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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 개의 金보다 여섯 번의 출전

    한 개의 金보다 여섯 번의 출전

    “올림픽 금메달이 전부인 줄 알고 여기까지 왔는데 지금은 메달을 따지 못해 오히려 다행이라고 생각합니다. 메달은 없지만 그 이상의 것을 얻었습니다.” 사상 최초로 올림픽 6회 연속 출전이라는 대기록을 세운 한국 스피드스케이팅의 ‘맏형’ 이규혁(36)이 마침내 태극마크를 내려놓았다. 7일 서울 세종문화회관에서 은퇴식을 가진 이규혁은 홀가분한 듯 시종일관 밝은 표정을 지었지만, 중간중간 북받친 감정을 주체하지 못하고 굵은 눈물방울을 떨어뜨렸다. 중학교 2학년인 13세 때 최연소 국가대표로 발탁돼 23년간 태극마크를 단 이규혁은 불모지나 다름없는 스피드스케이팅의 개척자였다. 2011년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종목별 세계선수권에서 우승했고, 월드컵에서도 6개의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상화와 모태범·이승훈 등 올림픽 금메달리스트들은 그를 보며 성장했다. 그러나 이규혁은 유독 올림픽에서 메달과 인연을 맺지 못했다. 2006년 토리노동계올림픽 1000m에서 3위에 0.05초 뒤진 4위가 최고 성적이다. 올림픽 메달을 꼭 손에 넣고 싶었기에 수차례 좌절하면서도 오뚝이처럼 일어나 여섯 차례나 올림픽에 나갔다. 올림픽 메달과 여섯 차례 출전을 바꿀 수 있겠느냐는 질문에 이규혁은 “소치동계올림픽 전이었다면 무조건 바꾸겠다고 했을 것이다. 그러나 소치에서 과정 자체도 의미 있다는 것을 알게 됐다”고 답했다. 이규혁은 “내가 (장기간 대표팀에 있어) 후배들의 앞길을 막았다는 이야기도 들었다. 그러나 스포츠는 정정당당한 것이다. 내 기량이 더 나은데 후배에게 태극마크를 양보한다면 세계 무대에서 승리할 수 없다. 그래서 나는 항상 이기려고 했고 최선을 다했다”고 털어놨다. 이규혁은 이어 “평창동계올림픽에서 도움이 되고 싶다. 기회가 주어진다면 국가대표 코치나 감독을 한번 해 보고 싶다”며 지도자의 길을 걷겠다는 뜻을 밝혔다. 임주형 기자 hermes@seoul.co.kr
  • 커플자세, 남자가 여자의 다리만 잡고 안는 자세 ‘개리 도전’

    커플자세, 남자가 여자의 다리만 잡고 안는 자세 ‘개리 도전’

    커플자세가 화제다. 6일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일요일이 좋다-런닝맨’에는 류승수 김종민 김정난 이상화 김동준 임주환 오만석이 등장해 땅끝마을 해남까지 레이스를 펼쳤다. 이날 해남에 위치한 최종 목적지 캠핑지까지 가장 먼저 도달해야 하는 레이스가 펼쳐졌고 각각 팀을 이뤄 비행기, 기차 등을 이용해 이동하는 ‘런닝맨’ 멤버들과 게스트였다. 광주 종합버스터미널에서 또 한번의 미션 게임이 준비됐고 개리 이상화 커플은 ‘자세버티기’ 미션을 해야 했다. 이는 온라인에서 화제가 된 연인들의 기묘한 자세로 안고 있는 모습이었다. 남자가 여자의 다리만 잡고 안는 자세로 이상화는 “이걸 어떻게 하느냐”고 했고 개리는 “나를 들어야 하는 거 아니냐”고 했다. 결국 개리가 이상화를 안아들고 안간힘을 써봤지만 무너지고 말았다. 한편 SBS ‘일요일이 좋다-런닝맨’에서는 배우 류승수, 김정난, 김민종, 오만석, 임주환, 그룹 제국의 아이들 멤버 동준과 올림픽 금메달리스트 이상화가 게스트로 출연해 감성캠핑 레이스를 펼치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사진 = SBS (커플자세) 연예팀 seoulen@seoul.co.kr
  • “김연아, 금메달 따려고 했으면 나처럼 했어야지” 소트니코바 망언…WSJ 풍자 인형극 화제

