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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스티로폼 무게 1/100…민들레 홀씨 위 서는 초경량금속

    미국 과학자들이 스티로폼 무게보다 100배 이상 가벼운 금속을 만들어내는 데 성공해 경량 물질의 한계를 새로 정립했다고 17일(현지시각) 사이언스데일리 등 외신이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미 UC어바인대학 연구팀 HRL 연구소와 캘리포니아 테크놀러지 연구원 과학자들은 99.99% 공기로 채워지고 나머지 0.01%만 고체인 밀도 0.9mg/cc의 금속을 만들어냈다고 사이언스지 최신호를 통해 발표했다. HRL 랩 소속 토비아스 새들러 박사는 “머리카락 1000분의 1 두께의 벽으로 둘러싸인 속이 빈 튜브들을 마이크로 격자형으로 연결한 독특한 나노 구조가 이 초경량 물질의 비밀”이라고 설명했다. 마치 에펠탑이나 금문교 등의 초대형 구조물이 견디는 것처럼 구조적인 혁신을 지닌 이 금속이 나노와 마이크로 단위 내에서 내부적인 구조 변화를 이끌어 냈기 때문에 초경량이 가능했다고 전해졌다. 또 이런 구조 덕분에 이 금속은 50% 이상의 변형으로부터 완전히 원상태를 회복하는 탄성과 극도로 높은 에너지 흡수율을 갖는 등 금속으로서는 유례없는 특성을 지니고 있다. 연구팀은 “물체의 크기가 나노 수준으로 작아지면서 강도는 점점 높아지고 있다.”면서 “여기에 극소형 격자구조를 맞춤식으로 결합하면 단 하나뿐인 다공질 물질을 만들 수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 신물질은 미 국방부 국방첨단연구사업국(DARPA)의 프로젝트 중 하나로 배터리 전극이나 음향·진동·충격 에너지의 흡수용으로 사용될 가능성이 높다고 전해졌다. 윤태희기자 th20022@seoul.co.kr
  • [區 위해 뛰는 화제의 의원들] 저서 수익 반값등록금 단체 기부

    “대학등록금문제와 실업문제 등으로 고통받는 청년들에게 희망을 주고 싶었습니다.” 서울시 최연소 구의원인 강남구의회 이관수(28) 의원은 오는 11일 역삼1문화센터에서 ‘초석인사노무관리론’ 출판기념회를 개최한다. 제15회 공인노무사 전국 최연소 남자 합격자로 자신의 전문분야인 인사노무 관련 책을 암울한 시대를 살아가는 청년들에게 희망을 주기 위해 출간한 것이다. 민주당 ‘청년위원회 청년실업대책위원장과 반값등록금 국민본부’ 공동대표를 맡고 있는 그는 이날 판매된 책의 수익금을 반값등록금 지원 단체에 전액 기부할 예정이다. 이 의원은 지난 8월 광화문 이순신장군 동상 앞에서 반값등록금 릴레이 시위에 동참했다.이 의원은 “청년실업 해소를 위해 지자체에서도 창업지원 조례를 제정해 양질의 일자리를 마련해야 한다.”고 말했다. 조현석기자 hyun68@seoul.co.kr
  • [CEO 칼럼] 그리스 국가부도위기와 한국의 주택건설산업/김승배 피데스개발 대표

    [CEO 칼럼] 그리스 국가부도위기와 한국의 주택건설산업/김승배 피데스개발 대표

    전세계 경제가 그리스 국가부도 위기사태로 휘청이고 있다. 과도한 재정지출이 근본 문제라고 한다. 우리나라에는 서울시장 사퇴까지 몰고 온 학교급식문제로 복지 정책 전체에 대한 논란이 한창이다. 최근에는 연예인들의 세금 추징도 관심거리로 등장했다. 경제활성화, 국가재정지출, 세금문제, 복지와 분배로 나눠지는 이들 문제는 서로 톱니바퀴처럼 연결돼 있다. 단순하게 말하자면 경제를 활성화시켜, 기업과 개인이 돈을 많이 벌고, 세금을 많이 내고, 이를 국민 복지에 잘 쓰면 되는 것이다. 필자는 이 난제들을 비교적 쉽게 해결할 수 있는 단초가 주택건설산업 활성화에 있다고 생각한다. 필자의 회사가 대전에서 진행한 아파트 건설 사업을 분석해 본 결과, 아파트 885채를 짓는 데 총 200만여 시간의 현장 노동력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약 25만명의 일당(하루 8시간 기준), 5만여명의 주급(일주일 40시간 기준), 960여명의 연봉이 된다. 주택건설은 상상 이상의 일터인 것이다. 건설산업은 우리나라 인구 중 10%를 먹여 살리고 국내총생산(GDP)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7%다. 부동산 등 관련 업종의 비중 6.5%를 합하면 모두 14%대에 육박하는 국가 주요 기간산업이다. 게다가 건설산업은 많은 노동력과 자재를 필요로 해 ‘후방연쇄효과’가 크다. 주택 건설에는 레미콘, 철근, 창호, 주방가구, 벽지, 타일 등의 자재가 필요하다. 또 법무사, 세무사, 이삿짐센터, 주택관리업, 컨설팅업, 금융업 등 유관 업종의 종류도 다양하다. 주택건설산업은 한 마디로 ‘일자리 백화점’인 셈이다. 2008년 기준 건설산업의 취업유발계수(매출 10억원이 늘어날 때마다 증가하는 취업자 수)는 17.1로 전 산업 평균 14.0보다 3.1이나 많다. 스티브 잡스의 사망으로 전 세계의 관심을 끄는 국내 정보기술(IT) 제조업의 취업유발계수가 5.7(2007년 기준)임을 고려할 때 건설산업의 일자리 창출 효과는 아주 크다고 할 수 있다. 아파트 한 채를 3억원으로 잡을 때 1000가구의 아파트 단지를 건설하면 3000억원의 매출, 약 5100명의 일자리가 생긴다. 이는 국내 굴지 대그룹에서 하반기에 채용하는 신입사원 규모의 일자리다. 국민의 일자리는 물론 중앙정부와 지방정부의 재정수입까지 발생시키는 주택건설산업에 대해 부정적인 시선을 거두고 새롭게 봐야 할 이유가 여기에 있다. 보금자리주택, 4대강사업과 같이 공공건설로 고용을 창출할 필요도 있지만 순수한 민간건설부문에서도 일자리가 자연스럽게 만들어지도록 하는 것이 보다 현명한 방법이다. 현재 우리사회는 정치권에서 제기하고 있는 문제인 ‘서민경제’, ‘윗목경기’, ‘골목경기’ 등을 활성화시키기 위해 저소득층의 일자리 창출이 필수다. ‘건강한 일자리가 최선의 복지’라면, 저소득층의 일자리와 소득증가에 가장 효과적인 주택건설산업에 대한 인식변화와 사회적 합의가 필요한 시점이다. 따라서 정책 당국도 획기적인 주택경기 활성화 정책을 과감하게 추진해야 한다. 지난 정권 말기 주택 관련 각종 규제가 꽁꽁 묶였다. 현 정부 들어서도 분양가상한제, 총부채상환비율(DTI), 담보인정비율(LTV) 등이 한층 강화됐다. 주택건설산업 활성화를 위해 이러한 규제들을 2007년 이전의 수준으로라도 환원하자는 업계의 목소리에 귀 기울여 볼 필요가 있다. 도산하는 주택건설업자를 살리기 위해서가 아니라 서민들의 일자리 창출, 소득분배, 경제활성화를 위해서다. 일부 규제를 완화하겠다는 정책 당국의 발표가 있었지만, 여의도 정치권에 막혀 공염불이 되고 있는 상황이어서 안타깝다. 전셋값도 잡고 성장과 복지를 함께 추구할 수 있는 묘책, 바로 주택건설산업 활성화에 있다고 본다. 정책 당국과 정치권의 통 큰 결단으로 작금의 문제를 신속하게 해결하는 모습을 기대한다.
  • [미국의 가을] ‘분노의 세계화’ 시대

