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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속보]강민성, AG 한국팀 첫 ‘금메달리스트’ 영광

    [속보]강민성, AG 한국팀 첫 ‘금메달리스트’ 영광

    ‘2018 자카르타 아시안게임’ 한국 선수단 첫 금메달의 주인공이 나왔다. 강민성(20?한국체대)은 이번에 도입된 태권도 품새 남자 개인전의 첫 금메달리스트 영광도 차지했다. 강민성은 19일(한국시간)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대회 태권도 품새 남자 개인전 결승에서 8.810점을 얻어 바크티야르 쿠로쉬(이란·8.730점)를 꺾고 금메달을 품에 안았다. 이로써 강민성은 한국 선수단에 이번 대회 첫 번째 금메달을 안겼다. 문경근 기자 mk5227@seoul.co.kr
  • [포토인사이트] ‘우리는 하나’…자카르타AG 화려한 개막

    [포토인사이트] ‘우리는 하나’…자카르타AG 화려한 개막

    아시아 최대 국제 종합 스포츠대회인 제18회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이 18일 오후 9시(한국시간) 자카르타 겔로라 붕 카르노(GBK) 주 경기장에서 화려한 막을 올렸다. 남북한 선수단은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개막식에서 푸른 한반도기를 휘날리며 함께 입장했다. 남북 선수단이 국제스포츠대회에서 공동 입장한 것은 이번이 11번째다. 1천44명의 선수단을 파견한 우리나라는 1998년 방콕 대회 이래 6회 연속 종합 2위 수성에 도전한다. 남북 선수단은 이번 대회에 여자농구와 카누, 조정에서 단일팀을 구성해 코리아의 이름으로 메달 획득에 나선다. 이번 아시안게임에 출전한 선수들은 40개 종목에 걸린 465개 금메달을 놓고 9월 2일까지 16일간 열전을 벌인다. 2018. 8. 18박윤슬 기자 seul@seoul.co.kr
  • 태권도 품새 19일 AG 데뷔…대표팀 코치가 설명하는 관람 포인트

    태권도 품새 19일 AG 데뷔…대표팀 코치가 설명하는 관람 포인트

    2018 자카르타·팔렘방아시안게임에서의 태권도 품새 경기가 19일 오전 9시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컨벤션센터에서 열린다. 품새가 아시안게임 정식 종목이 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문화체육관광부의 지원을 받은 아시아태권도연맹과 국기원이 주도해 2016년 새로운 품새를 개발하는 노력에서 비롯된 결과다. 일본 가라테의 품새 경기인 ‘가타’와 겨루기 경기인 ‘쿠미테’가 2020년 도쿄올림픽에 정식 종목이 된 것이 태권도계를 자극했다. 아시안게임 데뷔 무대이기 때문에 관중들의 좋은 반응을 이끌어 내는 것이 중요하다. 처음 접하는 종목이라 다소 생소할 수 있는 품새에 대해 태권도 품새 대표팀의 전민우 코치가 문답으로 설명해줬다. ▶아시안게임 품새 종목에 대해 간단히 소개 부탁한다 아시아태권도연맹과 국기원, 세계태권도연맹이 모여 2년전쯤 품새 사업을 진행해 새 품새를 만들었다. 기존의 공인 품새에 비해 새로운 기술들을 반영했다. 비각, 나르샤, 힘차리, 새별이 그것이다. 품새는 남·녀 개인전과 단체전에 총 네 개의 금메달이 걸려 있다. 개인전 4강부터는 공인품새와 새품새로 승부를 겨룬다. 단체전 4강부터는 새품새와 프리스타일 품새를 펼쳐야 한다. ▶프리스타일 품새에 대해서 설명을 해달라 꼭 해야 하는 요소가 몇가지 있는데 이것을 선수들이 자기의 스타일 대로 구사하게 된다. 예를 들어 한 번 뛰어서 900도 발차기를 하더라도 외국 선수는 몸통 높이까지만 차고 한국 선수는 머리 높이까지 찰 수가 있다. 뛰어 앞차기도 어떤 선수는 세 번 차고, 어떤 선수는 네번 차고 내려올 수 있다. 높게 차고 여러번 찬 선수가 가산점을 받게 된다. 프리스타일 계획서를 경기 전에 미리 조직위에 제출하게 된다. 그렇지만 경기 당일날 프로그램을 바꿔도 된다. 다른 나라가 어떤 프로그램을 갖고 나왔는지를 보고 치열한 눈치 싸움이 벌어진다. ▶품새 경기는 조용한 가운데 열리나 프리스타일 품새를 할 때는 노래가 나온다. 대한민국 대표팀은 작곡가에게 외주를 줘서 품새 동작에 맞게 새로 음악을 만들었다. 대중음악을 쓰거나 가사가 있거나 하면 안 된다. 영화 음악을 쓰는 팀들도 많다. 공인 품새나 새품새에서는 노래가 나오지 않는다. ▶연습할 때 비디오 촬영도 많이 할 것 같다 단체전은 한 명이 하는 것처럼 일사분란 해야 한다. 체형이나 공중 점프할 때의 높이가 달라서 맞이하는 것이 쉽지 않다. 장기간 합숙하면서 타이밍을 맞추고 있다. 점프력을 올리거나, 회전력을 키우려 하고 있다. 손이나 팔의 위치도 중요하다. 하루에 최소 한 번 정도는 영상을 찍어서 맞춰본다. ▶기합 소리도 꼭 넣어야 하는 건가 기합은 무조건 넣어야 한다. 기합으로서 기의 흐름이라든지 선수의 심리 상태를 표현한다. 안 한다고 감점이 되진 않는데 기의 표현이라는 채점 항목이 있다. 거기서 조금이라도 점수를 높게 받으려면 기합을 넣는 것이 좋다. 태권도에서 이런 순간에 이런 기합이 나와야 어울린다고 생각하면 넣는다. 어찌보면 주관적일 수도 있다. 각 팀이나 선수마다 기합이 짧을 수도 있고 길 수도 있고 재각기 다르다. ▶복장도 정해져 있나 윗도리는 한복 저고리를 응용한 복장을 입는다. 바지는 곤색이나 감색으로 정해져 있다. ▶한국 대표팀 품새 목표는 전 종목 금메달을 노리고 있다. 국제 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이어왔다. 첫 대회이기도 하고 종주국으로서 태권도를 선도할 필요도 있다. 아시아권 선수들이 다 잘하지만 이란, 대만, 태국이 라이벌로 꼽힌다. ▶채점이 다소 주관적일 수도 있지 않나 품새는 토너먼트로 진행되지만 피겨스케이팅과 비슷한 부분이 있다. 품새도 표현성을 보기 때문에 다소 주관적일 수 있다는 우려도 있지만 첫 아시안게임이기 때문에 공정하게 진행될 것이라고 본다. 문제점이 있다면 추후 보완을 해야 한다. 자카르타 한재희 기자 jh@seoul.co.kr
  • ‘45억 축제’ 자카르타AG 오늘 개막…16일간 열전 돌입

