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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OCI 주식 불공정거래 혐의

    금융감독원이 이우현 OCI(옛 동양제철화학) 부사장 등이 미공개 내부정보를 이용한 주식거래로 부당한 이득을 챙긴 혐의를 잡고 검찰에 수사 통보한 것으로 14일 알려졌다. 중앙일간지 사주와 간부 등 5~6명도 수사통보 대상에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다. 이 부사장은 OCI 회장이자 한국경영자총협회(경총) 회장인 이수영씨의 장남이다. 금감원은 이들이 태양광 소재인 폴리실리콘 공급계약과 관련된 미공개 정보를 이용해 OCI 주식을 매매, 수십억원의 시세차익을 올린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OCI는 대규모 폴리실리콘 공급계약 등 호재가 나오면서 2007년 초 4만 7200원이던 주가가 같은 해 11월 36만 4000원, 2008년 5월에는 43만 5000원까지 오르기도 했다. 금감원은 이들이 미공개 정보를 이용했다는 단서가 담긴 주식거래 녹취기록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해당 언론사와 OCI측은 “공개된 정보를 이용한 정당한 투자”라며 불공정 거래 혐의를 강하게 부인했다. 조태성기자 cho1904@seoul.co.kr
  • 손보사 상품가입 언제가 유리?

    손해보험사들의 실손의료보험 보장 한도가 오는 10월부터 90%대로 줄어들게 됨에 따라 어떤 상품을 언제 들어야 할지 고민하는 이들이 많다. 그동안 80% 보장상품을 내놨던 생명보험사들도 제도 변화에 따라 90% 보장 상품을 내놓을 예정이기 때문이다.●금감원 “보험료 인하… 천천히”14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손보사 상품 가입 시기와 관련해 엇갈린 평가가 나온다. 보상 한도 제한 이전에 가입하면 100% 보장 혜택을 누리지만 그 뒤에 가입하면 싼 보험료를 낼 수 있다는 얘기다. 금감원 관계자는 “90%로 보장 한도가 줄어들면 보험료 인하 효과도 있기 때문에 천천히 가입하면 더 좋을 수도 있다.”고 말했다. 금융당국쪽에서는 보험료가 10~20%가량 내려갈 것이라는 얘기가 공공연하게 나온다. 어차피 보험은 확률 싸움이기 때문에 큰 질병을 앓을 게 아니라면 싼 보험료가 더 유리할 수도 있다는 얘기다. ●손보사 “몇천원 아낄바엔 미리”반면, 보험료 인하 효과는 적다는 반론도 크다. 손보사 관계자는 “보험료가 10~20% 정도 내려간다 해도 실손의료보험료 자체가 낮기 때문에 아끼는 금액은 몇천원에 불과할 것”이라면서 “이런 점을 감안할 때 미리 가입해 두는 것이 낫다.”고 말했다.●장기 치료땐 생보사 상품 장점이와 함께 생보사 상품도 함께 고려해 봐야 한다. 원래 정액보장 상품만 내놓던 생보사들은 지난해 5월부터 실손상품을 본격적으로 내놨다. 그러나 위험률 통계 등 자료가 축적되지 않아 30여년 간 실손형 상품을 판매해온 손보사들이 100% 보장해 주는 것을 80% 보장으로 낮추다 보니 경쟁력이 떨어졌다. 이제 90% 보장이라는 동등한 조건 위에 서기 때문에 관련 상품 개발에 박차를 가할 것으로 보인다. 업계에서 생보사 상품의 장점으로 꼽는 것은 장기치료를 하는 경우다. 손보사 상품은 사고당 1년 한도로 입원 치료비를 보상하고 퇴원한 뒤 180일 이후 새로 입원했을 때에 한해 보상한다. 그러나 생보사 상품은 이런 제한이 없다. 통원치료비도 손보사는 ‘며칠’ 기준으로 보상하지만, 생보사는 ‘몇회’ 기준으로 보상한다. 반복적으로 계속 병원을 찾아야 하는 사람에게는 유리하다는 해석이 나온다.조태성기자 cho1904@seoul.co.kr
  • [경제플러스] 구조조정 대상 中企 15일 발표

    여신규모 50억원 이상~500억원 미만 중소기업 861곳에 대한 신용평가 결과가 15일 공개될 예정이다. 13일 은행권에 따르면 채권단은 해당 중소기업에 대한 신용위험평가를 마무리 짓고 최종 분류 작업을 진행 중이다. 채권단 관계자는 “C(워크아웃)와 D(퇴출)등급의 구조조정 대상은 전체 평가대상의 15%인 130개 안팎”이라면서 “늦어도 14일에는 등급 분류를 확정지어 곧바로 금감원에 통보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 [디도스 테러 이후] 증권사 HTS거래 하루 9兆… 해킹피해 보상 年 5억뿐

