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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내년에도 거가대로 휴일 통행료 할인...경남도 “도민 중심 교통 인프라 구축 지속”

    내년에도 거가대로 휴일 통행료 할인...경남도 “도민 중심 교통 인프라 구축 지속”

    경남도가 올해 첫날 시행한 ‘거가대로 휴일 통행료 할인’ 정책을 내년에도 이어간다. 도는 거제시민을 대상으로 ‘평일 출퇴근 시간대 20% 할인’도 모색하고 있다. 경남도 교통건설국은 20일 성과브리핑을 열고 “새해 첫날부터 거가대로 이용 중·소형 차량 휴일 통행료를 20% 할인했다”며 “2011년 개통 이후 13년 만에 모든 차량이 통행료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앞서 경남도와 부산시는 금리 인하로 발생한 공유이익을 활용해 소형차(승용차·16인승·2.5t 미만 화물차), 중형차(17~32인승 승합차·2.5~5.5t 화물차) 휴일(공휴일, 토·일요일) 요금을 각각 2000원, 3000원씩 20% 내렸다.도는 내년 2월 시행을 목표로 거제시민 평일 출퇴근 시간대 20% 할인도 추진 중이다. 부산시, 거제시와 협의를 거쳐 할인제가 본격 시행하면, 거제시민은 소형차 현 1만원에서 8000원, 중형차 1만 5000원에서 1만 2000원으로 평일 거가대로를 이용할 수 있다. 이날 브리핑에서 경남도는 마창대교 평일 출퇴근 시간대 통행료 20% 할인, 수서행 SRT 개통 등을 올해 주요 성과로 내세웠다. 마창대교 평일 출퇴근 시간(오전 7시~오전 9시, 오후 5시~오후 7시) 통행료 할인은 지난 7월 시행했다. 도와 창원시가 재정분담 문제 등 상호 지속 협의한 결과다. 2026년 6월 30일까지 3년간 적용하는 할인에 따라 현 출퇴근 시간대 통행료는 소형 2000원, 중형 2500원, 대형 3000원, 특대형 4000원이다. 진주와 서울 강남권을 잇는 고속열차(진주~수서행 SRT)는 9월 개통했다. 현재 진주발 수서행이 하루 2편, 수서발 진주행이 하루 2편 운행 중이다. 2016년 첫 선을 보인 SRT는 그동안 경남에서는 운행되지 않았다. 이 때문에 서울 강남 쪽으로 가려는 경남도민은 동대구역에서 수서행 SRT로 환승하거나, 서울역·광명역에서 버스나 지하철로 1시간 더 이동하는 불편을 겪어 왔다. 수서행 SRT 개통 후 하루 평균 이용객은 1347명, 주말(금~일요일) 이용객은 1562명에 달하고 있다. 이용률이 95%에 이르는 만큼 도는 국토교통부, 철도 운영자 측에 열차 증편을 지속적으로 요구할 방침이다. 올 7월에는 경전선 진주~광양 전철화 사업이 준공했다. 국비 1682억원을 들여 4년간 추진한 이 사업은 진주~광양 경전선 55.1㎞를 전철화한 게 골자다. 그동안 이 구간에는 무궁화열차(디젤)가 운행었는데, 사업이 마무리되면서 전기를 동력으로 하는 열차가 투입되고 있다.도는 올해 주요 성과에 1시간 생활도로망 구축과 진해신항 기반시설 발주 등도 포함했다. 경남도는 “지난 2월 동읍~봉강 간 국지도 전 구간을 개통했고, 11월에는 창원 양곡동~진해 석동을 잇는 국도2호선 대체우회도로를 개통했다”며 “모두 7건 43.57㎞ 국도·지방도를 개통해 권역별 1시간대 생활 도로망 확충 기반을 다졌다”고 말했다. 이어 “10월에는 국내 최초 국산장비로 구축된 완전 자동화 항만인 부산항 신항 ‘서컨테이너 터미널 2-5 단계’를 준공했다”며 “진해신항이 조기 건설될 수 있도록 국비 5044억원 등을 내년 정부 예산에 반영시켰다”고 밝혔다.이와 함께 도는 코로나19 확산으로 중단됐던 김해공항 항공화물 수출 재개, 운항 중단 3년 5개월만에 대한항공 사천-제주노선 주 3회 취항 재개, 마산역 미래형 환승센터 시범 사업 선정, 민관 합동 하도급 기동팀 운영·767억원 수주 달성 등을 올해 성과로 언급했다. 김영상 경남도 교통건설국장은 “내년에는 경남도 초광역 철도·도로망 계획을 국가계획에 최대한 반영하고 생활밀착형 도로망도 더 촘촘히 구축하겠다”며 “교통약자 교통편의 확충과 도민 교통비 부담 완화 정책도 함께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 화성시 내년도 본예산 3조 1850억원 확정

    화성시 내년도 본예산 3조 1850억원 확정

    경기 화성시의 내년도 예산이 3조 1850억원 규모로 확정됐다. 이는 전년 대비 618억원 증액된 규모다. 지속적인 고물가·고금리로 인한 경기 침체로 내년도 지방세 세입 규모는 1조 2740억원으로 올해 대비 2657억원이 줄었으나 시는 강도 높은 세출 구조조정으로 가용예산을 최대한 확보하고, 통합재정안정화기금을 활용해 예년 수준 이상의 세출 규모를 확보했다. 특히 어려운 재정 여건에도 사회 복지 분야 예산을 전년 대비 1740억원 이상 증액 편성해 사회복지예산으로 기초연금 2123억원, 영유아보육료 1141억원, 장애인 활동급여 지원 414억원을 편성하는 등 사회적 약자를 위한 복지에 힘썼다. 또한 경제분야 예산으로는 소상공인과 중소기업 자금 지원, 창업벤처기업 육성 지원, 소공인지원센터 운영 등 중소기업 경쟁력 강화와 지역상권 활성화를 위해 503억 원을 편성했으며 농어민 기본소득을 포함한 주민지원 사업에 220억원 등을 편성했다. 이어 시민중심 균형발전 안전도시를 조성하고자 균형발전의 근간이 되는 교통인프라 구축에 518억원을 편성했으며, 시민안전생활 강화를 위한 안전예산 644억원 등을 편성했다. 이외에도 문화분야 예산으로 화성형 보타닉가든과 맨발산책로 조성 등 친환경 생태·문화공간 조성에 38억원, 3개 도서관 및 문화예술타운 건립에 402억원을 편성했고, 서해안 황금해안길 조성에 41억원, 고렴산 해상공원 조성에 30억원 등을 편성했다. 정명근 화성시장은 “어려운 재정여건 속에서 모든 사업의 원점 재검토를 통해 100만 화성시민의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는 정책들을 중심으로 예산을 편성했다”며 “어려운 여건에서 예산을 편성한 만큼 한 푼도 헛되이 쓰이지 않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고객 정보 이용해 6억7000만원 대출한 휴대폰 대리점주, 구속기소

    고객 정보 이용해 6억7000만원 대출한 휴대폰 대리점주, 구속기소

    휴대전화 대리점을 운영하면서 알게 된 고객 정보를 이용해 거액을 대출받아 가로챈 40대 남성이 구속됐다. 대구지검 서부지청은 휴대전화 개통 등으로 얻은 고객 정보를 이용해 휴대전화를 개설한 뒤 6억7000여만원을 대출 받아 가로챈 혐의(사기)로 A씨(43)를 구속 기소했다고 20일 밝혔다. A씨는 2018년 8월부터 올해 7월까지 고객 8명의 정보를 이용해 휴대전화를 개설한 뒤 고금리 대출 6억7000여만원을 받아 챙긴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그는 비대면 인터넷뱅킹 대출을 받기위해 피해자 명의로 휴대전화를 개설, 인증번호를 받은 것으로 드러났다. 또 피해자들에게 대출 사실을 숨기기 위해 금융기관 통지서 주소지도 휴대전화 대리점으로 설정했으며, 휴대전화 개설에 따른 수수료도 별도로 챙긴 것으로 조사됐다. 이번 사건은 지난해 임관한 초임검사가 경찰로부터 피해자 1명이 8000만원의 피해를 본 사건으로 송치받은 후 보완수사를 통해 A씨가 피해자 8명의 명의로 6억7000여만원을 대출받은 사실을 확인해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검찰 관계자는 “수많은 개인정보를 가진 휴대전화 대리점업자가 고객들에게 예상할 수 없는 피해를 입힌 사건으로서 개인정보의 중요성에 대해 경각심을 일으켜 준다”면서 “앞으로도 개인정보를 이용한 범행에 대해 엄정하게 수사하겠다”고 밝혔다.
  • “대규모 금융완화 정책 유지”… 금리 인상, 내년으로 미룬 日