    ‘45억 축제’ 자카르타AG 오늘 개막…16일간 열전 돌입

    아시아 최고의 스포츠 축제가 18일 막을 올린다.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개회식이 이날 오후 9시(한국시각) 인도네시아 수도 자카르타의 겔로라 붕 카르노(GBK) 주 경기장에서 열린다. 아시안게임은 45억 아시아인 최대의 스포츠 축제이자 올림픽을 이어 세계에서 두 번째로 큰 종합 스포츠 대회다. 올해로 18회째다. 인도네시아에서는 1962년 제4회 자카르타 대회 이후 56년 만에 다시 열린다. 이번 대회는 ‘아시아의 에너지’(Energy of Asia)를 주제로 아시아올림픽평의회(OCA) 소속 45개국이 모두 참가해 16일간의 열전을 벌인다. 아시아 각지에서 모인 1만 1300명의 선수단은 총 40개 종목에 걸린 465개의 금메달을 놓고 자존심 대결을 펼친다. 한국은 39개 종목(브리지 종목만 출전하지 않음)에 선수 807명(임원 포함 총 1044명 규모)이 출전해 1998년 방콕 대회 이후 6회 연속 종합 2위 수성에 도전한다. 선수단은 금메달 65개, 은메달 71개, 동메달 72개를 비롯해 총 208개의 메달 획득을 목표로 내걸었다. 한국은 아시안게임에서는 처음으로 남북 단일팀을 꾸렸다. 여자농구, 카누 드래곤보트, 조정 3개 종목에서 ‘코리아’(COR)라는 이름으로 뭉친다. 남북 선수단은 이번 개회식에서 한반도 기를 들고 아리랑 선율에 맞춰 역대 11번째로 종합 대회에 공동 입장한다. 하계아시안게임에서 남북이 공동입장하는 것은 2006년 도하 대회 이후 12년 만이다. 그동안의 공동입장 순서에 따르면 이번 아시안게임에서는 ‘남녀북남’(南女北男) 조합이 등장할 차례다. 남측 여자 선수와 북측 남자 선수가 공동 기수로 나설 가능성이 높다. 남측은 그동안의 관례를 고려해 남북 여자농구 단일팀의 주장인 임영희를 기수로 뽑았다. 북측 기수는 아직 공개되지 않았으며 개회식 직전에야 알려질 것으로 보인다. 자카르타 한재희 기자 jh@seoul.co.kr
  • 휠체어 탄 검객들, 17일부터 세종시에서 한판

    제3회 세종시장배 전국휠체어펜싱선수권대회가 17일부터 19일까지 시 농어민체육센터에서 열린다. 대회에는 전국 휠체어펜싱 선수와 임원 등 170여명이 참가해 개인 및 시·도 간 경쟁을 펼친다. 국내 정상급 검객들이 대거 참가한다. 플러레, 에뻬, 사브르 등 3개 종목으로 예선 풀리그를 거쳐 본선 토너먼트 형태로 진행된다. 세종시는 김기홍, 박천희, 심재훈, 조영래 선수가 나선다. 이들은 지난해 같은 대회에서 개인전 금메달과 단체전 우승을 거머쥐었다. 최근 충북 괴산에서 열린 선수권대회에서도 선수단 전원이 금메달을 따는 성적을 올렸다. 세종 이천열 기자 sky@seoul.co.kr
  • ‘배구 여제’ VS 여제 꿈꾼 팬, 아시아 최강 공격수 가린다

    ‘배구 여제’ VS 여제 꿈꾼 팬, 아시아 최강 공격수 가린다

    김연경, 마지막 AG서 2연패 담금질 주팅, 세계 최강팀 등에 업고 설욕 노려 지난 5월 네이션스리그선 한국 승리 中, 1군 전력 총출동… 객관 전력 앞서여자배구 아시아 최고 공격수는 누구일까. 한국의 김연경(30·엑자시바시)과 중국의 주팅(24·바키프방크)이 자카르타·팔렘방아시안게임에서 ‘최강자’ 자리를 놓고 맞대결을 펼친다. 4년 전 인천아시안게임에 이어 2연패를 노리고 있는 ‘배구 여제’ 김연경은 사실상 마지막 아시안게임인 이번 무대에서 반드시 금메달을 따 유종의 미를 거두겠다고 벼르고 있다. 김연경, 타티야나 코셸레바(30·러시아)와 함께 세계 3대 공격수로 평가받는 주팅은 최정예 멤버들로 구성된 ‘세계 최강’ 대표팀의 전력을 등에 업고 리우데자네이루올림픽 금메달에 이어 또 한 번 우승에 도전한다. 한국과 중국은 이번 대회 조별리그에서 대만, 카자흐스탄, 베트남, 인도와 함께 B조에 편성됐다. 각 조 4위 내에 들면 8강에 진출한다. 두 팀 모두 조별리그를 통과해 토너먼트 라운드에 진출할 가능성이 크지만, 우승 후보로 대회 초반부터 맞대결을 펼친다는 점에서 팬들의 관심이 모인다. 16일 오후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 도착한 대표팀은 19일 인도와 첫 경기를 준비하고 있다. 이번 대회에선 그 어느 때보다 에이스이자 베테랑인 김연경의 책임이 막중하다. 한국은 지난 5월 국제배구연맹(FIVB) 발리볼 네이션스리그에서 김연경을 비롯한 주요 선수들이 모두 출전해 중국을 이겼다. 하지만 당시 중국 대표팀은 공격의 핵심 주팅이 없는 1.5군이었다. 인천아시안게임에서 한국에 5연패를 저지당한 중국은 이번 대회에 1군이 모두 출동해 3개월 전보다 훨씬 강해졌다. 객관적인 전력도 중국이 앞선다. 1962년 자카르타아시안게임에서 여자배구가 도입된 이래 한국은 2차례, 일본은 5차례, 중국은 7차례 우승했다. 국제배구연맹(FIVB) 랭킹도 한국이 10위, 중국은 1위, 일본은 6위다. 중국의 최정예 멤버와 비교했을 때 동료들의 기량이 이에 미치지 못하기 때문에 김연경은 홀로 외로운 싸움을 해야 한다. 반면 주팅은 김연경보다 젊고, 더 크다. 198㎝의 큰 키를 바탕으로 뿜어내는 높이와 파워가 일품이다. 가난한 농부 집안 출신으로 어릴 적 ‘여제’로 군림하는 김연경을 지켜보며 꿈을 키운 결과 이제 김연경과 어깨를 나란히 하는 선수로 등극했다. 공격에 대한 부담도 상대적으로 적은 편이다. 중국엔 주팅뿐 아니라 장창닝, 리잉잉, 정춘레이 등 좋은 공격수들이 많다. 체력을 안배하며 완급을 조절할 수 있어 유리하다. 자카르타에서의 일전은 향후 리그에서의 자존심 대결로도 이어질 전망이다. 상하이 우베스트에서 팀의 주포로 맹활약했던 김연경은 지난 5월 1년 만에 바키프방크에서 뛰는 주팅이 있는 터키리그로 컴백했다. 아시안게임은 이들의 라이벌 관계를 심화시키는 무대가 되는 셈이다. 심현희 기자 macduck@seoul.co.kr
  • 세계 골프 위협하는 ‘태국 DNA’…거센 ‘泰風’

    세계 골프 위협하는 ‘태국 DNA’…거센 ‘泰風’