    [미국의 가을] ‘분노의 세계화’ 시대

    아랍의 봄을 뜨겁게 달궜던 저항의 열기가 가을엔 전세계를 휩쓸고 있다. 세계 금융의 심장으로 불리는 미국 뉴욕 월가 인근에서 ‘월가를 점령하라’란 구호로 시작된 시위가 어느덧 미국 주요 도시뿐 아니라 캐나다와 멕시코, 호주 등 세계 각국으로 확산되는 양상이다. 캐나다 통신은 뉴욕 시위대와 유사한 이름의 ‘토론토 주식시장을 점령하라’라는 단체가 오는 15일 토론토 증권가인 베이 거리에서 가두 시위를 벌이기로 하고 이를 조직하기 위한 웹사이트 운영에 나섰다고 보도했다. 토론토뿐 아니라 밴쿠버, 몬트리올, 캘거리 등 캐나다 주요 도시에서도 시위 계획이 이어지고 있다. 이 단체의 페이스북 웹사이트에는 지금까지 830명이 토론토 시위에 참가할 의사를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호주 현지 언론에 따르면 같은 날 시드니와 멜버른 등 전국 주요 도시에서 ‘호주를 점령하라’는 가두시위가 펼쳐질 예정이다. 일본에서는 ‘도쿄를 점령하라‘는 페이스북이 열렸고, 유럽에서도 유사 사이트가 속속 개설되고 있다. 행동으로 직접 표출된 것은 최근이지만 세계 각국에서 청년세대의 분노가 확산되는 징조가 나타난 것은 여러 해 전부터다. 이들이 실업과 ‘나쁜 일자리’의 덫에 빠진 것이 어제오늘이 아니고 몇몇 나라의 일도 아니기 때문이다. 가령 2006년 미국에서 나온 ‘2030세대, 빈털터리 세대’와 이탈리아에서 출간된 ‘1000유로 세대’는 공통적으로 젊은 세대가 자신들의 좌절과 분노를 담은 책으로 주목을 받았다. 미국발 세계 금융위기 이후 상황은 더 악화됐다. 미 노동부가 7월 발표한 통계에 따르면 미국에서 24세 이하 대졸자의 실업률은 12.1%로 전체 평균인 9.1%보다 높다. 심지어 스페인 청년실업률은 8월 기준 46.2%나 된다. 나아질 것이란 희망이 보이지 않는 상황은 분노를 키우고 있다. 지난 8월 14일 로스앤젤레스타임스는 고학력에도 불구하고 장기간에 걸친 경기침체로 자신의 미래를 계획할 수도 없는 상황에 놓인 신세대들을 ‘짜증난 세대’(Generation Vexed)라는 뜻에서 ‘V세대’라고 이름 붙이기도 했다. 청년실업은 지난달 영국 각지에서 벌어진 폭동의 원인 가운데 하나로 지목받았다. 칠레에서는 이미 지난 5월부터 대학 등록금문제 해결 등 공교육 강화를 요구하는 학생·교사·학부모 시위가 몇 달째 이어지면서 세바스티안 피녜라 대통령과 보수우익 정권이 갈수록 궁지에 몰리고 있다. 강국진기자 betulo@seoul.co.kr
  • [Weekend inside] 강호동, 전격 은퇴선언… 방송가 ‘姜風’

    [Weekend inside] 강호동, 전격 은퇴선언… 방송가 ‘姜風’

    세금 과소 납부로 국세청으로부터 수억원대의 추징금을 부과받은 방송인 강호동(41)이 9일 “연예계에서 잠정 은퇴하겠다.”고 밝혔다. 강호동은 서울 마포구 도화동 서울가든호텔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세금과 관련한 불미스러운 문제로 국민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드린 데 대해 이 자리를 빌려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며 이같이 말했다. ●“어떻게 뻔뻔하게 TV 나와 웃기겠나” 검은색 정장에 노타이 차림으로 등장한 그는 “내가 여러분들 사랑에 실망을 드렸다.”면서 “최근 불거진 세금 문제는 그 이유를 막론하고 관리를 철저히 하지 못한 내 잘못, 내 불찰이다. 국민 여러분의 실망과 분노가 얼마나 큰지 지금 이 순간에도 뼈저리게 느끼고 있다.”고 사과했다. 이어 그는 “나는 연예인 직업을 가진 사람이다. TV를 통해 시청자 여러분께 웃음과 행복을 드려야 하는 것이 내게 주어진 의무”라면서 “그런데 지금과 같은 상황에서 어떻게 뻔뻔하게 TV에 나와 얼굴을 내밀고 웃고 떠들 수 있겠나.”라며 울먹였다. 강호동은 그러면서 “이 시간 이후로 잠정적으로 연예계를 은퇴하고자 한다. 나 강호동이 몇날 며칠을 고민하고 내린 결론”이라고 말했다. 이어 “나는 씨름밖에, 방송밖에 모른 채 여기까지 달려왔다.”면서 “자숙의 시간 동안 세금 문제뿐만 아니라 정신없다는 핑계, 바쁘다는 핑계로 그동안 놓친 것은 없는지, 인기에 취해 오만해진 것은 아닌지 천천히 내 자신을 돌아보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전격 은퇴냐, 잠정 은퇴냐.”는 기자들의 질문에 답하지 않고 서둘러 기자회견장을 빠져나갔다. 강호동이 이처럼 잠정 은퇴라는 강수를 둔 것은 세금 추징 문제로 인해 국민 MC라는 그의 이미지가 크게 실추됐기 때문이다. 그는 탈세 혐의로 시민단체에 의해 검찰에 고발당했고, 일부 네티즌들은 인터넷 포털사이트를 중심으로 ‘강호동 퇴출’ 서명 운동까지 벌이고 있다. 이로 인해 그는 최근 며칠간 심리적으로 큰 압박을 받아온 것으로 전해졌다. ●‘아예 은퇴냐’ 질문엔 답 없이 퇴장 방송가에서는 책임감이 강하고 리더십을 발휘하는 ‘맏형’ 이미지로 장수한 그가 ‘1박2일’ 하차 논란, 세금 탈루 의혹 등으로 연달아 구설수에 오르자 연예 활동 전반에 큰 위기를 느낀 것으로 보고 있다. 만인의 사랑을 받는 국민 MC에서 한순간에 ‘배신자’, ‘탈세 혐의자’ 등 비난을 받는 처지가 되자 괴로움을 이기지 못했을 것이라는 분석이다. 강호동의 한 측근은 “(강호동이) 너무 괴로워했다. 그 과정에서 주변과 상의하지도 않고 혼자 고통스러워했다.”고 전했다. 한 방송 관계자는 “강호동은 이미지가 생명이라고 생각하는 사람”이라면서 “기자회견 내용이 충격적이긴 하지만 강호동을 아는 사람이라면 이해할 만하다.”고 말했다. 강호동도 기자회견에서 “씨름선수 시절 국민들의 성원으로 천하장사까지 올랐고, 연예인이 되고 나서도 시청자 여러분의 응원과 관심 속에 많은 프로그램의 MC 자리에 오를 수 있었다.”면서 “여러분의 사랑이 없었다면 지금의 강호동은 없었다는 것을 너무나 잘 알고 있다.”고 말했다. 그의 잠정 은퇴를 놓고 인터넷상에서는 뜨거운 논쟁이 벌어졌다. 한 네티즌은 “일시적으로 위기를 모면하려는 꼼수”라고 비난하는가 하면, 다른 네티즌은 “퇴출 요구는 너무 심하다. 마녀 사냥에 또 한 사람의 희생양이 나온 것 같다.”면서 동정론을 폈다. ●1박2일PD “멤버 충원없이 5인 체제” 강호동의 은퇴 선언으로 방송가는 말 그대로 패닉 상태에 빠졌다. 현재 그가 MC를 맡고 있는 프로그램은 KBS 2TV ‘해피선데이-1박2일’, MBC ‘황금어장-무릎팍 도사’, SBS ‘강심장’, ‘놀라운 대회 스타킹’ 등이다. 물론 당장 프로그램이 펑크나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1박2일’의 나영석PD는 “새 멤버를 충원하지 않고 종영때까지 5인 체제를 유지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강호동이 “내가 진행하고 있는 프로그램은 제작진과 상의해 최대한 방송국과 시청자에게 피해가 가지 않는 방향으로 하겠다.”고 밝혔기 때문이다. 하지만 그의 프로그램 하차는 시간문제여서 타격은 불가피해 보인다. SBS 예능국의 한 간부는 “폭탄이 터졌다.”는 말로 충격을 전했다. 지상파 3사 예능국은 비상 대책회의에 돌입하는 등 대책 마련에 부심하고 있다. 그를 영입하려던 종합편성 채널들도 충격에 빠진 모습이다. MBC 간부는 “(강호동의 은퇴 선언을) 전격 은퇴보다는 자숙의 시간을 가진 뒤 복귀하는 잠정 은퇴로 본다.”면서 “하지만 강호동이 유재석과 더불어 예능계를 양분해 온 거대산맥이었던 만큼 당분간 그의 공백은 크게 느껴질 것”이라고 말했다. 이은주기자 erin@seoul.co.kr
  • ‘서민출신’ 노다 지지율 60%대

