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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평창올림픽 메달 역대 가장 무거운 586g…가격은 얼마?

    평창올림픽 메달 역대 가장 무거운 586g…가격은 얼마?

    2018 평창 동계올림픽 메달은 586g으로 역대 동·하계 올림픽 메달을 통틀어 가장 무거운 메달로 디자인됐다. 이전까지 가장 무거웠던 금메달은 2010년 밴쿠버 동계올림픽 금메달로 576g이었다.직전 소치 동계올림픽 금메달은 531g이었다.금메달과 은메달은 순은(순도 99.9%)으로 제작되며, 금메달의 경우 순은에 순금 6g 이상을 도금해야 한다는 게 국제올림픽위원회(IOC) 규정이다. 평창 올림픽 금메달의 도금 무게가 규정상 최소치인 6g라고 가정하고 단순 계산해보면 순수 광물의 가격만으로 70만원을 훌쩍 넘는다. 이날 시세를 기준으로 은 580g은 약 41만 8천원,금 6g은 약 34만 1천원으로 합해서 약 76만원이다. 이는 가장 비싼 금메달로 불린 2012년 런던 하계올림픽 때와 비슷한 수준이다.당시 금과 은 시세가 폭등하며 금메달의 가치는 약 80만원 정도로 추산됐다. 소치 올림픽 금메달은 약 65만원으로 전해졌고, 지난해 리우 하계올림픽도 비슷한 수준으로 알려졌다. 올림픽 메달의 가격을 단순히 광물의 시세만으로 산출하기는 어렵다. 평창올림픽의 경우 메달을 목에 걸 리본(스트랩)도 독특한 소재가 활용되는 등 각종 요소를 종합적으로 따지면 금메달 가치는 100만원을 넘을 거라는 전망도 나온다. 평창올림픽 메달 스트랩은 한복에서 사용되는 갑사 소재가 활용됐고, 자수도 포함돼 멋을 더했다.메달의 디자인은 전면에서 보면 대회 엠블럼과 사선이 가장 시선을 끈다.이 사선은 측면에 입체적으로 새겨진 ‘평창동계올림픽이공일팔’의 자음을 딴 ‘ㅍㅇㅊㅇㄷㅇㄱㅇㄹㄹㅁㅍㄱㅇㄱㅇㅇㄹㅍㄹ’ 문양에서 시작돼 뻗어 나오는 모양새다. 메달을 디자인한 이석우 디자이너는 “문자와 사선이 연결되는 부분의 경우 제조공법에서 어려움이 있었고,스트랩도 기존에 사용하지 않던 소재라 실험적인 요소가 많다”면서 “메달에 여러 소재를 더 하기보다는 기존 재료에 다른 기법을 통해 입체적으로 구성하는 데 주안점을 뒀다”고 설명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평창올림픽 메달 공개…한글로 입체감 표기, 금메달에 순금 6g 도금

    평창올림픽 메달 공개…한글로 입체감 표기, 금메달에 순금 6g 도금

    2018 평창 동계올림픽의 메달이 공개됐다.이번 평창올림픽 메달에는 한글이 주요 모티브로 담겼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평창올림픽 조직위원회는 21일 오전 9시 30분 서울 중구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공개행사를 열고 대회 기간 평창을 빛낼 금·은·동메달을 공개했다. 행사에는 도종환 문체부 장관, 이희범 조직위원장, 송석두 강원도 행정부지사와 홍보대사 정찬우 씨, 션씨 등이 참석했다. 미국 뉴욕의 메트로폴리탄 미술관에서도 같은 시간에 공개 행사가 열려 문재인 대통령이 참석한 가운데 메달을 선보였다. 평창올림픽 메달과 리본은 우리 문화의 상징인 한글과 한복을 주된 모티브로, 전체적으로 ‘한국적인 세련미’를 표현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고 문체부와 조직위는 설명했다. 메달 앞면에는 올림픽 전통에 따라 좌측 상단에 오륜이 배치됐고, ‘선수들의 노력과 인내’를 표현한 역동적인 사선이 펼쳐진다. 뒷면에는 대회 엠블럼과 세부 종목명이 새겨졌다. 특히 측면에는 ‘평창동계올림픽이공일팔’의 자음과 모음의 조합 중 자음의 ‘ㅍㅇㅊㅇㄷㅇㄱㅇㄹㄹㅁㅍㄱㅇㄱㅇㅇㄹㅍㄹ’이 입체감 있게 표현돼 특색을 더했다. 이 자음은 전면의 사선과 연결돼 조화를 이뤘다. 이석우 디자이너는 “한글을 어떻게 창의적으로 형상화하고 입체화할지에 중점을 뒀다”면서 “측면에서 연결해 전면으로 이어지는 이런 디자인은 전례가 없는 것으로 안다”고 설명했다. 메달의 지름은 92.5㎜, 두께는 사선의 도드라진 부분과 파인 부분(압인)에 따라 최소 4.4㎜에서 최대 9.42㎜이다. 무게는 금메달이 586g, 은메달 580g, 동메달 493g이다. 2014년 소치 대회와 비교하면 금메달과 은메달은 더 무거워졌고 동메달은 가벼워졌다. 금메달과 은메달은 순은(순도 99.9%)으로 제작하고, 금메달의 경우 순은에 순금 6g 이상을 도금하도록 한 국제올림픽위원회(IOC)의 규정을 준수했다. 메달을 목에 걸 리본은 전통 한복 특유의 갑사가 소재이며, 한글 눈꽃 패턴과 자수가 적용됐다. 폭은 3.6㎝이고, 메달을 장착했을 때의 길이는 42.5㎝이다. 메달이 담기는 케이스는 전통 기와지붕의 곡선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해 원목으로 제작하는 등 한국적 요소를 가미했다. 메달과 메달 설명지, IOC 배지, 메달리스트 노트가 담긴다. 한국조폐공사가 제작하는 평창올림픽 메달은 모두 259세트가 제작된다. 222세트는 102개 세부종목 입상자에게 수여되며, 나머지는 공동 수상자 발생 대비용(5세트)과 국내·외 전시용(IOC 25세트·국내 7세트)으로 활용된다. 이희범 조직위원장은 “앞서 IOC와 국제경기연맹을 대상으로 비공개를 전제로 메달을 선보였는데 신선하고 창의적이라는 찬사를 받았다”고 전했다. 도종환 장관은 축사에서 “평창올림픽 메달을 통해 우리 문화가 전 세계에 전파되는 계기가 되리라 생각한다”면서 “평창 대회가 올림픽 역사에 길이 남는 세계인의 축제가 되도록 차질없이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하나 된 열정(Passion. Connected)’이라는 슬로건을 내건 평창올림픽은 내년 2월 9일 강원도 평창의 올림픽플라자에서 개막해 평창, 강릉, 정선 일원에서 17일 동안 펼쳐진다. 한편 평창올림픽에 이어 열리는 동계패럴림픽 메달은 현재 제작 중이며, 발표 시기는 추후 확정될 예정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셔틀콕 간판’ 손완호·성지현 열애

