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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방시대] 옛 전남도청별관 문제 광주시민이 결정해야/김준태 시인

    [지방시대] 옛 전남도청별관 문제 광주시민이 결정해야/김준태 시인

    “도대체 ‘전남도청 별관’ 문제는 언제쯤이나 풀리는 겁니까? 사업추진단이 5월단체를 상대로 법원에 가처분 신청을 냈다지요. 광주지역 국회의원들이 해결사로 나서라는 보도도 나오고 있던데….” 옛 전남도청 앞에서, 50년 가까이 내과병원을 하는 K박사가 나를 보자마자 대뜸 몇 마디 질문을 던진다. 오늘은 꽤 정색을 하면서 아주 조심스러운 목소리로 나의 의중을 타진해 온다. K박사는 내가 몇 년 전에 ‘5·18구속자동지회장’을 지냈다는 사실을 알고 있어서 그렇게 살짝 의견을 물어본 것 같다. 그러나 나는 순간 머뭇거린다. 5·18 현장 옛 전남도청 별관의 철거문제는 2009년 현재 광주에서는 가장 ‘뜨거운 감자’다. 솔직히 광주광역시장도, 8명의 광주권 국회의원들도 이 문제가 워낙 예민해 입을 다물고 있는 상태다. 지난 3월에는 이 문제로 모 시민단체의 대표가 5월단체와 말싸움을 한 끝에, 다행히 심한 부상은 아니었으되 병원에 입원을 한 일도 있다. 다시 K박사의 이야기로 가 본다. 그는 의학박사이기도 하지만 1960년대 중반에 ‘현대문학’을 통해 김현승 시인의 추천을 받고 문단에 나온 원로시인이요, 무등산 토박이다. C대학 의과대학을 나와 이 대학 교수를 거쳐 무려 50년 가까이 광주광역시 금남로 1가에서 병원문을 열고 있다. 옛 전남도청 별관과 직선거리로 100여m밖에 안 되는 자신의 병원에서 5·18항쟁 기간 중 단 하루도 어디로 도망가지를 않고 시민항쟁의 모든 것, ‘1980년 5월광주’의 심장부를 지켜보며 살았다. 언젠가 그가 말한 것을 기억한다. “김준태 선생, 아니 김준태 시인! 세월이 흘러도 나는 남겨둘 것이에요. 저 총구멍들을!” K박사는 M16 자동소총인가, LMG 기관단총인가에 의해 숭숭 총구멍이 나버린 자기집 대문과 병원 현관문, 담벼락에 뚫린 총구멍을 그대로 놔두겠다고 말한 적이 있다. “아, 그렇군요.” 안집(살림채)에 연결시켜 지은 자신의 병원을 보여주던 K박사의 두 눈에도 1980년 오월의 무등산이 말없이 솟아 있었던 것 같다. 5·18항쟁(외신은 ‘광주시민봉기Gwangju Uprising’라고 표기한다) 29주년이 가까워오는 이 시점에서, 올해 희수(喜壽·77세)를 맞은 K박사와 환갑(60세)을 2년 넘긴 나는, 모처럼 옛 전남도청 앞으로 다가가서 나란히 서 본다. 9개월 가까이 “5·18항쟁의 마지막 유적지, 제대로 보존하라!”고 외치는 유족회원들을 본다. 그리고 한 시대를 무등산과 함께, 금남로와 함께 살아온 내과의사 K박사! 결국 나는 그에게 다음처럼 말할 수밖에 없었다. “공사가 지연된다고, 문화중심도시추진단이 5월단체를 상대로 법원에 ‘공사방해금지 가처분’ 신청을 낸 것은 모양이 안 좋습니다. 이 문제를 ‘법적’으로만 풀어가서는 안 될 것 같습니다. 또 문화중심도시 조성위원장이 이 지역 국회의원들에게 도청별관 철거와 관련해 입장을 밝혀주라는 편지를 냈다고 하는데 그것 역시 좁은 생각인 것 같습니다. 먼저 전 광주시민 차원에서 의견을 물어보아야 하지 않을까요. 5·18은 어떤 특수계층이 아니라 광주시민 모두의 참여로 일어난 민주항쟁이기 때문입니다. 한마디 붙이고 싶습니다. 30년전쟁(1618~1648년)을 베스트팔렌조약으로 종결지은 역사의 현장 독일의 ‘뮌스터시청’은 361년이 지난 오늘날도 벽돌 한 장 허물지 않고 그대로 보존하고 있더군요. 뮌스터 시는 우리에게 고 김수환 추기경이 공부한 800년 역사의 뮌스터대학으로도 유명합니다. 네, 이제 우리들도 그것을 배워야 합니다. 옛 역사를 빼앗기지 않아야 새로운 시대가 만들어지기 때문입니다. 김준태 시인
  • 예향 광주 지하철은 ‘문화공간’

    예향 광주 지하철은 ‘문화공간’

    ‘지하철에서 문화를 즐기세요.’ 광주 지하철 1호선이 새봄을 맞아 문화의 향기가 물씬 풍기는 ‘감성공간’으로 완벽하게 마무리된다. 광주도시철도공사는 25일 송정공원역에 ‘시가 있는 문학관’을 이달 안에 조성해 다음달 초 개관한다고 밝혔다. 또 광주시문인협회가 추천하는 지역 대표 문인의 홍보부스와 시 낭송회 공간 등이 조성되고, 국제라이온스협회 등이 19개 전체 역의 벽면과 승강장 시설물 등에 시화와 격언 등을 전시해 남도의 멋과 향취가 묻어나는 공간으로 꾸민다. 주요 역들이 품격있는 생활공간으로 탈바꿈하게 됐다. 광주시문인협회가 5000여만원을 지원해 만든 문학관은 지역 중견작가들의 시와 시화 50여점이 상시 전시된다. 송정공원역 일대는 1930년대 영랑과 함께 시문학파를 형성했던 용아 박용철의 생가와 ‘국창’ 임방울의 고향 마을이 이웃해 있는 뜻깊은 곳이다. 도시철도공사는 지난해 광산구 송정리역 역사에 임방울선생기념관을 만들어 일제 때 민초들의 한을 달랬던 그의 활동 사진 등 각종 자료를 전시하고 있다. 공사는 1호선 전 구간이 완전 개통된 지난해 특색있게 역을 꾸며 관심을 끌어모은 바 있다. 김대중컨벤션센터 역에는 인권과 관련된 예술작품 설치와 상설체험·음악회전·영화제·인권교육 공간 등으로 구성된 ‘인권테마관’을 만들어 각계의 주목을 받았다. 문화전당역에 5·18민주화운동 기념홍보관을 조성해 각종 자료와 사진 등을 전시했다. 금남로5가역에는 광주학생독립운동기념관을 만들고 타일벽화 형태로 추억의 영화거리 등을 꾸몄다. 농성역은 지역 세시풍속 등을 보여주는 호남학전시관이, 평동역은 무국경 어울마당이 들어섰다. 어울마당은 다문화 가족들이 모여 각종 문화행사를 펼치는 공간으로 자리잡았다. 대학생 이은주(22·여)씨는 “광주 지하철은 공기가 쾌적한데다 다양한 문화 콘텐츠를 즐기고 감상하는 생활공간이나 다름없다.”며 “다른 지역 친구들이 놀러와도 지하철을 둘러보는 시간을 갖는다.”고 자랑스러워했다. 한편 도시철도공사는 올해도 지하철 안에서 영화 시사회를 여는 등 다양한 문화행사를 갖기로 했다. 오행원 공사 사장은 “새봄을 맞아 시와 그림으로 예술의 향기를 느낄 수 있는 ‘오감만족 감성마케팅’을 펴겠다.”면서 “지하철을 편안하고 아늑한 휴식 공간으로 가꿔 나가겠다.”고 말했다. 글 사진 광주 최치봉기자 cbchoi@seoul.co.kr
  • 광주 光엑스포 과학·예술 축제로

