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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고] 카드사 비용 절감으로 소비자 혜택 늘려야/서지용 한국신용카드학회장·상명대 경영학부 교수

    [기고] 카드사 비용 절감으로 소비자 혜택 늘려야/서지용 한국신용카드학회장·상명대 경영학부 교수

    올해 상반기 카드사 실적은 예상보다 부진했다. 전업카드사 8곳의 순이익은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13% 줄었다. 조달금리 상승에 따라 이자 비용이 39% 급증했기 때문이다. 다른 금융기관과 달리 카드사는 고객 예금을 받지 않고 채권·기업어음 등을 통해 자금을 조달하는데 시장금리가 높아진 결과 이자 비용이 고스란히 불어나 수익성에 타격을 준 것이다. 실제 카드사들이 자금 조달의 70% 이상을 의존하는 여신전문금융회사채 금리는 지난해 하반기 6%대까지 급등한 뒤 높은 수준을 유지하다 최근 4%대를 나타냈다. 게다가 경기 악화로 중·저신용자가 주 고객인 카드사가 기한 내 돌려받지 못한 대출금이 늘면서 대손비용이 29% 급증했다. 카드사가 조달금리 상승에 따라 대출금리를 높여 잡자 고객들의 이자 부담과 연체 금액 상승으로 이어져 결국 카드사의 대손비용 증가로 돌아온 것이다. 이는 금리 상승기에 이자 장사로 이익을 내는 시중은행과도 대조적이다. 은행은 카드사와 달리 요구불예금 등 저원가성 상품을 판매해 낮은 비용만 들이고도 자금을 조달할 수 있는 데다 고신용자 위주로 대출을 취급해 돈을 떼일 가능성 역시 카드사에 비해 낮다. 카드사의 실적 악화는 비단 개별 회사만의 문제가 아니라 금융소비자에게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점에서 우려할 만하다. 올해 상반기 신용카드 이용액은 전년 동기 대비 8% 증가했는데 체크카드가 5% 증가한 것과 비교하면 높은 수준이다. 고물가 시대에 주머니가 얇아진 소비자들이 후불 결제 기능을 갖춘 신용카드를 선호한 결과다. 사용 금액은 많아졌는데 수익성은 크게 악화하다 보니 카드사로서는 비용 절감 측면에서 포인트·할인·캐시백 등 부가서비스를 축소하고 있다. 혜택이 많은 카드, 이른바 ‘혜자카드’를 줄줄이 단종하는 것도 이러한 비용 절감 노력의 일환이다. 더 큰 문제는 카드사 건전성 악화로 중·저신용 차주에 대한 금융지원이 줄어든다는 점이다. 업황 악화에 저축은행마저 대출 문턱을 높이자 중·저신용 소비자들의 금융 수요는 카드사로 집중되고 있다. 사정이 이러한데 수익성 악화에 처한 카드사마저 현금성 대출 공급을 축소하면 저신용자의 자금 마련은 더욱 힘들어질 것으로 보인다. 카드사의 건전성을 제고하고 비용을 절감하기 위해선 조달금리를 낮춰야 한다. 자산유동화증권(ABS) 발행을 늘리는 것은 조달금리를 낮추는 한 가지 방편이 될 수 있다. 채권 시장에서는 실적 악화에 처한 카드사 회사채 수요가 줄고 있다. 은행채 등 여타 금융채 대비 카드채 금리도 상대적으로 높아졌다. 반면 ABS는 카드사 보유 대출·매출 채권을 담보로 발행돼 상대적으로 낮은 금리와 함께 장기 발행이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 이는 금리 상승기 단기채권 발행에 따른 차환 발행도 줄여 카드사 비용 절감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 고령 운전면허 반납 2%뿐… “장기 인센티브로 유도를”

    고령 운전면허 반납 2%뿐… “장기 인센티브로 유도를”

    고령화가 급속도로 진행되는 가운데 전국에서 65세 이상 고령 운전자로 인해 발생한 교통사고가 계속 증가하고 있다. 각 지방자치단체가 고령 운전자를 대상으로 인센티브를 내걸어 면허 자진반납 정책을 실시하고 있지만 참여자는 전체 대상자의 2% 수준에 머문다. 전국 기준 운전자 원인으로 발생한 교통사고 건수는 2015년 23만 2035건에서 2021년 20만 3130건으로 2만 8905건 감소했다. 이 기간 교통사고 연평균 증가율은 -2.2%다. 이처럼 전체적으로는 교통사고 건수가 줄고 있지만 70대와 80대 이상의 사고 비율은 다른 연령대에 비해 높다. 80대 이상의 교통사고 건수는 2015년 1252건에서 2021년 2475건으로 연평균 12.0% 늘었다. 70대 역시 2015년 1만 284건에서 2021년 1만 3754건으로 연평균 5.0% 증가했다. 60대도 같은 기간 2만 5414건에서 3만 4190건으로 연평균 5.1% 늘었다. 지자체들은 면허를 자진반납하는 고령 운전자에게 지역화폐 등과 연계한 10만원 상당의 인센티브를 지급하고 있다. 경찰청의 ‘고령운전자 자진반납 현황’ 자료를 살펴보면 전국 65세 이상 고령 운전자의 면허 자진반납은 2015년 1415건에서 2021년 8만 3997건으로 늘어났다. 그러나 이를 전체 고령 운전자의 등록면허 대수와 비교한다면 여전히 턱없이 적은 수준이다. 2021년 기준 전국 65세 이상 고령 운전자의 면허 대수는 401만 6538대다. 이 기간 자진반납된 면허 8만 3997건은 전체의 2.09% 수준에 불과하다. 김정화 경기대 도시교통공학과 교수는 “일본은 대출금리 인하처럼 고령자가 운전을 포기하면서 얻을 수 있는 혜택을 장기적으로 제공한다”면서 “일시적인 보상책이 아닌 보다 장기적으로 제공할 수 있는 인센티브를 개발해야 한다”고 제언했다.
  • ‘고금리 장기화’ 암시한 파월… 韓경제 불확실성 키운 ‘잭슨홀 미팅’

    ‘고금리 장기화’ 암시한 파월… 韓경제 불확실성 키운 ‘잭슨홀 미팅’

