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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태권도 이선희 金추가

    시드니올림픽 폐막을 이틀 앞둔 29일 한국은 태권도 여자 67㎏급의이선희(에스원)가 금메달을 추가하는 등 종합 10위권 진입을 위해 혼신의 힘을 쏟고 있다. 이선희는 시드니 홈부시베이 올림픽파크의 스테이트스포츠센터에서열린 결승에서 노르웨이의 투르데 군데르센을 6-3으로 꺾고 한국선수단에 7번째 금메달을 안겼다. 1라운드 1분20초 만에 왼발 돌려차기로 군데르센의 옆구리를 가격하며 기선을 제압,2라운드까지 4-2로 앞선 이선희는 3라운드 17초 만에왼발차기로 5점째를 뽑아 사실상 승기를 굳힌 뒤 한점씩을 주고받아6-3으로 경기를 마쳤다. 이로써 이날 현재 금 7,은 8,동메달 9개로 영국(금 7,은 9,동메달 5개)에 은메달 1개 차이로 11위를 달리고 있는 한국은 막판 추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한국은 30일 김경훈이 출전하는 태권도 남자 80㎏ 이상급과 네덜란드와 결승전을 벌일 남자 하키에서 금메달을 추가,10위권에 진입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여자 농구는 올림픽파크의 슈퍼돔에서 열린 미국과의 준결승에서 65-78로 패해 30일 브라질과 동메달을 다투게 됐고,여자 핸드볼도올림픽파크 돔에서 열린 4강전에서 96년 애틀랜타올림픽 챔피언 덴마크에 29-31로 패해 1일 노르웨이와 3∼4위전을 치른다. 시드니 특별취재단
  • 깜짝金 美 로페스 ‘태권가족’

    “태권도를 사랑하는 가족들이 큰 힘이 됐습니다” 태권도 남자 68㎏급 결승에서 신준식(경희대)을 울리며 ‘깜짝 금’을 거머쥔 미국의 스티븐 로페스(22)는 ‘태권 가족’.형 진 로페스는 94·96년 미국 태권도 국가대표를 지낸 실력파.이번 시드니 올림픽에서는 동생의 코치로 참가,온갖 뒷바라지로 스티븐의 금 획득에밑거름이 됐다.동생 마크도 지난해까지 스티븐과 같이 국가대표로 동고동락했다. 형 권유로 태권도를 본격 시작한 스티븐은 “태권도가 축구나 야구처럼 일반 사람들이 즐기는 평범한 운동이었다면 시작하지도 않았을것”이라며 “형이 하는 것은 뭐든지 따라하면서 하나씩 배워 나간것이 영광을 가져왔다”며 태권 유년 시절을 회상했다. ‘태권 가정’속에서 자연스레 기본기를 익힌 스티븐의 금메달은 어쩌면 일찌감치 예고된 것이었다.5살짜리 스티븐은 아버지의 성화로새벽마다 고사리 주먹을 불끈 쥐며 힘차게 기합을 넣어왔던 것. 스티븐은 “태권도의 승부에는 결코 운이 따르지 않는다”면서 오르지 자기 실력만으로 승패가 갈리는 태권도에 강한 자부심을 보였다. 홍원상기자 wshong@
  • 日마라톤 사상 첫 올림픽 金

    다카하시 나오코의 우승은 싱겁게 결정났다.당초 여자 마라톤은 강국 케냐의 강세속에 다카하시가 분전하는 양상으로 점쳐졌다.그러나다카하시는 초반부터 단 한차례도 선두 자리를 내주지 않는 역주를거듭,‘금 테이프’를 올림픽 신기록으로 끊었다. 유일한 한국선수인 오미자(익산시청)는 2시간38분42초로 34위에 머물렀다. 올 시즌 최고기록(2시간22분19초·3월 나고야)을 세운 98방콕아시안게임 우승자 다카하시는 30㎞까지 리디아 시몬(루마니아)과 줄곧 어깨를 나란히 했다. 그러나 가파른 오르막이 시작되는 33㎞ 지점에 이르자 무서운 스퍼트로 시몬을 따돌린 뒤 8㎞ 이상을 선두로 독주한 끝에 일본에 올림픽마라톤 첫 금메달을 안겼다. 다카하시의 기록은 2시간23분14초로 조안 베노이트(미국)의 올림픽기록(2시간24분52초)을 16년만에 경신한 것. 일본은 여자마라톤에서 92바르셀로나에서 2위,96애틀랜타에서 3위에 오른 이후 3회 연속 메달.36년 베를린대회에서 손기정이 일본대표로 출전해 우승했으나 이를 일본의 마라톤 제패라 하기에는 무리가 있다. 시몬은 2위(2시간23분22초),조이스 쳅춤바(케냐)는 3위(2시간24분45초)에 각각 올랐고 기대를 모았던 세계기록(2시간20분43초) 보유자테글라 로루페(케냐)는 10㎞지점부터 밀려 13위에 그쳤다. 또 북한의 함봉실(2시간27분7초)과 정영옥(2시간31분40초),김창옥(2시간35분32초)은 8·20·28위에 그쳤다. 시드니 특별취재단. *日마라톤 金메달 다카하시는 누구. 올림픽 신기록으로 일본 마라톤에 사상 첫 올림픽 금메달을 안겨준다카하시 나오코(28)는 정신력이 뛰어난 선수로 정평이 나 있다. 지난 3월 나고야대회에서는 왼쪽 무릎 부상을 당하고도 2시간22분19초의 시즌 기록으로 우승했다. 다카하시는 오사카 가코엔대학을 졸업한 뒤 일본 여자마라톤계의 명조련사로 불리는 고이데 감독을 만나면서 ‘월드스타’로 주목받아왔다.국내 중·장거리의 1인자에 불과했지만,체계적인 지도를 받으면서 급성장한 것. 지난 97년 5,000m에서 마라톤으로 전향,98나고야마라톤에서 2시간25분48초의 일본기록을 세웠다. 기후현 출신으로 163㎝ 47㎏의 이상적인 체격조건을 지녔다.
  • 사격 구지네비슈테…리투아니아 건국 첫 金

