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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시안게임 금메달 따면 뭐 주나…싱가포르 2억원, 쿠웨이트는 볼보, 인도는 공무원 취업

    아시안게임 금메달 따면 뭐 주나…싱가포르 2억원, 쿠웨이트는 볼보, 인도는 공무원 취업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도 남자 금메달리스트들에게 돌아가는 병역혜택은 여전히 뜨거운 논란의 대상이다. 병역혜택과 별개로 이번 아시안게임 금메달리스트에게 돌아가는 포상금은 얼마일까. 대한체육회는 “이번 대회에서도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대회 포상금을 기준으로 지급할 예정”이라면서 “총 메달 수등에 따라 약간의 조정이 있을 수 있다”고 6일 설명했다. 2018 자카르타·팔렘방 대회 때는 개인전 금메달리스트에게 120만원을 줬다. 그러면 다른 나라의 금메달 포상은 얼마나 될까. 중국이나 일본 등 아시안게임 강국들과 달리 금메달 수가 적은 나라들의 포상은 입이 쩍 벌어지는 수준이다. AFP통신에 따르면 스리랑카는 육상 여자 800m에서 우승한 타루시 카루나라스나에게 포상금 1000루피(약 4000만원)를 줬다. 그런데 이 돈은 스리랑카 육상경기연맹이 아니라 비교적 재정적 여유가 있는 크리켓 협회가 줬다. 또 라닐 위크라마싱하 스리랑카 대통령도 직접 선수와 전화 통화로 금메달을 축하했다. 스리랑카는 2000년 이후 아시안게임에서 2002년 부산에서 2개, 2014년 인천에서 1개에 이어 이번에 통산 4번째 금메달을 획득했다.인도는 이번 대회 금메달 포상금으로 3만 6000달러(약 5000만원)를 준다. 또 올림픽, 아시안게임 메달리스트는 원할 경우 공무원이 될 수 있다. AFP는 “2018년 자카르타·팔렘방 대회에서 레슬링 금메달을 따낸 비네시 포가트는 철도 공무원이 됐다”고 전했다. 육상 남자 투창 니라즈 초프라는 2017년 아시아선수권 우승 이후 군에 입대해 부사관이 됐다. 싱가포르는 개인전 금메달을 따낸 선수에게 14만 6000달러(약 2억원) 정도의 포상금을 준다. 인도네시아는 아시안게임 메달리스트에게 나라에서 집을 지어준다. 다만 선수나 선수 측이 소유한 땅 위에 집만 지어준다. 쿠웨이트의 경우 쿠웨이트 기업이 이번 대회 금메달리스트에게 차를 사주기로 했고, 사격에서 금메달을 따낸 60대 베테랑 사수 알 라시디는 볼보 차량을 받게 됐다.
  • [속보]‘또 천위페이?’ 안세영, 항저우 배드민턴 여단 결승 선착, 은메달 확보…천위페이와 재대결할 듯

    [속보]‘또 천위페이?’ 안세영, 항저우 배드민턴 여단 결승 선착, 은메달 확보…천위페이와 재대결할 듯

    세계 1위 안세영은 6일 중국 저장성 항저우 빈장체육관에서 열린 2022항저우아시안게임 배드민턴 여자 단식 4강전에서 5위 허빙자오(중국)을 2-0(21-10 21-13)으로 일축하고 결승에 진출해 은메달을 확보했다. 안세영은 올해 허빙자오를 상대로 6연승을 달리며 상대 전적에서 6승 4패를 기록했다. 안세영은 18분 만에 1게임을 따낸 뒤 2게임은 25분 만에 마무리했다. 결승에서는 지난 1일 여자 단체전 1단식에서 꺾었던 세계 3위 천위페이(중국)와 마주칠 가능성이 크다. 천위페이는 준결승에서 20위 오호리 아야(일본)을 상대한다. 1994년 히로시마 대회 이후 29년 만에 한국 배드민턴이 여자 단체전 정상에 서는 데 앞장섰던 안세영은 한국 선수로는 방수현 이후 29년 만에 아시안게임 여자 단식 결승에 올라 금메달을 노리고 있다.
  • 서승재-채유정, 최근 두 번 거푸 이겼던 세계 1위 중국 조에 막혀 항저우 배드민턴 혼복 동메달 확정

    서승재-채유정, 최근 두 번 거푸 이겼던 세계 1위 중국 조에 막혀 항저우 배드민턴 혼복 동메달 확정

    배드민턴 혼합 복식 세계 4위 서승재(삼성생명)-채유정(인천국제공항)이 2022 항저우아시안게임에서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서승재-채유정은 6일 중국 항저우 빈장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배드민턴 혼합 복식 준결승에서 세계 1위 정쓰웨이-황야충(중국)에 1-2(21-13 15-21 16-21)로 역전패하며 동메달을 확정했다. 아시안게임 배드민턴은 동메달 결정전 없이 4강전 패자 모두에게 동메달을 준다. 지난 8월 세계선수권 결승에서 정쓰웨이-황야충을 꺾고 우승한 데 이어 9월 중국오픈 8강에서 정쓰웨이-황야충을 제치고 정상까지 밟은 서승재-채유정은 아시안게임 금메달에 대한 기대를 부풀렸으나 아쉽게 뜻을 이루지 못했다. 여자 단체전에서 금메달을 땄던 채유정은 금메달 1개와 동메달 1개, 서승재는 동메달(남자 단체전) 2개로 대회를 마무리했다. 서승재-채유정은 이날 8점 차로 1게임을 먼저 따내며 기선 제압에 성공했으나 2게임에서 흐름을 빼앗긴 데 이어 3게임에서 10-11로 근소하게 뒤진 채 인터벌을 맞았으나 맹추격에도 끝내 승부를 뒤집지 못했다.
  • 배드민턴 서승재-채유정, 세계 1위 중국에 져 동메달