    제롬 파월 미 연방준비제도이사회(연준) 의장의 잭슨홀 연설 이후 우리나라를 비롯한 전 세계 중앙은행에 ‘최종 금리 수준’에 대한 불확실성이 커졌다는 분석이 나온다. 향후 금리정책에 대해 “신중하게 결정하겠다”는 파월 의장의 연설이 ‘고금리의 장기화’로 해석되면서 한국은행이 중국발(發) 리스크와 애그플레이션(농산물 가격이 주도하는 물가 상승), 역대 최대 규모의 가계부채와 민간소비 둔화 등 복잡한 악재 속에 기준금리 인상 여부를 놓고 딜레마를 피하기 어려워졌다. 미 월스트리트저널(WSJ)은 27일(현지시간) “세계 각국 중앙은행 수장들은 그들이 오랫동안 기대해 온 인플레이션 둔화를 마침내 맞고 있지만, 그것이 지속되지 않을 것으로 우려하고 있다”면서 “이 같은 우려는 기준금리가 정점에 도달했는지에 대한 그들의 논의에 깔린 불안한 낙관론을 설명한다”고 전했다. 탄탄한 미국 경제가 인플레이션 우려를 재차 키우고 있는 가운데 파월 의장의 이번 잭슨홀 연설은 ‘고금리의 장기화’를 예고하고 있다는 게 외신과 시장의 분석이다. 28일 미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연방기금(FF) 금리 선물시장에서 연준이 9월 금리를 동결할 가능성은 80%에 달한다. 반면 11월과 12월 FOMC에서는 금리를 0.25% 포인트 인상할 확률이 동결할 확률을 앞서고 있다. 연준이 기준금리를 더 인상하지 않더라도 기준금리 인하에 돌입하는 시점이 멀어졌다는 데 전문가들은 입을 모으고 있다. 연준의 금리정책에 민감한 미국 2년물 국채 금리는 파월 의장의 연설 이후 장중 5%를 넘어서며 2006년 이후 최고치를 경신했다. 박상현 하이투자증권 전문위원은 “연준의 승리 선언까지는 예상과 달리 상당한 시간이 소요될 것이 분명해졌다”면서 “현 금리 수준이 오랜 기간 유지되며 미국 경제가 ‘중물가·중금리’라는 또 다른 의미의 ‘뉴노멀’ 국면에 접어들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은도 물가와 경기 사이에서 고심이 커질 수밖에 없게 됐다. 이창용 한은 총재는 지난 24일 간담회에서 “우리가 금리를 낮추고 싶어도 미국이 높은 금리를 유지한다면 상충 관계가 일어날 수 있다”고 밝힌 바 있다. 우리나라는 최대 수출국인 중국의 경기침체로 인한 수출 부진이 경제에 상당한 하방 압력으로 다가오고 있다. 여기에 이상기후 등으로 인한 애그플레이션과 민간 소비 둔화도 악재다. 한은은 이날 공개한 경제전망보고서를 통해 올여름 집중호우와 폭염, 태풍 등 기상여건 악화와 흑해곡물협정 중단, 일부 국가의 식량 수출 제한 등이 식료품 물가를 압박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같은 고물가와 고금리 속에 민간 소비도 둔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한은에 따르면 올해 4∼7월 국내 민간 소비는 1∼3월보다 월평균 0.5% 안팎 감소했다. 한은은 7월의 폭우 등 날씨 영향으로 줄어든 소비가 완만히 회복될 것이라면서도 높은 금리로 인한 원리금 상환 부담이 소비 여력을 제약할 수 있다고 밝혔다. 시장에서는 한은의 기준금리 인상이 사실상 마무리됐다는 분석이 지배적이지만, “서비스 물가가 주도하는 인플레이션과 역대 최대(2% 포인트)로 벌어진 한미 금리 격차 등을 고려하면 기준금리 인하가 아닌 인상을 고민해야 하는 상황”(성태윤 연세대 경제학부 교수)이라는 반론도 만만찮다.
  • 연희공원 품은 단지… 잔여 가구 선착순 계약

    연희공원 품은 단지… 잔여 가구 선착순 계약

    호반건설이 인천 서구 연희공원 내에 공급하는 ‘호반써밋 파크에디션’이 잔여 가구 선착순 계약을 진행한다. 단지는 계약금 2회 분납과 함께 중도금 대출 금리가 4% 이상일 경우 최대 1.5%의 이자를 지원하는 혜택을 적용해 수요자들의 초기 부담을 낮췄다. 호반써밋 파크에디션은 지하 2층~지상 34층, 10개 동, 전용 84~99㎡ 총 1370가구의 대단지 아파트로 조성된다. 민간공원 특례사업으로 공급되는 단지다. 도시공원 부지 중 녹지 70%는 공원으로 조성해 기부채납하고 30%는 민간사업자가 아파트 등으로 개발하는 방식이다. 공원 안에 단지가 위치해 조망은 물론 산책과 휴식을 즐기는 등 쾌적한 주거환경을 누릴 수 있는 것이 가장 큰 장점이다. 단지는 인천 청라국제도시 바로 옆에 위치해 다양한 생활 인프라를 누릴 수 있다. 스타필드, 코스트코, 청라 의료복합타운 등이 예정돼 있으며 LG전자 인천캠퍼스, 하나금융타운, 서구청 등이 인근에 있어 직주근접의 요소도 갖췄다.
  • 규제 시행 전 “막차 타자”… 50년 만기 주담대, 한 달 새 2조 급증

    규제 시행 전 “막차 타자”… 50년 만기 주담대, 한 달 새 2조 급증

    취약차주 보호 명목으로 출시된 50년 만기 주택담보대출이 고금리 시기 가계부채 증가의 주범으로 지목되면서 금융당국이 가이드라인 정비에 나서자 오히려 ‘영끌’ 수요가 몰리는 모양새다. 당국의 압박에 은행권은 상품 판매 중단 등 자체적인 대책 마련에 나섰고, 한국은행 총재까지 젊은 세대를 향해 부동산 투자에 대한 경고의 메시지를 전달했지만 규제 마련 전 막차에 탑승해야 한다는 수요를 꺾을 수 있을진 미지수다. 27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융감독원은 최근 가계대출 증가세가 꺾이지 않자 은행들을 상대로 ‘가계대출 취급실태 종합점검’에 나섰다. 금감원은 3명의 감사 인원을 각 은행에 파견해 대출 규제를 준수했는지 여부 등을 집중적으로 들여다볼 방침이다. 하나은행이 지난 24일부터 29일까지, KB국민은행 9월 4~7일, 우리은행 11~14일, 신한은행 18~21일, NH농협은행 19~22일 진행된다. 5대 은행의 50년 만기 주담대 잔액은 지난 24일 기준 2조 8867억원으로 지난달 초 NH농협은행의 첫 출시 이후 3조원 가까이 집행됐다. 7월 말(8657억원)과 비교하면 이달 들어 2조 210억원이나 불어났다. ‘연령제한’ 가능성이 거론되기 시작한 지난 13일 이후에만 1조 872억원이 늘었는데, 막히기 전에 대출을 받아야 한다는 불안심리가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이들 은행의 가계대출 잔액 역시 지난달 말(679조 2208억원) 대비 2403억원 늘어난 679조 4612억원으로 집계됐으며, 주담대는 4840억원 뛰어 513조 3716억원으로 나타났다. 50년 만기 주담대가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규제 우회 수단으로 쓰이고 있다는 우려가 커지면서 금융당국의 점검은 인터넷은행으로까지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 아직까지는 뚜렷한 지침이 제시되지 않은 상황이지만, 당국은 당초 논란이 됐던 연령제한은 두지 않는 쪽으로 가닥을 잡은 것으로 알려졌다. DSR 심사 강화와 계산식 개편이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이에 앞서 은행권은 선제적으로 방안 마련에 나선 상황이다. NH농협은행은 2조원의 한도가 소진됐다는 이유로 이달 말까지만 해당 상품을 판매하기로 했고, BNK경남은행은 28일부터 판매를 중단한다. DGB대구은행은 다음달부터 만기를 40년으로 단축할 예정이다. Sh수협은행과 카카오뱅크는 만 34세 이하 연령제한을 도입했다. 이창용 한은 총재가 지난 24일 “금리가 낮아질 것으로 예상하고 집을 샀다면 조심해야 한다”며 경고했지만, 지난달부터 집값이 오름세를 보이면서 50년 만기 대출 수요는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한은이 지난 22일 공개한 소비자 동향 조사 결과를 보면 8월 주택가격전망지수는 1년 3개월 만에 최고치인 107까지 상승했다. 해당 지수가 100보다 높으면 집값 상승을 예상하는 소비자가 하락을 예상하는 소비자보다 많다는 의미다.
  • 증권사 수수료 수익에도 투자 손실로 2분기 순익 –73%

