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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단독]‘양궁 여제’ 기보배, 오늘 득녀 “산모+아이 모두 건강”

    [단독]‘양궁 여제’ 기보배, 오늘 득녀 “산모+아이 모두 건강”

    기보배(30·광주광역시청) 선수가 오늘(31일) 득녀했다. 산모와 아이 모두 건강한 상태다. 기보배 선수는 이날 서울신문에 “건강한 아이를 낳아서 정말 행복하다”고 말하면서 “행복이 무엇인지 알고, 그 행복을 남들과 나눌 수 있는 아이로 키우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2017년 11월 결혼한 기보배 선수는 지난 5월 종별선수권대회에서 개인전과 단체전에서 1위를 차지하는 등 임신 후에도 운동을 게을리 하지 않았지만, 출산을 위해서 2019년도 국가대표팀 선발전은 포기해야만 했다. 2012년 런던올림픽과 2016년 리우올림픽에서 총 금메달 3개와 동메달 1개를 딴 기보배 선수는 오는 2020년 도쿄올림픽에서 금빛 사냥에 나설 예정이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KBO, 김시진 신임 기술위원장 낙점…“어려운 시기에 맡게 돼 부담”

    KBO, 김시진 신임 기술위원장 낙점…“어려운 시기에 맡게 돼 부담”

    김시진(50) 전 롯데 감독이 KBO 신임 기술위원장으로 낙점됐다. KBO는 30일 신임 기술위원장으로 김 전 감독을 선임했다고 밝혔다. KBO는 “전력분석 측면에서 국가대표를 치밀하게 지원해 국제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는데 기여한 점과 신중한 소통 능력, 야구계 전반에 걸쳐 다양하게 의견을 수렴할 수 있는 경륜 등이 작용했다”고 밝혔다. 김 기술위원장은 1983년 삼성에서 프로 데뷔 후 KBO 리그 최초로 100승을 돌파했으며 통산 124승(평균자책점 3.12)을 기록하고 롯데에서 은퇴했다. 이후 태평양 투수 코치 등을 거쳐 현대, 히어로즈, 롯데 감독을 역임했다. 김 기술위원장은 2010년 광저우 아시안게임에 코치로 참가해 금메달, 2015 프리미어12·2017 WBC 전력분석 팀장으로 국가대표의 경기력 향상에 기여했다. 올 시즌에는 KBO 경기운영위원장을 맡아왔다. 김 기술위원장은 조만간 기술위원회 구성을 마칠 예정이다. 기술위원회는 김 기술위원장 포함 7명으로 구성되며 비 경기인 출신으로 야구에 깊은 관심과 이해도를 가진 위원이 한 명 포함된다. 김 기술위원장은 “어려운 시기에 중요한 일을 맡게 돼 부담감이 크다”며 “누군가는 해야 하는 일이라고 생각해 부족하지만 한국야구 발전에 작은 힘이라도 보태겠다는 마음으로 받아들였다. 열심히 해보겠다”고 밝혔다. 한재희 기자 jh@seoul.co.kr
  • 김동성 이혼, 14년 결혼생활 종지부 “소송 없이 원만히 합의”

    김동성 이혼, 14년 결혼생활 종지부 “소송 없이 원만히 합의”

    쇼트트랙 국가대표 출신 김동성(38)이 이혼을 고백했다. 27일 김동성은 스포츠서울과의 단독 인터뷰에서 “최근 이혼 서류에 도장을 찍었다”고 밝혔다. 김동성은 “내가 코치로 일하면서 멀리서 지내고 이내 관계가 소원해졌다”며 “또 다른 소송 같은 건 없다. 협의 이혼했다. 원만하게 잘 합의해 이혼했다. 재산이나 양육권 문제나 다 대화로 해결했다”고 전했다. 2004년 결혼한 김동성은 슬하에 1남 1녀를 두고 있다. 자녀 양육권에 대해 김동성은 “아이들은 엄마와 지내는 것이 더 좋아서 양육권은 엄마에게로 가는 것으로 했다”면서 “그러나 여전히 아이들과 잘 연락하고 지낸다. 매일 카톡을 주고 받는다”고 덧붙였다. 한편 김동성은 1998년 나가노 동계올림픽에서 쇼트트랙 남자 1000m 금메달을 받고 2002년 세계 쇼트트랙 선수권 대회에서 6관왕의 기록을 세운 바 있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불온(不on)한 회의] 쌀딩크 매직 박항서 ‘와우내’상… 남북 정상 오른 천지 ‘자만추’상