    일본의 노다 요시히코 내각이 60% 안팎의 지지율을 보이면서 순조롭게 출발했다. 하지만 재일 한국인으로부터 정치헌금을 받은 것으로 알려져 야당의 공세에 직면할 전망이다. 4일 현지 언론에 따르면 지난 2일 출범한 노다 내각의 지지율은 니혼게이자신문 조사에서 67%로 가장 높았고 요미우리신문 조사 65%, 교도통신 조사 62%, 마이니치신문 조사 56%, 아사히신문 조사 53% 등이었다. 지난달 29일 민주당 대표 경선 직전까지만 해도 노다 재무상이 총리감으로 바람직하다는 여론이 5%에 불과했던 점에 비춰 보면 국민들이 노다 내각에 거는 기대가 얼마나 큰지 알 수 있다. 노다 총리의 서민 행보도 연일 화제다. 그는 3일 오전 총리 관저에서 가까운 도쿄시내 도라노몬에 있는 이발소에 들러 1000엔(약 1만 3500원)짜리 이발을 했다. 이 이발소는 노다 총리가 재무상 시절부터 자주 찾는 곳이다. 흰색 재킷에 노타이 차림의 노다 총리는 10분 만에 이발을 마쳤다. 기자들이 이발한 소감을 묻자 “(머리를 깎으니) 개운하다.”고 말했다. 서민 출신의 노다 총리는 지난달 29일 민주당 대표 경선에서 승리해 총리가 확정된 뒤 자신을 ‘금붕어가 아니라 미꾸라지’라고 표현했다. 진흙속을 돌아다니는 미꾸라지처럼 궂은일을 마다하지 않고 국민을 위해 열심히 일하겠다는 취지다. 언론에서는 노다 총리의 미꾸라지 발언 이후 아예 새 내각을 ‘미꾸라지 내각’이라고 부르고 있다. 노다 총리는 지난 1일 신임 총리 신분으로 자민당과 공명당 등의 야당 당수들을 찾아 90도 각도로 허리를 숙여 인사했다. 양손으로 상대의 손을 꼭 잡고, 상대에게 자신의 뒤통수가 보일 때까지 깊고 조용하게 고개를 숙이는 것이다. 요미우리신문은 “노다 총리의 철저히 ‘낮은 자세’는 지바현 후나바시에서 정치와는 무관한 가정에서 태어나 “지반(지역 기반)도, 간판(지명도)도, 가방(돈)도 없이 정치 활동을 하며 겪은 고난과 무관하지 않다.”고 보도했다. 하지만 노다 총리는 정치헌금문제를 돌파해야하는 첫 시련에 직면했다. 산케이신문은 노다 총리가 자신의 정치자금 관리 단체를 통해 재일 한국인 2명으로부터 약 30만엔(약 400만원)의 정치헌금을 받은 것으로 확인했다고 보도했다. 일본의 정치자금규정법은 외국인이나 외국인이 50% 이상의 지분을 가진 기업으로부터 정치자금을 받는 것을 금지하고 있다. 이를 위반하면 3년 이하의 금고 또는 50만엔 이하의 벌금형에 처해질 수 있다. 하지만 노다 총리의 정치헌금 수수는 공소시효인 3년이 이미 지났다. 도쿄 이종락특파원 jrlee@seoul.co.kr
  • [대구세계육상 D-1] 스타디움 지하쇼핑몰은 아직도 공사중

    [대구세계육상 D-1] 스타디움 지하쇼핑몰은 아직도 공사중

    대구 세계육상선수권대회가 열리는 대구스타디움의 지하 쇼핑몰이 개회 이틀 전인 25일까지 완공되지 못했다. 이날 대구시와 몰 입주업체, 시공사 관계자들이 현장 마무리와 안전점검 등을 했으나 아직 개회 전까지 문을 열지는 결정하지 못했다. 문을 열지 못하면 관람객들의 불편은 물론 대구의 대외 이미지에도 타격이 예상된다. 대구스타디움 서편 주차장 지하 공간에 위치한 대구스타디움 몰에는 대형마트와 전문매장 154개가 들어서고, 복합영화관과 다목적 공연장이 입주한다. 대구시는 5월 말까지 공사를 끝내고 7월 말부터 입점 업체의 영업이 가능할 것으로 장담했다. 하지만 공사 도중 잦은 설계변경과 시행사의 자금문제, 노동자들의 파업 등이 얽히면서 준공 목표일을 훨씬 넘겼다. 대구시는 이날까지는 공사를 완료하고 문을 열겠다고 배수진을 쳤으나 이마저도 지키지 못했다. 지하 공간 개발사업이 진행 중인 대구스타디움 서편 주차장 앞에는 공사자재와 대형 크레인, 현장사무소 가건물 등으로 가득 차 있다. 공사장 바로 옆 미디어주차장에는 대형 크레인이 작업을 하는 와중에 차들이 드나들었다. 월드컵 대로와 연결되는 왕복 4차선 도로에는 3중, 4중으로 공사차량과 화물차가 뒤엉켜 있다. 몰 내부로 들어가면 커피전문점과 제과점 등 입점 예정 업체의 간판만 붙어있을 뿐 개점이 완료된 매장은 보이지 않았다. 공사업체 관계자는 “외부공사는 거의 끝났고 내부공사가 진행 중인데 아직 덜 끝난 곳이 있다.”고 말했다. 대구시 관계자는 “안전문제 등을 고려하면 개회식 전까지 모든 입주업체가 문을 열기는 어렵다.”고 말했다. 대구 한찬규기자 cghan@seoul.co.kr
  • [영화프리뷰] ‘혹성탈출:진화의 시작’ -CG만 의지한 허술한 프리퀄

