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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우중 前회장 ‘세계경영’ 실상

    ‘세계 경영’은 허상이었다. 김우중(金宇中) 전 회장의 ‘트레이드 마크’였던 ‘세계경영’은무리한 사업 확장과 불법 금융수법으로 추진된 사상누각(沙上樓閣)이었음이 수사 결과 밝혀지고 있다. 우크라이나 대우자동차 공장은 생산 실적이 없어 외화 차입과 세금문제 등에 어려움이 생기자 국내에서 생산된 자동차를 중국 베이징으로 가져가 해체한 뒤 우크라이나로 다시 옮겨 조립,현지에서 생산된것처럼 위장하는 편법까지 썼다. 98년 4월 우크라이나에 합작 공장을 건설하기 위해 2억달러를 투자할 당시 임원들이 한결같이 반대했는데도 김 전회장이 밀어붙였다.이공장은 결국 가동이 중단돼 투자금만 날렸다.정확한 수요 예측도 없이 강행한 사업은 결국 실패로 끝났고 해외차입금을 끌어들이기 위한방편으로 악용됐다. ㈜대우는 김 전회장의 지시에 따라 97·98 회계연도에 인도 자동차공장 등 10개국에서 건설 사업을 진행하는 것처럼 각국 현지법인으로부터 허위 재무제표를 제출받아 5,295억원의 당기순이익을 낸 것처럼조작했다. 리비아 공사대금을 리비아 정부가 주지 않아 회수가 어려워졌는데도 이를 대손충당금으로 처리하지 않고 비용계정에서 누락시키는 방법으로 1,986억원의 자본이 늘어난 것처럼 뒤바꾸기도 했다. 영국 런던의 BFC는 세계경영을 강행하기 위한 재원을 조달하기 위한병참기지 같은 역할을 했다.그러나 대우의 해외법인들은 차입금 상환 압력을 받자 BFC를 통해 불법적으로 자금을 조달,사용한 것으로검찰은 보고 있다.대우는 국내에서도 고금리 기업어음(CP)을 발행해해외 차입금을 메우거나 수출대금을 빼돌리기도 했다. BFC는 대우가 70년대 미수교국이던 리비아의 건설시장에 진출하면서공사대금 결제 등을 위해 설립한 지사 형태의 법인이 뿌리다.김 전회장은 외환관리법 규제를 피해 자금을 수시로 입출금하고 회사 내부의 공식 절차를 거치지 않고 자금을 사용하기 위해 BFC를 비밀조직화했다.김 전회장은 핵심 측근 외에는 일체 BFC의 활동과 입출금 내역을 비밀에 부쳤고 자금부 요원들도 실상을 모를 정도였다.무리한 세계경영은 차입금 상환 압박을 불렀고 불법적인 자금 조달로 이어져그룹 전체를 몰락으로 이끌고 말았다.장택동기자 taecks@kdaily.com **끝** (대 한 매 일 구 독 신 청 2000-9595)
  • 野 “DJ 4大 비자금 재수사를”

    한나라당이 10일 검찰의 안기부 총선자금 지원 수사에 맞서 김대중(金大中)대통령의 4대 비자금 의혹을 제기,특검제 도입을 통한 즉각재수사를 촉구했다. 한나라당 김기배(金杞培)사무총장은 이날 오후 여의도당사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지난 97년 10월 신한국당 강삼재(姜三載)사무총장이폭로한 1,000억원대의 DJ비자금에 대한 수사가 현 정권 출범 직후 근거없이 종결됐다”면서 “안기부자금의 구 여권 유입을 수사하려면 DJ비자금도 동시에 재수사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 총장은 ▲가·차명,도명으로 관리해 온 670억원 ▲지난 87∼97년동화·신한은행 등 18개 금융기관에 친·인척 40명과 측근 명의로 관리해온 378억원 ▲모 재벌그룹 등으로부터 받은 138억여원 ▲김 대통령이 받았다고 인정한 20억원 외에 6억3,000만원을 더 수수한 혐의등을 즉각 조사하라고 요구했다. 이에 대해 민주당 김영환 대변인은 논평을 내고 “”한나라당이 국가예산 횡령사건을 물타기하기 위해 과거 정치공작 차원에서 만들어낸 정치자금문제를 다시 들고 나온 것은 치유할 수없는 도덕 불감증을 보여준 것””이라고 맞받았다. 한나라당은 이날 안기부자금 수수자명단 유출과 관련, 박순용 검찰총장과 김대웅 대검중수부장을 11일 피의사실 공표와 출판물에 의한 명예훼손 등 혐의로 검찰에 고발키로 했다. 한나라당은 또 이날 경기도지부 강당에서 안기부자금 수사를 규탄하는 옥내집회를 갖고 현 정권을 강도높게 비판했다. 박찬구기자 ckpark@
  • 국정원예산 상세내역은 비밀

