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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 옛날이여~”… 제주항 일대 워싱턴야자수 골칫거리 전락 퇴출 눈앞

    “아 옛날이여~”… 제주항 일대 워싱턴야자수 골칫거리 전락 퇴출 눈앞

    이국적인 정취를 물씬 풍기던 제주도 야자수가 보행자와 운전자를 위협하는 천덕꾸러기 신세로 전락해 퇴출위기에 처했다. 4일 제주시에 따르면 제주시 탑동에서 제주항까지 1.2㎞ 구간에 심은 ‘워싱턴 야자수’ 100여 그루를 이팝나무, 수국 등으로 교체하는 가로수 수종 갱신 사업을 추진한다. 또 제주의 대표적인 가로수 수종으로 꼽히는 담팔수가 고사된 용해로 등 8개 노선을 비롯한 18개 노선에 대해서는 이팝나무와 후박나무 등을 보완 식재하는 방안도 논의되고 있다. 양은옥 제주시 녹지관리팀장은 “도로화단 안에 심어진 워싱턴 야자수의 키가 10m이상 자라면서 화단이 깨지고 기울어지면서 강풍에 부러지거나 꽃대가 떨어져 보행자와 운전자를 위협하는 일이 발생하고 있다”며 “바닷가 인근이지만 빌딩 사이에서 자랄 수 있는 이팝나무로 대체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1980~1990년대 워싱턴 야자수 가로수는 관광객들에게 이국적인 정취를 자아내며 사랑을 받았다. 특히 서귀포 보목동 일대와 서귀포칼호텔 입구 교차로에서 시작해 정방폭포 주차장 입구에 이르는 약 800m의 구간, 중문관광단지 일대에 심어진 워싱턴야자수가 대표적인 곳이다. 워싱턴야자수가 푸른 바다와 조화를 이루면서 남태평양 휴양지에 온 듯한 착시효과를 불러일으키며 관광효자 노릇을 톡톡히 해냈다. 양 팀장은 “1980년대부터 제주시 연동 삼무로를 시작으로 20개 구간에 워싱턴야자수 총 1325그루가 식재됐다. 이 가운데 지난 2021년과 2022년에 549그루(41%)는 아름다운 꽃이 피는 이팝나무와 수국, 먼나무 등으로 대체했다”고 말한 뒤 “모든 워싱턴야자수를 교체하는 것은 아니며 시 외곽이나 관광지에 심어진 워싱턴야자수는 그대로 살린다”고 전했다. 내년에 교체하는 도로 구간은 칠성로, 동문시장과 연접해 있고 시민들과 관광객이 많이 찾는 곳이지만, 기존 설치된 가로수 화단이 노후화된 데다 화단에 비해 수고가 높은 워싱턴야자수가 식재돼 있어 강풍이나 태풍에 나무가 쓰러질 수 있다는 점 등을 고려했다. 앞서 시는 지난 1일 한라수목원에서 아름답고 쾌적한 탄소중립 도시환경 조성을 위한 2025년 가로수조성관리 계획 수립 전문가 자문회의를 개최했다. 자문위원들은 각자의 전문적인 시각에서 가로수의 조성 및 관리 방안은 물론 제주의 지역특성을 반영한 여러 의견들을 제시했다. 더구나 워싱턴야자수의 경우 열섬효과 완화 등 미기후 조절 능력이 약해 수종 교체 필요성이 대두돼 왔다. 이밖에 연북로의 경우 도로 방향과 바람의 방향이 동일한 곳이라는 점을 감안해 기존 먼나무와 함께 느티나무와 배롱나무를 심어 미세먼지 저감 및 차단을 위한 도시바람길숲 조성사업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시는 뽑혀나간 워싱턴 야자수는 그동안 협재 금능해변과 함덕해수욕장에 이식됐으며 일부는 해병9여단 등 군부대와 공공기관에 기증됐다고 전했다.
  • “뿔소라 핫도그 멘도롱또똣 했수다”… 3분 30초만에 비양도에 드론이 도착했습니다

    “뿔소라 핫도그 멘도롱또똣 했수다”… 3분 30초만에 비양도에 드론이 도착했습니다

    #비양도 주민들이 잡은 문어, 뿔소라 등 해산물 역배송 서비스… “신선도 최고예요”“금능에서 뿔소라로 만든 수제 핫도그가 3분여 만에 도착하니 맨도롱또똣(뜨끈뜨끈) 했수다.”(고성민 비양도 이장) “비양도에서 갓 잡은 문어, 뿔소라가 너무 싱싱하고 맛있어서 먹는 걸 멈출 수가 없어요.”(오영훈 제주도지사) 추석 연휴를 앞둔 13일 오후 제주시 한림읍 금능리 드론배송센터에서 125㎝ 너비의 드론이 힘차게 날아올랐다. 비양도 주민들이 공공배달앱 ‘먹깨비’를 통해 주문한 치킨 1마리와 금능리 특산품 수제 핫도그 23개, 족발 6세트를 싣고 배달하는 임무가 맡겨졌다. 드론은 푸른 창공을 유유히 날아가더니 비양도까지 약 3분 30초 만에 안전하게 도착해 비양도 주민들에게 안전하게 배달했다. 비양도 주민들이 “핫도그, 족발, 치킨 왔수다 왔어”라며 환호했다. 이날 드론 배송 현장을 찾은 오영훈 지사는 태블릿PC를 통해 비양도 주민들 10여명과 실시간 영상통화를 통해 담소를 나눴다. # 내년부터 상용화 배송 계획… 오지사 “의약품 배송도 검토하겠다”고성민 비양도 이장은 “드론으로 음식이 배달돼 오니까 어르신들이 색다른 음식을 먹을 수 있어서 정말 좋아한다”라는 말에 오 지사가 “지금은 일주일에 두번이지만 내년부터는 상용화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화답했다. 오 지사는 “향후에는 시간도 늘리고 배송물품도 다양화하겠다”면서 “의약품 배송도 검토하겠다”고 덧붙였다. 추석을 앞두고 도서지역 주민들과 소통하고, 전국 최초로 시행 중인 부속섬 드론 배송 현장을 확인한 오 지사는 이날 양방향 물류의 가능성도 눈으로 직접 확인하는 좋은 기회였다. 이날 금능주민 20여명과 함께 비양도에서 역배송된 신선한 뿔소라와 오분자기, 문어 등을 시식하며 화기애애한 시간을 가진 것. 오 지사는 “대한민국 최초로 드론이 도민 일상 생활에 필요한 기자재와 택배, 해산물까지 공급하고 배송하는 역할을 하게 돼 기대가 크다. 제주지역 모든 섬 지역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며 “드론 배송의 성공적 상용화로 도서지역 주민의 삶의 질을 높이고, 제주 전역의 혁신과 경제 성장을 이끌어내겠다”고 강조했다. # 향후 매일 배송 상용화 서비스 계획… “배송료는 주민도 관광객도 건당 3000원으로 통일”도는 올해 선정된 드론 실증사업을 통해 전국 최초로 부속섬(가파도, 마라도, 비양도)에 선박이 다니지 않는 물류취약시간(오후 4~8시) 동안 생활필수품을 드론으로 배송하고 지역 특산물을 역배송하고 있다. 목·금요일 주 2회 오후 3시 30분부터 7시 30분까지 먹깨비 앱을 통해 주문을 하면 오후 8시까지 배송한다. 향후 주3, 4회로 늘려 나갈 예정이다. 가파도와 마라도는 수·목·금요일 배송하고 있는 상황이다. 주민·관광객 구분없이 배송료는 건당 3000원이다. 다만 돌풍(초속 10m이상)이나 우천시에는 배송이 불가능하다. 가파도는 고중량(15kg) 배송을, 마라도는 저중량(3kg) 장거리 배송, 비양도는 저중량(3kg) 생활물품을 배송하고 있다. 가파도 배송에 사용되는 고중량 택배용 드론은 국토교통부의 안전성 인증을 완료했으며, 추가 안전 확보를 위해 낙하산을 장착했다. 한편 도는 지난 2월 29일 국토교통부의 ‘2024 드론 실증도시 구축사업’에 최종 선정돼 부속섬 대상 드론 운송사업 상용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2019년부터 섬 지역 특성에 맞는 드론 활용 실증 아이템을 제안해 국내 최초로 2년 연속 드론실증도시 공모에 선정됐으며, 이를 통해 4년간 국비 약 38억 8000만원을 지원받게 됐다.
  • “제주도 갈 돈이면 일본 간다고요?”…2배 더 내세요