    ‘셔틀콕 간판’ 손완호·성지현 열애

    한국 ‘셔틀콕’ 남녀 단식 간판인 손완호(왼쪽·29·김천시청)와 성지현(오른쪽·26·새마을금고)이 사랑에 빠졌다.2017 코리아오픈 배드민턴 슈퍼시리즈 결승 경기가 열린 17일 서울 송파구 SK경기장에는 손완호와 성지현의 핑크빛 열애설이 짙게 나돌았다. 배드민턴 한 관계자는 “둘이 지난해부터 사랑을 꽃피운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성지현의 아버지인 성한국(54) 전 배드민턴 국가대표팀 감독도 전화통화에서 이를 확인해 줬다. 성 전 감독은 “아직 결혼을 전제로 한 것은 아니지만 둘이 좋은 감정으로 만남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대표팀에서 오랫동안 함께 생활하면서 정이 든 것으로 안다”고 덧붙였다. 세계랭킹 1위인 손완호는 2020년 도쿄올림픽에서 단식 첫 올림픽 금메달을 노리고 있다. 2009년 고교생으론 유일하게 국가대표 유니폼을 입으며 눈길을 끌었던 세계 3위 성지현은 1990년대 후반 방수현(45·은퇴)에 이어 오랜만에 단식 맥을 잇는 간판스타다. 이번 대회에서 21년 만에 남녀 단식 동반 우승을 노리던 둘은 아쉽게 결승 진출에 실패했다. 김민수 선임기자 kimms@seoul.co.kr
  • 안방서 챔피언 노리는 ‘셔틀콕 자매’

    안방서 챔피언 노리는 ‘셔틀콕 자매’

    손완호·성지현, 남녀 단식 도전한국의 ‘셔틀콕 자매’들이 안방에서 정상 등극을 다짐하고 나섰다. 세계 최고수들이 대거 참가한 2017 빅터 코리아오픈 배드민턴 슈퍼시리즈(총상금 60만 달러·약 6억 7000만원)가 12일 서울 송파구 SK핸드볼경기장에서 본선에 돌입했다. 오는 17일까지 열리는 이번 대회에서는 세계 22개국, 350여명이 5개 종목에 걸쳐 최강을 겨룬다. 강국으로 불리던 한국은 2012년 런던과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올림픽에서 거푸 동메달 1개에 그쳤다. 금맥이 끊기며 변방으로 쫓긴 리우올림픽 직후 코칭스태프와 대표선수의 대대적인 물갈이로 정상 탈환과 자존심 회복에 나섰다. 간판 종목인 남자복식 이용대-유연성이 ‘태극마크’를 반납하면서 여자복식이 간판 종목으로 자리매김했다. 따라서 우리 선수끼리 금메달을 다툰다는 각오로 뭉쳤다. 여복 세계 5위 정경은(김천시청)-신승찬(삼성전기), 세계 4위 장예나(김천시청)-이소희(인천공항공사)가 주인공이다. 리우올림픽 동메달리스트 정경은-신승찬은 대회 2연패를 겨냥하고 올해 전통과 권위의 전영오픈에서 우승한 장예나-이소희는 국내 팬들 앞에서 첫 정상을 벼른다. 최대 걸림돌은 세계 1위 마쓰토모 미사키-다카하시 아야카(일본)다. 둘은 ‘셔틀콕 전설’ 박주봉 감독의 지휘 아래 리우에서 배드민턴 사상 첫 금메달을 일본에 안겼다. 남자단식도 빼놓을 수 없다. 지난해 준우승에 그친 세계 1위 손완호(김천시청)가 이현일(새마을금고) 이후 9년 만의 우승에 도전한다. 특히 지난달 세계선수권에서 중국의 천룽과 린단을 연파하고 최강자로 떠오른 세계 2위 빅토르 악셀센(덴마크)과의 맞대결 여부에 눈길이 쏠린다. 여자단식 간판 성지현(새마을금고)도 2년 만이자 세 번째 우승을 넘본다. 지난해 준우승한 세계 3위 성지현은 세계 1위 타이쯔잉(대만), 세계 2위인 지난해 챔피언 야마구치 아카네(일본)와 물러설 수 없는 한판 승부를 펼친다. 김민수 선임기자 kimms@seoul.co.kr
  • 말라리아 걸린 지 10개월 뒤 리우올림픽 동메달 딴 사연

    말라리아 걸린 지 10개월 뒤 리우올림픽 동메달 딴 사연

    “하루이틀만 늦었더라면 목숨을 잃었을지 몰라요.” 영국 스프린터 아니카 오누오라(32)는 지난해 리우데자네이루올림픽 여자 1600m 릴레이 결선에 두 번째 주자로 나서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그런데 그녀는 2015년 10월 부모가 태어나 어린 시절을 보낸 나이지리아의 친척들을 방문했다가 말라리아에 걸리는 횡액을 당했다. 지금도 위생 여건이 좋지 않은 아프리카에서는 2분마다 한 명씩 어린이 목숨을 앗아가는 무서운 질병으로 매년 43만 8000명이 목숨을 잃고 있다. 오누오라는 나이지리아를 방문한 뒤 그닥 증세가 심하지 않아 도미니카공화국을 찾았는데 그곳에서 정말 몸이 이상해졌다. 그는 영국육상연맹의 주치의에게 이메일을 보냈다. 소변 색깔이 검다고, 정말정말 검다고 말했다. 증세가 더욱 심해졌다. 주치의의 조언에 따라 영국 런던으로 돌아와 세인트존슨 병원에 입원했다. 그를 진찰한 의사의 첫 마디는 “살아있는 게 다행”이었다. 당시 그는 ’올림픽에 나가려면 훈련해야 하는데’란 생각 뿐이었다. 그런데 걸을 수조차 없었다. 체온이 섭씨 40도까지 올라갔다. 격리병동에 수용돼 퇴원할 수도 없었다. 누운 채로 창 밖만 내다봤다. 다시 대기의 신선한 공기를 마셔볼 수 있을지조차 의심스러운 지경이었다. 그러나 그녀는 다시 걷는 법을 배웠다. 간호 보조원에게 부축해 달라고 해 뜀뛰기를 해봤고 침대에 누워있으라고 말리는 간호원들과 실랑이를 벌였다. 하지만 그녀는 겨울 훈련이라고 여기고 계속 걸으려 했다. 생일에 퇴원해 처음으로 다시 신선한 공기를 마시며 살아 있음을 만끽했다. 다시 걸을 수 있게 되자 뛰기 시작했다. 그리고 10개월 뒤 리우올림픽에 나가 동메달을 땄다. 팀 동료들조차 그가 말라리아를 앓았다는 사실을 몰랐을 정도로 입을 다물었다.원래는 리우올림픽 전에 유럽선수권대회에 나서지 않을 작정이었지만 올림픽 출전권이 걸린 영국선수권대회에 나서기 위해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에서 열린 대회에 출전해 여자 400m 동메달, 1600m 릴레이 금메달을 땄다. 말라리아 감염 진단을 받은 지 9개월 만의 일이다. 리우올림픽 개인전 출전권을 얻지는 못했으나 계주 팀에 선발돼 그는 “올림픽 메달이 없이는 영국에 돌아오지 않을 것”이라고 스스로에게 약속했다. 그 뒤 한달 만에 꿈을 이뤘다. 그리고 지금 그는 ‘말라리아 노 모어 UK’ 홍보대사로 활약하며 이 질병이 아프리카에 국한된 질병이 아니며 지구촌 전체의 질병이란 사실을 일깨우는 데 앞장서고 있다. 사촌도 말라리아로 세상을 떴다며 자신이 얼마나 운이 좋았는지 모른다고 털어놓은 오노우라는 자신의 기량에 기복이 있었던 것은 말라리아 때문만은 아니라면서도 자기가 정말 잘할 수 있다고 믿는 종목은 400m라고 믿고 있다고 털어놓았다. 그는 “내가 말라리아에 걸린 경험을 통해 얻은 것은 스스로 알지 못했던 강인함을 갖게 됐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나아가 내년 호주 골드코스트에서 열리는 커먼웰스 게임(영연방대회)과 독일 유럽육상선수권에서 더 많은 메달을 목에 걸길 희망하고 있다고 말했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체육연금서도 아웃된 강정호

