월 늦춰지더라도 현금상환은 예정대로 6월15일부터 이뤄진다. 금호아시아나그룹은 대우건설 매각 작업이 진행 중인 상태에서 풋백옵션이 행사되면 매각에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이유로 행사 시기를 내년 1월15일 하루로 해달라고 FI 측에 요청했다.은행·증권사 등으로 구성된 18개 FI들은 대부분 풋백옵션 행사 연기에 동의하면서 내년 6월15일에는 약속대로 풋백옵션 대금을 지급해 달라고 요구한 것으로 전해졌다.윤설영기자 snow0@seoul.co.kr
  • 중동 ‘우리말 열풍’ 갈수록 후끈

    ‘2009 중동·아프리카 한국어 말하기 대회’가 10일(현지시간) 이집트 아인샴스대 외국어대학 강당에서 열렸다. 올해 4회째를 맞은 이 대회에는 개최국인 이집트뿐만 아니라 인근 요르단과 튀니지에서도 학생들이 처음으로 출전해 중동 지역에서 해가 갈수록 거세지고 있는 한국어 배우기 열풍을 실감케 했다. 주이집트 한국대사관과 아인샴스대 등이 공동으로 주최하는 이 대회에는 11명이 출전했다. 초급 과정의 학생 몇명을 제외하고는 출전자 모두 한국어 실력이 뛰어나 우열을 가리기 어려웠다. 출전 학생 대부분은 TV를 통해 접한 한류 드라마와 신흥 경제강국 한국에 대한 동경이 한국어를 배우게 된 계기라고 설명했다. 중학생 때 한류 드라마를 보며 한국 사랑에 빠졌다는 마나르 파루크(요르단대 한국어학과 4년·여)는 “한국에서 어학연수를 마치고 귀국하면서 남자 친구와 헤어질 때보다 더 많이 울었다.”면서 단풍이 곱게 물든 가을 한국에 대한 그리움을 유창한 한국어로 묘사해 금상의 영예를 안았다. 파루크와 함께 대회를 찾은 이정애 요르단대 한국어과 학과장은 “요르단에서도 한국어에 대한 인기가 굉장히 높아 대사관에서 한국어 강좌를 위한 문화센터를 여는 것을 고민하고 있을 정도”라고 전했다. 카이로 연합뉴스
  • ‘신기전’ ‘킹콩을 들다’ 황금촬영상 3관왕 영예

    ‘신기전’ ‘킹콩을 들다’ 황금촬영상 3관왕 영예

    제32회 황금촬영상의 3관왕은 영화 ‘신기전’과 ‘킹콩을 들다’가 수상했다.11일 오후 6시 서울 중구 PJ호텔(구, 풍전호텔)에서 열린 황금촬영상 시상식에서 영화 신기전의 변희성 감독이 촬영상 금상을 수상했으며 감독상에 김유진 감독, 최우수 여우 주연상은 배우 한은정이 각각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변감독은 이날 수상 소감에서 “세월이 변해도 영화에서는 결코 변하지 않는 것이 있다. 그것은 바로 사각화면” 이라며 “원칙과 기본에 맞는 영화를 하게 도와준 여러 지인들에게 감사드린다.”고 말했다.감독상의 영광을 안은 김유진 감독은 “물심양면으로 도와준 촬영감독 선배님들과 동료, 후배들 모든 분들에게 고마움을 느낀다.”고 짧은 감사인사로 말을 끝마쳤다.이날 또 하나의 3관왕이 된 영화 ‘킹콩을 들다’는 감독 박건영이 신인 감독상을 수상했고 작품상은 (주)알지엔터웍스가 남우 인기상에는 배우 이범수가 받았다.특히 이범수는 “촬영감독들이 뽑은 남우 인기상이라 더 감사하다. 이런 상을 받아도 되는 건지 모르겠지만 이 자리가 영광스럽다.”고 말해 충분히 값진 상임을 의사 표현했다.이어 황금촬영상 동상에는 정한철 감독이 호명 됐으나 조선묵 대표가 대리수상을 하며 “동티모르에서 ‘맨발의 꿈’ 촬영차 국내 없는 관계로 본인이 받게 되었다.”고 설명하고 “정감독이 이 소식을 들으면 영광스러워 할 것”이라며 수상소감을 대신 했다.또한 자리에 참석한 정동일 서울 중구청장에게 “프로덕션 지원은 반드시 값진 영화를 만드는데 힘쓸 것이다. 꼭 도와주셨으면 좋겠다.”고 간곡한 의사를 피력했다.이어서 신인 촬영상은 ‘애자’의 박용수 촬영감독과 ‘과속스캔들’ 김준영 촬영감독이 받았고 조명상에 미인도 김승규 감독이 수상했다. 여우 인기상에는 영화 ‘불신지옥’ 김보연이 받았다. 김보연은 “이범수와 함께 상을 받는다는 소식에 깜짝 놀라 믿기지 않지만 어느 상보다 감사하다.”고 밝혔다.신인 남우상은 ‘고고70’의 차승우와 ‘국가대표’ 김지석이 신인 여우상에 박보영, 전세홍이 호명됐고 최우수 남우 주연상은 ‘김씨표루기’ 정재영이 받았다.정재영은 “현장에서 가장 정확하고 자세히 배우를 느끼는 촬영 감독들이 주는 상이라 더 영예롭다.”고 말했다.제32회 황금촬영상 수상자▶작품상=킹콩을 들다 ▶최우수 남우주연상-정재영(김씨표류기) ▶최우수 여우주연상-한은정(신기전) ▶인기남우상-이범수(킹콩을 들다) ▶인기여우상-김보연(불신지옥) ▶신인남우상-차승우(고고70), 김지석(국가대표) ▶신인여우상-전세홍(실종), 박보영(과속스캔들) ▶촬영상 금상-변희성(신기전) ▶촬영상 은상-홍경표(마더) ▶촬영상 동상-정한철(실종) ▶신인 촬영감독상-박용수(애자), 김준영(과속스캔들) ▶신인감독상-박건용(킹콩을 들다) ▶조명상-김승규(미인도)사진 = 서울신문NTNDB서울신문NTN 이규하 기자 judi@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내년 경제운용방향] 희망근로등 일자리예산 조기집행