    증권사 수수료 수익에도 투자 손실로 2분기 순익 –73%

    국내 증권사들의 올해 2분기 순이익이 차액결제거래(CFD) 충당금과 해외 대체투자 부실 등의 영향으로 큰 폭으로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27일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2023년 2분기 증권·선물회사 영업 실적’에 따르면 국내 60개 증권사의 순이익은 1조 473억원으로 지난 1분기(3조 8693억원)보다 72.9% 감소했다. 지난 1분기에 발생한 대규모 배당금수익(약 1조 7000억원) 등 일회성 수익을 제외하더라도 2분기 순이익은 지난 1분기 대비 52.5%(1조 1570억원) 감소했다. 2분기 자기매매 손익은 1조 9769억원으로 지난 1분기(3조 2228억원)보다 38.7% 감소했다. 금리 상승에 따른 채권 관련 손익이 4372억원 줄어들고 해외부동산 투자 등 대체투자 부실로 펀드 관련 손익이 6863억원 감소한 데 주로 기인했다. 기타손익에서도 이익 감소 폭이 컸다. CFD 관련 손실 위험을 대비해 충당금을 대거 쌓은 영향으로 지난 1분기(6733억원)에 비해 2조 3461억원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한편 2분기 수수료 수익은 3조 2517억원으로 지난 1분기(2조 7766억원) 대비 17.1% 늘었다. 수탁 수수료는 시장 내 주식거래대금이 증가한 영향으로 지난 1분기(1조 3576억원)보다 9.8% 증가한 1조 4908억원을 기록했다. 투자은행(IB) 부문 수수료는 같은 기간 7586억원에서 9761억원으로 28.7% 늘었고 자산관리 부문 수수료는 2684억원에서 2894억원으로 7.8% 증가했다. 금감원 관계자는 “자기매매 손익 축소, CFD 거래 미수금 충당금 적립 등 영향으로 지난 1분기 대비 큰 폭으로 순이익이 감소했다”며 “수탁 수수료 등 수수료 수익은 증가세를 이어가고 있으나 자기매매 손익은 금융시장 변동성 확대로 등락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2분기 말 기준 증권사들의 자산총액은 691조 7000억원으로 지난 1분기(677조 9000억원)보다 13조 8000억원(2%) 증가했다. 건전성 지표인 순자본비율은 731%로 지난 1분기 대비 11.6%포인트 증가했고 모든 증권사의 순자본비율은 규제비율인 100%를 웃돌았다. 금감원은 대내외 잠재 리스크 요인이 증권회사 수익성·건전성에 미치는 영향을 면밀히 모니터링할 예정이다. 또 부동산 PF, 해외 대체투자 부실이 유동성리스크로 전이되지 않도록 취약사를 중심으로 리스크 관리 강화도 유도할 계획이다.
  • “예상했던 수준” 파월 연설에 시장 안도했지만 … ‘금리 한번 더 인상’ 힘 실렸다

    “예상했던 수준” 파월 연설에 시장 안도했지만 … ‘금리 한번 더 인상’ 힘 실렸다

    미 증시가 ‘잭슨홀 미팅’ 이후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다. 제롬 파월 미 연방준비제도위원회(연준) 의장이 잭슨홀 미팅 기조연설에서 ‘매파(통화긴축 선호)’적 입장을 재차 드러냈지만, 기존의 메시지에서 달라지지 않았다고 시장은 해석했다. 그러나 파월 의장이 기준금리 추가 인상 여지를 남겨둔 데 따라 시장이 ‘금리 인상 종료’의 축포를 쏘아올리기에는 아직 이르다는 분석이 나온다. 이미 선물 시장에서는 연준이 오는 11월이나 12월에 한 차례 ‘베이비스텝’(기준금리 0.25%포인트 인상)을 단행할 가능성을 한층 높게 받아들이고 있다. 美 선물시장서 연내 한차례 ‘베이비스텝’ 확률이 동결 확률 앞서 25일(현지시간) 오후 9시(미 동부 표준시) 현재 미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연방기금(FF) 금리 선물 시장에서 연준이 9월 연방공개시장회의(FOMC)에서 금리를 동결할 가능성은 80%에 달한다. 반면 11월 FOMC에서는 금리를 0.25%포인트 인상할 확률이 46.7%로 동결할 확률(44.5%)를 앞서고 있다. 12월에도 기준금리가 현 수준에서 0.25%포인트 인상한 5.50~5.75%일 확률이 45.2%로 현 수준일 확률(44.5%)보다 높았다. 이날 파월 연준 의장은 와이오밍주 잭슨홀에서 캔자스시티 연방준비은행 주최로 열린 경제정책 심포지엄 개막 연설에서 “적절하다고 판단되면 우리는 기준금리를 추가로 올릴 준비가 돼 있다”며 매파적인 입장을 재확인했다. 파월 의장은 “인플레이션이 정점에서 낮아진 것은 환영할 만한 진전이지만 여전히 너무 높은 수준”이라며 “인플레이션이 우리의 목표치를 향해 지속적으로 내려가고 있다는 확신이 들때까지 제약적인 수준의 정책을 유지할 것”이라고 밝혔다. 파월 의장의 이날 연설은 시장이 충분히 예상할 수 있는 수준이었다는 게 외신의 평가다. 미국의 7월 물가상승률이 3.2%로 둔화했지만 고강도 긴축에도 여전히 탄탄한 소비와 고용 등 각종 경제지표가 연준의 장기간의 긴축에 힘을 싣는 상황에서, 이날 파월 의장의 연설은 금리 인상 종료에 대한 시장의 기대를 꺾는 발언을 할 것이라는 시장의 관측과 일치했다. 그러면서도 향후 금리 정책에 대해 “신중하게 진행할 것”이라고 두 차례나 반복하며 지난해의 ‘폭탄 발언’에서 다소 순화된 메시지를 던졌다. 이날 뉴욕 증시에서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와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 나스닥 지수는 각각 0.73%, 0.67%, 0.94% 올랐다. 외신·전문가 “파월, ‘임무 달성’ 대신 추가 인상에 힘 실어” 그럼에도 연준의 기준금리 인상이 지난 7월로 사실상 종료됐다는 기존의 관측은 다소 힘을 잃는 모양새다. 외신과 전문가들은 파월 의장의 이번 연설이 기준금리를 한 차례 더 올릴 가능성에 힘을 실었다는 분석을 내놓았다. 로이터통신은 “파월 의장은 기준금리 인하가 임박했다는 신호를 보내거나 인플레이션이 더 둔화되면 금리를 인하해야 한다는 일부의 요구에 고개를 끄덕이지 않았다”면서 파월 의장의 연설이 추가 금리 인상을 쏘아올릴 ‘트리거(방아쇠) 위의 손가락’에 비유했다. 브랜드와인 글로벌의 잭 매킨타이어 포트폴리오 매니저는 미 CNBC에 “연준이 ‘임무 달성’ 배너를 옷장에 보관하고 있지만, 이번 연설은 연준이 한번 더 기준금리를 인상하거나 동결하는 데 필요한 옵션을 남겨뒀다”고 평가했다.
  • “파월 잭슨홀 연설 기존 메시지와 동일”…물가 잡기 목표 재확인

