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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나도 9수생” 윤석열, 수능 응원 메시지 냈다 혼쭐에 한 일

    “나도 9수생” 윤석열, 수능 응원 메시지 냈다 혼쭐에 한 일

    ‘사시 9수’ 경험 빗대 공감·격려하려다 역효과“덕담인지 악담인지” “9수하란 말이냐” 혹평尹, ‘9수’ 언급 없는 새 격려 글 추가로 띄워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2022년 대학수학능력시험을 하루 앞둔 17일 ‘저도 9수생’이라는 수능 격려 메시지를 올렸다가 논란이 되자 그 부분만 삭제한 격려 메시지를 다시 올리는 해프닝이 벌어졌다. 9수생이라는 표현이 시험을 재차 보는 ‘재수’, ‘삼수’ 등을 연상시킨다는 지적에 따른 것으로 보인다. 발단은 이렇다. 윤 후보는 이날 오전 8시 21분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수험생 여러분은 이미 히어로입니다”라면서 “공부를 하다 보면 어떤 말로도 위로가 되지 않는 외롭고 고독한 순간이 찾아올 때가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저도 사법시험을 9수한 사람이라 어느 정도 그 기분을 안다”며 자신의 경험에 빗대 지금 수험생의 심정에 공감할 수 있다는 취지의 메시지를 보냈다. 사시 ‘9수’를 했음에도 검찰총장에 이어 제1 야당의 대선 후보가 돼 있는 윤 후보는 수능 시험 한 번으로 인생이 끝나는 게 아니라는 격려의 마음에서 한 발언으로 추정되지만 시험을 앞두고 가뜩이나 예민한 수험생들에게는 역효과가 났다. 윤 후보의 메시지가 나가자 온라인상에는 ‘9수생’이란 표현에 대해 “덕담인지 악담이냐”, “시험을 잘 못 봐도 된다는 말인지”, “9수하라는 말이냐” 등의 비판 글이 올라왔다. 이에 윤 후보는 8시간이 지난 오후 4시 27분 ‘9수생’ 부분을 전부 드러낸 격려 메시지를 다시 띄웠다. 윤 후보는 “수험생 여러분! 잘 해왔고, 잘하고 있고, 잘할 겁니다”라면서 “여러분의 빛나는 미래를 응원합니다”라고 올렸다. 다만 윤 후보의 페이스북에는 기존에 썼던 9수라는 표현을 수정하지 않은 채 남겨둔 상태다. 윤 후보측 관계자는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두 번째 수능 격려 메시지와 관련, “압축적으로 수능 메시지를 전하다보니 ‘9수’ 표현을 넣지 않은 것인데 오해가 생긴 것 같다”고 설명했다.
  • “강용석, 문제의 동영상 안지우면 법원 간다” 김부선 뿔난 영상은?

    “강용석, 문제의 동영상 안지우면 법원 간다” 김부선 뿔난 영상은?

