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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증권사 장수 CEO, 하반기도 호실적 이어갈까

    증권사 장수 CEO, 하반기도 호실적 이어갈까

    지난해 실적 악화와 증시 부진으로 순이익이 큰 폭으로 줄었던 대형 증권사들이 기존 대표를 연임시키며 ‘안정’을 통한 위기 돌파를 꾀하고 있다. 22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말 자기자본 기준 10대 증권사(미래에셋·NH·한국·삼성·하나·KB·메리츠·신한·키움·대신증권)에서 올해 신규 선임된 수장은 하나증권의 강성묵 사장뿐이다. 지난해 연임됐던 정영채 NH투자증권 대표와 오익근 대신증권 대표는 임기가 내년 3월까지이며, 같은 해 네 번째 임기를 시작하며 증권업계 최장수 최고경영자(CEO)에 등극한 최희문 메리츠증권 대표이사 부회장의 임기는 2025년 3월까지다. 대형 증권사들은 지난해 발생했던 고금리 위기 등이 올해까지 지속될 것을 감안해 변화보다는 안정에 방점을 두면서 기존 CEO들의 유임을 결정했다. 당초 올해 증시가 상저하고 흐름을 나타낼 것으로 예상되며 1분기에도 실적 악화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됐으나 연초부터 이차전지주 등 증시 회복세가 이어지면서 20대 증권사의 올 1분기 자기자본은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4.9% 늘었고, 순이익도 6.9% 증가했다. 반면 중소형 증권사들은 업황 부진을 타개하기 위해 신규 수장들을 맞았는데 DB금융투자와 SK증권, IBK투자증권, 토스증권, 한화투자증권 등이 대표적이다. SK증권의 경우 지난해 경영실적이 크게 악화되면서 김신 대표의 연임과 더불어 전우종 대표를 새로 선임해 각자대표 체제를 구축했는데, 이로써 김 대표는 만 10년째 임기를 수행하게 됐다. 증권사들의 2분기 실적 전망은 다소 엇갈린다. 최근 발생한 소시에테제네랄(SG)증권발 하한가 사태 여파로 차액결제거래(CFD)와 신용거래에서 발생한 투자자들의 빚을 증권사가 떠안을 수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와 함께 지속된 약세장으로 국내 증시 매력도가 증가했다는 분석도 있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외국인 입장에서 2년간 약해진 국내 증시 매력도가 분기점을 통과하고 있다고 볼 수 있다”면서 “실적 개선세가 지속되고 원화 약세 압력이 진정될 가능성이 크다”고 분석했다.
  • 4월 예대금리차 5대 은행 중 우리은행 최대

    4월 예대금리차 5대 은행 중 우리은행 최대

    주요 시중은행들의 예대금리차(예금금리와 대출금리의 차이)가 2개월 연속 하락했다. 금융당국의 압박과 조달비용 하락에 대출금리가 예금금리보다 더 큰 폭으로 내리면서 예대금리차가 줄어든 것으로 보인다. 22일 은행연합회에 따르면 지난달 KB국민·신한·우리·하나·NH농협은행 등 5대 시중은행의 가계 예대금리차는 평균 1.19% 포인트로 집계됐다. 가계 예대금리차는 지난해 11월 평균 0.88%에서 3개월 연속 올라 지난 2월 1.44% 포인트까지 벌어졌다. 이후 지난 3월에서야 1.22% 포인트로 하락 전환한 이후 4월에도 내림세를 지속했다. 이는 금융당국의 은행권을 향한 상생금융 확대 압박으로 대출금리가 하락한 영향이 컸던 것으로 보인다. 금융당국은 연초 손쉬운 이자 장사를 지적하며 은행권을 압박했고, 5대 은행은 지난 3월부터 연이어 대출금리 인하를 포함한 상생금융 확대 방안을 내놓았다. 이에 실제 지난 3월 연 4.69~4.84%였던 가계대출 금리는 지난 4월 4.51~4.73%로 축소됐다. 기준금리 동결 기조에 시장금리가 하락한 것도 대출금리 인하폭을 키웠다.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가 물가 상승세 둔화 속 미국 실리콘밸리은행(SVB) 파산 사태 이후 금리인상 속도를 늦출 것이란 기대감이 커지면서 채권금리는 하락세를 이어 가고 있다. 대출금리가 비교적 높은 정책서민금융을 제외한 5대 은행의 가계 예대금리차는 한 달 사이 1.16% 포인트에서 1.15% 포인트로 하락폭이 미미했다. 기업대출까지 포함한 전체 예대금리차는 지난달 1.54% 포인트로 나타났다. 은행별로는 우리은행의 지난달 가계 예대금리차가 1.22%로 5대 은행 중 가장 높았다. 5대 은행 중 기업과 가계를 포함한 전체 예대금리차가 가장 큰 곳도 우리은행(1.60% 포인트)이었다. 예대금리차가 커질수록 은행이 가져가는 이익이 커진다. 시장에서는 미 연준의 긴축 종료 기대감 등으로 25일 한국은행의 금융통화위원회를 앞두고 또다시 기준금리를 동결할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있다. 이창용 한은 총재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기획재정위원회의 현안 질의에서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3.7%로 떨어졌고 앞으로 하향하는 트렌드를 당분간 보일 것으로 예상하고 있지만 지금 현재 물가가 목표 수준보다 높다”고 말해 인하는 시기상조라는 뜻을 밝혔다.
  • 이창용 “물가 상승률, 연말까지 3%대 전망”

    이창용 “물가 상승률, 연말까지 3%대 전망”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는 22일 “(소비자) 물가(상승률)가 잠시 2%대를 보일 가능성은 있지만 연말까지는 3%대에 남아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이 총재는 이날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현안질의에 참석해 향후 물가 상승률 전망을 묻자 이같이 답변했다. 이 총재는 한미 기준금리 격차가 역대 최대인 1.75% 포인트로 벌어진 것의 영향을 묻자 “환율에 주는 영향은 몇 달 전부터 반영이 됐고, 미국에 투자하는 포트폴리오상 투자 성향을 바꾸는 데도 작용할 것 같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미국이 기준금리 인하에 나서거나 인하 시그널을 주면 원·달러 환율이 하락할 가능성이 크다고 전망했다. 이 총재는 기준금리 인상에도 금융당국이 은행 예금과 대출 이자율 상승을 막아 통화정책 영향이 떨어지는 것 아니냐는 지적에는 “물가가 예상대로 떨어진다는 것은 지금까지 했던 금리 상승이 효과를 보는 것이기 때문에 통화정책 유효성이 유지되고 있다고 본다”고 반박했다. 우리 경제 성장률 하향조정을 예고한 것과 관련해서는 “지난번에 (성장률을) 1.6%로 전망했는데 (이번에) 소폭 낮출 것”이라며 “그런 면에서 소비도 줄겠지만 저희가 생각하는 상저하고(흐름)가 완전히 안 일어난다고 생각하기에는 어렵다”고 강조했다.
  • 비대면의 역습…개통하지 않은 폰·발급받지 않은 카드로 빚더미