    우리가 알고 있는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43·미국)의 본명은 엘드릭 톤트 우즈다. 타이거는 닉네임(별명)이다. 1975년 12월 30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사이프레스에서 태어났다. 그의 몸 절반에는 태국의 피가 흐른다. 아버지는 미국인 얼 우즈, 어머니는 태국인 쿨티다다. 그의 핏줄은 다소 복잡하다. 우즈에게는 배다른 두 형과 누나가 있다. 우즈의 이름 엘드릭(Eldrick)은 어머니가 지었다. 아버지의 이름 얼(Earl)에서 ‘E’를, 어머니 이름 쿨티다(Kultida)에서 ‘K’를 앞뒤에 따왔다. 별명 ‘타이거’는 그린베레였던 그의 아버지가 베트남전 파병 시절 만났던 베트남 중령 ‘푼 당 퐁’의 이름을 기려서 지었다. 퐁은 얼 우즈의 파트너이자 목숨을 구해 준 생명의 은인이었다. 퐁은 뛰어난 군인이었고 얼은 호랑이 같은 그의 모습을 보고 그를 ‘타이거’라 불렀다. 금세기 가장 위대한 골퍼 중 한 사람인 우즈가 태국인의 피를 물려받았다는 건 최근 일고 있는 태국 여자골프의 상승세와 맞물려 새삼스레 눈길이 가는 대목이다. 이제 태국은 미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의 ‘대세’로 발돋움할 준비를 마쳤다. 그렇다고 태국 여자골프에 세계랭킹 1위의 에리야 쭈타누깐, 그의 언니 모리야 등 쭈타누깐 자매만 있는 게 아니다. 시야를 조금 넓혀 보면 미국과 유럽, 아시아 등 곳곳의 골프 빅리그에서 숱한 태국 골퍼들이 활약하고 쑥쑥 커 가고 있음을 보게 된다. 올해로 출범 14년째를 맞은 중국여자프로골프(CLPGA) 투어의 상금 순위를 보면, 얼마나 많은 태국 선수들이 리더보드를 점령하고 있는지 쉽게 알 수 있다. 15일 현재 프로 전향 4년차인 29세의 사란포른 랑쿨가세트린이 1위에 올라 있는 가운데 수빠마스 상찬, 카냐락 프레다숫칫, 촌라다 차야눈 등이 2~4위까지 상위권을 점령하고 있다. 또 파린다 포칸, 완차나 포루앙롱이 7~8위에 이름을 올려 중국여자프로골프 무대의 시즌 상금 ‘톱10’ 안에 무려 6명의 태국 선수가 진을 치고 있는 형국이다.유럽여자프로골프투어(LET)의 시즌 상금 순위에도 지난달 미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마라톤 클래식에서 우승한 티다파 수완나푸라가 당당히 4위에 이름을 올렸다. LPGA 투어에서는 에리야 쭈타누깐이 시즌 상금을 비롯해 평균타수와 올해의 선수 포인트 등 각 부문에서 싹쓸이 선두를 달리고 있다. 언니 모리야는 상금에서 8위, 평균타수에서 9위로 동생 에리야의 뒤를 받치고 있다. 특히 에리야·모리야 자매는 버디 부문에서 나란히 1, 2위를 달려 쇼트게임에서 발군의 기량을 증명하고 있다. LPGA 투어 시즌 네 번째 대회인 브리티시오픈에 앞서 열린 두 차례의 투어 대회에서는 모두 태국 선수들이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고 브리티시오픈에서는 폰아농 펫람이 준우승을 거두며 강한 인상을 남겼다. LPGA 투어 홈페이지는 “펫람의 선전은 태국 골프의 상승세를 보여 주는 증거”라고 했다. 태국 골프의 약진에는 어떤 이유가 있을까. 그 배경에는 잘 갖춰진 인프라와 적극적인 지원이 빛을 발하고 있다. 현재 태국의 20대 남녀 골퍼들이 급성장하는 데는 광활한 국토 도처에 깔린 270여개의 골프장을 비롯한 탁월한 연습 환경, 늘어나는 국내 투어 규모가 한몫 단단히 하고 있다. 여기에 빠질 수 없는 것이 하나 있다. 바로 태국 최대의 맥주회사 싱하의 지원이다. 지금 태국 국내외에서 이름을 날리고 있는 20대 프로골퍼들은 이 때문에 ‘싱하 제너레이션’으로 불릴 정도다. 지난 2013년과 이듬해 한국프로골프(KPGA) 윈터투어를 태국에서 진행했던 국내 골프 마케팅 회사 쿼드의 이준혁 대표는 “사계절이 뚜렷한 한국과 달리 1년 내내 연습에 매달릴 수 있는 환경이 태국 골프의 가장 큰 장점”이라면서 “이 덕에 실전 라운드 경험이 워낙 풍부하다 보니 태국 선수들은 트러블 샷과 쇼트게임에 특히 강하다”고 설명했다. 또 “과거에 비해 체격 조건이 좋아지면서 비거리까지 해결됐다. 자녀들의 뒤를 받쳐 주고 올인하는 부모들의 모습도 한국과 비슷하다”고 말했다. 싱하의 지원은 지금의 태국 골프를 있게 한 거대한 발판이었다. 이 대표는 “현재 싱하에서 후원하는 프로골퍼는 60~70명 선”이라면서 “이들은 국내 골프장을 어디든 무료로 이용하는 것은 물론 투어 비용까지 싱하에서 지원받고 있다. 미국에서 대학을 다니며 골프 선수를 지망하다가 고국의 싱하로부터 후원을 받아 투어를 다니는 선수도 여럿”이라고 말했다. 사자를 닮은 힌두교의 전설의 동물인 ‘싱하’를 로고로 삼고 있는 싱하맥주는 1939년부터 태국에서 제조, 판매된 자국의 대표 맥주 브랜드다. 창(코끼리), 타이거와 함께 3대 시장을 형성하고 있다. 싱하의 모체인 분라우드 브루어리의 회장 산티 필롬팍티(70)는 태국의 6대 갑부인 동시에 열정적인 골프 후원자로 알려져 있다. 그는 1999년에 싱하마스터스 대회를 만든 뒤에 매년 규모를 조금씩 키워 왔고 대회를 꾸준히 늘렸다. 2012년부터는 아시안투어와 연계해서 투어의 규모를 넓혔다. 싱하 투어는 5월부터 이듬해 1월까지 연중 12개가 열리며 총상금은 3000만 밧(약 10억원)에 육박해 태국을 대표하는 프로투어로 성장했다. 골프 인재가 늘자 싱하는 아예 2009년 7월 치앙라이 산티부리에 싱하파크 콘켄 골프클럽을 조성해 소속 선수들을 언제나 이 코스에서 자유롭게 연습할 수 있게 했다. 싱하의 후원을 받은 선수는 태국 골프의 1세대로 여겨지는 분추 루앙킷을 시작으로 프라야드 막생, 아시안 투어에서 두 번이나 상금왕을 차지했던 타원 위라찬트, 프롬 메사왓 등이 있다. 통차이 자이디, 키라뎃 아피바른랏은 현재 유러피언프로골프에서 활동하는 선수다. ‘태국의 최경주’로 불리는 자이디는 한때 세계랭킹 톱10 안에 들기도 했다. 이 대표는 “좋은 스폰서가 투어를 지속적으로 후원하고 PGA 투어급의 연습 환경을 아낌없이 제공하는 한편 국가와 기업이 좋은 선수를 지속적으로 육성하는 삼박자가 잘 맞아떨어진 것이 태국 골프가 급성장한 비결”이라고 분석했다. 오는 23∼26일 자카르타의 폰독 인다 골프코스에서 72홀 스트로크로 치러지는 자카르타·팔렘방아시안게임 골프에서도 태국의 약진은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4년 전 인천아시안게임에서 태국은 골프 출전 사상 첫 금메달에 이어 여자 개인전 은메달과 동메달, 남자 개인전 동메달로 역대 최고 성적표를 받아 들었다. 당시의 돌풍이 이젠 ‘태풍(泰風)급’이라는 데 이견을 달 사람은 없다. 15세에 불과한 아타야 티티쿨은 이 태풍의 중심이다. 그는 지난해 7월 자국의 파타야에서 초청선수로 출전한 LET 타일랜드 챔피언십에서 14세 4개월 19일의 나이로 우승, 캐나다의 브룩 헨더슨이 2012년 6월 세운 종전 최연소 우승 기록(14세 9개월 3일)을 갈아치웠다. 프로무대에 에리야·모리야 쭈타누깐 자매가 있다면 아마추어에는 이들의 ‘골프 DNA’를 이어 가는 ‘쭈타누깐 키드’ 티티쿨이 있는 셈이다. 최병규 전문기자 cbk91065@seoul.co.kr
  • 더 노련해진 발차기 리우의 아픔은 없다