    광주 光엑스포 과학·예술 축제로

    ‘미래를 켜는 빛’이란 주제의 ‘2009광주세계광엑스포’(10월9일~11월5일)의 윤곽이 밝혀졌다. 광주시는 11일 가진 광엑스포 세부실행계획 최종 보고회에서 주제전시 등 구체적 일정을 확정했다. 행사는 ▲9개 전시관으로 구성된 주제전시 ▲세계빛도시 연합(LUCI) 연차 총회를 비롯한 국내외 1000여 광(光)기업과 세계 석학의 초청강연 등이 펼쳐질 산업전시·콘퍼런스 ▲화려한 빛을 이용한 ‘빛의 축제’ 등으로 이뤄졌다. 주제전시는 과학의 빛·첨단기술의 빛·산업의 빛·문화예술의 빛 등 부제로 나눠 상무지구 김대중컨벤션센터와 금남로 등 옛 도심에서 열린다. 전시에는 빛주제영상관·빛우주누리관·빛하늘모험관·빛과학체험관 등이 설치, 운영된다. 이 전시에서는 우주 생성부터 신성장산업으로서 빛의 역할, 예술 속에서 만나는 빛의 즐거움 등을 보여 준다. ‘빛주제영상관’은 빛을 중심으로 펼쳐지는 과학적 에피소드를 3차원 입체영상으로 구현했다. 광주 출신 국내 최초의 우주인 이소연 박사의 꿈이 담긴 ‘빛우주누리관’은 우주에서 광기술의 무한한 상상력을 선뵌다. 또 ‘빛하늘모험관’은 국내 빛 관련 첨단 항공기술을 체험할 수 있다. 이를 위해 항공기와 항공기 첨단장비 전시를 공군측과 협의 중이다. ‘빛과학교육관’은 교사와 학생들에게 빛의 원리를 기초로 하는 다양한 과학활동을 제공할 예정이다. ‘광주, 빛으로 물들다’란 테마로 열리는 ‘빛 축제’는 옛 전남도청 일대에서 열린다. 거리·건물 경관 조명과 건물 영상조명 쇼로 이뤄진 빛 디스플레이와 각종 공연·멀티미디어 쇼·불꽃놀이 등으로 이뤄진다. 축제는 세계적 빛축제의 대가 프랑스의 알랭 길로가 총감독을 맡는다. 프랑스 파리와 리옹, 중국의 상하이 등에서 선보인 그의 예술적 성과를 광주에서도 감상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10월19일부터 4일간 열리는 세계빛도시연합(LUCI) 연차총회는 광주가 세계 도시네트워크의 구심점으로 작용할 중요 행사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시 관계자는 “행사를 한국을 대표하는 세계적 빛 축제로 만들고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광주 최치봉기자 cbchoi@seoul.co.kr ■ 용어 클릭 ●세계빛도시연합(LUCI) 지난 2002년 프랑스 리옹 시가 ‘빛을 이용한 도시문화 재창조’를 기치로 세계적 빛의 도시들을 규합, 창립한 국제기구다. 현재 22개국 53개 도시와 필립스 등 20여 국제기업들이 참여하고 있다. 국내에선 서울·광주·인천·김해가 가입했다.
  • 광주 ‘인본·예술의 도시’로

    광주 ‘인본·예술의 도시’로

    광주시가 앞으로 도시의 밑그림을 그려 나갈 공공디자인의 기본 방향을 ‘인본(人本)+예술(藝術)’로 확정했다. 시는 21일 “광주의 대표적 이미지인 민주, 인권, 평화를 아우르는 ‘인본’과 남도문화의 본고장을 상징하는 ‘예술’을 도시 디자인 속에 녹여 나간다를 의미를 담아 이같이 기본방향을 잡았다.”고 밝혔다. 시는 지난해 4월부터 공공디자인 기본계획 수립에 착수해 광주의 정체성과 특성조사를 통해 공공 디자인의 목표와 방향을 설정하고, 공공 시설물 현황 조사와 분야별 과제 위주로 추진 계획을 단계적으로 준비해 왔다. 이번에 제시된 가로시설물 디자인의 기본방향은 비우는 디자인, 통합하는 디자인, 기능적인 디자인, 지속적인 디자인으로 분류된다. 이를 토대로 공공시설물을 개선하기 위한 10가지 기본 원칙을 제시했다. 10가지 원칙은 ▲공간 점유 최소화 ▲시각·심리적 개방감 ▲교통약자 배려 ▲시설확장·유지관리 대비 ▲친환경성·안정성 도모 등이다. 또 공공시설물이 도시공간 속에서 조화를 이룰 수 있도록 시설물마다 설치기준을 제시했다. 버스 승강장·가로등·펜스·휴지통·자전거 보관대·안내표지판 등 9개 시설물에 대한 표준 디자인 개발도 마무리했다. 이번에 제안된 공공디자인 사업 가운데 광주의 역사와 문화를 간직한 옛 도심에 대한 공공디자인 시범 사업이 눈에 띈다. 시는 충장로·금남로 등 옛 도심이 현재 건립 중인 국립아시아문화전당과 함께 가치와 중요성이 더 커질 것으로 보고 이 일대를 권역별로 나눠 디자인 사업을 추진할 방침이다. 권역은 금남로(가로)와 문화전당 주변(공공시설물), 우체국·학생회관(광장), 예술의 거리(골목) 등으로 나뉜다. 시는 22일 이같은 기본계획에 대한 최종 보고회를 갖고 다음달부터 공공시설물에 이를 적용할 방침이다. 광주 최치봉기자 cbchoi@seoul.co.kr
  • [인사]