    금융권이 해킹 피해에 대비해 의무적으로 가입한 보험의 한도가 터무니없이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 디도스(DDoS·분산서비스거부) 공격에 속수무책이었던 금융당국과 금융권이 사후 대비에서도 허술하다는 점을 보여주고 있다. 12일 금융감독 당국과 금융업계에 따르면 시중은행의 연간 해킹보험 보상액수는 최대 20억원에 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증권사는 4분의1 수준인 5억원에 그쳐 지나치게 낮다는 지적이다. 해킹 관련 보험은 현행 전자금융거래법과 감독규정이 정한 최소금액 규정에 맞춰 각 금융사가 자율적으로 가입하는 구조다. 문제는 애초에 의무 기준이 낮아 보상액도 적을 수밖에 없다는 지적이다. 그나마 20억원은 시중은행에만 해당한다. 카드사는 절반인 10억원, 증권사는 5억원이다. 보험사는 1억원 이상으로 가장 적다. 따라서 각 금융사들이 해킹으로 금융 사고를 당했을 때, 피해 보상액이 상한선을 넘어서면 나머지는 모두 각자가 보상해야 한다. 전문가들은 인터넷 뱅킹이나 증권사 HTS(홈트레이딩시스템) 등 온라인 금융거래가 폭증하는 상황에서 보험보상 한도를 올리는 것이 시급하다고 조언한다. 특히 증권사의 보상 한도는 터무니없다는 의견이 적지 않다. 실제 수익률이 시시각각 변하는 증권사 트레이딩 시장에선 해킹 등으로 인한 단순 지연 사고만 발생해도 피해액이 천문학적으로 늘어날 수 있기 때문이다. 현재 증권사 HTS의 하루 거래 규모는 9조 2000억원으로, 은행 인터넷 뱅킹 22조 8000억원의 40% 수준이다. 조시행 안철수연구소 시큐리티대응센터 상무도 “해킹으로 인한 금융 사고는 점점 늘어나는 추세”라면서 “피해액도 커질 것을 고려하면 현재 금융기관들의 의무가입 보험 보상액은 너무 적다.”고 말했다. 하지만 대책이 마련될지는 미지수다. 금감원은 “지난해 은행권을 통틀어 인터넷뱅킹 해킹 사고 금액이 1억 5000만원 수준에 불과해 각 금융기관도 보험을 최소 한도로 가입했다.”면서 “한도를 높이면 (금융계에서) 규제 강화로 여기기 때문에 쉽지 않다.”고 말했다. 이런 가운데 금융기관들은 올 하반기 국회 제출을 앞두고 있는 전자금융거래법 개정안에 대해서도 반대하고 있다. 개정안은 금융기관이 해킹 피해를 본 소비자의 고의·과실을 입증하지 못하면 보상 책임을 져야 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기 때문이다. 금융당국 관계자는 “인터넷뱅킹 덕에 비용 감소 수혜를 톡톡히 누리는 금융기관들이 최소한의 책임도 지지 않겠다는 것은 권리만 챙기고 의무는 저버리겠다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유영규기자 whoami@seoul.co.kr
  • 동아일보,사주의 주식불공정거래 의혹에 적극 해명

    동아일보가 자사 사주의 주식 불공정 거래 혐의에 대해 검찰이 수사에 착수했다는 보도와 관련,적극 해명에 나서 귀추가 주목된다. 발단은 10일 ‘검찰이 동아일보 사주와 간부가 미공개 정보를 이용한 주식거래로 50억원 이상 시세차익을 거둔 혐의에 관한 자료를 금융감독원에서 받아 수사에 착수했다.’고 한겨레신문이 보도하면서였다.동아일보는 이날 저녁 동아닷컴을 통해 ‘금감원의 조사결과와 한겨레 보도 내용이 사실과 다르다는 점을 밝힌다.’며 지금까지 제기된 의혹들에 대해 조목조목 반박했다.이 내용은 11일치 신문 2면에도 실렸다. 지금까지 기자가 미공개 정보를 이용한 주식거래로 시세차익을 올린 혐의로 수사를 받거나 법정에 선 적은 있으나 중앙일간지 사주가 비슷한 의혹을 산 것은 처음 있는 일이다.이에 따라 동아일보는 이례적으로 신속하고도 적극적으로 반박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동아일보는 금감원이 ‘올해 2월부터 동아일보의 주식거래 내역에 대해 조사했으며, 금융위원회 산하 증권선물위원회는 본사와 본사 임원을 검찰에 통보’한 것이 사실이라고 인정했다.금감원은 범죄 혐의가 뚜렷할 때는 검찰에 고발조치하지만 범죄가 의심돼 수사가 필요할 땐 수사기관 통보 형식으로 관련자료를 넘긴다.검찰은 고발과 달리 이를 내사 단계로 분류,자료를 검토해 수사 착수 여부를 결정한다.따라서 현재 검찰은 수사 착수 여부를 결정하는 내사 단계에 있다고 보아야 한다. 동아일보는 이에 대해 “A사는 주식투자 시점 전부터 이미 투자 추천 종목이었고, 문제가 된 미공개 정보는 동아일보가 사전에 알 수 없었을 뿐 아니라 주식매입에 결정적인 영향을 미칠 만큼 새로운 정보도 아니었다.”고 해명했다.이어 ”증권사 보고서와 공개된 정보 등을 참고해 주식을 샀는데도 금감원은 당시 A사의 감사(지난해 3월 퇴임)였던 김 사장의 인척에게 미공개 정보를 제공받은 것으로 보고 있는데 이는 사실이 아니다.”고 반박했다. 동아일보는 이어 “금감원이 ‘사전에 취득한 정보’라고 지목한 A사의 폴리실리콘 공급계약 공시(2008년 1월 31일·2300억원 규모)’는 동아일보가 사전에 알 수 없었을 뿐 아니라 주식매입에 결정적인 영향을 미칠 만큼 새로운 정보도 아니었다.”며 “두 달 전인 2007년 11월 30일엔 더 큰 금액인 3760억원 규모의 공급계약 체결 사실이 공시됐고 같은 해 4월에는 1900억원대, 2월에는 1100억원대의 공급계약 공시가 있었다.”고 적시했다. 동아일보는 또 “검찰에서 조사 요구가 오면 당당하게 사실 관계를 밝힐 것이다.아울러 동아일보에 대한 부당한 공격과 음해에 대해서는 의연하게 대처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인터넷서울신문 event@seoul.co.kr
  • 변액보험 준비금 더 쌓아야 금감원, 제도 도입 추진