    체육연금서도 아웃된 강정호

    미국 프로야구 강정호(30·피츠버그)가 체육연금을 더이상 수령하지 못하게 됐다.국민체육진흥공단은 6일 음주 뺑소니로 지난 5월 항소심에서도 징역 8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은 강정호의 연금 수령 자격을 박탈했다고 밝혔다. 상고를 포기해 형이 확정된 이후 받은 6~8월치 연금 90만원에 대해서도 환수 절차를 밟게 된다. 메달리스트의 연금 수령 자격이 박탈된 것은 주점 종업원을 폭행하고 순찰차를 파손한 혐의로 기소돼 지난 3월 징역 8개월,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은 승마 국가대표 김동선 이후 역대 두 번째다. 강정호는 2010 광저우아시안게임과 2014 인천아시안게임에 한국 야구 대표팀으로 출전해 각각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로써 연금 평가점수 20점을 쌓아 월 30만원씩을 받고 있었다. 그러나 체육인 복지사업 운영 규정에 따르면 금고 이상 형의 선고가 확정됐을 땐 수령 자격을 잃는다. 공단은 지난 7월과 8월 각 한 차례씩 강정호의 소속사에 연락을 취한 뒤 지난달 말 관련 공문을 보냈다. 한재희 기자 jh@seoul.co.kr
  • [하프타임]

    [하프타임]

    나달·페더러 US오픈 8강 진출라파엘 나달(왼쪽·세계랭킹 1위·스페인)이 5일 뉴욕 빌리 진 킹 테니스센터에서 열린 US오픈 남자단식 4회전에서 알렉산드르 돌고폴로프(64위·우크라이나)를 3-0(6-2 6-4 6-1)으로 꺾었다. 나달은 8강전에서 안드레이 루블레프(53위·러시아)와 맞선다. 로저 페더러(오른쪽·23위·스위스)도 필리프 콜슈라이버(37위·독일)를 3-0(6-4 6-2 7-5)으로 눌러 후안 마르틴 델 포트로(28위·아르헨티나)와 만난다. 나달과 페더러가 모두 이기면 준결승 맞대결을 펼친다. 유서영 전국사격대회 소총 5관왕 ‘소총 명사수’ 유서영(22·한국체대)이 5일 전남 국제사격장에서 이어진 제12회 대통령 경호처장기 전국사격대회 여자 대학부 50m 소총복사에서 617.4점을 쏴 대회 신기록을 경신하며 개인전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유서영은 단체전에서도 전명진, 송채원과 1844.7점을 합작해 역시 대회 신기록으로 우승했다. 이틀 전 공기소총 단체전, 전날 50m 소총3자세 개인·단체전을 석권한 유서영은 대회 5관왕에 올랐다.
  • 과녁도 사랑도 명중… ‘11월의 신부’ 기보배

    과녁도 사랑도 명중… ‘11월의 신부’ 기보배

    올림픽 양궁에서 금메달을 셋이나 목에 걸었던 기보배(29·광주광역시청)가 오는 11월 사랑의 과녁에 화살을 꽂는다.기보배는 지난 3일(이하 한국시간) 이탈리아 로마에서 열린 세계양궁연맹(WA) 2017 월드컵 파이널 리커브 여자 개인전 결승에서 크세니야 페로바(러시아)를 세트스코어 7-1로 물리치고 우승했다. 지난해 덴마크 오덴세 대회 우승에 이은 2연패이자 2012년 도쿄 대회 우승까지 포함하면 통산 세 번째로 정상에 우뚝 선 것이다. 5일 저녁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하는 기보배는 4일 서울신문과의 전화 인터뷰에서 “오는 11월 18일 서울 중구 장충동에서 친인척과 가까운 친구들만 초대해 작은 결혼식을 올린다”고 밝혔다. 예비 신랑은 지난해 12월 지인의 소개로 처음 만나 사랑을 키워 온 서울신문사 사원 성민수(36) 과장이다. 기보배는 성 과장에 대해 “자상하고 예의 바른 사람”이라고 했고, 성 과장은 “사랑을 줄 줄 알고, 받을 줄 알며, 겸손하고 매사에 감사할 줄 아는 사람”이라고 말했다. 나아가 기보배는 2012년 런던올림픽 개인전과 단체전 2관왕을 했지만 지난해 리우데자네이루올림픽에서는 단체전 금메달만 더하고 개인전 2연패에 실패한 데 대해 “두고두고 아쉽다. 더욱 노력해서 2020년 도쿄올림픽에서는 꼭 개인전 금메달을 딸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고 각오를 밝히는 것도 잊지 않았다. 기보배는 전날 WA 홈페이지와의 인터뷰를 통해 “약혼자와 (예비) 시어머니가 중요한 대회를 응원하러 와 주셨다”며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우승해 함께 응원해 준 두 집안 가족들에게 선물을 안겨 드릴 수 있어 무척 기쁘다”고 밝혔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단독] 기보배 월드컵 2연패-결혼 ‘2관왕’, 신랑은 직장인 성민수씨

