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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 난적 다 피했다

    한국, 난적 다 피했다

    한국이 개최국의 이점을 누린 무난한 조편성 결과를 받아 들었다. 다음달 19일 막을 올리는 2014 인천아시아경기대회 단체·구기종목 조추첨이 21일 인천 중구 하버파크호텔에서 무사히 끝났다. 각국 국가올림픽위원회(NOC) 관계자와 경기단체 임원 등 140여명이 참석했고 특히 지난 19일 입국한 김세만 조선체조협회 사무총장 등이 체조와 축구 추첨에 직접 참여해 눈길을 끌었다. 체조 추첨 도중 대형 화면에 북한 대신 한국이 올라가는 실수가 빚어져 북한 대표단이 이를 정정하라고 지적하는 일이 있었다. 북한 대표단이 항의해 퇴장했다고 잘못 알려지기도 했지만 이들은 축구 추첨에 맞춰 행사장에 돌아왔다. 이날 조 편성이 완료된 종목은 체조를 비롯해 배드민턴, 세팍타크로, 카바디, 농구, 배구, 핸드볼, 럭비, 수구, 축구 등 10개 종목이다. 축구에서는 남녀 모두 난적을 피했다. 1986년 서울대회 이후 28년 만에 금메달을 노리는 남자는 말레이시아, 사우디아라비아, 라오스와 A조에 묶였다. 일본과 쿠웨이트, 이라크가 한데 묶인 D조에 견줘 한결 편하다. 한국은 다음달 14일 오후 5시 인천 문학경기장에서 말레이시아와 첫 경기를 벌이고, 사흘 뒤 경기 안산 와스타디움으로 옮겨 사우디아라비아와 맞선다. 다시 나흘 뒤 화성종합경기타운에서 라오스와 조별리그 마지막 경기를 갖는다. 이광종 대표팀 감독은 “일본, 이라크, 우즈베키스탄, 북한 등은 피하고 싶었다”며 “바라던 대로 결과가 나왔다”고 밝혔다. 사상 첫 대회 금메달을 목표로 이날 파주 대표팀트레이닝센터(NFC)에 15명이 우선 소집된 여자축구는 태국, 인도, 몰디브와 역시 A조에 편성됐고, 북한은 베트남, 홍콩과 C조에서 경쟁한다. 여자배구는 태국, 인도, 일본과 함께 A조에 편성돼 힘들게 됐다. 반대편 B조에는 중국, 카자흐스탄, 몰디브, 타이완, 홍콩이 속했다. 남자배구 A조 상대는 카타르, 카자흐스탄, 타이완이다. 2002년 부산대회 이후 12년 만에 정상 탈환을 벼르는 남자농구는 요르단, 예선 통과 팀과 D조에서 경쟁하고 여자농구 역시 예선을 거쳐 올라온 팀과 8강 토너먼트를 치른다. 남자농구는 전력이 다소 처지는 8개 나라가 먼저 예선을 치러 상위 4개 팀이 조별리그에 합류하게 된다. 여자농구 역시 홍콩, 카자흐스탄, 몽골, 네팔, 카타르가 먼저 예선을 치러 역시 상위 2개 팀이 8강 토너먼트에 합류한다. 동반 금메달을 노리는 핸드볼은 개최국 어드벤티지를 톡톡히 누렸다. 각 조에 두 팀씩 묶인 상태에서 들어가고 싶은 조를 골랐다. 남자는 중동세를 피해 일본, 인도, 타이완과 D조에, 여자는 중국, 태국, 인도와 함께 A조에 묶였다. 기계체조 단체전도 남녀 나란히 마지막 C조에 편성됐다. 여홍철 대한체조협회 기술위원은 “첫 조를 피해 유리하다”고 말했다. 심판이 앞서 경기하는 선수들을 까다롭게 채점하다가 뒤로 갈수록 후한 점수를 준다는 것이다. 한편 이날 늦게 대회 조직위원회는 8개국이 참가하는 야구 조 편성을 발표했다. 한국은 타이완, 태국, 홍콩과 B조에 속했고 일본, 중국, 파키스탄, 몽골이 A조에 편성됐다. 조별 풀리그를 치르고 난 뒤 상위 두 팀이 4강 토너먼트를 치른다. 임병선 전문기자 bsnim@seoul.co.kr    ◇ 제17회 인천아시아경기대회 주요 종목 조 편성 결과  ◆ 축구  ▲ 남자  △ A조= 한국, 말레이시아, 사우디아라비아, 라오스  △ B조= 우즈베키스탄, 홍콩, 방글라데시, 아프가니스탄  △ C조= 오만, 팔레스타인, 싱가포르, 타지키스탄  △ D조= 일본, 쿠웨이트, 이라크, 네팔  △ E조= 태국, 몰디브, 동티모르, 인도네시아  △ F조= 북한, 중국, 파키스탄  △ G조= 아랍에미리트(UAE), 인도, 요르단  △ H조= 이란, 베트남, 키르기스스탄  ▲ 여자  △ A조= 한국, 태국, 인도, 몰디브  △ B조= 일본, 중국, 요르단, 타이완  △ C조= 북한, 베트남, 홍콩    ◆ 야구  ▲ A조 = 일본, 중국, 파키스탄, 몽골  ▲ B조 = 한국, 타이완, 태국, 홍콩    ◆ 농구  △ 남자  ▲ 예선 A조= 몽골, 홍콩, 쿠웨이트, 몰디브  ▲ 예선 B조= 사우디아라비아, 카자흐스탄, 팔레스타인, 인도  ▲ C조= 중국, 타이완, A조 2위  ▲ D조= 한국, 요르단, B조 2위  ▲ E조= 이란, 필리핀, A조 1위  ▲ F조= 일본, 카타르, B조 1위  △ 여자  ▲ 예선= 홍콩, 카자흐스탄, 몽골, 네팔, 카타르  ▲ 8강 토너먼트 대진=중국-예선 2위, 태국-타이완, 일본-인도, 한국-예선 1위    ◆ 배구  △ 남자  ▲ A조= 한국, 카타르, 카자흐스탄, 타이완  ▲ B조= 일본, 사우디아라비아, 파키스탄, 쿠웨이트  ▲ C조= 이란, 인도, 몰디브, 홍콩  ▲ D조= 태국, 중국, 투르크메니스탄, 미얀마  △ 여자  ▲ A조= 한국, 태국, 인도, 일본  ▲ B조= 중국, 카자흐스탄, 몰디브, 타이완, 홍콩    ◆ 핸드볼  △ 남자  ▲ A조= 사우디아라비아, 바레인, 몽골  ▲ B조= 이란, 쿠웨이트, 홍콩  ▲ C조= 카타르, 중국, 오만, 아랍에미리트(UAE)  ▲ D조= 일본, 인도, 한국, 타이완  △ 여자  ▲ A조= 중국, 태국, 인도, 한국  ▲ B조= 일본, 카자흐스탄, 홍콩, 몰디브, 우즈베키스탄    ◆ 배드민턴  △ 남자 단체전 16강 토너먼트 대진=중국-부전패, 홍콩-몰디브, 말레이시아-부전패, 마카오-몽골, 한국-인도, 부전패-일본, 태국-타이완, 부전패-인도네시아  △ 여자 단체전 16강 토너먼트 대진=중국-부전패, 말레이시아-부전패, 일본-부전패, 몰디브-인도네시아, 인도-마카오, 부전패-태국, 타이완-홍콩, 부전패-한국  
  • [내가 인천의 별] 배드민턴 여자단식 간판 성지현…금빛 셔틀콕, 만리장성 넘는다