    “김연아, 금메달 따려고 했으면 나처럼 했어야지” 소트니코바 망언…WSJ 풍자 인형극 화제

    ‘김연아 소트니코바’ ”김연아가 금메달을 따려고 했으면 나처럼 했어야 한다. 김연아가 대통령 정도 되는 모양이다.” 소치 동계올림픽 여자 피겨 금메달리스트인 러시아의 아델리나 소트니코바가 편파 판정 논란을 정면으로 반박하고 나섰다. 소트니코바는 3일(한국시간) 러시아 스포츠매체 ‘아우토 스포르트’에 게재된 인터뷰에서 편파 판정 의혹에 대한 견해를 묻는 질문에 “내 금메달은 정당했다”고 주장했다. 소트니코바는 “김연아의 프로그램 구성이 훨씬 약했다. 특히 프리스케이팅 후반부가 그랬다(약했다)”며 김연아가 은메달에 그친 건 당연하다는 듯 말했다. 소트니코바는 이어 “김연아가 나처럼 비엘만 스핀을 구사했더라면 더 좋은 점수를 받았을 것”이라면서 “김연아는 전반부 구성만 난이도 높게 구성했더라도 나를 꺾었을 텐데 뭔가 잘못 전략을 세웠고 결국 감점 요인이 됐다”고 지적했다. 소트니코바는 올림픽이 끝난 후 한국어로 된 수많은 악플 세례를 받은 것에 대해선 크게 신경쓰지 않는다고 말했다. 그는 “처음엔 인터넷을 하지 않아 몰랐다가 나중에 SNS(인스타그램)에 한국어로 된 욕설이 쏟아져 들어와 있는 것을 알았다”면서 “영어로 된 것도 있었지만 대부분 한국어였다”며 편파 판정을 제기한 사람들이 주로 한국인들이라는 점을 강조했다. 소트니코바는 이어 “그들에겐 김연아가 대통령 정도 되는 것 같이 보인다”고 비아냥대기도 했다. 한편 월스트리트저널(WSJ)은 김연아와 소트니코바의 편파판정 논란을 인형극으로 풍자해 유튜브에 공개했다. 월스트리트저널이 제작해 ‘피겨 스케이팅과 은밀한 스타벅스’(Figure Skating and a Secret Starbucks)라는 제목으로 자사 공식 유튜브 채널에 공개한 이 동영상에서 김연아 인형은 금색 목걸이를 걸고 나오는 데 비해 소트니코바 인형에는 은색 허리띠를 두르고 나온다. 편파판정 의혹을 풍자한 것이다. 월스트리트저널은 이 동영상을 소개하먼서 “피겨계에 소트니코바가 김연아를 이기고 금메달을 따는 초유의 사건이 일어났다”고 빈정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김연아, 금메달 따려고 했으면 나처럼 했어야지” 소트니코바 망언

    ‘김연아 소트니코바’ ”김연아가 금메달을 따려고 했으면 나처럼 했어야 한다. 김연아가 대통령 정도 되는 모양이다.” 소치 동계올림픽 여자 피겨 금메달리스트인 러시아의 아델리나 소트니코바가 편파 판정 논란을 정면으로 반박하고 나섰다. 소트니코바는 3일(한국시간) 러시아 스포츠매체 ‘아우토 스포르트’에 게재된 인터뷰에서 편파 판정 의혹에 대한 견해를 묻는 질문에 “내 금메달은 정당했다”고 주장했다. 소트니코바는 “김연아의 프로그램 구성이 훨씬 약했다. 특히 프리스케이팅 후반부가 그랬다(약했다)”며 김연아가 은메달에 그친 건 당연하다는 듯 말했다. 소트니코바는 이어 “김연아가 나처럼 비엘만 스핀을 구사했더라면 더 좋은 점수를 받았을 것”이라면서 “김연아는 전반부 구성만 난이도 높게 구성했더라도 나를 꺾었을 텐데 뭔가 잘못 전략을 세웠고 결국 감점 요인이 됐다”고 지적했다. 소트니코바는 올림픽이 끝난 후 한국어로 된 수많은 악플 세례를 받은 것에 대해선 크게 신경쓰지 않는다고 말했다. 그는 “처음엔 인터넷을 하지 않아 몰랐다가 나중에 SNS(인스타그램)에 한국어로 된 욕설이 쏟아져 들어와 있는 것을 알았다”면서 “영어로 된 것도 있었지만 대부분 한국어였다”며 편파 판정을 제기한 사람들이 주로 한국인들이라는 점을 강조했다. 소트니코바는 이어 “그들에겐 김연아가 대통령 정도 되는 것 같이 보인다”고 비아냥대기도 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소트니코바, 피겨 챔피언답지 않은 언행…김연아가 그리워지는 이유