    “제주도 갈 돈이면 일본 간다고요?”…2배 더 내세요

    제주도의 높은 물가로 인해 해외인 일본 여행과 비용이 비슷할 것이라고 생각하는 이들이 83%로 조사됐다. 그러나 실제 비용을 들여다보니 반전이었다. 30일 여행리서치 전문기관 컨슈머인사이트는 ‘월간 국내·해외 여행동향 보고’를 통해 ‘제주도 갈 돈이면 일본 간다’는 속설이 실제 가능하다고 생각하는 사람이 10명 중 8명을 넘었다고 밝혔다. 컨슈머인사이트는 2015년부터 ‘주례 여행 행태 및 계획 조사’(매주 500명, 연간 2만 6000명)를 진행하고 있다. 지난 7월 2, 3주차 조사에서는 옴니버스 서베이로 제주도와 일본 여행에 대한 소비자 인식을 묻고 그 결과를 비교했다. 이에 따르면 제주도 갈 돈으로 일본을 가는 것이 실제로 가능하다고 생각하는 사람이 83%로 조사됐다. 불가능하다고 답한 이들은 9%에 불과했다. ‘제주도 갈 돈이면 일본 간다’는 말에 대해 88%가 들어본 적 있고, 70%는 공감하고 있었다. ‘들어본 적 없다’, ‘공감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각각 3%, 8%에 그쳤다. 3박 4일 일정의 여행비용을 ‘예상’해 보게 한 결과 제주도가 86만원, 일본은 110만 2000원으로 일본이 1.3배였다. 그러나 ‘실제’ 일본 여행비는 제주도의 2.2배에 달했다. 컨슈머인사이트의 ‘주례 여행 행태 및 계획 조사’에서 산출한 지난해 1월~10월 비용을 보면 두 지역 여행자의 평균 지출액은 제주도 52만 8000원, 일본 113만 6000원으로 2.15배였다. 실제 여행비에 비해 예상 여행비는 일본은 0.97배(-3만 4000원)로 거의 일치했으나, 제주도는 1.63배 (+33만 2000원)나 큰 비용이 들 것으로 예상했다. 즉 제주도 여행비를 불합리하게 크게 예상하며, 일본과 별 차이 없다고 오인하고 있었던 것이다. 이런 오인식은 제주도 여행을 한 적이 없는 사람이 더 심했다. 응답자 중 지난 1년 내 제주도 여행을 다녀온 적이 있는 사람은 여행비로 78만 8000원을, 과거 한 번이라도 다녀온 적이 있는 사람은 84만 6000원을, 한 번도 가본 적이 없는 사람은 93만 5000원을 예상했다. 이에 비해 일본 예상 금액은 각각 114만원, 110만 4000원, 109만 9000원으로 방문 경험에 따라 차이가 거의 없었다. 오히려 여행 경험이 있는 사람, 최근 가 본 사람일수록 조금씩 더 들 것으로 예상한 점도 제주와 달랐다. “‘제주도는 비싸다’는 오래된 선입견” 컨슈머인사이트 측은 “일본 여행 붐과 맞물려 ‘제주도 갈 돈이면 일본 간다’는 비논리적인, 이른바 ‘뇌피셜’이 정설인 양 자리잡은 실정”이라면서 “제주 여행이 일본 여행과 대동소이하다는 오해는 결국 ‘제주도는 비싸다’는 오래된 선입견과 부정적인 뉴스의 확대 재생산이 만든 합작품”이라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이런 비상식적인 인식의 폭이 넓고 뿌리 깊다는 점에서 단기간 해결은 요원해 보인다”며 “보다 체계적이고 장기적인 접근이 요구된다”고 강조했다.앞서 지난달 제주에 거주하는 한 유튜버가 용두암에서 구입한 해산물이 가격에 비해 양이 너무 적다는 영상을 올리며 ‘바가지’ 논란이 또 한 차례 인 바 있다. 이 유튜버는 위법 판매행위가 의심된다며 민원을 제기하기도 했다. 이에 제주시가 용두암 해안 갯바위에 천막을 치고 해산물을 파는 노점상인을 단속한 결과, 공유 수면을 무단으로 사용하고 원산지도 표시하지 않은 것으로 조사됐다. 시는 이들에 대해 시설물의 자진 철거를 명령했다. 한편 지난 23일 제주특별자치도에 따르면 해수욕장 운영 주체인 마을회와 청년회, 부녀회, 주민자치위원회는 김녕, 화순금모래, 협재, 금능 해수욕장도 평상 가격 50% 인하에 동참하기로 했다. 앞서 함덕은 6만원에서 3만원으로 평상 가격을 인하했다. 제주도는 ‘제주 관광 대혁신’의 일환으로 이들과 현장 간담회를 진행하면서 해수욕장 편의시설 이용요금 인하를 장려해왔다. 이에 파라솔 요금은 11곳의 해수욕장(금능, 협재, 곽지, 이호테우, 삼양, 함덕, 김녕, 월정, 신양섭지, 표선, 화순금모래)에서 2만원으로 통일됐다. 평상 2개에 8만원이던 김녕은 4만원으로, 화순금모래, 협재, 금능 해수욕장도 기존가격에서 50% 인하하기로 했으며, 이호테우 해수욕장은 4만원에서 최저가격인 3만원으로 인하하기로 결정했다.
  • 파라솔·평상 추가 인하… 제주관광의 이미지 회복 ‘절박한 마음’ 통할까