    ■국민권익위원회 ◇전보 △고충처리부장 채형규△법령제도개선단장 김상식 ■통일부 ◇전보 <고위공무원> △남북교류협력협의사무소장 유종렬<과장급>△남북회담본부 회담지원과장 서호△감사담당관 김명영△이산가족과장 김종우△통일교육원 사이버교육〃 전승호△남북출입사무소 출입총괄〃 유진영△북한이탈주민정착지원사무소 교육훈련2〃 우계근△〃 관리후생〃 윤승일<서기관>△통일정책국 최은주△남북교류협력국 이경△남북회담본부 정강규 ■환경부 △ 감사관 유복환 ■병무청 ◇전보 △선병자원국장 문병민 ■한국농어촌공사 ◇본사 처·실장급 △비서팀장 김태웅△홍보〃 전승주△기획조정실장 박정환△사업계획〃 강상기△경영관리〃 김정섭△정보화추진처장 조익현△농어촌개발〃 심좌근△기반정비〃 최진동△프로젝트개발〃 김영선△해외사업팀장 이기철△수자원관리처장 정찬기△시설안전〃 정진호△녹색사업〃 최범용△농지은행〃 양은△인사복지〃 엄준호△경영지원〃 방한오△보상팀장 조남칠△새만금개발처장 박광수△감사실장 예병훈△연구기획〃 정해창◇지역본부장△경기 배부△강원 김주인△충북 황승현△전북 왕태형△전남 김종원△경남 이계윤△제주 박경필◇사업단장△화안 윤병순△천수만 이재필△금강 이창엽△새만금 조인현△새만금경제자유구역 안치호△영산강 장명식△기술본부장 이철오 ■한국전파진흥원 ◇전보 <실단장> △기획조정실장 김달중△정책연구〃 윤수영△검사검정사업단장 김영구△방송통신산업진흥실장 최창식△전파미디어사업단장 박태옥△IT인재개발교육원장 박유식<지역본부장>△서울 송주성△부산 박정배△경기 김용섭△충청 임종배△전남 이내원△경북 정윤정△전북 이용우△강원 전영길△제주 박기석<부장>△기획조정실 기획부장 겸 창의혁신부장 박영성△정책연구실 전파연구부장 직무대리 이승훈△방송통신연구부장 〃 권오상△기술융합연구부장 장원호△검사검정사업단 검사총괄〃 김응룡△방송통신산업진흥실 진흥총괄부장 직무대리 장원규△기금운용부장 신희만△전파미디어사업단 미디어전파〃 권진용△미디어사업〃 송삼윤△총무〃 이동근 ■한국일보 △주간한국 에디터 한기봉 ■국민일보 <논설실> △논설위원 박동수<심의실>△실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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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택중△괴정역 안상현△교하 김명원△구로남 최해규△구리역 주낙신△구월동 김재룡△구월북 최순영△구의남 홍기문△구포 안승수△국토연구원 구은향△군산 최강일△권선동 공승배△금곡동 김말룡△금남로 고광숙△금암동 유조영△금정동 배상철△금천 겸 시흥2동 이광일△금촌중앙 김형국△금촌 조정례△금호동 손동호△길2동 최관진△길동 권영복△김제 주현수△남동공단 이용만△남산동 임채경△남양주 이종현△남역삼 이인호△남영동 서우석△내발산 민영현△내방역 장영란△노량진중앙 이남홍△노원역 이규철△노원 변수우△노유동 겸 영동교 김선주△노은 이현태△논산 최완도△논현역 이민수△답십리 차중렬△당리동 이용경△당산동 최승배△당진 이기세△대구3공단 이남동△대구유통단지 김영두△대덕특구 이안숙△대림3동 전병호△대림동 추창호△대명동 조재호△대방로 박윤수△대연동 임영한△대전중부 여일수△대천 서원익△대치동 오권태△대치북 안중엽△도곡렉슬 차정호△도농 하기용△도마동 이철수△도산로 김종준△독립문 원종호△독산동 홍성창△독산홈플러스 이학무△돈암동 박승규△돈화문 김정진△동대신동 김채신△동삼동 이동범△동소문동 전병훈△동암 안성수△동여의도 박종출△동역삼 박순옥△동의정부 서남종△동인천 김영호△동자양 강용원△동춘동 김철수△두실역 김이열△두암동 김창권△둔산크로바 전형남△둔촌동 임석기△둔촌서 김주현△등촌1동 이영기△마두역 겸 신일산 이우진△마산역 정연모△마천동 천학도△만수동 박해성△망우용마 이윤희△망원역 강의수△매교동 홍재근△매봉역 김순덕△매봉 김온섭△메트로시티 주규원△명륜동 정미향△명일역 유병남△모라 최영근△모래내 이기수△목동7단지 이경은△목포 오병태△무거동 정천규△문흥동 안동근△미금역 유재화△반야월 최문진△반포남 김동구△반포중앙 백철현△반포 이용우△발산역 김형률△방배동 김성우△방촌동 홍재환△범물동 김철섭△범박동 함봉식△범일동 겸 범일동역 이용덕△벽제 강창규△보문동 엄지용△봉덕동 박춘락△봉선동 양한승△봉천동 이경석△부개동 김중곤△부송동 원유훈△부천계남로 김겸석△부천서 오영수△부천중동 김석기△부천중앙로 송기봉△부천홈플러스 조원상△북아현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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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기호△이수교 김서기△이수역 이병일△익산 김동현△인계동 최인근△인덕원 박덕순△인후동 정우범△일곡 신용채△일도 김한백△일동 이동익△일산북 최일수△작전동 김진용△잠실역 김복수△잠실중앙 이태임△장안타운 소순태△장유 김홍일△장한평역 박남규△전포동 류재익△정림동 주왕식△제기동 강명수△제주 겸 제주기업금융 이동월△조치원 류지철△종암1동 신덕순△좌동 이동관△주안8동 김정휴△주안북 김경수△주안 김창수△주택공사 심영권△죽전 김득중△중계북 도영주△중곡서 이두현△중동교 신복환△중동 이기봉△중산 차임섭△중촌동 장희관△중화동 김용규△진해 김추곤△창우동 윤용웅△창원중앙동 이상훈△천안사직동 오광택△천안 장홍식△철산역 겸 철산북 정석영△청계 김영식△청구역 임채흥△청주금천 이도현△청주남문 심세진△청주북문 조완기△청주서 김정기△청천동 이재술△초량 이근우△춘의동 오보열△춘천 박병일△충무로 진우섭△태백 김상환△태평로1가 장명△테크노마트 구자원△테헤란로 한윤기△토평 이돈근△퇴계로 엄주필△퇴계원 이상열△판암동 김용훈△평리동 이규진△평촌남 곽신근△풍무동 신현균△하당 김영민△학동 이우열△한남동 김부호△항동 이성목△해남 이병수△행당동 김태욱△호계동 김홍준△화명역 최동길△화원 권점자△화정 이영호△회룡역 김범철△후곡마을 강행칠△후곡 서종남△후암동 이강준△훼밀리아파트 신화영△휘경동 황계원△오클랜드 염재현◇기업금융지점장△가락동 김용호△강남역 이재천△강동 홍성구△광화문 정순일△달서 배성찬△대구 오상혁△대전 강병훈△마포 이선우△목포 김용호△반월공단 최해복△부평 김종국△사하 이민수△서인천 김정수△서초동 변상태△성남 정용택△성서 박정현△신사동 박형수△안산 김갑신△양재역 이유상△언주로 김진홍△영등포 박성규△용인 김동선△울산 김성언△의정부 김정태△장한평역 방인석△종로중앙 박노환△천안 이건배△포항 박임성△삼성센터 김복래◇센터장△경기심사 김정수△동부심사 이남규△부산심사 어영수△중부심사 김학조△호남심사 최학천△기업여신관리 윤승환△수원여신관리 최성선△인천여신관리 김계연△제주여신관리 김영규△천안여신관리 우상호△청주여신관리 김진구△대출지원 이양호△부산업무지원 허응도△자금물류지원 김지학△전주업무지원 김성순△창원업무지원 채희종△대전콜 박문수◇PB센터장△방배 한성석△압구정 겸 압구정로 심재오△여의도 김현걸△이촌 김성학△잠실롯데 김해경△청담 김형태◇개설준비위원장△동아솔레시티지점 전부영△스타시티지점 이낙원△용산파크타워지점 강현구△풍산동지점 정해진 ■현대상선 ◇신규 △컨테이너사업부문장(전무) 김윤기△벌크사업〃(상무) 최형규△해사〃(전무) 권주석△기획지원〃(상무) 강성일△CIO(〃) 김창우△CHO(〃) 이백훈△CFO(〃) 최경호△컨테이너기획본부장(〃) 신재희△컨테이너영업관리〃(〃) 이석동△컨테이너운영본부(상무보) 정한기△한국영업본부장(상무) 김지택△부산운영〃(부장) 김인용△WET 벌크〃(상무보) 나성화△DRY 벌크〃(상무) 최형규△해사지원〃(〃) 이택규△선박정비〃(상무보) 황정수△경영기획〃(〃) 임영수△경영지원〃(〃) 김덕만△미주〃(상무) 송요익△구주〃(〃) 김수호△동서남아〃(상무보) 이영준△중국〃(〃) 손영일 ■한국애보트 ◇승진 △부사장 지동현 그렉 윌리엄즈(Gregory G Williams)△상무 윤태원 강소영△이사 김상용 최영진
  • [Local] 그랑프리 출전 차량 퍼레이드

