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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요한·김장겸 등 530명, 與 비례대표 신청…12일부터 면접

    인요한·김장겸 등 530명, 與 비례대표 신청…12일부터 면접

    국민의힘 위성정당인 ‘국민의미래’ 비례대표 공천에 안상훈 전 대통령실 사회수석, 김건 전 외교부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 김장겸 전 MBC 사장 등 530명이 신청했다. 국민의미래 선거대책위원장으로 거론되는 인요한 전 혁신위원장도 공천을 신청했다. 국민의미래 공천관리위원회는 10일 회의를 열어 신청자 530명 중 33명의 부적격자를 가려냈다. 비공개로 공천을 신청한 112명을 제외한 공천 신청자 명단도 공개했다. 대통령실에서는 안 전 수석 외에 부대변인을 지낸 천효정 SPC그룹 전무, 성은경·최단비 전 행정관 등이 비례대표 공천을 신청했다. ‘한동훈 비대위’의 한지아·윤도현 비대위원, 김기현 전 지도부의 지명직 최고위원을 지낸 김가람 전 최고위원, 윤석열 대통령의 측근인 주기환 광주시당위원장 등도 공천을 신청했다. 김 전 본부장을 포함해 지역구에 출마하지 않는 영입 인재들도 비례대표로 몰렸다. 진양혜 전 KBS 아나운서, 올림픽 사격 금메달리스트인 진종오 대한체육회 이사, 탈북민 출신인 김근혁 전 국가보훈부 장관 보좌관, 이레나 이화여대 의학전문대학 교수 등이다. 친윤(친윤석열) 성향 유튜버 가운데 ‘따따부따’ 진행자인 민영삼 사회통합전략연구원장, ‘내시십분’ 채널 운영자인 희극인 김영민씨 이름을 올렸다. 인 전 위원장과 김행 전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 등은 비공개로 공천을 신청했다. 인 전 위원장은 선대위원장 역할론이 논의 중인 만큼 비공개로 신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국민의미래 공관위는 12~14일 면접 심사 후 40명 안팎의 비례명부를 작성할 예정이다. 당선권은 20번 이내로 추정되는 가운데 ‘인요한 혁신위’가 제안한 ‘당선권 내 청년 50% 배치’가 이뤄질지 관심이 쏠린다.
  • 김행 전 여가부 장관 후보자, 국민의미래 비례후보 신청

    김행 전 여가부 장관 후보자, 국민의미래 비례후보 신청

    김행 전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가 국민의힘 위성정당인 국민의미래 비례대표 후보에 도전한다. 7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국민의힘·국민의미래 당사에는 국민의미래 비례대표 후보에 도전하려는 이들의 발걸음이 이어졌다. 전날(6일) 대리인을 통해 비례대표 신청 서류를 제출한 것으로 알려진 김 전 후보자를 비롯해 김기현 지도부에서 최고위원을 맡았던 김가람 전 최고위원, 45만 구독자를 보유한 유튜브 채널 ‘내시십분’ 운영자인 김영민씨 등이 신청했다. 김 전 후보자는 이날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후보자 인사청문 과정에서 제기된 ‘배임 의혹’과 관련한 경찰 수사 결과 무혐의가 나왔기 때문에 출마가 가능하다고 판단했다”고 말했다. 앞서 그는 서울 중구·성동을 출마를 검토해왔으나 경찰 수사를 받는 상황을 감안해 해당 지역에 출마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김 전 후보자는 여가부 장관 후보 시절 “여성가족부는 해체한다는 게 대선공약이라 아주 드라마틱하게 엑시트(탈출)하겠다”, “자신 있으면 고발해라” 등의 발언으로 화제가 됐다. 거듭된 야당 의원들의 공격에 팽팽히 맞섰던 그는 “인사권자인 윤석열 대통령님께 누가 되어 죄송하다”며 장관 후보자에서 자진사퇴했다.이외에도 올림픽 사격 금메달리스트 진종오 대한체육회 이사, 김건 전 외교부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 박충권 전 현대제철 책임연구원, ‘자립준비 청년지원’(SOL) 대표인 윤도현 비상대책위원도 비례대표를 신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탈북민 출신의 박충권 전 연구원은 “북한의 무기 개발 분야 전공자로서 우리나라의 자유 민주주의 체제를 지키고 대한민국 안보를 지키기 위한 결심으로 비례대표를 신청했다. 지금까지 우리 탈북민 출신 비례대표 후보자 중 공학도는 없었다”고 말했다. 또한 나노 섬유 분야의 권위자인 김익수 일본 신슈대 섬유학부 석좌교수, 미국 MIT 원자핵공학과에서 석·박사를 수료한 이레나 이화여대 의학전문대학원 교수, 기후 변화 전문가로 영입된 김소희 기후변화센터 사무총장, 환경·청년을 주제로 한 사회적 기업의 심성훈 패밀리파머스 대표, 스마트팜 업체를 운영해 온 임형준 네토그린 대표, 정혜림 전 SK경제경영연구소 연구원, 김경애 대한간호협회 총선기획단장 등도 비례대표에 도전장을 냈다. 국민의미래는 중앙선거관리위원회의 비례대표 후보자 등록 기간인 이달 22일 전까지 비례대표 후보를 확정할 계획이다.
  • ‘한국 양궁 전설’ 기보배, 광주여대 스포츠학과 교수 임용

    ‘한국 양궁 전설’ 기보배, 광주여대 스포츠학과 교수 임용

    광주여자대학교는 올림픽 양궁 금메달리스트 기보배가 모교인 광주여대 스포츠학과 교수로 임용됐다고 4일 밝혔다. 기보배가 은퇴 이후 양궁을 통한 후학 양성의 새로운 길을 시작한 것이다. 광주여대는 2000년 양궁부 창단 이후 기보배, 최미선, 안산 등 올림픽 금메달리스트를 잇달아 배출했다. 작년에는 글로벌 체육 인재 양성을 위해 스포츠학과를 신설했다. 기보배 교수는 광주여대 초등특수교육과 출신으로 2012년 런던 올림픽 양궁 여자 개인전과 단체전 금메달 2관왕, 2016년 리우 올림픽 양궁 여자 단체전 금메달, 개인전 동메달을 획득했다. 아시안게임과 세계선수권대회 등 국내외 무대에서 획득한 금메달 개수가 94개에 달하는 한국 양궁의 전설이다. 2022년에 체육학 박사학위를 취득한 이후 대학 강단에서 양궁 교과목의 강의를 맡아 학생들을 가르쳤다. 기보배 교수는 “모교 교수로서 새로운 출발을 할 수 있어 영광”이라며 “앞으로 양궁의 대중화와 후학 양성을 통해서 체육 발전에 도움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양궁 레전드’ 기보배, 은퇴 후 새 직업 공개됐다