    파라솔·평상 추가 인하… 제주관광의 이미지 회복 ‘절박한 마음’ 통할까

    파라솔 대여요금을 통일하고, 평상 가격을 50%로 낮추는 등 제주지역 해수욕장들이 제주관광의 신뢰 회복을 위한 동참에 나서고 있다. 제주특별자치도는 관광객 불편해소와 해수욕장 이용객의 만족도 향상을 위해 파라솔 등 편의용품 요금 인하에 참여하는 해수욕장이 확대됐다고 23일 밝혔다. 도는 지난 17일 ‘제주관광 대혁신’ 의 일환으로 추진한 해수욕장 편의시설(파라솔, 평상) 이용요금 인하 결정 회의 이후에도 22일까지 양 행정시와 도내 전 해수욕장을 방문해 각 해수욕장 운영주체인 마을회와 청년회, 부녀회, 주민자치위원회 등과 찾아가는 현장 간담회를 진행했다. 이를 통해 파라솔 대여요금은 기존 10곳에서 곽지해수욕장이 추가로 참여해 총 11곳의 해수욕장에서 2만원으로 통일했다. 다만 중문색달 해수욕장의 경우 조수간만의 차가 큰 백사장 여건으로 인해 파라솔의 위치를 수시로 옮겨야 해 현재 인하하긴 어렵지만, 지속적인 협의를 이어가기로 했다. 또한 평상은 함덕 해수욕장에 이어 김녕, 화순금모래, 협재, 금능 해수욕장도 기존가격에서 50% 인하하기로 했으며, 이호테우 해수욕장은 4만원에서 최저가격인 3만원으로 내리기로 결정했다. 도는 가격인하에 동참하는 해수욕장을 대상으로 탈의실, 샤워실, 화장실 등 주요 시설의 개·보수 비용 등 인센티브를 지원하는 방안을 마련하는 한편, 하반기 해수욕장협의회 시에는 해수욕장 대여료 기준안을 결정할 계획이다. 김애숙 정무부지사는 이날 브리핑을 통해 “제주도정은 해수욕장을 운영 중인 12개 마을 자생단체와 바가지 요금과 갑질 논란 등 부정적 이미지를 해소하기 위해 지혜를 모아 지속적인 협의 끝에 마을회와 청년회가 편의용품 대여 가격인하를 해줬다”고 전했다. 이어 “내년부터는 마을회가 참여하는 협의회와 사전에 협의를 거쳐 ‘적정한 가격’을 책정하겠다”면서 “다만 공유수면점·사용 허가 시 파라솔과 평상 이용료 가격을 조건으로 하는 행정적인 개입 및 강제성을 띠는 것은 고려하지 않고 있다”고 난색을 표했다. 그러나 제주도청 홈페이지 신문고에는 여전히 제주관광의 이미지 실추와 관련된 글들이 속속 올라오고 있다. 제주도민이 된 지 2년이 됐다는 김 모씨는 ‘제주도 ‘썩은 참외’에 ‘해산물 바가지’ 또 터졌다’라는 글을 통해 “백약이오름 표지가 나와서 지나가는 길이니 잘되었다 싶어 오름에 올라보자는 마음에 차를 돌려세웠는데 자동 주차막이 설치되어 있고 주차요금을 받겠다고 그 뻥 뚫린 제주자연을 막아서고 있었다”면서 “2500원. 도민할인 10%라고 써 있어 이런 곳까지 돈을 받아야 하나 하는 마음에 차를 돌려 나갔다”고 토로했다. 홍모씨는 “해결책을 찾기위한 방법이 너무나도 구태의연한 구시대적인 발상과 탁상공론이라면 세금 낭비에 제주의 관공은 또다른 형태의 국민적 조롱과 야유를 피하지 못할것”이라고 꼬집었다. 이와 관련, 오영훈 제주특별자치도지사가 지난 22일 주간 혁신 성장회의에서 “제주관광의 이미지는 경제 등 지역사회의 모든 곳에 밀접한 영향력을 미칠 수 밖에 없다. 지금을 넘기면 제주관광의 명예를 회복할 기회를 잡기 어렵다는 절박한 마음이 잘 전달되고 설득하고 있는 지 한번 되돌아봐야 한다”며 “제주 관광의 위기를 극복하기 위한 대책이 실제 현실로 반영되고 관광객의 만족도가 높아져야만 현재의 어려움을 극복할 수 있다”고 일선 공무원들을 향해 쓴소리를 했다. 그러나 일각에선 제주관광의 이미지 회복을 위한 제주도 수장의 ‘절박한 마음’이 복지부동 일선 공무원들에까지 전달되는지 의문이라는 지적이 나온다. 무엇보다 마을회, 청년회, 부녀회 등 도민 모두가 앞장서 ‘바가지 관광’ 논란을 불식시키려는 자정노력이 더 절실하다고 입을 모으고 있다. 한편 도는 제주관광 불편신고 일원화하기 위해 제주종합비즈니스센터에 ‘제주관광 불편신고센터’를 개소했다. 현재 숙박, 여행사, 렌터카 등과 관련한 민원 30여건이 접수된 것으로 알려졌다. 도는 이들 민원들을 유형별로 분류해 발빠른 조치에 나설 계획이다.
  • “바가지 제주관광 이젠 안녕”… 해수욕장 파라솔·평상 대여료 내렸다

    “바가지 제주관광 이젠 안녕”… 해수욕장 파라솔·평상 대여료 내렸다

    실추된 제주관광의 이미지를 살리기 위해 해수욕장 파라솔과 평상 대여료를 인하한다. 제주도는 해수욕장 관할 마을회·청년회 등 관계자들과 긴급회의를 열고 파라솔 및 평상 등 편의용품 이용 요금 인하에 합의했다고 18일 밝혔다. 사실상 제주관광 대혁신에 따른 첫 변화인 셈이다. 도는 해수욕장 이용객의 만족도와 제주관광 이미지를 높이기 위해 백사장 내 편의시설을 관리·운영하는 마을회·청년회와 파라솔 및 평상 이용요금 인하에 대한 협의를 한 결과 도내 12개 해수욕장 중 금능, 협재, 삼양, 이호테우, 함덕, 김녕, 월정, 신양섭지, 표선, 화순금모래 등 10개소의 파라솔 가격을 2만원으로 통일하기로 합의했다. 현재 도내 12개 지정 해수욕장의 파라솔 요금은 함덕 4만 3000원, 중문색달·곽지·삼양 화순 등 4곳은 3만원, 나머지 해수욕장들은 2만원이다. 이에 따라 삼양과 화순, 함덕 3곳이 2만원으로 요금을 내렸다. 특히 함덕해수욕장의 경우 평상 요금을 6만원에서 3만원으로 인하하기로 다. 정재철 도 해양수산국장은 “이번 해수욕장 편의용품 요금 인하 정책에 적극 협조해준 마을과 청년회에 감사드린다”며 “해수욕장 여행객의 만족도와 재방문 효과가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도는 지난 15일 제주종합비즈니스센터에 ‘제주관광 불편신고센터’를 개소했으며, ‘제주관광 이미지 리브랜딩 전담팀(TF)’을 신설해 관광 이미지 개선 및 현장 이슈에 적극 대응하고 있다.
  • “평상 빌렸는데 치킨도 못 먹게 해” 제주 관광 갑질 논란 시끌

    “평상 빌렸는데 치킨도 못 먹게 해” 제주 관광 갑질 논란 시끌

    제주에서 여름 관광 시즌을 맞아 관광 불편 사례들이 온라인 등에 속속 제기되고 있다.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제주 유명 해수욕장에 4인 가족이 놀러 갔다가 갑질을 당했다”고 주장하는 글이 올라왔다. 작성자 A씨는 “해수욕장 내 편의점 근처 모 상회에서 6만원을 주고 평상을 빌렸다”며 “2시간 정도 사용하고 (아이들이) 배가 고프다고 얘기해 해변에서 받은 치킨 전단을 보고 치킨을 주문했다”고 설명했다. A씨는 “치킨이 도착해 먹으려고 하니 주인이 와서 ‘자기 가게와 연관된 업체가 아닌 음식을 주문했기 때문에 (우리가 빌린) 평상 위에서는 먹을 수 없다’라고 했다”면서 “너무 어이가 없어서 ‘내 돈 내고 빌린 평상에서 먹는 건데 문제가 있는 거냐?’라고 했지만 ‘무조건 안 된다’는 답이 돌아왔다”라고 말했다. 이어 “아이들이 있어 계속 상황을 키울 수도 없어 ‘돈을 더 줄 테니 안 되겠냐?’, ‘사전에 고지도 없이 갑자기 이러는 게 어디 있느냐?’라고 얘기해도 ‘무조건 안 된다’고 해 결국 가게를 나왔다”고 덧붙였다. A씨는 “미리 참고하고 여행 때 감정 상하는 일이 없었으면 한다”라며 “결국 우리 가족은 1시간 넘는 시간을 들여 호텔로 돌아와서 식사할 수밖에 없었다”고 토로했다. 현재 A씨의 게시글은 삭제됐지만 원문을 캡처한 글들이 사이트에 올라오며 확산하고 있다. 누리꾼들 사이에서는 “또 제주도냐”며 불만이 터져 나오고 있다. 안 그래도 바가지 논란에 더해 일본 관광에도 밀려 위기를 맞은 상황에서 발생한 일이기 때문이다. 제주 주요 해수욕장에서는 마을회나 청년회 등에서 평상 및 파라솔 등의 대여료를 결정해 해수욕장별로 대여 가격이 들쭉날쭉하고 일부 개인 사업장도 평상 등을 대여하고 있다. 평상의 경우 해수욕장에 따라 협재 6만원, 금능 6만원(소)·12만원(대), 함덕 6만원 등을 받는다. 파라솔은 협재 2만원(중)·3만원(대), 금능 2만원(중), 곽지 3000원, 이호 2만원, 함덕 4만 3000원(종일)· 3만 3000원(4시간) 등이다. 제주도 관계자는 “현장 조사 결과 해당 개별사업자가 이번 게시물과 관련해 외부 음식을 반입하지 말라는 말을 손님에게 한 적이 있다는 답변을 받았다”며 “개인 업소에서 사업하는 개별사업자다 보니 강력한 조치를 하지 못하더라도 다시 같은 일이 발생하지 못하도록 권고할 방침”이라고 연합뉴스에 말했다. 제주도 누리집에는 최근 “관광 기념품으로 볼펜을 구매한 후 조금 쓰다 보니 잉크가 나오지 않아 분해했더니 잉크가 스프링 길이만큼도 들어 있지 않았다”며 “1㎝도 안 되는 잉크를 넣고 비싸게 판매하다니, 사기당한 기분”이라는 항의성 글도 게시됐다. 이처럼 제주 관광에 대한 불편을 호소하는 사례가 이어지고 있지만 여행 품질 개선을 위해 제주도가 추진 중인 ‘제주 관광 서비스센터’는 아직 문을 열지도 못하고 있다. 제주 관광 서비스센터는 오영훈 제주지사가 위원장으로 있는 ‘제주관광혁신 비상대책위원회’ 출범에 따라 지난달 24일 제주관광협회에 설치해 운영하기로 했다. 제주도관광협회 한 관계자는 “이달 중순쯤 개소하는 것을 목표로 막바지 준비하고 있다”며 “운영 전 널리 알리고 온라인과 오프라인으로 동시에 불편 사항을 접수해 처리하도록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 드론으로 3분 30초면 비양도 섬배달 임무 완수… “치킨시키신 분?”