    전남도가 2010년부터 2016년까지 영암에서 개최할 국제포뮬러원(F1) 국제자동차경주대회 한국그랑프리대회를 알리는 깜짝 행사를 연다.5일 낮 12시30분 옛 전남도청 앞 분수대에서 금남로 옛 한국은행 광주지점까지 400m 구간에서 자동차경주대회 출전 차량이 달린다.100억원을 웃도는 이 차량은 싱가포르 대회를 마치고 일본대회(12일)에 참가하는 것으로,4초 만에 시속 200㎞가 넘는 속도를 낸다. 이번 대회는 전날 서울에 이어 광주에서 두 번째다. 문의 (061)286-3040∼2. 무안 남기창기자 kcnam@seoul.co.kr
  • 가을축제 준비에 들뜬 광주

    가을축제 준비에 들뜬 광주

    가을의 문턱에 광주 지역에서 대형 축제가 잇따라 열린다. 28일 광주시에 따르면 축제는 가을 광주비엔날레를 시작으로, 임방울국악제, 충장로 축제, 광주김치 축제, 정율성 국제음악제 등이 펼쳐진다. 다음달 5일부터 11월9일까지 열리는 ‘2008광주비엔날레’는 ‘연례보고’라는 제목으로 3개의 섹션으로 나뉘어 진행된다. 이에 따라 최근 작품반입과 전시공간 꾸리기가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었다. 축제는 비엔날레관과 시립미술관, 의재미술관, 대인시장, 광주극장 등 시내 일대에서 펼쳐진다. 또 ‘쑥대머리’의 임방울 선생의 업적을 기리기 위한 ‘국창 임방울국악제’는 9월22∼25일 광주문화예술회관 등에서 6개 종목에 걸쳐 국악경연대회와 장기자랑 등을 연다. 충장로와 금남로 등 구도심 시가지를 주 무대로 한 ‘충장로 축제’는 1970∼80년대 추억을 중심 테마로 펼치는 길거리 문화예술 축제다. 광주 동구는 10월11일 오전 9시 서울 용산역에서 승객 354명을 태운 ‘충장열차’가 출발, 오후 1시 광주역에 도착한 뒤 오후 8시 용산역으로 되돌아가는 테마열차도 운행한다. 열차에서는 통기타 가수 공연 등을 한다. 중외공원 일대에서 펼쳐지는 ‘2008광주김치축제’도 전국적인 음식축제로 발돋움하고 있다.‘김치는 문화다.’라는 주제로 김치 경연대회, 김치담그기 체험, 야외공연, 인기스타 팬사인회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하고 가족단위 방문객을 맞는다. 중국 3대 음악가로 추앙받고 있는 정율성의 삶과 음악을 재조명하는 ‘정율성 국제음악제’도 중국 관광객을 끌어들이는 대표적 축제로 자리잡았다. 광주시 관계자는 “남도의 맛과 멋을 흠뻑 느낄 수 있는 가을축제에 국내외 관광객을 많이 유치해 광주의 브랜드를 널리 알리겠다.”고 말했다. 광주 최치봉기자 cbchoi@seoul.co.kr
  • [Local] 광주시 노인일자리 박람회 개최

    광주시는 12일 광주지방노동청·한국노인인력개발원과 함께 다음달 18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2008 노인일자리박람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시는 이 박람회에서 1200명의 노인에게 일자리를 만들어줄 계획이다. 시는 다음달 12일까지 금남로공원, 광천동 시외버스터미널, 광주공원, 중외공원, 쌍암공원 등 노인이 많이 모이는 장소에서 희망의 메시지 릴레이, 노래봉사단 음악회 등 홍보 이벤트를 연다. 이 박람회에는 100여개의 기업체와 5개 자치구·노인회취업지원센터 등의 개별 부스가 설치된다. 부대 행사장에서는 이력서 대필, 무료 사진 촬영, 무료 건강검진, 수지침 봉사 등이 이뤄진다.광주 최치봉기자 cbchoi@seoul.co.kr
  • [인사]

