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금메달리스트
    2025-12-24
    검색기록 지우기
  • 제주여객서비스지점
    2025-12-24
    검색기록 지우기
  • 아세안지역안보포럼(ARF)
    2025-12-24
    검색기록 지우기
  • 대통령 경호실
    2025-12-24
    검색기록 지우기
  • 선거관리위원회
    2025-12-24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3,147
  • ‘총알탄 사나이’ 게이틀린, 약물 양성반응

    저스틴 게이틀린(24·미국)이 금지약물 복용으로 선수자격 박탈 위기에 처했다. 아테네올림픽 남자 100m 금메달리스트이자 세계기록(9초77) 공동 보유자인 게이틀린은 30일 기자회견을 갖고 “미국반도핑기구(USADA)로부터 지난 4월에 실시한 약물검사에서 금지약물인 테스토스테론이 검출됐다는 통보를 받았다.”고 밝혔다.
  • 中 류시앙 110m허들 세계新

    ‘황색탄환’ 류시앙(23·중국)이 육상 남자 110m허들 세계신기록을 수립, 아시아의 자존심을 세웠다. 2004아테네올림픽 금메달리스트 류시앙은 12일 스위스 로잔에서 열린 국제육상연맹 슈퍼그랑프리대회에서 12초88을 기록, 종전 자신과 콜린 잭슨(영국)이 함께 보유한 세계기록(12초91)을 앞당겼다. 이날 대회에는 ‘미녀새’ 옐레나 이신바예바(러시아)가 여자장대높이뛰기에 출전했고, 돌아온 스프린터 매리언 존스도 여자 100m에서 우승하는 등 세계 빅스타들이 총출동했지만 관심은 류시앙에게 모아졌다. 류시앙이 힘찬 스퍼트로 미국, 쿠바, 자메이카 출신의 내로라하는 선수들을 따돌리고 세계기록을 세우자 관중들은 힘찬 박수로 화답했다. 류시앙은 “올림픽에서 우승한 뒤 항상 더 빨리 달릴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했다.”면서 “아테네올림픽에서 내가 미국과 유럽인들을 물리친 유일한 황인종이었다는 것이 아직 믿기지 않는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 더 빨리 뛸 수 있을 것 같다.”면서 추가 기록단축에 강한 자신감을 보였다. 특히 류시앙은 대회장소인 로잔과 특별한 인연을 갖고 있다.4년전 로잔에서 류시앙은 13초12의 주니어세계신기록을 세웠고 이 기록은 아직도 깨지지 않았다. 류시앙은 아시아인에게 불가능한 것처럼 여겨졌던 육상 단거리에서의 금메달을 현실로 만들었다.2008년 베이징올림픽에서도 금메달이 기대된다. 한국에서는 2003년 박태경(26)이 세운 13초71이 최고기록으로, 류시앙의 기록과는 상당한 차이를 보이고 있다.박준석기자 pjs@seoul.co.kr
  • ‘전설의 복서’ 패터슨 타계

    ‘전설의 복서’ 패터슨 타계

    세계 최초로 두 차례나 세계 헤비급 챔피언에 올랐고 지난 1991년 복싱 명예의 전당에 헌정됐던 전설적인 복서 플로이드 패터슨이 71세를 일기로 11일(현지시간) 사망했다. 소니 리스턴, 캐시어스 클레이(무하마드 알리) 등 전설적인 복서들과도 승부를 겨룬 경험이 있는 패터슨은 미 뉴욕주 뉴팔츠에 있는 자택에서 사망했으며, 지난 8년간 알츠하이머병과 전립선암으로 투병했다고 조카 셔먼 패터슨이 전했다. 1952년 헬싱키 올림픽 미들급 금메달리스트인 패터슨은 프로로 전향,1956년 아키 무어를 물리치고 처음으로 세계 헤비급 챔피언에 올랐다. 헤비급으로는 체격이 작은데도 불구하고 가공할 펀치를 자랑했지만 턱이 약해 많은 다운을 허용했다. 하지만 이 때문에 더욱 많은 팬들의 사랑을 받은 것으로 유명하다. 무패 가도를 달리던 패터슨은 1959년 잉그마르 요한슨에게 7차례나 다운을 뺏기는 수모 끝에 챔피언 벨트를 넘겨주었다. 패터슨은 그러나 리턴 매치에서 요한슨을 누르고 왕좌에 복귀했다. 그는 그러나 1962년 소니 리스턴에게 1회에만 두 차례 다운을 당하며 벨트를 넘겨줬다. 패터슨은 또 1965년 무슬림으로 개종한 알리와의 대결을 앞두고 개종 전 이름인 캐시어스 클레이로 불렀다가 “내 이름이 뭐라고?”라는 알리의 분노에 찬 외침과 함께 무수히 많은 펀치를 맞고 주저앉기도 했다. 두 사람은 1970년대 초 화해했다. 패터슨은 1972년 알리와의 마지막 시합을 마치고 은퇴할 때까지 세차례 챔프 등극을 위해 노력했지만 끝내 뜻을 이루지 못했다. 통산 전적 55승(40KO) 8패 1무승부였다. 임병선기자 bsnim@seoul.co.kr
  • 5살 선재의 특별한 첫돌잔치

