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금감원
    2026-04-13
    검색기록 지우기
  • 대출 불가
    2026-04-13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7,710
  • 금감원 보험사기 기획조사 확대

    금융감독원이 허위·과잉 진료로 보험금을 부당하게 타낸 ‘사무장 병원’을 대거 적발하고, 보험사기 기획조사를 확대한다. 금감원은 8일 “사무장 병원은 불법적인 환자 유치와 무면허 의료행위, 진료비 허위·부당 청구 등으로 인해 자동차보험금 누수의 주요 원인이 되고 있다.”며 “자동차 보험 사기 등에 대한 기획조사를 실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사무장 병원이란 의사면허가 없는 사람이 의사나 의료법인의 명의를 빌려 병·의원을 차리고 자신은 병원 사무장을 맡는 곳이다. 금감원은 현재까지 34개 병·의원에 대해 조사를 실시했으며, 진료비 허위·부당 청구 혐의가 있는 19곳을 수사 기관에 통보했다. 이들 병원은 실제 진료를 할 수 없는 75세 이상 고령 의사를 병·의원의 개설자로 등록하거나 사무장이 의사 진료 없이 환자를 면담하고 임의로 입원시켰다가 적발됐다. 임주형기자 hermes@seoul.co.kr
  • 감사원, 증권사 임직원 금융정보 수집

    감사원이 증권사 임직원들의 금융거래 정보를 수집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7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감사원이 시중 증권사 임직원의 ‘금융거래정보제공 동의서’를 요청한 것으로 확인됐다. 감사원의 요청에 따라 금융감독원이 10개 증권사 대상자 3000명에 대해 금융정보 제공 동의서를 제출한 것으로 업계는 추산하고 있다. 총 증권사는 10개에 달한다. 금감원이 지난달 증권사 10곳에 보낸 공문은 상임임원 명단, 직원의 금융투자상품 매매 확인과 관련된 동의서 등 포괄적인 정보를 취득할 수 있는 관련 서류들이다. 감사원이 동의서를 요청한 것은 최근 금융 공기업 자회사를 대상으로 감사에 나선 것과 관련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 감사원은 지난 9~10월 산은지주의 자회사인 대우증권과 기업은행의 자회사인 IBK투자증권 등 10개 계열사에 대한 감사를 벌였다. 금융투자업계 관계자는 “대우증권 등을 감사하는 과정에서 지적된 사항을 확인하려고 감사원이 다른 증권사들의 거래정보를 요구하는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감사원은 금감원의 감독 대상인 증권사 임직원의 불법계좌 존재 및 운용 여부를 파악하기 위해 개인정보와 동의서를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경주기자 kdlrudwn@seoul.co.kr
  • 1·2위 대부업체 영업정지 받을 듯

    1·2위 대부업체 영업정지 받을 듯

    국내 대부업계 1, 2위인 러시앤캐시와 산와머니 등 대형 대부업체 4곳이 법정 최고이자율보다 높은 이자를 받았다가 금융감독원에 적발돼 최고 6개월의 영업정지 처분을 받을 전망이다. 이들 대부업체의 시장 점유율은 40%에 달하며, 영업정지 시 신규 대출이나 추가 대출이 금지되기 때문에 서민금융 공백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우수고객만 인하 이자율 적용 ‘차별대우’ 금감원은 지난 9~10월 11개 대부업체에 대한 이자율 준수 여부를 검사한 결과 에이앤피파이낸셜대부(브랜드명 러시앤캐시)와 계열사인 미즈사랑대부 및 원캐싱대부, 산와대부 등 4곳을 적발했다고 밝혔다. 모두 일본계인 이들 업체는 지난 6월 27일 대부업법상 최고이자율이 연 44%에서 39%로 인하됐음에도 만기도래한 대출 6만 1827건(1436억원)에 대한 계약을 갱신하면서 기존 이자율을 적용했다. 이들 업체가 부당하게 받은 이자는 30억 6000만원에 달했다. 러시앤캐시와 미즈사랑은 또 금리인하를 요청하거나 우수 고객에 한해서만 인하된 이자율을 적용하는 등 고객에 따라 ‘차별 대우’를 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 대부업체는 대출거래 기본약관에 따라 만기가 돌아오기 1개월 전 대출계약 자동 연장 여부를 단문메시지서비스(SMS) 등으로 사전에 통지하는 규정도 위반했다. 금감원은 대부업체가 초과로 받은 이자를 이용자에게 반환하도록 지도하고, 검사 결과를 본사가 위치한 서울 강남구에 넘길 계획이다. 현행 대부업법 시행령에 따르면 법이 허용하는 범위를 초과해 이자를 받을 경우 1회 위반으로도 6개월간의 영업정지 처분이 내려지게 된다. 강남구는 이르면 내년 초 영업정지 여부와 기간을 결정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들 대부업체는 대부시장의 40% 이상을 점유하고 있어 영업정지 조치가 내려질 경우 파장이 클 것으로 예상된다. 금감원에 따르면 지난해 말 현재 업계 1위인 러시앤캐시는 48만 2000명(대출액 1조 6535억원), 2위 산와머니는 42만 1000명(1조 603억원)이 이용하고 있다. 대부업체 거래자 수가 220만명(7조 5000억원)인 것을 감안하면 이들 업체 이용자는 41%에 달한다. 이들 업체가 영업정지를 받게 되면 신규 영업 활동은 물론 광고도 일절 할 수 없다. 기존 대출자에 대한 추가 대출도 할 수 없다. 다만 대출을 받은 사람들은 정해진 이자와 원금을 약정대로 갚아야 한다. 대출 만기 연장도 가능할 전망이다. ●러시앤캐시 “법적 문제없다” 에이앤피파이낸셜대부는 “만기 때 원금을 모두 상환하지 못하면 연체로 분류했고, 이에 따라 지난 6월 말 법정 최고이자율이 인하되기 전 이자율을 적용했다.”면서 “다만 9월 10일 이후에는 연체된 대출에 대해서도 인하된 이자율을 적용하고 있다.”고 해명했다. 금감원 관계자는 “은행 및 서민금융회사들의 대출 취급을 늘려 대부업 이용자를 흡수하도록 유도할 것”이라면서 “새희망홀씨와 햇살론 등을 활성화해 서민들에 대한 자금 지원이 원활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임주형기자 hermes@seoul.co.kr
  • [Weekend inside] 저축銀 사태 어설픈 봉합