    더 노련해진 발차기 리우의 아픔은 없다

    리우 충격패 이후 각종 대회 석권 전략 노출·견제 1순위…방심 금물 “다른 선수나 승부에 집착 않고 내 장점 발휘하면 金 따라올 것”“예전보다 노련해졌다고 자부합니다.” 지난 8일 충북 진천선수촌에서 만난 태권도 남자 58㎏급의 김태훈(24)에게 2014 인천 아시안게임 때와 달라진 것이 뭐냐고 묻자 돌아온 대답이다. 당시 김태훈은 첫 출전한 아시안게임에서 깡마른 체구와 달리 강력한 발차기를 뽐내며 결국 54㎏급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서는 겨루기 세부 종목이 줄어듦에 따라 체급을 올려 다시 한번 금메달을 노리고 있다. 김태훈은 “인천 대회 때도 최선을 다하긴 했지만 나이가 어렸고 경기 운영이 미숙했다”며 “하지만 지금은 좀 더 성숙해졌고 체급을 올리면서 전체적으로 파워도 많이 붙었다”고 말했다. 이어 “이란이나 태국, 중국 선수들과 금메달 경쟁을 할 것 같다”며 “그들을 신경 쓰기보다는 나의 장점을 최대한 발휘할 수 있는 방식에 집중해 훈련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김태훈은 2016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을 통해 한 단계 성장했다. 당시 세계선수권(2013년·2015년)과 2014 아시아선수권대회·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을 목에 건 상태라 올림픽에서만 정상에 오르면 그랜드슬램을 달성하는 것이었지만 끝내 뜻을 이루지 못했다. 첫 경기에서 충격의 패배를 당한 뒤 패자부활전을 통해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좌절할 수도 있었지만 비 온 뒤에 땅이 굳는다고 2017 세계선수권 우승, 2017 월드태권도 그랑프리 파이널 1위, 2018 아시아선수권 우승을 꿰차며 충격에 머물러 있지 않았다. 김태훈은 “리우 올림픽에서는 성적에 대한 욕심이 너무 커서 오히려 할 수 있는 것들을 많이 못 보여줬다. 너무 아쉬웠다”며 “올림픽 이후에 크게 성장한 것 같다. 올림픽을 경험해 보니 다른 경기 때는 별달리 긴장감을 느끼지 못했다”고 말했다. 이어 “자신감이 많이 붙고 여유도 생겼다. 앞으로 점점 더 잘해야겠다는 생각도 들었다”고 덧붙였다. 다만, 최근 대회마다 우승을 차지한 김태훈은 다른 선수들의 견제 1순위다. 전략도 많이 노출돼 자칫 어려운 경기를 펼칠 수도 있다. 김태훈은 “이제는 다른 선수들이 나를 잘 파악하고 대회에 나온다. 내가 체력을 바탕으로 공격적인 경기 운영을 한다는 것을 알고는 방어적으로 나서다 마지막에 반전을 노리는 전략을 쓰더라”며 “초반에 점수가 나 줘야 여유롭게 경기를 펼치는데 그렇지 않으면서 발차기만 많이 하다 보니 체력이 떨어질 때가 많았다”고 말했다. 이어 “상대를 효과적으로 압박해 공격을 유도해는 전략을 쓰려고 한다”며 “승부에 대한 과도한 집착을 끊고 할 수 있는 것들을 잘 수행하면 금메달이 따라오지 않을까 싶다”고 힘주어 말했다. 글 사진 한재희 기자 jh@seoul.co.kr
  • ‘두뇌 백병전’ 브리지 80세 할머니도 뛴다

    ‘두뇌 백병전’ 브리지 80세 할머니도 뛴다

    52장의 플레잉 카드로 두뇌 싸움을 벌이는 브리지(Bridge)는 자카르타·팔렘방아시안게임에서 처음으로 정식 종목이 됐다. 경기를 치르는 데 필요한 최소 인원은 4명이며, 테이블에 마주 앉는 두 명의 선수가 한 팀을 이뤄 13장씩 카드를 나눠 가지면서 경기는 시작된다. 카드를 한 장씩 뽑아 딜러를 정한 뒤 으뜸패를 결정하기 위한 입찰(Bid)을 진행하고, 이후 딜러의 왼쪽에 앉은 사람이 카드를 한 장 내놓으면 나머지 3명은 같은 문양에 맞춰 카드를 낸다. 이때 가장 높은 숫자를 낸 사람이 4장의 카드를 갖는다. 이런 식으로 모든 카드를 소진하면 미리 정한 계약 내용에 따라 점수를 계산해 승자를 결정한다. 남자 페어와 단체, 여자 페어와 단체, 혼성 페어와 슈퍼 혼성 단체 등 6개의 금메달이 걸려 있다. 가만 앉아 진행하다 보니 선수의 연령이 높은 게 특징이다. 대다수 출전자가 50대 이상이며, 여자 페어에 출전하는 리타 초크시(인도·80)는 역대 아시안게임 최고령 출전이다. 한국은 이번 대회 40개 정식 종목 가운데 유일하게 한 명도 출전하지 않는다. 대회에 참가하려면 대한체육회에 가맹돼 있어야 하는데 그렇지 못해서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원팀 코리아’… 하나 된 열정을 증명한다

