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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순실 조카 장시호, 영장심사 출석…구속여부 오후 늦게 결정

    최순실 조카 장시호, 영장심사 출석…구속여부 오후 늦게 결정

    박근혜 정부의 ‘비선 실세’ 최순실(60·구속기소) 씨의 조카 장시호(37·장유진에서 개명) 씨가 21일 구속 전 피의자심문(영장실질심사)에 출석했다. 장씨는 이날 심문 1시간 전인 오후 2시쯤 서울중앙지법에 도착했다. 서울구치소 호송차를 타고 온 장씨는 지난 18일 체포 당시 입었던 사복 차림 그대로였다. 장씨는 포승줄에 묶인 채 고개를 푹 숙였고, 호송차에서 내린 뒤 구치감에서 대기하다가 심사 시작 직전 변호인과 접견한 뒤 법정에 출석했다. 앞서 검찰 특별수사본부(본부장 이영렬 서울중앙지검장)는 직권남용 권리행사방해, 업무상 횡령, 보조금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사기 혐의로 장씨의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검찰에 따르면 장씨는 김종(55) 전 문화체육관광부 2차관과 공모해 삼성그룹에 한국동계스포츠영재센터 후원을 강요한 혐의를 받는다. 삼성이 지원한 자금 일부를 빼돌려 사적으로 쓴 혐의도 있다. 삼성은 센터 측에 16억원을 지원했으나 실제 입금액은 5억원가량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이 가운데 상당 액수를 장씨가 횡령한 게 아닌지 의심하고 있다. 장씨는 작년 6월 체육 영재를 조기 선발·관리해 세계적인 기량을 가진 선수로 성장시킨다는 명분으로 스피드스케이팅 전 국가대표 이규혁(38)씨 등을 내세워 센터를 설립했다. 그는 직접 사무총장직을 맡아 인사·자금관리를 총괄하는 등 막강한 영향력을 행사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 센터는 신생법인으로는 이례적으로 작년 문체부에서 예산 6억 7000만원을 지원받았는데, ‘체육계 대통령’으로 불린 김 전 차관이 배후에 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이날 영장심사 뒤 구속 여부는 오후 늦게 결정될 전망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바다케이블카-경남항공국가산단 조성... 경남 사천 부동산 시장 활기

    바다케이블카-경남항공국가산단 조성... 경남 사천 부동산 시장 활기

    통영과 거제에 이어 사천시가 경남의 해양 관광도시로 급부상하고 있다. 사천시는 2018년 바다케이블카를 완공하는 것을 목표로 한창 공사가 진행중이다. 사천 바다케이블카는 삼천포대교 중간지점인 초양섬과 각산을 잇는 한려해상국립공원을 가로지르는 빼어난 자연경관을 자랑해 벌써부터 기대를 한 몸에 받고 있다. 바다케이블카 외에도 경남도의 ‘5대 신성장동력산업’에 항공우주산업이 선정돼 42억원의 예산이 투입되기로 했다. 2020년까지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1846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항공기 및 항공기부품제조관련 업종으로 구성된 경남항공산업국가산업단지를 조성하기로 하는 등 다양한 개발호재 소식이 이어지고 있다. 관광객 유입은 물론이고 전입인구에 대한 기대도 높아지면서 사천의 부동산 시장 역시 들썩이는 모습이다. 사천시 부동산 관계자는 18일 “사천은 경남시도 중에서 상대적으로 저평가 받는 지역이었으나 관광과 산업 개발에 관한 계획이 속속 발표되면서 지역발전에 대한 기대가 어느 때 보다 높은 상황”이라며 “현재 진주에서 출퇴근 하는 직장인들이 신규 분양 단지를 문의하는 사례도 부쩍 늘었다”고 밝혔다. 지난 11월 11일 오픈한 사천우방에듀파크지역주택조합 홍보관도 오픈 첫날부터 북새통을 이뤘다. 인구에 비해 주택보급률이 낮은데다 메이저급 아파트에 대한 기대가 높아 꾸준히 방문객이 이어지고 있다. 사천시 정동면 예수리에 총 2100세대 중 1차분 883세대 아파트를 공급하는 사천우방에듀파크 지역주택조합은 산업단지 근무자와 맞벌이 부부 등 핵가족을 위한 소형평형으로 실수요자들의 발길을 붙잡는데 성공했다는 평이다. 대지면적 45,812㎡, 연면적 108,025㎡로 지상 최고 20층 규모, 전용면적 59㎡, 73㎡형 등 소형 평형으로 구성돼 있어 실수요자들에게 매력적이다. 소형 평형으로 분양가를 낮추고, 주택조합방식의 분양으로 중간 거품을 제거해 분양가 부담이 없다는 것도 장점이다. 그에 반해 중대형 아파트에서나 볼 수 있었던 4Bay 특화설계를 적용해 적은 평형에서도 충분한 공간을 확보했고, 전세대 발코니 확장형을 적용하는 등 실수요자에게 꼭 필요한 조건을 갖췄다. 단지 주변에는 사천항공우주테마 나눔숲을 비롯해 항공우주박물관 등이 위치해 있고 사남면사무소, 시외버스터미널 등 생활편의시설이 인접해 있다. 사천IC와 10분 거리, 경남 전 지역으로 통하는 3번국도 확장이 예정돼 있고 제2사천대교(예정), 남해고속도로 진주~사천 경전선(예정), 사천공항 등 교통요충지에 자리한 것도 장점으로 꼽힌다. 이번 사천에듀파크 지역주택조합설립추진위원회을 추진 중인 총괄시행사 도화산업개발 김홍근 대표는 “인천 송도 신도시 및 부산 센텀시티 등을 설계한 동일건축사가 설계하고, 진주 정촌 및 평거동에서 아파트를 완판해 프리미엄까지 형성 중인 우방 아이유쉘이시공하는 믿을 수 있는 단지”라며 “조합아파트는 시행사에서 사업부지를 100% 확보하고, 신탁회사를 지정해 투명한 자금관리를 진행하고 있어 홍보관을오픈하기 전 30% 이상 조합원을 모집하는 기록을 세우기도 했다”고 밝혔다. 사천우방에듀파크 지역주택조합홍보관은 사천시 사천읍 사천대로에 위치해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18일 양재 aT센터서 ‘제5회 계란페스티벌’…요리교실-체험존-창작 뮤지컬 눈길