    ‘양궁 레전드’ 기보배, 은퇴 후 새 직업 공개됐다

    올림픽 양궁 금메달리스트 기보배가 대학 교수로 새로운 인생을 시작한다. 광주여자대학교는 올림픽 양궁 금메달리스트 기보배가 모교인 광주여대 스포츠학과 교수로 임용됐다고 4일 밝혔다. 광주여대는 2000년 양궁부 창단 이후 기보배, 최미선, 안산 등 올림픽 금메달리스트를 잇달아 배출했다. 기보배 교수는 광주여대 초등특수교육과 출신으로 2012년 런던 올림픽 양궁 여자 개인전과 단체전 금메달 2관왕, 2016년 리우 올림픽 양궁 여자 단체전 금메달, 개인전 동메달을 획득했다. 아시안게임과 세계선수권대회 등 국내외 무대에서 획득한 금메달 개수가 94개에 달하는 한국 양궁의 전설이다. 2022년에 체육학 박사학위를 취득한 이후 대학 강단에서 양궁 교과목의 강의를 맡아 학생들을 가르쳤다. 기 교수는 “모교 교수로서 새로운 출발을 할 수 있어 영광”이라며 “양궁의 대중화와 후학 양성을 통해서 체육 발전에 도움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기보배, 광주여대 스포츠학과 교수 임용

    기보배, 광주여대 스포츠학과 교수 임용

    올림픽 양궁 금메달리스트 기보배가 모교인 광주여자대학교 스포츠학과 교수로 임용됐다고 4일 대학 측이 밝혔다. 기보배가 은퇴 이후 양궁을 통한 후학 양성의 새로운 길을 시작한 것이다. 광주여대는 2000년 양궁부 창단 이후 기보배-최미선-안산으로 이어지는 올림픽 금메달리스트를 배출함으로써 한국 여자 양궁을 선도하고 있다. 2023년에는 글로벌 체육 인재 양성을 위해 스포츠학과를 신설했다. 기보배는 광주여대 초등특수교육과 출신으로, 2012년 런던 올림픽 양궁 여자 개인전과 단체전 금메달, 2016년 리우 올림픽 양궁 여자 단체전 금메달과 개인전 동메달을 획득하는 등 국내외에서 수확한 금메달이 94개에 이르는 한국 양궁의 전설이다. 2022년에는 체육학 박사학위를 취득, 대학에서 양궁 강의를 맡아 학생들을 가르쳐 왔다 기보배는 “모교인 광주여대 스포츠학과 교수로서 새로운 출발을 할 수 있어 영광”이라며 “앞으로 양궁의 대중화와 후학 양성을 통해서 체육 발전에 도움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은퇴? 아직 피끓는 현역… 셔틀콕 꿈나무 돕는 게 꿈 [홍지민 전문기자의 심심 인터뷰]

    은퇴? 아직 피끓는 현역… 셔틀콕 꿈나무 돕는 게 꿈 [홍지민 전문기자의 심심 인터뷰]

    가수가 신곡이나 새 앨범을 내지 않으면 은퇴한 것으로 여겨지기 십상이다. 프로 종목이 아니라면 스포츠 선수도 비슷하다. 올림픽이나 아시안게임 등 국제대회에서 활약하다가 모습이 보이지 않으면 유니폼을 벗었다고 생각한다. ●선수 겸 코치… “최근 3년 36승 15패” 2008 베이징올림픽 배드민턴 혼합복식 금메달, 2012 런던올림픽 남자복식 동메달, 2014 인천아시안게임 남자단체전 금메달, 남자복식 은메달을 따내며 국민 남동생으로 사랑받았던 이용대(36)도 그렇다. 최근 만난 이용대는 태극마크를 내려놨을 뿐 여전히 현역인데 많은 분이 잘 모른다며 푸념했다. “은퇴하고 지도자 생활만 하는 것으로 생각하는 분들이 70~80% 정도 된다. 배드민턴이 국제대회는 중계가 이뤄지고 있지만, 국내 대회는 그렇지 못한데 중계가 활성화됐으면 좋겠다.” 남자복식 세계 1위, 혼합복식 세계 1위에도 올랐던 이용대는 2016 리우데자네이루올림픽을 끝으로 국가대표 선수촌을 떠났고, 현재 요넥스 소속으로 국내 실업 리그를 뛰고 있다. 2021년부터는 선수 겸 코치가 됐다. 전성기만큼은 아니지만 성적도 나쁘지 않다. 최근 3년 동안 51차례 복식 경기를 치러 36승15패를 기록했다. 이용대는 아직도 라켓을 놓지 않는 이유에 대해 “여전히 배드민턴이 재미있고 땀 흘리는 게 즐겁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현일 선배가 마흔에도 뛰는 모습을 봤다. 그런 것들을 후배로서 보고 배웠기 때문에 저도 적어도 마흔까지는 뛰려고 생각하고 있다. 솔직히 마음처럼 쉽지는 않다. 몸 관리가 어렵다. 체력 유지를 위해 웨이트트레이닝도 신경 써야 한다. 훈련도 국가대표 시절이나 젊은 후배들처럼 하면 부상이 오기 때문에 적절한 목표치를 정해 채우려고 노력하고 있다.”●“한국 배드민턴 파리서 메달 기대” 올해 여름 파리에서 이용대 이후 맥이 끊긴 배드민턴 올림픽 금메달리스트가 탄생할 가능성이 크다. 여자복식은 여전히 강하고 여자단식에선 안세영이 등장한 데 이어 남자복식에서 서승재-강민혁이 황금기를 열고 있다. 서승재의 경우 지난해 세계선수권에서 남자복식과 혼합복식 2관왕을 달성하는 쾌거를 이루기도 했다. “우리 배드민턴이 다시 황금기를 맞을 것으로 믿었고, 서승재 선수는 대단한 일을 해냈다. 앞으로 더 많은 성적을 내지 않을까 싶다. 우리 복식이 올림픽에서 다시 금메달을 따 자부심을 느꼈으면 한다. 복식에서도 세계 1위까지 찍었으면 좋겠다. 복식은 변수가 많은데 잘 준비해 어려운 고비를 이겨낸다면 충분히 가능할 것으로 본다.” 그렇다면 전성기의 이용대 복식 조와 서승재-강민혁이 붙으면 결과는 어떨까. “제가 국가대표일 때는 김동문-하태권 선배와 비교 대상이 됐는데 전성기 대 전성기로 붙으면 솔직히 누가 이길지 모른다. 이겼다가, 졌다가 맞수 구도를 형성하지 않을까 싶다.” 과거 삶의 100%였던 배드민턴이 이제 70% 정도로 줄었다는 이용대는 나머지 30%는 제2의 인생을 고민하고 공부하고 배우는 시간으로 채우고 있다고 했다. 제2의 인생 역시 배드민턴과 떼려야 뗄 수 없다. 지도자로 좋은 선수들을 발굴하고 싶은 마음도 있고, 스포츠 행정에도 관심이 간다고. 배드민턴에 대한 자세, 그리고 열정을 기억해주길 바라는 이용대는 올림픽 금메달의 비결도 후배들에게 이어주고 싶다고 말하기도 했다. ●“초등 유망주 육성 무엇보다 진심” 지난해 6월 이용대는 자신의 이름을 내건 ‘이용대배드민턴발전협회’를 설립해 꿈나무 육성을 위해 팔을 걷어붙였다. 지난해 12월 강원도 홍천에서 처음 열린 ‘이용대배 꿈나무최강전’이 대표적이다. 내로라하는 초등학교 선수들이 300명 가까이 참가했고, 이용대는 멘토링을 통해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선수 이름을 건 대회는 그 자체가 드문 일인데, 이용대는 ‘이용대배 전국학교대항(중고)선수권대회’, ‘이용대배 전국생활체육대회’ 이어 세 번째다. 그중에서도 꿈나무최강전에 애정을 진하게 드러낸 이용대는 오는 11월 2회 대회를 열 계획이다. “배드민턴 발전을 위해 할 수 있는 일이 없을까 고민하다가 초등연맹 회장님과 상금이 있는 초등대회를 열어보자고 의기투합했다. 제가 어렸을 때는 그런 대회들이 있었는데 지금은 없어졌다. 저도 후원하고 또 후원을 받아서 많지는 않지만 장학금을 시상했다. 유소년 선수들이 좋아하는 모습을 보니 너무 뿌듯해서 계속 이어가고 싶다.” 제2, 제3의 이용대가 나올 수 있겠다는 말에 그는 “꿈나무최강전을 토대로 정말 그렇게 될 수 있으면 좋겠다. 그때까지 배드민턴을 계속하고 싶은 마음”이라고 눈을 빛냈다.
  • ‘막판 대역전’ 황선우, 자유형 200m 金…3회 연속 메달 쾌거

