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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주담대 둔화 영향… 1분기 ABS 발행액 1년전보다 20.2%↓

    주담대 둔화 영향… 1분기 ABS 발행액 1년전보다 20.2%↓

    올해 1분기 자산유동화증권(ABS) 발행액이 지난해보다 대폭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주택담보대출 수요가 줄어든 영향이라는 분석이다.금융감독원은 올해 1분기 ABS 발행금액이 전년 동기 대비 20.2% 감소한 10조 9000억원으로 집계됐다고 27일 밝혔다. 한국주택금융공사의 주택저당증권(MBS) 발행이 축소된 데 따른 것으로 금감원은 분석했다. 주택금융공사의 ABS인 MBS 발행액은 6조 3000억원으로 작년 1분기 대비 29.9% 감소했다. 주택담보대출 증가세가 둔화해 이를 기초로 발행하는 MBS 발행도 줄었다. 주담대 잔액은 지난해 7~9월에 매달 7조원대 안팎으로 늘었지만, 올해 1분기에는 매달 2조 6000억~3조원 불어나는데 그쳤다. 금융회사의 경우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약 2000억원(6.6%) 늘어난 2조 4000억원의 ABS를 발행했다. 은행은 부실채권(NPL)을 기초로 지난해보다 25.6% 줄어든 4000억원을 발행했다. 여신전문금융과 증권사의 발행 금액은 각각 1조 2000억원, 8000억원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1분기보다 각각 17.4%와 12.8% 증가한 수치다. 일반기업은 단말기할부대금채권과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등을 기초로 전년 동기보다 8.1% 감소한 2조 2000억원을 발행했다. 대출채권 기초 ABS 발행액은 MBS 6조 3000억원, NPL 기초 ABS 4000억원, 사회간접자본(SOC) 대출채권 기초 ABS 4000억원 등 7조 1000억원으로 지난해 1분기보다 27.1% 감소했다. 매출채권 기초 ABS는 6.5% 감소한 3조원이 발행됐다. 매출채권 가운데 단말기할부채권 기초 ABS 발행액은 스마트폰 신규 구입자 감소와 자급제폰 구입 증가 영향으로 1조 7000억원에서 1조 3000억원으로 감소했다. 카드채권 ABS 발행액은 소비 회복세에 따라 7000억원에서 1조 1000억원으로 증가했다. 지난달 말 기준 전체 ABS 발행 잔액은 1년 전보다 3.2%(7조원) 불어난 228조 1000억원이다.
  • 증시 이용자 폭증에 서비스 지연 사고 늘어…작년 전자금융사고 356건

    증시 이용자 폭증에 서비스 지연 사고 늘어…작년 전자금융사고 356건

    지난해 디도스 공격이나 해킹 등과 같은 사고는 줄었지만, 증권시장 활황에 따른 이용자 폭증에 서비스 지연 등 장애사고는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24일 금융감독원이 공개한 ‘2021년 전자금융사고 발생 현황 및 대응 방안’에 따르면 지난해 전자금융사고는 2020년 대비 28건 증가한 356건 발생했다. 해킹 등으로 인한 전자적 침해사고는 6건으로, 전년보다 9건 줄었다. 반면 서비스 지연 등 장애사고는 2020년 대비 37건 늘며 350건 발생했다. 장애사고로는 비대면 거래 증가와 증권시장 활황에 따라 이용자가 폭증하며 서비스가 지연되는 사례 등이 대표적이었다. 금융권역별로 보면, 장애 사고 건수는 금융투자 권역에서 95건으로 가장 많았고, 전자금융(85건), 은행(81건)이 뒤를 이었다. 금융투자 권역에서는 지난해 3월 19일 SK바이오사이언스 공모주 거래 등 영향으로 투자자들이 일시에 몰리며 약 70분간 미래에셋증권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와 홈트레이딩시스템(HTS) 로그인에 응답 지연이 발생했다. 고객들의 생체인증 로그인 요청이 급증하면서 인증 서버에 과부하가 걸린 영향이었다. 전자금융 업권에서는 마이데이터 서비스를 API(응용 프로그램 인터페이스) 방식으로 전환하거나, 고객상담 등 업무를 위탁·운영하는 과정에서 프로그램 오류·해킹 등으로 정보가 유출되는 사고가 있었다. 예컨대 지난해 12월 28일 네이버파이낸셜이 네이버페이 ‘내자산’ 서비스를 ‘마이데이터’ 서비스로 전환하는 과정에서 오류가 발생해, 내자산 서비스 가입자 101명의 자산정보가 다른 가입자에게 노출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은행권역에서는 간편결제, 오픈 API등 신규서비스 출시 과정에서 프로그램 테스트·소스코드 제3자 검증 등 절차가 소홀해 프로그램에 오류가 발생하는 장애 사례들이 나왔다. 금감원은 “전자적 침해사고 및 장애사고로 인한 소비자 피해를 예방할 수 있도록 금융업권별로 전자금융사고 원인을 정밀 분석해 맞춤형 사고예방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 금리 상승에 보험사 건전성지표 비상...금감원, 보험사 CEO들 소집

    금리 상승에 보험사 건전성지표 비상...금감원, 보험사 CEO들 소집

    금리가 치솟으면서 보험사의 재무 건전성 지표 관리에 비상이 걸리자 금융당국이 보험사 최고경영자(CEO)들을 긴급 소집하는 등 대응에 나섰다. 22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금융감독원은 이날 이찬우 수석부원장 주재로 생명·손해보험사 CEO 간담회를 연다. 금리가 급등하면서 보험사의 지급여력(RBC) 비율 방어에 비상이 걸리면서 현장의 건의사항 등을 듣기 위한 자리다. 요구자본 대비 가용자본의 비율을 의미하는 RBC 비율은 보험사의 재무 건전성을 보여주는 지표다. 보험계약자가 일시에 보험금을 요청했을 때 보험사가 보험금을 제때 지급할 수 있는 능력으로, 보험업법상 100% 이상 유지하도록 규정돼 있다. 금융당국은 이 비율을 150% 이상 유지하도록 권고한다. 지난해 말 기준 보험사의 RBC 비율은 평균 246.2%로, 150% 미만인 보험사는 최근 부실 금융기관으로 지정된 MG손해보험이 유일했다. 하지만 장기 국고채 금리 등 시장금리 상승으로 보험사의 RBC 비율은 하락하고 있다. 통상 장기 국고채 금리가 0.1% 포인트 오르면 RBC 비율은 1~5% 하락한다는 것이 증권가의 분석이다. 금리 상승 정도를 감안하면 지난해 말과 비교해 보험사 RBC 비율은 30% 정도 하락했을 것으로 추정된다. 당장은 RBC 비율이 법정 기준(100% 이상)이더라도 금리 상승이 지속되면 상황은 달라질 수 있다. 지난해 말 기준으로 RBC 비율이 200% 미만인 보험사는 DB생명·흥국생명·KDB생명·KB생명·한화생명·흥국화재·AXA손해보험·한화손해보험·KB손해보험 등이다.
  • 삼성증권·국민카드 잇따른 개인정보 유출에…금감원, 경위 파악나서