    [Weekend inside] 저축銀 사태 어설픈 봉합

    7개 영업정지 저축은행(제일, 제일2, 프라임, 대영, 에이스, 파랑새, 토마토)의 후순위채 불완전판매를 지난달 4일부터 한달째 조사하고 있는 금융감독원 태스크포스(TF)는 노령층 고객에게 안전한 정기예금을 위험한 후순위채로 갈아타도록 유도하는 수법이 여러 곳에서 적발됐다고 4일 밝혔다. 7개 저축은행의 후순위채 피해자도 일부 구제받을 가능성이 열린 셈이다. 금감원은 이미 지난달 28일 부산저축은행 후순위채의 불완전판매 1118건에 대해 평균 42%를 보상하라고 조정했다. 부산저축은행도 저금리 기조에 정기예금 금리가 계속 떨어지니 금리가 8.5% 안팎인 후순위채로 갈아타라고 유도했었다. 노인들은 자기 명의뿐 아니라 자식 명의로도 후순위채를 샀다. 자식의 결혼 자금을 마련하기 위해, 자식에게 물려줄 것이 없다면서 돈을 넣은 이들도 있었다. 불완전판매 1118건 중에 60세 이상이 피해를 본 경우는 46.4%(519건)이다. 부산저축은행을 포함해 올해 영업정지 저축은행 중 후순위채를 팔았던 13곳을 대상으로 제기된 불완전판매 민원은 지난달까지 4310건(1535억원)이다. 최근 하루 20~30건에 불과했던 민원은 부산저축은행 분쟁조정 이후 하루 200건까지 늘기도 했다. 금감원은 정상운영 중인 저축은행에도 후순위채 불완전판매에 대해 내부 점검을 지시했다. 현재 91개 저축은행 중 24개가 8000억여원 규모의 후순위채를 발행했다. 저축은행들은 후순위채를 판매할 때 고객에게 서명을 받고 내부에 보관하는 위험고지서류 등이 없는 고객만을 대상으로 불완전판매여부를 조사하고 있다. 오는 15일까지 금감원에 불완전판매 건수를 보고할 계획이지만 후순위채 구매자 모두를 대상으로 조사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후순위채를 포함한 피해자 구제에 대한 정치권의 대책은 오히려 포퓰리즘 논란에 빠졌다. 국회 정무위원회는 2008년 9월부터 올해까지 영업정지된 저축은행에 5000만원 이상 예금한 이들도 예금을 보전해 주겠다는 방침이다. 지난달 말 포퓰리즘 논란에 부딪혔지만 한·미 자유무역협정(FTA)이 마무리되면 재추진할 계획이다. 재원은 저축은행에 비과세 예금을 3년간 허용하고 이중 일부를 저축은행이 출연하는 방식이다. 기획재정부는 조세감면을 줄여야 한다는 입장이어서 반대다. 금융위원회 관계자는 “비과세는 수신을 늘리는 것인데 대출할 곳이 없는 상황에서 저축은행은 이자 지급도 힘들 수 있다.”면서 “외형확장을 줄이고 내실을 키워야 하는데 비과세 예금은 이를 방해한다.”고 반박했다. 저축은행의 1년 만기 정기예금의 평균금리는 4.68%로 7개 저축은행이 영업정지된 지난 9월(5.01%)에 비해 크게 낮아졌다.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에 투자할 수 없게 되자 많은 수신이 필요없게 된 셈이다. 한 저축은행 관계자는 “4.5%인 1년만기 정기예금 이자보다 2년 만기 정기예금의 이자가 4.4%로 오히려 돈을 오래 맡길수록 이자를 적게 준다.”면서 “법인이나 부동산 대출을 해야 하는데 시장이 안 좋아 수신을 늘리지 않으려고 한다.”고 말했다. 김석동 금융위원장은 저축은행 구조조정이 일단락됐다고 선언했지만 저축은행들의 우려는 그대로인 셈이다. 최근 상호저축은행법이 개정되면서 점포 개설을 늘리고 할부금융업을 열어주기로 했지만 근본책이 아니라는 입장이다. 서민 금융으로 돌아가 외형을 줄이고 내실을 키우라는 정부의 권고에 대해서는 우량 저축은행일수록 연체율이 높은 서민금융을 배제하기 때문에 모순적인 지침이라고 했다. 저축은행 관계자는 “내년에 1분기 실적을 발표하면서 일부 저축은행의 부실이 또 드러날 것이라는 얘기가 많다.”면서 “세상 사람들의 이목을 집중시킨 저축은행 검찰수사는 끝났지만 저축은행의 진짜 생존경쟁은 지금부터다.”라고 말했다. 이경주·임주형기자 kdlrudwn@seoul.co.kr
  • 은행 꺾기 관행 ‘제동’

    영업목표 달성을 위해 은행원이 할당받는 ‘자폭통장’이나 대출을 받은 반대급부로 예금을 유치하게 하는 ‘꺾기 영업’ 관행에 대해 금융감독원이 제동을 걸었다. 금감원은 지난 4월 실시한 종합검사에서 관련 사안이 적발된 국민은행 전·현 은행장에게 주의 조치를 통보했고, 우리은행을 대상으로 종합검사도 진행 중이다. 금감원은 4일 강정원·민병덕 전·현 국민은행장에게 주의를, 임직원 19명에게 감봉·견책·주의 등의 징계를 통보했다. 국민은행에는 기관주의 조치와 함께 과태료 5450만원을 부과했다. 올해 초 카드사 분사 등을 감행한 국민은행은 은행권 과당경쟁의 진원지로 지목받았고, 이에 금감원이 강도 높은 종합검사를 실시해 잘못된 관행을 적발해 냈다. 하지만 어윤대 KB금융 회장의 실적주의 강조 방침에 따라 일선 영업현장에서 과당경쟁이 벌어졌다는 지적이 시중에 떠돌았음에도 영업 관련 서류에 서명이 없다는 이유로 어 회장은 징계 대상에서 배제돼 금감원 징계의 한계가 노출됐다는 평가도 나왔다. 국민은행은 2009년 10월부터 올해 4월까지 497개 중소기업에 대해 561억원의 대출을 취급하면서 구속성 예금 135억원(600건)을 유치한 것으로 드러났다. 국민은행은 이사회가 정한 목표보다 15~20% 높은 여수신 목표를 제시, 영업점마다 목표달성을 위해 과당경쟁을 유도했다. 금감원 관계자는 “실적 경쟁 때문에 구속성 예금을 받는 등 불공정 영업 행위가 많이 발생해 건전경영을 저해하는 원인을 제공했다.”고 평가했다. 한편 국민은행은 직원복지연금이 퇴직금 산정 기준인 평균임금에 포함되지 않는다는 내용으로 제기한 상고가 최근 대법원에서 기각됐다며 이달 중 퇴직급여를 다시 정산해 지급하기로 했다. 추가 지급될 퇴직금은 1인당 200만원가량으로 모두 100억원에 달한다. 홍희경기자 saloo@seoul.co.kr
  • 금융소비자보호법 합의 가닥