    소트니코바, 피겨 챔피언답지 않은 언행…김연아가 그리워지는 이유

    2014 소치 동계올림픽에서 석연찮은 판정으로 ‘피겨 여왕’ 김연아의 올림픽 2연패를 막은 아델리나 소트니코바(17·러시아)가 챔피언답지 않은 행보로 논란을 일으키고 있다. 소트니코바는 지난달 일본 사이타마에서 열린 2014 국제빙상연맹(ISU) 피겨스케이팅 세계선수권대회에 참가하지 않은 채 연예인을 방불케 하는 일정을 소화하고 있어 곱지않은 시선을 받고 있다. 거기에 소트니코바 특유의 거침없는 발언까지 더해져 ‘안티팬’이 늘어나고 있는 상황이다. 러시아 스포츠 전문지 소르스포르트는 지난달 28일(한국시간) 현지 TV채널 ‘러시아-2’에서 방영된 소트니코바의 인터뷰를 인용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그는 할리우드 배우 안젤리나 졸리에 대해 큰 호감을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 소트니코바는 “나는 졸리의 티셔츠도 소유하고 있다”면서 졸리를 인간적으로나 배우로서 좋아한다고 밝혔다. 17살 소녀로서 충분히 유명 연예인에 대한 관심을 표현할 수도 있다. 하지만 문제는 이 발언은 그가 불참을 선언한 세계선수권대회가 한창 진행 중이었던 때 나왔다는 점이다. 올림픽 금메달리스트인 소트니코바는 앞서 세계선수권대회 불참을 선언해 비난의 화살을 받아야 했다. 그는 자국 매체와 인터뷰에서 “세계선수권대회를 준비했지만 엘레나 부야노바 코치가 참가를 만류해 불참하게 됐다”고 밝혔다. 하지만 소트니코바는 곧바로 방송 출연과 잡지 화보 촬영 등 연예인을 방불케하는 일정을 소화해 “제사보다 젯밥에만 관심이 있는 것 아니냐”는 시선을 받고 있다. 또 세계 챔피언인 그가 중요한 경기를 피하고 있는 것에 대해 “1위를 유지할 자신이 없기 때문 아니겠느냐”는 이야기도 나오고 있다. 소트니코바는 세계선수권대회 기간에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인스타그램에 잡지 화보 촬영 현장 사진을 공개했다. 사진 속 소트니코바는 미니스커트를 입고 포즈를 취하고 있었다. 또 다른 사진에서 그는 도도한 포즈로 앉아 현장 스태프들로부터 메이크업을 받고 있다. 지난달 31일 올린 사진에서는 선글라스 쓴 채 마치 할리우드 스타처럼 멋을 부렸다. 운동선수라기 보다는 연예인의 일상에 가까운 모습이었다. 소트니코바는 세계선수권대회 당일 ‘올림픽 챔피언쇼’라는 이름의 아이스쇼를 열었다. 치열한 경쟁이 벌어지는 ‘대회’ 대신 편안한 마음으로 돈을 벌 수 있는 ‘쇼’를 선택한 셈이다. 김연아 역시 매년 아이스쇼를 개최했지만 막상 중요한 대회를 앞두고는 연습에 매진했었다. 챔피언으로서 가져야할 당연한 ‘품격’이다. 이런 와중에 소트니코바는 여자 선수가 소화하기 힘들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4회전 점프’를 하겠다고 공언했다. 그는 아이스쇼 출전 직후 가진 기자회견에서 “쿼드러플 토루프도 배우고 싶다”는 깜짝 선언을 했다. “당장 성공하긴 어렵지만 항상 우승을 보장받기 위해선 높은 기술이 필요하다”는 설명도 곁들였다. 쿼드러플 토루프는 스케이트 앞쪽의 톱니로 빙판을 찍으면서 위로 솟구치면서 공중 4바퀴를 도는 기술로 남자 선수들도 힘들어하는 기술이다. 여자선수로는 은퇴한 2002년 안도 미키(일본)가 처음으로 4회전 점프를 인정받았다. 소트니코바의 공언이 현실로 이뤄진다면 좋겠지만 말 처럼 쉽지만은 않은 것이라는 의견이 지배적이다. 이날 소트니코바의 과감한(?) 발언은 또 있었다. 그는 세계선수권대회에 참가하지 않은 것에 대한 부정적인 시선을 의식한 듯 “세계선수권대회 수준은 상당히 높았다. 하지만 모든 선수들에게 시즌 최고의 대회는 올림픽”이라고 말했다. “너희들이 아무리 잘해도 올림픽 챔피언인 나에게는 상대가 되지 않는다”는 뉘앙스다. 자칫 오만해 보일수 있는 표현을 스스럼없이 한 셈이다. 소트니코바는 올림픽 금메달 획득으로 부와 명예를 한꺼번에 거머쥐었다. 대회 직후 러시아 정부로부터 최고급 승용차인 벤츠를 부상으로 받는가 하면 각종 매체로부터 인터뷰 요청을 받으며 유명세를 치르고 있다. 하지만 ‘깜짝 스타’가 된 소트니코바의 이후 행보는 챔피언답지 못하다는 평가가 지배적이다. 1번의 금메달로 이름을 알린 뒤 연예인으로 전향하는 것 아니냐는 추측이 나오는 것은 장기간 독주를 하면서도 끊임없이 훈련에 매진했던 ‘피겨 여왕’ 김연아와는 상반된 모습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실종 말레이시아기 예약 취소… 식중독 때문에 목숨 건진 濠골퍼