    삼성증권·국민카드 잇따른 개인정보 유출에…금감원, 경위 파악나서

    금융감독원이 삼성증권과 KB국민카드에서 발생한 개인신용정보 유출 사고에 대한 경위 파악에 나섰다. 금감원은 삼성증권과 KB국민카드의 개인정보 유출 사고에 대해 “사고 발생 경위를 파악해 소비자 피해가 발생한 경우 신속히 배상토록 하고 재발 방지를 위해 관련 시스템을 즉시 개선하도록 지도하겠다”고 21일 밝혔다. 금감원은 “모바일 기반의 금융플랫폼에 대해서는 프로그램 테스트 및 제삼자에 의한 검증 절차 준수 여부 등에 대한 점검을 강화할 것”이라면서 “중대한 법규위반 행위가 확인된 경우 법과 원칙에 따라 엄중한 책임을 물을 예정”이라고 말했다. 삼성생명, 삼성화재, 삼성카드, 삼성증권 등 삼성 금융사들은 지난 14일 4개사의 주요 서비스를 하나로 모은 애플리케이션 ‘모니모’를 출시했다. 그러나 출시 나흘만인 지난 18일 삼성증권의 고객 344명의 계좌정보, 보유종목·수익률, 입출금 거래·잔액 등 투자정보가 타인에게 노출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KB국민카드 또한 모바일 앱에 접속했는데 다른 고객의 개인정보 및 카드 이용정보가 1시간 넘게 노출된 것으로 전해졌다
  • 증권사는 연봉 2억 시대인데… 옛 위상 그리운 금융당국·거래소 [경제 블로그]

    증권사는 연봉 2억 시대인데… 옛 위상 그리운 금융당국·거래소 [경제 블로그]

    ‘신의 직장’이라 불리는 한국은행에서 최근 2030 직원들의 줄퇴사가 늘었다는 소식이 알려져 화제가 됐다. 이에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 한국거래소, 산업은행 등까지 금융권에서 명성을 날리던 곳들도 ‘예전과 같은 위상이 아니다’라는 한숨소리가 새어 나온다. 모두 ‘고액 연봉’과 ‘고용 안정성’ 등으로 금융권 취업 준비생들에게 선망의 대상이던 기관들인데 무슨 일일까. 물론 여전히 이들 기관의 평균 급여 수준은 높다. 20일 금융권에 따르면 2020년 기준 한은의 1인당 평균 보수는 1억 62만원, 금감원은 1억 658만원, 한국거래소는 1억 1496만원, 산은은 1억 1200만원이다. ‘억’소리 나는 연봉에도 불만이 터져 나오는 것은 이창용 한국은행 신임 총재가 최근 말했듯 ‘타 기관, 민간기업 등에 비해 낮은 급여 수준’ 때문이다. 특히 최근 2년여간 증시 호황으로 성과금을 두둑이 챙긴 증권사 등 민간 금융사들과 비교하자니 상대적 박탈감이 너무 커졌다는 것이다. 일부 증권사는 지난해 직원 평균 연봉이 2억원대에 진입했다. 반면 중앙행정기관인 금융위를 제외하고도 한은과 금감원, 거래소 등의 연봉은 정체 수준이다. 한은 등은 글로벌 금융위기 직후인 2009년 공공기관 선진화 방침에 따라 임금을 5% 일괄 삭감했다. 한은은 아직도 당시 삭감분을 회복하지 못했고, 금감원은 지난해부터서야 겨우 단계적 정상화에 들어갔다. 금감원 관계자는 “취업 준비를 할 때는 금감원이 더 들어오기 어려운 곳이었는데 이제는 일반 증권사나 은행에 다니는 친구들과의 연봉 격차가 너무 벌어졌다”고 말했다. 거래소는 과거 방만 경영이 문제가 된 터라 2015년 공공기관 지정이 해제되면서 공무원 임금인상률을 넘어서지 않도록 하는 경영협약을 금융위와 맺었고, 자녀 학자금 등 복지 혜택도 축소됐다. 금융 관련 기관들이다 보니 주식 등 직접 투자에 제한이 많아 증시가 호황일 때도 ‘그림의 떡’처럼 바라만 볼 수밖에 없는 처지였다. 이 와중에 집값은 물론 물가는 뛰고 돈의 가치는 떨어지다 보니 높다고 느끼던 연봉도 상대적으로 줄어든 느낌이라는 푸념이다. 게다가 과거에는 보지 못한 파격 대우를 내건 가상자산(암호화폐) 거래소들까지 나타나면서 지난해부터 금융위·금감원 등의 직원 이직이 잇따르고 있다. 특히 산은은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 공약으로 서울에서 부산으로 옮길 처지에 놓이면서 직원 이탈이 본격화할 것이라는 얘기도 나온다. 그러나 억대 연봉자들의 이 같은 푸념에 중소기업 등에서는 ‘배부른 소리가 아니냐’는 지적도 있다.
  • ‘뮤직카우’ 음악 저작권 조각투자 증권 규정

    ‘뮤직카우’ 음악 저작권 조각투자 증권 규정

    금융 당국이 음악 저작권 투자 플랫폼인 ‘뮤직카우’의 상품을 증권으로 판단하면서 미술품·부동산 등 다른 조각투자 시장도 영향을 받을 전망이다. 당국은 조각투자 등 신종증권 사업 관련 가이드라인을 조만간 발표할 예정이다. 20일 금융위원회 산하 증권선물위원회는 뮤직카우의 ‘음악 저작권료 참여 청구권’을 자본시장법상 증권 중 하나인 투자계약 증권으로 판단했다. 뮤직카우는 음악 저작권에서 나오는 수익을 받을 권리를 사고파는 플랫폼이다. 저작권료 참여청구권 양도 계약을 통해 받은 권리를 쪼개서 그 지분을 투자자들에게 소액 단위로 판매하는 방식이다. 투자자들은 지분 비율에 따라 매달 저작권 수익을 받는다. 2017년 7월 서비스를 시작해 누적 회원은 100만명, 누적 거래액은 3400억원을 넘어섰다. 이번 결정으로 그동안 증권신고서 및 소액 공모 공시 서류를 제출하지 않은 뮤직카우는 자본시장법상 공시 규제 위반으로 증권 발행 제한, 과징금·과태료 부과 등 제재 대상이 된다. 다만 투자자 보호 장치 마련과 사업구조 개편 등을 조건으로 제재 절차는 미뤄졌다. 증선위는 “투자계약 증권의 첫 적용 사례로 위법에 대한 인식이 높지 않았고, 지난 5년간 영업에 따른 투자자들의 사업 지속에 대한 기대감 등을 고려했다”고 밝혔다. 뮤직카우는 외부 금융기관 투자자 명의 계좌에 예치금 별도 예치, 청구권 구조 등에 대한 설명 자료, 약관 마련 등의 조치를 오는 10월 19일까지 이행하고 금융감독원에 보고해야 한다. 금감원이 사업구조 개편 등 합법성을 확인하고 증선위가 이를 승인하면 제재는 면제된다. 뮤직카우가 당국이 내건 조건을 이행할 때까지 신규 청구권 발행은 금지된다. 다만 이미 발행된 청구권은 플랫폼을 통해 거래할 수 있다. 금감원은 이날 뮤직카우와 유사한 형태의 조각투자에 대해 소비자경보 주의 단계를 발령했다. 조각투자는 음악 저작권 외 미술품·골동품 등 동산, 부동산 등을 통해 수익을 창출하면서 그 수익권을 쪼개 투자자 다수에게 판매하는 방식으로 이뤄지고 있다. 금감원은 “투자자가 해당 자산을 직접 소유하지 않거나 권리를 행사할 수 없는 경우가 많아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고 밝혔다.
  • 음악 저작권 투자 ‘뮤직카우’도 자본시장법 규제 대상