    1일 오전 서울 종로구 연건동 서울대 어린이병원 7층 중환자실에서는 다섯 살배기의 첫번째 생일잔치가 열렸다. 생일상을 받은 주인공은 박선재 어린이로 희귀병으로 투병하던 중 의료진 등의 도움으로 뒤늦게나마 ‘돌잔치’를 열었다. 선재가 앓고 있는 병은 근력이 떨어져 자신의 힘으로 호흡을 하지 못해 인공호흡기에 의지해야 하는 ‘미토콘드리아 근육병’ 등 3가지.‘뫼비우스 증후군’으로 뇌신경 기능 일부에 발달장애가 와서 안면근육도 거의 마비되어 버렸고,2년 전부터는 혈액성분이 제대로 만들어지지 않아 면역력이 떨어지는 재생불량성 빈혈까지 앓고 있다. 태어난 지 6개월 만에 희귀병 판정을 받고 병원에 입원한 선재에게는 생일도, 어린이날도 꿈만 같은 이야기였다. 이에 어린이병원 의사들이 소아중환자실에서 일반병실로 옮겨지는 날을 맞아 생일상을 마련했다. 생일잔치에는 바르셀로나 올림픽 금메달리스트인 황영조씨가 직접 생일 케이크를 사들고 찾아왔다. 하지만 작은 기쁨도 잠시뿐, 앞으로도 병마와 싸워야 하는 선재네 가족에게는 한 달에만 1000만원이 넘게 들어가는 병원비가 가장 큰 걱정이다. 아버지 박창규(38)씨는 다니던 회사도 그만두고 백방으로 돈을 마련하고 있지만 현실은 쉽지 않다. 박씨는 “재산을 담보로 잡혀 사채까지 끌어쓰고 있지만, 이제 카드로 빚을 돌려막기하는 것도 한계에 이르렀다.”고 긴 한숨을 내쉬었다. 유지혜기자 wisepen@seoul.co.kr
  • [28일 TV 하이라이트]

    ●사이언스+(YTN 오후 1시35분) 자기 몸에 맞는 운동을 제대로 하는 사람은 얼마나 될까? 건강을 생각해서 하는 운동이 오히려 독이 될 수도 있다. 내 몸에 맞는 운동으로 몸에 좋은 운동을 할 수 있는 맞춤운동을 처방해 주는 보건소를 알아보고 꼼꼼히 따져보며 운동할 수 있는 방법을 전문의에게 들어본다.   ●살림의 여왕(EBS 오전 11시5분) 자칭 주부 체육인 서귀덕 주부와 생활 속에서 벨리 동작을 연습하는 최연순 주부. 지금도 벨리음악을 들으면 가슴이 뛰고 설렌다는 두 주부의 벨리 사랑 이야기를 들어본다. 주부생활백서,‘벨리댄스로 몸도 튼튼 마음도 튼튼’에서는 몸매를 예쁘게 만들어주는 간단한 벨리댄스 동작에 대해 알아본다.   ●신동엽의 있다! 없다?(SBS 오후 7시5분) 빛바랜 신차발표회 기념사진 속에 선우용녀가 우리나라 최초의 레이싱걸로 등장했는지 확인해 본다. 올림픽만이 아닌 다이어트 올림픽이 있는지 알아보고 금메달리스트는 누구인지 궁금증을 풀어 본다. 또 이순신 장군의 영정사진 속에서 발견된 귀고리의 궁금증도 푼다.   ●레인보우 로망스(MBC 오후 6시50분) 신영을 좋아한다고 거짓말을 해서 위기상황을 넘긴 희철, 기범, 의철은 얼떨결에 신영을 중심으로 사각관계를 이루게 된다. 한편 희진과 술을 마시고 집에 온 은비. 희진은 다음날 자신이 아끼는 곰 인형을 혹시 은비가 가져갔냐며 묻고, 은비는 제자를 의심한다고 화를 내며 펄펄 뛴다.   ●사랑과 전쟁(KBS2 오후 11시5분) 남편 대신 생활비를 벌며 힘들게 사는 경애를 안타깝게 생각했던 미숙은 자기와 함께 일해 보자며 경애를 불법 재혼 상담소로 끌어들인다. 경애가 하는 일은 회원을 가장해 다른 남자들과 선을 보는 것이다. 죄책감에 그만두려 했던 경애는 마지막 맞선 자리에서 만나지 말아야 할 사람을 만나는데….   ●HD 역사스페셜(KBS1 오후 10시) 맏아들 양녕대군을 폐위하면서까지 태종이 셋째인 세종을 후계자로 삼은 이유는 무엇인가? 세법을 둘러싼 논란 속에 파격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 세종의 의도는 과연 무엇이었나? 세종이 죽은 뒤 사관은 ‘미상소해(未嘗少懈)’, 잠시도 게으르지 않은 임금이었다고 평했다. 세종의 일과를 재구성한다.
  • 안현수·진선유 세계선수권 종합1위