    배우 김부선씨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를 상대로 제기한 손해배상청구소송 재판의 변호를 맡은 강용석 변호사를 해임한 데 이어 자신의 사생활을 언급한 유튜브 가로세로연구소(가세연)의 영상 삭제를 요구했다. 김씨는 16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강용석 씨, 문제의 10일 자 동영상부터 삭제하라. 돈 많으면 그냥 두시고, (삭제하지 않으면) 저는 법원으로 간다. 진지하게 대응할 것이다”라고 밝혔다. 더불어 김씨는 강 변호사 해임과 관련해 가로세로연구소(가세연) 측이 내놓은 해명 기사를 공유하면서 “김세의, 강용석 당신들 미친 거 아니냐. 휴대폰을 내가 먼저 사 달라고 했다고? 진지하게 대응해줘야 자신들의 잘못을 알려나”라고 불쾌함을 드러내기도 했다. 김씨가 삭제를 요구한 영상은 가세연 유튜브에 공개된 것으로, 해당 영상에서 강 변호사는 김씨가 이 후보를 상대로 제기한 소송 관련 얘기를 하던 중 김씨에 대한 지극히 사적인 내용을 언급했다. 앞서 김씨는 지난 14일 “제 소송대리인 변호사가 의뢰인의 사생활을 모두 공개, 누설했다”며 강 변호사를 해임했다고 밝혔다. 그는 페이스북을 통해 “나는 이재명보다 강용석이 더 끔찍하고 싫다”는 내용의 글을 게재하며 공개 사과를 요구하기도 했다. 이에 가세연 측은 “강 변호사가 사과할 것으로 보인다”며 수습에 나섰다. 강 변호사와 함께 가세연을 운영 중인 김세의 전 기자는 ‘김부선 배우를 응원해야 하는 이유’라는 제목의 영상을 통해 “김씨를 계속 응원할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예전에도 김씨가 강 변호사가 전화를 받지 않아 화가 난다는 이유로 비판 글을 많이 썼다”며 “변호사가 의뢰인 전화를 안 받는 게 말이 되느냐고 해서 제가 대신 죄송하다고 한 적 있다. (강 변호사는) 휴대전화를 항상 무음으로 해놓아서 원래 제 전화도 잘 안 받는다. (그래도) 잘못한 거니까 사과의 뜻을 밝힐 거라고 예상한다”고 전했다. 또 “김씨의 휴대전화가 너무 오래돼서 인식하는데 한참 걸린다. 김씨가 농담처럼 휴대전화 바꿔 달라고 한 적 있다. 바꿔드리겠다”며 엉뚱한 해명을 내놨다. 김 전 기자는 김부선씨가 지적한 사생활 공개 부분에 대해서는 별도의 언급을 하지 않았다.
  • “전 부총리가 성폭행” 中 테니스 스타, 미투 이후 행방 묘연

    “전 부총리가 성폭행” 中 테니스 스타, 미투 이후 행방 묘연

    중국 고위 관리에게 성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해 파문을 일으킨 테니스 스타 펑솨이(彭帥·36)가 미투 이후 행방이 묘연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15일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펑솨이는 어디에 있나'라는 기사 제목과 함께 폭로 이후 그의 신변에 관한 우려가 일고있다고 보도했다. 국제적인 파문을 일으킨 펑솨이의 폭로는 지난 2일 자신의 웨이보에 장가오리(張高麗·75) 국무원 전 부총리에게 성폭행을 당한 뒤 2007∼2012년 지속해서 관계를 가졌다는 글을 올리면서 시작됐다. 또 그는 장 전 부총리가 2018년 은퇴 후에도 자신을 성폭행했다고 덧붙였다. 이 글이 SNS를 통해 확산하자 해당 글은 게시 1시간 30분 만에 삭제돼 의혹을 더욱 키웠다. 다만 펑솨이는 자신의 주장을 뒷받침할 증거는 제시하지 않았으며 폭로 이후 공개적으로 모습을 드러내지 않고 있다. 게시글은 금방 삭제됐으나 논란은 오히려 국제적으로 번졌다. 여자프로테니스(WTA) CEO 스티브 사이먼은 "펑솨이의 주장을 검열없이 완전하고 공정하며 투명하게 조사해야 한다"면서 "앞을 향해 나아가는 그의 놀라운 용기에 박수를 보낸다"고 격려했다. 이에대해 자오리젠(趙立堅) 외교부 대변인은 "그 사건을 들어보지 못했다"면서 "이는 외교 문제가 아니다"며 논평을 거부했다. SCMP는 "펑솨이가 폭로 이후 모습을 드러내지 않아 여러 의혹과 우려를 불러 일으키고 있다"면서 "여러차례 그에게 연락을 시도했으나 실패했다"고 보도했다. 한편 펑솨이는 2013년 윔블던과 2014년 프랑스 오픈 복식에서 각각 우승했으며 한때 여자 테니스 복식 세계 랭킹 1위에 올랐던 스타 선수다. 
  • ‘#침묵 멈춰라’… 여자테니스協 펑솨이 ‘미투’ 지지