    [불온(不on)한 회의] 쌀딩크 매직 박항서 ‘와우내’상… 남북 정상 오른 천지 ‘자만추’상

    해마다 이맘때면 이불 두르고 채널 돌려 가며 가요·연예·연기대상 시상식을 보는 것이 소소한 즐거움이었습니다. 한 해를 정리하는 의식과도 같았습니다. 그런 의미에서 불온(不on)한 회의도 시상식을 준비했습니다. 온라인을 웃기고 울리고, 때론 분통 터지게 한 이슈를 골랐습니다. 상 이름은 올해 ‘핫했던´ 신조어로 붙여 봤습니다. 몇 개나 알고 있는지 맞히면서, 쏠쏠한 재미를 느껴 보세요. ●국민놀이터 청와대 국민청원게시판은 뉴스의 시작이자 중심이었습니다. 온갖 사연과 제보, 정책 제언이 넘쳐났고, 지난해 8월부터 71개 청원이 ‘한 달 내 20만명 참여´라는 기준을 넘겨 정부 답변도 받았습니다. 음주운전 처벌을 강화하는 ‘윤창호법’, 빙상연맹 감사와 권역외상센터 지원을 이끌어 낸 성과도 올렸습니다. 하지만 월드컵에서 실수한 축구선수를 조롱하는 인신공격, 명예훼손 등도 적지 않아 논란이었습니다. 고심 끝에 ‘TMI상’을 드립니다. ‘투 머치 인포메이션’(Too Much Information·너무 많은 정보)에서 옥석을 가리는 지혜가 필요해 보입니다.●캡틴흥 지난 6월 ‘세계 1위’ 독일과의 러시아월드컵 조별예선 마지막 경기, 손흥민(26·토트넘)은 속이 뻥 뚫리는 사이다 쐐기골을 선보였습니다. 50m를 ‘폭풍 질주’해 골키퍼 없는 골망에 꽂아 넣은 그 장면 말입니다. 두 달 뒤 손흥민은 자카르타·팔렘방아시안게임에서 ‘캡틴’으로 변신했습니다. 득점보다는 황의조, 이승우, 황희찬을 밀어 주며 이타적인 플레이를 선보였죠. 결과는 금메달, 그리고 병역특례. 매일매일 멋진 활약이 들려와 흐뭇합니다. 역시 ‘월클인싸’상이 제격입니다. ‘월드클래스 인사이더’, 우리흥 아니면 누가 받나요.●천지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올해 세 차례 만났습니다. 지난 4월 군사분계선을 넘나든 첫 만남도 감동이었고, 옥류관 평양냉면 공수 작전이 펼쳐진 판문점 만찬도 인상적이었습니다. 그렇지만 무엇보다 구름 한 점 없이 새파란 하늘을 그대로 품은 천지를 최고로 치지 않을 수 없습니다. 궂은 날이 많아 3대가 덕을 쌓아야 볼 수 있다는 천지에서 손을 맞잡은 남북 정상의 모습, 역시 역사에 길이 남을 명장면입니다. 비록 김 위원장의 연내 서울 답방은 무산됐지만 평화와 통일의 물꼬를 텄으니 내년에는 더 자주 만날 수 있겠지요. 남북 정상과 천지에는 ‘자만추´상을 드립니다. 인만추(인위적인 만남 추구), 아만추(아무나 만남 추구)보다는 ‘자연스러운 만남 추구’합시다.●쌀딩크 매직 베트남 국민영웅, ‘갓항서’ 등 어떤 수식어를 갖다 붙여도 모자란 박항서 감독. 외교관 백명 몫을 하고 있다면 과장일까요. 23세 이하 아시아축구연맹(AFC) 선수권 준우승, 아시안게임 축구 4강 진출, 10년 만의 스즈키컵 우승, 16경기 연속 A매치 무패…. 올해 베트남 축구 역사를 죄 바꿨습니다. 어디 그뿐입니까. 부상 선수에게 비행기 비즈니스석을 양보하고 아픈 선수의 발을 직접 마사지해 주는 자상함, 스즈키컵 우승 격려금을 베트남 불우이웃과 축구발전에 써 달라며 전액 기부하는 통 큰 선행까지. 이에 ‘와우내’상을 선사합니다. 와우(WOW)라는 말이 절로 나오니까요.●골목 백선생 수요일 밤마다 인터넷 게시판을 들었다 놓는 ‘본격막장빌런히어로힐링드라마’가 있습니다. SBS ‘백종원의 골목식당’입니다. 책임감도 절박함도 위생관념도 없는, 도대체 왜 장사를 시작했는지 모를 사장들에게, 백종원 대표가 채찍과 당근을 절묘하게 구사하며 그들을 조련합니다. 올해 SBS 연예대상도 기대해 봅니다. 일단 불온한 회의는 박항서 감독과 공동 ‘와우내´상을 보냅니다. #올해의_참스승 ●홍카콜라 홍준표 전 자유한국당 대표는 전무후무한 캐릭터입니다. 6·13 지방선거 당시 더불어민주당 지지자들은 “홍 대표가 종신 대표를 해야 한다”며 응원했는데, 정작 같은 당 후보들은 그의 지원 유세를 거절하는 기이한 상황이 벌어졌죠. 선거에 참패하며 대표직에서 물러나고, 그렇게 좋아하던 페이스북 정치도 안 하더니, 최근 유튜브 크리에이터로 컴백했습니다. ‘TV홍카콜라’는 개국 열흘 만에 13만명이 넘는 구독자를 모으면서 대단한 화력을 보입니다. 그런데 “문 대통령이 체코에서 북측과 접촉했다”처럼 확인되지 않은 의혹을 사실인 것처럼 얘기해 벌써 ‘가짜뉴스 제조기’라는 비판을 받고 있습니다. 그에게는 ‘싫존주의’상이 어떨까 싶네요. ‘싫어하는 것도 존중해주자’는 생각입니다. 혹시 이 상이 싫으시다면, 그 역시 존중하겠습니다.●방탄과 아미 국가대표 아이돌, 방탄소년단(BTS) 신드롬이 어마어마했습니다. 올해에만 두 차례 빌보드 메인 앨범 차트 1위를 차지했고, 빌보드 뮤직 어워드와 아메리칸 뮤직 어워드에서 각각 소셜 아티스트상을 거머쥐었습니다. 지난 9월에는 유엔총회에서 “자신을 사랑하고 목소리를 내라”는 리더 RM의 진정성 있는 호소가 깊은 인상을 남겼습니다. 10월에는 나라에서 주는 화관문화훈장도 받았습니다. 국내 최연소 수훈 기록입니다. BTS는 늘 이런 공을 팬클럽 아미에게 돌립니다. 아미라는 날개 덕에 훨훨 날 수 있다는 겁니다. 연말 시상식을 휩쓴 BTS에게 무슨 상이 더 필요하겠습니까. 그냥 ‘하고싶은거다해’.●6411번 버스 정치판을 시커먼 고기 판에 빗대고, 적폐청산을 정치보복이라고 하는 사람들에게 “그럼 청소가 먼지에 대한 보복이냐”고 재치 있게 반문하던 정치인이 있었습니다. 쉽지만 가볍지 않은 그의 말 덕에 대중은 쉽게 이해하고 웃었습니다. 노회찬, 그는 지난 7월 갑자기 세상을 떠났습니다. 그와 함께 유명해진 버스가 있습니다. 6411번. 2012년 진보정의당 대표 수락연설에 등장했지요. 서울 구로에서 출발하는 6411번 첫 차를 가득 채운 청소노동자들, 투명인간과 같은 그들에게 우리의 정치는 얼마나 닿아 있는가, 노회찬은 자성하며 투명인간들의 당을 만들겠다고 외쳤습니다. 폭풍눈물과 함께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롬곡높 ●마닷 낚시와 영어실력, 먹성으로 인지도를 높인 래퍼 마이크로닷. 부모의 사기 도주 의혹으로 한순간에 추락했습니다. 피해자 가족들이 빚에 허덕일 동안 마닷의 가족은 뉴질랜드에서 여유로운 이민 생활을 즐겼다는 사실에 대중은 분노했습니다. 마닷을 계기로 래퍼 도끼, 가수 비, 개그맨 김영희 등 연예인 가족 사기 의혹이 잇따라 불거졌습니다. 마닷은 “책임지겠다”면서 모든 프로그램에서 하차한 뒤 가족과 함께 한 달 넘게 잠적한 상태입니다. 마닷에겐 ‘훔친수저’상을 드립니다. 금수저·흙수저 연장선 어딘가에 있을 훔친수저. 지금의 자신이 있기까지 많은 피해자의 눈물이 있었다는 사실을 잊지 말기를 바랍니다. ●엽기갑질 부자들의 갑질 횡포가 유난했던 한 해였습니다. 상반기에는 대한항공 일가의 갑질 동영상과 녹취파일로 떠들썩했습니다. ‘땅콩 회항’ 조현아씨 동생 조현민씨의 ‘물벼락 갑질’로 시작됐지만 모친 이명희씨의 욕설과 폭행이 진짜 충격이었죠. 하반기 갑질은 ‘위디스크’ 실소유주 양진호씨 지분이 대부분입니다. 사무실에서 직원 뺨 때리기, 석궁으로 산 닭 쏘기 등 섬뜩한 엽기 행각으로 온 국민을 놀라게 했습니다. 이들에게는 ‘법블레스유’상을 드립니다. ‘법의 가호를 빌다’, 법 때문에 참은 분들이 적지 않았을 테니까요. 정리 오달란 기자 dallan@seoul.co.kr
  • 엑소 찬열vs아스트로 차은우, 볼링 개인전 도전 ‘기대감 UP’

    엑소 찬열vs아스트로 차은우, 볼링 개인전 도전 ‘기대감 UP’