    한국이 쇼트트랙 ‘천하통일’을 일궈냈다. 안현수(한국체대)와 진선유(광문고)는 3일 막을 내린 2006세계쇼트트랙선수권대회 남녀부에서 동반 종합 1위를 차지, 최강임을 다시 한번 뽐냈다. 안현수는 대회 4연패를, 진선유는 2연패를 달성했다. 이로써 한국은 월드컵시리즈, 동계올림픽, 세계팀선수권에 이어 세계선수권마저 거머쥐어 ‘그랜드슬램’의 꿈을 이뤘다. 그러나 당초 전 종목 석권이라는 목표를 세운 한국 남자는 믿었던 3000m슈퍼파이널과 5000m계주에서 금사냥에 실패했다. 또 토리노올림픽 500m 금메달리스트인 아폴로 안톤 오노(미국)의 불참으로 이 종목까지 노렸지만 뜻을 이루지 못했다. 안현수는 이날 미국 미네소타주 미니애폴리스에서 열린 남자 1000m 결선에서 라이벌 이호석(경희대)을 간발의 차로 따돌리고 가장 먼저 결승선을 끊었다. 첫날 1500m에서 우승한 안현수는 총점 68점으로 개인 종합에서도 우승,3관왕에 올랐다. 이호석은 60점으로 종합 2위. 그러나 한국선수끼리의 과잉 경쟁으로 3000m 슈퍼파이널에서는 금메달을 놓쳤다. 안현수가 선두로 달리던 이호석을 제치다 임페딩(밀치기) 반칙으로 실격처리됐고, 이호석도 5위로 처졌다. 오세종(동두천시청)은 어부지리로 동메달.5000m계주에서도 이호석이 1위로 골인했지만 신체 접촉으로 실격처리돼 아쉬움을 남겼다. 여자부에서는 진선유의 독무대.1500m에서 금메달을 딴 진선유는 이날 1000m와 3000m슈퍼파이널에서 모두 중국의 왕멍을 제치고 1위로 들어왔다. 총점 102점으로 종합 1위에 오르면서 4관왕이 됐다. 토리노올림픽 500m 우승자 왕멍은 이 종목에서 다시 우승, 단거리 최강자임을 증명했다. 진선유는 3000m계주에서도 금메달을 노렸지만 두바퀴를 남기고 넘어져 메달권 밖으로 밀려났다. 박준석기자 pjs@seoul.co.kr
  • 中 역도 금메달리스트 쩌우춘란 목욕탕서 때 밀며 비참한 나날

    |베이징 이지운특파원|“그녀는 오늘 3명의 손님에게 때를 밀어 줬다.4.5위안(약 580여원)의 수입이 생겼다.” 가난한 중국 농민공의 이야기라면 특별할 것도 없지만 그녀는 아시아의 대역사(大力士)로 불리던 역도 금메달리스트 쩌우춘란(鄒春蘭). 그녀는 60여개의 금메달을 땄다. 은퇴 이후의 비참한 생활상이 알려지면서 2008년 베이징올림픽을 앞둔 중국 사회에 엄청난 반향을 일으키고 있다. 젊은 나이에 병사한 다른 아시안게임 역도 금메달리스트가 은퇴 후 건물 문지기로 일하며 병원비조차 없었던 사연도 중국인의 마음을 아프게 했다. 검색사이트인 ‘바이두(百度)’에만 관련 웹페이지가 3만여개나 연결되는 상황에 이르자, 급기야 최근 국무원이 주최한 한 기자회견장에서 이 이야기가 거론됐다. 펑젠중(馮建中) 국가체육총국 부국장은 “계획경제에서 시장경제로 옮겨가는 과정에서 생겨난 문제”라면서 “우리는 국가에 공헌한 체육공(體育工)들을 절대 잊지 않을 것”이라고 선언해야만 했다. 그는 “정부가 이 문제를 중시하고 있으며, 당과 국가 지도자들이 대단한 관심을 갖고 있다.”고 전했다. 언론들은 2003년도 정치협상회의에서 전설의 탁구선수 덩야핑(鄧亞萍) 등이 제기한 문제들을 거론했다. 덩야핑 등은 “은퇴 선수들이 사회 정착에 실패한다면 중국 체육계에 위기가 닥칠 것”이라고 경고했다. 언론들은 “잦은 정책 변경 탓에 현재 중국에는 은퇴 선수의 사회 정착에 대한 통일된 지원책이 없으며 1회성 보상금이 있을 뿐”이라고 전했다. 일각에서는 은퇴 이후 대우가 인기·비인기 종목간의 격차가 심한 데 대한 지적도 나왔다. 군 면제와 관련한 한국 비인기종목 선수들의 불만과도 맥을 같이하는 대목이다. 본질적으로는 ‘사회주의 엘리트 체육’이 갖고 있는 근본적인 문제에도 관심이 모아졌다. 초등학교 이전에 선발돼 아무런 교양 교육을 받지 못한 채, 한가지 기술만 훈련받는 시스템에 대한 반성인 셈이다. jj@seoul.co.kr
  • ‘적수가 없다’ 쇼트트랙 세계팀선수권 남녀 동반 우승

