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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올림픽 스키 金 밀러 “딸 잃은 1년 뒤 내 손으로 받아낸 쌍둥이 아들”

    올림픽 스키 金 밀러 “딸 잃은 1년 뒤 내 손으로 받아낸 쌍둥이 아들”

    올림픽 스키 금메달리스트인 보드 밀러(42·미국)가 보란 듯 자랑할 수 있는 얘깃거리가 생겼다. 이웃집 수영장에서 비극적인 사고로 19개월 된 딸 에멀린을 잃은 지 1년 만에 쌍둥이 아들을 봤는데 바로 손수 받아낸 것이다. 물론 그가 산부인과 의사 자격증을 딴 것은 아니었다. 하지만 지난 8일(이하 현지시간) 프로 비치발리볼 선수였던 부인 모건 벡(32)의 출산 예정 시간에 산파가 제때 도착하지 않자 직접 팔을 걷어붙이고 이전에 산파로 일한 적이 있는 어머니의 도움을 얻어 함께 쌍둥이 아들을 분만시켰다고 영국 일간 데일리 메일이 12일 전했다. 밀러는 “내가 경험한 끝내주는 일 가운데 하나”였다고 돌아봤고, 부인 모건 역시 여전히 “가슴이 벌렁거린다”고 말했다. 특히나 부부는 딸 에멀린을 익사 사고로 잃은 지 1년이 조금 넘은 시점이었다. 에멀린을 잃은 뒤 4개월 만에 아들 이스턴을 봤는데 에멀린이 살아 있었다면 두 번째 생일을 딱 한달 앞둔 시점이었다. 에멀린과 이스턴, 이번에 낳은 쌍둥이 아들까지 모두 집의 한 욕조에서 받아냈다. 부부에게는 이제 형제들이 맏아들 니신(11), 사무엘(6), 내시(4)까지 모두 여섯으로 불어났다.밀러는 쌍둥이를 임신했을 때부터 하늘의 에멀린이 역할을 한 것이라고 믿고 있었다. 그는 쌍둥이 형제를 임신한 사실을 인스타그램에 올리며 “우리는 그애가 어찌됐든 이 기적에 손을 거든 것을 알고 있다”고 적었다. 밀러는 2002년 솔트레이크시티 동계올림픽 알파인 스키 대회전과 복합 은메달 둘, 2010년 밴쿠버 대회 활강 동, 슈퍼G 은, 복합 회전 금메달, 2014년 소치 대회 슈퍼G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월드컵 대회 33차례나 1위를 차지했고, 세계선수권대회에서 4개의 금메달을 땄다. 임병선 기자 bsnim@seoul.co.kr
  • 세계 13위 도약 김효주 “올림픽에 가까이…”

    세계 13위 도약 김효주 “올림픽에 가까이…”

    내년 6월 기준 최대 4명까지 출전… 역전 희망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토토 재팬클래식에서 준우승한 김효주(24)가 도쿄올림픽 엔트리를 넘보기 시작했다. 김효주는 12일 여자골프 주간 세계랭킹에서 종전 16위보다 3계단 오른 13위에 이름을 올렸다. 고진영(24)이 1위를 지킨 가운데 박성현(26)이 2위, 이정은(23) 6위, 박인비(31) 11위, 김세영(26) 12위에 이어 도쿄올림픽 출전이 가능한 범위까지 랭킹이 올랐다. 도쿄올림픽에는 2020년 6월 세계랭킹 기준으로 15위 이내 선수 중 같은 나라에서 최대 4명까지 나갈 수 있다. 현재대로라면 고진영, 박성현, 이정은, 박인비까지 올림픽 출전이 가능하지만 김효주가 이번 준우승으로 15위 내에 진입하면서 박인비와의 거리를 좁혀 올림픽 출전 희망을 키운 셈이다. 박인비는 4년 전 리우대회 여자골프 초대 올림픽 챔피언이다. 양희영(30), 전인지(25), 김세영과 함께 출전, 16언더파 268타로 우승해 올림픽 한국 첫 여자골프 금메달의 주인공이 됐다. 2014년부터 미국 무대에서 뛰면서 3승을 쌓은 김효주는 올해 우승은 없지만 6월 아칸소 챔피언십과 7월 에비앙 챔피언십 등 준우승만 세 차례 달성하면서 예전의 기량을 회복 중이다. 한편 토토 재팬클래식에서 김효주를 3타 차로 따돌리고 우승한 스즈키 아이(25·일본)도 종전 24위에서 19위로 순위가 올랐다. 한 주 앞선 미쓰비시 대회에 이어 2주 연속 우승에 성공한 스즈키는 한국의 금메달 2연패를 저지할 일본의 강력한 ‘트리오’의 한 축을 담당할 것으로 보인다. 현재 일본 선수 가운데 가장 랭킹이 높은 이는 하타오카 나사(20)로 4위, 브리티시여자오픈 챔피언인 시부노 히나코(21)가 15위를 달리고 있다. 최병규 전문기자 cbk91065@seoul.co.kr
  • 0.001초까지… ‘날 들이밀기’로 극적 공동 우승

    0.001초까지… ‘날 들이밀기’로 극적 공동 우승

    쇼트트랙 남자대표팀이 5000m 계주에서 마지막 주자의 ‘날 들이밀기’로 극적인 공동우승을 일궈냈다. 황대헌-이준서(한국체대)-박인욱(대전일반)-박지원(성남시청)으로 짜여진 대표팀은 11일(한국시간) 캐나다 몬트리올에서 열린 2019~2020시즌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쇼트트랙 월드컵 2차대회 남자 5000m 계주에서 6분55초968로 헝가리와 공동 1위에 올랐다. 마지막 주자 황대헌의 환상적인 날 들이밀기 덕이었다. 한국은 치열한 선두 싸움을 펼치다 마지막 바퀴에서 헝가리, 러시아에 이어 3위로 밀려났다. 메달 색깔을 바꾸기는 힘들어 보였지만 에이스 황대헌은 마지막 코너에서 바깥쪽으로 튕겨 나온 뒤 폭발적인 스피드로 상대 선수 둘을 따라잡았다. 이어 결승선을 통과하기 직전 왼발을 앞으로 쭉 뻗는 날 들이밀기를 시도했다. 결국 메달 색깔은 비디오 판독으로 가려졌는데, 황대헌의 날이 헝가리 마지막 주자 산도르 류 샤올린보다 약간 앞서 보였지만 공식기록에서 1000분의1초까지 같아 공동우승 결정이 내려졌다. 전날 금메달을 획득했던 황대헌과 박지원은 대회 2관왕에 올랐다. 개인전에서는 아쉽게 금메달을 추가하지 못했다. 한국은 이번 대회를 금메달 4개, 은메달 3개, 동메달 4개로 마쳤다. 3차 대회는 29일부터 다음달 1일까지 일본 나고야에서, 4차 대회는 다음달 6일부터 8일까지 중국 상하이에서 열린다. 최병규 전문기자 cbk91065@seoul.co.kr
  • [Focus人] 패러글라이딩 ‘월드컵 3관왕’ 최초 여성 챔피언 조은영 선수