    [내가 인천의 별] 배드민턴 여자단식 간판 성지현…금빛 셔틀콕, 만리장성 넘는다

    “당연히 금메달이죠.” 지난 21일 태릉선수촌에서 만난 배드민턴 여자단식 간판 성지현(23·새마을금고)은 더 붙일 것도, 뺄 것도 없다는 듯 당찬 출사표를 던졌다. 한결 밝아진 표정에 의욕까지 넘쳐 보였다. 그는 “우리나라에서, 그것도 고향인 인천에서 열려 꼭 우승하고 싶어요. 제가 국내에서는 강하잖아요”라며 밝게 웃었다. 성지현의 인천아시안게임 목표는 분명하다. 세계 정상 언저리를 맴돌기만 한 자신을 이번 무대를 통해 정상에서 재발견할 최적의 기회라고 성지현은 굳게 믿는다. 상승세를 탄 데다 기량도 업그레이드됐다는 판단이다. 국내 팬들의 열렬한 성원도 힘이 될 것으로 믿는다. 실제로 그는 지난 1월 코리아오픈 이후 승승장구했다. 4월 경북 김천에서 열린 아시아선수권대회 여단 결승에서 세계 2위 왕스셴(중국)을 2-0으로 격파하고 우승했다. 한국이 대회 여단 정상에 선 것은 2004년 전재연 이후 10년 만이었다. 이어 7월 열린 타이완오픈에서 중국의 류신을 2-0으로 제압하고 2연패를 달성했다. 두 대회에서 모두 중국을 상대로 우승을 일궈 더욱 값졌다. 이득춘 대표팀 감독은 “성지현은 장신(175㎝)인 탓에 발걸음이 느렸다. 상대의 빠른 대각선 공격을 따라가지 못해 맥없이 당하기 일쑤였다”고 돌아봤다. 하지만 “취약점이던 스피드가 향상됐다”면서 “최근에는 상대의 대각선 공격을 걷어올리는 것은 물론 네트 앞에서 차단하는 기민함까지 보인다”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여기에 장기인 하프 스매싱이 날카로워졌고 경기 집중력도 높아져 금메달도 기대된다고 강조했다. 남은 과제는 “체력을 끌어올리는 일뿐”이라고 덧붙였다. 성지현 자신도 향상된 기량에 만족감을 드러냈다. 그는 “최근 후위 공격과 반스매싱이 좋아졌다”면서 “정교함을 더하면 좋은 결과가 있을 것”이라고 자신감을 보였다. 세계 4위 성지현의 금메달 가도에 버티고 있는 가장 큰 걸림돌은 역시 ‘만리장성’이다. 7개 전 종목 석권을 노리는 최강 중국은 부동의 세계 1위 리쉐루이(24)를 앞세워 여단 우승을 자신한다. 2013년부터 세계 1위를 지키고 있는 그는 성지현의 ‘천적’. 성지현은 그동안 7차례 맞붙어 모두 졌다. 리쉐루이는 큰 키(174㎝)를 이용한 타점 높은 강타가 장점이지만 순발력도 뛰어나 남자 선수를 연상케 할 정도다. 그렇다고 약점이 없는 것은 아니다. 랠리가 지속되면 집중력이 떨어진다. 결국 랠리가 변수. 그래서 성지현의 강인한 체력이 강조되고, 또 요구되는 것이다. 성지현은 현재 ‘맞춤형’ 훈련에 한창이다. 그는 “그동안 리쉐루이의 스피드를 따라잡지 못해 고전했다”면서 “스피드 강화를 위해 남자 선수와 훈련하고 있다”고 귀띔했다. 성지현은 ‘셔틀콕 2세’로 유명하다. 아버지 성한국 새마을금고 감독은 1986년 서울대회에서 단식 동메달을 땄다. 어머니 김연자 한국체대 교수는 1982년 뉴델리와 서울대회에서 모두 복식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아시안게임 첫 부(모)녀 메달리스트 탄생이 임박한 것. 하지만 성지현은 인천대회에서 부모와 메달 색깔을 반드시 달리한다는 각오다. 여기에는 1994년 히로시마대회에서 방수현이 정상에 선 이후 끊긴 여자단식 우승을 20년 만에 재연한다는 의미도 담겨 있다. 김민수 선임기자 kimms@seoul.co.kr 성지현은 ▲1991년 7월 29일 인천생 ▲서울 대도초교-언주중-창덕여고-한국체대 ▲영화보기, 음악듣기 ▲아버지 성한국(새마을금고 감독), 어머니 김연자(한국체대 교수)씨 사이에 1남 1녀 중 장녀 ▲세계단체선수권 우승. 광저우아시안게임 단체전 동메달(이상 2010년), 2013년 코리아오픈 단식 우승, 아시아선수권 단식 우승, 타이완오픈 단식 2연패(이상 2014년)
  • “男 복식·단체 金 2개 목표” 이득춘 대표팀 감독

    “男 복식·단체 金 2개 목표” 이득춘 대표팀 감독

    한국 ‘셔틀콕’이 인천아시안게임에서 금 2개를 정조준했다. 배드민턴 대표팀을 이끌고 있는 이득춘(52) 감독은 21일 “금 2개가 목표”라면서 “이를 위해 야간훈련까지 돌입했다”고 말했다. 금 7개가 걸린 배드민턴은 지난 광저우대회 때 혼합복식(신백철-이효정)에서 금 1개를 따는 데 그쳤다. 이 감독이 금 사냥을 선언한 종목은 남자 복식과 남자 단체전. 이용대(삼성전기)-유연성(국군체육부대)이 선봉에 선 남복은 금메달에 가장 근접해 있다. 올해 초 도핑 절차 위반으로 징계를 받은 간판 이용대는 징계가 철회되자마자 유연성과 일본오픈과 인도네시아오픈, 호주오픈 등을 거푸 제패해 세계 정상임을 입증했다. 최근 세계 1위로 도약했다. 하지만 지난달 타이완오픈에서 허리 통증으로 기권해 우려를 사고 있다. 이 감독은 “상태는 호전됐지만 무리하지 않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오는 25일 개막하는 세계선수권(덴마크 코펜하겐)도 중요하지만 아시안게임까지 몸 상태를 상승곡선의 맨 꼭대기로 끌어올리겠다는 얘기다. 남자 단체전도 기대를 모은다. 이 감독은 “최강 중국은 단식 1인자 린단이 건재하고 3년 연속 세계선수권자인 푸하이펑-차이윈 조가 복귀해 분명 버거운 상대”라면서도 이용대 조와 함께 세계 5위 김사랑-김기정 조(삼성전기)가 버티고 있고, 베테랑 이현일(34·새마을금고)이 단식에 가세해 해볼 만하다는 판단이다. 이 감독은 단체전 우승을 위해 대표팀에서 은퇴한 국내 최강 이현일을 최근 불러들였다. 여기에 여자단식 4번시드를 받은 성지현이 공수는 물론 집중력까지 좋아져 내심 금 욕심을 내고 있다. 김민수 선임기자 kimms@seoul.co.kr
  • 나를 위해, 당신을 위해, 국민을 위해