    음악 저작권 투자 ‘뮤직카우’도 자본시장법 규제 대상

    음악 저작권 투자 플랫폼인 ‘뮤직카우’의 상품을 금융당국이 증권으로 판단하면서 미술품·부동산 등 다른 조각투자 시장도 영향을 받을 전망이다. 금융당국은 뮤직카우를 자본시장법상 규제 대상에 포함하기로 했지만, 투자자 보호 장치를 마련하는 조건으로 제재 절차는 당분간 미루기로 했다. 20일 금융위원회 산하 증권선물위원회는 뮤직카우의 ‘음악 저작권료 참여 청구권’을 자본시장법상 증권 중 하나인 투자계약 증권으로 판단했다. 투자자 다수에게 투자금을 받아 저작권료 청구권에 따른 수익을 배분하는 것이 증권의 성격과 유사하다고 봤다. 뮤직카우는 음악 저작권에서 나오는 수익을 받을 권리를 사고파는 플랫폼이다. 저작권료 참여청구권 양도 계약을 통해 받은 권리를 쪼개서 그 지분을 투자자들에게 소액 단위로 판매하는 방식이다. 투자자들은 지분 비율에 따라 매달 저작권 수익을 받게 된다. 2017년 7월 서비스를 시작한 뮤직카우는 소액 투자가 가능해 MZ세대 중심으로 인기를 얻었고, 누적회원은 100만명 누적 거래액은 3400억원에 달하는 플랫폼이 됐다. 하지만 지난해 11월 “뮤직카우의 영업행위가 유사금융에 해당한다”, “투자자 권리와 대금이 안전하게 보관·관리·결제되는지 투명하게 확인하기 어렵다”와 같은 민원이 금융감독원에 접수되면서 금융당국은 뮤직카우의 영업구조를 들여다보기 시작했다. 이번에 금융당국이 뮤직카우의 상품을 투자계약 증권으로 결론을 내리면서 그동안 증권신고서 및 소액 공모 공시 서류를 제출하지 않은 뮤직카우는 자본시장법상 공시 규제 위반으로 증권 발행 제한, 과징금·과태료 부과 등 제재 대상이 된다. 다만 금융당국은 투자계약 증권의 첫 적용사례로 위법에 대한 인식이 높지 않았고, 지난 5년간 영업에 따른 투자자들의 사업 지속에 대한 기대감 등을 고려해 투자자 보호 장치 마련과 사업구조 개편을 조건으로 제재 절차는 보류하기로 했다. 투자자 보호 장치에는 투자자 권리·재산을 사업자의 도산 위험에서 보호하고, 외부 금융기관 투자자 명의 계좌에 예치금 별도 예치, 청구권 구조 등에 대한 설명 자료, 약관 마련 등이 포함됐다. 뮤직카우는 오는 10월 19일까지 현행 사업구조를 개편 등으로 투자자 보호를 강화하고, 결과를 금감원에 보고해야 한다. 금감원이 사업구조 개편 등 합법성을 확인하고 증선위가 이를 승인하면 제재는 면제된다. 금융당국은 “뮤직카우가 투자자 보호 장치 등 조건을 이행할 때까지 신규 청구권 발행은 금지되나 이미 발행된 청구권은 플랫폼을 통해 거래할 수 있다”며 “부과된 조건을 이행하지 못하면 제재 절차 진행을 위한 금감원의 조사가 개시된다”고 설명했다. 한편 금감원은 이날 “투자자가 해당 자산을 직접 소유하지 않거나 권리를 행사할 수 없는 경우가 많아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며 조각투자에 대한 소비자경보 주의 단계를 발령했다. 조각투자는 뮤직카우처럼 저작권이나 미술품·골동품 등 동산, 부동산 등 고가의 자산을 사들여 수익을 창출하면서, 그 수익권을 분할해 플랫폼을 통해 투자자 다수에게 판매하는 것을 말한다. 금감원은 조각투자 시에는 불충분한 투자정보, 허위·과장된 정보, 사업자의 책임자산 유무 등을 주의 깊게 살펴볼 것을 당부했다. 또 “미술품·골동품·저작권 등은 가치 평가가 어렵고 거래량이 적어 가격변동성이 클 수 있다”며 “투자자 간 조각투자 권리를 매매하는 유통시장에 대한 사업자의 감시장치가 미흡해 가격조작 등에 노출될 가능성에도 유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금융당국은 조만간 조각투자 등 신종증권 사업 관련 가이드라인을 발표할 예정이다.
  • “엄마, 나 급한데 돈 좀 부쳐줘”… 지난해 보이스피싱 60%가 이 수법 써먹었다