    [Focus人] 패러글라이딩 ‘월드컵 3관왕’ 최초 여성 챔피언 조은영 선수

    ‘패러글라이딩 월드컵 사상 최초 3관왕’, ‘월드컵 참가 사상 첫 여자 선수 우승’, ‘패러글라이딩 정밀착륙 분야 세계여자랭킹 1위’ 패러글라이딩 국가대표 조은영(24) 선수가 지난해 이룬 쾌거이자 놀라운 업적이다. 조 선수는 2018년 12월 알바니아 코르처에서 열린 월드컵에서 15개 참가국 세계적 선수 80여명을 제치고 종합부문에서 우승해 ‘패러 신성’으로 불리며 정밀착륙 부문 세계 최정상에 우뚝섰다. 동년 8월 인도네시아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서 트레이너 자격으로 참가한 후 선수로 전환해 4개월 만에 이뤄낸 놀라운 성적이다. 패러글라이딩 정밀착륙 종목은 착륙장 바닥에 설치된 착륙지점 표식 정중앙에 누가 가장 가까이 발을 갖다 대느냐로 순위가 결정된다. 1cm 차이로 메달 색이 바뀔 수 있어 착지 바로 전의 정확도와 순발력은 매우 중요하다. 정밀착륙부문 월드컵 2관왕인 조 선수도 ‘내부의 적’이 한 명 있다. 바로 대학교 동문 같은 과 출신인 쌍둥이 동생 조소영 선수다. 올해 9월 세르비아 브르사츠에서 열린 패러글라이딩 정밀착륙 세계선수권대회에서 동생 조소영 선수가 2위인 언니 조은영 선수를 제치고 월드챔피언이 돼 시상대에 함께 서게 되는 진풍경을 연출했다. 조은영 선수는 “올해 월드챔피언십에선 동생에 밀려 비록 2위에 머물렀지만, 2021년도 월드챔피언십에선 아직 이루지 못한 월드챔피언이 되는 게 목표”라고 동생에게 도전장을 내밀었다. 비인기종목에 대한 설움도 많다. 대회 참가비용은 물론, 실력 향상도 서로 간에 찍어준 영상을 통해 스스로 만들어 내야 한다. 패러글라이딩 강국이란 이름이 무색한 안타까운 현실인 셈이다. 2022년 중국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선 아직까지 정식종목 채택 여부도 불투명하다. 그래도 조은영 선수는 “정식종목으로 채택되면 무조건 도전할 거고, 안 되더라도 패러글라이딩 정밀착륙 종목을 너무나 사랑하기 때문에 여러 대회에 나가면서 꾸준하게 실력을 쌓을 계획”이라고 말했다. 지난 1일 경북 문경 패러글라이딩 활공장에서 2019 국가대표 선발대회에 참가하기 위해 훈련중인 조은영 선수를 만났다. 다음은 그녀와의 일문일답.(Q) 어떻게 시작하게 됐는지패러글라이딩을 취미로 하고 계셨던 삼촌의 권유로 2014년도에 처음 시작하게 됐죠. 체육학과 출신인 저와 쌍둥이 동생도 운동을 좋아했기 때문에 자연스럽게 함께 하게 된 거 같아요. (Q) 본격적인 선수생활은2017년도 국가대표 선발전에서 점수가 안 좋아서 떨어지게 됐어요. 다행히 훈련 보조로 일하게 됐고 꾸준히 여러 대회를 경험할 수 있었죠. 안타깝게도 2018년 아시안게임 국가대표 선발전에서도 좋지 않은 성적으로 떨어졌는데 트레이너로 도와줄 수 있겠냐는 제안이 와서 아시안게임에 트레이너 자격으로 합류하게 됐어요. (Q) 지난해 아시안게임 크로스컨트리 부문 숙적 일본을 꺽고 극적인 금메달을 땄는데최종 점수가 나오기 전까지는 1등을 할 거라고 전혀 생각지 못했어요. 당시 점수 집계장소에 한국 분이 한 분 계셨어요. 정확히 기억나진 않지만 그분이 저를 보고 웃으면서 뭐라 말씀 하신 신 거 같아요. 결국 최종 공식 점수가 발표되고 나서 감독님과 선수들을 끌어안고 크게 울었던 기억이 나요. (Q) 선수로서 시작이 늦었다고 생각하진 않았는지제가 1년간 휴학을 했고 동기들은 졸업해서 취업을 준비하는 시기에 선수생활을 시작해야 하는 상황이라 솔직히 고민이 많았어요. 또한 패러글라이딩 종목은 비인기종목일 뿐만 아니라 돈을 벌 수 있는 운동이 아니었기 때문에 더욱 고민이 많았던 거 같아요.(Q) 결국 큰 일을 해냈고 ‘패러신성’으로 등극했는데2018 알바니아 코르처에서 열린 패러글라이딩 정밀착륙(PGAWC) 월드컵 종합부문에서 여자선수 최초의 우승이란 타이틀과 여자부문, 팀부문까지 3관왕이 되는 과분한 영광을 누리게 됐어요. 하지만 당시 경기가 끝난 후에도 그렇게 될 거라고 전혀 예측하지 못했어요. 기상 상태가 좋지 않아서 경기가 중간에 끝나게 됐고 뭔가 찝찝한 기분이 남아있었거든요. ‘내가 뭔가 성취했다’라는 것보다는 얼떨떨했다는 느낌이 강하게 들었던 거 같아요.(Q) 알바니아 월드컵엔 종합 10위, 여자 3위를 목표로 출전했는데사전에 세계 톱랭커들이 대거 출전한다는 소식을 들었죠. 제 실력이 그렇게 좋지 않은 편이라는 걸 잘 알고 있었기 때문에 종합 10위, 여자 3위도 ‘내가 뭘 못하겠어’라는 마음으로 굉장히 과분하게 목표치를 잡은 거였죠. 운이 좀 좋았던 거 같아요. 종합부문에선 제가 여자 최초이긴 하지만 실은 이창민 선수와 공동 우승을 한 거였죠. 여자부문에서도 저, 이다겸, 조소영 선수가 1~3위를 싹쓸이 하고 단체부문도 1위를 해서 한국의 실력을 세계에 확실히 알릴 수 있었던 계기가 된 거 같아요.(Q) 우리나라 패러글라이딩 수준은정밀착륙 종목은 세계 정상급이에요. 지금은 랭킹 2위지만 얼마 전 까진 랭킹 1위를 유지하고 있었거든요. 지난 5년 간 우리나라 선수들의 수준이 갑자기 많이 올라간 거 같아요. 