    드론으로 3분 30초면 비양도 섬배달 임무 완수… “치킨시키신 분?”

    “양념반 후라이드반 치킨 시키신 분?” 지난 3일 비양도 주민들이 드론으로 치긴 8마리와 수제햄버거 8개를 주문시켜 먹었다. 주민들은 “오래 살다보니 이런 신기한 일을 겪는다. 좋은 세상 오래 살아야겠다”면서 “다음에 손주들 오면 치킨을 꼭 시켜먹고 싶다”고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며 활짝 웃었다. 배편으로 한림항에서 비양도까지 가는 소요시간은 15분 정도. 반면 드론배달할 경우 비행 시간만 3분 30초여서 따끈따끈한 치킨을 먹을 수 있다. 드론 이용료는 건당 3000원이지만 7월 한달간은 홍보 차원에서 무료배송서비스를 실시한다. 제주특별자치도가 국토교통부의 ‘2024 드론 실증도시 구축사업’의 일환으로 전국 최초로 도내 부속섬을 대상으로 한 드론 운송사업 상용화를 위한 첫 배송을 실시했다고 8일 밝혔다. 앞서 도는 국토교통부와 함께 지난해 9~11월 석달간 서귀포 대정읍 알뜨르비행장 인근 상모리 바다에서 가파도까지 드론으로 생필품 배달 서비스를 시범 운영한 바 있다. 9월 9건, 10월 14건, 11월 31건 등 석달동안 총 54건에 달한다. 당초 올해 5월 가파도를 시작으로 드론 배송을 계획했으나 국비 지원 선정이 늦춰지면서 서비스도 연기돼 사실상 올해 첫발을 떼는 셈이다. 도는 2019년부터 섬 지역 특성에 맞는 드론 활용 실증 아이템을 제안해 국내 최초로 4년간 드론실증도시 공모에 선정돼 총 39억원의 국비를 지원받아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도는 비양도 주민들을 대상으로 선박이 운항하지 않는 물류취약시간대인 오후 4시부터 8시 사이에 매주 목요일과 금요일(오후 3시 30분~오후 7시 30분)에 드론 배송 서비스를 실시한다. 이달 중순부터는 가파도와 마라도에도 드론배송 센터 거점 및 도서지역 전용 배달점 구축을 완료하고, 드론 배송을 실시할 예정이다. 비양도는 저중량(3kg)배송 드론으로 금능해변에서 매주 목요일과 금요일에, 가파도(고중량 15㎏)와 마라도(3㎏)는 상모리에서 매주 수요일부터 금요일까지 서비스를 제공한다. 역배송도 가능해진다. 비양도는 성게알, 뿔소라 등을 배송할 예정으로 배송료는 1만원이다. 다만 역배송료는 한국어촌어항공단에서 지원해주기로 해 사실상 주민들 부담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양제윤 도 혁신산업국장은 “향후 제주 도서벽지 물류배송을 통한 생활 편의 제공에 드론이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부속섬 주민들의 만족을 위해 보다 면밀하고 지속가능한 드론 배송이 이뤄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바다가 부른다… 제주 함덕해수욕장 등 5곳 조기 개장

    바다가 부른다… 제주 함덕해수욕장 등 5곳 조기 개장

    다른 해수욕장보다 1주일 빠른 24일 개장한 오전 제주시 조천읍 함덕해수욕장에서 피서객들이 물놀이를 하고 있다. 이날 제주에서는 금능·협재·곽지·함덕·이호테우 등 5개 해수욕장이 조기개장했다. 다음달 1일에는 나머지 7곳의 지정 해수욕장이 문을 연다. 제주 뉴스1
  • 협재, 곽지, 이호테우, 함덕… 제주시 해수욕장 24일 조기 개장

    협재, 곽지, 이호테우, 함덕… 제주시 해수욕장 24일 조기 개장

    무더위가 일찍 찾아오자 해수욕장들도 조기 개장에 나섰다. 제주시는 최근 여름의 시작을 알리는 낮더위가 이어지면서 해수욕장 방문객이 증가함에 따라 이용객들의 안전한 물놀이를 위해 5개 해수욕장을 조기 개장한다고 24일 밝혔다. 조기 개장하는 해수욕장은 협재, 금능, 곽지, 이호테우, 함덕 등 5개소이고, 삼양, 김녕, 월정 해수욕장 등 3개소와 서귀포 해수욕장들은 7월 1일부터 개장한다. 운영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7시까지이며, 이호, 삼양 해수욕장의 경우에는 7월 15일부터 8월 15일까지 1시간 연장해 오후 8시까지 운영할 예정이다. 해수욕장 이용객들의 안전한 물놀이를 위해 체력시험(50m수영, 입영)을 통해 선발된 민간안전요원을 배치하고, 지속적인 수질 조사를 실시할 계획이다. 특히 함덕해수욕장에서는 일본 오염수 방류에 따른 해수 방사능 검사를 진행해 이용객 안전확보에 최선을 다할 방침이다. 아울러 해수욕장을 찾는 시민과 피서객들이 잊지 못할 여름휴가의 추억을 가지고 갈 수 있도록 백사장과 시설물 환경정비를 지속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정성인 해양수산과장은 “기후변화로 여름이 빨리 찾아오면서 해수욕객들의 방문 수요에 맞춰 해수욕장 조기개장을 추진하게 됐다”고 전하면서, “휴가철 피서객들에게 편안함과 즐거움을 줄 수 있도록 해수욕장 관리에 최선을 다하고 있는 만큼 믿고 찾아주시길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도 소방안전본부는 이날 조기 개장하는 5개 해수욕장을 시작으로 8월 31일까지 도 지정 12개 해수욕장에 119시민수상구조대를 배치한다. 119시민수상구조대는 소방공무원 119팀장 35명과 의용소방대원으로 구성된 수변안전요원 514명으로 편성됐다. 이들은 각 해수욕장에서 익수사고 예방, 해변 순찰, 수난사고 시 인명구조 등 다양한 안전관리 활동을 펼친다. 한편 제주도 자치경찰단은 여름 휴가철을 맞아 관광객과 도민들이 많이 찾는 해수욕장과 주요 관광지를 대상으로 불법카메라 점검을 실시한다. 서귀포시 해수욕장 4개소(신양·표선·중문·화순)의 화장실, 탈의실, 샤워장 등 불법 촬영 가능성이 높은 장소를 집중 점검한다. 이순호 자치경찰단 서귀포지역경찰대장은 “여름철 관광객과 도민이 자주 찾는 장소를 중심으로 불법 카메라 점검을 강화해 지역 안전 확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이번엔 일자리 얼마나 생길까… 마을기업 6개소 최종 선정