    배드민턴 서승재-채유정, 세계 1위 중국에 져 동메달

    배드민턴 혼합 복식 서승재(삼성생명)-채유정(인천국제공항)이 만리장성 벽을 못 넘고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세계랭킹 4위 서승재-채유정은 6일 중국 항저우 빈장 체육관에서 열린 2022 항저우아시안게임 배드민턴 혼합 복식 준결승에서 세계 1위 중국의 정쓰웨이-황야충을 만나 1-2(21-13 15-21 16-21)로 역전패했다.서승재-채유정은 1세트를 먼저 가져오며 기선 제압에 성공했지만 2세트부터 내리 졌다. 서승재-채유정은 3세트 중반까지 한 점 차 접전을 벌였지만 범실을 쏟아내며 결국 경기를 내줬다. 앞서 서승재-채유정은 지난 8월 2023 세계개인선수권대회에서 정쓰웨이-황야충을 2-1(21-17 10-21 21-18)로 꺾고 우승을 차지했는데 아시안게임에선 아쉽게 패했다. 남자단체전에서 동메달을 딴 서승재는 동메달 2개로 이번 대회를 마쳤다. 채유정은 여자 단체전 금메달 1개와 동메달 1개를 챙겼다.서승재는 경기 후 “금메달을 따지 못해 아쉽고 죄송하다”면서 “아쉬운 마음을 가지고 한국으로 돌아가 더 노력해서 파리올림픽에서 성장한 모습을 보여드리겠다”고 말했다. 채유정은 “초반에는 기세로 몰아붙였지만 후반에는 상대 패턴이 바뀌더라. 저희가 한 수를 더 썼어야 했다”면서 “너무 아쉽지만 마음을 잘 추스르고 멈추지 않겠다”고 말했다.
  • 일본 꺾은 한국 여자하키, 중국 상대로 금빛 사냥

    일본 꺾은 한국 여자하키, 중국 상대로 금빛 사냥

    한진수 감독이 이끄는 한국 여자하키가 9년 만에 아시안게임 금메달에 도전한다. 한국은 7일 오후 7시 30분(한국시간) 중국 저장성 항저우 궁수 캐널 스포츠파크에서 열리는 2022 항저우아시안게임 결승전에서 개최국 중국과 맞붙는다. 한국은 전날 일본과 4강전에서 2-2로 비긴 뒤 슛아웃 접전 끝에 4-3으로 이겼다. 2018 자카르타·팔렘방 대회 4위로 메달을 따내지 못한 한국은 2014년 인천 대회 이후 9년 만에 아시안게임 패권 탈환에 도전한다. 이 대회 우승팀은 2024년 파리올림픽 본선 진출권을 따낸다. 2021년에 열린 도쿄올림픽 본선 진출에 실패한 한국 여자하키로서는 아시안게임 금메달과 올림픽 본선 티켓이란 ‘두 마리 토끼’를 잡을 기회다. 국제하키연맹(FIH) 세계 랭킹에서 한국(12위)보다 2계단 위인 중국(10위)은 7위 인도를 4강에서 4-0으로 꺾고 결승에 올랐다. 이번 대회 9골을 넣은 구빙펑(득점 1위)이 경계 대상이다. 중국은 뜨거운 홈 팬의 응원을 등에 업고 한국을 압박할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중국은 이번 대회 조별리그에서 일본에 0-2로 패했다. 한국이 준결승에서 일본에 짜릿한 승리를 거둔 만큼 우승 기대는 여전하다. 한국 남자하키는 6일 오후 5시 같은 장소에서 중국과 3~4위전을 한다. 남자하키는 5년 전 대회에서는 5위로 메달 획득에 실패했다.
  • 붉은악마, 7일 아시안게임 축구 한·일 결승전 수원월드컵경기장서 응원전

    붉은악마, 7일 아시안게임 축구 한·일 결승전 수원월드컵경기장서 응원전

    경기도는 7일 항저우 아시안게임 남자축구 결승 한·일전을 수원월드컵경기장 주경기장을 개방해 시민응원전을 벌인다고 6일 밝혔다. 이날 밤 9시(한국시간) 황룽 스포츠센터 스타디움에서 펼쳐질 결승전에서 일본과 금메달을 놓고 맞붙는다. 한국과 일본은 5년 전 자카르타 대회에 이어 2회 연속 아시안게임 남자 축구 결승전에서 맞붙는다. 시민응원전은 경기 당일 오후 9시부터 진행될 예정인데, 관람객은 2시간 전인 오후 7시부터 입장할 수 있다. 도는 주경기장 남측 관중석 주전광판을 이용해 경기를 관람할 수 있도록 했다. 경기장 잔디가 훼손되지 않도록 그라운드를 개방하지 않고, 북측 관람석을 이용할 예정이다. 북측 관람석은 1층 3715석, 2층 5776석, 장애인석 64석 등 총 9555석을 갖추고 있다. 도는 1000명 정도가 찾을 것으로 예상하고 최대 2000명 수용을 전제로 안전 운영 인력 110명을 관람객 입장 1시간 전부터 배치할 방침이다. 안전 운영 인력은 동선 안내와 질서 유지 역할을 하며, 이를 총괄할 종합상황실도 운영한다. 만약의 상황에 대비해 출입구에 구급차 1대와 펌프카 1대 등 비상차량도 배치한다. 도는 2000여대 규모의 경기장 주차장을 무료 개방하고, 날씨를 고려해 휴대용 방석 1000개와 필요할 경우 방한용 핫팩도 지급할 계획이다. 입장과 퇴장은 질서 유지를 위해 북측출입구인 2A, 2B를 통해서만 할 수 있다. 김동연 경기지사는 최근 SNS(스레드)를 통해 거리 응원을 추진해 달라는 군입대를 앞둔 청년의 요청을 받고 “한일전 결승전 거리 응원을 준비했으니 많관부(많은 관심을 부탁한다) 좋은 아이디어에 감사”라며 시민응원전 소식을 공개했다. 앞서 도는 지난해 11월 카타르 월드컵 때도 네 차례 수원월드컵경기장과 수원컨벤션센터를 개방해 응원 행사를 펼친 바 있다.당시 참여 인원은 총 7120명이었다.
  • 김소영-공희용 vs 이소희-백하나…항저우 배드민턴 여복 태극 결승 맞대결 성사될까