    내년 4월부터 생명보험사들은 변액보험의 보험금 지급을 위한 준비금을 더 많이 쌓아야 한다.금융감독원은 9일 생보사들이 변액보험 가입자에게 보험금을 안정적으로 지급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보증준비금 제도 도입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보증준비금은 변액보험 계약자에게 최소한 보증한 보험금을 되돌려주기 위해 미리 마련해 두는 재원을 말한다. 변액보험은 주식 등에 투자하기 때문에 손실이 날 수도 있지만 사망보험금이나 연금 등 최소한은 지급하도록 한 상품이다. 보험료의 0.05~0.5% 수준의 금액을 적립하는 보증수수료 제도가 있지만 이를 준비금으로 전환해 더 많은 돈을 쌓도록 하겠다는 것이다.조태성기자 cho1904@seoul.co.kr
  • 금감원, CMA모집 특별단속

    금융당국이 증권사 종합자산관리계좌(CMA)를 둘러싼 과당 경쟁을 차단하기 위해 모집 행위에 대한 특별단속에 나선다. 또 CMA의 건전성을 강화하기 위해 일정 규모 이상의 현금성 자산을 확보하도록 하고, 광고에 대한 심의도 강화한다.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은 9일 이같은 내용의 ‘CMA 감독강화 방안’을 발표했다. 금감원은 지난달 CMA 신용카드 출시, 이달 소액 지급결제 서비스 개시 등을 계기로 특별점검반을 꾸려 ‘미스터리 쇼핑(판매현장 암행감시)’을 실시한다. 무자격자에 의한 모집행위와 불완전 판매 등이 집중 단속 대상이다. CMA의 건전성 확보를 위해 환매조건부(RP)형의 경우 편입 채권의 평균 만기가 6개월 이내로 제한된다. 이는 금리 변화에 따라 CMA 약정수익률과 채권 운용 수익률간 불일치로 발생할 수 있는 금리 리스크를 차단하겠다는 의도로 해석된다. 아울러 고객들이 수시로 입·출금할 수 있도록 CMA 수탁고 대비 일정 규모 이상의 현금성 자산을 확보하도록 할 계획이다. 금융투자협회를 통해 CMA 광고와 관련, 투자자의 오해나 과당 경쟁을 유발할 수 있는 표현에 대한 심의도 강화된다. 지난 6일 현재 CMA 총잔액은 39조원으로 지난해 말 30조 7000억원에 비해 27%(8조 3000억원) 증가했다. 지난 한 달여간 CMA 신용카드 발급 건수는 1만 1047건에 이르고 있다. 장세훈기자 shjang@seoul.co.kr
  • 교통사고 가지급제 아시나요

    교통사고 피해자에게 보험금의 일부라도 먼저 줄 수 있는 자동차보험 가지급 제도가 유명무실한 것으로 나타났다. 8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손해보험사들이 2008회계연도(2008년 4월~2009년 3월) 기간 지급한 가지급 보험금은 6122건에 373억원으로 나타났다. 이는 건수로는 전체 자동차사고 494만건의 0.12%, 가지급 보험금 지급을 위해 적립해둔 준비금 9699억원의 3.8%에 불과한 것이다. 2006회계연도 때는 6312건, 332억원이었고 2007회계연도 때는 5846건, 337억원 수준이었다. 보험금 가지급은 교통사고가 났을 때 정확한 피해 규모가 확정된 뒤 보험금이 지급되려면 시간이 걸린다는 점을 감안, 피해 규모 확정 전이라도 교통사고 피해자에게 일단 치료비 전액 등을 미리 지급할 수 있도록 한 제도다. 금감원은 피해자에게 유리한 제도임에도 이용이 극히 적은 것은 홍보 부족 때문이라고 판단하고 있다. 이에 따라 교통사고 처리와 보상에 대한 휴대전화 문자서비스 때 반드시 가지급 제도 관련 내용을 넣도록 할 계획이다. 또 가지급 보험금의 재원격인 준비금에 대해서는 조성 방식을 고쳐 피해자에게 더 많은 보험금을 줄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조태성기자 cho1904@seoul.co.kr
  • 금감원, 보험설계사 수당 先지급 제동