    “파월 잭슨홀 연설 기존 메시지와 동일”…물가 잡기 목표 재확인

    전 세계 경제·금융계가 주목하는 잭슨홀 연설에서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의 첫마디는 “올해 연설이 좀 길 수는 있지만 메시지는 동일하다”는 것이었다. 파월 의장은 25일(현지시간) 와이오밍주 잭슨홀에서 캔자스시티 연방준비은행 주최로 열린 경제정책 심포지엄 개막 연설을 갖고 “물가상승률이 목표 수준으로 지속해서 하락하고 있다고 확신할 때까지 긴축적인 수준에서 통화정책을 유지하겠다”면서 “적절하다고 판단되면 우리는 기준금리를 추가로 올릴 준비가 돼 있다”고 말했다. 그는 현 물가 수준에 대해 “인플레이션이 고점에서 하락한 것은 반가운 진전이지만 여전히 높은 수준에 머물러 있다”고 말했다. 이어 물가상승률을 2%로 떨어뜨리는 것이 연준의 정책목표이고, 연준은 이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할 일을 하겠다고 덧붙였다. 연준이 물가를 끌어내리기 위해 기준금리를 22년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인 연 5.25∼5.50%로 올렸지만, 필요하면 추가로 금리를 올릴 수 있다는 것이다. 그는 “적절하다고 판단되면 우리는 기준금리를 추가로 올릴 준비가 돼 있다”고 못박았다. 지난해 기록적인 인플레이션 속에 9.1%까지 치솟았던 미국의 물가상승률이 최근 3.1%까지 하락했다는 점을 들어 긴축 완화를 주장하는 목소리에 분명하게 선을 그은 셈이다. 파월 의장의 이 같은 입장은 일부 경제 수치의 긍정적인 변화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불안정한 상황이 계속되기 때문으로 보인다. 실제로 변동성이 큰 에너지·식품을 제외한 근원물가 상승률은 지난달 4.7%에 달하면서 연준 목표치의 2배를 넘었다. 물가의 기조적 흐름을 보여주는 이 통계수치는 연준이 중시하는 지표다. 다만 파월 의장은 자신의 발언이 추가 금리 인상이 확정된 것으로 해석되지 않도록 모호성을 유지하는 모습을 보였다. 그는 연준 이사들이 향후 회의에서 각종 경제 수치와 함께 경제 전망과 위험 요인들을 면밀하게 검토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좀 더 긴축하거나,혹은 일단 현재 상태를 유지한 채 추가 경제 수치를 기다릴지는 그때 가서 결정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인플레이션과의 전쟁에 대해 승리를 선언하지는 않았지만, 지난해 초부터 급격하게 기준금리를 올린 것처럼 강력한 긴축정책을 고수할지 여부에 대해서는 여지를 남겨놓은 셈이다. 이날 파월 의장의 연설은 시장이 예상한 것과 크게 다르지 않았다는 평가다.최근 연준 인사들이 매파적인 발언을 이어가고 있었기 때문에 통화정책에 큰 변화가 없을 것이라고 예상했다는 것이다. 뉴욕 증시는 파월 의장의 잭슨홀 미팅 연설을 소화하며 3대 지수가 모두 상승 마감했다.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247.48포인트(0.73%) 오른 34,346.90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29.40포인트(0.67%) 상승한 4,405.71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126.67포인트(0.94%) 오른 13,590.65에 각각 장을 끝냈다. 시장이 안도했다는 의미다.
  • 파월 “인플레 여전히 높아, 긴축 지속…금리 더 올릴 준비돼 있어”

    파월 “인플레 여전히 높아, 긴축 지속…금리 더 올릴 준비돼 있어”

    파월, 잭슨홀 연설 “인플레 수준 여전히 높아…목표치 2% 유지”“적절하다고 판단되면 기준금리 추가 인상 준비돼 있어”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 의장은 25일(현지시간) “인플레이션이 여전히 너무 높다”며 “긴축적인 통화정책을 펼치겠다”고 밝혔다. 파월 의장은 이날 미국 와이오밍주 잭슨홀에서 캔자스시티 연방준비은행 주최로 열린 경제정책 심포지엄 개막 연설에서 “인플레이션이 고점에서 하락한 것은 반가운 진전이지만 여전히 높은 수준에 머물러 있다”며 이 같이 말했다. 그는 “적절하다고 판단되면 우리는 기준금리를 추가로 올릴 준비가 돼 있다”며 “인플레이션이 목표치(2%)를 향해 지속적으로 하락하고 있다는 확신이 들 때까지 제한적인 수준에서 정책을 유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다만 “추가 긴축을 할 것인지, 아니면 금리를 동결하고 추가적인 데이터를 기다릴 것인지 결정할 때 신중하게 하겠다”고 했다.
  • 카드론으로 연명하는 취약층…대환대출 1년 새 1.5배

    카드론으로 연명하는 취약층…대환대출 1년 새 1.5배

    고물가·고금리의 이중고 속에서 금융취약층의 급전 창구로 활용되는 카드 대환대출 이용액이 1년 새 1.5배 급증했다. 25일 여신금융협회에 따르면 지난달 카드사 7곳(신한·삼성·KB국민·현대·롯데·우리·하나카드)의 대환대출 잔액은 1조 4083억원으로 1년 전(9502억원)보다 48.2% 급증했다. 대환대출은 카드론 연체 고객을 재평가해 다시 대출을 내준 금액이다. 카드사로부터 고금리 카드론을 대출받은 뒤 기한 내 갚지 못할 정도로 주머니 사정이 빠듯해진 저신용자가 크게 늘어난 것으로 풀이된다. 대환대출 증가율을 카드사별로 살펴보면 롯데카드가 290.9%로 가장 높았고 그 뒤를 우리카드 79.2%, 현대카드 64.1%, KB국민카드 51.5% 하나카드 31.2%, 신한카드 25.0%, 삼성카드 19.8% 등이 이었다. 같은 기간 리볼빙 이월잔액도 6조 6651억원에서 7조 2998억원으로 9.5% 불어났다. 리볼빙은 일시불로 물건을 산 뒤 카드 대금의 일부만 먼저 결제하고 나머지는 나중에 갚는 서비스다. 서민들의 또 다른 급전 창구인 현금서비스 잔액도 6조 1920억원에서 6조 4047억원으로 3.4% 늘었다. 카드론·현금서비스 등 이용 계층이 주로 금융취약층이라는 점을 감안하면 서민경제에 경고등이 켜진 셈이다. 하반기에는 현재 연 16% 안팎의 카드론 금리가 더욱 상승할 전망이다. 카드사들은 주로 여신전문금융회사채(여전채)를 발행해 자금을 조달하는데 여전채 금리가 4% 중반 수준으로 높아 약 3개월 뒤 카드론 금리 인상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관측이다. 돈을 못 갚는 저신용 취약차주가 몰린 결과 카드사 연체율도 치솟고 있다.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 6월 말 기준 카드사 연체율은 1.58%로 전년 말보다 0.38%포인트 상승했다. 신용판매 연체율은 0.87%, 카드대출 연체율은 3.67%로 각각 0.22%포인트, 0.69%포인트 증가했다. 이에 금감원은 카드사 부실채권 매각, 채무 재조정 등을 통해 자산건전성 관리를 지도하고 여전채 발행 시장 및 카드사 유동성 상황 등에 대한 모니터링을 지속할 방침이다.
  • 경제단체, 10월2일 임시공휴일 지정 검토에 입장 갈려

    경제단체, 10월2일 임시공휴일 지정 검토에 입장 갈려

    정부가 내수 소비 진작 등을 이유로 추석연휴(9월 28일∼10월 1일)와 개천절(10월 3일) 사이에 낀 10월 2일을 임시공휴일로 지정하는 방안을 검토하자 경제단체의 입장이 엇갈렸다. 이상호 전국경제인연합회 경제조사팀장은 25일 “고물가, 고금리에 따른 민간소비 위축으로 내수 침체가 지속되는 상황에서 10월 2일 임시공휴일이 지정되면 6일의 장기연휴가 생겨 국민의 여행 수요가 증대되고 소비심리 회복으로 이어져 내수시장 활성화로 경기 개선에 도움을 줄 것”이라고 전망했다. 황용연 한국경영자총협회 노동정책본부장도 “추석 연휴와 개천절을 잇는 6일의 긴 휴식 기간이 근로자에게 재충전 기회가 되고 이를 통해 업무 생산성과 효율을 높여 기업 경쟁력을 한층 더 끌어올리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기대감을 나타냈다. 반면 휴무일이 늘어나면서 조업일수가 줄어 일선 기업 현장에 어려움이 예상된다는 우려도 나왔다. 한국중견기업연합회는 “소상공인·자영업자와의 상생을 고려하면 불가피한 측면이 있지만 많은 제조 중견기업의 공장 가동률과 조업 일수 감소 등에 따른 애로가 예상되는 만큼 신중히 접근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국민의힘은 10월 2일 임시공휴일 지정을 정부에 건의했고 정부는 이를 검토하고 있다. 임시공휴일 지정이 확정되면 추석 연휴부터 개천절까지 총 6일의 연휴가 생긴다.
  • 尹, 거시경제 전문가 오찬 간담회… 정부와 시장 전문가의 소통 당부