    [영화프리뷰] ‘혹성탈출:진화의 시작’ -CG만 의지한 허술한 프리퀄

    1968년 작 ‘혹성탈출’은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다. 4편의 속편이 이어지면서 공상과학(SF) 영화의 위상을 바꿔놓았다. 시리즈를 묵혀두기 아까웠던 미국 영화사 20세기폭스는 30년 만인 2001년 팀 버튼에게 원작 리메이크를 맡겼다. 하지만 평단의 반응은 혹독했다. 또 10년이 흘렀다. ‘죽은 자식’을 살려내는 데 맛 들인 할리우드의 ‘프리퀄’(시리즈의 기원을 다루는 얘기) 유행에 20세기폭스가 가세했다. 오는 17일 개봉하는 ‘혹성탈출: 진화의 시작’은 원숭이 지도자인 ‘시저’가 어떻게 지능을 갖게 됐는지 근본적인 질문을 좇는다. 알츠하이머병에 걸린 아버지(존 카사베츠)의 치료약 개발을 위해 유인원을 이용한 임상시험에 몰두하던 과학자 윌(제임스 프랭코)은 ALZ-112란 시약을 개발한다. 하지만 ALZ-112를 제약회사 이사회에서 발표하던 날, 유인원이 흥분해 날뛴다. 회사는 유인원 안락사와 실험 중단을 지시한다. 그런데 유인원에겐 갓 태어난 새끼 ‘시저’가 있었다. 윌의 집에서 자란 시저는 세 살 때 인간의 지능을 넘어서는데…. ‘혹성탈출’이 고전으로 자리 잡은 것은 인간성에 대한 성찰은 물론, 시대의 공포를 끌어와 인간의 오만함에 대한 섬뜩한 경고를 던졌기 때문이다. 1968년 1편에서 인간은 침팬지의 노예가 아니다. ‘짐승’이다. 말하는 법도 잊었다. ‘말할 줄 아는 짐승’ 테일러(찰턴 헤스턴)를 대하는 침팬지의 태도는 ‘인간적’이다. 하등한 테일러의 재주에 호기심을 갖기도 하지만 우리를 탈출한 테일러와 맞닥뜨렸을 때는 공포를 느낀다. 과연 무엇이 ‘인간적’인가. 1970년 ‘혹성탈출2: 지하도시의 공포’는 미국과 옛 소련의 핵 대결을 비웃는다. 오만한 인류의 미래는 결국 종말일 뿐이라는 묵시론적 경고다. ‘혹성탈출’은 장르영화의 공식을 개척했다. 1971년 ‘혹성탈출3: 제3의 인류’는 지구가 핵폭발하기 전 우주선으로 탈출한 원숭이 부부가 다른 시대의 지구에 불시착한다. 미래와 과거가 영향을 주고받는다는 설정은 훗날 ‘터미네이터’ 등 수많은 SF 영화에서 되풀이된다. 하지만 ‘혹성탈출: 진화의 시작’에서는 문제의식을 담은 은유나 철학을 찾아보기 어렵다. 침팬지가 지능을 갖게 된 과학적 근거도 허술하다. 원숭이의 지능을 끌어올리는 시약이 왜 인간에게 바이러스성 전염병을 일으키는지 설명이 없다. 윌의 여자 친구 캐롤라인의 입을 빌려 “자연의 법칙을 거슬러선 안 된다.”는 교과서적인 설명을 되풀이할 뿐이다. 주사로 혈관에 투입하던 시약을 기체 상태에서 호흡기로 들이마신 침팬지의 지적 능력이 향상된다는 설정도 난센스다. 영화의 장점은 정반대에 있다. ‘아바타’와 ‘반지의 제왕’을 탄생시킨 특수효과의 메카 웨타디지털의 기술은 유인원의 미묘한 표정 변화와 눈빛까지 잡아낸다. 신체 곳곳에 센서를 부착한 뒤 센서의 위치값을 통해 가상캐릭터가 같은 동작으로 움직이게 하는 모션캡처 기술은 전문 배우와 어우러져 시너지를 낸다. ‘반지의 제왕’에서 골룸을 맡았던 앤디 서키스는 시저로 다시 태어났다. 샌프란시스코 금문교에서 펼쳐진 유인원 반란군과 경찰의 전투 장면은 블록버스터다운 스펙터클을 뽐낸다. 임일영기자 argus@seoul.co.kr
  • [사설] 대학 구조조정 속도내야 등록금문제도 풀려

    이명박 대통령과 손학규 민주당 대표가 그제 청와대에서 만나 대학 등록금 인하와 대학 구조조정을 병행해 추진한다는 데 원칙적으로 동의한 뒤로 정치권과 정부의 움직임이 활발해졌다. 청와대 회담이 있은 날 오후 한나라당과 민주당, 정부는 여·야·정 협의체 2차 회의를 열었고 ‘당·정·청 9인 회의’가 별도로 모임을 가졌다. 정부는 또 다음 달 초 ‘대학구조개혁위원회’를 구성해 대학 구조조정 작업에 본격적으로 나설 계획이다. 우리는 등록금 인하와 대학 구조조정을 병행 추진한다는 원칙에 동의하면서 우선 구조조정부터 서두를 것을 강력히 권한다. ‘반값 등록금’을 실현하려면 그에 앞서 부실대학을 정리하고 비리투성이인 일부 사학재단을 퇴출하는 과정이 필연적이기 때문이다. 대학 구조조정이 이루어지지 않은 채 국민의 혈세를 사학에 투입해 등록금을 보조한다면 이는 ‘밑 빠진 독에 물 붓기’로 비리 재단만 더욱 살찌울 뿐이다. 따라서 대학 구조조정을 엄격하고 신속하게 추진해 등록금이 재단의 쌈짓돈처럼 유용되는 길을 차단해야 한다. 그런 다음 국고를 지원하는 것이 순리(順理)요, 국민 합의를 이끌어내는 지름길이 될 터이다. 이와 관련해 당·정·청은 사립학교법을 개정하는 한편으로 사립대학 구조조정 특별법 등을 새로 제정키로 했다고 한다. 당연한 수순이다. 다만 우려되는 건 개정·제정되는 법에 담길 내용이다. 지금처럼 법정 전입금을 학교에서 부담할 수 있게끔 예외규정을 유지한다든지 재단 이사장 가족이 총·학장이나 기타 주요 교직에 남도록 허용한다면 결국 ‘빛 좋은 개살구’ 꼴에 그쳐 대학 개혁은 결코 이룰 수가 없다는 사실을 명심하기 바란다. 사학을 설립하면 그때부터는 우리사회의 공공재산이지 재단 전유물이 아니다. 재단이 비리를 저지를 수 없게끔 관리·감시 체제를 강화하고 일단 사고를 친 재단은 더 이상 대학에 발붙이지 못하도록 관련법을 정비해야 한다. 이 같은 과정을 신속하게 완성한 뒤 정부 지원 규모를 정해야 비로소 등록금 인하가 현실화돼 국민 부담을 덜어줄 것이다. 정부와 정치권의 발빠른 추진을 기대한다.
  • 세계에서 가장 긴 피크닉 테이블 등장