    ‘토리노 전사’들이 다시 한번 세계를 제패했다. 한국은 27일 캐나다 몬트리올에서 열린 2006쇼트트랙세계팀선수권대회에서 남자팀이 총점 39점, 여자팀이 40점으로 각각 캐나다(36점)와 중국(38점)을 누르고 남녀 동반 우승을 차지했다. 한국의 남녀 동반 우승은 2004년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대회 이후 2년 만이고, 여자는 5연패를 달성했다. 토리노동계올림픽에서 6개의 금메달을 휩쓸었던 한국은 미국 미니애폴리스로 곧바로 이동, 새달 1일부터 열리는 시즌 마지막대회인 세계선수권대회에서 ‘그랜드슬램’을 노린다. 팀선수권은 세계 랭킹 8위내 국가만 초청해 열리는 대회로 500·1000m는 나라별 4명이,3000m는 2명이 출전해 조별 순위에 따른 총점으로 최종 순위를 결정짓는 경기방식을 채택하고 있다. 토리노올림픽 남녀 3관왕의 주인공 안현수(한국체대)와 진선유(광문고)는 최강임을 입증했고, 남자부 이호석(경희대)도 선전했다. 남자팀은 1000m 결선 조별경기에서 안현수 이호석 오세종(동두천시청) 서호진(경희대) 등 4명이 모두 각조 1위를 차지했고,500m에서도 안현수와 이호석이 조 수위에 올랐다. 그러나 토리노올림픽 500m 금메달리스트인 아폴로 안톤 오노(미국)가 출전하지 않아 한국 선수와의 맞대결은 이뤄지지 않았다. 다만 3000m에서 안현수가 2위에 머물렀고,5000m계주에서도 결선 진출 4개국 중 최하위에 그쳐 아쉬움을 남겼다. 여자팀은 전통적인 강세종목인 1000m에서 진선유 최은경 강윤미 변천사(이상 한국체대)가 각조 1위를 휩쓴 데 이어 3000m에서도 진선유가 조 수위에 올랐다. 하지만 500m에서는 단 한 명도 조 1위를 차지하지 못했고,3000m계주에서도 중국에 이어 2위에 그쳤다. 박준석기자 pjs@seoul.co.kr
  • 이미 시니어랭킹 10위… 하반기 ‘우승 꿈’

    김연아의 새 목표는 물론 시니어무대 정복이다. 일찌감치 성인무대를 평정한 동갑내기 라이벌 아사다 마오(일본)를 제쳤기 때문에 올 하반기 시니어 데뷔 무대에서 기대를 부풀린다. 아사다는 주니어그랑프리 챔피언 자격으로 초청된 지난해 시니어그랑프리 파이널에서 ‘부동의 1인자’ 이리나 슬루츠카야(러시아)를 누르고 성인무대를 제패했었다. 더욱이 김연아는 이번 대회 우승으로 랭킹포인트 715점을 추가, 총점 3010점으로 주니어·시니어 통합 월드랭킹에서 10위로 뛰어올랐다. 은메달에 그친 아사다는 3450점으로 8위. 그러나 톱10에 드는 선수들의 기량은 종이 한 장 차이다. 성인무대 데뷔는 오는 10월 시리즈대회인 시니어 그랑프리 1차대회가 될 전망이다. 오는 20일부터 캘거리 세계선수권대회가 시작되지만 김연아가 태어난 달은 9월이라 나이 제한에 걸린다.‘해당 대회 이전 연도 7월1일 기준으로 만15세 이상이 돼야 시니어 자격을 부여한다.’는 국제빙상연맹(ISU)의 규정 때문. 대한빙상연맹의 ‘김연아 프로젝트’도 시니어 도전의 발걸음을 가볍게 하고 있다. 박성인 빙상연맹 회장은 토리노동계올림픽 여자싱글 금메달리스트 아라카와 시즈카(일본)가 최근 프로 전향을 선언했다는 소식을 듣고 그의 코치 니콜라이 모로조프(러시아) 영입을 추진할 생각이다. 여의치 않을 경우 미국 러시아 등 유학도 고려중이다. 연맹은 “14일 김연아가 귀국하는 대로 향후 계획을 논의할 것”이라며 “전지훈련 등 올해 훈련비 7000만원과 별도 포상금까지 한꺼번에 지급할 것”이라고 밝혔다.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r
  • 세계Jr.선수권 우승 김연아 ‘밴쿠버 금빛 희망’

    세계Jr.선수권 우승 김연아 ‘밴쿠버 금빛 희망’