    尹, 거시경제 전문가 오찬 간담회… 정부와 시장 전문가의 소통 당부

    민간 전문가·추경호 부총리·이창용 한은총재 만나미국 금리, 중국 부동산 상황 등 글로벌 경제 점검 윤석열 대통령은 25일 “정부는 시장 안정을 기반으로 공정한 시장, 효율적인 시장을 만들어 나가는 데 집중적으로 노력해야 한다”고 말했다.윤 대통령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에서 거시경제 전문가와 오찬 간담회를 열고 5명의 국내외 민간 전문가, 추경호 경제부총리,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를 만나 정부와 시장 전문가들의 소통과 협력을 당부하면서 이렇게 말했다고 이도운 대변인 서면 브리핑에서 전했다. 윤 대통령은 간담회에서 이들과 글로벌 경제·금융 상황을 전반적으로 점검하고, 최근 미국의 금리, 중국의 부동산 상황 등 글로벌 경제 여건과 우리 경제에 미칠 영향에 대해 논의했다. 전문가들은 세계 경제·금융시장의 불확실성이 확대되고 있으므로 면밀한 모니터링이 필요하다고 지적하면서, 공급망 분절, 기후변화 등 세계 경제의 구조적 변화 과정에서의 기회요인도 적극적으로 찾아 나가야 한다고 제안했다. 간담회에는 권영선 우리금융경영연구소 본부장, 송승헌 글로벌 컨설팅사 맥킨지 한국사무소 대표, 이시욱 대외경제정책연구원장, 임지원 전 하국은행 금융통화위원, 줄리아나 리 도이치뱅크 아시아 수석 이코노미스트 등이 참석했다.
  • ‘파월의 입’ 바라보며 숨죽인 금융시장 … ‘매파 파월’ vs “올릴 만큼 올렸다” 관측 분분

    ‘파월의 입’ 바라보며 숨죽인 금융시장 … ‘매파 파월’ vs “올릴 만큼 올렸다” 관측 분분

    전세계 금융시장이 ‘파월의 입’에서 어떤 발언이 나올지를 숨죽여 기다리고 있다. 오는 25일(현지시간) ‘잭슨홀 미팅’에서 열리는 제롬 파월 미 연방준비제도이사회(연준)의 기조연설을 둘러싸고 파월이 현재의 긴축 기조와 인플레이션에 대해 어떤 입장을 취할지를 놓고 시장과 전문가들 사이에서 엇갈린 관측이 쏟아져나오고 있다. 인플레이션과의 전쟁에서 승리를 자축하고 있는 시장에 찬물을 끼얹을 것이라는 전망과, 재차 고개를 드는 인플레이션의 우려 속에서도 비교적 완화적인 입장으로 돌아설 수 있다는 전망이 엇갈린다. 파월 의장 ‘잭슨홀 미팅’ 기조연설 앞두고 미 증시 하락 25일 외신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5분(미 동부시간, 한국시간 오후 11시 5분) 미 와이오밍주 잭슨홀에서 진행 중인 ‘세계 경제의 구조적 변화’를 주제로 한 잭슨홀 심포지엄에서 파월 의장은 ‘경제 전망’을 주제로 기조연설에 나선다. 매년 미 연준 의장의 기조연설은 미국의 통화정책을 가늠할 수 있다는 점에서 전세계 금융시장의 주목을 받는다. 지난해에는 파월 의장이 “가계와 기업의 고통에도 기준금리를 계속 올릴 것”이라는 ‘폭탄 발언’을 해 미 증시가 일제히 급락했다. 여느 때보다도 글로벌 경기에 불확실성이 커진 시점에서 진행되는 탓에 이번 연설은 예측이 어렵다는 평가다. 물가상승률이 상당 폭 둔화되고 소비와 고용 등 각종 경제지표가 호조를 보이면서 연준의 금리 인상이 막바지에 다다랐다는 기대가 확산된 반면, 한편에서는 여전히 ‘뜨거운’ 실물 경제와 최근 반등한 국제유가 등이 재차 인플레이션에 불씨를 지피고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지난달 미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에서는 대다수 위원들이 인플레이션에 대한 상방 위험을 지적하며 추가 긴축의 필요성을 강조했고, 이같은 전망 속에 미 10년물 국채 금리는 2007년 이후 최고 수준으로 치솟았다.시장은 이미 파월의 ‘매파(통화긴축 선호)’적 발언을 예상하며 위축돼 있다. 24일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와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 나스닥 지수는 각각 전 거래일 대비 1.08%, 1.35%, 1.87% 하락했다. S&P500지수와 나스닥지수는 지난 8월 2일 이후 최대 하락률을, 다우지수는 5월 2일 이후 최대 하락률을 기록했다. 연준의 통화정책에 민감한 2년물 국채금리는 5%를 넘어섰다. 시장이 예상하는 대로 파월의 의장이 “인플레이션과의 전쟁은 끝나지 않았다”는 기존의 입장을 재확인할 것이라는 관측이다. 로이터통신은 25일 “분석가들과 전 연준 관리들은 파월 의장이 기존의 핵심 아이디어를 반복할 가능성이 높다고 말한다”면서 “인플레이션이 둔화됐다는 데이터는 환영할 만 하지만 아직 끝나지 않았으며, 추가 금리 인상 여부는 데이터의 흐름에 따라 결정될 것”이라는 메시지를 밝힐 것이라고 전했다. 스테이트스트레이트의 수석 투자 전략가인 마이클 애런은 이날 메모에서 “연준은 인플레이션이 극복됐다고 확신하지 않을 것”이라면서 “잭슨 홀에는 커튼콜이 없는 대신, 파월 의장으로부터 연준이 인플레이션을 물리치는 데에 어느 때보다 전념하고 있다는 강경한 이야기를 기대해야 한다”고 내다봤다. 인플레 둔화 vs 재점화 … 글로벌 경기 불확실성 속 ‘파월 연설’ 전망 엇갈려 반면 미 경제의 ‘연착륙’ 전망이 완연하고 기준금리 인상이 사실상 마무리됐다는 평가가 나오는 상황에서 파월 의장이 굳이 ‘매파’적인 발언으로 시장을 얼어붙게 할 필요는 없다는 분석도 나온다. SMBC 니코 시큐리티스 아메리카의 수석 경제학자인 조셉 라보그나는 미 CNBC에 “나는 그가 가능한 한 중립적인 위치에서 연설할 것이라고 생각한다”면서 “내년 중반 혹은 하반기 이후 기준금리 인하가 시작될 것이라는 연준의 점도표를 시장이 수용했음을 감안하면 파월 의장에게 얼마나 매파적인 태도가 필요한 지 모르겠다”고 말했다. 연준에서 경제학자와 선임 고문, 파월 의장의 특별 고문을 역임하고 현재 노던 트러스트의 글로벌 고정소득팀 글로벌 매크로 책임자로 있는 안툴리오 봄핌은 로이터통신에 “만약 파월 의장이 손바닥에 끈적끈적한 메모 하나를 가지고 있다면 그것은 ‘배를 흔들리 말라’가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면서 파월 의장의 연설이 매파적이지도, 비둘기파적이지도 않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연준 내에서도 금리를 추가 인상할지를 놓고 엇갈린 목소리가 나온다. 수전 콜린스 보스턴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는 이날 야후파이낸스와의 인터뷰에서 “상당 기간 금리를 동결해야 할 필요가 있지만, 정점이 어디인지에 대해서는 지금 당장 신호를 줄 수 없다”면서 기준금리를 추가 인상할 수 있음을 시사했다. 반면 패트릭 하커 필라델피아 연은 총재는 이날 CNBC와의 인터뷰에서 “(긴축은) 아마도 충분히 했을 것”이라며 “당분간 (긴축이) 작동하도록 내버려두면 인플레이션을 낮출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 美 파월 연설 앞두고 반도체株 줄줄이 휘청