    ‘막판 대역전’ 황선우, 자유형 200m 金…3회 연속 메달 쾌거

    대한민국 수영 국가대표 에이스 황선우(20·강원도청)가 세계선수권대회 남자 자유형 200m에서 막판 역전극을 펼치며 금메달을 땄다. 이번 대회 한국 경영 대표팀 두 번째 금메달이자 황선우 개인으로서는 3개 대회 연속 메달이다. 황선우는 14일(한국시간) 카타르 도하 어스파이어돔에서 열린 2024 국제수영연맹 세계선수권대회 경영 남자 자유형 200m 결승에서 1분 44초75로 가장 먼저 터치 패드를 찍었다. 1분 45초05에 레이스를 마친 2위 다나스 랍시스(28·리투아니아)를 0.30초 차로 따돌렸다. 루크 홉슨(20·미국)이 1분 45초26으로 3위에 올랐다. 출발 반응 시간 0.62초로 가장 먼저 출발한 황선우는 50m를 24초 24, 100m를 50초 57에 돌면서 선두를 지켰다. 하지만 150m 지점에서 홉슨에게 잠시 선두를 내줬지만 막판 스퍼트로 남은 50m를 26초 89에 역영하면서 결국 1위를 확정했다. 황선우는 경기 뒤 “우승을 예상하지는 못했지만, 최선을 다했고 결국 해냈다”며 “응원해주신 코치진과 동료들에게 감사하다”고 영어로 소감을 전했다. 2022년 부다페스트에서 우승한 다비드 포포비치(루마니아), 2023년 후쿠오카 대회 우승자 매슈 리처즈, 2위 톰 딘(영국)은 이번 대회 자유형 200m에 불참했다. 이 때문에 황선우는 이번 대회 ‘가장 유력한 우승 후보’로 꼽혔다. 2022년 부다페스트 대회에서 2위(1분 44초47), 2023년 후쿠오카에서 3위(1분 44초42)에 오르며 한국 수영 최초로 ‘세계선수권 2회 연속 메달 획득’에 성공한 황선우는 도하에서 금메달을 획득해 3회 연속 시상대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자유형 200m에서 한국 선수가 금메달을 딴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앞서 박태환(34)이 2007년 멜버른 대회 자유형 400m에서 한국 최초로 금메달을 따냈고, 2011년 상하이에서도 같은 종목에서 금메달을 거머쥐었다. 황선우와 함께 한국 수영 르네상스 세대를 연 김우민(22·강원도청)은 지난 12일 남자 자유형 400m에서 우승하며 박태환 이후 13년 만에 탄생한 한국인 금메달리스트가 됐다. 황선우가 자유형 200m에서 시상대 가장 높은 곳에 서면서 한국 수영은 처음으로 단일 세계선수권에서 2개 이상의 금메달을 따내는 쾌거를 이뤄냈다. 황선우는 지난해 7월 후쿠오카 세계선수권에서 동메달을 따고, 9월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메달 6개(금 2개, 은 2개, 동 2개)를 수확했다. 항저우 아시안게임 자유형 200m에서는 1분 44초40으로 자신의 한국 기록을 경신하며 우승했다. 이제 황선우의 이력서에 남은 빈칸은 ‘올림픽’ 뿐이다. 황선우는 이제 ‘세계선수권 챔피언’ 완장을 차고 오는 7월 개막하는 파리 올림픽에서 메달에 도전한다. 역대 올림픽에서 시상대에 오른 한국 수영 선수는 아직 박태환, 단 한 명뿐이다. 박태환은 2008년 베이징에서 2개(자유형 400m 1위, 200m 2위), 2012년 런던에서 2개(자유형 400m·200m 2위)의 메달을 땄다.
  • 손목에 새긴 파리

    손목에 새긴 파리

    한국 수영 중거리 대표주자 김우민(23·강원도청)이 ‘마린보이’ 박태환(35) 이후 13년 만에 세계선수권 금메달을 땄다. 김우민은 파리 올림픽이 열리는 올해 1차 목표로 세웠던 기록단축과 세계선수권 입상을 동시에 달성했다. ●올림픽의 해… 자유형 400m 쾌거 김우민은 12일 카타르 도하 어스파이어돔에서 열린 2024 도하 국제수영연맹 세계선수권대회 남자 자유형 400m 결승에서 3분42초71의 기록으로 1위를 차지했다. 김우민의 ‘초반 전력 질주’ 전략이 통했다. 2위(25초32)로 50m를 턴한 뒤 속력을 높여 1위로 치고 나간 김우민은 300m 지점까지 세계 기록 페이스를 유지했다. 300~350m 구간 28초78, 마지막 50m는 27초89로 속력이 떨어졌지만, 추격자들이 초반에 벌려놓은 격차를 따라잡지 못했다. 김우민은 2위 일라이자 위닝턴(호주·3분42초86)을 0.15초 차로 따돌리고 가장 먼저 400m 터치패드를 찍었다. 3위는 3분42초96의 루카스 마르텐스(독일). ●자기 기록 깨… 3분 42초대 진입 박태환의 한국 기록(3분41초53)을 깨진 못했지만, 김우민은 자신의 최고 기록(3분43초92)을 1초21이나 앞당기며 이번 대회 경영 종목 첫 금메달리스트로 이름을 올렸다. 김우민 이전 한국 선수 중 세계선수권 대회 금메달을 목에 건 선수는 박태환이 유일했다. 박태환은 2007년 멜버른과 2011년 상하이 대회 자유형 400m에서 1위를 차지했다. 김우민은 자유형 400m에서 2022년 부다페스트 대회 6위, 지난해 7월 후쿠오카 대회 5위를 했다. 이어 지난해 9월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400m와 자유형 800m, 남자 계영 800m까지 3관왕에 오르며 ‘중장거리 아시아 최강자’로 떠올랐다. 올림픽이 열리는 올해 김우민의 1차 목표는 3분42초대 진입과 세계선수권 메달이었다. 그리고 이번 대회에서 그 목표를 한 번에 달성하며 아시아 최강을 넘어 파리 올림픽 우승 후보로 급부상했다. 이번 대회에는 올림픽 준비를 이유로 세계적 수영 스타들이 대거 불참했다. 하지만 자유형 400m에선 후쿠오카 대회 금메달리스트인 새뮤얼 쇼트(호주)만 나오지 않았을 뿐 도쿄 올림픽 챔피언이자 후쿠오카 대회 2위 아메드 하프나우위(튀니지), 3위 마르텐스, 4위 길례르미 코스타(브라질), 2022년 부다페스트 대회 챔피언 위닝턴까지 이 종목 강자들이 대부분 도전장을 내밀었다. ●13일 800m·16일 단체전 참가 호주에서 4주 동안의 강훈련 뒤 곧바로 이번 대회에 출전한 김우민은 “최상의 컨디션은 아니었는데 좋은 기록을 내서 기분 좋다”고 말했다. 김우민의 다음 목표는 3분42초대 초반 기록과 파리 올림픽 입상이다. 김우민은 13일 남자 자유형 800m에 출전한 뒤 16일 남자 계영 800m에서 황선우(21·강원도청), 이호준(23·제주시청), 이유연(24·고양시청)과 함께 한국 수영 사상 첫 세계선수권 단체전 메달 획득에 도전한다.
  • AG 양궁 3관왕 임시현, 대한체육회 체육대상도 명중