    세계에서 가장 크고 긴 피크닉 테이블이 미국 샌프란시스코의 마리나 그린 해변에 첫선을 보였다. 인터넷 매체 허핑턴포스트는 20일 지난 18일 지난 ‘피크닉의 날’을 축하 행사의 일환으로 405명이 한꺼번에 마주앉아 식사를 할 수 있는 305 피트(약 92m) 짜리 테이블이 등장했다고 전했다. 이에 따라 이 분야 기네스북 세계 기록도 갈아치워졌다. 종전에는 지난 2009년 미 뉴올리언즈에 설치된 248피트 짜리 테이블이 최고 기록이었다. 행사를 주관한 슈퍼체인 세이프웨이사의 자연 식품 부문 소속 주방장 타일러 플로렌스는 이 야외 식탁을 조립하기 위해 총연장 7116(약 2168m) 피트의 판자와 1032개의 볼트를 준비해야 했다. 플로렌스는 샌프란시스코의 명물 금문교가 바라보이는 해변에서 이 분야 세계기록을 경신한 뒤 “맛있는 음식 주변에 수많은 사람을 모으는 것은 나의 로망”이라고 소회를 밝혔다. 서울신문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70만원 밑천으로 ‘연 230억원’ 번 대학 휴학생

    70만원 밑천으로 ‘연 230억원’ 번 대학 휴학생

    #2004년 서울 종로구의 한 대학 중앙도서관. 여느 학생들과 마찬가지로 토익 책과 씨름을 하던 경제학과 3학년 남학생이 있었다. 불현듯 스친 생각. ‘이렇게 해서는 1등은커녕 옆자리 앉은 과수석도 이기지 못한다.’ 고민을 거듭한 끝에 그는 자리를 박차고 일어섰다. 그리고 남성의류 쇼핑몰 창업을 기획했다. 집에만 처박혀 컴퓨터와 씨름한 지 2년. ‘멋남’이란 패션커뮤니티 사이트 운영으로 기본기를 익힌 끝에 결국 창업에 성공했다. 지난해 연매출 230억원을 기록한 부건FNC의 박준성(32) 대표의 이야기다. 지난달 박 대표는 모교인 국민대에 장학금 1억 원 기부를 약속했다. 7년 전 미래를 걱정하며 교문을 나선 걸 떠올리면 드라마틱한 ‘금의환향’이었다. ‘멋남’(랭키닷컴 기준 1위), ‘비비드레스’(18위) 등 대박 쇼핑몰에, 스페셜엠·레뷰·그라피티스트 뮤지엄 등 자체제작 브랜드 3개를 운영하는 박 대표는 올해 연매출 300억 원을 예상하는 의류업계 큰손이 된 것이다. ◆ “무일푼 청년백수, 시작은 70만원” 박 대표가 도서관 문을 박차고 나온 해의 여름은 유달리 더웠다. 부산에서 상경해 생활비와 용돈을 받아쓰는 처지였던 박 대표는 부모님에 사업자금을 마련해달라고 손을 벌일 수도 없는 노릇이었다. 박 대표는 당장의 창업을 미루고 패션온라인 커뮤니티를 만들었다. 결과적으로 이는 탁월한 선택이었다. 밤을 새워서라도 모든 글에 답변을 해주는 박 대표의 세심함과 타고난 패션 감각에 회원 수는 10만 명까지 늘었다. 별다른 홍보비 없이도 창업을 위한 두터운 잠재고객층을 보유한 셈. 하지만 당시 무일푼 청년백수의 삶은 외로웠다. “친구들은 졸업하는데, 저는 휴학해서 불확실한 미래에 달려가는 일은 힘들었어요. 당시 누나와 함께 살고 있었는데 매일 컴퓨터만 붙잡고 사는 모습을 보이기 창피하고 미안했어요. 그래서인지 취업 문턱에서 좌절해 힘들어 할 후배들이 더욱 안타까워요.” 첫 사업자금은 누나에게 빌린 70만원이 고작이었다. 처음엔 티셔츠 2종류 10장씩을 사들여 팔았고 이후 40장을 사서 팔았다. 이런 식으로 조금씩 사업규모를 확장한 박 대표는 ‘멋남’이란 쇼핑몰을 열었다. 방에서 시작했던 사업체는 동네 빌라로, 오피스텔로 이전하며 성장했고 현재의 직원 120명의 규모로 커질 수 있는 밑바탕이 됐다. ◆ “연매출 230억원에 달성하기까지” 자본금 70만원으로 시작한 박 대표 사업체의 연매출은 수직상승했다. 무엇보다 유행에 따라가기 보다는 선도하려고 했던 시도가 정확히 먹혀들었다. 한창 넉넉한 티셔츠에 통이 좁은 스키니진의 일명 ‘샤이니 패션’이 거리를 휩쓸었을 때에도 박 대표는 이를 팔지 않고 다른 스타일을 선보여 ‘재미’를 봤다. 또 다른 쇼핑몰들이 질 낮은 제품으로 가격경쟁을 할 때 국내 쇼핑몰 최초로 디자인 상품을 제작해 고객들을 충족시켰다. 그중에서도 안감이 기모소재인 일명 ‘겨울 쭉티’는 대박상품으로 손꼽혔다. 넉 달이 채 안 되는 시즌에 무려 1만장이 넘게 팔아 엄청난 수익을 거뒀다. 박 대표가 수면시간을 하루 2~3시간으로 줄인 살신성인 덕에 사업체 규모도 덩달아 급성장했다. 탄탄대로를 걸은 것 같지만 박 대표에게도 엄청난 시련은 있었다. “사업이라는 게 굴곡이 많잖아요. 가장 첫 위기는 화재가 난 것이었어요. 3년 정도 잘 됐는데 나름대로 인테리어를 했던 사무실에 화재가 났어요. 번 돈을 많이 까먹게 됐죠. 그리고 3년 정도 잘되다가 이번에는 세금문제에 발목이 잡혔죠. 세무사를 쓸 여력도 없고 지식이 부족했던 터라 세금폭탄을 맞았어요. 시련이었지만 덕분에 성장하는 계기가 됐죠.” ◆ “일본브랜드 ‘유니클로’ 따라 잡겠다” 최근 박 대표에게는 고민 아닌 고민이 생겼다. ‘연매출 230억원’을 기록하는 꽃미남 CEO란 이색이력이 언론에서 지나치게 부각되다 보니 고객들이 반감을 가질까 우려가 된다는 것. 게다가 현재의 성공이 ‘종착역’이 아닌 ‘첫 걸음’인 박 대표에게 지나친 주목은 오히려 부담이 되는 게 사실이다. 박 대표는 잘 나가는 국내 쇼핑몰 CEO로 만족하고 싶지 않다고 했다. 국내외를 아우르는 패스트 브랜드로 자리매김하고 싶다는 것. 3년 동안 공을 들여온 홍콩 오프라인 100개숍 진출이 내년 하반기로 예정돼 있고, 현지 법인과 계약이 체결된 중국 진출도 내년에 이뤄진다. 일본의 ‘유니클로’는 그가 따라잡고 싶은 롤 모델이자 경쟁상대다. 사업적 확장과 함께 ‘통큰’ 기부사업도 계속 할 계획이다. 모교 장학금 지원, 이종격투기 선수 후원, 이웃돕기 의류바자회와 사회복지사 변신 이벤트 등 알게 모르게 사회공헌 활동을 해왔던 박 대표는 “사업적 성공을 이웃과 나눌 수 있는 인간미 넘치는 기업이 되는 것이 목표”라고 힘줘 말했다. 맨 주먹으로 일어선 청년백수 대학생은 어느덧 나눔의 미학을 깨우친 CEO로 거듭나는 듯 했다.   글=서울신문 나우뉴스 강경윤기자 트위터(twitter.com/newsluv)  영상=서울신문 나우뉴스 손진호기자 nasturu@eoul.co.kr
  • [박재범 칼럼] 안보는 호들갑으론 얻지 못한다