이젠 많은 나라가 패러글라이딩 정밀착륙하면 한국을 생각할 정도죠. 친한 외국 선수들을 만나면 다들 서로 즐겁고 편하게 지내지만 아무래도 저희들 실력이 좋다는 걸 잘 알고 있으니깐 속으로는 늘 경계하고 있지 않을까 생각해요.(Q) 짧은 기간에 이룬 세계 정상, 비결이 있다면어느 대회를 나가더라도 꼭 1등을 해야겠다는 마음은 없어요. 그냥 대회를 즐기자라는 마음이 우선인 거 같아요. 지난해 트레이너 자격으로 여러 선수들의 비행을 지켜보면서 제 나름대로 느꼈던 것들이 이젠 선수로서 비행에 큰 도움이 되고 있고 제 성적을 유지할 수 있게 된 거 같아요. 특히 비행하거나 착륙할 때 여러 가지 부족한 점을 바로바로 코치해 준, 제 선배이자 멘토인 이다겸 선수에게 감사해요. 실력도 안 되는데 저를 경쟁자로 여겨주고 언니의 소중한 조언과 응원이 제가 성장하는데 큰 도움이 된 거 같아요. (Q) 훈련하면서 어떤 점이 가장 어렵고 힘든지패러글라이딩 종목 자체가 기상에 영향을 크게 받는 스포츠죠. 아무리 시간이 많고 몸의 컨디션이 좋다고 해도 기상 상태가 좋지 못하면 훈련을 할 수 없게 되니깐요. 정밀착륙의 경우 기상과 착륙장의 상태에 따라 1~2센티미터 차이로 순위가 바뀌기도 하거든요. 선수들이 좋은 점수를 유지하기 위해선 많은 훈련이 필요하지만 훈련을 뒷받침해주는 기상이 늘 변수인 셈이라 그런 점이 어렵죠. 대회에 참가하는 비용도 모두 개인 사비로 충당해야 하는 점도 정말 힘든 부분이에요. 다른 비인기종목도 마찬가지겠지만 이들에 대한 지원이 잘 된다면 패러글라이딩이 활성화하는데 도움이 될 수 있을 거라 생각해요.(Q) ‘위험한 종목이다’라는 편견하늘을 나는 스포츠라 아무리 안전장치가 있다 해도 위험 리스크가 없다고 하면 거짓말이겠죠. 하지만 어떤 종목이든 안전하게 배운다면 다치지 않고 할 수 있다고 생각해요. 저 같은 경우는 바람이 세거나 거꾸로 들어온다고 판단되면 절대로 비행하지 않고 착륙할 때 최대한 욕심내지 않으려고 노력해요. 물론 안전버클과 보조낙하산의 철저한 체크는 기본이고요.(Q) 하늘에 날기 전 어떤 생각을 하는지아무 생각도 하지 않으려고 해요. 비행에 너무 집착하게 되면 제가 원하는 실력이 더 안 나오게 되더라고요. 그래서 오히려 즐기려고 노력하는 편이에요. (Q) 연습 중 위험한 상황은 없었는지정밀착륙부문은 착륙장에 설치된 타깃 한 가운데를 발로 정확히 찍어야 높은 점수를 받는 종목인데 선수들 중 일부는 타깃을 크게 지나치지 않으려는 마음에 착륙장 가까이서 조종줄을 과하게 당기는 경우가 있어요. 고도를 머릿속에 미리 계산해서 준비해야 하는데 그렇지 못하고 무리하게 착륙하게 되면 위험한 상황이 발생할 수 있죠.(Q) 쌍둥이 동생과의 경쟁구도굉장히 빨리 따라오고 있다고 생각해요. 저보다 먼저 월드챔피언이 됐고 제 다음 목표가 월드챔피언이 되는 거라 어떻게 보면 이제는 제가 따라가야 하는 상황으로 바뀐 거 같아요. 월드챔피언십은 2년에 한 번 열리는 패러글라이딩 세계선수권대회라고 보시면 되요. 올해 9월 세르비아 브르사츠에서 열린 제10회 정밀착륙 월드챔피언십에선 동생이 1위, 제가 2위로 시상대에 올라가기도 했어요. 너무 영광스러웠고 자랑스러웠어요. 지금 생각해도 기분 좋아요. (Q) 어떤 점에 중점을 두고 훈련할 예정인가누가 코치 해주는 체계적인 훈련 시스템을 갖추고 있지 않아요. 때문에 선수 스스로가 실력을 쌓을 수밖에 없어요. 지금처럼 서로 동영상 찍어주면서 보완해 줄 건 보완해주고 같이 실력을 키워나갈 수밖에 없는 상황이죠. 더 안타까운 건 2022 중국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정식 종목으로의 채택이 불투명한 상태예요. 그래도 희망을 버리지 않아요. 채택되면 무조건 도전할 거고, 안 된다고 하더라도 정밀착륙은 제가 너무 사랑하는 종목이기 때문에 여러 대회에 나가면서 꾸준하게 실력을 쌓으려고 노력할 거예요. (Q) 관계 기관에게 바라는 점우리나라에서 꾸준하게 조명 받고 있는 항공스포츠가 앞으로도 더욱 크게 발전해 나갈 수 있다고 생각해요. 어떻게 보면 한국이 패러글라이딩 강국인데 단지 비인기종목이라는 인식 때문에 관심 받지 못하고 있구나라고 생각하면 너무나 안타까워요. 정부 관계자분들께서 많은 관심을 가지고 지원해 주셨으면 좋겠어요. 그런 관심과 지원을 통해 체계적인 코치진이 꾸려진다면 더 좋은 성적을 낼 수 있을 거 같아요.(Q) 본인에게 패러글라이딩이란제 날개, 하늘을 날 수 있게 해주는 단 하나뿐인 날개죠. (Q) 앞으로의 계획과 꿈패러글라이딩을 널리 알리는 사람이 되고 싶어요. 지금도 많은 사람들이 “패러글라이딩도 대회를 하냐”라고 하시는데, 저도 시작하기 전엔 이런 세계를 알지 못했거든요. 그래서 많은 사람들에게 소개해 주고 싶고 패러글라이딩이 활성화 될 수 있도록 작은 도움이 되고 싶어요. 선수로선 내년 아시안챔피언십에서 좋은 성적을 내는 게 첫 번째 목표고 올해엔 동생에 밀려 2위를 했지만 후년에 있을 월드챔피언십에선 꼭 월드챔피언이 되는 게 목표예요. 글 박홍규 기자 gophk@seoul.co.kr 영상 손진호, 박홍규, 문성호 기자 nasturu@seoul.co.kr
  • 쇼트트랙 월드컵 2차 대회, 한국 첫날부터 金 3개 합창