    다이아나 구지네비슈테(34)가 조국 리투아니아에 건국이래 첫 금메달을 안겼다. 구지네비슈테는 18일 사격 여자 트랩부문에서 올림픽 신기록인 93점을 쏴 조국의 독립 9주년을 자축했다. 91년 소비에트연방에서 독립한 리투아니아는 92년 바르셀로나 올림픽에서 남자 원반 던지기의 로마스 우바르타스가 금메달을 목에 걸었지만 이듬해 세계선수권에서 스테로이드 양성반응을 보이는 바람에금메달을 박탈당하는 불운을 겪었다.리투아니아의 남자 농구팀도 92·96년 연속 동메달을 차지하며 인구 370만명의 작은 나라를 세계에알렸지만 금메달과는 거리가 멀었다. 리투아니아는 구지네비슈테의 금메달로 단숨에 메달순위 17위권으로뛰어 올랐다. 지난 24년 파리 올림픽에 첫 선을 보인 리투아니아는이후 소비에트 연방의 일환으로 올림픽에 참가,금 1,동1을 구소련에보탰다.
  • [외언내언] 金술

    금(金)이 약재로 쓰이기 시작한 것은 대략 기원전 4세기이다.이 때중국에서는 불로불사(不老不死)의 묘약을 만들려는 연단술이 발달했는데,그 재료로 사용된 것이 수은 화합물과 금가루였다.당시 중국의연단술과 약물학적 지식을 담은 의학서인 ‘신농본초경(神農本草經)’은 금가루와 인삼을 장수의 비약으로 지목해 “금 한근을 먹으면천지(天地)와 같은 길이의 수명을 얻고,반근이면 2,000년,다섯냥을먹으면 1,200살까지 산다”고 했다.동의보감(東醫寶鑑)도 “금박은마음이 안절부절 못하며 심장이 급히 뛰고 매우 놀랐을 때,그리고 정신이 오락가락할 때 마음을 진정시켜주는 힘이 있다”고 적고 있다. 금의 약효에 관한 기록은 동양에만 있는 게 아니다.기원 1세기 로마박물학자인 대플리니우스는 금(金)이 피부궤양을 고치는데 효험이 있다고 설파했다.중세의 연금술사나 의사들은 물약에 금가루를 넣어 노화방지약으로 썼다.현대의학에서 금이 쓰인 것은 1890년대부터다. 독일의 세균학자인 로베르트코흐는 금 화합물에 결핵균의 증식억제작용이 있다고 했다.1920년대 유럽 내과의사들은 류머티스성 관절염치료에 금을 쓰기도 했다. 그러나 현대의학에서는 금의 약효에 대해 회의적인 시각이 지배적이다.의학자들은 금을 먹을 때 인체에 좋다는 얘기는 과학적 근거가 전혀 없으며,체내에 누적되면 오히려 신경계 질환을 일으킬 수 있다고경고한다. 그런데도 ‘황금바람’은 여전히 잠들 줄 모르고 있다.화장품에 순금가루를 넣는 것은 이미 오래 전 얘기다.김밥에 금가루나 금박을 넣고,참치회에 금가루를 뿌려 먹는가 하면 금가루를 입힌 콘돔과 팬티까지 나왔다.호텔에서는 금가루 커피와 ‘금가루를 넣은 진한 쇠고기 국물 스프’를 팔고 금가루 와인을 경품으로 내놓고 있다.먹고,바르고,입고,마시고….새 천년은 가히 금가루 세상인 것같다. 납을 넣은 중국산 수산물 파동이 계속되는 가운데 북한에서 들여온’금(金)술’ 7,000여병이 유해성 논란에 휘말려 3개월째 보세창고에서 낮잠을 자고 있다고 한다.이 술은 금을 콜로이드 용액화해 첨가한것으로 경인지방 식품의약품안전청으로부터 식품첨가물 사용기준 부적합판정을 받았다는 것이다.금술의 약효 논란을 접어두고서라도 황금바람이 춤을 추는 세상이고 보니 금술만 탓할 일이 아니라는 생각이 든다.그런 술을 찾는 사람이 있기에 그런 술이 존재할 것이기 때문이다. 그렇더라도 진정으로 술을 사랑하는 사람에게 금술이 무슨 필요가있으며,한 병에 200만원을 웃돈다는 ‘루이 13세’ 코냑이 무슨 의미가 있겠는가.농주(農酒) 한사발을 놓고도 정겨운 사람과 정담(情談)을 나눌 수만 있다면 그보다 더 좋은 술이 어디 있겠는가. 박건승 논설위원 ksp@
  • 북한산 ‘金술’유해성 논란

