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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男양궁 첫 2관왕 구본찬 “1차 소주·2차 노래방 뒤풀이 원해”

    男양궁 첫 2관왕 구본찬 “1차 소주·2차 노래방 뒤풀이 원해”

    올림픽 양궁 역사상 최초로 4관왕을 합작한 6명의 신궁들이 한자리에 모였다. 13일(현지시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코리아하우스에서 열린 기자회견에 참석한 한국 양궁대표팀은 전 종목 석권의 위업을 달성한 뒤여서 그런지 화기애애한 모습이었다. 이들은 시종일관 유쾌한 모습으로 ‘역사의 순간’을 이뤄낸 소감을 밝혔다. ●장혜진 “요즘 이쁘다고 많이 들어” 대표팀의 재간둥이이자 올림픽 남자 양궁 최초로 2관왕을 달성한 구본찬(23·현대제철)은 기자간담회가 아침에 진행됐음에도 “아름다운 밤입니다. 나는 아직도 밤”이라며 단체전과 개인전 금메달을 딴 뒤 자신이 말했던 소감을 다시 한번 언급했다. 그는 “아직 뒤풀이를 제대로 못했다. 선생님들 빼고 선수들끼리만 따로 1차 소주 먹고, 2차 노래방 가고 싶다”며 웃었다. ●김우진 “참 많은 것을 배웠다” 8강전 도중 박채순(51) 남자 대표팀 감독이 강한 어조로 주의를 준 것에 대해서 구본찬은 “(박 감독이) 실제로는 부드러운 남자다. 시합 때 (강한 질책에) 놀란 모습을 보였던 것은 깜빡이도 안 켜고 훅 들어오니까 놀란 것이다”라고 말해 주위를 폭소케 했다. ‘금메달로 인한 군면제를 의식했느냐’라는 질문에는 “최선을 다해 달려와서 결과가 따라온 것 같다”고 말했다. 구본찬은 이번 금메달로 군면제를 받았지만 그의 여자친구는 육군 소위로 근무 중이다. ●최미선 “다음 올림픽에도 꼭 선발될 것” 친구이자 강력한 팀 내 경쟁자인 기보배(28·광주시청)를 제치고 2관왕을 달성한 장혜진(29·LH)은 “양궁 최초로 전 종목을 석권함으로써 한국 양궁의 새로운 역사를 쓴 것 같아 너무 기쁘다”며 “제가 요즘 이쁘다는 이야기를 많이 들어서 원조 미녀 궁사인 보배에게 어떻게 해야 하냐고 물어봤다. 보배는 현재 이 상황을 즐겨야 한다고 말했다. 즐기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기보배 “지금 이룬 것도 잘했단 말 기억” 올림픽보다 어렵다는 대표팀 선발전을 1위로 통과하고도 개인전 8강에서 탈락한 후 눈물을 쏟은 최미선(20·광주여대)은 “아쉽게 떨어졌는데 다음 올림픽에도 꼭 선발돼서 좋은 모습을 보여주도록 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마찬가지로 이번 대회 랭킹라운드에서 700점을 쏘며 세계신기록을 세웠지만 개인전 32강에서 탈락한 김우진(24·청주시청)은 “참 많은 것을 배웠다. 다음에 더 열심히 하라는 것 같다”고 말했다. 개인전 2연패에 실패한 기보배는 “올림픽 기간 지인들에게 받은 카카오톡 메시지 중에 ’보배, 너가 지금까지 이룬 것만으로도 잘한 거야’라는 말이 기억에 제일 남는다”고 말했다. ●이승윤 “이 멤버로 도쿄 노렸으면” 남자 대표팀의 막내인 이승윤(21·코오롱)은 “어제의 추억은 다 지나갔다. 다시 시작하는 마음으로 하려고 한다”며 “남자대표팀이 대단한 경기력을 보여줬는데 이 멤버로 다시 도쿄올림픽을 노려봤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문형철 양궁 총감독은 “올림픽 메달이 도쿄(2020년 도쿄올림픽)에서는 하나 더 늘 것 같다”면서 “한국 양궁은 오늘부터 도쿄 올림픽을 준비할 것이다. 어떻게 규칙이 바뀔지 모르겠지만, 거기에 맞춰서 준비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이들은 15일 귀국해 오는 9월 2일부터 국내에서 열리는 종합선수권을 시작으로 다시 도쿄올림픽을 위한 뜀박질을 시작한다. 리우데자네이루 한재희 기자 jh@seoul.co.kr
  • [리우 올림픽] 레슬링 김현우, 석연찮은 판정에 16강서 패배

     김현우(28·삼성생명)의 올림픽 2회 연속 금메달이 좌절됐다. 석연찮은 판정으로 16강에서 탈락했다.  김현우는 14일 오후(이하 한국시간) 브라질 리우 올림픽파크 카리오나 2경기장에서 열린 2016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레슬링 남자 그레코로만형 75kg급 16강전에서 라이벌인 러시아 로만 블라소프에 5-7로 아쉽게 졌다. 지난해 세계선수권 우승자인 블라소프는 김현우와 금메달을 놓고 격돌할 것으로 예상한 맞수다.  예선 1라운드를 부전승으로 통과한 김현우는 블라소프를 상대로 1회전 1분 30초 만에 업어치기로 먼저 2점을 뽑으며 앞서갔다. 그러나 1분 뒤 상대에 파테르를 내준 뒤 옆굴리기에 이어 오른쪽 측면들기를 허용하며 한꺼번에 6점을 빼앗겼다.  김현우는 2회전 들어 반전을 노렸다. 57초만에 파테르를 얻었으나, 점수로 연결하지 못했다. 1점을 얻는 데 그쳤다.  김현우는 3-6으로 패색이 짙던 경기 종료 3초 전 가로들기로 4점을 뽑으며 극적인 역전승을 거두는 듯했다. 가로들기 기술이 들어갔을 때 상대 몸이 매트에 닿아 돌아가면 2점, 완전히 뜬 상태에서 회전하면 4점이 주어진다. 블라소프의 몸은 매트에 닿지 않은 채 돌아갔다.  그러나 심판이 2점만을 인정했다. 안한봉 감독은 즉시 비디오 분석(챌린지)을 요청했다. 하지만 심판진은 김현우의 기술을 4점이 아닌 2점으로 확인했고, 안 감독의 요청을 받아들이지 않으면서 블라소프에 1점을 줬다. 챌린지를 요청했을 때 받아들여지지 않으면 상대에 1점을 준다.  김현우는 결국 5-7로 무릎을 꿇었다. 김현우의 패배로 끝나자 관중석에서는 심판 판정에 대한 야유가 쏟아지기도 했다. 레슬링 대표팀은 심판 판정에 대해 제소하겠다고 밝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레슬링 김현우, 석연찮은 판정에 16강서 패배

     김현우(28·삼성생명)의 올림픽 2회 연속 금메달이 좌절됐다.  김현우는 14일 오후(이하 한국시간) 브라질 리우 올림픽파크 카리오나 2경기장에서 열린 2016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레슬링 남자 그레코로만형 75kg급 16강전에서 라이벌인 러시아 로만 블라소프에 6-7로 아쉽게 졌다. 지난해 세계선수권 우승자인 블라소프는 김현우와 금메달을 놓고 격돌할 것으로 예상한 맞수다.  예선 1라운드를 부전승으로 통과한 김현우는 1회전 1분 30초 만에 업어치기로 먼저 2점을 뽑으며 앞서갔다. 그러나 1분 뒤 상대에 파테르를 내준 뒤 옆굴리기에 이어 들어던지기를 허용하며 한꺼번에 6점을 빼앗겼다.  김현우는 2회전 들어 반전을 노렸다. 57초만에 파테르를 얻었으나, 점수로 연결하지 못했다. 1점을 얻는 데 그쳤다. 김현우는 3-6으로 패색이 짙던 경기 종료 5초 전 들어던지기로 4점을 뽑으며 극적인 역전승을 거두는 듯했다.  그러나 심판이 2점만을 인정했다. 안한봉 감독은 즉시 비디오 분석(챌린지)을 요청했다. 심판진은 김현우의 기술을 4점이 아닌 3점으로 인정했고, 안 감독의 요청을 받아들이지 않으면서 블라소프에 1점을 줬다. 챌린지를 요청했을 때 받아들여지지 않으면 상대에 1점을 준다. 이에 결국 6-7로 무릎을 꿇었다.  리우데자네이루 연합뉴스
  • ‘박상영·박경두 등 출전’ 펜싱 에페 男 단체, 4강 진출 실패

