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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4대강사업 첫 준공] 보는 금강 금남 내년 6월 첫 완공

    4대강 살리기 사업의 160여개 공구 가운데 부산 화명지구가 10일 처음으로 준공됨에 따라 4대강 사업에 탄력이 붙을 전망이다. 화명지구는 2007년 7월 국가하천 정비사업의 하나로 공사가 시작돼 2009년 4대강 살리기 사업으로 편입된 공구다. 보 건설이나 준설 작업 없이 순수하게 생태하천 공사만 진행된 곳이기 때문에 가장 먼저 완공할 수 있었다. 화명지구는 총 사업비 400억원 가운데 보상비 185억원은 국가가, 공사비 215억원은 국가와 부산시가 50%씩 부담했으며, 부산시가 공사를 위탁받았다. 화명지구는 앞으로 4대강 살리기 사업으로 인해 하천의 경관이 어떻게 꾸며질지를 보여주게 된다. 화명지구는 부산 도심인 하명동 인근에 있어 직접적인 이용인구만 13만명 이상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4대강 본부 관계자는 “그동안 강 주변은 비닐하우스가 뒤덮여 있어 냄새가 심하고 강을 이용할 수 없었는데, 앞으로는 산책·운동 등 여가 활동을 즐길 수 있게 됐다.”면서 “앞으로 완공될 다른 지역의 생태하천 모습을 미리 본다고 여기면 된다.”고 말했다. 화명지구처럼 보나 준설 공사가 필요없는 공구는 연내 순차적으로 공사가 완공될 예정이다. 보가 포함된 구간은 금강의 금남보(1공구)가 처음으로 준공된다. 금남보는 현재 전체 공정률 50%(보 70.8%)로 내년 6월쯤 완공 예정이다. 화명지구는 특히 4대강 사업의 첫 준공 사업지가 경남지역 낙동강 구간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경남은 지난 6·2 지방선거 때 당선된 김두관 지사가 4대강 사업에 반대하는 반면 기초지자체장들은 찬성하는 입장이어서 대립각을 세우고 있는 상황이다. 120억원 규모의 생태하천 조성사업 공사도 경남도의 발주 연기로 공사가 이뤄지지 않고 있다. 이런 가운데 10일 준공식에서는 낙동강 12개 지역명소(12경)를 추진하기로 한 지역의 지방자치단체장 12명이 모여 ‘낙동강 살리기 성공 추진을 위한 결의문’을 낭독할 예정이다. 이는 김 지사에게 적잖은 부담이 될 것으로 보인다. 국토부 관계자는 “현재 경남도의회에서도 반기를 드는 분위기인데, 이런 움직임이 점차 가시화되면 김 지사도 더 이상 반대하기 어려울 것”이라고 설명했다. 4대강 살리기 사업은 현재 보 공정률이 47.6%로 올해 안에 60%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준설은 29.5%의 공정률을 보이고 있다. 윤설영기자 snow0@seoul.co.kr
  • [구의회 의장을 만나다] 오금남 종로구의장

    [구의회 의장을 만나다] 오금남 종로구의장

    “의원 11명이 17만 종로 주민의 해결사로 나서겠습니다.” 오금남 서울 종로구의회 의장은 8일 구의회를 주민들의 아픔과 어려움을 대변하고 함께 나누는 곳으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오 의장은 “집행부 견제와 감시라는 고유의 역할이 있지만 그보다 지역의 고질적인 현안 해결, 주민 고통 분담, 사회적 약자 대변 등이 더 중요하다.”면서 “종로의회가 주민을 위한 대표 기관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혼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종로 토박이이자 4선 의원인 오 의장은 종로의 현안을 꿰고 있다. 그는 “서울 정치의 1번지, 서울의 중심인 종로는 많은 아픔을 갖고 있는 곳”이라면서 “지역 거주민보다 경복궁, 광화문 광장 등을 찾는 유동인구가 많아 각종 정부 지원에서 불이익을 받고 있다.”고 강조했다. 종로거리와 각종 광장 등을 지나가는 유동인구가 하루에 200여만명. 이들이 버리고 가는 쓰레기 청소, 인도·도로 개보수 등 행정수요가 많지만 이런 것들에 대한 정부 지원은 거의 전무한 상태다. 또 청와대를 비롯한 각 정부 부처, 대사관 등 비과세 지역이 많은 것도 구 살림살이를 어렵게 하고 있다. 오 의장은 “중앙정부와 서울시는 재정교부금 등을 산정할 때 주민 수와 취약계층뿐 아니라 유동인구에 대한 부분도 충분히 감안해 종로구를 지원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이번 구의회에서 구체적인 방안을 마련, 중앙정부와 서울시에 전달하기로 했다. 또 경찰청과 내자동 사이 도로의 육교를 없애면서 인근 지역 주민들이 10여분을 돌아가야 하는 불편함을 감수하고 있다. 그는 구의회 차원에서 육교를 철거한 자리에 횡단보도를 만들어 달라고 경찰청에 건의할 예정이다. 오 의장은 “육교를 철거하는 것이 시대적 요구라지만 지역 주민과 한마디 상의 없이 진행했다.”며 “탁상행정의 표본”이라고 지적했다. 주민 출입이 통제된 인왕스카이웨이의 문제점도 지적했다. 그는 “시대가 변했다. 청와대 앞길도 개방하는 시대에 방공포대가 자리 잡고 있다는 이유만으로 인왕스카이웨이를 통제하는 것은 뒤떨어진 사고방식”이라며 “이곳을 전면 또는 일부라도 개방해 주민을 위한 공원으로 만들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의원 11명은 소속 정당을 떠나 지역의 많은 문제점을 하나씩 해결할 수 있도록 주민들의 뜻과 의견을 모으고 있다.”면서 “주민들도 구의회가 잘하면 칭찬을, 못하면 날카로운 비판을 아끼지 말아 달라.”고 당부했다. 한준규기자 hihi@seoul.co.kr ■ 종로구의회는 의원 11명 가운데 민주당이 6명, 한나라당이 5명인 황금비율로 꾸려졌다. 전반기 구의회 의장은 오금남(민주당) 의장이, 부의장은 이숙연(한나라당) 의원이 맡았다. ▲운영위원회 위원장은 안재홍(민주당) 의원, 부위원장은 강민경(한나라당) 의원 ▲행정문화위원회 위원장은 이상근(한나라당) 의원, 부위원장은 강민경(한나라당) 의원 ▲건설복지위원회 위원장은 최경애(한나라당) 의원, 부위원장은 박노섭(민주당) 의원이 맡고 있다. 안 운영위원장은 “당을 떠나 협력하고 지역 현안을 해결할 수 있도록 공평하고 투명하게 의회를 운영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행정문화위원장은 “종로는 전국에서 가장 많은 문화재를 가지고 있지만 활용을 못 하고 있는 실정”이라면서 “문화재를 관광자원으로 활용, 지역 세수증대뿐 아니라 역사교육의 장으로 만들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최 건설복지위원장은 “사회적 약자인 소외계층의 사회안전망 구축과 각종 주거환경개선 사업이 주민들에게 비수가 되는 일이 없도록 철저한 감시에 나서겠다.”고 말했다.
  • 광주 ‘민주화 물길’ 만든다

