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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9월 무역수지 네 달 연속 흑자

    9월 무역수지 네 달 연속 흑자

    우리나라의 지난달 월간 무역수지가 37억달러를 기록하며 지난 6월부터 4달 연속 흑자를 기록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1일 ‘9월 수출입 동향’을 발표하면서 9월 무역수지가 37억달러로 흑자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월간 무역수지는 지난해 3월부터 올해 5월까지 15개월 연속 적자였다가 지난 6월부터 흑자로 돌아섰다. 9월 수출액은 546억 6000만달러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4.4% 감소했다. 같은 기간 수입액은 유가 하락으로 에너지 수입액이 감소하면서 509억 6000만달러를 기록해 전년 동월 대비 16.5%나 감소했다. 월간 수출은 지난해 10월부터 12개월 연속으로 지난해 같은달과 비교해 감소했다. 2018년 12월∼2020년 1월(14개월간) 이후 가장 긴 수출 감소다. 조업일수를 고려한 ‘일평균 수출’도 26억달러를 기록해 지난해 10월 이후 최고 실적이었고 지난해 9월(26억 6000만달러)과도 매우 근접한 수치를 기록했다. 수출물량은 수출액 감소에도 전년보다 0.3% 증가했다. 9월 무역수지도 수출보다 수입이 더 많이 줄어들면서 생긴 불황형 흑자로 분석된다. 다만 수출 감소율(4.4%)은 지난해 10월 이후 가장 낮았다. 지난 8월에 이어 2개월 연속 한 자릿수 감소율이다. 우리나라의 전체 수출 흐름에 큰 영향을 주는 반도체의 9월 수출은 지난해 10월 이후 최고 실적인 99억달러로 나타났다. 반도체 수출은 지난 1분기에 저점을 찍은 이후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자동차(+10%, 역대 9월중 1위)는 15개월 연속 수출 증가를 기록했다. 일반기계(+10%), 선박(+15%), 철강(+7%), 디스플레이(+4%), 가전(+8%) 등 6개 주력 품목도 수출이 전년 대비 증가했다. 대중 수출은 올해 최고 실적인 110억달러로 집계돼 2개월 연속 100억달러 이상 수출액을 달성했다. 대중국 무역수지는 1억달러 적자였지만 올해 3월 이후 6개월 연속 개선되고 있다. 미국향 수출은 9% 증가했고, EU향 수출도 7% 증가했다. 올해 들어 두 자릿수 감소율을 기록하던 대아세안 수출은 일반기계·석유화학·철강 등 주요 품목의 수출 증가에 따라 감소율이 -8%로 한 자릿수로 개선됐다. 정부와 한국은행 등은 현재 우리 경제 상황이 불황이 아닌 만큼 불황형 흑자로 평가할 수 없고, 늦어도 11월부터는 수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증가로 돌아선다고 보고 있다. 방문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우리 수출이 세계적 고금리 기조, 중국의 경기둔화, 공급망 재편 등 여전히 녹록지 않은 대외여건 속에서도 개선 흐름을 이어 나가고 있다”며 “4개월 연속 무역수지 흑자, 지난해 10월 이후 가장 낮은 수출 감소율과 반도체 수출 최대실적, 올해 최고 수준의 대중국 수출 등 우리 수출이 ‘플러스 전환’의 변곡점에 위치하고 있다”고 말했다.
  • ‘빚의 늪’ 빠진 청년들…20~30대 신용불량자 23만명 넘어

    ‘빚의 늪’ 빠진 청년들…20~30대 신용불량자 23만명 넘어

    빚을 끌어 쓴 뒤 이자조차 제때 갚지 못해 신용불량 상태에 빠진 20~30대 청년층이 올해 상반기 23만명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고물가·고금리의 이중고 속에서 청년 신용불량자는 급증하는 추세다. 29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진선미 의원이 한국신용정보원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 6월 말 기준 30대 이하 금융채무 불이행자는 23만 1200명으로 지난해 말과 비교하면 6개월 새 1만 7100명 급증했다. 금융채무 불이행자는 금융기관에서 빚을 끌어 쓴 뒤 90일 이상 이자를 연체해 금융거래가 중단된 대출자다. 경기 둔화에 따른 취업난에 고금리마저 겹친 상황에서 이자 부담이 한계에 다다른 청년층이 가파르게 늘고 있는 것이다. 전체 금융채무 불이행자 가운데 30대 이하 비중도 29.27%에서 29.75%로 확대됐다. 이들이 갚아야 하는 잔여 대출 원금인 ‘등록 금액’도 증가하는 추세다. 금융채무 불이행자 중 29세 이하 평균 등록 금액은 지난해 말 2150만원이었으나 지난 6월 말 2370만원으로 불어났고, 같은 기간 30대 역시 3460만원에서 3900만원으로 크게 늘었다. 재정 파탄으로 결국 개인회생으로 넘어간 청년층도 늘고 있다. 진 의원실이 대법원으로부터 제출받은 ‘최근 3년간 개인회생 신청자 현황’ 자료에 따르면, 20~30대 개인회생 신청 건수는 2021년 3만 6248건, 2022년 4만 494건으로 크게 늘었다. 올 상반기에만 2만 5244건으로 연말까지 전년도를 뛰어넘을 것으로 전망된다. 진 의원은 “청년층 빚 부담은 금융 전반의 부실로 확대될 수 있다. 금융당국의 관리·구제방안 마련이 시급하다”고 지적했다.
  • [유재웅의 이슈 탐구] 연금 개혁 시나리오에서 기금 수익률 빼야/한국위기커뮤니케이션연구소 대표

    [유재웅의 이슈 탐구] 연금 개혁 시나리오에서 기금 수익률 빼야/한국위기커뮤니케이션연구소 대표

    국민연금은 올 상반기에 연 9%가 넘는 누적 수익률을 기록했다. 국민연금공단 기금운용본부가 지난 8월 말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2023년 1~6월 중 기금 운용 수익률은 9.09%, 수익금은 83조 9761억원이었다. 이보다 6개월 전인 지난 3월 밝힌 2022년도 국민연금 기금 운용 수익률은 –8.22%였다. 역대 최저 수준의 수익률이다. 작년 1년 동안의 손실금은 무려 79조 6000억원이었다. 반년 사이에 국민연금 기금 수익률이 크게 개선돼 2022년도 손실분을 만회하고도 추가 수익을 기록한 것이다. 고무적인 일이다. 하지만 기금 수익률이 널뛰기한 것만은 분명한 사실이다. 2022년 역대 최저치 수익률을 기록할 때 연금공단은 글로벌 공급망 혼란,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각국의 공격적인 통화 긴축 기조와 지속된 기준금리 인상을 원인으로 꼽았다. 올해 수익률이 대폭 개선된 이유로는 인플레이션 완화와 금리 인상 기조 완화, 그에 따른 주식·채권 강세를 제시했다. 상당수 요인이 우리 의지와 무관한 글로벌 외생변수에 크게 영향을 받고 있다는 것이다. 국민연금 개혁을 위한 정부 자문기구인 국민연금 재정계산위원회는 이달 초 개최한 공청회에서 연금 제도 개선 방향을 제시했다. 이 자리에서 재정계산위원회는 18가지 개혁 시나리오를 내놨다. 여기서 주목되는 것은 그간에 없었던 기금 운용 수익률이라는 변수를 처음 포함시킨 것이다. 연금 개혁 시나리오 분류의 기준으로 삼은 주요 변수를 추려 보면 ①연금 보험료율 ②수급 개시 연령 ③기금 운용 수익률이다. 이를 바탕으로 연금 보험료율 12%, 15%, 18% 인상과 수급 개시 연령 66세, 67세, 68세 연장, 국민연금 기금 투자 수익률 0.5% 포인트, 1% 포인트 제고 등을 조합해 18가지 시나리오를 만든 것이다. 국민연금 개혁은 난제 중 난제다. 역대 정부가 모두 국민연금 개혁의 절박성을 소리 높여 외쳤지만 지금껏 개혁은 단 두 차례, 김대중 정부(1988년)와 노무현 정부(2007년)에서 있었다. 하지만 그것도 미봉책으로 평가받는 개혁이었다. 모두 보험료율은 손도 대지 못했다. 수많은 이해관계자의 복잡다단한 요구 사항을 모두 만족시킬 수 있는 묘안 도출이 불가능에 가깝기 때문이다. 전문가 집단인 재정계산위원회가 무려 18개의 시나리오라는 무책임한 안을 제시했다는 것이 이를 반증한다. 연금 개혁이 제대로 이루어지려면 사회적 합의와 국민 비난을 감내할 정치권과 대통령의 정치적 결단이 필수적이다. 이를 위해서는 전문가 집단에서 개혁의 선택지를 최대한 간결하게 제시해 주어야 한다. 재정계산위원회가 새로 포함시킨 기금운용 수익률을 올리면 기금 소진 시기를 다소 늦출 수 있다. 현행 목표(4.5%)보다 1% 포인트 올리면 보험료율을 15%까지만 인상해도 2093년까지 연금 재정을 안정적으로 유지할 수 있다. 하지만 1% 포인트에 미치지 못하면 보험료를 더 올려야 한다. 만일 아무런 조처를 하지 않으면 저출산 고령화에 따른 인구구조 변화로 국민연금은 2041년부터 수지 적자를 보여 2055년에 소진되는 구조다. 여기서 간과하고 있는 것은 수익률이 언제든 목표치보다 떨어질 수도 있다는 것이다. 불확실성이 큰 변인을 개혁안에 담는 것은 개혁 방향을 오도하고 국민들의 경각심을 떨어뜨릴 수 있는 일이다. 또 정치권으로 하여금 국민 비난을 최대한 덜 받는 개혁안을 선택하게 하는 유혹을 받게 할 수 있다. 기금 수익률 제고는 공단 기금운용본부 본연의 책무이자 당연히 해야 할 일이다. 이를 연금 개혁과 연계시켜 연금 개혁을 용두사미로 만드는 일이 있어서는 안 된다. 재정계산위원회는 연금 개혁 시나리오에서 기금 수익률을 제외하고, 명료하고 예측 가능한 개혁안을 다시 제시하기 바란다.
  • [세종로의 아침] “부자인 채로 죽는 것은 부끄러운 일이다”/이두걸 전국부 차장