    한국 쇼트트랙 대표팀이 2019~20시즌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쇼트트랙 월드컵 2차 대회 첫날부터 3개의 금메달을 합창했다. 남자대표팀의 황대헌(20·한국체대)과 박지원(23·성남시청), 여자 대표팀의 김지유(20·성남시청)가 10일(한국시간) 캐나다 몬트리올에서 금빛 질주에 성공했다. 황대헌은 남자 1000m 1차 레이스 결승 1분26초553으로 지난 4일 월드컵 1차 대회에 이어 종목 2연패를 달성했다. 박지원은 이준서(19·한국체대), 박인욱(25·대전일반)과 함께 출전한 1500m 결승에서 2분26초025로 1위를 끊었다. 세 선수가 팀플레이 운영으로 레이스를 펼쳤고 2위로 들어온 세묜 옐리스트라토프(29·러시아)가 실격하며 이준서가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김지유는 1500m 결승에서 선수 간 충돌로 재출발이 이뤄지는 어수선한 분위기에서도 페이스를 잃지 않고 2분36초255로 우승했다. 류재민 기자 phoem@seoul.co.kr
  • 스피드 스케이팅 이승훈 선수 ‘훈련불참’ 오보 낸 기자 벌금형

    스피드 스케이팅 이승훈 선수 ‘훈련불참’ 오보 낸 기자 벌금형

    법원, 명예훼손 유죄 인정…여행·훈련 기간 사실관계 틀려 평창 동계올림픽 스피드 스케이팅 금메달리스트 이승훈(31) 선수의 ‘훈련 불참’에 대해 사실 관계를 틀리게 보도해 명예를 훼손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현직 기자가 벌금형을 선고받았다. 8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형사12단독 김상규 판사는 정보통신망 이용 촉진 및 정보 보호 등에 관한 법률 위반(명예훼손) 혐의로 기소된 주간지 기자 A씨에게 벌금 200만원을 선고했다. A씨는 지난해 5월 31일 소속 언론사 홈페이지에 ‘올림픽 준비로 신혼여행 못 갔다는 이승훈의 민낯’이라는 제목의 기사를 게재했다. A씨는 해당 기사에서 “이승훈 선수가 ‘개인적인 훈련이지만 선수촌 외부에서 국내외 대회 준비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는 내용의 훈련단 불참사유서를 빙상연맹에 제출하고 2017년 4월 말부터 5월 중순까지 아내와 유럽여행을 다녀왔다. 당시 국제전화 통화 기록까지 나왔다”는 요지의 보도를 했다. 법원은 증거를 종합한 결과 이승훈 선수가 2017년 3월 말 아내와 신혼여행을 떠나 4월 중순 귀국했고, 그 이후 훈련단 불참사유서를 내고서 5월부터 개인 및 전지훈련을 소화한 사실이 인정된다고 판단했다. 즉 4월말부터 5월 중순까지 유럽여행을 다녀오느라 훈련에 불참했다는 보도와 달리 이승훈 선수는 3월말에 출발해 4월 중순에 귀국했고, 이후 훈련단 불참사유서 내용대로 선수촌 외부에서 개인 및 전지훈련을 소화했음을 법원이 인정한 것이다. 김 판사는 “이승훈 선수가 아내와 여행을 다녀온 시기가 언제인지가 매우 중요한 사실인데도 A씨는 객관적 확인 없이 동료 선수나 코치의 말만 믿고 허위 기사를 게재했다”고 밝혔다. 이어 “이승훈 선수의 신분을 고려할 때 A씨는 기사화하기 전에 더욱 사실 관계를 면밀히 확인했어야 했다”면서 A씨의 명예훼손 혐의를 인정했다. 다만 A씨가 지난해 2월 말 자신의 취재에 응하지 않는다는 이유로 이승훈 선수 부부에게 협박성 문자 메시지를 보냈다는 혐의는 무죄로 판단됐다. 김 판사는 “당시 빙상연맹의 금메달 몰아주기 의혹, 이승훈 선수의 후배 폭행 의혹 등이 제기되고 있었고 A씨는 이를 확인하기 위해 인터뷰 요청을 했으나 연락이 없어 문자메시지를 보낸 것”이라며 “기자의 일상적 업무 범위 내에 속하는 것이므로 사회상규에 반하지 않는다”고 판시했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롤러 소녀의 폭풍 질주…올해만 15종목 金 14개

    롤러 소녀의 폭풍 질주…올해만 15종목 金 14개

    롤러스피드스케이팅 차세대 주자인 이예림(17·청주여상)이 하나금융그룹 회장배에서 금메달 3개를 추가하며 올해 국내외 롤러 대회에서 모두 14개나 되는 금메달을 수확했다. 15개 종목에 출전해 단 1차례만 금메달을 놓친 경이로운 기록이다. 지난 7월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렸던 롤러스피드스케이팅 세계선수권대회에선 동료들과 여자 주니어 3000m 계주 우승까지 차지하며 세계에서도 주목받는 주니어 최강자로서 입지를 굳히고 있다. 이예림은 지난 2~5일 경북 구미 롤러경기장에서 열린 하나금융그룹 제38회 회장배 전국 학교 및 실업팀대항 롤러스포츠 스피드대회에서 500m+D(디스턴스), E(제외경기) 1만 5000m에서 우승했다. 주종목인 단거리는 물론이고 처음 도전한 장거리에서도 독주 가능성을 보였다. 이예림은 롤러스피드 주니어 국가대표 김민서(16·청주여상)와 함께 대회 신기록으로 3000m 우승도 이끌었다. 롤러 선수 출신 아버지와 육상 단거리 출신 어머니를 둔 이예림은 초등학교 1학년 때부터는 선수로 뛰기 시작해 현재까지 대한롤러스포츠연맹 국내 대회에서 금메달을 딴 게 총 63차례에 달한다. 은메달 12개, 동메달 11개까지 더하면 86개다. 지난 10월 열렸던 전국체전 500m+D에서 1위로 결승선을 통과했지만 마지막 바퀴에서 비좁은 틈을 파고들다가 주변 선수를 방해했다는 이유로 실격하면서 전승 기록을 놓쳤다. 강국진 기자 betulo@seoul.co.kr
  • [엄상일의 수학자의 시선] 어떻게 하면 수학을 잘하나요

