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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유도 새 희망 구릿빛 업어치기

    한국유도 새 희망 구릿빛 업어치기

    한국 유도의 ‘새 희망’ 이준환(21·용인대)이 생애 첫 세계선수권대회 메달을 따냈다. 이준환은 11일(한국시간) 카타르 도하 ABHA 아레나에서 열린 2023 국제유도연맹(IJF) 세계유도선수권대회 남자 81㎏급 동메달 결정전에서 고티에 프랑수아(캐나다)를 경기 시작 1분25초 만에 업어치기 한판으로 제압하고 시상대에 섰다. 이준환은 다리 기술을 시도하는 척하다가 재빠르게 자세를 낮추고 오른손 업어치기를 시도해 프랑수아를 무너뜨렸다. 이번 대회에서 한국의 메달은 이하림(한국마사회)의 남자 60㎏급 동메달에 이어 두 번째다. 이준환은 올림픽 랭킹 포인트 1000점을 확보해 내년 파리올림픽 출전에 성큼 다가섰다. 이준환은8강까지 승승장구했다. 1회전에서 아스커비게르베코프(브루나이), 2회전에서 모하메드레바히(카타르), 3회전에서 알파오마르잘로(프랑스)를줄줄이 무너뜨렸다. 특히 4회전(8강)에선 2020 도쿄올림픽 금메달리스트인 나가세 다카노리(일본)를 꺾으며 기세를 올렸다. 정규경기 시간 4분 동안 승부를 가리지 못했으나 연장전(골든 스코어)에 돌입해 29초 만에 밭다리 절반을 따냈다. 이준환이 나가세를 상대로 승리한 건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지난해 6월 울란바토르 그랜드슬램에서 우승할 당시 8강에서 나가세를 업어치기 절반승으로 꺾어 국제 유도계를 놀라게 했다. 그러나 이준환은 4강에서 만난 현재 이 체급 세계 1위 타토 그리갈라슈빌리(조지아)에게 안아돌리기 절반과 오금대돌리기 절반을 내줘 아쉽게 동메달 결정전으로 밀렸다. 이준환은 세계 9위. 결국 그리갈라슈빌리가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한편 여자 63㎏급에 출전한 김지정(순천시청)과 신채원(용인대)은 각각 1회전, 2회전에서 떨어졌다.
  • 한국 유도의 ‘새 희망’ 이준환, 세계 동메달…도쿄 금 또 격파

    한국 유도의 ‘새 희망’ 이준환, 세계 동메달…도쿄 금 또 격파

    한국 유도의 ‘새 희망’ 이준환(21·용인대)이 생애 첫 세계선수권대회 메달을 따냈다. 이준환은 11일(한국시간) 카타르 도하 ABHA 아레나에서 열린 2023 국제유도연맹(IJF) 세계유도선수권대회 남자 81㎏급 동메달 결정전에서 고티에 프랑수아(캐나다)를 경기 시작 1분 25초 만에 업어치기 한판으로 제압하고 시상대에 섰다. 이준환은 다리 기술을 시도하는 척하다가 재빠르게 자세를 낮추고 오른손 업어치기를 시도해 프랑수아를 무너뜨렸다. 이번 대회 한국의 메달은 이하림(한국마사회)의 남자 60㎏급 동메달에 이어 두 번째다. 이준환은 올림픽 랭킹 포인트 1000점을 확보해 내년 파리올림픽 출전에 성큼 다가섰다. 이준환은 8강까지 승승장구했다. 1회전에서 아스커비 게르베코프(브루나이), 2회전에서 모하메드 레바히(카타르), 3회전에서 알파 오마르 잘로(프랑스)를 줄줄이 무너뜨렸다. 특히 4회전(8강)에서 2020 도쿄올림픽 금메달리스트인 나가세 다카노리(일본)를 꺾으며 기세를 올렸다. 정규 경기 시간 4분 동안 승부를 가리지 못했으나 연장전(골든 스코어)에 돌입해 29초 만에 밭다리 절반을 따낸 것. 이준환이 나가세를 상대로 승리한 건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지난해 6월 울란바토르 그랜드슬램에서 우승할 당시 8강에서 나가세를 업어치기 절반승으로 꺾어 국제 유도계를 놀라게 했다. 그러나 이준환은 4강에서 만난 현재 이 체급 세계 1위 타토 그리갈라쉬빌리(조지아)에게 안아돌리기 절반과 오금대돌리기 절반을 내줘 아쉽게 동메달 결정전으로 밀렸다. 이준환은 세계 9위. 결국 그리갈라쉬빌리가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한편, 여자 63㎏급에 출전한 김지정(순천시청)과 신채원(용인대)은 각각 1회전, 2회전에서 떨어졌다.
  • 6·25 참전 영연방 4개국, 오늘 ‘자전거 동맹길’ 달린다

    6·25전쟁 70주년을 맞아 유엔 참전국과의 연대 강화를 위해 유엔 참전국 주요 전적지를 자전거로 둘러보며 참전용사들의 희생과 헌신을 되새기는 ‘유엔 참전국 자전거 동맹길’ 행사가 경기 가평에서 열린다. 국가보훈처는 ‘유엔 참전국 자전거 동맹길’ 두 번째 행사를 11일 가평군 영연방참전기념비 일대에서 개최한다고 10일 밝혔다. 윤종진 보훈처 차장과 박정 주한 뉴질랜드 부대사를 비롯한 영연방 4개국 대사관 관계자, 서태원 가평군수, 최장식 수도기계화보병사단장, ‘국민 마라토너’ 이봉주와 레슬링 금메달리스트 심권호 등 100여명이 함께한다. 이번 행사에서는 영국, 캐나다, 호주, 뉴질랜드 등 영연방 4개국이 활약한 가평군 일대 자전거 도로 11㎞를 ‘가평 전투의 길’로 명명하고 영연방 전몰용사 추모의 상징인 개양귀비꽃과 행사 주제 구호인 ‘Lest We Forget’(우리가 잊지 않도록)을 새긴 조형물 제막식도 연다.
  • 보훈처, ‘유엔 참전국 자전거 동맹길’ 가평서 개최