    [세종로의 아침] “부자인 채로 죽는 것은 부끄러운 일이다”/이두걸 전국부 차장

    세금 하면 흔히 떠오르는 고사성어는 ‘가렴주구’(苛斂誅求)다. ‘가혹히 세금을 거두고 재물을 빼앗다’라는 뜻이다. 세금과 관련한 긍정적인 표현은 여간해선 찾기 어렵다. 근대의 문을 연 프랑스대혁명과 미국 독립혁명이 세금을 단초로 일어났다는 건 동서고금을 막론하고 세금을 둘러싼 혈투가 그만큼 치열했다는 점을 보여 준다. 세금과 관련해 최근 가장 뜨거운 감자는 상속세다. 경제단체들은 일제히 상속세 부담을 낮추거나 폐지해야 한다고 요구하고 있다. 국제적으로도 상속세 폐지 흐름이 이어지는 추세다. 국회입법조사처에 따르면 2021년 기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38개 회원국 중 상속세를 없앤 국가는 오스트리아와 멕시코 등 7개국이다. 영국 역시 상속세를 단계적으로 폐지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다. 우리나라의 명목 상속세율은 50%이다. OECD 평균인 27.1%보다 두 배가량 높다. 기업 총수들은 더 불리하다. 상속재산이 주식일 경우 할증 과세가 적용되면 60%까지 높아진다. ‘상속세 탓에 100년 기업이 등장하기 어렵다’는 볼멘소리가 나오는 까닭이다. 상속세 부담으로 기업 총수들이 주가 부양에 소극적인 점은 자본시장 성장의 걸림돌이기도 하다. 부과 방식은 당장이라도 바꾸는 게 바람직하다. 우리는 부모가 남긴 상속재산 총액에 세금을 부과하는 유산세 유형을 채택하고 있다. ‘죽은 사람’이 아닌 ‘산 사람’을 기준으로 한다는 점에서 자손이 각자 물려받는 재산을 기준으로 부과하는 유산취득세 방식이 보다 합리적이다. 하지만 최근 상속세 논란은 실체보다 부풀려진 측면이 강하다. 2022년 기준 상속세 납부 세액은 13조 7000억원이다. 전체 세수 384조 2000억원의 3.6% 수준이다. 사망자 중 상속세를 내는 이는 100명 중 6명(6.4%)에 그친다. 배우자공제를 제외해도 일괄공제로 5억원이 공제돼서다. 상속세 실효세율이 명목세율의 절반 수준인 28.6%로 크게 떨어지는 까닭이다. 더구나 500억원을 넘는 상속세를 낸 38명이 납부 세액의 58%가량인 8조원을 부담했다. 이들의 평균 상속재산 가액은 4632억원이었다. 극소수에게만 해당되는 사안임에도 자칫 ‘감세만이 옳다’는 인식을 키우는 데 동원되고 있는 형국이다. 우리는 사상 초유의 ‘60조원 세수 펑크’도 눈앞에 두고 있다. 내년 이후에도 세수 상황은 녹록지 않다. ‘L자형’ 저성장이 고착화되는 데다 고금리 추세가 당분간 이어질 공산이 크다. 복지 정책과 유사하게 한 번 깎은 세금은 환원이 아예 불가능하다. 분위기에 떠밀려 섣불리 세율 완화나 폐지를 결정할 사안이 아니라는 뜻이다. 더 중요한 건 소득분배 지표가 최근 악화 추세라는 점이다. 통계청의 ‘2022년 가계금융복지조사’에 따르면 소득 5분위 배율은 2021년 5.96배(균등화 처분가능소득 기준)로 전년보다 0.11배 포인트 늘었다. 부의 대물림도 가속화되고 있다. 양경숙 더불어민주당 의원실에 따르면 지난해 상속·증여 재산 규모는 총 188조 4214억원이었다. 2017년(90조 4496억원)보다 두 배 이상 불어난 수치다. 지난해 종합부동산세 납부 대상 미성년자는 1099명으로 전년(673) 대비 426명 늘었다. 빈부격차가 확대되고 계층 이동의 사다리가 협소해지는 이런 상황은 슘페터식의 창조적 파괴를 통한 혁신을 가로막는다. “사회가 경쟁의 법칙에 지불하는 가격은 크다. 그러나 물질적 발전은 경쟁의 법칙이 가져왔고, 이 법칙의 이익은 그 비용보다도 훨씬 더 크다.” 미국의 가난한 이민자 출신으로 19세기 말 철강왕에 등극한 앤드루 카네기가 남긴 말이다. 그는 누구보다 경쟁의 중요성을 체감했기에 “부자인 채로 죽는 것은 부끄러운 일”이라 고백하고 만년에 자선사업에 뛰어들었다. 자유시장 경제의 역동성을 살리기 위해서는 부의 재분배라는 상속세의 또 다른 도입 목적을 되레 주목해야 하는 까닭이다.
  • ‘파묘’ 기획·전문가 좌담 보도 유익 … ‘사적 제재’ 근본 원인 고찰해야