    광주 ‘민주화 물길’ 만든다

    국립 아시아문화전당이 들어설 광주 동구 옛 전남도청~금남로~중앙로~광주천 사이 1.3㎞ 구간에 물길이 조성된다. 31일 아시아문화중심도시 추진단에 따르면 최근 열린 ‘저탄소 녹색성장형 아시아문화중심도시 조성과 관광개발전략 연구용역 최종 보고회’에서 이 같은 내용의 도심내 물길 조성 사업을 제안했다. 광주시도 이를 긍정적으로 검토하기로 했다. 문화전당 입구∼금남로1·3가~광주천 구간에 폭 50~100㎝, 깊이 20~30㎝의 물길을 만든다. 이름은 옛 전남도청 주변과 금남로 등 5·18민주화운동의 현장을 흐르는 수로로 조성되는 만큼 ‘민주화의 물길’로 짓기로 했다. ●차도 축소 등 교통체계 변화 이 물길이 생기면 금남로 1∼3가, 중앙로∼광주천 구간의 차도 축소와 보행자 전용도로 설치가 뒤따를 것으로 보여 광주 옛 도심 일대의 교통체계도 크게 바뀔 전망이다. 물은 아시아문화전당 지하 등지에서 솟아 나오는 하루 1700t가량을 도심의 수로를 따라 흘려보내는 방식으로 개발된다. 광주시와 추진단은 이 사업의 취지와 필요성에 공감하며, 용역팀에 구체적인 실행계획 수립과 내용의 일부 수정을 요구했다. 광주시는 물길 주변 광장 바닥에 시민의 메시지와 희망을 새겨 미래 세대에게 문화자산으로 물려줄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하기로 했다. 강운태 시장은 “이 사업에는 민주·인권·평화로 상징되는 광주의 정체성과 이미지가 반영돼야 한다.”며 “국립아시아문화전당과 무등산, 광주천, 옛 도심 등을 연계해 개발하는 시작점으로 활용해야 한다.”고 말했다. ●역사 상징물 설치도 추진 일부 전문가들은 광주 구도심에 물길을 설치하기 전 과거 광주읍성의 해자 등 옛 물길과 관련된 자료를 검토해 사업의 역사성도 확보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민주화물길조성 사업’은 독일의 환경수도인 프라이부르크의 ‘베히레 수로’를 모델로 한 것으로 보인다. 13세기에 만들어진 베히레 수로는 독일 남서부의 슈바르츠발트에서 발원한 드라이잠 강의 물을 너비 50㎝의 수로를 따라 총연장 15㎞에 달하는 시내를 흐르게 한 도심 친수공간이다. 문화중심도시추진단은 전당 주변을 관광 순환 코스로 활용한다는 목표로 물길과 함께 민주화 역사 상징물 설치, 트레킹 도로 조성 등도 추진한다. 추진단 관계자는 “물길 주변 일대를 문화전당과 광주천을 연결하는 친수공간이자 상징적인 문화공간으로 만들 계획”이라고 말했다. 광주 최치봉기자 cbchoi@seoul.co.kr
  • 세계 선율 빛고을서 흐른다

    세계의 음악가들이 빛고을에 모여 신명 난 축제를 펼친다. 문화체육관광부 아시아문화중심도시추진단 오는 27~29일 광주 풍암 생활체육공원, 빛고을 시민문화관, 금남로 공원 일대에서 ‘광주월드뮤직페스티벌’을 개최한다고 25일 밝혔다. 축제에는 21개 국 42팀의 음악인들이 참가한다. 브라질을 대표하는 재즈 디바 이타마라 쿠락스, 인도 라가음악을 신기의 슬라이드 기타로 선보이는 데바시시 바타차리아 등 세계 정상급 음악인들도 대거 몰려온다. 사물놀이 명인 김덕수, 국악계 프리마돈나 안숙선, 소리꾼 장사익, 재즈 디바 나윤선 등 국내 최고의 간판 스타들도 참여한다. 짐바브웨·카메룬·토고·한국·일본의 연주자가 참여한 다국적 프로젝트 수키아프리카, 김덕수 사물놀이패와 오스트리아 재즈 밴드 레드선의 협연, 거문고·비파(중국)·사미센(일본) 연주자들이 함께 어우러진 이스트리오 등의 무대가 눈길을 끈다. 빛고을 시민문화관에서 열리는 마리아나 바라흐, 데바시시 바타차리아, 나윤선 & 울프 바케니우스 듀오, 허윤정-이스트리오 등 4개 공연을 제외하고는 모두 무료다. 국립아시아문화전당 주변 4개 뮤직바에서는 월드뮤직, 재즈, 록&팝, 아시아 전통음악을 감상할 수 있다. 사직공원 일대에서는 트윈 폴리오(김태준·안기철), 꿈의 대화(박윤석·김성민), 카사비안카(류상호) 등이 참여하는 7080세대를 위한 무대가 마련된다. 광주 최치봉기자 cbchoi@seoul.co.kr
  • 광주 “문화산업체 500곳 유치”