    AG 양궁 3관왕 임시현, 대한체육회 체육대상도 명중

    2022 항저우아시안게임 양궁 3관왕 임시현(한국체대)이 제70회 대한체육회 체육대상 수상자로 결정됐다. 대한체육회는 6일 서울 송파구 방이동 올림픽파크텔에서 제28차 이사회를 열어 체육상 수상자를 확정·의결했다. 지난해 아시안게임 리커브 양궁에서 혼성 단체전, 여자 단체전, 여자 개인전을 휩쓸며 한국 양궁 선수로는 아시안게임에서 37년 만에 3관왕에 오른 임시현이 최고 영예인 대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최우수상은 경기·지도·심판·생활체육·학교체육·공로·연구·스포츠가치 8개 부분에서 1개의 단체와 10명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아시안게임 여자 최중량급(87㎏ 이상) 금메달리스트 박혜정(고양시청)과 아시안게임 수영 경영에서 금메달 3개와 은메달 1개를 따낸 김우민(강원도청)이 경기 부문 최우수상 수상자가 됐다. 황경선 태권도 국가대표 코치, 김성훈 국군체육부대 양궁 감독에게는 지도자 부문 최우수상이 돌아갔다. 40년 넘는 꾸준한 후원으로 한국 양궁을 세계 최강으로 키워낸 현대모비스가 스포츠가치 최우수상을 받는다. 근대5종의 전웅태(광주광역시청) 등 20명은 우수상을, 기계체조 여서정(제천시청) 등 81명은 장려상을 각각 받는다. 시상식은 29일 열린다.
  • 국민의힘, 올림픽 사격 영웅 진종오 영입 공식화

    국민의힘, 올림픽 사격 영웅 진종오 영입 공식화

    국민의힘이 4월 총선을 앞두고 올림픽 사격 금메달리스트인 진종오 대한체육회 이사를 영입했다. 국민의힘은 5일 서울 여의도당사에서 인재 영입 환영식을 열었다. 진 이사는 “지난 20년간 국가대표로 활동하면서 대한민국의 모든 국민에게 사랑과 관심을 많이 받아왔고 이제는 제가 여러분께 돌려드릴 시간”이라고 했다.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은 “대한민국의 많은 분이 단순하게 경기를 보는 입장이 아니라 감정이입을 해서 진 선수의 경기를 봐왔다”며 “진 선수의 집념과 의지가 우리 국민의힘과 같이하는 것에 대해 뿌듯하고 자랑스럽다”고 했다. 이철규 국민의힘 인재영입위원장도 “선수 시절 사격 선수에게 치명적인 쇄골 부상을 겪었음에도 끊임없는 노력으로 어려움을 극복한 인간 승리의 장본인”이라며 “대한민국의 모든 스포츠 선수의 권익을 대변해 줄 역할을 국민의힘이라는 플랫폼에서 잘 감당해 주시리라 믿어 의심치 않는다”고 했다. 윤재옥 원내대표도 “진 선수가 함께하니 이번 총선에서 큰 힘이 될 것 같다”면서 “진 선수와 함께 저희가 반드시 국민의 선택을 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1979년생으로 춘천 출신인 진 이사는 2004년 아테네 올림픽 50m에서 은메달을 획득한 것을 시작으로 2008년 베이징 올림픽, 2012년 런던 올림픽, 2016년 리우 올림픽에서 금메달을 획득했다. 최근에는 2024 강원동계청소년올림픽 공동조직위원장을 맡았다.
  • “안세영에게 용기 얻어”…‘6전 7기’ 박태준, ‘절대 강자’ 장준 넘고 파리올림픽행