    ‘파묘’ 기획·전문가 좌담 보도 유익 … ‘사적 제재’ 근본 원인 고찰해야

    서울신문 독자권익위원회는 지난 26일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제166차 회의를 열고 9월 한 달간의 서울신문 보도에 대해 논의했다. 회의에는 김영석(연세대 언론홍보영상학부 명예교수) 위원장, 김재희(김재희법률사무소 대표변호사), 허진재(한국갤럽 이사), 정일권(광운대 미디어커뮤니케이션학부 교수), 이재현(이화여대 커뮤니케이션미디어대학원 석사과정) 위원이 참석했다. 최승필(한국외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 위원은 서면으로 의견을 대신했다. 위원들은 ‘파묘: 조상님 묘를 옮기겠습니다’ 기획이 우리 사회의 장례 문화에 대한 공론의 장을 열었다고 평가했다. 노동조합법 2조와 3조를 개정하자는 취지의 ‘노란봉투법’처럼 첨예하게 의견이 갈리는 정책에 관해 토론을 중계한 ‘K이슈 플랫폼’ 등 전문가 좌담 보도도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 다만 교권 침해 사건을 둘러싼 시민들의 ‘사적 제재’를 담은 보도에 대해서는 근본적인 원인을 함께 다룰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다음은 위원들의 주요 의견이다.김재희 4회에 걸쳐 연재되는 ‘파묘: 조상님 묘를 옮기겠습니다’ 기획 시리즈는 9월에 나온 것 중 가장 좋은 기사로 꼽혔다. 서울신문은 새로운 쟁점을 발굴하는 능력이 좋다. 다양한 측면에서 파묘 문제를 짜임새 있게 심층적으로 다뤘다. 인구 ‘데드크로스’(사망자 수가 출생아 수보다 많아지면서 인구가 자연 감소하는 현상)가 본격화되는 시점에서 유교 문화 영향으로 드러내지 못한 우리 사회의 장례 문화에 대해 공론의 장을 열었다. 허진재 ‘파묘’ 시리즈를 흥미롭게 읽었다. 장묘 문화가 어떻게 변화하고 있는지 알게 됐다. 평소 생각하지 못했던 부분이지만 우리 사회가 지속되기 위해 필요한 지적을 했다는 점에서 굉장히 중요한 기사라고 본다. 이번 기사를 통해 법 개정 등 실질적인 개선이 이뤄지길 기대한다. 이재현 한 달간 서울신문 보도를 볼 때 이전에 비해 자극적인 헤드라인이 많이 줄어든 점은 긍정적이다. 특히 ‘파묘’ 시리즈는 새롭고 신선한 주제를 기자들이 발로 뛰는 취재를 통해 보여 줬다는 점에서 눈길을 끌었다. QR코드를 연동해 유튜브 영상을 연결했는데 영상을 함께 보니 내용을 이해하기가 수월했다. 이처럼 기사에 영상이나 인터랙티브 페이지를 연동할 필요가 있다. 김영석 뉴욕타임스나 외신들도 신문 기사에 영상을 함께 넣는 게 이제 세계적인 추세다. 파묘부터 버려진 무덤들, 그 이후 공동 추모의 시대까지 조명했는데 우리 사회에서 굉장히 중요한 이슈다. 누구도 이야기하지 못한 이슈를 과감하게 선도했다. ‘파묘’ 시리즈, 영상 연동 시너지묵혀 둔 장례문화 공론의 장 열어중대재해 해법 등 좌담회 시리즈‘K이슈 플랫폼’처럼 정례화 제안‘역성장 獨 닮은꼴’ ‘대출 정책 엇박’한국 경제 현실·정책 방향 잘 짚어 허진재 전문가 좌담회를 연속으로 담았던 시리즈가 인상 깊었다. 4일자 17면 ‘중대재해 감축 해법 찾는다… 산학·공기업·시민단체 전문가 좌담’은 중대재해를 줄이는 해법을 찾기 위한 전문가들의 이야기를 한자리에서 들을 수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또 8일자 19면 ‘누누티비 발 못 붙이게… K콘텐츠엔 K저작권 모델 새겨라’ 토론회 기사도 눈길을 끌었다. 일반인들은 이런 전문가 좌담이나 공청회 등에 접근하기 어렵다. ‘K이슈 플랫폼’처럼 이러한 형태의 보도를 정례화하는 것도 좋은 방안이다. 이재현 좌담회 시리즈는 가장 관심이 갔던 기사다. 특히 14일자 10면 ‘사회적 폐해 임계점 달해… 가짜뉴스 걸러내는 메커니즘 만들어야’는 가짜뉴스 관련 좌담회를 담아 더 눈길을 끌었다. 가짜뉴스에 대한 전문가들의 이야기를 들을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 이런 전문가 토론 시리즈가 계속 이어져야 한다. 최승필 다만 가짜뉴스 좌담회에서 토론에 참여한 패널이 제시한 방안은 민감한 표현의 자유를 제한하는 사항이라 여러 전제조건이 필요하다는 점이 같이 담겼어야 한다. 지면의 제약으로 인해 상대적으로 심도 있는 제안들이 이뤄지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표현의 자유를 제한하려면 여러 가지 전제조건이 있어야 한다. 허진재 경제 기사 중에서는 4일자 1면 ‘역성장 獨 닮은꼴, 경보음 커진다’가 눈에 띄었다. 한국 경제를 독일의 역성장과 비교하는 동시에 제조업 지수 등을 분석해 먹구름 낀 우리 경제에 대한 우려를 잘 보여 준 보도다. 다만 같은 날 2면 ‘엔화 30년 만에 최저… 해외 취업 노크하는 日 청년들’은 월스트리트저널의 보도를 전달했는데 한국 특파원들이 먼저 전하지 못했다는 아쉬움이 남는다. ‘수사통보 늦춘…’ ‘…해양 거버넌스’일반 독자가 읽기엔 너무 어려워사적제재 관련 일부 정당화 표현‘살인자 헤어’ 자극적 제목 되레 毒맥락 쉽게 풀어 방향·대안 담아야 어떻게 하면 많이 읽힐까 고민을 최승필 15일자 19면 ‘대출 통화정책 엇박… 소득 26배 된 집값’은 정책당국 간 정책 일관성이 중요하다는 점을 적절하게 지적하고 있다. 중앙은행의 통화정책 금리 추이와 시중은행 대출금리 추이를 함께 보여 주는 그래프가 있었다면 훨씬 입체적이었을 것으로 생각된다. ‘50년 주담대 상환능력 입증 어떻게… 은행 소비자 혼란’도 주택담보대출은 50년간 소득의 유지, 생존 가능성 등을 고려해 상환 가능성을 살펴야 하는데 부동산 가격 하락을 막는 데 방점을 두고 이를 허용해 부실채권을 양산하게 될 가능성이 있다는 점을 잘 지적했다. 김재희 기사를 더 쉽게 써야 한다. 6일자 1면 ‘수사 통보 늦춘 경찰 국민 불편만 키운다’는 일반 독자들이 읽기에 너무 어려운 내용을 다뤘다. 경찰수사규칙 개정으로 수사 종결 통보 일정 연장과 수사를 경찰 선에서 반려할 수 없다는 두 가지 쟁점이 하나의 기사에 담겼다. 11일자 9면 ‘성매매 판사 정직 3개월 왜 솜방망이 징계 그쳤나’는 어려운 법조 기사를 마치 유튜브에 나와 설명하는 것처럼 구어체로 쉽게 풀어냈다. 독자 입장에서 친절한 기사였다. 최승필 11일자 25면 ‘자원개발 VS 해양환경 충돌… 한국, 새 해양 거버넌스 참여 준비해야’는 내용은 매우 좋지만 독자들이 세세한 협정문의 내용을 이해하기 어렵다. 전문가의 글은 독자의 시각에서 다시 한번 정리할 필요가 있다. 허진재 12일자 1면 ‘살인자 헤어… 사법 불신이 낳은 사적 제재’는 현재 법률 체계의 한계에 대해 다루는 동시에 무고한 피해자가 발생할 수 있다는 전문가 멘트도 넣어 다양한 의견을 반영했다. 교권 침해 관련 학부모들의 신상을 일반인들이 폭로하는 현상을 담은 것을 긍정적으로 봤다. 하지만 제목으로 쓰인 ‘살인자 헤어’가 자극적이고 오히려 이해를 해칠 수 있다. 정일권 사적 제재를 지적하는 보도이지만 일부 표현이나 맥락에 사적 제재를 정당화하는 뉘앙스가 담겨 있다는 점은 아쉽다. 사법부가 제대로 된 처벌을 내리지 않으면 사적 제재가 가능하다고 비칠 수 있다. 기사 방향에 대한 고민이 필요한 지점이다. 이재현 해당 보도는 우리 사회에 만연한 사적 제재를 심각하게 받아들이고 관련 문제를 지적했다. 하지만 기사량이 상대적으로 적어 이해가 어려운 면이 있었다. 개인 유튜버들이 범죄자의 신상을 공개하는 현상을 심층적으로 조명하고, 사적 제재의 근본적인 원인 규명과 함께 대안을 제시할 필요가 있다. 김영석 지난 한 달간 보도 중 이해가 어려운 기사가 종종 있었다. 독자들에게 어려운 문제를 쉽게 풀어서 전체적인 맥락과 방향을 알려 주는 것이 기사의 목적 가운데 하나다. 사적 제재, 스토킹처벌법을 비롯해 젠더 문제 등을 전달할 때는 피상적인 부분만 기사에 담지 말고 전체적인 대안과 원인을 담는 보도가 필요하다는 제언도 많이 나왔다. 동시에 좋은 기사들이 어떻게 하면 많이 읽힐까에 대한 고민도 이어 가야 한다.
  • BC카드, 소상공인과 동행…2800억원 ‘상생’ 막차 탑승

    BC카드, 소상공인과 동행…2800억원 ‘상생’ 막차 탑승

    BC카드가 27일 2800억원 규모의 상생금융 방안을 발표했다. 이로써 8개 전업카드사가 모두 상생금융에 동참하게 됐다. 전체 규모는 2조원을 훌쩍 넘는다. BC카드는 이날 중소 영세 상공인을 대상으로 상생금융안을 꾸렸다. 먼저 이달 말로 종료 예정이었던 ‘가맹점 대금 입금 기일 단축 서비스’를 연장하기로 했다. 보통 실제 입금까지는 카드 결제 후 2~3영업일이 걸리는데 이를 1영업일씩 단축하는 서비스다. 서비스 종료 시점은 미정이다. 또 휴일에도 가맹점 대금을 입금해 주는 ‘365 입금 서비스’의 대상을 기존 40만여곳에서 최대 220만여곳으로 늘릴 계획이다. 업계에 따르면 카드사 전체 상생금융 지원 규모는 최소 2조 3000억원에 육박한다. 지난 6월 우리카드가 업계 최초로 2200억원 규모의 금융 취약계층, 소상공인 지원 방안을 내놓자 이후 현대카드가 4000억원, 롯데카드가 3100억원, 신한카드가 4000억원, 하나카드가 3000억원, KB카드가 3857억원 규모의 상생 보따리를 풀었다. 삼성 금융 계열사 공동 브랜드인 ‘삼성 금융네트웍스’ 이름으로 1200억원짜리 상생안을 내놓은 삼성카드를 제외한다고 해도 카드사 전체 상생금융 규모는 2조 2957억원에 이른다. 카드사들은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대출 상품을 새로 만들거나 기존 상품의 금리를 할인하는 식으로 상생안을 마련했다. 카드사의 상생금융 규모는 카드사보다 덩치가 훨씬 큰 은행보다도 크다. 우리은행이 2050억원, 신한은행이 1623억원, KB국민은행이 1600억원, 하나은행이 2045억원을 각각 상생금융에 내놨다. 은행과 카드사 상생금융 규모 차는 집계 방식의 차이 때문으로 풀이된다. 은행들은 실제 이자 감면액을 추정해 규모를 산출했고, 카드사들은 전체 지원 한도를 기준으로 규모를 집계했다. 따라서 고객에게 돌아가는 혜택은 업계 발표보다는 훨씬 적을 것으로 보인다. 업계 관계자는 “2조원이 넘는 돈은 고객들이 모든 혜택을 다 누렸을 때를 가정한 것이다. 다소 부풀려진 측면이 있다”고 말했다.
  • 美 ‘긴축 발작’에 킹달러 귀환… 韓금융시장 ‘트리플 약세’ 경고음