    ‘박상영·박경두 등 출전’ 펜싱 에페 男 단체, 4강 진출 실패

    남자 에페 대표팀이 단체전 4강 진출에 실패하며 한국 펜싱이 2016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을 금메달 1개, 동메달 1개로 마감했다. 정진선(32·화성시청), 박상영(21·한국체대), 박경두(32·해남군청), 정승화(35·부산시청)로 구성된 대표팀은 14일(이하 한국시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카리오카 아레나3에서 열린 단체전 첫 경기인 8강에서 헝가리한테 42-45로 패했다. 에페 개인전 금메달리스트 박상영은 첫 주자로 나서 2-2로 맞선 상태에서 피스트를 내려갔다. 바통을 이어받은 정진선은 8-10으로 밀렸고, 박경두는 8-10로 스코어가 변동 없는 채로 박상영에게 넘겼다. 박상영은 20-18로 역전을 일궜고, 박경두는 21-20으로 리드를 지켰다. 정진선이 27-23으로 점수 차를 벌리면서 한국은 분위기를 타는 듯했다. 하지만 박경두 차례에서 32-32로 동점이 되면서 승부가 원점으로 돌아왔고, 박상영은 34-35로 리드를 내줬다. 마지막 주자 정진선은 전세를 뒤집지 못했다. 한국 대표팀은 14일 자정에 5∼8위 결정전을 치른다. 앞서 박상영은 남자 에페, 김정환(국민체육진흥공단)은 남자 사브르 개인전에서 각각 금메달,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런던 금메달리스트’ 김현우, 2회 연속 金 좌절…“석연찮은 판정”

    ‘런던 금메달리스트’ 김현우, 2회 연속 金 좌절…“석연찮은 판정”

    ‘런던 올림픽 금메달리스트’ 김현우(28·삼성생명)의 올림픽 2회 연속 금메달이 좌절됐다. 김현우는 14일 오후(이하 한국시간) 브라질 리우 올림픽파크 카리오나 2경기장에서 열린 2016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레슬링 남자 그레코로만형 75kg급 16강전에서 라이벌인 러시아 로만 블라소프에 6-7로 아쉽게 졌다. 지난해 세계선수권 우승자인 블라소프는 김현우와 금메달을 놓고 격돌할 것으로 예상한 맞수다. 예선 1라운드를 부전승으로 통과한 김현우는 1회전 1분 30초 만에 업어치기로 먼저 2점을 뽑으며 앞서갔다. 그러나 1분 뒤 상대에 파테르를 내준 뒤 옆굴리기에 이어 들어던지기를 허용하며 한꺼번에 6점을 빼앗겼다. 김현우는 2회전 들어 반전을 노렸다. 57초만에 파테르를 얻었으나, 점수로 연결하지 못했다. 1점을 얻는 데 그쳤다. 김현우는 3-6으로 패색이 짙던 경기 종료 5초 전 들어던지기로 4점을 뽑으며 극적인 역전승을 거두는 듯했다. 그러나 심판이 2점만을 인정했다. 안한봉 감독은 즉시 비디오 분석(챌린지)을 요청했다. 심판진은 김현우의 기술을 4점이 아닌 3점으로 인정했고, 안 감독의 요청을 받아들이지 않으면서 블라소프에 1점을 줬다. 이에 결국 6-7로 무릎을 꿇었다. 챌린지를 요청했을 때 받아들여지지 않으면 상대에 1점을 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런던 金’ 김현우, 올림픽 2회 연속 금메달 좌절…16강서 탈락

    ‘런던 金’ 김현우, 올림픽 2회 연속 금메달 좌절…16강서 탈락

    김현우(28·삼성생명)의 올림픽 2회 연속 금메달이 실패로 돌아갔다. 김현우는 14일 오후(이하 한국시간) 브라질 리우 올림픽파크 카리오나 2경기장에서 열린 2016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레슬링 남자 그레코로만형 75kg급 16강전에서 라이벌인 러시아 로만 블라소프에 6-7로 아쉽게 졌다. 지난해 세계선수권 우승자인 블라소프는 김현우와 금메달을 놓고 격돌할 것으로 예상한 맞수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체급 바꾼 김현우, 레슬링 금메달 사냥 나선다…2연패 가능할까

    체급 바꾼 김현우, 레슬링 금메달 사냥 나선다…2연패 가능할까

    한국 레슬링이 본격적인 리우올림픽 금메달 사냥에 나선다. 레슬링은 14일 오후(이하 한국시간)부터 22일까지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파크 카리오카 아레나2에서 메달 경쟁에 돌입한다. 이번 올림픽에는 남자 그레코로만형과 자유형 각 6체급, 여자 6체급 등 총 18개의 금메달이 걸려있다. 우리나라는 5체급에 출전한다. 그레코로만형에서 75kg급 김현우(28·삼성생명), 66kg급 류한수(28·삼성생명), 59kg급 이정백(30·삼성생명)이 나선다. 자유형에서는 57kg급 윤준식(25·삼성생명)과 86kg급 김관욱(26·국군체육부대)이 메달 사냥에 도전한다. 첫날인 14일부터 시선을 끈다. 김현우가 올림픽 2회 연속 우승의 금자탑을 쌓을 수 있을지 관심을 모은다. 김현우는 4년 전인 2012년 런던올림픽에서 66kg급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번 대회에는 한 체급 올린 75kg급에서 정상을 노린다. 15일 오전 애국가가 울려 퍼질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16일 오후에는 66kg급 류한수가 올림픽 첫 제패를 노린다. 류한수는 2013년 세계선수권대회 1위, 2015년 세계선수권 2위에 올랐다. 김현우에 이은 또 하나의 금메달 가능성을 높이고 있다. 19일에는 자유형에서 윤준식이 메달에 도전장을 낸다. 윤준식은 이정백과 함께 이번 대회 한국 레슬링의 숨은 강자다. 다음날에는 김관욱이 한국 선수 중 마지막 매트를 뒹군다. 한국은 이번 올림픽에서 최소 금메달 1개 이상을 목표로 하고 있다. 유도가 따지 못한 금메달을 반드시 캐겠다는 각오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리우 종합] ESPN이 놓치면 후회한다고 하는 ‘빅매치’ 5選