    금융당국이 선(先)지급 수당만 노리는 ‘철새’ 설계사 대책을 내놨다. 금융감독원은 7일 “보험사의 과당경쟁과 독립대리점(GA) 성장에 따라 보험사가 설계사에게 판매수당을 미리 주는 선지급 규모가 지나치게 확대됐다.”면서 “올 하반기에 보험사들에 대한 테마검사에 나설 방침”이라고 밝혔다. 금감원은 테마검사와 함께 제도적인 개선 방안도 마련했다. 보험사들은 설계사의 이직에 대비해 수당을 환수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토록 했다. 설계사에게 수당지급·환수 기준을 알려준 뒤 동의한다는 자필서명도 받아야 한다. 환수 절차에 들어갈 때는 환수금액과 절차를 통보해야 한다. 그래도 수당환수가 이뤄지지 않을 경우에 대비, 손실액을 보험처리할 수 있도록 이행보증보험에 가입하거나 선지급 수당 가운데 일부를 사내에 적립해야 한다. 보험사를 자주 옮겨다니는 철새설계사에 대해서는 보험협회 차원에서 관리하는 방안도 검토한다. 강영구 금감원 보험업서비스본부장은 “선지급이 과도할 경우 소비자는 계약 뒤 사후 서비스도 제대로 못받고 보험료도 인상될 위험이 있다.”면서 “개별 회사들의 자유로운 수당지급 방식은 존중하지만 시장 질서를 해치면 현장검사 등을 통해 경영진에게 책임을 물을 것”이라고 말했다. 선지급은 일단 보험계약이 체결되면 그 계약이 일정 기간 동안 유지된다는 전제 아래 설계사가 챙기는 전체 수당 가운데 일부를 계약체결 직후 지급하는 것을 말한다. 금감원은 지난해 상반기 기준으로 보험사들의 선지급률은 수당의 35.2%에 이른다고 밝혔다. 조태성기자 cho1904@seoul.co.kr
  • 담보대출 규제강화 제2금융권 확대 검토

    수도권 지역에 대한 은행권 주택담보대출 규제가 강화되면서 시장은 바짝 긴장한 분위기다. 그러나 금융당국은 채찍을 내려놓을 생각이 없어 보인다. ‘풍선효과’ 때문에 대출수요가 다른 곳으로 튈 수 있다는 우려 때문이다.금융감독원은 7일 “은행권 주택담보대출 규제 강화에 따라 제2금융권으로 대출 수요가 이동할 수 있다.”면서 “저축은행이나 보험사 등 제2금융권의 대출 추이 등에 대한 모니터링을 강화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월 단위로 점검하던 것을 일 단위 점검으로 바꾸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금융당국이 고삐를 바짝 죄는 것은 2006년 당시의 경험 때문이다. 부동산 버블이 일어나면서 담보인정비율(LTV), 총부채상환비율(DTI) 등의 규제책이 도입되자 대출 수요가 은행권에서 2금융권으로 옮겨갔기 때문이다. 2금융권은 은행권에 비해 이자가 더 비싸기는 하지만 강남 3구를 제외한 수도권지역에서 보험사의 LTV는 60%, 농협 단위조합은 65~70%, 저축은행·신협·수협·새마을금고는 70%로 은행권의 50%에 비해 느슨한 편이다. 부동산 투자수익만 보장된다면 투기 세력이 2금융권으로 발걸음을 옮길 가능성은 충분하다는 시각이다. 이미 이런 조짐도 일부 나타나고 있다. 금감원은 최근 주택담보대출 증가세가 빠른 농협·신협·수협 등을 눈여겨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금감원 관계자는 “은행권 대출 억제가 2금융권 대출 증가로 나타날 경우 창구지도는 물론 은행권처럼 LTV 자체를 낮추는 방안도 검토하는 등 단계적으로 대응할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은행권 주택담보대출의 수도권 지역 LTV를 60%에서 50%로 하향 조정한 첫날 강남 3구와 경기 과천 등 최근 대출 증가세를 이끌었던 은행 창구는 한산했다. 류재열 농협중앙회 과천시지부 여신팀장은 “강화 방침에 사전 상담 예약이 많았지만 바로 규제가 시행되니까 상담 고객이 뚝 끊겼다.”고 말했다. 우리은행 과천지점 여신담당자도 “과천 지역의 집값이 많이 오르면서 한도까지 대출을 받는 사람들이 있었는데 수요는 많이 줄어들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일부 지역에서는 과도한 규제라는 불만의 목소리도 나왔다. 경기 광명시 철산동 A은행 창구담당자는 “안 그래도 없던 손님이 딱 끊겼다.”면서 “가뜩이나 대출받아 집을 사려는 수요가 별로 많지 않았던 상황에서 대출 수요만 줄었다.”고 말했다. 서울 신정동 B은행 주택담보대출 담당자도 “목동이라고 해도 집값이 오른 것은 극히 일부 지역인데 수도권이라는 이유만으로 일률적으로 규제하는 것은 합당치 않다.”고 말했다. 조태성 유영규기자 cho1904@seoul.co.kr
  • 금감원도 경품잔치