    “안세영에게 용기 얻어”…‘6전 7기’ 박태준, ‘절대 강자’ 장준 넘고 파리올림픽행

    ‘신성’으로 불렸던 박태준(20·경희대)이 올림픽을 향한 끝장 승부에서 ‘절대 강자’ 장준(24·한국가스공사) 상대로 드라마 같은 대역전극을 완성하며 한국 남자 태권도의 새로운 간판으로 거듭났다. 세계태권도연맹(WT) 올림픽 순위 5위 박태준은 1일 제주 종합경기장 한라체육관에서 열린 2024 파리올림픽 남자 태권도 겨루기 58㎏급 장준(3위)과의 파견 선발전(3전2승제)에서 2경기를 내리 이겨 파리행 티겟을 손에 쥐었다. 2승 모두 1라운드를 내준 뒤 2, 3라운드를 따내는 명승부였다. 두 선수는 출전권이 주어지는 순위 5위 안에 포함됐으나 국가당 체급별로 나설 수 있는 선수는 1명뿐이다. 이에 오전 10시부터 2시간 간격으로 경기를 펼쳐 최종 주인공을 가렸다. 박태준은 ‘천적’ 장준 앞에만 서면 작아졌다. 2022년 3월부터 지난해 4월까지 항저우아시안게임 출전을 놓고 맞붙은 6경기에서 모두 패배했다. 하지만 올림픽 출전이 걸린 이번 맞대결에서 귀중한 승리를 따내면서 세대교체에 본격적인 시동을 걸었다. 박태준은 지난해 5월 바쿠 WT 세계선수권에서도 금메달을 품에 안으며 물오른 기량을 과시했다.박태준은 경기를 마치고 “한 번도 이기지 못한 선수라 자신감을 높일 수 있도록 힘과 몸싸움에 중점을 두고 연습했다. 상대 왼발을 묶는 수비에 집중했다”며 “지난해 배드민턴 안세영 선수가 천위페이를 이기는 영상을 보고 용기와 희망을 얻었다”고 말했다. 이어 “한국 대표로 올림픽에 나가는 만큼 오직 금메달만 바라보겠다”면서 “외국선수들은 공격 범위가 길기 때문에 약점인 수비력을 보완하겠다. 발차기 위력을 늘려 득점 확률도 높이겠다”고 강조했다. 생애 처음 올림픽 무대를 밟게 된 박태준은 한국 선수로는 처음으로 남자 58㎏급 정상에 도전한다. 2012년 런던 대회에선 이대훈이 이 체급에서 은메달, 2016년 리우에선 김태훈이 동메달을 따낸 바 있다. 반면 2022 항저우아시안게임 금메달리스트 장준은 2020 도쿄올림픽 3위에 이어 두 대회 연속 참가를 위해 마지막까지 필사적으로 발을 뻗었지만 마지막 문턱을 넘지 못했다.첫 경기부터 손에 땀을 쥐는 경기가 펼쳐졌다. 두 선수가 점수를 주고받은 다음 장준이 박태준의 머리에 발을 맞췄다. 장준은 종료 4초를 남기고 몸통 발차기를 꽂아 1라운드를 가져갔다. 2라운드 시작과 함께 공격에 성공한 박태준은 재빠른 발놀림으로 몸통을 때려 1-1 균형을 맞췄다. 운명의 3라운드, 장준은 오른발과 오른손으로 상대 몸통을 가격해 앞서갔다. 그러나 박태준이 머리, 몸통을 연속 공격으로 승부를 뒤집은 뒤 남은 시간을 흘려보내며 승기를 잡았다. 장준은 심기일전 두 번째 경기 첫 라운드에서 돌려차기로 단번에 4점을 얻었다. 박태준은 시간에 쫓겨 발차기를 맞추지 못했다. 2라운드에선 두 선수가 몸통 공격으로 각각 2점을 얻은 다음 박태준이 절묘하게 상대 팔 사이에 발을 넣어 결승점을 올렸다. 몸통 차기로 3라운드 침묵을 깬 박태준은 왼발과 오른발을 바꿔가며 우위를 점했다. 장준도 오른발을 길게 뻗어 추격했으나 종료 7초를 남기고 몸을 맞아 고배를 마셨다. 대륙별 선발전에 출전할 여자 57㎏급 대표를 뽑는 토너먼트에선 김유진(24·울산체육회)이 우승했다. 김유진은 다음 달 15일부터 이틀간 중국 타이안에서 열리는 아시아 예선에 나서는데 결승에 진출해야 올림픽 티켓을 확보할 수 있다. 한편 여자 67㎏ 이상급 순위 3위 이다빈(28·서울시청)과 남자 80㎏급 4위 서건우(21·한국체대)는 출전을 확정했다.
  • ‘아쉬운 결승전’ 유도 최중량급 김민종, 포르투갈 GP 은메달

    ‘아쉬운 결승전’ 유도 최중량급 김민종, 포르투갈 GP 은메달

    한국 유도 남자 최중량급 간판 김민종(양평군청)이 올해 처음 출전한 국제대회에서 은메달을 따냈다. 김민종은 29일(한국시간) 포르투갈 오디벨라스에서 열린 2024 국제유도연맹(IJF) 포르투갈 그랑프리 남자 100㎏ 이상급 결승에서 개인 자격으로 출전한 러시아 출신 이날 타소예프에게 한판으로 무릎을 꿇었다. 김민종은 경기 시작 27초 만에 다소 허무하게 허벅다리걸기 한판을 내줬다. 타소예프는 세계선수권을 포함해 지난해 국제 대회에서 4차례나 정상을 밟은 강자로 이 체급 세계 2위다. 김민종은 준결승에서 이브라힘 타타로글루(튀르키예)를 밭다리후리기 한판으로 제압하는 등 32강부터 거푸 4경기 연속 한판승을 따내며 승승장구했으나 마지막 고비를 넘지 못했다. 여자 78㎏ 이상급에 출전한 항저우아시안게임 금메달리스트 김하윤(안산시청)은 준결승에서 히랄 오즈투르크(튀르키예)에게 허벅다리되치기를 내줘 절반패한 뒤 동메달 결정전에서 하임 코랄리(프랑스)에게 반칙패해 공동 5위에 그쳤다. 한국은 금메달 1개(여자 57㎏ 이하급 허미미), 은메달 1개, 동메달 1개(남자 81㎏ 이하급 이준환)로 이번 대회를 마무리했다. 한국 유도 대표팀은 새달 초 열리는 파리 그랜드슬램에 출전한다.
  • 한국 유도 중량급 간판 이준환, 포르투갈 그랑프리 동메달

    한국 유도 중량급 간판 이준환, 포르투갈 그랑프리 동메달

    한국 유도 남자 81㎏급 간판 이준환(용인대)이 올해 처음 나선 국제대회에서 동메달을 따내며 지난해 항저우아시안게임부터 3개 대회 연속 시상대에 섰다. 이준환은 28일(한국시간) 포르투갈 오디벨라스에서 열린 2024 국제유도연맹(IJF) 포르투갈 그랑프리 남자 81㎏급 동메달 결정전에서 일본의 이자와 나오토를 한판으로 눌렀다. 이준환은 지난해 9월 항저우 아시안게임(은메달), 12월 도쿄 그랜드슬램(금메달)을 포함해 메달 행진을 이어갔다. 이준환은 이날 4강에서 일본 호조 요시토에게 허벅다리걸기 절반을 내줘 동메달 결정전으로 밀려났다. 이준환은 아쉬움을 달래려는 듯 동메달 결정전에서는 경기 초반부터 적극적인 공격으로 상대를 밀어붙였다. 이자와는 소극적으로 경기하다가 1분 31초에 지도를 받았다. 1분46초에 왼손 업어치기를 성공해 절반을 확보한 이준환은 2분44초엔 발뒤축 후리기로 절반을 추가해 한판승을 완성했다. 한국은 이날까지 금메달 1개(여자 57㎏급 허미미)와 동메달 1개(이준환)를 획득했다. 29일엔 남자 최중량급 간판 김민종(양평군청), 항저우 아시안게임 금메달리스트인 여자 최중량급 에이스 김하윤(안산시청) 등이 출전한다.
  • [포토] 평창에서 재회한 이상화-고다이라

    [포토] 평창에서 재회한 이상화-고다이라

    한일 동계 올림픽 금메달리스트 이상화와 고다이라 나오가 2024 강원 동계 청소년 올림픽(강원2024)에서 재회했다. 이상화 2024 강원 동계청소년올림픽대회(이하 강원 2024) 공동조직위원장과 국제올림픽위원회(IOC) 롤모델로 초청된 고다이라 나오가 22일 오전 강원도 강릉 스피드스케이트장 믹스드존에서 열린 강원 2024 IOC 롤모델 행사에서 만났다. 이상화와 고다이라는 국가를 넘어 특별한 우정으로 많은 박수를 받은 바 있다. 지난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 당시 해당 경기장에서 금·은 메달을 차지한 고다이라와 이상화는 치열한 경쟁을 펼친 뒤 서로 부둥켜안고 뜨거운 눈물을 흘렸다.
  • 배드민턴 서승재·강민혁 세계 2위 꺾고 우승