    실종 말레이시아기 예약 취소… 식중독 때문에 목숨 건진 濠골퍼

    호주의 한 골프 선수가 지난 8일 실종된 말레이시아항공 여객기를 탈 뻔한 사연을 공개했다. 28일 호주 언론에 따르면 이달 초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서 열린 골프대회에 출전을 신청한 웨인 페스키는 식중독 증세 탓에 대회를 포기했다. 그리고 중국에서 열리는 프로골프 퀄리파잉스쿨에 참가하기 위해 8일 0시 41분 베이징행 비행기를 예약했다. 바로 실종된 말레이시아항공 MH370편이었다. 그러나 페스키는 예약을 취소했다. “다음 주에 또 한 차례 퀄리파잉스쿨이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몸 상태가 더 나아진 뒤 도전하는 것이 낫겠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베이징 대신 고향인 호주 브리즈번으로 가는 비행기를 탔고 도착한 뒤에야 MH370편의 실종 소식을 알게 됐다. 페스키는 “아내가 평소보다 더 꼭 끌어안아 줬다. 골프 대회 참가도 중요하지만 가족이 무엇보다 소중하다는 사실을 깨달았다”고 말했다. 한편 호주 인터넷 포털사이트 ‘야후 7’은 페스키의 사연을 스위스 테니스 선수 마크 로제의 경우와 비교했다. 1992년 바르셀로나 올림픽 테니스 남자단식 금메달리스트 로제는 같은 해 US오픈 1회전에서 탈락해 스위스로 가는 비행기를 예약했다. 그러나 일정을 바꿔 미국 뉴욕에 남기로 했는데, 로제가 타려 했던 비행기는 운항 도중 추락해 탑승자 전원이 사망했다. 임주형 기자 hermes@seoul.co.kr
  • 이상화 시구, 클라라 능가한 스키니 허벅지 ‘완벽 S라인’ 올킬

    이상화 시구, 클라라 능가한 스키니 허벅지 ‘완벽 S라인’ 올킬

    ’이상화 시구’ 스피드스케이팅 금메달리스트 이상화(25) 선수가 완벽한 시구를 선보였다. 이상화는 29일 오후 2시 서울 잠실 야구장에서 열린 LG 트윈스와 두산 베어스의 한국 프로야구 2014시즌 개막전에서 시구를 했다. 이날 이상화는 두산 유니폼을 완벽하게 맞춰입고 마운드에 섰다. ‘빙속여제’다운 탄탄한 몸매를 뽐낸 이상화는 깔끔한 폼으로 시구를 마쳐 관중들의 열화와 같은 박수를 받았다. 네티즌들은 “이상화 시구도 금메달급”, “이상화 시구, 프로급이다”, “이상화 시구, 의상부터 폼까지 완벽하네”, “이상화 시구, 클라라 능가하는 허벅지” 등의 반응을 보였다. 사진 = 스포츠서울닷컴(이상화 시구) 연예팀 seoulen@seoul.co.kr
  • [프로야구] 류택현 ‘최다 등판’ 이승엽 ‘400홈런’ 조준

    올 시즌에도 기록 경신을 향한 도전은 계속된다. 선두 주자는 현역 최고령 류택현(43·LG). 2012년 조웅천의 투수 최다 출장 기록(813경기)을 갈아치운 그는 1경기만 등판하면 투수 첫 900경기 출장 기록을 세운다. 그는 통산 최다 홀드(122개)까지 보유하고 있다. 현역 최다승(116승)의 주인공 배영수(삼성)는 120승을 눈앞에 뒀다. 송진우(210승), 정민철(161승), 이강철(152승), 선동열(146승), 김원형(134승) 등 역대 5명만이 밟은 130승 고지를 욕심 낸다. 정재훈(두산)과 손승락(넥센)은 통산 150세이브에 각각 15개와 28개를 남겨 뒀다. 지난해 세이브왕 손승락은 3년 연속 30세이브(역대 세 번째)와 5년 연속 두 자릿수 세이브(네 번째)에도 도전한다. 야수에는 장성호(롯데)가 주목된다. 통산 2010경기. 양준혁(2135경기), 김민재(2111경기)에 이어 역대 세 번째 2100경기 출장을 벼른다. 양준혁의 최다 기록을 넘어설 수도 있다. 또 29안타와 3득점만 보태면 역대 두 번째 2100안타, 역대 네 번째 1100득점 고지에 선다. 지난해 통산 최다(358) 홈런 기록 보유자인 이승엽(삼성)은 400홈런 대기록에 도전한다. 2년 연속 2관왕(홈런·타점)에 오른 박병호(넥센)는 3년 연속 30홈런-100타점 동시 달성을 꿈꾼다. 달성하면 모두 역대 네 번째. 한편 개막전(29일) 시구자가 27일 모두 확정됐다. 잠실(LG-두산)에서는 소치동계올림픽 금메달리스트 이상화, 사직(한화-롯데)에서는 허남식 부산시장, 대구(KIA-삼성)에서는 배우 김성균, 문학(넥센-SK)에서는 태권도 선수 김유진(인천시청)이 나선다. 김민수 선임기자 kimms@seoul.co.kr
  • “슬럼프는 내면의 꾀병… 집중이 해법, 도전해야 한계 넘어 성과