    [단독] 기보배 월드컵 2연패-결혼 ‘2관왕’, 신랑은 직장인 성민수씨

    올림픽 양궁에서 금메달을 셋이나 목에 걸었던 기보배(29·광주광역시청)가 오는 11월 사랑의 과녁에 화살을 꽂는다. 기보배는 지난 3일(이하 한국시간) 이탈리아 로마에서 열린 세계양궁연맹(WA) 2017 월드컵 파이널 리커브 여자 개인전 결승에서 크세니아 페로바(러시아)를 세트 스코어 7-1로 물리치고 우승했다. 지난해 덴마크 오덴세 대회 우승에 이은 2연패이자 2012년 도쿄 대회 우승까지 포함하면 통산 세 번째 정상에 우뚝 섰다. 5일 저녁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하는 기보배는 4일 서울신문과의 전화 인터뷰에서 “오는 11월 18일 서울 중구 장충동에서 친인척과 가까운 친구들만 초대해 작은 결혼식을 올린다”고 밝혔다. 예비신랑은 지난해 12월 지인의 소개로 처음 만나 사랑을 키워온 서울신문사 사원 성민수(36)씨다. 기보배는 키 183cm에 ‘훈남’ 스타일의 예비신랑 성씨에 대해 “자상하고 예의바른 사람”이라고 했고, 성씨는 “사랑을 줄 줄 알고, 받을 줄 알며, 겸손하고 매사에 감사할 줄 아는 사람”이라고 말했다. 특히 성씨는 기보배가 최근에 확보한 메달 연금 전액을 부모님께 드리고, 대회 포상금도 알뜰히 모아 부모님 집을 마련해 드리겠다는 계획을 듣고 깊은 효심에 감명을 받았다고 털어놓았다. 나아가 기보배는 2012년 런던올림픽 개인전과 단체전 2관왕, 지난해 리우데자네이루올림픽에서는 단체전 금메달만 더하고 개인전 2연패에 실패한 데 대해 “두고두고 아쉽다. 더욱 노력해서 2020년 도쿄올림픽에서는 꼭 개인전 금메달을 딸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고 각오를 밝히는 것도 잊지 않았다.기보배는 전날 WA 홈페이지와의 인터뷰를 통해 “약혼자와 (예비) 시어머니가 중요한 대회를 응원하러 와주셨다”며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우승해 함께 응원해준 두 집안 가족들에게 선물을 안겨드릴 수 있어 무척 기쁘다”고 밝혀 국내 언론의 눈길을 단번에 사로잡았다. 그는 “우승하고 싶은 마음이 굉장히 커서 최대한 마음을 비우고 경기를 했는데 좋은 결과로 이어졌다”고 말했다. 이어 로마까지 함께 와서 기를 불어넣어준 박채순 광주시청 감독에 대해선 “선수들은 많은 관중이 있는 무대에 서면 집중할 수 없는 상황이 벌어지는데 감독님이 침착하게 하라고 이끌어주셨다”고 각별한 고마움을 전했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냄비받침’ 이용대 변수미, 딸 백일사진 공개 “비주얼 가족”

    ‘냄비받침’ 이용대 변수미, 딸 백일사진 공개 “비주얼 가족”

    ‘냄비받침’의 배드민턴 금메달 리스트 이용대가 어느새 백일을 맞은 딸 예빈이의 모습을 전격 공개한다. 5일 방송되는 KBS 2TV ‘냄비받침’(연출 최승희)의 마지막 회에서는 이용대가 딸 예빈이의 100일을 맞는 모습이 방송된다. 이용대는 ‘냄비받침’을 통해 딸을 최초 공개하며 딸을 위한 하나뿐인 책인 ‘내 생애 마지막 연애’를 직접 만들어 왔다. 이 가운데 예빈이의 100일을 맞아 가족사진을 공개하며 화제가 되고 있는 것. 이날 예빈이는 어느새 부쩍 자란 모습으로 깜찍함을 뽐냈다. 예빈이는 동글동글한 얼굴에 보조개는 물론, 웃으면 반달이 되는 눈망울까지, 이용대와 똑닮은 천사 같은 비주얼로 현장 모든 사람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또한 촬영을 위해 분홍 반다나를 착용하는가 하면, 깜찍한 고양이로 변신하며 보는 이들의 미소를 자아냈다. 이에 이용대는 잇몸 만개 미소와 금방이라도 꿀 떨어질 듯한 눈빛으로 다시 한 번 자타공인 딸바보의 면모를 과시했다는 후문이다. 더욱이 이용대가 “예빈이 까꿍~”등 촬영 내내 폭풍 애교를 발사했다고 해 그동안 성장한 예빈이의 모습에 궁금증이 수직 상승한다. 한편 이용대의 ‘내 생애 마지막 연애’가 본 방송에서 공개된다. 직접 사진을 찍고 틈 날 때마다 손편지를 쓰는 등 제작 과정을 모두 옆에서 지켜본 아내 변수미가 “너무 열심히 하는 거 아니야?”라며 혀를 내둘렀을 정도라고 해 이용대가 출간할 책에 호기심을 자아낸다. 이에 대해 ‘냄비받침’ 제작진은 “예빈이의 미소 한 번이면 제작진 모두 힘이 불끈 솟는 것은 물론, 제작진 역시 녹화 동안 미소가 떠날 줄 몰랐다”며 “이용대의 남다른 딸 사랑이 담긴 책도 방송 공개될 예정이니 기대해 달라”고 전해 기대를 모은다“ 좋으면 좋고, 아니면 냄비받침으로 써도 좋을 나를 위한 궁극의 인생템 ‘냄비받침’은 5일 화요일 밤 11시 10분에 마지막 회가 방송된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4→3→2위… 무섭게 크는 피겨 임은수