    배드민턴 서승재·강민혁 세계 2위 꺾고 우승

    한국 배드민턴 남자복식 간판 서승재-강민혁(이상 삼성생명)이 새해 첫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세계 3위 서승재-강민혁은 21일 인도 뉴델리에서 열린 2024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월드투어 인도오픈(슈퍼750) 남자복식 결승에서 세계 2위이자 항저우아시안게임 금메달리스트인 사트윅세라지 란키레디-치라그 셰티(인도)에 2-1(15-21 21-11 21-18)로 역전승하며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지난 13일 말레이시아오픈 준결승 패배를 8일 만에 설욕한 서승재-강민혁은 BWF 주관 대회 상대 전적에서 2승4패를 기록했다. 아시안게임 단체전 대결까지 포함하면 3승4패다. 서승재-강민혁은 또 지난해 12월 세계 1위 량웨이컹-왕창(중국)을 꺾고 월드투어 파이널 정상을 밟은 데 이어 한 달여 만에 상위 랭커를 제압하고 우승, 2024 파리올림픽 전망을 밝혔다. 서승재-강민혁은 지난해 세계개인선수권대회를 포함해 4회 우승한 한국 남자복식 에이스다. 서승재-강민혁은 1게임을 내줬다. 하지만 2게임에서 공격적으로 나선 서승재-강민혁은 빈 곳을 노리는 스트로크를 잇달아 성공시키며 플레이에 안정감을 찾았다. 또 7-5에서 연속 9점을 따낸 데 힘입어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수비에 자신감이 붙은 서승재-강민혁은 마지막 3게임에서 상대 추격에 경기 막판 1점 차까지 쫓겼다. 그러나 19-18에서 강민혁의 스매시 성공에 이어 상대 수비가 네트에 걸리며 우승을 확정했다. 한국 배드민턴은 전날 여자복식과 혼합복식에서 공동 3위에 자리한 세계 2위 이소희(인천국제공항)-백하나(MG새마을금고), 세계 6위 김원호(삼성생명)-정나은(화순군청)을 포함해 금메달 1개, 동메달 2개로 대회를 마무리했다.
  • 서승재-강민혁 새해 첫 정상 우뚝…안세영 기권한 여자단식은 타이쯔잉이 천위페이 꺾고 우승

    서승재-강민혁 새해 첫 정상 우뚝…안세영 기권한 여자단식은 타이쯔잉이 천위페이 꺾고 우승

    한국 배드민턴 남자복식 간판 서승재-강민혁(이상 삼성생명)이 새해 첫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세계 3위 서승재-강민혁은 21일 인도 뉴델리에서 열린 2024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월드투어 인도오픈(슈퍼750) 남자복식 결승에서 세계 2위이자 항저우아시안게임 금메달리스트인 사트윅세라지 란키레디-치라그 셰티(인도)에 2-1(15-21 21-11 21-18)로 역전승하며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지난 13일 말레이시아오픈 준결승 패배를 8일 만에 설욕한 서승재-강민혁은 BWF 주관 대회 상대 전적에서 2승4패를 기록했다. 아시안게임 단체전 대결까지 포함하면 3승4패다. 서승재-강민혁은 또 지난해 12월 세계 1위 량웨이컹-왕창(중국)을 꺾고 월드투어 파이널 정상을 밟은 데 이어 한 달여 만에 상위 랭커를 제압하고 우승, 2024 파리올림픽 전망을 밝혔다. 서승재-강민혁은 지난해 세계개인선수권대회를 포함해 4회 우승한 한국 남자복식 에이스다. 서승재-강민혁은 1게임을 내줬다. 하지만 2게임 공격적으로 나선 서승재-강민혁은 빈 곳을 노리는 스트로크가 잇달아 성공하며 플레이에 안정감을 찾았다. 또 7-5에서 연속 9점을 따낸 데 힘입어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수비에 자신감이 붙은 서승재-강민혁은 마지막 3게임에서 11-6으로 먼저 인터벌에 도달했으나 상대 추격에 경기 막판 1점 차까지 쫓겼다. 그러나 19-18에서 강민혁의 스매시 성공에 이어 상대 수비가 네트에 걸리며 우승을 확정했다. 세계 1위 안세영(삼성생명)이 기권한 여자단식에서는 세계 3위 타이쯔잉(대만)이 2위 천위페이(중국)를 2-0(21-16 21-12)으로 물리치고 우승했다. 타이쯔잉은 지난해 10월 말 덴마크 오픈을 시작으로 자신이 출전한 4개 대회 연속 결승에 올라 월드투어 파이널과 이번 대회에서 우승하는 등 상승세를 타고 있다.앞서 안세영은 지난 19일 세계 20위 여지아민(싱가포르)과의 8강전 도중 오른쪽 허벅지 근육에 이상을 느껴 기권했다. 대한배드민턴협회 관계자는 “더 큰 부상으로 이어지지 않도록 선수 보호 차원에서 기권했다”면서 “아시안게임 무릎 부상처럼 심각한 건 아니다”고 설명했다. 한국 배드민턴은 전날 여자복식과 혼합복식에서 공동 3위에 자리한 세계 2위 이소희(인천국제공항)-백하나(MG새마을금고), 세계 6위 김원호(삼성생명)-정나은(화순군청)을 포함해 금메달 1개, 동메달 2개로 대회를 마무리했다.
  • “청소년올림픽 金타고 밀라노 향해 달려야죠”

    “청소년올림픽 金타고 밀라노 향해 달려야죠”