    처녀 시절 피겨를 무척이나 사랑했던 어머니(박미희·47)의 손에 이끌려 스케이트장을 찾았던 7살 코흘리개. 처음 타보는 스케이트였지만 달콤한 사탕을 먹을 때보다 신났다. 고삐 풀린 망아지처럼 펄쩍펄쩍 뛰면서 어설픈 점프까지 흉내냈다. 밥 먹는 것도 잊은 채 온 종일 빙판에서 놀았다. 이후 9년이 지난 2006년 3월, 이 꼬마는 ‘은반의 요정’으로 세계의 중심에 우뚝 섰다. 김연아(16·수리고)가 10일 슬로베니아 류블랴나에서 열린 세계주니어선수권대회 여자싱글 프리스케이팅에서 116.86점의 최고점수를 얻어 쇼트프로그램(60.85점)을 포함,177.54점으로 우승했다. 디펜딩 챔피언이자 동갑내기 맞수인 일본의 아사다 마오(153.35점)를 멀찌감치 따돌리고 ‘김연아 시대’를 선포한 것. 특히 스케이트가 발에 맞지 않아 오른 발목 인대부상을 입은 가운데 얻은 성과여서 더욱 값졌다. 마지막 주니어무대를 화려하게 장식한 김연아는 시니어무대에서 거센 지각변동을 예고했다. 그는 “시니어는 연기나 점프기술에서 큰 차이가 난다.”며 벌써 마음을 다잡았다. 김연아가 한국 피겨 100년사에 큰 획을 그은 것은 전용링크 하나 없고, 남녀 선수 통틀어 100여명뿐인 척박한 한국 피겨 토양에 비춰 ‘기적’이나 다름없다. 이제 김연아는 2010년 캐나다 밴쿠버동계올림픽에서 또 한번의 기적을 꿈꾼다. 현재 세계 은반계의 판세에 비춰 밴쿠버에서 김연아와 정상을 다툴 선수로는 마사오가 유일하다. 이번 대회 3위를 차지한 미국의 크리스틴 주코브스키는 김연아보다 무려 40점 이상 낮은 점수를 얻어 아직은 적수가 아니다. 여기에 토리노올림픽 금메달리스트로 프로전향 의사를 밝힌 아라카와 시즈카(25)와 동메달리스트 이리나 슬루츠카야(27·러시아)가 4년 뒤에는 모두 서른살 내외여서 기대를 더욱 부풀린다. 초등학교 1학년 때 스케이트를 신은 김연아는 점프력과 표현력에서 타의 추종을 불허하며 ‘신동’으로 불렸다.13살이던 2003년 전국종합선수권 시니어부에 출전, 국가대표들을 모두 제치고 1위를 차지, 한국 피겨계를 흥분시켰다. 최연소로 태극마크를 단 김연아는 이듬해 세계주니어그랑프리 파이널 준우승으로 세계무대에 화려하게 데뷔했다. 그리고 지난해 세계주니어선수권 준우승과 주니어그랑프리 우승에 이어 차세대 주자들의 진정한 각축장인 이번 세계주니어선수권에서 마침내 여왕의 자리에 등극했다. 박준석기자 pjs@seoul.co.kr
  • [2006 토리노동계올림픽] 벤쿠버 기약하며 5대륙 손을 맞잡다

    ● 붉은 열정 미국의 샤니 데이비스(24)는 지난 19일 스피드스케이팅 남자 1000m에서 동계올림픽 사상 첫 개인 종목에서 흑인 금메달리스트가 됐다. 데이비스는 남자 1500m에서도 은메달을 보태 ‘흑인 영웅’으로 떠올랐다. AP 로이터 연합뉴스 ● 초록 희망 자산가치 4000만달러의 인터넷기업 오너인 데일 베그-스미스(21·호주)는 지난 16일 프리스타일스키 남자 모굴에서 한국인 입양아 토비 도슨(미국) 등을 따돌리고 오세아니아주 유일의 금메달리스트가 됐다. ● 검은 도전동계 종목 불모지 아프리카의 케냐인으로 유일하게 출전한 필립 킴리 보이트(35)는 지난 18일 크로스컨트리 남자 15㎞ 클래식에서 99명 가운데 92위로 완주해 기염을 토했다. ● 금빛 도약 아라카와 시즈카(25)는 지난 24일 피겨스케이팅 여자 싱글에서 이리나 슬루츠카야(러시아) 등 쟁쟁한 맞수들을 따돌리고 일본에 대회 유일한 금메달을 안겼다. 아라카와는 또 이 종목 최초의 아시아 금메달리스트로 이름을 올렸다. ● 푸른 질주바이애슬론 남자 20㎞에서 깜짝 우승한 독일의 미하엘 그라이스(30)는 30㎞ 계주와 15㎞ 단체출발마저 휩쓸어 첫번째 3관왕의 주인공이 됐다. 독일은 바이애슬론에서만 5개의 금메달을 휩쓴 데 힘입어 동계올림픽 3연패를 달성했다.
  • [2006 토리노동계올림픽] 이날을 위해 날을 갈았다