    “엄마, 나 급한데 돈 좀 부쳐줘”… 지난해 보이스피싱 60%가 이 수법 써먹었다

    지난해 보이스피싱 피해 규모가 전반적으로 줄어든 가운데, 주된 범행 수법이 대출빙자형에서 가족이나 지인을 사칭하는 메신저 피싱으로 변화하는 양상을 보였다. 코로나19 사태로 비대면 활동이 늘어난 영향이라는 분석이다.금융감독원은 지난해 보이스피싱 피해 금액이 모두 1682억원으로 전년 2353억원 대비 28.5% 감소했다고 19일 밝혔다. 피해 유형 중에서는 메신저 피싱 피해액이 991억원으로 전년 대비 165.7% 늘었다. 전체 피해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58.9%에 달했다. 반면 기관 사칭이나 대출빙자형의 피해액은 170억원과 521억원으로 각각 58.9%와 66.7%가 줄었다. 메신저 피싱은 문자메시지나 카카오톡 등으로 가족이나 지인 행세를 하면서 급박하게 도움이 필요하다는 메시지를 보낸 뒤 개인정보를 알아내고 돈을 갈취하는 수법이다. 금감원은 “코로나19 사태 이후 비대면 채널 이용이 늘면서 사기 수법이 대출빙자형에서 메신저 피싱으로 전환된 것으로 보인다”면서 “코로나19와 관련된 백신 접종, 재난지원금, 대선 여론조사를 사칭한 신종 사기 수법도 발생하고 있다”고 분석했다.연령별로는 40~50대가 피해액이 873억원으로 가장 많았고, 60대 이상이 614억원으로 뒤를 이었다. 특히 2019년 이후 60대 이상의 보이스피싱 피해 비중이 지속해서 증가하는 추세인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보이스피싱 피해금액 중 603억원이 환급돼 환급률은 35.9%를 기록했다. 또 보이스피싱 피해자 수는 1만 3204명으로 전년 대비 27.7% 감소했다. 금감원은 이상거래탐지시스템(FDS) 고도화 및 인공지능(AI) 등 신기술을 접목해 신종 사기 수법에 대응하며, AI 영상 분석 기술을 화룡해 이상 행동을 탐지하는 현금자동입출금기(ATM) 등 첨단 기술 도입도 금융사에 적극적으로 장려한다는 방침이다. 또 최근 메신저 피싱의 경우 원격 조정 앱을 동원하는 경우가 많은만큼, 원격 조정 프로그램 작동 시 금융 앱에서 앱 구동을 차단하는 기술을 도입하도록 유도할 예정이다. 금감원 관계자는 “개인정보 제공 및 자금 이체 요청은 무조건 거절해야 하며, 출처가 불분명한 URL 주소는 절대 터치해서는 안 된다”면서 “속아서 송금한 경우 즉시 계좌 지급정지를 신청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 마약·약물 운전시 운전자보험금 지급 제한해야

    마약·약물 운전시 운전자보험금 지급 제한해야

    마약이나 약물을 투여한 채 운전을 하다 사고가 발생했다면 운전자보험금 지급이 제한되는 방안이 추진된다 국민권익위원회는 19일 마약·약물 운전사고에 대해 음주운전이나 뺑소니, 무면허 사고 처럼 운전자 보험금 지급을 제한하는 제도개선방안을 금융감독원에 권고했다고 밝혔다. 운전자보험은 자동차보험이 보장하지 않는 형사합의금이나 변호사 선임비용, 벌금 등을 보장해주는 보험이다. 지난 2020년 3월부터 어린이 보호구역내 교통사고로 사망사고가 났을 때 형을 가중처벌하는 ‘민식이법’이 시행되면서 가입자가 크게 늘었다. 그해 1~3월 기간에 평균 34만건에서 4월에는 83만건으로 증가했다. 현재 운전자보험 가입자가 음주운전이나 무면허, 뺑소니로 사고를 냈을 때는 각 보험회사의 운전자보험 약관에 따라 보험금 지급이 제한된다. 하지만 마약·약물운전 사고의 경우에는 운전자보험에서 피해액을 모두 보장하고 있어 보장범위에 대한 적정성 논란이 제기돼 왔다고 권익위는 설명했다. 이에 따라 권익위는 마약·약물 운전의 경우에도 음주·무면허·뺑소니 사고와 동일하게 보험금 지급을 제한하는 등 운전자 보험의 보장 범위를 조정하도록 금융감독원에 제도개선을 권고했다. 권익위는 “이번 제도개선은 지난 1월 권익위와 주한유럽상공회의소의 현장 간담회에서 논의된 사항”이라면서 “외국계 보험회사 뿐만 아니라 국내 보험회사와 보험소비자까지 공통의 이해관계를 갖는다는 점에서 필요성이 인정됐다”고 설명했다.
  • 보험료 낮춘 자동차손보… 알고 보니 4년 만에 3981억 흑자 전환

    보험료 낮춘 자동차손보… 알고 보니 4년 만에 3981억 흑자 전환

    지난해 자동차보험 영업손익이 2017년 이후 4년 만에 흑자로 전환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보험료 수입이 20조원을 넘어섰고 손해율이 낮아지면서 영업이익이 개선되자 손해보험사들은 이달부터 줄줄이 자동차보험료를 인하했다. 금융감독원이 18일 발표한 ‘2021년 자동차보험 사업실적 및 감독 방향’에 따르면 지난해 자동차보험 보험료 수입은 20조 2774억원으로 1년 전보다 3.7% 증가했다. 자동차보험 보험료 수입이 연간 20조원을 넘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전체 손해보험 중 자동차보험의 비중은 19.7%로, 일반보험(11.2%)이나 퇴직연금(9.6%)보다 컸다. 보험료 수입은 증가했지만 코로나19로 인해 사고율은 하락했다. 2019년 17.8%였던 사고율은 2020년 15.5%에서 지난해에는 15.2%로 낮아졌다. 이에 따라 손해액을 연간 보험료 수입으로 나눈 자동차보험 손해율은 81.5%로 집계됐다. 손해액과 보험사의 사업비를 합산해 연간 보험료 수입으로 나눈 합산비율도 97.8%였다. 금감원은 “올해 1분기까지 손해율이 77.7%로 안정적인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사고로 지출되는 돈보다 거둬들인 보험료가 더 많이 늘면서 자동차보험 영업손익은 3981억원을 기록했다. 2017년 266억원 흑자를 기록한 이후 2018년부터 줄곧 적자를 기록하다가 4년 만에 흑자로 전환된 것이다. 금감원에 따르면 보험사들은 2019년 상반기부터 줄곧 보험료를 올려 왔다. 하지만 자동차보험 흑자 전환 등으로 이달부터 개인용 자동차보험료를 1.2~1.3%씩 인하했다. 지난해 자동차보험 시장은 삼성화재·현대해상·DB손해보험·KB손해보험 등 4대 보험사가 1년 전과 같은 시장점유율 84.7%를 유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자동차보험은 전체적으로 흑자를 달성했지만 12개 보험사 중 캐롯손해보험·메리츠화재·하나손해보험 등 6개사는 적자를 봤다. 인터넷 마케팅 채널인 ‘다이렉트’의 자동차보험 점유율은 1년 전 25.3%에서 지난해에는 28.8%로 확대됐다.
  • 지난해 금융사에 맡긴 신탁 재산 1167조원, 전년 대비 12.3% 늘어

    지난해 금융사에 맡긴 신탁 재산 1167조원, 전년 대비 12.3% 늘어

    지난해 자산을 관리·운용해주는 신탁 재산 규모가 1167조원에 육박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18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해 말 신탁회사 60곳의 총 수탁액은 1166조 7000억원으로 1년 전보다 12.3% 증가했다. 금전신탁은 586조 2000억원으로 1년 전보다 15.1% 늘었고, 재산신탁은 579조 9000억원으로 9.6% 늘었다. 특히 금전신탁 중 퇴직연금 신탁 규모는 같은 기간 32.1% 증가한 212조 7000억원으로 집계됐다. 자산을 맡긴 금융사는 은행이 42.5%로 가장 많았다. 이어 부동산신탁사(29.3%), 증권사(26.6%), 보험사(1.6%) 순이었다. 지난해 수탁액이 가장 많이 늘어난 업권은 증권사로 1년 전보다 23.7% 증가했다, 부동산신탁사는 같은 기간 23.4% 늘었고, 은행은 0.6%, 보험사는 1.7%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금융사들은 자산 관리·운용 대가로 신탁보수 2조 2282억원을 벌어들렸다. 1년 전보다 14.4% 증가한 수치다. 금감원은 “코로나19 장기화에도 불구하고 신탁상품 판매 강화 등으로 전년 대비 수탁고와 신탁보수가 증가하는 등 신탁회사의 영업실적이 전반적으로 개선됐다”고 말했다.
  • 작년 퇴직연금 300조원 육박 연간 수익률은 0.58%P 하락