    MBC ‘2019 설특집 아이돌스타 육상 볼링 양궁 리듬체조 승부차기 선수권 대회’(이하 ‘아육대’)에 엑소 찬열과 아스트로 차은우가 출연을 확정했다. ‘아육대’ 간판 종목으로 자리매김한 볼링에는 연예계 소문난 볼링마니아이자 초대 금메달리스트 엑소 찬열이 재출전한다. 이번 ‘2019 설특집 아육대’에서는 볼링 남자부 경기가 개인전으로 진행될 예정으로, 지난 설 결승전에서 엑소 찬열에게 패배하며 아쉽게 은메달에 머무른 아스트로 차은우도 금메달에 재도전할 것으로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이 외에도 ‘아육대’에 첫 출사표를 던진 아이콘 바비, 노련한 플레이어 슈퍼주니어 신동, 볼링 실력자 세븐틴 민규 등이 출전해 명승부를 펼칠 예정이다. 볼링 여자부는 단체적으로 진행될 것으로, 모모랜드, 구구단, (여자)아이들, 셀럽파이브가 출전하며 현재 맹연습을 하고 있다는 후문이다. 한편, ‘아육대’는 오는 1월 7일 인천 삼산월드체육관에서 녹화를 앞두고 있으며, MC로는 전현무, 이특, 트와이스가 나선다고 밝혀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이 외에도 공개된 출전선수 라인업에 따르면 엑소, 트와이스, 아이콘, 레드벨벳, 세븐틴, 여자친구, 몬스타엑스 등 초호화 아이돌 군단이 총출동한다. ‘2019 설특집 아육대’에서는 그 동안 무대 위에서는 볼 수 없었던 매력을 대방출할 뿐 아니라 불꽃 튀는 대결로 재미와 감동을 선사할 예정이다. 역대급 라인업으로 펼쳐질 ‘2019 설특집 아육대’는 오는 설 연휴 기간 중 MBC에서 만날 수 있다. 사진=뉴스1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8번 수술 이겨낸 발 난 더 잃을 게 없다

    8번 수술 이겨낸 발 난 더 잃을 게 없다

    “저는 잃을 것이 없는 선수지요.” 왼쪽 발목 3차례, 오른쪽 발목 5차례. 마지막 수술을 한 지 3년이 지났지만 아직도 종종 발목 근처가 굳는 느낌이 들 정도로 큰 부상이었다. 7살 때 운동을 시작한 20년차 빙상인 엄천호(26·스포츠토토)는 스스로도 “우여곡절이 많은 선수”라고 진단했다. 지난 20일 서울 송파구에 위치한 스포츠토토 빙상단 사무실에서 만난 엄천호가 살짝 걷어올린 바지 밑단 양쪽 발목에는 수술 자국이 선명했다. 그는 올시즌 국제빙상연맹(ISU) 월드컵 시리즈 매스스타트 종목에서 단 한 번도 메달(금1·은1·동1)을 놓치지 않았다. “8년 만에 대표팀 유니폼을 입은 것만으로도 영광인데 월드컵에서 성적까지 좋아 기쁘다”며 “시즌이 시작되기 전에는 메달을 딸 것이라고 예상하지 못했다”고 했다. 쇼트트랙에서 빙속으로 전향한 지 올해로 3년차. “1~2년 차에는 몰랐던 빙속 자세들을 배우는 시간이었다면 이제는 효율적으로 훈련하는 법을 익힌 것 같다”고 회고했다.엄천호가 태극마크를 단 것은 2016년 스피드스케이팅으로 전환하고서는 처음이다. 8년 전에 국가대표 선발전을 1위로 통과하며 각광을 받았으나 2011 아스타나·알마티 동계아시안게임을 앞두고 왼쪽 발목에 부상이 생겨 연달아 두 번 수술을 받았다. 이때 기회를 놓치고 싶지 않아 충분한 재활을 거치지 않은 채 아시안게임에 나간 것이 이후 선수 생활에 악영향을 미쳤다. 당시 계주 금메달, 1500m 은메달을 따냈지만 이후 잦은 부상으로 슬럼프를 겪었다. 엄천호는 “거의 매년 부상을 당했다”며 “수술을 너무 많이 받아서 이제 다치면 ‘이건 전신 마취하겠네, 이건 부분 마취면 되겠네’라며 스스로 진단을 할 수 있을 정도”라고 했다. 그는 “정말 포기하고 싶었고, 한때 은퇴도 생각했지만 모든 선수들의 꿈인 올림픽에 출전해보고 싶다는 생각 하나로 버텼다”면서 “그런데 새 소속팀에 들어와 빙속 전향이라는 또 다른 도전을 하게 된 뒤로는 그만두고 싶다는 생각이 싹 사라졌다”고 회고했다. 엄천호가 목표로 하는 올림픽은 그에게 한이 많이 서린 대회다. 2010 밴쿠버동계올림픽 대표팀 선발전에는 하루 전날 부상을 당했고, 2014 소치동계올림픽 대표팀 선발전 때는 주종목인 1500m 준결승에서 아무런 접촉도 없었는데 홀로 넘어졌으며, 2018 평창동계올림픽 선발전 때는 3위에 그쳐 이승훈(30)·정재원(17)에게 자리를 내줬다. 2022 베이징동계올림픽에도 도전하면 4수째다. 그는 “베이징동계올림픽이 마지막이라는 생각으로 멋진 모습 보여드리고 싶다”며 “(매스스타트 최강자인) 이승훈 선배가 대표팀에 돌아온다면 감히 경쟁이라기보다는 한 수 배운다는 생각으로 임하겠다”고 힘주어 말했다. 글 사진 한재희 기자 jh@seoul.co.kr
  • 부츠 문제딛고 55점차 1위 차준환 “자신감 떨어졌지만 팬들 응원에 힘냈다”

    부츠 문제딛고 55점차 1위 차준환 “자신감 떨어졌지만 팬들 응원에 힘냈다”

    “오늘 경기에 굉장히 만족합니다.” ‘피겨 왕자’ 차준환(17)이 23일 서울 양천구 목동아이스링크에서 열린 2018 KB금융 전국 남녀 피겨스케이팅 회장배 랭킹대회 겸 2019 피겨 국가대표 1차 선발전 남자 싱글 프리스케이팅에서 기술점수 92.83점에 예술점수 86.90점을 합쳐 179.73점을 받았다. 전날 쇼트프로그램에서 77.28점을 획득한 차준환은 프리스케이팅 점수를 합친 총점에서 257.01점을 기록하며 2위 이준형(201.27점)을 55.74점 차로 따돌리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차준환은 “클린 연기보다는 최선을 다하자가 목표였는데 좋은 경기 펼친 것 같아서 너무 다행이다”며 “부츠가 안 좋은 데다가 부상도 있었는데 끝까기 최선을 다해 잘 마쳐서 기분이 좋다”고 말했다. 프리스케이팅에 넣은 4회전 점프 2개를 모두 성공시킨 것에 대해서는 “사실 연습 때는 4회전이 그렇게 잘 되는 편은 아니었는데 침착하게 하려고 노력했다. 4회전 토루프와 살코 모두 잘 수행한 것 같아서 만족스럽다”고 말했다. 차준환은 올시즌 시즌 국제빙상경기연맹(ISU) 그랑프리에 두 차례 출전해 모두 동메달을 따냈고 ‘피겨 여왕’ 김연아(28) 이후 9년 만에 그랑프리 파이널 무대에 진출해 또다시 동메달을 걸며 바쁜 시기를 보내고 있다. 그랑프리 파이널에다가 지난 16일 전국동계체전 서울시 예선, 이번 랭킹대회까지 3주 연속 대회에 나서 체력이 정상인 상태가 아니다. 게다가 부츠가 발에 안 맞는 문제가 또다시 도져서 어려움을 겪었다. 안맞는 부츠가 자꾸 압박을 하니 발목 상태도 안좋다. 차준환 “오늘 경기 긴장됐다. 맞지 않는 부츠때문에 스스로 자신감이 떨어졌다”면서도 “그러나 굉장히 많은 팬분들의 응원이 큰 힘이 됐다. 오늘 좋지 않은 상황이지만 잘 수행한 거 같다. 오늘 사용한 부츠는 더이상 쓸 수 없을 것 같아서 바로 교체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제 시니어 선수로서 좀 더 올시즌 시합도 경기도 많이 치르면서 경험 많이 쌓았다. 아직 부족한 선수지만 더 좋은 선수가 될 수 있도록 열심히 노력하고 있다”며 “내년에 열리는 ISU 4대륙 피겨선수권대회에서는 다시 컨디션을 회복해서 좋은 모습을 보이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한재희 기자 jh@seoul.co.kr
  • 여섯 차례 육상 올림픽 챔피언 펠릭스 “임신한 사실 숨긴 이유는요”