    국가정보원(옛 안전기획부)이 쓰는 예산의 상세한 내역은 비밀이다. 예산회계에 관한 특례법과 국가정보원법,국회법 등에 관련 조항들이있다. 국정원의 예산은 공식적인 예산(일반예산)과 예비비로 돼 있다.지금문제가 되고 있는 96년 총선이 있던 해의 국정원 공식 예산은 1,974억원이다.예비비로 쓴 게 3,623억원이다.배(일반예산)보다 배꼽(예비비)이 큰 ‘기형적’인 구조다. 국정원의 경우 일반예산이 다른 부처와는 달리 총액만 공개된다.예비비의 경우는 더 하다.예비비는 재해와 공무원 인건비 등 특정한 목적을 정해둔 목적예비비와 그렇지 않은 일반예비비로 구분된다.다른부처들은 예상 밖의 일로 일반예비비를 쓸 경우 구체적인 내역을 기획예산처에 내지만 국정원은 총액만 신청한다.이 점이 다르다. 국무회의에서도 국정원의 예산은 총액만 의결한다.보안상의 이유다. 국정원은 국방부·외교통상부 등 몇몇 부처의 정보예산으로 잡힌 것중 일부에 대해서는 용도를 지정하는 협조요청도 한다.이 부분은 엄밀한 의미에서 국정원의 예산은 아니다. 이런 요인으로 국정원의 예산 씀씀이와 국정원의 입김을 받는 예산의 구체적인 내역은 베일에 가려져 있다. 정부 내에서의 통제는 거의 없지만 국회는 국정원의 예산씀씀이를조금 더 감시할 수 있도록 돼있다.지난 94년 6월 국회 정보위가 신설되면서 국정원이 국회에 결산을 보고하기 때문이다.이전에 비하면 나아진 것이지만 따지고 보면 실효(實效)는 별로 없다. 요즘 문제가 되는 96년 예비비도 98년 정보위에서 보고됐지만 문제없이 잘 넘어갔다고 한다.국정원이 마련한 자료에는 총선지원용으로지원했다는 게 없었기 때문이다.국회 정보위의 한 관계자는 “정보위의 의원들도 국정원이 제대로 보고하는지를 파악하는 게 쉽지않은 것같다”고 말했다. 국정원이 총선 자금지원으로 뭇매를 맞고 있지만 정보기관의 예산내역을 상세히 공개하는 것도 어려움이 있다.미국이나 영국도 정보기관예산 내역은 비밀이다.정부의 고위 관계자는 “비공개나마 국회 결산절차를 강화하고 국정원 내부의 통제와 견제장치 마련이 바람직할것”이라고 밝혔다. 곽태헌기자 tiger@
  • [김삼웅 칼럼] ‘소용돌이 정치’의 현주소

    그레고리 헨더슨이 1968년에 저술한 〈소용돌이의 한국정치〉는 지금도 한국 정치의 속성을 이해하는 교과서적인 역할을 한다. 그는 1958년부터 1963년까지 주한미대사관 문정관과 정치 담당 자문을 하면서 ‘소용돌이 치는’ 한국 정치의 현장을 지켜보고 분석한내용을 한권의 책으로 저술했다. 헨더슨이 한국에 체류한 시기는 이승만의 폭정이 절정에 달한 자유당 말기부터 박정희가 군사쿠데타를 일으켜 우여곡절 끝에 ‘민선 대통령’에 취임한 기간에 해당된다. 헨더슨은 조선시대에서 일제 식민통치와 미군정을 거쳐 이승만·장면·박정희정권에 이르는 한국 정치의 양상을 정치문화와 정치 발전의 관점에서 분석했다.그리고 한국 정치의 본질을 네 부분으로 집약했다. 첫째는 한국 사회를 이해하는 핵심적 열쇠는 동질성과 중앙집중에있으며,둘째는 엘리트와 대중간에 매개 그룹이 없는 사회관계로 인해한국 정치의 역학은 사회의 모든 활동적 요소들을 태풍의 눈인 중앙권력을 향해 치닫게 하는 거센 소용돌이(vortex)를 닮았으며, 셋째는이런 중앙집중적환경 속에서 한국의 정치는 당파성과 개인 중심, 기회주의성을 보이면서 합리적 타협의 기초를 결여하게 되었으며,마지막으로 이런 소용돌이 정치 패턴에 대한 처방은 다원주의와 분권화에서 찾아질 수밖에 없다는 것이다. 한 외국인이 분석한 한국 정치의 틀이 30년이 지난 지금도 그런 양상으로 운영되는 것은 참으로 안타까운 노릇이다.더욱 안타까운 일은한국 사회의 소용돌이 패턴이 중앙정치 등 상부에서뿐만 아니라 사회의 기저에도 단단히 뿌리내리고 있다는 사실이다. 그동안 사회 발전과 정치 변동에 따른 정치인의 새로운 충원과 도태가 이루어지고 헌법과 국회법 등 법률과 제도가 바뀌었으며 지방자치제의 실시로 어느 정도 분권화도 이루어졌다.또 수평적 정권 교체로인권이 크게 신장되고 사법권과 민간단체들의 영향력도 엄청나게 성장했다. “그러나 이런 외형적 다원성의 진전에도 불구하고 전통적인 정치문화는 여전히 지속되고 있으며,오히려 소용돌이 패턴은 근대화 과정에서 변종되어 악화된 감이 없지 않다.제도보다는 사람을 중시하는 의인주의,사적관계를 중히 여기는 사고,형식주의나 명분주의 집착 등전통적인 태도는 여전히 강하게 이어지고 있다.혈연·학연·지연 등연고주의는 개인이나 각급 단체,그리고 사회 전반에 걸쳐 부동의 사회생활법칙으로 자리잡고 있다.무엇보다 저자가 소용돌이를 잠재울대안으로 제시한 중간 매개 집단과 정치 세력들마저도 자체 내에 소용돌이 패턴을 복제하는 경향을 보인다.”(김달중,소용돌이의 정치해제) 지금 우리 정치는 다시 ‘소용돌이’의 블랙홀로 다가서고 있다.1996년 4월에 실시된 제15대 총선때 1,000억원대에 이르는 안기부(현 국정원)자금이 구 여권에 흘러 들어갔다는 검찰의 수사가 정치권을 강타하면서 정국이 혼미 양상 속으로 빠져들고 있는 것이다. 경제 회복을 위한 일대 계기가 되기를 바랐던 청와대 여야 영수회담이 입씨름으로 결렬되면서 타협을 모르는 여야 대립은 안기부 선거자금문제가 터지면서 극한 대결로 치닫게 되었다. 한국 정치의 속성대로 또 한차례 정국에 회오리바람이 몰아칠 것이고,이로 인해 경제 위축과 사회적 혼미는불을 보듯 뻔한 일이다. 검찰은 그동안 실추된 권위의 회복을 위해서라도 이 사건을 철저하게 진실규명 차원에서 수사해야 한다.국가 안보의 막중한 책임을 맡은 안기부의 국가예산이 특정 정당의 선거자금으로 전용됐다면 용서받기 어렵다. 민주당은 이 사건을 국면 호도용이나 다른 정치 목적에 이용해서는안된다.어디까지나 진실규명에서 검찰의 중립성을 지켜야 한다.한나라당도 범법 사실을 야당 탄압으로 몰아 정치 공세를 펼 것이 아니라진상규명에 협조해야 한다. 우리 사회가 더 이상 ‘소용돌이 정치’의 악순환을 막기 위해서는과감한 분권화와 지방자치의 활성화 그리고 정당의 민주화가 요구된다.이것은 헨더슨의 주문이기도 하다. 국민은 지금 경기 침체와 실업 그리고 때마침 불어닥친 폭설과 추위에 떨고있다.정치권은 안기부자금 구 여권 불법 유입사건이 ‘사회전체를 빨아들이는 블랙홀’이 되지 않도록 자제하면서 진상규명과경제 살리기에 협력해야 할 것이다. 김삼웅 주필 kimsu@
  • WTO 최종판정 안팎