    중국산 수산물 납주입 파동이 계속되는 가운데 북한에서 반입된 ‘금(金)술’에 대한 유해성 논란이 일고 있다. 3일 인천세관에 따르면 지난 5월말 부산시 동래구 D주류가 북한에서 수입한 ‘혜성금술’ 4,725㎏(650㎖들이 7,270병)이 반송도 폐기도못한 채 3개월 넘게 보세창고에 쌓여 있다. 이 술은 경인지방 식품의약품안전청이 식품첨가물 사용기준 위반으로 전량 부적합 처분을 내렸던 것이다. 혜성금술은 금을 콜로이드 용액화해 술에 첨가한 것으로 D주류가 독일의 중개업자를 통해 북한 평양의 ㈜청산무역으로부터 수입했다.중개업자는 미국으로 망명했다가 지난 86년 북한으로 간 최덕신 전외무장관의 아들인 최모씨인 것으로 알려졌다. 경인식약청은 “식품공정상 금속성분을 액체화해 술에 첨가한 것을금지하는 규정에 따라 통관 부적합 판정을 내렸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업체측은 “혜성금술은 북한 과학의약연구소가 새로운 기법으로 만든 술”이라면서 “금가루를 직접 넣은 술은 통관되고 있음에도 금을 액체화한 술을 통관시키지 않는 것은이해하기 어렵다”고주장했다. D주류는 북한술 전문 수입업체로 지난 94년부터 장뇌삼술·금강산버섯술과 금가루 첨가술인 ‘수정봉금술’ 등 10여종의 북한술을 판매하고 있다.인하대 허태련(許泰連·생물공학)교수는 “금을 먹었을 때 인체에 좋다는 얘기는 과학적 근거가 전혀 없으며 어떤 금속이든 체내에 누적되면 신경계통의 질환을 일으킬 수 있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신경통 등에 좋다는 이유로 수년 전부터 중국·북한으로부터 무분별하게 수입되고 있는 ‘금술’에 대한 과학적 검증이 전반적으로 이뤄져야 한다는 지적이 일고 있다. 인천 김학준기자 hjkim@
  • [김삼웅 칼럼] 정치인관련 병역비리 근절하라