    “대규모 금융완화 정책 유지”… 금리 인상, 내년으로 미룬 日

    일본 중앙은행인 일본은행이 대규모 금융완화 정책을 계속 유지하기로 했다. 내년 일본의 금융정책 변화를 기대했던 외환 시장은 실망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일본은행은 18~19일 이틀간 금융정책결정회의를 열고 단기금리를 -0.1%로 동결하고 장기금리 지표인 10년물 국채 금리의 변동폭 상한을 1%로 올리되 시장 상황에 따라 1%를 어느 정도 초과하기로 한 방침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일본은행의 이달 기준금리 동결 결정은 예상된 일이었기 때문에 시장의 관심은 우에다 가즈오 일본은행 총재의 입에 쏠렸다. 시장에선 미국과 일본 간 금리 차이로 달러 대비 엔화가 한때 151엔을 넘어서며 1990년대 초 거품경제 붕괴 후 엔화 가치가 최저치를 갈아치우고 수입 물가가 크게 상승하면서 대규모 금융완화 정책의 수정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높았다. 이 때문에 단기금리를 동결하더라도 우에다 총재에게서 마이너스 금리 조기 해제 같은 ‘포워드 가이던스’(사전안내) 성격의 발언이 나올 수 있다는 기대감이 있었다. 하지만 우에다 총재는 이날 기자회견에서 “앞날의 불확실성이 아직 극히 높은 상황에서 물가 목표(2%)의 지속적이며 안정적인 달성을 반드시 내다볼 수 없는 상황”이라며 대규모 금융완화 정책을 고수하겠다고 설명했다. 일본은행이 무엇보다 대규모 금융완화 정책을 고집하려는 데는 지난 10월까지 19개월 연속 2%대로 물가가 오른 만큼 임금이 오르지 않고 있다는 판단이 크게 작용했다. 우에다 총재는 “앞으로 임금과 물가(상승)의 선순환이 강해질지는 지켜볼 필요가 있다”고 했다. 일본은행의 태도에 엔달러 환율은 도쿄외환시장에서 오후 4시 기준 143엔 후반대까지 오르는 등 엔화 가치가 다시 떨어졌다. 일본은행의 통화정책 완화 기대감이 꺾이고 엔화 강세에 제동이 걸리면서 상승세를 타던 원화 가치에도 일부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박상현 하이투자증권 연구위원은 “일본은행이 긴축 기조로의 전환 메시지를 뚜렷하게 밝히지 않아 엔화 역시 당분간 추가 강세를 보이기보다는 숨 고르기에 돌입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럼에도 시장에서는 일본은행이 내년 4월에는 마이너스 금리 정책을 종료하고 긴축으로 전환할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하다. 내년 3월 춘투(대규모 임금 협상)가 지나고 임금 인상 추세가 확인되면 그때 긴축으로의 전환을 다시 고민하게 될 것이라는 관측이다.
  • 윤 대통령 “과도한 정치·이념, 경제 지배 못하게 막겠다”

    윤 대통령 “과도한 정치·이념, 경제 지배 못하게 막겠다”

    윤석열 대통령이 19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전국상공회의소 회장단과 오찬 간담회를 갖고 “과도한 정치와 이념이 경제를 지배하지 못하도록 확실히 막겠다”고 공언했다. 윤 대통령은 “국가가 빚을 내서라도 돈을 써야 한다는 주장은 시장을 망치고 기업을 어렵게 만드는 주장”이라며 이같이 밝혔다고 김수경 대변인이 서면 브리핑에서 전했다. 윤 대통령은 “총선을 앞두고 재정을 확장하려는 유혹에 쉽게 빠질 수 있으나, 정부가 돈을 많이 쓰면 민간과 시장 중심의 투자를 해 나가기 어렵다”며 “시장 금리의 기초가 되는 국채 금리가 올라 기업의 자금 조달과 투자를 어렵게 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지난주 방한한 국제통화기금(IMF) 총재 역시 글로벌 쇼크 가능성에 대비해 재정 여력을 확보해야 한다고 강조하면서 우리 정부의 건전 재정 기조를 강력히 지지했다”고 말했다. 또한 영국 이코노미스트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35개국의 경제성적을 인플레이션, GDP, 고용, 주식시장 등 경제금융 지표로 평가한 결과 한국이 경제성적 2위에 올랐음을 언급하며 “세계적인 복합위기 속에서도 우리 정부의 건전재정 정책이 적절하였다는 의미”라고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전례 없는 글로벌 복합위기 속에서 민생을 지켜내겠다는 일념 하나로 최선을 다해 왔다”며 “취임 직후 비상경제민생회의를 신설했고, 위기 대응과 민생에 관한 일이라면 열 일을 제쳐두고 직접 챙겼다”고 소개했다. 민생과 관련해서는 “장바구니 물가는 물론 주거·교통·통신 등 필수 생계비 부담을 경감하고 서민들에 대한 금융 공급도 확대해 나가겠다”고 약속했다.경제외교와 관련해서는 “기업 하기 좋은 환경을 만들어 나가고, 우리 기업이 세계 무대에서 마음껏 뛸 수 있도록 기업의 운동장을 계속 넓혀 나가겠다. 국민들께서 경제 성과를 피부로 체감할 수 있도록 상공인 여러분들과 함께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끝으로 “국내외 경제 여건이 엄중한 상황이지만 우리는 위기를 극복하고 글로벌 리더 국가로 도약할 수 있다”면서 “‘팀 코리아’ 정신으로 힘을 모아달라”고 당부했다. 최태원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은 현 정부가 일자리와 물가 등 민생을 최우선으로 두고 거시경제 리스크를 안정적으로 관리하는 한편 킬러규제 개선, 3대 개혁 등 민간 중심의 경제정책을 뚝심 있게 추진해 준 점에 감사를 전했다. 또한 첨단 전략산업인 반도체, 배터리도 그간 수십 년간 선제적인 투자의 결과물이라며 20~30년 후를 내다보고 ‘미래 산업의 씨앗’을 뿌려달라고 요청했다. 이재하 대구상공회의소 회장은 건배 제의에서 미래 신산업 육성과 지역 균형 발전 지원을 요청하면서 ‘기업이 곧 국가’라고 했다. 윤 대통령은 “‘기업이 곧 국가’라는 건배사에 200%, 300% 동의하고 공감한다”면서 “노동자들을 착취하는 곳이 아니라, 노동자들의 삶의 터전이 되는 기업을 정부가 지원하는 것이 노동자를 돕는 지름길이다. 정부와 기업이 힘을 합쳐 내년에는 더 좋은 성취를 할 수 있도록 다 같이 노력하자”고 당부했다. 행사에는 방문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과 대통령실 이관섭 정책실장, 황상무 시민사회수석, 박춘섭 경제수석 등이 참석했다. 대한상공회의소에서는 최태원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을 비롯해 전국상공회의소 회장단, 서울 상공회의소 회장단, 서울시 각 구 상공회의소 회장단 등이 자리했다.
  • 내년 첨단 산업 육성·‘3고’ 위기 지원에만 ‘102조+α’ 투입