    세계무역기구(WTO)상소기구의 한·미 쇠고기 분쟁에 관한 최종판정은 우리나라로서는 ‘절반의 승리’로 볼 수 있다. 두가지 쟁점인 구분판매제도(국내산과 수입산 쇠고기를 장소를 분리해서 파는 것)와 소에 대한 보조금문제에 대해 만족할 만한 결과가나왔다는 판단이다. 우선 보조금문제는 확실하게 우리쪽 손을 들어주는 쪽으로 매듭지어졌다. 상소기구는 한국이 보조금과 관련,WTO협정을 위반했다는 지난 7월의패널판정을 번복했다. 미국 등 쇠고기 수출국등은 우리나라가 97년,98년 소수매를 하면서 WTO 규정이 허용하는 총생산액의 10%를 초과해보조금을 지급했다고 제소했고,WTO패널에서는 미국쪽 의견을 받아들였다.그러나,이번에는 한국이 보조금 감축약속을 위반했다고 판단할충분한 근거가 없다며 우리쪽을 지지했다. 분쟁의 핵심인 구분판매제에 대해서는 미국측과 우리측이 서로 다르게 이해하고 있다.상소기구는 우선 판매장소를 분리하는 제도 자체는차별이라고 볼수 없다고 판정했다. 이번 상소심에서 새로 들어간 내용이다. 다만,우리나라가 90년부터 분리판매를 하는 것은 수입쇠고기에 대한차별대우라고 판정했다. 때문에 구분판매제는 어떤 식으로든지 보완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농림부 최용규(崔龍圭)국제농업국장은 “분리판매 자체가 차별은 아니라고 판정했기 때문에 현재의 구분판매제도를 내년에도 계속 유지하면서 수정방안을 모색할 방침”이라고 밝혔다.구분판매제도는 차별이 아니지만,우리의 경우,정부가 정책적으로 개입해 정육업자들이 수입쇠고기와 국내산 쇠고기(한우·젖소등)중 한가지를 선택하게 함으로써 수요가 떨어지는 수입쇠고기가 상대적으로 피해를 봤다는 분석이다. 실제로 전국 5만여개의 정육점중 90%인 4만5,000여개가 국내산 판매점이고,수입쇠고기전문점은 10%인 5,000여개에 불과한 것이 이를 반영한다. 그러나,구분판매제에 대한 판정에 대해서는 미국등 수출국의 해석이다르기 때문에 향후 이행방안을 협의하는 과정에서 마찰이 불가피할전망이다. 김성수기자 sskim@
  • IMT-2000 사업자 ‘최종면접’”배수진을 쳤다”

    ‘넷 중 셋이냐’‘넷 중 둘이냐’ 정보통신부는 7일 차세대 이동통신(IMT-2000)사업자를 뽑기 위한 사업 설명회를 가졌다.오는 15일 최종 사업자 확정 발표에 앞서 마지막으로 가진 ‘면접시험’이다.장소는 심사위원들이 이틀전 합숙에 들어간 정보통신부 천안연수원.사업자들의 20분 설명에 이어 심사위원들과의 30분 문답으로 진행됐다.심사위원들은 극도의 보안이 유지된옆방에서 대형 스크린으로 설명을 들었다.질문을 적어주면 사회자가대신 읽는 간접면접을 택했다. ◆차별화에 안간힘 혼자 동기(미국식)를 신청한 한국IMT-2000㈜에 이어 비동기(유럽식)의 SKIMT,한국통신IMT,LG글로콤 등 ‘빅3’의 순으로 이어졌다. 한국IMT-2000 이종명(李鍾明) 사업추진단장은 “IMT-2000 사업을 하는 14개국에는 모두 신규 사업자를 포함시켰다”며 ‘유일한 동기’에 초점을 맞췄다.SKIMT는 국내 이동전화 점유율 1위,정통부 이동전화 품질평가 2년 연속 1위 등을 열거하며 ‘1위’부각에 주력했다. 한국통신IMT 남중수(南重秀) 본부장은 “대주주인 한국통신은 신용등급 AAA이고 올해 1조원의 순이익이 예상되는 최우량 기업으로 적자에 허덕이는 경쟁사와 다르다”고 못박았다.LG글로콤 이정식(李貞植)상무는 “유·무선 인터넷 가입자 1위,유·무선 컨텐츠보유 1위”라면서 “최근 3년간 이동통신 특허가 국내 1,486건,해외 111건에 이른다”고 말했다. ◆약점 찌르기 질문도 차별(?) 신규 사업자 한국IMT에는 ‘아픈 질문’이 쏟아졌다.‘빅3’에게는 ‘솜방망이’ 질문이 던져졌다. 심사위원들은 한국IMT에게 사업계획서의 자료가 일치하지 않는 부문을 조목조목 열거했다.결국 “기술적인 오류”라고 시인을 받아냈다. 또 “차별화 전략이 없다”고 꼬집어 “보수적으로 잡았다”는 답변을 얻어냈다.사업 역량이 부족하지 않느냐고도 물었다. SKIMT에게는 사업을 가장 먼저 시작했기 때문에 시장 점유율 1위를유지하고 있는데 IMT-2000에서도 가능하겠느냐는 의문이 던져졌다.SKIMT측은 “16년간 통신망 운용 경험은 2∼3년만에 따라올 수 있는 게아니다”라는 답변으로 대신했다. 한국통신IMT는 향후 투자비용이 경쟁사들보다낮게 책정됐다는 점이지적됐다. 한통측은 “통신전문성,경험,인프라 등이 어우러져 원가가낮은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고 답변했다.SKIMT와는 반대로 가입비는 높고,통화료는 낮게 요금 구조가 책정된 이유를 따졌다.한통측은 “초기 출혈 경쟁을 피하기 위한 것”이라고 말했다. LG글로콤에대한 질문은 자금문제에 더 많이 할애됐다.“LG텔레콤이 3년동안 적자인데 투자비 조달이 가능하냐”는 질문에 LG글로콤은 “단말기 보조금 지급이 금지되면서 올 하반기 100억원 흑자가 예상된다”면서“충분히 유동성을 확보했다”고 말했다. 천안 박대출기자 dcpark@
  • [각료 에세이] 열린마음으로/ 에너지절약 작은 것부터