    보훈처, ‘유엔 참전국 자전거 동맹길’ 가평서 개최

    6·25전쟁 70주년을 맞아 유엔 참전국과 연대 강화를 위해 유엔 참전국 주요 전적지를 자전거로 둘러보며 참전용사들의 희생과 헌신을 되새기는 ‘유엔 참전국 자전거 동맹길’ 행사가 가평에서 열린다. 국가보훈처는 ‘유엔 참전국 자전거 동맹길’ 두번째 행사를 11일 경기 가평군 영연방참전기념비 일대에서 개최한다고 10일 밝혔다. 윤종진 보훈처 차장과 박정 주한 뉴질랜드 부대사를 비롯한 영연방 4개국 대사관 관계자, 서태원 가평군수, 최장식 수도기계화보병사단장, ‘국민 마라토너’ 이봉주와 레슬링 금메달리스트 심권호 등 100여명이 함께한다. 보훈처는 지난달 1일 경기 용인시에서 튀르키예 참전용사들의 희생과 헌신을 기리는 첫번째 자전거 동맹길 행사를 개최한 바 있다. 이번 행사에서는 6·25전쟁 당시 영국, 캐나다, 호주, 뉴질랜드 등 영연방 4개국이 활약한 가평군 일대 자전거 도로 11㎞를 ‘가평 전투의 길’로 명명하고, 영연방 전몰용사 추모의 상징인 개양귀비꽃과 행사 주제 구호인 ‘Lest We Forget’(우리가 잊지 않도록)을 새긴 조형물 제막식도 연다. 가평 전투는 1951년 4월 23∼27일 영연방 제27여단이 가평천 일대에서 중공군의 침공을 저지한 방어 전투다. 영연방 4개국은 6·25전쟁 때 10만 3000여명을 파병했으며 전사 1957명, 부상 5181명, 포로 및 실종 1219명 등 8357명의 인명피해를 입었다. 박민식 보훈처장은 “6·25전쟁 당시 절체절명의 위기에서 영연방군이 보여준 희생정신과 놀라운 공헌은 오늘날 대한민국이 있게 한 토대가 됐다”며 “이번 자전거 동맹길 행사를 통해 국민이 그 헌신을 기억하고 영연방 4개국과의 연대 역시 더욱 강화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 유도 이하림, 도쿄올림픽 금메달 다카토 꺾고 세계선수권 3위

    유도 이하림, 도쿄올림픽 금메달 다카토 꺾고 세계선수권 3위

    한국 남자 유도의 경량급 간판 이하림(한국마사회)이 도쿄올림픽 금메달리스트 다카토 나오히사를 꺾고 세계선수권대회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하림은 8일(한국시간) 카타르 도하 ABHA 아레나에서 열린 2023 국제유도연맹(IJF) 세계유도선수권대회 남자 60㎏급 동메달 결정전에서 연장전(골든스코어) 접전 끝에 다카토를 반칙승으로 눌렀다. 다카토는 2013, 2017, 2018, 2022 세계선수권대회와 도쿄올림픽 금메달을 차지한 이 체급 최강자다. 이하림의 시니어 세계선수권대회 메달은 이번이 처음. 1000점의 올림픽 랭킹포인트도 획득했다. 이하림은 8강전에서 만난 벨기에 조르 페어스트라튼에게 모두걸기 한판으로 패해 아쉽게 패자부활전으로 밀렸다. 그러나 패자부활전 1라운드에서 사디키 유네스(모로코)를 경기 시작 2분 22초 만에 업어치기 한판승으로 제압하고 동메달 결정전에 진출해 앞서 준결승에서 프란시스코 가리고스(스페인)에게 밀린 다카토와 격돌했다. 이하림과 다카토는 경기 시작 후 2분 12초에 지도 한 개씩을 주고받았고, 46초 뒤 이하림이 지도를 한 개 더 빼앗으며 다카토를 몰아세웠다. 이하림은 정규시간 4분 동안 승부를 내지 못했으나 골든스코어 1분 24초 만에 3번째 지도를 뺏으면서 반칙승을 거뒀다. 이하림은 지난해 12월 도쿄 그랜드슬램에서 동메달, 예루살렘 마스터스 대회에서 금메달을 차지했고 지난 2월 파리 그랜드슬램 동메달을 획득한 데 이어 이번 세계선수권대회에서 도쿄올림픽 챔피언까지 꺾으며 메달을 품어 2024 파리올림픽 전망을 밝혔다. 세계선수권대회 2연패 및 5번째 우승을 노렸던 다카토는 빈손으로 돌아가게 됐다. 이 체급 금메달은 가리고스가 챙겼다. 이날 이하림과 같은 체급에 출전한 전승범(포항시청)은 16강에서 탈락했다. 여자 48㎏급에 출전한 이혜경(광주도시철도공사)은 32강을 넘지 못했다. 츠노다 나츠미(일본)가 이 체급을 3연패했다.
  • 박태환, 女가수와 데이트 얼마나 좋았으면 귀까지 빨개져

    박태환, 女가수와 데이트 얼마나 좋았으면 귀까지 빨개져

    올림픽 수영 금메달리스트 박태환(34)이 자신의 이상형과 놀이동산 데이트를 떠난다. 3일 밤 방영하는 채널A ‘요즘 남자 라이프-신랑수업(이하 ‘신랑수업’)’에서 박태환이 과거 이상형으로 꼽았던 산다라박(39)을 만나 놀이동산을 방문하는 모습이 그려진다. 앞서 박태환은 과거 자신이 출연한 방송에 게스트로 동반 출연해준 산다라박에게 은혜를 갚기 위해 13년 만에 산다라박에게 만남을 청했다. 오랜만에 재회한 두 사람은 산다라박의 취향을 저격하는 편집숍에서 만나 쇼핑을 즐기고 산다라박의 ‘버킷리스트’를 반영해 놀이동산으로 향했다.이날 놀이동산 나들이에 나선 박태환은 “저도 가기 힘들어서 가본 적이 없는데 가고 싶었던 곳”이라며 기쁨을 표출했다. 두 사람은 서로의 머리에 펭귄, 병아리 머리띠를 씌워주며 연신 미소를 짓기도 한다. 스튜디오에서 이를 지켜보던 이규한은 “관자놀이 꽉 조여져라!”라며 질투심을 내비쳤다. 두 사람은 동물원에도 방문했다. 박태환은 펭귄이 산다라박의 곁을 떠나지 않자 “얘도 누나 좋아하나 보네”라고 말했다. 박태환은 자신의 모습을 스튜디오에서 모니터하던 중 양 귀가 빨개져 당황하는 모습을 보였다. 스튜디오 출연진은 “진실의 빨간 귀!”라며 격하게 환호했다. 산다라박은 “내가 제일 하이라이트로 생각하는 것”이라며 박태환을 롤러코스터로 데려갔다. 이어 산다라박은 “사진 찍는 구간에서 하트 포즈를 하자”라고 제안했다. 박태환은 “이런 건 그냥 하지”라며 허세를 피웠다. 하지만 잠시 후 박태환이 롤러코스터에서 반전 모습을 보여 스튜디오 출연진의 야유를 보냈다.
  • “왜구가 훔쳐간 ‘부석사 불상’ 일본에 못 준다”…불교계에 지자체도 나섰다