    4→3→2위… 무섭게 크는 피겨 임은수

    ‘한국 여자 피겨의 미래’ 임은수(14·한강중)가 무서운 성장세를 선보이고 있다.임은수는 3일 오스트리아 잘츠부르크에서 열린 2017~18시즌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주니어 그랑프리 2차 대회 여자 싱글 프리스케이팅에서 기술점수 64.32점에 예술점수 57.23점으로 총 121.55점을 획득했다. 전날(2일) 쇼트프로그램에서 얻은 64.79점을 더해 최종합계 186.34점으로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개인 최고 성적이다. 금메달은 아나스타시아 타라카노바(196.68점·러시아), 동메달은 야마시타 마코(181.04점·일본)에게 돌아갔다. 임은수는 이번에 ISU 공인 쇼트프로그램, 프리스케이팅, 총점 개인 최고 점수를 모두 갈아치웠다. 지난해 3월 세계주니어선수권대회에서 작성한 최고점보다 쇼트프로그램은 0.01점, 프리스케이팅은 5.52점, 총점은 5.53점씩 끌어올렸다. 주니어 그랑프리에서의 성장세를 이어 갔다는 점도 고무적이다. 임은수는 처음 출전한 지난해 9월 슬로베니아 5차 대회에서 4위를 차지했고, 10월 독일에서의 7차 대회에서는 김연아 은퇴 이후 쇼트 최고점을 기록하면서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세 번째 출전한 이번 대회에서는 한 단계 더 올라선 은메달을 차지했다. 총점을 살펴봐도 슬로베이나 대회에서 166.91점, 독일 대회에서 173.21점, 이번 대회에서 186.34점으로 꾸준히 성장하고 있다. 쇼트프로그램에서 1위에 불과 1.89점 뒤졌던 임은수는 이날 프리스케이팅에서 역전 우승을 노렸지만 평소 실수가 별로 없었던 더블 악셀에서 삐끗하며 클린 경기에 실패했다. 다른 요소에서는 대체적으로 깔끔하게 연기를 마쳤지만 우승까지는 다소 역부족이었다는 평가를 듣는다. 경기 후 임은수는 “작은 실수 때문에 조금 아쉽다”며 “다음 대회에서는 안타까움을 곱씹지 않도록 실수했던 부분을 보완해 훈련하겠다”고 말했다. 4일 귀국하는 임은수는 오는 10월 폴란드에서 열리는 2017~18시즌 6차 주니어 그랑프리에 출전해 다시 금메달을 노린다. 한재희 기자 jh@seoul.co.kr
  • 북극해 건넌 英조정 챔피언의 쭈글쭈글 물집 잡힌 손

    북극해 건넌 英조정 챔피언의 쭈글쭈글 물집 잡힌 손

    온통 물집이 잡히고 쭈글쭈글해진 손은 과연 누구의 것일까? 지난 1일(이하 현지시간) 미국 UPI통신 등 외신은 지난달 30일 트위터에 올라온 손 사진 한장이 큰 감동을 주고있다고 보도했다. 믿기 힘들만큼의 고통이 새겨진 이 손의 주인공은 영국의 유명 조정선수인 알렉스 그레고리(33)다. 그는 2016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과 세계선수권등 여러차례 조정 남자 포어 금메달을 목에 건 세계적인 조정 챔피언이다. 그의 끔찍한 손은 극한의 도전으로 얻어진 영광의 상처다. 세계에서 가장 추운 극한의 북극해를 동료와 함께 조정을 타고 헤치는 도전에 나섰던 것. 환경데이터와 자선기금 마련을 위한 이 도전은 두 단계로 먼저 노르웨이 트롬쇠에서 출발해 스발바르제도 롱위에아르뷔엔 코스, 그리고 다시 스발바르제도를 출발해 아이슬란드 쇠이다우르크로퀴르까지 가는 루트였다. 첫단계까지는 무사히 마친 그레고리와 동료들은 그러나 두번째 코스에서 발전장비가 고장나면서 결국 중간에서 도전을 멈췄다. 그레고리는 "이렇게 오랬동안 추위와 물에 젖어서 보냈던 적은 없었다"면서 "마치 뼈가 추위에 으스러지는 기분"이라고 털어놨다. 이어 "도전을 포기하겠다는 결정이 어렵지는 않았다"면서 "집에 돌봐야 할 어린 세 자식이 있기 때문"이라며 웃었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 모리뉴 골키퍼 데뷔, 그렌펠 참사 자선경기 패배 불러

    모리뉴 골키퍼 데뷔, 그렌펠 참사 자선경기 패배 불러

    조제 모리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감독이 골키퍼 장갑을 끼었지만 팀의 승부차기 3-5패배를 막지 못했다. 모리뉴 감독은 2일(이하 현지시간) 퀸스파크 레인저스의 홈 구장인 로프터스 로드에서 열린 지난 6월 14일 런던의 그렌펠 타워 화재 참사 희생자 80여명을 추모하고 생존자와 구조작업 참여자들을 위로하고 격려하는 자선경기 ‘게임4그렌펠’에 후보 골키퍼로 참여했다. 모리뉴 감독은 덜 뛰기 때문에 이 포지션을 자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레스 퍼디낸드와 앨런 시어러가 감독을 맡은 두 팀의 선수들 중에는 선수 출신 크리스 서튼과 제이미 레드냅 등이 있었지만 영화배우 데미안 루이스, 올리 무어스, 우레치 32 등이 올림픽 육상 금메달리스트 모 패라 등 유명인들도 참여했다. 패라는 득점까지 경험했다. 특히 경기장은 런던 시내 노스 켄싱턴의 참사 현장에서 1.6㎞ 정도 떨어진 곳이었다. 일간 이브닝 스탠더드가 개최한 자선경기의 모든 입장 수익은 기금으로 조성돼 참사 에 연루된 이들으 돕는 데 쓰이지만 참사 희생자 유족과 생존자, 자원봉사자 등은 2000명 가까이 무료 입장했다. 모리뉴는 후반에 잉글랜드 대표팀 수문장을 지냈던 데이비드 제임스와 교체돼 그라운드에 들어섰는데 우레와 같은 박수가 쏟아졌다. 그의 아버지는 포르투갈 프로축구 골키퍼였는데 자신은 세미 프로 이후 미드필더로만 뛰어 한번도 이 포지션을 소화해본 적이 없었다. 그러나 제법 민활한 손놀림을 보여줬고 자신의 팀이 2-1로 근소하게 앞섰을 때 결정적인 세이브를 하기도 했다. 늘 코치 석에서도 공격적이고 시선을 끄는 행동을 하는 그답게 시간을 끌다가 경고를 받기도 하고 QPR 선수 출신인 트레버 싱클레어에게 동점골을 내준 뒤 오프사이드였다고 항의하고 이어진 승부차기에 나서 골을 넣기도 했다. 후반 35분에는 4명의 그렌펠 생존자와 소방대원 둘이 그라운드에 들어가 2만명의 관중으로부터 엄청난 환호를 들었다. 모리뉴 감독은 덜 뛰기 때문에 골키퍼를 맡겠다고 했다고 농을 했지만 팀은 승부차기 끝에 3-5로 졌다. 자신은 ‘판토마임 악당’ 역할을 즐겼다며 이 자선경기에 뭔가 재미있고 다른 걸 가져다줬길 바랐다고 털어놓았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대한민국 명장 11명 선정