    작년 퇴직연금 300조원 육박 연간 수익률은 0.58%P 하락

    지난해 퇴직연금이 40조원 넘게 늘어나 총적립금이 300조원에 육박했지만 연간 수익률은 외려 낮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17일 금융감독원은 지난해 말 기준 퇴직연금 적립금 규모가 1년 사이에 40조 1000억원 늘어 295조 6000억원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그러나 지난해 퇴직연금 연간 수익률은 2%를 기록해 1년 전보다 0.58% 포인트 낮아졌다. 금감원은 “초저금리 지속과 주식 시장 정체로 연간 수익률이 하락했다”고 밝혔다. 제도 유형별로는 지난해 말 기준 확정급여형(DB)이 전체의 58%를 차지하는 171조 5000억원 규모로 가장 많았는데 수익률은 1.52%로 1%대를 벗어나지 못했다. 77조 6000억원이 적립된 확정기여형(DC)은 2.49%, 46조 5000억원이 적립된 개인형퇴직연금(IRP)은 3%의 수익률을 올렸다. IRP 적립금은 1년 사이에 35.1%(12조 1000억원) 불어나 증가폭이 가장 컸다. 상품 유형별로는 총적립금 중 원리금 보장형이 255조 4000억원으로 전체의 86.4%를 차지했고, 실적배당형은 40조 2000억원으로 13.6%였다.
  • 퇴직연금 적립금 300조 육박…‘쥐꼬리’ 수익률 더 줄었네

    퇴직연금 적립금 300조 육박…‘쥐꼬리’ 수익률 더 줄었네

    지난해 퇴직연금 40조 늘어연간 수익률은 0.58%P 하락지난해 퇴직연금이 40조원 넘게 늘어나 총적립금이 300조원에 육박했지만 연간 수익률은 외려 낮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17일 금융감독원은 지난해 말 기준 퇴직연금 적립금 규모가 1년 사이에 40조 1000억원 늘어 295조 6000억원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그러나 지난해 퇴직연금 연간 수익률은 2%를 기록해 1년 전보다 0.58% 포인트 낮아졌다. 금감원은 “초저금리 지속과 주식 시장 정체로 연간 수익률이 하락했다”고 밝혔다. 제도 유형별로는 지난해 말 기준 확정급여형(DB)이 전체의 58%를 차지하는 171조 5000억원 규모로 가장 많았는데 수익률은 1.52%로 1%대를 벗어나지 못했다. 77조 6000억원이 적립된 확정기여형(DC)은 2.49%, 46조 5000억원이 적립된 개인형퇴직연금(IRP)은 3%의 수익률을 올렸다. IRP 적립금은 1년 사이에 35.1%(12조 1000억원) 불어나 증가폭이 가장 컸다. 상품 유형별로는 총적립금 중 원리금 보장형이 255조 4000억원으로 전체의 86.4%를 차지했고, 실적배당형은 40조 2000억원으로 13.6%였다. 퇴직연금 점유율은 은행(50.6%)이 가장 높았고 생명보험(22%), 금융투자(21.3%), 손해보험(4.8%), 근로복지공단(1.3%) 순이었다.
  • 신한카드, 일부 카드 번호체계 ‘정보 탈취’에 취약

    신한카드, 일부 카드 번호체계 ‘정보 탈취’에 취약

    신한카드 일부 카드 상품의 번호체계가 설 유사해 정보 탈취와 부정 사용 위험에 취약한 것으로 드러났다. 신한카드 측은 실제 피해사례는 보고되지 않았다면서도 부정사용바지시스템 감시를 강화하는 등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했다. 15일 신한카드와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신한카드 일부 제휴카드에서 16자리 번호 중 14~15자리가 서로 같고 유효기간이 동일한 사례가 여러 건 확인됐다. 같은 달에 발급된 카드에 번호가 순차적으로 부여됐거나 비슷한 번호가 집중적으로 부여됐다는 의미다. 실제 문제가 된 카드의 번호 마지막 4자리 중 끝자리의 번호만 바꾸고 유효기간을 동일하게 입력한 결과 정상적인 카드로 인식돼 다음 결제단계로 넘어가는 것으로 확인됐다. 국내 온라인 쇼핑몰의 경우 CVC번호 등을 추가로 요구하지만 일부 해외업체들은 카드번호와 유효기간 조합만으로 결제가 가능한 곳들이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일반적으로 카드번호 16자리 중 처음 6자리는 특정 은행·카드사의 상품을 나타내는 고유번호인 ‘빈(BIN) 번호’라고 부른다. 이외 나머지 번호와 유효기간을 무작위로 생성, 정상적인 번호와 유효기간 정보를 탈취하는 수법을 ‘빈 공격’이라고 부르는 것도 이 때문이다. 그러나 이번 신한카드에서 발견된 문제점은 카드 번호 마지막 자리만 바꾸고 같은 유효기간을 입력해도 실제 존재하는 조합이라 정상 결제가 가능한 상황이다. 신한카드 관계자는 “특정 제휴카드의 번호 부여체계에 문제가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면서도 “나머지 카드의 번호 부여에는 문제가 없다”고 말했다. 신한카드는 문제의 카드에 대해 부정사용방지시스템(FDS) 감시를 강화하고 번호체계 개편을 검토하겠다고 금융감독원에 보고했다. 다만 부정사용을 우려해 해당 카드 상품과 잘못된 번호 부여방식이 무엇인지는 공개하지 않았으며 카드 사용을 중지하지도 않았다. 금감원은 14일 전 카드사를 대상으로 별도 회의를 개최, 카드번호 발급체계를 자체 점검하도록 지도했다.  한편 신한카드 정보 수십 건이 유출돼 최근 국내 이커머스에서 상품권 결제에 도용된 피해가 발생해 경찰이 수사에 착수했다. 전날까지 신한카드 40명 정도 고객이 자신이 쓰지도 않았는데 명의도용으로 합계 6000만원 규모가 결제됐다고 전했다. 지난 13일까지 피해 규모가 3000만원 정도였던 점을 고려하면 향후 피해액이 더 늘어날 가능성도 있다. 신한카드는 이번 사건의 경우 전산 시스템의 문제나 오류가 아닌 사전에 유출된 개인정보로 결제된 것으로 보고 있다. 결제 시 고객에게 안내되는 통신사 본인인증 문자메시지를 피의자가 악성 프로그램을 활용해 탈취했다는 설명이다. 신한카드는 부정사용 금액에 대해 먼저 보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 금융 민원 하루 346건…금감원 과부하