    ‘작은 것이 아름답다(Small is Beautiful)’는 말이 있지만 우리에게 ‘작다’는 것은 사소하고,하찮게 받아들여지기 일쑤다.반면 ‘크다’는 것은 좋고,훌륭한 것으로 받아들여진다. 우리의 일상생활에서 작은 것을 우습게 여기고 큰 것에 집착하는 ‘대형 지향의 사고’가 만연해 있음을 쉽게 알 수 있는 대목이다. 그뿐 아니다.미국 샌프란시스코의 금문교는 길고 넓고 오래된 명물이지만 대교라고 부르지 않는데,우리는 조금만 길면 ‘…대교’라고부른다.소형차보다는 대형차를 타야 하고 작은 집보다는 큰 집에 살아야 체면이 선다고 생각한다.심지어 작은 일에 관심을 갖는 사람을소인배(小人輩)라고 비아냥댄다.아이들도 ‘롱다리’ ‘숏다리’하면서 짧은 다리를 우스운 것으로 보는 경향이 있다. 문제는 큰 것에 집착해 작은 것의 소중함을 간과하는 경우가 많다는것이다. 지난해부터 오르기 시작한 국제유가는 경제 전반에 큰 부담이 되고있으며,최근 경제적 어려움의 한 원인이 되고 있다. 기름 한방울 나지 않는 우리나라는 매일 장충체육관 크기의4배나되는 220만배럴 이상을 소비한다.세계 6위의 석유소비국이며,세계 4위의 석유수입국이다.대표적인 에너지 다소비국이면서 국내에서 소비하는 에너지의 97%를 해외에 의존하고 있다. 불행히도 우리가 국제유가를 통제할 수 없는 상황이지만 우리의 작은 행동으로 유가인상의 파급효과를 최소화할 수 있다. 우리가 작은 것을 소중하게 여길 때 이것들이 모여 큰 의미가 된다. 개개인의 에너지 절약이 사소한 것일지라도 국민 전체로 따지면 엄청난 에너지 절약효과가 나타난다.내 집,내 주거지역 주변의 불필요한전등끄기,적정한 냉난방온도 유지,자동차 운행 줄이기 등 우리 주위의 작은 일부터 실천하는 일이 필요하다.한해 에너지 수입으로 300억달러 이상을 해외에 지불하고 있는 실정이므로 에너지 10%만 아껴써도 30억달러(3조4,000억원)의 외화가 절약된다. 정부도 앞으로 우리 경제·사회구조를 에너지 저소비형으로 바꿈으로써 고유가 상황만 오면 취약함을 드러내는 경제체질을 근본적으로개편해 다시는 고유가에 허둥대는 모습을 보이지 말아야 할것이다. 지혜로운 주부는 겨울이 오기 전에 겨우살이를 준비한다.정부와 국민 모두가 조그마한 실천에서부터 시작해 언제 닥칠지 모를 더 큰 에너지 위기에 착실하게 대비해야 할 때다. 辛國煥 산업자원부 장관
  • 韓電 ‘분할·매각후 민영화’ 급물살

    한전노조의 파업철회로 한전 민영화가 급류를 타게 됐다.민영화 관련법안이 9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하면 한전은 내년부터 본격적인 분할·매각작업에 들어가게 된다. 그러나 자회사 매각과정에서 외국인과 재벌의 참여허용 여부,부채에대한 연대보증 해소방안 등 쟁점이 남아있어 민영화에 적지 않은 시간이 걸릴 전망이다.특히 한전노사가 3일 밤 파업철회에 합의하면서임금인상을 골자로 한 이면(裏面)합의를 맺었다는 의혹과 함께 한전내 화력발전노조가 다시 조직화할 움직임을 보이고 있어 새로운 파행으로 이어질 불씨는 남아있다. ■민영화 일정 정기국회에서 민영화 관련법률이 통과하는 대로 정부는 내년 2월부터 한전 자회사의 분할작업에 착수하게 된다.이에 따라한전은 화력부문 5개 자회사와 원자력·수력부문 1개의 자회사로 나뉘게 된다.화력부문 5개 자회사는 2002년부터 단계적으로 국내외 기업에 매각,민영화한다는 방침이다.산업자원부는 조만간 에너지경제연구원의 한전매각 초안을 바탕으로 자체안을 마련,내년말까지 5개 자회사 중 1개사의 매각계획을 구체화할 계획이다.구체적인 민영화 방안에 대해서는 노조측의 의견을 적극 수용한다는 방침이다. ■과제 파업이 일단락되긴 했지만 집행부에 대한 노조원들의 반발이워낙 강해 파업가능성이 완전히 사라진 것은 아니다.화력부문의 한노조지부장은 “파업철회는 노조의 뜻이 아니라 집행부의 독단적 판단이었다”며 “새 집행부를 구성,투쟁하는 방안을 다른 노조지부와긴밀히 협의하고 있다”고 전했다. 노·사간 이면합의 의혹도 수그러들지 않고 있다.3일 밤 중노위에서진행된 노사 협의에서 △분할과정에서 자회사로 옮겨가는 한전직원의봉급을 15% 인상하고,성과급을 120% 지급하며 △전력수당을 10% 추가해 별도 협의한다는 등 8개항을 담은 노사합의서가 노출돼 이면 합의가능성이 제기된 상태다.이에 대해 한전은 4일 “현재까지 노사협의가 진행되고 있는 사항에는 앞으로 분리될 발전자회사 직원에 대한 임금문제, 전력수당 인상 문제, 생활관 신설, 전력노조회관 확보 문제 등이 포함돼 있다”고 밝혔다. 전광삼기자 hisam@. *탄력 받은 공기업 개혁… 아직 ‘산넘어 산'. 한국전력 노동조합이 지난 3일 한전 민영화를 사실상 수용한 데 이어 국회 산업자원위원회가 4일 한전 민영화법을 처리해 공기업 개혁도 보다 탄력을 받게 됐다.하지만 한전 사태가 수습된 것은 공기업민영화를 위한 중요한 걸림돌 중 하나가 제거됐다는 것일 뿐 앞으로넘어야 할 산은 많다. 공기업 민영화도 중요하지만 방만한 경영을 하는 공기업 최고경영진을 해임하는 등 책임경영을 확립하는 게 더 중요하다는 지적도 많다. 지난 9월 감사원의 감사결과에서도 지적된 것처럼 명예퇴직금으로 뭉칫돈을 주거나 퇴직금 누진제를 존속하는 등 대부분 공기업들의 경영은 아직 방만하다. 기획예산처의 한 관계자는 “공기업 경영진이 주인의식을 가지는 게중요하다”고 말했다. 경영진이 대충대충 넘어가려고 하지말고 책임의식을 갖고 개혁을 추진해야 한다는 의미다. 방만한 경영뿐 아니라 경영실적이 부진한 공기업 최고경영진을 경질하는 등으로 공기업 개혁을 더 실효성 있게 추진해야 한다는 여론도높다. 전문성을 고려하지도 않고 공기업 경영진에 낙하산으로 내려오는 것도 공기업 개혁에는 걸림돌이다.서강대 이우용(李宇鏞) 부총장은 “공기업 개혁을 위해서는 전문경영인 체제를 확립해야 한다”고 강조했다.내부인사는 ‘봐줄 사람’ 때문에 개혁하지 못하는 것을 외부출신은 할 수도 있는 긍정적인 측면도 있다. 현재 주식시장이 침체를 보이는 것도 공기업 민영화에는 변수다.한국통신이나 한국전력,담배인삼공사 등 민영화를 해야 하는 대표적인공기업의 경우 주식시장이 나쁜 상황에서 무리하게 주식을 처분할 경우 헐값매각과 국부유출 등의 시비에 휘말릴 수도 있는 탓이다.전윤철(田允喆) 예산처장관은 “주식시세에 따라 처분하기 때문에 헐값매각이란 있을 수 없다”고 말하지만 주가가 낮으면 부담스럽다. 곽태헌기자 tiger@
  • “공직비리 척결 마지막 결전”