    여섯 차례 육상 올림픽 챔피언 펠릭스 “임신한 사실 숨긴 이유는요”

    여섯 차례나 육상 올림픽 챔피언을 지냈고 11차례 세계선수권 금메달을 딴 앨리슨 펠릭스(33·미국)가 지난달에 예정일보다 8주나 앞서 딸을 출산했다고 털어놓았다. 그녀는 임신했다는 사실을 한 번도 공개적으로 밝힌 적이 없다. 지난달 28일 긴급 제왕절개 수술로 딸 캠린을 낳았으며 여전히 신생아 집중치료시설(NICU) 속에서 지내고 있는데 그래도 아기 상태가 “괜찮아 매우 감사하고 있다”고 미국 ESPN과의 인터뷰를 통해 밝혔다. 펠릭스는 “매일 NICU에서 딸과 나란히 앉아 그애가 싸우는 것을 지켜본다. 매일 그애는 점점 더 강해지고 있고 예뻐지고 있다”고 말했다. 그녀는 2012년 런던올림픽 여자 육상 200m 금메달을 비롯해 이어달리기 종목에서 다섯 차례나 금메달을 목에 걸었는데 지난 6월에도 두 차례 대회에 나가 400m를 뛰어 각각 51초와 52초를 기록했다고 털어놓아 눈길을 끌었다. 펠릭스는 23차례 그랜드슬램 여자단식 챔피언 세리나 윌리엄스(미국)가 지난해 호주오픈 테니스대회에 출전했을 때 임신 초기였던 사실을 들며 “나만 이 소식을 간직하고” 열심히 훈련하면 대회를 우승할 수 있었다고 느꼈기 때문에 이런 모험을 감수했다고 했다. 이어 “순수하고 예쁜 소녀 이미지”를 지켜야 한다는 압박감 때문에 임신 사실을 공표하지 못했다고도 했다. 또 “아이를 갖는다는 것은 선수 커리어를 해칠 수 있으며 늘 내가 가장 빨리 달려야 한다고 믿는 모든 이들을 실망시킬 수 있는 일”이라고 덧붙였다. 한때 임신 사실을 털어놓으려 했으나 아기의 심장 박동이 너무 미약해 급히 제왕절개 수술을 받는 바람에 무산됐으며 캠린은 1.5㎏ 몸무게로 세상에 나왔다. 펠릭스는 올림픽 메달만 9개로 메를린 오테이와 나란히 여자 트랙과 필드 선수로는 가장 많은 숫자를 자랑하지만 2020년 도쿄올림픽에 다섯 번째로 출전하고 싶다고 했다. 그러면서도 “내가 다시 트랙을 뛸 수 있느냐는 중요하지 않다. 그애가 괜찮아지길 기도드릴 뿐이다. 복귀했는데 예전 같지 않으면, 올림픽 대표로 선발되지 않으면 계속 싸울 것인지, 결정할 것인지를 선택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한국 탁구 정상 서려면 ‘마부작침’ 자세 가져야”

    “한국 탁구 정상 서려면 ‘마부작침’ 자세 가져야”

    “선수들 피와 땀이 韓 스포츠 일으킬 것”강문수(66) 대한탁구협회 부회장은 한국 탁구의 산증인이다. 20일 제주에서 펼쳐지고 있는 종합선수권대회 최다 우승(17회)을 이끈 전설적인 지도자이기도 하다. 대회장에서 만난 그에게 평생 잊을 수 없는 국제경기는 세 가지다. 1986년 서울아시안게임 남자 단체전 결승은 그가 33년 동안의 지도자 생활 가운데 가장 기억에 남는 대회다. 열정과 패기로 선수들과 함께 지옥훈련을 소화했고, 남자탁구의 국제대회 사상 첫 금메달이라는 성과를 남겼다. 다음으로는 2002년 부산아시안게임. 남자 단식에서 이철승과 유승민이 나란히 금메달을 땄던 대회다. 세 번째로 강 부회장은 2001년 오사카세계선수권 단체전 4강전 패배를 꼽았다. 하지만 국내에서는 올해로 72회째를 맞은 종합선수권대회가 단연 그가 첫손에 꼽는 대회다. 이 대회에는 탁구쟁이 강문수의 피와 땀이 알알이 맺혀 있다. 제일합섬 시절인 1979년 지도자로 첫 출발해 삼성 계열사를 거치면서 그는 무려 17차례나 우승컵을 제조해 냈다. 이 가운데 남녀 단식과 복식, 남녀 단체전, 혼합복식 등 7개 세부종목을 싹쓸이하는 7관왕을 2년 연속 일궈내기도 했다. 어깨 부상으로 1978년 현역에서 은퇴한 강 부회장은 교사자격증을 따기 위해 대학교에 다니면서 신진공고 코치로 지도자 생활을 시작해 14개월을 보냈다. 1985년 9월 코치로 첫 국가대표팀 지도자 생활에 접어든 강 부회장은 서울아시안게임 남자 단체전에서 32년 만에 일본을 꺾은 뒤 국회를 초청 방문했는데, 당시 이재형 국회의장이 “안재형이 후이준을 꺾은 뒤에 바닥에 냅다 자빠졌는데, 그럼 그 안재형은 야당인가?”라며 껄껄 웃던 얘기도 소개했다. 2014년 리우데자네이루올림픽을 앞두고 대표팀 총감독에 부임한 강 부회장은 “도끼를 갈아 바늘을 만들겠다는 각오로 적어도 하루에 한 번씩은, 누구나 자신의 한계치를 뛰어넘는 혹독한 훈련이 있어야 한다”고 선수들에게 강조했다. 유승민(2008 아테네올림픽), 유남규(1988 서울올림픽) 등 2개의 남자 단식 금메달을 조련했던 ‘노장’의 마지막 바람이었다. 2년여의 위암 투병을 이겨내고 다시 경기장을 찾은 강 부회장은 “마부작침의 각오는 리우올림픽 때가 아니라 바로 지금 한국 탁구인이 지녀야 할 기본 자세가 돼야 할 겁니다. 비단 탁구뿐만이 아니라 점점 침체돼 가고 있는 한국 스포츠에 보내는 저의 부탁이라고나 할까요”라고 말했다. 글 사진 제주 최병규 전문기자 cbk91065@seoul.co.kr
  • 심석희·변천사 선수에 이어…전직 국가대표 주민진 “나도 맞았다”