    18일 양재 aT센터서 ‘제5회 계란페스티벌’…요리교실-체험존-창작 뮤지컬 눈길

    계란자조금관리위원회가 주최 및 주관하는 ‘제5회 계란페스티벌’이 서울 양재 aT센터 제1전시실 B홀에서 막을 올린다. 오는 18일부터 20일까지 3일간 진행되는 이번 행사는 계란 산업의 가치를 알리고 계란 시장의 활성화를 위해 열리는 세계 유일의 계란 축제로, 어린이 계란 창작 뮤지컬, 가족과 함께하는 계란 요리교실, 계란체험존과 같이 남녀노소 누구나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펼쳐질 예정이다. ‘제5회 계란페스티벌’ 행사장에서는 계란 활용 방안을 고민하는 ‘제6회 계란요리 경연대회’와 ‘제2회 대학생 계란 마케팅 아이디어 공모전’ 경연이 열려 페스티벌 현장의 열기를 더할 예정이다. 제6회 계란요리 경연대회는 ‘단체급식에 적용 가능한 계란요리’를 주제로 19일 오후 메인 무대에서 열린다. 사전 온라인 예선을 거쳐 선발된 15개 팀이 본선에 참가하며 이번 대회의 수상작은 전국 학교 및 단체 급식소에 소개돼 단체급식용 계란 메뉴로 활용될 예정이다. 또한 제2회 대학생 계란 마케팅 아이디어 공모전은 ‘계란소비촉진을 위한 마케팅 아이디어’를 주제로 20일 오후 메인 무대에서 경연이 진행된다. 사전 온라인 예선을 거쳐 선발된 10개 팀이 참여해 경쟁 프레젠테이션을 하는 방식이다. 남녀노소가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도 행사 기간 동안 진행된다. 계란체험존은 나만의 계란 인테리어 소품인 ‘계란액자 만들기’와 ‘계란 스팽글 만들기’, 여성 관람객들을 위한 각질 제거에 좋은 ‘계란 비누 만들기’, 귀여운 에그스타 캐릭터를 붙이는 ‘에그스타 캐릭터 타투 체험’ 등 계란으로 할 수 있는 다채로운 체험 활동이 준비됐다. 계란 요리교실은 메인 무대에서 총 2회에 걸쳐 진행된다. 밀가루 없이 만드는 영양 만점 ‘계란 피자’를 만들어 볼 수 있다. 어린이 계란 창작 뮤지컬은 계란자조금의 공식 계란 캐릭터인 에그스타가 어린이 눈높이에 맞춰 계란의 효능과 영양학적 우수성을 이야기하며 어린이집, 유치원 등 단체관람도 가능하다. 페스티벌 기간 동안 각종 이벤트를 통해 풍성한 경품을 받는 재미도 누릴 수 있다. 행사 3일간 매일 황금계란 경품 이벤트가 진행된다. 1등(5명)에게는 순금 한 돈이 주어지며 10명에게는 계란핫바세트, 300명에게 건강계란 6구 세트를 증정한다. 매일 12시 선착순 100명에게 계란 1판(30구)을 1,000원에 구매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다. 식품기부 단체 푸드뱅크와 함께 하며 수익금 전액은 주변의 어려운 이웃에게 계란으로 기부된다. 제5회 계란페스티벌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계란정보포털사이트 ‘에그로’에서 확인할 수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In&Out] 보조금 관리, 세금만큼 중요하다/김정훈 조세재정연구원 재정연구본부장

    [In&Out] 보조금 관리, 세금만큼 중요하다/김정훈 조세재정연구원 재정연구본부장

    세금을 ‘혈세’라 부른다. 국민 호주머니에서 정부 곳간으로 들어가는 돈이 그만큼 귀하다는 뜻이다. 정부는 세금이 국가경제에 큰 부담을 주는지, 공평하게 걷히는지를 고민하고 일단 세금이 결정되고 나면 탈루가 발생하지 않도록 온 힘을 기울인다. 세금이 국방과 함께 국가의 근간을 이룬다는 말은 결코 과장이 아니다. 그런데 엄밀하게 따져 보면 세금이 나라 살림의 전부는 아니다. 정부가 세금을 걷는 이유는 이 돈을 국민들이 필요로 하는 데에 쓰기 위함이다. 따라서 세금은 나라 살림의 중요성 측면에서 반쪽에 불과하고 나머지 반쪽은 나랏돈의 씀씀이에 달려 있다. 나라 살림이 제대로 되려면 세금만큼 세출의 관리가 중요하다. 하지만 세금은 개인과 법인의 주민·사업자 번호를 통한 철저한 관리가 가능하지만, 세출은 개인과 법인 차원의 관리가 쉽지 않다. 국방이나 도로의 혜택을 개인 단위로 구분할 수 없고 각 개인이 받는 교육비의 혜택을 정확하게 계산하기도 어렵다. 이런 본질적 차이 때문에 세출 관리망은 세금에 비해 상대적으로 느슨했다. 대표적인 예가 지난 몇 년 동안 벌어진 보조금 횡령과 부정수급이다. 보조금은 지방자치단체와 민간단체가 수행하는 사업을 지원해 그 효과를 확대하는 기능을 한다. 도로, 문화시설, 산림 병해충 방제 등 다양한 보조사업 유형이 있고 최근에는 기초연금, 장애인 등을 위한 복지급여가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그런데 이런 보조금은 그간 횡령과 부정수급에 취약한 특성을 보여 왔다. 감사원 조사에 따르면 지난해 700여억원의 복지사업 부정수급이 기관 또는 개인에 의해 발생했다. 다행인 것은 2011년부터 보조금 평가제도가 도입돼 보조사업의 적정성을 평가하기 시작했다는 점이다. 보조사업 평가는 보조사업이 관행적으로 이어지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도입한 제도인데 객관성을 유지하기 위해 공무원이 아닌 민간의 재정 전문가가 평가를 수행한다. 올해는 보조사업 평가와 더불어 보조사업 일몰제가 도입됐다. 3년이 지난 보조사업은 폐지하는 것을 원칙(일몰제)으로 하되 기존 보조사업을 계속하기 위해서는 보조사업의 존속 여부 또는 통폐합, 감축 여부 등을 반드시 평가받도록 한 것이다. 올해 평가에서는 향후 3년간 보조사업 31개를 폐지하고 약 7000억원을 감축하도록 했다. 페스티벌, 콩쿠르 등 사업 목적과 거리가 있는 일회성 행사 경비나 사업 효과가 낮은 사업은 폐지하거나 감축하도록 한 것이다. 사전에 불필요한 보조사업이 추진되지 않도록 하는 적격성 심사제도도 도입됐다. 올해 첫 시행이지만 모두 58건의 신규 보조사업 중 22건만 적격성 판정을 받을 정도로 효과가 있었다. 계획이 허술한 사업, 유사·중복 사업 등은 적격성 심사에서 통과되지 않았다. 이미 지자체에서 추진 중인 마을회관, 국민체육센터 시설 지원 등이 국고보조사업으로 부적격 판정을 받았다. 보조사업 평가가 강화된 것뿐 아니라 보조사업 관리체계에도 큰 변화가 있었다. 2014년부터 시작된 보조금 개혁 작업의 일환으로 지난 1월에 보조금관리법과 시행령이 개정됐다. 이에 따라 부정수급의 경우에는 보조금 반환과 함께 최대 5배의 제재 부가금이 부과되고 보조사업자는 외부 회계법인으로부터 회계감사를 받아야 하는 등 부정수급 시 제재와 보조사업 집행 관리가 대폭 강화됐다. 또 내년에 ‘국고보조금통합관리시스템’이 개통되면 보조금 관련 법·제도와 인프라가 완성된다. 재정 수요가 복지 지출을 중심으로 커지고 있다. 따라서 재정 지출에 대한 책임성 제고가 필요하다. 특히 보조금 개혁이 중앙정부와 지자체, 민간단체의 보조금에 대한 인식 전환으로 이어지는 것이 중요하다. 의식과 제도의 조화가 보조금 개혁을 건전하고 지속가능한 재정 운용의 초석으로 자리잡게 할 것이기 때문이다.
  • 16년 만에 숙원 푼 우리은행 민영화… 매각 둘러싼 세 가지 궁금증