    아시아문화중심도시 조성사업을 추진 중인 광주시가 이와 연계된 문화산업을 적극적으로 육성키로 하고 관련 산업체 유치에 발벗고 나섰다. 12일 시에 따르면 상대적으로 취약한 문화콘텐츠 산업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아시아문화중심도시 특별법’에 따른 투자진흥지구 지정을 서두르는 등 각종 대책을 추진한다. 시는 오는 2014년까지 문화산업체 500개를 유치하기로 목표를 세웠다.이를 위해 지난달 문화관광체육정책실장을 단장으로 공무원, 정보문화산업진흥원, 유관기관 등 분야별 28명의 전문가로 기업유치단을 꾸렸다. 또 고용효과가 큰 수도권 업체를 대상으로 ‘1차 유치 목표 기업’ 350개를 선정해 투자를 끌어내기 위한 강운태 시장의 친서를 지난 10일 발송했다. 기업유치단은 수도권 등의 기업 관계자를 일일이 만나 투자의 유리함 등에 대해 설명하고, 관련 협의도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시가 유치 대상 기업들에 가장 적극적으로 내세우고 있는 것은 ‘아시아문화중심도시 특별법’에 따른 투자 진흥지구 지정이다. 시는 이미 ▲동구 금남로 국립아시아문화전당 주변▲남구 사직 공원 일대 ▲남구 송암산단 일대 등을 투자진흥지구 후보지로 결정했다. 진흥지구 입주 기업에 대해서는 시세(등록·취득세) 전액 감면, 재산세 15년 감면 등 각종 세제혜택이 주어진다. 이를 통해 기업유치를 위한 유리한 환경을 조성하고, 단계적으로 투자를 유도할 계획이다. 또 각종 자료 제작·배부, 투자설명회 개최, 언론매체 등을 통한 홍보에 적극적으로 나서기로 했다. 특히 1대1 멘토링 담당제를 실시해 유치 기업들의 애로사항을 해소하는 등 철저한 사후관리로 지역 기업체의 유출 방지에도 관심을 기울이기로 했다. 시는 그동안 음악, 공예·디자인, 게임, 첨단영상, 에듀테인먼트 등 5대 콘텐츠를 중심으로 전국 문화산업체 1만 3000여개에 대해 DB를 구축했다. 이들 기업 가운데 상당수가 광주 투자를 긍정적으로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시 관계자는 “이들 문화산업이 아시아문화중심도시 조성 사업과도 긴밀히 연계된 만큼 이를 유치하는 데 유리한 조건을 갖췄다.”며 “문화산업 육성과 일자리 창출 등 일석이조의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광주 최치봉기자 cbchoi@seoul.co.kr
  • 광주 공영주차장 5곳 확충

    광주시가 도심 상가와 주택가 등지의 주차난을 줄이기 위해 5곳에 공영 주차장을 건립한다. 11일 시에 따르면 동구 금남로 4가 일대 등 주차난을 겪는 5개 지역에 내년부터 58억원을 들여 모두 462면의 공영 주차장을 확충할 계획이다. 해당 지역은 ▲동구 금남로 4가역 인근(50면) ▲서구 금호동 마재근린공원 인근(150면) ▲남구 주월동 국제호텔 건너편 먹자골목 인근(82면) ▲북구 우산동 말바우시장 인근(90면) ▲광산구 운남동 마재초등학교 인근(90면) 등 아파트와 상가가 밀집한 곳이다. 시는 각 자치구에서 주차장 부지를 확보한 뒤 도시계획 시설결정을 마치는 대로 건립 예산을 지원한다. 광주에는 현재 612곳(2만 4021면)의 공영주차장이 조성돼 있다. 시 관계자는 “옛 도심 상가 밀집지역과 전통시장 주변 등의 주차난 해소를 위해 이 같은 계획을 세웠다.”고 말했다. 광주 최치봉기자 cbchoi@seoul.co.kr
  • 걸그룹 레인보우 ‘금남의 집’ 숙소 최초 공개

    걸그룹 레인보우 ‘금남의 집’ 숙소 최초 공개

    7인조 걸그룹 레인보우가 ‘금남의 집’인 숙소를 최초 공개한다. 레인보우는 오는 7일 방송되는 케이블채널 Y-STAR ‘스페셜 디데이’를 통해 그간 공개되지 않았던 숙소를 공개했다. 예상치 못한 촬영팀 방문으로 레인보우는 당황하는 기색이 역력했지만 금방 어린아이들처럼 신이 나 각자의 방을 소개하며 유쾌한 한 때를 보냈다. 레인보우는 제작진이 집안 곳곳에 미리 숨겨놓은 질문지를 보물찾기하듯 찾아내며 오히려 제작진을 정신없게 했다는 후문. 이날 멤버 재경, 승아, 우리는 일명 ‘언니라인’표 닭볶음탕, 고갈비, 연어샐러드 등의 요리를 직접 선보이며 동생들과 숙소를 찾은 제작진들에게 맛있는 식사를 대접하기도 했다. 한편 ‘스페셜 디데이’를 통해 그 동안 숨겨왔던 일상적인 모습과 7명 개개인의 톡톡 튀는 끼와 재능을 보여준 레인보우는 조만간 새 음반으로 컴백할 예정이다. 사진 = DSP미디어 서울신문NTN 오영경 인턴기자 oh@seoulntn.com 서울신문NTN 오늘의 주요뉴스 ▶ 신동, 나경은 ‘뽀뽀뽀’ 웃음사건 공개... 유재석 “웃음 많아 헷갈려~” ▶ 쌈디 ‘충격 과거사진’ 공개...삭발, 퍼머 등 헤어 변천 눈길 ▶ 정애리, 딸 최초 공개...친구같은 모녀 일상 ‘눈길’ ▶ 엠마 왓슨, 숏커트 파격 변신…록스타 연인 영향? ▶ ’우리 봉선이’는 사나운 개? 신봉선 검색굴욕 폭소
  • [관가 포커스] 환경장관 ‘4대강사업 옹호’ 구설수

    이만의 환경부 장관이 휴가 중 고향지역인 전남 영산강을 방문한 자리에서 4대강 사업을 옹호 하는 발언을 해 구설수에 올랐다. 개각을 앞둔 시점에서 일부러 튀기 위한 ‘충성발언’이라는 비판과 ‘소신발언’이라는 해석이 팽팽하다. 이 장관은 지난 3일 금강 금남보 현장을 방문한데 이어 4일에는 광주 영산강 승천보 건설현장을 찾았다. 이 자리에서 “강을 살리는 4대강 사업을 반대하는 (지역의)정치인들 얘기를 들으면, 애향심이 있는지 물어보고 싶다. 반대하는 환경단체도 강 살리기에 동참해야 한다.”고 쓴소리를 했다. 이 같은 사실을 전해들은 지역 환경·시민단체는 발끈했다. 광주시장도 불편한 심기를 드러냈다. 시민단체들은 즉각 성명을 내고 “환경보전을 책임져야 할 주무장관이 4대강 사업에 이견을 보이는 국민들을 되레 폄하하는 것은 책임을 망각한 발언”이라고 성토했다. 환경부 직원들은 장관의 발언을 이해할 수 없다면서도 뭔가 그럴만한 이유가 있었을 것이라고 나름대로 의미를 부여했다. 이 장관은 5일 정부과천청사 집무실에 정상 출근, 국·실장 회의를 주재했다. 회의가 끝나고 한 간부가 현지 반응 등을 전하자, 장관은 “의도적으로 한 발언이었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회의에 참석했던 또다른 국장은 “장수 장관으로서 ‘손해 볼 것 없다’는 생각에서 말이 많은 4대강 사업에 대해 소신발언을 한 것 아니겠느냐.”고 분석했다. 하지만 한 시민단체 간부는 “타지역 지자체장들이 공사지지를 표명했다는 소식을 접했지만, 장관의 연고지인 영산강은 여전히 반대여론이 높아지자 충성발언을 한 것”이라며 “하지만 환경보전을 책임지고 있는 수장으로서 경솔했다.”고 비판했다. 유진상기자 jsr@seoul.co.kr
  • [씨줄날줄] 아시아문화전당/노주석 논설위원