    美 파월 연설 앞두고 반도체株 줄줄이 휘청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이사회(연준) 의장의 잭슨홀 연설을 앞두고 반도체주가 줄줄이 휘청였다. 미국의 추가 금리인상에 대한 불확실성이 커지며 투자자들의 관망 심리가 짙어진 여파다. 2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 대비 1.61% 하락한 6만 7100원에 거래를 마쳤다. SK하이닉스(-3.64%), SK스퀘어(-2.58%), 한미반도체(-1.98%), DB하이텍(-2.09%) 등도 모두 하락세를 나타냈다. 국내 반도체 핵심 관련주에 투자하는 ‘KODEX 반도체’ 상장지수펀드(ETF)는 전 거래일 대비 3.31%, ‘HANARO Fn K-반도체’ ETF는 2.42% 각각 떨어졌다. 전날만 하더라도 반도체 관련주는 미국의 인공지능(AI) 반도체 선두 주자인 엔비디아의 깜짝 실적 발표에 힘입어 강세를 나타냈다. 엔비디아가 발표한 2분기 매출액은 135억1000달러(약 18조원)로 시장의 예상치를 20% 이상 웃돌았다. 그러다 25일(현지시간) 예정된 파월 의장의 잭슨홀 연설을 앞두고 엔비디아의 어닝 서프라이즈 효과는 금세 사그라들었다. 투자자들의 경계감이 커져 차익실현 매물이 쏟아진 결과 반도체 관련주가 이날 일제히 곤두박질쳤다는 분석이다. 게다가 잭슨홀 회의에 참석한 일부 연준 위원들의 발언이 엇갈리며 시장 불안감이 커졌다. 수잔 콜린스 보스턴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는 “추가 금리인상이 필요할 수 있다”며 고금리가 지속돼야 한다고 언급한 반면, 패트릭 하커 필라델피아 연은 총재는 “기준 금리는 이미 제약적인 수준에 도달했다”며 반대 의견을 내놨다. 지난해 8월에도 파월 의장이 잭슨홀 회의 기조연설에서 “경기침체를 감수하고서라도 물가를 잡겠다”고 발언한 뒤 스탠다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는 전일 대비 3.4% 급락한 바 있다. 이에 따라 ‘일단 잭슨홀 회의는 피하자’는 투자 심리가 지배적으로 확산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증권가는 이날 파월 의장의 발언에 따라 국내외 증시의 방향이 결정될 것으로 보고 있다. 황수욱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지난해 파월 의장이 잭슨홀 연설에서 강한 매파적 발언을 내놓은 뒤 증시 낙폭이 컸던 이유는 직전 흐름과 정반대의 정책 방향이 확인됐기 때문”이라며 “파월 의장의 오늘 연설에서 원론적 수준의 발언이 나온다면 고조된 경계감을 되돌릴 확률이 높아진 상황”이라고 했다.
  • 한은 “中 투자 1% 줄면 우리나라 GDP 0.09% 감소”

    한은 “中 투자 1% 줄면 우리나라 GDP 0.09% 감소”

    중국이 경기 침체 위기에 빠진 가운데, 중국의 투자가 1% 줄어들면 우리나라의 국내총생산(GDP)이 0.09% 줄어든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1%대 초중반의 저성장을 내다보는 우리 경제가 중국발(發) 리스크를 피하기 위해서는 수출시장 다변화와 친환경 전환 등, 중국 위주에서 벗어나 수출 경쟁력을 강화해야 한다는 지적이다. 中 투자 1% 줄면 글로벌 GDP 0.06% 줄어... “한국은 0.09% 감소” 한국은행은 25일 공개한 ‘8월 경제전망-글로벌 제조업 경기 평가 및 우리 경제에 대한 시사점’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이에 따르면 한은이 중국의 투자 증가율이 전세계 127개 국가들의 GDP에 미친 영향을 1995~2021년을 대상으로 실증 분석해 국가별 추정값을 2021년 명목 GDP로 가중평균한 결과, 중국의 투자가 1% 감소할 경우 글로벌 GDP(중국 제외)는 2년 후 약 0.06%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같은 부정적인 영향은 주로 아시아 지역과 개발도상국 및 대중 수출 비중이 높은 국가들에서 두드러졌다고 한은은 설명했다. 지역별로는 아시아(-0.13%)와 아프리카(-0.15%) 국가들의 GDP 감소 폭이 미주(-0.03%) 및 유럽지역(-0.02%) 국가들에 비해 컸다. 또 GDP 대비 대중 수출 비중이 3% 이상인 국가들의 GDP 감소폭(-0.15%)이 그외 국가들(-0.03%)의 5배에 달했다. 중국을 최대 교역국으로 두고 있는 우리나라는 중국의 투자가 1% 감소하면 GDP가 0.09% 줄어들며, 이는 전체 평균보다 높고 일본(-0.08%)과 비슷한 수준이라고 한은은 밝혔다. 중국의 투자 확대는 해외 중간재 및 자본재 수입을 유발해 글로벌 생산 및 교역 증가에 기여한다는 기존의 연구와 부합하는 결과라고 한은은 설명했다. 반면 중국의 민간소비가 글로벌 생산에 미친 영향은 통계적으로 유의하지 않았다고 한은은 덧붙였다. “中 성장 둔화, 글로벌 제조업 개선에 제약 … 수출 경쟁력 키워야” 이같은 연구 결과는 중국이 추세적인 성장 둔화에 접어들면서 글로벌 GDP에도 적지 않은 악영향을 끼칠 수 있다는 분석으로 이어진다. ‘리오프닝’(경제활동 재개) 이후에도 생산과 소비, 투자, 고용 등 모든 경제지표가 부진한 중국은 최근 부동산 시장이 붕괴 위기에 놓이면서 사실상 경기 침체를 눈앞에 두고 있다는 진단이 나온다. 중국의 40년간의 고속 성장이 글로벌 산업에도 성장 동력으로 작용했다면, 중국의 경기 둔화와 생산·투자 부진은 글로벌 산업의 성장을 저해할 수 있는 요인이라는 분석이다. 한은은 “글로벌 금리 인상 사이클이 내년에 마무리되고 재화 소비가 정상화되면서 글로벌 제조업은 내년부터 개선될 것”이라면서도 세계 최대 생산국이자 소비국인 중국이 추세적인 성장 둔화로 접어들면서 글로벌 제조업의 빠른 개선을 제약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이어 팬데믹 이후 공급망 재편과 친환경 전환이 글로벌 제조업 지형변화의 주된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면서, “우리 경제가 이러한 제조업 경기·구조 변화에 적절히 대응하면서 성장동력을 확충하기 위해서는 수출시장 다변화와 산업경쟁력 강화를 위해 노력하는 한편, 친환경 전환도 가속해갈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 한은 “글로벌 제조업, 中 성장 둔화가 발목 … 수출시장 다변화·친환경 전환해야”

    한은 “글로벌 제조업, 中 성장 둔화가 발목 … 수출시장 다변화·친환경 전환해야”