    김소영-공희용 vs 이소희-백하나…항저우 배드민턴 여복 태극 결승 맞대결 성사될까

    2020 도쿄올림픽 배드민턴 여자 복식 동메달 결정전에서는 한국 선수끼리 맞붙어 감동의 드라마를 연출했다. 김소영(인천국제공항)-공희용(전북은행)과 신승찬-이소희(이상 인천국제공항)가 맞대결을 펼쳤다. 김소영-공희용이 동메달을 챙겼지만 패자는 없었다. 모두가 승자였다. 2022 항저우아시안게임 배드민턴 여자 복식 결승에서도 비슷한 상황이 재현될지 주목된다. 5일 중국 저장성 항저우 빈장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배드민턴 여자 복식 8강전에서 세계 3위 김소영-공희용이 융응아팅-융푸이람(홍콩)을 2-1(21-8 16-21 21-9)로 제치고 4강에 선착했다. 반대편 대진에 있는 백하나-이소희도 펄리 탄-티나 무랄리타란(말레이시아)을 2-1(15-21 21-11 21-7)로 제압하고 4강에 합류했다. 6일 열리는 준결승전에서 각각 중국, 일본 조를 꺾으면 7일 열리는 대망의 결승전은 태극 맞대결이 성사된다. 김소영-공희용은 세계 1위 천칭천-자이판과 격돌한다. 역대 전적에서 5승10패로 밀리지만 가장 최근 만남이었던 7월 일본오픈 결승전에서는 김소영-공희용이 이겨 금메달을 목에 건 바 있다. 올해 전적만 따지면 2승2패다. 특히 지난 1일 열린 이번 대회 여자 단체 결승전에서는 백하나-이소희가 천칭천-자이판을 2-0으로 격파해 한국 선수들의 자신감이 부쩍 높아진 상태다. 백하나-이소희는 세계 4위 히로타 사야카-후쿠시마 유키와 대결한다. 역대 전적에서 2승2패로 팽팽하다. 다만 백하나-이소희가 최근 2연승을 달리며 분위기가 좋다. 특히 지난 6월 인도네시아 오픈에서는 백하나-이소희가 히로타-후쿠시마를 꺾고 우승하기도 했다. 이외에도 여자 단식 세계 1위 안세영(삼성생명)이 5위 허빙자오(중국), 혼합 복식 세계 4위 서승재(삼성생명)-채유정(인천국제공항)은 1위 정쓰웨이-황야충(중국), 남자 복식 세계 15위 최솔규(요넥스)-김원호(삼성생명)는 12위 리양-왕치린(대만)을 상대로 메달 색깔을 은색 이상으로 바꾸기 위한 일전을 벌인다.
  • ‘황제’ 안세영 2관왕 가는 길, 中허빙자오와 격돌

    ‘황제’ 안세영 2관왕 가는 길, 中허빙자오와 격돌

    ‘배드민턴 여제’ 안세영(삼성생명)이 2022 항저우아시안게임 여자 단식 4강에 안착하며 대회 2관왕을 향해 순항했다. 남녀 단체전에서 금메달 1개, 동메달 1개를 따냈던 한국 배드민턴은 개인전에선 남자 단식을 제외하고 여자 단식, 남녀 및 혼합 복식에서 모두 최소 동메달을 확보했다. 산술적으로 이번 대회 목표로 삼았던 7개 전 종목 입상의 85.7%를 달성한 셈이다. 이제 메달 색깔만 하나둘 금빛으로 바꾸면 심리적인 목표 달성률은 100%에 육박할 것으로 보인다. 세계랭킹 1위 안세영은 5일 중국 저장성 항저우 빈장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배드민턴 여자 단식 8강전에서 16위 부사난 옹밤룽판(태국)을 2-0(21-12, 21-13)으로 제압하고 4강에 올라 최소 동메달을 확보했다. 아시안게임 배드민턴 경기는 4강전 패자가 동메달 결정전을 벌이지 않고 함께 동메달을 받는다. 안세영은 이날 벵카타 신두 푸사를라(인도)를 2-0으로 제친 세계 5위 허빙자오(중국)와 6일 결승 진출을 다툰다. 안세영은 허빙자오와의 상대 전적에서 5승4패로 박빙을 이루고 있으나 올해만 5연승을 달리고 있어 결승행은 그리 어렵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1994년 히로시마 대회 이후 29년 만에 한국이 여자 단체전 정상에 서는 데 앞장섰던 안세영은 한국 선수로는 방수현 이후 29년 만에 아시안게임 여자 단식 금메달을 노리고 있다. 64강을 부전승으로 통과한 안세영은 32강을 23분, 16강전을 20분 만에 끝냈으나 옹밤룽판을 상대로는 매치 포인트에 성공하기까지 45분이 걸렸다. 옹밤룽판은 지난달 30일 여자 단체전 준결승에서 세계 18위 김가은(삼성생명)을 꺾었으나 안세영에게는 통하지 않았다. 안세영은 옹밤룽판을 상대로 무실게임 6전 전승을 기록했다. 1게임에서 11-8로 앞서며 인터벌을 맞은 안세영은 3점, 3점, 4점 등 연속 득점을 징검다리 삼아 여유 있게 기선을 제압했다. 2게임에서는 12-4로 앞서가다 손목을 꺾어 좌우 공간을 노리는 옹밤룽판의 공격으로 15-10까지 간격이 좁혀지자 맞불 공격으로 추격을 뿌리쳤다. 혼합 복식 세계 4위 서승재(삼성생명)-채유정(인천국제공항), 여자 복식 2위 백하나(MG새마을금고)-이소희(인천국제공항)와 3위 김소영(인천국제공항)-공희용(전북은행), 남자 복식 15위 최솔규(요넥스)-김원호(삼성생명)도 4강에 올라 동메달을 확보했다.
  • ‘日희日비’… 고비마다 한일 외나무 다리의 결투