    1980년 5월27일 전남도청 별관에서 시민군과 대치 중이던 계엄군이 대대적인 진압작전에 들어갔다. 이 과정에서 신군부에 온몸으로 저항했던 시민군 14명의 꽃다운 생명이 쓰러졌고, 164명이 다쳤다. ‘마지막 싸움터’ 전남도청 별관은 점령됐고, 광주민주화운동은 그렇게 강제로 막을 내렸다. 옛 전남도청 본관, 민원실, 도 경찰청, 상무관 등 부속건물과 분수대 그리고 금남로로 이어지는 광주의 심장부는 대한민국 국민의 가슴속에 영원한 민주화 성지(聖地)로 새겨졌다. 정부가 전남도청 별관을 부분 보존하는 방식으로 국립아시아문화전당을 건립키로 어제 결정했다. 설계원안과 10인 대책위원회, 5·18 시민단체의 의견 등을 절충한 조정안이다. 2002년 당시 노무현 대통령 후보에 의해 광주 문화수도 안이 대선공약으로 처음 제시된 지 8년, 2008년 공사의 첫삽을 뜬 지 2년 만의 진전이다. 아시아문화전당 건립은 전남도청이 무안으로 이전하면서 공동화된 인권·예술·평화의 도시 광주를 살리자는 아시아문화중심도시 계획의 핵심이다. 7000억원을 투입해 올해까지 민주·평화교류원, 어린이지식문화원, 문화정보원, 예술극장 등 5개 건물을 짓는다는 계획이었다. 광주를 한국의 문화수도, 나아가 아시아 문화교류의 마루로 만들겠다는 정부 최대의 문화프로젝트이기도 하다. 계획이 틀어진 것은 전남도청 별관의 철거와 보존을 놓고 5·18 관련 단체와 갈등이 빚어졌기 때문. 국제공모에 따라 당선된 설계원안은 별관을 허물고, 그 자리에 진입로를 만들기로 돼 있다. 별관 외 다른 역사적 현장은 대부분 보존된다. 관련단체들은 상징성이 있는 별관은 무슨 일이 있더라도 원형 보전돼야 한다며 “벽돌 한 장 뺄 수 없다.”고 반발했다. 대책위가 제시한 별관을 그대로 살리되 1·2층 중앙을 뚫어 통로화하는 게이트(오월의 문) 안 역시 안전진단결과 최하위등급인 E등급을 받아 수용불가 판정을 받았다. 길이가 54m에 이르는 별관을 그대로 둔 상태에서는 도심과 전당의 소통이라는 설계의 컨셉트가 무너진다는 데 정부의 고민이 있다. 더 이상의 표류는 막아야 한다. 공은 관련 단체로 넘어갔다. 지역여론은 찬성과 반대를 놓고 사분오열돼 있다. 시민들도 지친 기색이다. 과거만 부둥켜안고 살 수는 없는 일이다. 정부가 양보안을 내놓은 만큼 관련단체들도 화답할 필요가 있다. 역사적 가치와 문화적 가치가 살아 숨 쉬는 광주를 만들려면 소모적인 논란은 그만 종지부를 찍어야 한다. 노주석 논설위원 joo@seoul.co.kr
  • 김새롬, 라디오 생방서 남친에 애정행각 ‘닭살’

    김새롬, 라디오 생방서 남친에 애정행각 ‘닭살’

    방송인 김새롬이 라디오 생방송 도중 남자친구에 대한 사랑을 깜찍하게 표현했다. 김새롬은 케이블방송 Mnet ‘엠넷 스캔들’을 통해 10살 연상의 일반인 남자친구와 데이트를 하고 있다. 이에 그녀는 최근 SBS 보이는 라디오 ‘김희철의 영스트리트’에 출연해 남자친구에 대한 애정을 솔직히 드러냈다. 김새롬은 이날 방송에서 "오늘 평소보다 굉장히 예쁘게 하고 왔다. 옷도 메이크업도 신경을 많이 썼다."는 김희철에 말에 "남자친구가 생겼다."고 수줍게 고백했다. 이어 ‘보이는 라디오’의 이점을 활용, 방송 중간 중간 사랑의 하트를 날리는 등 애정공세를 펼쳤다. 김새롬은 여기서 그치지 않고 남자친구가 데이트 때 불러준 올드 팝 ‘마이 웨이(My Way)’를 신청곡으로 고르며 "젊은 세대들이 많이 듣는 시간대에 마이 웨이를 튼다는 게 썩 어울리는 선택은 아니었다. 하지만 남자친구를 위해 꿋꿋이 선택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엠넷 스캔들’ 21일 방송분에서는 ‘금남의 구역’으로 불리는 김새롬의 집에 처음으로 초대된 남자친구와의 아슬아슬한 데이트 현장이 공개될 예정이다. 김새롬은 남자친구에게 직접 머드팩을 해주고 손수 만든 음식을 대접하는 등 여성스러운 모습을 보일 예정이다. 사진 = 엠넷 서울신문NTN 뉴스팀 ntn@seoulntn.com
  • [4대강 솔루션] 보·수문-“중단 어려워… 수질개선 등 ‘포스트 4대강’ 준비해야”

    [4대강 솔루션] 보·수문-“중단 어려워… 수질개선 등 ‘포스트 4대강’ 준비해야”