    비대면의 역습…개통하지 않은 폰·발급받지 않은 카드로 빚더미

    “나도 모르는 사이에 내 명의로 알뜰폰을 개통하고 그 번호로 신용카드를 발급받아서 7000만원이나 긁었더라고요.” 최근 A씨는 본인의 신분증으로 휴대전화가 개통돼 여러 카드사의 신용카드 발급에 이용된 사실을 알게 됐다. 발급 후 수차례에 걸쳐 7000만원에 이르는 카드 승인이 발생했고, 보이스피싱에 당했다는 사실을 인지한 A씨는 이를 경찰에 신고했다. 22일 서울신문이 대법원 판결문 열람시스템을 통해 분석한 결과 최근 2년간 ‘대출’과 ‘대포폰’이 관련된 판결은 590건으로 집계됐다. 대부분 사기, 대부업법, 전기통신사업법 위반 등의 혐의로 보이스피싱과 관련이 있다. B씨는 ‘월변(월 단위 변제) 20만원부터 가능’이라는 한 통의 문자를 받았다. 급전이 필요했던 그는 연락을 취했고 “회선담보를 잡고 대출을 해 주겠다. 담보는 원금을 완납하면 바로 해지한다”는 제안을 받았다. 담보는 대포폰에 쓰이는 선불 유심칩이었다. B씨는 업자가 요구하는 대로 주민등록증 사진과 범용인증서의 일련번호, 비밀번호를 전송했다. 그렇게 B씨의 명의로 개통된 휴대전화는 9개에 달했다. C씨는 도용한 신분증으로 다섯 차례 휴대전화를 개통했다. 이후 피해자 신분증과 범용인증서 등을 활용해 금융사 애플리케이션(앱)에 접속했고, 피해자 명의로 7회에 걸쳐 4개의 금융사에서 온라인 대출과 단기카드대출(현금서비스)을 받아 4595만원을 챙겼다. C씨는 징역 10개월에 처해졌다. 피해자는 자신도 모르는 사이 수천만원의 빚을 지게 됐다.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해 보이스피싱 피해 금액은 1451억원, 피해자 수는 1만 2816명에 달한다. 이러한 피해 액수 가운데 금융사 등으로부터 환급받은 액수는 379억원으로 환급률은 26.1% 수준이다. 환급률은 2020년 48.5%, 2021년 35.9% 등으로 줄어드는 추세다. 보이스피싱 수법은 갈수록 진화하고 있는데 떼인 돈 받기는 더 어려워지고 있는 것이다. 가족이나 지인, 공공기관 등을 사칭하는 경우가 전체 피해 금액의 78.6%를 차지했다. 피해자의 휴대폰에 악성 앱을 심어 개인정보를 빼내거나 금융결제를 일으키는 수법이 대표적이다. 고금리로 서민들의 고충이 깊어진 틈을 타 급전을 마련해 주겠다며 어둠의 손을 내민 대출 빙자형은 21.4%를 차지했다. 대출 서류로 신분증과 범용인증서 등을 요구하고, 그 신분증과 인증수단을 활용해 휴대전화를 개통한다. 이 휴대전화로 금융사에 본인인증을 한 뒤 신용카드 결제를 하거나 대출을 내면 당사자는 빚더미에 앉게 된다. 금융권 관계자는 “본인 명의 휴대전화가 있으면 못하는 게 없는 세상이다. 금융사는 본인인증을 스마트폰 인증에 대부분 의지하고 있다”고 말했다. 결국 정부의 엄단 의지에도 보이스피싱이 활개를 치는 것은 이 같은 비대면 금융과 통신의 활성화 때문이란 분석이다. 은행에 가지 않고도 대출을 받을 수 있고 통신사 대리점을 찾지 않고도 택배로 유심칩을 받아 스마트폰을 개통할 수 있다. 실제 오프라인 지점이 없는 인터넷전문은행에서 발생한 보이스피싱 피해 금액은 2021년 129억원에서 지난해 304억원으로 135% 뛰었다. 금융권은 알뜰폰이 보이스피싱의 길을 터줬다고 입을 모은다. 경찰청에 따르면 지난해 대포폰 5만 3104대 가운데 4만 596대, 전체의 76%가 알뜰폰으로 개통됐다. 통신업자까지 한통속이 돼 보이스피싱에 가담하는 경우도 있다. 지난해 국무조정실과 금융당국, 경찰청 등이 보이스피싱 대응 범정부 전담팀을 꾸려 단속한 결과 보이스피싱과 관련해 1만 6431명이 검거됐다. 이 가운데 통신업자 등이 2896명을 차지했다. 개통이 완료된 대포폰은 보통 20만원 정도에 거래된다. 대출 빙자 광고에서 제시하는 최소 금액과도 일치한다. 지난해 9월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알뜰폰이 대포폰으로 악용되는 것을 막겠다며 알뜰폰 사업자를 포함한 전체 통신업자가 정보를 공유할 수 있도록 해 한 사람이 총 3개 회선만 개통할 수 있도록 제한했다. 그러나 이 기준은 30일 이내에서만 적용돼 한 달여가 지나면 다시 3개 회선을 개통할 수 있다. ‘안 걸리면 그만’인 셈이다. 곽대경 동국대 경찰행정학과 교수는 “비대면이 주는 편의성과 안전성이 상충하는 것”이라면서 “대포폰을 차명 개통하는 일이 없도록 엄격한 본인 확인과 모니터링 강화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 여야, 전세사기 특별법 합의…최우선변제금 최장 10년 무이자 대출

    여야, 전세사기 특별법 합의…최우선변제금 최장 10년 무이자 대출

    여야, 전세사기 특별법 합의 도출25일 본회의 처리·입법 완료 목표野, ‘선(先) 보장’ 불가 정부 입장 수용특별법 적용 보증금 기준 5억원으로피해자위 “선(先)구제·후(後)회수 빠져” 전세사기 피해자들의 최우선변제금(경매·공매로 집이 넘어갔을 때 은행 등 선순위 권리자보다 우선 배당받을 수 있는 금액)의 최장 10년간 무이자 대출 등을 담은 ‘전세사기 피해자 지원 특별법’ 제정안이 22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법안소위 문턱을 넘었다. 여야가 소위 논의 다섯 번 만에 합의안을 도출했고, 25일 본회의에서 처리할 전망이다. 다만 피해자들은 ‘선(先)구제·후(後)회수’ 방안이 담기지 않아 실효성이 없다며 법안 수정을 요구했다. 막판까지 쟁점이 됐던 피해 보증금 회수 방안은 정부·여당의 다른 사기 피해자들과 형평성에 맞지 않는 ‘전액 선(先)보상’이 불가하다는 입장을 야당이 수용했다. 선순위근저당이 있거나, 다가구주택 후순위 임차인으로 경매 후 보증금을 한 푼도 돌려받지 못하는 피해자 등이 다른 집을 구할 수 있도록 최우선변제금만큼 최장 10년간 무이자 대출을 해준다. 또 최우선변제금을 넘어서는 대출금은 2억 4000만원 한도에서 1.2~2.1%의 낮은 금리로 대출을 지원한다. 특별법의 지원 대상 요건도 완화했다. 특별법 적용 보증금 기준은 4억 5000만원에서 5억원으로 늘렸고, 이중계약과 신탁사기 등에 따른 피해도 포함했다. ‘무자본 갭투기’로 인한 깡통전세 피해자, 근린생활시설 전세 사기 피해자도 지원받을 수 있다. 주택도시보증공사(HUG)의 ‘경·공매 원스톱 대행 서비스’도 특별법에 포함됐다. 경매 신청·낙찰 시 정부는 법률 전문가 수수료의 70%를 부담한다. 전세사기 피해자가 신용불량자가 되지 않도록 상환의무 준수를 전제로 20년 동안 연체정보 등록·연체금 부과도 면제한다. 이에 대해 피해자대책위원회는 “여전히 피해자 선별로 피해자 범위를 축소시키고 ‘빚에 빚 더하기’로 책임을 오롯이 세입자들에게 전가하고 있어 실망을 금할 수 없다”며 보완을 요구했다.
  • ‘안정’ 택하며 기존 CEO 연임한 증권사들…하반기에도 호실적 이어갈까