    [박재범 칼럼] 안보는 호들갑으론 얻지 못한다

    미국의 안보기구들은 몇 차례 업그레이드를 거쳤다. 가장 최근의 것은 2001년 9·11 테러 이후다. 사상 처음으로 본토가 공격받자 22곳에 흩어져 있던 관련 기능을 조정할 국토안보부를 신설했다. 9·11 이전의 것은 월남전 이후다. 월남전 패배 직후 군과 정보기구들은 자성에 나섰다. 9·11테러 이후 도입한 장치들이 성공작인지 아닌지는 추후 판명될 것이다. 월남전 패배 이후의 장치들은 1990년 사막의 폭풍 작전 등 지난 20년간 미군의 활동을 볼 때 유의미한 것으로 보인다. 월남전 이후 미국이 취한 정책의 골자는 군의 합동성 강화와 신뢰 구축이었다. 미군은 세계에서 가장 거대한 복합조직이다. 자군 이기주의가 심화될 소지가 크다. 육·해·공군 등 각 군마다 생존성을 높이려는 것은 합리적이다. 한정된 자원 속에서 좋은 장비와 여건을 마련하려면 남보다 나를 우선시할 수밖에 없다. 그러나 자군 이기주의는 국가 전체로는 나쁜 일이다. 현재 미군의 합동성은 상당히 증진된 것으로 평가된다. 불신을 줄이기 위한 장치들도 나름대로 효과를 보고 있다. 미국의 사관학교나 군사관련 대학들은 미국내 3000여개 대학 순위에서 최상위권에 속한다. 미군은 인간의 본성인 이기심을 상호조화시키는 데 제법 결실을 거둔 셈이다. 한국은 미국보다 더 심하게 안보를 고민했어야 했다. 그러나 최근 잇따른 두 차례의 사건, 천안함과 연평도는 우리의 노력이 턱없이 부족했음을 보여 줬다. 이제서야 타이완의 금문도를 벤치마킹한다고 법석이고, 해병의 기능을 따진다. 우리 군과 엘리트층은 왜 이토록 안일했는가. 교전규칙은 왜 1950년대 이승만식 북진통일을 막으려는 수준에서 한치도 달라지지 못했는가. 모든 것이 인간이 하는 일일진대 미국이 해냈거나 하고 있는 일을 한국이라고 못 할 까닭은 없다. 다만 과거에는 한국적 안보의 본질에 대한 천착과 실천성 구비가 힘들었을 것이라고 본다. 군사정권 시대에는 군인들이 정치놀음에 빠져 본연의 임무에 소홀했다. 그 다음에는 반작용으로 군에 대한 얼차려가 이어졌고, ‘적과의 동침’을 꾀하는 순진한 안보정책으로 논의공간이 사라졌다. 이 가운데 사관학교의 입학성적 순위가 경찰대보다 밑돌고 군의 최상위 보직에서 작전통은 찾아보기 힘들게 됐다. 게다가 지휘관에 대한 다면평가방식이 도입돼 군인정신은 정치력에 밀려났다. 미군의 경험은 우리에게 나침반이 된다. 문제의 성격이 비슷하기 때문이다. 북한에 비해 100배나 잘살고 있음에도 맥없이 끌려다니는 점, 안보에 관한 시각이 제각각이라는 점에서 그렇다. 미군을 연구할 때 주의할 점은 결과물을 단순히 복사해서는 안 된다는 대목이다. 주어진 조건이 다른데 논의의 결과물인 정책을 베낀다면 십중팔구 쓸모가 없다. 배워야 할 부분은 문제해결을 위한 접근방식이다. 핵심은 과장과 거짓말을 없애는 데 있다. 개인적으로 볼 때 우리 군의 순간모면형 거짓말 중 압권은 1994년 내무반 폭발사고 때가 아닌가 싶다. 공군은 내무반에서 시청 중인 TV가 폭발하는 바람에 장병 십수명이 파편에 맞아 숨졌다고 발표했다. 실제로는 클레모어가 터졌던 것이다. 공군은 사고와 관련해서는 문책했지만 거짓말에는 일말의 반성도 없었다. 소소한 속임수가 되풀이되면 국민은 물론 군 내부 구성원끼리도 서로를 불신하게 된다. 사기를 지키기 위한 고육지책이겠지만 결과는 반대일 뿐이다. 미국 사례를 보면 거짓말과 공적 부풀리기는 현실적이고 지속성을 갖는 안보대책을 강구하는 데 최대의 적이다. 한국은 이번에 겪은 두 차례의 사건을 미국으로 치면 월남전과 9·11을 합친 것보다 더 아파해야 한다. 지금은 호들갑을 떨지만, 추가적인 사건이 없을 경우 보나마나 몇달 지나면 흐지부지될 가능성이 높다. 이참에 안보에 대한 시각을 국민들이 정리하도록 도와야 한다. 군과 정부는 다소 골머리가 아프고 시간이 걸리더라도 창군의 심정으로 개방된 논의의 틀을 통해 ‘연평도 이후’를 다뤄야 한다. jaebum@seoul.co.kr
  • 국세청, GS·신세계 계열사 세무조사