    美 ‘긴축 발작’에 킹달러 귀환… 韓금융시장 ‘트리플 약세’ 경고음

    국내 금융시장에 증시와 국채, 원화 가치가 동반 하락하는 ‘긴축 발작’(테이퍼 탠트럼)의 그림자가 드리우고 있다. 미 연방준비제도이사회(연준)의 긴축이 장기화될 우려 속에 글로벌 증시가 하락하고 ‘강달러’ 현상이 되살아나는 가운데, 우리나라는 수출 부진과 중국 위안화 약세에 따른 원화의 동반 약세 리스크까지 떠안고 있다는 분석이다. 27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0.09% 상승한 2465.07에 장을 마감했다. 종가 기준으로 지난 4월 6일(2459.23) 이후 최저점을 기록했던 지난 26일 대비 반등에 성공했지만 이틀 연속 2460선에 머물렀다. 연준이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점도표를 통해 내년 하반기까지 5%대의 기준금리를 유지할 가능성을 시사한 직후인 21일부터 5거래일 동안 코스피는 총 3.7% 하락했다. 지난 FOMC 이후 미 증시가 연일 하락세를 이어 가며 국내 증시도 끌어내리고 있다. 간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와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 나스닥지수는 각각 1.14%와 1.47%, 1.57% 하락한 채 장을 마감했다. S&P지수는 지난 6월 7일(4267.52) 이후 처음으로 4300선을 밑돌았으며 다우지수와 나스닥지수 모두 6월 초 이후 가장 낮은 종가를 기록했다. 20일부터 26일까지 5거래일간 다우지수와 S&P지수, 나스닥지수는 각각 2.6%와 3.8%, 4.5% 하락했다. 이날도 연준의 기준금리 추가 인상에 힘을 싣는 연준 인사들의 발언이 잇따랐다. 제이미 다이먼 JP모건 최고경영자(CEO)가 “전 세계가 7% 금리에 준비가 돼 있는지 모르겠다”며 추가 긴축과 이에 따른 글로벌 경기 둔화 우려에 기름을 부었다. 여기에 미 연방정부의 ‘셧다운’(일시적 업무정지) 우려마저 겹치며 증시에 대한 하방 압력이 거세졌다. 연준이 기준금리에 대한 ‘더 높게 더 오래’ 기조를 굳혀 감에 따라 미 증시는 하락하고 달러화 가치와 국채 금리는 치솟으며(국채 가격 하락) 글로벌 증시가 요동치고 있다. 미국 10년물 국채 금리는 이날 장중 4.56%까지 뛰어오르며 2007년 이후 최고치를 재차 갈아치웠다.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미 달러화의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인덱스(DXY)는 지난 25일 106을 넘어선 데 이어 이날 106.21에 장을 마감하며 지난해 11월 30일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에 우리나라 금융시장에서도 증시와 국채, 원화 가치가 동반 하락하는 ‘트리플 약세’ 조짐이 본격화되고 있다. 반도체 경기 회복에 대한 기대감에 ‘서머랠리’를 펼치며 지난달 1일 연고점(2667.07)을 기록했던 코스피는 이날까지 7.6% 미끄러졌다. 국고채 10년물 금리는 지난달 1일부터 이날까지 0.303% 포인트 상승했으며 지난 21일 연 4%를 돌파해 26일 연고점을 기록했다. 원달러 환율은 이날 장 초반 1356.0원까지 오르며 26일에 이어 장중 연고점을 찍었다. 증권가에서는 글로벌 금융시장이 불안에 빠지고 달러화가 강세를 보이며 안전자산에 대한 선호가 높아지면서 ‘위험자산’으로 불리는 우리나라의 주식과 채권, 원화 가치가 당분간 약세를 면치 못할 것으로 보고 있다. 박상현 하이투자증권 전문위원은 “연준이 기준금리를 추가 인상할 가능성은 낮아 보이지만 고금리의 장기화와 이에 따른 달러화 강세 현상은 글로벌 자금의 안전자산 선호를 강화시킬 수 있다”면서 “특히 우리나라는 수출 회복이 늦고 부채 리스크가 크다. 중국 위안화의 추가 약세가 원화 약세를 키울 것”이라고 말했다.
  • NH투자증권 ‘채권 돌려막기’ 배상 돌입… 경쟁사들은 금감원 눈치보기

    금융감독원이 증권사들의 ‘채권 돌려막기’ 관행을 벼르는 가운데 NH투자증권이 업계 최초로 피해액을 자발적으로 배상하겠다고 결정했다. 미래에셋, 하나, KB증권 등 다른 증권사들도 자발적 배상에 동참할지 주목된다. 27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NH투자증권은 지난 7~8월 내부 감사에서 채권형 랩 운용 과정을 점검한 결과 손실이 확정된 일부 고객을 대상으로 100억원대 배상 절차를 진행 중이다. NH투자증권은 채권형 랩 상품을 통해 9조원이 넘는 돈을 굴린 것으로 알려져 있다. 전체 투자자 손실액은 수백억원대로 추정되는데, NH투자증권은 법률 검토를 거쳐 이 가운데 일부 배상을 결정했다. 채권형 랩은 증권사들이 고객 자산을 회사채, 기업어음(CP) 등 상품에 투자해 안정적 수익을 추구하는 자산관리 서비스다. 일반적으로 법인 고객이 3~6개월의 단기로 목돈을 굴리기 위해 활용한다. 원칙적으로는 투자 기간을 채권 만기와 맞춰 자금을 운용해야 한다. 그러나 증권사들은 만기가 불일치하는 고위험 채권 등을 사들인 뒤 만기가 돌아오면 다른 증권사에 채권을 팔거나 자체 자금으로 사들이는 돌려막기 방식으로 채권형 랩을 운영해 왔다. 증권사 간 경쟁이 낳은 부작용이다. 증권사들은 대형 법인 고객을 유치하려고 경쟁적으로 수익률을 높여 불렀다. 그러나 기존의 안정적인 저금리 상품으로는 수익률을 달성할 수 없었다. 이 때문에 고위험 채권에 손을 대기 시작한 것이다. 저금리 국면에서 관행처럼 이뤄진 증권사들의 이러한 채권 돌려막기는 지난해 10월 레고랜드 사태에 따른 채권 가격 급락으로 고객 손실이 눈덩이처럼 불어나면서 수면 위로 불거졌다. 증권사들은 고객 손실을 막기 위한 합법적 거래 관행이라고 주장했지만, 금감원은 지난 5월부터 현장 검사에 착수하며 불법성 여부를 따져 왔다. 현재까지 NH투자증권은 물론 미래에셋·KB·키움·하나·한국투자증권 등이 현장 검사를 받았다. 업계는 증권사들이 투자자 손실 배상에 자발적으로 나설 가능성은 높지 않다고 보고 있다. 배상 금액이 눈덩이처럼 불어날 수 있는 데다 법적 책임 없이 투자자들에게 돈을 물어 줬다가 자칫 배임 논란으로 번질 수 있다. 올 연말쯤으로 예상되는 금감원의 조사 결과에 따라 증권사들의 배상 여부가 정해질 것으로 관측된다. 증권사 관계자는 “현재 내부 이사회에서 배상이 논의되거나 검토되는 것은 아니다. 그러나 금감원 조사 결과 증권사의 귀책이 명백하다면 배상을 진행해야 할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
  • 美정부 셧다운 우려에 뉴욕증시 3대지수 1% 이상 폭락