    심석희·변천사 선수에 이어…전직 국가대표 주민진 “나도 맞았다”

    “‘죽을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맞았다.” (심석희 쇼트트랙 선수)“머리를 잡고 세게 집어 던졌다.” (변천사 전 쇼트트랙 선수) 용기를 낸 쇼트트랙 선수들의 증언으로 그동안 은폐됐던 빙상계의 뿌리깊은 폭력 문제의 실상이 수면 위로 드러났다. 피해자들의 증언은 여기에서 그치지 않았다. 심석희·변천사 선수에 이어 주민진 전 국가대표 선수도 용기를 냈다. 그는 2002년 미국 솔트레이크시티 동계올림픽 금메달리스트이기도 하다. 주민진 전 선수는 20일 JTBC ‘뉴스룸’과의 인터뷰에서, 훈육이 아닌 폭행과 구타를 일삼아온 빙상계의 폭력 문제가 “굉장히 오래됐다”고 털어놨다. 그는 “심석희 선수랑 변천사 선수의 말을 듣고 되게 놀랐던 점은, 제가 당했던 폭행하고 너무 비슷했기 때문에 놀랐다”면서 “머리채를 잡아서 흔들다가 던진다거나 발로 찬다든가, 손으로 머리를 계속해서 때린다든가, 독방에 들어가서 혼나고 폭행을 당한다든가 이러한 것들이 굉장히 비슷하다”고 밝혔다. 이런 범죄 행위들이 은폐될 수밖에 없었던 이유로 주민진 전 선수는 “당시에는 저희가 굉장히 이제 중학생, 고등학생이었기 때문에 굉장히 어렸고, 아무것도 몰랐을 때이기 때문에 코치, 감독 말이라면 거의 법으로 알고 살았을 때였다”면서 “그래서 ‘외부에 선수촌 안의 일은 절대로 말하면 안 된다’, ‘무조건적으로 말하면 안 된다’ 항상 이렇게 말들을 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 이유도 모른 채, 저희는 꼭 그래야 한다고 생각을 했고, 밖에다 그런 안에 있는 일들을 말을 하면 정말 큰일이 나는 거라고 생각했기 때문에 밖에 그런 일들이 알려질 수가 없었다”고 덧붙였다. 가해자들은 한목소리로 ‘선수들의 기량을 끌어올리기 위해 그랬다’고 폭행을 정당화했다. 이런 가해자들의 주장에 주민진 전 선수는 “그 당시에 그렇게 폭행을 당하지 않고도 좋은 성적을 냈던 선수들도 있다. 꼭 폭행을 당했다고 해서 좋은 성적을 낸 선수가 있었던 것은 아니다”라면서 “좋은 성적을 내던 선수임에도 불구하고 폭행을 당했기 때문에 선수 생명이 끝난 선수들도 있었다. 그렇기 때문에 폭행을 당하는 것과 성적과는 저는 전혀 상관이 없다고 생각한다”고 맞섰다. 빙상계 감독들과 코치들의 선수 폭행이 끊이지 않는 이유에 대해서는 “모든 사람의 죄는 무지가 아닌가 싶다”면서 “세대가 변하면서 코치, 감독은 당연히 공부를 많이 해야 하는데 (중략) 공부를 하지 않고 무조건 많은 훈련 양과 그냥 한번 때리면 따라오는, 폭력을 행사하는 예전 방법을 그대로 사용하다 보니, 그 외에 더 좋은 훈련 방법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예전 것을 그대로 계속 가져가는 것이 아닌가 생각한다”고 말했다. 한때 대표팀 코치를 지내기도 했던 주민진 전 선수는 “어떠한 폭력은 다 대물림이 되는 것 같다. 선수들을 가르칠 때 항상, 저도 모르게 무의식 중에 제가 맞았던 일들이 불쑥불쑥 떠오를 때가 있다”면서 “똑같이 되지 않으려고 굉장히 많은 노력을 했다. 폭력은 대물림이 되는 거고 끊어버리기가 쉽지 않은 거라서 굉장히 많이 노력을 해야 한다”고 밝혔다. 오세진 기자 5sjin@seoul.co.kr
  • 이용대, 변수미와 결혼 1년 만에 파경…“성격 차이”

    이용대, 변수미와 결혼 1년 만에 파경…“성격 차이”

    배드민턴 선수 이용대(30·요넥스)가 부인 변수미(29)씨와 결혼 1년 만에 파경을 맞았다. 이용대의 소속팀 요넥스의 한 관계자는 19일 불거진 이혼설에 대해 “이용대가 이혼조정 신청을 한 것은 맞으며, 자세한 내용은 모르지만 성격 차이 문제로 알고 있다”고 밝혔다. 이용대는 2008년 베이징 올림픽 혼합복식 금메달, 2012년 런던 올림픽 남자복식 동메달 등을 획득하며 배드민턴 스타로 떠올랐다. 변씨는 동덕여대 방송연예과를 나와 한수현이라는 이름으로 잠시 배우 활동을 했다. 두 사람은 2011년 한 행사장에서 만난 뒤 연인으로 발전해 2012년 교제 사실을 인정했다. 6년 열애 끝에 지난해 2월 결혼, 그해 4월 득녀했다. 지난 9월에는 KBS ‘냄비받침’에 함께 출연해 결혼 생활을 공개하기도 했다. 현재 변수미는 해외에 머물고 있으며, 양측은 딸의 양육권 문제에 대해서는 아직 법원 결정이 나오지 않은 상태여서 결정된 것은 없다고 밝혔다. 김유민 기자 planet@seoul.co.kr
  • 이용대 변수미 파경설, 결혼 1년 만 ‘현재 별거 중’

    이용대 변수미 파경설, 결혼 1년 만 ‘현재 별거 중’

    이용대, 변수미가 이혼 준비 중이라는 소식이 전해졌다. 19일 스포츠조선의 보도에 따르면, 배드민턴 선수 이용대와 배우 변수미는 최근 집안의 불미스러운 문제로 급격하게 사이가 틀어져 별거 중이다. 딸의 양육권은 이용대가 갖는 것으로 합의 이혼을 준비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이용대는 2008년 베이징올림픽 배드민턴 금메달리스트로 알려져 있다. 이용대와 변수미는 2011년 한 배드민턴 행사장에서 만나 연인으로 발전, 6년 열애 끝에 2017년 결혼했다. 두 사람은 그해 4월 딸 예빈 양을 품에 얻었다. 부부가 된 두 사람은 2017년 6월 KBS2 예능프로그램 ‘냄비받침’에 출연하며 일상을 공개하기도 했다. 사진=인스타그램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09.80’ 아시아 100m ‘미션 임파서블’

    ‘09.80’ 아시아 100m ‘미션 임파서블’