    검찰이 대기업의 비자금 조성과 주식변칙 상속·증여에 대한 수사를 벌이고 있는 가운데 국세청도 GS와 신세계그룹 계열사에 대해 세무조사를 실시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 기업들은 올해 사업 부분을 매각했거나, 코스닥에서 코스피로 상장 이전한 기업이어서 세무조사의 초점이 비자금 조성이나 주식변칙상속·증여 등 대주주와 관련된 자본 흐름에 맞춰진 게 아니냐는 관측이다. 22일 국세청과 관련업계에 따르면 서울지방국세청은 이달 초 GS그룹 계열사인 GS리테일에 대한 세무조사에 착수, 다음 달 중순까지 세무조사를 벌일 예정인 것으로 확인됐다. GS리테일은 올 초 롯데에 백화점과 대형마트를 1조 3000여억원에 매각한 바 있어 이 사업부분의 자금 흐름에 세무조사가 집중되고 있을 것이라는 관측을 낳고 있다. 국세청은 또 지난달 중순까지 신세계그룹 계열사인 신세계푸드에 대한 세무조사 현장조사를 마치고, 현재 어떤 처분을 내릴지 평가·검토 작업을 벌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신세계푸드는 지난 4월 코스닥에서 코스피로 이전 상장됐다는 점에서 국세청이 통상적인 기업 운영내역과 함께 이전 상장을 전후한 주식이동과 자금흐름 등을 들여다봤을 것으로 예측된다. 이에 앞서 이현동 국세청장은 회계·법무법인과의 간담회에서 “대기업이나 대주주가 성실하게 세금을 납부하는 것은 상대적으로 혜택받고 여유있는 사회 구성원으로서 이행해야 할 최소한의 나눔이자 사회적·윤리적 책임”이라면서 대기업과 대주주의 성실 납세를 역설했다. 특히 “오늘날 세계적 기업들은 (세금문제) 관리 목표를 ‘세금의 최소화’에 두지 않고, ‘명확한 세금부담’ 즉 성실납세에 두고 있다.”면서 “우리 일부 대기업은 그러나 아직 과거 세금을 보는 자세에 안주하고 있지 않은가 하는 우려를 지울 수 없다.”고 지적했다. 김태균기자 windsea@seoul.co.kr
  • 이순신대교 위용 드러내다

    이순신대교 위용 드러내다

    여수 엑스포가 열리는 2012년이 되면 우리나라에서도 미국 샌프란시스코의 금문교와 같은 장대(長大) 현수교를 볼 수 있게 된다. 대림산업은 전남 여수와 광양의 국가산업단지를 잇는 ‘이순신대교’의 주탑 공사를 순수 국내 기술로 완공했다고 10일 밝혔다. 현수교는 설계부터 시공까지 높은 기술력을 요구하기 때문에 자국 기술로 건설한 국가는 미국과 중국, 일본, 영국, 덴마크 등 5개국뿐이다. 한국이 세계 6번째 국가가 되는 셈이다. 이번에 완공된 이순신대교 주탑은 높이가 270m로 서울 남산(262m)과 여의도 63빌딩(240m)보다 높고, 세계 최고인 덴마크의 ‘그레이트 벨트교(254m)’보다도 16m 높다. 또 2개의 주탑 사이인 주경간장의 길이는 1545m로 국내 최장이자 세계에서 일본의 아카시대교(1990m), 중국의 시호우먼교(1650m), 덴마크의 그레이트 벨트교(1624m)에 이어 네 번째다. 1545m는 이순신 장군의 탄신년을 뜻한다. 이순신대교가 완성되면 여수와 광양 산업단지 간 이동거리가 현재 60㎞에서 10㎞로 줄어들고, 시간도 80분에서 10분으로 단축돼 두 산업단지 사이의 시너지 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된다. 여수·광양 김동현기자 moses@seoul.co.kr
  • 천마총 금관 서울온다

    천마총 금관 서울온다

    천마총 금관이 36년 만에 서울 나들이를 한다. 국립중앙박물관은 17일부터 내년 2월13일까지 선·고대관 신라실에서 천마총 금관(국보 188호)과 허리띠(국보 190호)를 전시한다고 밝혔다. 1973년 경북 경주시 천마총에서 출토된 높이 32.5㎝, 지름 20㎝의 이 금관은 출(出)자 모양의 장식을 한 전형적인 신라 금관으로, 화려함과 정교함에서 당대 황금문화의 정수로 꼽힌다. 국립경주박물관에 소장된 천마총 금관은 발굴 이듬해인 1974년 국립중앙박물관의 ‘신라명보’ 특별전에 출품된 이래 두 번째 상경이다. 새달 9일부터는 국립중앙박물관이 소장한 신라 금관인 황남대총 금관(국보 191호)이 함께 전시돼 신라를 대표하는 두 금관을 비교 감상할 수 있다. 황남대총 북쪽 무덤에서 1974년 발굴된 이 금관은 높이 27.5㎝, 지름 17㎝로 역시 출(出)자 모양의 장식이 있다. 이순녀기자 coral@seoul.co.kr
  • 日장수노인찾기 허겁지겁

    일본에서 100세 이상 고령자들이 실제로는 수십 년 전에 사망했거나 행방불명인 사례가 잇따르면서 노인 문제와 연금문제가 사회적 이슈로 부상하고 있다. 정부 당국은 최고령자 소재 파악에 문제점을 드러냄에 따라 비난을 사고 있다. 지난달 28일 도쿄 주민 가운데 만 111세로 최고령 남성으로 기록된 가토 소겐이 30여년 전에 사망, 집에서 백골로 발견된 사건을 계기로 지방자치단체들이 지역 내 100세 이상 노인에 대한 실태조사를 벌인 결과, 도쿄의 최고령자 할머니인 113세 후루야 후사도 찾지 못한 상태인 것으로 확인됐다. 3일에는 2005년 후생노동성 고령자 명부에서 19번째로 나이가 많은 노인으로 등록된 110세 할머니의 생사 역시 불명확한 것으로 드러났다. 스기나미 구청 측은 정부에 후루야를 최고령자라고 보고했지만 당사자를 직접 만나 본 적은 한 번도 없었다. 지난달 30일 주소지에 사는 딸(79)을 찾아갔지만 “어머니와는 연락이 안 된 지 한참 됐다.”는 말만을 들어야 했다. 이후 행방이 묘연한 100세가 넘는 고령자가 아라카와구에서도 2명 더 나타났다. 지난해 9월 현재 등록된 100세 이상 고령자 4만 399명 가운데 52명은 이미 사망한 것으로 정부의 조사에서 밝혀졌다고 요미우리신문이 보도했다. 자녀들 가운데 부모의 연금에 의지해 살아가는 자녀들이 부모의 사망 사실을 숨기고, 연금을 수령한 사례도 밝혀지고 있다. 백골로 발견된 111세 노인의 경우 자녀들이 부친의 연금을 받아왔던 것으로 드러났다. 나가쓰마 아키라 후생노동상은 3일 내각회의를 마친 뒤 “고령자의 신원 및 상태 등의 실태를 파악하겠다.”며 110세 이상 노인을 직접 만나 조사할 방침을 밝혔다. 도쿄 이종락특파원 jrlee@seoul.co.kr
  • ‘오자와 색깔’ 빼고 국민지향 새정치 실험