    “슬럼프는 내면의 꾀병이라고 생각해요.” 소치올림픽 금메달리스트 이상화 선수가 27일 서울 송파구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삼성 열정락서’에서 운동선수가 아닌 강연자로 대중 앞에 섰다. 운동복을 벗고 산뜻한 투피스 차림으로 등장한 이 선수의 얼굴에는 여유와 자신감이 넘쳤다. 이 선수는 이날 체육관을 꽉 채운 1만 3000여명의 대중에게 ‘슬럼프는 내면의 꾀병’이라는 다소 도발적인 주제로 강연했다. 강연은 사회자인 개그맨 서경석과 약 1시간 동안 대담 형식으로 진행됐다. 그는 “토리노올림픽 다음 해인 2007년 크게 슬럼프를 겪었다”면서 “슬럼프라고 단정 짓지 않고 나에게 더 집중하고, 남들이 쉴 때 더 열심히 움직인 게 슬럼프 극복의 비결”이라고 말했다. 이어 “어떤 한계에 온 힘을 다해 도전해 보면 그 일이 왜 매력적인지 알게 된다”면서 “한계를 돌파하는 건 즐거운 소동”이라고 정의했다. 숨은 조력자를 묻는 질문에는 “레고블록, 네일아트, 아버지, 자기 자신”을 꼽았다. “레고블록 조립과 네일아트는 선수 이상화에서 잠시 벗어나 사람 이상화가 할 수 있는 일”이라면서 “레고는 말을 할 수 있는 태범이(모태범 선수)보단 못하지만 나의 오랜 친구”라고 답해 폭소를 자아냈다. 이어 “경기에 대한 부담감은 늘 아버지와의 전화통화로 극복하고 있다”고 털어놨다. 그러면서도 그는 “결국 꿈과 목표를 이루는 건 자기 자신”이라면서 “한계란 스스로 치는 생각의 울타리일 뿐이다. 여러분도 한계에 머물지 말고 도전해서 성과를 이뤄내라”고 말해 큰 박수를 받았다. 운동할 때 특별히 가지고 있는 습관이 있느냐는 한 청중의 질문에는 “쓸데없는 습관은 버리려고 노력한다”면서 “뭔가 되려 하면 긴장해서 더 실수하게 된다. 자기 자신에게 집중해서 최선을 다하는 게 더 중요한 것 같다”고 답했다. 선수의 주된 업무에 대해서는 주저 없이 ‘신기록 경신’이라고 답했다. 이 선수는 “누군가 세워놓은 기록도 엄청난 훈련과 피땀의 결실인데 그런 기록을 깬다는 것은 그야말로 극한의 한계에 도전하는 일”이라면서 “내 기록이 깨지면 가슴은 아프겠지만 내 기록을 깰 수 있는 후배들이 많이 나왔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삼성 열정락서’는 각 분야의 멘토들을 초청해 자신의 성공·실패 경험을 들려주는 토크콘서트다. 이날 강연은 이 선수 외 ‘곡선이 이긴다’의 저자 유영만 한양대 교수, 이돈주 삼성전자 사장 등이 강연자로 참여했다. 명희진 기자 mhj46@seoul.co.kr
  • 교육기부단 발대식

    교육기부단 발대식

    올림픽 금메달리스트 이원희(33·왼쪽부터), 심석희(17) 선수가 한상대 전 검찰총장과 함께 25일 서울 종로구 신문로 서울시교육청에서 열린 ‘2014년 교육기부단 발대식’에서 국민의례를 하고 있다. 교육기부단은 전문가들이 매 학기 학교에 찾아가 강연을 하거나 경험을 나누는 ‘멘토기부단’과 교직원들이 학생들과 함께 동아리를 구성해 활동하는 ‘교육가족기부단’을 통칭한다. 박지환 기자 popocar@seoul.co.kr
  • ‘춘추전국’ 피겨선수권