    금융감독원이 경품잔치를 벌인다. 금감원은 7일 실생활에 도움이 되는 정보를 담은 블로그(http://fssblog.com)를 개설하면서 오픈 이벤트를 연다고 밝혔다. 서민을 주제로 한 UCC를 직접 제작해 올리면 심사를 거쳐 1등에게 노트북, 2등 넷북, 3등 휴대전화 등을 지급한다. 행사 기간은 31일까지다. 금융 소외계층의 애환을 주제로 한 UCC를 제작해 트랙백을 금감원 블로그에 남기거나 이메일(fss2009@naver.com)로 보내면 된다. 참여 자격이나 제작 형식에 제한은 없다. 결과는 8월10일 금감원 블로그를 통해 발표된다. 금감원 관계자는 “블로그 전담 직원을 배치해 금융 소비자들과 적극적인 소통을 벌여 참신한 아이디어는 업무에 반영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조태성기자 cho1904@seoul.co.kr
  • 판교·분당 등 급등지역 투기수요 위축될 듯

    판교·분당 등 급등지역 투기수요 위축될 듯

    금융감독원이 주택담보인정비율(L TV)을 강화함에 따라 부동산 시장에 미칠 영향이 주목된다. 이번 규제는 선제적 조치의 성격이 짙어 시장 상황에 따라서는 보다 강력한 규제가 단계적으로 취해질 것으로 보인다. 올해 상반기 중 은행권의 주택담보대출 증가액은 18조원에 이른다. 1월 2조 2000억원에서 5월 2조 9000억원으로 늘었고, 6월에는 3조 8000억원 정도인 것으로 추정된다. 김종창 금감원장은 최근 간담회에서 “주택담보 대출이 매월 평균 3조원씩 늘고 있는데 이런 증가세는 주택시장 버블(거품)이 한창 일던 2006년보다도 많다.”면서 강한 우려를 나타내기도 했다. ●강남보다는 강동·과천·용산 등 겨냥 금융감독 당국은 그동안 생계형 대출이 많다는 점을 감안해 담보 대출 옥죄기에 나서지는 않았다. 그러나 주택 구입 목적의 대출 비중이 지난 1월 46%에서 2월 47%, 3월 50%, 4월 53%, 5월 55% 등으로 늘어나면서 생각이 달라졌다. 생계형 대출이 그만큼 줄어들었기 때문이다. 금융위원회 관계자는 “지금 같은 초저금리 상황에서 주택담보대출이 지나치게 늘어나면 경기 회복기에 유동성 흡수를 위해 금리를 올리려 해도 가계부채 문제가 불거질 수밖에 없다.”면서 “그럴 경우 정부 정책이 탄력적으로 움직이기 힘들다는 점을 감안해야 한다.”고 말했다. 일각에서는 이번 조치가 미흡해 부동산 열기를 식히기에는 역부족이라는 지적도 나온다. 집값 상승의 진원지였던 서울 강남권은 이미 투기지역으로 지정돼 LTV나 총부채상환비율(DTI) 등 규제를 받고 있는 상황이다. 또 이번 조치는 은행권에 국한되고 저축은행 등 제2금융권은 제외된다. 전문가들은 집값이 크게 오른 판교 신도시나 분당 등은 이번 대출 규제로 투기성 수요가 진정돼 숨고르기에 들어갈 것으로 전망한다. 안명숙 우리은행 PB사업단 부동산팀장은 “이번 조치는 단기 거래를 통해 차익을 남기려는 수요를 차단하는 데 중점을 둔 것으로 강남보다는 강동·과천·용산·양천구 등을 겨냥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김규정 부동산114 차장은 “다소 간접적이고 국지적인 규제이기 때문에 실제로 시장이 위축될 정도인지는 뚜껑을 열어봐야 알 것 같다.”고 말했다. 금융당국은 효과가 미흡할 것이라는 지적에 개의치 않는 분위기다. 일단 ‘부동산 시장을 옥죌 수 있는 카드를 우리가 쥐고 있다.’는 신호를 시장에 보낸 것만으로도 충분하다는 것이다. ●DTI 규제 등 추가대책 가능성 이후에 내놓을 수 있는 카드는 저축은행 등 제2금융권의 LTV 규제 강화, 주택담보대출 총량규제, DTI 규제 강화 등이 있다. 특히 DTI는 담보물의 가치만 보는 LTV와 달리 대출자의 연간소득과 상환액 등 부채상환 능력까지 보기 때문에 더 강력한 규제로 꼽힌다. 금감원은 “아직 검토한 바가 없다.”며 강하게 부인하고 있다. 하지만 부동산 시장 열기가 뜨거워지면 강남 3구의 DTI를 40%에서 더 낮추는 방안도 나올 수 있다. 김성곤 조태성 유영규 최재헌기자 cho1904@seoul.co.kr
  • 7일부터 수도권 LTV 50%로 축소