    지난달 중순 경기 여주군 대신면 천서리의 이포보(洑) 현장. 750여명의 인력과 500여대의 장비가 24시간 가동돼 보 건설이 한창이었다. 장재헌 대림산업 현장소장은 “홍수가 오기 전 가동되는 보에 수문을 설치하는 작업을 하고 있다.”면서 “이달 말까지 다기능 보는 35%, 하도정비는 60%의 공정률을 보일 것”이라고 밝혔다. ●돌아올 수 없는 다리 건너 4대강 살리기 사업의 핵심인 보 건설은 그동안 논란 속에서 이미 ‘돌아올 수 없는 다리’를 건넜다. 전체 16개 보의 공정률이 40%를 넘어 처음 계획보다 빠르게 진행되고 있기 때문이다. 16개 보에는 67개의 수문이 들어서는데, 내년 6월 영산강 죽산보를 마지막으로 모두 완공된다. 보는 용수 취수와 수심 유지를 위해 하천을 가로막는 수리시설이다. 보통 높이가 15m 이하면 보, 그 이상이면 댐으로 분류한다. 4대강에 들어설 16개 보에는 일정하게 수위를 유지해주는 ‘고정보’와 수문을 갖춰 수위를 조절하는 ‘가동보’가 함께 설치된다. 전문가들은 “가동보의 수문 설치는 보 공사의 완료를 의미하는데, 금강1공구의 금남보와 한강3공구의 이포보 등이 수문 설치를 거의 마치는 등 이미 되돌릴 수 없는 상황”이라고 진단했다. 그럼에도 일각에선 “지금이라도 강의 지류와 소하천 정비사업 등 수질개선 사업에 집중하고 본류의 4대강 사업은 중단해야 한다.”며 평행선을 달리고 있다. 당장 보 공사를 중단하면 보를 중심으로 한 정부의 4대강 사업도 전면 재검토돼야 한다. 사실상 사업 중단으로 올해 투입한 5조원의 예산이 날라가고, 이미 발주한 18조원대 공사도 취소된다.보를 둘러싼 논란은 수질, 생태환경, 수량 등과 직결된다. 학계·시민단체가 “보 설치는 되돌릴 수 없는 재앙”이라며 우려하는 이유다. 실제로 대청댐 등 인위적 물막이는 지금까지 안정적 용수 공급이란 장점 외에 하류의 수량 감소, 생태통로 단절 등 부작용을 가져왔다. 미국의 경우 연방댐안전당국이 이미 설치한 1300여개 댐에 안전문제가 있다며 철거를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4대강살리기추진본부 측은 “미국과 일본은 노후한 댐과 고정보를 철거하고 우리처럼 가동보로 교체하는 것”이라며 “설치 중인 16개 보 가운데 낙동강 함안보를 제외하곤 주변 침수 우려가 없는 것으로 분석됐다.”고 설명했다. ●생태습지 조성 등 확대를 보를 둘러싼 논란에 종지부를 찍을 대안은 무엇인가. 박창근 관동대 교수는 “4대강 사업이 모두 나쁜 것은 아니다.”면서 “생태습지 조성 등 좋은 사업은 확대하고 보 건설 등 나쁜 사업은 줄이거나 폐기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윤주환 고려대 교수는 “현재 추진 방식에 일부 문제가 있다는 점에는 동의한다.”면서도 “여론 수렴 절차에 매달릴 경우, 오랜 시간이 소요돼 사실상 사업 추진은 어려울 것”이라 전망했다. 결국 전문가들의 의견은 “되돌릴 수 없다면 차라리 보 건설 이후 수질과 생태계를 살릴 수 있는 대안인 ‘포스트 4대강 사업’을 준비하자.”는 데 모아졌다. 민경석 경북대 교수는 “하수처리시설 운영의 효율화와 불필요한 지류의 고정보 철거 등에 집중, 내년 중순 4대강 사업 종료 이후 드러날 문제점에 미리 대처하자.”고 제안했다. 오상도기자 sdoh@seoul.co.kr
  • 단체장들 ‘톡톡’ 튀는 행정 스타일

    단체장들 ‘톡톡’ 튀는 행정 스타일

    “격식 차리지 맙시다.” 안희정 충남지사는 지난 1일 취임식 날 도청 구내식당을 찾았다. 직접 식판을 들고 점심을 먹으려고 줄을 섰다. 총무과 직원은 당황해 했고 지사의 발길을 돌리려 했다. 하지만 안 지사는 이를 뿌리치곤 직원들과 함께 식사했다. 안 지사는 “그래야 직원들에게 더 다가갈 수 있고, 소통도 잘될 것 아니냐.”고 말했다. 민선5기 출범 10일을 넘기면서 신임 단체장들의 스타일이 조금씩 드러나고 있다. 대화와 소통을 강조하는 단체장이 있는가 하면 호통과 경고성 발언으로 공직기강 다잡기에 나선 단체장도 있다. 재선에 성공한 단체장들도 마찬가지다. <대화·소통형> 충남도에 따르면 안 지사는 매주 화요일 간부회의도 보고 중심에서 대화와 토론 형태로 바꿨다. 집중 토론이 필요하면 토·일요일에 토론회를 열기로 했다. 그는 내부 통신망으로 직원들과 ‘온라인 대화’를 즐기기도 한다. “시민들의 얘기를 지겹도록 듣겠다.”고 밝힌 오세훈 서울시장도 소통형이다. 오 시장은 지난 1일 취임식에 이어 오후엔 취업준비생 100여명과 만나 청년실업 해소방안에 대해 대화했다. 오는 15일에는 초등학생 자녀를 둔 학부모들과도 직접 만난다. 서울시는 앞으로도 매주 1회 이상 ‘시장과의 현장대화’를 가질 방침이다. <군기잡기형> 지난 2일 광주시 첫 간부회의에서 강운태 시장이 쓴쏘리를 했다. 한 직원이 의자에 등을 기댄 채 편안한 자세로 자신의 훈시를 듣자 “시민들 눈 높이에 맞추려면 밤잠을 설쳐도 시원치 않은 데 그렇게 느슨하면 어떻게 되겠느냐.”고 호통쳤다. 이어 “금남지하상가 침수는 인재다. 앞으로 이유같지 않은 핑계나 변명을 늘어놓으면 반드시 책임을 묻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직원들은 강 시장이 취임하자마자 남광주시장 등 현장을 찾아 즉석에서 대책을 주문하는 등 매일 지시사항을 쏟아내 정신을 차릴 수 없는 실정이라고 볼멘소리다. 강 시장은 ‘한 번 지시한 일이나 입 밖에 내놓은 사항에 대해서는 대충 지나가는 법이 없는’ 성격으로 알려졌다. 염홍철 대전시장은 지난 6일 열린 첫 확대간부회의에서 “실국장이 권한과 책임을 갖고 일하고 홍보와 언론 대응도 앞장서라.” “직원들이 부당하게 시간외근무 수당을 받는 일이 없어야 한다.” 는 등 공직기강을 다잡는 말을 쏟아냈다. 그는 “부인들에게까지 계급이 형성될 수 있다.”면서 시청 간부부인 모임인 ‘백목련회’ 해체를 제안했다. ‘퇴직 공무원의 공로연수제 폐지’ ‘시장 참석행사 제한’ 등 개혁도 주문했다. <현장중시형> 김문수 경기지사는 지난 1일 도지사 취임식을 도 본청 소재지인 수원이 아닌 제2청이 있는 의정부의 가능역 교각 아래에서 가졌다. 취임식에 이은 첫 일정은 무료급식 자원봉사였다. 현장 행정을 강화하고 저소득층, 소외계층 등에 대한 복지정책을 강화하겠다는 뜻이었다. 김 지사는 매월 한 차례 이상 핵심 간부들의 현장체험과 봉사를 의무화할 정도로 현장행정을 중시한다. 송영길 인천시장은 취임 이후 매일 지하철로 출근한다. 수행비서만 데리고 오전 8시쯤 집이 있는 계양구 임학역에서 지하철을 탄 뒤 인천시청역에 도착할 때까지 시민들과 대화한다. 지하철 출근은 임기가 끝날 때까지 계속할 방침이다. 교육청, 법원, 검찰청 등 각종 기관·단체도 방문해 협조를 구하고 있다. 역대 시장들은 시청으로 찾아온 지역 기관·단체장들로부터 취임 인사를 받는 게 보통이었다. <강온양면형> 이시종 충북지사는 남의 얘기를 경청하고, 장고를 거듭해 결정한다. 정무부지사 인선을 취임 7일이나 지나서야 한 것도 이 때문이라고 도 직원들은 말한다. 이 지사는 도 간부들과의 첫 만찬을 육거리시장에서 삼겹살을 먹으면서 할 만큼 소탈하다. 우근민 제주지사는 취임하자마자 직원들에게 ‘근무시간에 경조사에 가지 마라.’ ‘넥타이를 풀고 제주 상징 간편복을 입고 일하라.’ ‘휴일에는 근무하지 마라.’ 는 등 강온양면책을 썼다. “인사는 개인 업무능력과 충성도 등을 보고 8월에 하겠다.”면서 느긋하게 탐색전을 펴고 있다. 최진혁 충남대 자치행정학과 교수는 “단체장의 운영 스타일은 조직 장악이나 융화를 위한 것으로 정작 중요한 것은 주민과 지역발전을 위해 얼마나 좋은 정책과 활동을 하느냐에 있고, 그것으로 역량을 평가받아야 한다.”고 말했다. 전국종합·대전 이천열기자 sky@seoul.co.kr
  • 윈프리·스필버그… 성공의 비결은?