    신설될 금융소비자 보호기관을 두고 대립했던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이 큰 틀에서 합의했다. 금융위 고위 관계자는 4일 금융소비자보호법(소보법) 제정과 관련해 “최근 양측 간부들이 배석한 가운데 소보법 제정에 대부분 합의했다.”고 밝혔다. 금감원 고위 관계자도 “몇몇 세부적인 내용이 남아 있지만 큰 방향에서 의견일치가 이뤄졌다.”고 말했다. 금융위는 이르면 오는 16일 열리는 정례회의에 소보법 제정안을 수정 보고한 뒤 입법예고와 부처협의 등 후속 절차를 밟을 방침이다. 양측이 합의한 안에 따르면 금감원은 금융소비자 보호 조직을 떼어내 인사·예산에서 독립성을 지닌 금융소비자 보호기관을 내년 초 설립한다. 기관장은 금감원 부원장급으로 하고, 금감원장의 추천을 거쳐 금융위가 임명한다. 기존의 금감원 부원장 직제(총괄·보험, 은행·비은행, 금융투자 등 3명)는 유지된다. 금융소비자 보호기관은 금감원과의 권한 상충을 피하기 위해 검사·제재권을 갖지 않는다. 금융기관의 영업행위 규제 위반에 대한 제재권을 금융위가 갖도록 소보법에 일괄적으로 규정하고, 시행령을 통해 일정 수위 이하의 제재만 금감원에 위임하는 방안은 백지화됐다. 하지만 소보법 제정을 두고 대치하던 금융위와 금감원의 갈등이 풀릴지는 미지수다. 몇몇 견해차가 남아 있고 금감원의 젊은 직원들의 반발도 여전하다. 기관장 임명 방식에 대해 금융위는 금융소비자 보호기관인 만큼 외부 공모를 통해 민간에서 영입하는 게 바람직하다는 의견인 반면 금감원은 내부 발탁의 가능성도 배제해선 안 된다는 입장으로 알려져 있다. 이경주기자 kdlrudwn@seoul.co.kr
  • 금융당국 ‘짬짜미’ 경종 구명로비 규명못해 논란

    금융당국 ‘짬짜미’ 경종 구명로비 규명못해 논란

    8개월에 걸쳐 전국적으로 이뤄진 부실 저축은행 수사는 은행 경영진과 정·관계 인사 등 171명을 재판에 넘기는 등 나름의 성과를 거뒀다. 특히 서민들의 피와 땀이 어린 예금을 제대로 운용해야 함에도 불구, 불법적으로 사용한 저축은행의 모럴 해저드에 경종을 울렸다는 데 의미가 깊다. 또 금융기관과 금융감독 당국의 유착으로 인한 ‘짬짜미 검사’를 파헤치고, 규정이 모호한 검사 시스템을 지적하는 등 제도 개선으로 이어진 것은 검찰 수사의 부수적 효과다. ●단일 최대 금융비리 파헤쳐 부산저축은행 비리는 경제 범죄의 종합판이었다. 133명의 인력이 투입됐고 피조사자만 3387명에 이르렀다. 수사 초기 중수부가 서민금융의 상징인 저축은행을 수사하는 것은 ‘격’에 맞지 않는다는 비판도 있었지만, 결과적으로 단일 사건으로는 최대 규모의 금융 비리를 파헤친 셈이 됐다. 현 금융감독 시스템의 허점도 밝혀냈다. 검찰 관계자는 “금융감독원은 방대한 조직이어서 업무 중 저축은행이 차지하는 비중이 미미하다.”고 밝혀 금융감독 시스템의 개선 필요성을 제기했다. 검찰은 대주주의 ‘사금고화’를 막기 위해 형사처벌을 강화하고 비리 경영진이 재취임할 수 없도록 현행 대주주 적격 심사를 바꿔야 한다고도 강조했다. 금감원 검사와 관련, “규정이 모호해 검사역의 재량에 따라 개입할 소지가 많다.”며 보완 필요성을 주문했다. 저축은행 전반의 프로젝트파이낸싱(PF) 대출 문제점을 확인한 검찰은 전체 여신에서 차지하는 PF 대출 비율을 엄격히 제한하고, 차명 대출을 금지하는 방안이 절실하다고도 밝혔다. 검찰의 이 같은 의견은 법무부를 통해 기획재정부 등 관할 정책 부처에 전달될 방침이다. 사회 고위층의 도덕적 해이도 드러났다. 부산저축은행이 전문 로비스트를 기용, 로비를 벌인 대상자는 금융감독 및 세무 당국, 정권 실세 등이 총망라됐다. 부산저축은행 로비스트 8명에게 건네진 돈은 무려 44억여원에 달하는 것으로 검찰은 추산했다. 남은 수사는 저축은행 비리 합동수사단과 관할 지검으로 넘겼다. 로비스트 박태규(71)씨에게서 금품을 받은 의혹을 사고 있는 박원호 금융감독원 부원장에 대한 조사와 지난 7월에 잠적한 정인기(49) 부산저축은행 계열사 대표 등에 대한 수사는 진행되고 있다. 검찰 관계자는 “박 부원장을 포함해 박씨에 대한 추가 공여 혐의를 계속 수사할 것”이라고 밝혔다. ●로비스트 8명에게 44억 줘 그러나 일각에선 검찰이 좀 더 시간을 갖고 끝까지 부실과정과 구명 로비과정을 규명해야 하는 것 아니냐는 지적도 만만찮다. ‘마당발’ 로비스트 박씨 수사가 김두우 전 청와대 홍보수석 선에서 마무리된 것도 석연치 않다. 또 중앙지검의 삼화저축은행 비리 수사와 관련, 대주주 이철수씨를 검거하지 못하면서 수사는 제자리걸음을 면치 못하고 있다. 검찰은 사외이사를 지낸 정진석 전 청와대 정무수석을 비롯해 신삼길 삼화저축은행 회장과 친분이 있는 것으로 알려진 박지만씨, 박씨의 부인이자 삼화저축은행 고문변호사인 서향희 변호사도 조사했으나 비리 혐의를 발견하지 못했다. 검찰은 개운찮은 점을 명확하게 해소해야 하는 과제를 아직도 안고 있는 것이다. 안석·최재헌기자 ccto@seoul.co.kr
  • ‘ATM’ 대부업체 무인대출 서비스 중단