    ① 다른 사모 빠질 때 IMM 홀로 6%나 써냈나② 예상보다 낮은 커트라인 왜 ③ 과점주주 합종연횡 노렸나 우리은행 지분 30% 매각으로 정부는 16년 만의 민영화 기반을 닦았지만 매각을 둘러싸고 시장의 궁금증이 끊이지 않고 있다. 가장 시선을 끄는 건 고만고만한 과점주주 중 가장 크게 ‘베팅’한 IMM프라이빗에쿼티(PE)다. 우리은행 지분을 인수한 7곳의 투자자 가운데 IMM PE는 유일한 사모펀드다. 본입찰 직전 국내외 사모펀드 8곳은 모두 발을 뺐지만 IMM PE는 사외이사까지 추천하겠다고 나섰다. IMM PE처럼 전주(錢主)들을 모아 입찰에 참여한 유진자산운용이나 미래에셋자산운용이 재무적투자자(FI)로 방향을 튼 것과 대조를 이룬다. 게다가 다른 6곳의 과점주주들이 각각 4%씩 지분을 사들인 것과 달리 6%를 인수했다. 경영 참여가 목표라면 정부가 정한 하한선인 4%만 사들여도 사외이사 한 명(임기 2년)을 추천할 수 있다. 그런데 IMM PE는 지분 6%를 써내 임기 3년의 사외이사를 확보했다. IMM PE 관계자는 14일 “처음부터 지분 4% 이상 투자를 목표로 했고 자금 모집 과정에서 (투자 지분이) 6%로 늘어난 것”이라며 “사외이사 임기는 다른 과점주주와 마찬가지로 2년만 선택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IMM PE에는 새마을금고(1700억원), 교직원공제회(1500억원)가 재무적투자자로 참여했다. 금융투자(IB) 업계에선 당초 국민연금과 우정사업본부도 참여를 고려했다가 본입찰 직전에 철회했다는 얘기가 나온다. 이들 연기금이 계획대로 발을 담갔다면 IMM PE의 우리은행 지분 인수 규모가 8%까지 늘어났을 것이라는 전망이다. 시장 예상치를 크게 밑돈 정부의 매각 예정가 ‘커트라인’(하한선)도 뒷말이 무성하다. 이번 매각 가격은 주당 평균 1만 1768원이다. 평균 가격이다 보니 주당 1만 1400원대를 써낸 낙찰자도 일부 있었을 것이라는 관측이다. “허를 찔렸다”는 말이 나오는 이유다. 시장에서는 본입찰 낙찰가가 최소 1만 2000원은 넘을 것으로 봤다. 한 금융권 관계자는 “본입찰 직전 트럼프 악재로 외국계 자금들이 줄줄이 손을 떼면서 입찰 가격을 후려치려는 분위기가 있었다”면서 “정부가 이번만큼은 우리은행을 반드시 팔겠다고 공언한 것도 결과적으로 상대에게 ‘패’를 모두 보여 준 셈이 됐다”고 분석했다. 이에 대해 금융 당국 고위 관계자는 “2014년 우리은행 소수지분 매각 당시 입찰가가 매각 예정가보다 불과 50원 낮아 무산됐다”며 “공적자금관리위원회 안에서도 (매각 예정가를 너무 빠듯하게 산정해) 이런 아픔을 반복하지 말자는 공감대가 있었다”고 해명했다. 과점주주 간 합종연횡과 숨겨진 백기사(우호지분) 가능성도 주목된다. 금산분리(은행자본과 산업자본의 분리)에서 자유로운 사모펀드인 IMM PE가 추후 한국투자증권이나 한화생명 등 과점주주 한 곳과 손을 잡게 되면 단숨에 우리은행 대주주로 올라설 수도 있다. IMM PE 관계자는 “합종연횡까지는 아직 고려하고 있지 않다”면서도 “경영 참여 과정에서 뜻이 맞는 과점주주들과 한목소리를 낼 수도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다음달 시작되는 차기 행장 선임 절차가 첫 무대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유미 기자 yium@seoul.co.kr
  • 우리은행 ‘7두 마차’ 민영화… 첫 시험대는 차기 행장

    우리은행 ‘7두 마차’ 민영화… 첫 시험대는 차기 행장

    5개 투자자 새달 사외이사 추천 내년 3월 주총서 차기 행장 확정 우리은행이 7명의 과점주주가 이끄는 ‘7두 마차 체제’로 바뀐다. 정부는 “16년 만의 민영화”라고 강조하고 있지만 진정한 민영화는 차기 행장 선임과 남은 정부 지분 21% 매각에 달려 있다는 주장에 힘이 실린다. 윤창현 공적자금관리위원장은 13일 “정부가 갖고 있는 우리은행 지분 29.7%를 7곳의 투자자에게 팔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본입찰에 참여한 8곳의 투자자 가운데 1곳은 이날 열린 공자위 주주 적격성 심사에서 탈락했다. 이로써 정부는 약 2조 4000억원의 공적자금을 회수하게 됐다. 우리은행 지분을 낙찰받은 7곳은 IMM프라이빗에쿼티, 한국투자증권, 한화생명, 키움증권, 동양생명(중국 안방보험), 유진자산운용, 미래에셋자산운용이다. 탈락한 1곳은 KTB자산운용이다. 가장 많은 지분을 인수하는 곳은 국내 토종펀드인 IMM(6%)이다. 기존 우리은행 지분(0.3%)을 감안해 3.7%만 신청한 미래에셋자산운용을 제외한 나머지 5곳은 4%씩 낙찰받았다. 정부는 평균 매각 단가에 대해 “입찰 관행상 비공개”라며 함구하고 있다. 하지만 공적자금 회수 규모가 2조 3616억원(약 2억 70만주)이라고 밝힌 점을 감안하면 평균 매각가는 약 1만 1800원으로 추산된다. 우리은행의 최근 한 달 평균 주가(1만 2250원)보다는 낮고, 석 달 평균 주가(1만 1351원)보다는 높다. 1만 2300원 안팎을 예상했던 시장에서는 “정부가 우리은행 매각을 기필코 성사시키기 위해 ‘문턱’을 낮춘 것 같다”고 해석했다. 정부는 “우리은행의 정부 잔여지분(21.36%)보다 많은 총 29.7%를 매각한 만큼 민영화 성공”이라고 주장한다. 하지만 29.7% 매각 후에도 여전히 우리은행의 1대 주주는 정부(예금보험공사)다. 이 때문에 차기 행장 선출에 큰 관심이 쏠리고 있다. 누가 오느냐에 따라 “우리은행을 시장에 돌려 주겠다”는 정부 의지의 진정성을 가늠할 수 있기 때문이다. 윤 위원장은 “(과점주주들이 추천하는) 새 사외이사 중심으로 차기 행장 추천위원회를 구성하겠다”고 밝혔다. 7곳의 투자자 가운데 여러 곳에서 돈을 끌어모은 미래에셋과 유진을 뺀 5곳(IMM, 한투증권, 한화생명, 키움증권, 동양생명)이 사외이사 추천권을 갖게 된다. 이들은 다음달 30일 열리는 우리은행 임시 주주총회에서 사외이사를 추천할 예정이다. 새로 꾸려질 이사회는 총 14명(사내이사 2명, 기존 사외이사 6명, 예보 추천 1명, 과점주주 추천 5명)으로 늘어난다. 차기 행장은 내년 3월 우리은행 주주총회에서 확정된다. 이때까지는 다음달 30일 임기가 끝나는 이광구 행장이 임기를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현직인 이 행장을 비롯해 지난 총선에 출마했던 전직 관료 등 여러 후보의 이름이 하마평에 오르내린다. 남은 정부 지분과 관련해서 정부는 “최대한 빨리 팔겠다”는 원론적인 언급만 한 채 구체적인 매각 일정은 밝히지 않고 있다. 임종룡 금융위원장은 “우리은행 경영 자율성은 반드시 보장한다”고 거듭 강조했다. 우리은행의 족쇄로 불리는 ‘경영정상화 이행약정’(MOU)도 다음달 매각 대금이 입금되는 대로 해지할 방침이다. 이번 매각으로 정부는 우리은행에 투입한 12조여원의 공적자금 가운데 10조 6485억원을 회수(회수율 83.4%)하게 됐다. 이유미 기자 yium@seoul.co.kr 신융아 기자 yashin@seoul.co.kr
  • 우리은행 15년만에 민영화 성공···정부 2조 3600억원 회수