    ‘안정’ 택하며 기존 CEO 연임한 증권사들…하반기에도 호실적 이어갈까

    지난해 실적 악화와 증시 부진으로 순이익이 큰 폭으로 줄었던 대형 증권사들은 기존 대표를 연임하며 ‘안정’을 통한 위기 돌파를 꾀했다. 올 1분기 호실적을 기록하며 좋은 시작을 보이고 있지만 하반기까지 이러한 흐름이 이어질지는 미지수다.22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말 자기자본 기준 10대 증권사(미래에셋·NH·한국·삼성·하나·KB·메리츠·신한·키움·대신증권) 중 올해 대표를 신규 선임한 회사는 하나증권의 강성묵 사장뿐이다. 미래에셋증권의 최현만 회장과 이만열 사장, 정일문 한국투자증권 사장, 장석훈 삼성증권 사장, 박정림·김성현 KB증권 사장, 황현순 키움증권 사장 등은 유임됐으며, 신한투자증권은 지난해 말 이영창 사장이 물러나면서 김상태 단독 대표 체제로 전환했다.지난해 연임됐던 정영채 NH투자증권 대표와 오익근 대신증권 대표는 임기가 내년 3월까지이며, 같은 해 네 번째 임기를 시작하며 증권업계 최장수 CEO에 등극한 최희문 메리츠증권 대표이사 부회장의 임기는 2025년 3월까지다. 대형 증권사들은 지난해 발생했던 고금리 위기 등이 올해까지 지속될 것을 감안해 변화보다는 안정에 방점을 두면서 기존 CEO들의 유임을 결정했다. 당초 올해 증시가 상저하고 흐름을 나타낼 것으로 예상되며 1분기에도 실적 악화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으나 연초부터 2차전지주 등 증시 회복세가 이어지면서 20대 증권사의 올 1분기 자기자본은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4.9% 늘었고, 순이익도 6.9% 증가했다.반면 중소형 증권사들은 업황 부진을 타개하기 위해 신규 수장들을 맞았는데 DB금융투자와 SK증권, IBK투자증권, 토스증권, 한화투자증권 등이 대표적이다. SK증권의 경우 지난해 경영실적이 크게 악화하면서 김신 대표의 연임과 더불어 전우종 대표를 새로 선임해 각자 대표 체제를 구축했는데 이로써 김 대표는 만 10년째 임기를 수행하게 됐다. 증권사들의 2분기 실적 전망은 다소 엇갈린다. 2분기에는 최근 발생한 소시에테제네랄(SG)증권발 하한가 사태 여파로 차액결제거래(CFD)와 신용거래에서 발생한 투자자들의 빚을 증권사가 떠안을 수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와 함께 지속된 약세장으로 국내 증시 매력도가 증가했다는 분석도 있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외국인 입장에서 2년간 약해진 국내 증시 매력도가 분기점을 통과하고 있다고 볼 수 있다”면서 “실적 개선세가 지속하고 원화 약세 압력이 진정될 가능성이 크다”고 분석했다.
  • 상장사 5곳 중 1곳, 버는 돈으로 이자 갚기도 어려워..한계기업 비율 2016년의 2배

    상장사 5곳 중 1곳, 버는 돈으로 이자 갚기도 어려워..한계기업 비율 2016년의 2배

    국내 상장사 5곳 중 1곳은 영업 활동으로 이자 비용을 감당하기도 어려운 ‘한계기업’ 상태인 것으로 나타났다. 전국경제인연합회는 코스피·코스닥 상장사의 한계기업 비중을 분석한 결과 지난해 말 기준으로 국내 상장사 중 17.5%가 한계기업으로 조사됐다고 22일 밝혔다.상장사 한계기업 비중은 2016년 9.3%에서 2017년 9.2%로 소폭 줄었다가, 2018년 11.2%, 2019년 13.7%, 2020년 15.2%, 2021년 16.5% 등으로 매년 늘었다. 코스피와 코스닥 상장사의 한계기업 비율은 2016년에는 9.3%로 같았으나 2022년에는 코스피 상장사가 11.5%로 소폭 상승한 반면, 코스닥은 20.5%까지 증가했다. 이는 코로나19와 고금리라는 외부 충격에 코스닥 기업이 더 취약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지난해 전체 상장사의 30.8%는 당해연도 영업이익이 이자 비용보다 적은 일시적 한계기업이었다. 일시적 한계기업 비중은 2018년까지는 20%대였으나 2019년 30%대에 진입한 뒤 코로나19 발생 첫해인 2020년 34.6%로 최고점을 찍었고, 2021년(30.7%) 이후에는 다시 안정을 찾는 추세다. 업종별로는 지난해 기준으로 사업시설 관리, 사업 지원 및 임대 서비스업의 한계기업 비율이 30.4%로 가장 높았다. 이어 운수 및 창고업(25.8%), 전문, 과학 및 기술 서비스업(25.0%), 도매 및 소매업(23.2%), 정보통신업(16.8%), 제조업(16.4%), 건설업(15.5%), 금융 및 보험업(3.5%) 등 순이었다. 전경련은 주요 5개국(미국·독일·일본·영국·프랑스)에 중국·한국을 더한 7개국 상황을 조사한 결과 2021년 기준 미국(20.9%), 프랑스(19.2%), 한국(16.5%) 순으로 한계기업 비율이 높았다고 덧붙였다. 추광호 전경련 경제산업본부장은 “2020년부터 확산한 코로나19, 급격한 금리 인상, 최근의 경기 악화 등이 한계기업 증가 요인으로 분석된다”라면서 “안정적 금융정책 기조를 유지하고 업종별 특성을 고려한 맞춤형 정책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 이제는 유골함까지 절도…경제 위기 아르헨 범죄 기승 [여기는 남미]

    이제는 유골함까지 절도…경제 위기 아르헨 범죄 기승 [여기는 남미]