    호랑이 없는 굴에서는 누가 왕 노릇을 할까. 26일 일본 사이타마에서 개막하는 세계피겨선수권 여자 싱글 판도는 ‘춘추전국’ 양상이다. 소치동계올림픽 금메달리스트와 은메달리스트인 아델리나 소트니코바(18·러시아), 김연아(24·올댓스포츠)가 불참한 가운데 신구 스타들이 치열한 경쟁을 펼칠 것으로 보인다. 소치에서 6위에 그친 아사다 마오(24·일본)는 안방에서 명예 회복에 나선다. 2008년과 2010년 대회 우승자 아사다는 이번 대회에서 우승하면 일본 선수로는 최초로 3차례 세계선수권을 제패한다. 소치에서 동메달을 딴 카롤리나 코스트너(27·이탈리아)도 강력한 우승 후보다. 2012년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한 코스트너는 지난해에는 김연아에게 밀려 은메달에 머물렀다. 젊은 피들의 도전도 만만치 않다. 러시아의 신성 율리야 리프니츠카야(16)는 소치 단체전 금메달로 자신감을 키웠고 이번 대회를 통해 활짝 날개를 펼 계획이다. 한편 소치를 끝으로 은퇴한 김연아는 5월 4~6일 서울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 특설 아이스링크에서 열리는 아이스쇼 주제를 ‘아디오스, 그라시아스’로 정했다. 스페인어로 ‘안녕, 고마워’라는 뜻으로 그간의 팬들 사랑에 답례하겠다는 의미다. 임주형 기자 hermes@seoul.co.kr
  • ‘빙속여제’ 이상화 화보, 블랙 시스루 드레스 여성미 드러내

    ‘빙속여제’ 이상화 화보, 블랙 시스루 드레스 여성미 드러내

    이상화 화보가 공개돼 눈길을 끌고 있다. 빙속 금메달리스트 이상화가 그간의 숨겨둔 ‘빙속여제’의 매력을 뽐내 화제에 오른 것. 이상화는 ‘코스모폴리탄’ 4월호 화보에서 블랙 시스루 드레스 차림으로 평소 볼 수 없었던 우아한 여성미를 드러냈다. 또다른 이상화 화보 컷에서는 원더 아이스 반팔티와 컴프레션 레깅스를 입고 스케이트 끈을 조이며 화사한 금메달급 미소를 선보이기도 했다. 한편 삼성에버랜드 패션부문의 에잇세컨즈는 2014년 봄여름 시즌의 킬러 아이템인 ‘원더 아이스(Wonder Ice)’ 출시를 기념, 오는 22일 에잇세컨즈 코엑스몰점에서 이상화, 이승훈, 모태범 선수의 팬 사인회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 소트니코바 결국 세계선수권 포기

    소트니코바 결국 세계선수권 포기

    2014 소치 동계올림픽 피겨 스케이팅 여자 싱글 금메달리스트 아델리나 소트니코바가 피겨 세계선수권대회에 출전하지 않는다. 소트니코바는 18일 러시아 매체 스포르트박스와의 인터뷰에서 “엘레나 부야노바 코치가 세계 선수권 대회에 나가지 않는 게 좋겠다고 설득했다”고 이유를 설명했다. 이에 2014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세계 선수권 대회에는 율리아 리프니츠카야, 안나 포고릴라야 등 16살의 신예들이 출전하게 됐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소트니코바, 세계선수권대회 불참하면서 아이스쇼는 왜 나가?

    2014 소치 동계올림픽에서 논란 속에 피겨스케이팅 여자 싱글 금메달을 목에 건 아델리나 소트니코바(18·러시아)가 세계선수권대회에 불참한다. 러시아 피겨스케이팅연맹은 17일(현지시간) 홈페이지를 통해 오는 24∼30일 일본 사이타마에서 열리는 2014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세계선수권대회에 소트니코바를 출전시키지 않는다고 밝혔다. 대신 여자 싱글 대표로는 율리야 리프니츠카야(16)와 안나 포고릴라야(16)가 나선다. 소트니코바는 소치 올림픽 여자 싱글에서 224.59점을 획득, ‘피겨 여왕’ 김연아(24·219.11점)을 제치고 금메달을 획득했다. 이후 줄곧 러시아의 ‘개최국 이점’을 등에 업고 후한 점수를 받아 정상에 올랐다는 평가가 따라다니면서 소트니코바에게 세계선수권대회는 실력으로 논란을 불식할 기회로 여겨졌다. 그러나 세계선수권대회 엔트리에 후보 선수로 등록한 데 이어 최근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다음 달 1일 러시아에서 열리는 아이스쇼 포스터를 게시해 참가 일정을 알리면서 세계선수권대회 불참이 예견됐다. 러시아 피겨스케이팅연맹 측은 소트니코바가 휴식을 취하고 다음 시즌을 준비할 기회를 주고자 세계선수권대회에 내보내지 않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소트니코바와 같은 아이스쇼에서 공연할 예정인 소치 올림픽 페어스케이팅 금메달리스트 타티야나 볼로소자르-막심 트란코프도 세계선수권대회에 출전하지 않는다. 소트니코바 세계선수권대회 불참 소식에 네티즌들은 “소트니코바 세계선수권대회 불참, 그럴 줄 알았다”, “소트니코바 세계선수권대회 불참, 원래 실력 들통날까봐 그러는 듯”, “소트니코바 세계선수권대회 불참, 좀 더 있다가 나오면 실력이 늘어날 거라 생각하나” 등의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소트니코바, 세계선수권대회 불참…이유가?