    나를 위해, 당신을 위해, 국민을 위해

    “안방에서 열리는 대회인 만큼 반드시 좋은 성적으로 보답하겠다.” 대한민국 국가대표 선수들이 20일 서울 공릉동 태릉선수촌의 챔피언하우스에서 인천아시안게임 개막 한 달을 앞두고 가진 미디어데이에서 ‘금빛 선전’을 다짐했다. 이 자리에는 각 종목 간판 선수와 지도자를 비롯해 김정행 대한체육회장, 박순호 선수단장, 최종삼 태릉선수촌장 등 40여명이 참석했다. ‘금밭’ 양궁의 오진혁(현대제철)은 “우리나라가 올해 안 좋은 일을 많이 겪었다. 아시안게임 때 좋은 모습 보이는 것이 그간의 사랑에 보답하는 것”이라면서 “목표했던 것을 이룰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체조 양학선(한국체대)은 “도마뿐 아니라 다른 종목에서도 시상대에 오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단체전에서도 좋은 성적을 내겠다”고 밝혔다. 배드민턴 이용대(삼성전기)는 “개인적으로 안 좋은 일이 있었다. 그래서 이번 대회는 남다르다”면서 “이번이 아시안게임 세 번째 출전인데 정작 금메달이 없다. 마지막 아시안게임으로 생각하며 목표는 단 하나”라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남자 역도 사재혁(제주도청)과 레슬링 김현우(삼성생명)는 짧지만 강하게 선전을 다짐했다. 사재혁은 “개인적으로는 명예를 회복하고 싶다. 많이 실추된 역도의 자존심 회복을 위해 냉정하게 준비하겠다“고 목소리를 높였고, 김현우는 “어느 때보다 열심히 준비했다. 성적으로 보여 주겠다”고 강조했다. 펜싱 남현희(성남시청)는 “예전보다 펜싱에서 메달이 많이 나오고 있어 아시안게임에서 부담감이 있다”면서 “그러나 이번이 네 번째 출전인 만큼 초심으로 돌아가 국민들께 금메달로 보답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태권도 이대훈(용인대)은 “우리나라에서 열리는 만큼 선수 전부 철저히 준비하고 있다”면서 “대한민국의 목표 달성을 위해 태권도가 도움이 되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남모르는 메달밭인 볼링의 이재호 대표팀 감독은 “5~6개 금메달을 목표로 하고 있다. 많은 관심을 보여 주고 있어 목표를 초과 달성할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오후 7시부터는 선수촌 오륜관에서 선수단 격려 행사가 이어졌다. 대한체육회 선수위원회와 국가대표선수회 등 은퇴한 선수들이 마련한 행사에서는 선수단복 시연회와 함께 은퇴 선수들의 격려 메시지와 기념품 전달, 치어리더 응원 공연, 아이돌 가수의 축하 공연 등이 펼쳐졌다. 한국은 이번 대회 36개 종목(금 439개)에서 금메달 90개 이상으로 5회 연속 종합 2위를 노린다. 김민수 선임기자 kimms@seoul.co.kr
  • [인천아시안게임 D-30] 유일한 야구장·역도 경기장 갖춘 ‘북한판 태릉선수촌’

    [인천아시안게임 D-30] 유일한 야구장·역도 경기장 갖춘 ‘북한판 태릉선수촌’

    북한에도 태릉선수촌 같은 국가대표 선수들을 위한 훈련센터가 있다. 평양 만경대구역 청춘거리 안골에 있는 안골체육촌이다. 북한 최대의 종합체육단지인 안골체육촌은 1989년 7월에 열린 제13차 세계청년학생축전에 대비해 당시 소련의 기술 지원을 받아 건립됐다. 5만명을 수용하는 주경기장과 9개의 실내경기장, 피로회복관, 서산축구장 등으로 구성돼 있다. 공간의 성격이 복합적이다. 평소에는 대표 선수들의 훈련공간으로 활용되고 때때로 잠실종합운동장(주경기장, 야구장, 체육관 등)처럼 관중을 수용해 경기를 치르기도 한다. 북한은 이곳의 체육시설들에 대해 “노동당 시대 대건축물, 만년대계의 민족적 재부 가운데 하나”라고 칭할 정도로 대단한 자부심을 갖고 있다. 안골체육촌의 중추 건물은 태권도전당이다. 체육촌에서 가장 늦게 완공됐다. 메인 경기장과 9개의 훈련장 및 휴식실, 수영장, 사우나, 샤워실을 갖추고 있다. 1, 2층은 관중석, 3층에는 프레스센터가 있다. 4000여개의 관람석을 갖추고 있는 경경기장은 태권도전당이나 중경기장에 비해 규모가 작아 붙여진 이름이다. 체조 등의 경기가 열린다. 특이한 건 력기(역도) 경기장이 따로 있다는 사실이다. 2500여명을 수용하는 원형 실내경기장인데, 바벨을 힘 있게 번쩍 들어 올리는 모습을 김정일 전 국방위원장이 워낙 좋아해 여기에 대한 지원을 아끼지 않았다는 후문이다. 이 때문인지 북한은 2012년 런던올림픽 때 역도에서 무려 금메달 3개와 동메달 1개를 수확했다. 수영장을 비롯해 롱구(농구)와 배구, 베드민튼(배드민턴), 송구(핸드볼), 탁구 등의 종목별 경기관을 모두 따로 지어 사용하고 있다. 특히 핸드볼 경기관에는 의료봉사실과 체육과학연구실이 있다. 이와 함께 북한 유일의 야구장인 평양 야구장도 안골체육촌에 있다. 좌우 각각 100m, 중앙 120m로 잠실야구장과 비슷한 규모다. 3층 건물인 피로회복관에는 외과와 물리치료실, 검사실, 기계 및 손안마실 등이 있다. 장형우 기자 zangzak@seoul.co.kr
  • [인천아시안게임 D-30] 북녘 별들 인천에서 빛나리