    내년 첨단 산업 육성·‘3고’ 위기 지원에만 ‘102조+α’ 투입

    산업은행과 기업은행, 신용보증기금 등 정책금융기관이 내년 정책자금 212조원을 공급한다. 특히 미래 유망 산업 육성과 3고(고금리·고유가·고환율) 현상으로 어려움을 겪는 기업 지원 등에 102조원 이상을 집중 투입할 방침이다. 금융위원회는 19일 산은 등 정책금융기관 및 관계부처와 함께 서울 마포 프론트원에서 ‘제5차 정책금융지원협의회’를 열고 내년 정책금융 공급 규모를 총 212조원으로 책정했다고 밝혔다. 올해보다 3.4% 늘어난 규모다. 첨단 산업과 신산업 분야 등 미래 먹거리를 위한 ‘5대 중점전략 분야’에 전년보다 11.5% 증가한 ‘102조원+α’의 자금을 집중해 공급하기로 했다. 5대 중점 전략 분야는 ▲글로벌 초격차 산업 육성(17조 6000억원) ▲미래유망 산업 지원(22조 1000억원) ▲기존산업 사업 재편 및 산업 구조 고도화(21조 4000억원) ▲유니콘 벤처·중소·중견기업 육성(12조 6000억원) ▲경영애로 해소(28조 7000억원) 등이다. 글로벌 초격차 분야는 반도체, 이차전지, 디스플레이 등 우리 기업이 기술 우위를 가진 분야에서 글로벌 경쟁 심화에 대응해 압도적인 기술 격차를 유지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데 중점을 뒀다. 유니콘 기업 육성 분야에는 신산업에 진출하는 중견기업과 지식재산권 보유 기업, 지방 우수기업을 지원하는 내용을 담았다. 경영애로 해소 분야는 3고 현상 지속과 경기 전망 둔화 가능성에 대비하기 위한 자금 지원이 포함됐다. 김소영 금융위 부위원장은 “고금리 등 경기 여건 어려움에 맞서 기업들의 자금 애로를 해소함과 동시에 주력 산업과 신산업 분야에서 경쟁력 강화를 위해 금융이 더 적극적으로 뒷받침해야 한다. 각 부처에서 경제·산업 여건 변화에 따라 필요한 사항이 있는 경우 정책금융 추가 공급 등을 포함해 대응 방안을 산업부처와 적극 협의할 것”이라고 밝혔다.ㅇ
  • DB손보 자동차보험 2.5% 인하... 2만 2000원 싸질 듯

    DB손보 자동차보험 2.5% 인하... 2만 2000원 싸질 듯

    DB손해보험이 상생금융의 일환으로 내년 자동차 보험료를 2.5% 인하하기로 19일 결정했다. 가입자 1인당 보험료는 평균 2만 2000원 낮아진다. DB손보는 보험료율 검증 등을 마치고 내년 2월 중순부터 인하된 보험료를 적용한다. DB손보 관계자는“물가 상승, 고금리 등에 따른 서민경제 고통을 분담하는 상생금융 차원에서 자동차 보험료를 인하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다른 손해보험사들도 이번주 중에 자동차 보험료 조정안을 속속 발표할 것으로 보인다.
  • 韓 부자 10명 중 6명은 ‘금수저’…187억 넘어야 ‘찐부자’

    韓 부자 10명 중 6명은 ‘금수저’…187억 넘어야 ‘찐부자’

    한국의 부자 10명 중 6명은 부모나 조부모로부터 상속받은 ‘금수저’로 나타났다. 부자로 인식하는 재산 기준은 187억원으로 9년 만에 60% 이상 늘어났다. 자신을 부자라고 인식하는 사람은 10명 중 2~3명 정도에 불과했다. 하나은행 하나금융경영연구소는 부자 연구 10년을 망라한 ‘대한민국 부자보고서 단행본’을 발간했다고 19일 밝혔다. 하나은행·하나금융경영연구소는 지난 2007년부터 대한민국 부자보고서를 매년 발간해 왔으며 보고서를 외부에 처음 공개한 2012년 이후 연구 결과를 모아 책으로 만들었다. 보고서에 따르면 부자의 기준은 2012년 평균 114억원에서 2021년 187억원으로 증가해 9년 만에 64% 늘어났다. 2022년부터는 부자의 재산 기준을 300억원 이상이라고 응답한 비율이 10%를 넘어 ‘초고액 자산가’가 대두되고 있다. 보고서에 따르면 100억원 이상 보유한 부자는 스스로를 부자라고 인식하지 않고 있으며 10명 중 2~3명 정도만 스스로를 부자라고 생각했다. 부자가 보유한 총자산의 절반 이상은 부동산이 차지했다. 해외 부자의 부동산 비중이 15%인 것과 비교하면 3배가량 높은 수준이다. 부자의 95%가 자가를 보유하고 추가 부동산을 보유한 비율도 절반을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10년간 주택가격이 약 40% 상승했고 부동산 펀드 규모도 7배 이상 성장했음을 고려할 때, 부동산 투자가 부를 일구는 데 크게 이바지한 셈이다.부자는 높은 수익률보다 잃지 않은 투자를 더 중요하게 생각했다. 정부 정책을 비롯해 세제 변화, 국내외 투자 환경 등 외부 변수에 민감하게 반응했다. 코로나19 팬데믹 기간 10% 이상 수익을 낸 부자는 10명 중 3명꼴로 일반인의 2.4배에 달했다. 부자는 팬데믹 초기 유동자금을 확보하고, 간접투자 대신 주식 같은 직접 투자 비중을 확대했다. 경기 침체기에 금리를 낮추고 세금을 줄이는 정부 정책이 양극화를 심화시켰다는 주장이 실제로 확인된 것이다. 부자는 팬데믹이 길어지고 경기 침체 등 불안이 지속되자 예금, 채권 등 안전자산과 외화자산(달러)으로 관심을 돌렸다. 지난 10년간 부자의 소득 원천을 보면 근로소득 비중은 점차 증가하고 반대로 재산소득은 감소했다. 스스로 부를 일군 ‘자수성가형 부자’가 많아졌다고 생각할 수도 있지만 실제 부자 10명 중 6명은 상속형 부자라고 답해 최근 5년간 큰 변화가 없었다. 대표적인 상속·증여 자산의 유형은 부동산이었지만 최근에는 현금이나 신탁상품을 활용한 증여도 확산하는 추세다. 가족 간 분쟁 없이 안전하게 상속재산을 가족에 물려줄 수 있는 ‘유언대용신탁’(금융기관이 위탁자와 생전에 계약을 맺고 계약자의 사망 시 계약 내용대로 자산을 분배·관리하는 금융상품)에 대한 수요도 늘었다고 연구소는 분석했다. 40대 이하 부자를 뜻하는 ‘영리치’는 부동산보다 금융자산 비중이 높았고 10명 중 7명 이상이 해외주식에 투자하는 등 재테크에 적극적이었다. 영리치의 20%는 가상자산을 보유했으며,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투자 정보를 공유하며 외화자산, 현물, 프로젝트 펀드 등 포트폴리오를 확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 [사설] 부동산 PF 부실 비상, 안정책 신속 추진을