    23일 토리노 오발링고토 경기장을 찾은 관중들은 스피드스케이팅 여자 1500m에서 금메달을 차지한 캐나다의 신디 클라센(27)에게 기립 박수를 보냈다. 금메달리스트로서가 아닌 눈물어린 재활을 극복한 인간승리자에 대한 축하였다. 클라센은 2003년 12월 캘거리에서 훈련 도중 미끄러지면서 파트너의 스케이트 날에 오른쪽 팔뚝이 10㎝나 깊숙하게 찢어지는 사고를 당했다.12개의 힘줄과 신경, 동맥까지 끊어져 봉합수술을 받아야 했다. 클라센은 선수 생활을 계속할 수 있을지조차 불투명했지만 불굴의 의지로 4개월 뒤 다시 스케이트를 신었다.2004년 서울에서 열린 월드컵 1500m에서 2위를 차지하며 기적 같은 재기에 성공했다. 그는 지난해 1500m와 3000m에서 거푸 세계신기록을 세우며 토리노올림픽을 준비했다. 클라센은 대회 초반 오른손이 부상의 후유증으로 정상적인 상태가 아니었지만 1000m와 단체 추적에서 은메달,3000m에서 동메달을 따낸 데 이어 1500m에서 결국 우승을 일궈냈다. 이번 대회에서 가장 먼저 4개의 메달을 획득한 선수가 된 것. 클라센은 “부상을 당했던 것이 나를 돌아보는 계기가 됐다.”며 “다시 스케이트를 탈 수 있게 됐을 때 나는 행운이라고 생각했다.”며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이종락기자 jrlee@seoul.co.kr
  • [의정 뉴스]

    ●이재창 의장 행정학 석사 학위 받아 주경야독을 통해 입지를 닦은 이재창(57) 강남구의회 의장이 지난 17일 동국대 행정대학원에서 행정학석사 학위를 받았다. 이 의장은 국제기능올림픽 금메달리스트. 농촌 출신으로 검정고시를 거쳐 대학을 졸업했다. 기능을 바탕으로 태양트레이주식회사를 창업하는 등 기업인으로서도 입지를 다졌다.●지방분권 강화 결의대회전국시군자치구의회의장협의회(회장 이재창)은 23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COEX 1층 그랜드볼룸에서 전국시군자치구의회의장 234명이 모여 지방분권강화결의대회와 2006년 정기총회를 열었다. 협의회는 이날 정부가 확정 발표한 지방분권 아젠다가 로드맵대로 추진될 것을 요구하고 공직선거법 개정 및 행정체재 개편을 반대하는 결의문을 발표했다. 행사에 앞서 오전에는 박응격 한양대 지방자치연구소장이 연사로 나와 ‘국가 생존 전략으로서의 지방자치’를 주제로 특강을 했다.
  • [2006 토리노동계올림픽] 伊 파브리스 ‘깜짝 금’

    22일 토리노동계올림픽 스피드스케이팅 1500m는 미국의 집안싸움이었다.1000m에서 사상 첫 흑인 금메달리스트가 된 샤니 데이비스와 5000m 우승자 채드 헤드릭,500m 챔피언 조이 칙(이상 미국)이 총출동한 것. 하지만 활짝 웃은 것은 무명의 엔리코 파브리스(25·이탈리아)였다. 솔트레이크시티대회 1500m에서 26위에 머물렀던 파브리스는 홈팬들의 폭발적인 응원을 등에 업고 1분45초97로 결승선을 1위로 통과했다. 이로써 파브리스는 지난 17일 단체 추적에 이어 2관왕이 됐다. 한국의 이종우(의정부시청)는 14위, 문준(성남시청)은 16위에 머물렀다. 한편 대회 3연패를 노리는 독일은 바이애슬론 남자 30㎞계주와 봅슬레이 여자 2인승에서 금 2개를 추가, 사흘째 종합 선두를 질주했다.임일영기자 argus@seoul.co.kr
  • [레저+α] 멋진 묘기를 보러 오세요

    오는 3월1일 이천 지산리조트에서 ‘2006 지산 프리스타일 FIS 월드컵’이 열린다. 이번 대회에는 FIS 프리스타일 스키 모글 부문에는 2006 토리노 동계올림픽 남자 모글 금메달리스트인 Dale Begg-Smith(호주)와 현 FIS랭킹 2위 Alexandre Bilodeau(캐나다)등 세계 정상급 선수들이 참가해 국내 스키팬들에게 화려한 개인기를 선보인다. 세계 12개국에서 모인 남녀 65명의 선수의 선수들이 총상금 3만 CHF(스위스프랑)을 놓고 열띤 경합을 벌인다.
  • [2006 토리노동계올림픽] 27바퀴… 4연패 ‘꿈의 작전’ 펼쳐라