    “왜구가 훔쳐간 ‘부석사 불상’ 일본에 못 준다”…불교계에 지자체도 나섰다

    한국 도둑들이 일본에서 훔쳐온 부석사 금동관음보살좌상 소유권이 항소심에서 패소해 일본에 돌려줄 위기에 처하자 불교계는 물론 자치단체까지 ‘대법원에서의 부석사 최종 승소’를 위해 발벗고 나섰다.충남 서산시는 28일 부석사의 역사성을 회복하기 위해 충남역사문화연구원과 함께 부석사 관련 문화재 조사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항소심 재판부가 “불상이 제작됐다는 고려시대 서주(당시 서산 지명)의 부석사와 현재 서산 부석사의 동일성과 연속성을 인정하기 어렵다”고 일본 손을 들어줬기 때문이다. 시는 부석사 역사를 실증적으로 확인하기 위해 전체 사역 범위(3만 3480㎡)에 대한 지표조사를 시작하고 발굴조사 등에 들어갈 계획이다. 이를 통해 당시와 현재의 부석사가 같다는 것을 입증할 참이다. 부석사는 통일신라 때인 677년(문무왕 17년)에 의상대사가 창건하고 무학대사가 중수했다고 전해진다. 높이 50.5㎝, 무게 38.6㎏의 금동관음보살좌상은 부석사에서 1330년대 제작됐으나 고려 말이나 조선 초 왜구에게 약탈 당해 1520년대부터 일본 간논지(觀音寺·관음사)에 보관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 불상은 김모(당시 69세)씨 등 한국 문화재절도단이 2012년 10월 일본으로 건너가 간논지에서 훔쳐왔다. 김씨 등은 어시장 창고에 불상을 보관하면서 2013년 초 판매책 임모(당시 51세)씨와 짜고 밀매에 나섰다. 동계올림픽 금메달리스트의 아버지 A씨에게 12억원에 팔기로 했으나 사진만 보여주는 임씨를 수상히 여긴 A씨가 진품 여부를 알아보기 위해 문화재청에 문의하는 과정에서 범행이 들통 났다. 김씨 등은 재판 과정에서 “일본이 약탈한 문화재를 가져왔으니 우리는 애국자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부석사가 2016년 4월 불상 소유권을 주장하며 소송을 냈고, 1심을 맡은 대전지법 민사12부(재판장 문보경)는 2017년 1월 “불상 속에 있던 종이 결연문에 ‘서주’라는 제조지역과 시주자명이 써 있고, 다른 사찰로 옮겨간 기록이 없다(즉, 왜구의 약탈로 일본에 넘어갔다는 얘기)”고 부석사의 손을 들어줬다. 하지만 항소심 재판부인 대전고법 민사1부(재판장 박선준)는 지난 2월 “1333년 고려 때 서주의 부석사가 불상을 제작한 것은 인정되지만 지금의 부석사와 동일한지 증거가 부족하다”며 “1527년 조선에서 불상을 양도받았다는 일본 간논지 측 주장도 확인이 안되지만 취득시효(20년)가 완성된 만큼 간논지에 소유권이 있다. 문화재 보호 관련 국제법과 협약에 따라 점유시효를 인정해야 한다”고 뒤집었다. 부석사 측은 지난 13일 상고했지만 항소심 판결로 미뤄 ‘부석사의 역사성 입증’이 대법원에서도 쟁점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이에 서산시가 직접 입증에 나선 것이다. 이완섭 시장은 “환지본처(還至本處·본래의 자리로 돌아간다)라는 말처럼 불상이 부석사로 돌아올 수 있도록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했다. 조계종 교구본사와 국내 100대 사찰 등 불교계도 최근 대법원에 총 18건의 진정서와 탄원서를 제출했다. 수덕사 주지 도신은 탄원서에서 “항소심 재판부에 깊은 실망과 분노를 느낀다”며 “왜구에게 약탈 당하고 아직 환수 못한 수많은 문화재를 영원히 되찾을 수 없게 만든 부당 판결”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 불상은 법원의 최종 판결이 끝나지 않아 현재 국립문화재연구소 수장고(대전)에 보관돼 있다.
  • 바이든 요청에 尹 깜짝 열창… 건배사는 “강철 같은 동맹을 위하여”

    바이든 요청에 尹 깜짝 열창… 건배사는 “강철 같은 동맹을 위하여”

    “(지금 들은 곡이) 대통령께서 가장 좋아하는 ‘아메리칸 파이’죠. 당신이 부르는 걸 듣고 싶어요.”(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학창 시절 좋아하는 곡 중 하나였죠. 오래간만이기는 하지만….”(윤석열 대통령) 바이든 대통령 부부가 윤 대통령 부부를 위해 26일(현지시간) 백악관 이스트룸에서 개최한 ‘국빈 만찬’의 하이라이트는 브로드웨이 뮤지컬 스타의 공연에 이은 윤 대통령의 애창곡 열창이었다. 무대에 선 윤 대통령은 “한미 동맹의 든든한 후원자이고 주주이신 여러분께서 원하시면 한 소절만(부르겠다)”며 “근데 (가사가) 기억이 잘 날지 모르겠다”고 했다. 윤 대통령이 피아노 연주에 맞춰 1분간 아메리칸 파이의 앞 소절을 부르자 200여명의 내빈이 모두 일어나 환호와 기립 박수를 보냈다. 앞서 바이든 대통령은 아메리칸 파이의 원곡 가수인 싱어송라이터 돈 매클린의 친필 서명이 담긴 통기타를 윤 대통령에게 선물했다. 뉴욕타임스(NYT)는 “신나는 피날레는 ‘1600 펜실베이니아 대로’(백악관)에서 가장 기억에 남는 저녁을 만들었다”고 평가했다. 물론 사전에 계획한 ‘깜짝 행사’로 전해졌지만, ‘한미 화합’의 분위기를 극대화하는 데 성공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3시간 30분간 진행된 국빈 만찬에서 “우리의 파트너십을, 우리의 국민을, 우리의 가능성을, 한미가 함께 만들 미래를 위하여. 앞으로 170년 동안 함께할 수 있기를”이라며 건배를 제의했다. 동맹 70주년을 맞은 한미 양국의 ‘영원한 동행’을 기원한 것이다. 윤 대통령은 “우정은 네 잎 클로버 같아서 찾기 어려우나 갖게 되면 행운이다”라는 아일랜드 속담을 인용해 “한미 동맹이라는 네 잎 클로버가 지난 70년의 영광을 넘어 새로운 뿌리를 뻗어 나가는 역사적인 날로 기억될 것”이라고 화답했다. 이어 “강철 같은 동맹을 위하여”라며 건배를 제의했다. 국빈 만찬 준비를 총괄한 질 바이든 여사는 제주 왕벚꽃 나무를 만찬장 곳곳에 배치했고 한국을 상징하는 까치·호랑이·무궁화와 미국을 상징하는 독수리·들소·장미를 그린 실크스크린이 로비에서 내빈을 맞았다. 한미 정상이 건배사를 한 연단의 배경은 한국 전통의 ‘단청’을 상징했다. 만찬 메뉴는 한미 화합의 의미를 담아 고추장 소스를 곁들인 메릴랜드산 게살 케이크, 그리츠를 곁들인 소갈비찜, 된장 캐러멜로 장식한 바나나 스플릿 등이 나왔다. 이날 만찬에는 한미 양국을 잇는 각계각층 유명인사 200명이 참석했다. 백악관이 공개한 초대 인사 명단을 보면 할리우드 톱스타 앤젤리나 졸리와 아들 매덕스, 한국 최초 메이저리거 박찬호, 소설 ‘파친코’의 작가 이민진, 스노보드 올림픽 금메달리스트인 한국계 클로이 김, 세계 최대 사모펀드 KKR의 조지프 배 최고경영자(CEO) 등이 참석했다. 국내 재계에서는 최태원 SK 회장,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정의선 현대자동차 회장, 구광모 LG 회장, 신동빈 롯데 회장 등 기업인들도 자리했다. 한미 양국 최고위 관료도 총출동해 제이크 설리번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 토니 블링컨 국무장관, 로이드 오스틴 국방장관, 커트 캠벨 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 인도태평양 조정관 등이 자리했다.
  • 尹 애창곡 열창에 바이든 환성…국빈만찬, 3시간반 진행