    이번엔 일자리 얼마나 생길까… 마을기업 6개소 최종 선정

    제주특별자치도는 행정안전부 2024년 마을기업 육성 사업에 6개소가 최종 선정됐다고 26일 밝혔다. 마을기업은 지역주민이 지역자원을 활용한 수익사업을 통해 공동의 지역문제를 해결하고 소득 및 일자리를 창출하는 마을 단위의 기업이다. 지속 가능한 마을기업의 육성과 지역공동체 이익을 효과적으로 실현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이번 심사에서 제주지역 마을기업은 구좌마을여행사협동조합, 금능맛차롱 협동조합, 운지오름영농조합법인, 제주담은협동조합 등 재지정 4개소와 앤씨푸드영어조합법인, 탐나금악협동조합 등 고도화 2개소로 총 6개소가 선정됐다. 재지정 마을기업에는 개소당 3000만원, 고도화 마을기업에는 개소당 2000만 원의 사업비가 지원된다. 도는 마을기업에 대한 이해를 돕고 마을기업이 안정적으로 자립 역량을 배양하도록 설립 상담 등 컨설팅 지원 및 홍보 판로를 위한 마을기업 판로망 구축사업도 추진 중이다. 김인영 제주도 경제활력국장은 “앞으로도 마을기업이 지역사회에 활기를 불어넣고 지역사회에서 상생하며 지속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교육, 판로개척, 경영 컨설팅 등 마을기업 육성에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말 기준 제주도 마을기업은 43개소로 2022년말 기준 도내 마을기업은 39개소에 매출 약 183억원, 828명 일자리 창출 등의 성과를 거두며 지역주민 소득과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
  • ‘반려해변’ 입양 후 이호해변서 첫 플로깅… “욕 안 먹으려고 더 줍줍했죠”

    ‘반려해변’ 입양 후 이호해변서 첫 플로깅… “욕 안 먹으려고 더 줍줍했죠”

    “눈에 보이는 해변에는 깨끗한 편인데 발길 안 닿는 개천과 바다가 만나는 지점 쪽으로는 술 먹다가 버린 쓰레기들이 많이 나왔어요. 태풍이 지나거나 여름 성수기가 지나면 또 한번 플로깅을 할 생각이에요.” 한국공항공사 제주공항(공항장 손종하)은 지난 13일 깨끗하고 안전한 해양공간 조성을 위해 공항 인근 이호테우해수욕장을 반려해변으로 입양해 해변 정화활동을 실시했다고 14일 밝혔다. ‘반려해변’은 해양수산부와 해양환경공단이 주관하는 민간 참여형 해변 관리 프로그램으로, 기업 및 단체에서 특정 해변을 입양해 환경을 돌보는 활동이다. 한국공항공사는 제주도 환경 보호를 위하여 반려해변 프로그램에 참여해 제주시 이호일동에 위치한 이호테우해변을 입양했다. 이호테우해변은 공항에서 가장 가까운 해변으로 사람들이 많이 찾는 주요 관광지이다. 플로깅은 조깅을 하면서 쓰레기를 줍는 운동으로, 스웨덴어로 ‘줍다(플로카 업, plocka upp)’와 ‘달리다(조가, jogga)’를 합성한 신조어다. 건강과 환경을 동시에 챙길 수 있는 이로운 활동으로 이같은 경험을 SNS에서 올리는 #플로깅 인증이 대세로 떠올랐다. 이러다 보니 일각에선 인증샷을 찍기 위해 일회성 경험으로 한다는 어른들의 곱지 않은 시선이 있는 게 사실이다. 제주공항 관계자는 “무더위에 포대로 50㎏ 가까이 쓰레기를 주웠다”면서 “반려해변 입양에 대해 설명하고 일일이 해명할 수도 없는 상황이어서 욕 안먹으려고 구석구석까지 더 열심히 쓰레기를 줍줍하게 되더라”고 웃었다.도는 2021년 해양쓰레기가 2만 1489톤, 2022년 2만 2727톤이 발생하는 등 매년 2만여 톤의 해양폐기물로 인해 골치를 앓고 있다. ‘반려해변’ 제도는 기업·단체·학교 등이 특정 해변을 맡아 자신의 반려동물처럼 가꾸고 돌보는 해변입양 프로그램으로 1986년 미국 텍사스주에서 처음 시작돼 미국 전역으로 확대된 프로그램으로 정부가 이를 벤치마킹해 국내에 도입했다. 반려해변의 이전 명칭은 ‘해변 입양’이었으나 해수부는 2020년 7월 해변입양사업 명칭 공모전을 통해 ‘반려해변’으로 명칭을 변경했다. 같은 해 9월에는 제주도와 첫 번째 반려해변 업무협약을 맺고 ㈜제주맥주·하이트진로㈜·공무원연금공단이 각각 제주도 금능·표선·중문색달 해수욕장을 맡아 관리하는 반려해변 시범사업을 실시한 바 있다. 제주공항은 이번 활동을 시작으로 해양환경지키기 캠페인 활동을 지속적으로 전개할 계획이다. 한국공항공사 제주공항은 “반려해변 입양을 통해 이호테우해변을 깨끗하게 돌보는 데 힘쓰는 한편, 계속해서 지역사회와 함께하며 ESG 경영에 적극적으로 앞장설 계획”이라고 밝혔다.
  • 서랍장에 싱크대까지…제주 ‘알박기 텐트’ 살림살이 수준

    서랍장에 싱크대까지…제주 ‘알박기 텐트’ 살림살이 수준

    제주시 해수욕장에 방치된 이른바 ‘알박기’ 텐트들이 강제 철거됐다. 알박기 텐트란 좋은 자리를 선점한 후 장기간 철거하지 않고 야영용품 등을 방치해두는 것을 말한다. 지난달 30일 제주시는 이날 협재·금능 해수욕장 야영장에 방치된 ‘알박기’ 텐트 35동을 강제 철거했다고 밝혔다. 협재해수욕장 20동과 금능해수욕장 15동이다. 해수욕장법과 관련한 시행령 및 시행규칙이 지난달 28일 개정 시행됨에 따라 행정당국은 별도의 행정대집행 절차 없이 해수욕장의 원활한 관리 및 이용에 지장을 주는 방치 텐트를 즉시 철거할 수 있다. 시 공무원들과 지역 청년 등 20여명으로 구성된 강제철거팀이 본격적인 작업에 나서자 텐트 내부에선 각종 살림살이와 생활쓰레기가 쏟아져 나왔다. 수건부터 이불, 카펫, 화로, 의자, 부탄가스 등은 물론 한 텐트에선 싱크대와 서랍장 같은 가구까지 나왔다.텐트가 오랫동안 한자리에 ‘알박기’된 상태라 텐트 한 동을 모두 철거하는 데에만 20분이 넘게 걸렸다. 텐트를 고정해주는 ‘텐트 팩’이 땅에 깊이 박혀 있어 망치가 두동강 나는 일도 있었다. 강제 철거 작업은 같은 시간 제주 금능해수욕장 야영장에서도 진행됐다. 제주시는 이날 철거한 ‘알박기’ 텐트 자리에 ‘귀하 소유 텐트와 물품을 6월 30일까지 철거하라고 명령했으나 이를 이행하지 않아 강제 철거했다’는 안내문과 법적근거 등이 적힌 제주시장 명의의 행정대집행 계고서를 붙였다.텐트 밖으로 꺼낸 물건들은 추후 소유자가 나타날 수도 있어 ‘폐기’가 아닌 ‘보관’으로 분류됐다. 물품보관 관련 사항은 제주시 홈페이지와 게시판에 공고된다. 소유자가 나타나지 않을 경우 다시 한 달 동안의 2차 공고를 거친 후 물품을 공매하거나 폐기 처분한다. 단, 1년 이내 소유자의 반환요구가 있을 경우 집행 및 보관비용을 제외한 금액을 반환하고, 반환요구가 없을 경우 전액 제주시에 귀속된다. 협재·금능 야영장은 시민과 관광객이 효율적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7월 1일부터 8월 31일까지 지역 청년회에 위탁해 한시적으로 유료 운영된다. 시는 유료화 기간이 종료되면 공공 근로자 등을 투입해 직접 야영장 관리를 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 서프구조대 뜨고 수소드론 뜨고… “제주 해수욕장 긴급구조는 나야 나”