    [사설] 부동산 PF 부실 비상, 안정책 신속 추진을

    분양 수익을 전제로 미리 대출을 받아 자금을 조달하는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부실화 위험이 심상찮다. 올봄만 해도 지방 중소형 건설사들이 PF발 도산 위험에 주로 노출됐지만 하반기 이후 시공 능력 16위인 태영건설이 유동성 악화설로 곤욕을 치르는 등 건설업 전반에 위기감이 증폭되고 있는 것이다. 이는 고금리와 건설비용 급등으로 공사 착공과 분양을 못 함으로써 부실 사업장이 늘고 있는 데 따른 것이다. 부실 위험이 건설업 전반과 금융사들로 번지지 않도록 긴밀한 대응이 시급해졌다. 사태가 여기까지 온 데는 주택 경기 침체가 계속된 측면이 크지만 만기 연장 등 땜질 처방으로 위기를 키운 금융당국과 채권단의 책임도 적지 않다. 부실 노출을 막는 동안 대출 잔액과 연체율이 급상승했기 때문이다. 올 9월 말 기준 부동산 PF 대출잔액은 134조 3000억원에 달한다. 지난해 말 115조원에서 20조원 가까이 늘었다. 연체율은 2020년 말 0.55%에서 9월 말 2.42%로 3년 동안 4배 넘게 상승했다. 사업성에 문제가 있다고 판단돼 경·공매가 진행 중인 사업장은 지난해 말 70개에서 올해 6월 말 100개, 9월 말 120개로 가파르게 늘고 있다. PF발 위기가 현실화되는 상황에서 ‘부실 도미노’를 차단하는 게 급선무다. 이를 위해 부실기업의 단계적 정리가 불가피하다. 영업이익으로 이자도 감당하지 못하는 한계기업과 살릴 수 있는 기업을 가려내는 옥석 가리기는 필수다. 회생 가능성이 없는 기업은 과감히 정리하고 일시적 자금난을 겪는 기업은 유동성 지원을 해 시장이 돌아가게 해야 한다. 건설사들이 이자 부담을 덜도록 선제적인 금리 조정도 검토할 필요가 있다. 또한 시장 정상화를 위해 ‘분양가 상한제 아파트 실거주 의무 폐지’ 법안도 처리해야 한다. 이를 위해 야당의 협조가 절실하다.
  • 산타랠리는 한국보다 미국을 좋아해!

    산타랠리는 한국보다 미국을 좋아해!

    美 5년간 1번 빼고 모두 강세올해도 연준발 강세장 기대감‘연말 배당’ 코스피는 4번 하락배당 챙기고 대거 차익실현 탓“한국도 올핸 선물 기대해 볼 만”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연준)가 성탄절을 불과 2주일여 앞두고 내년도 금리 인하 가능성을 깜짝 시사하자 국내외 투자자들은 ‘산타랠리’ 기대감에 부풀어 있다. 1년 내내 성탄절만 기다리게 만드는 산타의 선물처럼 연말과 신년 초에 주가가 강세를 보일 것이라는 기대다. 산타랠리에서 비껴가는 일이 잦았던 코스피에도 연말 기대감은 퍼져 있다. 우리 증시에도 산타가 올까. 18일 메리츠증권이 2018년부터 2022년까지 성탄절이 낀 12월 마지막 주의 미국 나스닥·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 및 우리나라 코스피·코스닥을 분석한 결과 산타랠리의 본고장 미국에서는 최근 5년간 연말 주가가 상승세를 나타낸 적이 많았다. 지난 5년간 12월 마지막 주 나스닥은 평균 0.40% 올랐다. 2021년 한 해만 0.05% 소폭 하락했을 뿐 나머지 4년은 모두 산타가 찾아왔다. 다우 역시 지난해 0.28% 하락한 것을 제외하곤 나머지 해에는 모두 오르며 평균 0.28%의 상승률을 나타냈다. 반면 코스피는 5년 평균 0.62% 하락해 사실상 산타랠리와 거리가 멀었다. 2020년을 제외하고는 매년 지수가 떨어졌으며 하락폭도 최대 3.34%로 컸다. 코스닥은 또 다른 양상이다. 같은 기간 평균 1.36% 상승하긴 했으나 2020년에는 4.28% 올랐다가 2022년에는 1.73% 떨어지는 등 들쭉날쭉했다. 통계상 산타는 한국에 잘 오지 않는다. 메리츠증권은 산타가 유독 코스피에 인색한 이유로 ‘연말 배당’을 꼽았다. 코스피 12월 결산 상장사 10곳 중 6곳은 한 해 동안 거둬들인 이익을 주주들에게 연말에 몰아서 나눠 준다. 게다가 마지막 주식 매수일이 통상 성탄절 직후인 28일이다. 하루 뒤부터는 배당금을 확보한 투자자들이 주식을 팔아도 무방하다. 즉 29일 차익실현 매물 등으로 일시적으로 주가가 하락하는 ‘연말 배당락’이 일어나는 일이 잦다. 반면에 미국은 연중 내내 배당금이 고르게 지급되기 때문에 연말 주가 하락 효과가 덜하다. S&P500에 속한 기업의 80%가량이 3개월 주기로 1년에 네 번 배당금을 준다. 기업별 지급 시기도 미국은 1·4·7·10월, 2·5·8·11월, 3·6·9·12월 등 각각 분산돼 있다. 우리나라처럼 연말 배당을 받기 위해 주식을 샀다가 몽땅 팔아 치울 필요가 적다는 이야기다. 올해에는 연준이 시장에 건넨 ‘피벗’(통화정책 전환)이 산타랠리 전망을 밝게 하고 있다. 연준은 지난 13일(현지시간) 기준금리를 동결하는 동시에 내년도 금리를 0.25% 포인트씩 세 차례 인하할 수 있다고 밝혔다. 주요국 증시가 일제히 산타랠리를 보이고 있고, 채권 금리도 빠르게 하락하고 있다. 이쯤 되면 코스피도 덩달아 산타랠리를 탈 가능성이 커졌다는 평가다. 이진우 메리츠증권 투자전략팀장은 “연준의 금리 인하 기대감이 워낙 크다 보니 대형주 중심 외국인 매수세가 강해질 것으로 본다”면서 “한국도 산타의 작은 선물 정도는 기대해 볼 만하다”고 분석했다.
  • 올 건설업체 326개 문 닫았다