    [엄상일의 수학자의 시선] 어떻게 하면 수학을 잘하나요

    당신 앞에 수학자가 서 있다면 어떤 말을 건넬 것인가. “저도 고등학교 때 ‘한 수학’ 했는데 지금은 이렇게 충치나 치료하고 있네요”라고 환자인 필자에게 하소연하던 치과의사가 기억난다. 하지만 십중팔구는 “수학이 제일 싫었다”며 자신이 ‘수포자’(수학포기자)였음을 고백한다. 자녀가 있는 분들은 이런 고백 뒤에 “아이가 어떻게 하면 수학을 잘하게 할 수 있을까요”라는 질문을 잊지 않고 던진다. 안타깝지만 수학자에게도 아이의 수학 교육은 쉽지 않은 과제다. 수학과 교수끼리도 수학 잘하는 자녀가 있으면 부러워하고, 국제수학올림피아드에서 금메달을 받은 학생의 부모가 ‘우리 집에 돌연변이가 생겨서 아이가 수학을 잘하는 것 같다’고 이야기하는 것을 보면 수학 재능이 유전되는 것도 아닌 모양이다. 수학 잘하는 방법에 대한 질문은 수학자도 답하기 참 어렵다. 필자의 경우에는 송구하지만 학창 시절에 딱히 수학을 못했다고 생각해 본 기억이 없으니 대답이 더 어렵다. 그저 개념과 정리들을 논리적으로 깊게 이해하면 된다는 원칙적인 말 말고는 딱히 해 줄 말이 없다. ‘어떻게 수학자가 되었느냐’는 질문에 대한 답은 훨씬 쉬운 것 같다. 필자의 경우 수학을 잘하게 되고, 수학자가 된 비결은 크게 두 가지인 것 같다. 첫 번째는 수학을 잘한다는 착각이다. 유년 시절 사칙연산을 남들보다 조금 더 빠르게 할 수 있던 것뿐인데, 수학을 잘한다고 착각한 것이다. 시골에서 자란 덕분에 ‘우물 안 개구리 식’ 수학 실력을 뽐낼 수 있었고, 이는 수학을 즐기고 목표를 높여 갈 수 있는 원동력이 됐다. 군 단위 경시대회로 시작해 도·전국 단위 경시대회에서도 입상을 했다. 학교 선생님의 가르침도 큰 도움이 됐지만 교육청이나 대한수학회에서 운영한 교육 과정에서 만난 친구들과 교류하며 배우는 것이 많았고 이런 과정 속에서 수학을 더욱 즐기게 됐다. 두 번째는 컴퓨터 프로그래밍을 배운 것이다. 1980년대 말 8비트 컴퓨터가 보급되면서 시골에도 컴퓨터 학원이 들어섰다. 지금이라면 인터넷 사용법이나 워드, 엑셀 등을 배우겠지만 당시 가정용 컴퓨터로는 할 수 있는 게 프로그램 짜는 것밖에 없었다. 오류 없는 프로그램을 만들기 위해 생각하는 과정은 오류 없는 수학 증명을 만드는 것과 같아서 수학적 사고력을 높여 줬다. 또 수학적 계산을 직접 컴퓨터로 구현하면서 깨달은 것도 많다. 분수의 사칙연산을 할 수 있는 계산기를 만들던 기억이 난다. 분수의 분자, 분모를 약분해 간단하게 만들려면 최대공약수를 찾아야 하는데, 1부터 시작해 차례로 모든 수를 나눠 가며 최대공약수를 찾다가 어느 날 알게 된 ‘유클리드 호제법 원리’를 적용하니 빠르게 최대공약수를 찾을 수 있어 감탄했었다. 수학의 힘을 발견한 순간이었다.요즘 인공지능과 빅데이터 시대라며 수학 인재 양성이 중요하다는 말을 자주 듣는다. 하지만 교육부장관상이 주어지던 수학경시대회는 이미 10여년 전에 폐지됐고, 교육청이 주최하는 지역 단위 대회도 많이 사라졌다. 미래 인재를 발굴하고 양성하는 차원에서 입시와 무관하게 참가자들이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수준의 지역 및 전국 대회가 다시 개최되길 바란다. 희대의 수학자가 탄생하는 그 출발점에 어쩌면 ‘잘한다는 착각’이 있을지도 모를 일이니 말이다.
  • 쇼트트랙 황대헌 ISU 쇼트트랙 월드컵 1차대회 2관왕

    쇼트트랙 황대헌 ISU 쇼트트랙 월드컵 1차대회 2관왕

    남자 쇼트트랙의 황대헌(한국체대)이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쇼트트랙 월드컵 1차 대회 2관왕에 올랐다.황대헌은 지난 3일(현지시간) 미국 솔트레이크시티에서 열린 대회 남자 1000m 결승에서 1분23초948에 결승선을 통과해 빅토르 안(안현수·1분24초134)을 0.186초 차로 따돌리고 우승했다. 황대헌은 전날 남자 500m에서도 빅토르 안을 제쳤다. 이번 대회에 나선 한국 남녀 선수 가운데 금메달을 따낸 선수는 이날 현재 황대헌이 유일하다. 황대헌은 김동욱(스포츠토토), 박인욱(대전일반), 박지원과 함께 레이스를 펼친 남자 계주 5000m 결승에서도 금메달을 노크했지만 한국이 러시아에 불과 0.081초 차로 금메달을 내주고 준우승하면서 3관왕 도전에는 실패했다. 지난해 현역 은퇴를 선언했던 빅토르 안은 은퇴를 번복하고 이번 대회에 출전, 개인종목에서 두 개의 은메달(500m·1000m)에 이어 혼성계주와 5000m 계주에서 잇달아 우승해 금메달 2개를 목에 걸었다. 그는 지난해 9월 “예상보다 일찍 은퇴 결정을 내리게 됐다. 러시아의 코치도 제안을 거절했다”면서 빙판에 아듀를 고했지만 이번 대회 다시 러시아 유니폼을 입고 대회에 나섰다. 최병규 전문기자 cbk91065@seoul.co.kr
  • [여기는 베트남] 암 걸린 이웃집 소녀 위해 올림픽 금메달 경매 내놓은 남성