    이대로라면 미국 연방정부가 사흘 뒤 ‘셧다운’(업무 일시중단)을 맞는다. 만약 공화당과 민주당이 다음달 1일 이전까지 합의에 이르지 못하면 공공 안전 분야를 제외한 공무원 수십만명이 급여를 받지 못하고 국립공원 등이 일시 폐쇄될 수 있으며, 저소득층에 대한 식료품 보조금 지급 등 일부 사회복지 프로그램 집행에 차질이 생기게 된다. 공화당 내 일부 보수주의자들은 지금까지 지출 법안을 통과시키려는 케빈 매카시 하원의장의 시도에 반발하고 있다. 미 의회는 2024년 회계연도에 해당하는 10월 1일부터 이듬해 9월 말까지 정부에 자금을 지원하는 법안을 통과시켜야 하지만 돌파구가 없는 상황이다. 조 바이든 행정부는 지난 5월 매카시 하원의장 등 공화당 지도부와 개략적인 예산안 규모에 뜻을 모았으나 일부 공화당 하원의원들은 미국 정부 재정에 어려움이 가중될 것이라며 우크라이나 전쟁 원조에 대한 대폭적인 지출 삭감을 요구하고 있다. 미 의회는 지난해 2월 개전 이후 우크라이나에 대한 군사·인도주의·경제적 지원으로 약 1130억 달러를 네 차례에 걸쳐 승인했고, 조 바이든 대통령은 추가로 240억 달러를 요구하고 있다. 매카시 하원의장은 국방 예산안을 포함한 12개 연간 지출 법안 중 4개 법안과 의회에 협상 시간을 벌기 위한 차선책으로 단기 자금 지원 법안 통과를 제안했다. 하지만 공화당 하원의원들은 내부 분열로 의회가 이번 주 일요일까지 합의에 이르지 못할 것으로 본다. 조지아주 공화당 의원이자 매카시 하원의장의 최측근으로 알려진 마저리 테일러 그린 하원의원은 동료 의원들에게 별도의 국방부 지출 법안을 처리하지 말라고 경고했다. 그는 이 법안을 추진하기 위한 절차적 투표조차도 “우크라이나 대리전을 위한 수십억 달러의 새로운 혈세를 위한 투표와 같다”고 말했다. 바이든 대통령과 피트 부티지지 교통부 장관은 공화당 의원들에게 연방 자금 지원이 만료되는 다음주 일요일 전에 이견을 해결해 줄 것을 공개적으로 촉구했다. 미국은 1976년 이후 21차례 연방정부 셧다운 사태를 겪었다. 가장 최근은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 때인 2018년 12월 시작해 34일 동안 연방정부 직원 210만명 중 80만명이 일하지 못했다. 셧다운이 끝나면 공무원들은 해당 기간 받지 못한 급여를 보전받게 된다. 그럼에도 셧다운이 장기화할 경우 수십만명의 공무원들의 가계 지출에 영향을 줌으로써 경제 전반에 악영향이 미칠 수 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골드만삭스의 전문가들은 셧다운으로 인해 매주 연간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0.2% 포인트씩 하락할 것으로 예상한다. 올해 셧다운이 발생하면 더 많은 연방 기관에 적용되기 때문에 더 큰 손실이 발생할 수 있다. 이미 미국 경제는 고금리, 자동차 3사 노동자들의 파업, 연방 학자금 대출 상환 재개 등으로 인한 경제적 불확실성에 직면해 있다. 셧다운 우려가 커지면서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이날 뉴욕증시에서 전장보다 388.00포인트(1.14%) 내린 3만 3618.88에 거래를 마쳐 지난 3월 이후 가장 큰 낙폭을 보였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4273.53으로 6월 초 이후 처음으로 4300 아래에서 마감했으며, 나스닥지수도 1만 3063.61로 6월 초 이후 최저치를 경신했다.
  • 반도체 훈풍 온다… “새달 수출 플러스될 것”

    반도체 훈풍 온다… “새달 수출 플러스될 것”

    미국이 우리나라 기업에 대해 중국 공장 내 자국 반도체 장비의 수출을 통제하는 조치를 사실상 무기한 유예할 것으로 관측되면서 바닥을 쳤던 국내 반도체 경기에 다시 훈풍이 불 조짐이 보이고 있다. 역대급 불황기를 맞았던 반도체 수출도 4분기부터는 전년 동기 대비 플러스 전환이 점쳐지면서 반도체 업계가 다시 전열을 다듬는 분위기다.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27일 반도체 업계 간담회가 열린 SK하이닉스 이천사업장에서 미국의 대(對)중국 반도체 장비 수출 통제 유예 소식에 대해 “업계와 정부가 중국 관련 우려 사항을 미 당국에 지속적으로 전했기에 미국에서도 경청해 의사결정을 하지 않을까 생각한다”며 “아직 미 당국으로부터 최종적인 내용을 듣지 못했기 때문에 마무리될 때까지 우려를 전달해 (피해를) 최소화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추 부총리는 이날 흰 방진복을 입고 D램 생산라인을 둘러본 뒤 “고금리 상태의 장기화, 유가의 상승 국면, 금융시장의 변동성 등 불확실성이 커지는 상황”이라면서도 “전반적으로 보면 경기가 바닥을 다지며 서서히 조금씩 나아지는 회복 국면으로 들어서지 않을까 싶다”고 전망했다. 그러면서 “수출도 10월, 늦어도 11월에는 플러스가 될 것으로 본다”고 관측했다.반도체 업계 역시 4분기 이후 회복 전망을 내놨다. 김정회 한국반도체산업협회 부회장은 “지난해 4분기부터 반도체가 많이 사용되는 서버, 모바일, PC 수요가 코로나19 시기 정점을 찍고 감소하면서 가격이 하락하고 수출이 감소했다”며 “가격이 낮은데도 불구하고 1, 2, 3분기의 수출이 계속 증가세를 보이고 있어 4분기에는 수출이 전년 동기 대비 증가세로 전환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 4월 6380억 달러로 지난해 같은 달 대비 35.9%가 감소하며 저점을 찍었던 반도체 무역 실적은 5월(7367억 달러), 6월(8896억 달러)에 걸쳐 오르다 7월 7443억 달러로 잠시 주춤하는 모습을 보였다. 그러나 8월 다시 8559억 달러로 반등하며 증가세를 이어 갔다. 정부는 반도체 업황 회복 속도에 맞춰 정책적 뒷받침을 하겠다고 약속했다. 이날 반도체 업계 동향과 애로 사항을 전달하는 간담회 자리에서 SK하이닉스 측은 2025년 용인 클러스터에 착공 예정인 ‘미니 팹’ 구축 계획을 설명하며 정부가 국비 지원 결정을 신속히 내려 줄 것을 요청했다. 추 부총리는 “차기 2025년도 본예산 편성 과정에서 적극 검토하겠다”고 답했다고 기재부가 전했다. 미니 팹은 반도체 소부장(소재·부품·장비) 실증 연구를 위해 반도체 공정을 간소화한 시설이다. 기재부는 아울러 반도체 등 국가전략기술 관련 투자세액공제를 상향하고 임시투자세액공제를 재도입하는 등 올해 안으로 반도체 분야에 2조 8000억원 규모의 정책 금융을 지원하고 내년에도 최대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 서울 아파트 매매 뜨거웠다… 상승거래 22개월 만에 최고

    서울 아파트 매매 뜨거웠다… 상승거래 22개월 만에 최고

    지난달 서울에서 매매된 아파트 가운데 직전 거래가보다 비싸게 거래된 사례의 비중이 22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27일 프롭테크 업체 직방이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자료를 분석한 결과 지난 8월 서울에서 거래된 아파트 2951건(동일 아파트 단지 동일 면적 주택 반복 거래) 중 직전 거래가보다 1% 이상 상승한 가격에 거래된 건수는 1561건이었다. 이는 전체 거래(2951건)의 52.9%로 2021년 10월(59.4%) 이후 가장 큰 상승거래 비중이다. 이 분석은 동일한 아파트 단지의 같은 면적 주택이 반복 거래됐을 때 직전 거래와의 가격 차이를 비교한 것이다. 취소된 거래나 주택형별 최초 거래, 직전 거래 후 1년 이상 지난 거래 등은 빠진 수치다. 실제로 서울 성동구 옥수동 옥수하이츠의 경우 전용면적 114㎡가 지난달 22억 9000만원에 거래되며 최고가를 경신했다. 직전 거래인 지난 7월 18억 4500만원보다 4억 4500만원이 상승했다. 서울의 직전 거래가보다 1% 이상 하락한 가격에는 908건이 거래됐다. 전체 거래의 30.8%로, 2021년 10월(26.0%) 이후 하락거래 비중이 가장 작았다. 전국 아파트 상승거래의 비중은 지난 8월 47.7%로, 2021년 11월(48.5%)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반면 전국 아파트 하락거래의 비중은 39.4%로 2021년 11월(38.8%) 이후 처음으로 40% 이하를 기록했다. 함영진 직방 빅데이터랩장은 “정부가 특례보금자리론과 50년 만기 주택담보대출 자격 조건을 강화하는 조치를 발표하면서 금리 인상과 대출 규제 강화로 수요가 위축될 여지가 있다”며 “현재의 상승거래량의 지속적인 증가가 이어질지는 지켜볼 필요가 있다”고 전망했다. 이런 가운데 추석 이후 4분기에는 올해 가장 많은 재개발재건축 정비 사업 단지가 공급될 예정이다. 정비 사업 단지 대부분이 지역 중심 입지에 브랜드 대단지로 공급되며 올해 분양시장을 주도했던 만큼 연내 분양을 앞둔 단지들에 수요자들의 관심이 몰릴 것으로 보인다. 총 37개 단지, 4만 2773가구이며 이 중 1만 6614가구가 일반분양으로 공급된다. 직전 분기(7~9월) 일반분양이 7519가구였던 것에 견줘 2배 이상 증가한 물량이다. 업계 관계자는 “정비 사업 아파트의 경우 생활 인프라가 구축돼 있는 도심에 조성되는 만큼 주거 선호도가 높다”며 “4분기 올해 최대 물량이 예정된 만큼 내 집 마련을 계획하는 수요자라면 정비 사업 단지를 눈여겨볼 필요가 있다”라고 말했다.
  • ‘역대급 불황’ 몸살 앓던 반도체에 훈풍…새달 ‘수출 플러스’ 회복 조짐