    올 건설업체 326개 문 닫았다

    도급 순위 10위권대인 중견 건설사의 워크아웃 신청설, 1군 건설사의 부도설이 제기되는 등 건설·부동산 시장에 위기감이 확산되고 있다. 실제로 건설사 폐업이 늘고 분양보증 사고 발생 건수도 증가하면서 제때 입주를 하지 못할까 우려하는 수분양자들의 불안감도 커지고 있다. 18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올해 10월까지 국내 종합건설업체 총 1만 9277개 가운데 폐업을 선택한 곳은 326개로 2006년 이후 최다인 것으로 나타났다. 중소건설사들의 부도 소식도 잇따르고 있다. 자체 브랜드 ‘해광샹그릴라’로 알려진 시공능력평가 908위인 광주의 해광건설은 만기가 된 어음을 막지 못해 지난 13일 부도 처리됐다. 지난 1일엔 경남 지역 시공능력평가 8위인 남명건설이 최종 부도 처리됐다. 주택도시보증공사(HUG)에 따르면 분양보증 사고는 올해 들어 지난달까지 11건 발생했으며 사고액은 7553억원에 달한다. 이는 금융위기로 부동산 경기가 급락했던 2012년(14건·9564억원) 이후 최대 규모다. 분양 계약자들은 시행·시공사가 부도로 공사를 멈추더라도 HUG로부터 분양금을 돌려받을 수는 있다. 주택 30가구 이상을 선분양하는 사업 주체는 HUG로부터 분양보증을 받게 돼 있다. HUG는 분양 계약자들에게 분양대금을 돌려주는 조건으로 사업권을 회수할 수 있다. 피해가 아예 없는 것은 아니다. 건설사 부도 시 이미 분양한 아파트의 경우 수분양자들은 ‘환급이행’ 또는 ‘분양이행’을 선택할 수 있는데, 수분양자 가운데 3분의2 이상이 환급을 희망하면 HUG는 분양대금을 환급한 뒤 사업장 매각 등을 통해 환급금을 회수한다. 만약 수분양자들이 공사 진행을 원할 경우 HUG가 시공사를 변경해 분양을 이행한다. 다만 두 선택지 모두 고통을 수반한다. 사업을 이어 가더라도 보증 사고에 따라 준공 일정이 밀려 입주가 늦어진 경우 은행에서 대출을 했다면 지연 기간만큼 추가 이자를 감내해야 한다. HUG는 중도금 대출 이자까지 책임지진 않는다. 분양대금 돌려받기를 택할 경우에도 분양 포기 직전까지 낸 이자는 받을 수 없으며 ‘내 집 마련의 꿈’도 날아간다. 대한건설협회 관계자는 “건설사의 책임준공과 관련해 예외 사유를 적용받아 기한을 연장하는 방안과 건설공제조합의 PF 보증을 주거용으로 확대하는 방안 등을 정부에 건의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경기침체 속 고금리로 올해 부실 징후를 보이는 기업이 지난해보다 25% 증가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날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채권은행은 올해 231개사를 부실징후기업(신용위험 C·D등급)으로 선정했다. 지난해 185개사보다 24.8%(46개사) 증가했다. 업종별로는 부동산 경기 침체의 직격탄을 맞은 부동산업(22개)에 속한 기업이 가장 많았다. 도매·상품중개(19개), 기계·장비, 고무·플라스틱, 금속가공업(각 18개) 등이 그 뒤를 따랐다. 대기업과 중소기업 모두 부실 징후가 늘었다. 올해 부실징후기업 중 대기업(금융권 신용공여 500억원 이상)은 9개사, 중소기업(금융권 신용공여 500억원 미만)은 222개사로 전년 대비 각각 7개사, 39개사가 증가했다. 부실징후기업 수는 코로나 기간 유동성 지원 조치 등으로 감소하다가 지난해부터 증가 추세로 전환됐다. 금감원은 “금리 상승 영향이 본격화되면서 높아진 금융비용 부담으로 연체 발생 기업이 증가했다”면서 “정상화 가능성이 낮은 기업은 법적 구조조정 등을 통해 부실을 신속히 정리함으로써 시장 불확실성을 해소하겠다”고 밝혔다.
  • [단독] 피해 구제는 회사가 했는데… 금융권 임직원 제재 감경 사유 재검토

    금융당국이 금융사 임직원 제재 시 기관 차원의 피해구제 노력을 개인 제재의 감경 사유로 인정하는 것에 대해 재검토한다. 라임·옵티머스 펀드 사태와 관련해 최근 박정림 KB증권 대표와 정영채 NH투자증권 대표가 중징계를 받은 뒤 행정소송을 제기한 터라 금융당국의 이런 방침에 관심이 쏠린다. 18일 금융당국에 따르면 금융위원회는 금융감독원 제재심에서 감면 요소인 사후 수습 노력과 자진신고 등을 구체적 사례에 맞게 적용할 수 있도록 세부 기준을 검토해 달라는 의견을 금감원에 전달했다. 제재 대상인 금융사 임원들이 회사 차원에서 이뤄진 피해 배상 및 사후 수습 노력을 개인의 제재 수위를 낮추는 근거로 활용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는 판단에서다. 자진신고 역시 기준이 명확하지 않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금융위의 금융기관 검사 및 제재에 관한 규정에는 기관 및 임직원 제재 시 사후 수습 노력과 자진신고 여부 등을 고려해 제재를 감경 또는 면제할 수 있다고 돼 있다. 금감원 시행세칙에도 임직원에 대한 제재 양정을 정할 때 사고금액의 규모 및 손실에 대한 시정 및 변상, 사후 수습 및 손실 경감을 위한 노력, 금융거래자의 피해에 대한 충분한 배상 등 피해복구 노력을 참작 사유로 두고 있다. 이 때문에 라임·옵티머스 펀드 환매 사태 때나 해외금리연계 파생결합상품(DLF) 불완전판매 사태 등이 발생했을 때 금융사들이 제재 수위를 낮추기 위해 금감원 분쟁조정위원회의 조정안을 빠르게 수용한 측면도 있었다. 하지만 사후 수습 노력과 자진신고를 일괄적으로 감면 사유로 적용하는 것은 합당하지 않다는 게 금융당국의 판단이다. 또 임원 제재가 해임권고, 직무정지, 문책경고, 주의적 경고, 경고 등 5단계로 많지 않아서 감경 요소를 제재 수위를 낮추는 데 직접적으로 반영하기도 어렵다는 설명이다. KB증권 박 대표 역시 라임펀드 환매 중단 발생 후 분쟁 조정위에서 결정한 60~70% 배상안을 받아들이는 등 사후 수습에 힘썼다는 점을 제재심에서 거듭 강조했지만 제재 수위를 낮출 정도로 인정되지는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금감원 관계자는 “제재 사례가 유형화되고 세부적인 기준이 있으면 금융사 입장에서 예측 가능성이 높아질 수 있다” 고 말했다.
  • 주담대 고정금리 하단 3%대로 하락했는데…‘금리 인하’ 기대에 변동형 선호

    주담대 고정금리 하단 3%대로 하락했는데…‘금리 인하’ 기대에 변동형 선호

    5대 은행(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의 주택담보대출 고정금리 하단이 3%대 중반으로 떨어졌지만 정작 변동금리를 선택하는 차주들의 비중이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이 기준금리 인상을 마무리할 거란 전망에 변동금리를 선호하는 심리가 강해진 것으로 분석된다. 18일 이들 은행의 주담대 고정금리(혼합형)는 연 3.39~5.803%로 하단이 3%대 중반으로 내려왔다. 지난달 23일까지만 해도 연 3.86~6.211%로 3%대 후반이었는데 한 달도 채 되지 않아 0.47%포인트 떨어진 셈이다. 지난달 중반(15일)까지만 해도 고정금리 하단은 연 4.13%로 4%대를 넘었었다. 주담대 고정금리가 하락하는 이유는 해당 금리가 준거금리로 하는 금융채 5년물이 하락하고 있어서다. 지난 15일 기준 금융채 5년물(무보증·AAA) 금리는 3.853%로 지난달 1일(4.734%)와 비교하면 0.881%포인트 떨어졌다. 금융채 5년물 금리 하락의 영향으로 추후 이들 은행의 주담대 고정금리 역시 더욱 하락할 가능성이 높다. 주담대 변동금리 역시 떨어지고 있는 추세다. 이날 기준 5대 은행의 주담대 변동금리는 연 4.52~6.872%로 지난달 15일(연 4.58~7.207%) 대비 상단은 0.335%포인트 떨어졌고, 하단은 0.06%포인트 하락하며 6%대로 떨어졌다. 변동금리의 준거금리가 되는 코픽스가 4개월 연속 상승하며 지난해 12월 이후 11개월만에 4%대에 올라섰지만 은행들이 선제적으로 가산금리를 조정하면서 시장금리 하락 추이를 반영했다. 고정금리와 변동금리의 차이가 상하단 모두 1%대로 벌어졌지만 지난달까지 5대 은행의 신규 주담대에서 고정금리 대비 변동금리에 대한 선호 현상은 크게 완화되지 않고 있는 모양새다. 내년부터 금리가 인하할 거란 기대감이 일부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A은행의 경우 신규 취급 주담대 중 고정금리 비중이 지난 10월 61%에서 지난달 42%로 20%포인트 가량 큰 폭으로 떨어졌다. B은행 역시 같은 기간 99%에서 98%로 소폭 하락했으며, C은행의 경우 89.52%에서 89.17%로 0.35%포인트 떨어졌다. 나머지 두 은행은 76%에서 79%로 3% 포인트 올랐고, 88.5%에서 88.74%로 0.24%포인트 가량 소폭 증가하는 데 그쳤다. 이들 은행의 고정금리 비중은 상단 기준 지난 9월이 76~99.4%로 가장 높았고, 하단 기준 지난 5월(84~98%)이 가장 높았다. 한국은행에 따르면 지난 10월 은행권 신규 주담대에서 고정금리가 차지하는 비중은 7개월 만에 60%대로 떨어졌다. 반면 변동금리를 택한 비중은 32.8%로 한달 새 8% 포인트 늘면서 최근 1년 중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
  • 작심 “스터디카페, 입지 영향 적은 사업아이템으로 주목”