    김대중(金大中)대통령은 13일 공직비리 사정(司正)문제에 대해“정부는 이번이 ‘마지막 결전’이라는 생각으로 검찰·경찰·감사원 등을 총동원,비리를 척결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 대통령은 이날 오후 방영된 SBS 창사 10주년‘대통령과의 대화’프로그램에서 이같이 밝히고“반부패기본법과 자금세탁방지법을 제정하고 비리 감시에 시민단체도 참여하는 국민감시제도를 발전시켜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부패를 근절하지 않으면 정치개혁이든 경제개혁이든 아무 것도 되지 않는다”고 경각심을 일깨운 뒤“그러나 감독이 충분치 못해또는 권력 내부에서 깨끗한 권력을 만드는 데 아직 미흡한 점이 있어이번 비리사고(금감원 비리 등) 같은 것이 나고 있다”고 개탄했다. 김 대통령은 이어 공적자금 문제와 관련, “앞으로 여야가 공적자금문제에 대한 국정조사를 통해 잘못된 것은 같이 고치고, 민·관이참여하는 공적자금공동관리위원회를 만들면 불투명성이나 낭비 같은것은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아울러 “추가 투입될 공적자금 40조원이외에 현대건설이나 동아건설에는 공적자금이 들어가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엿다. 김 대통령은 부실기업 3차 퇴출 조치 전망에 대해서도“현재 잘못된기업들에 대한 구조조정은 이번으로 끝낸다”고 밝히고“한달에1,000억원의 적자를 내는 대우자동차가 인력 해고,경비 절감 등으로 자발적인 구조조정을 하지 않으면 법정관리를 하는 수밖에 없고,현대건설도 채권자인 금융기관이 시장경제원리에 의해 가장 투명하고 공평한방법으로 해결하는 등 기업 (구조조정) 대책에 추호도 차질이 없을것”이라고 역설했다. 김 대통령은“이번 구조조정을 위해 만든 구조조정지원단에 실업대책특별반을 만들고 있다”고 소개하고 ▲실업자 생계 지원 ▲실업자의 정보통신 분야 등 재교육 ▲실업자 채용 기업에 대한 정부보조금지불 등의 실업대책 방향을 밝혔다. 대북경협 문제에 대해서는“북한 개성공단 입주 신청자가 벌써 500명에 이른다”면서“국회에 제출한 대북 지원 예산안 5,000억원(4억4,000만달러) 정도면 우리가 북한에 해줄 수 있는 것을 할 수 있을 것으로 보며,나머지는 민간인 투자”라고 말했다. 오풍연기자 poongynn@
  • 한빛銀·공자금 國調 어떻게

    여야가 11월 중반 이후 ‘국정조사 정국’을 앞두고 전열(戰列)을가다듬고 있다.한빛은행 불법대출 의혹사건과 공적자금 운용 문제를놓고 공방이 치열할 전망이다. ■한빛은행 사건 국회 한빛은행 불법대출 의혹사건 국정조사특위(위원장 李相洙·민주당)는 오는 15일 국정조사계획서가 본회의를 통과하는 대로 본격 활동에 들어간다.그러나 여야는 증인 채택 범위와 조사대상기관,조사기간 등을 둘러싸고 초반부터 기세싸움을 벌일 태세여서 진통이 예상된다. 최대 쟁점으로는 증인 채택 문제가 꼽힌다.한나라당은 박지원(朴智元) 전 문화관광부 장관,최광식(崔光植) 전 사직동팀장,청와대 법무비서관 출신의 민주당 박주선(朴柱宣)의원,권노갑(權魯甲) 민주당 최고위원,한광옥(韓光玉) 청와대 비서실장 등을 주요 증인으로 요구하고 있다.그러나 민주당은 “근거없는 정치공세를 위한 증인 선정협상에는 응할 수 없다”고 일축하고 있다. 대상기관에는 한나라당이 청와대 비서실을 포함시켜야 한다고 몰아붙이고 있지만 민주당은 난색을 나타내고 있다. ■공적자금문제 국정조사 실시 주체를 놓고 여야 총무단과 재경위소속 의원들 사이에 혼선을 겪는 등 본격 조사 이전 부터 잡음이 일고 있다.민주당 정균환(鄭均桓),한나라당 정창화(鄭昌和)총무는 지난9일 회담에서 별도 특위를 구성하지 않고 재경위 차원에서 국정조사를 실시하기로 합의했다.그러나 재경위 소속 여야의원들은 “정밀 조사를 위해서는 특위를 구성해야 한다”면서 “사전 상의도 없이 총무들끼리 결정하느냐”고 반발하는 바람에 난항을 겪고 있다. 박찬구기자 ckpark@
  • 참여연대 제기’청부폭력 의혹’수사 의문점