    [인천아시안게임 D-30] 북녘 별들 인천에서 빛나리

    ‘북녘의 별들이 몰려온다.’ 인천아시아경기대회 조직위원회에 제출된 북한 선수단의 엔트리는 14개 종목, 150명(남자 70명, 여자 80명)이다. 1974년 테헤란대회를 시작으로 이번에 아홉 번째 아시안게임 출석표에 이름을 올린 북한이 이렇게 적극적으로 나서는 것은 2012년 런던올림픽에서 거둔 뜻밖의 성과에 고무됐기 때문이란 분석이 대체적이다. 북한은 런던에서 금메달 4개와 은메달 2개로 종합 20위를 차지했다. 종합 33위에 머물렀던 4년 전 베이징올림픽(금 2·은 1·동 3) 때보다 훨씬 나은 성적이다. 선봉에 선 종목은 역도였다. 런던올림픽에서 금메달 3개와 동메달 1개를 차지해 세계를 깜짝 놀라게 했다. 특히 남자 62㎏ 이하급의 김은국은 세계신기록을 수립하며 돌풍을 일으켰고, 남자 56㎏ 이하급의 엄윤철도 자신의 몸무게보다 세 배나 무거운 중량을 들어 올리는 괴력으로 주목받았다. 여기에 여자 69㎏급의 ‘처녀 장사’ 림정심이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북한은 역도의 선전에 고무돼 지난해 8월 평양에서 세계클럽선수권대회를 열었는데 당시 김정은 노동당 제1비서가 직접 참관할 정도로 큰 기대를 모았다. 이번 대회에 출전하는 북한 선수단의 주축도 역도가 될 것으로 보인다. 런던올림픽 금메달리스트 셋은 물론 림정심의 동생 림은심(여자 58㎏급)과 려은희(여자 69㎏급) 등이 메달을 노린다. 림은심은 올해 주니어아시아선수권대회 3관왕에 올랐고, 려은희는 림정심과 같은 체급에서 지난해 세계선수권대회 은메달, 아시아선수권대회 3관왕을 차지하는 등 새로운 강자로 떠오르고 있다. 이 두 체급에서는 한국에 마땅한 대항마가 없는 것으로 보인다. 흥미로운 남북 대결도 펼쳐진다. 북한이 자랑하는 기계체조 도마의 간판 리세광(29)과 런던올림픽 금메달리스트 양학선(22·한국체육대)의 대결이다. 둘은 국제체조연맹(FIG)이 공인한 최고 난도 6.4점짜리 기술을 나란히 갖고 있어 불꽃 튀는 경쟁이 불가피하다. 여자유도도 북한이 많은 메달을 노리는 종목이다. 1996년 애틀랜타올림픽에서 계순희가 당시 세계 최강 다무라 료코(일본)의 연승을 저지하며 금메달을 딴 이후 북한은 여자유도에서 꾸준히 영웅을 배출해 왔다. 런던올림픽 52㎏급 금메달리스트 안금애, 지난해 리우데자네이루 세계선수권대회 78㎏급 우승자 설경이 금메달에 근접해 있는데 설경은 황예슬(27·한국체육대)과 남북 대결이 불가피하다. 이 밖에 지난해 레슬링세계선수권 남자 그레코로만형 55㎏급 정상에 오른 윤원철, 지난해 파리 세계탁구선수권대회 혼합복식 우승자 김혁봉-김정, 여자탁구 리명순, 리미경, 김송이 등이 메달의 색깔만 다툴 것으로 예상된다. 남자축구는 스위스 FC바젤에서 뛰고 있는 박광룡이 대표적인 선수. 지난해 동아시안컵 우승을 차지한 여자축구는 라은심, 김은주 등이 주축으로 금메달을 정조준한다. 임병선 전문기자 bsnim@seoul.co.kr
  • [남북 라이벌 열전] 기계체조 도마 양학선·리세광

    [남북 라이벌 열전] 기계체조 도마 양학선·리세광

    둘의 격돌은 필연적이다. 남북 체조의 자존심을 건 한판이기도 하다. 남자 기계체조 도마의 양학선(22·한국체육대)은 이번 대회에 출전하는 태극전사 중 모든 종목을 통틀어 세계 정상에 가장 근접한 선수다. 4년 전 광저우아시안게임에서 시니어 국제대회 첫 금메달을 획득한 후 2011년 일본에서 열린 국제체조연맹(FIG) 세계선수권대회와 2012년 런던올림픽까지 상승세를 그대로 이어오고 있다. 런던에서는 자신의 이름을 딴 기술 ‘양학선’(도마를 앞으로 짚고 세 바퀴 비틀기)을 앞세워 한국 체조에 첫 올림픽 금메달을 안겼다. 지난해 10월 벨기에 세계선수권에서 대회 2연패를 달성한 양학선은 지난 4월 2014코리아컵 국제체조대회에서는 ‘양학선2’를 처음 선보이며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도마를 옆으로 짚고 몸통을 세 바퀴 반(1260도) 비트는 기술로 난도는 6.4점짜리다. 그는 이번 대회 경쟁자들의 점수와 관계없이 신기술인 ‘양학선2’를 또 시도하기로 마음먹고 있다. 현재 성공 가능성은 60~70%. 공중 동작과 착지 기술을 다듬어 대회 개막 전까지 80%로 올리겠다는 각오다. 이는 이번 대회 최고의 볼거리인 동시에 국제 체조계의 시선을 끌어모을 기술이다. 양학선에게 도전장을 던진 선수는 평소 국제대회에서 ‘형’으로 통하는 리세광(29). 2006년 도하아시안게임 금메달리스트 출신으로 양학선이 등장하기 전까지 아시아 도마의 절대강자로 군림했다. 하지만 양학선이 2010년 광저우대회와 2년 뒤 런던올림픽에서 거푸 금메달을 획득하며 ‘도마의 신’으로 자리매김하자 리세광은 설 자리를 잃었다. 지난해 세계선수권 당시 리세광은 예선 탈락한 뒤 금메달에 도전하는 양학선에게 뜨거운 응원을 보내 먹먹한 감동을 안기기도 했다. 자신의 이름을 내건 ‘리세광’이 주특기로 도마를 옆으로 짚고 몸통을 두 바퀴 회전한 뒤 한 바퀴를 비튼다. 난도는 ‘양학선2’와 나란히 6.4점이다. 그러나 오랜 기간 그를 지켜봐온 주영삼(48) 대표팀 감독은 “성공 확률이 20%에 불과하고 착지나 공중 동작에서의 감점 요인도 많다”고 말했다. 양학선의 후계로 지목되는 김희훈(23·한국체육대)도 지난해 12월 도요타컵 기계체조초청대회에서 도마 1위에 올라 마루와 도마에서 메달을 노리고, 종목을 가리지 않고 고른 기량을 갖춘 박민수(20·한양대)는 개인종합 메달권 진입은 물론 종목별 금메달까지 겨냥하고 있다. 임병선 전문기자 bsnim@seoul.co.kr
  • [인천아시안게임 D-30] “승리는 땀과 눈물로”… 실전 같은 훈련으로 금빛 담금질