    금융 민원 하루 346건…금감원 과부하

    금융소비자 피해의 핵심은 금융사의 영업행위인 상품 판매다. 금융감독원에서 상품판매와 소비자분쟁을 담당하는 소비자보호처는 금감원 내 기피 부서다. 금감원에서는 민원인보다는 금융기관을 상대하는 것이 선호된다. 지난해 금융소비자보호법 시행 이후 금융상품과 판매에 대한 심사 부담은 줄었으나 민원 부담은 계속 늘고 있다. 금감원에 지난해 접수된 민원은 8만 7197건으로 근무일(252일)로 따지면 하루에 346건씩이다. 민원이 쌓이다 보니 평균 처리기간은 계속 늘어나고 수용률은 줄어든다. 금감원도 다른 행정기관처럼 특별한 규정이 있는 경우를 제외하고는 민원 접수를 거부할 수 없다. 반면 유럽연합(EU)은 ‘소비자 대체적분쟁해결 지침’에서 민원 접수를 거부할 수 있는 경우를 규정하고 있다. ▲민원이 경미한 사안으로 상대방을 괴롭히고 번거롭게 하기 위한 목적인 경우 ▲다투는 금액이 일정 금액 이하의 소액이거나 이상의 고액인 경우 ▲금융기관 등과 먼저 조정을 거치지 않은 경우 ▲해당 민원 관련 업무가 조직의 효율성에 심각한 영향을 미치는 경우 등이다. 우리나라는 몇만 장의 관련 서류를 제출해도, 반복해서 민원을 제기해도 받아야 한다. 자율조정을 거치는 제도가 있지만 여전히 민원으로 간주되기 때문에 금융기관은 선호하지 않는다. 금융소비자보호처장을 지낸 이상제 금융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전체 소비자 보호 차원에서 우리 사정에 맞게 민원 접수 거부 조건이 만들어져야 한다”고 말했다. 금감원 전체 인원은 2100명, 이 가운데 금융소비자보호처는 350명 수준이다. 영국에서 금융소비자보호를 담당하는 금융업무행위감독기구(FCA)는 3500명, 건전성감독기구(PRA)는 1400명이다. 금감원 조직 확대와 인력 충원은 예산이 걸려 있어 쉽지 않다. 금감원으로 통합되기 전 은행감독원은 한국은행 산하 조직이었다. 은행감독 기능 일부라도 한은과 협조하면 금감원은 인력 운용의 여유가 발생할 수 있다. 은행감독원을 분리할 때 한은은 극렬하게 반대했지만 지금은 금융기관을 만나는 것조차 꺼리는 상황이다. 금융감독기능을 논할 때 정부부처뿐만 아니라 한은도 고려할 필요가 있다. 감독도 중요하지만 금융기관을 통한 통화정책의 완결성도 높아질 수 있다.
  • 금융 정책·감독 기능 상반… 분리 땐 ‘우산’ 조직 두고 현 금융위·금감원 체제엔 협력 강제 장치 꼭 필요 [전경하의 실패학]

    금융 정책·감독 기능 상반… 분리 땐 ‘우산’ 조직 두고 현 금융위·금감원 체제엔 협력 강제 장치 꼭 필요 [전경하의 실패학]

    문재인 정부는 출범 초 금융정책과 금융감독, 소비자보호 세 기능을 분리해 서로 견제하도록 하겠다는 국정운영 계획을 밝혔다. 그러나 이 계획은 논의조차 되지 않았다. 지난 2월 ‘금융감독개혁을 촉구하는 전문가 모임’(금개모)은 금융 분야 학자 및 전문가 312명의 서명을 받아 정책과 감독 분리를 요구했다. 금융위원회 정책 기능은 경제 부처로 옮기고 감독 기능은 정부에서 독립된 공적 민간기관에 맡기라는 주장이다. 대통령직인수위원회는 인수위 기간 중에 정부조직 개편을 다루지 않기로 했으니 지금의 금융감독체계는 당분간 유지된다.●거시건전성·소비자 보호가 변화 핵심 금융감독체계는 나라마다 시기마다 다르다. 우리나라는 외환위기 직후 재정경제원에 있던 기능 가운데 감독은 금융감독위원회, 정책은 재정경제부 금융정책국이 맡았다. 은행감독원, 보험감독원, 증권감독원, 신용관리기금 등 업권별로 나눠져 있던 감독기구들은 금융감독원으로 합쳤다. 이명박 정부는 2008년 정책 기능도 금감위로 옮겨 금융위원회를 만들었고 금융위원장과 금감원장을 분리했다.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주요 국가들은 금융감독체계를 손질했다. 공통점은 거시건전성 감독과 소비자 보호 강화다. 거시건전성 감독은 금융위기에서 확인됐듯이 개별 금융기관과 경제 전체가 상호작용을 일으켜 시스템에 위기가 닥칠 수 있는 상황을 미리 방지하는 정책활동이다. ●미국은 은행·증권·보험 나눠 미국의 금융감독기구는 은행, 증권, 보험 등 업권별로 나뉘어져 있다. 은행은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이사회(연준)와 재무부 산하 통화감독청이, 증권은 증권거래위원회(SEC)가 감독한다. 보험은 주(州) 단위 감독기구만 있다가 금융위기 때 세계 최대 보험사로 미국에 본사가 있는 AIG가 파산한 뒤 재무부에 연방보험청이 생겼다. AIG 같은 대형금융기관을 ‘시스템적으로 중요한 기관’(SIFI)으로 규정하고 감독하는 금융안정감시협의회와 금융소비자보호업무를 수행하는 금융소비자보호국도 만들어졌다. 영국은 통합형 독립감독기구였던 금융서비스기관(FSA)을 없애고 건전성감독기구(PRA)와 소비자보호기능을 맡는 금융업무행위감독기구(FCA)를 출범시켰다. 중앙은행(영란은행)에는 금융정책위원회(FPC)를 설치해 거시건전성 감독을 맡겼다. FPC가 PRA와 FCA에 지시와 권고를 한다. 영국의 중앙은행은 금융기관 등 현장과 밀접하게 연결돼 있다. 우리도 시도는 했다. 2012년 대통령 선거 당시 후보들이 조금씩은 다르지만 소비자보호기구 독립을 약속했다. 금융위가 2013년 관련 법을 국회에 제출했지만 해당 상임위에서 논의조차 되지 않아 무산됐다. 조직이 쪼개지는 금감원은 대선 당시부터 인원과 비용 문제, 금융기관의 업무부담 가중 등을 이유로 공개적으로 반대했다. 대신 2016년 금감원의 금융소비자보호조직을 늘리고 최고책임자를 부원장보에서 부원장으로 올린 조직 개편이 이뤄졌다. 저축은행 파산(2011년), 동양그룹 해체(2013년), 사모펀드 환매 중단(2019년) 등 소비자 피해가 큰 사건은 계속 발생했고 금융감독체계 개편 요구는 계속됐다.●정책은 가속페달· 감독은 브레이크 정책과 감독의 분리에 대해서는 이견이 팽팽히 맞선다. 종종 정책은 액셀러레이터, 감독은 브레이크에 비유된다. 액셀러레이터와 브레이크를 한 기관에 맡겨 놓으면 액셀러레이터만 밟을 가능성이 크다는 반대론이 있다. 반면 자동차의 액셀러레이터와 브레이크를 한 명의 운전자가 다루지 않냐는 긍정적 반론도 있다. 업무를 나누기도 쉽지 않다. 자산운용사 설립을 예로 들어 보자. 자산운용사는 금융위 인가를 받아야 한다. 국내 자산운용사는 지난해 말 현재 348개로 1년 사이 22개가 늘었다. 인가를 신청한 회사가 사모펀드 등을 운용할 수 있는 능력이 있는가를 따지면 감독이다. 자산운용시장을 더욱 활성화하기 위해 자산운용사가 더 필요하다고 여겨 인가하면 정책이다. 같은 사안이지만 접근법이 다르다. 금융위원장 출신 전직 관료는 “금감위와 금융정책국으로 나눠져 있던 시절 회의에서 결정해야 할 사안이 누구 소관인지 따지느라 시간이 더 들었고 쉽지 않았다”고 회고했다. ●금감원은 ‘지도’에만 움직여 금융위의 정책과 감독 분리는 기획재정부 기능 재조정이라는 정부 조직 개편과 연결돼 있다. 해서 정권 초기에 진행해야 그나마 가능하다. 지방선거 결과가 진행 여부의 변수가 될 수 있다. 정책과 감독이 분리되면 두 조직을 아우를 수 있는 ‘우산’ 같은 위원회 조직이 필요하다. 기관끼리 힘겨루기와 책임 떠넘기기가 발생할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다. 지금의 금융감독체계가 ‘우산’ 조직이 필요하다는 것을 보여 준다. 금융위와 금감원의 의사소통과 협력을 강제할 수 있는 수단은 절대적으로 필요하다. 2019년 이후 발생한 사모펀드 환매 중단 사태의 근본 원인으로 2015년 규제 완화가 지목됐다. 사모펀드에 투자할 수 있는 금액이 5억원에서 1억원으로 낮춰지면서 일반인들이 대거 몰렸다. 감독은 그대로였다. 금융위가 규제 완화에 따른 감독 방식 변화를 금감원에 지도하지 않았다면, 금감원은 지도받아야만 움직이는 조직이란 뜻이다(금융위의 금감원 ‘지시감독’은 2008년 ‘지도감독’으로 바뀌었다). 금감원이 지도를 받고도 움직이지 않았다면 무능을 넘어 명령 불복종이고, 금융위는 지도하고도 챙겨 보지 않았다는 책임 방기라는 이야기가 된다.
  • 금융당국, ‘디지털 혁신’ 발목 잡았던 클라우드·망분리 규제 완화 나선다