    7일부터 서울·인천·경기 등 수도권 지역에서 아파트를 담보로 대출받을 때 적용되는 담보인정비율(LTV)이 60%에서 50%로 하향 조정된다. 투기지역으로 지정돼 규제를 받고 있는 강남3구는 지금처럼 40%가 유지된다. 금융감독원은 6일 수도권을 중심으로 주택담보대출이 급증하면서 가계의 채무상환 능력과 은행의 건전성 악화에 대한 우려가 제기됨에 따라 이같이 규제를 강화하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최근 주택담보대출 증가 속도는 2006년 부동산 버블 때보다 더하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이번 조치는 만기 10년 이하의 아파트 담보대출, 만기 10년을 초과하면서 6억원이 넘는 아파트 담보대출에 적용된다. 만기 3년 이하 아파트 이외 주택에 대해서도 LTV가 60%에서 50%로 낮아진다. 이에 따라 가령 시가 3억원짜리 아파트를 담보로 할 경우 대출받을 수 있는 금액은 1억 8000만원에서 1억 5000만원으로 줄어든다. 금감원은 다만, 주택담보대출 외에는 목돈을 마련할 길이 없는 서민들이나 주택 실수요자들이 피해를 볼 수 있는 점을 감안, 5000만원(전 금융기관 합산) 이하 소액 대출이나 이주비·중도금 등 아파트 집단 대출, 미분양 주택을 담보로 한 대출은 이번 대상에서 제외했다. 경기 가평군 등 자연보전권역, 연천군 미산면 등 접경지역, 도서지역도 제외된다. 조태성기자 cho1904@seoul.co.kr
  • 보험모집자 사기 36% 급증

    금융감독원은 지난해 보험사기로 적발된 보험모집 종사자는 261명, 사기금액은 28억원으로 전년도에 비해 각각 36.7%, 13.9% 늘었다고 6일 밝혔다. 이에 따라 금감원은 이들이 모집종사자로 일할 수 없도록 보험업법을 개정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영업실적이 우수하다는 이유로 그냥 넘어가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한편, 우수설계사로 협회에서 인증받는 설계사는 모두 1만 3059명으로 전체 설계사의 5%에 그쳤다.
  • 판매수수료 차등화 펀드 첫선

    판매수수료를 차등화한 펀드가 첫 선을 보였다. 판매사들의 경쟁에 따른 판매수수료 인하가 어느 정도 수준이 될지 관심이다. 5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산은자산운용은 최근 주식형펀드 ‘산은마켓플러스증권투자신탁제1호’ 신고서를 수정 제출하면서 판매수수료를 ‘납입금액의 0.75% 이내에서 판매사가 차등 적용할 수 있다.’고 명시했다. 기존 펀드들은 은행이나 증권사 등 어디에서 팔든 판매수수료가 똑같았지만 이 펀드는 판매사들에 따라 판매수수료를 다르게 책정할 수 있다. 금감원은 펀드 판매수수료를 차등화한 또 다른 펀드신고서들을 심사하고 있다. 조태성기자 cho1904@seoul.co.kr
  • 은행 주택담보대출 열중… 中企는 찬밥

    은행 주택담보대출 열중… 中企는 찬밥

    은행들이 중소기업 대출보다 주택담보 대출에 열을 올린 것으로 나타났다. 정부의 중소기업 대출 독려에도 불구, 안정적으로 수익을 얻기 위한 ‘주판알 튕기기’가 여전하다는 지적이다. 3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18개 국내 은행의 중소기업 대출은 16조 2000억원 늘어났다. 반면 주택담보 대출은 18조원 이상 증가한 것으로 추산됐다. 최근 들어 은행들이 중소기업 대출을 기피하고, 주택담보 대출로 쏠리는 현상은 더욱 두드러진다. 월별 중소기업 대출 증가액은 1월 3조 1000억원, 2월 3조원, 3월 3조 7000억원, 4월 2조 3000억원, 5월 3조 1000억원 등으로 3조원 안팎을 유지했다. 하지만 6월에는 1조 1000억원으로 줄었다. 이에 비해 6월 주택담보 대출 증가액은 3조원 중반대에 이르는 것으로 파악됐다. 앞서 1월에는 2조 2000억원, 2월 3조 3000억원, 3월 3조 3000억원, 4월 3조 3000억원, 5월 2조 9000억원 등으로 월평균 3조원 수준을 유지했다. 금감원 관계자는 “6월에는 분양 아파트가 많아 평소보다 주택담보 대출이 더 늘었다.”면서 “올 상반기 주택담보 대출 순증 규모는 18조원 이상”이라고 설명했다. 정부가 실물경제 지원을 위해 자금난을 겪는 중소기업 대출을 늘리라고 강조했지만, 정작 은행들은 주택가격 상승의 원인이 되는 주택담보 대출에 더 신경을 쓰는 셈이다. 은행들이 중소기업 대출을 홀대하고 주택담보 대출을 늘리는 이유는 연체율이 상대적으로 낮기 때문이다. 5월말 현재 중소기업 대출 연체율은 2.57%인 반면, 주택담보 대출 연체율은 5분의1 수준인 0.55%에 그치고 있다. 정부가 은행권의 연간 중소기업 대출 순증 목표를 기존 37조원에서 32조원으로 낮춰 중소기업 대출 부담은 줄어든 반면, 주택담보 대출 여력은 커졌다는 점도 원인으로 작용했다. 금융당국은 주택 구입을 목적으로 한 대출이 늘어나고 있다는 점에 주목하고 있다. 전체 주택담보 대출 가운데 주택 구입을 위한 대출 비중은 1월 46%, 2월 47%, 3월 50%, 4월 53%, 5월 55% 등으로 상승했다. 금감원 관계자는 “은행에 주택담보 대출을 자제하고, 중소기업 대출을 늘리도록 지도하고 있다.”면서 “최근 은행별로 제출한 하반기 주택담보 대출 계획치를 보면 주택담보 대출이 줄어들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한편 진동수 금융위원장은 이날 서울 여의도 63빌딩에서 열린 전경련 경제정책위원회 조찬강연에서 주택담보대출 동향을 상시 모니터링하고 시장 불안이 우려되면 대출기준 강화 등 선제적 대응방안을 강구하겠다고 강조했다. 장세훈기자 shjang@seoul.co.kr
  • ‘펀드 판매사 이동제’ 부작용 우려