    중국, 유망주들 미국 유학 보내며 투자 9초91 쑤빙톈, 순수 동양인 최고 기록 10초대 벽 깬 지 3년 만에 9초8대 도전 과학적 훈련 통한 능력 극대화 시작 中·日 경쟁 속 도쿄올림픽 이변 기대“이제 목표는 9초8대 진입이다. 무척 어려운 일이지만, 불가능하지도 않다.” ‘아시아의 탄환’ 쑤빙톈(중국)이 18일 중국 신화통신과의 인터뷰에서 9초8대의 벽을 깨겠다는 새 목표를 밝혔다. 아시아 단거리 육상의 전설인 그는 올해 아시아 타이기록(9.91)을 세우며 세계적인 스프린터로 도약했다. 지난 6월 국제육상연맹(IAAF) 마드리드 미팅에서 9초91로 결승선을 통과해 나이지리아 출신 귀화 선수인 페미 오구노데(카타르)가 2014년 인천아시안게임에서 작성한 기록과 동률을 이뤘다. 세계랭킹 공동 5위의 기록이다. 지난 8월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선 9초92로 우승해 아시안게임에서 최초로 9초대를 뛴 ‘순수 동양인’이 됐다. 아시아 단거리 육상을 이끌고 있는 국가는 쑤빙톈을 보유한 중국이다. 중국은 2004년 아테네올림픽에서 류샹이 동양인 선수 최초로 110m 허들에서 금메달을 차지하며 아시아 돌풍을 일으켰다. 이후 중국은 유망주들을 육상 강국인 미국에 유학을 보내 선진 기술을 배우게 하는 등 장기적으로 과감한 투자를 했다. 쑤빙톈도 어릴 때부터 미국에서 살다시피했다.효과는 2015년 베이징 세계육상선수권대회부터 나타났다. 쑤빙톈이 최초로 동양인 10초 벽(9.99)을 깨고 결승까지 올랐다. 메이저 대회에서 나온 동양 선수 최초의 9초대 기록이었다. 종전 최고 기록은 1998년 방콕아시안게임에서 일본선수 이토 고지가 세운 10초00이었다. 육상계에선 상식을 깨는 사건이었다. 그동안 신체적으로 불리한 동양인은 10초대에 진입을 하지 못한다고 여겨져 왔고, 선수들도 위축돼 있었다. 그러나 신장 173㎝에 불과한 순수 동양인 쑤빙톈이 10초 벽을 깨버리자 아시아에서도 “하면 된다”는 인식이 퍼졌다. “육상 단거리 기록을 좌우하는 핵심 요소는 ‘신장’인가”라는 오랜 논란이 종결된 것이다. 신체 조건보다는 과학적이고 체계적인 훈련을 통한 운동 능력 극대화가 더 중요하다는 발상의 전환도 이때부터 이뤄졌다. 이후 아시아 스프린터 기록은 급성장했다.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올림픽 남자 400m 계주에서 은메달을 따는 쾌거를 이룬 일본에서도 이듬해 기류 요시히데가 9초대(9.98)를 기록하며 10초 벽을 깼다. 지난 6월에는 중국의 셰전예가 프랑스 몽트뢰유에서 열린 육상대회에서 9.97을 기록했다. 사흘 뒤 쑤빙톈은 마드리드에서 셰전예의 기록을 0.06이나 앞당겼다. 10초대에 진입한 지 3년 만에 9초8대를 바라보게 된 것이다. 성봉주 한국스포츠정책과학원 스포츠과학실 수석연구위원은 “지금 같은 발전 속도라면 머지않아 9초8대를 기록하는 동양인이 나올 것”이라며 “중국과 일본이 치열한 경쟁을 펼칠 2020년 도쿄올림픽에선 아시아 단거리 수준이 더 높아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심현희 기자 macduck@seoul.co.kr
  • [스포츠 블로그] 사제 인연, 악연으로…마주하고 싶지 않은 쇼트트랙

    [스포츠 블로그] 사제 인연, 악연으로…마주하고 싶지 않은 쇼트트랙

    체육계 폭력을 근절하기 위한 노력은 계속되고 있지만 악성 사례는 매년 끊이질 않고 있다. 18일 대한체육회에 따르면 스포츠인권센터에 접수된 신고·상담 건수는 2015년 180건, 2016년 186건, 2017년 154건, 2018년 현재 228건으로 좀처럼 줄어들지 않고 있다. 처벌을 강화했어도 인적이 드문 곳에서의 폭행까지 잡아내지는 못하고 있는 것이다. 폭행을 저지른 뒤 휴대전화를 검사하고 부모에게 알리지 못하게 하는 일이 지금도 진행되고 있다. ‘인연’인가 했던 사제관계가 ‘악연’으로 정리되는 일이 체육계에는 너무도 잦다.●성적 향상 명분 초등 1년 때부터 폭행 당해 쇼트트랙의 심석희(21)에게 지난 17일 법정에서 마주한 조재범(37) 전 코치와의 14년간 인연이 그러했다. 지난 1월 16일 충북 진천선수촌에서 전치 3주의 폭행을 당한 뒤 11개월 만에 처음 마주한 자리, 7살 때 자신을 발굴해 최고의 선수로 성장할 때까지 늘 함께했었지만 이제는 더이상 함께 마주하고 싶지 않은 존재가 돼 버렸다. 심석희는 법정에 나와 판사를 향해 “엄벌에 처해지길 바란다”고 호소하기에 이르렀다. 조 전 코치는 “원한다면 눈앞에 다시는 나타나지 않겠다”며 선처를 갈구했다. ●평창 1500m 넘어진 것도 뇌진탕 후유증 ‘요즘 어떤 세상인데 아직 그런 일이 있느냐’는 반문을 들을 정도의 사건이 심석희에게는 일상처럼 벌어졌다고 한다. 초등학교 1학년 때부터 조 전 코치로부터 상습적인 폭행을 당했고, 아이스하키채로 맞아 손가락 뼈가 골절된 적도 있다. ●“기량 회복 요원… 아직도 정신과 치료” 올림픽을 앞두고는 머리를 심하게 맞아 뇌진탕 증상까지 나타났다. 2018 평창동계올림픽에서 자신의 주종목인 1500m에 출전했지만 홀로 넘어져 예선 탈락한 것도 고속 회전 구간에서 뇌진탕 후유증으로 인해 잠시 정신을 잃었기 때문이다. 심석희는 “아직도 정신과 치료를 받고 있다”고 했다. 조 전 코치는 성적을 끌어올리기 위한 조치였다고 하지만 최정상급의 선수인 심석희는 평창동계올림픽에서 기대에 못 미치는 성적을 거뒀다. 고향 강릉에서 멋진 모습을 보여 주고 싶었으나 계주 금메달을 제외하고는 개인 종목 메달이 전무했다. 4년 전 막내로 출전했던 소치동계올림픽(금1·은1·동1) 때보다도 저조했다. 심석희 측 임상혁 변호사는 “기량이 폭행으로 인해 향상된다는 것은 말이 안 된다. 오히려 지난 올림픽에서의 성적은 폭행으로 인해 선수의 기량이 하락된 것을 보여 줬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내일 대한체육회 혁신안에 마지막 기대를 20일 이기흥 대한체육회장이 직접 나서 최근 체육계의 불미스러운 일들에 대한 혁신안을 털어놓겠다고 한다. 심석희에 대한 이야기도 이때 언급될 듯하다. 폭행 사태가 터질 때마다 나왔던 땜질식 처방이 다시 등장할지 모른다는 우려도 있지만 그래도 다시 한번 기대를 걸어 본다. 한재희 기자 jh@seoul.co.kr
  • NBA 사상 최초 여성 부단장 탄생