    서프구조대 뜨고 수소드론 뜨고… “제주 해수욕장 긴급구조는 나야 나”

    제주도가 피서철을 맞아 도내 해수욕장 5곳이 지난 24일 조기 개장한 가운데 해상 사고 예방을 위한 활동에 본격 돌입했다. 제주지방해양경찰청(청장 한상철)는 24일 오전 제주 이호테우 해수욕장에서 전국에서 4번째 서프구조대 출범을 알리는 발대식과 함께 민간구조경진대회를 개최했다고 25일 밝혔다. # 해경 창설 70주년 제주서프구조대 120여명 발대식 제주지방해양경찰청에 따르면 해양경찰 창설 70주년을 맞아 1995년 대한민국에서 최초로 서핑이 시작되고 국내 주요 서핑 활동지로 알려진 제주에서 민간 해양구조역량을 강화하고 국민들에게 해양안전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제주 서프구조대 발대식과 민간구조경진대회를 열었다. 서프구조대는 2021년 7월 속초(약 20여명), 2022년 7월 남해청 부산, 포항 공동발대(약 40여명)에 이어 올해 해양경찰 70주년 기념하여 제주에서 4번째 서프구조대 발대하게 됐다. 제주 서프구조대는 자발적으로 참여한 120여명의 베테랑 서퍼들로 구성되었으며, 더욱 안전한 제주 바다를 만들기 위해 구조대 인원을 더욱 확대 모집할 계획이다. 특히 이날 오후에 열린 민간구조경진대회는 일반국민 등 약 500여명이 참석해 ▲바다수영 ▲달리기-수영-달리기 ▲서프보드 경주 ▲익수자 구조 ▲백사장 달리기 ▲깃발 먼저뽑기 총 6종목의 개인·단체전 경기가 진행돼 눈길을 끌었다. 또한 해수욕장을 찾은 이용객들을 대상으로 유관기관(제주소방서, 제주자치경찰단 기마대, JDC, 제주중독관리통합지원센터, 건강관리협회)과 함께하는 마약 예방 캠페인과 더불어 ▲구명조끼 입기 캠페인 ▲해양경찰 활동 사진전 ▲구조보드 체험 ▲심폐소생술·응급처치 체험 ▲기마대 퍼레이드 ▲축하가수 공연 등 다양한 현장 이벤트도 함께 진행됐다.# 제주도 수소드론을 활용한 해수욕장 안전 실시간 모니터링 제주특별자치도와 제주테크노파크는 26일부터 함덕해수욕장 일원에서 장시간 체공이 가능한 수소드론을 활용해 해수욕장 이용객 안전 실시간 모니터링을 작년에 이어 올해도 추진한다. 이번 드론 실시간 모니터링은 위험지역 출입자 감시, 이상 징후 등을 함덕해수욕장 종합상황실과 제주드론통합관제센터에서 실시간으로 확인해 해수욕장 이용객의 위험상황을 신속하게 파악하고 대응하기 위해 운영된다. 특히 이번에 활용되는 수소드론은 모니터링 기능뿐만 아니라 익수자 발생 시 구명튜브를 즉시 투하하는 기능도 갖춰 해수욕장에서 신속한 인명 구조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또한, 단순 모니터링을 벗어나 해파리 출몰 등 다양한 상황에 대한 안내 및 경고방송이 가능하며, 익수자 발생 시 구명튜브를 즉시 투하하는 기능도 갖춰 해수욕장에서 신속한 인명 구조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수소드론은 안전을 위해 백사장 등 사람이 많은 지역 외에 위험구역 바다 방향에서 운용되며, 모든 영상자료는 이용객 안전 및 구조용에 한해 활용되고 개인정보 처리지침에 따라 철저한 관리를 통해 개인정보 노출을 방지할 방침이다. 김창세 제주도 혁신산업국장은 “해수욕장 조기 개장에 따른 이용객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그동안 운영해온 드론을 적극 투입하고 이를 통해 안전하고 쾌적한 제주를 실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23일 오전 11시 20분쯤 제주시 한림읍 금능해수욕장에서 물놀이하던 40대 A(여)씨가 해파리에 쏘이는 사고가 발생해 119가 긴급 출동했다. 식염수를 이용해 쏘인 부위인 오른쪽 다리를 세척하는 등 응급처치한 뒤 제주시내 병원으로 이송했다.
  • 영화배우 곽도원 1000만원 벌금형… 동승자는 음주운전 방조 ‘혐의없음’

    영화배우 곽도원 1000만원 벌금형… 동승자는 음주운전 방조 ‘혐의없음’

    음주운전을 하다 신호대기중 도로에서 잠든 상태로 적발된 영화배우 곽도원(50·본명 곽병규)이 1000만원의 벌금형을 받았다. 제주지법 형사8단독(강미혜 판사)은 도로교통법 위반(음주운전) 혐의로 약식 기소된 곽씨에게 최근 벌금 1000만원의 약식명령을 내렸다고 19일 밝혔다. 약식명령은 정식 재판 대신 서면 심리만으로 벌금이나 과태료 등 벌을 내리는 절차다. 검찰 공소사실에 따르면 곽씨는 지난해 9월 25일 오전 4시쯤 혈중알코올농도 면허취소(0.08%) 수치를 훌쩍 넘는 0.158% 상태로 제주시 한림읍 금능리 한 술집에서 애월읍 봉성리사무소 인근 교차로까지 약 11㎞를 운전한 혐의를 받는다. 곽씨는 함께 술을 마신 동승자 A(30대)씨를 자신의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에 태워 술집과 약 2㎞ 떨어진 한림읍 협재리 주거지 인근에 내려줬다. 곽씨는 A씨를 내려주고 애월읍 봉성리 사무소 인근 교차로까지 차를 몰았으며, 신호를 기다리던 중 잠이 들었다. 이 도로는 차도가 하나인 편도 1차선이다. 경찰은 오전 5시쯤 ‘도로에 세워진 차가 움직이지 않는다. 음주운전으로 의심된다’는 주민 신고를 받고 출동해 차 안에서 곯아떨어진 곽씨를 발견했다. 검찰은 음주운전 방조 혐의로 송치된 동승자 A(30대)씨에 대해서는 ‘혐의없음’으로 불기소 처분했다. 음주운전 방조 혐의를 적용하려면 A씨가 곽씨에게 차 열쇠를 쥐여 주는 등 음주운전을 하는 데 적극적인 역할을 해야 하지만, 검찰은 A씨가 곽씨가 음주운전을 하는 데 적극적인 역할은 하지 않은 것으로 판단했다.
  • ‘한밤 음주운전’ 배우 곽도원 벌금 1000만원 약식명령