    ‘ATM’ 대부업체 무인대출 서비스 중단

    은행 현금입출금기(ATM)에서 제공되고 있는 대부업체의 무인대출서비스가 중단된다. 금융당국은 대출 서비스가 계속될 경우 위탁을 받아 이들 ATM을 운영하는 결제대행업체(VAN)와 은행 간 계약 해지 명령을 내릴 계획이다. 금융감독원은 최근 시중은행들에 대해 VAN사가 운영하는 ATM에서 대부업체의 대출서비스가 제공될 경우 이를 중단하라는 입장을 전달했다고 2일 밝혔다. VAN사가 운영하는 ATM 3만여대 중 2만여대는 현재 러시앤캐시와 웰컴론 등 대부업체의 대출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금감원은 은행이 VAN사에 ATM 운영을 위탁한 것은 고객의 예금이체와 인출 등을 돕기 위한 것이며, VAN사가 대부업체의 대출서비스까지 제공하는 것은 은행과의 위탁계약 위반이라고 해석하고 있다. 금감원은 또 ATM 대출이 금리가 연 40%에 달하는 대부업체 대출 이용을 조장할 수 있어 사회적으로 부정적 영향을 끼칠 수 있다고 우려하고 있다. 특히 일정한 소득이 없는 대학생이 무분별하게 대출을 신청할 가능성도 있다. 금감원 관계자는 “VAN사가 대부업체와 계약을 맺고 대출서비스를 ATM에 넣으면서 은행에는 통보를 하지 않은 만큼 계약 위반 소지가 있다.”고 말했다. 은행들은 VAN사의 ATM 위탁운영 실태를 점검 중이며, 이미 일부 ATM에서는 대출서비스가 중단된 상태다. 그러나 VAN사가 대부업체와 개별적으로 맺은 계약이어서 대출 중단을 강요하는 게 쉽지 않다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금감원은 VAN사가 대부업체 대출서비스 중단을 거부할 경우 은행에 계약 해지를 명령한다는 방침이다. ATM이 제공하는 대부업체 대출은 이미 시민단체에 의해 금융 소비자 피해가 우려된다는 지적을 받은 바 있다. 서울 YWCA는 “ATM 초기 화면에 은행 등이 제공하는 금융서비스와 함께 대출서비스 코너가 배치돼 제도금융권으로 오인할 소지가 있다.”며 “뜻하지 않은 피해를 볼 가능성이 있다.”고 지적했다. 서울 YWCA는 ATM을 이용한 대부업체 대출 금지를 대부업법에 명문화하는 운동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에 이재선 대부금융협회 사무국장은 “온라인 대출 등이 증가하고 있는 상황에서 ATM 대출을 막는다는 것은 추세에 역행하는 것”이라며 “ATM에서 대출을 하더라도 충분히 대부업체 대출인지 알 수 있도록 설명하고 있다.”고 반박했다. 임주형기자 hermes@seoul.co.kr
  • ‘금융콘서트’ 금감원 추진

    권혁세 금융감독원장이 대학생을 대상으로 ‘금융콘서트’를 추진한다. 금융권에 부정적 시각을 가진 시민단체들과 이르면 이달안에 ‘쌍방향 토론’ 개최를 계획 중이다. 지난달에는 금감원 내 젊은 직원들 전체와 대화의 시간을 갖기도 했다. 금감원 내부 조직을 추스리는 한편 세간의 비판을 받고 있는 금융권에 소통의 다리를 놓겠다는 시도다. 금감원 관계자는 1일 “권혁세 원장의 지시로 대학생을 대상으로 한 금융콘서트를 기획하고 있다.”면서 “은행장 등 금융기업의 CEO들과 함께 참석해 대학생들과 쌍방향 소통을 하려는 것”이라고 말했다. 금융콘서트는 이르면 이달안에 시작될 것으로 보인다. 권 원장은 그간 대부업체의 대학생 대출을 억제하고 은행권에 연 10%대 이율의 학자금대출을 유도하는 등 청년층의 어려움을 돕기 위한 금융이 필요하다는 입장을 나타낸 바 있다. 청년들의 비판이 금융발전에도 도움이 될수 있다는 것이다. 금감원은 산하 인재개발원을 통해 최근 불고 있는 ‘탐욕스러운 금융’ 비판에 대해 시민단체들과 열린 토론을 추진하고 있다. 각종 수수료를 내리는 등의 조치도 중요하지만 비판의 본질을 듣고 서로 이해하는 것이 더 중요할 수 있다는 생각이다. 세간의 금융권 비판에 대해서 금융권의 항변이 묻히는 것은 그만큼 그간 금융계가 ‘자기만의 리그’에 빠져 있었다는 것을 증명한다는 분석이다. 금감원은 7월부터 20여명의 직원이 사표를 제출하고 로펌 등으로 이직하면서 촉발된 내부갈등에 대해서도 소통을 원칙으로 한 조직쇄신을 한다는 방침이다. 이달 안에 실장급 2명과 팀장급 9명에 대해 보궐인사를 하고 연내에 경력직 사원을 채용할 계획이다. 금감원 관계자는 “지난달에 연 하급직원들과의 간담회에서 직원들이 느끼는 자괴감이 전해졌다.”면서 “소통이 말로만 끝나지 않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금감원이 금융권을 대변해 소통에 나설 계획을 밝히면서 금융기업들의 행보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일부 카드사 사장들이 그간 트위터를 통해 비판에 대해 서운한 감정만 비치면서 실망을 샀기 때문이다. 은행업계 관계자는 “금융권 내부에서 최근의 비판에 대해 답답하다는 심정만 보이고 있는데 오히려 함께 얘기하면 체질을 개선하는 기회가 될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경주·임주형기자 kdlrudwn@seoul.co.kr
  • 年500억 미수령 사망보험금 보험사가 매년 3월알려준다

    앞으로는 유족이 사망자의 보험 가입 여부를 몰라 보험금 청구를 하지 않았더라도 보험사가 먼저 수령 절차를 안내하게 된다. 31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금융감독원은 최근 생명보험협회와 손해보험협회에 행정지도 공문을 보내 “사망자의 보험계약을 가족들이 모르면 보험금청구권을 행사하지 못할 우려가 있는 만큼, 사망보험금 등의 안내방식을 마련하라.”고 권고했다. 이에 따라 보험사는 생·손보협회를 통해 매년 말 행정안전부에 전체 계약자의 주민등록번호를 넘기고, 행안부는 사망자 명단을 추려 다시 보험사에 알려준다. 각 보험사는 행안부의 사망자 정보를 바탕으로 사망보험금을 찾아내 법적 상속인이나 사망하기 전 정해둔 수익자에게 보험금을 청구하도록 안내한다. 사망보험금 청구 안내를 받는 시기는 매년 3월쯤이 될 것이라고 금감원은 전망했다. 금감원에 따르면 사망자의 보험계약을 알지 못해 지난 10년간 찾아가지 않은 사망보험금은 4326억원(1만 4590건)에 달한다. 임주형기자 hermes@seoul.co.kr
  • 박원호 금감원 부원장 자택 압수수색