    ‘日희日비’… 고비마다 한일 외나무 다리의 결투

    아시안게임 3연패에 도전한 여자 핸드볼이 우승 문턱에서 일본의 벽에 가로막히며 은메달로 대회를 마쳤다. 대회 주요 종목마다 외나무다리에서 만나는 숙명의 라이벌이라 해도 한 수 아래로 평가했던 상대에게 진 결과라 아쉬움을 남겼다. 한국은 5일 중국 항저우 저장성 궁상대 체육관에서 열린 2022 항저우아시안게임 여자 핸드볼 결승에서 일본에 19-29로 패배했다. 일본 골키퍼 바바 아쓰코의 선방쇼가 이어지며 흐름을 빼앗겼고 전반을 8-14로 끌려갔다. 후반 초반 분전하며 10-15로 따라가 역전을 도모했지만 일본의 속공이 위력을 발휘했다. 한국의 31개 슈팅 중에 17개가 막히면서 공격이 안 풀렸다. 나란히 3골을 넣은 류은희(헝가리 교리)와 김보은(삼척시청)이 최다 득점자일 정도다. 한국은 여자 핸드볼이 아시안게임 정식 종목이 된 1990년 베이징 대회부터 역대 9차례 중 딱 두 번 우승을 놓쳤다. 2010년 광저우 대회 4강에서 한국의 발목을 잡은 팀이 바로 일본이었다. 류은희는 “언니들이 이어온 업적을 제가 깬 것 같아서 속상하다”고 속내를 털어놨다. 헨리크 시그넬(스웨덴) 대표팀 감독은 “오픈 찬스에서 실수가 많았고, 상대 골키퍼가 잘했다”며 “최선을 다했지만 오늘은 승리를 따내기에 부족했다”고 말했다. 아시안게임이 막바지에 접어들면서 한국과 일본의 자존심 대결은 더 치열해지고 있다. 가위바위보도 지면 안 되는 일본이다 보니 양보할 수 없는 한판이 계속 펼쳐지고 있다. 아시안게임 3연패에 도전하는 황선홍호는 지난 4일 축구 준결승에서 우즈베키스탄을 2-1로 꺾고 결승에 진출했는데 일본 역시 홍콩을 4-0으로 꺾고 결승에 올랐다. 2018년 자카르타·팔렘방 대회에 이어 또다시 한일전 결승이 성사됐다. 5년 전 연장 승부 끝에 일본을 2-1로 꺾은 한국은 올해도 필승 의지를 다지고 있다. 준결승전 멀티골의 주인공 정우영(슈투트가르트)은 “모든 선수가 그 한 경기만 보고 왔다”면서 “동기부여도 되고 의지도 강하다. 잘 준비해 꼭 좋은 경기를 보여 드리겠다”고 강조했다. 결승전은 7일 열린다. 막강한 적수인 만큼 결승 이전에 일본을 넘으면 이후 경기가 한결 수월해지기도 한다. 신유빈(대한항공)-전지희(미래에셋증권)가 출전한 탁구 여자 복식은 준결승에서 일본과 치열한 접전을 펼친 끝에 승리를 거뒀고 결승에서 북한을 만나 무난하게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반면 조별리그에서 3전 전승으로 순항하던 여자농구는 일본에 막혀 결승 진출에 실패했다. 일본에 지는 것은 국민 정서에도 반하는 일이다 보니 다른 나라와의 경기보다 후폭풍이 더 거세다. 남자농구는 조별 리그에서 일본에 지는 바람에 거센 비난을 받은 것은 물론 일정까지 꼬이며 7~8위 결정전까지 내려갔다. 상대가 다시 일본이라 6일 펼쳐질 맞대결에서 마지막 자존심을 지키겠다는 각오가 남다르다. 한국은 1998년 방콕 대회부터 2014년 인천 대회까지 어렵지 않게 2위를 차지했고 일본을 한 수 아래로 평가했다. 하지만 직전 자카르타·팔렘방 대회에서 일본이 금메달 75개, 한국이 금메달 49개로 크게 역전되면서 분위기가 바뀌었다. 2016 리우올림픽에서 한국보다 금메달을 3개 더 땄던 일본은 2020 도쿄올림픽에서는 금메달 27개로 종합 3위를 차지하며 금메달 6개로 16위에 그친 한국과의 스포츠 격차를 더 벌렸다. 일본의 선전은 정책적으로도 시사하는 바가 크다. 일본은 2010년 전후로 엘리트 체육에 투자하기 시작해 2015년 문부과학성 산하에 체육청을 신설하고 국제경쟁력 강화에 매진한 결과가 국제대회에서 드러나고 있다. 반대로 한국은 엘리트 체육을 저평가하면서 격차를 자초했다. 도쿄올림픽에서 참사를 당한 야구계에서는 “고교야구 주말리그 시행이 한국 야구 경쟁력을 약화시켰다”는 볼멘소리가 나오기도 했다. 이번 대회에서는 핵심 선수들에게 집중 투자한 수영, 탁구, 배드민턴 등이 기대 이상의 좋은 성과를 내며 우리도 할 수 있다는 걸 보여 주고 있다. 5일 오후 9시 기준 일본이 금메달 41개, 한국이 금메달 33개로 격차는 있지만 선수들은 일본을 넘어 아시안게임 2위 탈환을 목표로 마지막까지 흥미진진한 자존심 대결을 이어가고 있다.
  • 양궁 컴파운드 남녀 단체전 銀·銅 쐈다

    한국 양궁이 2022 항저우아시안게임 컴파운드 남녀 단체전에서 값진 은메달과 동메달을 추가했다. 주재훈(한국수력원자력), 양재원(상무), 김종호(현대제철)가 나선 양궁 남자 대표팀은 5일 중국 항저우 푸양 인후 스포츠센터 양궁장에서 열린 대회 컴파운드 단체전 결승에서 인도에 230-235로 졌다. 한국수력원자력 청원경찰로 휴직계를 내고 이번 대회에 참가한 ‘동호회 출신’ 주재훈은 소채원과 함께 출전한 혼성전에 이어 두 번째 은메달을 따냈고, 자카르타·팔렘방 대회 단체전 금메달리스트 김종호는 2대회 연속 시상대에 올랐다. 김종호는 시상식 후 공동취재구역(믹스트 존)에서 “인도가 결승까지 올라오면서 흔들리는 모습을 봐서 해볼 만하겠다고 생각했는데 인도가 더 잘 쐈다”며 혀를 내둘렀다. 한국은 모든 화살을 9점 안쪽에 꽂는 좋은 경기력을 보여 줬다. 하지만 인도는 승부처였던 3엔드와 4엔드, 딱 한 발만 9점에 쏘고 나머지 11발을 모두 10점에 꽂았다. 군인 신분인 양재원은 내년 7월 전역한다. 만약 이날 금메달을 따냈다면 조기 전역할 수 있었다. 양재원은 “다음에는 더 열심히 준비해서 이 은메달 딴 기억을 되살려 금메달을 딸 수 있게 만들겠다”고 말했다. 소채원(현대모비스), 오유현(전북도청), 조수아(현대모비스)로 구성된 여자 양궁 대표팀은 컴파운드 단체전 3위 결정전에서 인도네시아를 232-229로 꺾고 동메달을 품에 안았다. 금메달을 딴 2014년 인천, 2018년 자카르타·팔렘방 대회에 이어 3연속 입상했다. 혼성전 은메달, 여자 단체전 동메달을 수확한 소채원은 7일 개인전 결승전에선 우승에 도전한다. 시상식을 마치고 눈물을 쏟은 오유현은 “금메달을 목에 걸고 돌아가겠다고 감독님과 약속했는데 못 지켰다”면서 “아쉬움이 크지만 값진 동메달”이라고 말했다. 정선민 감독이 이끄는 여자농구 대표팀은 올림픽 스포츠센터 체육관에서 펼쳐진 남북 대결에서 93-63으로 완승하고 동메달을 획득했다. 지난 아시안게임에서 단일팀을 이뤄 은메달을 따냈던 두 팀은 이번 대회에선 조별리그 경기에 이어 두 번 맞붙었고 모두 이긴 한국이 3위를 차지했다. 이번 대회를 끝으로 국가대표 은퇴 뜻을 밝혔던 ‘에이스’ 김단비(우리은행)는 “후배들이 더 노력해서 다음엔 동메달이 아니라 금메달을 땄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레슬링도 자존심을 지켰다. 최중량급 간판 김민석(수원시청)은 린안 스포츠문화전시센터에서 열린 남자 그레코로만형 130㎏ 동메달 결정전에서 인도의 나빈을 5-1로 꺾고 2대회 연속 동메달을 획득했다. 주짓수 남자 69㎏급에 출전한 주성현(대한주짓수회)은 3위 결정전에서 투브덴타르바 초이잼츠(몽골)를, 가라테 남자 가타 개인전에 나선 박희준(대한가라테연맹)은 크리스 청(홍콩)을 이기고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 K셔틀콕, 전 종목 입상 목표 86% 달성…개인전 확보 동메달 5개 중 몇 개나 금색으로 바꿀까