    펀드 투자자들의 편익을 높이기 위해 ‘펀드 판매사 이동제’ 도입이 추진되고 있지만 판매사들의 잇속 챙기기 때문에 오히려 부작용을 낳을 것이라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금융감독원 관계자는 2일 “올 4·4분기부터 판매사 이동제가 도입돼도 해당 펀드를 취급하고 있는 판매사로만 옮길 수 있도록 제한한다는 게 원칙”이라고 밝혔다.현재 펀드를 매매하는 판매사는 은행과 증권사, 보험사 등 모두 87곳이다. 하지만 시중에 판매되는 국내외 5994개 펀드의 1개당 판매사 수는 평균 2.66곳에 그치고 있다. 이동제가 도입돼도 펀드를 옮길 수 있는 판매사는 기존 판매사를 제외하면 1~2곳에 불과하다는 얘기다. 특히 전체의 62%인 3728개 펀드는 판매사 1곳에서 독점적으로 팔고 있어 이동 자체가 불가능하다.이동제가 도입되면 판매사들이 투자자 이탈을 막기 위해 독점 판매 상품을 늘릴 가능성이 높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한 자산운용사 관계자는 “운용사보다 판매사들의 입김이 센 상황에서 운용 전략이 같아도 펀드 명칭만 달리해 독점 판매 계약을 맺자고 요구하면 이를 거부하기 쉽지 않을 것”이라면서 “이미 대형 판매사들은 이런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신규 고객 확보보다 기존 고객 빼앗기와 같은 진흙탕 경쟁이 벌어질 수도 있다. 중소형 판매사 관계자는 “시장 영향력이 큰 대형 판매사들이 취급하는 펀드 수를 늘려 손쉽게 장사하려 들 것”이라면서 “이 경우 사후관리가 부실해질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판매사를 바꿔도 추가 비용이 없도록 하겠다는 금융당국의 방침과 달리, 수수료를 먼저 지불한 클래스A형 투자자들은 돌려받을 방법이 없다는 것도 문제로 지적된다. 매월 꼬박꼬박 일정액을 내는 적립식과 달리 목돈을 한꺼번에 넣은 거치식일 경우 계약 기간이 만료되기 전에 판매사를 바꾸면 남은 기간 수수료 손실이 발생할 수 있다.금감원 관계자는 “태스크포스(TF)에서 이 제도가 도입되기 전까지 보완책 등을 마련할 방침”이라고 말했다.장세훈기자 shjang@seoul.co.kr
  • 車보험료 할증기준 50만원서 오를까

    車보험료 할증기준 50만원서 오를까

    보험료 할증 기준이 되는 보험금 지급액 기준을 높이는 방안이 공식적으로 논의된다. 1989년 도입 된 이후 단 한 차례도 바뀌지 않은 기준이어서 현실과 잘 맞지 않는다는 지적에 따른 것이다. 그러나 기준을 높이면 보험료 부담도 올라갈 수밖에 없다는 신중론도 만만치 않다. 2일 금융당국과 보험업계에 따르면 보험개발원은 오는 20일 공청회를 열어 보험료 할증 기준액 상향 조정 방안과 관련해 각계의 의견을 모은다. 지금은 손해보험사들이 자동차 사고로 인한 보험금 지급액이 50만원을 넘으면 해당 운전자의 보험계약 갱신 때 보험료를 올리도록 하고 있다. 이 기준을 상향 조정하자는 목소리는 지난해부터 나왔다. 보험료 인상을 피하기 위해 사고를 내고도 자비(自費)처리하는 예가 많아서다. 여기다 지금은 자동차산업 발전과 물가 상승 등으로 차량의 고가(高價)화가 이뤄져 50만원이 넘는 사고가 흔한 편이라는 지적도 곁들여졌다. 매달 보험료를 꼬박꼬박 내고도 보장은 제대로 못 받는다는 비판이다. 이 때문에 보험소비자연맹 같은 소비자단체들은 “보험금을 지급하지 않아도 되는 보험사들에만 유리하기 때문에 기준을 150만원까지 올려야 한다.”고 주장한다. 최경환 한나라당 의원은 할증 기준 상향 조정액을 200만원으로 제시하기도 했다. 그러나 손보업계는 할증 기준을 높이게 되면 무사고 운전자들의 보험료까지 덩달아 인상될 수 있다는 점을 내세워 반대하는 분위기다. 할증 기준액이 높아져 보험금을 청구하는 사례가 늘면 손보사들로서는 보험료를 올릴 수밖에 없다. 보험개발원에 따르면 2008년의 경우 대물피해는 50만원 미만인 경우가 19.6%였고, 자차(自車)는 17.3%다. 여기다 50만원에서 100만원 구간에서 대물은 20.7%, 자차는 17.6%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한다. 50만~100만원 구간까지 포함되면 더 많은 보험금을 내놔야 하기 때문에 보험료도 올릴 수밖에 없다는 얘기다. 보험개발원 관계자는 “할증 기준 금액이 올라가 50만~100만원 구간의 사고 접수가 더 늘어날 것까지 감안하면 보험료 인상이 무사고 운전자에게까지 번질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이 때문에 금융당국은 운전자에게 큰 부담을 지우지 않으면서 할증 기준을 올릴 수 있는 방안을 찾고 있다. 100만원이나 150만원 정도가 후보군으로 꼽힌다. 금융당국은 100만원일 경우 보험료 인상은 1.44%, 150만 원일 경우 1.71%, 200만원일 경우 1.98% 정도로 예상하고 있다. 금감원 관계자는 “공청회에서 나오는 다양한 목소리를 듣고 구체적인 내용을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조태성기자 cho1904@seoul.co.kr
  • 금감원 “은행의 고질적 꺾기 손본다”