    ‘역대급 불황’ 몸살 앓던 반도체에 훈풍…새달 ‘수출 플러스’ 회복 조짐

    미국이 우리나라 기업에 중국 공장 내 자국 반도체 장비의 수출을 통제하는 조치를 사실상 무기한 유예할 것으로 관측되면서 바닥을 쳤던 국내 반도체 경기에 다시 훈풍 조짐이 보이고 있다. 역대급 불황기를 맞았던 반도체 수출도 4분기부턴 전년 동기 대비 플러스 전환이 점쳐지면서 반도체 업계가 다시 전열을 다듬는 분위기다.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27일 반도체업계 간담회가 열린 SK하이닉스 이천사업장에서 미국의 대(對)중국 반도체 장비 수출 통제 유예 소식에 대해 “업계와 정부가 중국 관련 우려사항을 미 당국에 지속적으로 전했기에 미국에서도 경청해 의사결정하지 않을까 생각한다”며 “아직 미 당국으로부터 최종적인 내용을 듣지 못했기 때문에 마무리될 때까지 우려 전달해 (피해) 최소화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흰 방진복을 입고 D램 생산라인을 둘러본 뒤 추 부총리는 “고금리 상태의 장기화, 유가의 상승 국면, 금융시장의 변동성 등 불확실성이 커지는 상황”이라면서도 “전반적으로 보면 경기가 바닥을 다지면서 서서히 조금씩 나아지는 회복 국면으로 들어서지 않을까 싶다”고 전망했다. 그러면서 “수출도 10월, 늦어도 11월에는 플러스가 될 것이라고 본다”고 관측했다. 반도체 업계 역시 4분기 이후 회복 전망을 내놨다. 김정일 한국반도체산업협회 부회장은 “지난해 4분기부터 반도체가 많이 사용되는 서버, 모바일, PC 수요가 코로나19 시기 정점을 찍고 감소하면서 가격이 하락하고 수출이 감소했다”며 “가격이 낮은데도 불구하고 1, 2, 3분기의 수출이 계속 증가세를 보이고 있어 4분기에는 수출이 전년 동기 대비 증가세로 전환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 4월 6380억 달러로 지난해 같은 달 대비 35.9%가 감소하며 저점을 찍었던 반도체 무역 실적은 5월(7367억 달러), 6월(8896억 달러)에 걸쳐 오르다 7월 7443억 달러로 잠시 주춤하는 모습을 보였다. 그러나 8월 다시 8559억 달러로 반등하며 증가세를 이어갔다.정부는 반도체 업황 회복 속도에 맞춰 정책적 뒷받침을 하겠다고 약속했다. 이날 반도체 업계 동향과 애로사항을 전달하는 간담회 자리에서 SK하이닉스 측은2025년 용인 클러스터에 착공 예정인 ‘미니 팹’ 구축 계획을 설명하며 정부가 국비 지원 결정을 신속히 내려줄 것을 요청했다. 추 부총리는 “차기 2025년도 본예산 편성 과정에서 적극 검토하겠다”고 답했다고 기재부가 전했다. 미니 팹은 반도체 소부장(소재·부품·장비) 실증 연구를 위해 반도체 공정을 간소화한 시설이다. 기재부는 아울러 반도체 등 국가전략기술 관련 투자세액공제를 상향하고 임시투자세액공제를 재도입하는 등 올해 안으로 반도체 분야에 2조 8000억원 규모의 정책 금융을 지원하고 내년에도 최대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 미국변호사 대표 법인 US컨설팅 그룹, 미국투자이민 EB5 프로젝트 선별 노하우 공개

    미국변호사 대표 법인 US컨설팅 그룹, 미국투자이민 EB5 프로젝트 선별 노하우 공개

    민족의 명절 추석이 다가오면 단골로 회자되는 자녀 교육 주제의 이야기는 종종 해외 조기유학으로 이어진다. 최근 발표에 따르면 한동안 주춤하던 해외 유학생 수가 늘어나고 영주권을 취득한 재외국민 수도 다시 늘어나고 있는 추세다. 해외로 나가는 유학생들은 국가로 보면 미국이 단연 가장 많다. 미국은 유학 후 미국에서 일을 하거나 거주를 하고자 할 경우 영주권이 필수적이다. 따라서 일찌감치 부모가 유학을 준비하는 자녀를 위해 미국영주권을 신청하고 있는데, 그 중 미국투자이민은 영주권을 취득한 후에도 미국에 반드시 거주할 필요가 없고 영주권 취득 후 2~3년 내로 투자 금액을 회수할 수 있어 경제적인 여유가 있는 부모들이 주로 진행한다. 현재 미국투자이민은 80만 달러(약 11억원)을 미국에 투자하는 조건으로 영주권을 받을 수 있다. 만약 21세가 지나지 않은 자녀가 2명이라면 부모 포함 자녀 2명까지 총 4명이 80만 달러 투자로 동시에 미국영주권을 받을 수 있고, 영주권 취득 후 회수 받은 80만 달러 투자금은 미국의 자녀에게 세금 없이 증여하거나 미국 주택 구매 등 투자로 이어나갈 수도 있다. 미국 이민법 전문 법률사무소 US컨설팅그룹은 최근 조기유학을 계획하고 있는 학부모들의 미국투자이민 컨설팅이 늘어나고 있다며 국내외 여러 미국투자이민 프로젝트들이 존재하지만, 영주권 취득과 투자금 상환을 모두 안전하게 받기 위해서는 다음의 3가지를 고려해야 한다고 27일 설명했다. ●“리저널센터의 실적 감사보고서 꼭 확인해야” 미국투자이민은 모든 절차가 끝나기까지 최소 5년 이상이 걸리고 있어 프로젝트 선택부터 투자금회수까지 전 과정에서 ‘EB5’ 투자자를 대리하는 리저널센터의 오랜 노하우와 경험이 필수적이다. 최근 미국투자이민 개혁법안이 통과되면서 리저널센터 기준이 강화되자 운영이 어려워진 리저널센터를 팔고 사는 경우도 있는데, 최소 10년 이상 미국투자이민 프로젝트를 진행한 경력이 있고 매년 지속적으로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는지 확인하는 것이 필요하다. ●“오랜 기간 동안 투자자를 모집하는 프로젝트는 피하라” 미국투자이민 프로젝트들 중 가장 흔한 것이 주거용 부동산 개발이다. 그러나 대부분의 주거용 임대·분양 부동산 프로젝트들을 보면 3~4년 전부터 EB5 투자자를 모집하고 있는 경우가 대다수이다. 대부분 민간 부동산 개발사는 신용도가 낮아 브릿지론으로 EB5 투자금을 사용하는 경우가 많은데 계획했던 투자금이 다 모이지 않거나, 계획했던 건설 일정이 지연되면서 EB5 투자자를 추가 모집하는 경우가 많다. 오랜 기간 EB5 투자자를 모집한 프로젝트들은 미국 이민국 승인 이력이 있어서 빠르게 진행된다는 말에 현혹돼서도 안 된다. 당연히 4~5년 전부터 EB5 투자자를 모집한 프로젝트라면 이민국의 I-526(투자이민청원서) 승인 이력이 있어야 한다. 미국투자이민에서 첫 번째 단계인 I-526은 투자자들의 자금출처 합법성만 인정된다면 승인되기 때문에, I-526 승인이 추후 정식영주권 취득이나 투자금 회수가 보장이라는 의미는 아니다. 오히려 같은 프로젝트로 수년간 투자자를 모집한다는 것은 프로젝트가 여전히 완료되지 못한 상태이며 프로젝트가 더 안전하다고 해석할 수 없다. ●“수익률 또는 1순위 담보라는 말에 현혹되지 말 것” 미국투자이민은 투자수익을 기준으로 프로젝트를 선택하는 개념이 아니다. EB5 투자자들에게 높은 수준의 이자를 약속하고 1순위 담보권을 준다는 것은 다시 말하면 프로젝트 개발사의 신용등급이 낮아 제1금융권 선순위 금융기관으로부터 저금리 금융을 일으키지 못하므로 EB5 투자금에 의존해야 한다는 의미와 일맥상통한다. 이 때는 비교적 높은 이자를 약속하면서 EB5 투자비율을 높이는데 투자금 회수에 대한 리스크는 EB5 투자자들에게 더 가중될 수 밖에 없다. 따라서 미국투자이민 프로젝트를 선택할 때는 프로젝트 전체 비용 가운데 EB-5 투자금이 차지하는 비율이 어느 정도인지 반드시 살펴야 하며, EB5 대출 자금 비율이 낮은 프로젝트일수록 개발사의 자금 상황이 좋고 투자자 입장에서도 투자금 회수에 대한 리스크가 적다고 판단할 수 있다. 미국투자이민을 국내에서 20년 동안 전문으로 하고 있는 US컨설팅 그룹 제이슨 리(미국 변호사) 대표는 “투자이민 프로젝트를 선택할 때 리저널센터가 과거 실적이 많을수록 유리하다”며 “최근 이민국의 심사 기준이 높아지면서 담당 이민변호사의 역량도 승인 여부에 큰 영향을 줄 수 있다”고 강조했다.
  • 시중은행 예금 금리 4%↑…추석 용돈 모아 이자 받아볼까