    ‘원팀 코리아’… 하나 된 열정을 증명한다

    오늘 공식 입촌식… 6일 대장정 첫발 6회 연속 종합 2위·금메달 65개 목표 女농구·조정·카누 용선 38명 단일팀 “품격 행동…국민 기대 잊지 않을 것”6회 연속 아시안게임 종합 2위에 도전하는 한국선수단이 15일 밤 결전지인 자카르타에 입성했다. 김성조 단장을 비롯해 본부 임원 26명, 태권도·배드민턴·골프 선수 66명 등 한국 선수단 본진은 앞서 이날 오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대회 16일간의 장도에 올랐다. 이날 오전과 다른 항공편을 통해 자카르타에 도착한 인원까지 합치면 모두 217명이다. 한국은 이번 대회에 임원 237명, 선수 807명 등 총 39개 종목 1044명(남북단일팀 38명 포함)의 선수단을 꾸렸다. 출국에 앞서 김 단장은 “금메달 65개, 종합 2위 달성을 위해 인도네시아로 떠난다. 당당하고 품격 있는 선수단의 모습을 보이겠다”면서 “일본이 2020 도쿄올림픽을 앞두고 이번 대회에 많은 투자를 했다. 하지만 우리가 늘 하던 대로 준비해 대회에 임하겠다”고 출사표를 던졌다. 선수단은 자카르타에 도착한 뒤 곧바로 선수촌으로 이동, 여독을 풀었다. 선수단은 16일 오후 4시 15분 자카르타의 선수촌에서 공식 입촌식에 참가한다. 자카르타의 코리아하우스는 19일 개관할 예정이다. 이번 대회에서 한국은 북한과 여자농구, 조정, 카누 용선(드래곤보트) 등 3개 종목에서 단일팀을 이뤄 출전한다. 김 단장은 “국민들께서 이번 아시안게임을 통해 스포츠를 넘어 단일팀 등의 다른 가치들을 바랄 것이다. 이를 잊지 않겠다”고 다짐했다. 이어 “북한 체육계와의 교류에 대해선 아직 구체적인 계획이 없지만 대회 도중 이에 대한 플랜도 만들어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선수단의 목표는 대회 6회 연속 종합 2위다. 자카르타·팔렘방아시안게임 40개 종목 금메달 465개 가운데, 65개 이상을 노리고 있다. 한국은 카드 두뇌 게임인 브리지를 제외한 39개 종목에 참가한다. 개회식은 오는 18일에 열리지만, 이미 현지에 도착해 사전경기를 치른 종목도 있다. 김학범 감독이 이끄는 U23(23세 이하) 축구대표팀이 15일 밤 바레인과 조별리그 E조 1차전을 가진 가운데 여자농구 남북단일팀도 같은 날 인도네시아와 첫 경기를 가졌다. 조영신 감독이 지휘하는 핸드볼대표팀은 지난 13일 파키스탄과의 조별리그 B조 1차전에서 47-16으로 대승을 거뒀다. 2연패를 노리는 남자 농구대표팀도 이튿날 홈팀 인도네시아와 A조 1차전을 치러 104-65로 대승했다. 남북 단일팀은 여자농구와 조정, 카누 용선 등 3개 종목에서 꾸려졌다. 여자농구와 조정 단일팀은 경기 일정과 현지 적응 문제로 본진보다 이틀 이른 13일 출국했다. 카누 단일팀은 오는 21일 출국한다. 한편 개회식에서 남북 동시입장을 하게 될 북한선수단은 남측 선수단 도착 전날인 지난 14일 인도네시아에 입성했다. 북한은 11개 종목 168명의 선수를 파견했다. 최병규 전문기자 cbk91065@seoul.co.kr
  • [이정수의 B-side] 만 28세·국방의 의무…손흥민 그리고 방탄소년단

    [이정수의 B-side] 만 28세·국방의 의무…손흥민 그리고 방탄소년단

    대한민국 남자라면 피할 수 없는 국방의 의무. 그와 관련한 두 가지 이슈가 최근 가요계를 달궜다. 하나는 병역 미필자에 대한 국외여행 허가 기준 강화, 다른 하나는 군 면제다. 전자는 오해에서 비롯된 측면이 있고 후자는 진지한 논의로까지 발전되지 않았지만, 군대 이슈는 언제나 뜨거운 감자라는 것을 재확인됐다. 지난 6월 아이돌 그룹 하이라이트의 멤버 겸 배우 윤두준의 소속사는 “병역법 개정으로 그의 해외 출입국이 어렵게 됐다”고 밝혔다가 이후 입장을 번복했다. 관련 개정안 해당 대상은 만 25~27세까지이기 때문에 만 29세인 윤두준은 여기에 해당하지 않는다는 병무청의 설명이 나왔기 때문이다. 윤두준 건은 해프닝으로 끝났지만 병역법 개정에 민감한 가요계 분위기를 보여줬다. 지난 1일부터 시행된 병역법 개정안에 따르면 만 25~27세의 병역 미필자에 대한 단기 국외여행 허가는 1회에 6개월 이내, 총 5회로 제한된다. 하지만 허가 기간 내 출국 횟수는 무제한 허용된다. 대신 총 허가 기간은 2년을 넘을 수 없다. 이전까지는 1회에 1년 이내로 횟수 제한 없이 허가됐다. 만 25~27세 사이 출국이 5회까지만 허용된다는 등 일부 잘못된 보도를 통해 알려진 것처럼 남자 연예인들의 해외 활동이 원천 차단된 건 아니다. 그러나 병역법 강화가 제약 요소로 작용하는 건 사실이다. 케이팝 한류로 아이돌 가수들이 수시로 외국을 오가는 게 일상이 된 지 오래다. 국내 활동은 투자 개념이고 돈은 해외에서 번다는 말이 나올 만큼 해외 활동은 필수가 됐다. 군 면제 이슈는 방탄소년단이 ‘빌보드 200’ 1위에 오른 뒤 일부에서 다시 제기됐다. 순수예술이나 체육계에는 병역 면제 혜택이 주어지지만 파급력이 더 큰 대중문화계는 빠져 있다는 것이다. 바른미래당 하태경 의원은 지난달 25일 국회 국방위원회 전체회의에서 “병역특례를 주는 국제대회 리스트를 보니 형평성에 문제가 있다”며 “발레는 있는데 비보이는 없고 연극 1등은 있는데 영화 1등은 없다”고 발언하기도 했다. 방탄소년단이 세계적 권위의 빌보드 차트 1위에 오른 것은 일대 사건으로 받아들여진다. “문화체육계를 통틀어 대한민국 역사상 최대 성취”라는 것이 여러 가요계 관계자들의 평가다. 온 국민이 열광했던 월드컵 4강 진출 등보다 ‘국위 선양’이라는 병역 면제 명분에 부합한다는 것이다. 그럼에도 군 면제를 둘러싼 형평성 논의에 대해서는 쉬쉬하는 분위기다. 한 가요계 관계자는 “콩쿠르 우승 병역 면제에 이의를 제기하는 사람은 없고 손흥민의 병역 면제를 바라며 국민들이 아시안게임 금메달을 응원하지만 방탄소년단 군 면제 얘기에는 비난 여론이 높다”면서 “연예인들의 활동에 대해서는 아직까지 대중이 인정하지 않는 부분이 있다”고 자조 섞인 반응을 보였다. 손흥민은 전 세계 120만명의 인스타그램 팔로어를 보유한 스포츠 스타다. 방탄소년단은 어떨까. 방탄소년단 공식 계정 팔로어 수는 1200만명이다. 이정수 기자 tintin@seoul.co.kr
  • 잔디도 못 밟고 바레인전 뛴다