    2014 소치 동계올림픽에서 논란 속에 피겨스케이팅 여자 싱글 금메달을 목에 건 아델리나 소트니코바(18·러시아)가 세계선수권대회에 불참한다. 러시아 피겨스케이팅연맹은 17일(현지시간) 홈페이지를 통해 오는 24∼30일 일본 사이타마에서 열리는 2014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세계선수권대회에 소트니코바를 출전시키지 않는다고 밝혔다. 대신 여자 싱글 대표로는 율리야 리프니츠카야(16)와 안나 포고릴라야(16)가 나선다. 소트니코바는 소치 올림픽 여자 싱글에서 224.59점을 획득, ‘피겨 여왕’ 김연아(24·219.11점)을 제치고 금메달을 획득했다. 이후 줄곧 러시아의 ‘개최국 이점’을 등에 업고 후한 점수를 받아 정상에 올랐다는 평가가 따라다니면서 소트니코바에게 세계선수권대회는 실력으로 논란을 불식할 기회로 여겨졌다. 그러나 세계선수권대회 엔트리에 후보 선수로 등록한 데 이어 최근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다음 달 1일 러시아에서 열리는 아이스쇼 포스터를 게시해 참가 일정을 알리면서 세계선수권대회 불참이 예견됐다. 러시아 피겨스케이팅연맹 측은 소트니코바가 휴식을 취하고 다음 시즌을 준비할 기회를 주고자 세계선수권대회에 내보내지 않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소트니코바와 같은 아이스쇼에서 공연할 예정인 소치 올림픽 페어스케이팅 금메달리스트 타티야나 볼로소자르-막심 트란코프도 세계선수권대회에 출전하지 않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소트니코바 선수권 불참, 실력 들통 걱정? “코치가 나가지 말라고..”

    소트니코바 선수권 불참, 실력 들통 걱정? “코치가 나가지 말라고..”

    ‘소트니코바 선수권 불참’ 러시아 피겨 선수 소트니코바가 세계 선수권 대회에 불참한다. 2014 소치 동계올림픽 피겨 스케이팅 여자 싱글 금메달리스트 아델리나 소트니코바는 피겨 세계 선수권 불참에 대해 “내가 내린 결정이 아니다”라고 밝혔다. 소트니코바는 18일 러시아 매체 스포르트박스와의 인터뷰에서 “엘레나 부야노바 코치가 세계 선수권 대회에 나가지 않는 게 좋겠다고 설득했다”고 말했다. 소트니코바 불참으로 2014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세계 선수권 대회에는 율리아 리프니츠카야, 안나 포고릴라야 등 16살의 신예들이 출전하게 됐다. 소트니코바는 이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소치 올림픽 이후에도 나는 세계 선수권 준비에 대해 말했고 훈련에 매진했다”며 선수권 대회 불참 의사가 자신의 결정이 아님을 강조했다. 소트니코바는 세계 선수권 대신 오는 31일(현지시간)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에서 열리는 올림픽 챔피언쇼에 참가할 계획이다. 네티즌들은 “소트니코바 선수권 불참, 이유가 더 어이 없다”, “소트니코바 선수권 불참, 실력 들통날까봐?”, “소트니코바 선수권 불참, 굴욕이네”, “소트니코바 선수권 불참, 잊고 있던 분노가 되살아나” 등의 반응을 보였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소치 피겨 금메달 딴 소트니코바, 왜 세계선수권 안 나가나

    2014 소치 동계올림픽 피겨 스케이팅 여자 싱글 금메달리스트 아델리나 소트니코바가 피겨 세계선수권대회에 출전하지 않는다. 소트니코바는 18일 러시아 매체 스포르트박스와의 인터뷰에서 “엘레나 부야노바 코치가 세계 선수권 대회에 나가지 않는 게 좋겠다고 설득했다”고 이유를 설명했다. 이에 2014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세계 선수권 대회에는 율리아 리프니츠카야, 안나 포고릴라야 등 16살의 신예들이 출전하게 됐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쇼트트랙 박승희 ‘소치 한풀이’

    쇼트트랙 박승희 ‘소치 한풀이’