    참여연대가 청부폭력 의혹 사건과 관련,박순용(朴舜用) 검찰총장과김각영(金珏泳) 서울지검장에게 보낸 공개 질의서에는 검찰 수사과정의 의문점을 담았다.이 시민단체가 제기한 의문점을 중심으로 이 사건의 의혹 사항들을 정리해 본다. ■범행동기 검찰은 인터넷 방송 사업자인 M사의 만화사이트를 운영하려했던 소모씨가 이 회사 대주주인 피해자 K씨의 제동으로 사업이 어렵게 되자 범행을 저질렀다고 밝혔지만 이 사건 1심 재판부는 “피해자와 일면식도 없는 피고인들의 범행동기는 여전히 의문”이라고 말한다.특히 피해자 K씨는 당시 만화사이트 사업이 추진중인 사실도 모르고 있었고 그 사업에 반대한 적도 없었다고 한다.소씨는 모 방송국 미디어텍 전 대표 김광곤씨의 소개로 M사 사장 A씨를 만나 만화사이트 사업을 설명하고 사이트 개설 약속을 받았다고 주장하지만 A씨는검·경 조사과정에서 소씨를 만난 사실조차 제대로 기억하지 못한다고 진술하고 있다.재판부도 “소씨 등이 살아온 과정이나 현재 직업등을 고려해 볼 때 인터넷 사업을 할 수 있는지도 의문”이라고 밝혔다. ■사건당일 통화기록 사건이 발생한 7월12일 오전 11시30분을 전후해 김씨와 소씨 등 관련자들은 13차례에 걸쳐 통화한 것으로 밝혀졌다. 김씨는 지난 5∼6월 소씨에게 직접 전화한 적이 없었던 점은 의문을더한다.경찰조사과정에서 김씨는 “소씨로부터 ‘K씨를 혼내줬다’는전화를 받았다”고 진술했으나 검찰에서 “당시 통화는 만화사이트문제와 소씨 아들의 취직문제 때문이었다”고 진술을 번복,검찰은 이를 그대로 인정해 무혐의 처리했다. ■간접적인 정황들 검찰은 “티벳 유물전 개최로 김씨가 얻는 이익이 없다”고 판단했다.그러나 김씨는 A씨와 함께 M사의 개국방송 행사등 여러가지 사업에 협력관계에 있었고,티벳 유물전의 경우 김씨가전적으로 사업을 기획·총괄했던 것으로 알려졌다.수십억원에 이르는사업을 주도적으로 추진하면서 아무런 이익도 얻지 못한다는 것은상식적으로 이해하기 힘들다.회사 회계상의 문제를 발견하고 자금문제에 관여하던 K씨는 지난 7월 “유물전을 하지 말라”며 직접적으로제동을 걸어 A씨·김씨와 감정의 골이 깊어지기 시작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김씨의 거물급 변호인 김씨의 변호는 친 외삼촌이자 고위 법관 출신인 Y변호사와 검사장 출신의 거물 S변호사가 맡았다.참여연대는 엄존하는 법조계 관행에 비춰볼때 이 사건 처리과정에서 전관예우가 작용했을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고 있다. 법조팀
  • 세금자동계산 사이트 서비스 시작

    ‘부동산 등기는 언제까지 해야 하나’‘상속은 언제부터 시작되나’‘비상장 주식은 모두 양도소득세 대상일까’ 전문가를 찾기는 번거롭고 그냥 넘어가자니 답답한 세금이나 회계문제를 쉽게 해결해주는 사이트들이 속속 등장하고 있다.세금 자동계산에서 전문가 상담과 절세방법에 이르기까지 관련정보를 자세히 소개,인기를 모으고 있다. 인터넷 포털서비스업체인 야후코리아는 최근 ‘야후 세금센터’서비스를 시작했다.가장 인기있는 코너는 ‘세금계산마법사’.연말정산에서 퇴직금,급여 및 상여 원천징수,자동차세에 이르기까지 관련세액을 입력하면 내야 할 세금을 자동으로 계산해준다. 생활세금코너에서는 국민연금과 의료보험,양도소득세,증여세,상속세 등 항목별로 세금의 뜻에서부터 상황에 따라 달라지는 세율에 대해자세히 소개한다.이와 함께 금융재산과 주식투자,주택,자동차 등 돈이 되는 정보와 금융상품을 소개하는 ‘세금 재테크 코너’와 언제어떤 세금을 내야 하는지 알려주는 ‘세금캘린더’도 인기다.야후코리아 관계자는 “서비스를 시작한 지 한달 반 만에 관련코너의 페이지뷰가 30만∼40만건에 이를 정도로 인기를 모으고 있다”고 밝혔다. 삼일회계법인 자회사인 삼일인포마인㈜도 자동 세금계산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30년간 모아온 방대한 세무 및 회계 관련 데이터베이스를 바탕으로 조세 전문가들을 위한 고급정보와 실생활에서 접하는세금문제에 대처할 수 있는 절세사례와 방안을 소개하는 코너가 인기다. 종합법률포털사이트인 ‘오세오’는 전국 부동산의 기준시가를 검색할 수 있는 서비스를 운영 중이다.연간 자동차세와 부동산 관련 민사조정 청구비용도 무료로 알아볼 수 있다. 조세전문 인터넷사이트 ‘택스월드’를 운영하고 있는 ㈜디지털택스월드는 140여명의 세무사들이 온라인에서 질문을 받아 24시간 안에답변해준다.회원 세무사들의 경력과 사무소 위치를 검색해 원하는 세무사를 소개받을 수도 있다. ㈜조세통람사가 운영하는 ‘택스넷’은 법인세와 소득세 양도세 특별세 등 13가지 분야에서 27명의 전문가들이 상담해 주고 있다.세무관련 정보는 물론 대법원과 헌법재판소,하급심 판례 등까지 찾아볼수 있는 점이 특징이다. 비즈니스 포털서비스업체인 ㈜더존디지털웨어와 재테크세제연구소도 각각 ‘더존포유’와 ‘택스맨’을 운영,세무 관련 상담을 해주고있다. 김재천기자 patrick@
  • 金大中대통령 노벨평화상/ 金대통령 관련 주요서적