    “이제는 망자도 마음 편하게 영면하지 못하는 시대가 됐다.” 살인적인 인플레이션으로 경제위기가 가중되고 있는 아르헨티나에서 이런 말이 나오고 있다. 현지 언론은 “공동묘지를 노린 범죄가 기승을 부리고 있다”고 최근 보도했다. 범죄의 표적이 되고 있는 건 일반 묘지가 아니라 주택형 묘지, 즉 영묘다. 아르헨티나의 주택형 묘지는 유럽풍으로 화려하게 지어진 곳이 많다. 로마의 건물을 연상케 하는 기둥, 섬세한 조각 등으로 장식돼 있는 영묘에는 청동이나 구리로 만든 손잡이, 계단난간, 유골함 등 고철로 내다팔면 꽤 높은 값을 받을 수 있는 물건들이 많다.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에 있는 차카리타 공동묘지. 150년 역사를 자랑하는 차카리타 공동묘지에는 아르헨티나 명문가의 영묘가 다수 들어서 있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차타리타 공동묘지에선 최근 무게 100kg이 넘는 청동 유골함에 감쪽같이 사라졌다. 절도피해가 발생한 영묘는 아르헨티나 투쿠만주(州)에서 가장 아름다운 건물로 꼽히는 주정부 청사를 설계하고 지은 유명 건축가 가문의 소유였다. 피해자 가족들은 “청동 유골함에 고인이 된 가족 2분의 유골이 보관돼 있었다”면서 “유골까지 사라져 경찰에 신고했지만 아직 범인을 잡지 못하고 있다”고 말했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최근 8개월간 차카리타 공동묘지에서 발생한 청동과 구리 절도피해는 최소한 48톤에 달한다. 익명을 원한 공동묘지 관계자는 “묘비에서부터 영묘의 문손잡이, 유골함에 이르기까지 구리나 청동으로 만든 것이라면 무엇이든 범죄의 표적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차카리타 공동묘지는 워낙 유서가 깊은 곳이다 보니 부에노스아이레스 경찰과 민간 경비회사가 함께 경비를 맡고 있다. 하지만 범죄는 끊이지 않고 있다. 청동 유골함이 사라진 후 사건을 경찰에 직접 고발했다는 후손 라토레는 “무게 100kg이 넘는 물건을 훔쳐가는 게 간단한 일이었겠느냐”면서 “경찰이 지키는 공동묘지에서 이런 사건이 발생했다는 게 이해되지 않는다”고 말했다. 현지 언론은 “경찰이 24시간 경비를 서는 건 맞지만 경비를 서는 경찰은 9명, 민간 경비회사 직원 4명 등 13명에 불과해 95헥타르에 달하는 차타리타 공동묘지를 지키기엔 경비인력이 턱없이 부족하다는 지적이 나온다”고 보도했다. 공동묘지는 경제가 어려워지면서 범죄의 표적이 되고 있다. 4월 아르헨티나의 소비자물가는 108.8% 올랐다. 중앙은행이 기준금리를 97%로 인상하는 등 강력처방을 동원하고 있지만 고삐 풀린 물가는 잡히지 않고 있다. 현지 언론은 “경제가 어려워지면서 공동묘지를 노린 절도가 곳곳에서 발생하고 있다”면서 “(후손들의 잘못으로) 세상을 뜬 선대들이 편안하게 영면하지 못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 하지원, 영끌로 산 ‘100억 건물’…2억원 ‘이자폭탄’

    하지원, 영끌로 산 ‘100억 건물’…2억원 ‘이자폭탄’

    배우 하지원이 서울 중심에 있는 빌딩을 100억원에 매입했으나 임대 수익률이 낮아 손실을 보고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이와 관련, 소속사 측은 별다른 입장은 없다고 밝혔다. 하지원 소속사 해와달엔터테인먼트는 20일 뉴스1에 “특별한 입장은 없다”고 밝혔다. 앞서 하지원은 지난 2020년 자신이 설립한 법인 해와달엔터테인먼트 명의로 서울 성동구 성수동에 있는 빌딩을 약 100억원에 매입했다고 전했다. 해당 건물은 지하 1층부터 지상 8층의 건물로 1층 안경점 입점만 제외한다면 모두 공실이다. 머니투데이에 따르면 추산된 대출 금액 80억원에 매달 이자는 2600만원(연 금리 4% 기준)이지만 그의 추정 연간 임대 수익은 9000만원이다.
  • 英 35세 미만 부호에 에드 시런·아델 등…셋 중 한 명은 대학 안 갔다

    英 35세 미만 부호에 에드 시런·아델 등…셋 중 한 명은 대학 안 갔다

    영국 일간 선데이타임스가 19일(현지시간) ‘2023년 영국 부자 명단’을 발표하면서 35세 미만 부호 35명을 따로 추렸는데 에드 시런(3억 파운드)을 비롯해 아델, 해리 스타일스, 해리 케인, 대니얼 래드클리프 등 유명 스타들이 포함됐다. 1위는 웨스트민스터 공작이다. 런던 부촌 부동산 등 자산 규모가 99억 파운드에 이르렀다. 신문은 이들 젊은 부호 대부분은 스스로 부를 일궜고, 절반은 공립학교에 다녔으며, 3분의 1은 대학에 진학하지 않았다고 전했다. BBC 방송은 시런과 아델, 스타일스 등 음악인 스타들이 1억 5000만 파운드의 재산을 갖고 있는데 영국 부호 명단에 든 이들이 대체로 3억 5000만 파운드의 재산을 모은 것에 비하면 한참 뒤떨어졌다고 짚었다. 시런(32)은 35세 이하 부호들 가운데 7위였다. 지난 5일 35회 생일을 지낸 아델은 1억 6500만 파운드로 9위, 스타일스(29)는 1억 5000만 파운드였다. 금리는 오르고 돈이 많이 풀리던 시기가 지나면서 영국의 억만장자 숫자는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자산이 10억파운드(1조6천500억원) 이상인 갑부 숫자가 171명으로 지난해보다 6명이 줄었다. 2008년 세계 금융위기 이후 이 숫자가 줄어든 것은 처음이라고 신문은 전했다. 이들의 자산 총액은 6839억 파운드로 4.5% 늘었지만 10%가 넘는 물가 상승률을 감안하면 실질적으로는 쪼그라들었다. 선데이 타임스는 “파티는 끝났고 이제 정신을 가다듬을 때”라고 말했다. 올해 부자 명단에 오른 한 억만장자 유통업자는 “몇년간 낮은 이자율 덕에 기업을 쉽게 확장할 수 있었다”며 “이제는 솔직히 좀 더 분별력을 가질 때”라고 말했다. 리시 수낵 총리와 부인 아크샤타 무르티의 경우 무르티가 가진 인도 IT 대기업 인포시스의 주가가 떨어지면서 자산이 5억 3000만 파운드(약 8740억원)로 2억 파운드 감소하고 순위는 지난해 222위에서 올해 275위로 하락했다. 버진그룹 리처드 브랜슨의 자산은 24억 1000만 파운드로 40% 넘게 추락했다. 버진 오빗이 위성 발사에 실패하며 위태로워진 여파다. 현대차·기아가 투자하며 한국에서도 관심을 끌었던 전기차 업체 어라이벌의 창업자 드니스 스베르드로프는 아예 부자 명단에서 빠졌다. 고피 힌두자 일가는 지난해에 이어 1위 자리를 유지했다. 1914년 인도 뭄바이에서 설립된 힌두자 그룹은 석유와 부동산, 금융, 정보기술(IT) 등 다양한 분야에서 전 세계에 사업체를 갖고 있으며 자산 규모가 350억 파운드다. 다음은 글로벌 화학기업 이네오스 설립자 짐 랫클리프로, 유가 상승에 힘입어 자산이 작년 61억 파운드에서 올해 297억 파운드로 가장 큰 폭으로 늘었다. 랫클리프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인수를 추진 중이다. 찰스 3세 국왕은 자산이 6억 파운드(9894억원)로 263위에 올랐다.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의 지난해 자산(3억 7000만 파운드)보다 많다. 이 밖에 해리포터 원작자 JK 롤링이 2500만 파운드가 늘어난 8억 7500만 파운드를 자랑했다. 미국 HBO채널에 해리포터 시리즈 판권을 넘겨 더욱 부자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엘튼 존, 폴 매카트니, 데이비드 베컴 부부 등 유명인들도 대거 부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영화 해리포터에 출연했던 래드클리프가 9200만 파운드, 엠마 왓슨(이상 33)이 6000만 파운드로 35세 미만 부호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 저축은행, 자금 이탈 가속화에 예·적금 금리 올려