    작심 “스터디카페, 입지 영향 적은 사업아이템으로 주목”

    경기 침체와 금리 인상 등의 영향으로 부동산 시장이 한파를 맞이한 가운데 입지 영향이 적은 사업 아이템이 주목받고 있다. 18일 독서실 스터디카페 작심 측에 따르면 기존의 단순 집중 공간에서 개방형 카페 공간, 업무 공간 등으로 다변화를 꾀하면서 주춤했던 스터디카페 창업 시장에 다시금 활력을 불어넣었다. 폭 넓은 범주의 이용자를 유치해 안정적인 수익을 창출할 수 있는 창업 아이템으로 상가와 건물을 보유한 예비 창업자들의 이목을 끌었다.스터디카페 브랜드 작심은 자회사인 인테리어 전문 기업 ㈜작심디자인그룹을 통해 이용과 운영에 효율적인 공간 구성과 맞춤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작심 스터디카페 운영사인 ㈜아이엔지스토리의 우호진 전략 이사는 “작심은 매년 직영점에 투자해 본사가 직영점을 지속적으로 오픈하여 브랜드 입지를 강화하고 있다.” 며 “이면도로에 건물 중층부, 상승부에 위치하더라도 독보적인 콘텐츠와 다목적의 공간 활용도로 꾸준히 이용자를 유치할 수 있다.” 고 말했다. 이어서 그는 “금년 10월 오픈한 더 작심 스터디카페 제주 영어교육도시점은 공실을 약 2년동안 유지하다가 건물의 시행사가 직접 작심을 공실에 유치해 작심 오픈 이후 공실이던 나머지 상가에도 관련 상권을 입점 시키며 주변 상권 활성화에도 기여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더 작심 영어교육도시점 창업 사례는 공실 면적 320평중 절반인 160평을 작심으로 창업해 해당 사례가 언론보도로 알려지면서 공실 리스크를 안고 있는 꼬마빌딩 및 신축건물의 건설사, 시행사로부터 창업 문의가 잇따르고 있다고 회사 측은 전했다.
  • ‘1900억 성북 상품권’ 주민도 상인도 웃는다[현장 행정]

    ‘1900억 성북 상품권’ 주민도 상인도 웃는다[현장 행정]

    서울 성북구가 지역 경제의 근간인 소상공인에게 힘을 보태기 위해 다양한 정책을 펼치고 있다. 그 가운데서도 상인과 지역 주민 모두 반기는 제도는 ‘성북사랑상품권’이다. 17일 성북구에 따르면 성북구는 지난 4일 발행을 마지막으로 올해 7차례에 걸쳐 총 610억원 규모의 성북사랑상품권을 발행했다. 상품권 액면가보다 7% 저렴한 가격으로 1인당 최대 50만원까지 구매할 수 있으며 보유 한도는 150만원이다. 구매한 상품권은 성북구 내 1만 956개 가맹점에서 사용할 수 있다. 지난달 29일 7차 상품권 발행을 앞두고 돈암시장에서 만난 상인들은 상품권 효과에 크게 동의했다. 이기완 돈암시장 상인회장은 “주민들이 상품권을 시장에서 사용하니까 지역 경제를 살리는 데 이만큼 도움이 되는 것도 없다”면서 “돈암시장의 104개 점포를 운영하는 상인들에게는 절실하다”고 말했다. 다른 상인도 “상품권 발행액이 적어서 하루 만에 늘 매진되는 것을 아쉬워하는 사람이 많다”고 덧붙였다. 구는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한 위기와 고물가·고금리로 민생 경제의 어려움이 지속되는 상황에서 민간 소비율을 높이고 소상공인의 매출을 늘리기 위해 지난 3년간 약 1900억원의 성북사랑상품권을 꾸준히 발행해 왔다. 지역에 있는 한 종교 시설에서 코로나19가 확산했을 당시 경제적으로 큰 타격을 입은 장위·석관·월곡 지역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맞춤형 지역사랑상품권을 긴급 발행하기도 했다. 상품권 덕분에 지역 경제를 신속하게 회복할 수 있었다고 구는 전했다. 이승로 성북구청장은 “코로나19 확산 시기에 성북구 지역 경제가 절체절명의 위기에 놓인 적이 있었다”면서 “당시 성북사랑상품권의 효과를 모두 체감했기에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최대한 많이 발행하려고 노력했다”고 말했다. 구는 상품권에 대한 정부 예산이 없는 상황에서도 할인율 7%를 전액 구비로 편성해 상품권을 발행하고 있다. 이 구청장의 공약 사업이자 구의 대표 소통 창구인 ‘현장 구청장실’을 통해서도 상품권 추가 발행에 대한 주민 제안이 지속적으로 이어지고 있다. 이 구청장은 “성북구는 성북사랑상품권을 발행한 지 3년 됐는데 주민들이 구매액의 98%를 소진할 만큼 반응이 좋다”면서 “올해 610억원을 발행한 데 이어 내년에도 그 이상 발행할 수 있게 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성북사랑상품권 이 외에도 지역 경제의 실핏줄인 골목 경제를 살릴 수 있는 다양한 대안과 정책을 발굴하겠다”고 말했다.
  • GH, 2024년 기존주택 전세임대 1·2순위 입주자 모집

    GH, 2024년 기존주택 전세임대 1·2순위 입주자 모집

    경기주택도시공사(GH)는 2024년 기존주택 전세임대주택 일반 1·2순위 입주자를 모집한다고 17일 밝혔다. 기존주택 전세임대 사업은 자격요건을 갖춘 입주대상자가 지원 한도액 범위 내에서 원하는 주택을 물색하면 GH가 주택 소유자와 전세계약을 체결한 후 입주대상자에게 저렴하게 재임대하는 주거복지사업이다. 신청 자격은 모집공고일(12월15일) 기준 경기도에 거주(주민등록표상 등재)하는 무주택 세대 구성원이다. 1순위는 ▲생계·의료 수급자 ▲보호대상 한부모가족 ▲주거지원 시급가구 ▲전년도 도시근로자 가구당 월평균 소득 70% 이하 장애인 ▲수급권자·차상위계층 고령자이며, 2순위는 ▲전년도 도시근로자 가구당 월평균 소득 50% 이하 가구 ▲전년도 도시근로자 가구당 월평균 소득 100% 이하 장애인 등이다. 지원한도 금액은 1억 3000만원으로 한도액 범위 내 전세보증금의 5%에 해당하는 금액은 입주자가 부담한다. 월 임대료는 나머지 95% 전세보증금에 대해 연 1~2%의 금리를 적용해 산정한다. 최초 임대 기간은 2년이다. 입주 자격이 계속 유지될 경우 1순위는 횟수 제한 없이, 2순위는 총 14회까지 재계약이 가능하다. 신청 기간은 2024년 1월 8~19일이며, 본인의 주민등록지 소재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접수하면 된다.입주 대상자 발표는 접수일로부터 약 3개월 이후 GH에서 개별 통보한다.
  • “서비스 물가 여전히 높다” 월가에서 고개 드는 연준의 ‘피벗’ 시기상조론