    [인천아시안게임 D-30] “승리는 땀과 눈물로”… 실전 같은 훈련으로 금빛 담금질

    거대한 등판 위에 근섬유가 선명하다. 웃통을 벗어젖힌 레슬링 국가대표 선수들이 천장에 매달린 밧줄을 타고 오르내린다. 대리석을 깎아 놓은 것 같은 근육질의 몸은 역기와 씨름하느라 땀으로 번들댄다. 인천아시안게임 개막을 한 달여 남겨 둔 대한민국 국가대표의 요람 태릉선수촌의 모습이다. 오전 10시 30분 체력훈련장인 월계관은 레슬링, 유도, 하키, 핸드볼 대표팀 선수로 만원이었다. 대회 개막이 다가왔기 때문일까. 심장박동을 재촉하는 경쾌한 음악이 흘러나왔지만 선수들은 무표정한 얼굴로 운동에만 열중했다. 벽에는 ‘승리는 땀과 눈물로 만들어진다’는 사뭇 비장한 문구가 걸려 있었다. 이번 대회 개최국인 한국 선수단의 목표 금메달 90개, 5회 연속 종합 2위 달성을 위해선 양궁, 펜싱, 사격, 태권도 등 전통 메달밭 외에도 레슬링, 핸드볼 등 상대적으로 우세한 종목에서의 선전이 필요하다. 여기에 배드민턴 등에서 깜짝 금메달이 나온다면 금상첨화다. 레슬링 자유형 대표팀은 2006년 도하대회 백진국 이후 끊긴 금맥을 잇겠다는 각오다. 훈련을 끝낸 주장 이상규(부천시청)는 거친 숨을 내쉬면서 “시합이 얼마 안 남은 만큼 (훈련을) 밀어붙이고 있다. 금메달 따는 것 말고 다른 생각은 안 한다. 금(메달)이 꼭 나올 것 같다”며 다시 밧줄에 매달렸다. 박장순 레슬링 자유형 감독은 “선수들의 실력 차가 크지 않아 어느 경기 하나 마음을 놓을 수 없다. 당일 컨디션이 중요하다”면서 “지금은 그저 악착같이 연습하는 방법밖에는 없다”고 힘주어 말했다. 오전 6시 30분~7시 30분까지 몸풀기 수준의 가벼운 운동을 소화한 레슬링 대표팀은 10시 30분부터 12시까지 웨이트 트레이닝, 오후 3시 30분부터 두 시간 동안 기술 훈련에 이어 오후 8시부터는 개인 자율 훈련 등 숨 가쁜 하루를 소화했다. 내용이 날마다 조금씩 달라지고, 종목별로도 차이를 보이지만 운동-식사-휴식을 반복하는 게 선수촌의 일상이다. 현재 선수촌에서는 14개 종목, 449명의 선수가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배드민턴 대표팀은 오륜관에서 실전 같은 훈련을 치렀다. 운동화와 코트의 마찰음, 셔틀콕을 때리는 라켓 소리, 이따금 터져 나오는 선수들의 환호와 탄식이 묘한 긴장감을 자아냈다. 간판 이용대(삼성전기)는 “인천대회가 아마 내 마지막 아시안게임이 될 것”이라며 “아직 아시안게임 금메달을 목에 걸어 보지 못했다. 이번에는 꼭 금메달을 따겠다”고 의지를 다졌다. 이어 “주위의 기대가 오히려 힘이 된다. 정상까지 한 경기 한 경기, 한 점 한 점 쌓아 가겠다”고 각오를 밝힌 그는 “좋은 성적으로 응원에 보답하고 싶다. 체육관을 많이 찾아 주셨으면 좋겠다”는 당부도 잊지 않았다. 이득춘 배드민턴 감독은 “중국의 벽이 높고 일본,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도 만만치 않은 상대”라면서도 “이용대-유연성 조 외에도 남자 복식의 김기정-김사랑(이상 삼성전기) 조를 주목할 만하다. 남자 단체전 선전도 기대하고 있다”고 귀띔했다. 하루 평균 7시간 30분의 훈련을 이들은 묵묵히 소화해 내고 있다. 부산대회 이후 12년 만에 동반 금메달을 노리는 남녀 핸드볼 대표팀은 코리아리그가 끝난 지난 5월 22일 선수촌에 입촌했다. 김태훈(충남체육회) 감독이 이끄는 남자대표팀은 지난달 22부터 이달 2일까지 독일 전지훈련, 임영철 전임 감독이 지휘하는 여자대표팀은 지난 2~14일 프랑스 전지훈련을 다녀왔다. 전지훈련에서 돌아온 뒤에도 휴식 없이 곧바로 선수촌에 입소한 대표팀은 하루 6시간씩 강도 높은 훈련을 소화하고 있다. 오전 10~12시에는 근력 운동으로 체력을 키우고, 오후 3~7시엔 코트에서 전술을 연마한다. 대한핸드볼협회 관계자는 “모든 선수가 하계휴가는 물론 추석 연휴도 반납한 채 금메달을 향한 꿈을 키우고 있다”고 전했다. 강신 기자 xin@seoul.co.kr
  • [인천아시안게임 D-30] 황금 총잡이 진종오, 최강 자존심 회복 노려

    [인천아시안게임 D-30] 황금 총잡이 진종오, 최강 자존심 회복 노려

    ‘아시안게임 문턱이 올림픽 문턱보다 높다?’ 올림픽 무대를 평정했음에도 아시아 정상에 서지 못한 스타들이 인천아시안게임 금메달을 벼른다. 대표적인 선수가 사격 간판 진종오(35·KT)다. 그는 2004년 아테네올림픽 50m 권총에서 은메달을 딴 뒤 4년 뒤 베이징올림픽 같은 종목에서 금을 일궜다. 2012년 런던올림픽 때는 10m 공기권총과 50m 권총에서 금 2개를 수확, 세계 최고의 총잡이로 입지를 다졌다. 그러나 아시안게임과는 인연이 없었다. 2002년(부산)과 2006년(도하), 2010년(광저우) 3차례 연속 출전했지만 광저우 은메달이 개인전 최고 성적이다. 안방에서 개인전 첫 금메달을 따겠다는 각오가 그래서 더욱 굳다. 양궁 오진혁(32·현대제철)도 마찬가지. 런던올림픽 개인전에서 금메달을 움켜쥐며 세계 정상에 서는 기쁨을 누렸지만 아시안게임에서는 활시위가 흔들렸다. 광저우대회 단체전 금메달이 전부다. 그러나 지난해부터 줄곧 세계 1위를 고수한 터라 개인전 금 기대가 높다. 남자 역도 사재혁(29·제주도청)도 금메달로 불운을 털어낸다는 각오다. 베이징올림픽 77㎏급에서 금을 캤지만 광저우 때는 어깨 부상으로 출전하지 못했다. 런던올림픽에서는 경기 중 팔꿈치 탈구에 울었다. 지난해 다시 바벨을 잡고 지난 6월 태극마크를 단 그는 명예 회복의 마지막 기회를 놓치지 않겠다는 의지다. 레슬링 정지현(31·울산남구청)은 아시아 정상에 마지막 도전장을 던진다. 아테네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딴 그는 부산대회 당시 그레코로만형 55㎏에 나섰지만 노메달에 그쳤다. 도하 때는 66㎏에 도전했으나 태극마크를 다는 데 실패했고 광저우 때는 은메달에 머물렀다. 이효정과 짝을 이뤄 베이징올림픽 혼합복식에서 금을 딴 배드민턴 간판 이용대(26·삼성전기)도 유연성과 조를 이룬 남자복식에서 첫 금 사냥에 나선다. 김민수 선임기자 kimms@seoul.co.kr
  • [하프타임] 남자 배구대표팀 아시안컵 출격

    박기원 감독이 이끄는 한국 남자배구대표팀이 18일 카자흐스탄에서 개막, 24일까지 열리는 제4회 아시아배구연맹(AVC)컵 대회에 나선다. 2006년 도하대회 이후 8년 만에 아시안게임 금메달을 노리는 한국엔 전초전이다.
  • 男400m 계주·멀리뛰기 김덕현 등 육상 18개 메달 노린다

    인천아시안게임에서 한국 육상은 금메달 3개와 은 5개, 동 10개로 4년 전 광저우대회 10개를 넘어 역대 최다 메달을 목표로 내걸었다. 남자 24개 종목 34명과 여자 23개 종목 31명 가운데 메달이 유력한 선수로는 우상혁 외에 남자 100m 한국기록 보유자인 김국영(안양시청)과 경보 20㎞의 김현섭(상무) 등이 꼽힌다. 최근 신기록 행진을 벌이는 남자 400m 계주팀도 사상 첫 금메달을 겨냥한다. 대한육상경기연맹은 김국영이 가세한 400m 계주팀과 장대높이뛰기 진민섭(인천시청), 멀리뛰기 2연패를 노리는 김덕현(광주시청)을 강력한 금메달 후보로 꼽는다. 여기에 남자 110m 허들의 김병준(포항시청)과 박태경(광주시청), 창던지기의 박재명(대구시청)·김예람(한국체대) 등도 메달 소식을 전할 선수들이다. 2011 대구세계육상선수권을 앞두고 개최국의 자존심을 살려야 한다는 절박감에 한국 육상이 내놓은 전략은 ‘선택과 집중’이었다. 단거리 유망주를 해외로 파견해 두루 대회에 출전시키고 계주 종목에 지원을 집중했다. 그러나 성과는 목표의 절반에도 미치지 못했다. 결국 지난해 육상연맹은 인천아시안게임과 2016리우데자네이루올림픽을 목표로 전략을 수정하기에 이르렀다. 일차적으로 선수와 지도자에게 기량 향상의 책임을 부여한 뒤 성과를 내는 곳에 투자를 집중하기로 한 것이다. 그 결과 선수들은 그동안 ‘설렁설렁’ 출전했던 국내 대회에서 젖먹던 힘까지 짜내고 있다. 집단 동일 방식 관리에서 개인별 특성 맞춤으로 전환해 대표팀과 소속팀 훈련을 이원화한 것도 얼마나 성과를 낼지 주목된다. 임병선 전문기자 bsnim@seoul.co.kr
  • 여중생 조현주 자유형 400m 한국신