    고질적인 은행의 ‘꺾기’ 관행 근절을 위해 금융당국이 대책 마련에 나섰다. 꺾기는 중소기업 등에 대출을 해줄 때 예·적금 등 다른 금융상품에 반강제적으로 가입하게 하는 행위다. 금융감독원은 대출과 금융상품 판매가 함께 이뤄질 경우 대출과 무관하게 자발적으로 금융상품에 가입했다는 ‘확인서’를 남기도록 한 제도를 3·4분기(7~9월) 중에없앨 방침이라고 1일 밝혔다. 당초 취지와 달리 확인서가 꺾기 예방은커녕 오히려 은행들의 책임회피에 이용만 당하고 있다는 판단에서다. 꺾기에 돈이 묶여있는 금융상품에 대해서는 중도상환 수수료 없이 해지할 수 있도록 하고, 예금기간에 따라 정상이자를 지급하도록 했다. 꺾기가 은행의 과도한 실적 경쟁에서 온다는 점을 감안, 영업점 성과평가 때 꺾기가 발생할 소지가 높은 중소기업 등에서 올린 금융상품 판매실적은 제외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꺾기의 정의도 대출일 기준 1개월 전후의 금융상품으로 한달 납입금이 대출액의 1% 이상일 경우 등으로 구체화한다. 1999년 도입됐다가 사실상 사문화된 보상예금제도 활성화한다. 보상예금제는 꺾기 양성화 차원에서 나온 제도로 꺾기를 했을 경우 대출금리를 깎아주고, 안했을 경우와의 금리 차이를 명시하는 것이다. 금감원 관계자는 “정부가 중소기업 대출에 100% 보증을 해줄 때는 유동성 공급을 원활하게 하라는 것이었는데 이를 은행들이 영업에 이용한 측면이 있다.”면서 “제재 수위를 높이는 것과 별개로 제도적 개선책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금감원은 4월28일부터 5월22일까지 국내 16개 은행 687개 영업점을 상대로 꺾기 실태를 집중 조사한 결과 2231건 430억원 규모의 부당행위를 적발해냈다. 꺾기를 통해 가입한 상품은 예·적금이 88%로 가장 많았고 펀드(10.8%)와 보험(1.1%)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연관된 임직원 805명에 대해서는 제재심의 절차를 거쳐 징계할 예정이다. 조태성기자 cho1904@seoul.co.kr
  • 금융당국 “부동산 쏠림 막겠다”

    부동산 버블에 대한 금융당국의 경고성 발언이 이어지고 있다. 금리가 낮은 상황에서 급증하는 주택담보대출을 내버려두면 나중에 금리 인상 때 가계대출이 부실화될 수 있다는 우려 때문이다. 김종창 금융감독원장은 30일 서울 소공동 조선호텔에서 열린 한경밀레니엄포럼에서 “시중에 풀린 유동성이 부동산에 쏠리는 현상을 막기 위해 금융회사들의 건전성 감독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구체적으로 은행들의 주택담보대출 월별 증가액이 3조원대에 이른다는 점을 지적하면서 “최근 강남 3구와 분당, 인천 등을 중심으로 주택 가격이 오를 조짐을 보이고 있는데 과열 징후를 미리 포착하기 위해 은행권 중심으로 대출 현황을 면밀하게 모니터링하고 있다.”고 말했다. 하반기에 주택담보대출을 얼마나 늘릴 계획인지 확인하고, 어느 정도 수준이면 주택가격 상승으로 이어질지 점검하겠다는 방침이다. 담보인정비율(LTV)과 총부채상환비율(DTI) 등 규제 강화도 고려하고 있다. 권혁세 금융위원회 사무처장도 이날 KBS 라디오에 출연해 “주택담보대출은 부동산 문제뿐 아니라 금융기관의 건전성과 관련이 있기 때문에 반드시 부동산 투기지역과 연계지을 필요는 없다.”면서 “금융회사 건전성 차원에서 투기지역과 무관하게 주택담보대출을 관리하는 방안을 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이어 “최근 주택담보대출 증가세에는 가수요가 있어 보이기 때문에 규제 강화를 검토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조태성기자 cho1904@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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