    금융당국, ‘디지털 혁신’ 발목 잡았던 클라우드·망분리 규제 완화 나선다

    금융당국이 클라우드와 망분리 규제를 일부 완화한다. 금융업계의 디지털 전환을 지원한다는 취지다.금융위원회는디지털 신기술이 금융 분야에 확대 적용될 수 있도록 클라우드 활용에 관한 규제와 망분리 규제 개선을 추진한다고 14일 밝혔다. 그 일환으로 클라우드 이용이 가능한 업무범위를 명확히 하고 중복되거나 유사한 이용절차를 정비하며, 사전보고를 사후보고로 전환하는 개선방안을 추진하기로 했다. 현행 금융 보안 규정에 따르면 금융회사 등이 클라우드 서비스를 이용할 때 업무 중요도 평가와 클라우드서비스제공자(CSP) 안전성 평가 등 복잡한 단계를 수행한 후 정보보호위원회의 심의·의결을 거쳐 이용계약을 체결하고, 이를 금융감독원에 사전 보고해야 한다. 그러나 불명확한 중요도 판단 기준, 141개에 이르는 CSP 평가 항목, 과도한 보고 절차 등으로 클라우드 서비스를 이용할 때마다 기업의 부담이 너무 무겁다는 지적이 끊이지 않았다. 이에 따라 클라우드 이용 전에 수행해야 하는 클라우드서비스사업자(CSP)의 건전성·안전성 평가 항목을 141개에서 54개로 간소화하고, 비중요업무는 그중 필수항목 16개만 수행하도록 한다. 동일한 CSP에 대해 여러 금융회사가 평가를 중복하는 비효율을 개선하고자 금융보안원이 대표로 CSP를 평가하고, 금융회사는 이를 활용할 수 있도록 하는 ‘대표평가제’를 도입할 방침이다. 또 금융사들이 클라우드 서비스를 이용하기 위해 금감원에 사전보고해야 했던 규제를 사후보고로 전환하고, 제출 서류도 간소화하기로 했다. 획일적으로 적용돼온 망분리 규제도 손질한다. 개인신용정보를 보유하지 않거나 금융거래 관점에서 중요성이 낮은 개발·테스트 서버에는 물리적 망분리 규제가 예외적으로 완화될 예정이다. 다만 개인정보 유출 같은 보안사고 발생 우려를 최소화하기 위해 개인신용정보나 계좌거래정보 활용을 금지하는 내부기준을 운영하게 할 방침이다. 한편 망분리는 외부 침입으로부터 내부 전산자원을 보호하고자 내부망과 외부망을 분리하는 네트워크 보안기법이다. 우리나라는 내부망과 외부망의 전산시스템·단말기를 별도로 두는 ‘물리적 망분리’를 채택해 운영하고 있다. 그러나 기업·업무의 유형을 고려하지 않은 물리적 망분리 의무화가 적용되면서 인터넷과 연계가 불가피한 신기술 개발의 효율성 및 혁신기술 활용도가 떨어지고 기업에 과중한 부담이 된다는 지적이 업계에서 제기돼왔다. 금융위는 이같은 클라우드·망분리 규제 개선방안을 반영한 전자금융거래법 시행령과 감독규정 개정안을 이르면 이번달 안에 입법예고하고 내년부터 시행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중장기로는 망분리 대상업무를 축소하고 ‘논리적 망분리’에 대한 선택권을 부여하는 방안도 검토할 예정이다.
  • 지난해 은행 해외점포 7곳 증가… 자산·순이익도 모두 늘었다