    여중생이 수영 자유형 400m 한국신기록을 새로 썼다. 인천아시안게임에 출전하는 최연소 수영 국가대표선수 조현주(14·울산 대현중)가 14일 전주 완산 수영장에서 열린 대통령배 전국수영대회 여중부 자유형 400m결승에서 4분13초20의 한국신기록을 세우고 우승했다. 2011년 10월 전북체육회 소속의 백일주가 제92회 전국체육대회 여자 일반부 400m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 때 작성한 종전 기록(4분14초23)을 약 3년 만에 1초03 단축했다. 조현주는 이날 대한수영연맹이 발표한 인천 아시안게임 여자 자유형 800m 대표로도 뽑혔다. 장형우 기자 zangzak@seoul.co.kr
  • 주니어 레슬링선수의 놀라운 뒤집기 기술 화제

    주니어 레슬링선수의 놀라운 뒤집기 기술 화제

    이란 주니어 레슬링선수의 놀라운 뒤집기 기술이 화제다. 지난 9일 크로아티아 자그레브에서 열린 2014 필라 주니어 세계 선수권 60kg급 프리스타일 레슬링 준결승 경기에서 이란의 이만 사데히쿠칸데프 선수가 러시아의 라시도브 간데지히무라드 선수를 상대로 멋진 뒤집기 기술을 선보였다. 프리스타일 방식은 상대방의 급소를 제외한 상·하체 어느 부분이든 잡고 넘기거나 방어하는 것이 허용되는 경기다. 영상을 보면 파란색 레슬링복을 입은 라시도브 선수에게 왼쪽 발을 잡힌 이만 선수의 모습이 보인다. 발을 잡힌 이만 선수가 아슬아슬한 상황을 맞이하며 벗어나려 애를 쓴다. 잠시 후, 위험에 처한 이만 선수가 한쪽 다리로 균형을 유지하다가 다리를 잡고 있는 상대팀 선수의 팔 위로 몸을 틀어 뒤집기 기술을 건다. 예상치 못한 이남 선수의 공격에 러시아 선수가 쓰러진다. 이만 선수의 멋진 공격에 관중들이 환호와 박수를 보낸다. 이만 선수는 이번 대회에서 미국의 조이 맥케나 선수를 8 대 0으로 이기고 금메달을 차지했다. 한편 이만의 놀라운 뒤집기 기술 영상은 유튜브에서 34만여 건의 조회수를 기록 중이다. 사진·영상= WrestlingTV youtube 손진호 기자 nasturu@seoul.co.kr
  • 골인 직전 상의탈의로 ‘금메달 박탈’

    골인 직전 상의탈의로 ‘금메달 박탈’

    자신의 사소한 실수로 금메달을 박탈 당한다면 어떤 기분일까. 14일 열린 유럽 육상선수권의 남자 3000m 장애물 결승전에서 프랑스의 마히에딘 메키시 베나바드(29)가 골인 전에 유니폼 상의를 벗고 달려 금메달을 박탈 당했다고 AFP통신 등 외신이 보도했다. 세계 선수권 3연패를 거의 달성한 가운데 마지막 홈 스트레이트에 들어간 메키시 베나바드는 자신의 유니폼 상의를 벗어 입에 무는 세레모니로 관객에게 환호성을 요구하며 8분 25초 30의 기록으로 마무리하고 완승을 장식했다. 하지만 그는 국제육상경기연맹(IAAF)의 경기 규칙 제143조 8항의 “넘버 카드는 어떤 방법으로도 보이지 않게 하지 말아야 한다”는 규정을 위반했다. 이번 선수권에서 이미 두 차례 동메달을 획득하고 있었기에 처음에는 경고만 받았지만, 스페인 대표팀이 이의를 제기하면서 금메달을 박탈 당하게 됐다. 따라서 그의 메달 박탈로 2위 이하로 결승선을 통과한 선수들은 하나씩 순위가 상승했다. 메키시 베나바드는 “승리의 기쁨과 연패의 만족감에 기꺼이 상의를 탈의했는데 경고를 받을 줄은 꿈에도 몰랐다”며 허탈해 했다. 사진=ⓒAFPBBNEWS=NEWS1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피플 인 스포츠] “짝발 약점 넘고 내 기록 뛰어넘는다”

    [피플 인 스포츠] “짝발 약점 넘고 내 기록 뛰어넘는다”