    ▲준비된 대통령(상·하)=97년,실록극화,금파원,김 대통령 일대기 만화▲대중경제론=86년,김대중,청사 ▲행동하는 양심으로=87년,김대중,금문당,김대통령의 입장과 행동 연대기적 서술 ▲KIM DAE-JUNG=92년김병국,일월서각,김 대통령 영문판 일대기 ▲든든해요 김대중=98년김옥두 나남출판,97년 집권 드라마 ▲김대중 사건의 진상=87년,김대중씨납치사건진상조사위원회,삼민사 ▲나의 삶 나의 길=97년 김대중,산하,사진과 함께보는 김대중의 자전적 이야기 ▲김대중어록=87년,김충식편저,월출 ▲한국;민주주의의 드라마와 소망=92년,김대중,청도,러시아 외교대학원치학 박사 학위논문 ▲김대중 그는 누구인가=87년,김형문 편저,금문당,정치역정 기록 ▲신김대중 1993=92년,민족공동체연구소,정치이력 정치관 민주주의와 통일에 대한 정책
  • 제3시장 기업 집단탈퇴 움직임

    제3시장(호가중개시장) 기업들이 집단탈퇴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제3시장협의회는 4일 그동안 정부에 건의했던 매매제도 개선과 세금문제,가격제한폭 제정 등 제3시장 활성화 방안들이 대부분 받아들여지지 않았다며 소프트랜드와 아리수인터넷,고려정보 등 15개 기업들이 6일 오후 제3시장 협의회 긴급이사회를 열고 지정철회 문제를 공식 논의하기로 했다. 제3시장협의회 강신웅(姜信雄)부회장은 “보호는 안해주고 규제만강요하는 정부에 대한 불만의 목소리가 높다”면서 “제3시장 지정이후 대부분 기업들이 주가 대폭락으로 국내외 투자유치는 물론 기존주주들로부터 유상증자조차 거부당해 심각한 자금난에 봉착하는 등제 3시장 지정이 오히려 기업 경영에 방해가 되고 있다”고 주장했다. 지난 3월29일 4개 기업으로 출발한 제3시장은 4일 현재 114개가 지정돼 있다.제3시장은 개장 당시부터 불편한 매매방식(상대매매)과 높은 세금(양도소득세),불안한 주가 움직임(가격제한폭 부재) 등으로투자자들의 외면을 받아왔다. 조현석기자 hyun68@
  • 유흥업주등 150명 세무조사

    국세청이 러브호텔 등 숙박업소와 청소년위주 유흥업소,소비성 해외여행자 등 150명에 대해 곧 특별 세무조사를 벌인다. 개인별 납세실적을 평생 전산으로 누적관리하는 납세실적 마일리지제도를 도입,공적부조와 연계하는 방안을 마련한다. 국세청은 1일 전국지방국세청장회의를 열고 이같은 내용의 하반기세정개혁 방향을 결정했다. 해외에서 외화를 낭비하는 호화여행자와 조기유학자,고급유흥업소출입자 등에 대해 소득원이 불분명할 경우 그 부모와 관련기업에 대해 자금유용이나 외화유출 여부를 정밀 내사중이다.소비성 해외여행의 경우 관광목적으로 10개국이상 장기방문시 조사대상이다. 러브호텔,청소년위주 호화유흥업소 등 퇴폐·향락행위 조장업소에대해서는 탈세조사와 함께 자금출처를 조사하기로 했다.국세청은 지난 상반기 음성·탈루소득 조사결과 1,959건을 적발,1조1,785억원을추징하고 신용카드 변칙거래 관련자 173명을 검찰에 고발했다. 국세청은 세금문제 해결을 도와주는 납세자보호 담당관실 인력과 기능을 확대,권리구제 외에 국세 부과·징수·조사 과정에서 납세자 권익이 부당하게 침해되지 않도록 사전감시기능을 부여하기로 했다.인력은 341명에서 522명으로 증원한다. 이와 함께 납세실적에 따라 연금수혜 폭을 확대하는 연계방안도 추진하기로 했다. 박선화기자 psh@
  • 벤처기업 자금·인력난

    벤처기업들이 자금과 인력 부족으로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 전국경제인연합회와 KTB네트워크가 지난 6·7월 벤처기업 512곳을대상으로 ‘경영애로 실태’를 조사한 바에 따르면 기업경영상 현재가장 심각한 문제점으로 49%가 자금문제를 꼽았다.다음이 인력(22.7%),판로확보(10.2%)였다. 특히 자금문제의 경우 전체 64.5%인 339개 업체가 자금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응답했다.창업과정에서의 어려운 문제로도 전체59.6%가 자금조달을 꼽았다.다음이 △판매선 확보 29.7% △인력정보19.5% △시설·설비 17.2% △인허가절차 10.5%의 순이었다.인력문제의 경우 부족한 인력부문으로는 연구·기술인력이 53.1%로 가장 많았다. 이들 기업은 정부의 벤처기업 지원제도 중 개선돼야 할 부문으로 자금지원(46.5%),판로지원(28.5%),인력지원(19.3%)을 꼽았다. 자금난 해소를 위해 정책개선을 통한 대출확대(28.1%),코스닥·제3시장 활성화(27%),연기금 및 공적자금 투자확대(21.7%)를 요구했다. 주병철기자 bcjoo@
  • 네티즌 클릭/ 잠들지 않는 네티즌 독자들