    ‘문민정부’ 시절 ‘아직도….’시리즈가 나돌았다. “아직도 아들을 군대에 보내느냐”는 것도 그중 하나다. 일부 계층 자제들이 군대를 기피하는 풍조가 만연하고 힘깨나 쓰는 집안치고 자제를 현역에 보낸 경우는 드물었다. 지금도 현역 국회의원 298명 가운데 28.2%인 81명이 병역을 면제받았고 국회의원 자제의 군복무 면제율이 22%에 이르고 있다.일반인들을 크게 웃도는 수치로 특혜 아니면 비리의 소산이다. 병역비리를 수사중인 군·검합동수사반이 정치인과 사회지도층 인사들의 아들 66명을 총선 전에 소환·조사할 방침을 밝히자 야당이 크게 반발하고 나섰다.연루된 정치인 대부분이 야당 소속인 것으로 알려지면서 수사를 총선뒤로 미루라는 것이다. 그러나 이것은 잘못된 인식이다.병역비리에 연루된 사람들이 국회의원에 당선되면 수사는 끝장이다.정형근 의원 한 사람을 보호하고자 1년 내내 방탄국회를 연 야당이 이번에도 소속 의원들을 ‘보호’하려고 나설 것이기 때문이다. 또한 병역비리자를 투표 이전에 밝혀 유권자들의 선택에 착오가 없도록하는 것이 옳다.따라서 야당은 병역비리 수사를 ‘탄압’이라고 정치공세를펼 것이 아니라 협조해 털 것은 미리 털어내고 선거전에 임하는 것이 보다떳떳할 것이다.병역비리 연루자에 야당 인사가 많은 것은 그들이 집권 시절에 저지른 비리이기 때문이다. 이것을 표적사정이나 야당탄압으로 몰면 국민이 납득하지 않을 것이다. 입만 열면 국가안보를 강조하는 정치인들이 본인은 물론 자제들까지 병역을기피시키는 것은 용납되기 어렵다.이런 못된 버릇은 어제 오늘의 일이 아니다.우리 사회 지도층 인사들의 도덕적 해이를 말해 준다. 6·25전쟁 당시 일선에서 전투하다 쓰러진 병사들이 ‘빽!빽!’하며 죽었다는 얘기가 심심찮게 오르내렸다.‘빽(Power)’이란 한자 조어가 나돌기도 했다. 배경을 뜻하는 실 사변에 돈을 의미하는 쌀 미(米)자와 쇠 금(金)자를 조합해 자를 만들었다.이름하여 ‘빽 빽’이란 조어다. 예나 이제나 든든한 배경과 돈만 있으면 ‘신성한’ 군대를 안가는 것이 정설처럼 돼 있다.시중의 ‘무전(無錢)입대’‘유전(有錢)면제’란말이나 “현역은 어둠의 자식들,보충역은 사람의 아들,면제는 신의 아들”이란 우스갯소리(?)도 이런 세태를 대변한다. 동서고금을 막론하고 군역은 지도층이 솔선수범했다.고대 로마에서는 군역을 마친 사람에게만 국정참여 자격을 주었다.근래에 이르러 각국 지도자들은 자식을 솔선해서 전장에 보냈다.한국전쟁때 중국 마오쩌둥(毛澤東)은 장남을 참전시켰는데 그는 최전선에서 복무하다전사했다. 스탈린도 장남을 대독전쟁에 포병장교로 참전시켰다가 독일군에게사살됐다. 조지프 케네디는 해군장관에게 미국 대통령이 될 존 케네디를 최전방으로 배치해 주도록 ‘청탁’해 케네디는 PT-109호뢰정 정장(艇長)이 돼일본 수송선을 공격하는 임무를 맡았다. 영국과 아르헨티나의 포클랜드전쟁때 영국 앤드루 왕자는 자원해 해군장교로 임관,참전하고 왕실은 동의했다.미국 아이젠하워 대통령의 아들 존은 육군 소령으로 한국전에 참전하고,벤플리트 장군 아들은 공군 조종사로 한국전에 참전했다가 전사했으며,아들이 없었던 존슨 대통령은 사위를 베트남 전쟁에 참전시켰다가 전사했다. 아들이나 사위 하나쯤 전선에 보내지 않을 만큼 실력을 갖고 있었던 권력자들인데도 그러지 않았다.지도층의 솔선수범이 사회정의와 도덕성 담보의 준거가 된다고 믿기 때문이었다.의무를 기피하고 권리만 누리려는 자들은 위선자다.남의 자식들만 일선에 보내고 제자식은 면제시키거나 해외로 빼돌리는것은 범죄다.높은 신분(노블리스)에는 책임과 도덕성(오블리제)이 따른다. 듀란트는 ‘역사의 교훈’에서 로마제국이 망한 원인을 “조국을 위해 싸울건강하고 애국적인 전사(戰士)를 로마군단에 공급했던 농업인구가 소수가 소유하는 농장의 농노(農奴)로 대체되면서 로마가 약화됨을 안 야만인들의 침입” 때문이라고 정의했다.국가를 이끄는 국회의원과 지도층 인사들이 군대도 못가는(안가는) 약골이고 그 아들들까지 그렇다면 국가의 운명이 어찌될까.군·검합동수사반은 정치권 눈치를 보지 말고 이 기회에 정치인과 사회지도층의 병역비리를 뿌리뽑아야 한다.
  • 정성숙 ‘金빛 재기’…파리오픈유도

    ‘나는 영원한 현역-.’ 14년여의 선수생활을 접고 매트를 떠났던 한국 여자유도계의 노장 정성숙(28·포항시청)이 은퇴 2년만에 복귀,세계 정상에 우뚝 섰다.정성숙은 14일(한국시간) 파리에서 열린 2000파리오픈국제유도대회 마지막날 여자부 63㎏급결승에서 반덴헨데(프랑스)를 허벅다리 되치기 한판승으로 누르고 금메달을목에 걸었다. 정성숙이 선수생활을 마감한 것은 지난 98년.당시 방콕아시안게임에서 동메달을 따는데 그치자 귀국 즉시 은퇴를 선언했다.후배들에게 길을 터 주어야한다는 일념에서다. 14년간의 선수생활을 마감해야 했던 그녀는 이듬해 4월 지도자의 길을 걷기로 결심,일본으로 건너가 스미토모해상화재보험에서 코치로 활동하던 지난해9월 대표선발전을 통해 다시 태극마크를 달았다. 정성숙과 함께 국가대표에서 은퇴,코치생활을 하다 나란히 복귀했던 조민선은 결승까지 올랐으나 손목부상으로 아깝게 은메달을 따는데 그쳤다. 한국은 이번 대회에서 금1,은1,동 2개의 메달을 획득해 종합 7위를 차지했다. 박성수기자
  • 최재봉 ‘金질주’ 세계빙속선수권대회 우승