    우리은행 15년만에 민영화 성공···정부 2조 3600억원 회수

    우리은행이 4전 5기 끝에 민영화에 성공했다. 15년만에 맺은 결실이다. 금융위원회는 공적자금관리위원회 의결을 거쳐 예금보험공사가 보유한 우리은행 지분 29.7%를 7개 투자자에 매각하기로 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로써 예금보험공사의 우리은행 보유 지분은 21.4%만 남게 됐다. 우리은행 지분을 인수하는 곳은 키움증권(4%), 한국투자증권(4%), 한화생명(4%), 동양생명(4%·중국 안방보험이 대주주), 유진자산운용(4%), 미래에셋자산운용(3.7%), IMM 프라이빗 에쿼티(6%)다. 본입찰에 참가했던 KTB자산운용은 주주 자격을 충족하지 못해 탈락했다. 정부는 2010년 이후 4차례에 걸쳐 우리은행 지분을 통째로 팔아 공적자금 회수를 극대화하는 방식의 매각을 추진했지만 모두 무산됐다. 우리은행의 민영화는 2001년 정부(예금보험공사)가 우리금융지주 주식 100%를 취득한 이후 15년 8개월 만이다. 이번 매각으로 정부는 공적자금 2조 3616억원을 회수하게 됐다. 우리은행에 투입된 공적자금 총 12조 8000억원이다. 회수율이 83.4%(10조6천억원)으로 높아졌다. 이번에 매각된 지분이 2억 8만 6050주인 만큼 주당 평균 매각 단가는 1만 1803만원의 높지 않은 수준인 것으로 보인다. 본입찰 당일인 지난 11일 우리은행 주가는 1만 2750원이었다. 예보는 매각 작업을 마치는 대로 우리은행과 맺은 경영정상화 이행 약정(MOU)을 해지한다. 7곳의 과점주주에게 경영 자율권을 주기 위한 조치다. 그러나 여전히 단일 지분으로 최대 주주인 정부가 우리은행 경영 개입 유혹을 떨쳐내야 비로소 민영화에 성공하게 될 것이라는 지적이 나온다. 앞으로 우리은행 이사회는 과점주주가 추천한 사외이사 위주로 재편된다. 우리은행은 다음 달 30일 임시 주주총회를 열어 낙찰자들이 1명씩 추천한 사외이사 5명을 선임할 예정이다. 재무적 투자자인 미래에셋자산운용과 유진자산운용은 사외이사를 선임하지 않는다. 사외이사를 추천하면 지분을 최소 1년간 팔 수 없어 유동화에 제약이 생기기 때문이다. 다음 달 말 임기가 만료되는 이광구 우리은행장의 후임자 선정 작업은 역시 새 사외이사진으로 꾸려진 행장 후보추천위원회(행추위)가 결정한다. 정부는 이날 남은 지분 21%를 최대한 빨리 매각하겠다는 방침을 밝혔지만 시기를 제시하지는 않았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우리은행 매물 완판… 민영화 눈앞

    매각 예정가 모두 넘겨 ‘6~7곳 과점주주’ IMM에쿼티만 4% 초과 지분 인수 의향 투자 적격성 따져 내일 최종 낙찰자 선정 4전 5기 만에 우리은행 매각이 사실상 성공했다. 11일 마감한 우리은행 민영화 본입찰에 키움증권, 한국투자증권, 한화생명 등 8개 투자자가 참여했다. 이들이 사겠다고 한 지분은 정부가 시장에 내놓은 물량을 웃돈다. 최종 낙찰자는 투자 적격성 등을 따져 13일 발표된다. 금융위원회 산하 공적자금관리위원회는 이날 본입찰 마감 결과 8개 투자자가 지분 33.677%에 입찰했다고 밝혔다. 정부의 매각 예정 물량은 30%(전체 정부 지분율 51.06%)다. 입찰에 참여한 8곳은 키움, 한투, 한화를 포함해 동양생명(중국 안방보험), 유진자산운용, 미래에셋자산운용, KTB자산운용, IMM프라이빗에쿼티(PE)다. 공자위 관계자는 “8곳 모두 정부가 정한 매각예정가격(매각 하한선)을 웃도는 가격을 써냈다”고 밝혔다. 경영권 프리미엄을 챙길 수 있는 ‘통째 매각’ 대신 지분을 4~8%씩 쪼개 파는 ‘과점주주 방식’으로 방향을 튼 게 주효했다는 평가다. 본입찰에 참여한 8곳 모두 ‘가격 커트라인’은 넘어선 만큼 이제 관건은 ‘인수 자격’이다. 공자위 측은 “13일 평가회의를 거쳐 봐야 알겠지만 지금으로서는 8곳 모두 무리 없이 투자 적격성 심사를 통과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심사 결과는 13일 나온다. 정부가 이번에 제시한 입찰 지분율 기준은 최소 4%에서 최대 8%다. 8개 입찰자 가운데 4% 초과 지분 인수 의향을 밝힌 곳은 IMM프라이빗에쿼티 한 곳뿐이다. 키움증권은 3.99%를 인수하겠다고 써냈지만 기존 우리은행 지분(1.49%)을 포함하면 총지분율이 5.48%가 돼 입찰 자격을 충족한다. 나머지 6곳은 최저 입찰 기준인 4%씩 응찰했다. 이들이 투자 적격성 심사를 통과하면 6~7곳의 과점주주가 탄생하게 된다. 앞서 공자위가 매각 본입찰에 참여할 수 있는 적격예비후보자(쇼트리스트)로 선정한 곳은 모두 16곳이었다. 이 가운데 8곳은 주가 상승 등에 따른 인수비용 부담 등으로 본입찰을 포기한 것으로 보인다. 최근 두 달 새 우리은행 주가(11일 종가 1만 2750원)는 12.3% 올랐다. 정부는 주가 등을 감안해 본입찰 마감 직전에 매각 예정가격을 확정했다. 외부에는 공개하지 않는다. 시장에서는 1만 2300~1만 2500원으로 예상한다. 최소 2조 8000억원의 공적자금을 회수할 수 있을 것이라는 게 공자위 주변의 관측이다. 정부가 우리은행에서 아직 회수하지 못한 공적자금은 4조여원이다. 지분 4% 이상을 사들인 과점주주들은 다음달 30일 예정된 우리은행 임시 주주총회에서 사외이사를 추천할 수 있다. 사외이사를 통해 차기 행장 선임에도 참여하게 된다. 김상조 경제개혁연대 소장은 “지분 30% 매각 후에도 여전히 단일 지분(21.06%) 최대 주주인 정부가 관치 유혹을 떨쳐내야 우리은행의 민영화가 비로소 성공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유미 기자 yium@seoul.co.kr
  • [경제 블로그] 우리은행 민영화 ‘디데이’…입찰가 커트라인 넘을까