    여성부 ◇전보 △운영지원과장 朴賢淑△창의혁신담당관 金浩順△권익기획과장 李成善△인권보호〃 崔聖知△복지지원〃 高始顯 농촌진흥청 ◇고위공무원단 △연구정책국장 李宗基△기술지원〃 李鶴東△해외기술협력지원단장 겸 경영정보정책관 羅承烈△한식세계화연구단장 겸 자원개발연구소장 全惠敬△난지농업연구소장 趙順才◇과장급△감사담당관 金二中△기획재정〃 李璡模△창의혁신〃 黃圭錫△평가조정〃 奇正老△고객지원〃 許守範△연구기획과장 朴秀哲△연구개발〃 金丁坤△국제기술협력〃 文洪吉△농산업자원〃 高賢寬△기술경영〃 李秉瑞△기술정보〃 林大煥△지도정책〃 趙慶鎬△농촌생활〃 李明淑△작물기술〃 崔景柱△농업과학기술원 환경생태〃 李德培△〃 식물영양〃 張炳春△〃 응용미생물〃 劉英福△〃 잡초관리〃 金斗鎬△〃 친환경농업〃 池亨鎭△작물과학원 작물생리생태〃 金廷坤△〃 작물기술지원〃 郭昌吉△호남농업연구소 벼육종재배〃 고재권△〃 맥류전작〃 朴基勛△〃 식물환경〃 姜渭金△축산과학원 행정〃 朴哲雄△〃 축산기획조정〃 朴修奉△〃 축산기술지원〃 朴興圭△〃 동물유전체〃 梁甫錫△〃 영양생리〃 洪性龜△〃 축산물이용〃 金東勳△〃 양돈〃 鄭日昺△〃 조사료자원〃 林英哲△〃 한우시험장장 任石基△농업생명공학연구원 행정과장 김영구△〃 세포유전〃 李娟姬△〃 분자생리〃 卞明玉△〃 미생물유전〃 李秉武△〃 생물안전성〃 權純鍾△농업공학연구소 행정〃 李承宰△〃 기초기술공학〃 李龍範△〃 이용기술공학〃 金學奎△원예연구소 과수〃 金起弘△〃 원예생명공학〃 許建亮△〃 원예기술지원〃 李相範△〃 사과시험장장 金睦鍾△〃 배시험장장 黃海晟△고령지농업연구소 환경보전과장 金賢準△난지농업연구소 축산〃 鄭夏淵△한국농업대 행정〃 元鍾石△〃 기술연수〃 宋龍燮 고등과학원(KIAS) △물리학부 학부장 고병원 한국문화예술위원회 △감사 이장섭 세계일보 △문화체육부 부장대우 추영준 일요서울 △이사 겸 편집국장 金敬勳 △이사 겸 광고국장 金載範 △편집국 부국장 겸 정치부장 吳敬燮 △편집국 부국장 겸 경제부장 曺京鎬 RTN(부동산 TV) △광고국 이사 김상봉△채널영업국장 김석△채널영업팀장 곽경구 인하대 △기획제2부처장 하헌구△물류전문대학원 부원장 권오경△보건소장 이진우△신문사 주간 겸 교육방송국 주간 김종현 숭실대 ◇승진 (2급) △출판부장 이병덕△생활관장 김근흡(4급)△학술정보지원팀장 이정걸△교수학습센터운영〃 김비호△교육대학원 교학과장 길명순△대학원 〃 이민근△총무과장 최재웅△교양특성화대학 행정〃 권재훈(5급)△예산조정과장 고성국△학원선교〃 고진수△학생〃 이영수△교무〃 한철희△공학교육혁신팀장 이형민 재능대학 △교학처장 李承厚△산학협력처장·단장 李相睦△도서관장 朴載健△방송학보사 주간 孫張源 STX대련조선 △부상무 신상진 국민은행 ◇부장 △수신상품부 박지우△제휴상품부 박정림△카드영업추진부 백동호△통합구매부 임호묵 ◇지점장△광장동 김기응△광화문 이병훈△낙성대역 김경한△남부터미널 김주일△면목동 황기연△명일역 박성철△사당역 고영권△성수역 손찬구△수색 김종택△신도림역 차기범△신림남부 허인△신림동 김중석△영동교 김선주△영등포2가 손주섭△을지로입구 김형권△자양동 조경희△잠실 신휘원△종로중앙 정호규△종암동 이승식△중부 신규범△천호역 정구락△청담역 강세창△홍릉 조준구△검단 김동훈△경안 김장영△김포 김호근△동인천 홍성섭△산곡동 정관영△산곡북 최창수△수원 김홍준△시흥신천동 정문섭△신장 온상오△용인 김용범△의정부금오 서성화△정자역 김남균△주안역 김한수△천천동 이완영△태평역 장현신△평내동 성훈경△학익동 최광식△호평 강동한△홍천 강성주△괴정동 전병홍△대청동 한삼수△문현동 우원식△부산중앙 허종훈△서면중앙 한영우△양산 김진호△장림동 윤일현△진해 이종재△대구용산 김사무△상인동 김상구△월성동 조재범△형곡동 이정구△공주신관 유홍식△분평동 정진성△제천 장준오△금남로 조진호△동광양 오평섭△신창 정회안△여수 이강복△정읍 나정업△제주지점장 겸 제주중앙 김한백△화정동 류재현 ◇기업금융지점장△전주기업금융 박춘실△양산〃 류종 ◇센터장△서울콜센터 고재현△강남PB〃 이현경 ◇개설준비위원장△강남교보타워사거리지점 노선희△도곡중앙〃 곽덕환△발산동〃 양원모△서초〃 김동명△숭실대역〃 최영관△왕십리역〃 나금철△잠실1단지〃 이도형△잠실2단지〃 심영권△고촌〃 김준원△곤지암〃 김호진△도촌동〃 이상열△장기동〃 김기홍△풍무동〃 송인성△화성향남〃 전명수△군장기업금융〃 김승수△논현동기업금융〃 김영규△성서공단기업금융〃 오규원△화성발안기업금융〃 김군호△양재PB센터 한락환
  • 광주, 전통떡산업 세계화 나섰다

    ‘전통떡이 세계적 식품된다.’ 광주시가 전략적으로 육성 중인 ‘떡산업’이 활기를 띠면서 내수는 물론 수출 전망도 밝다. 23일 광주시에 따르면 지역의 대표적인 떡 생산업체인 ‘창억떡집’이 북구 중흥동에 국내 최대 규모(지상 5층, 연면적 4950여㎡)의 첨단 자동화 설비를 갖추고 이날부터 가동에 들어갔다. 이 설비는 하루 20t의 쌀을 이용,2만㎏의 떡을 생산할 수 있다. 창억떡집은 그동안 생산 과정에서 가장 큰 취약점으로 지적됐던 위생 설비에 HACCP(식품 위해요소 중점관리기준) 기준을 적용, 떡의 안전성 문제를 해소했다. 이 떡집은 생산 현장에 ‘떡 체험관’을 개설하고, 관광객들이 떡을 만들어 볼 수 있도록 했다. 43년 전통의 창억떡집은 광주시가 우리쌀 소비촉진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육성하고 있는 7개 떡 제조업체 가운데 하나다. 다른 업체들도 다양한 퓨전제품 개발과 프랜차이즈 사업으로 떡산업 활성화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시루연’과 ‘떡보의 하루’ ‘해오름’ ‘명지원’ 등 떡 생산업체들은 광주의 전통 민속떡 공동 브랜드인 ‘예담은’을 생산하고 있다. 이 업체들은 생산 설비 확대와 프랜차이즈 개발, 품목 다양화 등으로 세계시장 공략에 나섰다. 해오름떡전문점은 올해 들어 친환경 쌀로 빚은 흰인절미, 콩찰떡, 흑미영양떡 등 8종의 전통 떡 4.3t을 미국 뉴욕과 로스앤젤레스 등지에 수출했다. 주로 ‘떡 케이크’를 생산하는 ‘떡보의 하루’는 최근부터 금남로점과 금호점에 이어 말바우점을 여는 등 전국에 110여개의 체인점을 열었다. 광주시 ‘떡산업육성사업단’도 최근 군부대와 학교 등에 단체 급식용 떡의 납품을 계약하는 등 대중화를 꾀하고 있다. 광주지역 떡 생산업체는 모두 650여개로 200억원대의 매출을 올리고 있다.시는 2010년까지 전체 매출액을 500억원대로 끌어올릴 계획이다. 이를 위해 생산업체에 상표 개발과 디자인·공동마케팅 비용 등으로 연간 3억∼4억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떡 양산 체제가 갖춰지면서 국내외 시장 점유율도 크게 높아질 것”이라며 “남도의 손맛을 담은 ‘광주 떡’이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쌀 음식’으로 자리잡도록 품질관리에 역점을 두겠다.”고 말했다.광주 최치봉기자 cbchoi@seoul.co.kr
  • 광주지하철 도산역사 안에 노인 무료 이·미용소 설치

    광주 지하철 1호선이 노인복지와 문화공간으로 탈바꿈하고 있다. 광주도시철도공사는 오는 25일 도산역(광산구)에서 중앙미용전문학교와 함께 ‘효사랑 무료 이·미용소’를 개소한다고 20일 밝혔다. ‘효사랑 무료 이·미용소’는 매월 둘째·넷째주 월요일 오후에 3시간씩 이발 등 가벼운 머리손질 봉사를 펼친다. 이용자는 65세 이상 경로자 및 기초생활수급대상자, 장애우 등으로 증명 신분증만 지참하면 된다. 도시철도공사는 2006년부터 동구 금남로4가역에서 라이온스클럽 자원봉사자들과 함께 ‘둥글이 방글이 무료 이·미용소’를 운영하고 있다. 이용객이 너무 많아 대기번호표를 발부할 정도로 호응을 얻고 있다. 역사에서 다채로운 공연을 펼치는 ‘지하철 예술무대’를 비롯, 문화전당역의 ‘5·18 홍보관’, 금남로4가역의 ‘토종민물고기 생태전시관’, 금남로5가역의 ‘영화의 거리’ 등 다양한 볼거리가 마련됐다. 지난 3월 전 구간(20.1㎞)의 완전개통 때부터 각 역사는 민주·인권 등을 한눈에 볼 수 있는 테마 공간으로 꾸며지고 있다.광주 최치봉기자 cbchoi@seoul.co.kr
  • 76년 전통 광주 삼복서점 역사속으로