    [리우 종합] ESPN이 놓치면 후회한다고 하는 ‘빅매치’ 5選

    미국의 최대 메달밭 중 하나인 수영 경영 경기가 14일 끝났다. 미국은 수영 경영에 걸린 32개의 금메달 가운데 절반을 쓸어 담았다. 미국 ESPN은 수영은 끝났지만 미국인들이 관심 있게 지켜볼 만한 종목들은 아직 남아 있다며 14일 밤과 15일 아침 사이 열리는 다섯 종목을 권하고 있다. 미국인들의 취향이 작용하는 것 같기는 하다. 남자 100m 준결선(15일 아침 9시) 결선(오전 10시 25분) 10초 안팎에 승부가 결정되는, 올림픽에서 가장 짧지만 가장 강렬한 세기의 대결이 몇시간 앞으로 다가왔다. 우사인 볼트(30·자메이카)는 14일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의 마라카낭 주경기장에서 열린 육상 남자 100m 예선 7조 6번 레인을 뛰어 10초07로 조 1위 전체 4위로 15일 오전 9시 7분 준결선 2조 6번 레인에 나선다. 그의 3관왕 3연패 야망을 저지할 대항마로 손꼽히는 저스틴 개틀린(사진·34·미국)은 10초01로 전체 1위에 올라 15일 오전 9시 14분 준결선 3조 6번 레인에서 뛴다. 둘이 맞붙을 결선은 오전 10시 25분에 스타트 총성이 울린다. 볼트는 예선을 뛰면서 두어 차례 다른 선수를 돌아보며 여유있게 달려 예선 기록은 의미가 없다. 그는 경기 뒤 “내가 뛴 경기에서 1위를 하면 만족한다”고 입을 열었다. 오히려 결선 진출을 위해 최선을 다하는 준결선부터 재미있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2008년 베이징부터 이번 대회까지 100m와 200m, 400m계주 3관왕을 3연패하려는 볼트와 그의 아성을 무너뜨리고 자신이 우승했던 2004년 아테네 대회 이후 12년 만에 금메달과 미국의 자존심을 되찾겠다는 개틀린의 집념이 불꽃을 튈 전망이다. 나아가 둘의 대결은 이번 대회 뜨거운 이슈 가운데 하나가 되고 있는 ‘깨끗한 선수 vs 도핑 전력자’의 대결 구도라 더욱 흥미를 배가시킨다. 라숀 메리트가 키라니 제임스의 아성에 도전하는 남자 400m 결선(15일 오전 10시), 앨리슨 펠릭스가 출전하는 여자 400m 결선(15일 오전 8시 35분)도 지켜볼 만하다. 체조 남녀 개인전(15일 오전 2시) 10대 체조 영웅으로 떠오른 시몬 바일스가 여자 뜀틀 결선(15일 오전 2시 47분)에 나서 이미 챙긴 2개의 금메달에 메달 추가를 겨냥한다. 대표팀 동료 개비 더글러스와 매디슨 코치안이 이단 평행봉 결선(15일 오전 4시 21분)에 나설 예정이고 남자부에서는 샘 미쿨락과 제이크 달턴이 마루운동 결선(15일 오전2시)에 함께 출전한다. 테니스 남자 단식 결승(15일 오전 2시 30분) 후안 마르틴 델 포트로(아르헨티나)가 14일 새벽 라파엘 나달(스페인)과의 준결승을 치르느라 쌓인 피로를 풀 짬이 없었다. 두 세트 모두 타이브레이크까지 가는 접전을 펼쳤는데 결승에서 디펜딩 챔피언으로 2연패를 벼르는 앤디 머리(영국)와 만났다. 머리는 올림픽 테니스 단식 사상 대회 2연패에 성공하는 첫 번째 선수가 될 수도 있다. 비너스 윌리엄스(미국)와 플레잉파트너 라지브 람은 베서니 마텍 샌즈-잭 삭과 혼합복식 결선(15일 오전 2시 이후)에서 미국끼리 왕좌를 다툰다. 둘이 승리하면 비너스는 올림픽 사상 가장 많은 5개의 메달을 수집한 테니스 선수가 되며 올림픽 단식과 복식, 혼합복식을 모두 제패하는, 현대 테니스에 유일한 선수로 이름을 남기게 된다. 남자농구 프랑스와 대결(15일 오전 2시 15분) 여자농구 중국과 대결(15일 오전 0시 15분) 호주와 세르비아에 연거푸 3점 차 진땀승을 거둔 미국 남자농구 대표팀은 예선 마지막 경기에서 프랑스와 격돌하고 여자대표팀은 캐나다와의 최근 경기에서도 초반 부진했다가 이내 경기력을 되찾고 여유있게 승리했다. 두 대표팀 모두 패배를 몰랐다. 골프 남자부 마지막 4라운드(14일 밤 7시) 저스틴 로즈(영국)가 마지막 라운드를 앞두고 헨리크 스텐슨(스웨덴)에 한 타 차 앞서 있다. 1904년 올림픽에서 퇴출당한 뒤 복귀해 처음 치르는 올림픽에서의 메달이라 의미가 유다르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리우 테니스]푸에르토리코의 테니스 신예 “경기할 때마다 강해졌다”

    리우 테니스]푸에르토리코의 테니스 신예 “경기할 때마다 강해졌다”

    카리브해의 미국령 섬인 푸에르토리코가 또 한 명의 걸출한 테니스 스타를 배출했다. 푸에르토리코의 수도 산후안에서 태어난 스페인계 혈통의 모니카 푸이그(23)는 14일(한국시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에서 열린 여자 테니스 단식 결승전에서 안젤리크 케르버(28·독일)를 2-1로 제압했다. 단 한 번도 메이저 대회 우승 경력이 없는 선수가 세계랭킹 2위를 앞에 두고 원맨쇼를 펼치면서다. 제2의 ‘지지 페르난데스’ 탄생의 순간이다. 푸이그는 경기 후 “내 나라가 금메달을 정말 원하고 있다는 것을 알고 있었기 때문에 그들에게 이를 바치고 싶다”면서 “경기를 할수록 내가 더 강해지고 빨라지는 것을 느꼈기 때문에 내가 (우승)할 수 있다는 데 대한 믿음도 강해졌다”고 밝혔다. 푸이그의 롤모델은 푸에르토리코 출신의 지지 페르난데스다. 페르난데스는 1992년 바르셀로나올림픽과 1996년 애틀랜타올림픽 2연패에 이어 여자 테니스 복식 대회에서 17차례 그랜드슬램을 달성했다. 여자 복식 부문 세계 1위의 기록도 갖고 있다. 다만 페르난데스는 미국 국적을 취득하고 미국 대표팀으로 출전했기에 조국인 푸에르토리코에 금메달을 선사하지 못했다. 페르난데스도 못했던 걸 푸이그가 해낸 셈이다. 푸이그는 “페르난데스는 영감을 주는 존재”라면서 “나도 모든 라틴아메리카 여성들에게 귀감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푸이그는 어릴 적 미국 마이애미로 이주해 푸에르토리코 국가를 불러본 적이 없다. 국가 가사를 외웠을리도 없다. 그런 그가 시상식에서 눈물을 흘리면서 국가를 따라 부를 수 있었던 것은 결승전을 앞두고 아버지가 이메일로 급히 가사를 보내주면서다. 그는 “시상대에서 너무 많이 울어 국가를 (제대로) 부를 수가 없었다”면서 “가사를 외울 시간이 충분하지는 않았으나 관중이 부르는 것을 보니 알 것 같아서 눈물이 멈췄다면 함께 불렀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헌주 기자 dream@seoul.co.kr
  • 리우올림픽 메달 결정 순간 베스트 10

    리우올림픽 메달 결정 순간 베스트 10

    지난 9일(현지시간) 남자 펜싱 막대 박상영이 결승전에서 만든 역전 드라마가 큰 감동을 선사했습니다. 10대 14까지 뒤지던 그는 놀라운 집중력으로 금메달을 선사했습니다. 남자사격 진종오도 그랬습니다. 건각들이 겨루는 올림픽은 각본 없는 드라마입니다. 그래서 더 굉장한 감동을 줍니다. 이번 브라질 리우 올림픽이 특히 그렇습니다. 그래서 준비했습니다. 방송 3사(KBS, MBC, SBS)가 네이버 TV캐스트에 공개한 메달 결정 순간 중 대한민국 국민이 사랑한 인기 영상 베스트 10을 정리해 봤습니다. 물론 최선을 다한 선수들의 모든 순간이 아름답고 가슴 뭉클합니다. 1. 대역전극! 무려! 연속 5점을 획득하며 박상영 ‘금메달’ 2. ‘사격’ 진종오 금메달!! 올림픽 3연패의 감동 3. 양궁 남자 단체 ‘금메달 획득’ 10점 만점에 10점! 4. 구본찬 해냈다!!! ‘2관왕 금메달!’ 5.환상적인 ‘텐텐텐’ 기보배 동메달 획득! 6. 장하다! 정보경의 은메달 시상식 7. ‘졌지만 잘했다’ 은메달 획득하는 안바울 8. 50m 소총 복사 ‘은메달’ 획득한 김종현 9. 역도 여자 53kg 윤진희 선수 깜짝 동메달!! 10. ‘올림픽 8연패’ 위업을 달성하는 자랑스러운 여자양궁 영상=KBS, MBC, SBS 영상팀 seoultv@seoul.co.kr
  • ‘양궁 어벤져스’ 기보배·장혜진·최미선, 장예원 아나와 ‘브이’