    [경제 블로그] 우리은행 민영화 ‘디데이’…입찰가 커트라인 넘을까

    정부 “의심 말라” 확고한 의지 키움증권 어제 입찰 참여 결정 우리은행의 ‘디데이’가 밝았습니다. 11일 민영화 본입찰이 마감되는데요. 우리은행 매각을 주관하는 공적자금관리위원회는 마감 시간(오후 5시) 직전에 ‘커트라인’(매각 예정가격 하한선)을 정할 방침입니다. 커트라인을 밑돌면 자동 탈락이고, 웃돌면 가장 비싼 가격을 써 낸 순서대로 원하는 만큼 지분을 배정해 줍니다. 2014년 매각 시도 때는 불과 50원 차이로 입찰가가 커트라인을 밑돌아 민영화가 불발됐습니다. 그러니 이번에도 커트라인이 초미의 관심사입니다. 공자위는 우리은행의 최근 ▲1개월 평균 주가 ▲3개월 평균 주가 ▲1개월, 1주일, 하루치 주가 가중 평균 등 8가지 방식을 놓고 고민 중이라고 합니다. 이렇게 계산하면 주당 1만 2000원 안팎이 될 전망입니다. 10일 우리은행 주가는 1만 2500원으로 마감해 큰 무리는 없어 보입니다. 하지만 다섯 번째 매각 시도인 만큼 정부와 우리은행은 마음을 놓지 못하는 모습입니다. 최순실 게이트가 정국을 강타한 데다 강력한 ‘민영화 우군’인 임종룡 경제부총리 후보자의 거취, ‘트럼패닉’(트럼프+패닉) 파장 등 안팎의 불확실성이 커 노심초사하는 것이지요. 우리은행 본입찰에 참여할 수 있는 적격예비후보자(쇼트 리스트)는 16곳인데요. 키움증권은 10일 과점주주 지분 입찰 참여를 위한 입찰제안서를 제출하기로 했다고 공시했습니다. 반면 한두 곳이 매각 의사를 철회했다는 소문도 떠돕니다. 이 때문에 금융권에선 정부가 민영화에 대한 확실한 의지를 마지막까지 공고히 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옵니다. 경영에 간섭하지 않겠다는 믿음을 재확인시켜야 한다는 것이지요. 정부는 “의심하지 말라”고 쐐기를 박습니다. 한 금융 당국 관계자는 “설사 임 후보자가 야권의 반대로 경제부총리가 못 되는 상황이 벌어져도 금융위원장 자리는 계속 유지할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민영화 추진 과정의 힘이 빠지진 않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금융권 사정에 정통한 전직 관료도 “지난 8월 22일 1만 250원이던 우리은행 주가가 20% 이상 뛰어 부담스러운 것은 사실이지만 당장의 수익을 바라는 재무적 투자자보다는 2~3년 뒤를 내다보는 투자자가 더 많은 만큼 주가나 정치적 불안이 큰 걸림돌은 되지 않을 것”이라고 내다봤습니다. 백민경 기자 white@seoul.co.kr
  • 부산시, 6대 분야 20개 핵심과제추진 내년 예산 10조 편성

    부산시의 내년도 예산이 10조 920억원으로 편성됐다. 부산시는 2017년 예산안과 2017∼2021년 중기지방재정계획을 11일 부산시의회에 제출한다고 10일 밝혔다. 일반회계 7조 7475억원과 특별회계 2조 3445억원으로 모두 10조 920억원으로 올해보다 355억원(0.4%) 감소했다. 하지만, 지방자치단체 기금관리법 개정으로 지역개발기금특별회계가 내년부터 일반기금으로 전환돼 1213억원이 빠지면서 실질적으로는 전체 예산규모가 지난해보다 858억원가량 증가한 셈이다. 내년도 세입은 부동산의 호황에 힘입어 신규 공동주택과 대형건축물 등의 준공 증가로 지방세는 올해보다 2040억원(5.7%), 세외수입은 354억원(22.3%) 증가할 것으로 예상됐다. 예산 대비 채무비율은 내년 21.2%로 올해보다 0.7% 포인트 떨어질 것으로 보인다. 부산시는 내년 예산을 미래투자 등 6대 분야 20개 핵심추진과제에 중점적으로 배분할 계획이다. 일자리 창출과 경제체질 혁신을 위한 미래투자를 확대한다. 연구개발(R&D)기반의 미래 성장동력 확충에 945억원을 편성하고, 조선·해운업 등 취업 취약계층을 위해 4193억원을 지원한다. 노후 단독주택지 재생사업 등 부산형 도시재생사업에 629억원을 투자한다. 서부산 글로벌시티 그랜드플랜 사업인 사상공업지역 재생사업, 강동권 창조도시 조성 등에 334억원을 들인다. 김해신공항 조기건설과 천마산터널, 산성터널 등 교통망 확충 등 사회간접자본(SOC) 사업에 3099억원을 편성했다. 부산도서관과 부산현대미술관 건립, 구덕운동장 재개발사업 등 서부산권 교육·문화 기반시설 확충에도 627억원을 투입한다. 문화예술분야의 경우 일반회계 예산의 2.74%에 달하는 2133억원으로 대폭 늘렸다. 부산시는 2020년까지 문화예술분야 예산 비율을 3%까지 확충하기로 하고 매년 예산을 증액해왔다. 시는 중앙버스전용차로제 구축과 대중교통 환승 지원 등 대중교통 활성화에도 2883억원을 투자한다. 이밖에 지진대비 공공시설물 내진보강과 소방시설 확충 등 재난안전망 구축에 1498억원을 들이고, 원전 대체 에너지 확보에도 111억원을 투입한다. 변성완 부산시 기획관리실장은 “내년도 예산안은 미래 대비 재정 건전성 강화를 위해 균형재정 기조를 유지하면서도 민선 6기 핵심전략사업에 집중 투자하는 방식으로 편성했다”고 말했다. 부산 김정한 기자 jhkim@seoul.co.kr
  • 새만금 남북2축도로 내년 5월 착공

    새만금산업단지와 새만금관광단지를 남북으로 연결하는 새만금 남북2축도로 개설공사가 내년 5월 착공된다. 8일 전북도에 따르면 새만금개발청이 지난달 남북2축도로 건설공사의 설계와 시공을 일괄 시행하는 ‘턴키방식’을 확정해 조달청에 사업발주를 의뢰했다. 남북2축도로는 총연장 26.7㎞로 4개 공구로 나눠 건설된다. 군산시 새만금산업단지 주변 2개 공구(12.7㎞)는 6∼8차로로 내년 5월에 착공할 예정이다. 나머지 부안지역과 인접한 2개 공구(14㎞)는 새만금 사업 추진상황에 맞춰 발주할 계획이다. 이 도로는 지난해 7월 착공한 동서2축도로와 함께 새만금 내부를 십자(+)형으로 연결해 새만금의 대동맥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2020년 완공 예정인 남북2축도로는 새만금산업단지, 농업용지, 국제협력용지의 주요 진입도로 역할을 하게 된다. 도로 개설에는 새만금 공사 과정에서 나오는 준설 토사를 활용한다. 동서2축도로는 새만금 내부중심을 동서로 관통하는 도로로, 지난해 7월 착공해 길이 20.4㎞, 폭 4차선으로 2020년까지 건설된다. 전북도 관계자는 “남북2축도로는 동서2축도로와 함께 새만금 내부개발을 위한 가장 중요한 기반시설로, 새만금 내부개발사업의 본격적인 추진을 위한 신호탄이라 할 수 있다”고 말했다. 전주 임송학 기자 shlim@seoul.co.kr
  • 유사골프회원권 판매 52억 챙긴 일당 적발

    골프회원권을 사면 골프장 이용료(그린피)를 환급해준다고 속여 500여명으로부터 가입비 52억원을 받아 가로챈 일당이 경찰에 적발됐다. 부산 기장경찰서는 8일 유사 골프회원권을 판매하고 52억원을 가로챈 골프회원권 판매회사인 A사 대표 서모(57)씨, 자금관리인 이모(56)씨 등 3명을 사기 혐의로 구속하고 지부장 김모(48)씨 등 2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이들은 전국 골프장을 이용하고 나서 업체에 알려주면 그린피 18만원을 환급해준다는 광고를 내 지난해 9월부터 9개월 동안 524명으로부터 52억원 상당을 받아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다. A사는 가입비 550만원(2명 50회 이용 가능), 1100만원(4명 100회), 1650만원(6명 150회) 등의 상품을 판매했다. 이들은 부산·경남에 지점을 두고 회원 모집을 해 전체 피해자의 90%가 부산·경남지역 개인사업자인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가입비보다 그린피 환급 금액이 더 많은 데다 판매수당으로 가입비의 30∼40%를 주는 구조여서 처음부터 실현 가능성이 없는 사업을 한 것으로 보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신규 회원을 모집해 그린피를 주는 식으로 돌려막기를 한 회사대표와 자금관리인이 수익성 악화를 이유로 9개월 만에 회사의 문을 닫고 잠적하면서 다수의 피해자가 발생했다”고 말했다. 부산 김정한 기자 jhkim@seoul.co.kr
  • [경제 브리핑] 보험개발원장에 성대규씨 선출