    K셔틀콕, 전 종목 입상 목표 86% 달성…개인전 확보 동메달 5개 중 몇 개나 금색으로 바꿀까

    ‘배드민턴 여제’ 안세영(삼성생명)이 2022 항저우아시안게임 여자 단식 4강에 안착하며 대회 2관왕을 향해 순항했다. 남녀 단체전에서 금메달 1개, 동메달 1개를 따냈던 한국 배드민턴은 개인전에선 남자 단식을 제외하고 여자 단식, 남녀 및 혼합 복식에서 모두 최소 동메달을 확보했다. 산술적으로 이번 대회 목표로 삼았던 7개 전 종목 입상의 85.7%를 달성한 셈이다. 이제 메달 색깔만 하나둘 금빛으로 바꾸면 심리적인 목표 달성률은 100%에 육박할 것으로 보인다. 세계 1위 안세영은 5일 중국 저장성 항저우 빈장체육관에서 열린 대화 배드민턴 여자 단식 8강전에서 16위 부사난 옹밤룽판(태국)을 2-0(21-12 21-13)으로 제압하고 4강에 올라 최소 동메달을 확보했다. 아시안게임 배드민턴 경기는 4강전 패자가 동메달 결정전을 벌이지 않고 함께 동메달을 받는다. 안세영은 이날 벵카타 신두 푸사를라(인도)를 2-0으로 제친 세계 5위 허빙자오(중국)와 6일 결승 진출을 다툰다. 안세영은 허빙자오와의 상대 전적에서 5승 4패로 박빙을 이루고 있으나 올해만 5연승을 달리고 있어 결승행이 그리 어렵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1994년 히로시마 대회 이후 29년 만에 한국이 여자 단체전 정상에 서는 데 앞장섰던 안세영은 한국 선수로는 방수현 이후 29년 만에 아시안게임 여자 단식 금메달을 노리고 있다. 64강을 부전승으로 통과한 안세영은 32강을 23분, 16강전을 20분 만에 끝냈으나 옹밤룽판을 상대로는 매치 포인트에 성공하기까지 45분이 걸렸다. 옹밤룽판은 지난달 30일 여자 단체전 준결승에서 세계 18위 김가은(삼성생명)을 꺾었으나 안세영에게는 통하지 않았다. 안세영은 옹밤룽판을 상대로 무실게임 6전 전승을 기록했다. 1게임에서 11-8로 앞서며 인터벌을 맞은 안세영은 3점, 3점, 4점 등 연속 득점을 징검다리 삼아 여유 있게 기선을 제압했다. 2게임에서는 12-4까지 앞서가다 손목을 꺾어 좌우 공간을 노리는 옹밤룽판의 공격에 15-10으로 간격이 좁혀지자 맞불 공격으로 추격을 뿌리쳤다. 혼합 복식 세계 4위 서승재(삼성생명)-채유정(인천국제공항), 여자 복식 2위 백하나(MG새마을금고)-이소희(인천국제공항)와 3위 김소영(인천국제공항)-공희용(전북은행), 남자 복식 15위 최솔규(요넥스)-김원호(삼성생명)도 4강에 올라 동메달을 확보했다.
  • 핸드볼 류은희 “언니들의 업적을 깬 것 같아 속상해”

    핸드볼 류은희 “언니들의 업적을 깬 것 같아 속상해”

    한국 여자 핸드볼 간판 류은희(헝가리 교리)가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결승에서 일본에 패배, 대회 3연패에 실패한 것에 대한 진한 아쉬움을 드러냈다. 한국은 5일 중국 항저우 저장 궁상대 체육관에서 열린 핸드볼 여자 결승에서 일본에 19-29로 졌다. 한국은 8월 일본에서 열린 2024년 파리올림픽 아시아 지역 최종 예선에서 1골 차로 이겼지만, 이날 10골 차로 크게 졌다. 한국 여자 핸드볼이 아시안게임 금메달을 따지 못한 것은 2010 광저우와 이번 대회까지 두 번이 전부. 2010 광저우 대회 대표팀 막내였던 류은희는 이번에는 최고참으로 나왔지만 대회 3연패 목표를 이루지 못했다.류은희는 “실수가 많았다”며 “선수들이 이 경기의 중요성을 잘 알고 있었는데 언니들이 이어온 업적을 제가 깬 것 같아서 속상하다”고 말했다. 또 “초반부터 실점이 많아서 선수들 자신감이 떨어졌고, 서로 미뤘던 것 같다”며 “러닝에서부터 저희가 졌고, 쉬운 기회를 놓치는 실수도 잦았다”고 패인을 짚었다. 특히 “골대를 맞거나 상대 골키퍼에 막히는 슛도 많이 나왔다”고 덧붙였다. 이날 일본 골키퍼 바바 아쓰코는 슈팅 31개 가운데 17개를 막는 엄청난 방어율(55%)을 기록했다. 류은희는 지난해 11월 아시아선수권과 올해 8월 올림픽 예선에서 일본에 초반 끌려가던 경기를 모두 뒤집었던 것을 떠올리며 “최근 일본을 만나면 쉽지 않은 경기를 했다”며 “그래도 뒷심을 발휘해서 5, 6골 차를 극복했는데, 오늘은 꼭 이겨야 하는 압박감이 컸다”고 말했다. 헨리크 시그넬(스웨덴) 대표팀 감독도 “오픈 찬스에서 실수가 많았다”며 “상대 골키퍼가 잘했고, 우리 자신감은 떨어졌다”고 말했다. 그는 “팬들과 선수들에게도 미안하다”며 “선수들이 열심히 노력하고, 최선을 다했지만 오늘은 승리를 따내기에 부족했다”고 말했다.
  • 여자 하키 “비켜 일본”…9년 만에 AG 금메달 도전