    ‘만약 모든 직업이 똑같은 보수를 준다면 어떤 일을 하며 살고 싶을까?’ 이른바 ‘88만원 세대’로 통칭되는 2010년 한국의 젊은이들에게 까마득히 멀어보이는 질문이다. 화려한 스펙을 앞세우고도 정규직은커녕 비정규직도 그럴싸한 회사는 들어가기 어려운 세상이다. 이들에게 직업 선택의 기준으로, 월급의 많고 적음보다는 본인이 만족하고 행복감을 느낄 수 있는 일을 골라야 한다는 식의 얘기는 성공한 이가 내뱉는 사치스러운 말로 들리기 십상이다. ●기자의 시각서 유명인 200여명 분석 그러나 경제전문기자이자 월스트리트 최고 앵커로 꼽히는 마리아 바르티로모는 단호하게 “그럴수록 그 일을 사랑하기 때문에 그 직업을 택하도록 해야 한다. 일을 하며 행복을 느끼지 못한다면 그 일을 게속하고 싶지도 않을 것이다.”라고 강조한다. 바르티로모는 ‘성공을 지켜주는 10가지 원칙’(이기동 옮김, 프리뷰 펴냄)에서 지방 라디오 방송국 리포터로 시작한 오프라 윈프리, 유니버설 스튜디오에서 무보수 인턴으로 시작한 영화감독 스티븐 스필버그, 온몸에 문신을 새기며 백수로 전전하다 운전기사로 직업을 시작한 론 마이어 유니버설 스튜디오 회장 등 여러 사례를 제시한다. 이탈리아 이민 3세대인 그 역시 1994년 뉴욕증권거래소 플로어에서 처음 텔레비전 생방송을 한 기자였다. 그리고 수년 동안 노골적으로 모욕을 주는 이들 틈바구니에서 일하며 갖은 특종 보도를 내놓는다. ‘금남(禁男)의 공간’이자 ‘언론 금지 공간’에 처음 진입하며 경제전문 기자의 위상을 차곡차곡 쌓은 것이다. 별명은 ‘머니 허니(Money Honey)’. 친숙할 수도 있지만 성차별적 느낌도 풍긴다. 하지만 그러한 별명조차 즐길 정도로 적극적이기에 이뤄낸 성취들이다. ●진정한 성공의 가치와 과정 성찰해 성공한 이들 또는 자신의 성공 사례를 소개하며 그 이름값과 권위에 의존하는 일반적인 자기계발서, 성공담 등과는 궤를 달리한다. 200명이 넘는 성공한 인생과의 만남을 통해 진정한 성공의 가치와 거기에 이르는 과정을 다시 한 번 생각하게 만든다. 외부 환경에 흔들리지 않는 꿋꿋한 자아를 확인할 수 있다. 다만 바르티로모 그 자신이 남성 주류 사회에 성공적으로 편입하며 느낀 점을 기록했기에 ‘여성 정체성’의 연대의식이 덜 느껴지는 것 또한 어쩔 수 없다. 1만 2500원. 박록삼기자 youngtan@seoul.co.kr
  • 충청권 “이제야 안심하고 살수있어”

    세종시 수정안이 29일 국회 본회의에서 부결되자 충청권은 민주주의 쾌거라며 환영의사를 밝히고 조속한 세종시 정상추진을 촉구했다. 행정도시 무산저지 충청권 비상대책위원회는 성명을 통해 “수정안 부결은 500만 충청권과 2500만 지방민의 희생을 통해 얻어낸 빛나는 국가균형발전의 승리”라고 평가했다. 비대위 이상선 상임대표는 “늦었지만 사필귀정”이라며 “오랫동안 갈등과 분열을 부추긴 이명박 대통령은 국민에게 사죄한 뒤 원안추진에 대한 강력한 의지표명을 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이어 “행정도시 백지화에 앞장선 정운찬 총리와 정종환 국토해양부 장관은 책임을 지고 물러나야 한다.”면서 “정부는 건설지연에 따른 원주민 피해를 조사해 보상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시종 충북지사 당선자와 안희정 충남지사 당선자는 이날 공동 기자회견을 열고 “2년 가까이 늦어진 세종시를 원안대로 추진하기 위한 ‘제2의 세종시 사수투쟁’ 민·관·정 공동대책위원회를 구성할 것”이라며 “정부는 세종시 이전기관 변경고시를 즉각 이행하고, 청사 건설 예산을 조속히 집행하라.”고 압박했다. 이들은 세종시 수정안 추진을 위해 존재했던 세종시 기획단과 민간합동위원회의 즉각적인 해체도 촉구했다. 연기군 금남면 용포6리 진병호 이장은 “TV로 수정안 부결 장면을 보고 이웃들과 함께 박수를 쳤다.”면서 “이제는 안심하고 살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연기 이천열·청주 남인우기자 niw7263@seoul.co.kr
  • 투혼과 열정… 하나된 ‘대~한민국’