    “서비스 물가 여전히 높다” 월가에서 고개 드는 연준의 ‘피벗’ 시기상조론

    미 연방준비제도이사회(연준)의 ‘피벗’(정책 전환)이 ‘시기상조’라는 우려가 월가 안팎에서 고개를 들고 있다. 시장에서는 이르면 내년 3월부터 연준이 금리 인하를 시작해 내년 중 1%포인트 이상 인하할 것이라는 기대가 확산되고 있다. 그러나 인플레이션이 둔화됐지만 서비스 물가상승률은 5%대로 여전히 높은 수준인 탓에 연준이 인플레이션과의 전쟁에서 너무 성급하게 승리를 선언한 게 아니냐는 비판이 나온다. NYT “월가, 연준 피벗 ‘시기상조’ 논쟁” 미 뉴욕타임스(NYT)는 15일(현지시간) “‘연준이 너무 이른 피벗을 했나’라는 논쟁이 월가에서 벌어지고 있다”면서 월가는 연준이 과연 예고한 것처럼 금리를 인하할 수 있을지를 놓고 이견이 분분하다고 전했다. 앞서 지난 13일 연준은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직후 공개한 점도표를 통해 내년 말 기준금리 중간값을 4.6%으로 제시했다. 점도표대로라면 내년 세 차례에 걸쳐 기준금리를 총 0.75%포인트 인하하게 된다. 이에 시장에서는 연준의 금리 인하 시점과 인하 폭에 대한 기대를 끌어올리고 있다. 월가에서는 이르면 내년 6월부터 연준이 기준금리를 인하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으며, 골드만삭스는 금리 인하 시점으로 내년 3월을 점쳤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연방기금(FF) 금리 선물 시장에서 투자자들은 연준이 내년 3월에 금리를 인하할 가능성에 베팅하고 있으며, 연준이 내년 1년간 기준금리를 총 1.5%포인트 인하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다만 현재의 물가 수준이 여전히 높다는 점을 고려하면 연준이 다소 성급하게 금리 인하에 나서는 것이라는 반론도 만만찮다. 스테이트 스트리트 글로벌 마켓의 리 페릿지 멀티에셋 전략 책임자는 “연준이 예고한 대로 금리를 인하할 것이라는 확신이 들지 않는다”라면서 “확실히 시장이 예상하는 수준의 금리 인하는 아닐 것”이라고 선을 그었다. 미국의 11월 소비자물가지수(CPI)는 전년 동월 대비 3.1% 올라 10월(3.2%)보다 상승률이 둔화했다. 연준이 통화정책의 근거로 삼는 개인소비지출(PCE)도 지난 10월 전년 동월 대비 3.0% 상승해 2년 7개월 만에 가장 낮은 수준을 기록했다. 다만 전년 동월 대비 상승률이 0%으로 둔화한 상품 CPI와 달리 주거(6.5%)와 비주거 서비스(3.5%), 이들을 포함한 서비스(5.5%)의 물가상승률이 여전히 높은 수준이다. 페릿지 책임자는 “미국의 소비자는 여전히 돈을 쓰고 있으며 경제와 노동 시장은 여전히 견고하게 성장하고 있다”면서 “연준은 인플레이션과의 싸움에서 승리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래리 서머스 전 재무장관도 이번주 초 진행된 영국 파이낸셜타임스(FT)와의 인터뷰에서 “인플레이션이 여전히 2%를 넘으며 현재 2%라도 다시 오르지 않으리라는 확신이 없다”면서 “우리 경제가 연착륙했다고 판단하는 것은 시기상조”라고 경계했다. 뉴욕 연은 총재 “금리 인하 논의 없다” 연준 내부에서도 금리 인하 논의에 선을 긋는 목소리가 나왔다. 존 윌리엄스 뉴욕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는 이날 미 CNBC와의 인터뷰에서 “우리는 현재 금리 인하를 이야기하고 있지 않다”면서 “인플레이션을 목표치인 2%로 돌려놓기 위해 충분히 긴축적인 통화정책을 유지하고 있는지 질문에 집중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윌리엄스 총재는 연준 내에서 중도파로 분류되며 FOMC에서 고정적으로 투표권을 행사한다. 여전히 끈적한 서비스 물가는 연준의 금리 인하 ‘시기상조’론에 힘을 싣는다. 상품과 서비스 물가 바스켓에서 식품·에너지 물가와 주거비를 제외한 초근원(supercore) 인플레이션은 10월 전년 동월 대비 3.7%, 전월 대비 0.2% 상승했으나 11월에는 연간 3.9%, 월간 0.4%로 반등했다. 연준은 인건비가 크게 반영돼 고용 상황을 판단할 수 있는 초근원 인플레이션을 주목하고 있다. 존 오더스 블룸버그 시장 담당 수석 에디터는 칼럼에서 “경제의 큰 부분을 차지하는 서비스 물가는 팬데믹 이전의 약 두배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면서 “연준은 초근원 인플레이션이 둔화하고 있다고 강조했지만, 초근원 인플레이션율이 11월에 반등한 것은 문제가 되지 않는가”라고 비판했다. 로이터 “유럽중앙은행, 6월 이전 금리 인하 없을 것” 한편 이르면 오는 3월 금리 인하 가능성이 점쳐졌던 유럽중앙은행(ECB)도 ‘조기 피벗’에 대한 기대감이 꺾이고 있다. 로이터통신은 15일 소식통을 인용해 “ECB는 6월 이전에 금리를 인하하기 어려울 것”이라면서 “ECB는 그간 기준금리를 10차례 올려온 긴축 노력이 실패하는 것을 경계하고 있으며, 연준이 3월에 금리 인하에 나설지 관련 데이터를 지켜본 뒤 금리 인하 논의를 할 것”이라고 전했다. ECB는 지난 10월에 이어 이달에도 현재 4.5%인 기준금리를 동결했다. 유로존의 물가상승률이 2%대로 둔화한 데 이어 3분기 경제가 -0.1% 역성장하는 등 경기 침체 국면에 놓이면서 ECB의 조기 금리 인하 가능성이 점쳐졌다.
  • 美금리인하에 금 인기 고공행진…ETF·금통장에 개미 자금 몰려

    美금리인하에 금 인기 고공행진…ETF·금통장에 개미 자금 몰려

    금값이 하루가 멀다하고 뛰자 금 관련 상장지수펀드(ETF)와 골드뱅킹(금통장) 등 금융상품에 개미들의 자금이 몰리고 있다.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 간 전쟁으로 국제 정세가 불안한 와중에 미국의 금리인하 기대감이 더해져 금을 찾는 수요가 늘었다. 1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금 현물 1㎏ 수익률을 추종하는 ‘에이스 KRX 금 현물’ ETF는 지난 15일 1만 2150원에 장을 끝냈다. 올해 초(1월 2일) 1만 885원과 비교하면 11.6% 뛰었다. 금 투자에 대한 개인투자자들의 관심이 커지자 순자산액은 지난 14일 기준 1029억원으로 올해 들어 최대치를 기록했다. 올해 초 순자산인 432억원과 비교하면 1년도 안 돼 2배 넘게 불었다. 금 선물 수익률을 추종하는 ETF도 오름세다. 금 선물 관련 지수의 일별 수익률을 2배로 추종하는 ‘에이스 골드선물 레버리지’ ETF는 종가 기준으로 연초 대비 12.1% 올랐다. 이밖에 ‘타이거 골드선물’과 ‘코덱스 골드선물’ ETF도 각각 6.3%, 5.6% 상승했다. 시중은행을 통해 금에 간접 투자하려는 투자자들도 늘고 있다. 금융권에 따르면 KB국민·신한·우리은행의 지난 4일 기준 금 통장 계좌 수는 24만 9809좌로 지난해 말 대비 2.4% 늘었다. 금 통장은 금 실물을 직접 매매하지 않아도 통장을 통해 금을 0.01g 단위로 자유롭게 사고팔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불안한 국제 정세 속에서 미국 금리 인하 기대감이 커지자 금값은 천정부지로 오르고 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15일 금 시장에서 1㎏짜리 금 현물은 1g당 8만 5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지난 4일에는 장중 8만7910원으로 신고가를 경신했다. 2014년 3월 24일 KRX 금 시장 거래가 시작된 이래 가장 높은 가격이다. 내년에도 금값은 고공행진을 이어갈 전망이다. 중동을 둘러싼 정세가 불안한 상황에서 미국의 통화정책 완화로 인해 금이 대체 투자처로 주목받고 있기 때문이다. 글로벌 투자은행(IB) JP모건은 최근 보고서에서 내년도 금 가격이 온스당 2300달러(약 300만원)까지 오를 것으로 내다봤다.
  • 코픽스 11개월만에 4%대 진입 … 주담대 변동금리 오른다