    지난해 은행 해외점포 7곳 증가… 자산·순이익도 모두 늘었다

    지난해 코로나19 대유행 속에서도 국내은행의 해외점포(현지법인·지점) 자산과 순이익이 모두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점포 수도 소폭 늘었다.금융감독원은 지난해 말 기준 국내 은행의 해외 점포가 모두 204개로 전년 말 대비 7개 순증했다고 13일 밝혔다. 9개가 신설되고 2개가 폐쇄됐다. 특히 베트남, 미얀마 등 아시아 지역이 141개로 전체의 69.1%를 차지했다. 해외 점포 총자산도 1832억 2000만달러로 전년 말보다 182억 1000만달러(11%)가 늘었다. 중국이 323억 6000만달러로 가장 높았고, 미국 244억 4000만달러, 홍콩 236억 8000만달러로 뒤를 이었다. 이들 해외 점포의 고정이하여신비율은 1.91%로 전년 말 대비 0.22%포인트 줄었다. 지난해 해외 점포 당기순이익은 11억 6500만달러로 전년 대비 4억 4600만달러(62.1%) 급증했다. 지난해 국내은행 전체 당기순이익 잠정치(16조 9000억원)의 약 8.2% 수준이다. 국가별로는 캄보디아 2억 9000만달러, 홍콩2억 1400만달러, 베트남 1억 7200만달러 순이었다. 이자이익이 해외점포 실적을 견인했다. 지난해 말 해외점포의 이자이익은 30억 2500만 달러로 전년 대비 6억 4400만 달러(27.1%) 증가했다. 특히 해외점포들의 대출금이 1029억달러로 110억 달러(12.0%) 증가하면서 이자이익도 크게 늘었다는 분석이다. 지난해 국내은행 해외 점포의 현지화 지표 종합평가 등급은 ‘2+’로 전년과 같았다. 금감원 관계자는 “지난해는 전년 대비 대출금 규모 확대로 이자이익이 늘어났고, 재작년 코로나19 여파로 위축된 세계 경기가 회복세를 나타내면서 기저효과로 당기순이익이 증가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 보험사기 적발금액 9434억… 20대 증가세 확연

    보험사기 적발금액 9434억… 20대 증가세 확연

    보험사기 피의자 A씨는 페이스북, 인터넷카페 등을 통해 단기 고액 아르바이트를 모집한다는 구인광고를 올려 지원자를 모았다. 지원자 대부분은 일자리를 구하는 10~20대 청년들이었다. A씨는 지원자들을 자동차에 태운 뒤 교차로 회전 때 차선 위반 차량이나 진로 변경 차량, 후진 차량 등을 주요 범행 대상으로 골라 고의사고를 일으킨 뒤 보험금을 뜯어냈다. 사고 차량 동승자 수에 따라 보험금 액수가 달라진다는 점을 노린 것이다. 최근 이와 같은 보험사기에 가담한 20대가 확연히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금융감독원은 지난해 보험사기 적발 인원이 9만 7629명, 적발 금액은 9434억원으로 각각 집계됐다고 12일 밝혔다. 적발 연령대는 50대가 2만 2488명으로 가장 많지만 50대 비중은 2019년 25.9%에서 지난해 23.0%로 낮아졌다. 반면 20대는 같은 기간 33.3% 늘어난 1만 3881명이 적발돼 비중이 2019년 15.0%에서 지난해 19.0%로 높아졌다. 전체 인구에서 20대가 차지하는 비중 등을 고려할 때 눈에 띄게 증가세가 빠르다는 분석이다. 적발된 20대의 사기 분야는 자동차보험이 83.1%로 가장 많았다. 사기 유형은 고의충돌(39.9%), 음주·무면허사고(12.6%), 운전자바꿔치기(8.2%) 등 순이었다. 전체 적발 인원은 전년 대비 1.2% 줄었지만 적발 금액은 5.0% 늘었다. 적발 인원 중 대부분인 92.0%가 손해보험에서 발생했고 적발금액도 손해보험이 94.1%(8879억원)였다. 1인당 적발금액은 9700만원으로 전년 대비 6.3% 불었다.
  • 지난해 연금저축 신규 계약 3배 증가…연금저축에 눈뜬 2030 영향

    지난해 연금저축 신규 계약 3배 증가…연금저축에 눈뜬 2030 영향

    지난해 20~30대의 연금저축 가입자가 급증하면서 전체 연금저축 신규 계약 건수가 1년 전과 비교해 3배 가까이 늘었다. 자산투자에 대한 관심이 커지는 가운데 연말정산 세액공제 혜택을 받을 수 있는데다 노후 대비도 가능한 연금저축이 주목받은 것으로 보인다. 11일 금융감독원이 공개한 ‘2021년 연금저축 현황 및 시사점’에 따르면 지난해 연금저축 신규 계약 건수는 174만 9000건으로 전년 대비 194% 증가했다. 전체 적립금은 160조 1000억원으로 같은 기간 7조 6000억원 늘었다. 상품별로는 연금저축펀드가 163만 4000건으로 249% 늘었다. 전체 신규 계약 중 93.4%가 연금저축펀드 가입인 셈이다. 이처럼 연금저축펀드로 신규 가입이 몰린 것은 높은 수익률의 영향이다. 연금저축펀드의 수익률은 지난해 13.45%를 기록했다. 연금저축 전체 평균 수익률(4.36%)보다 높은 수준이다. 또 2020년 수익률(17.25%)보다 낮아지기 했지만, 지난해 생명보험사의 연금저축보험(1.83%), 손해보험사의 연금저축보험(1.63%), 은행의 연금저축신탁(-0.01%)보다는 훨씬 높다. 2020년부터 주식시장 호황 등으로 증가한 연금저축펀드는 지난해 말 기준 전체 적립금의 15.2%를 차지했다. 반면 연금저축보험은 11만 6000건으로 1년 전 신규계약보다 8.3% 감소했다. 다만 전체 적립금 기준으로 연금저축보험은 69.9%로 여전히 점유 비중이 높았고, 연금저축신탁은 10.6%로 뒤를 이었다. 연금저축 전체 가입자는 지난해 688만 9000명으로 1년 전보다 16.7% 증가했다. 전 연령대 가입자가 늘었지만, 특히 20~30대의 증가율이 두드러졌다. 20대 가입자는 전년 대비 70%, 30대 가입자는 21.9% 늘었다. 10대 가입자도 48.3% 증가했다. 하지만 늘어나는 가입자와는 달리 전체 납입규모와 평균 수령액은 큰 변화가 없다. 금감원에 따르면 연금저축 계약당 연평균 납입액은 2019년 237만원, 2020년 250만원, 지난해 262만원으로 소폭 증가했다. 또 계약당 연평균 수령액은 2019년 302만원, 2020년 293만원, 지난해 295만원으로 300만원 선에 정체돼 있다. 지난해 기준으로 연금저축 수령액은 연 500만원 이하가 82.5%로 가장 많았고, 1200만원 초과는 2.1%에 불과했다. 월평균 25만원을 받는 연금저축이 실질적인 노후 대비 수단이 되기는 어렵다는 지적이 나온다. 정부는 개인 스스로 노후 대비를 할 수 있는 연금저축에 세제혜택 등을 제공한다. 연간 납입액 400만원까지 최대 16.5% 세액공제를 받을 수 있고, 연금을 받을 때도 상대적으로 낮은 세율(3.3~5.5%)의 연금 소득세를 내면 된다. 금감원은 “신규 가입자 증가가 실질적인 납입금액 확대로 이어지도록 세제 등 정부 차원의 정책 지원을 강화할 필요가 있다”며 “세액공제 한도나 비율을 상향해 납입 규모의 자발적 확대를 유도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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