    [경제 브리핑] 보험개발원장에 성대규씨 선출

    보험개발원은 3일 사원 총회를 열고 성대규(49) 전 금융위원회 공적자금관리위원회 사무국장을 제11대 원장으로 선출했다고 밝혔다. 대구 능인고와 한양대 경제학과를 졸업한 성 신임 원장은 행정고시 33회로 공직에 입문했다. 재정경제부(현 기획재정부) 보험제도과, 금융위 보험과장 등 주로 보험 업무를 담당해 왔다. 임기는 3년이다.
  • 최순실 조카 장시호 수사 본격 착수…검찰, 최씨 일가로 수사 확대(종합)

    최순실 조카 장시호 수사 본격 착수…검찰, 최씨 일가로 수사 확대(종합)

    검찰이 박근헤 정부의 ‘비선 실세’로 지목된 최순실(60) 씨의 조카 장시호(37·개명 전 장유진) 씨에 대한 수사에 본격 착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장 씨를 출국금지했다. 장씨는 승마선수 출신으로 최씨를 등이 업고 동계스포츠 분야에서 각종 이권을 챙겨왔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최씨에 대한 검찰 수사가 최씨 일가로 확대되는 분위기다. 사정당국에 따르면 검찰 특별수사본부(본부장 이영렬 서울중앙지검장)가 법무부의 협조를 받아 장씨를 출국금지 조치하고 자료 수집에 나선 것으로 3일 알려졌다. 장씨가 운영하는 업체에 거액의 예산을 지원하는 등 특혜를 줬다는 의혹을 사는 문화체육관광부와 법인 등록지인 강원도로 부터 예산 집행 내역과 사업계약서 등을 받아 분석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최근 2년새 장씨가 사업 형식을 빌어 스포츠 분야의 각종 이권에 개입한 흔적은 여러 곳에서 드러난다. 지난해 6월 설립된 비영리 법인 한국동계스포츠영재센터가 대표적이다. 장씨는 센터 설립에 막후 역할을 했고 문체부의 지원 아래 사무총장직을 맡아 인사·자금관리 등을 총괄하며 막강한 영향력을 행사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곳은 우수한 체육 영재를 조기선발·관리해 세계적인 기량을 가진 선수로 성장시키는 것을 사업 목적으로 내세웠는데 신생법인으로는 이례적으로 문체부로부터 6억 7000만원의 예산을 지원받았다. 삼성전자도 지난해 9월부터 올 2월까지 센터가 주관하는 빙상캠프 후원 등의 명목으로 5억원을 지원한 것으로 전해졌다. 장씨가 실소유주로 알려진 스포츠 매니지먼트사인 ‘더스포츠엠’이라는 회사도 의혹 선상에 올라 있다. 올 3월 설립된 이 업체는 불과 3개월 뒤 K스포츠재단이 주최하고 문체부가 후원한 국제행사 진행을맡았다. 자본금 1000만원에 이렇다 할 실적도 없는 신생업체가 이러한 계약을 따낸 것을 두고 업계에서는 뒷말이 무성했다. K스포츠재단을 배후에서 움직이는 최순실씨와 모의해 국가사업에 관여하며 사익을 취한 게 아닌지 의심이 드는 대목이다. 일각에서는 내후년 치러질 평창 동계올림픽의 기념품 제작·판매, 시설관리, 스포츠용품 납품 등 각종 이권을 노리고 기획 설립한 회사가 아니냐는 의혹도 일고 있다. 장씨가 김 종 전 문체부 2차관과 수시로 통화하며 사업상 도움을 받았다는 증언도 있다. 김 전 차관은 최씨에게 국정 현안을 보고하고 인사청탁까지 했다는 의혹을 받는 인물이다. 장씨는 재단 자금 유출 창구로 의심받는 최씨 개인회사 ‘비덱스포츠’ 설립에 관여하는 등 최씨의 뒤에 숨어 사실상 ‘비선실세의 실세’로 군림한 게 아니냐는 의혹도 뒤따른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In&Out] 친환경 농업, 지속 가능한 생태농업 위한 지름길/강용 친환경농산물자조금관리위원회 위원장

    [In&Out] 친환경 농업, 지속 가능한 생태농업 위한 지름길/강용 친환경농산물자조금관리위원회 위원장

    재작년 이맘때 농림축산식품부의 농업·농촌 현장 체험 프로그램인 ‘해피버스데이’를 통해 30여명의 어린이들이 내가 운영하는 친환경 농장을 찾았다. 아이들과 함께 소박하지만 흙 내음이 물씬 나는 농장에서 텃밭을 가꾸다 보니 어느새 이마에 송글송글 땀이 맺혔다. 평소 흙을 접하기 어려운 도시 아이들은 고사리손으로 상추며 배추를 직접 수확하는 것을 즐거워했다. 흙에 살고 있는 무당벌레 한 쌍, 애벌레 한 마리에도 신기해하며 까르르 웃어 댄다. 아이들이 이렇게 순수하게 웃을 수 있는 것은 직접 만지고 보는 농산물을 농약과 화학비료를 사용하지 않는 친환경 농법으로 길러 내기 때문이다. 우리나라에서는 친환경 농산물이라고 하면 가장 먼저 안전하고 몸에 좋은 웰빙 식품이라는 이미지가 떠오른다. 하지만 아이들의 농장 체험에서 볼 수 있듯이 친환경 농업은 흙과 생물을 지켜 내는 환경 보전의 한 방법이기도 하다. 친환경 농업이 ‘화학 자재의 사용을 최소화하고 생태계와 환경을 유지·보전하면서 안전한 농산물을 생산하는 산업’임에도 그동안 주로 후자에 집중해 왔다. 그러나 이제는 농촌에서도 환경의 중요성이 커지면서 친환경 농업의 환경 보전과 같은 공익적 가치에 대한 관심도 함께 높아지게 됐다. 이러한 친환경 농업의 공익적 가치는 선진국에도 이미 널리 확산돼 있다. 유럽연합(EU) 등을 중심으로 환경 보전이라는 가치 중심의 소비 문화가 조성되고 있다. 일반 농산물보다 가격이 비싸도 친환경 농산물 소비자의 충성도는 매우 높은 편이다. 친환경 농업을 단순히 먹거리를 생산하는 수단이 아니라 하나의 삶의 방식으로 삼고 있는 것이다. 그러한 의미에서 지난 7월부터 시행하고 있는 친환경 농산물 자조금이 친환경 농업의 가치 확산에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친환경 농산물 수요의 저변을 확대하기 위해서는 친환경 농업의 가치에 대한 소비자의 이해가 선행돼야 하는 만큼 자조금을 활용한 친환경 농업의 가치 중심 홍보에 주력할 계획이다. 친환경 농업인과 지역 농협이 스스로 자금을 조성해 홍보뿐 아니라 판로확대 지원, 수급 안정과 교육·연구개발도 확대해 농업인의 소득 향상과 친환경 농업의 경쟁력 향상에 앞장설 예정이다. 친환경 농산물 자조금은 정부 정책이 추진력을 얻는 중요한 기반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정부는 지난 3월 ‘제4차 친환경농업 육성 5개년(2016~2020) 계획’을 발표한 이후 친환경 농산물에 대한 소비자의 신뢰를 제고하고, 생산과 가공·외식·수출 간 연계를 통해 새로운 부가가치를 창출하기로 했다. 저투입 농법 등을 개발·보급해 지속 가능한 농업 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친환경 농산물 자조금도 정부의 이러한 정책과 맞물려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도록 정부와 지속적으로 소통하고 협업할 계획이다. 소비자와의 접점에서 다양한 매체를 통해 친환경 농산물의 공익적 가치뿐 아니라 생산 과정, 우수성에 대한 홍보를 통해 친환경 농산물에 대한 소비자의 우려를 해소하는 것도 자조금의 중요한 역할 중 하나다. 친환경 농산물이 단순히 건강·웰빙 식품에 머물지 않고, 우리 환경을 보호하는 착한 먹거리, 믿을 수 있는 먹거리라는 인식은 윤리적 소비를 지향하는 요즘의 소비자들에게 매력으로 다가갈 것이다. 친환경 농업의 가치에 대한 인식이 새로운 전환점을 맞고 있는 지금 이를 계기로 우리나라에서도 친환경 농업이 하나의 삶의 방식이자 지속 가능한 농업을 위한 토대로 자리잡을 수 있기를 기대한다.
  • 원생 후원금 빼돌린 복지원장 입건