    ‘#침묵 멈춰라’… 여자테니스協 펑솨이 ‘미투’ 지지

    중국 테니스 스타 펑솨이(彭帥·36)의 ‘미투’에 중국이 침묵하는 사이 논란은 세계 테니스계로 확산되고 있다. 세계여자프로테니스협회(WTA)가 중국 당국에 펑솨이의 폭로에 대한 철저한 조사를 요구한 데 이어 세계적인 테니스 스타들이 잇따라 펑솨이를 지지하고 나섰다. 14일(현지시간) 영국 BBC에 따르면 스티브 사이먼 WTA 최고경영자는 이날 성명을 내고 “펑솨이가 주장하는 전 중국 지도자의 성폭력은 최대한 진지하게 다뤄져야 한다”면서 “그녀가 주장하는 행위는 어느 사회에서든 묵인되지 않고 조사가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펑솨이는 여자 테니스 복식 세계 랭킹 1위에 올랐던 테니스 스타로, 지난 2일 웨이보(중국판 트위터)에 장가오리(張高麗·75) 전 중국 국무원 부총리와 2007년부터 2012년까지 지속적으로 강압적인 성관계를 맺어 왔으며 2018년에도 성폭행을 당했다고 폭로했다. 펑솨이의 폭로는 20여분 만에 삭제됐지만 중국 공산당 고위직을 향한 첫 ‘미투’로 중국 정계에 상당한 파장을 일으켰다. 펑솨이의 폭로 후 약 2주가 지나도록 중국은 쉬쉬하고 있다. 바이두와 웨이보 등 중국 인터넷에서는 ‘펑솨이’와 ‘테니스’ 등 관련 단어들이 검색되지 않고 있다. 펑솨이의 웨이보 계정에도 새 글이 올라오지 않고 있고 행방마저도 알려지지 않았다. 트위터에서는 세계적인 테니스 스타들이 중심이 돼 ‘펑솨이는 어디에 있는가(#whereispengshuai)’, ‘침묵을 멈춰라(#stopthesilence)’ 등 펑솨이를 지지하는 해시태그 운동이 펼쳐지고 있다. 2021년 프랑스 오픈 남자 복식 우승자인 니콜라 마위(프랑스)는 트위터에 “펑솨이가 사라진 것에 WTA뿐 아니라 우리 모두가 우려하고 있다”며 WTA의 성명을 공유했다.
  • “총학생회가 언론사 통해 정치인 입장을 묻고”…고민정의 뒤끝 해명