    [내년 경제운용방향] 희망근로등 일자리예산 조기집행

    정부가 10일 확정한 내년도 경제정책 운용방안에는 일자리 확충과 서민생활 안정을 위한 세부 계획들이 여럿 포함돼 있다. 고용 창출능력과 고용의 안정성을 끌어올리기 위한 범정부 차원의 전략이 내년 상반기까지 수립된다. 민간의 고용 회복이 더딜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당분간 정부의 일자리 지원도 계속된다. 희망근로(10만명)와 청년인턴(중소기업 2만 5000명, 공공부문 1만 2000명) 예산을 상반기에 조기집행하는 것이 대표적이다. 또 사업화 자금과 컨설팅 등을 지원하는 예비기술창업자 육성사업 대상자를 뽑을 때 중소기업에서 5년 이상 근무한 지원자에게는 가산점을 줄 예정이다. 취업대란 속에서도 중소기업에선 구인난을 겪는 모순적인 상황을 타개하기 위한 정책이다. 부처 간 갈등과 이익단체들의 반발로 꼬여 있는 전문자격사 시장 선진화 방안도 이른 시일 내에 확정할 계획이다. 또 아동발달 서비스, 간병 등 유망 사회서비스 분야를 선정해 지원 방안을 마련하고 방송사업 허가·승인 절차 투명화, 유료방송 이용요금 승인 제도 개선 등을 추진하기로 했다. 경기회복 과정에서 나타날 수 있는 물가 불안에 대해서도 선제적으로 대응할 방침이다. 경쟁을 통해 가격이 안정될 수 있도록 소비자원 홈페이지를 통해 라면과 과자, 세제 등 7대 도시의 주요 생필품 판매가격 정보를 정기적으로 제공한다. 공공요금 인상도 공기업의 경영 효율화를 통해 최소화할 계획이다. 서민 생활과 밀접한 품목을 중심으로 경쟁을 제한하는 진입 규제를 정비하고 담합 감시도 강화한다. 석유수입업 등록요건 완화나 통신요금의 국제비교 지표 개발, 대학등록금 산정 근거 공시제 도입 등을 통해 경쟁요건을 조성한다는 것이다. 정부는 이와 함께 자발적인 빈곤 탈출을 활성화하기 위해 기초수급자의 자립자금 마련을 지원하는 ‘희망키움통장제’를 새로 도입하고 저소득층 취업성공 패키지사업 및 자활근로를 확대키로 했다. 저소득층 학생이 수강료 부담 없이 방과후 학교에 참여할 수 있도록 자유수강권 지원대상을 확대하고 취업 후 학자금상환제도(ICL)도 실시키로 했다. 청소년 미혼모가 24~25세에 이를 때까지 자녀 양육비와 의료비, 자립비용을 지원하는 방안도 마련된다. 서민 부담을 고려해 ‘가스요금 연료비 연동제’의 시행을 겨울이 끝나는 내년 3월까지 늦춘다. 긴급보수가 필요한 기초수급자의 주택 개보수 사업에 내년에만 415억원을 투입한다. 미소금융(소액 서민대출) 점포를 올해부터 설치하고 단계적으로 200~300개까지 확대할 방침이다. 앞으로 10년 동안 2조원 이상의 기금을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임일영기자 argus@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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