    대한민국 명장 11명 선정

    고용노동부와 한국산업인력공단이 29일 선정한 대한민국 명장 11인 중 한 명인 오정철(왼쪽·48) 현대중공업 기장은 기계 분야에서 최고의 전문가로 꼽힌다.선박 기자재 국산화에 기여한 공로로 대한민국 명장에 뽑힌 오 기장은 2010년 대한민국 신지식인, 2014년 국가품질명장에도 선정된 바 있다. 그는 경북기계공고 3학년이던 1986년 전국 기능경기대회 정밀기기제작 직종에서 입상한 뒤 다음해인 1987년 현대중공업에 입사했다. 30년간 건설장비와 선박 기자재 생산현장에서 근무하며 4000여건의 품질·공정 문제를 직접 해결해 비용을 줄였다. 지금까지 특허 7건을 등록하고 실용실안 2건, 디자인 1건 등 총 21건의 지식재산권을 출원했다. 이날 컴퓨터응용가공 분야 명장으로 선정된 배종외(오른쪽·51) 씨앤씨뱅크 대표는 삼천포 공업고등학교 기계과로 진학한 이후 꾸준히 기술을 익혔다. 배 대표는 1988년 국제기능올림픽대회 기계직종에서 금메달을 딴 이후 의료용 레이저 정밀부품을 개발하는 등 오랜 시간 고품질의 장비를 개발했다. 2010년에는 이런 공로를 인정받아 고용부가 선정하는 기능한국인에 뽑히기도 했다. 그는 “기간산업인 공작기계 산업이 인력난으로 힘든 상황이지만, 청년들이 현장실무를 제대로 배워 숙련기술인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노하우를 전수하고 싶다”고 말했다. ‘대한민국 명장’은 산업현장에서 최고 수준의 숙련기술을 보유한 기술자에게 주어지는 상이다. 1986년 제도가 도입된 이후 올해까지 31년간 모두 627명에게만 명장 타이틀이 주어졌다. 올해는 표면처리(장배순 공군 군사령부 주무관), 비파괴검사(도화식 한전KPS 차장), 화약취급(배상훈 에스에이치엠엔씨 대표) 등 11개 직종에서 1명씩 선정됐다. 명장에게는 대통령 명의의 증서와 휘장, 명패가 수여되며, 일시장려금 2000만원과 계속 종사 장려금 215만∼405만원(연 1회)이 지원된다. 홍인기 기자 ikik@seoul.co.kr
  • [해외에서 온 편지] 태극기 경례·한국말 구령… ‘태권 한류’ 얍!

    [해외에서 온 편지] 태극기 경례·한국말 구령… ‘태권 한류’ 얍!

    우리나라에서 니카라과는 아직 개척의 여지는 많이 있지만 기업이 투자를 하거나 개인들이 당장 정착해 살아가기에는 매우 불편한 나라로 인식되고 있는 것 같다. 그러나 니카라과는 온난다습한 기후와 비옥한 토지 덕분에 온갖 산물이 풍부하여 식민지 시대 이전부터 중미 지역에서 원주민들이 가장 많이 모여 살던 축복의 땅이었다.#北과 더 가까워… 한국과 10년 전 외교 관계 우리나라가 니카라과와 외교 관계를 개설한 것은 1962년이었으나 정식 대사관을 개설한 것은 채 10년이 되지 않는다. 한때 우리보다는 북한과 더 가까운 관계였던 이 나라는 한국의 자동차, 스마트폰 등 첨단기술은 알아도 한국의 역사나 문화는 잘 알지 못하고 있다. 이런 니카라과에 올해 한국을 알리는 행사가 매달 다채롭게 개최되고 있다. 한반도의 분단 현실과 정부의 통일 정책을 홍보하기 위한 한반도 평화통일 토론대회, 궁중 한식 만찬, 퓨전 국악 공연, 한국대사배 태권도 대회, 한국 영화제, K페스티벌, 한국문화주간 행사, 문화 카라반 등이 연속 개최되고 있다.지난 6일에는 수도 마나과의 폴리데포르티보 체육관에서 한국대사배 태권도 대회가 선수 380명, 관중 약 450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대하게 열렸다. 수도에서 3시간 이상 떨어진 시골 도시들에서도 많은 선수와 가족들이 아침 일찍부터 도착해 대회를 기다리는 열정을 보여주었는데, 오전 8시부터 밤 8시까지 심판이 자제를 당부할 정도로 열띤 환호와 함성 속에 진행되었다. 특히 올해 대회에는 4~6세의 유아 선수들이 참가하여 눈길을 끌었는데 이들을 경기장에 데리고 온 부모들은 자녀들의 경기 장면을 일일이 녹화하면서 어린 선수들이 절도 있게 경기하는 모습에 감탄을 연발하였다. 우리 대사관과 함께 이번 대회를 주관한 니카라과 태권도협회 측은 작년보다 선수와 관중이 30% 이상 증가하였다며 태권도 인구가 계속 증가할 것이라고 전망하고 있다. 경기가 끝난 후 몇몇 부모들은 필자에게 다가와 자신의 자녀들이 평소 게으른 성격이었으나 태권도를 배운 후에는 생활에 절도가 있고 자신의 미래에 대하여도 확신을 갖는 등 큰 변화가 있었다고 말하였다. 어느 장애인 선수의 어머니는 아들이 태권도를 배운 후 자포자기 상태에서 벗어나 적극적이고 개방적인 성격을 갖게 됐다며 기뻐하기도 하였다. #전국에 도장 80개… 한국 민간 외교 사절 니카라과에는 전국 10개 도시 80개 도장에서 약 4000명의 체육인이 태권도를 수련하고 있다. 이들은 매일 도장에 들어설 때마다 우리 태극기에 경례하고 모든 구령을 한국어로 외치며 선수들은 시합에 임하기 전 한국식으로 절을 하고 상대에 예를 표한다. 이들은 태권도를 통해 한국을 더욱 가깝게 느끼고 있다. 니카라과는 오는 12월 3~16일에 열리는 중미 올림픽 대회를 준비하고 있다. 이 대회에서 니카라과 태권도 팀은 금메달 4개를 목표로 하고 있다. 아직까지 이 나라는 다른 나라에 비해 스포츠 인구가 많지 않고 올림픽에서 거둔 성적도 대단하지는 않다. 이번 대회에서 니카라과 태권도 팀이 선전하고, 태권도가 일반 대중의 사랑을 더 많이 받게 되기를 소망해 본다.
  • ‘암벽 여제’ 김자인 월드컵 최다 우승