    [여기는 베트남] 암 걸린 이웃집 소녀 위해 올림픽 금메달 경매 내놓은 남성

    암에 걸린 이웃집 소녀를 돕고자 올림픽 금메달을 경매에 올린 남성의 사연이 알려져 훈훈한 감동을 주고 있다. 23일 베트남 언론매체 브앤익스프레스는 2016년 하계 장애인 올림픽 남자 역도 49kg급에서 베트남 역사상 패럴림픽 첫 금메달을 딴 레 반 꽁이 경매에 자신의 올림픽 금메달을 올린 사연을 전했다. 그가 큰 결단을 내린 이유는 지난 7월 간암 진단을 받은 이웃집 소녀를 위해서였다. 현재 11학년에 재학 중인 소녀는 간암 진단을 받았지만, 어려운 가정 형편에 치료비가 막막했다. 이웃에 살고 있던 레 반 꽁 씨는 소녀를 돕고자 아내와 상의를 했지만, 본인의 처지 역시 넉넉지 않았다. 그나마 집에서 가장 값어치가 나가는 것은 지난 2016년 장애인 올림픽에서 딴 금메달뿐이었다. 결국 그는 가장 소중히 여기던 금메달을 경매에 올리기로 결심했다. 경매는 이달 22일부터 31일까지 진행되는데, 이틀 만에 3000만동(한화 152만원가량)의 제시가를 받았다. 사실상 이 금메달은 그에게 각별한 의미가 있다. 이 메달을 얻기 위해 그는 하루 6시간을 꾸준히 연습했다. 하지만 대회를 앞두고 바이러스성 열병에 걸려 일주일 이상 몸을 일으킬 수 없을 지경이었다. 경기를 거의 포기할 위기에 처했지만, “절대 포기하지 말자”라고 마음을 다잡았다. 그는 모든 힘을 쏟아내 180kg를 들어 올려 금메달을 획득했다. 대회 하루 전날에는 160kg조차 들어 올릴 수 없었지만, 초인적인 힘을 발휘해 개인 신기록을 경신하며 금메달을 획득한 것이다. 그는 소녀에게 “질병과의 싸움에서 절대 포기하지 말라”는 희망의 메시지를 전하고 싶다고 전했다. 또한 “이 메달은 내 몸의 일부입니다. 많은 사람들이 함께 소녀를 도와주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현재 그는 1년 넘게 부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 집에서 전자제품을 수리하는 일을 하며, 한 달 500만 동(한화 25만원)으로 생계를 유지하고 있다. 하지만 어려운 이웃을 위해 자신의 가장 소중한 것을 내놓는 그의 선행에 수많은 사람들은 ‘진정한 부자’라는 찬사를 아끼지 않고 있다. 이종실 호치민(베트남)통신원 jongsil74@naver.com
  • ‘얼마나 통증에 시달렸으면’ 패럴림픽 스타 페르부르트 안락사

    ‘얼마나 통증에 시달렸으면’ 패럴림픽 스타 페르부르트 안락사

    벨기에의 장애인올림픽(패럴림픽) 스타인 마리에케 페르부르트가 마흔 나이에 안락사로 세상을 떠났다. 2012년 런던패럴림픽 휠체어레이스 T52 100m 금메달과 같은 등급 200m 은메달을 딴 데 이어 3년 뒤 세계선수권 같은 등급 100m와 200m, 400m 3관왕을 차지하고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올림픽 T51·52 등급 400m 은메달과 같은 등급 100m 동메달을 수확했던 최고의 선수 가운데 한 명이었다. 하지만 퇴행성 근육질환을 갖고 태어나 만성적인 통증, 발작, 다리 마비 등으로 고통 받았고 심지어 잠을 제대로 이루지도 못했다. 벨기에에서는 안락사가 합법이다. 베르부르트는 이미 2008년에 주치의로 하여금 어느날 자신의 삶을 마감할 수 있도록 안락사에 합의하는 문서에 서명한 상태였다. 고향인 디에스트 시는 성명을 통해 고인이 22일(현지시간) 저녁 “자신의 선택에 따라” 생을 마감했다고 밝혔다고 영국 BBC가 전했다. 시청에 빈소를 마련해 23일부터 조문록을 남길 수 있다고 덧붙였다. 고인은 BBC 라디오5 인터뷰를 통해 “아주 아주 좋지 않다고 말할 수 있다. 간질 발작도 한다. 통증 탓에 울고 울부짖는다. 진통제, 발륨, 모르핀 등 많은 것을 필요로 한다. 그러면서도 어떻게 그렇게 좋은 성적을 내고, 근육을 잡아 먹는 통증과 약물 치료에도 미소를 짓느냐고 많은 사람들이 묻는다. 내게 스포츠란, 휠체어 레이싱이란 일종의 처방이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이어 안락사에 동의하는 문서에 서명했느냐는 질문에 “사람들을 안심시키려는 것이다. 내가 그만 둘 시간을 알게 되면 문서들을 쓸 것”이라고 답했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빈다. 임병선 기자 bsnim@seoul.co.kr
  • 안민석 “BTS 병역특례 주지 않는 것 시대착오”

    안민석 “BTS 병역특례 주지 않는 것 시대착오”

    더불어민주당 안민석 의원은 순수예술인에게 주는 병역특례를 대중예술인에게 주지 않는 것은 시대에 맞지 않다고 지적하면서 BTS의 사례를 들었다. 안민석 의원은 21일 국회 문체위의 문화체육관광부와 소속기관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BTS(방탄소년단) 멤버 중 한 분이 올해 군대를 가는 거 같고 대중예술인들에게는 병역특례를 안 주는 것으로 결정이 난 거 같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안 의원은 “순수예술인은 국제대회 2등인가 하면 병역특례를 준다. 순수예술 쪽만 병역특례를 주고 대중예술은 안 주는 건 시대적으로 맞지 않는 거 같다”고 지적했다. 안 의원은 “국위선양 차원에서 보면 올림픽 금메달만큼이나 빌보드 차트 1위가 국위 선양에 기여했다고 다수 국민이 이해할 텐데 이해가 안 돼서 여쭤봤다”고 했다. 박양우 문체부 장관은 “사실 BTS 전에도 대중예술인에 대해서도 병역특례를 주는 게 좋지 않느냐는 의견들이 많이 있어서 논의를 오랫동안 해왔다”면서 “하지만 병무청이나 국방부는 가능하면 병역특례를 줄이고 내용도 바꾸자는 입장이다. 문체부는 할 수만 있으면 문화체육 쪽 인력들을 더 잘 확보하고 활동할 수 있게 해주는 게 좋겠다는 입장”이라고 답했다. 그러면서 대중예술은 체육이나 클래식 예술과 달리 대회가 없어 기준을 설정하기 쉽지 않다고 설명했다. 방탄소년단 소속사인 빅히트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안 의원이 언급한 멤버의 군 입대설에 대해 “왜 이런 이야기가 나왔는지 모르겠지만 올해 입대는 사실이 아니다”라는 입장을 밝혔다. 김유민 기자 planet@seoul.co.kr
  • 평양 땅 밟은 유소년 力士들 태극기 달고 애국가 부를까