    소치동계올림픽 쇼트트랙 2관왕 박승희(22·화성시청)가 사상 처음으로 세계선수권 여자 500m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소치에서 역대 최초로 결선까지 올랐다가 레이스 도중 넘어지는 바람에 동메달에 머물렀던 박승희는 이 금메달로 당시의 아쉬움을 털어냈다. 박승희는 17일 캐나다 몬트리올에서 열린 2014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쇼트트랙 세계선수권 여자 500m 결선에서 42초792 만에 결승선을 통과, 엘리스 크리스티(영국·42초870)와 판커신(중국·42초942)을 제치고 금메달을 획득했다. 경기 초반 크리스티에 이어 두 번째 순위로 레이스를 펼치던 박승희는 두 바퀴를 남겨 두고 인코스를 공략해 선두로 올라선 뒤 막판까지 페이스를 유지해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했다. 전날 1500m에서 동메달을 딴 데 이어 대회 두 번째 메달을 획득한 박승희는 유력한 종합우승 후보로 떠올랐다. 세계선수권은 올림픽이나 월드컵과 달리 500·1000·1500m와 3000m 슈퍼파이널, 계주 등 경기별 순위에 따른 점수를 합산해 종합 우승자를 가리는데 박승희는 지난해 대회에서 왕멍(중국)에 이어 2위에 올랐다. 여자 쇼트트랙은 세계선수권에서 11차례나 종합우승자를 배출했지만 단거리인 500m에서는 별다른 성과를 내지 못했다. 김소희와 박승희가 1992년과 지난해 대회에서 은메달을 목에 건 것이 최고 성적이었다. 남자는 김동성과 김기훈, 송석우 등이 1위에 오른 적이 있지만 여자는 금메달을 손에 넣지 못했다. 소치에서 준결승 탈락의 수모를 당한 한국 남자계주 대표팀은 5000m 계주 준결승에서 이호석(28·고양시청)과 이한빈(26·성남시청), 박세영(21·단국대), 신다운(21·서울시청)이 출전해 조 1위로 결선에 진출했다. 남자 500m에서는 우다징(중국)이 40초526으로 1위에 오른 가운데 소치 이 종목 금메달리스트 안현수(러시아명 빅토르 안)는 41초207의 기록으로 4위에 그쳤다. 한국은 이한빈과 박세영, 신다운이 출전했으나 모두 예선에서 탈락했다. 전날 열린 여자 1500m에서는 심석희(17·세화여고)와 김아랑(19·전주제일고)이 각각 1, 2위를 차지해 한국이 금·은·동메달을 싹쓸이했다. 임주형 기자 hermes@seoul.co.kr
  • [하프타임] 왕기춘·김재범 맞대결 무산

    왕기춘(양주시청)과 김재범(한국마사회)이 12일 강원 철원군체육관에서 열린 2014 여명컵 전국유도대회 겸 국가대표 2차 선발전 남자 81㎏급 준결승에서 나란히 고배를 마셔 6년 8개월여 만의 맞대결이 또 무산됐다. 왕기춘은 이승수(하이원)에게 밭다리걸기 절반과 누르기 절반을 잇달아 빼앗기며 한판으로 물러났다. 같은 시간 다른 준결승에 나선 2012년 런던올림픽 금메달리스트 김재범도 이재형(용인대)에게 경기 종료 1분29초를 남기고 발뒤축걸기 한판을 내줘 졌다.
  • IOC 김연아 왜곡 보도, 소트니코바에 패배 인정? ‘이제 드라마 쓰나’

    IOC 김연아 왜곡 보도, 소트니코바에 패배 인정? ‘이제 드라마 쓰나’

    IOC 김연아 왜곡 보도에 네티즌이 뿔났다. 국제올림픽 위원회(이하 IOC)는 지난 6일(현지시각) 자사 공식 홈페이지에 ‘유스올림픽이 소치의 성공을 이끌었다’라는 제목의 기사에서 소치올림픽 금메달리스트 소트니코바와 은메달리스트 김연아의 인터뷰를 게재했다. IOC는 인터뷰에서 소트니코바가 “2012년 인스부르크에서 열린 첫 유스 동계올림픽에서 김연아에게 가치 있는 조언을 들었다”고 말했다. 문제는 그 다음이었다. IOC는 “김연아가 소치 동계 올림픽에서 소트니코바에게 패한 것을 인정했다”며 “김연아가 경기 후 ‘그녀가 훨씬 더 좋은 경기를 보여줬다. 기술이 매우 좋은 소트니코바를 이기는 것은 쉽지 않은 일’이라고 말했다”고 밝혔다. 하지만 이것은 명백한 사실 왜곡이었다. 김연아의 소속사 올댓스포츠 측은 “김연아는 어떤 매체와도 이런 인터뷰를 한 적이 없다”며 “인터뷰가 왜곡된 것”이라고 강하게 주장했다. IOC 김연아 왜곡 보도에 네티즌은 “IOC 김연아 왜곡 보도..러시아 또 매수했나” “IOC 김연아 왜곡 보도 논란 우리가 우습나” “IOC 김연아 왜곡 보도 논란..눈이 있으면 두 사람 경기 다시 보지?” “IOC 김연아 왜곡 보도 논란..이제 좀 그만 하자” “IOC 김연아 왜곡 보도..왜 김연아를 가만히 안두지?” 등의 반응을 보였다. 사진 = 서울신문DB (IOC 김연아 왜곡 보도 논란) 온라인뉴스부 seoule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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