    이기든 지든 상관없었다. 23일 새벽, 전국은 붉게 타올랐다. 서울 광화문, 부산 해운대, 광주 금남로, 대구 두류공원, 대전 시민공원엔 43만여명의 인파가 몰려들었다. 누가 나오란 적도 없었다. 주도자도 집회허가도 필요 없는 모임이었다. 목적은 그저 단 하나였다. “대~한민국”을 외치기 위해서다. 어스름 여명까지 불길은 죽지 않았다. 어깨춤을 추고 노래를 불렀다. 누군가는 소리치고 다른 이는 눈물을 흘렸다. 각자의 움직임들이 모여 하나의 소리가 됐다. 그 소리는 한마음이 돼 바다 건너 한국 선수들에게 전해졌다. 우리는 남아프리카공화국 더반의 모저스마비다 스타디움을 질주하던 선수들과 함께 뛰었다. 놀라운 경험이었다. 그렇게 흩어지고 부서졌던 우리는 그 순간 하나가 됐다. 세대도 지역도 이념도 없었다. 함께 환호하고 탄식했다. 60억명의 인류에겐 60억개의 월드컵이 있다. 5000만명의 한국인에게도 5000만개의 월드컵이 있다. 다른 이들이 외치던 목소리와 춤사위를 기억하자. 오늘 새벽, 그들의 방식과 추임새를 존중했던 것처럼 앞으로도 그렇게 배려하자. 우리는 각자이면서도 하나다. 그게 월드컵 정신이다. 박창규기자 nada@seoul.co.kr
  • [장마철 위험시설 비상] 수해위험 현장을 가다

    장마가 시작됐다. 산사태와 범람이 예상되는 곳이 한두 곳이 아니다. 특히 지난해 물난리를 겪고도 아직 공사를 마치지 못해 2차 피해가 우려되는 곳이 많다. 4대강사업으로 파헤쳐진 강가도 걱정스럽다. 수해 위험이 도사리고 있는 현장을 찾아가 봤다. ■4대강 구간 임시물막이 13곳 철거 4대강 살리기 사업 구간 6곳에 이달부터 수문 12개가 차례로 들어서는 데 이어 가물막이(임시물막이) 13곳이 장마철 피해가 우려돼 철거된다. 4대강 사업을 둘러싸고 정치권의 논란이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공사는 예정보다 속도를 내면서 본격화하고 있다. 국토해양부 ‘4대강살리기 추진본부’는 장마로 인해 4대강으로 빗물이 들어오면 가물막이가 물의 흐름을 막아 범람 피해로 이어질 수 있다고 판단, 가물막이 16곳 가운데 13곳을 철거하기로 했다고 20일 밝혔다. 낙동가의 함안보, 합천보, 강정보는 철거하지 않는다. 국토부 관계자는 “한강의 이포보와 금강의 금남보, 금강보, 낙동강의 칠곡보, 구미보, 낙단보 등 현재 공사 중인 수문은 가물막이가 설치된 가동보 구간으로, 가물막이를 없애기 전에 수문을 만들지 않으면 홍수기가 지나고 나서 다시 물을 막아야 해 공사비와 공사기간이 늘어난다.”고 말했다. 가물막이는 낙동강 상주보의 경우 지난 15일 철거했고, 한강 강천보와 낙동강 달성·구미·낙단보에서는 이날 작업이 끝났다. 이어 한강 이포·여주보와 영산강 죽산·승촌보에선 25~26일 철거공사가 진행된다. 또 금강 부여·금강·금남보와 낙동강 칠곡보의 가물막이는 30일까지 없애기로 했다. 취수에 미치는 영향 등을 고려해 남겨두기로 한 낙동강 3개 보의 가물막이도 상단부를 6~9m가량 깎아내 물 흐름을 막지 않도록 할 예정이다. 국토부는 아울러 퇴적된 흙을 퍼내는 작업에도 속도를 내 지난 18일까지 1억 600만㎥를 준설한 데 이어 이달 말까지 1400만㎥를 더 퍼낼 계획이다. 강 둔치에 임시로 쌓아놓은 준설토가 장마철에 강으로 흘러들지 않도록 농경지나 골재적치장 등 하천 밖으로 실어나르고 있다. 이와 함께 성토한 흙이 비에 유실되지 않도록 비탈면과 배수시설 등에 대한 점검을 강화하기로 했다. 윤설영기자 snow0@seoul.co.kr
  • [20일 TV 하이라이트]

    [20일 TV 하이라이트]

    ●다큐멘터리 3일(KBS2 오후 10시25분) 남성은 절대 들어갈 수 없고, 밤 12시30분이면 출입이 통제되는 ‘금남의 아파트’. 한 집에 방 두 칸, 2~3명의 여성이 한 가구를 이루어 살고 있다. 서울시 소재 직장 근무, 만 26세 이하, 연 소득 1200만원 이하의 여성만 입주가 가능하다. 20대 미혼 여성들만의 공간 ‘금남의 아파트’에서의 3일을 함께 한다. ●한국 한국인(KBS1 오전 6시10분) 지금부터 15년 전. 시대를 앞서 개성적이고 자유로운 선수들의 모습을 그려낸 지도자가 있었다. 자율야구의 전도사 이광환 감독. 한국 프로야구에 새로운 시스템을 정착시키고 프로야구 감독으로는 처음으로 아마추어 야구팀 감독을 맡기까지 야구 저변 확대를 위해 끊임없이 초석을 다지는 이 감독을 만나 본다. ●신비한TV 서프라이즈(MBC 오전 10시45분) 1969년 멕시코 월드컵을 앞두고 발발한 100시간 전쟁으로 1만 7000여 명의 사상자가 발생, 15만명의 사람들이 살 곳을 잃었다. 그들은 왜 전쟁을 일으킨 것일까. 1981년 러시아 에르미타주 박물관에서 발견된 레오나르도 다빈치에 대한 놀라운 비밀이 담긴 노트. 그 속에는 어떤 내용이 들어있을까. ●공부의 왕도(EBS 오후 5시50분) 과학탐구, 모두 같은 방법으로 공부해야 할까. 과목을 알고 공부법 연구하면 답이 보인다. 부진했던 과학탐구 성적을 과목별 공부법을 통해 전국 최상위권으로 끌어올릴 수 있었던 전남대 의대 1학년 김영혁 군. 과목에 맞춰 풀이법도, 접근법도 다르다는 영혁군만의 과학탐구 맞춤 학습법을 소개한다. ●연예매거진(OBS 오후 9시20분) 한 주간의 연예계 소식을 알아본다. 특히 월드컵 응원에 나선 스타들과 세계로 진출하는 한국 스타들이 누구인지 만나 본다. 또 다재다능한 배우 정준호가 의류 사업가로 깜짝 변신한 사연과 90년대 그룹 투투로 활동하며 최고의 인기를 누린 황혜영이 쇼핑몰 CEO에서 연기자로 변신을 시도한 사연도 공개된다. ●영상앨범 산(KBS1 오전 7시20분) 백두대간의 중심에 우뚝 솟은 소백산. 비로봉, 연화봉 등 해발 1000m가 넘는 봉우리들을 여럿 거느리고도 부드러운 산세 때문에 여성미가 느껴지는 산을 이야기할 때면 빠지지 않는다. 주목과 철쭉, 왜솜다리, 모데미풀 등 수많은 야생화를 품고 있어 꽃이 피는 계절이면 천상의 화원을 이루는 소백산으로 떠나 본다. ●만무방(EBS 오후 10시50분) 눈 덮인 산등성이에 자리한 초가집도 전쟁의 소용돌이 속에서는 결코 자유로울 수 없었다. 두 명의 남자가 차례로 산골짜기의 초가로 쫓겨오고 혼자 있던 여인은 이들에게 피난처를 제공해 준다. 그러나 초가는 또 다른 전쟁의 공간이었다. 초가의 주인이자 욕망의 대상인 여인을 차지하는 자가 승리자가 되는 처절한 전쟁이 시작된 것이다.
  • 광주 옛도심 상징 ‘전일빌딩’ 경매