    “총학생회가 언론사 통해 정치인 입장을 묻고”…고민정의 뒤끝 해명

    ‘분교’ 발언 논란 잇따르자 해명“학생들 연락에 업무 마비되기도”“학생들 열정에 진심으로 박수 보낸다” 고민정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모교인 경희대 수원 캠퍼스를 ‘분교’로 지칭했다가 후배들로부터 비판이 쏟아지자 “모교 평가절하에는 동의할 수 없다”고 입장을 밝혔다. 고 의원은 15일 오후 페이스북을 통해 분교 발언 논란에 대해 언급하며 “을들의 전쟁을 보고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고 의원은 “어제, 오늘 쏟아지는 문자들을 보며 대학꼬리표가 얼마나 우리의 삶을 좌우하고 있는지 다시 한번 깨달았다”며 “현재 경희대 국제캠퍼스는 제가 다녔던 20년 전의 학교와는 다른 곳”이라고 말했다. 이어 고 의원은 “다른 종류의 학교인 것이 맞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재학생 및 졸업생들의 노력으로 현재의 국제캠이 어떤 곳인지 인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학교를 평가절하했다’는 지적…“동의할 수 없다” 고 의원은 ‘학교를 평가절하했다’는 지적에 대해 “동의할 수 없다”고 선을 그었다. 고 의원은 “제가 그 당시 겪은 현실을 솔직하게 얘기한 것이고 또한 사실을 기술한 것”이라면서 “당시 저 뿐 아니라 꽤나 많은 선후배들은 소위 원하는 기업에 입사하는 것이 쉽지 않았다”고 말했다. 이어 고 의원은 “이미 20년 전 지나간 옛일을 얘기했음에도 분노하는 이유는 무엇일까”라고 반문했다. 그러면서 “다른 나라의 누군가가 예전엔 어렵게 살았던 한국이 어떻게 지금의 대한민국이 될 수 있었느냐 묻는다고 해서 분노를 느끼지 않는다. 오히려 자부심을 느끼며 후진국에서 개발도상국으로 다시 선진국으로 도약할 수 있었던 우리의 경험을 어떻게 전해줄 수 있을까, 다른 선진국들과 얼마나 다른 면모를 보일 수 있을까를 고민한다”며 “왜 경희대는 그런 여유있는 면모를 보여줄 수 없는 것인가”라고 전했다. 또 고 의원은 “지방은 인서울을, 인서울은 SKY대학을, SKY대학은 해외 유학을 바라보고 달린다”며 “재학생들의 말처럼 국제캠의 위상이 예전과 달라졌다면 함께 사는 길을 찾아야 하지 않겠나”라고 했다.“업무가 마비될 정도로 전화를 하고”…불편한 심정 토로하기도 고 의원은 “경희대 재학생들, 그리고 총학생회까지 그 열정에 진심으로 박수를 보낸다”며 “총학생회가 직접 언론사를 통해 정치인의 입장을 묻고, 집행부가 아닌 학생들은 개별문자로 입장을 묻고, 의원실 사무실로 업무가 마비될 정도로 전화를 하고…”라며 불편한 심정을 토로하기도 했다. 그러면서 “저 또한 학창시절 대학당국을 향해 그렇게 행동했던 바가 있어 원망스럽기 보다는 대학생답다는 생각을 했다. 그런 열정이야말로 청년들의 특권이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끝으로 고 의원은 “제가 밖에 나가있는 동안 경희대 국제캠 총학생회에서 다녀갔다는 이야기를 들었다”며 “이후 면담시간을 잡아도 좋다. 아니면 저를 직접 학생들 앞에 세우셔도 좋다. 여러분의 질문에 답하겠다”고 덧붙였다.한편 앞서 고 의원은 지난 13일 페이스북을 통해 경희대 수원캠퍼스 졸업 뒤 블라인드 테스트를 거쳐 KBS 아나운서로 입사했던 자신의 사례를 들며 ‘블라인드 채용법’ 발의를 예고하는 글을 올렸다. 이 글에서 고 의원은 “당시 분교였던 경희대 수원캠퍼스를 졸업했지만 이 제도 덕분에 이 자리까지 오게 됐다”고 썼다 논란이 일자 해당 글에서 ‘분교’ 표현을 삭제했다. 이에 경희대 국제캠퍼스 제53대 총학생회는 이날 “무책임하고 경솔한 언행이다. 저희 학생들은 의원님이 부끄럽다”는 내용의 성명을 냈다. 이들은 “경희대를 정치의 영역으로 끌어들이지 말라”며 “지난 21대 총선 당시에도 고 의원 관련 보도로 경희 구성원들은 이미 큰 홍역을 치렀다”고 비판했다.
  • “저희 학생들은 의원님이 부끄럽습니다”…‘분교’ 발언에 역풍 맞은 고민정