    한국 빙속의 ‘차세대 특급’ 최재봉(20·단국대)이 새천년 세계 정상에 우뚝 섰다. 최재봉은 6일 미국 밀워키에서 열린 2000년 세계 스피드스케이팅선수권대회첫 날 남자 500m에서 36초01로 결승선을 통과, 아드네 손드랄(36초09 노르웨이)과 이드스 포스트만(36초56 네덜란드)을 제치고 금메달을 차지했다. 세계선수권대회에서 한국이 금메달을 따내기는 97년 일본 나가노대회 남자500m에서 이규혁(고려대)이 우승한 이후 3년만이다.지난해 강원동계아시안게임 2관왕(1,000m와 1,500m)에 올랐던 최재봉은 지난달 아시아선수권대회 남자 1,000m에서 아시아 신기록(1분13초05)을 수립한데 이어 세계선수권대회에서도 우승,명실상부한 세계 정상급 선수로 거듭났다.최재봉은 그러나 기아니로메(6분26초13 네덜란드)가 우승한 남자 5,000m에서는 7분21초29로 24위에그쳤다. 한편 여자 500m와 3,000m에 출전한 백은비(한체대)는 42초01과 4분29초47로각각 23위와 22위에 그쳤다. 송한수기자 *세계빙속선수권 '금' 최재봉은 누구인가 남자 스피드스케이팅 500m에서 세계를 정복한 최재봉은 제갈성렬(삼성화재)-이규혁(고려대)의 스프린터 계보를 잇는 한국 빙속의 ‘차세대 특급’. 수원 소화초등 3년 때 스케이트를 신은 최재봉이 차세대 스타로 부각된 것은 지난해 강원동계아시안게임.당시 효원고 졸업반인 그는 홈링크의 이점을 안고도 금메달을 따지 못해 초초해 하던 한국에 남자 1,000m와 1,500m에서 금메달 2개를 안겨 준 것.초등학교 6년 때 허리 디스크 수술과 자신의 치료비로 어려워진 가정환경을 극복하고 금 2개를 따냄으로써 간판 이규혁(고려대)의 그늘에서 벗어나 강한 자신감을 갖는 계기가 됐다. 이후 월드컵대회에서도 1,000m 등 중거리에서 3∼6위의 성적을 유지, 안정감을 준 데다 지난달 몽골에서 열린 아시아선수권대회 1,000m 우승과 이번 세계선수권대회 금메달로 한국 빙속의 간판으로 자리매김했다. 최재봉은 헌신적으로 뒷바라지한 아버지 용구(43)씨와 어머니 장순자(43)씨에게 작은 보답이 돼 기쁘다고 말했다.
  • 인터넷·통신株 투자포인트

    금(金)을 캐러 나선 사람들과 금광 주변에서 부대사업을 하는 사람중 누가돈을 더 잘 벌까. 인터넷·정보통신주 가운데서도 어떤 분야가 진정으로 유망한 가에 대한 논의가 애널리스트들 사이에서 한창이다.현재로서는 인터넷에서 무형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업체(IP)보다는 통신장비나 반도체,통신서비스,네트워크 등 인터넷 주변 환경을 공급하는 기업이 유망한 것으로 의견이 쏠리고 있다.최근미국 나스닥에서 통신장비나 반도체 종목들이 강세를 띠는 것은 이같은 견해에 힘을 실어주는 요인이다. *[골드 러시(Gold Rush)에서 배운다] 미국 서부개척 시대에 금맥을 찾아 나섰던 사람중 실제 부자가 된 사람은 2%도 안되는 것으로 알려진다.정작 돈을번 사람은 금광 주변의 숙박업자,요식업자,철도운송업자,심지어는 청바지 생산업체 등이다. 인터넷 등 첨단벤처업체들의 장래 역시 골드러시의 추세를 띨 것으로 전문가들은 전망한다.무형의 서비스제공업은 자본금이 별로 필요없고 아이디어하나만 있으면 누구나 뛰어들 수 있기 때문에 갈수록 경쟁이 격화될 수있다.결국 최후의 생존자는 얼마 되지 않고,그나마도 수명이 짧을 공산이 크다. 반면 통신서비스 제공업체나 장비 제조업체는 막대한 시설투자와 고도의 기술을 요하기 때문에 진입이 쉽지 않다.이들 업체는 일단 가입자를 많이 확보하거나 일정수준의 기술을 개발하면 비교적 장기간 안정된 수익을 올릴 수있다. 한국투신 신긍호(申肯浩) 주식운용팀 과장은 “향후 인터넷·정보통신 사업의 기류는 골드러시의 경우와 비슷하게 갈 가능성이 크다는 점을 투자자들이유념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결국 성공가능성 2%를 감수하면서 ‘대박’을노리느냐,보다 안전한 수익을 추구하느냐는 투자자의 판단에 달려 있다. *[획일적 적용은 곤란] 주변환경 제공업체라고 무조건 유망한 것은 아니다.우선 우리나라 네트워크 장비업체의 기술수준은 미국에 비해 워낙 낙후돼 있어성공 가능성을 보장할 수 없다. 독보적인 기술을 개발하지 못하는 한 장래가불투명하다는 얘기다. 통신서비스 분야도 앞으로 막대한 시설투자가 뒤따라야 하는데 아직 매출이 미약한 중소업체들이 감당할 수 있을지 미지수다.교보증권 김창권(金昌權) 연구원은 “우리나라의 경우 벤처 초창기이기 때문에유망 기업을 선별하기가 매우 힘들다”고 말했다. *[단기테마 형성 전망] 최근 미국에서는 인터넷 주변환경 제공업체의 실적이좋게 발표되면서 주가가 크게 오르고 있다.다음달부터 실적을 발표하는 코스닥 기업들도 비슷한 결과가 나올 수 있다.한빛증권 유성원(柳性源) 주식운용팀장은 “실적호전주들이 단기 테마를 형성할 가능성이 있다”며 “실적이좋은 기업을 미리 파악,지금 저가매수에 나서는 것도 방법”이라고 말했다. 김상연기자 carlos@
  • 올 최고 재테크 수단은 주식