    尹 애창곡 열창에 바이든 환성…국빈만찬, 3시간반 진행

    바이든 “170년 동행을”, 尹 “철통같은 동맹 위해” 앤젤리나 졸리, 이민진, 박찬호 등 200여명 참석해“(지금 들은 곡이) 대통령님이 가장 좋아하는 ‘아메리칸 파이’죠. 당신이 부르는 걸 듣고 싶어요”(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학창 시절 좋아하는 곡 중 하나였죠. 오래간만이기는 하지만….”(윤석열 대통령) 바이든 대통령 부부가 윤 대통령 내외를 위해 26일(현지시간) 백악관 이스트룸에서 개최한 ‘국빈만찬’의 하이라이트는 브로드웨이 뮤지컬 스타들의 공연에 이은 양국 정상간 대화에서 시작된 윤 대통령의 애창곡 열창이었다.무대에 선 윤 대통령은 “한미 동맹의 든든한 후원자이고 주주이신 여러분께서 원하시면 한 소절만(부르겠다)”며 “근데 (아메리칸 파이 노래 가사가) 기억이 잘 날지 모르겠다”고 했다. 윤 대통령이 피아노 연주에 맞춰 1분간 아메리칸 파이의 앞 소절을 노래하자 200여명의 내빈들이 모두 일어나 환호와 기립박수를 보냈다. 앞서 바이든 대통령은 아메리칸 파이의 원곡 가수인 싱어송라이터 돈 매클린의 친필 서명이 담긴 통기타를 윤 대통령에게 선물했다. 뉴욕타임스(NYT)는 “신나는 피날레는 ‘1600 펜실베이니아 대로’(백악관)에서 가장 기억에 남는 저녁을 만들었다”고 평가했다. 물론 사전에 짜인 ‘깜짝 행사’로 전해졌지만, ‘한미 화합’의 분위기를 극대화하는 데 성공했다.바이든 대통령은 이날 3시간 30분간 진행된 국빈만찬에서 “우리의 파트너십을, 우리의 국민을, 우리의 가능성을, 한미가 함께 만들 미래를 위하여. 앞으로 170년 동안 함께 할 수 있기를”이라며 건배를 제의했다. 동맹 70주년을 맞은 한미 양국의 ‘영원한 동행’을 기원한 것이다. 윤 대통령은 “우정은 네 잎 클로버 같아서 찾기 어려우나 갖게 되면 행운이다”라는 아일랜드 속담을 언인용해 “오늘은 한미동맹이라는 네 잎 클로버가 지난 70년의 영광을 넘어 새로운 뿌리를 뻗어나가는 역사적인 날로 기억될 것”이라고 화답했다. 이어 “강철같은 동맹을 위하여”라며 건배를 제의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자신이 아일랜드 이민자의 후손임을 늘 자랑스러워한다.국빈만찬 준비를 총괄한 영부인 질 바이든 여사는 제주 왕벚꽃 나무를 만찬장 곳곳에 배치했고, 한국을 상징하는 까치·호랑이·무궁화와 미국을 상징하는 독수리·들소·장미를 그린 실크스크린이 로비에서 내빈들을 맞았다. 한미 정상이 건배사를 한 연단의 배경은 한국 전통의 ‘단청’을 상징했다. 만찬 메뉴는 한미 화합의 의미를 담아 고추장소스를 곁들인 메릴랜드산 게살 케이크, 그리츠를 곁들인 소갈비찜, 된장 캐러멜로 장식한 바나나 스플릿 등이 나왔다. 이날 만찬에는 한미 양국을 잇는 각계각층 유명인사 200명이 참석했다. 백악관이 공개한 초대 인사 명단을 보면 할리우드 톱스타 앤젤리나 졸리와 아들 매덕스, 한국 최초 메이저리거 박찬호, 소설 ‘파친코’의 작가 이민진, 스노보드 올림픽 금메달리스트인 한국계 클로이 김, 세계 최대 사모펀드 KKR의 조셉 배 최고경영자(CEO) 등이 참석했다. 국내 재계에서는 최태원 SK 회장, 이재용 삼성 회장, 정의선 현대자동차 회장, 구광모 LG 회장, 신동빈 롯데 회장 등 기업인들도 자리했다.한미 양국 최고위 관료들도 총출동해 제이크 설리번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 토니 블링컨 국무장관, 로이드 오스틴 국방장관, 커트 캠벨 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 인도·태평양 조정관 등이 자리했다. 이날 참석한 마크 밀리 합창의장 뒤로는 ‘핵 가방’(nuclear football)을 든 참모가 따라왔다고 CNN이 전했다.
  • 태극마크 되찾은 ‘쇼트트랙 황제’ 황대헌

    태극마크 되찾은 ‘쇼트트랙 황제’ 황대헌

    23일 충북 진천선수촌 실내빙상장에서 열린 2023~24시즌 쇼트트랙 국가대표 2차 선발전에서 황대헌(1번)이 선두로 코너를 돌고 있다. 베이징동계올림픽 1500m 금메달리스트인 황대헌은 지난해 코로나19 후유증으로 대표팀에서 빠졌지만 이번 선발전에서 1·2차전 합산 랭킹포인트 89점으로 종합 1위를 차지하며 다시 태극마크를 달게 됐다. 진천 연합뉴스
  • 배동현 BDH재단 이사장, 글로벌 장애인 스포츠단 ‘BDH 파라스(PARAS)‘ 창단