    평양 땅 밟은 유소년 力士들 태극기 달고 애국가 부를까

    ‘무관중 경기’를 펼치고 온 남자축구대표팀에 이어 이번에는 한국의 유소년·주니어 역사(力士)들이 평양 땅을 밟았다. 21일부터 27일까지 평양 청춘가역도전용경기장에서 열리는 아시아 유소년·주니어 역도선수권대회에 참가하기 위해서다. 이번 대회에는 아시아 15개국에서 방북한 유소년(17세 이하) 97명, 주니어(20세 이하) 120명의 젊은 역사가 체급별로 경기를 펼친다. 이번 대회는 순위에 따라 내년 도쿄올림픽 출전 자격 점수가 부여된다. 축구대표팀의 ‘무관중 경기’가 언제 있었냐는 듯 20일 밤 청춘가역도경기장에서는 선수단 및 평양 시민 1000여명이 자리를 채운 가운데 15개 참가국이 적힌 팻말이 입장하면서 개회식이 펼쳐졌다. 한국은 영문 알파벳 순서에 따라 7번째로 입장했다. 태극기를 앞세우고 ‘대한민국’이라는 국호, 영문 국호 약자(KOR)가 플래카드에 또렷이 적혀 있었다. 한국은 이번 대회 참가국 중 가장 많은 38명의 선수를 내보냈다. 중국이 이번 대회에 불참하면서 한국 선수들의 메달 획득 가능성이 더 커졌다. 이번 대회는 체급별 인상 및 용상, 합계 등 3개 부문에 모두 순위를 매긴다. 단 국기 게양과 국가 연주는 합계 부문에서 금메달을 딴 선수의 국가에 대해서만 거행된다. 이날 아시아역도연맹(AWF)은 평양 서산호텔에서 2019년도 총회를 열었다. 20개국이 참가한 이번 총회에서 최성용 대한역도연맹 회장 등 한국 역도 관계자들과 방문일 대회 조직위원회 국장 등 북측 관계자들도 환담했다. 평양공동취재단·최병규 전문기자 cbk91065@seoul.co.kr
  • 하재헌 예비역 중사, 장애인체전 조정 금메달

    하재헌 예비역 중사, 장애인체전 조정 금메달

    2015년 북한 목함지뢰로 두 다리를 잃은 하재헌(서울주택도시공사) 예비역 중사가 17일 경기 하남 미사리 조정경기장에서 열린 제39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 장애인조정에 참가해 경기를 펼치고 있다. 5분20초12의 기록으로 금메달을 획득한 하재헌은 내년 4월 도쿄패럴림픽 출전권 획득에 도전한다. 대한장애인체육회 제공
  • 포스코, 장애인 돕기 사업 ‘박차’

    포스코, 장애인 돕기 사업 ‘박차’

    포스코1%나눔재단, ‘희망날개’ 사업 추진 포스코가 장애인 돕기 사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포스코1%나눔재단은 올해부터 경북 포항과 전남 광양 지역 장애인들에게 장애 유형 맞춤형 보조기구를 전달하는 ‘희망날개’ 사업을 진행한다고 17일 밝혔다. 먼저 지난 16일에는 제39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에 참가한 선수 3명에게 경기용 수동휠체어를 지원했다. 장애인볼링 종목 신백호, 최형철(이하 전남) 선수와 육상 곤봉던지기 종목 최정수(경북) 선수가 지원을 받았다. 신 선수는 2018 인도네시아 장애인아시안게임 금메달리스트다. 아울러 탁구선수를 꿈꾸는 고등학생에게는 ‘휠체어’를, 어린 두 자녀와 첫 외출을 꿈꾸는 어머니에게는 ‘의족’을, 후천성 시각장애가 있는 장애인자립센터 강사에게는 ‘시각장애인용 노트북’을 지원하는 등 연내 총 30명의 장애인에게 맞춤형 보조기구를 전달할 예정이다. 2013년 설립된 포스코1%나눔재단은 미래세대, 다문화 가정, 장애인 등을 위한 다양한 나눔 활동을 펼치고 있다. 2017년부터는 지역사회 장애인 선수들을 위해 장애인 볼링 교실 운영, 선수단 연습 등을 지원해왔다. 특히, 이번 ‘희망날개’ 사업은 포스코그룹 임직원을 대상으로 기부 희망 사업에 대한 사전 설문조사를 실시해 선정됐다. 이영준 기자 the@seoul.co.kr
  • 서울시 남부기술교육원, ‘2019 전국기능경기대회’ 서울시 소속 교육기관 중 최고 성적

    서울시 남부기술교육원, ‘2019 전국기능경기대회’ 서울시 소속 교육기관 중 최고 성적

    고용노동부와 부산광역시청, 부산광역시 교육청이 주최한 ‘2019년 제54회 전국기능경기대회’에서 서울시 남부기술교육원(재단법인 한국능력개발원 김윤세 이사장 운영)이 종합 9위를 기록하며 대회에 참가한 서울시 산하 교육기관 중 1위의 성적을 올리는 쾌거를 이루었다. 이번 대회에서 서울시 남부기술교육원 교육생들은 금메달(가구-정원준, 목공예-윤경식), 동메달(가구-송주현, 보석가공-최지호), 장려상(목공예-김다예)을 획득했다. 지난 4~11일까지 부산 벡스코 등 6개 경기장에서 50개 직종, 17개 시·도 대표선수 1,874명이 참석한 전국기능경기대회는 범국민적 숙련기술 우대풍토 조성 및 저변 확산을 통한 산업발전을 목표로 개최됐고, 서울시 남부기술교육원은 매년 우수한 성적을 거두며 명실상부한 직업훈련교육 전문기관으로 이름을 알리고 있다. 남부기술교육원 이춘구 원장은 “기술을 가르치는 것만이 직업훈련교육기관의 역할이 아니다. 기능대회를 비롯한 각종 대외활동 지원 등 우수한 인재들을 육성하기 위한 노력도 교육원의 해야 할 역할이며, 이러한 노력들이 역대 기능대회에서 매년 우수한 성적을 거둘 수 있었던 원동력이다”라며 “특히 올해 전국기능경기대회에서 서울시 소속기관 중 1위를 기록했다. 기능선수 육성을 위해 많은 협조를 해 준 서울시 및 교직원 관계자들에게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이번 대회 금메달 입상자에게는 최대 1,200만원의 상금과 함께 해당직종 산업기사 실기시험 면제 혜택을 받게 된다. 또한 직종별 금ㆍ은메달 입상자는 2020년 전국대회 금·은메달 입상자와 함께 국가대표 선발전 참가자격이 부여되어 2021년 중국(상하이)에서 개최되는 국제기능올림픽대회에 출전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질 예정이다. 남부기술교육원은 서울특별시 산하 직업훈련교육기관으로써 1년 과정 7개 학과(가구디자인, 그린자동차정비, 보석디자인, 외식조리, 전기, 전기산업기사, 헤어디자인) 및 6개월 과정 3개 학과(건물보수, 옻칠나전, 조경관리), 단기과정 2개 학과(바리스타, 요양보호사)를 운영하고 있다. 또한 교육생 역량강화를 및 취업연계를 위한 교내 ‘취업페스티벌’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시행하고 있다. 입학안내 및 문의사항은 교육원 홈페이지 또는 서울특별시 남부기술교육원 교학부로 문의가 가능하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2개월째 ‘혁신 금메달’ 이어가는 강동