    저축은행, 자금 이탈 가속화에 예·적금 금리 올려

    저축은행들이 최근 들어 예·적금 금리를 속속 올리고 있다. 보다 높은 금리를 쫓아 자금 이탈 규모가 커지자 금리를 올려 고객 끌어들이기에 나선 것이다. 19일 저축은행중앙회에 따르면 이날 기준 국내 저축은행의 12개월 정기예금 평균 금리는 연 3.95%로 집계됐다. 앞서 매월 1일 기준 정기예금 평균 금리를 살펴보면 지난 1월 5.37% → 2월 4.62% → 3월 3.79% → 4월 3.77%로 하락하다 5월에는 3.87%로 반등했다. 특히 이달 들어 예금 금리 상승 이러한 추세가 가속화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매월 1일 기준 12개월 정기적금 금리 역시 지난 1월 3.69%에서 2월 3.72%로 올랐다가 3월 3.51% → 4월 3.45%로 하락하더니 5월에는 3.49%로 소폭 올랐다. 이어 지난 19일에는 3.51%로 상승세를 이어갔다. 예금 금리를 계속 하향 조정하는 시중은행과는 대조되는 행보다. 은행연합회 소비자포털에 따르면 시중은행 1년 만기 정기예금 상품 39개 가운데 기본금리가 2%대 예금상품은 6개에 달했다. 지난달 평균 금리 2%대 상품은 2개에 불과했지만 이보다 늘었다. 그럼에도 저축은행이 금리를 올리는 이유는 시중 은행 대비 금리 만족도가 그다지 높지 않은 탓에 자금 이탈 규모가 커지고 있기 때문이다. 지난해 6~7%대 고금리를 제공하며 고객 유치 경쟁을 벌였던 저축은행들은 올해에는 시중은행과 별 차이 없는 금리를 유지해왔다. 한국은행에 따르면 저축은행 업계의 전체 수신 잔액(말잔 기준)은 2021년 4월부터 줄곧 증가세를 보이다 2022년 11월 정점을 찍고 하락세를 나타낸중이다. 지난 1월 120조 7854억원에서 2월 118조 9529억원, 3월 116조 431억원으로 3개월 새 4조 7423억원이 감소했다.
  • 시중은행 2%대 예금 증가세…저금리 시대 돌아오나

    시중은행 2%대 예금 증가세…저금리 시대 돌아오나

    기본금리 2%대 정기예금 상품이 늘며 저금리 시대가 회귀하는 모양새다. 한국은행이 연 3.50%의 높은 기준금리를 유지하고 있지만 금융당국의 대출금리 인하 압박에 예금금리가 덩달아 낮아진 영향이다. 19일 금융권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연 5%대를 넘었던 예금금리가 최근 기준금리 아래로 떨어진 뒤 기준금리와 격차는 벌어지는 추세다. 은행연합회 소비자포털에 따르면 이날 기준 1년 만기 정기예금 상품 39개 가운데 최고금리가 기준금리(3.50%)와 같거나 낮은 상품은 14개다. 1년 만기 기본금리가 2%대 예금상품도 6개에 달했다. 하나은행 하나의정기예금이 2.60%로 가장 낮았으며 신한은행 쏠편한정기예금은 2.90%를 나타냈다. 지난달 평균 금리 2%대 상품은 2개에 불과했지만 시중 은행들이 앞다퉈 예금금리를 낮추면서 기본금리 2%대 예금상품이 늘어나는 것으로 풀이된다. 국내 8개 은행이 취급한 예·적금, 은행채 등 수신상품 금리 변동이 반영되는 코픽스도 하락했다. 은행연합회에 따르면 4월 신규 취급액 기준 코픽스는 전월(3.56%)보다 0.12%포인트 떨어진 3.44%로 집계됐다. 신규 코픽스가 기준금리 이하로 떨어진 건 지난 2010년 공시 시작 이래 2013년 4월과 2014년 7월 등 단 두 번밖에 없다. 금융권은 연내 기준금리 인하 기대로 시장금리가 하락한 이유도 있지만 금융당국이 시중은행을 향해 대출금리 인하를 압박한 영향이 크다고 보고 있다. 금융권 한 관계자는 “대출금리를 낮추려면 예대 마진을 남겨야 하는 시중은행 입장에서는 예금금리를 더 낮춰 조달 비용을 떨어뜨리려는 유인이 커질 수밖에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 기준금리 3연속 동결 전망 … 연내 인하는 ‘글쎄’

    기준금리 3연속 동결 전망 … 연내 인하는 ‘글쎄’