    ‘암벽 여제’ 김자인 월드컵 최다 우승

    ‘암벽 여제’ 김자인(29·스파이더코리아)이 거의 2년 만에 월드컵을 제패하며 역대 최다 우승의 금자탑을 일궜다.김자인은 27일(한국시간) 이탈리아 아르코에서 열린 국제스포츠클라이밍연맹(IFSC) 월드컵 4차대회 여자부 리드 결선에서 38번째 홀드 만에 경기를 끝내 역대 26번째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예선 두 루트를 모두 완등하고 준결선에서 28+를 기록, 3위로 결선에 오른 그는 주어진 6분 안에 38번째 홀드를 잡아 안네 소피 콜러(스위스)를 따돌렸다. 2007년부터 월드컵 리드 부문에 출전한 김자인은 2015년 10월 중국 우장 6차대회 결선에서 오스트리아 출신의 안젤라 아이터(은퇴)가 2011년에 기록했던 개인 최다 우승(25승) 기록과 동률을 이룬 지 22개월 만에 단독 1위로 올라섰다. 지난해 월드컵 시리즈에서 우승 소식을 전하지 못했던 김자인은 지난달 프랑스 샤모니 2차대회 은메달로 시동을 건 뒤 마침내 새 역사에 이름을 새겼다. 2009년 월드컵 리드 첫 금메달을 차지한 뒤 이듬해 다섯 차례, 2012년 세 차례, 2013년과 이듬해 네 차례, 2015년 세 차례에 이어 이뤄낸 쾌거였다. 역대 월드컵 리드 부문에서 따낸 메달도 45개(금 26, 은 11, 동메달 8)로 늘렸고 2011년 볼더링 부문에서도 한 차례 우승해 월드컵 개인 통산 금메달은 27개로 늘었다. 김자인은 “오랜만의 우승이라 매우 기쁘다. 최근 아쉽게 우승을 놓친 적도 많았는데 이번 우승으로 그동안의 마음고생을 보상받은 기분”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산악인 아버지가 자일(등반용 로프)의 ‘자’, 인수봉(북한산 봉우리)의 ‘인’ 두 글자를 따 이름을 지었다. 초등학생 땐 고소공포증 탓에 공중에 매달려 엉엉 울었다고 털어놓기도 했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중장거리 전설’ 패라, 내년 마라톤 도전

    ‘중장거리 전설’ 패라, 내년 마라톤 도전

    영국 육상 중장거리의 영웅 모 패라(34)가 고국에서의 마지막 트랙 출전을 우승으로 장식했다. 그는 두 차례 더 대회에 나선 뒤 내년 시즌 마라톤으로 전향한다.패라는 20일(이하 현지시간) 버밍엄에서 열린 다이아몬드리그 대회 남자 3000m 결선에서 7분38초64에 맨 처음 결승선을 통과하는 기쁨을 맛봤다. 그는 “바로 이것이다. 내가 젊었을 때부터 꿈꿔 온 모든 것은 영국을 위해 달리는 것이었다”고 만족스러워했다. 네 차례나 올림픽 챔피언을 지냈으며 최근 국제육상경기연맹(IAAF) 런던세계선수권에서 여섯 번째 금메달과 두 번째 은메달을 챙긴 패라는 트랙에 나선 영국 육상 대표 가운데 가장 많은 메이저대회 금메달을 수확했다. 오는 24일 스위스 취리히에서 열리는 다이아몬드리그 대회를 통해 육상 인생 마지막 트랙에 나선 뒤 다음달 그레이트 노스런 대회를 끝으로 시즌을 접는다. 패라는 결선 직후 알베르토 살라자르 전 코치가 반도핑 규정 위반 혐의로 조사받는 것과 관련, 이를 모두 관장한 배리 퍼지 감독과 결별한다는 최근 언론 보도를 부인했다. 영국육상연맹의 중장거리 부문장인 퍼지와의 인연을 들이대자 “어디에서 그런 얘기를 들었느냐? 배리는 여전한 내 오른팔”이라고 감쌌다. 패라는 마라톤으로 전향해도 2020년 도쿄올림픽에 영국 대표로 나설 가능성은 조금이나마 있다고 말했다. 이어 “마라톤에서 절정의 기량에 있으며 경쟁할 수 있다고 판단하느냐에 달렸다”면서 “두세 차례 마라톤에 출전하게 되면 알게 되는 게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쉽진 않다”고 덧붙였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스페인 71세 수영선수, 홀로 1분 늦게 출발한 이유

    스페인 71세 수영선수, 홀로 1분 늦게 출발한 이유

    스페인 카디스에 사는 페르난도 알바레스(71)는 올해 자신의 ‘버킷 리스트’ 가운데 하나를 이뤘다.헝가리 부다페스트에서 열린 ‘수영 동호인의 최대 축제’ 국제수영연맹(FINA) 월드 마스터스 챔피언십 출전에 성공한 것이다. 일흔이 넘는 나이에도 상당한 체력이 필요한 평영 200m에 출전한 알바레스는 그러나 19일(현지시간) 열린 경기에서 출발 신호를 듣고도 물에 뛰어들지 않았다. 17일 스페인 바르셀로나, 18일 스페인 캄브릴스에서 벌어진 연쇄 차량돌진 테러를 기리기 위해서였다. 스페인 현지 언론은 20일 일제히 알바레스의 ‘결심’을 소개했다. 알바레스는 경기에 앞서 FINA에 ‘테러 희생자를 위해 1분 동안 묵념하는 게 어떻겠냐’고 건의했다. 그러나 FINA는 이를 거부했고,그는 혼자 출발대에 우두커니 선 채로 묵념을 마친 뒤에야 입수했다. 홀로 역영한 알바레스는 경기 후 스페인 에스파뇰과 인터뷰에서 “그들(FINA)은 단 1분도 지체할 수 없다고 답했다.그래서 나 혼자 1분 늦게 출발했다. 1분 늦게 도착했지만, 전 세계의 금메달을 모두 휩쓴 것보다 더 기쁘다”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1분 동안 출발하지 않은 수영선수…이유는?

    1분 동안 출발하지 않은 수영선수…이유는?