    저축은행 비리를 수사 중인 대검찰청 중앙수사부(부장 최재경 검사장)는 부산저축은행그룹 로비스트 박태규(71·구속 기소)씨에게서 금품을 수수한 의혹을 받고 있는 박원호(54) 금융감독원 부원장을 소환 조사하고 자택을 압수수색했다고 30일 밝혔다. 검찰은 29일 박 부원장을 참고인 신분으로 소환 조사하는 동시에 자택과 사무실을 압수수색했다. 박 부원장은 이날 오후 2시쯤 출두해 다음 날 새벽 1시까지 조사를 받았다. 검찰은 박 부원장을 상대로 금품 수수 여부를 집중 추궁했다. 검찰 관계자는 “압수수색물 분석이 끝나는 대로 박 부원장을 재소환해 조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검찰은 박 부원장에게 상품권 등 수천만원대의 금품을 건넸다는 로비스트 박씨의 진술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지난해 2~6월 부산저축은행그룹 구명 로비에 나섰던 박씨가 평소 친분이 있는 박 부원장에게 검사 무마 청탁을 한 것으로 보고 수사를 하고 있다. 그동안 박 부원장에 대한 소환 조사를 미뤄왔지만 금품 수수에 대한 혐의점을 포착해 전격 압수수색과 소환 조사를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대검 중수부는 저축은행 비리 수사를 마무리 짓고 2일 결과를 최종 발표할 예정이다. 이에 대해 검찰 관계자는 “박 부원장 수사를 마무리 짓지 못하면 저축은행 비리 합동수사단에 넘겨서라도 추가 수사하겠다.”는 의지를 내비쳤다. 이민영기자 min@seoul.co.kr
  • 저축銀 피해자 구제 포퓰리즘 논란

    저축銀 피해자 구제 포퓰리즘 논란

    국회 정무위원회가 저축은행 피해자에 대해 예금자 보호 대상인 5000만원 이상의 예금도 구제하기로 결정한 데 이어 금융감독원은 후순위채 손실을 입은 저축은행 고객에게 부산저축은행의 손해배상책임을 결정했다. 노인과 서민층의 피해가 많았다는 점에서 국회와 금감원의 구제 대책이 환영을 받기도 하지만 예금자보호법의 근간을 흔드는 선례가 될 수 있기 때문에 ‘포퓰리즘’이라는 지적도 팽팽하다. 금융감독원은 28일 부산저축은행과 부산2저축은행의 후순위채 피해신고 1237건에 대한 분쟁조정위원회를 열어 이 가운데 1118건(390억원)을 불완전판매에 의한 피해로 인정했다고 밝혔다. 나머지 119건은 부산저축은행 직원이나 중견 기업체가 신고한 경우와 민사소송 중인 것들이다. 분쟁조정위는 “부산저축은행과 부산2저축은행이 2009년 3월과 6월 후순위채를 판매하면서 투자자들에게 후순위채의 위험성을 거의 설명하지 않는 등 불완전판매 정황이 짙다.”고 판단했다. 불완전판매 정황을 판단한 근거로는 후순위채를 팔 때 수익성, 환금성, 안전성만 집중적으로 강조하면서 후순위채가 예금자보호 대상이 아니라는 위험성을 제대로 알리지 않은 점을 들었다. 이번 금감원의 결정은 작은 글씨지만 후순위채 판매 안내장에 ‘예금자 보호법 적용을 받지 않음’이라고 명시돼 있었던 점을 고려하면 파격적으로 받아들여진다. 금감원 관계자는 “고령자와 서민의 피해가 많았다는 정치적 요소가 많이 반영됐다.”면서 “피해자들이 청약신청서와 위험고지서 등에 자필로 서명한 점과 후순위채의 금리가 높으면 당연히 위험성도 높다는 점을 들어 손해배상책임 비율을 평균 42%로 제한했다.”고 밝혔다. 하지만 향후 저축은행을 비롯한 금융기관의 파산 때마다 후순위채도 구제받을 길이 열린 것 아니냐는 지적도 나온다. 한편 국회 정무위원회는 정부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저축은행 피해자를 구제해 주기로 합의했으며, 이는 예금자보호법의 근간을 뒤흔드는 포퓰리즘이라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정무위는 지난 27일 법안심사소위에서 저축은행 피해자 원금 보장을 해주기로 합의했으나 비과세 예금 허용에 대해 이견을 보였다. 저축은행에 3년 동안 한시적으로 3000만원 한도의 비과세 예금(농어촌특별세 1.4%만 부담)을 허용해 이자소득세 감면액 중 50~70%를 저축은행에서 출연받아 피해자 보상 재원을 조성한다는 방안이나 정부는 비과세 예금에 반대의견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금융당국 관계자는 “금융질서 근간을 허물어뜨리면서 형평성과 자기책임 투자원칙에 정면으로 위배되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경주·이재연기자 kdlrudwn@seoul.co.kr
  • 공직사회 때아닌 ‘명퇴 바람’

    공직사회 때아닌 ‘명퇴 바람’

    공직자들의 사표제출이 잇따르고 있다. 오는 30일부터 공직자 재취업 제한 기준이 강화되기 때문이다. 남아 있는 공직자들은 조직위상 저하를 이유로 기관장에게 공개적으로 불만을 토로하는 등 강화된 공직자윤리법이 관가에 적지 않은 파장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27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10월 들어 18명이 사표를 냈다. 대부분이 로펌행을 택한 것으로 알려졌다. 금감원 직원의 사표가 잇따르는 이유는 ‘전관예우금지법’이 확대 시행되는 오는 30일 이전에 이직하기 위해서다. 현재는 금감원 직원 1550명 중에 217명(2급 이상)만 재산 등록 대상자이지만 30일부터는 1159명(4급 이상)으로 대상이 확대된다. 재산등록 대상자가 금감원 임직원의 14%에서 77%로 확대된다. 또 퇴직하기 직전 3년간 맡았던 업무와 관련된 분야에 2년간 취업을 할 수 없지만 앞으로는 퇴직하기 전 5년 동안 맡은 업무와 관련된 업종에는 퇴직 이후 2년간 재취업이 금지된다. 금감원 관계자는 “이달 말까지 10여명이 더 사표를 낼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저축은행 사태에다 최근 소비자보호원의 인사권을 금융위원회가 가져가려 하는 등 조직에 대한 실망감이 커진 결과”라고 말했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저축은행 사태를 계기로 제 역할을 못해 개혁대상으로 오른 마당에 자기만 살겠다고 발버둥치는 꼴이라는 비판도 적지 않다. 대전청사에 있는 특허청도 최근 능력을 인정받던 고위공무원 A씨와 과장, 해외 주재관을 거친 비고시 출신 서기관 등이 잇따라 로펌행을 택했다. 관세청에서는 서기관 등 중간 간부 10여명이 공직을 떠났다. 관세청은 공직자 재산등록 대상이 7급부터 적용돼 후폭풍이 거세다. 퇴직자가 급증한 것은 미래에 대한 불안감 때문이다. 개정 공직자윤리법으로 공무원의 운신의 폭은 줄어들 수밖에 없다. 이로 인해 로펌 등에서 스카우트 제의를 받고 고심했던 공직자들이 결심을 앞당겼다는 후문이다. 잇단 퇴직 러시로 엉뚱한 곳으로 불똥이 튀고 있다. 외청에서는 제도적으로 ‘장수국장’을 양산할 수밖에 없는 구조가 됐다는 지적이 나온다. 빠르면 40대 초반에 고공단으로 승진하는데 ‘출구’가 축소되면서 퇴직 후 진로찾기가 만만치 않게 됐기 때문이다. C국장은 “10년 넘게 국장을 하면 조직에 부담을 줄 수 있지만 대책없이 그만둘 수는 없는 것 아니냐.”고 반문했다. 인사쪽에서는 볼멘소리가 나온다. 한 관계자는 “제도의 취지는 충분히 이해하고 동의한다.”면서도 “힘없는 부처는 고위공무원의 인사 숨통이 막힐까 걱정스럽다.”고 토로했다. 정부대전청사 박승기 서울 이경주기자 skpark@seoul.co.kr
  • 은행 ATM 송금 수수료 내린다