    코픽스 11개월만에 4%대 진입 … 주담대 변동금리 오른다

    11월 코픽스 0.01%포인트 상승 … 상승 폭은 둔화주담대 고정금리 하단 3%대 “고정금리 갈아타기 늘 것” 은행권 주택담보대출(주담대) 변동금리의 기준이 되는 코픽스(COFIX·자금조달비용지수)가 소폭 상승해 11개월만에 다시 4%대로 올라섰다. 15일 은행연합회에 따르면 11월 신규 취급액 기준 코픽스는 4.00%으로 10월(3.97%)보다 0.03%포인트 올랐다. 코픽스는 지난 5월과 6월 2개월 연속 상승하다 7월(-0.01%포인트)과 8월(-0.03%포인트) 하락했으나, 9월(+0.16%)부터 3개월 연속 상승했다. 이로서 코픽스는 지난해 12월(4.29%) 이후 처음으로 4%대에 진입했으며 연중 최고치를 기록했다. 신잔액 기준 코픽스는 3.35%로 한 달 사이 0.02%포인트 올랐다. 다만 잔액 기준 코픽스는 전월 대비 0.01%포인트 내린 3.90%로 집계됐다. 코픽스는 국민·신한·우리·KEB하나·농협·기업·SC제일·씨티 등 8개 은행이 조달한 자금의 가중평균금리다. 그간 예금금리가 가파르게 떨어지면서 코픽스 역시 하락세였으나, 지난해 말 은행권이 고금리로 유치했던 예·적금의 만기가 돌아오면서 수신 경쟁이 벌어지자 코픽스도 상승했다. 다만 금융당국이 은행권에 수신 경쟁 자제를 요청하면서 예금 금리 상승세도 다시 하락 전환했고, 이에 따라 지난 9월 0.19%포인트를 기록했던 코픽스의 상승 폭도 둔화됐다. 코픽스가 상승함에 따라 시중 은행의 신규 주담대 변동금리도 16일부터 상향 조정된다. KB국민은행의 주담대 신규 취급액 코픽스 기준 변동금리는 4.72~6.12%에서 4.75~6.15%로 높아진다. 우리은행의 주담대 신규 코픽스 기준 변동금리도 5.00~6.20%에서 5.03~6.23%로 오른다. 변동금리가 재차 상승하면서 차주들의 고정금리 수요는 늘어날 전망이다. 이날 기준 5대 은행의 주담대 고정금리는 3.66~5.66%로 한 달 전(4.03~6.44%) 대비 상단은 0.78%, 하단은 0.37% 하락했다. 시중은행들이 12월 한 달 간 차주들의 중도상환수수료를 면제하기로 해 금리가 낮은 고정금리로 갈아타는 수요가 늘 것으로 보인다.
  • 유로존·英 “금리 인하 이르다”지만 … “연준 따라 전환점 맞을 것”

    유로존·英 “금리 인하 이르다”지만 … “연준 따라 전환점 맞을 것”

    미국과 유로존(유로화 사용 20개국), 영국 등 주요국 중앙은행들의 기준금리 인상 사이클이 사실상 마무리됐다는 분석에 힘이 실리고 있다. 미 연방준비제도이사회(연준)가 주요국 중앙은행 가운데 가장 먼저 기준금리 인하 논의의 신호탄을 쏘아올린 데 이어, 유럽중앙은행(ECB)과 잉글랜드은행(BOE)도 기준금리를 연이어 동결하면서다. “물가 여전히 높다” 금리 인하 차단 14일(현지시간) 영국 파이낸셜타임스(FT) 등에 따르면 ECB와 BOE는 이날 통화정책방향 회의를 열고 각각 4.5%와 5.25%인 기준금리를 동결하기로 했다. ECB는 지난해 7월부터 지난 9월까지 총 10회 연속으로 기준금리를 총 4.5%포인트 끌어올리는 고강도의 긴축을 이어갔지만, 지난 10월에 이어 두 차례 연속 기준금리를 동결했다. 지난달 물가상승률이 2.4%로 2년 4개월만에 최저 수준으로 떨어졌지만 재차 반등할 가능성이 있다는 게 금리 동결의 배경이다. 크리스틴 라가르드 ECB 총재는 기자회견에서 “ECB 이사들은 이번 회의에서 금리 인하에 대해 아예 논의하지 않았다”면서 “우리는 (인플레이션과의 싸움에서) 절대 경계를 늦춰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BOE도 금리 인하가 임박했다는 시장의 기대를 차단했다. 이날 통화정책 위원 9명 중 6명이 금리 동결 의견을 낸 반면 3명은 0.25% 추가 인상해야 한다는 의견을 냈다. 물가상승률이 주요 7개국(G7) 가운데 가장 높은 영국은 지난 10월 물가상승률이 4.6%로 목표치(2%)의 두 배 이상이다. 앤드루 베일리 잉글랜드은행 총재는 “고강도 긴축 정책으로 물가상승률을 낮추는 데 도움이 됐지만 아직 갈 길이 멀다”며 금리 인하 논의에 선을 그었다. 그럼에도 인플레이션이 예상보다 빠르게 둔화되면서 이들 중앙은행의 정책 기조가 전환점을 맞게 됐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이날 미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최근 몇 달 간 인플레이션이 예상보다 빠르게 하락하고 경제가 냉각되고 있다는 신호에 최근까지 장기간의 고금리를 예고했던 주요국 중앙은행들이 이를 재고하기 시작했다”고 전했다. ING의 카르스텐 브제스키 거시 책임자는 “중앙은행들 사이에서 인플레이션이 광범위하게 통제되고 있다는 생각이 퍼져 있다”고 말했다. 실제 유로존의 물가상승률은 지난해 11월 10.1%에서 1년 사이 7.7%포인트 하락해 목표치(2%)에 육박했다. ECB는 올해와 내년 물가상승률 전망치를 각각 5.6%에서 5.4%, 3.2%에서 2.7%로 낮춰 잡고 2025년에는 2.1%까지 둔화할 것으로 내다봤다. 라가르드 총재는 “많은 지표들이 근본적인 인플레이션 예상치를 밑돌고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며 인플레이션이 명백히 둔화되고 있음을 인정했다. ‘연착륙’ 美와 달리 유럽은 역성장 … ‘고금리 장기화’ 쉽지 않아 특히 경제 연착륙을 자신하는 미국과 달리 유럽은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등의 여파로 경기 침체 국면에 접어든 탓에 고금리 기조를 장기간 이어갈 여력이 많지 않다는 관측이 나온다. 유로존은 지난 3분기 경제성장률이 -0.1%를 기록하며 역성장에 접어들었다. 영국은 3분기 경제성장률이 0%로 제자리걸음을 한 데 이어 10월에는 -0.3% 역성장을 기록하며 경기 부진이 심화되고 있다. 이같은 상황에서 연준이 열어젖힌 ‘피벗’ 행렬에 ECB와 BOE도 따를 수밖에 없을 것이라는 관측이 지배적이다. 미국 자산운용사 PGIM채권투자의 네이선 시츠 글로벌 거시경제 연구 책임자는 FT에 “주요국 중앙은행이 연준의 행보에서 자유롭게 움직이는 것은 역사적으로 상당 기간 어려운 일이었다”면서 “연준이 더 비둘기파로 돌아서면 주요국 중앙은행들이 지금처럼 매파 기조를 유지하기는 어려울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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