    나이에 어울리지 않는 자신감에 승부욕까지 갖췄다. 지난달 세계주니어육상선수권 남자 높이뛰기에서 2m24를 넘어 한국 육상에 10년 만의 메달을 동메달로 안긴 우상혁(18·충남고)을 만난 건 지난 11일, 충북 보은에서 열리는 전국 초중고육상대회 준비차 머물던 한 숙소에서였다. 가뭄에 콩 나듯 나오는 세계선수권 메달을 받아 든 그였지만 설레는 표정은 전혀 찾을 수 없었다. 우상혁은 “이번 메달은 세계 무대에 진입하기 위한 발돋움일 뿐”이라며 “항상 둘째인 선수도 있는데 늘 최초가 되려고 노력하는 게 나다. 내년쯤 2m30대를 넘고 스물다섯 절정기에는 이진택 선배의 국내 최고 기록(2m34)을 반드시 넘을 것”이라고 다부지게 밝혔다. 그는 2012년부터 지금까지 최고 기록을 10㎝ 이상 끌어올렸고 지난해 2m20에서 1년 사이 4㎝나 올린 폭발적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여기에 세계대회 동메달은 최근 국내 육상에 실망해 등을 돌린 팬들의 관심을 다시 불러모았다는 의미까지 갖는다. 하지만 정작 그 자신은 ‘그게 뭐 대단하냐’는 식이다. 사실 그의 재능은 지난해 세계청소년선수권 금메달로 이미 인정받았다. 댄 패프(60·미국) 코치의 원포인트 레슨과 세 차례 미국 애리조나 전지훈련을 통해 기본적인 기술에 대한 약점을 지적받고 보완했다. 달리기가 마냥 좋았던 우상혁은 초등학교 4학년 때 육상부가 있는 대전의 초등학교를 수소문해 전학했다. 하지만 영 시원찮아 몇 개월 뒤 높이뛰기로 전향했다. 그는 “딱 맞았다. 정말 이 종목처럼 내게 맞는 종목이 또 있을까 싶을 정도였다”고 돌아봤다. 늘 경기 전에는 잘 뛸 것 같은 느낌이 들었고 그때마다 그가 넘는 바의 높이도 쑥쑥 늘었다. 대전 송촌중 육상부가 창단되면서 이 학교로 진학한 뒤 어떤 해는 15㎝나 기록을 경신하기도 했다. 우상혁은 “매년 뛸 목표를 정해 놓고 뛴다. 중학교 때는 한 해 5~8㎝씩 늘리겠다고 목표를 정했고 그대로 해냈다”고 말했다. 지난해 5월 국내 육상 선수 최초로 IB월드와이드와 매니지먼트 계약을 체결한 것도 운이 좋아서만은 아니다. 관중이 다른 선수를 응원하면 더욱 자신감 있게 뛰는 스타 기질까지 갖춘 덕이다. 당장 올해 목표를 물었다. “아시안게임 메달보다 역대 고교 최고 기록인 2m26을 넘는 게 더 중요하다”고 했다. “자기 기록을 늘 깨는 선수를 보기 어려운 게 현실이다. 하지만 난 그런 선수이고 싶다”는 설명이 뒤따랐다. 사실 그는 약점이 많다. 어릴 적 교통사고 때문에 왼발이 성장을 멈춰 오른발이 10㎜ 더 크다. 훈련과 경기 때마다 적잖이 신경 쓰였지만 이제는 아무런 문제가 되지 않는다고 했다. 또 하나, 근력운동을 해 본 적이 없다. 1년 전부터 지도해 온 김수연(37) 국가대표 후보선수 전임지도자도 “처음에 많이 놀랐다. 하지만 본인의 특성에 맞춘 것이라 문제 될 게 없다. 상혁이는 누구보다 성실하게 훈련에 임하며 집중력도 높다”고 말했다. 자신의 롤모델인 아테네올림픽 금메달리스트 스테판 홀름(38·스웨덴)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처럼 높이뛰기 선수치곤 작은 키에 점프력도 약하다. 주니어세계선수권에서 경쟁한 또래들이 “너처럼 작은 애가 어떻게 그렇게 뛸 수 있느냐”며 놀라워했다고 한다. “다른 비결은 없고요. 몸이 안 좋거나 상황이 좋지 않으면 오히려 더 즐기는 편이에요.” 그의 미래 항로는 오롯이 스물다섯 절정기에 맞춰져 있다. 한국 육상이 그의 도약을 진심으로 기대하고 있다. 글 사진 보은 임병선 전문기자 bsnim@seoul.co.kr ■ 우상혁은 ▲1996년 4월 23일 충북 증평 출생 ▲187㎝, 68㎏ ▲대전 중리초-송촌중-충남고 ▲2011 제39회 KBS배 전국육상경기대회 금메달 ▲2013 제8회 세계청소년선수권 금메달 ▲2014 주니어세계선수권 동메달 ▲2014 인천아시안게임 국가대표
  • ACCA, 국제요리대회 필리핀 컬리너리 컵서 단일기관 최다 수상

    ACCA, 국제요리대회 필리핀 컬리너리 컵서 단일기관 최다 수상

    에이셰프 요리 아카데미(A Chef Culinary Academy, ACCA)가 필리핀 마닐라 SMX컨벤션 센터에서 개최된 ‘2014 필리핀 컬리너리 컵(2014 Philippine culinary cup)’에서 단일 교육기관으로는 최다 수상 기록을 세우는 쾌거를 이룩했다. 필리핀 컬리너리 컵은 세계 조리사 연맹(WACS)이 개최하는 3대 공인 대회 중 하나로, 지난 6일부터 9일까지 나흘간 진행된 이번 대회에는 한국과 필리핀 등 9개국 1000여명의 참가자가 모여 실력을 겨뤘다. 에이셰프 요리 아카데미는 본 대회에서 최다 수상의 영예를 안으며 참가자들의 높은 관심을 받았다. 대표인 안종성 셰프와 강사진, 학생들은 이 대회에 참가해 총 금메달 6개, 4개 부문의 챔피언, 은메달 12개를 획득했으며, 21명이 동메달을 목에 걸어 전원이 대회에 입상한 것. 이로써 에이셰프 요리 아카데미는 대회에 참가한 단일 기관 가운데 최다 수상이라는 영예를 안게 됐다. 에이셰프 요리 아카데미의 안종성 셰프는 양고기 요리로 금메달 및 챔피온을, 드림팀 챌린져에서는 은메달, 소고기 요리로는 동메달, 저온조리라 일컫는 수비드를 이용한 조리법으로 동메달을 획득하며 에이셰프 요리 아카데미의 명성을 드높였다. 김찬우 강사도 소고기와 가금류 요리 금메달 및 챔피온, 생선 요리 금메달, 드림팀 챌린져 은메달, 파스타 및 수비드 동메달을 추가하며 실력을 입증했다. 프라자호텔의 송병구, 조인택 강사도 돼지고기를 이용한 요리로 동메달을 나란히 획득했으며, 생선요리로는 각각 금메달과 금메달 및 챔피온의 주인공이 됐다. 이외의 수상자로는 조소영(고3, 해성여고), 서나리(고3, 선정관광고등학교), 이채현(고3, 백마고등학교), 이 찬(고2, 덕수고등학교), 김종희(고3, 흥덕고등학교), 김가영(한국호텔관광전문학교 1학년), 송경섭(대덕대학교 1학년), 이헌재(대덕대학교 1학년), 김경준(대덕대학교 2학년), 김선관(대덕대학교 2학년), 차민종(대덕대학교 2학년), 배제완(P 호텔) 등이 있다. 한편, 이번 대회에서 교육기관의 우수성을 입증받은 에이셰프 요리 아카데미는 다양한 국제요리대회 수상경력을 자랑하는 아카데미 대표와 전문 강사진들의 맞춤 교육을 통해 걸출한 요리 전문가들을 배양하고 있다. 아울러 (주)에이셰프컴퍼니의 R&D 연구소로써, 외식산업 관련 메뉴개발도 담당하고 있다. 현재 에이셰프 요리 아카데미는 자격증반, 입시진학반, 국내 요리대회반, 초급/중급/고급으로 나뉜 WACS 인준 국제 요리대회반, 해외요리학교연수반까지 다채로운 커리큘럼을 갖춘 요리학원으로 이름을 알리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여성 최초 필즈상 수상자 탄생…이란 출신 마리암 미르자카니

    여성 최초 필즈상 수상자 탄생…이란 출신 마리암 미르자카니

    ‘수학계의 노벨상’이라 불리는 필즈상 올해 수상자로 이란 출신의 마리암 미르자카니(사진·37·여)가 선정됐다. 미르자카니는 필즈상이 제정된 1936년 이래 역대 최초의 여성 수상자다. 국제수학연맹(IMU)은 13일 마리암 미르자카니를 포함해 아르투르 아빌라(35), 마틴 헤어러(38), 만줄 바르가바(40)를 올해 필즈상 수상자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이란 테헤란에서 태어난 마리암 미르자카니는 미국 하버드대에서 박사학위를 받고 현재 스탠포드대 교수로 재직하고 있다. 브라질 출신의 아르투르 아빌라는 미국·캐나다나 유럽이 아닌 국가에서 박사 학위를 받은 최초의 수상자가 됐다. 필즈상은 수학 분야 최고 상으로 4년간 수학계에서 가장 중요한 업적을 이룬 수학자에게 수상의 영예가 돌아간다. 단 40세 이하의 순수수학 분야의 수학자에게만 수여된다. 국제수학연맹은 당초 이날 서울에서 열릴 세계수학자대회에서 필즈상 수상자를 공식 발표할 예정이었지만 실수로 전날 연맹 홈페이지에 명단을 노출시켰고 곧바로 인터넷 백과사전 위키피디아에 이 같은 사실이 등록됐다. 네반리나상(수리정보과학)은 수브하시 코트(36·인도)가 수상하였으며 가우스상(응용수학)과 천상(기하학)은 각각 스탠리 오셔(72·미국)와 필립 그리피스(75·미국)가 받았다. 수학의 대중화에 크게 공헌한 수학자에게 수여하는 릴라바티상은 아드리안 파엔자(65·아르헨티나)가 수상의 주인공이 되었으며, 유일하게 폐막식에서 시상식이 열린다. 필즈상 수상자는 5500 캐나다달러(약 517만원) 상당의 금메달과 상금 1만 5000 캐나다달러(약 1410만원)를 받게 된다. 네반리나상과 가우스상 수상자는 금메달과 함께 각각 1만 유로의 상금을 받으며, 천상 수상자는 금메달과 상금 미화 25만 달러, 수학관련 지정기부 25만 달러의 권리를 받는다. 이날 개막해 오는 21일까지 펼쳐지는 세계수학자대회에는 세계 120여 개국 수학자 5000여 명이 참가해 지난 1897년 첫 개최 이래 역대 최대 규모로 기록될 전망이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16강부터라도 손흥민 합류 희망”