    기준금리 인상 여부를 결정하는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 통화정책방향 결정회의가 오는 25일 열린다. 세 차례 연속 현 기준금리(3.5%)에서 동결하며 기준금리 인상 사이클이 사실상 종료될 것이 기정 사실화되는 상황에서 시장의 시선은 금통위가 연내 기준금리를 인하할지 여부에 쏠리고 있다. 시장 금리는 이미 연내 인하 가능성에 내려가고 있지만 물가상승률이 3%대로 안정을 찾아가고 있지만 꺾이지 않는 근원물가를 고려하면 연내 인하는 어렵다는 전망에 좀 더 힘이 실린다. 3%대로 내려앉은 물가상승률에 추가 인상 대신 ‘매파’적 발언할 듯 20일 한은과 증권가에 따르면 오는 25일 열리는 금통위 통화정책방향 결정회의는 박춘섭·장용성 신임 금통위원이 합류하는 첫 회의이자 세차례 연속 기준금리 동결 여부를 결정하는 회의다. 박 위원은 기획재정부 ‘예산라인’을 거친 정통 관료로 취임사에서부터 ‘비둘기파’의 색채를 드러낸 바 있다. 서울대 경제학부 교수인 장 위원은 ‘인플레 파이터’라는 관측과 윤석열 정부의 경제 자문 기구에 몸담은 것을 근거로 매파적 색채를 드러내기 어려울 것이라는 관측이 엇갈린다. 다만 이번 회의에서는 물가와 환율, 금융안정 등 대내외적 환경의 불확실성 탓에 두 위원의 성향은 변수로 작용하기 어려워 보인다. 미 연방준비제도가 다음달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기준금리를 동결할 가능성이 점쳐지는 가운데 “각국 중앙은행은 각국이 처한 상황에 따라 독자적으로 기준금리를 결정”(이창용 한은 총재)하는 상황이다. 증권가에서는 이번 금통위에서 기준금리가 동결될 것으로 보고 있다. 지난달 물가상승률이 3.7%로 3%대까지 내려와 올해 연간 물가상승률을 3.5%로 내다본 한은의 관측에 가까워지고 있다. 또한 경기 둔화와 금융시장의 불안 등을 고려하면 추가 인상은 어렵다는 게 시장의 중론이다. 역대 최대로 벌어진 한미 기준금리 역전 격차도 한은의 기준금리 인상을 끌어내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한미 기준금리 격차는 1.75%포인트로 사상 최대로 벌어졌지만, ‘킹달러’의 위세에 원·달러 환율이 1400원을 넘어섰던 지난해와 달리 올해는 1300원선에서 등락하고 있다. 최근 재차 달러가 강세를 보이며 1340원을 넘어섰지만 증권가에서는 환율이 점차 안정을 찾아갈 것으로 내다본다. 사실상 기준금리 인상 사이클이 종료된 대신 연내 금리 인하를 기대하는 시장에 이 총재가 ‘매파’적으로 대응할지 여부도 관심사다. 지난 4월 금통위에서 이 총재는 금통위원 6명 중 5명이 3.75%까지 금리 인상 여지를 열어둬야 한다는 한은의 ‘점도표’를 제시하며 “금리 인하 논의는 부적절하다”고 선을 그은 바 있다. 윤지호 BNP파리바은행 이코노미스트는 “이 총재는 가까운 시일 내 금리 인하를 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할 가능성이 높으며, 추가 인상 가능성도 시사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반면 공동락 대신증권 연구원은 “기준금리 인상 사이클이 종료됐다는 사실과 기준금리 인하 기대가 급격하게 형성되는 것을 차단하는 행보가 한은 뿐 아니라 글로벌 중앙은행들의 핵심 쟁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3연속 기준금리 동결이 확실시되면서 시장의 관심사는 연내 기준금리 인하 여부로 쏠리고 있다. 증권가는 여전히 4%대인 근원물가(식료품·에너지 제외)를 고려하면 기준금리 인하를 기대하기는 섣부르다고 입을 모은다. 전기·가스요금이 1분기에 이어 2분기에 추가 인상된 가운데 하반기에는 서울의 지하철 요금 등 대중교통 요금 인상이 예고되고 있다. 중국의 리오프닝에 따른 수요 증가와 산유국의 감산에 따라 국제유가가 반등할 가능성도 남아있다. 달러 강세가 재차 시작된 가운데 한미 기준금리 역전 격차를 더 벌릴 수도 없다. “연내 기준금리 인하 안 할 듯” … 경제성장률 전망치 1%대 초반 가나 신얼 상상인증권 연구원은 “연내 기준금리 인하가 현실화될 가능성은 낮다”면서 “공공요금 인상 압력은 인플레이션 둔화에 제어가 걸릴 수 있어 물가 안정 목표를 위한 당국의 강력한 정책 의지를 유지시킬 것”이라면서 “수출 증감률의 하락세가 바닥을 다지는 등 경기 선행지수가 하반기 경기 반등 가능성을 내포하고 있어 금리 인하를 통해 경기를 부양할 필요성 또한 경감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 금리 인하 기대감과 금융당국의 압박에 시장 금리가 하락하면서 가계대출이 증가세로 돌아서고 아파트 매매가격 낙폭이 줄어든 것도 신중한 통화정책이 요구되는 대목이라고 신 연구원은 덧붙였다. 한은은 이날 수정 경제전망도 발표한다. 1.6%였던 올해 경제성장률 전망치가 얼마나 낮아질지가 쟁점이다. 한국개발연구원이 1.5%, 한국금융연구원이 1.3%를 제시한 가운데 한은마저 1%대 초반으로 하향 조정할 경우 경기 둔화에 대한 우려가 커질 것으로 보인다. 올해 물가상승률 전망치는 3.5%인데 이는 올해 두바이유 전망치가 평균 배럴당 84달러라는 전망에 근거한 것으로, 국제유가가 최근 하락세를 보이며 물가상승률 전망치 역시 하향 조정될 가능성이 조심스레 제기된다.
  • 2개월만 최고점 찍은 달러 … 한풀 꺾인 금값

    2개월만 최고점 찍은 달러 … 한풀 꺾인 금값

    최근 반등하기 시작한 미 달러화 가치가 약 2개월만에 최고점을 찍었다. 미국의 부채한도 협상이 진전을 이루고 미국의 긴축 우려가 커진 결과다. 반면 치솟던 금값은 안전자산 선호 심리가 약해지면서 상승세가 꺾였다. 美 경제지표 호조에 떨어지던 달러 다시 강세 19일(현지시간) 미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주요 6개국 통화에 대한 미 달러화의 가치를 나타내는 지표인 달러인덱스(DXY)는 이날 오후 2시 30분 103.57을 기록하고 있다. 이날 달러인덱스는 오전 한때 103.624로 연고점(3월 8일·103.883) 이후 최고 수치를 기록했다. 지난해 ‘킹달러’의 위세를 떨쳤던 달러 가치는 올해 들어 약세로 돌아섰다. 미 실리콘밸리은행(SVB) 파산으로 시작된 ‘은행 리스크’로 미 연방준비제도(연준)의 기준금리 추가 인상에 제동이 걸릴 것이라는 전망이 확산되고, 중국의 ‘리오프닝’ 효과에 대한 기대와 유럽·영국 경제의 반등이 달러 하방 압력으로 작용했다. 달러인덱스는 지난달 14일 장중 100.766까지 하락해 1년만의 최저치를 기록한 데 이어 이달 초 101선에 머물렀다. 뜻밖의 달러 강세는 미국의 부채 한도 협상이 진전을 보이고 각종 경제지표가 호조를 보이며 연준의 긴축 우려가 다시 고개를 든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18일(현지시간) 미 바이든 대통령이 순방 일정을 단축하면서까지 연방정부의 채무 불이행을 막기 위한 부채한도 협상 타결 의지를 보인 가운데 백악관과 공화당의 협상은 이날도 이어졌다. 케빈 매카시 미 하원의장이 이날 이르면 다음 주에 부채한도 합의에 대해 표결할 수 있다고 언급하면서 나스닥이 1.5% 상승 마감하는 등 미 증시 지수가 일제히 상승했다. 양호한 경제지표가 미 연준의 긴축 지속 가능성을 높인 것도 달러 강세에 영향을 미쳤다. 미시간대학이 발표한 5월 기대인플레이션율이 3.2%로 5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한 데 이어 노동 시장도 견고한 것으로 나타났다. 4월 실업률이 3.4%로 54년만에 최저치를 갈아치운 데 이어 이날 공개된 주간 신규실업수당 청구건수는 24만 2000건으로 전주(26만 4000건) 및 시장 예상치(25만 4000건)을 크게 밑돌았다. 이에 6월 기준금리를 동결할 것으로 점쳐져 온 연준에서도 ‘매파’ 발언이 이어졌다. 연준 내 중도파로 분류되는 로리 로건 댈러스 연은 총재는 이날 “물가상승률이 2%로 돌아가기까지 갈 길이 멀다”면서 “(금리인상을) 한 번 건너뛰는 지점에 도달하지 못했다”고 말했다. 대표적인 매파인 제임스 불러드 세인트루이스 연은 총재도 “물가상승률 둔화 속도가 기대보다 느리다. 약간 더 금리를 올림으로써 보험에 들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미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서 6월 연준이 기준금리를 동결할 확률은 63%로 전날(72%)보다 10%포인트 가까이 하락했다. 국제 금값 온스당 2000달러선 하회 반면 사상 최고치에 육박했던 국제 금값은 미끄러지고 있다. 이날 뉴욕상품거래소(COMEX)에서 6월물 금 선물가격은 온스당 1959.80달러에 장을 마쳤다. 국제금값은 SVB 파산으로 불거진 금융권 불안, 미국의 경기침체 우려 등이 확산되면서 1년만에 2000달러선을 넘어서 역사적 고점(2063달러)에 근접했다. 그러나 금값을 끌어올렸던 각종 리스크가 완화되면서 투자자들이 안전자산에서 위험자산으로 눈을 돌린 결과 금값의 상승세가 한풀 꺾인 것으로 보인다. 김소현 대신증권 연구원은 “금값이 역사적 고점을 기럭했던 2020년 8월은 코로나19로 안전자산 수요가 늘고 달러 약세와 실질 금리 하락 등이 뚜렷했다”면서 “올해 하반기는 달러 약세 압력이 상대적으로 약하고 금리 하락 폭도 제한적이어서 전고점을 넘기 힘들 것”이라고 말했다.
  • 우리금융, 5000억원 펀드로 부동산PF 시장 자금 지원