    ‘양궁 어벤져스’ 기보배·장혜진·최미선, 장예원 아나와 ‘브이’

    2016 리우올림픽에서 단체전·개인전 금메달을 석권한 여자 양궁대표팀이 SBS 장예원 아나운서와 함께 단체 ‘먹방’에 나서 눈길을 끈다. SBS 측은 13일(현지시각) 한국 여자 양궁대표팀 기보배·장혜진·최미선 선수가 장예원, 조정식 SBS 아나운서와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현지 식당에서 함께 찍은 사진을 공개했다. 사진 속에는 기보배·장혜진·최미선 선수가 한 식당에서 조정식·장예원 아나운서와 함께 카메라를 보며 포즈를 취하고 있다. 이날 선수들은 반전 먹성을 선보였다는 후문이다. 선수들은 “먹으면서 하는 인터뷰라 제일 마음에 든다”며 스테이크를 깨끗이 비웠다고 한다. 또 조정식 아나운서에게는 “누구냐”고 솔직히 묻거나, 두 아나운서의 짓궂은 질문에 더 솔직한 답으로 대처한 것으로 전해졌다. 장예원 아나운서는 “정말 밝은 선수들이어서 오히려 내가 긍정의 힘을 받았다”며 “경기 치를 때의 모습은 카리스마 넘치는데, 직접 만나보니 ‘소녀’ 그 자체였다”는 소감을 전했다. 조정식 아나운서 역시 “선수들이 모두 다 솔직하고 털털해서 아주 재미있게 데이트했다”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올림픽] ‘10초71’ 자메이카 톰슨, 여자 100m 금메달…금맥 신호탄 울리다

    [올림픽] ‘10초71’ 자메이카 톰슨, 여자 100m 금메달…금맥 신호탄 울리다

    역대 올림픽 사상 가장 뜨거운 여자 100m 결승전의 승자는 일레인 톰슨(24·자메이카)이었다. 톰슨은 14일(한국시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마라카낭 올림픽 주경기장에서 열린 여자 100m 결승에서 10초71을 기록,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했다. 새로운 강자로 주목받았던 다프너 스히퍼르스(24·네덜란드)는 10초90으로 5위에 그쳤다. 이날 결승전에 나선 8명은 모두 준결승전에서 10초대를 기록했다. 우승 후보가 모두 결승전에 진출했지만 10초 70으로 올 시즌 최고 기록을 보유한 톰슨은 상대의 추격을 허용하지 않았다. 톰슨은 초반부터 선두로 치고 나왔고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했다. 톰슨이 올림픽, 세계육상선수권 등 메이저대회에서 100m 우승을 차지한 건 이번이 처음이다. 2013년 성인 무대에 등장한 톰슨은 2015년 8월 베이징에서 열린 세계선수권대회에서 200m 은메달을 목에 걸고, 400m 계주에서 금메달을 따냈다. 2013년 11초41이던 100m 개인 최고 기록을 2014년에는 11초17로 줄였고, 2015년에는 10초대(10초84)에 진입했다. 지난달 자메이카 킹스턴에서 열린 대표선발전에서 10초70의 2016시즌 국제육상경기연맹(IAAF) 최고 기록을 세운 톰슨은 생애 처음 나선 올림픽에서도 10초71의 기록으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리우 종합] 노장 소리 비웃으며 메달 수집한 35세 이상 선수들