    출발신호가 울렸지만 수영선수는 물 속에 뛰어들 생각을 하지 않았다. 숙연한 얼굴로 눈을 감고 자리를 지킨 선수는 1분이 지난 뒤에야 뒤늦게 스타트를 끊었다. 제때 출발할 선수들에 비해 한참 뒤져 메달은 꿈꿀 수 없었지만 이 선수는 끝까지 최선을 다해 물살을 갈랐다. 그런 선수에게 관중들은 박수을 아끼지 않았다. 헝가리 부다페스트에서 개최된 2017년 마스터스 챔피언십에서 벌어진 일이다. 20일(현지시간) 스페인 언론에 따르면 평영 200미터에 출전한 페르난도 알바레스(스페인)는 경기에 앞서 국제수영연맹(FINA)에 1분 묵념을 제안했다. 스페인에서 최근 벌어진 테러로 희생된 무고한 사망자들과 부상자들을 추모하자는 제안이었다. 알바레스는 경기 하루 전 국제수영연맹에 메일을 보냈지만 답이 없었다. 알바레스는 경기가 열린 날 경기에 앞서 국제수영연맹을 직접 찾아갔다. 하지만 답답한 마음에 찾아간 그에게 국제수영연맹이 준 답은 ‘노(No)’였다. 알바레스는 “단 1분도 경기를 지체할 수 없다는 말을 들었다”고 말했다. 웬만한 선수라면 여기에서 포기했겠지만 알바레스는 ‘나홀로 묵념’을 결심했다. 드디어 다가온 평형 200미터 경기. 출발신호가 울리면서 선수들은 일제히 물속으로 뛰어들었지만 알바레스는 출발대 위에서 꼼짝하지 않았다. 눈을 지긋이 감은 그는 테러 사상자를 위한 1분 묵념을 하고 뒤늦게 출발했다. 꼴찌를 면하지 못했지만 알바레스는 “후회는 없다”고 했다. 그는 스페인 일간 '에스파뇰'과의 인터뷰에서 “국제수영연맹의 답이 도저히 납득되지 않아 혼자 묵념을 했다”며 “형편없는 기록을 냈지만 수많은 사람들이 격려를 보내줘 마치 금메달을 싹쓸이한 기분”이라고 말했다. 알바레스는 “테러는 우리 모두를 위협하는 글로벌 문제”라며 “더욱이 바르셀로나엔 친척도 살고 있어 이번에 일어난 테러가 남의 일 같지 않았다”고 말했다. 손영식 해외통신원 voniss@naver.com
  • [금요 포커스] ‘金, 金, 金’만 말고 스포츠 융복합 활용을/박영옥 국민체육진흥공단 한국스포츠개발원장

    [금요 포커스] ‘金, 金, 金’만 말고 스포츠 융복합 활용을/박영옥 국민체육진흥공단 한국스포츠개발원장

    지난해 리우데자네이루올림픽 기간 기자들의 카피라이팅 능력에 놀랐다. 예컨대 ‘신궁 코리아 이번엔 뉴로 피드백이다’, ‘뇌파 치료에 고성능 카메라까지 금맥을 캔다’ 등등. 앞엣것은 국민체육진흥공단 한국스포츠개발원(KISS)이 양궁 대표팀의 심리 훈련에 뉴로 피드백 기술을 활용한 것, 뒤엣것은 KISS 영상분석센터가 GPS 칩셋을 활용해 여자하키 대표팀을 현장에서 밀착 지원한 것을 다룬 기사였다.KISS는 올림픽 때마다 언론 보도를 거쳐 첨단 스포츠과학을 활용해 금메달을 따도록 돕는 엘리트 스포츠 전문기관으로 대중과 정책 결정자들의 뇌리에 각인됐다. 올림픽 시즌을 앞뒤로 미디어의 관심 덕에 새로운 스포츠과학의 발전을 알릴 수 있었던 것과 35년 역사를 갖는 스포츠과학 싱크탱크의 위상을 알리고 40명의 박사와 지원 인력이 긍지를 느낄 수 있었다. 그러나 ‘메달 지원 스포츠과학팀’이란 고착된 이미지는 기관의 미래를 막다른 길로 몰아넣을 수 있다. 메달을 따는 데 도움을 주는 기관을 넘어 훨씬 다양한 활용 기회가 열려 있다. 2000년대 중반까지도 스포츠과학은 퍼포먼스(경기력) 향상만을 위해 존재한다는 인식이 강했다. 금메달을 따는 데 도움 되면 선(善)이었다. 여전히 유효한 명제다. 하지만 4차 산업혁명 시대 운운하는 현재의 과학혁명, 유통혁명, 생산방식의 변화 속에 여가생활도 변화를 맞고 있다. 질병 치료가 아닌 예방을 위한 과학적 운동생활 관리 혁신도 진행 중이다. 따라서 앞으로 스포츠과학은 융복합 시대에 더 큰 기여를 해야 한다. 첫째, 가장 큰 변화는 융복합 운동 관련 서비스와 기기의 생산과 보급에의 활용이다. 산학협력단의 공학계열 교수들로부터 스포츠가 융복합 서비스의 가장 뜨거운 블루오션이란 말을 들은 지 오래다. 국가과학기술정보서비스(NTIS)에 등록된 연구자나 개발자가 차츰 스포츠기술 개발 사업에 눈을 돌린다. 공학도들은 회로와 기계의 작동 원리를 스포츠에 적용하는 연구에 몰두한다. 스키, 골프 시뮬레이터가 놀이의 차원을 넘어 스포츠를 아는 사람들을 만족시키려면 스포츠과학 전문가와의 협업이 절대적이다. 정보통신기술(ICT) 전문가가 주도한 스포츠 융복합 운동, 측정 및 훈련 장비 개발 시도가 게임방 기기쯤으로 전락한 전례를 경계해야 한다. 반대로 성공 사례는 스포츠과학자의 역할이 커진 경우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KT에 위임해 평창동계올림픽에서 ICT로 경기력 향상을 위한 연구개발을 시도했다. 이어 이 프로젝트에 KISS 박사들이 합류했다. 컬링 ‘기문’을 개발하고, 스케이트의 마찰력을 계산하며 루지의 결선 순위에 영향을 주는 트랙 구간의 퍼포먼스를 측정하도록 제안하고 실행하는 데 스포츠과학자들의 노력이 결합됐다. 둘째, 의학자와 스포츠과학자의 협업이 노령화 시대 의료비 절감에 크게 기여할 것이다. KISS는 신체 활동에 참여하거나 체력이 높은 남성은 그렇지 않은 남성보다 사망률이 50% 정도 낮아진다는 연구에 주목해 노인기 체력과 질환의 상관관계를 규명하는 연구를 추진하고 있다. 셋째, 스포츠과학을 스포츠산업 발전의 토대로 활용할 수 있다. 스포츠의 수월성을 추구하는 수많은 소비자는 과학적으로 개발되고 입증된 장비와 시설, 측정 서비스나 운동 경험을 바랄 것이다. 어제보다 더 정교하고 빠르게 패스하는 것, 정해진 품새를 탁월하게 표현하는 것, 테니스의 백스트로크로 날카로운 공격을 성공시키는 것, 골퍼가 비거리를 늘리고 버디를 잡는 것은 행복감을 주고 지갑을 기꺼이 열도록 만들 것이다. 이것이 스포츠산업이다. 국책연구기관들은 미래를 보고 국가 발전을 위해 애쓴다. 스포츠과학도 과학이다. 하지만 지금껏 스포츠과학 진흥은 무관심 속에 표류했다. 미래에 어느 분야보다 새롭게 태어날 가능성을 국가가 활용하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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