    “저희 학생들은 의원님이 부끄럽습니다”…‘분교’ 발언에 역풍 맞은 고민정

    “경희대 수원캠 나왔지만 이 자리”‘분교’ 단어 뺏다가…결국 삭제경희대 국제캠퍼스 학생회 성명“무책임하고 경솔한 언행” KBS 아나운서 출신인 고민정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모교인 경희대 수원캠퍼스를 ‘분교’로 지칭했다가 논란이 일자 게시글을 수정, 그래도 논란이 계속되자 결국 삭제했다. 고 의원은 게시글에서 ‘분교’란 단어를 빼고 “저는 당시 경희대 수원캠퍼스를 졸업했지만 이 제도 덕분에 이 자리까지 오게 됐다”고 문장을 수정한 바 있다. 15일 정치권에 따르면 고 의원은 지난 13일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저 또한 블라인드 테스트로 KBS에 입사한 경험이 있다”며 ‘공공기관 공정채용법 제정안’(블라인드 채용법)에 동료 의원들의 동참을 공개 요청했다. 고 의원은 “청년들이 출신 학교를 지운 ‘블라인드 테스트’를 치를 수 있도록 ‘공공기관 공정채용법 제정안’을 만들었다”며 “저 또한 블라인드 테스트로 KBS에 입사한 경험이 있어 법제화의 중요성을 누구보다 절감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당시 분교였던 경희대 수원캠퍼스를 졸업했지만 이 제도(블라인드 채용) 덕분에 이 자리까지 오게 됐다”며 “제2, 제3의 고민정이 탄생하도록 동료 의원들의 공동발의를 요청한다”고 강조했다.“고 의원, 경희대 국제캠퍼스를 분교로 인식하게 했다” 이를 접한 경희대 졸업생과 재학생 다수는 “고 의원이 경희대 국제캠퍼스를 분교로 인식하게 했다”며 비판했다. 한 네티즌은 고 의원 페이스북 글에 직접 댓글을 달며 “중국어학과는 서울캠퍼스 중국어교육학과를 폐과시키고 당시 수원캠퍼스로 이전한 것”이라며 “중국어학과 뿐 아니라 거의 모든 학과가 서울캠퍼스에서 이전한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고민정씨 때문에 경희대 국제캠퍼스가 발칵 뒤집혔다. 모교의 상황도 모르면서 무슨 이유에서 팩트도 왜곡해 경희대 국제캠퍼스를 그렇게 비하하고 졸업생, 재학생들의 사기를 저하시키는지 모르겠다”고 했다.경희대 국제캠퍼스 총학생회 “저희 학생들은 의원님이 부끄럽다” 경희대학교 국제캠퍼스 총학생회는 이날 오후 성명을 내고 “고민정 의원님, 저희 학생들은 의원님이 부끄럽다”며 “집권 여당 국회의원이 가지는 발언의 사회적 영향력을 간과한 무책임하고 경솔한 언행임이 분명하다”라고 비판했다. 이들은 경희대의 국제캠퍼스는 이원화캠프의 대표적인 성공사례라며 고 의원의 분교 발언을 지적했다. 성명에서 이들은 “경희대학교는 ‘하나의 경희’라는 기치 아래 성공적인 이원화 캠퍼스 체제를 통하여 눈부신 발전을 이어오고 있다”며 “각종 우수한 대학평가 지표와 입시성적 그리고 사회와 기업 내 평판이 이를 증명한다”고 했다. 또 총학생회는 정치의 영역에 학교를 끌어들이지 말라고 촉구했다. 이들은 “고 의원은 각종 인터뷰에서 지속적으로 유사한 문제 발언을 이어오며 모교를 욕보이는 언행을 일삼고 있다”며 “21대 총선 당시 고민정 의원 관련 보도로 경희 구성원들은 이미 큰 홍역을 치른 바 있다. 당시의 상처가 아물기도 전에 또다시 경희대학교를 정치의 도구로 이용했다”고 비판했다. 또 총학생회는 “모교의 역사에 대한 무지가, 사회적 파급력을 고려하지 않은 언행이, 정치인으로서 더 나은 미래가 아닌 불확실한 편견을 제시한 행동이 부끄럽다”며 “수많은 경희 졸업생과 재학생에게 큰 실망과 분노를 안겨준 고민정 의원의 발언을 규탄한다”라고 했다. 한편, 고 의원은 경희대 수원캠퍼스 중국어학과(중어중문학과)를 졸업해 2004년 KBS 공채 30기 아나운서로 입사했다. 이후 2017년 퇴사해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 선대위 대변인을 거쳐 청와대 대변인을 지냈다.
  • 분노한 세계 테니스 스타들 “펑솨이는 어디 있나”

    분노한 세계 테니스 스타들 “펑솨이는 어디 있나”