    [리우 종합] 노장 소리 비웃으며 메달 수집한 35세 이상 선수들

    스포츠에서는 30세를 넘기면 “노장” 소리를 듣는다. 그러나 올림픽 모든 종목을 아울러 나이가 최고의 역량을 펼치는 데 장애물이 아니란 점을 보여주는 선수들은 헤아릴 수 없이 많다. 세계 사격 역사에 처음으로 올림픽 개인종목을 3연패한 ‘사격 황제’ 진종오(37·KT)가 가장 듣기 싫어하는 단어도 ‘은퇴’다. 그는 지난 11일 리우데자네이루올림픽 사격 남자 50m 권총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고서 의미심장한 한마디를 했다. “후배에게 자리를 물려주라고 하시는 분도 계시는데 난 후배와 정정당당하게 맞서고 싶다. 은퇴하라는 건 나에게 가장 사랑하는 사격을 빼앗는 것이다.” 진종오는 2020년 도쿄올림픽 사대에도 오르고 싶어 하는데 그때가 되면 불혹을 맞는다. 영국 BBC가 14일 소개한 노장 선수와 최근 국내 연합뉴스가 보도한 노장 선수를 간추려 나이 순으로 정리한다. 미국 수영 앤서니 어빈(35) 금메달 처음에 그가 올림픽 메달을 딴 것은 2000년 시드니올림픽 남자 50m 자유형에서 따낸 금메달이었다. 그로부터 16년 이 흐른 이번 대회 400m 계영에서 다시 금메달을 따내 올림픽 수영 최고령 금메달리스트로 기록됐다. 수영 선수로는 “힘을 다 써버렸다(burnout)”며 은퇴한 뒤 록음악에 빠졌고 심지어 첫 금메달을 자선단체에 팔아버렸던 그는 2011년 다시 훈련에 돌입해 이듬해 런던올림픽에 출전했다. 그는 이번 대회 금메달에 대해 “지금은 내가 갖고 있지만 장차 어떻게 될지 누가 알겠느냐”고 되물었다. 영국 조정의 캐서린 그레인저(40) 은메달 빅토리아 쏜리와 더불어 여자 더블스컬 은메달을 따 이번 대회 영국 선수단 가운데 가장 화려한 스포트라이트를 받은 여자 선수가 됐다. 2012년 런던올림픽 금메달을 딴 뒤 2년 동안 운동을 포기하고 두 차례 실패했던 연쇄 살인에 관한 박사학위 논문을 완성하는 데 전념했다. 이에 따라 리우올림픽 출전을 위한 몸을 만드는 과정에 어려움을 겪었다. 그녀와 쏜리가 대회 출전을 포기할 것이라는 언론 보도도 그녀를 지치게 만들었다. 그녀가 은메달을 딴 뒤 “가장 위대한 성취”라고 얘기한 이유이기도 하다. 하지만 그레인저는 2020년 도쿄올림픽에 출전할 생각은 없다고 밝혔다. 그녀는 부모에게 ”난 다시는 두 분을 힘들게 하고 싶지 않네요“라고 말했다. 그는 AP통신과의 인터뷰를 통해 “한계에 도달한 인간이 어떻게 극악무도한 범죄자가 되는지를 지켜보는 연구였다”며 “최악의 범죄자들을 법학의 관점에서 분석하고 싶었다”고 말했다. 그레인저는 자신의 한계를 인내로 극복했다. 2000년 시드니 대회부터 올림픽 무대에 선 그는 이번 대회에 나서 개인 통산 다섯 번째 메달을 손에 넣었다. 그는 영국 여자 선수 가운데 올림픽 최다 메달리스트로 올라섰다. 우즈베키스탄 체조 옥사나 추소비티나(41) 뜀틀 5위 체조는 전통적으로 어린 선수를 선호하는 종목이다. 미국 체조가 세계를 주름잡던 시절 알리 라이스먼의 별명은 ”할머니“였는데 당시 그의 나이는 22세에 불과했다 그러나 이런 경향은 1992년 바르셀로나 대회에 올림픽과 처음 인연을 맺은 이후 7차례 연속 올림픽에 나선 옥사나 추소비티나 때문에 바뀌고 있다. 그녀는 여전히 기량이 톱클래스를 유지해 뜀틀 5위를 차지, 자신이 데뷔할 때 태어나지도 않은 경쟁자들을 무안하게 만들었다. 그녀는 대회 개막을 앞두고 BBC와의 인터뷰를 통해 ”더 어렸을 때는 훨씬 빨랐고 잘 달렸으며 지치지도 않았다“며 ”물론 지금은 상황이 달라졌다. 이제 머리로 훈련하고 있다“고 밝혔다. 베트남 사격 호앙 쑤안 빈(41) 금 1, 은메달 1개 조국에 사상 첫 올림픽 금메달을 안긴 대표적인 늦깎이다. 1998년 처음 사격에 입문했지만, 국제무대에 나선 건 2006년부터였다. 여전히 그의 본업은 군인이다. 베트남에는 올림픽 같은 국제대회에서 사용하는 전자표적이 없다. 호앙은 열악한 환경에서도 세계적인 사격 선수로 떠올랐고 마침내 10m 공기권총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권총 50m에서는 진종오와 피말리는 경쟁 끝에 은메달을 따내며 위상을 더 높였다. 사격은 승마와 함께 나이 들어서도 할 수 있는 대표적인 종목이며 갈수록 출전 선수의 중간(‘평균’이 아님) 연령이 높아지는 추세를 보인다고 BBC는 전했다. 헝가리 펜싱 남자 에페 개인전 제자 임레(42) 은메달 거의 아들 뻘인 박상영(21)에게 지는 바람에 은메달에 그쳤지만 그는 나이를 의심하게 만드는 경기력으로 주목받았다. 미국 사이클 크리스틴 암스트롱(43) 금메달 사이클 트랙 개인 추발에서 금메달을 따면서 3연패를 달성한 최초의 선수가 됐다. 리우 대회 코스는 굉장히 까다롭게 설계됐는데 그녀의 농익은 경험이 우승하는 데 작용했다는 평가를 듣는다. 그는 이 종목 출전 선수 가운데 가장 나이가 많았으며 두 차례나 은퇴했다가 복귀했다. 지난 11일 43회 생일을 맞아 금메달로 자축하게 됐다. 아이다호주 보이즈에서 지역사회 건강 상담사로 생계를 꾸려가며 틈틈이 훈련해왔다. 왜 그렇게 대회에 계속 나오느냐는 질문에 ”할 수 있으니까“라고 답했다. 쿠웨이트 사격 남자 더블트랩 페하이드 알디하니(50) 금메달 2000년 시드니올림픽 동메달을 따며 쿠웨이트에 사상 첫 올림픽 메달을 안겼다. 당시 그는 쿠웨이트 국기를 바라보며 시상대에 섰지만 이번 대회 시상식에는 IOC 깃발 아래 메달을 목에 걸었다. 쿠웨이트 올림픽위원회는 지난해 10월 국제올림픽위원회(IOC)로부터 정부의 국가올림픽위원회(NOC)에 대한 부당한 간섭을 이유로 자격 정지 징계를 받았고, 알디하니는 이번 대회에 올림픽독립선수 자격으로 출전했다. 우여곡절 끝에 금메달을 목에 건 알디하니는 “쉰에 금메달을 딴 건, 결코 늦은 것이 아니다”며 “결국 신께서 나에게 이길 수 있는 의지를 내려주셨다”고 밝혔다. 미국 승마 필립 더튼(53) 동메달 이 종목 우승자 마이클 정(34·독일)보다 19살이나 많다. 대회에 나선 미국 선수 중 최고령자인 더튼은 여섯 번째 올림픽에서 마침내 개인 종목 메달리스트의 꿈을 이뤘다. 호주 대표로 1996년 애틀랜타, 2000년 시드니, 2004년 아테네 올림픽에 출전해 단체전에서는 두 차례 금메달(1996년 애틀랜타, 2000년 시드니)을 땄다. 2006년에 미국 시민권을 취득하고 “더 선수 생활에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이라며 미국 국가대표로 나섰다. 2008년 베이징과 2012년 런던올림픽에서 단체전 7위에 그쳤다. 개인전에서는 10위권에도 들지 못했다. 리우올림픽에서도 미국은 단체전 12위에 그쳤다. 개인전에서는 기염을 토해 화려한 성과를 냈다. 3위에 오르며 그토록 바라던 메달을 손에 넣었다. 더튼은 “오래 기다리고 버틴 덕”이라고 평가했다. 캐나다 조정 레슬리 톰프슨-윌리(56) 5위 그가 콕스로 8인승 경기에 나섬으로써 1984년 로스앤젤레스올림픽부터 8차례 올림픽에 출전했다. 그 이전에는 체조 선수로 활약하다 조정 종목의 키잡이 역할인 콕스로 전향해 캐나다를 대표하는 선수로 남아 있다. 이번 대회 5위로 메달을 따지 못했지만 그는 통산 5개의 올림픽 메달을 목에 걸었다. 콕스는 가만히 앉아 있는 것처럼 보이지만 전술과 사기 진작, 길라잡이 등 1인3역을 해내야 한다. 상하좌우로 마꾸 때리는 물살에도 꿈쩍하지 않을 만큼 체력이 강해야 하고 끊임없이 체중을 감량해야 한다. 그는 현지 일간 ‘글로브 앤 메일’과의 인터뷰에서 ”우리가 계속 나아갈 수 있으며 능동적인 한 멀리 나아갈 수 있다는 사실을 우리 사회에 재확인시키는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희망하건대 그런 일들에 함께 하려면 몸을 제대로 가꿔야 한다는 점이 중요하다는 점을 알렸으면 한다“고 말했다. 뉴질랜드 승마 줄리 브로엄(62) 이번 대회 승마에는 60대 선수가 여럿 있지만 그는 승마뿐만 아니라 대회 모든 종목을 통털어 가장 나이 많은 선수다. 첫 번째 올림픽 출전이며 뉴질랜드 승마 대표로는 세 번째 선수다. 그래서 일까? 예선을 44위로 마쳐 탈락했다. 하지만 일본인 승마 선수 히로시 호케스가 71세 때 런던올림픽에 나섰기 때문에 그 역시 그를 뛰어넘어 새로운 최고령 출전 기록을 남길 여지는 있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리우 수영] 펠프스 5관왕에 통산 메달 28개로 대회 화룡점정