    우리금융, 5000억원 펀드로 부동산PF 시장 자금 지원

    우리금융그룹이 부실화 우려가 커지는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시장에 5000억원 규모 자금을 공급해 유동성을 지원한다. 19일 우리금융그룹에 따르면, 우리은행 등 그룹 계열사는 5000억원을 출자해 블라인드 부동산 PF론펀드를 조성할 예정이다. 투자 대상을 미리 정하지 않은 상태에서 펀드를 설립한 뒤, 추후 PF 사업장을 선별해 투자 대상이 확보되면 대출을 집행하겠다는 방침을 세웠다. 공사비 증액으로 어려움을 겪는 정비사업장에 3000억원, LH매입을 약정한 임대주택 사업장에 2000억원의 자금이 지원된다. 기준금리 인상과 경기 위축으로 미분양 부동산이 늘면서 PF 시장 부실은 확대되고 있다. 제2금융권에 비하면 은행권의 부동산 PF 관련 위험노출(익스포저) 규모가 적긴 하지만, 금융권 전반으로 부실이 확대되면 은행권 역시 손실을 피하기 어렵다. 우리금융 관계자는 “이번 조치가 시행사, 시공사, 수분양자들의 어려움을 해소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
  • “미래애셋생명, 고객 승진해도 금리요구권 거절... 개선해야”

    “미래애셋생명, 고객 승진해도 금리요구권 거절... 개선해야”

    금융감독원이 미래에셋생명의 대출금리 산정 방식, 금리인하요구권 운영 등을 문제 삼고 개선을 요구했다. 19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감원은 미래에셋생명에 대한 검사에서 대출금리 산정 및 금리인하요구권 운영 개선과 사외이사의 대주주 견제 기능 강화, 시재 관리 업무 강화, 개인정보 관리 강화 등을 요구하며 경영유의 사항 9건과 개선 사항 17건을 통보했다. 금감원은 미래에셋생명이 보험계약대출에서 객관적인 가산금리 산출체계를 마련하지 않고 임의로 정한 목표 마진으로만 가산금리를 산정하는 것을 지적하고 가산금리 수준의 적정성을 정기적으로 점검하라고 했다. 또 미래에셋생명이 대출자의 신용등급이 상승하는 경우에만 금리인하요구권이 수용되도록 심사기준을 운영하고 취업, 승진, 재산 증가 등에 의한 금리인하 요구 시에는 모두 거절한 사실을 발견하고 바로잡게 했다. 금감원은 취업, 승진, 재산 증가에 따른 금리인하 요구에 대한 심사가 제대로 이뤄질 수 있도록 심사 기준을 정비하고 소비자 안내를 강화하라고 했다. 고객의 휴면보험금이 2246건에 33억 9400만원 있는데도 고객에게 안내하지 않은 점도 지적했다. 또 2016년 2월부터 등기이사 대부분을 대주주로 추천한 인물로 구성한 것과 관련해 사외이사 추천의 독립성 및 객관성 확보를 주문했다. 시재 관리도 부실했던 것으로 드러났다. 분실로 폐기됐던 보조 직인을 금고에서 발견하고 상품권 및 회원권을 금고가 아닌 사무실 일반 서류함에 보관하거나 통장 비밀번호를 찾기 쉬운 곳에 보관했다. 명령 휴가 제도를 사실상 형식적으로 운영했으며, 금융사고 발생 가능성이 있는 업무 등 순환 보직에 대한 구체적 운영기준이 없었다. 2015년 3월부터 2021년 6월까지 개인정보가 포함된 5350건의 동의서를 삭제하지 않았다. 금감원은 보유기간이 지나거나 처리 목적이 달성된 개인정보를 즉시 삭제하라고 했다.
  • [마감 후] 언제쯤 나아질까요?/김소라 경제부 기자

    [마감 후] 언제쯤 나아질까요?/김소라 경제부 기자

    그럴듯한 저녁 외식을 해본 게 언제인지 까마득하다. 퇴근길에 가족들과 삼겹살을 굽고 싶어도 ‘삼겹살 1인분 2만원’이라는 기사 제목을 떠올리며 마트로 발길을 돌린다. 빵과 커피 가격도 몇 달 사이 1000원 남짓 오른 듯한 느낌에 카페도 부담스러워졌다. 1인분에 1만 7000원을 넘어가는 삼계탕을 집에서 직접 하려니 닭고기 가격도, ‘삼계재료’ 가격도 몇 달 사이 1000~2000원씩 올랐다. 주변에서도 ‘곡소리’가 쏟아진다. 삼남매 엄마는 올라 버린 학원비를 감당하기 위해 아르바이트를 시작했다고 했다. 돌쟁이 막내까지 어린이집에 보내고 카페에서 일하며 수십 가지 메뉴를 익히느라 머리가 아프단다. 또 다른 엄마는 올여름 전기요금이 걱정된다며 “초인정신으로 더위를 버티겠다”며 웃었다. 식당을 운영하는 부부는 재료비가 올라 음식 가격을 안 올릴 수 없는데, 가격이 오르니 사람들이 돈을 안 쓴다며 한숨을 푹 쉰다. 4월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3%대로 내려왔다는 건 소비자 입장에서는 큰 위안이 되지 못한다. 이미 오를 대로 오른 물가가 작년처럼 더 치솟지 않는다는 의미일 뿐 “밀가루 가격이 내린다고 빵 가격이 내리는 건 아니지 않냐”는 불만만 나올 뿐이다. 지난 16일부터는 전기요금과 가스요금이 일제히 올랐고, 12년 만에 최고점을 찍은 설탕 선물 가격은 고스란히 아이스크림과 과자 등의 가격에 전가된다. 숫자로 나타나는 소비심리는 분명 나아졌다. 한국은행에 따르면 지난달 소비자심리지수는 3.1포인트 올라 두 달 연속 상승했고, 경제주체들이 내다보는 향후 1년 뒤의 물가상승률인 기대인플레이션율은 0.2% 포인트 하락해 두 달째 내리막이다. 한은이 지난달 발표한 ‘최근 펜트업 소비 동향’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1분기 중 신용카드 결제액은 외식과 숙박, 화장품, 의복, 이미용 등을 중심으로 전년 동기 대비 6.0% 증가했다. 그럼에도 이 같은 ‘펜트업 효과’(억눌렸던 소비가 늘어나는 현상)에서도 드러나는 양극화는 씁쓸하다. 인천국제공항에는 해외여행을 떠나는 사람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지만, 주변에서는 부쩍 오른 비행기 티켓 가격에 해외여행은 꿈도 못 꾼다는 반응이 대다수다. 국내 여행으로 눈을 돌리지만 숙박요금이 부담스러워 집에서 쉬는 게 낫겠다는 푸념도 들린다. 코로나19 팬데믹 시기의 ‘자산 버블’과 엔데믹 이후의 경기 둔화가 소득과 자산, 소비의 양극화로 이어지는 흐름이 뚜렷하다. 올해 한국 경제는 부진한 수출과 투자를 민간 소비가 ‘멱살 잡고’ 간신히 1%대까지 끌어올릴 것이라는 게 정부와 한은, 각종 연구기관의 전망이다. 반도체 등 주력 상품의 수출 부진으로 경상수지는 전년 대비 40% 안팎까지 줄고 정부는 세수가 부족해 경기 부양을 위한 추경 편성에 난색을 표하고 있다. 그나마 팬데믹 기간 동안 위축됐던 민간 소비가 살아나며 한국 경제를 지탱할 것이라는 설명이다. 그러나 전문가들은 민간 소비마저 위축될 가능성을 경고하고 있다. 높은 금리와 지금도 오르고 있는 물가에 언제든 다시 지갑을 닫을 준비가 돼 있다는 것이다. ‘치킨 3만원’, ‘냉면 1만원’ 같은 암울한 뉴스 제목은 언제쯤이면 그만 볼 수 있을지, 언제쯤이면 살림에 숨통이 트일지 모르는 답답한 마음에는 정부와 통화당국의 어떤 대책도 통하지 않을 것 같다.
  • IBK기업은행 “중기 위기 극복 최우선”… 올해 56조 자금 푼다