    중국 테니스 스타 펑솨이(彭帥·36)의 ‘미투’에 중국이 침묵하는 사이 논란은 세계 테니스계로 확산되고 있다. 세계여자프로테니스협회(WTA)가 중국 당국에 펑솨이의 폭로에 대한 철저한 조사를 요구한 데 이어 세계적인 테니스 스타들이 잇따라 펑솨이를 지지하고 나섰다. 14일(현지시간) 영국 BBC에 따르면 스티브 사이먼 WTA 최고경영자는 이날 성명을 내고 “펑솨이가 주장하는 전 중국 지도자의 성폭력은 최대한 진지하게 다뤄져야 한다”면서 “그녀가 주장하는 행위는 어느 사회에서든 묵인되지 않고 조사가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우리는 이 문제가 검열 없이 공정하고 투명하게 조사되기를 기대한다”면서 “우리의 우선 순위는 선수들의 건강과 안전”이라고 덧붙였다.펑솨이는 여자 테니스 복식 세계 랭킹 1위에 올랐던 테니스 스타로, 지난 2일 자신의 웨이보(중국판 트위터)에 장가오리(張高麗·75) 전 중국 국무원 부총리와 2007년부터 2012년까지 지속적으로 강압적인 성관계를 맺어왔으며 2018년에도 성폭행을 당했다고 폭로했다. 펑솨이의 폭로는 20여분만에 삭제됐지만 중국 공산당 고위직을 향한 첫 ‘미투’로 중국 정계에 상당한 파장을 일으켰다. 펑솨이의 폭로 후 약 2주가 지나도록 중국은 쉬쉬하고 있다. 바이두와 웨이보 등 중국 인터넷에서는 ‘펑솨이’와 ‘테니스’ 등 관련 단어들이 검색되지 않고 있다. 펑솨이의 웨이보 계정에도 새 글이 올라오지 않는 등 펑솨이의 행방마저도 알려지지 않았다. 대만 연합신문망은 15일 “펑솨이가 지난 2일 폭로 후 대중 앞에 나서지 않고 있으며 그녀가 어디에 있는지에 대해서도 진전된 소식이 없다”고 전했다. 트위터에서는 세계적인 테니스 스타들이 중심이 돼 ‘펑솨이는 어디에 있는가(#whereispengshuai)’, ‘침묵을 멈춰라(#stopthesilence) 등 펑솨이를 지지하는 해시태그가 확산되고 있다. 2021년 프랑스 오픈 남자 복식 우승자인 니콜라 마위(프랑스)는 트위터에 “펑솨이가 사라진 것은 WTA 뿐 아니라 우리 모두가 우려하고 있다”며 WTA의 성명을 공유했다. 그랜드 슬램 여자 단식 18회 우승에 빛나는 ‘얼음의 여제’ 크리스 에버트는 트위터에 “나는 펑솨이가 14세 때부터 알고 지냈다”면서 “그녀는 어디에 있는가? 안전한가? 어떤 소식이든 감사할 것이다”라고 적었다. 알리제 코네(프랑스)는 “침묵하지 말자”며 #WhereIsPengShuai 해시태그를 공유했다.
  • 여자프로테니스 “펑솨이 ‘미투’지지…중국 검열 말라”

    여자프로테니스 “펑솨이 ‘미투’지지…중국 검열 말라”

    중국 테니스 선수 펑솨이(36)가 장가오리(75) 국무원 전 부총리로부터 성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한 것과 관련해 여자프로테니스(WTA) 최고경영자가 펑솨이에 대한 지지 의사를 밝혔다. 15일 영국 BBC에 따르면 스티브 사이먼 WTA 최고경영자(CEO)는 “우리는 여성을 위한 기구로서 평등·기회·존경 등 설립 취지에 충실하고 있다”면서 “펑솨이를 비롯한 모든 여성의 말은 검열이 아니라 들을 만한 가치가 있다”고 전했다. 그는 펑솨이의 주장에 대해 “최대한 진지하게 다뤄져야 한다”면서 “펑솨이가 발생했다고 주장하는 행위는 어느 사회에서든 조사가 이뤄져야 하며 묵과하거나 못 본 체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이어 “앞으로 나선 펑솨이의 놀라운 용기와 힘에 대해 칭찬한다”면서 “전 세계 여성들이 자신의 목소리를 냄으로써 부당함을 바로잡을 수 있다”고 말했다. 또 “우리의 절대적이며 변함없는 우선순위는 선수들의 건강과 안전”이라면서 “우리가 발언함으로써 정의가 이뤄질 수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펑솨이는 2013년 윔블던과 2014년 프랑스 오픈 복식에서 각각 우승했고 한때 여자 테니스 복식 세계 랭킹 1위에 올랐던 선수다. 그는 앞서 지난 2일 자신의 웨이보 공식 계정을 통해 장 전 부총리에게 여러 차례 성폭행을 당했다는 글을 게재했다. 해당 글은 곧 삭제됐다. 해당 글의 진위여부에 대해 중국 언론 매체들은 일제히 침묵했고, 장 전 부총리 역시 입장을 밝히지 않았다.
  • “지금 분교 아니다”…고민정 ‘분교’ 발언에 뿔난 경희대생들