    “16강부터라도 손흥민 합류 희망”

    인천아시안게임에서 28년 만의 금메달을 겨냥하는 남자축구 대표팀의 최종 명단(20명) 발표가 임박했다. 대한축구협회 기술위원회와 이광종 아시안게임 대표팀 감독은 12일 오후 경기 파주 축구국가대표팀트레이닝센터(NFC)에서 비공개 회의를 열어 오는 15일 대회 조직위원회에 제출할 명단을 확정한다. 최종 명단은 14일 서울 종로구 신문로 대한축구협회에서 열리는 기자회견을 통해 공표된다. 전력의 핵심 손흥민(22·레버쿠젠)의 합류 여부는 불투명하다. 대한축구협회는 지난달 말 레버쿠젠이 FC서울과의 친선 경기를 위해 방한했을 때 정몽규 축구협회장의 합류 요청 서한과 함께 손흥민이 아시안게임 금메달을 목에 걸고 병역 혜택을 받으면 몸값이 뛰어 구단에도 도움이 된다는 사실을 설명했다. 그러나 레버쿠젠이 오는 20일과 28일 FC코펜하겐(덴마크)과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플레이오프에서 승리하면 일정이 빡빡해져 손흥민을 놔주기 어렵게 된다. 이용수 기술위원장은 이날 회의에 앞서 “손흥민이 (아시안게임 일정) 처음부터 오면 좋겠지만 안 된다면 토너먼트부터라도 출전할 수 있으면 좋겠다는 게 우리 입장이다. 레버쿠젠의 답변을 기다리고 있다”면서 “레버쿠젠에서 어떻게 연락이 올지 모르겠다. 시간이 없는 만큼 또 요청을 해 보려 한다”고 강조했다. 24세 이상으로 구성하는 3명의 와일드카드도 윤곽이 잡혔다. 골키퍼 김승규(24·울산)와 공격수 김신욱(26·울산)이 먼저 자리를 잡은 가운데 마지막 한 장은 미드필더 이명주(24·알아인) 대신 신형민(28·전북) 쪽으로 기울었다는 전언이다. 이렇게 넷이 가세할 경우 아시안게임 대표팀 중 성인 대표팀 경험이 있는 선수는 왼쪽 수비수 김진수(22·호펜하임), 센터백 장현수(23·광저우)까지 6명으로 늘어난다. 여기에 K리그 클래식에서 알토란 같은 활약을 펼치는 김승대(23·포항)와 이종호(22), 안용우(23·이상 전남) 등이 힘을 보태면 충분히 우승을 노려볼 만하다고 평가된다. 임병선 전문기자 bsnim@seoul.co.kr
  • 충남고 우상혁, 육상 ‘예비스타’ AG게임 기대주 출격 준비 완료

    충남고 우상혁, 육상 ‘예비스타’ AG게임 기대주 출격 준비 완료

    2014 인천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 3개를 목표로 내건 한국 육상의 기대주는 남자 400m 계주와 남자 세단뛰기의 김덕현(광주시청), 남자 장대높이뛰기의 진민섭(인천시청) 등이다. 이들은 당장 금메달을 기대하는 현역 최고의 선수들이다. 이와 반대로, 최근 가파른 상승세를 타고 있어 내심 ‘깜짝 활약’이 기대되는 어린 유망주들도 인천아시안게임 태극마크를 달았다. 남자 높이뛰기의 우상혁(18·충남고)과 여자 단거리의 김민지(19·제주도청) 등이 대표적이다. 우상혁은 지난해 7월 청소년 세계육상선수권대회에서 2m20의 기록으로 한국 선수 사상 두 번째 금메달을 목에 걸었고, 올해 주니어 세계육상선수권대회에서도 2m24의 기록으로 동메달을 차지한 선수다. 불과 2년 사이에 기록을 10㎝ 넘게 끌어올리며 빠르게 성장 중인 우상혁은 선배인 윤승현(20·한국체대)과 함께 12일 대한육상경기연맹이 발표한 인천아시안게임 높이뛰기 대표로 이름을 올렸다. 우상혁은 “그리 떨리지 않는다”면서 “2m26을 목표로 삼고 아시안게임 전까지 열심히 준비할 것”이라며 특유의 환한 미소를 지어 보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손연재 AG 라이벌에 판정승

    손연재 AG 라이벌에 판정승

    ‘리듬 체조 요정’ 손연재(20·연세대)가 인천아시안게임 금메달을 다툴 덩썬웨(중국)와의 대결에서 완승을 거뒀다. 손연재는 10일 끝난 국제체조연맹(FIG) 리듬체조 불가리아 소피아 던디 월드컵 개인종합에서 리본 17.600점, 후프 17.550점, 볼 17.750점, 곤봉 17.350점으로 합계 70.250점을 받았다. 야나 쿠드랍체바(73.900점)와 마르가리타 마문(이상 러시아·72.200점)에 이어 동메달이다. 손연재가 월드컵 개인종합 메달을 목에 건 것은 지난 4월 포르투갈 리스본 대회 금메달에 이어 두 번째다. 중국의 간판 덩썬웨는 68.150점으로 7위에 머물렀고, 네 종목 모두 손연재보다 낮은 점수를 받았다. 지난해 우크라이나 키예프 세계선수권에서 70.374점으로 손연재(70.332점)를 0.042점 차로 제치고 4위에 오른 덩썬웨는 아시안게임에서 가장 경계해야 할 적수다. 또 다른 경쟁자 하야카와 사쿠라(일본)는 64.750점으로 20위에 그쳤다. 손연재는 개인종합에 이어 치러진 종목별 결선에서도 선전했다. 후프와 볼에서 각각 17.900점과 17.700점으로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지난해부터 월드컵 10개 대회 연속 최소 한 개 이상의 종목별 메달을 손에 넣는 데 성공했다. 덩썬웨도 후프와 볼 종목 결선에 나섰으나 각각 17.200점(5위)과 17.350점(4위)에 그쳐 메달 획득에 실패했다. 손연재는 새달 5~7일 러시아 카잔 월드컵과 22~28일 터키 이즈미르 세계선수권에서 경기 감각을 더 끌어올린 뒤 인천에 입성할 예정이다. 임주형 기자 hermes@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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