    “청소년올림픽 금메달을 발판으로 (이탈리아) 밀라노 올림픽 출전을 위해 달려야죠.” 한국 봅슬레이의 최고 유망주 소재환(18·상지대관령고)이 역사에 도전한다. 그는 19일 개막하는 2024 강원동계청소년올림픽에서 모노봅(1인승 봅슬레이)에 출전한다. 시상대에 서면 이 대회 썰매 종목(봅슬레이·스켈레톤·루지)에서 메달을 따낸 아시아 최초 선수가 된다. 소재환은 최근 서울신문과의 전화 인터뷰에서 “자신 있다”고 담담하게 말했다.소재환은 2018 평창동계올림픽 스켈레톤에서 금빛 주행을 펼쳐 동계올림픽 썰매 종목 사상 첫 아시아 금메달리스트가 된 윤성빈의 뒤를 이어 스타가 될 것으로 기대받는 재목이다. 그는 “설날 떡국을 먹으며 윤성빈 선배가 금메달을 따는 것을 TV로 지켜봤다”고 말했다. 그러나 그때까지만 해도 자신이 썰매에 꿈을 싣게 될 것이라고는 상상하지 못했다. 봅슬레이에 입문한 지 3년이 채 되지 않았다. 중학교 때 포환 던지기 선수였다. 또래보다 체구가 크고 힘도 좋았는데 성적이 나진 않았다. 그러다 중학교 3학년 때인 2021년 5월 전환점을 맞았다. 봅슬레이를 만나 남다른 민첩성과 순발력이 꽃 피우기 시작한 것이다. 이듬해 3월 봅슬레이를 시작한 지 1년도 되지 않아 성인 국가대표로 선발됐고, 지난해 국제봅슬레이스켈레톤연맹(IBSF) 유스 시리즈에서는 금메달 5개와 은메달 3개를 휩쓸었다.현재 봅슬레이 국가대표팀 막내이자 유일한 고등학생인 소재환은 “스타트에 강점이 있는데 주행은 다듬어야 할 부분이 많다”며 “트랙을 세심하게 타고 속도를 내며 코너를 빠져나와야 하는데 그런 부분이 부족하다”고 했다. 최근 유스 시리즈에서 율리안 클라인(독일)에 밀려 3연속 준우승을 차지했지만 흔들림이 없다. 동계청소년올림픽에선 IBSF가 제공하는 썰매를 무작위로 타기 때문에 트랙에 대한 경험치가 매우 중요하다. 소재환은 지난해 11월부터 평창 슬라이딩센터에서 하루에 최대 4번, 보통은 2~3번씩 지금까지 300회 이상 주행하며 트랙을 익히고 또 익혔다. ‘노력은 설명하는 것이 아니라 입증하는 것이다’라는 좌우명을 가진 그는 “금메달로 제 노력을 입증할 것”이라고 힘주어 말했다. 이번 대회가 끝나면 모노봅을 졸업하고 2026 밀라노·코르티나 동계올림픽을 향한 준비에 박차를 가하게 된다. 성인올림픽에서 남자부는 2인승, 4인승 경기를 한다. 소재환은 지난해 8월 전국 봅슬레이·스켈레톤 스타트선수권대회에서 모노봅은 물론 선배들과 짝을 이룬 2인승, 4인승에서도 금메달을 목에 걸며 3관왕에 오르기도 했다. 2인승에서는 파일럿, 4인승에서는 브레이크맨으로 뛰었다. 10년 뒤 모습을 그려봐달라고 했더니 “올림픽 무대에서 활약하는 선수가 되어 있을 것”이라는 답이 돌아온다. 한국 봅슬레이는 6년 전 평창에서 4인승 은메달을 따내는 쾌거를 이뤘다. 앞으로 소재환의 손에서 새 역사가 쓰일지도 모른다.
  • 진화하는 AI… 수학까지 척척, 인간 뛰어넘는 진격의 해 될까

    진화하는 AI… 수학까지 척척, 인간 뛰어넘는 진격의 해 될까

    지난 연말 과학 저널 ‘네이처’는 올해 주목해야 할 연구 중 가장 먼저 ‘인공지능(AI) 연구의 질주’를 꼽았다. 네이처의 예측대로 연초부터 놀라운 AI 연구 성과들이 쏟아져 나와, 2024년이 AI가 인간을 뛰어넘는 ‘티핑 포인트’의 해가 되는 것 아니냐는 목소리까지 나오고 있다. 구글 딥마인드와 미국 뉴욕대 컴퓨터과학과 공동 연구팀은 복잡한 기하학 문제를 인간 이상의 능력으로 풀어낼 수 있는 수학 인공지능 ‘알파지오메트리’(AlphaGeometry)를 공개했다. 이 연구 결과는 과학 저널 ‘네이처’ 1월 18일자에 실렸다. 기계학습 기반 AI 시스템으로는 수학 증명 문제를 풀어내는 게 쉽지 않다. 기계학습은 컴퓨터가 특정 작업을 수행하는 방법을 익힐 수 있도록 하는 빅데이터가 반드시 있어야 한다. 그렇지만 기하학 증명 문제는 AI를 훈련할 수 있는 자료가 거의 없다. 이에 연구팀은 사람이 만들어 놓은 데이터가 필요 없는 방법을 사용했다. 알파지오메트리는 기본적인 기하학 정리와 증명법을 바탕으로 복잡한 문제를 스스로 풀고 학습해 훈련하는 신경 언어모델을 활용했다. 연구팀은 알파지오메트리에게 2000~2020년 국제수학올림피아드에 출제된 기하학 문제 중 30개를 풀도록 했다. 그 결과 알파지오메트리는 25개의 문제를 완벽하게 증명했다. 알파지오메트리의 풀이를 본 수학자들은 국제수학올림피아드 금메달리스트 수준이라고 평가했다. 특히 2004년 국제수학올림피아드에서 출제된 문제에 대해서는 기존에 알려지지 않았던 새로운 방식의 증명을 내놨다. 연구팀은 알파지오메트리가 현재는 기하학 분야 문제 해결에 국한돼 있지만, 다른 수학 영역에까지 적용이 가능할 것으로 예측했다. 알파지오메트리 개발을 이끈 트리우 트린 구글 딥마인드 연구원은 “이번 연구는 AI 개발의 핵심 목표인 복잡하고 논리적인 문제를 인간이 보여 준 최고 실력에 근접하는 수준으로 해결할 수 있음을 보여 줬다는 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한편 미국 위스콘신·매디슨대 생화학과, 화학·생명공학과 공동 연구팀은 인간의 개입이 전혀 없이 단백질을 설계할 수 있는 AI 로봇을 개발했다고 17일 밝혔다. 이 연구 결과는 화학 공학 분야 국제 학술지 ‘네이처 화학공학’ 1월 12일자에 발표됐다. 생체 내 거의 모든 화학반응은 단백질로 이뤄진 효소로 진행된다. 또 수많은 질병은 유전자 오류로 인해 잘못된 단백질 생산이나 구조 이상 때문에 생긴다. 그래서 단백질의 구조와 기능을 이해하는 것은 생화학, 생물물리학뿐만 아니라 생물학, 의학 연구에서 핵심 과제라고 할 수 있다. DNA 유전 암호를 해석하면 단백질을 구성하는 아미노산 순서는 알 수 있지만 단백질의 3차원 구조를 예측하고 새로운 단백질을 만들어 내는 것은 쉽지 않은 일이다. 이번 연구팀은 단백질을 빠르게 설계할 수 있는 AI 플랫폼인 ‘단백질 경관 탐색을 위한 자율주행 머신’(샘플)을 개발했다. 연구팀은 샘플이 내열성 강한 단백질 효소 4종을 설계하도록 했다. 그 결과 인간 과학자가 6~12개월 걸린 단백질 효소 개발을 샘플은 단 몇 주 만에 설계해 냈다. 연구를 이끈 필립 로메로 위스콘신·매디슨대 교수(구조 생물학)는 “이번 AI 로봇은 신약 개발이나 신물질 발견에 걸리는 시간과 비용을 획기적으로 줄여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 구글 딥마인드 “이번엔 수학 푸는 인공지능이다!”

    구글 딥마인드 “이번엔 수학 푸는 인공지능이다!”