    잔디도 못 밟고 바레인전 뛴다

    조별리그 E조 첫 상대는 중동 복병 위는 푹신·바닥 딱딱한 잔디 韓에 불리 손, 체력 안배 고려 출전 않을 가능성 6승 1무 절대 우세… 광복절 자축 각오 베트남 박항서호는 파키스탄에 대승광복절, 아시안게임 2연패의 행진이 시작될까. 김학범 감독이 이끄는 U23(23세 이하) 남자축구 대표팀이 아시안게임 남자축구 2연패를 향한 대장정을 시작한다. 대회 조별리그 E조 첫 상대는 15일 오후 9시 인도네시아 반둥의 시 잘락 하루팟 스타디움에서 맞붙게 될 ‘중동의 복병’ 바레인이다. 한국은 역대 아시안게임 남자축구에서 4차례(1970년·78년·86년·2014년) 우승해 이란과 함께 역대 최다 우승을 기록 중이다. 2014년 인천대회 우승팀인 한국이 이번 대회에서 또다시 금메달을 따내면 최다 우승뿐 아니라 사상 첫 아시안게임 2연패도 달성한다. 공교롭게도 바레인과 1차전이 펼쳐지는 15일은 광복절이다. 바레인과의 역대 전적에서 6승1무로 일방적 우세를 보이는 한국은 화끈한 골 잔치로 2연패를 향한 첫발을 내딛고 광복절을 자축하겠다는 각오다. 다만 바레인과의 마지막 대결이 11년 전인 2007년이었던 만큼 역대 전적은 숫자에 불과할 수도 있다. 바레인은 최근 평가전에서 북한을 4-1로 꺾었고, 우즈베키스탄과도 3-3으로 비길 만큼 예전과는 달라졌다는 평가다.김 감독은 바레인을 상대로 3-4-3 카드를 꺼내들 것으로 보인다. 13일 합류한 ‘와일드카드 골잡이’ 손흥민(토트넘)은 체력 안배와 시차 적응을 배려해 바레인전에는 출전하지 않을 공산이 크다. 그러나 손흥민이 빠져도 대표팀의 공격진은 탄탄하다. 최전방에는 황의조가 원톱 스트라이커를 맡고 좌우 날개에 이승우와 황희찬이 선발로 나설 것으로 예상된다. 경기 도중에 변형인 3-5-2 전술로 바뀌면 황의조와 황희찬이 투톱으로, 이승우는 중앙 미드필더로 포지션을 바꿀 수도 있다. ‘공격적 스리백’의 좌우 윙백에는 김진야(인천)와 이시영(성남)이 나서는 가운데 중앙 미드필더에는 장윤호(전북)·김정민(리페링FC)이 포진한다. 스리백은 황현수(서울)·김민재(전북)·정태욱(제주)이 맡고, 골키퍼 장갑은 ‘월드컵 스타’ 조현우가 낄 전망이다. 14일 시 잘락 하루팟 스타다움의 잔디를 처음 밟은 김 감독은 “잔디는 나쁘지 않지만 위쪽은 푹신하고 바닥은 딱딱해 체력 소모가 크다”면서 “축구화를 3~4개 들고 와서 첫 대면하는 잔디에 맞는 축구화를 선택해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한편 박항서 감독이 이끄는 베트남은 이날 자와바랏주 브카시 치카랑의 위바와묵티 스타디움에서 조별리그 D조 1차전에서 약체 파키스탄을 3-0으로 물리치고 ‘박항서 매직’의 서막을 열었다. 전반 21분 응우옌꽝하이의 결승골로 앞서간 베트남은 전반 41분 응우옌반퀴엣의 중거리포로 추가골을 넣고 두 차례의 페널티킥을 놓친 뒤인 후반 27분 응우옌콩푸엉의 쐐기골로 방점을 찍었다. 최병규 전문기자 cbk91065@seoul.co.kr
  • 韓골프 어게인 2010… ‘泰風’을 멈추어다오

    한국 골프가 ‘태(泰)풍’을 잠재울 수 있을까? 1982년 뉴델리아시안게임에서 골프가 정식 종목으로 채택된 이후 한국은 전체 32개의 금메달 가운데 3분의1이 넘는 13개를 가져왔다. 특히 2006 도하, 2010 광저우대회에서는 남녀 개인전과 단체전에 걸린 금메달 4개를 싹쓸이해 아시아 골프 최강국의 지위를 획득했다. 그러나 4년 뒤 안방에서 치러진 인천아시안게임에선 달랐다. 여자 개인전에서만 박결이 금메달을 따냈을 뿐 남자 개인, 남녀 단체전에서는 은메달에 그쳤다. 당시 남자부에서는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에서 활약 중인 대만의 반정쭝이 2관왕에 올랐고, 여자 단체전에서는 태국이 금메달을 차지했다. 특히 태국은 골프 사상 첫 금메달에 이어 여자 개인전에서 은메달과 동메달을, 남자 개인전에서 동메달을 따내 역대 최대의 성적표를 받아들었다. 이번 대회 태국 아마추어 골퍼들의 도전은 4년 전보다 더욱 거세졌다. 에리야·모리야 쭈타누깐 자매를 중심으로 미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 불고 있는 ‘태국 바람’은 아시안게임에서도 예외가 아니다. 최근 브리티시여자오픈에서 아마추어 신분으로 컷 통과하며 인상을 남긴 15세의 아타야 티티쿨은 한국의 정상 복귀를 가로막을 유력한 메달 후보다. 티티쿨은 지난해 7월 자국의 파타야에서 초청 선수로 출전한 유럽여자프로골프투어(LET) 타일랜드 챔피언십에서 14세 4개월 19일의 나이로 우승, 캐나다의 브룩 헨더슨이 2012년 6월 세운 종전 최연소 우승 기록(14세 9개월 3일)을 갈아치웠다. 프로무대에 에리야·모리야 쭈타누깐 자매가 있다면 아마추어에는 이들의 ‘골프 DNA’를 물려받은 ‘쭈타누깐 키드’ 티티쿨이 있는 셈이다. 4년 전 인천에서 가장 많은 금메달을 가져간 대만이나 당시 메달권에는 들지 못했지만 전통의 강자로 대우받는 일본의 기량도 여전하다. 골프 금메달이 없는 중국도 PGA 투어 차이나대회 우승 경험이 있는 진청을 비롯해 린위신, 위안예춘 등을 앞세웠다. 김태훈, 정행규 코치가 이끄는 한국 남자 골프는 치열한 선발전을 뚫고 올라온 김동민(20), 오승택(20), 장승보(22), 최호영(21·이상 한체대)으로, 박소영 코치의 여자팀은 임희정(18·동광고), 정윤지(18·현일고), 유해란(17·숭일고) 등으로 대표팀을 꾸렸다. 대한골프협회 관계자는 “메달권 선수들의 실력 차가 크지 않아 당일 컨디션이 메달을 좌우할 것”이라며 단순히 세계랭킹 등에 의한 섣부른 전망을 경계했다. 아시안게임 골프는 오는 23∼26일 자카르타의 폰독 인다 골프 코스에서 72홀 스트로크로 치러진다. 최병규 전문기자 cbk91065@seoul.co.kr
  • 43세vs16세…우즈베크 추소비티나·여서정 도마 대결