    ‘4연패 이상무.’ 동계올림픽 여자쇼트트랙 계주에서 4연속 금메달에 도전하는 한국선수들이 강한 자신감을 보이고 있다.23일 새벽 토리노 팔라벨라빙상장에서 열릴 토리노동계올림픽 3000m 계주에 출전하는 한국은 4연패와 함께 대회 4번째 금사냥을 위한 담금질에 한창이다. 계주 종목은 한국의 전통적 강세종목. 특히 여자는 첫 정식종목으로 채택된 1992알베르빌대회를 제외하곤 1994릴레함메르대회부터 2002솔트레이크시티대회까지 3연패를 일궈냈다. 지난 13일 열린 준결선에 진선유(18·광문고), 최은경(22·한체대), 변천사(19·신목고), 강윤미(18·과천고)가 나서 가볍게 결선에 올랐다. 진선유와 최은경이 1500m에서 금·은메달을 땄기 때문에 분위기는 좋다. 결선에서 맞붙게 될 팀 가운데 경계대상은 중국과 캐나다. 중국은 1998나가노대회와 솔트레이크시티대회에서 연속 은메달을 차지했고, 캐나다도 2회 연속 동메달을 땄다. 특히 중국은 돌아온 백전노장 양양A(30)가 팀을 이끌고 있어 긴장감을 고조시키고 있다. 27바퀴의 장기레이스인 만큼 체력은 기본이고 선수들의 팀워크도 필수적이다. 그러나 가장 결정적인 역할을 하는 것은 ‘작전’이다. 마지막 두바퀴를 남기고는 선수교대가 허용되지 않는다는 점을 제외하면 경기운영은 자유롭다. 수시로 선수교체가 가능하고 교대장소도 따로 정해진 지점이 없다. 따라서 작전을 사용할 수 있는 범위가 넓다.솔트레이크시티대회에서 한국은 중국과 선두 다툼을 벌이던 중 7바퀴를 남겨놓고 주민진이 반바퀴를 더 질주하는 작전을 폈다. 결국 선수교체로 주춤하던 중국을 순식간에 따돌린 끝에 금메달을 땄다. 당시 대표 선수였던 주민진(23·이화여대)은 “반바퀴를 더 도는 작전을 끊임없이 연습했다.”면서 “다른 나라는 우리의 작전을 전혀 눈치채지 못했다.”고 말했다. 박빙의 승부가 막판까지 이어질 경우 마지막 두바퀴를 도는 최종 주자의 역할도 중요하다. 현재로선 진선유와 솔트레이크시티대회에서 계주 금빛레이스를 이끌었던 ‘맏언니’ 최은경이 유력하다. 중국도 솔트레이크시티대회 500m 금메달리스트인 양양A가 마지막 주자로 나설 가능성이 크기 때문에 방심은 금물이다. 한편 이날 여자 1000m와 남자 500m 예선전도 함께 펼쳐진다.박준석기자 pjs@seoul.co.kr
  • [2006 토리노동계올림픽] 스피드스케이팅-이규혁 0.05초차 4위

    “내년 동계아시안게임 직후 은퇴 여부를 결정하겠습니다.” 한국 쇼트트랙의 메달 봇물로 흥분이 넘쳐나던 19일 아침(한국시간). 또 다른 경기장인 토리노의 오발링코토 빙상장에서는 동계올림픽 메달 ‘3전4기’를 노린 이규혁(28·서울시청)이 스피드스케이팅 남자 1000m의 얼음을 타고 있었다. 그러나 찰나의 시간은 첫 메달의 기회를 또 빼앗았다. 네덜란드의 에르벤 웨네마르스(1분09초32)에 0.05초 뒤진 4위. 이로써 이규혁은 1994년 릴레함메르 동계올림픽을 시작으로 이번 대회까지 4차례에 걸친 올림픽 첫 메달 도전에 또 실패, 자신의 마지막 올림픽 무대를 접었다. 21명의 출전 선수 중 이규혁은 이번 대회 500m 금메달리스트 조이 칙(미국)과 한 조에 속해 마지막에서 두번째로 레이스를 펼쳤다. 출발선을 박차고 나간 이규혁은 초반 200m를 16초29로 주파하고 400m를 25초26에 통과, 구간 최고기록을 0.74초나 줄여 메달에 대한 기대감을 부풀렸다. 하지만 마지막 코너를 돌면서 잠시 자세가 흐트러졌던 이규혁은 1분09초37로 결승선을 끊었고, 전광판엔 ‘3’이란 숫자가 찍혔다. 전광판을 확인한 이규혁은 오른 주먹을 불끈 쥐었다. 이제 마지막 조 기록으로 메달이 결정되는 순간. 그러나 역주를 펼친 웨네마르스가 이규혁을 0.05초차로 따라잡아 동메달을 낚아챘다. 이규혁은 “지난 3차례의 올림픽에 견줘 준비를 착실히 했지만 간발의 차로 메달을 내줬다.“면서 “정말 올림픽 운이 없는 것 같다.”고 씁쓸하게 말했다. 그는 이어 “이제 29살이 됐으니 내년 창춘동계아시안게임 직후 은퇴 여부를 결정하겠다.”며 총총히 링크를 떠났다. 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r
  • [토리노 2006] 안현수 4관왕 첫 도전