    부진을 이어가고 있는 글로벌 제조업 경기가 내년부터는 점차 개선되겠지만 중국의 부동산 위기와 성장 둔화가 제조업 경기 개선을 가로막을 수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장기적으로 글로벌 공급망 재편 국면 속에 우리나라 제조업도 수출시장 다변화와 친환경 전환을 통해 경쟁력을 재고해야 한다는 조언이다. 글로벌 제조업, 주요국 긴축 속 재화소비 둔화되며 부진 한국은행은 25일 공개한 ‘8월 경제전망-글로벌 제조업 경기 평가 및 우리 경제에 대한 시사점’을 통해 이같이 진단했다. 한은은 최근의 글로벌 제조업 경기 부진은 팬데믹 이후 분출하는 소비의 서비스 쏠림 현상과 각국 중앙은행의 가파른 기준금리 인상으로 인한 재화 수요 위축이 배경이라고 분석했다. 글로벌 제조업과 서비스업 경기 간 격차가 이례적으로 커, JP모건이 집계하는 글로벌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와 서비스업 PMI 간 격차는 지난해 하반기부터 확대되기 시작해 지난 5월 글로벌 금융위기를 겪은 2009년 1월 이후 최대 마이너스폭을 기록했다. 코로나19 시기에는 각국 정부의 재정지원과 방역정책 강화로 재화소비가 급증했지만, 각국 중앙은행의 긴축이 강화되면서 내구재를 중심으로 재화 수요가 크게 둔화됐다. 이와 함께 방역조치 완화로 여행 등 대면서비스로 수요가 몰리면서 제조업 둔화 요인으로 작용했다고 한은은 분석했다. 여기에 중국의 ‘리오프닝’(경제활동 재개) 이후 내수 회복이 재화 대신 서비스를 위주로 진행된 것도 글로벌 제조업에 대한 긍정적인 파급효과를 제약시켰다는 게 한은의 설명이다. 글로벌 제조업 경기는 내년부터 점차 개선될 것이라고 한은은 내다봤다. 글로벌 금리 인상 사이클이 내년에 마무리되고 재화 소비가 정상화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최근 주요국의 서비스 지출이 점차 줄어들고 있고, 과거 글로벌 긴축 시기를 들여다보면 주요국 중앙은행의 기준금리 인하 이후 6~12개월의 시차를 두고 제조업 PMI가 회복된 점을 감안하면 향후 글로벌 통화긴축 기조의 완화가 제조업 경기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한은은 설명했다. 또한 주요국 기업들이 재고 조정을 진행하고 있어 재고 감소가 이뤄지면 제조업 생산을 다시 늘려나갈 것이라고 한은은 덧붙였다. “수출시장 다변화·친환경 전환으로 수출 경쟁력 높여야” 그러나 이같은 전망의 발목을 잡는 것은 중국의 성장 둔화다. 중국 정부가 소비 촉진 등 경기 부양책을 펼치고 있지만, 중국의 성장동력이 투자에서 소비 중심으로 전환되면서 과거와 같은 고속성장을 재현하기는 어렵다는 진단이다. 이에 따라 중국의 경제 성장이 글로벌 경제에 미치는 영향이 과거보다 약화되고, 세계 최대 생산국이자 소비국인 중국이 추세적인 성장 둔화로 접어들면서 글로벌 제조업의 빠른 개선을 제약할 수 있다고 한은은 분석했다. 한은은 팬데믹 이후 공급망 재편과 친환경 전환이 글로벌 제조업 지형변화의 주된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주요국이 첨단산업을 중심으로 주도권 확보에 나서고, 전기차와 태양광 등 친환경 제조업에 대한 투자가 늘면서 글로벌 교역 구조 변화에도 영향을 주고 있다는 것이다. 한은은 “우리 경제가 이러한 제조업 경기·구조 변화에 적절히 대응하면서 성장동력을 확충하기 위해서는 수출시장 다변화와 산업경쟁력 강화를 위해 노력하는 한편, 친환경 전환도 가속해갈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또 “한편으로는 반도체 등 첨단분야에서 미국·일본 등과의 공급망 결속이 탄탄해지고 있는 점은 우리 수출 경쟁력 강화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 “금융으로 아픔 치유”…중기부, ‘장금이’ 결연 제주로 확대

    “금융으로 아픔 치유”…중기부, ‘장금이’ 결연 제주로 확대

    중소벤처기업부는 금융감독원과 전통시장 상인의 금융사기 피해를 예방하고 금융서비스 환경을 개선하기 위한 ‘장금이’ 결연을 제주 지역까지 확대한다고 25일 밝혔다. 장금이는 시장을 의미하는 장(場)과 금융기관을 의미하는 금(金)을 합친 용어로, 조선시대 어의녀의 이름을 따 금융으로 어려움을 치유한다는 뜻을 담고 있다. 제주은행은 이날 제주동문재래시장, 동문수산시장, 동문시장, 동문공설시장, 서귀포매일올레시장 등 제주 지역 전통시장 5곳과 장금이 결연을 맺고 전통시장 지원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제주은행은 자사 체크카드인 ‘탐나는전’으로 이들 전통시장에서 물품을 구매할 경우 결제 금액의 일부를 돌려준다. 또 결연 시장 상인에게 대출 시 우대금리 적용, 신속 심사제 도입 등 다양한 금융서비스를 제공한다. 현장 이동 점포를 개설해 보이스피싱 피해 사례 전파 및 예방 교육 등을 실시하고 취약계층 거래 고객을 대상으로 금융사기 보상보험도 무상 제공할 계획이다. 장금이 결연은 지난 4월 우리은행과 서울 광장시장을 시작으로 이번이 6번째다.
  • GS, 스타트업 발굴·벤처펀드 투자 등 미래 신사업에 속도

    GS, 스타트업 발굴·벤처펀드 투자 등 미래 신사업에 속도

    GS는 계열사별로 국내외 스타트업 발굴 및 벤처펀드 투자 등을 통해 바이오테크 등 미래 신사업을 강화하고 있다고 25일 밝혔다. 먼저 GS칼텍스는 중소기업 및 중견기업의 원활한 자금운용을 돕기 위해 자금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동반성장 협약 대상인 협력사에 대해 금융권과 제휴해 상생 펀드를 조성 및 운영 중이며, 지난해 말 기준 38개 협력사에 226억원의 동반성장 우대금리 대출을 지원했다. 또한 GS칼텍스는 협력사의 재무적 요소뿐만 아니라 비재무적 평가 요소까지 고려하는 등 ESG의 중요성을 반영한 평가·관리를 실시하고 있다. 이를 위해 ‘협력사 행동규범’을 수립해 기업 윤리 준수, 근로자의 인권 존중, 친환경적 사업장 관리, 안전한 작업 환경 등의 내용을 협력사에 안내하고, 거래계약서에 안전·환경·노동 등 상생 발전을 위한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담은 ESG 관련 내용을 반영했다. GS건설은 환경, 경제, 사회 세 분야로 나눠 분야별 경영활동을 추진하고 있다. 협력회사 선정 및 입찰, 공정관리 등 업무 전반에 대해 투명하고 공정한 동반자적 협력 체계를 만들어가고 있다. 협력회사에 대한 경영 및 금융지원체제 강화, 공사 수행력 강화 지원, 구조적 시공 문화 체질 개선을 통한 생산성 향상, 소통강화를 통한 신뢰를 증진하는 ‘그레이트 파트너쉽 패키지’(Great Partnership Package)를 운영한다. 차별화한 동반성장 전략을 수립한 GS리테일은 다양한 공정거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특히 중소 파트너사들의 지금 유동성 확보에 도움을 주고자 월 단위 대금 지급이 아닌 10일 단위 100% 현금 지급을 원칙으로 하고 있다. 또한 2017년부터 본부와 가맹 경영주 간 상생협력협약을 체결해 전기료 지원, 후레쉬 푸드 및 신선식품 폐기 지원, 경영주 무료법률 자문 서비스, 단체 상해보험 가입 등의 상생 제도를 운용한다. GS25는 기존 대비 상생 예산을 25% 늘린 ‘2023년 가맹점 상생 지원안’을 발표하며 가맹점과의 동반 성장에 주력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GS히어로 포상 제도’를 신설해 인명구조, 재해·재난 지원, 봉사·기부 활동 등 사회의 귀감과 모범적인 사례를 실천한 경영주 및 근무자에게 최대 100만원 상당의 포상을 제공한다. GS샵은 중소기업, 소상공인, 사회적 기업 등 중소 협력사를 대상으로 진행하고 있는 무료 판매방송 매출액이 10년만에 누적 기준 400억원을 달성했다. GS샵은 지난 2012년부터 중소 협력회사의 판로 지원 및 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TV홈쇼핑과 데이터홈쇼핑 채널에서 수수료 없이 무료 판매 방송을 진행하고 있다.
  • “첫째도 둘째도 경제”… 기업하기 좋은 수원, 경제특례시로 난다