    NBA 사상 최초 여성 부단장 탄생

    미국프로농구(NBA) 사상 처음으로 여성 부단장이 임명됐다.인디애나 페이서스 구단은 18일(한국시간) 미국여자프로농구(WNBA) 인디애나 피버에서 구단 사장과 단장 등으로 17시즌 동안 일해온 켈리 크라우스코프를 부단장으로 임명한다고 밝혔다. 케빈 피처드 농구 담당 부회장과 채드 뷰캐넌 단장을 보좌하게 된 크라우스코프 부단장은 “내가 아는 훌륭한 사람들과 함께 우리의 고향을 각별하게 만들어가는 이 도시에서 최고의 팀을 돕는 구단 사무국에서 일하게 돼 영광”이라며 “과거 경험에 비춰볼 때 훌륭한 팀과 그 팀의 엘리트 문화를 만들어가는 일은 성별에 좌우되지 않고 사람과 과정에 좌우된다”고 소감을 밝혔다. 허브 사이먼 인디애나 구단주는 “켈리는 WNBA에서 최고의 명문 구단을 만들어온 인물”이라며 “거의 20년간 함께 일해오면서 그의 능력을 충분히 확인했다”고 부단장 선임 배경을 전했다. 그녀가 지난해 e스포츠 NBA2K리그에 페이서스를 성공적으로 진입시킨 공로를 높이 산 것으로 풀이된다. 그녀가 피버 구단에서 일하는 동안 팀은 12차례 플레이오프, 3차례 파이널 진출, 2012년 챔피언십 우승의 성과를 올렸다. 크라우스코프는 1980년대 미국 텍사스 A&M대에서 스타 선수로 이름을 날린 경기인 출신이기도 하다. 미국 여자농구 대표팀과도 함께 일했으며 세 차례 올림픽 금메달을 딴 대표팀 선발 과정에 참여하기도 했다. 미국 ESPN은 “메이저리그에는 두 명의 부단장이 있지만 NBA에서는 크라우스코프가 최초”라고 소개했다. 뉴욕 양키스의 진 애프터먼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의 킴 응이다. 거의 모든 매체가 크라우스코프가 사상 첫 번째 여성 부단장이라고 전한 반면 AFP통신만 1976년 페이서스 구단이 낸시 레너드를 같은 보직에 임명했기 때문에 두 번째라고 주장했다. ESPN에 따르면 현재 NBA에는 베키 보너(올랜도)를 비롯해 아만다 그린(오클라호마 시티), 테레사 레시(토론토), 미셸 레프트위치(애틀랜타), 아리아나 안도니안(휴스턴), 나탈리 제이(브루클린) 등의 여성들이 구단 사무국의 주요 보직을 맡고 있다. 여기에다 크리스티 톨리버가 워싱턴 부코치로, 채시티 멜빈이 샬럿의 G리그 구단인 그린보로 부코치로 발탁됐다. 베키 해몬은 샌안토니오 코칭스태프의 선임이 됐으며 나탈리 사고와 애슐리 모이어 글레이치는 이번 시즌 심판으로 데뷔한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NBA 첫 여성 부단장 크라우스코프, 타미카 캐칭과 인연

    NBA 첫 여성 부단장 크라우스코프, 타미카 캐칭과 인연

    미국프로농구(NBA) 사상 처음으로 여성 부단장이 임명됐다. 인디애나 페이서스 구단은 18일(한국시간) 미국여자프로농구(WNBA) 인디애나 피버에서 구단 사장과 단장 등으로 17시즌 동안 일해온 켈리 크라우스코프를 부단장으로 임명한다고 밝혔다. 케빈 피처드 농구 담당 부회장과 채드 뷰캐넌 단장을 보좌하게 된 크라우스코프 부단장은 “내가 아는 훌륭한 사람들과 함께 우리의 고향을 각별하게 만들어가는 이 도시에서 최고의 팀을 돕는 구단 사무국에서 일하게 돼 영광”이라며 “과거 경험에 비춰볼 때 훌륭한 팀과 그 팀의 엘리트 문화를 만들어가는 일은 성별에 좌우되지 않고 사람과 과정에 좌우된다”고 소감을 밝혔다. 허브 사이먼 인디애나 구단주는 “켈리는 WNBA에서 최고의 명문 구단을 만들어온 인물”이라며 “거의 20년간 함께 일해오면서 그의 능력을 충분히 확인했다”고 부단장 선임 배경을 전했다. 그녀가 지난해 e스포츠 NBA2K리그에 성공적으로 진입시킨 공을 높이 산 것으로 풀이된다. 그녀가 피버 구단에서 일하는 동안 팀은 12차례 플레이오프, 세 차례 파이널 진출, 2012년 챔피언십 우승의 성과를 올렸다. 크라우스코프는 1980년대 미국 텍사스 A&M대에서 스타 선수로 이름을 날린 경기인 출신이기도 하다. 미국 여자농구 대표팀과도 함께 일했으며 세 차례 올림픽 금메달을 딴 대표팀 선발 과정에 참여하기도 했다. 미국 ESPN은 “메이저리그에는 두 명의 부단장이 있지만 NBA에서는 크라우스코프가 최초”라고 소개했다. 뉴욕 양키스의 진 애프터먼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의 킴 응이다. 거의 모든 매체가 크라우스코프가 사상 첫 번째 여성 부단장이라고 전한 반면 AFP통신만 1976년 페이서스 구단이 낸시 레너드를 같은 보직에 임명했기 때문에 두 번째라고 주장했다. ESPN에 따르면 현재 NBA에는 베키 보너(올랜도)를 비롯해 아만다 그린(오클라호마 시티), 테레사 레시(토론토), 미셸 레프트위치(애틀랜타), 아리아나 안도니안(휴스턴), 나탈리 제이(브루클린) 등의 여성들이 구단 사무국의 주요 보직을 맡고 있다. 여기에다 크리스티 톨리버가 워싱턴 부코치로, 채시티 멜빈이 샬럿의 G리그 구단인 그린보로 부코치로 발탁됐다. 베키 해몬은 샌안토니오 코칭스태프의 선임이 됐으며 나탈리 사고와 애슐리 모이어 글레이치는 이번 시즌 심판으로 데뷔한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간절한 태극마크, 황제 자리 노린다