    IBK기업은행 “중기 위기 극복 최우선”… 올해 56조 자금 푼다

    IBK기업은행이 코로나19에 이어 경기 침체로 고통받는 중소기업 지원을 대폭 강화한다. 기업은행은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올 한해 56조원의 자금을 공급하고 3년간 1조원 규모의 금리 감면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 일환으로 기업은행은 지난달 11일부터 개인사업자·법인 등 모든 기업고객 대상 인터넷·모바일 뱅킹 이체수수료를 전액 면제했다. 일부 고객에 한해서만 수수료를 면제하는 다른 은행들과 달리, 모든 기업 고객에게 조건 없이 비대면 이체 수수료 전액을 면제한 것이 특징이다. 기존에는 타행 이체 시 건당 500원, 자동 이체 시 건당 300원의 수수료가 부과됐다. 기업은행은 또 지난 3월 신용보증기금과 협약을 맺고 중소기업 지원을 위해 필요한 제도를 선제적으로 발굴하기로 했다. 양사는 협의체를 구성해 연 2회 이상 정기적으로 운영하고 정책금융 제도 개발, 금융지원 업무협약 등을 논의할 방침이다. 반도체 등 주력 제조업이 어려움을 겪는 상황에서 지난 1월 취임한 김성태 기업은행장이 택한 첫 행보도 중소기업 현장 소통이었다. 김 행장은 지난 3월 경기 안산시 안산상공회의소에서 중소기업 대표 20인을 초청해 간담회를 열었다. 이 간담회에서는 수출 부진, 반도체 수요 감소 등의 다양한 의견이 나왔다. 간담회 후에는 인근 제조업체를 찾아 업계 동향을 살폈다. 김 은행장은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의 위기극복 지원을 최우선 과제로 설정하고 금융·비금융 지원을 적극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 농협중앙회, 고향사랑기부제 활성화로 농촌 살리기 나선다

    농협중앙회, 고향사랑기부제 활성화로 농촌 살리기 나선다

    농협중앙회가 고향사랑기부제의 성공적인 안착을 유도해 농촌 지역을 살리겠다고 나섰다. 농협중앙회는 17일 “고향사랑기부제 활성화와 지속가능한 농촌을 위해 범농협 차원의 역량을 결집하고 있다”고 밝혔다. 고향사랑기부제가 저출산·초고령화 심화, 수도권으로의 인구 유출로 인해 심각한 소멸위기에 처한 농촌지역 활성화에 보탬이 될 수 있다는 설명이다. 농협은 올해 1월 고향사랑기부제에 동참한 개인에게 최대 0.6% 포인트의 우대금리를 제공하는 ‘NH고향사랑기부 예·적금’을 출시했다. 해당 상품 판매액의 0.1%는 공익기금으로 적립해 지역사회 발전과 농촌지역 복지사업에 활용된다. NH농협카드는 지난 4월 고향사랑기부 특화카드인 ‘zgm.고향으로’카드를 출시했다. 고향사랑기부제 참여자에게 NH포인트 특별 적립 혜택을 제공한다. 지역가맹점을 이용하면 혜택을 받을 수 있다. NH농협생명과 NH농협손해보험 또한 고향사랑기부제 참여자에게 보험료 할인혜택을 제공한다. 전국 243개 지자체는 개별적으로 답례품 선정위원회를 구성하고 고향사랑기부제 답례품을 선정한다. 농협경제지주는 전국 농·축협이 답례품 공모에 참여할 수 있도록 지도하고, 차별화된 답례품 브랜드를 구축하기 위한 표준 가이드라인을 만들었다. 현재 고향사랑기부제를 운영하는 전국 243개 지자체 중 160여개의 지자체에 농·축협이 농·축산물을 답례품으로 납품하고 있다.
  • 우리금융그룹, 전세 사기 금융책 마련… 시니어 특화 점포 개설

    우리금융그룹, 전세 사기 금융책 마련… 시니어 특화 점포 개설

    우리금융그룹은 그룹 사회공헌 5대 중점 분야(미래세대 육성·포용적 금융·환경 보존·메세나 확산·취약계층 지원)를 설정하고, 금융의 사회적 책임 이행에 앞장서고 있다. 우리금융그룹은 지난달 20일 최근 큰 사회적 문제로 대두된 전세 사기 피해 문제 해결에 적극 동참하기 위해 금융권 최초로 그룹 차원의 지원 대책인 ‘우리가(家) 힘이 되는 주거안정 프로그램’을 발표했다고 17일 밝혔다. 해당 프로그램은 우리금융이 그룹 차원에서 전세 사기 피해자들을 위해 긴급히 마련한 지원방안으로 전세사기 피해자 주거안정 긴급대출 등 은행을 통한 주거안정 금융지원에 5300억원이 투입될 예정이며, 이외에도 다양한 비금융 지원방안도 실시된다. 우리은행은 지난 3월 말 고령층을 위한 효심 영업점 2호점인 ‘영등포 시니어플러스 영업점’을 개설하기도 했다. ‘시니어플러스 효심 영업점’은 고령층의 금융 접근성 및 편의성 제고를 위해 신설한 시니어 특화 점포로 일반 영업점과는 다르게 안락한 대기 장소와 고령층 친화적인 ATM기가 배치됐으며, 원금보장형 상품 위주의 금융서비스를 제공한다. 우리은행은 최근 가계대출 전 상품 금리인하를 포함해 총 20조원 규모의 금융지원으로 연간 2050억원 상당의 고객 혜택을 제공하는‘우리상생금융 3·3 패키지’ 또한 발표했다. 아울러 홍성·금산·대전·함평·순천 등 전국 산불 피해복구지원을 위해 전국재해구호협회에 성금 5억원을 기부했으며, 지역사회에서 선한 영향력을 전하고 있는 소상공인을 지원하기 위해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소상공인연합회와 함께 ‘우리동네 선한가게’ 종합지원 업무협약을 맺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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