    “첫째도 둘째도 경제”… 기업하기 좋은 수원, 경제특례시로 난다

    지난해 7월 민선 8기 경기 수원특례시장으로 취임한 이재준 시장은 “첫째도 경제, 둘째도 경제”를 외치며 지난 1년여 동안 기업 유치 및 지원에 발 벗고 나섰다. 취임일에 글로벌 진단 시약 분야에서 선두를 달리는 ㈜에스디바이오센서와의 첫 투자협약을 시작으로 올해는 3개 기업과 투자협약을 연달아 체결했다. 현재 5호, 6호 기업과도 협의를 진행 중이다.이 시장이 기업 유치에 적극적으로 나서는 이유는 분명하다. ‘경제특례시’를 완성해 시민이 살기 좋은 도시를 만들기 위해서다. 이 시장은 취임 후 “기업을 유치해 수원의 경제활력을 되찾겠다”고 시민들에게 거듭 약속했다. 인구 123만에 이르는 ‘광역시급 대도시’이자 세계적인 기업인 삼성전자가 있는 수원시가 경제가 어렵다는 말을 선뜻 이해하지 못하는 사람도 많았다. 하지만 수원의 경제 현실을 들여다보면 이 시장이 왜 그렇게 ‘경제’를 강조하는지 수긍할 수 있다. 24일 수원시에 따르면 2000년 89%에 달했던 시 재정자립도는 올해 46%로 20여년 만에 반토막이 났고, 지자체가 재량권을 가지고 사용할 수 있는 재원 지표인 재정자주도는 55.7%로 경기도에서 24번째에 그쳤다. 이 시장은 시민들에게 수원의 경제 현실을 솔직하게 알리고, 왜 기업을 유치해야 하는지 설명하고 있다. 기업과 투자 유치로 안정적으로 세수를 확보해야 수원 경제를 되살리고 살기 좋은 도시를 만들 수 있다고도 강조했다. 실제 1년여 만에 눈에 띄는 성과를 거뒀다. 4개 기업과 투자 및 유치협약을 체결했고 ‘기업 유치와 지원 전략’을 수립해 기업인들에게 발표했다. 취임 후 수시로 기업인을 만나 그들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였다. 지역 5개 대학 총장도 만나 기업 유치 등 협력 방안을 논의했고 ‘상생 발전 업무협약’을 체결해 첨단기업 유치에 힘을 모으고 있다. 지난 3월에는 기업유치 지원시책 등을 홍보하고 기업인과 수시로 소통하기 위해 ‘수원시 기업유치위원회’를 구성했다.또한 ‘수원광교 바이오클러스터 조성계획’을 수립해 바이오클러스터 조성을 추진 중이고 지난달에는 60여개 기업을 대상으로 ‘탑동 이노베이션밸리’ 조성계획을 발표했다. 수원광교 바이오클러스터는 광교 일원 대학과 종합병원, 광교테크노밸리를 중심으로 바이오클러스터를 조성하는 것이다. 수원도시공사가 추진하는 탑동 이노베이션밸리 개발 사업은 권선구 탑동 일원 축구장 38개 넓이 부지(26만 8818㎡)에 첨단기업이 들어서는 복합업무단지를 조성하는 것이다. 이 시장의 궁극적인 목표는 서수원 일원을 ‘한국형 실리콘밸리’로 만드는 것이다. 기업 유치만큼 중요한 것은 기존 기업을 지원해 ‘튼튼한 기업’으로 키우는 것이다. 수원시는 기술력은 있지만 자금력이 부족한 창업·벤처·중소기업의 성장을 돕는 1000억원 규모의 ‘수원기업새빛펀드’를 조성할 예정이다. 수원시 출자금 100억원을 포함해 총 1000억원 규모로 펀드를 조성할 계획인데 수원시 출자금의 2배 이상은 반드시 수원 기업에 투자해야 하는 의무투자 약정을 설정해 수원시 기업이 많은 투자를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지난달에는 IBK기업은행, 신용보증기금, 기술보증기금, 경기신용보증재단과 ‘수원시 중소기업 동행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지역 중소기업에 3000억원 규모 대출자금을 지원하는 데 협력하기로 했다. 대출과 보증제도를 연계해 대출금리는 대폭 인하하고 보증비용 지원은 확대했다. 이 시장은 “앞으로 모든 역량을 쏟아 기업과 투자를 유치해 수원시를 일자리가 넘치는 도시, 활력 가득한 도시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 주차료 면제·검진비 할인… 곳간 빈 지자체, 성실 납세자 모십니다

    부동산 경기 하락 등으로 국세뿐 아니라 지방세수 부진까지 이어지는 가운데 지방자치단체들이 지방세 성실 납세자에 대한 지원을 강화하고 나서 눈길을 끌고 있다. 경북 경주시는 지방세 성실납세자에게 공영주차장 요금을 면제해 주는 방안을 추진한다고 24일 밝혔다. 이를 위해 시는 지난 10일 지방세 성실납세자 기준 완화와 선정자 공영주차장 요금 면제를 주요 내용으로 한 ‘경주시 성실납세자 등 지원에 관한 조례 일부 개정안’을 입법 예고했다. 개정 조례안이 공포되면 지방세 성실납세자에게 공영주차장 1년간 면제(법인 차량 2대, 개인 차량 1대) 혜택을 줄 방침이다. 시는 현재 성실납세자로 선정된 법인과 개인에게 시장 감사패·표창패 수여, 10만원 이내 상품권 지급, 지방세 세무조사 2년간 유예, 중소기업운전자금 우선 추천 등의 혜택을 준다. 시 관계자는 “성실납세자가 우대받는 사회 분위기 조성을 위해 지속적으로 제도를 개선할 것”이라고 말했다. 경기 고양시는 지방세를 체납 없이 5년 이상 기한 내에 전액 납부하는 시민에게 동국대 일산불교병원, 일산복음병원 종합검진비를 20% 할인해 준다. 공영주차장 이용료 면제와 시 금고 은행 예금·대출 금리 우대, 고양문화재단 공연 할인, 표창패 수여 등 혜택도 부여한다. 지난해 11월에는 건강한 납세문화 분위기를 확산하기 위해 성실 납세자를 지방세 유공자로 예우하는 조례가 시의회에서 통과됐다. 경기도는 조례 개정을 통해 성실납세자에게 종합검진비 20~30% 할인, 농협과 국민은행 등 경기도금고 금리 우대 등을 제공하는 정책을 펼치고 있다. 자동차세, 소득세, 주민세 등 지방세 네 종류 이상을 최근 7년간 납부 기한에 낸 도민이 대상이다. 올해에는 20만 7750명이 성실납세자로 선정됐다. 한편 양경숙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17개 시도에서 받은 자료에 따르면 상반기 17개 시도 지방세 총수입은 52조 4000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보다 9.9%(5조 8000억원) 줄어든 규모로, 모든 시도가 1년 전보다 감소했다. 부동산 경기 침체로 취득세가 줄어든 영향으로 분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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