    올해 최고의 재테크 수단은 단연 주식투자였다. 26일 대신증권에 따르면 올해 주식,채권,예금,금(金) 등 재테크 대상 가운데 수익률은 주식과 부동산이 짭짤했다.지난해에는 채권이 70% 안팎의 고수익으로 1위,주식은 44%의 수익률로 2위를 차지했었다. 지난 24일 현재 종합주가지수는 연초(1월4일)보다 68.8% 상승했다.코스닥지수는 242.8% 뛰었으며 벤처지수는 731.3%나 치솟았다.뮤추얼펀드와 주식형수익증권의 수익률은 80∼100%를 기록,주식투자가 올해 최고의 재테크 수단임을 뒷받침했다.반면 종금이나 해상운수업종은 각각 52.4%와 39.4% 떨어지는 등 업종·종목별로 주가등락이 극심했다. 부동산의 경우 서울 강남구 개포동과 영등포구 여의도동,양천구 목동 등의32평형 아파트의 시세가 12∼20% 정도 상승했다. 예금은 연간 7.5∼10%의 수익을 낸 것으로 추정됐다. 금은 지난 3·4분기 들어 한때 최고의 재테크상품으로 떠오르기도 했다.‘대우쇼크’의 영향으로 증시가 조정기에 접어든데다 세계적으로 금투기가 성행한데 힘입었다.그러나 연초 1돈쭝에 4만3,000원이었으나 24일 현재 4만5,000원으로 4.7% 오르는데 그쳤다. 채권은 지난해 국제통화기금(IMF)체제 이후 고금리를 유지하며 최고의 수익을 보장했었으나 올들어 상품별로 큰 편차를 보였다.국민주택 1종(5년만기)을 올해초 매입한뒤 24일 매도했을때 수익률은 세후 마이너스 25.4%를 나타냈다.국고채도 46% 가량의 하락세를 보였다. 박건승기자 ksp@
  • 명태 내년엔 ‘金태’

    서민들의 사랑을 받아온 명태가 조만간 ‘금(金)태’가 될 전망이다. 해양수산부는 지난 4일 끝난 제9차 한·러 어업위원회에서 내년도 러시아북서 베링해역에서의 명태 어획쿼터(정부 부문)가 올해보다 1만2,000t 줄어든 4만4,000t으로 잠정 합의됐다고 6일 발표했다. 특히 신(新)한·일 어업협정으로 내년부터 일본 북해도 수역에서 명태조업이 불가능해져 어느 때보다 러시아 캄차카 반도 북서쪽 수역에서의 명태 자원 확보가 절실한 상황인 점을 고려하면 내년도 명태 수급에 차질이 불가피해졌다. 우리측은 배평암(裵平岩)차관보가,러시아측에서는 국가어업위원회 이즈마일로프 부의장이 각각 대표로 참석한 이번 회담에서 우리 정부는 내년도 북해도 조업분을 보전하기 위한 정부쿼터를 올해 쿼터(5만6,000t)보다 웃도는 7만5,000t 정도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해양부 관계자는 “업계의 의견을 수렴해 충분하게 내년도 쿼터를 러시아측에 요구했으나 러시아가 내년도 베링해의 총어획쿼터량(TAC)을 17% 줄인 상태에서 협상에 임해 우리측 요구를 관철시키지 못했다”고 해명했다. 한·러 수산당국은 다음주 쯤 정식서명한 뒤 입어료 협상에 들어간다. 우리나라 명태잡이 원양어업은 60년대 후반부터 러시아 북서 베링해에 진출,러시아 어민들과 공동으로 조업해 왔으나 지난 91년 9월16일 한·러 어업협정이 체결된 이후 러시아 정부로부터 정부 및 민간 쿼터를 확보해 명태조업을 해오고 있다.올해 조업 쿼터는 정부 5만6,000t,민간 7만2,000t 등 12만8,000t이며 11월말 현재 14개사 31척이 조업중이다. 함혜리기자 lotus@
  • 김인섭·손상필 나란히 金

    김인섭(삼성생명)과 손상필(주택공사)이 그레코로만형 세계레슬링선수권대회에서 나란히 금메달을 따냈다. 경북체고 1년때 유도에서 전향한 ‘늦깎이’ 김인섭은 26일 밤 그리스 아테네 올림픽스타디움에서 열린 58㎏급 결승전에서 멜리첸코(카자흐스탄)를 연장 접전 끝에 2-0으로 이겨 대회 2연패를 달성했다고 선수단이 알려왔다. 69㎏급의 손상필은 결승전에서 지난 대회 챔피언 트레차코프(러시아)를 옆굴리기 등 다양한 기술로 몰아붙여 4-0으로 제압,2년만에 정상을 되찾았다. 손상필은 8강전에서 아드리(우크라이나),준결승전에서 히르빅(헝가리) 등 4명을 모두 테크니컬 폴로 눌렀다. 95·96아시아선수권 챔프이며 98방콕아시안게임 우승자인 손상필은 이로써지난해 세계선수권대회 3위에 그친 부진을 씻고 세계 정상급임을 다시 한번뽐냈다. 한편 한국은 이번 대회에서 금2·은1개로 역대 최고성적을 거두며 러시아(40점) 쿠바(38점)에 이어 종합3위(32점)를 차지했고 은메달을 딴 54㎏급 하태연과 8강에 진출한 63㎏급 박영신(이상 삼성생명) 등 4체급에서 시드니올림픽 출전권을 획득했다. 김영중기자
  • 정창숙 개인전 첫 金명중