    배동현 BDH재단 이사장, 글로벌 장애인 스포츠단 ‘BDH 파라스(PARAS)‘ 창단

    전 세계 장애인 체육의 발전과 선수들의 꿈 응원 배동현 BDH 재단 이사장이 14일 오전 11시 알로프트 서울 명동 호텔에서 글로벌 장애인 스포츠단 ‘BDH PARAS(BDH PARA SPORTS TEAM)’를 공식 창단했다. 이날 창단식에는 배 이사장과 재단 관계자, 그리고 BDH 파라스 소속의 감독, 코치, 선수들이 참석해 진행됐다. BDH 재단은 사회·문화·교육·체육 등 전세계 인류의 삶 전반에 대한 관심과 후원으로 더 나은 행복한 세상을 만들기 위해 설립된 재단이다. 배 이사장은 BDH 재단의 첫 사업으로 전세계 장애인 스포츠의 발전과 장애인 선수들을 위한 BDH 파라 파운데이션을 출범하고 지난 3월 아프리카 육상그랑프리 대회를 직접 방문해 현장에서 후원과 지원을 아끼지 않는 등 적극적인 국제 지원 활동을 시작한 바 있다.이날 창단식에서 배 이사장은 “전세계 장애인 체육의 발전과 선수들의 꿈을 응원하기 위해 BDH 파라스를 창단하게 됐다”면서 “BDH 파라스는 앞으로 하계와 동계 다양한 종목에서 국내는 물론 전 세계 장애인 선수들을 응원하고 유망한 장애인 신인 선수들의 발굴과 육성에도 노력할 예정”이라고 글로벌 스포츠단 창단 배경과 비전을 밝혔다. 대한민국 최초 동계 패럴림픽 금메달리스트인 소속팀 신의현 선수는 “BDH 파라스의 창단 멤버로 참여할 수 있게 되어 행복하다” 며 “글로벌 스포츠단의 일원이 되어 큰 자부심을 갖게 된 만큼 지도자와 선수단 모두가 합심하여 BDH 파라스의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선수단 대표로 다짐을 전했다. 한편, 장애인스포츠 분야에서 레전드로 통하고 선수들로부터 신임이 두터운 배동현 이사장은 2012년 대한장애인노르딕스키연맹을 직접 설립해 지금까지 회장직을 수행하고 있다. 또한 2018년 평창 동계 패럴림픽 대한민국 선수단장에 이어 대한장애인체육회로부터 2024년 프랑스 파리 하계 패럴림픽 선수단장으로 선임되어 하계 동계 선수단장을 역임하는 최초의 선수단장이기도 하다.
  • 스포츠클라이밍 대표 선발전 개최

    스포츠클라이밍 대표 선발전 개최

    대한산악연맹이 4월 7일부터 9일까지 서울 강남스포츠클라이밍센터에서 2023년 국가대표 선발전을 겸한 제43회 전국 스포츠클라이밍 선수권대회를 연다고 30일 밝혔다. 올해 9월 개막하는 항저우 아시안게임(AG) 대표도 이번 대회에서 선발된다. 항저우 아시안게임 스포츠클라이밍에는 총 6개의 금메달이 걸려 있다. 콤바인(리드+볼더링), 스피드, 스피드 계주의 남녀 경기가 열린다. 한국 스포츠클라이밍은 6개 종목 모두에서 메달을 노리고 있다. 대한산악연맹은 이번 전국 스포츠클라이밍 선수권대회에서 콤바인과 스피드 종목 남녀 3명씩, 총 12명의 2023년 국가대표를 선발한다. 항저우 아시안게임 대표는 콤바인 남녀 2명씩, 스피드 개인 남녀 2명씩이 선발되고, 스피드 계주에 출전할 선수가 남녀 1명씩 추가로 선발된다. 4월 7일에 스피드 예선과 결선, 8일 콤바인 예선, 9일 콤바인 결선이 펼쳐진다. 이번 대회에는 한국 스포츠클라이밍의 간판 서채현(노스페이스클라이밍팀·서울시청)과 ‘원조 스타’ 김자인(발자국산악회), 사솔(중부경남클라이밍) 등이 여자부 콤바인에 출전하고, 2018년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금메달리스트 천종원(중부경남클라이밍)과 라이징스타 이도현(레전드클라이밍)이 남자부 콤바인 부문에서 경쟁한다. 또 한국 남자 선수 중 최초로 국제스포츠클라이밍연맹(IFSC) 아시아선수권대회 스피드에서 우승한 이승범(중부경남클라이밍), 2022년 여자 스피드 국가대표 선발전 1위를 차지한 노희주(패밀리산악회), 지난해 11월 청소년클라이밍대회에서 우승한 정지민(노스페이스클라이밍팀)은 스피드 부문 국가대표 선발을 노린다.
  • 황선우 세계선수권 연속 메달 보인다, 대표 선발전 200m 1위