    76년 전통 광주 삼복서점 역사속으로

    76년 동안 광주지역의 대표 서점으로 사랑을 받아온 ‘삼복서점’ 본점이 다음달 1일 문을 닫는다. 15일 삼복서점에 따르면 광주 동구 금남로에 위치한 삼복서점 본점이 오는 30일까지 영업한 후 다음달에 폐업 절차를 밟는다. 본점은 문을 닫지만, 서구 상무점과 광산구 운남점 등 분점 2곳은 그대로 영업한다. 삼복서점 본점은 충장로와 금남로 등 광주 도심의 유동인구가 크게 줄고 인터넷 서점의 할인 공세 등에 밀리면서 한때 2500만원에 이르던 하루 매출이 350만원 이하로 떨어졌다. 누적 적자가 5년째 쌓이면서 끝내 폐업을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일제 치하인 1932년 소규모 책방으로 문을 연 삼복서점은 1945년 동구 중앙초등학교 근처의 일본인 서점을 인수하면서 지역의 대표 서점으로 자리를 잡았다.1992년 991㎡ 규모로 현재의 자리로 확장 이전하면서 지하에서는 학생용 참고서,1층에는 만남의 광장 및 베스트셀러,2층은 사회과학서적 등을 주로 판매했다. 그러나 근처에 3000㎡ 규모의 대규모 서점 2곳이 철저한 종업원교육, 틈새 마케팅전략 등으로 공세를 펴면서 영업이 위축되기 시작했다. 고객 유치를 위해 ‘저자와의 만남’, 원형탁자 설치 등 노력을 기울였지만 만성 경영난을 극복하지 못했다. 삼복서점 관계자는 “출판업계의 고질적인 불황과 급변하는 경영환경에 적응하지 못한 것 같다.”면서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지는 마당에 직원 고용, 건물 처분 등 풀어야 할 문제도 많다.”고 말했다. 광주 최치봉기자 cbchoi@seoul.co.kr
  • 촛불 물결 ‘국민주권’ 외치다

    촛불 물결 ‘국민주권’ 외치다

    21년 만에 다시 광장이 열렸다.6·10 민주화항쟁 이후 처음으로 수십만명 규모로 모인 시민들이 광화문 일대에서 ‘신(新) 6·10항쟁’의 장을 열었다.‘독재 타도, 호헌 철폐’라는 거대 민주화정치 담론에서 ‘쇠고기 고시 철회, 대운하 반대’ 등 미시 생활정치 담론으로 바뀌었을 뿐, 정권의 부당함에 대해 분노를 표출하는 시민들의 ‘국민주권적’ 열정은 그대로였다. 광우병 국민대책회의가 이날 광화문 동화면세점 앞에서 개최한 ‘고시철회·즉각 재협상·국민무시 이명박 정권 심판 100만 촛불대행진’에는 이번 촛불집회 최대 인파인 50만명(경찰 추산 10만 5000명)이 넘는 시민들이 촛불을 들었다. 지난달 2일 이후 34번째로 열린 이날 집회에는 대학생과 넥타이 부대, 유모차를 끈 가족 단위 참가자들과 대학 시절 함께 민주화 운동을 했던 중년 세대까지 다양한 계층의 시민들이 참여해 태평로를 가득 메웠다. 이들은 집회를 마친 뒤 두 갈래로 나뉘어 종로와 서대문 일대에서 거리행진을 벌였다. 부산 서면 주디스태화 앞에서도 3만여명의 시민들이 모였으며 일부는 삼보일배 행진을 벌였다. 광주 금남로에도 6만여명의 시민들이 촛불을 들었으며 전주와 대구, 울산, 창원, 강원, 충남 등 전국 79개 지역에서도 일제히 촛불이 켜졌다. 그동안의 6·10항쟁 기념일과 비교해 이날 ‘신 6·10항쟁’의 의미는 달랐다. 연세대 사회학과 김호기 교수는 “정부가 한달 넘게 제기된 국민들의 목소리를 외면한 채 오만한 태도로 일관하면서 시민들은 6·10항쟁 기념일을 맞아 생활정치라는 미시적인 민주주의의 목표를 광장의 목소리를 통해 실현하기 위해 모이게 됐다.”고 진단했다. 중앙대 진중권 겸임 교수는 “지난 정권 때까진 어려운 경제상황에 대해서만 문제제기를 하면 됐던 시민들이 이명박 정권의 권위주의적 국정운영으로 인해 87년의 민주화 운동 성과였던 민주주의 원칙마저 잃어버리는 것 아니냐는 불안감을 갖게 됐다.”고 분석했다. 경찰은 전국 모든 경찰관(제주 제외)들을 상황 종료까지 비상대기시키는 갑호비상령을 내리고 서울에만 221개 중대 2만여명, 전국 292개 중대 2만 5000여명의 병력을 동원했다. 하지만 광화문 일대에 컨테이너를 설치해 빈축을 샀다. 보수단체인 국민행동본부 회원 3000여명도 이날 오후 서울광장에서 집회를 열고 일부 촛불집회 참가자들 사이에서 신경전을 벌였지만 촛불의 물결에 묻혔다. 이재훈기자 nomad@seoul.co.kr
  • 과잉 검문검색… 기념식장 썰렁

    18일 광주 북구 국립 5·18민주묘지에서 열린 광주민주화운동 28주년 기념식은 미국산 쇠고기 수입을 둘러싸고 우려했던 충돌 없이 치러졌다. 다만 기념식장 근처의 ‘5·18 구 묘역’에서는 광주·전남 190여개 시민·사회단체로 이뤄진 시국회의가 쇠고기 수입과 관련, 긴급성명을 내고 대통령의 사과와 농림수산식품부장관 등의 파면을 요구했다. 한총련 대학생 50여명도 피켓을 들고 묘역 주변에서 시위를 했으나 경찰과 충돌은 없었다. 하지만 사전에 충돌 우려가 나오고, 경찰의 과잉통제 탓인지 기념식장 초청석이 듬성듬성 빈 모습을 보여 입방아에 올랐다. 대통령이 참석한 기념식장에는 2500여개 의자 가운데 뒷자리 500여개가 채워지지 않아 썰렁했다. 그나마 일부 좌석은 전경 등이 자리를 채워 눈살을 찌푸리게 했다. 기념식에 참석하려던 시민들은 묘역 앞에서 “경찰이 일부 초청자들조차 행사장 진입을 막아 5·18 민주정신과 어긋난다.”며 불만을 터뜨렸다. 삼엄한 검문검색에도 “불쾌하다.”는 반응을 보였다. 일부 유족들은 “민중항쟁 기념식은 5월 영령들에 대한 추모행사로 경건함과 엄숙함을 되새겨야 하는데 모두 문제가 많다.”고 항의했다. 묘역 앞에서는 ‘청년희망국토대장정’ 일행 30여명과 장애인,5·18 유공자 차량 등이 기념식장을 들어가려다 제지를 받자 경찰과 실랑이를 했다. 이날 5·18 민주묘지 주변에는 전·의경 74개 중대 등 경찰병력 8000여명이 철통같은 경비를 했다. 민주묘지 관리사무소 측은 “5월 17만 2500명 등 올 들어 전국에서 29만 4000여명이 민주묘지를 참배했다.”고 밝혔다. 한편 광주 금남로와 옛 전남도청 앞에서는 문화행사와 체험현장이 열려 시민들의 관심을 끌었다. 전날 ‘다시 서는 금남로’라는 주제로 열린 전야제에는 1만 5000여명이 참석해 마당극과 촛불행진 등으로 5월 정신을 재현했다.광주 남기창기자 kcnam@seoul.co.kr
  • 꺼지지 않는 ‘교복 촛불’