    [토리노 2006] 안현수 4관왕 첫 도전

    안현수(21·한국체대)가 동계올림픽 사상 첫 4관왕에 도전장을 던졌다. 안현수는 19일 팔라벨라경기장에서 열린 토리노동계올림픽 쇼트트랙 남자 1000m 결승전에서 이호석(20·경희대)을 막판 ‘칼날밀어넣기’로 제치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1500m 금메달리스트 안현수는 이로써 김기훈(1992알베르빌)과 전이경(1994릴레함메르·1998나가노)에 이어 한국인 세번째로 2관왕의 주인공이 됐다. 특히 안현수는 이날 동메달에 그친 맞수 아폴로 안톤 오노(24·미국)를 8강과 준결승, 결승전에서 내리 3차례 눌러 전관왕(4관왕)의 전망을 밝게 했다. 안현수는 500m와 5000m계주에서 다시 금사냥에 나선다. 여자 500m에서 메달 획득에 실패했던 진선유(17·광문고)는 1500m 결승에서 무서운 막판 스퍼트로 1위를 차지, 최은경(22·한국체대)과 금·은메달을 나눠 가졌다. 박준석기자 pjs@seoul.co.kr
  • [토리노 2006] 19일 새벽 안현수·이호석 쇼트트랙 1000m 동반출격

    쇼트트랙과 스피드스케이팅 태극전사들이 주말 동반 출격, 새벽 잠을 마다한 국민들에게 ‘황금 주말’을 선사할 전망이다. 19일 새벽 열리는 남자 1000m와 여자 1500m는 한국 쇼트트랙의 전통 강세 종목. 현재 선수들의 컨디션도 최상이어서 기대를 부풀린다. 특히 1500m 금메달리스트 안현수(21·한국체대)의 2관왕 여부가 관심이다. 지난 16일 밤 여자친구 신단비(21)씨와의 전화통화에서 “몸상태가 좋다.”면서 두번째 금사냥에 자신감을 보였다. 신씨는 “부담감을 염려해 경기 얘기는 하지 않았지만 현수는 내내 밝은 모습을 잃지 않았다.”고 전했다. 은메달을 땄던 이호석(20·경희대)도 금메달 기회가 주어지면 놓치지 않겠다는 다짐이다. 그는 최근 동생과의 통화에서 “대회가 끝나면 노래방에 함께 놀러 가자.”면서 한껏 여유를 부리며 금메달의 욕심을 감추지 않았다는 것. 하지만 최대 걸림돌은 역시 아폴로 안톤 오노(24·미국). 안현수는 8강전에서 오노와 한 조로 뛴다.1500m에서는 오노가 결선 진출에 실패하는 바람에 한국과 정면 충돌은 없었다. 은퇴의 배수진을 친 리자준(31·중국)도 결선에 만날 가능성이 높아 숨막히는 4파전을 예고하고 있다. 이들의 대결이 워낙 치열해 작은 몸싸움이 메달 색깔을 가를 최대 변수인 셈. 여자 1500m는 한국이 당초 금메달로 꼽았던 종목. 에이스 진선유(18·광문고)의 우승 가능성이 점쳐지지만 돌아온 스타 양양A(30)와 500m 우승자 왕멍(21) 등 중국세의 도전이 거셀 전망이다.진선유는 어머니 김금희(49)씨와의 통화에서 “컨디션엔 이상이 없고 평소 실력만큼만 한다면 기대해도 좋을 것”이라며 자신감을 보였다.19일 새벽 열리는 스피드스케이팅 남자 1000m에선 ‘3전4기’의 이규혁(27·서울시청)과 500m 동메달리스트 이강석(21·한국체대)이 두번째 메달을 노린다.박준석기자 pjs@seoul.co.kr
  • [2006 토리노동계올림픽] 오스트리아 첫 金

    [2006 토리노동계올림픽] 오스트리아 첫 金

    33세의 노장 미카엘라 도르프메이스터가 15일 이탈리아 산 시카리오에서 열린 토리노동계올림픽 알파인스키 여자 활강에서 1분56초49의 기록으로 조국 오스트리아에 대회 첫 금메달을 선사했다. 오스트리아가 여자 활강에서 우승한 것은 1980년 미국 레이크플레시드대회 이후 26년 만이다.1998나가노대회 슈퍼대회전 은메달이 올림픽 최고 성적이었던 도르프메이스터는 이날 금메달로 올림픽과의 악연을 끊었다. 제1회 동계올림픽 이 부문 금메달리스트 헤디 슐루네거의 손녀 마르티나 쉴드(25·스위스)는 1분56초86으로 아쉽게 은메달에 머물렀다. 임일영기자 argus@seoul.co.kr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