    황선우 세계선수권 연속 메달 보인다, 대표 선발전 200m 1위

    황선우(강원도청)가 국가대표 선발전 남자 자유형 200m 1위를 차지해 세계선수권대회 2회 연속 메달 가능성을 높였다.황선우는 29일 경북 김천실내수영장에서 열린 대회 닷새째 남자 자유형 200m 결승에서 1분45초36의 기록으로 가장 먼저 터치패드를 찍었다. 지난해 6월 헝가리 부다페스트 세계수영선수권대회 은메달 당시 작성한 한국 기록(1분44초47)에는 미치지 못했으나 1위 자리는 흔들리지 않았다. 아시안게임 단체전 사상 첫 금메달 획득을 목표로 한 남자 계영 800m 멤버로 황선우와 호흡을 맞춰가고 있는 이호준(대구시청)도 끝까지 추격전을 벌이며 1분45초70의 역영으로 2위를 차지했다. 김우민(강원도청)은 1분46초10으로 3위다. 황선우와 이호준은 국제수영연맹 A기록(1분47초06)도 통과해 오는 7월 일본 후쿠오카에서 열리는 세계대회에 나란히 출전할 수 있게 됐다. 김우민 역시 국제연맹 A기록을 넘어섰으나 한 나라에서 종목당 최대 2명만 참가할 수 있다. 황선우와 이호준은 도쿄올림픽 금메달리스트 톰 딘(영국)이 이달 작성한 기록(1분46초07)을 넘어서 올 시즌 남자 자유형 200m 세계랭킹 1, 2위에도 올라섰다. 한국 수영 역사상 국제연맹의 A기록을 3명 이상 통과한 것은 2015년 카잔세계선수권 파견 선발대회로 치러진 제87회 동아수영대회 여자 접영 200m의 박진영(은퇴), 박수진(경북도청), 안세현(울산시청) 이후 8년 만이다.남자부는 접영 200m에서 김민섭(독도스포츠단)과 문승우(전주시청)가 A기록을 통과해 지난해 부다페스트 세계대회에 동반 출전하기도 했지만 자유형 종목에서 두 명이 나란히 참가하는 건 이번이 처음이다. 황선우 외 이호준, 김우민의 역영까지 더해져 한국 수영 사상 첫 아시안게임 단체전 금메달의 꿈도 부풀어 오르고 있다. 황선우는 경기 후 “다른 선수들의 기록까지 합치면 계영 800m에서 분명히 더 좋은 기록이 나올 것이라는 기대에 서로 기뻐했다”라며 웃었다. 지난해 전국체육대회에서 수립한 개인 최고 기록(1분46초99)을 5개월 만에 1초29 앞당긴 이호준은 “우선 자력으로 세계선수권대회에 출전하게 된 건 처음이라 정말 기쁘고 뿌듯하다”며 “2022년을 1분46초대 선수로 마무리하면서 올해는 1분45초대 선수가 되는 게 목표였는데, 그 목표를 생각보다 빨리 이루게 돼 세계대회와 아시안게임까지 더 자신있게 준비할 수 있게 됐다”고 소감을 전했다.
  • 대한민국 국제장애인기능올림픽대회 ‘7연패’ 위업

    대한민국 국제장애인기능올림픽대회 ‘7연패’ 위업

    우리나라가 국제장애인기능올림픽대회 ‘7연패’의 위업을 달성했다. 26일 고용노동부와 한국장애인고용공단에 따르면 25일(현지 시각) 프랑스 메스 아레나에서 열린 제10회 국제장애인기능올림픽대회 폐회식에서 우리나라 선수단은 금메달 18개, 은메달 4개, 동메달 9개로 통산 8번째 종합우승, 대회 7연패의 금자탑을 쌓았다. 이번 대회는 지난 22일 개회식을 시작으로 4일간 전세계 27개국 420명의 선수가 참가한 가운데 44개 직종에서 경쟁을 펼쳤다. 우리나라는 34개 직종에 선수가 출전해 31개 직종에서 입상했고, 역대 최다인 17개 직종에서 금메달을 수확했다. 전통적으로 강세를 보이던 정보기술(IT) 분야에서 총 10개 직종 중 8개에서 금메달을 땄다. ‘목공예’ 직종은 4회 대회부터 금메달을 놓치지 않아 명실공히 세계 최고임을 증명했다. 제과 직종에서 금메달을 딴 최창성씨는 제과·제빵의 본고장인 프랑스에서 압도적인 실력으로 대한민국 장애인 기능인의 우수성을 알리며 대회 관계자들의 찬사를 받았다. 전자출판 직종 금메달리스트인 김희동(여)씨는 공무원시험 도전과 디자인회사 취직 나아가 디자인 전문 회사를 창업자로 대회에 참가했다. 한국 선수단장을 맡은 조향현 한국장애인고용공단 이사장은 “34명 선수들의 의지와 기술위원 등의 노고가 합쳐진 모두의 승리”라며 “선수들이 열정과 능력을 우리 사회에서 마음껏 쏟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국제장애인기능올림픽은 회원국 간 기능교류를 통해 장애인 기능수준 향상 및 기능 개발 촉진을 위해 국제연합(UN)이 정한 ‘세계 장애인의 해’인 1981년부터 4년마다 열리고 있다.
  • 김연아·이상화·최민정 빙상 전설 삼총사, 강원 청소년올림픽 위해 뭉쳤다

    김연아·이상화·최민정 빙상 전설 삼총사, 강원 청소년올림픽 위해 뭉쳤다

    피겨스케이팅의 레전드 김연아(32)와 스피드스케이팅의 레전드 이상화(34), 쇼트트랙 최고 스타 최민정(24)이 2024 강원 동계청소년올림픽대회 개막 300일을 앞두고 성공 개최를 위해 뭉쳤다. 2024 강원 동계청소년올림픽대회 조직위원회는 24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파크텔에서 열린 올림픽 개·폐회식 감독단 및 자문단, 홍보대사 위촉식에서 2022 베이징동계올림픽 금메달리스트 최민정을 홍보대사로 선정했다. 지난해 2월 김연아를 홍보대사로 위촉한 조직위는 최근 이상화를 공동 조직위원장으로 선임한데 이어 최민정까지 영입해 ‘빙상 전설’ 삼총사의 지원을 받게 됐다. 김연아 홍보대사는 불모지였던 한국 피겨계에 혜성처럼 나타나 세계 최고의 자리에 올라선 슈퍼스타다. 2010년 밴쿠버 동계올림픽 여자 싱글 금메달을 목에 걸었고, 2014년 소치 동계올림픽에선 판정 논란을 딛고 은메달을 따냈다. 이후 김연아 키즈들이 등장하며 한국 피겨는 변방에서 중심으로 들어서고 있다.김연아 홍보대사는 이날 행사 토크쇼에서 “이번 대회는 2018 평창올림픽 경기장에서 펼쳐지는 만큼 어린 선수들에게 좋은 경험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이상화 조직위원장은 2010년 밴쿠버 동계올림픽, 2014년 소치 동계올림픽 여자 500m에서 거푸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그의 여자 500m 세계 기록(36초36)은 여전히 유지되고 있다. 이상화 위원장은 “금메달 욕심을 내고 훈련하면 제대로 된 능력이 안 나오더라”며 “너무 결과에 연연하지 말고 자기 컨디션에 맞춰 준비 과정을 즐기길 바란다”고 조언했다.2018년 평창 동계 올림픽 2관왕에 이어 2022 베이징동계올림픽 여자 1500m에서 금메달을 차지한 현역 최고의 선수인 최민정 홍보대사도 “과정은 힘들겠지만, 잘 준비하면 반드시 좋은 결과가 따라온다”며 “열심히 대회를 준비했으면 좋겠다”고 격려했다. 이날 조직위는 최민정 외에도 발레리나 김주원, 배우 겸 스노보드 해설위원 박재민, 피아니스트 선우예권, 스켈레톤 올림픽 금메달리스트 윤성빈을 홍보대사로 위촉했다.이와함께 2018 평창동계올림픽 개·폐회식을 지휘한 송승환 피엠씨 프러덕션 예술 총감독에게 문화행사 감독·자문단 위원장을 맡겼다. 자문단으로는 강수진 국립발레단 단장, 이도훈 홍익대 교수, 이유리 서울예술단 단장, 안호상 세종문화회관 사장, 김기홍 대한축구협회 부회장이 활동한다. 이번 대회 총감독은 평창올림픽 개회식 연출을 맡았던 양정웅 감독이 맡았다. 총괄 프로듀서엔 오장환 감독이 선임됐다. 양정웅 총감독은 “개회식 목표는 K-컬쳐와 스포츠로 하나 되는 세계”라며 “전 세계 청소년들이 사랑하는 K-콘텐츠를 적극 활용하고, 최첨단 기술을 접목하겠다”고 소개했다.
  • ‘런던 올림픽 金 김재범 감독, 한국마사회 유도단 사령탑