    검찰과 경찰, 교육당국의 ‘진화 노력’에도 불구하고 10대 ‘교복부대’들이 지핀 촛불은 꺼지지 않고 있다. 지난 17일 서울시교육청은 교사와 장학사 등 1000여명을 동원해 ‘현장 지도’에 나섰지만 청계천 광장에는 2만여명(경찰추산)이 촛불을 들고 나왔다. 특히 이날 촛불문화제에는 부모님의 손을 잡고 나온 초·중·고생들이 눈에 띄게 많았다. 고등학교 1학년 딸과 함께 청계광장을 찾은 정광훈(48)씨는 “처음엔 딸을 말렸다.”면서 “그러나 국민의 목소리에 귀닫는 정부, 학생들의 권리를 짓밟는 교육당국의 행태를 보면서 쇠고기 문제뿐만 아니라 대한민국 발전을 위해서도 가만히 있어서는 안 되겠다고 생각해 딸과 함께 참여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에는 가수 윤도현, 김장훈, 이승환씨와 영화배우 김부선, 문소리씨 등이 동참했다. 윤도현씨는 “미군 장갑차에 생명을 잃은 여중생 집회 이후 4년 만에 광장으로 나왔다.”면서 “10대들이 촛불을 들고 나서는 걸 보고 아주 창피했다.”고 고백했다. 이날 광주·부산을 비롯한 전국 12개 지역,36개 장소에서도 미국산 쇠고기 수입반대 집회가 열렸다. 광주 금남로에선 ‘5·18민주화운동 28주년 전야제’와 ‘미국 쇠고기 수입 규탄대회’가 함께 열렸다. 과천 지역에서 시작된 ‘우리집은 광우병 쇠고기 수입에 반대합니다.’라고 적힌 현수막 걸기 운동이 전국으로 확산될 조짐도 보이고 있다. 이 현수막은 현재 옥션과 지마켓 등 온라인 쇼핑몰을 통해 불티나게 팔리고 있다. 김정은기자 kimje@seoul.co.kr
  • 여야,‘5월 광주’놓고 서로 다른 의미

    여야,‘5월 광주’놓고 서로 다른 의미

    5·18 광주민주화운동 28주년을 맞아 정치권이 일제히 광주로 달려가 ‘5월 정신’ 계승을 다짐했다. 그러나 여야는 ‘5월 광주’를 놓고 서로 다른 의미를 되새겼다. 18일 한나라당은 선진화와 통합을 강조한 반면, 야권은 쇠고기 전면 개방과 촛불집회 단속 등 이명박 정부의 실정을 비판하는 데 주력했다. 한나라당은 강재섭 대표를 비롯, 정몽준·전재희 최고위원 등 지도부가 기념식에 참석해 “5·18 민주화운동의 정신을 살려 부강한 나라를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조윤선 대변인은 논평에서 “광주 정신을 살려 대한민국의 선진화를 위해 함께 노력해야 한다.”면서 “지역적·이념적 대립을 넘어 화합과 통합, 미래로 나아가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통합민주당 손학규 대표는 전날 전야제가 열린 광주 금남로에서 “통합민주당이 집권 여당과 이명박 정부에 대한 실망을 대신할 수 있는 대안세력으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차영 대변인은 “최근 언론통제와 학원사찰, 국가 최고통치권자의 독단 등 5·18 정신을 후퇴시키고 민주주의의 성과를 부정하려는 움직임이 있다.”면서 “민주당은 28년 전 광주정신을 이어받아 국민의 민주적 권리와 자유를 훼손하는 일체의 도전도 용납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민주당은 정세균 의원과 추미애 당선자, 정대철 상임고문 등 차기 당권주자와 김근태·유시민 의원, 정동영 전 통일부장관 등이 참배행렬에 동참했다. 자유선진당은 이회창 총재가 행사에 참석했다. 박선영 대변인은 “5·18 영령들의 고귀한 뜻은 자유민주주의의 이상을 세웠지만, 서로를 존중하고 소수자를 보호하는 이상이 아직 실현되지 못했다.”면서 “법과 원칙을 존중하고 대화와 타협의 문화를 정착시켜 나가야 할 것”이라고 논평했다. 민주노동당은 천영세 비대위 대표와 지도부,17·18대 국회의원단이 현지에서 광주정신 결의대회를 가졌다. 창조한국당 문국현 대표와 노회찬·심상정 진보신당 대표단도 묘지 참배 후 국민대회에 참석했다. 구혜영 홍희경기자 koohy@seoul.co.kr
  • [시론] ‘5·18광주’를 아시아 문화교류 장소로/김호균 시인·아시아문화중심 도시추진단 기획위원