    광주지방경찰청은 27일 구호단체 등으로부터 지원받은 고아원생들의 후원금을 빼돌린 전남 함평의 모 아동복지시설 원장 A(71)씨 등 5명을 보조금관리에 관한 법률위반 등의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다. A씨는 2009년 9월부터 2011년 12월까지 비영리 국제구호단체 3곳으로부터 받은 후원금 1900여만원을 원생 명의 통장으로 받고 이를 개인적으로 사용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또 아내와 아들을 시설 종사자로 허위 등록, 2008∼2013년 월급으로 2억 2000여만원을 부당하게 지급했다. A씨는 가족들의 허위 근무 사실을 숨기기 위해 다른 종사자들에게 근무 관련 서류를 허위로 작성하게 한 혐의도 받고 있다. A씨는 2009∼2013년 물품, 부식 등을 구입하면서 실제 가격보다 단가를 허위로 부풀려 서류를 제출해 보조금 7400여만원을 부정하게 타낸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횡령 사실을 제대로 점검하지 못한 관계기관에 시정을 요구하고 부정하게 집행된 보조금을 환수하도록 했다. 광주 최치봉 기자 cbchoi@seoul.co.kr
  • [우리동네 흥겨운 축제] 청년이 살고 싶은 대구…소통·공연에 희망이 꽃핀다

    [우리동네 흥겨운 축제] 청년이 살고 싶은 대구…소통·공연에 희망이 꽃핀다

    오는 28일부터 30일까지 3일간은 대구 청년들에게 가장 행복한 기간이다. 대구시는 청년을 위한 축제 ‘대구청년주간’을 연다고 23일 밝혔다. 대구청년주간은 ‘청년이 떠나는 도시’라는 부정적 이미지를 쇄신하고 젊고 역동적인 도시 이미지를 구축하기 위해 대구시가 지난해 자치단체로서는 처음 마련한 행사다. 동성로 일대에서 펼쳐지는 이번 축제는 청년소통, 청년참여, 청년정책 등 3분야로 나눠 진행된다. 청년소통은 청년과 청년 간, 청년과 기성세대 간 소통은 물론 지역 간, 계층 간 등 전방위적 소통의 장으로 구성된다. 지역사회의 다양한 네트워크를 통해 시민과 지역 청년들이 함께 만들어 가는 축제의 장이 될 것으로 대구시는 기대한다. 청년참여는 청년들이 직접 참여하는 프로그램으로 청년 사업시스템을 구축하는 것이다. 일회성 이벤트를 지양하고 청년들이 이 행사를 통해 지속 가능한 사회참여를 할 수 있도록 모멘텀을 제공한다는 취지다. 청년정책은 대구시의 청년정책을 짚어보고 지역 청년현황을 파악할 수 있는 자리다. 지역 청년정책을 지역청년들이 주체적으로 내놓고 이를 시민들과 함께 호흡할 수 있는 정책 축제의 장으로 만든다는 구상이다. ●개막식 ‘쇼미더 청년’ 신나는 야간 축제 개막식은 28일 오후 6시 대구백화점 앞에서 열린다. 이어 대구청년의 목소리를 듣는 인터뷰 영상이 상영되고 그룹 아프리카의 보컬 윤성과 청년 국악인 김수경이 축하 공연을 한다. 대구 청년 연극배우와 청년합창단이 등장해 다양한 청년들의 활동상을 보여준다. 권영진 대구시장 등 참석자들과 청년들이 함께 희망 풍선을 날리고 2016년 청년주간 주제를 외치게 된다. 오후 8시부터는 청년정책온(on) 발표회가 있다. 모두 8개 청년팀이 참가해 직접 만든 정책을 발표한다. 팀별 10분간 발표가 끝난 뒤 서로 정책을 평가하고 공유하는 시간도 가진다. 오후 10시부터는 청년들이 함께 즐기는 야간축제인 ‘쇼미더 청년’이 진행된다. 지역 힙합뮤지션들이 대구와 청년을 주제로 직접 만든 곡을 공연한다. 29일 오후 2시부터는 동성로에서 대구 청년의 가치와 세계청년의 만남의 장인 대구 청년 롤플레잉게임(RPG)이 마련돼 있다. 내외국인 100여명이 참가하며 지역 청년과 세계 청년이 혼성으로 팀을 만들어 참가한다. 팀마다 미션을 주고 이를 달성토록 하는 게임이다. 오후 5시부터는 지역의 청년 인디밴드인 페르마타와 구본진, 빽빽이 등의 공연이 이어진다. 마지막 날인 30일에는 마술가 송경의 마술 퍼포먼스와 청년 뮤지컬, 젊은 국악 공연이 펼쳐진다. 인디밴드들의 공연도 계획돼 있다. 행사 기간 대구중앙지구대에서 CGV한일까지 560m 구간에는 6개 프로그램별로 27개의 부스가 설치된다. 6개 프로그램은 청년활동관과 청년정책관, 청년 놀이관, 셀러대첩, 청년주제관, 창업상담 등이다. 청년활동관은 청년정책 공유, 대구청년을 위한 정책 소개, 숨은 청년인재 인터뷰소개, 청년 스피치 프로젝트, 소통을 통한 청년이 만든 커뮤니티, 청년 밥상 관련 설문 조사 등이 진행된다. 청년정책관에서는 올해 진행된 대구시의 청년정책을 한눈에 볼 수 있는 그래픽과 2016년을 살아가는 지역 청년 모습이 전시되고 대구시 청년 정책을 알리는 홍보관이 운영된다. 청년놀이관에서는 댄스 퍼포먼스가 펼쳐지고 성과 심리, 고민상담부스가 마련돼 있다. 또 주거상담부스와 메이크업 지도 부스도 설치돼 있다. ●동성로 560m 부스마다 숨은 재미 셀러대첩은 대구지역 청년작가들을 위한 아트마켓이 설치되고 소품과 공예품 셀러들도 볼 수 있다. 일괄 부스를 배정하는 게 아니라 개인별 공간으로 구성된다. 1인 배정 면적은 가로 1m, 세로 1m이다. 소셀마켓과 SC플리마켓 등 20개 팀이 참가한다. 청년주제관은 대구 청년의 과거와 현재 미래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작품들이 전시된다. 지역에서 활동하는 청년작가 15명이 출품한다. 창업상담관에서는 대구시 일자리지원센터에서 관계자들이 나와 청년 창업을 상담한다. 부대행사도 다양하게 준비돼 있다. 29, 30일 이틀간 오후 1시부터 오후 10시까지 오오극장에서 청년영화제를 연다. 영화라는 매개를 통해 청년과 공감대를 형성한다는 게 목적이다. 관객과의 만남, 문화공연 등의 형태로 진행된다. 주제는 ‘청년이 만든’, ‘청년이 이야기한’, ‘지역을 이야기한’ 등 3가지로 정했다. 청년클래식음악제도 29일 오후 7시 30분 한영 아트홀에서 열린다. 괴테의 ‘파우스트’를 소개하고 문학적 특징을 인문학적 견지에서 심도 있게 다룬 후 ‘파우스트’에 영감을 얻어 작곡된 다양한 음악작품을 감상하는 시간을 갖는다. 30일에는 대구청년클래식음악제 거리공연도 한다. 금관 5중주와 드럼 등이 연주된다. 청년예술가들이 그린 미술 작품을 전시하는 아비프로젝트도 준비돼 있다. 대구에서 활동 중인 독립예술가나 청년 예술가들이 참여해 청년의 다양성을 보여줄 것으로 기대된다. 29일 오후 4시에는 대구청년센터에서 ‘청년연결의 가능성’이라는 주제로 청년포럼을 연다. 전국청년정책네트워크 소속 청년활동가와 대구청년활동가네트워크 회원, 시민 등 100여명이 참석한다. 모두 2부로 진행되며 1부에서는 사고의 연결, 2부는 활동의 연결에 대해 열띤 토론이 진행될 것으로 예상된다. ‘청년도시 대구를 디자인하다’라는 주제로 30일 오후 1시 30분 이원재 경제평론가의 진행으로 토론이 진행된다. ‘응답하라 대구청년’이란 프로그램도 진행된다. 공중전화 박스 형태로 제작된 부스에서 지역 청년의 목소리를 직접 듣는 장면을 영상으로 제작한 것이다. 영상은 지속적으로 업그레이드된다. 청년주간 행사는 대구시가 추진하는 청년정책의 연장이다. 시는 올해를 ‘청년도시 대구 건설’ 원년으로 선포했다. 청년의 고민을 해결하고 청년이 모이는 도시를 만들기 위해 조례를 만들고 전담조직인 ‘청년정책 태스크포스’도 구성했다. 청년도시 대구 10대 과제도 선정했다. 창업지원생태계 구축, 청년 일자리 미스매치 해소, 취·창업 관련 기관 청년지원기능 강화, 청년정책 5개년 기본계획 수립과 신규 청년정책 발굴, 청년위원회 역할 강화 및 청년센터 조성, 대학생 멘터링 및 인턴 확대, 저소득층 대학생 복지지원 실시, 청년예술가 지원 및 글로벌 인재 양성, 예술창작 인프라 및 특화거리 신설, 청년축제 육성 등이다. ●시장 “젊고 역동적인 대구 이미지 구축” 시는 이와 함께 청년 신규사업 20개를 확정했다. 취업과 창업을 위해 전통시장 청년창업과 콘텐츠기업 지속성장 지원, 패션창조거리, 지역고용혁신추진단, 청년취업 잡 고(Job Go) 프로젝트가 추진된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대구는 청년이 떠나는 도시’라는 부정적 이미지를 벗고, 젊고 역동적인 대구 이미지를 구축하기 위해 청년축제를 기획하게 됐다”며 “청년들이 직접 만들어가는 대구청년주간이 전국의 청년문화를 이끌어가는 축제로 발전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대구 한찬규 기자 cghan@seoul.co.kr
  • 천년의 소리 듣는다 …신라 소리축제-에밀레전 21일 부터