    여자 하키 “비켜 일본”…9년 만에 AG 금메달 도전

    한국 여자하키가 슛아웃 접전 끝에 일본을 누르고 9년 만에 아시안게임 결승에 진출했다. 한진수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5일 중국 항저우의 궁수 캐널 스포츠파크에서 열린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일본과 4강전에서 2-2로 비긴 뒤 슛아웃에서 4-3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한국은 7일 중국과 결승전을 치른다. 2018 자카르타·팔렘방 대회 4위에 그쳤던 한국은 2014년 인천 대회 이후 9년 만에 아시안게임 정상에 도전한다. 또 이번 대회 우승팀은 2024년 파리올림픽 본선 진출권을 획득한다. 한국은 1쿼터 서정은(아산시청), 3쿼터 박승애(kt)의 득점을 앞세워 2-0으로 앞서나갔다. 하지만 4쿼터 3분에 고바야카와 시호에게 한 골을 내줬고, 경기 종료 1분 전 오이카와 시호리에게 동점을 허용했다. 슛아웃에서 한국은 3-3으로 맞선 상황에서 조혜진(아산시청)이 득점에 성공해 4-3을 만들었고, 김은지(평택시청) 골키퍼가 일본 스즈키 미유의 슛을 막아내 승리했다.
  • 여자 핸드볼 한일전 완패··· 은메달 획득 [포토多이슈]

    여자 핸드볼 한일전 완패··· 은메달 획득 [포토多이슈]

    [포토多이슈] 사진으로 다양한 이슈를 짚어보는 서울신문 멀티미디어부 연재물한국 여자 핸드볼 대표팀이 일본에 패하며 은메달을 획득했다. 한국은 5일 중국 저장성 항저우의 저장 궁상대 체육관에서 열린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여자 핸드볼 결승에서 일본에 19-29로 졌다. 전반부터 8-14로 밀린 한국은 후반 초반에 10-15까지 추격하며 역전 기회를 노렸지만 이후 연속 실점하며 10점까지 간격이 벌어졌다. 여자 핸드볼은 아시안게임 정식 종목이 된 1990년 베이징 대회부터 2010년 광저우 대회를 제외하고 모두 금메달을 획득했지만, 아쉽게도 이번 대회에서는 은메달로 경기를 마쳤다.
  • 박지수·김단비 46득점 합작…북한 압도한 한국 여자농구, 동메달로 ‘유종의 미’

    박지수·김단비 46득점 합작…북한 압도한 한국 여자농구, 동메달로 ‘유종의 미’

    박지수(청주 KB)와 김단비(아산 우리은행)의 득점력이 폭발한 한국 여자 농구 대표팀이 2022 항저우아시안게임 2번째 남북 대결에서 승리를 거두고 동메달을 품에 안았다. 정선민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5일 중국 항저우 올림픽 스포츠센터 체육관에서 열린 여자 농구 동메달 결정전에서 북한을 93-63으로 완파했다. 2018 자카르타·팔렘방 대회에서 단일팀을 이뤄 은메달을 따냈던 두 팀은 항저우에선 지난달 29일 조별 리그 경기에 이어 다시 맞붙었고, 모두 이긴 한국이 동메달을 따냈다. 2010 광저우 대회 은메달, 2014년 인천 대회에서 금메달을 차지한 한국은 4회 연속 아시안게임 시상대에 오르며 이번 대회 준결승에서 일본에 대패한 충격에서 벗어났다.‘대표팀의 기둥’ 박지수가 25점 10리바운드 7도움으로 트리플더블급 활약을 펼쳤고, 주장 김단비는 3점 슛 5개 포함 21점 6리바운드 4도움으로 맹활약했다. 박지현(우리은행)도 10득점 6리바운드, 이소희(부산 BNK)가 9득점 5리바운드로 뒤를 받쳤다. 김단비는 경기를 마치고 “북한과 마지막 경기를 펼쳐 우리나라엔 좀 더 특별했다”며 “후배들이 더 노력해서 다음엔 동메달이 아니라 금메달을 땄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정 감독은 “유종의 미를 잘 거둔 것만으로도 선수들에게 고맙다”고 전했다. 북한은 205㎝의 장신 센터 박진아가 팀 내 최다 27득점 9리바운드, 로숙영이 20득점 7리바운드 5도움으로 분전했다. 두 선수 모두 40분 풀타임을 소화하며 승리에 대한 열의를 보였지만, 다른 선수들의 지원이 부족했다.경기 초반 한국은 박진아를 제어하지 못해 8점을 내줬고, 김유정과 홍련아에게 연속 3점 슛을 허용하면서 15-21로 1쿼터를 끌려갔다. 그러나 2쿼터 중반부터 박지수의 속공 득점과 진안(BNK)의 자유투를 묶어 동점을 만들었고, 박진아에게 연결되는 공을 가로채 이경은(인천 신한은행)이 외곽 슛을 터트려 역전시켰다. 이후 빠른 공격을 활용한 이소희의 6득점으로 점수 차를 벌렸다. 3쿼터 시작 직후 북한이 박진아의 높이를 활용해 따라붙었지만, 한국의 질주를 막기엔 역부족이었다. 한국은 42-42 동점에서 3쿼터에만 13득점을 집중시킨 김단비의 득점력을 앞세워 연속 19점을 올렸다. 이소희가 3점 슛으로 4쿼터 포문을 열며 20점 차로 도망간 한국은 김단비와 박지현의 외곽 공격으로 상대 기를 꺾었다. 이후 강이슬(KB)과 안혜지(BNK)까지 지원 사격에 나서면서 승기를 잡았다.
  • 한국말로 “안세영 대박”…철벽수비에 상대선수도 ‘실소’