    은행 ATM 송금 수수료 내린다

    대형 시중은행들이 금융거래 수수료를 인하하기로 확정했다. 현금자동입출금기(ATM) 이용 수수료가 최대 50% 인하되고, 차상위계층·기초생활수급자 등 소외계층의 수수료가 면제된다. 은행 창구에서 같은 은행 계좌로 송금하는 경우도 수수료가 면제된다. 은행들은 전산시스템을 개선해 11월 초부터 단계적으로 인하한 수수료를 적용할 계획이다. 금융감독원은 은행들의 이번 수수료 인하 방안에 그간의 불합리한 수수료 부과 관행이 모두 반영됐다고 평가했다. 이에 따라 이달 말까지 마련하려던 ‘불합리한 은행 수수료 개선 방안’은 중단된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수수료 추가 인하가 필요하다는 주장도 나온다. 25일 은행들은 수수료 인하 방안을 확정해 금감원에 보고했다. 국민은행은 500원이었던 영업시간 이후 당행 ATM 인출 수수료를 250원으로 내린다. 타행 ATM 수수료도 100~200원 인하한다. ATM에서 당행 계좌로 이체할 때 부과했던 수수료 300원은 면제된다. 우리은행은 창구에서 당행으로 송금할 때 최고 1000원이었던 수수료를 없앤다. 창구에서 다른 은행으로 이체할 때의 수수료는 500원으로 인하한다. 신한은행은 영업시간 이후 당행 ATM 인출은 250원으로 절반 인하했고, 타행 ATM 인출은 300원 내렸다. 하나은행은 차상위계층 및 다문화가정, 장애인 등 사회적 약자와 전세대출자에 대해 인터넷뱅킹 및 ATM 수수료를 월 10회씩 면제하기로 했다. 외환·기업은행과 농협도 곧 수수료 개선 방안을 발표할 예정이다. 다른 금융권도 서민들의 부담을 덜기 위해 나서기로 했다. 카드사들은 사회공헌위원회를 통해 대학생 학자금 지원 등을 확대할 방침이다. 생명보험사들은 저축성보험 해약금 환급률을 높이기로 했다. 저축성보험은 은행 예금처럼 불입하지만 일정 시일에 해지하면 원금 보장이 안 돼 비판의 목소리가 높았다. 손해보험사들은 200억원가량의 사회공헌기금을 조성해 교통사고 유자녀 지원, 대학생 학자금 대출, 독거노인 지원 등에 사용할 계획이다. 한국거래소와 한국예탁결제원도 다음 달부터 두 달간 증권사들로부터 받는 수수료를 한시적으로 면제하기로 했고, 이에 따라 증권사들은 고객들로부터 받는 수수료를 대폭 인하할 예정이다. 은행연합회, 여신금융협회, 생보협회, 손보협회, 금융투자협회 등은 27일 은행회관에서 이 같은 내용을 담은 ‘금융권 사회공헌 방안’을 발표할 계획이다. 그럼에도 금융권의 수수료 논란이 쉽게 잦아들 것인지는 아직 미지수다. 은행의 경우 업무시간 이후 당행 ATM에서 인출할 경우 하루 2회 이상 돈을 뺄 때 수수료를 면제해 주는 방안이 검토됐지만 은행의 손실이 크다는 이유로 개선안에서 제외됐다. 20~30% 정도 수수료를 인하한 타행 ATM 인출 수수료 역시 산업은행과 우리은행이 업무협약을 맺어 서로 수수료를 면제해 주는 사례를 볼 때 추가 개선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이재연 금융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전자금융의 특성상 결제 규모가 늘어날수록 비용이 감소하기 때문에 수수료 체계를 조정할 여지가 있지만 그간 은행들은 수익 기여도가 높은 VIP 고객 위주로 수수료를 무제한 면제해 주었다.”면서 “일부 고객에게만 줬던 혜택을 대부분의 사람들의 부담을 낮춰주는 방향으로 가는 것이 옳다.”고 말했다. 이경주·오달란기자 kdlrudwn@seoul.co.kr
  • 전관예우금지 30일부터 확대 시행

    공직자의 전관예우 방지를 강화하는 내용의 공직자윤리법 시행령 개정안이 25일 국무회의에서 통과됐다. 지난 9월 첫 입법예고에 비해 국방분야 적용 대상자는 완화됐다. 개정안 통과로 두 분야의 재산등록 대상은 금융감독원 4급 이상 직원과 한국은행, 예금보험공사 2급 이상 직원, 국방부와 방위사업청의 계약·검수, 방위력 개선·군사시설, 군사법원 및 군 검찰, 수사, 감찰 업무 부서에 근무하는 5급 공무원, 중령인 군인, 3급 군무원 등으로 확대된다. 그러나 입법예고 때와 달리 국방분야 재산등록 대상자에서 소령과 6∼7급 공무원, 4∼5급 군무원, 상사, 원사, 준위 등은 제외됐다. 행정안전부 관계자는 “입법예고 이후 국방부가 내부 협의를 거쳐 개정의견을 보내와 관계부처 심의를 통해 확정했다.”고 말했다. 앞서 행안부는 금융위원회와 기획재정부가 당초 개정안에는 빠진 한국은행과 예금보험공사도 2급 이상은 재산등록 및 재취업 심사 대상에 포함해야 한다는 의견을 제시함에 따라 지난 7일 추가 입법예고한 바 있다. 하지만 금감원에 근무하는 변호사, 공인회계사 등 4급이상 전문직 경력직원의 경우, 취업승인 심사 대상이지만 형식적 심사에 그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파악돼 논란이 일 전망이다. 행안부 관계자는 “금감원에서 전체 직원 1600여명 중 4급 이상 전문직 경력직원 200여명에 대해서는 취업승인 심사에서 제외해 달라고 했지만 이를 수용하지 않았다.”면서 “대신 업무 관련성이 있어도 쉽게 허가해주도록 했다.”고 밝혔다. 이 밖에 장·차관과 1급 이상 고위공직자, 자치단체장 등이 퇴직 전 1년간 근무한 기관의 업무 중 민간기업의 이해관계에 영향을 주는 업무를 퇴직 후 1년간 금지하는 ‘1+1 업무제한’ 적용 시 제출하는 업무내역서 내용이 구체화됐다. 이번 개정안은 30일부터 시행된다. 박성국기자 psk@seoul.co.kr
  • 연리 10%대 대학생 대출 추진