    광주 옛 도심의 상징 건물인 ‘전일빌딩’이 도심 공동화의 여파를 견디지 못하고 결국 경매될 처지에 놓였다. 17일 신한은행 등에 따르면 전일실업㈜은 최근 광주 동구 금남로1가 1번지 10층짜리 건물인 전일빌딩을 담보로 빌린 15억원을 갚지 못해 지난달 초 광주지법에 경매 개시를 신청했다. 이 건물은 전체 면적 1만 4200여㎡로, 1968년 말 7층 건물로 사용 승인이 난 뒤 수차례 증축을 거쳐 현재는 10층이다. 옛 전남도청 광장과 바로 이웃한 이 건물은 1980년 5·18민주화운동과 1987년 6월항쟁 등을 겪으며 각종 매체에 빈번히 노출되는 등 광주의 랜드마크 역할도 했다. 지하 1층 전일다방은 7080세대의 낭만과 향수가 깃든 만남의 광장이자 예향 광주의 문인과 화가들의 사랑방으로도 통했다. 이 건물에는 시민사회단체와 금융기관, 학원, 여행사 등이 입주해 있다. 건물 소유주는 5년 전 금남로 상권의 중심축이던 전남도청이 무안으로 이전한 뒤 도심 공동화 후폭풍으로 재정난을 겪어온 것으로 알려졌다. 광주 최치봉기자 cbchoi@seoul.co.kr
  • [현장 행정] 성동구, 사통팔달 교통요지로 뜬다

    [현장 행정] 성동구, 사통팔달 교통요지로 뜬다

    낡고 비좁았던 도로를 넓히는 녹색도로 개선 사업으로 성동구가 서울의 교통중심지로 탈바꿈하고 있다. 성동구는 2012년까지 서울시와 함께 응봉교 6차로 확장공사, 도선사거리 마장지하차도 리모델링, 금남시장~금호역 간 도로확장, 성수대교 북단 도로개설 등 왕십리광장을 중심으로 한 ‘성동 도로망 확충 마스터플랜’을 수립, 시행에 들어간다고 18일 밝혔다. 박희수 구청장 권한대행은 “민선 4기를 시작하며 서울시와 함께 추진했던 도로망 확충사업이 가시적인 성과를 내고 있다.”면서 “이번 사업이 마무리되는 2012년이면 서울의 교통중심지로 거듭날 것”이라고 말했다. 우선 2012년까지 고질적인 병목현상으로 몸살을 앓고 있는 응봉교를 4차로에서 6차로로 확장한다. 이로써 차량 정체현상을 해결하게 됐다. 도선사거리 마장지하차도는 도로 높이의 불균형으로 차량이 교량에 부딪치는 사고가 잦았다. 구는 2012년 6월까지 이 구간의 지하차도 높이를 조정하고 지저분한 지하차도 옹벽도 깔끔하게 정비하기로 했다. 성동지역 대표 혼잡구간인 금남시장~금호역 간 도로확장공사(2차로→4차로)는 2013년 금호23구역 재개발과 함께 마칠 계획이다. 상습 정체지역인 성수대교 북단의 교통량 분산을 위해 용비교~행당중학교 간(도로개설 폭 6~16.3m, 길이 1850m) 도로개설 사업도 2012년까지 추진한다. 행당중학교~용답동 군자교 서측 구간 마들길 도로개설(폭 20m, 길이 2800m) 사업은 2015년 완공을 목표로 설계가 진행 중이다. 옥수·금호·응봉 지역 주민들의 한강공원 접근성을 높이기 위한 옥수역 한강접근 통로(나들목)인 지하보행통로 설치공사(폭 4m, 길이 44m)는 2010년 12월까지, 금호4가동 금호빗물펌프장 인접도로는 올해 말까지 2차로를 4차로로 넓힌다. 이밖에도 신금호역~금호2가 530 간 도로확장, 독서당길 역사와 문화의 거리 조성, 서울숲~남산 도심속 등산로 조성, 상왕십리역~왕십리동 890 간 편의시설 설치, 무학현대아파트~무학봉근린공원 진입로 설치, 도선사거리 U턴 설치사업 등이 활발하게 펼쳐지고 있다. 장영각 토목과장은 “왕십리를 중심으로 꾸준하게 추진해온 도로망 확충 사업으로 교통정체 구간이 크게 줄었다.”면서 “앞으로 주민들이 보다 안전하고 편리한 도시가 될 수 있도록 각종 교통편의시설 확충 사업을 착실하게 진행하겠다.”고 말했다. 한준규기자 hihi@seoul.co.kr
  • 18일 5·18 30주년 기념식

    5·18민주화운동 30주년 기념식이 18일 광주 북구 운정동 국립 5·18묘지에서 국가보훈처 주관으로 열린다. 기념식에는 정운찬 국무총리 등 정부 요인과 각 정당 대표, 5월단체 회원과 유가족, 시민 등 2000여명이 참석한다. 행사는 국민의례, 헌화·분향, 추모의 나비 날리기 순으로 30여분간 진행된다. 기념일을 하루 앞둔 17일 광주 금남로와 옛 전남도청 앞 등지에서 수천명이 모인 가운데 전야제가 열렸다. 전야제는 ‘저항과 공동체’란 주제의 거리 퍼포먼스인 ‘시민난장’을 시작으로 막이 올랐다. 대학생·주민 등으로 구성된 거리 퍼레이드단은 동학혁명, 항일운동, 4·19혁명, 5·18민주화운동, 대동세상 등 다섯 가지 주제를 표현하며 거리 행진을 펼쳤다. 또 오후 8시쯤부터 옛 도청 앞에서 ‘빛-이어지다’란 주제로 열린 본행사는 합창단 518명의 노래와 유명 연예인들의 공연 등이 이어지면서 절정을 이뤘다. 광주 최치봉기자 cbchoi@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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