    한국말로 “안세영 대박”…철벽수비에 상대선수도 ‘실소’

    세계 랭킹 1위 ‘셔틀콕 여제’ 안세영이 개인전 4강에 오르며 금메달에 한 걸음 더 다가선 가운데 안세영의 압도적 기량에 상대 선수가 실소를 터뜨리는 장면이 포착됐다. 경기를 마친 뒤 상대 선수는 한국말로 “안세영 대박”이라고 칭찬했다. 안세영은 5일 중국 항저우 빈장체육관에서 열린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배드민턴 여자 단식 8강전에서 랭킹 16위 태국의 부사난 옹밤룽판을 2-0(21-12, 21-13)으로 이기고 4강에 올랐다. 6전 전승의 상대 전적답게 안세영은 경기 내내 완벽한 수비와 위력적인 역습으로 압도적인 플레이를 선보였다. 눈에 띈 건 안세영 특유의 강한 수비력이었다. 옹밤룽판이 다양한 작전을 구사하며 좌우로 공격했지만 안세영은 어떻게든 받아냈다. 2세트 초반 과감히 시도한 연속 공격을 안세영이 끈질긴 수비로 긴 랠리 포인트를 따내자 옹밤룽판이 허탈한 웃음을 짓는 모습이 화면에 포착되기도 했다. 그는 경기 도중 안세영이 기술을 선보일 때마다 대단하다는 듯 여러 번 실소를 터뜨렸다. 경기 종료 후 옹밤룽판은 공동취재구역에서 또렷한 한국어 발음으로 “안세영 대박”을 외쳤다. 그는 “안세영은 정말 뛰어난 플레이어다. 이번 대회에 최고의 페이스로 나선 것 같다”는 칭찬도 덧붙였다. 취재진으로부터 상대 선수의 극찬을 전해 들은 안세영은 “(옹밤룽판은) 선배다. 경험에서 우러나오는 컨트롤과 스킬이 정말 좋은 선수”라면서 “허벅지 부상이 있다고 들었는데 얼른 회복해 최상의 컨디션으로 코트에서 다시 만나길 바란다”고 화답했다. 한편 안세영은 6일 오전 결승 진출의 마지막 관문 ‘4강전’을 치른다. 상대는 세계랭킹 5위의 중국 허빙자오다. 안세영은 지난해까지는 허빙자오한테 4전 전패를 당했으나 올해는 4전 전승을 올린 바 있다. 상대 전적은 5승4패다.
  • 경기도 지고 매너도 진 우즈벡 [항저우 아시안게임]

    경기도 지고 매너도 진 우즈벡 [항저우 아시안게임]

    황선홍 감독이 이끄는 남자축구 대표팀이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우즈베키스탄과의 경기에서 2-1 승리를 거두고 결승전에 오른 가운데 우즈벡 선수들이 이강인 등 우리 선수들에 행한 비매너 행동에 비난이 쇄도하고 있다. 축구 대표팀은 지난 4일 오후 9시(한국시간) 중국 항저우 황룽스포츠센터 스타디움에서 열린 준결승전에서 정우영(슈투트가르트)이 두 골을 성공시켜 승리를 거뒀다. 그러나 경기는 매끄럽지 못했다. 우즈벡 선수들의 거친 몸싸움으로 한국 선수들은 어려움이 컸다. 엄원상(울산)은 상대팀의 깊은 태클로 발목을 다쳐 쓰러지기도 했다. 이들 장면은 경기 직후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빠르게 퍼졌다. 최악의 장면은 전반 추가 시간에 나왔다. 우즈벡 선수가 가만히 서 있던 이강인(파리 생제르맹)의 근처를 지나가는 듯 하더니 갑자기 팔꿈치로 이강인의 복부를 가격한 것이다. 이강인과 한국 선수들이 곧바로 주심에 항의했지만 별다른 조치는 없었다. 우즈벡 선수들이 한국 선수들을 괴롭히는 모습이 수십 차례 포착됐다. 참다 못한 황선홍 감독이 벤치에서 일어나 주심에게 항의했다.이렇게 의도적인데 그냥 간다구요....?강인이 팔꿈치로 엘보 맞았는데여 pic.twitter.com/nEwISZMO8V— 이강인 강인아 (@zkscy0185) October 4, 2023 우즈벡의 ‘더티 플레이’는 후반에도 이어졌다. 한국 선수들과 충돌을 일삼던 우즈벡은 미드필더 선수가 경고 누적으로 퇴장을 당했다. 여러모로 씁쓸함이 남는 경기였다. 이강인은 우즈벡전을 평가하면서 “쉽지 않은 경기였다”면서도 “(우리의 승리가) 당연한 거라고 생각한다. 다음 경기도 꼭 승리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각오를 다졌다. 이를 본 누리꾼들은 “왜 우즈벡 선수들에 카드를 안 주냐”, “왜 계속 이강인을 괴롭히느냐”, “너무 찌질해 보인다”, “다칠까 걱정된다” 등 반응을 보였다. 황선홍호는 한국시간으로 오는 7일 오후 9시 금메달을 놓고 일본과 맞붙는다.
  • 안세영, 올해만 5전 전승 中 허빙자오와 결승 티켓 놓고 격돌