    ‘한밤 음주운전’ 배우 곽도원 벌금 1000만원 약식명령

    한밤중 제주에서 음주운전을 한 배우 곽도원(50·본명 곽병규)이 벌금형에 처해졌다. 19일 법조계에 따르면 제주지방법원 형사8단독 강미혜 판사는 최근 도로교통법 위반(음주운전) 등의 혐의로 약식기소된 곽도원에게 벌금 1000만원의 약식명령을 내렸다. 약식명령은 공판절차를 거치지 않고 서면심리만으로 벌금형 등을 내리는 명령을 말한다. 곽도원은 지난해 9월25일 오전 4시쯤 제주시 한림읍 금능리의 한 주점 주차장에서부터 제주시 애월읍 봉성리의 한 도로에 이르기까지 약 10㎞ 구간에서 술에 취한 채 자신의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을 몰았다. 당시 곽도원은 지인 A씨와 함께 술을 마시고 나온 뒤 인근에 A씨를 내려준 다음 집으로 가다 신호대기 중 그대로 잠들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실제 당일 오전 5시쯤 한 시민의 음주운전 의심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한 경찰은 도로 한가운데 정차 중인 SUV 운전석에서 잠자고 있는 곽도원을 적발했다. 당시 곽도원의 혈중 알코올 농도는 면허취소 수치(0.08% 이상)인 0.158%였다. 곽도원은 관련 보도가 나간 범행 당일 오후 소속사 마다엔터테인먼트를 통해 입장문을 내고 “변명의 여지 없이 책임을 통감한다”며 “지켜봐 주신 많은 분들께 죄송하고 물의를 일으킨 점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공식 사과했다.
  • ‘얌체 알박기 텐트’…칼 빼든 지자체들

    ‘얌체 알박기 텐트’…칼 빼든 지자체들

    본격적인 피서철을 앞두고 전국 피서지 곳곳에 장기간 무단으로 설치해 독점 사용하는 이른바 ‘알박기 텐트’ 문제가 좀처럼 해결되지 않으면서 지방자치단체들이 골머리를 앓고 있다. 경북 청도경찰서는 운문댐 근처 무료 캠핑장에 설치된 텐트를 누군가 고의로 훼손한 사건이 발생해 수사하고 있다고 18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지난 1일 오후부터 2일 새벽을 전후해 운문댐 근처 캠핑장에 설치돼 있던 텐트 20개가 예리한 도구로 찢긴 채 발견됐다. 당시 텐트 안에 사람은 없었다. 경찰 관계자는 “장기로 캠핑장을 차지하고 있는 텐트에 불만을 품고 누군가 찢은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며 “다른 사람의 재물을 손괴한 만큼 용의자를 찾아 재물손괴 혐의로 입건, 처벌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이들 텐트는 청도군의 지속적인 계도와 비난 여론에도 정리되지 않고 캠핑장을 차지해 왔다. 경남 창원시는 동읍 본포리 낙동강 본포수변생태공원에서 기승을 부리고 있는 알박기 텐트 철거를 위해 고심 끝에 칼을 빼들었다. 이 일대에는 개인 텐트 50여개가 공유지를 장기간 점유하고 있다. 그동안 시의 수차례에 걸친 지도에도 불법 행위가 근절되지 않았다. 급기야 시는 이달 한 달간 계도기간을 거쳐 다음달부터는 과태료 등을 부과하기로 했다. 이후에도 자진 철거하지 않을 경우 행정대집행 등 강력 대처할 방침이다. 제주시도 올들어 해수욕장 야영장 등지에 장기간 텐트를 쳐놓는 ‘장박족’에 맞서 한바탕 전쟁을 치르고 있다. 지난 2월 협재·금능해수욕장 야영장에 파손된 채로 장기간 방치된 텐트 7개를 철거한 데 이어 지난달에도 같은 곳 야영장에 무단 설치된 텐트를 철거하기 위한 행정대집행을 공고했다. 오는 7월 중순까지 텐트 15개를 철거할 계획이다. 특히 시는 이호해수욕장의 장박족 텐트를 모두 철거하고 다시 텐트를 설치하지 못하도록 해당 지역에 조형물을 설치하기로 했다. 한편 ‘해수욕장의 이용 및 관리에 관한 법률’ 개정으로 이달 말부터는 해수욕장에서 텐트나 캠핑카 등을 무단으로 설치해 독점 사용하는 이른바 ‘알박기’ 행위가 전면 금지된다. 오는 28일부터 시행될 이 법률은 해수욕장 이용객들이 무단으로 설치한 야영·취사용품을 관리기관이 임의로 제거할 수 있도록 했다. 하지만 벌써 단속의 한계 등으로 인한 실효성 문제가 제기되고 있다.
  • 대장균·장구균 검출 ‘적합’… 어서옵서, 제주 해수욕장으로

    대장균·장구균 검출 ‘적합’… 어서옵서, 제주 해수욕장으로

    오는 24일 제주지역 해수욕장 조기 개장을 앞두고 12개 해수욕장과 물놀이 지역 6곳을 대상으로 수질조사를 한 결과 모두 적합 판정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제주특별자치도 보건환경연구원은 이호테우 해수욕장 등 12개소, 쇠소깍 연안해역 물놀이 지역 등 6개소 등 모두 18개소를 대상으로 세균학적 수질 조사를 실시한 결과 모두 적합으로 판정됐다고 5일 밝혔다. 보건환경연구원은 ‘해수욕장의 환경관리에 관한 지침’에 따라 분원성 오염 여부를 판단할 수 있는 대장균과 장구균 등 2개 항목에 대해 개장 전 수질검사를 실시했다. 검사 결과 대장균과 장구균은 각각 최대 100㎖당 31MPN과 100㎖당 10MPN으로 모든 해수욕장에서 수질 기준에 적합한 것으로 분석됐다. 부적합은 100㎖당 대장균 500, 장구균 100 MPN이상일 때다. 도내 해수욕장은 10MPN으로 사실상 대장균, 장구균이 검출 안됐다는 의미다.다만 최근 5년 동안 1215건의 해수욕장 수질을 분석한 결과 해수욕장 개장 초기 대장균(10MPN/100㎖ 이상) 검출률은 40% 미만에서 개장 6주 후 70%로 높아졌으며, 장구균은 20% 미만에서 폐장 후 50%로 높아지는 경향을 보였다. 보건환경연구원 관계자는 “해수욕장 개장 후 이용객 증가 등으로 오염원이 늘면서 대장균 등의 밀도가 높아지는 경향이 있다”면서 “이용객들이 안전하게 물놀이를 즐길 수 있도록 지속적인 수질검사를 진행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호테우와 협재, 함덕, 곽지, 금능 해수욕장 등 5곳은 오는 24일 조기 개장하고 나머지 해수욕장 7곳은 7월 1일 문을 연다.
  • 일주일 빨리 오는 제주의 여름… 6월 24일부터 해변으로 가요