    43세vs16세…우즈베크 추소비티나·여서정 도마 대결

    1992년 바르셀로나부터 2년 전 리우데자네이루까지 올림픽에만 7회 연속 출전한 옥사나 추소비티나(43·우즈베키스탄)가 27살 아래 여서정(경기체고)과 기계체조 여자 도마에서 기량을 겨룬다.20대 중후반에도 은퇴하는 체조계에서 추소비티나는 국적을 다섯 차례나 바꾸며 30년을 버틸 태세다. 2020년 도쿄올림픽에도 출전하겠다는 야심을 버리지 않고 있다. 여서정은 추소비티나가 아시안게임 데뷔전을 치른 1994년에 태어나지도 않았고 그의 아들 알리셔(19)보다 어리다. 지금의 우즈베키스탄에서 태어난 추소비티나는 옛 소련 소속으로 15세이던 1990년 굿윌게임을 통해 국제 무대에 데뷔, 1992년 세계선수권과 올림픽에는 독립국가연합(CIS)으로 나섰다. 그 뒤 고국의 국기를 달았던 추소비티나는 2002년 백혈병 진단을 받은 알리셔의 치료를 위해 독일에 귀화, 2008년 베이징과 2012년 런던올림픽에 나섰다. 알리셔가 완치된 뒤 조국의 국적을 되찾았다. 2014년 인천대회에서 도마 은메달을 따는 등 아시안게임 2개를 포함해 올림픽, 세계선수권, 국제체조연맹(FIG) 월드컵, 유럽선수권대회 등 메이저대회 금메달만 13개에 이른다. 주 종목은 도마다. 자신의 이름을 딴 기술을 FIG 채점 규정집에 5개나 올려놨다. 2개가 도마, 2개는 이단평행봉, 1개는 마루운동이다. 여서정을 비롯해 북한, 중국 선수들이 각축을 벌이는 이번 대회 도마에서 추소비티나가 시상대에 오를 가능성은 크지 않다. 하지만 2년 뒤 도쿄올림픽에 나서 전무후무할 8회 연속 출전이란 금자탑을 노리는 그녀에게 메달 색이나 입상 여부는 대수롭지 않을 수 있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김한솔 “더도 덜도 말고 70%만” ‘도마의 신’ 빈자리 채우겠습니다

    김한솔 “더도 덜도 말고 70%만” ‘도마의 신’ 빈자리 채우겠습니다

    김한솔(23)이 지금 ‘잠 못 이루는 밤’과 싸움 중이다. 그는 자카르타·팔렘방아시안게임 남자 기계체조 마루와 도마에서 2관왕이 유력시되고 있다. 체조 강국인 일본이 10월에 열리는 도하세계선수권에 초점을 맞춰 이번 아시안게임에 1.5진을 파견하면서 메달 가능성이 더욱 높아졌다.문제는 스스로와의 싸움에서 얼마나 초연한 자세를 유지하느냐다. ‘도마의 신’ 양학선(26)이 부상으로 출전하지 못하면서 시선이 자신에게 더욱 집중되는 것이 큰 짐으로 다가오고 있다. 그는 “특별히 뭔가 부담스럽지는 않다”고 말하지만 한 달 전부터는 매일 밤 서너 시간을 뒤척이다 새벽 3시쯤 잠든다고 한다. 2016 리우데자네이루올림픽에서 예선 탈락이라는 아픔을 한 번 겪었던지라 처음 출전하는 아시안게임을 앞두고도 알게 모르게 압박감을 느끼고 있는 것이다. 지난 8일 충북 진천선수촌에서 만난 김한솔은 “요즘엔 자고 일어나도 개운하지 않다. 수면 유도제도 생각해 봤는데 몸에 문제가 생길까봐 먹지 않고 있다”며 “향초, 무드등, 귀마개, 안대, 음악 등 수면에 좋다는 것을 이용해 보니 조금 나아지긴 했지만 그래도 잠을 못 자니 스트레스를 받는다”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마루와 도마에서 금메달을 따내고 싶다”며 강한 의욕을 드러냈다. “첫날 마루를 먼저 하고 둘째날에 도마 경기를 하는데 개인적으로 다소 흐름을 타는 편이여서 일단 마루에 더 집중해 훈련하고 있다. 첫날 큰 실수가 없으면 다음날도 잘 풀리지 않을까 싶다. 정신력으로 이겨 내겠다”고 말했다. 그는 “도마에서는 북한의 리세광(33) 선수가 경쟁자로 꼽힌다. 워낙 세계 최정상급에 위치해 온 선수이지만 주눅만 안 들면 성적이 따라올 것이라 생각한다. 마루에서는 출전 선수 중 스타트 점수가 가장 높기 때문에 실수 없이 할 것만 딱 해 내면 충분히 메달 가능성이 있다”고 덧붙였다. 김한솔은 “마루와 도마 모두 착지 싸움이기 때문에 실수를 줄이는 데 초점을 맞추겠다. 100%를 발휘하면 좋겠지만 대부분의 사람들은 그렇지 못하다. 더도 말고 덜도 말고 70~80%만 하자고 생각하면 오히려 후회 없는 경기가 나올 것 같다”고 힘주어 말했다. 글 사진 진천 한재희 기자 jh@seoul.co.kr
  • [뉴스 in] 김학범호 광복절 ‘골폭죽’ 쏜다

    [뉴스 in] 김학범호 광복절 ‘골폭죽’ 쏜다

    U23(23세 이하) 남자축구대표팀이 광복절인 15일 오후 9시 인도네시아 반둥의 시 잘락 하루팟 스타디움에서 중동의 복병 바레인을 상대로 대회 조별리그 E조 1차전을 펼친다. 2014년 인천대회 우승팀 한국은 이번 대회에서 금메달을 따내면 이란을 따돌리고 최다 우승 기록(5회)을 세우고, 사상 첫 아시안게임 2연패도 달성한다.
  • 43세 추소비티나, 27살이나 어린 여서정과 AG 도마에서 대결

    43세 추소비티나, 27살이나 어린 여서정과 AG 도마에서 대결

    1992년 바르셀로나부터 2년 전 리우데자네이루까지 올림픽에만 7회 연속 출전한 옥사나 추소비티나(43·우즈베키스탄)가 18일 막을 올리는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체조 도마에 출전한다. 대회 조직위원회의 공식 정보 사이트인 인포 2018에 추소비티나는 당당히 우즈베키스탄 체조 대표로 이름을 올렸다. 20대 중후반만 돼도 은퇴하는 험난한 여자 기계체조에서 추소비티나는 20년을 더 버텼다. 한국 대표팀의 막내 여서정(경기체고)은 시니어 무대에 출전할 수 있는 만 16세가 돼 아시안게임 출전 자격을 얻었으니 무려 27세나 어려 딸과 같은 여서정과 같은 종목에서 기량을 겨루게 됐다. 여서정은 추소비티나의 아들 알리셔(19)보다 더 어리고, 추소비티나가 일본 히로시마에서 아시안게임 데뷔전을 치른 1994년에 태어나지도 않았다.다섯 나라 국기를 유니폼에 붙인 그녀의 체조 인생은 기구하다는 표현을 뛰어넘는다. 지금의 우즈베키스탄에서 태어난 추소비티나는 옛 소련 소속으로 15살이던 1990년 굿윌게임을 통해 국제무대에 데뷔했다. 소련 해체 후인 1992년 세계선수권대회에는 독립국가연합(CIS) 소속으로 나섰다. 같은 해 올림픽에는 사실상의 독립국가연합을 뜻하는 ‘단일팀’(Unified Team) 소속이었다. 그 뒤 고국인 우즈베키스탄 국기를 달았던 추소비티나는 2002년 백혈병 진단을 받은 알리셔의 치료를 위해 독일로 터전을 옮겨 치료비를 벌다가 아예 독일 국적을 취득해 2008년 베이징올림픽부터 2012년 런던올림픽까지 독일 대표로 나섰다. 알리셔가 백혈병 완치 진단을 받은 뒤 우즈베키스탄 국적을 되찾은 이후 아시안게임에 모습을 드러냈다. 39세이던 2014년 인천아시안게임 도마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아시안게임 2개를 포함해 올림픽, 세계선수권, 국제체조연맹(FIG) 월드컵, 유럽선수권대회 등 메이저대회에서 획득한 금메달만 13개에 이른다.주 종목은 도마다. 자신의 이름을 딴 기술을 FIG 채점 규정집에 5개나 올려놓았다. 그 가운데 2개가 도마, 2개는 이단평행봉, 나머지 1개는 마루운동 기술이다. 꾸준한 훈련으로 추소비티나는 후배들에게 끊임없는 영감을 선사한다. 여서정을 비롯해 북한, 중국이 각축을 벌이는 이번 대회 도마에서 추소비티나가 시상대에 오를 가능성은 크지 않다는 게 중론이다. 그러나 2020년 도쿄올림픽에 나서겠다는 꿈까지 갖고 있는 그녀에게 아시안게임 입상 여부는 중요하지 않을 수 있다. 전무후무할 8회 연속 출전이란 금자탑을 차지함으로써 많은 영예를 얻을 수 있기 때문이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바다 위 레이싱’ AG 제트스키, 金물살 가른다