    [시론] ‘5·18광주’를 아시아 문화교류 장소로/김호균 시인·아시아문화중심 도시추진단 기획위원

    “에헤루 상사뒤야, 일락서산에 해는 지고 월출 동령에 달이 솟아온다! 에헤루 상사뒤야 저 달 뒤에는 별 따라가고 우리 님 뒤에는 나도 가네!” 부지깽이도 거들어야 한다는 농사철, 남도의 들녘에서 불리던 ‘농부가’다.‘농부가’와 함께 남도의 봄을 상징하는 또 하나의 노래가 있다.‘꽃잎처럼 금남로에 쓰러진 너의 붉은 넋’으로 시작되는 ‘오월의 노래’이다. 허리 꼬부라지는 노동 현장에서 불리던 남도의 ‘농부가’가 사람살이와 우주의 순환을 하나로 보는 아시아의 문화적 자산이라면 ‘오월의 노래’는 역사적 사건 앞에서 새로운 문화를 일궈냈던 시민공동체의 상징이라 할 수 있다. 5·18 28주기를 앞둔 광주가 안고 있는 숙제가 바로 여기에 있다.‘농부가’로 상징되는 문화적 자산과 ‘오월의 노래’로 상징되는 시민 문화의 자산이 어떻게 새로운 시대와 소통하고 어우러지는 문화적 힘으로 거듭날 것인가 하는 것이다. 어쩌면 그러한 고민의 구체적 과정이 바로 ‘아시아문화중심도시 조성사업’이라는 이름으로 실행돼 온 일련의 과정들이라 할 수 있다. 서구문화의 하위 문화나 ‘카피문화’로는 세계적 경쟁력을 갖는 문화적 대안을 만들 수 없다는 사실에는 이견이 없을 것이다. 때문에 광주는 그동안 ‘주변 문화’로 인식돼 온 아시아의 토착문화와 지식들이야말로 새로운 문화 자원이자 동력이 될 수 있다는 사실에 주목해 왔다. 실제로 자생해온 역사와 문화를 새로운 문화 경쟁력으로 활용해 가는 도시들은 많다. 장인들을 발굴하고, 이를 문화산업으로 재창조해 가는 일본의 가나자와, 자연철학에 기초한 전통 의료문화로 새로운 경쟁력을 얻고 있는 인도 아유르베다 치유센터, 르네상스시티 리포트라는 문화플랜을 통해 고유한 문화 전통을 글로벌 표준으로 되살려 낸 싱가포르의 사례가 대표적이다. 뿐만 아니다. 중국도 방대한 문화적 유산을 기반으로 문화 패권화를 시도하고 있다. 다행스럽게도 ‘광주’는 아시아의 문화교류 거점으로 자리매김하는 데 매우 유리한 조건을 갖고 있다. 일본이나 중국과 달리 한국은 아시아 국가들의 억압적, 가해자적 위치에 서있지 않았고 5·18이라는 광주의 역사적 경험은 아시아 여러 국가들에 있어 아시아의 역사와 문화를 나누는 데 매우 매력적인 접근 통로로 인식되고 있다. 내부적으로 봐도 상처와 부담, 부정의 인식으로 남을 수 있는 광주의 역사와 문화가 긍정의 인식으로, 새로운 시대의 전망으로 거듭나는 역사적 의의가 적지 않다. 화순 운주사에 가면 천불천탑이 있다. 누워있고 앉아있고 다양한 표정과 크기의 탑과 불상을 들여다보고 있노라면, 천년 전 이 작업장에서 울려 퍼진 재담과 웃음소리가 들리는 듯하다. 광주가 이뤄가야 할 아시아적 문화는 이처럼 네편 내편이 없는 소통과 통합의 문화이자 자발적 참여의 산물이 될 것이다. 광주는 광주만을 위한 광주가 아니고, 아시아 문화의 새로운 소통과 교류의 본질적 장이 돼야 하며, 대한민국의 모든 문화도시들과, 아시아 각국이 함께 만드는 새로운 ‘문화 질서’를 통해 인류가 전망할 새로운 가치를 재구성해 갈 것이기 때문이다. ‘농부가’와 ‘오월의 노래’를 뛰어넘어 전국의 모든 도시들이, 아시아 각국이 함께 부르는 새롭고 아름다운 광주의 노래가 이 시대에 만들어지길 희망한다. 김호균 시인·아시아문화중심 도시추진단 기획위원
  • ‘오월의 희망으로 세상을 보라’

    5·18민주화운동 28돌 기념 행사가 전국 각지에서 다양하게 펼쳐진다. 8일 기념행사위원회에 따르면 올해 행사는 공모를 통해 선정된 ‘오월의 희망으로 세상을 보라’는 슬로건 아래 국민 참여를 극대화하는 내용으로 꾸며진다. 이번 행사는 ▲정신 계승과 문화예술행사 ▲교육행사 ▲시민참여행사 ▲국제연대 등 7개 분야 60여개 세부행사로 나뉘어 치러진다. 주요 현장인 옛 전남도청과 금남로 일대에서 9일 기획전과 영화제를 시작으로 막이 오른다. 도청 하룻밤 체험(17∼18일),28주년 부활제(27일) 등도 예정돼 있다. 시민군 항쟁지도부가 위치했던 ‘도청 하룻밤 체험’ 행사에는 전국에서 2000여명이 참가를 신청했다. 망월동 묘역에서는 ‘광주 사발통문을 날리다’를 주제로 만장전과 깃발설치전(9∼27일)이 열린다.금남로에서는 17일 오후 3시부터 ‘다시 서는 금남로’를 주제로 5·18 전야제가 열리고, 다음날인 18일 오후 2시부터는 5월 정신 계승 국민대회와 시·도민 대동한마당이 펼쳐진다. 9∼18일 2차례 열리는 ‘5·18 역사기행’은 광주의 5월 현장을 찾아 떠나는 체험 프로그램이다. 참여자들은 옛 전남도청을 출발해 ‘화려한 휴가’ 세트장과 상무대 영창, 망월묘역 등을 한번에 둘러볼 수 있다. 광주 주요 도심과 공원 등지에서는 ‘찾아가는 영화제’가 열리고 ‘5·18 주먹밥 나눠먹기’‘차량시위 재현’‘2008 난장·人·Free’ 행사 등이 이어진다. 전국적으로도 관련 행사가 줄을 잇는다. 부산민주공원에서는 8일 부산시민한마당이 펼쳐진다.10일 목포역 광장에서 열리는 기념 행사,12일 경북대의 정신계승 대구경북 행사,13일 전북대와 전주시청의 28주년 기념문화제 등이 잇따라 열린다. 기념행사위 관계자는 “이번 행사는 국민이 폭넓게 참여할 수 있는 체험형 프로그램 위주로 짰다.”고 설명했다.광주 최치봉기자 cbchoi@seoul.co.kr
  • 광주지하철 이용 40% 급증

    광주지하철 1호선이 최근 완전 개통된 이후 승객이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또 호남선 송정리역과 환승체계가 갖춰지면서 KTX 등의 열차 승객도 크게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28일 광주시도시철도공사에 따르면 1호선 2구간이 완전 개통된 지난 11일 이후 지하철을 이용한 승객은 하루 평균 4만 9000여명을 기록, 개통 전 3만 5000여명에 비해 40%가량 증가했다. 이 중 평일 이용자는 23.3%, 휴일 이용자는 61.8%까지 늘어났다. 특히 새로 개통된 2구간의 송정공원역과 송정리역은 평일 이용객이 2000∼3000여명으로 1구간 도심 구역의 금남로5가역과 양동시장역 등과 비슷한 수준으로 집계됐다. 이와 함께 지하철 1호선이 환승되는 송정리역 열차 이용객이 20%가량 늘어났다. 코레일 광주지사 관계자는 “광주 지하철 완전 개통 이후 최근 10여일간 송정리역 이용객은 1만 8000여명으로 개통 전보다 3000여명이 늘어났다.”고 말했다. 열차 종류별로는 무궁화호 열차가 1500여명으로 가장 많이 늘었고,KTX와 새마을호 이용객은 각각 1400여명과 180여명이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도시철도공사 관계자는 “지하철 승객들이 대중 교통과 철로를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각 교통수단간 환승체계 구축에 역점을 뒀다.”며 “편리함이 입증된 만큼 승객은 더욱 늘 것”으로 전망했다. 광주 지하철 1호선은 최근 김대중컨벤션센터역∼평동역에 이르는 2구간이 새로 개통되면서 전체 20개 역 20.1㎞에 이르는 전 구간이 운행 중이다.광주 최치봉기자 cbchoi@seoul.co.kr
  • [Local] 광주 동구, 정신건강센터 운영

    광주 동구는 4월부터 금남로4가역 지하 2층 ‘정신건강정보센터’ 운영을 민간에서 위임받아 시민 정신건강 상담센터로 활용한다고 28일 밝혔다. 이 센터에는 ‘천주의성요한병원’에서 파견된 정신과 의사 1명과 광주 지역 5개 구청의 정신보건센터에서 파견된 보건직 직원 1명이 함께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상주한다. 이 센터에서는 스트레스, 우울증 등 정신질환에 대해 무료로 상담받을 수 있고 필요한 경우 해당 질환에 맞는 전문기관을 소개받을 수도 있다.광주 최치봉기자 cbchoi@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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