    일주일 빨리 오는 제주의 여름… 6월 24일부터 해변으로 가요

    올해 제주해수욕장이 6월 24일 조기 개장한다. 평년보다 일주일보다 빨리 문을 여는 셈이다. 24일 제주특별자치도에 따르면 이날 제주도농어업인회관 2층 회의실에서 해수욕장협의회를 열고 12개 지정 해수욕장 개장기간과 시간 등을 논의, 결정했다. 12개 지정 해수욕장 중 제주시 소재 ▲금능 ▲협재 ▲곽지 ▲함덕 ▲이호 등 5개소는 오는 6월 24일 개장하기로 했다. 나머지 ▲삼양 ▲김녕 ▲월정(이상 제주시) ▲화순 ▲중문 ▲표선 ▲신양(이상 서귀포시) 등 7개소는 7월 1일부터 개장한다. 개장 시기는 다르지만 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7시까지, 운영 기간은 8월 31일까지로 같다. 또 이호와 삼양은 7월 15일부터 8월 15일까지 한 달 동안 운영 시간을 1시간 연장하는 야간개장도 한다. 안전요원은 행정시에서 별도 공고를 통해 모집하고 해수욕장별로 배치하게 된다. 김희현 도 정무부지사는 이날 회의에서 “완전한 일상회복 시기 더 많은 사람들이 해수욕장을 이용할 것을 염두에 두고 안전사고 대책을 기본에서부터 다시 점검해 달라”고 주문했다. 지난해 도내 지정 해수욕장 방문객은 130만 7000명으로 집계됐다.한편 제주관광공사는 이날 제주에서 여름에 즐기기 좋은 체험형 여행 콘텐츠를 테마로 ‘2023년 여름 놓치지 말아야 할 제주관광 10선 ‘또 여름, 다시 제주’를 발표했는데 첫손으로 찬란하게 빛나는 여름바다에서의 서핑·해상 스포츠를 꼽았다. 6월부터 제주바다는 서핑족들로 북적이는데 하루종일 바다에 머물며 즐기기 좋은 서핑은 동서남북 어느 해변에서나 즐길 수 있는 인기 해상 스포츠다. 어린이가 있는 가족 단위 관광객은 삼양해변을 주로 찾는다. 20~30대에게는 동쪽 함덕, 월정, 세화해변과 서쪽 이호, 곽지, 협재, 금능해변이 인기이고 프로급 서핑을 즐기는 사람들은 남쪽 중문해변을 즐겨 찾는다. 두번째로는 일몰이 아름다운 도심 속 피서지 ‘삼양 벌랑포구, 이호말등대’를 소개했다. 삼양해변은 제주에서 흔치 않은 검은모래사장이 드넓게 펼쳐져 있다. 예부터 검은 모래해변에서 찜질을 하면 신경통, 관절염, 피부염 등에 효과가 있다고 알려져 있다. 삼양해변은 시원한 용천수가 나오는 천연 수영장과 함께 야간 조명 시설도 잘 갖추어져 있어 제주도민들도 밤늦은 시간까지 열대야를 피하기에도 제격이다. 게다가 벌랑포구의 해질녘 야경은 숨겨진 핫 스폿. 제주 공항에서 가까운 곳에 위치한 이호테우 말등대는 목마등대, 간세등대라고 불리며 사진 명소로 인기이다. 특히 해가 질 때 바다를 배경으로 한 등대의 모습이 아름다워 많은 사람들이 촬영을 하기 위해 방문한다. 해수욕을 즐기다 금세 노을을 마주하게 되는 곳이기도 하다.
  • 삼양해수욕장 백사장은 줄고 이호해변은 늘고

    삼양해수욕장 백사장은 줄고 이호해변은 늘고

    삼양해수욕장은 4년간 백사장 면적이 30% 줄고 이호해수욕장은 11% 가까이 백사장이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 제주시는 한국공간정보 주식회사에 용역을 맡겨 지난해 10월 25일부터 이달 1일까지 관내 8개 해수욕장의 구역과 환경 등을 조사한 ‘2022년 해수욕장 이용 선진화 현황조사 용역’ 결과를 16일 공개했다. 이 용역은 해수욕장의 이용 및 관리에 관한 법률 제8조에 의거한 현황 조사를 위해 실시됐다. 조사 대상인 협재, 금능, 곽지, 이호, 삼양, 김녕, 함덕, 월정 등 관내 8개 해수욕장 가운데 삼양해수욕장의 백사장 면적 감소 폭이 가장 컸다. 조사결과에 따르면 백사장 지형현황 측량 결과 삼양해수욕장의 백사장 길이는 240m, 폭은 64m, 면적은 1만 3821㎡로 측정돼 2018년(길이 286m, 폭 79.6m, 면적 2만44㎡)에 비해 길이는 46m(16.1%), 폭은 15.6m(19.6%), 면적은 6223㎡(31%)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함께 곽지해수욕장의 백사장 면적은 2018년 1만 7128㎡에서 2022년 1만 5068㎡로 2060㎡(12%)가 줄었다. 또한 금능해수욕장과 김녕해수욕장의 백사장 면적도 소폭 감소한 것으로 조사됐다. 반면 이호해수욕장의 경우 2018년 백사장 길이 636m, 폭 51.5m에서 2022년 백사장 길이 610m, 폭 71.4m로 바뀌었다. 이에 따라 면적도 3만 1364㎡에서 3만 4713㎡로 3349㎡(10.7%)가 늘었다. 수심 1.5m 이하인 수역의 폭은 금능해수욕장과 삼양해수욕장을 제외한 6개 해수욕장에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함덕해수욕장이 약 33.2m로 가장 크게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한편 제주시 관내 해수욕장 시설 및 환경기준 조사 결과는 전 항목 적합 판정을 받았다.
  • 3년만에 베이징 직항 재개… 황금연휴 4일간 관광객 16만명 제주로

    3년만에 베이징 직항 재개… 황금연휴 4일간 관광객 16만명 제주로

    4월 마지막 주말이자 근로자의 날로 이어지는 황금연휴동안 16만명에 이르는 국내외 관광객이 제주를 찾을 것으로 내다봤다. 제주도관광협회는 28일부터 5월 1일까지 이어지는 나흘간의 연휴 기간 국내외 관광객 16만여명이 제주를 방문한다고 30일 밝혔다. 내국인 관광객은 15만 6000여명, 외국인 관광객은 4000여명 정도다. 날짜별로 보면 지난 28일 4만 3857명(내국인 4만 2017명, 외국인 1840명), 29일 4만 3961명(내국인 4만 1953명, 외국인 2008명), 30일 4만 3575명(내국인 4만1858명, 외국인 1737명)에 이어 5월 1일 4만명 등이다. 지난 20일 기준 근로자의날인 1일 국내선 평균 탑승률은 93.5% 수준인 것으로 조사됐다. 학교단체관광은 28개교 5580명이 입도할 것으로 예상된다. 코로나19 여파로 끊겼던 싱가포르·대만·상하이·베이징 등 국제선 운항이 올해 재개되면서 외국인 관광객도 회복추세다.제주도관광협회 관계자는 “제주입도 국내선 항공편은 전년 대비 34편(-3.5%) 감소했으나 코로나19 기간과 비교해 외국인 관광객이 서서히 늘어나고 있다”며 “중국 노동절 29~5월 3일)과 일본 골든위크(29일~5월7일) 외국인 관광객은 4000∼5000명, 그 이상의 관광객이 찾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한국공항공사 제주공항에 따르면 현재 제주공항을 오가는 국제직항노선은 중국, 홍콩, 싱가포르, 일본, 태국, 대만 등 6개국 9개 노선에서 주 82편(도착편 기준)이다. 이 가운데 중국 운항 노선은 시안(진에어), 상하이(춘추항공, 길상항공, 진에어, 동방항공), 난징(길상항공), 베이징(대한항공, 제주항공), 홍콩(홍콩익스프레스) 등이다. 특히 제주관광공사와 대한항공 측은 코로나19로 끊겼던 제주~베이징 노선이 3년 만에 재개되는 5월 1일 오후 2시 25분 베이징발 대한항공 첫 항공편(KE2256편, 138석)을 타고 제주에 오는 중국인 개별관광객 130여명을 대상으로 환영행사를 연다. 대한항공은 주 4차례(월·화·목·토) 제주-베이징 노선을 운항하며, 6월부터는 284석 규모의 A330 항공기로 교체해 공급석을 확대할 예정이다.제주 드림타워 복합리조트는 29일부터 5월 7일까지 전체 객실 1600실 중 하루 1300실(약 81%) 안팎으로 객실 예약이 진행되고 있다. 드림타워 관계자는 “늘어난 외국인 관광객으로 카지노 매출도 덩달아 크게 향상될 것으로 보여 기대가 크다”고 전했다. 한편 제주도 관광공사는 지난 27일부터 30일까지 MZ세대 소비에 영향을 미치는 중국 유명 인플루언서 7명을 초청해 웰니스 관광, 야간 관광, 제주 체험형 콘텐츠 등 제주 관광을 홍보하는 팸투어를 진행하고 있다. 이번에 제주를 찾은 인플루언서들은 웨이보, 샤오홍슈 등 중국 MZ세대가 이용하는 온라인플랫폼에서 팔로워수가 100만 이상을 기록하고 있다. 주로 여행과 관련된 게시물을 올리며 활동하는 여행 전문 인플루언서들이다. 특히 29일엔 제주시 한림읍 금능리에 위치한 감성 캠핑장에서 ‘DIY 삼겹살 먹방 in 제주’를 주제로 라이브방송을 진행하는 등 중국 MZ세대들에게 더욱 생생한 제주의 모습을 선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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