    연리 10%대 대학생 대출 추진

    금리가 연 10%대인 대학생 전용 대출상품이 은행권에서 출시될 예정이다. 반면 고금리로 인해 신용불량자를 양성한다는 비난을 받고 있는 저축은행의 대학생 대출은 규모가 축소된다. 금융 당국이 대학생 대출의 중심을 저축은행과 대부업체에서 은행권으로 옮기겠다는 의지가 강하다. 학자금과 생계형 자금이 필요한 대학생이 고금리에 시달리다 신용불량자로 전락하는 것을 사전에 예방하려는 조치로 보인다. 23일 금융감독원 등에 따르면 시중 은행들은 서민전용 대출상품인 ‘새희망홀씨대출’과 비슷한 개념의 대학생 전용 대출상품 개발에 착수했다. 새희망홀씨는 저소득층 서민에게 연 11∼14%의 금리로 2000만원까지 빌려 주는 신용대출 상품이지만, 대학생은 대출 대상에 포함되지 않았다. 이에 따라 은행들은 최근 금감원과 실무회의를 통해 새희망홀씨대출 대상을 대학생으로 확대하는 방안과 대학생 대상 대출상품 신설 방안을 놓고 검토 작업에 들어갔다. 금리는 10%대로 결정할 예정이다. 반면 저축은행의 대학생 대출은 제재가 가해진다. 금감원은 최근 저축은행중앙회에 대학생 대출상품 금리를 합리적으로 결정하고, 지나친 고금리는 자제하라는 내용의 공문을 내려보냈다. 금감원은 또 대학생에게 대출할 때 아르바이트를 하는 대학생 위주로 소득 증빙 서류를 받고, 부모 등 보호자 보증을 받는 등 엄격한 대출심사를 지시했다. 이에 따라 저축은행 업계는 현재 연 30%대인 대학생 대출상품의 금리를 연 20%대로 낮추고, 최고 3000만원인 대출한도도 500만원으로 낮출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금감원은 지난 8월 대부업체의 대학생 대출도 사실상 금지했다. 임주형기자 hermes@seoul.co.kr
  • 자동차 보험료 올해는 안 내린다

    자동차보험료 책정 기준이 되는 차보험 손해율이 예년보다 낮은 수준을 지속적으로 유지하고 있지만, 올해 안에는 보험료 인하가 실현되지 않을 전망이다. 보험사들은 올겨울 상황을 지켜본 뒤 폭설 등으로 갑자기 손해율이 크게 올라가지 않으면 내년 초쯤 보험료 인하를 적극 검토할 예정이다. 20일 금융감독원과 손해보험업계에 따르면 올 2월부터 차보험 손해율이 8개월째 70%대를 유지하고 있어 보험료 인하 요인이 생겼지만 겨울철 폭설 사고 등의 변수가 아직 남아 있어 연내 보험료를 내리는 것을 보류하는 쪽으로 의견이 모아졌다. 차보험 손해율은 지난해 12월 90.4%까지 치솟았지만 2월 74.2%를 시작으로 8개월 연속 70%대를 유지했고 보험료 인하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졌다. 차보험 손해율이란 손보사가 거둬들인 보험료 가운데 교통사고 등으로 피해자에게 지급한 보험금 비율을 말하며, 업계는 오프라인 손보사의 경우 손해율이 70~71%를 기록해야 수익이 난 것으로 보고 있다. 손보업계는 특히 온라인 손보사의 경우 오프라인 손보사보다 손해율이 다소 높게 나타나고 있어 섣불리 보험료 인하를 결정할 수 없다는 입장이다. 올 4월부터 9월까지 온라인 손보사의 차보험 누적 손해율은 AXA손해보험이 79.5%, 하이카다이렉트가 79.5% 등으로, 70% 초반대를 유지하고 있는 오프라인 손보사에 비해 손해율이 다소 높은 편이다. 하지만 연말까지 차보험 손해율이 계속 안정된 모습을 보인다면 금감원이 직접 나서 손보업계에 보험료 인하를 요구할 것으로 전망된다. 임주형기자 hermes@seoul.co.kr
  • 금융소비자보호원 임명·제재권 놓고 금융위·금감원 영역싸움

    금융감독원 산하에 금융소비자 보호 업무를 전담하는 금융소비자보호원(금소원)이 조만간 설립될 예정이다. 하지만 관할영역을 둘러싸고 설립 전부터 금융위원회와 금감원이 갈등을 빚고 있다. 금융위가 금소원장에 대한 임명권이나 예산승인권을 갖고 금융회사에 대한 금감원의 제재권을 약화시키는 쪽으로 법률 제정 움직임을 보이자 금감원이 반발하고 있는 것이다. 김석동 금융위원장은 일단 갈등 봉합에 나섰지만, 양측의 대립이 쉽게 해소될 것으로 보이지는 않는다. ●금감원 “금융위서 독식” 반발 19일 금융당국에 따르면 금융위는 ‘금융소비자 보호에 관한 법률’ 제정안을 마련 중이며, 올해 안에 국회에 제출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제정안은 금감원 산하에 금소원을 두며, 금융회사에 대한 조사권과 금융위·금감원에 조치건의권을 부여하는 내용 등을 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금소원 원장은 금감원 부원장급이 맡지만 원장은 금감원장의 제청을 받아 금융위원장이 임명하며, 예산 최종 승인 역시 금융위가 결정하는 안이 유력하다. 제정안은 또 금융회사·임직원의 제재권자를 금융위로 일원화하는 내용도 담고 있다. 대신 시행령을 통해 경징계에 한해서는 금감원장에게 제재권을 위탁할 수 있도록 근거를 둘 방침이다. 하지만 이 같은 제정안은 금감원의 거센 반발을 부르고 있다. 금소원이 금감원 산하 기관이라지만 사실상 금융위의 지배를 받기 때문이다. 또 은행법의 경우 중징계까지도 금감원장이 행사하고 있는데 이마저도 금융위가 가져간다고 반발하고 있다. 김 위원장은 ‘중재’에 나섰다. 김 위원장은 이날 열린 금융위 정례회의에서 금융소비자보호법 초안 보고와 관련해 “공통된 합의안을 만들어 입법절차를 진행하라.”고 지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금소원 독립성 확보 방안 필요” 한편 일각에서는 금소원을 금감원 산하에 둘 경우 소비자보다는 금융기관의 이해 및 실정을 대변하는 기관으로 전락할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오고 있다. 김병연 한국금융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금소원이라는 새로운 조직이 설립되는 것은 소비자 보호 측면에서 도움이 된다.”며 “금소원이 금융위나 금감원으로부터 업무 협조를 받기는 편리하지만 독립성을 가질 수 있는 방안도 마련해야 한다.”고 말했다. 임주형기자 hermes@seoul.co.kr
  • 장애인·유공자 ATM 수수료 면제 추진