    ‘바다 위 레이싱’ AG 제트스키, 金물살 가른다

    ‘런어바웃 오픈’ 우승 김진원 등 기대감 대표팀 다수가 셀프 장비·각자 훈련오는 23일부터 나흘 동안 자카르타 안콜 앞바다에서는 제트스키 경기가 펼쳐진다. 자카르타·팔렘방아시안게임에서 정식종목으로 데뷔한다. 네 종목이 열려 금메달이 하나씩 걸려 있다. 스키 모디파이드는 혼자 서서 진행하는 경기다. 런어바웃은 굴절된 코스를 뜻한다. 부표 사이를 지그재그로 움직여 출발선으로 돌아오는 경기로 배기량 1100㏄ 제트스키만 출전하는 1100 스톡과 대회 조직위원회 규정에 맞춰 개조된 리미티드로 나뉜다. 두 종목 모두 3인용 제트스키를 이용하기 때문에 앉아 운전한다. 코스 경기 중 하나인 ‘인듀어런스 런어바웃 오픈’만 6.5㎞를 달린다. 레이스를 마치면 손에 물집이 생기고 몸에 땀띠가 날 정도로 힘들다. 스키 모디파이드를 빼고 세 종목에 6명이 출전하는 한국이 메달을 기대하는 종목이다. 태국 국왕 생일에 열리는 킹스컵 대회 인듀어런스 런어바웃 오픈에서 우승한 김진원(48)이 출전한다. 이 종목은 정부의 확실한 지원을 받는 중국, 인도네시아, 태국 등이 강세를 보이고 있다. 대표팀 선수 다수가 자영업자로 호주머니를 털어 스키를 튜닝하고 해외에서 대회가 열리면 물류 비용도 부담한다. 비용 탓에 코스 답사도 못하고 대신 동영상과 전자메일로 정보를 수집했다. 선수들은 연맹과 양해각서를 체결한 충남 서산 한서대에서 기술 훈련을 하고, 체력 훈련은 각자 해 왔다. 고가의 장비라도 도중에 고장 나는 경우가 있어 완주에 초점을 맞추다 막판 뒤집기를 노리는 게 한국 대표팀의 전술이다. 선수들이 장비에 많은 돈을 들이고 체력을 꾸준히 끌어올리는 한편 기술 습득이 늘어 기량이 크게 올라와 기대된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포토] ‘AG 금메달을 향해’…여자 축구대표팀의 웃음꽃 피는 출국길

    [포토] ‘AG 금메달을 향해’…여자 축구대표팀의 웃음꽃 피는 출국길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AG)에 출전하는 여자축구 대표팀 선수들이 13일 오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출국했다. 윤덕여 감독이 이끄는 여자 대표팀은 이번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을 노린다. 한국은 2010년 광저우 아시안게임과 2014년 인천 아시안게임에서 2회 연속 동메달을 차지했고 이번엔 동메달을 넘어 역대 최고의 성적을 기대하고 있다.윤 감독은 출국에 앞서 “이번 아시안게임에서 결승 진출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가장 중요한 건 4강전”이라며 “일본이 4강전 상대가 될 것으로 보이는데, 일본전이 메달 색깔을 변화시키는 데 분수령이 될 것”이라며 결승 진출 기대감을 드러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스포츠클라이밍 日 잡아야 金

    스포츠클라이밍 日 잡아야 金

    노나카·나라사키 등 日선수 넘어야 김자인·사솔·천종원 金 3개 이상 목표아시안게임을 넘어 도쿄올림픽 메달까지 가늠해 본다. 자카르타·팔렘방아시안게임에서 정식종목으로 데뷔하는 스포츠클라이밍은 인공 암벽과 안전장치만 갖추면 남녀노소 누구나 쉽게 즐길 수 있는 데다 전신 근육을 사용해 다이어트 운동으로도 인기를 끈다. 2년 뒤 도쿄올림픽에서도 정식종목 데뷔를 앞두고 있다. 이번 대회에는 남녀 스피드 개인과 릴레이, 콤바인드(스피드·리드·볼더링) 세 종목에 모두 6개의 금메달이 걸려 있다. 스피드는 15m 높이의 인공암벽을 누가 더 빠르게 오르느냐를 따지고, 콤바인드는 스피드, 리드(정해진 시간 가장 높이 오르는 종목), 볼더링(4~5m 암벽 구조물을 로프 없이 오르며 과제를 해결하는 종목) 세 종목 점수를 합산해 순위를 정한다. 한국은 암벽 여제 김자인(30·스파이더코리아)과 차세대 유망주 사솔(24·노스페이스), 남자부 볼더링 간판 천종원(22·아디다스)을 앞세워 금메달 셋 이상을 노린다. 김자인은 국제스포츠클라이밍연맹(IFSC) 월드컵 여자부 리드 종목을 통산 26차례 제패하며 역대 최다 우승 기록을 고쳐 썼다. 리드 전문이지만 이번 대회에는 리드 종목이 따로 없어 콤바인드 종목에 출전한다. 김자인은 셋이 팀을 이루는 스피드 릴레이 후보로도 이름을 올렸지만 출전 가능성은 낮다. 사솔은 콤바인드, 스피드 개인과 릴레이까지 세 종목 모두 나선다. 남녀부를 통틀어도 그녀가 유일하다. 볼더링이 주 종목인 사솔은 지난 5월 아시안게임 대표 선발전을 겸한 제38회 전국선수권에서 볼더링(금메달), 스피드, 리드(이상 은메달) 등 모든 종목 시상대에 올랐다. 2015년과 지난해 볼더링 세계랭킹 1위를 차지한 천종원은 남자부 콤바인드에 출전한다. 이들의 발목을 잡을 선수로는 일본 선수들이 꼽힌다. 여자부 볼더링 랭킹 9위 사솔은 1위 노나카 미호(21), 2위 노구치 아키요(29)를 넘어야 하고 남자부 볼더링 5위 천종원은 2위 나라사키 도모아(22)와 3위 스키모토 레이(27)를 거꾸러뜨려야 한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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