    ‘런던 올림픽 金 김재범 감독, 한국마사회 유도단 사령탑

    2012 런던올림픽 금메달리스트인 김재범(38) 코치가 한국마사회 유도단 정식 사령탑에 올랐다. 한국마사회는 23일 감독대행으로 활동했던 김 코치를 정식 감독으로 선임했다고 발표했다. 김 감독은 현역 선수 시절 유도 남자부 81㎏급 세계 최정상에 섰던 스타 출신이다. 2008 베이징올림픽 은메달, 2012 런던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땄고, 2010 도쿄 세계선수권대회, 2011 파리 세계선수권대회에서 거푸 우승했다. 2017년 은퇴한 김 감독은 곧바로 소속 팀인 한국마사회의 코치로 활동했으며 최근까지 감독 대행으로 선수단을 이끌었다. 김 감독은 “선수 시절 달성했던 그랜드슬램(올림픽, 세계선수권대회, 아시안게임, 아시아선수권대회 우승)의 영광을 후배들이 거둘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두산건설 골프단 창단… 임희정·유현주·박결·유효주·김민솔 계약

    두산건설 골프단 창단… 임희정·유현주·박결·유효주·김민솔 계약

    두산건설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골프단을 창단했다. 두산건설은 13일 서울 강남구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에서 두산건설 위브(We‘ve) 골프단 창단식을 개최했다. 이번 시즌 두산건설 골프단에서 활약할 선수는 KLPGA 투어 소속 유현주, 박결, 유효주, 임희정과 국가대표 김민솔 등 5명이다. 2012년 KLPGA 투어에 데뷔한 유현주는 방송과 광고 등에서 활약하며 많은 인기를 누리는 선수다. 올해 2부 투어인 드림투어에서 활약할 유현주는 “두산건설과 함께 골프 선수로서 새로운 전환점을 만들어가고 싶다”며 “2024년 정규 투어 진출을 목표로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사막 여우’라는 별명을 가진 임희정은 KLPGA 투어에서 메이저 2승을 포함해 통산 5승을 거둔 선수다. 최근에는 2년 연속 KLPGA 투어 인기상을 받았다. 아마추어 김민솔은 올해 국가대표로 좋은 체격 조건과 뛰어난 쇼트게임 능력을 지닌 유망주다. 2014년 인천아시안게임 금메달리스트 출신인 박결은 “두산건설과 새로운 여정을 시작했다”면서 “올 시즌 재도약하는 모멘텀이 되길 응원해 달라”고 말했다. 1960년 설립된 두산건설은 건축, 주택, 토목 분야에서 실적을 쌓아온 국내 정상급 건설업체다. 이정환 두산건설 사장은 “선수들이 국내외 골프를 대표하는 최고의 선수가 되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최고의 명문구단이 되도록 노력하겠다”며 “올해 선수들이 정규 대회에서 버디, 이글, 홀인원 등을 하면 기부금을 적립해 선수와 함께 불우이웃돕기 성금으로 활용할 것”이라고 밝혔다.
  • “푸틴의 31살 연하 연인…방 20개 딸린 144억 펜트하우스 소유”

    “푸틴의 31살 연하 연인…방 20개 딸린 144억 펜트하우스 소유”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연인으로 알려진 러시아 전 리듬체조 국가대표이자 올림픽 금메달리스트인 알리나 카바예바(40)가 러시아 곳곳에 호화 부동산을 소유했다는 보도가 나왔다. 28일(현지시간) 더 타임스는 러시아 반정부 웹사이트 프로젝트를 인용해 “카바예바는 러시아에서 가장 큰 아파트인 소치의 펜트하우스를 비롯해 호화 부동산을 비밀리에 소유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 펜트하우스는 흑해가 내려다보이며 방만 무려 20개다. 영화관과 당구장, 미술 갤러리, 바, 사우나 등의 시설까지 보유했다. 이 집의 가치는 2011년을 기준으로 900만파운드(약 144억원) 이상으로 전해졌다. 카바예바의 친척 이름으로 등록된 부동산도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그의 할머니는 모스크바 인근 부촌 지역에 3층 저택을 포함해 총 1000만 파운드(약 160억원) 상당의 부동산을 소유하고 있다. 또 푸틴 대통령은 러시아 북부 발다이호에 있는 자신의 빌라 옆에 카바예바와 자녀들을 위해 목조 저택을 건설하라고 지시했다고 프로젝트가 소식통을 인용해 전했다. 이 저택은 ‘푸틴의 은행가’로 알려진 억만장자 유리 코발추크 회사 명의로 등록됐다. 이 빌라는 푸틴이 아끼는 곳으로 알려졌으며, 우크라이나 드론 공격 등으로부터 보호하기 위해 최근 대공 방어시스템까지 설치한 것으로 전해졌다. 프로젝트가 공개한 빌라 내부 사진을 보면 루비와 금박으로 장식된 샹들리에도 있다고 더 타임스가 전했다. ● 스포츠 스타에서 푸틴 연인으로 1983년생인 카바예바는 2004년 아테네 올림픽 리듬체조 금메달리스트이자 세계선수권 대회에서 메달 14개를 따낸 스포츠 스타다. 2007년 현역에서 은퇴하고 집권 여당에 입당해 8년간 국회의원을 지냈다. 2014년 의원직에서 물러난 뒤에는 친(親)러시아 성향의 한 미디어 그룹 임원으로 영입돼 약 1000만 달러(약 123억원)에 달하는 연봉을 받았다. 카바예바와 푸틴 대통령의 염문설이 처음 불거진 것은 2008년이다. 당시 한 매체는 푸틴 대통령이 이혼한 뒤 카바예바와 결혼할 예정이라고 보도했지만, 크렘린궁은 부인했고 매체는 폐간됐다. 카바예바와 푸틴 대통령 사이에 최소 아이가 3명이 있다고 알려졌으나, 푸틴이 공식적으로 인정하는 자녀는 이혼한 전 부인 류드밀라 푸티나 사이에서 얻은 두 딸 마리아 보론초바, 카테리나 티코노바 둘 뿐이다.
  • “부담 컸던 첫 주연… 시나리오 속 ‘시헌’ 탐났죠”