    뉴스넷(www.kdaily.com) 게시판에 독자들의 글이 빗발치고 있다.네티즌 독자들은 당면 현안을 비롯 시시콜콜한 잡담까지 풀어 내놓고 있어 읽는 이들로 하여금 쏠쏠한 재미를 주고 있는 것.특히 투고를 하는 독자들이 늘고 있다.독자 우정렬씨는‘31개 공공기관 예산 불이익 조치’기사와 관련,“공기관 퇴직금문제는 노사간 문제이지 정부가 개입할 일이 아니다”라고 지적했다.ID WILLSON은 날치기 파행 정국에 대해 대한매일의 분명한 입장정리를 요구하기도 했다. 한편 추천 칼럼니스트로 오르내리는 네티즌들도 있다.대표적 언론개혁 사이트인‘우리모두’의 ID 미둥,대자보의 이창은 그리고 김기영,양신규 님도 꼽혔다.일부 추천받은 칼럼니스트를‘왕따’시키는 진풍경도 일어나는가 하면칼럼니스트 오자영씨의 게시판에는 “벤처기업 CEO를 욕만 하지 말라”며 반박성 글이 올라왔다. 열내고 화내고 또 한편으로는 차분히 비판하는 네티즌 독자들 때문에 오늘도 게시판은 24시간 내내 잠들지 못한다.
  • 세계적 설치음향 예술가 폰타나, 오늘부터 작품전

    빌 폰타나는 미국 출신의 세계적인 설치음향예술가다.샌프란시스코의 금문교와 런던의 트라팔가광장,파리의 개선문,쾰른 역 등에서의 작업으로 명성을쌓았다.그가 1일부터 31일까지 경남 통영시 통영대교에서 새로운 설치음향작품을 선보인다. ‘사운드 브리지’라고 이름붙인 폰타나의 이번 작품은 ‘2000 새로운 예술추진위원회’가 기획한 ‘멀티아트 페스티벌’ 프로그램의 하나.폰타나는 지난달 30일부터 통영에 머무르며 설치작업을 해왔다. 폰타나는 단순한 전자음향이 아니라 전적으로 주변의 소리를 사용한 독특한음향을 만들어 내는 작업을 한다.시각적인 이미지를 특정한 소리로 재현함으로서 물리적인 환경을 살아있는 음악의 원천으로 삼는 것이 특징이다. ‘사운드 브리지’도 그 연장선상에 있다.폰타나는 통영대교 곳곳에 스피커를 매다는 설치작업이 끝나면 통영대교 주변의 자연경관을 보고 느낀 것을음악적으로 표현한 음향을 스피커로 들려주게 된다. 서동철기자 dcsuh@
  • “대기업 쓰러지는 일 없을것…현대 유동성 심각하지 않아”

    이헌재(李憲宰) 재정경제부 장관은 앞으로 대우처럼 대기업이 쓰러지는 일은 없을 것이며,최근 시장에서 나돌고 있는 현대건설 등 현대의 자금문제도심각한 수준은 아니라고 말했다. 이장관은 22일 제주 신라호텔에서 열린 전국경제인연합회 최고경영자 하계세미나에 참석,“최근의 경제사정은 IMF(국제통화기금)사태 직전인 3년 전과는 크게 다르고 중소기업의 연쇄부도 우려도 전혀 없는 상태”라며 이같이밝혔다.이장관은 “현대의 유동성 문제는 아직 없으며 현대건설의 워크아웃도 없을 것”이라며 “현대자동차의 경우도 다른 계열사와의 상호지급보증문제 등을 볼 때 사실상 계열분리돼 있는 상태”라고 설명했다. 서귀포 주병철기자 bcjoo@
  • ‘공무원연금법’ 가닥잡기 나섰다

    공무원 사이에 ‘뜨거운 감자’로 자리잡은 연금법 개정에 대한 공무원직장협의회와 정부당국간의 대화가 시작됐다.서울·부산시 등 9개 시·도의 공무원직장협의회 대표와 행정자치부 당국자간 대화가 지난 20일 오후 있었다.정부가 직장협의회 대표들을 한꺼번에 만난 것은 협의회 창설 이후 처음이다. 최근 연금법 개정을 둘러싸고 직장협의회가 조직적으로 움직이자 주무 부서인 행자부가 이들을 초치하는 형식으로 모임을 갖게 된 것이다. 행자부 회의실에서 장장 5시간에 걸친 대화에서 직장협의회 대표들은 그동안의 불만을 거침없이 쏟아냈다.이날 제기된 의견은 구조조정에 따른 인력감축,정년 단축 등으로 퇴직자의 급증이 기금 고갈의 직접적인 원인이므로정부에서 그에 대한 책임을 져야 한다는 내용이 주류를 이뤘다. 협의회 대표들은 또 제도개선으로 불이익을 당할 현직 공무원에 대해서는기존의 권익을 최대한 보장해달라고 요구했다. 이에 대해 행자부는 연금제도 개선의 불가피성을 설명하는 데 많은 시간을할애했다.지난 82년 연금관리공단 창설부터 99년까지의 연금기금 운영에 대한 현황을 공개,이해를 구하기도 했다. 특히 이날 모임에선 연금문제 외에 직장협의회 운영 방안에 대한 요구도 많이 나왔다.협의회측은 직장협의회발전연구 모임을 정식 대화 파트너로 인정해달라고 정부 당국에 건의했다. 그러나 행자부는 법이 허용하는 범위 내에서의 활동은 보장하지만 위법 행위에 대해서는 단호한 조치를 하겠다는 원칙론을 개진했다.그러면서 협의회가 직장 근무 분위기 쇄신 등 건전한 운영에 주력해주길 당부했다. 협의회와 정부 당국의 첫 만남은 이처럼 평행성을 유지했으나 참석한 당사자들은 모두 유익했다고 입을 모았다.행자부도 앞으로 협의회와 자주 대화를갖겠다고 약속했다. 홍성추기자 sch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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