    [리우 수영] 펠프스 5관왕에 통산 메달 28개로 대회 화룡점정

    ‘수영 황제’ 마이클 펠프스(31·미국)가 결국 5관왕으로 대회를 화룡점정했다. 전날 리우올림픽 들어 처음으로 접영 100m 결선에서 금메달을 놓치고 은메달에 머물렀던 펠프스는 14일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의 올림픽 수영경기장에서 열린 리우올림픽 수영 남자 400m 혼계영 결선에 미국 대표팀의 세 번째 영자로 나서 3분27초95의 기록으로 금메달을 합작해 이번 대회 처음으로 5관왕에 올랐다. 2008년 베이징 대회 8관왕에 올랐던 그는 세월의 무게를 반영해 이번 대회 5관왕에 머물렀다. 그는 400m 계영 예선에는 뛰지 않았지만 단체전은 예선과 결선 출전 선수를 바꿀 수 있어 전체 2위로 결선에 오른 미국 대표팀에서 배영 2관왕 라이언 머피(21)와 평영 100m 금메달리스 코디 밀러에 이어 세 번째 영자로 나서 접영을 역영하며 자유형 50m와 100m 동메달리스트 네이선 애드리안에게 터치패드를 찍게 했다. 두 번째 영자 머피가 영국에 역전당하자 펠프스가 뛰어들어 제임스 가이(영국)을 추월해 애드리안이 편안하게 역영해 올림픽 신기록을 작성하게 만들었다. 영국은 3분29초24로 미국에 2초 가까이 뒤져 은메달에 머물렀다. 이로써 2000년 시드니 대회부터 5회 연속 올림픽에 출전한 펠프스의 통산 메달 수는 28개(금 23, 은 3, 동메달 2개)로 늘었다. 전날 펠프스는 51초14의 기록으로 스쿨링(50초39)에 이어 2위로 터치패드를 찍었다. 2004년 아테네 대회부터 4회 연속 금메달 획득을 노린 이 종목에서 채드 르 클로스(남아프리카공화국), 라슬로 체흐(헝가리)와 함께 100분의 1초까지 똑같은 기록을 작성해 셋이 공동 은메달을 차지했다. 8일 단체전인 계영 400m에서 미국에 금메달을 안긴 펠프스는 10일 하루에만 접영 200m와 계영 800m에서 잇달아 ‘금빛 레이스’를 펼쳤다. 전날 개인혼영 200m에서 4연패를 이루고 이번 대회 첫 4관왕에 올랐고 전날 접영 100m 은메달을 보탰다. 전날 접영 100m 예선과 준결선, 개인혼영 200m 결선 등 세 차례나 물살을 가르는 등 강행군을 이어와 개인혼영 200m 우승 후 기자회견에서 “몸이 고통스럽다”고 털어놓기까지 한 펠프스는 이날 접영 100m 결선에서도 다소 지친 듯 첫 50m 구간에서 24초16의 기록으로 6위에 처졌다. 하지만 막판 스퍼트로 은메달까지 차지하는 역영을 펼쳤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리우 육상] “한번 넘어지고도” 모 파라 1만m 감동의 레이스 끝에 금메달

    [리우 육상] “한번 넘어지고도” 모 파라 1만m 감동의 레이스 끝에 금메달

    소말리아 출신의 중장거리 최강자 모 파라(33·영국)가 한 차례 넘어진 뒤 다시 일어나 끝내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트랙에 입을 맞출 때 두 어깨를 벌려 알파벳 ‘M’을 만드는 특유의 우승 세리머니를 4년 만에 재현했다. 이로써 대회 2관왕 2연패 도전에 첫 발을 극적으로 뗐다. 파라는 14일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의 올림픽 스타디움에서 열린 육상 남자 1만m 초반 여유있게 선두에 약간 뒤처져 기회를 엿보며 달리다 16바퀴를 남기고 트랙에 나동그라졌다. 훈련 파트너 갈렌 럽의 발에 걸려 넘어진 것. 그러나 곧바로 일어나 엄지를 치켜들어 괜찮다는 신호를 보냈다. 하지만 다른 선수들 20명 남짓이 모두 그를 앞질러 달리고 있었다. 그러나 그는 침착했다. 한 번 넘어지면 모든 기력이 쏙 달아날텐데 끄덕하지 않고 서두르지 않으며 조금씩 순위를 높여나갔다. 마지막 두 바퀴를 앞두고 선두로 치고 나간 파라는 200m 남짓을 남겨두고 이날 2위를 차지한 킵응게티치 타누이 폴(케냐)에게 한 차례 역전을 허용했으나 70m를 남긴 곡선 주로 끝에서 다시 앞질러 맨먼저 결승선을 통과했다. 27분05초17로 킵응게티치를 0.47초 차로 따돌렸다. 2012년 런던올림픽에서 1만m와 5000m를 제패했던 파라는 다음 주 5000m에서 2관왕 2연패에 도전한다. 2관왕 2연패에 성공하면 1976년 라세 바이렌(핀란드)에 이어 40년 만에 중장거리 2관왕을 2연패하는 선수로 이름을 남기게 된다. 나이 때문에 많은 대회에 출전하지 않는 그는 지난해 베이징세계선수권 2관왕 2연패를 비롯해 최근 4차례 메이저대회 두 종목 우승을 모두 차지하는 기염을 토했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금메달! 금메달! 하지만 당신의 건강은?

    제31회 올림픽이 열리고 있는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와 우리나라의 시차는 약 12시간이다. 우리나라 국가대표 선수들이 선전하고 있지만, 새벽잠을 설치고 주요 경기 생중계를 보다 보면 자칫 불면증에 시달릴 수 있으므로 주의가 필요하다. 연일 계속되는 폭염도 숙면을 방해하는 요인이다. 14일 정신건강의학과, 신경과 전문의들에 따르면 매년 8월 중순부터 불면증을 호소하며 병원을 찾는 환자가 점차 늘고 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통계자료를 보면 불면증으로 진료를 본 총환자 수는 2011년 31만8천228명에서 2015년 45만6천124명으로 5년 사이 약 43.3%가 증가하는 등 매년 증가세를 보인다. 의학적으로 불면증은 흔히 쉽게 잠이 들지 못하고 반복해서 깨거나 수면이 계속 유지되지 못하는 상태를 뜻한다. 보통 이러한 증상이 한 달 이상 반복되면 적절한 치료가 필요하게 된다. 김정빈 고대구로병원 신경과 교수는 “불면증 증상이 심해지면 체력 저하 및 무기력함 등 일상생활에 큰 영향을 가져올 수 있어 전문의와 상담을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조언했다. 전문가들은 특히 올해는 브라질 리우 올림픽과 더불어 폭염이 심하므로 평소 올바른 개인 수면습관을 유지할 수 있도록 관심을 쏟아야 한다고 말한다. 온도가 너무 높거나 그와 반대로 너무 낮아도 깊이 자기 어렵기 침실의 온도와 습도를 수면에 적당한 수준으로 유지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수면에 적정한 온도는 섭씨 18℃에서 22℃이지만, 폭염이 기승을 부리는 요즘은 약 24℃에서 26℃를 유지하는 게 무난하다. 특히 선풍기나 에어컨을 밤 동안 내내 켜놓을 경우 습도나 너무 떨어져서 호흡기 계통을 건조하게 해 감기에 걸리거나, 냉방병에 시달릴 가능성도 있다. 정석훈 서울아산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교수는 “올림픽 경기 시청으로 밤늦게까지 잠을 참고 있다가 경기를 본 후 잠이 들거나 선잠을 자다가 새벽 일찍 일어나 경기를 보는 등 잘못된 수면습관이 생기면 자칫 여러 가지 부작용이 생길 수 있다”고 경고했다. 불면증을 해소하기 위해 수면제에 의존하는 것 역시 바람직하지 않다. 정 교수는 “유난히 밤잠을 못 이루는 사람은 종일 피곤하고 힘이 들어 손쉬운 불면증 해결방법으로 수면제 복용을 고민하게 된다”며 “짧은 기간의 수면제 사용은 분명 효과적이고 손쉽게 불면증을 해결할 수 있지만, 수면제의 장기간 사용은 금단증상 및 의존의 위험이 있으므로 권장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다음은 ‘2016 브라질 리우 올림픽’을 건강하게 즐기기 위한 수면 요령이다. ▲ 커피, 콜라 등 카페인 음료는 줄이고 매일 같은 시간에 기상한다. ▲ 선풍기나 에어컨을 밤새 틀고 자지 않는다. ▲ TV를 볼 때 시선은 약 15도 아래로 향하게 한다. ▲ 불을 끄고 누워서 스마트폰으로 경기를 시청하지 않는다. ▲ 만성질환자들은 야식을 최대한 멀리한다. ▲ 고혈압, 협심증, 당뇨병약은 평소대로 꼭 복용한다. ▲ 응원하며 흥분해 끊었던 술, 담배를 다시 가까이 않는다. ▲ 맥주는 탈수증상을 심화시키므로 갈증이 날 때는 맥주 대신 물을 마신다. ▲ 과도하게 소리를 질러 지나치게 흥분하거나 성대결절이 오지 않게 한다. ▲ 낮에 1시간 이내로 간단하게 운동해 신체 리듬을 유지한다. ▲ 낮에 너무 피곤하다면 매일 같은 시간에 30분 이내로 낮잠을 잔다. ▲ 졸리지 않으면 억지로 침대에 눕지 말고, 침대에서는 졸릴 때 잠만 잔다. ▲ 저녁 식사 시간을 일정하게 맞추고 저녁에는 과식하지 말아야 한다. ▲ 편안한 잠자리를 마련하고 자기 전 더운물에 목욕하면 좋다. 연합뉴스
  • [리우 종합] ‘백인 일색’ 유리천장 깬 두 흑인 소녀와 힐러리 클린턴