    “부담 컸던 첫 주연… 시나리오 속 ‘시헌’ 탐났죠”

    “감독님께 다른 사람 주지 말라”나에게 꼭 맞는 역할에 부탁도“조연·단역·카메오 등 상관없이날 필요로 하는 곳에 서 있을 것” “시나리오를 받은 뒤 감독님께 ‘저 시켜 주시면 진짜 잘할 수 있으니 다른 사람한테 이거(시나리오) 주지 말라’고 부탁까지 했습니다.” 배우 진선규는 영화 ‘범죄도시’(2017)에서 강렬한 인상을 남기고 ‘극한직업’(2019), ‘승리호’(2020) 등을 거쳐 무게감 있는 조연으로 자리매김했다. ‘주연’이라는 단어가 주는 부담이 크지만 영화 ‘카운트’에서 그 부담을 떠안은 건 시나리오가 너무 좋았고 자신에게 꼭 맞는 역이라 ‘해보자’는 마음이 들어서였다고 했다. 영화는 1988년 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땄지만 ‘편파 판정’ 논란에 선수를 은퇴하고 경남 진해의 한 고교에서 체육교사를 하고 있는 ‘시헌’의 이야기다. 뛰어난 실력에도 승부 조작으로 기권패를 당한 ‘윤우’(성유빈)를 보고 자신과 처지가 비슷하다고 생각한 시헌은 복싱부를 만들기로 결심한다. 영문도 모른 채 복싱부에 들어오게 된 ‘환주’(장동주)와 ‘복안’(김민호) 등 5명의 학생을 데리고 시헌은 본격적인 훈련에 들어간다. 그러나 ‘편파 판정으로 금메달을 땄다’는 꼬리표는 그를 계속 따라다니고, 자신 때문에 자칫 학생들에게 피해가 갈까 싶어 시헌은 또다시 고민한다.영화 속 시헌은 실제 올림픽 금메달리스트인 박시헌 제주 서귀포시청 복싱부 감독을 모델로 삼았다. 윤우와 환주, 복안 등의 학생들은 권혁재 감독이 만들어 냈다. 진선규는 극을 이끄는 자신을 가리켜 “리더 스타일은 아니”라면서 “영화가 개봉하기까지 부담감이 상당했다”고 떠올렸다. 그는 앞서 시사회에서 “시헌 선생님께 ‘영화가 드디어 공개된다. 떨린다’고 하니 ‘대한민국 최고의 진선규가 떨면 옆에 있는 친구들이 더 떨 거다. 씩씩하게 하시라’라고 답을 주셔서 뭉클했고 힘이 됐다”고 고백했다. 또 “힘을 주시는 분들이 많아서 할 수 있었다”며 눈물을 보였다. 영화 속 진선규는 복싱부 학생들과 빈틈없는 합을 보여 준다. 벚꽃 가득한 진해에서 펼쳐지는 훈련 장면은 꽤나 아름답다. 그는 “영화에 등장하는 곳들은 학창 시절 소풍을 가고 친구들과 놀던 곳”이라며 “20년 동안 나도 몰랐던 진해의 멋진 장면이 담겼다”고 소개했다. 이제 첫 주연을 맡은 그는 “주인공이 목표는 아니다”라고 했다. “시계의 톱니가 되든, 바늘이 되든 그게 중요하지는 않다. 조연이든 단역이든 카메오든 누군가가 부탁하면 앞으로도 다 하고 싶다”는 그는 “나를 필요로 하는 곳에 필요한 배우로 서 있겠다”고 말했다.
  • “양궁 알리고 ‘K 콘텐츠’ 발전 시키고 싶어요”

    “양궁 알리고 ‘K 콘텐츠’ 발전 시키고 싶어요”

    “우리는 ‘활의 민족’이잖아요. 그런데도 올림픽이 아니면 대중의 관심을 받지 못하는 게 안타까웠어요. 저라도 이번 강의를 통해 양궁을 널리 알리고 나아가 ‘K 콘텐츠’로 발전시키고 싶습니다.” 올림픽 양궁 금메달리스트 기보배(35) 선수는 다음달 3일부터 시작하는 서울대 교양과목 ‘양궁’ 강의를 앞두고 들뜬 목소리였다. 그는 26일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체육학 박사과정을 밟으면서 교육자의 길로 가고 싶다는 목표가 더 뚜렷해졌다”며 “선수 경력도 중요하지만 앞으로는 더 많은 사람에게 양궁을 쉽게 접할 수 있는 스포츠로 알리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앞서 서울대에서는 새 학기 양궁 과목(30명 정원)을 기보배가 맡는다는 게 알려지면서 300명 넘는 학생들이 몰리기도 했다. 기보배는 “서울대 양궁 과목은 올림픽 국가대표 장영술, 윤혜영 선배님들이 강의해서 원래 인기가 많았는데, 이렇게까지 반응이 뜨거울 줄은 몰랐다”면서 “학생들의 기대에 부응할 수 있을지 걱정”이라며 웃었다. 그러면서도 “조선대에서 박사 과정을 하며 3학기 정도 양궁 강의를 한 경험이 있다”며 “실제 선수들이 쓰는 장비에 비해 학생들이 쓰는 건 장력이 약해 초보자도 쉽게 할 수 있다. 어렵더라도 차근차근 가르쳐 주면 잘 따라올 것”이라고 자신감을 보였다. 기보배는 학생들이 일주일에 한 번 1시간의 짧은 시간이나마 양궁 수업을 통해 인생 전반에 필요한 마음가짐을 배웠으면 한다고 했다. 그는 “강의 내용에 퍼펙트게임, 개인전 리그 등 실제 제가 양궁 선수로서 했던 커리큘럼을 접목했다”며 “마인드 컨트롤을 통해 목표하는 걸 이루고, 이 성취감을 일상생활에서도 이어 갈 수 있도록 하는 게 수업의 가장 큰 목적”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처음부터 ‘안 될 거야’라는 부정적인 생각을 갖고 시도조차 하지 않는 사람이 있을 텐데 도전도 하지 않고 포기하는 마음을 바꿀 수 있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선수 기보배는 올해 아시안 게임 출전을 준비하며 은퇴 전 마지막 태극 마크를 다는 게 꿈이다. 하지만 교수 기보배의 꿈은 조금 다르다. 그는 “서양에서는 양궁이 레포츠 활동으로 많은 인기를 얻고 있는데 정작 양궁을 가장 잘하는 한국에서는 대중의 관심이 적다는 게 아쉽다”며 “앞으론 유소년 강사 자격증도 따서 어린 학생들과 청소년들에게 양궁의 재미를 알리고 싶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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