    시중은행 예금 금리 4%↑…추석 용돈 모아 이자 받아볼까

    지난해 말 경쟁적으로 출시됐던 고금리 수신상품의 만기가 다가오면서 금융사들의 재유치 경쟁이 뜨거워지고 있다. 저축은행의 평균 예금 금리는 연 4.0%를 넘어섰고, 시중은행에서도 연 4%가 넘는 상품을 쉽게 볼 수 있다. 29일 은행연합회 공시에 따르면 지난 27일 기준 19개 시중은행의 정기예금(단리) 상품 37개 중 최고 금리가 연 4.0%를 넘는 상품은 모두 13개다. 가장 높은 금리를 제공하는 곳은 SC제일은행의 ‘e-그린세이브예금’과 전북은행의 ‘JB 123 정기예금’으로 최고 연 4.20%의 금리를 제공한다. 제주은행(J정기예금)은 연 4.10%의 금리를 제공하며 뒤를 이었다. 5대 시중은행(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은행) 중 일부 은행의 정기예금 금리도 높아졌다. KB국민은행의 ‘KB star 정기예금’과 우리은행의 ‘WON플러스예금’이 최고 연 4.05%의 금리를 제공한다. DGB대구은행(DGB함께예금) 역시 최고금리가 연 4.05%다. 전날까지 최고 금리가 연 3.98%였던 신한은행의 ‘쏠편한 적금’도 이날 기준 연 4.03%로 4%대로 올라섰다. Sh수협은행의 ‘Sh첫만남우대예금’이 연 4.02%의 금리를 제공하는데, 최고 연 4.0%의 금리를 주는 은행들은 BNK부산은행(더 특판 정기예금), DBG대구은행(IM스마트예금), 광주은행(행운박스예금), 전북은행(JB다이렉트예금통장), 케이뱅크(코드K정기예금) 등이 있다. 시중은행에 비해 상대적으로 높은 금리를 제공하는 저축은행의 예금(1년 만기) 금리는 평균이 27일 기준 연 4.19%로 전일(연 4.18%) 대비 0.01%포인트 상승했다. 저축은행중앙회의 공시에 따르면 이날 기준 가장 높은 금리를 제공하는 곳은 엠에스저축은행으로 ‘e-정기예금’이 연 4.55%의 금리를 제공한다. 대형 저축은행 중에선 OK저축은행의 ‘OK e-안심앱플러스정기예금’이 연 4.41% 금리를 제공하며, 페퍼저축은행도 다양한 정기예금 상품의 금리를 연 4.41%로 높였다. 지난해 하반기 시중은행과 저축은행의 수신 확보를 위한 경쟁이 과열되며 고금리 특판 상품이 대거 쏟아졌다. 같은해 10월 다올저축은행은 연 6.5%의 정기예금 상품을 내놨는데 예금 가입을 위해 오픈런까지 벌어지며 수신 여력을 초과하면서 하루만에 금리를 다시 5.20%로 낮췄다. 시중은행도 앞다퉈 5%대 예금 상품을 내놓긴 했으나 과열된 수신경쟁으로 대출금리가 상승 압박을 받자 당국에서 ‘자제령’을 내리면서 올해 초 5%대 정기예금이 실종됐다. 은행권이 수신 경쟁 조짐을 보이자 당국은 자제를 당부하는 한편 은행채 발행 물량을 늘리도록 유도하고 있다. 수신으로 자금을 확보하는 대신 채권 발행으로 선회하라는 것인데, 이로 인해 지난해 하반기 때와 같은 고금리 예금 상품이 출시되긴 쉽지 않을 거란 전망이 많다.
  • [사설] 수요 누르고 집 공급 확대, 제때 이행이 관건이다

    [사설] 수요 누르고 집 공급 확대, 제때 이행이 관건이다

    정부가 5만 5000호가량의 공공주택을 늘리겠다는 내용의 부동산 대책을 어제 내놓았다. 경기 하남 등의 3기 신도시 용적률을 높여 3만호를 추가 공급하고 서울 반경 30㎞ 안에 8만 5000호도 새로 짓는다고 한다. 당초 계획보다 2만호 늘린 서울 인근 물량은 오는 11월에 택지 후보지 발표까지 마치겠다는 목표다. 반토막 난 착공 물량 등을 감안할 때 정부가 ‘공급 속도전’에 나선 것은 바람직해 보인다. 민간 공급도 적극 유도한다. 공공택지 전매를 1년간 한시 허용하고 조기 인허가 때는 인센티브를 주기로 했다. 올해 1~8월 인허가 물량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9% 감소했다. 같은 기간 착공 물량은 56%나 줄었다. 통상 인허가는 3~5년, 착공은 2~3년 뒤 실제 공급으로 이어진다는 점에서 이런 공급 감소세는 2~3년 뒤 집값이 급등할 수 있다는 불안감을 자극했다. 고금리 와중에도 주택담보대출 중심의 가계대출이 최근 5개월 연속 증가한 것은 이런 불안감이 반영됐다고 봐야 할 것이다. 시장 한쪽에서는 수요 진작책이 빠져 ‘반쪽 처방’이라고 하지만 그렇게 볼 일은 아니다. 섣부른 대출 규제 완화나 세제 지원 등은 ‘빚 내서 집 사라’는 잘못된 신호를 줄 수 있다. 가수요도 자극할 수 있다. 다만 여전히 반신반의하는 반응이 많다는 점은 정부가 유의해야 한다. 발표한 공급 물량과 일정이 제대로 지켜지지 않으면 불안심리는 언제고 다시 불붙을 수 있다. 원자재값 상승 등에 따른 분양가 고공행진이 최근 집값 오름세를 주도하는 또 다른 요인이라는 점도 간과해서는 안 된다. 수급 상황과 집값 추이를 면밀히 살펴 필요하다면 추가 대책을 신속하게 내놓아야 할 것이다. 경색된 부동산 자금시장의 숨통을 틔워 주는 것과 별개로 부실한 사업장 정리 등 옥석 가리기도 속도를 올려야 한다.
  • 내년 건보료율 동결… “국민 부담 줄인다”

    내년 건보료율 동결… “국민 부담 줄인다”

    내년 건강보험료율이 올해 수준에서 동결됐다. 건강보험료율 동결은 2017년 이후 7년 만이며 2009년을 포함해 역대 세 번째다. 보건복지부는 26일 건강보험 최고의결기구인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를 열고 2024년도 건보료율을 동결하기로 결정했다. 이에 따라 내년 건보료율은 현행 직장 가입자 기준 7.09%, 지역가입자 부과점수 기준 208.4원으로 유지된다. 앞서 정부는 지난 7월 ‘2023년 하반기 경제정책 방향’을 발표하며 재정 여건과 사회보험 부담률 등을 감안해 내년도 건보료율 인상을 최소화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건보 보장성 강화보다는 건보 재정 효율화에 집중하고 있는 데다 누적 적립금이 지난해 12월 기준 23조 8701억원가량 쌓인 점을 고려했다. 내년 총선을 앞두고 건보료율을 올리는 것이 부담스러웠을 것이라는 분석도 나온다. 복지부는 “건보의 재정 여건과 최근 물가·금리 등으로 어려운 국민경제 여건을 함께 고려한 결정”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23조 8701억원의 적립금도 2025년 국민 5명 중 1명이 65세 이상인 초고령사회에 진입하면 2028년 고갈될 것으로 예측돼 마음을 놓을 수 있는 상황은 아니다. 내년도 건보료율 동결로 당장 서민들의 부담은 덜었지만 내후년에는 건보료율이 더 크게 뛸 수도 있다. 2017년 건보료율을 동결했을 때도 이듬해인 2018년 건보료율이 2.04%나 인상됐다. 이후 건보료율은 2019년 3.49%, 2020년 3.20%, 2021년 2.89%, 2022년 1.89%, 올해 1.49% 올랐다. 복지부는 조만간 건보 재정 개선 방안을 담은 제2차 건강보험종합계획(2024~2028)을 발표할 예정이다.
  • “민간 참여할 당근책 부족… 시장 영향 제한적”

    “민간 참여할 당근책 부족… 시장 영향 제한적”