    안세영, 올해만 5전 전승 中 허빙자오와 결승 티켓 놓고 격돌

    ‘배드민턴 여제’ 안세영(삼성생명)이 2022 항저우아시안게임 여자 단식 4강에 안착하며 대회 2관왕을 향해 순항했다. 세계 1위 안세영은 5일 중국 저장성 항저우 빈장체육관에서 열린 대화 배드민턴 여자 단식 8강전에서 16위 부사난 옹밤룽판(태국)을 2-0(21-12 21-13)으로 제압하고 4강에 오르며 최소 동메달을 확보했다. 아시안게임 배드민턴 경기는 4강전 패자가 동메달 결정전을 벌이지 않고 함께 동메달을 받는다. 안세영은 이날 벵카타 신두 푸사를라(인도)를 2-0으로 제친 세계 5위 허빙자오(중국)와 6일 결승 진출을 다툰다. 안세영은 허빙자오와의 상대 전적에서 5승 4패로 박빙을 이루고 있으나 올해만 5연승을 달리고 있어 결승행이 그리 어렵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1994년 히로시마 대회 이후 29년 만에 한국 배드민턴이 여자 단체전 정상에 서는 데 앞장섰던 안세영은 한국 선수로는 방수현 이후 29년 만에 아시안게임 여자 단식 금메달을 노리고 있다. 64강을 부전승으로 통과한 안세영은 32강을 23분, 16강전을 20분 만에 끝냈으나 옹밤룽판을 상대로는 매치 포인트에 성공하기까지 45분이 걸렸다. 옹밤룽판은 지난달 30일 여자 단체전 준결승에서 세계 18위 김가은(삼성생명)을 꺾었으나 안세영에게는 통하지 않았다. 안세영은 옹밤룽판을 상대로 무실게임 6전 전승을 기록했다. 1게임에서 11-8로 앞서며 중간 휴식을 맞은 안세영은 3점, 3점, 4점 등 연속 득점을 징검다리 삼아 여유 있게 기선을 제압했다. 2게임에서는 12-4까지 앞서가다 손목을 꺾어 좌우 공간을 노리는 옹밤룽판의 공격에 15-10으로 간격이 좁혀지자 맞불 공격으로 추격을 뿌리쳤다. 혼합 복식 세계 4위 서승재(삼성생명)-채유정(인천국제공항)과 여자 복식 3위 김소영(인천국제공항)-공희용(전북은행), 남자 복식 15위 최솔규(요넥스)-김원호(삼성생명)도 이날 15위 예홍웨이-이치아신(대만)을 2-0(23-21 21-10), 24위 영응아팅-영푸이람(홍콩)을 2-1(21-8 16-21 21-9), 140위 라우측힘-영싱최(홍콩)를 2-0(21-7 21-11)으로 물리치고 4강에 안착했다.
  • 세레머니 서둘렀다 銀, 롤러 정철원 “죄송하다”

    세레머니 서둘렀다 銀, 롤러 정철원 “죄송하다”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세리머니를 서둘렀다가 금메달을 놓쳐버린 롤러스케이트 정철원(안동시청)이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동료들과 팬들에게 사과했다. 정철원은 5일 자신의 인스타그램 계정을 통해 “아시안게임 단체전 결승에서 선수로서 하지 말아야 할 경솔한 행동을 했다”며 “함께 경기했던 선수들과 많은 팬께 진심으로 사과드린다. 죄송하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국가를 대표하는 선수로서 끝까지 최선을 다하지 않았던 저의 행동에 진심으로 후회하며 반성하고 있다”라며 “항상 끝까지 최선을 다하는 선수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정철원은 지난 2일 중국 항저우 첸탕 롤러스포츠 센터에서 열린 대회 3000m 계주 결승에서 마지막 주자로 나와 결승선을 앞두고 두 팔을 번쩍 들어 올리는 세리머니를 해 대만에 역전 우승을 허용했다. 한국은 대만에 0.01초 차로 뒤지며 은메달을 획득했고, 정철원과 동료 최인호(논산시청)는 병역특례 혜택도 놓쳤다. 아시안게임에 출전한 한국 선수가 공개 사과문을 올린 건 테니스 권순우(당진시청)에 이어 두 번째다.
  • 아시안게임 中 선수 번호 6과 4 사진 삭제…천안문 사건 연상?

    아시안게임 中 선수 번호 6과 4 사진 삭제…천안문 사건 연상?

    항저우아시안게임이 한창인 가운데 최근 중국 관영 CCTV가 자국 여자 육상 선수 두 명이 포옹하는 모습을 담긴 사진을 웨이보 등 중국 SNS에 올렸다가 급히 삭제한 일이 발생해 많은 네티즌들의 비난을 샀다고 3일 대만 민스, 자유시보 등 주요 매체가 보도했다. 삭제된 사진 속 두 선수 몸에 붙어 있던 번호가 각각 6과 4였기 때문이었다. 이는 중국 정부가 민감하게 여기는 천안문(톈안먼) 사건을 상징하는 숫자인 6·4를 연상시켰다. 천안문 사건은 1989년 6월 4일 베이징 천안문 광장에서 민주화를 요구하는 학생들이 당국에 의해 무참하게 유혈 진압된 사건이다. 중국, 대만, 홍콩 등에서는 천안문 사건을 6·4천안문 사건 또는 6·4사건이라고 부른다. 사진은 지난 1일 여자 100m 허들 결승 경기가 끝난 뒤 린위웨이가 우옌니를 포옹하는 모습이 담겼다. 경기에서 12초74의 기록으로 금메달을 딴 린위웨이는 그의 뒤를 쫓아 결승선을 통과해 2위를 확정 지었지만 부정 출발 판정을 받으면서 실격 처리됐다. 은메달은 세 번째로 결승선을 통과한 인도 선수에게 돌아갔다. 경기 직후 린위웨이는 실격돼어 망연자실한 우야니를 꼭 안아주며 위로했다. 중국 CCTV는 두 사람이 포옹하는 사진 여러 장을 SNS에 공유하면서 훈훈한 중국 선수들의 모습을 전하고자 했다. 뜻밖에도 두 선수가 포옹하면서 이들 몸에 붙은 번호 6과 4가 천안문 사건인 6·4사건을 떠올리게 만들면서 유독 눈에 띄었다. 결승전에서 린유웨이는 6번 트랙, 우옌니는 4번 트랙을 배정 받아 해당 번호표를 몸에 붙이게 됐다. CCTV 웨이보에서는 사진을 올린 지 얼마 지나지 않아 바로 삭제했다. 삭제 이유는 특별히 밝히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이 소식을 접한 많은 네티즌들은 중국 당국을 조롱했다. 대만 자유시보는 이를 두고 ‘변태적인 중국 인터넷 검열’이라고 적기도 했다. 엑스(옛 트위터)에서 이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이번 사건과 관련 내용을 보면 사람들은 더욱 6·4학살을 떠올리게 될 것이다. 6·4는 중국 공산당 폭정의 저주다”, “두 선수의 조합은 당과 국가에서 가장 건드릴 수 없는 부분을 직접 찔렀다. 하늘의 뜻이다”라는 반응을 쏟았다. 대만 토론사이트에서도 화제가 됐다. 대만 네티즌들 대부분은 “신장행(위구르 수용소) 편도 티켓!”, “그리워질 것이다”, “실종 당할 거다”라는 등의 글을 남겼다. 한편, 대만 타이베이 중정기념당 앞 자유광장에서는 매년 6월 4일 천안문 사건 기념식이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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