    간절한 태극마크, 황제 자리 노린다

    “8년 만에 다는 태극마크라 정말 소중하네요.” 엄천호(26·스포츠토토)는 ‘간절함’ 덕에 올 시즌 국제빙상연맹(ISU) 스피드스케이팅 월드컵 매스스타트에서 세 개의 메달을 걸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그는 2010~11시즌 쇼트트랙 국가대표 선발전에서 종합 1위로 태극마크를 달며 기대를 한몸에 받았지만 이후 부상과 재활을 반복하며 힘든 시기를 보냈다. 선수 생활을 하며 양쪽 발목을 모두 합쳐 수술만 8번을 받았다. 쇼트트랙 선수 때 태극마크를 단 지 8년 만, 스피드스케이팅으로 전향한 뒤로는 올 시즌 처음으로 국가대표팀에 입성했다. 엄천호는 고진감래 끝에 지난 16일 네덜란드 헤이렌베인에서 열린 ISU 빙속 월드컵 4차 대회 남자 매스스타트 결승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월드컵 1차 대회에서는 동메달, 2차 대회에서는 은메달을 거머쥔 데에 이어 또다시 시상대에 올랐다. 매스스타트 종목이 열리지 않은 3차 대회를 빼고는 단 한 번도 메달을 놓치지 않고 꾸준히 활약 중이다. 아직 네덜란드에서 귀국하지 않은 엄천호는 17일 스마트폰 메신저를 통해 “선배들이 월드컵 시리즈를 뛰다 보면 ‘탁! 하고 어떤 감이 올 것이다’라고 말한 적이 있다”며 “(국가대표는) 정말 소중한 기회이기 때문에 돌다리도 두들겨 보고 건넌다는 심정으로 매 경기 최상의 컨디션을 유지하려 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간절했던 만큼 철저하게 몸관리를 하고 있다. 체중에 민감한 편이라 항상 긴장을 늦추지 않고 아침저녁으로 체중 관리를 하고 있다”며 “한 경기 한 경기 치르면서 성장하고 있는 중”이라고 덧붙였다. 엄천호는 쇼트트랙 선수였던 점 덕분에 매스스타트에서 강세를 보이고 있다. 곡선 주로를 도는 코너워크와 막판 스퍼트가 중요하다는 점이 쇼트트랙과 유사하기 때문이다. 올 시즌 네덜란드 실업리그에서 뛰느라 국가대표팀을 쉬고 있는 ‘매스스타트 1인자’ 이승훈(30)도 쇼트트랙 선수 출신이다. 이승훈이 잠시 자리를 비운 사이 엄천호가 약진하며 정상의 자리를 노리는 모양새다. 엄천호는 “쇼트트랙을 하며 잦은 부상으로 슬럼프를 극복하지 못하던 시기인 2016년에 스포츠토토 빙상단에 입단했다”며 “당시 쇼트트랙 선수치고는 직선 스케이팅이 좋다는 코칭스태프의 판단 덕에 전향을 하게 됐다”고 말했다. 한재희 기자 jh@seoul.co.kr
  • 박결 프로골퍼, 희망나눔 캠페인 성금 1000만원 기부

    박결 프로골퍼, 희망나눔 캠페인 성금 1000만원 기부

    순천시 명예홍보대사로 활동중인 박결 프로골퍼가 17일 순천시와 전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함께하는 ‘희망 2019 나눔 캠페인’에 성금 1000만원을 기부했다. 박 선수는 이날 허석 시장에게 성금을 전달하고, “올겨울은 어느 해보다 추울 것으로 예상되는데 어려운 이웃들이 조금이나마 따뜻한 겨울을 보내는데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허 시장은 “프로 데뷔후 이룬 첫 우승을 28만 시민과 함께 축하드린다”며 “앞으로도 자랑스런 순천인으로 세계인들에게 사랑받는 훌륭한 선수로 성장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순천이 고향인 박 선수는 2014년 인천 아시안게임에서 여자골프 개인전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올해 제주 서귀포시 핀크스 골프클럽에서 열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SK네트웍스·서울경제 레이디스 클래식’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박 선수는 순천북초등학교 3학년때 아빠의 권유로 처음 골프 채를 잡았다. 지난해 순천시 명예홍보대사로 위촉돼 시청사 건립기금 500만원과 사랑의 열매 160만원, 장애인 협회 500만원 등 총 1160만원을 기탁한 바 있다. 순천 최종필 기자 choijp@seoul.co.kr
  • 엄천호, 매스스타트의 새 지배자

    엄천호, 매스스타트의 새 지배자

    한국 스피드스케이팅 대표팀의 엄천호(오른쪽)가 16일 네덜란드 헤이렌베인에서 열린 2018~19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월드컵 4차 대회 남자 매스스타트 종목에서 선두로 치고 나가 역주를 펼치고 있다. 엄천호는 결승에서 8분11초22의 기록으로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해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엄천호는 매스스타트 종목이 없었던 3차 대회만 빼고 올 시즌 1차 대회에서 동메달, 2차 대회에서 은메달을 거머쥔 데 이어 상승세를 이어 갔다. 엄천호는 이번 시즌 월드컵 랭킹에서도 매스스타트 1위에 올라섰다. 헤이렌베인 AFP 연합뉴스
  • 서울남부기술교육원, ‘제53회 전국기능경기대회’ 수상 실적 2위 기록…서울특별시 우수선수 육성기관 표창

    서울남부기술교육원, ‘제53회 전국기능경기대회’ 수상 실적 2위 기록…서울특별시 우수선수 육성기관 표창

    지난 제53회 전국기능경기대회 서울특별시 선수단 해단식에서 서울남부기술교육원(송선영 원장직무대행)은 서울특별시 소속 기관 중 수상 실적 2위를 기록해 서울특별시 우수선수 육성기관 우수상을 수상했다. 이날 서울특별시 선수단 해단식(서울특별시 선수단 나눔과 다짐 한마당)에서는 직종별 입상 공로자인 지도교사 및 입상 선수를 대상으로 한 시상이 진행됐다. 서울남부기술교육원은 가구 직종에 송선영 원장직무대행과 목공예 직종에 박성혁 가구디자인학과 교수가 공로상을 수여받았다. 서울남부기술교육원은 이번 대회 3개 직종에 5명의 선수가 출전해 금메달 1개, 은메달 1개, 동메달 1개, 우수상 1개, 장려상 2개를 수상했다. 가구 직종에서 가구디자인학과 심화과정 이도연 교육생과 정현진 교육생이 각각 금메달과 동메달, 목공예 직종에서는 윤경식 교육생이 우수상, 보석가공 직종에서는 주얼리디자인학과 심화과정 구동균, 최지호 교육생이 은메달을 획득했다. 송선영 원장직무대행은 “서울남부기술교육원은 개원 이래 숙련기술인의 축제의 장인 전국기능경기대회를 1989년부터 출전 및 입상하여 30여 년간 계속해서 우수 숙련기술인재를 배출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서울시를 대표하는 우수 직업훈련기관으로서 명품 기술인을 양성하는 데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서울남부기술교육원은 꿈꾸는 기술 인재를 교육하는 역량 있는 서울시 산하 기술교육원이며, 기술교육뿐만 아니라 기능대회를 비롯한 각종 대외활동을 적극 지원한 결과로 매년 우수한 선수들을 육성해 오고 있다”라며 “그동안 기능선수 육성을 위해 많은 지원을 해 준 서울시 및 교직원 관계자들에게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서울특별시 남부기술교육원은 서울특별시 산하 직업훈련기관으로서 정규/심화과정 5개 학과(가구디자인, 그린자동차정비, 외식조리, 헤어디자인, 전기산업기사) 및 단기과정 7개 학과(가구DIY, 건물보수, 바리스타, 요양보호사, 옻칠나전, 수장시공, 조리), 고용노동부과정 4개 학과(보석디자인, 자동차정비, 전기, 조경관리)를 운영 중이다. 또한 수료선배 멘토 초청 ‘취업멘토링’ 및 우수 기업체 면접기회를 제공하는 ‘취업 페스티벌’을 운영하는 등 교육생 역량강화를 위한 프로그램을 시행하고 있다. 입학안내 및 기타 문의사항은 교육원 홈페이지 또는 서울특별시 남부기술교육원 교학부로 문의 가능하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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