    정부가 26일 내놓은 국민 주거 안정을 위한 주택 공급 활성화 방안에 대해 부동산 전문가들은 시장에 미칠 영향이나 수요자가 즉각적으로 체감할 수 있는 부분은 제한적일 것으로 전망했다. 민간 시행사나 건설사가 적극적으로 움직일 만한 당근책이 부족하다는 지적이 우세하다. 이은형 대한건설정책연구원 연구위원은 “민간사업의 핵심은 사업성인데, 지금까지 미착공한 택지에 이제 와서 착공을 서두를 이유가 적다”며 “착공하더라도 전체 시장에 미치는 영향이 유의미하진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윤지해 부동산R114 리서치팀 수석연구원 역시 “최근 민간 시행과 시공 사업이 위축된 주원인은 과거보다 높아진 조달 금리와 건설자재 등의 원가 상승에 따른 공사비 갈등 리스크 때문”이라며 “단기적으로는 3기 신도시 내 추가 공급, 공공사업 절차 단축 등 공공의 적극적인 물량 확대를 중심으로 움직일 수밖에 없고 중장기적으로는 민간 참여를 적극 지원하는 방향으로 움직여야 공급량 확대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표준계약서를 활용해 민간사업 공사비 증액 기준을 마련하는 안이나 비(非)아파트 건설 자금을 1년간 한시적으로 지원하는 방안에 대해서는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윤 수석연구원은 “공사비 증액 기준을 위한 표준계약서 도입과 일정 수준 공사비 상승에 따른 재협상 여력 확대 등이 민간 참여를 유도할 수 있는 핵심 중 하나라고 볼 수 있다”고 말했다. 함영진 직방 빅데이터랩장은 “연립·다세대·오피스텔 등의 건설 자금을 기금에서 1년간 한시 지원하는 것은 고무적”이라면서도 “다만 비아파트는 최근 임대수익 대비 고분양가 문제, 전세사기 이슈로 수요가 낮아 지방보다는 일부 도심지역 위주로만 효과가 발현될 것”이라고 말했다. PF(프로젝트 파이낸싱) 대출 보증 확대 등에 대해서는 부실 확산을 막을 수 있지만 철저한 관리·감독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이 연구위원은 “현시점에서 필요하지만, 단순히 시기적으로 문제가 된 우량 사업장을 중심으로 지원을 집중해야지 부실 사업장까지 무차별로 지원해선 안 된다”고 했고 함 랩장 역시 “건설사가 원가 절감 등을 통해 스스로 가격 경쟁력을 확보하는 근본적 사업 재구조화에 대한 검토가 병행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국내 주요 건설사들은 공급 확대에 대해서는 조심스러운 입장이다. 한 대형 건설사 관계자는 “세제 대책 등 공급 확대에 대응하는 수요 진작을 위한 정책 부재가 아쉽다”며 “세부 정책이 나와야 사업 방향이 결정될 것 같다”고 말했다.
  • 경기신보, 내달초부터 5000억원 규모 ‘기회UP 특례보증’ 진행

    경기신보, 내달초부터 5000억원 규모 ‘기회UP 특례보증’ 진행

    경기신용보증재단은 오는 10월 초부터 영세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기회UP 특례보증’을 진행할 계획이라고 26일 밝혔다. 이는 민생경제 안정을 위해 경기도가 세출 구조조정을 통해 추경 출연금 957억원(보증재원 417억원, 2% 이자 지원 540억원)을 마련한 데 따른 것으로 모두 5000억원 규모의 특례보증을 지원할 수 있게 됐다. 지원 대상은 운영자금의 경우 중·저신용자,저소득자, 사회적 약자로 최대 5000만원이 한도다. 대환자금은 대출금리 7% 이상의 고금리 대출을 보유한 소상공인으로,한도는 운영자금과 같은 5000만원이다. 해당 소상공인은 2%포인트 낮은 이자로 최대 3년 거치,5년 분할 상환하는 혜택을 받게 된다. 한편, 경기신보는 평택시 통복시장에서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한 추석맞이 장보기 행사’와 함께 ‘경기 기회UP(업) 특례보증’ 캠페인을 펼쳤다. 전통시장 활성화와 소상공인 위기극복을 위한 이날 행사에는 시석중 경기신보 이사장을 비롯해 이철수 평택통복시장 상인회장, 김창렬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평택센터장, 김진섭 경기도중소기업CEO연합회 평택지회장 등이 참여했다. 시 이사장은 “어려운 경제여건 속에서도 현장을 묵묵히 지키고 있는 상인들을 보며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며 “경기도 유일의 정책금융기관이라는 사명감으로 소상공인이 오늘의 위기를 넘어 내일로 나아갈 수 있도록 신속하고 적극적인 보증지원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 “‘장기 침체’ 中 부동산 회복에 최대 1년 이상 걸릴 듯”

    “‘장기 침체’ 中 부동산 회복에 최대 1년 이상 걸릴 듯”

    중국의 부동산 시장 침체가 수년째 이어지는 가운데 현 상황이 회복되려면 최대 1년 이상 걸릴 수 있다고 중국의 전직 중앙은행 자문위원이 내다봤다. 중국 중앙은행인 인민은행에서 자문위원을 지낸 리다오쿠이 중국 칭화대 경제학과 교수는 26일 블룸버그통신 인터뷰에서 이같이 밝혔다. 리 교수는 “(베이징·상하이 등) 대도시 부동산 시장은 4∼6개월 이내에 성장세로 돌아설 수 있지만 소도시는 최소 6개월, 최대 1년 정도는 걸릴 것”으로 내다봤다. 이어 “일부 부동산 개발업체들이 3·4선 도시(중소도시)에서 과잉 투자·개발을 하고 있다. 그들의 재정 상황을 향후 6개월 이내에 호전시킬 수는 없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리 교수는 금융 리스크 전이 위험을 줄이고자 부동산 개발업체들에 대한 은행 대출을 확대하는 방안을 중국 당국에 제안하면서 “부동산 개발업체들을 보호하려면 약 1000억 위안(약 18조 4000억원)이 필요할 것”으로 추산했다. 그는 중국 인민은행 등이 6대 상업은행(공상·건설·중국·교통·우정저축·농업)들과 함께 위원회를 꾸려 공동으로 대출을 제공하는 방안에 합의하라고 제안했다. 리 교수는 “금리 인하보다 소비재와 주택 수요를 진작시키려는 정책적 지원이 더 중요하다”며 “지방정부 부채 문제 해결을 위한 구체적인 계획이 나올 것”으로 기대했다. 최근 비구이위안(컨트리가든)과 헝다(에버그란데)그룹 등 중국 대형 부동산 개발업체들이 잇달아 부도 위기에 처한 가운데 최근 당국은 ‘생애 첫 주택’ 자격 요건을 완화해 주택 구입을 쉽게 만드는 등 부양책을 내놓고 있다. 실제로 9월부터 대도시를 중심으로 부동산 매매가 살아나고 있지만 완전한 회복세로 전환되지 않고 있다.
  • 주담대 금리 인하 언제쯤 될까…영끌족 한숨 길어진다

    주담대 금리 인하 언제쯤 될까…영끌족 한숨 길어진다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연준)가 최근 ‘고금리 장기화’를 시사하면서 국내 대출 금리도 당분간 오름세를 유지할 가능성이 커졌다. 변동금리를 택한 ‘영끌족(영혼까지 끌어모아 대출한 사람)’은 이자 상환 부담이 커질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29일 금융권에 따르면 지난 25일 기준 KB국민·신한·하나·우리은행 등 4대 은행의 주택담보대출 혼합형(고정) 금리는 연 4.000~6.425% 수준이다. 지난달 말(연 3.830∼6.250%)과 비교해 이달 들어 상단이 0.175% 포인트, 하단이 0.170% 포인트 높아졌다. 주담대 변동금리(신규 취급액 기준)는 같은 날 기준 연 4.270~7.099%로 상단이 7%를 넘어선 상태다. 대출 금리 상단이 7%를 넘어선 것은 지난해 말 이후 9개월 만이다. 지난달 말과 비교하면 상단은 0.130% 포인트 올랐고, 하단은 0.030% 포인트 떨어졌다. 한국은행이 기준 금리를 5차례 연속 동결했음에도 주담대 금리는 상승세를 띄고 있는 모습이다. 이는 우선 미 연준의 긴축 기조가 장기화할 가능성이 커지면서 국내 채권시장 금리가 상승하고 있기 때문이다. 지난 25일(현지시간) 미국 채권시장에서 10년물 국채 금리는 10bp(1bp=0.01% 포인트) 가까이 오르며 연 4.5%를 넘어서 16년 만의 최고치를 재차 경신했다. 이에 서울 채권시장에서 10년 만기 국고채 금리도 전 거래일보다 4.2bp 오른 연 4.054%로 마치며 연고점을 경신했다. 시중은행의 혼합형(고정) 주담대 금리 지표인 은행채(AAA) 5년물 금리도 상승 압박을 받고 있다. 은행채 5년물 금리는 지난 21일 4.517%를 기록하며 6개월 만에 4.5%대로 치솟았다. 지난해 레고랜드 사태 이후 유입된 고금리 특판 예금을 재예치하기 위한 은행들의 고금리 예금 유치 경쟁도 대출 금리를 밀어올리는 요인이 되고 있다. 지난 4월 기준금리(연 3.5%)를 밑돌던 은행 정기예금 금리는 4%대로 올라섰다. 변동형 대출금리의 지표로 쓰이는 ‘코픽스(COFIX·자금조달비용지수)’는 예적금 금리 인상으로 늘어난 조달 비용을 가장 많이 반영한다. 지난달 코픽스는 3.66%로 전월대비 0.03% 포인트 소폭 내렸는데, 이달은 수신 경쟁 격화로 반등할 가능성이 적지 않다. 레고랜드 사태 때 유입된 고금리 예금을 돌려주기 위한 은행채 발행 물량도 늘고 있어 대출 금리 상승으로 이어질 수 있다. 금융권에서는 현재로서는 언제 대출금리가 다시 내려갈지 예측하기 힘들다는 관측이 지배적이다. 연준이 지난주 금리 동결을 결정했음에도 매파적 발언을 쏟아 내면서 연내 금리 인하 가능성은 사실상 사라진 상태다. 이에 삼성증권 등 국내 금융사들도 한국은행 기준금리 인하 시점을 내년 1분기에서 3분기로 미루는 등 수정에 나섰다. 성태윤 연세대 경제학과 교수는 “미 연준이 인하 보다는 긴축을 계속 할 가능성이 크다”면서 “금리 인하 시점을 논하기 어려운 상황”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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