    “지금 분교 아니다”…고민정 ‘분교’ 발언에 뿔난 경희대생들

    더불어민주당 고민정 의원이 모교인 경희대 수원캠퍼스(국제캠퍼스)를 ‘분교’로 지칭하는 글을 올렸다가 후배들의 항의에 게시글을 수정했다. ‘분교를 나왔지만 블라인드 채용 덕분에 KBS에 입사할 수 있었다’는 취지의 글로 블라인드 채용 확대를 지지했는데, 해당 캠퍼스의 개편 현황을 반영하지 못했다는 지적이 쏟아진 것이다. 고 의원은 지난 13일 페이스북에 ‘블라인드 채용법’ 발의를 예고하면서 “저 또한 블라인드 테스트로 KBS에 입사한 경험이 있어 법제화의 중요성을 누구보다 절감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공공기관들은 (채용시 블라인드 테스트를) 실시하고 있고 효과도 입증됐다”면서 “하지만 법제화가 돼 있지 않아 늘 불안한 마음이다. 이 좋은 제도가 후퇴하는 일이 없도록 법제화하려 한다”며 민주당 의원들의 블라인드 채용법 공동발의를 요청했다. 고 의원은 당초 글에서 “저는 당시 분교였던 경희대 수원캠퍼스를 졸업했지만, 이 제도 덕분에 이 자리까지 오게 됐다”고 했다. 그러나 해당 글에 달린 댓글과 온라인상에서는 고 의원이 재학 당시 ‘분교’였다는 점을 강조한 대목에 항의하는 반응이 쏟아졌다. 한 네티즌은 고 의원 글에 단 댓글에서 “(국제캠퍼스의) 중국어학과는 서울캠퍼스의 중국어교육학과를 폐과시키고 당시 수원캠퍼스로 이전한 것이다”라면서 “중국어학과뿐 아니라 거의 모든 학과가 서울캠퍼스에서 이전했다”고 지적했다. 이어 “모교의 상황도 모르면서, 무슨 이유에서 팩트도 모르면서 경희대 국제캠퍼스를 그렇게 비하하고 졸업생·재학생들의 사기를 저하시키는지 모르겠다. 제대로 알고 얘기하라. 입법하면서 모교를 비하하는 이유가 무엇인가”라고 따졌다. 또 “지난해 총선 때 일부 언론에서 고 의원의 학력 허위기재 논란을 보도하면서 경희대 국제캠퍼스가 분교라고 표기해서 총학생회에서 기자·PD와 직접 통화하는 등 학교가 난리 났었다”라면서 “도대체 졸업생·재학생들에게 상처를 주고 분교 논쟁을 불러일으키는 것이 몇 번째냐. 자신을 키워준 모교에 도움은 주지 못할망정 배은망덕한 짓 좀 그만하라. 제발 그 입 좀 조심하길”이라고 분노했다. 경희대 커뮤니티에서도 “(국제캠퍼스 출신이면) 블라인드 채용으로만 입사가 가능하다는 거냐”는 항의가 나왔다. 고 의원 재학 당시에는 분교였던 경희대 수원캠퍼스는 이후 ‘경희대 국제캠퍼스’로 개편됐다. 2011년 교육과학기술부에서 서울과 국제캠퍼스 통합을 승인했고, 2012년 법적으로 완전한 이원화를 이뤘다. 재학생·졸업생들은 고 의원이 자신의 성공 사례를 강조하느라 경희대 국제캠퍼스를 여전히 분교 캠퍼스로 인식하게 했다며 반발한 것이다. 이에 고 의원은 문제가 된 문장에서 ‘분교였던’이라는 대목을 삭제했다.
  • “페미니즘 멈춘다고 약속해 달라. 그러면 지지할 것”…글 공유한 李