    지난 연말 과학 저널 ‘네이처’는 올해 주목해야 할 연구 중 가장 먼저 ‘인공지능(AI) 연구의 질주’를 꼽았다. 네이처의 예측대로 연초부터 놀라운 AI 연구성과들이 쏟아져 나와, 2024년이 AI가 인간을 뛰어넘는 ‘티핑 포인트’의 해가 되는 것 아니냐는 목소리까지 나오고 있다. 구글 딥마인드와 미국 뉴욕대 컴퓨터과학과 공동 연구팀은 복잡한 기하학 문제를 인간 이상의 능력으로 풀어낼 수 있는 수학 인공지능 ‘알파지오메트리’(AlphaGeometry)를 공개했다. 이 연구 결과는 과학 저널 ‘네이처’ 1월 18일자에 실렸다. 기계학습 기반 AI 시스템으로는 수학 증명 문제를 풀어내는 쉽지 않다. 기계학습은 컴퓨터가 특정 작업을 수행하는 방법을 익힐 수 있도록 하는 빅데이터가 반드시 있어야 한다. 그렇지만 기하학 증명 문제는 AI를 훈련할 수 있는 자료가 거의 없다. 이에 연구팀은 사람이 만들어 놓은 데이터가 필요 없는 방법을 사용했다. 알파지오메트리는 기본적인 기하학 정리와 증명법을 바탕으로 복잡한 문제를 스스로 풀고 학습해 훈련하는 신경 언어모델을 활용했다. 연구팀은 알파지오메트리에게 2000~2020년 국제수학올림피아드에 출제된 기하학 문제 중 30개를 풀도록 했다. 그 결과 알파지오메트리는 25개의 문제를 완벽하게 증명했다. 알파지오메트리의 풀이를 본 수학자들은 국제수학올림피아드 금메달리스트의 수준이라고 평가했다. 특히 2004년 국제수학올림피아드에서 출제된 문제에 대해서는 기존에 알려지지 않았던 새로운 방식의 증명을 내놨다. 연구팀은 알파지오메트리가 현재는 기하학 분야 문제 해결에 국한돼 있지만, 다른 수학 영역에까지 적용이 가능할 것으로 예측했다. 알파지오메트리 개발을 이끈 트리우 트린 구글 딥마인드 연구원은 “이번 연구는 AI 개발의 핵심 목표인 복잡하고 논리적 문제를 인간이 보여준 최고 실력에 근접하는 수준으로 해결할 수 있음을 보여줬다는 데 의미가 있다”라고 설명했다. 인간 없이 단백질 설계 가능한 AI로봇 개발인간 1년 걸린 설계, AI로봇 단 몇 주 만에 한편, 미국 위스콘신-매디슨대 생화학과, 화학·생명공학과 공동 연구팀은 인간의 개입이 전혀 없이 단백질을 설계할 수 있는 AI 로봇을 개발했다고 17일 밝혔다. 이 연구 결과는 화학 공학 분야 국제 학술지 ‘네이처 화학공학’ 1월 12일자에 발표됐다. 생체 내 거의 모든 화학반응은 단백질로 이뤄진 효소로 진행된다. 또 수많은 질병은 유전자 오류로 인해 잘못된 단백질 생산이나 구조 이상 때문에 생긴다. 그래서, 단백질의 구조와 기능을 이해하는 것은 생화학, 생물물리학뿐만 아니라 생물학, 의학 연구에서 핵심 과제라고 할 수 있다. DNA 유전 암호를 해석하면 단백질을 구성하는 아미노산 순서는 알 수 있지만, 단백질의 3차원 구조를 예측하고 새로운 단백질을 만들어 낸다는 것은 쉽지 않은 일이다. 구글 딥마인드는 2018년 단백질 구조를 예측하고 만들어 내는 인공지능 ‘알파폴드’를 내놨다. 알파폴드는 2020년 코로나19 바이러스 단백질 구조를 예측하고, 2022년에는 인간 단백질 98.5%를 포함한 단백질 구조 데이터베이스를 공개해 학계를 놀라게 했다. 이번 연구팀은 단백질을 빠르게 설계할 수 있는 AI 플랫폼인 ‘단백질 경관 탐색을 위한 자율 주행 머신’(샘플·SAMPLE)을 개발했다. 연구팀은 샘플이 내열성 강한 단백질 효소 4종을 설계하도록 했다. 그 결과, 인간 과학자가 6~12개월 걸린 단백질 효소 개발을 샘플은 단 몇 주 만에 설계해냈다. 연구를 이끈 필립 로메로 위스콘신-매디슨대 교수(구조 생물학)는 “이번 AI 로봇은 신약 개발이나 신물질 발견에 걸리는 시간과 비용을 획기적으로 줄여줄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 ‘전역’ 박보검, 김소현과 ‘반가운 소식’ 전했다

    ‘전역’ 박보검, 김소현과 ‘반가운 소식’ 전했다

    배우 박보검과 김소현이 ‘굿보이’로 뭉친다. 올해 하반기 방송되는 JTBC 새 드라마 ‘굿보이’는 올림픽 특채로 경찰이 된 메달리스트들이 메달 대신 경찰 신분증을 목에 걸고 비양심과 반칙이 판치는 세상에 맞서 싸우는 코믹 액션 청춘 수사극이다. 드라마 ‘나쁜 엄마’, ‘괴물’, ‘열여덟의 순간’을 연출한 심나연 감독과 ‘보좌관’, ‘라이프 온 마스’, ‘싸우자 귀신아’를 집필한 이대일 작가가 의기투합한 가운데 배우 박보검과 김소현이 출연을 확정하며 2024년 JTBC 최대 기대작으로 주목받고 있다. 박보검은 올림픽 복싱 금메달리스트에서 올림픽 특채로 경찰이 된 강력특수팀 순경 윤동주 역을 맡는다. 타고난 맷집과 주먹으로 올림픽 영웅의 자리까지 오르지만 좌절을 겪은 뒤 경찰이라는 두번째 인생을 시작한다. 참을 수 없는 불의를 마주하며 파이터 본능을 되찾는 풋내기 경찰 윤동주의 뜨거운 과정이 기대를 모은다. 김소현은 올림픽 사격 금메달리스트이자 빼어난 미모로 ‘사격 여신’에 등극, 대중적인 인기까지 얻은 지한나 역을 맡는다. 하지만 세상을 놀라게 할 만한 사건으로 인해 사격을 그만 두고 경찰의 길을 걷게 된다. 평소에는 침착하고 조용해 보이지만, 막상 사랑과 일을 할 때는 거침없이 솔직하게 직진하는 반전 매력의 캐릭터를 연기한다. ‘굿보이’ 제작진은 “굿보이는 올림픽 영웅이었던 이들이 규칙과 룰이 있던 그라운드를 떠나 비양심과 반칙이 난무하는 흉악 강력범죄에 맞서 싸우는 유쾌하고 통쾌한 이야기”라고 전하며, “각자의 사연을 안고 불의에 맞서 싸우는 영웅들의 이야기를 더욱 진정성 있게 보여줄 배우 박보검과 김소현의 시너지를 기대해달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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