    성덕대왕신종(에밀레종)을 주제로 한 ‘신라 소리축제-에밀레 전’이 21일부터 사흘간 경북 경주 첨성대 일원에서 열린다. 세계에서 현존하는 종 가운데 가장 아름다운 소리가 나고 순수한 우리 방식으로 만든 에밀레종의 가치를 알리기 위해 2012년부터 축제를 하고 있다.세계의 종을 쳐보고 불국사, 첨성대, 동궁, 월지, 대릉원 등 유적지를 4D로 체험하며 신라 문화를 즐길 수 있다. 에밀레 주제관에서는 신라 시대 범종 6개 모형을 전시한다. 에밀레종 표면명문과 문양, 종 특징과 과학성, 주조·제작과정 등을 볼 수 있다.에밀레종 비천상 탁본과 신라 시대 금관 만들어 보기, 신라 왕과 왕비 옷 입어보기 등 체험도 할 수 있다. 신라 간등회(看燈會)는 한국 전통 등의 효시인 신라 시대 간등을 재연하는 행사로 공작과 용, 황룡사 9층 목탑 형상의 50여개 대형 전통 등이 첨성대를 배경으로 은은한 야경을 연출한다. 한편 성덕대왕신종(에밀레종)은 국보 29호로 국립경주박물관에 보관하고 있으며 훼손을 우려해 1995년 이후 타종을 영구 중단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中企유통센터 대표에 임득문씨

    中企유통센터 대표에 임득문씨

    중소기업유통센터는 제11대 대표이사(사장)로 임득문 전 중소기업진흥공단 부이사장을 선임했다고 19일 밝혔다. 국민대 무역학과 출신의 임 사장은 1986년 중소기업진흥공단에 입사한 이래 중진공에서 기금관리실장, 중남부권본부장, 부이사장 등을 거쳤다.
  • “BNK금융, 거액 부실자산 소송 투자자에게 안 알렸다”

    BNK금융지주가 거액의 소송을 제기하고도 이를 공시하지 않아 투자자의 알권리를 침해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경남은행을 인수하면서 발생한 부실자산에 대해 예금보험공사에 손실을 보전해 달라고 소송을 하면서 이를 공시하지 않은 것이다. 부실자산 규모가 확대될 수 있는 상황에서 주주와 채권자의 권익을 무시했다는 비판이 일고 있다. 김해영(부산 연제·정무위)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18일 “지난 3월 BNK금융지주가 예보를 상대로 532억원의 손해배상청구 소송을 법원에 냈지만 투자자에게 알리지 않고 숨기기에만 급급했다”고 주장했다. BNK금융지주는 2014년 10월 경남은행 합병 당시 예보와 ‘주식매매계약’을 체결했다. 1년 이내에 경남은행에 확정된 부실이 발생하면 매매가의 10% 이내(1226억원)로 예보에 손해배상을 청구할 수 있도록 하는 특약이었다. 이 계약서에 근거해 BNK금융지주는 경남은행을 인수한 뒤 1년간 발생한 재무제표 오류 753억원을 비롯해 총 1153억원 규모의 손해배상을 예보에 청구했다. 하지만 예보는 외부 법률자문과 금융위원회 공적자금관리위원회의 의견을 구해 11억원만 지급하기로 했다. 이에 반발한 BNK금융지주는 1153억원 중 532억원에 대한 손해배상청구 소송을 냈다. 김 의원은 “BNK금융지주가 경남은행 주식 매수와 관련해 1153억원의 손해배상을 예보에 청구한 사실도, 그중 532억원 규모의 손해배상청구 소송을 법원에 낸 사실도 전혀 공시에는 반영하지 않아 투자자의 알권리를 크게 침해했다”면서 “왜 전체 금액을 청구하지 않았는지, 예보가 사전에 부실을 알고 있었는지 등에 대해 정확하게 사실관계를 밝혀야 한다”고 지적했다. 백민경 기자 white@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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