    정창숙(대구서구청)과 헨크 보겔스(네덜란드)가 올림픽제패기념 제3회 코리아국제양궁대회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정창숙은 13일 강원도 원주양궁장에서 열린 여자부 개인전 결승에서 이은경(한국토지공사)을 109-105로 누르고 한국에 첫 금메달을 안겼다.정창숙은 국제대회 단체전에서는 5차례나 우승했으나 개인전 우승은 이번이 처음이다.여자양궁의 ‘맏언니’ 이은경은 6점을 두차례나 쏘는 실수를 해 은메달에 머물렀다. 3·4위전에서는 김조순(홍성군청)이 캐이트 페어웨더(호주)를 110-99로 따돌려 한국은 여자부 금·은·동메달을 싹쓸이 했다. 남자부 개인전 결승에서는 보겔스가 야마모토 히로시(일본)를 111-109로 꺾고 금메달을 따냈다. 원주 김영중기자 jeunesse@
  • 1기가D램 세계 첫 상용화

    삼성전자가 세계 최초로 1기가 D램 반도체 상용제품 개발에 성공했다. 삼성전자는 27일 미국 텍사스 오스틴 반도체 공장(SAS)에서 회로선폭 0.13㎛의 초미세가공기술을 사용한 데이터 처리속도 350㎒의 1기가 더블데이터레이트(DDR)싱크로너스 D램 상용 제품을 개발했다고 발표했다. 일본과 미국의 경쟁업체들은 1기가 D램 상용제품을 빨라야 2001년에나 양산할 수 있을 것으로 보여 삼성전자는 ‘기가세대’의 반도체 경쟁력에서도 계속 우위를 점할 수 있게 됐다. 1기가 D램은 지난 3월 삼성전자가 세계 최초로 양산에 들어간 256메가D램의 4배 용량으로 신문지 8,000장,200자 원고지 32만장,단행본 160권,정지화상400장을 저장할 수 있는 고부가가치제품이다.1g이 약 348만원으로 1만원 정도인 금(金)1g의 300배 이상되는 부가가치를 지닌다. 특히 이번 제품 개발에서는 0.13㎛의 가공기술은 머리카락을 800분의 1 굵기로 쪼갤 수 있는 미세가공 기술을 세계 최초로 적용,경쟁사들이 개발중인1기가D램 제품에 비해 칩 크기를 30∼40% 정도 줄였다. 삼성전자 황창규(黃昌圭) 부사장은 “1기가 DDR 반도체 양산제품 개발은 기술력으로 투자를 최소화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준 사례”라면서 “올해말부터 대형 거래업체에 1기가 DDR 상용 샘플을 공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1기가 D램 시장은 2001년부터 본격적으로 판매되기 시작해 2003년에는 216억달러,2005년에는 1,022억달러 규모로 확대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김병헌기자 bh123@
  • 金세공품 고유브랜드 수출

    금(金) 세공품이 우리나라 독자브랜드로 대량 수출돼 수출증대에 한몫하게된다. (주)대우는 10일 스위스 최대의 귀금속 정련업체인 MKS사와 올해 6,000만달러 등 3년동안 1억8,000만달러의 금 장신구 수출계약을 맺었다. 95년∼98년 사이 우리나라 전체 금 장신구 수출실적(1억8,911억원)과 맞먹는 규모로 국내 처음으로 ‘DAEWOO JEWELRY’라는 독자 브랜드를 달고 수출된다. (주)대우는 MKS사와 함께 올해안에 아랍에미레이트 등 중동지역에 5개의 대형 귀금속매장을 개설한 뒤 미국 유럽 등 선진국 시장의 수출도 추진할 계획이다.
  • 스피드스케이팅 男5,000m 문준 “金보다 값진 銀”

    ‘금같은 은메달’-.스피드스케이팅 남자 5,000m에서 문준이 따낸 은메달이 값졌음을 일컫는 말이다. 춘천교대 부속초등학교 1년때(89년) 스케이트화를 처음 신은 문준은 1년뒤아버지를 여의고 어머니 이영숙(46)씨 마저 생계를 위해 서울로 떠나 외할아버지·할머니와 함께 어려운 환경에서 살아왔다. 문준은 어려운 형편에도 불구,‘세계 최고선수가 되겠다’는 꿈을 잃지 않았고 초등학교 3학년때는 90년대 세계 빙판을 누비던 전 국가대표 유선희씨(당시 강원도 순회코치)의 지도를 받는 행운으로 기량이 급성장했다. 97년 9월 남춘천중 3년때는 연습중 오른쪽 다리에 골절상을 입는 불운을 겪기도 했지만 97∼98중고연맹 1,500m와 3,000m에서 각각 1위를 차지,불모지나 다름없는 장거리의 유망주로 부각됐다.마침내 지난해말 꿈의 태극마크를 단 문준은 불모지나 다름 없던 한국 스피드스케이팅 남자 5,000m에서 아시안게임 사상 처음으로 은메달을 움켜쥔 것. 문준은 “바람만 없었으면 더 좋은 기록을 낼 수 있었을 것”이라며 아쉬워하며 “은메달을 외할아버지와 할머니에게 선물하겠다”며 만족해 했다. 179㎝ 65㎏의 문준은 지구력이 뛰어나고 자세가 안정된데다 연습벌레로 한국 빙상의 차세대 기수로 꼽힌다.
  • 한국 ‘金레이스’ 주춤…스키 허승욱 아쉬운銀