    2개월째 ‘혁신 금메달’ 이어가는 강동

    서울 강동구가 행정안전부가 구축한 ‘정부 혁신 사례 지도’에 2건을 추가해 전국에서 가장 많은 10건을 우수 정책 사례로 등재하는 쾌거를 거뒀다. 이에 따라 구는 지난 8월 말부터 2개월째 금메달을 유지하게 됐다고 16일 밝혔다. 이번에 새롭게 등재된 강동구의 정책은 아이스팩 재활용 시스템 구축과 열린 청사 운영 프로젝트 등 2건이다. 신선식품이나 냉동식품을 구입하면 딸려 오는 아이스팩은 애물단지가 되기 십상이다. 이에 구는 가까운 동 주민센터 전용 수거함에 아이스팩을 모아 재활용하는 방안을 전국 최초로 추진했다. 서울시 상의시정 우수상을 받은 데 이어 성동구, 송파구 등 다른 자치구에서도 벤치마킹했다. 열린 청사 운영 프로젝트는 오래된 청사를 친환경·에너지 절약형 청사로 바꾼 사례다. 구는 기존 주차장으로 쓰던 구청 광장을 1300㎡ 규모의 잔디광장 열린뜰로 재구성해 개방하면서 주민들의 박수를 받았다. 이정훈 강동구청장은 “강동은 현재 대규모 재건축 진행 등으로 5년 후 55만 인구 도시로 발돋움할 예정이다. 더 나은 강동, 혁신하는 강동을 만들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정서린 기자 rin@seoul.co.kr
  • 정정용 감독 대한민국체육상 지도자상

    정정용 감독 대한민국체육상 지도자상

    국제축구연맹(FIFA) 20세 이하(U20) 월드컵 준우승 신화를 이끌었던 정정용 감독이 대한민국체육상 지도자상을 수상했다. 문화체육관관부는 15일 서울 중구 소공동 더플라자호텔에서 제57회 대한민국체육상 시상식 및 2019 체육발전유공자 포상 전수식을 개최하고 정 감독에게 지도자상을 수여했다. 정 감독은 ‘호통보단 소통’으로 어린 선수들을 이끌어 FIFA 주관 대회에서 한국 대표팀 역대 최고 성적을 거뒀다. 올해 7월 헝가리 부다페스트에서 열렸던 펜싱 세계선수권대회에서 사브르 남자부 개인전과 단체전에서 우승하며 대회 2관왕을 달성한 오상욱(23·성남시청)은 올해 대한민국 체육을 빛낸 최고의 선수로 뽑혔다. 세계랭킹 1위에 오른 오상욱은 내년 도쿄올림픽 펜싱 금메달 기대주로 꼽힌다. 류재민 기자 phoem@seoul.co.kr
  • 부산기계공고, 제54회 전국기능경기대회 종합1위

    부산기계공고, 제54회 전국기능경기대회 종합1위

    부산기계공고가 ‘2019년 제54회 전국기능경기대회’에서 종합1위를 차지했다. 이번 대회는 지난 4~11일 부산기계공고 등 6개 경기장에서 열렸다. 부산기계공고는 금메달 4개, 은메달 1개, 동메달 4개, 우수상 2개, 장려상 6개를 획득해 이 대회 참여 총 260개 기관 중 1위에 해당하는 금탑을 수상했다. 특히, 수상 총점 475점을 받아 2위와 170점 이상의 큰 격차를 벌이며 부산시가 17개 시ㆍ도 중 종합 5위의 성적을 달성하는 데 견인차 역할을 했다. 이번 대회에는 50개 직종 17개 시ㆍ도 선수 1847명이 출전했다. 부산기계공고는 11개 직종에 28명의 선수가 참가해 18명이 입상하는 우수한 성적을 거두었다. 이 가운데 메카트로닉스 직종에 김상혁과 이승훈, 용접직종에 최운선, 폴리메카닉스 직종에 강희태, 공업전자기기 직종 김백준(2학년) 학생 등이 금메달을 수상했다. 김백준 선수는 대회 최고 영예인 대통령상을 받았다. 수직종별 금메달 수상자는 고용노동부 장관상과 상금 1200만원을, 은메달과 동메달 수상자는 대회장상과 800만원과 400만원의 상금을 각각 받았다. 금메달 수상자는 오는 2021년 중국 상하이에서 열리는 제46회 국제기능올림픽대회 국가대표 선발전에 참가 자격이 주어지며, 국가기술자격 산업기사 실기시험도 면제된다. 금메달과 대통령상을 수상한 김군은“대회를 준비하면서 금메달은 상상으로만 생각했는데 상상이 현실로 이루어져 너무 기쁘고 한편으로 아직 실감이 나지 않는다”며 “앞으로 더 열심히 훈련해 2년 뒤 상하이 기능올림픽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최재용 교장은 “1984년 이후 은탑 6회, 동탑 7회를 수상했던 우리 학교가 올해는 금탑을 수상하는 쾌거를 이뤘다”며 “ 학생과 교직원 ,동문들과 기쁨을 함께 나누고 싶다”고 말했다. 부산김정한 기자 jhkim@seoul.co.kr
  • “독도 상품 구경 오세요”…오는 19일 경주엑스포장서 전시·판매전

    “독도 상품 구경 오세요”…오는 19일 경주엑스포장서 전시·판매전

    “독도 상품 구경오세요.” 독도재단은 ‘독도의 달’ 10월을 맞아 오는 19일 경주세계문화엑스포장에서 전국 독도 관련 상품을 한자리에 모아 파는 ‘제1회 독도상품 비즈페어’ 행사를 마련한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30여개 업체가 참가해 자체 생산한 독도 및 울릉도 관련 제품을 전시, 판매할 계획이다. 문구를 비롯해 교구, 의류, 식품류에서부터 화장품, 넥타이, 안경에 이르기까지 다양하다. 행사는 영세한 독도 제품 생산업체들에게 부스를 무료로 제공해 경주세계문화엑스포장을 찾은 많은 관람객들에게 상품을 직접 홍보·판매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부대행사로 독도를 생생하게 느낄 수 있는 독도VR 등 다채로운 체험부스 운영과 독도자료 및 독도국제기념품공모전 수상작 전시회가 마련된다. 또 탄자니아에서 발행돼 화제를 모았던 ‘독도 은화’를 비롯해 우간다의 ‘독도 은화’, 북한의 ‘독도기념 주화’, 한국의 ‘광복 70주년 기념 독도 금메달’ 등 독도 관련 희귀 주화·메달도 선보인다. 신순식 독도재단 사무총장은 “이번 행사가 독도상품 소비 촉진은 물론 독도의 브랜드 가치를 높이고 독도에 대한 국민적 관심을 제고시킬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 독도 관련 상품과 업체에 관한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해 육성해 나가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안동 김상화 기자 shkim@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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