    장애인·유공자 ATM 수수료 면제 추진

    금융당국과 시중은행들이 자동화기기(ATM)의 사용 수수료를 절반으로 낮추기로 공감대를 형성한 가운데 수수료 면제까지 추진되고 있어 수수료 인하가 탄력을 받고 있다. 19일 금융당국과 은행권에 따르면 은행들은 장애인과 국가유공자 등 사회적 배려가 필요하다고 판단되는 고객에게는 자행 현금 인출 및 타행 계좌 이체 등 ATM 이용 수수료를 면제해 주는 방안을 추진키로 했다. 금융감독원은 국민·하나·신한·우리·외환·기업은행 및 농협 등 7개 은행의 실무진을 서울 여의도 금감원으로 불러 불합리한 수수료 관행 개선 방안을 협의했다. 금감원은 이날 우리은행의 최근 수수료 인하 사례를 본받으라는 주문을 시중은행에 한 것으로 알려졌다. 우리은행은 이날 6개월마다 실시하는 카드고객 개인신용등급 평가 기준을 완화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고객의 신용등급 상향 효과로 리볼빙 금리, 신용판매 연체이자율, 현금서비스 금리 등이 평균 0.4~0.6% 포인트 인하될 것으로 기대된다. 앞서 우리은행은 지난달 장애인 등 사회적 배려 대상자의 ATM 수수료를 면제하기로 한 바 있다. 65세 이상 노인도 50% 할인된다. 우리은행 ATM을 이용해 영업시간 후에 자행 통장에서 돈을 인출할 경우, 2회차 이후에는 모든 이용자에게 50%까지 수수료를 할인해 주기로 했다. ATM을 이용한 자행이체와 타행이체에 대해서는 수수료를 이전에 비해 17~37.5% 깎았다 금융당국은 시중은행들이 ATM 수수료 인하 경쟁을 벌일 경우 지방은행뿐 아니라 새마을금고와 신협 등도 자연스레 동참할 것으로 보고 있다. 회의에 참석한 은행 관계자는 “첫 회의에서 우리은행이 지난달 인하한 정도까지는 ATM 수수료를 낮춰야 한다는 공감대가 형성됐다.”면서 “참석자들은 다음 주 초까지 각 은행마다 인하 방안을 마련해 금감원에 제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일부 은행은 일반 고객이 영업시간 이후 ATM을 이용해 현금을 인출할 때 같은 날 2회차부터는 ATM 수수료를 무료로 해주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시중은행들은 다음 주 금융당국과 협의절차를 마치는 대로 수수료 인하 방안을 발표할 예정이다. 은행들은 하지만 미국의 씨티은행이나 영국의 바클레이즈은행과 같이 영업시간 이후 현금인출 초기 수수료까지 무료로 하는 것에 대해서는 난색을 표하고 있다. B은행 관계자는 “지난달 수수료를 인하한 우리은행의 경우 수백억원의 수익이 감소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면서 “인프라 유지 비용뿐 아니라 은행이 다른 곳에 지불하는 수수료도 많기 때문에 일괄적으로 면제하기는 어렵다.”고 말했다. 권혁세 금융감독원장은 “수수료나 금리 책정 시 과도한 차별이 없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금융회사는 공익성과 사회적 책임을 가지고 있다.”면서 “은행이 정말 고소득층과 VIP 계층에서 더 많은 수익을 내는지, 중산층과 서민층에서 수익을 내는지 따져볼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이경주·오달란기자 kdlrudwn@seoul.co.kr
  • 탐욕스런 보험사

    탐욕스런 보험사

    금융업계 가운데 올해 보험업권이 금융감독원의 검사에 가장 많이 적발돼 제재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대주주 부당 지원부터 불완전판매, 보험료율 공시 위반, 차명 계좌 등 이유도 다양하다. 금융감독원에 접수된 금융소비자의 민원 역시 다른 금융업권보다 월등히 많았다. 민원인을 상대로 소송을 남발하는 관행도 크게 개선되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 보험업권에 외환 위기 이후 세금으로 조성해 투입한 공적자금은 무려 21조원에 이른다. 18일 금감원 제재공시시스템에 따르면 검사 제재 건수는 보험업권이 40건으로 저축은행(30건)보다 월등히 많았다. 은행과 증권사가 각각 17건이었고, 자산운용사(6건), 카드 및 캐피털(5건) 순이었다. 이날 동양생명은 741건의 자궁소파술(자궁 내막을 긁어내는 수술)에 대해 보험금을 총 2억 2000만원이나 적게 지급하고 과도한 외화유가증권투자로 1300만 달러(약 149억원)의 추가 손실을 낸 데 대해 대표이사를 포함해 10명이 견책 및 주의를 받았다. 흥국생명·흥국화재는 골프회원권 매입을 통해 대주주에게 220억원의 신용공여를 하는가 하면 대주주의 차명 보험계좌를 운영해 지난달 금감원으로부터 제재를 받았다. 특히 흥국화재는 보험대리점에 1년 4개월간 124억원의 대리점수수료를 지급한 후 일부를 돌려받아 회식비 및 계약직 직원의 급여로 사용하는 편법을 쓰기도 했다. ING생명은 손실이 가능한 변액보험을 판매하면서 고지의무를 다하지 않아 불완전 판매를 한 사실이, 미래에셋생명·KDB생명·하나HSBC생명 등은 보험상품의 상품요약서, 금리, 보험료 등을 공시하지 않은 것이 적발됐다. 올해 상반기 금감원에 접수된 민원인의 분쟁조정 신청에서도 보험업권(1만 9688건)이 가장 많았고, 은행·비은행(1만 5349건), 증권·자산운용(2161건) 순이었다. 그나마 금감원 수준에서 민원이 원만하게 조정되는 경우는 다행이다. 손해보험사의 경우 소송이 제기될 경우 금감원의 조정 권한은 없어진다는 점을 악용하는 경우가 여전하기 때문이다. 올해 상반기 손해보험사를 대상으로 한 분쟁조정 신청 중 소송으로 비화된 경우는 378건이었고 이 중 개인이 소송을 낸 것은 32건에 불과했다. 90% 이상이 손보사가 고객을 상대로 낸 소송이었다. 보험사들은 보험료율을 담합해 소비자들에게 큰 손해를 끼치기도 했다. 공정위는 최근 12개 생명보험사에 대해 종신보험, 연금보험, 교육보험 등 개인보험상품의 이자율을 담합했다면서 3600억여원의 과징금을 부과했다. 2007년에는 10개 보험사가, 2008년에는 24개 보험사가 담합으로 각각 500억원, 265억원의 과징금이 부과된 바 있다. 고임금도 도마에 올랐다. 13개 보험사의 등기이사 평균연봉(2010년 기준)은 9억 3608만원이었다. 메리츠화재가 31억 4600만원으로 가장 많고, LIG손해보험(16억 3289만원), 삼성생명(14억 5700만원), 현대해상(10억 9900만원), 코리안리(10억 3200만원) 등도 10억원을 넘었다. 이경주기자 kdlrudwn@seoul.co.kr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