    [리우 종합] ‘백인 일색’ 유리천장 깬 두 흑인 소녀와 힐러리 클린턴

    흑인이 도전을 꺼리거나 접근이 제한됐던 종목에서 흑인 소녀 두 명이 금메달을 따내면서 미국사회가 열광하고 있다. 공교롭게도 ‘시몬’이라는 같은 이름을 가진 이 ‘흑진주’들은 여자 기계체조의 시몬 바일스(사진 오른쪽 19), 수영 여자 자유형 100m공동 금메달리스트 시몬 마누엘(사진 왼쪽 20)이다. 이들은 그간 미국 대표팀 구성이 백인 일색이던 종목에서 당당히 금메달을 목에 걸면서 올림픽에 새로운 역사를 썼다고 미국 CNN 방송이 1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미국에서 수영은 1920년대부터 대중적인 인기를 얻기 시작했으나 흑인들은 수영을 접하기 어려웠다. 흑인 민권 운동이 활발해지면서 수영장의 인종 차별이 화두로 떠오른 1960년대 이전까지 미국 수영장과 해수욕장은 대부분 흑인 출입을 허용하지 않았다. 오랫동안 미국인에게 롤 모델로 삼을만한 수영 선수는 백인뿐이었다. 그로부터 수십 년이 지나 이번 리우올림픽에서 미국 대표로 출전한 마누엘은 여자 자유형 100m에서 흑인 여성 수영 선수로는 처음으로 올림픽 금메달을 획득했다. 마누엘은 경기 후 “이 메달은 나만을 위한 것이 아니라 나 이전에 있었던,내게 영감을 준 모든 흑인을 위한 것”이라며 “나도 주니어들이 수영을 시작하고,수영을 사랑하게 돼 이 자리까지 도달하게 하는 동기가 됐으면 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여자 기계체조도 1928년 올림픽 종목으로 채택됐지만,흑인 선수들이 올림픽 무대에 서기 시작한 것은 최근의 일이다. 겨우 국제무대에서 두각을 드러내기 시작한 흑인 선수들은 성과를 내도 편견과 차별에 맞서 험난한 길을 걸었다. 바일스는 올림픽 우승에 앞서 2013년 흑인 선수로는 최초로 세계선수권 개인종합에서 우승을 차지하는 등 세계선수권 메달을 휩쓸었다. 하지만 당시 경쟁자였던 이탈리아 선수 카를로타 페를리토는 “다음에는 우리도 피부를 검게 하고 나오면 이길 수 있을 것”이라고 비꼬았다. 바일스가 리우올림픽 기계체조 개인종합과 단체전에서 금메달을 목에 건 후 전 세계에서 쏟아지는 응원에 이제 조롱은 설 자리를 잃었다. 바일스는 특히 어두운 성장 환경을 극복하고 지금에 이르렀다는 점에서 더욱 주목받았다.그는 조부모 밑에서 자랐다.어머니는 약물과 알코올 중독자였다. 그는 “절대 포기하지 않는 선수로 사람들 기억에 남고 싶다”며 “금메달 두 개를 땄지만 나는 변하지 않는다”고 CNN에 전했다. 미국 주간지 타임은 올림픽 개막 특집호 표지모델로 바일스를 선택하며 그를 “미국의 가장 위대한 올림픽 선수”라고 소개하기도 했다. 미국 민주당 대선후보인 힐러리 클린턴도 최근 공개 석상에서 바일스의 실명으로 거론하며 그의 ‘도전정신’을 극찬했다. 클린턴은 지난 11일 미시간 주(州) 디트로이트 외곽의 워렌 유세에서 공화당 대선후보 도널드 트럼프의 ‘고립주의’를 비판하는 과정에서 “만약 (리우 올림픽에 출전한) 미국팀이 트럼프처럼 두려워했다면 마이클 펠프스(수영)와 시몬 바일스는 옷장에 웅크리고 앉은 채 두려워 밖으로 나와 경쟁하지도 못했을 것이다.하지만 그들은 나와 금메달을 땄다”면서 “미국은 경쟁을 두려워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수영이나 체조 같은 종목에서 인종 다양성이 부족했던 이유로는 흑인의 체육관과 수영장 접근 제한,만만찮은 스포츠 참가 비용,흑인 롤 모델 부재 등이 꼽힌다. 마누엘과 바일스는 어린 선수들에게 롤 모델이 될 뿐 아니라 흑인 여성 선수에 대한 이미지를 쇄신하고 있으며,올림픽 역사에서 중요한 순간을 기록했다고 CNN은 평가했다. 올림픽의 새 역사를 쓴 두 또래 흑인 여성 선수는 금메달을 따고서 함께 ‘셀카’를 찍으며 승리의 기쁨을 나눴다. 이들의 활약에 누구보다 기뻐하며 찬사를 보낸 것은 흑인 선수들이다. 미국프로농구(NBA) 슈퍼스타 르브론 제임스는 인스타그램에 마누엘과 바일스가 금메달을 물고 활짝 웃는 사진을 올리며 “많은 흑인 소녀들에게 영감을 줬다. 딸과 함께 경기를 지켜봤다”며 역사적인 금메달 획득을 축하했다. 세계 여자 테니스 최강자인 세리나 윌리엄스도 “정말 놀랍다”는 축하 메시지와 함께 인스타그램에 두 금메달리스트의 사진을 올렸다. 미국 언론들도 두 사람이 미국이 이미 위대하다는 것을 보여줬다며 이들의 기념비적 성과를 앞다퉈 보도했다. 일간 뉴욕타임스(NYT)는 자사 온라인 기사에 달린 좋은 댓글을 묶어 소개하면서 바일스의 활약에 대한 한 누리꾼의 평가를 1위로 꼽았다. 이 누리꾼은 “시몬 바일스를 포함한 미국 기계체조 대표팀은 미국의 가장 훌륭한 특성을 상징한다.미국은 재능,노력,다양성,상호 존중을 바탕으로 모두가 자랑스럽게 공유할 수 있는 성과를 낼 수 있는 곳”이라고 썼다. 워싱턴포스트(WP)는 마누엘의 금메달은 그만의 것이 아니라면서 여전히 인종적 장벽과 차별,편견이 존재하는 미국에서 마누엘은 ‘희망’을 상징한다고 평가했다. 한편에서는 마누엘이 전 세계적인 주목을 받으면서 미국에서 수영을 못하는 인구의 비율이 백인은 40%인데 비해 흑인은 70%에 이른다는 불편한 진실이 재조명받고 있다고 잇따라 전하고 있다. 연합뉴스
  • [리우 테니스] 푸이그, 케르버 꺾고 여자단식 금메달