    이틀 연속 금메달 행진을 벌이며 종합 2위 굳히기에 나섰던 한국이 ‘노골드’로 주춤거렸다. 대회 중반 열기를 뿜고 있는 99강원동계아시안게임 나흘째인 2일 기대를 모았던 슈퍼대회전 금메달리스트 허승욱(윌슨코리아)이 용평 슬로프에서 벌어진 알파인스키 남자 대회전에서 1·2차 합계 2분35초97로가와구치 조지(2분35초40·일본)에 0.57초 뒤져 은메달에 머물렀다. 춘천실외빙상장에서 열린 스피드스케이팅 남자 5,000m에서는 문준(춘천기공)이 7분17초91의 눈부신 스피드로 예상하지 못했던 은메달 1개를 보탰다.금메달은 비크찬타예프 라디크(카자흐스탄)가 7분16초46으로 차지했다. 한국은 또 크로스컨트리 남자 40㎞계주(박병주 박병철 신두선 안진수)와 알파인스키 남자 대회전(이기현·2분37초41)에서 각각 동메달 1개씩을 추가했다. 이로써 한국은 이날 은과 동메달 2개씩을 더해 모두 금 8,은 6,동메달 7개로 여전히 선두를 달렸다.종합 2위를 다투는 일본은 이날 4개의 금메달을 카자흐스탄과 2개씩 나눠가지며 카자흐스탄을 제치고 3위로 올라섰다.2위중국(금6 은6 동5)은 동메달 1개를 추가하는데 그쳤다. 크로스컨트리 남자 40㎞계주에서 카자흐스탄은 1시간42분18초3으로 금메달을 따냈고 일본은 1시간47분41초8로 은메달을 차지했다.카자흐스탄의 블라디미르 스미르노프는 15㎞클래식에 이어 2관왕이 됐다. 스피드스케이팅 여자 3,000m에서는 나리타 아키와 호리카와 유리(이상 일본)가 4분32초76,4분33초9의 기록으로 나란히 금·은메달을 거머쥐었고 동메달은 4분34초82를 기록한 중국의 송리가 차지했다. 한편 이날 1차전을 치른 스피드스케이팅 남녀 500m에서 한국의 천주현과 제갈성렬,최재봉,이규혁은 각각 5위와 공동 7위,9위에 그쳤지만 1위인 가토 가츠히로(37초45·일본)에 불과 0.36∼1.16초 뒤져 2차전 결과에 따라 금메달을 넘볼 수 있게 됐다.그러나 여자 500m에서는 최승용과 조선연,신유나가 중국의 슈에루이홍(39초29)에게 2.89∼3.85초의 큰 차이를 보였다. ┑용평 특별취재반┑
  • 한국 2위 부상/아시안게임 金 12개 추가

    ◎여자핸드볼 4승 우승 확정 【방콕 특별취재단】 13일은 한국의 ‘골든 선데이’였다. 제13회 방콕아시안게임 8일째인 이날 한국은 12개의 금메달을 획득했다. 이로써 한국은 금메달 36개로 종합순위에서 처음으로 일본(금 33개)을 누르고 2위로 올라섰다. 히 한국은 이날 열린 야구와 남녀 배구,여자핸드볼에서도 라이벌 일본을 따돌려 ‘한국 최고의 날’을 장식했다. 한국은 요트에서 6개의 무더기 금메달을 따냈다.남녀정구 단체전과 승마에서도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레슬링의 沈權虎(주택공사)와 崔尙先(성신양회)은 각각 그레코로만형 54㎏급과 63㎏급에서 우승,나란히 대회 2연패를 달성했다. 사격의 朴炳澤(한국통신)이 샌터파이어권총에서 금메달 보탰다.한국 여자핸드볼은 이날 일본을 따돌리고 4승을 기록,14일 중국과의 경기결과에 관계없이 우승을 확정지어 대회 3연패를 달성했다.
  • 역도 김학봉 세계新/한국 金 15개… 日에 한개 뒤져

    ◎69㎏급 용상서 195㎏ 들어 ‘金’ 【방콕 특별취재단】 한국이 금메달 8개를 쏟아내며 2위 일본을 바짝 추격했다. 연이틀 부진을 보이던 한국은 9일 태국의 수도 방콕에서 열린 제13회 아시안게임 4일째 경기에서 역도의 金鶴鳳(충북도청)이 남자 69㎏급에서 한국선수로는 처음으로 세계신기록을 세우는 기염을 토하며 우승한 것을 비롯해 유도와 태권도에서 금메달 3개씩을 낚았고 볼링에서 1개를 보태 금 15개로 일본(금16개)의 턱밑까지 따라 붙었다. 일본은 이날 수영(2개) 사격 당구(이상 1개)에서 금 4개를 추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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