    ‘오자와 색깔’ 빼고 국민지향 새정치 실험

    │도쿄 이종락특파원│간 나오토 총리 체제가 4일 출범했다. 간 총리의 등장은 단순히 총리를 교체하는 것으로 끝나지 않고 민주당의 주류 교체를 의미한다. 자민당에 뿌리를 두던 하토야마·오자와 세력이 2선으로 물러나고, 비(非)자민 소장파가 정권의 전면에 등장한 셈이다. 자민당에 한번도 몸을 담지 않은 비자민 인사가 총리가 된 것은 사회당 소속의 무라야마 도미이치 총리가 물러난 1996년 이후 14년 만이다. 민주당은 2006년 오자와 이치로 당시 대표가 취임한 이후 지금까지 ‘오자와식 정치’로 운영됐다. 1998년 창당 이후 각종 선거에서 약진하면서 54년만의 여야 정권교체를 이뤄냈다. 반면 ‘불투명한 정치자금 운영’과 ‘1인 보스 중심의 제왕적 당운영’으로 많은 비판을 받았다. 당 지지율은 정권 초인 지난해 9월 70%대에서 8개월만에 10%대로 몰락했다. 이런 의미에서 간 총리는 향후 당과 내각 운영에서 ‘오자와 색깔’을 과감히 없앨 것으로 보인다. 실제로 간 총리는 전날 당 대표 경선 출마 기자회견에서 “국민의 불신을 초래한 오자와 간사장은 최소한 얼마 동안은 조용히 있는 편이 본인을 위해서도 민주당을 위해서도 일본 정치를 위해서도 좋지 않겠나.”고 말했다. 하지만 간 총리가 당을 변화시키겠다는 이런 시도 외에도 총리로서 당장 해결해야 할 과제가 산적해 있다. 7월 참의원 선거를 무사히 헤쳐가야 하고, 후텐마 기지 이전 문제와 자녀수당 등 각종 복지정책, 소비세 인상 추진 같은 난제를 해결해야 한다. 이런 맥락에서 내각 구성에 중진과 당내 실세들을 대거 중용, 반 오자와파를 전진 배치할 가능성이 높다. 부총리 겸 관방장관에 내각 2인자인 센고쿠 요시토 국가전략상을 내정한 것을 비롯, 의원 30명이 소속된 노다 그룹의 리더인 노다 요시히코 전 재무부상을 재무상에, 에다노 유키오 전 행정쇄신상을 당을 이끌 간사장에 기용할 것으로 알려졌다. 사회당 출신의 센고쿠 장관은 반 오자와 그룹의 중심이며 에다노 장관은 정치자금문제를 이유로 오자와 간사장 퇴진을 공개적으로 요구해온 인물이다. 이런 점에서 서민 출신으로 시민사회운동을 통해 정치에 입문한 간 총리의 등장은 민주당이 낡은 정치의 잔재를 청산하고 국민 지향의 새로운 정치를 시작할 새로운 시험대에 서게 됐다는 것을 뜻한다. 하지만 참의원 선거에서 승리하지 못하면 ‘4개월짜리 단명 총리’에 그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간 총리의 새로운 실험이 시작된 셈이다. jrlee@seoul.co.kr
  • 日 새 총리 간 나오토

    日 새 총리 간 나오토

    │도쿄 이종락특파원│일본의 제94대 총리에 간 나오토(64) 부총리 겸 재무상이 선출됐다. 일본 중의원과 참의원은 4일 오후 양원 합동 본회의를 열어 총리지명선거를 실시, 간 민주당 대표를 새 총리로 뽑았다. 간 총리는 유효표 477표 가운데 65.6%인 313표를 얻었다. 앞서 간 총리는 오전 열린 민주당 대표 경선에서 291표를 획득, 129표를 얻은 다루토코 신지(50) 중의원 환경위원장을 누르고 당 대표에 올랐다. 10선 중의원 의원인 간 총리는 전임 하토야마 총리와 달리 당내 최대계파 수장인 오자와 이치로 전 간사장과 거리를 두겠다는 뜻을 당 대표 선출 과정에서 피력한 바 있어 향후 일본 집권세력 내부의 계파 갈등과 합종연횡이 치열해질 전망이다. 간 총리는 대표경선 연설을 통해 “일·미 동맹의 기축인 미국과의 기존 신뢰관계를 강화하면서 중국과의 관계도 중시하겠다.”고 향후 외교정책 기조를 천명했다. 하토야마 정권의 지지율 하락을 몰고온 정치자금 논란에 대해서는 “정치자금문제를 매듭짓고 깨끗한 정치를 구현하겠다.”고 선언했다. 국민신당과의 연립정권은 유지하겠다는 뜻도 밝혔다. 간 총리는 오는 8일 당직 인선과 조각을 끝내고 ‘간 정권’을 공식 출범시킬 방침이다. 정부 대변인이자 비서실장 격인 관방장관 겸 부총리에는 센고쿠 요시토(64) 국가전략상이, 재무상에는 노다 요시히코(53) 재무 부상이, 당 간사장에는 에다노 유키오(56) 행정쇄신상 등이 내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jrlee@seoul.co.kr
  • 가인 美 여행사진 공개...’엽기풍’

    가인 美 여행사진 공개...’엽기풍’

    브라운 아이드걸스 가인이 미국에서 찍은 여행사진들을 공개했다. 가인은 지난 26일 자신의 미니홈피에 ‘샌프란시스코’란 카테고리를 만들고 여행사진들을 게재했다. 솔직하고 가식 없는 평소 성격대로 재밌게 찍은 사진들에 솔직하고 위트 있는 멘트를 곁들여 네티즌들로부터 주목을 끌고 있다. 사진 속 가인은 대담하게 ‘게’모양의 모자를 쓰고 다니거나 걸그룹 멤버답지 않은 소탈한 모습으로 다소 엽기적인 포즈를 취하고 있다. 최근 붉게 염색한 머리 스타일에 무대에서의 섹시한 복장이 아닌 캐쥬얼한 차림으로 지인들과 함께 금문교 등 샌스란시스코의 여행 명소들에서 찍은 사진들을 공개했다. 금문교에 뽀뽀하는 모습을 담은 여행객 포스가 충만한 사진이 있는가 하면 한국 연예인인 가인을 모르는 외국인 부부가 사진을 찍어 달라고 부탁해 찍어드리는 장면을 친구가 담은 사진까지 다양한 모습을 담았다. 또 사진 찍는 줄 모르고 외국 아이들이 지나가는 사진에는 ‘누나 사진 찍게 비켜’라는 유머러스한 설명까지 덧붙였다. 한편 가인은 지난 7일에는 미니홈피에 축구선수 기성용의 부친 기영옥 감독과 함께 다정하게 찍은 사진을 올려 세대를 아우르는 폭넓은 인맥을 뽐내기도 했다. 사진 = 손가인 미니홈피 캡처 서울신문NTN 오영경 인턴기자 oh@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브아걸 가인, 美서 찍은 ‘코믹사진’ 퍼레이드

    브아걸 가인, 美서 찍은 ‘코믹사진’ 퍼레이드

    가인이 26일 자신의 미니홈피를 통해 샌프란시스코에서 찍은 코믹사진 ‘꽃게 시리즈’를 공개했다. 가인이 속한 그룹 브라운 아이드 걸스는 지난 22일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리는 ‘MYX 매쉬2010’(MYX Mash 2010) 콘서트에 초대됐다. 가인은 샌프란시스코 방문을 기념하며 금문교, 초콜닛 상점들 등 이국적인 풍경을 배경으로 찍은 사진들을 공개했다. 사진속에서 매니저와 빨간 꽃게 모자를 쓴 가인은 공중부양 컷, 암벽등반 컷, 꽃게 포즈컷 등 다양한 모습을 연출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밖에도 가인은 금문교에 뽀뽀하는 사진, 길거리에 쭈그리고 앉아 천도복숭아를 먹는 사진 등 다양한 볼거리를 선사했다. 한편 브라운 아이드 걸스의 맏언니 제아는 비자관련 문제로 샌프란시스코 공연에 참여하지 못했다.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비자가 튕겼다고? 뭘 해도 웃긴 제아누님.”, “멤버들 공연할 동 혼자 밥 비벼먹으며 TV보는 제아의 모습이 상상된다.”, “너무 아쉽겠다. 제아는 브아걸의 없어서는 안될 소중한 존재” 등 위로의 말을 전했다. 사진 = 가인 미니홈피 서울신문NTN 전설 인턴 기자 legend@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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