    [리우 테니스] 푸이그, 케르버 꺾고 여자단식 금메달

    모니카 푸이그(34위·푸에르토리코)가 리우데자네이루올림픽 테니스 여자단식 금메달의 주인공이 됐다. 푸이그는 14일(한국시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의 올림픽 테니스센터에서 열린 여자단식 결승에서 안젤리크 케르버(2위·독일)를 2-1(6-4 4-6 6-1)로 제압했다. 푸에르토리코는 1948년 런던올림픽에 처음 출전한 이래 처음 금메달을 땄다. 1세트를 따낸 푸이그는 2세트 게임스코어 4-4에서 자신의 서브 게임을 뺏겨 3세트까지 끌려갔다. 그러나 3세트에서 게임스코어 5-0까지 달아나는 일방적인 경기를 펼친 끝에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올해 23살인 푸이그는 2014년 5월 여자프로테니스(WTA) 투어 스트라스부르 인터내셔널(총 상금 25만 달러)에서 한 차례 우승한 경력이 있는 선수다. 올해 호주오픈 우승, 윔블던 준우승을 차지한 케르버보다 한 수 아래의 기량으로 평가됐으나 예상 밖으로 완승을 거뒀다. 푸이그는 3회전에서는 올해 프랑스오픈 우승자 가르비녜 무구루사(4위·스페인)를 꺾었다. 리우데자네이루 연합뉴스
  • [리우 종합] 여전히 성차별 발언, 정신 나간 미국·영국 방송 마이크

    사상 최초로 남미에서 열리는 리우데자네이루올림픽에서 여자 선수들에 대한 성차별 논란이 잇따라 나오고 있다. 미국 NBC 방송은 3관왕에 오른 헝가리 수영 선수인 카틴카 호스주가 지난 7일(한국시간) 첫 금메달을 따자 그의 코치이자 남편을 가리켜 “이 남자가 바로 호스주를 책임지고 있는 사람”이라고 말했다가 성차별 논란을 일으켰다. NBC는 또 여자 기계체조 선수들의 단체전 결승 중계에서도 선수들을 향해 “쇼핑몰 한복판에 서 있는 편이 나은 것처럼 보인다”고 여성 비하적인 발언을 했고, 영국 BBC 방송 역시 여자 유도 결승을 중계하다 “고양이 싸움”이라는 표현을 해 물의를 빚었다. 또 여자 선수들의 외모를 소재로 한 부적절한 언급도 여러 차례 나왔다. 미국 폭스 뉴스의 ’스포츠 코트‘ 프로그램에 출연한 마크 시몬은 “여자 선수들은 화장품 회사 후원을 받으려면 화장을 하고 나와야 한다”고 말했다. 함께 출연한 보 디틀이라는 뉴욕 경찰 간부 역시 “내가 왜 선수 얼굴에 난 여드름까지 봐야 하느냐”고 되물으며 “립스틱을 바르는 것이 함께 경쟁하는 선수를 다치게 하는 것도 아니다”라고 응수했다. 그러면서 “사람들은 누더기 같은 옷을 입은 금메달리스트보다 예쁘고, 행복해 보이는 선수를 후원하기 마련”이라고 덧붙였다. 그러나 이와 정반대의 주장도 나왔다. 캐나다 테니스 선수 유지니 부샤드가 단식과 여자복식에서 모두 초반 탈락하자 캐나다 CBC 방송 해설자가 “너무 외모에 신경을 쓴 탓”이라고 비판한 것이다. 2014년 윔블던 테니스대회를 준우승한 부샤드는 지난해 영국의 한 스포츠 전문업체가 조사한 ’스포츠 선수 마케팅 영향력 순위‘에서 네이마르(브라질·축구), 조던 스피스(미국·골프) 등 쟁쟁한 선수들을 제치고 1위에 선정됐다. ’제2의 샤라포바‘로 불릴 정도로 빼어난 미모 덕이 컸다. 애덤 크리크라는 CBC 스포츠 평론가는 “부샤드는 세리나 윌리엄스와 같은 선수가 되고 싶어 하지 않는 것 같다”며 “인터뷰하는 것만 좋아하고 사진을 소셜 미디어에 올리는데 정신이 팔렸다”고 비판했다. 이어 “패션이나 헤어 스타일에만 신경 쓰는 것 같은데 스포츠인의 한 사람으로서 그런 것에는 별로 관심이 없다”고 못마땅해 했다. 호주의 한 매체는 이에 대해 “조코비치나 나달, 페더러 역시 후원 회사들의 광고 모델 활동 등을 하지만 이들이 경기에 패했다고 해서 그들의 코트 밖 활동을 비판하지는 않는다”며 이 경우 역시 성차별적 보도 행태에 해당한다고 지적했다. 또 이번 대회 기계체조에 출전했던 알렉사 모레노(멕시코)는 여느 선수들에 비해 뚱뚱한 몸집으로 화제에 오르기도 했다. 예쁘면 ’외모에만 신경 쓴다‘고 지적하고, 반대의 경우에는 ’실력 말고 외모도 좀 가꿔라‘라고 일갈하는 모양새인 셈이다. 리우데자네이루 연합뉴스
  • [리우 종합] 수영장 구조요원에 콘돔 배달부…선수 돕는 이색 도우미

    그들은 지금까지 한 번도 휘슬을 불어본 적이 없다. 선수들에게 수영장 플로어에서 뛰지 말라고 소리친 적 역시 없다. 다만 가슴 두근거리며 바라볼 뿐이다. 올림픽에서 금메달 22개를 따낸 미국의 ‘수영 황제’ 마이클 펠프스가 만에 하나라도 구조 요청을 할지 지켜보면서…. 미국 온라인 매체 ‘허핑턴 포스트’는 14일(한국시간) 리우데자네이루올림픽에서 선수들을 뒤에서 돕는 이색적인 직업군을 소개했다. 첫 사례가 수영장 구조요원이다. 리우시는 법률상 일정 크기 이상의 공립 수영장에는 구조요원을 반드시 두도록 했다. 올림픽 수영경기장 역시 예외가 아니다. 노란색 티셔츠에 빨간색 모자와 사각 수영팬티를 입은 이들이 올림픽 수영장에서 눈에 띄는 이유다. 세계 최고 수영 실력을 갖춘 각국 선수들이 속도를 더해가며 물살을 가르는 현장에도 어김없이 나타난다. 목에는 휘슬을, 배에는 공기부양 주머니를 두른다. 만일의 사태에 대비하는 모습이다. 세계에서 가장 수영을 잘하는 선수들이 모인 올림픽 무대여서 구조요원 75명이 물속에 뛰어들 가능성은 거의 0%다. 역대 올림픽에서 수영 선수가 익사한 사례가 전혀 없기 때문이다. 어떻게 보면 세상에서 가장 할 일 없는 직업일 수도 있다. 수영 선수 뒤에서 지독히 따분한 표정으로 앉은 여성 구조요원의 사진이 트위터를 통해 세계적으로 화제가 되기도 했다. 이 구조요원은 “수영 선수들에게 우리가 필요할 것으로 생각하지 않는다”면서도 “우리는 만일의 사태에 항상 준비돼 있다”고 말했다. 콘돔 배달부도 리우에서 관심을 끄는 도우미다.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서 이미 화제가 됐다. 에릭이라는 이름의 한 남성이 커다란 가방을 메고 경기장을 돌면서 선수들에게 콘돔을 나눠주는 장면을 담았기 때문이다. 리우올림픽 조직위원회는 콘돔 45만 개를 선수들에게 배포했다. 한 명당 42개꼴이다. 배달부는 선수촌을 돌며 자판기에 콘돔을 채워 넣는 일도 한다. 스쿠버 다이버도 이색 도우미다. 미국 수영 선수 캐슬린 베이커는 지난 9일 올림픽 수영경기장에서 역영을 펼치다 진주 귀걸이를 잃어버렸다. 스쿠버 다이버는 산소탱크를 등에 달고 수영장으로 들어가 바닥을 샅샅이 훑은 끝에 베이커의 귀걸이를 찾아냈다. 수영장 바닥에 카메라를 설치하는 것도 임무 중 하나다. 테니스 코트의 볼보이, 농구장·배드민턴장·배구장의 실내 바닥에 떨어진 선수들의 땀을 마포 걸레로 닦아내는 ‘걸레부대’도 특이한 직업으로 꼽혔다. 육상 경기장 출발선 뒤에서 선수들의 트레이닝복, 헤드폰 세트 등을 받아 보관해주는 ‘바구니 일꾼’들도 이색 도우미 명단에 올랐다. 리우데자네이루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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