    “페미니즘 멈춘다고 약속해 달라. 그러면 지지할 것”…글 공유한 李

    이재명, 이번엔 ‘디시’글 공유“페미니즘을 멈춰주세요” 페미니즘에 대한 비판적 의견이 담긴 온라인 커뮤니티 ‘에펨코리아(펨코)’의 글을 공유했던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이번에는 디시인사이드(디시)의 글까지 공유했다. 디시인스이드 글 역시 페미니즘에 대한 비판적 의견을 주장한 글이다. 이 후보는 10일 오후 페이스북에 “한번 함께 읽어 보시지요”라는 짤막한 문구와 함께 디시인사이드 이재명 마이너 갤러리에 게시된 ‘홍카단이 이재명 후보님께 드리는 편지’라는 글 링크를 공유했다. ‘홍카단’은 국민의힘 대선 후보에 도전했던 홍준표 의원 지지자를 지칭하는 말이다. 이 글의 작성자는 “이재명 후보가 페미니즘을 멈춘다고 약속해 달라. 그러면 지지하겠다”고 역설했다. 작성자는 “민주당은 부동산 문제와 페미니즘 문제에 대해 아무도 비판하지 못했고 바로잡지 못했다. 민주당에서 이 두 가지 문제는 감히 입 밖에 꺼내선 안 되는 볼드모트 같은 존재가 됐다”며 “거대한 180석의 의석을 가진 민주당이 하는 거라고는 페미니즘의 광기에 사로잡혀 관념적 정의만 읊어대는 대중정당으로서의 빛과 가치를 소멸해가는 것뿐”이라고 비판했다. 이어 “뭐만 하면 여혐(여성 혐오), 뭐만 하면 성인지 감수성 부족. 차별금지법에 반대하는 이유도 여성차별만 존재할 뿐이지 남성차별은 없다고 말하는 이들이 무서워서였다”며 “언제부터 페미니즘이 성 평등이었나. 왜 페미니즘을 비판하면 여성 혐오자가 되나. 이게 군사 정권 시절 ‘빨갱이’ 프레임과 뭐가 다른가”라고 반문했다. 아울러 “그래서 난 홍준표를 택했다. 그는 페미니즘을 깨부숴 달라는 요청에 유일하게 응답한 사람”이라며 “왜 깨부숴야 하냐고? 페미니즘을 깨야 그 속에 숨은 청년 문제가 보이기 때문이다”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작성자는 “다음 대통령은 이걸 풀어야 한다. 우리는 모두 사랑하는 어머니가 있고 사랑하는 여동생이 있고 사랑하는 누나가 있는 평범한 사람들일 뿐이다. 그런데 청년 문제를 해결하지 못하고 악화시킨 이 사태의 책임 주체인 대통령은 페미니즘이라는 방패 뒤로 숨어 그 책임을 남성에게로 전가해버렸고 그 방패에 맞고 튕겨 나온 파편으로 남녀는 지금 편이 갈려서 죽으라고 싸우고 있다”며 “이 광기의 페미니즘을 멈춰주셔야 한다. 그렇게 해 주신다고 약속해 주시면 정말 영혼 갈아서 기쁜 마음으로 웃으면서 이 후보님을 찍고 동네방네 이재명 찍었다고 자랑하겠다.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현재 이 글은 삭제된 상태다. 글 작성자는 이 후보가 페이스북에 자신의 글을 공유한 직후 글을 삭제했다.‘2030 남자들이 홍준표 지지한 이유’ 게시글도 공유 앞서 이 후보는 지난 8일에도 문재인 정부와의 차별화를 요구하는 주장과 민주당의 페미니즘 정책을 비판하는 내용이 담긴 펨코의 글을 공유했다. 제목은 ‘2030 남자들이 홍준표 지지한 이유’다. 이 후보는 선거대책위원회 회의를 마치고 구성원들에게 해당 글을 같이 읽어보자며 공유했다. 해당 글 작성자는 “50대 이상이 주류인 정치권에서 2030의 목소리를 유일하게 들어준 사람이 하태경과 이준석”이라며 “자신들이 지지한 이준석을 무시한 윤석열을 지지할 수는 없었고 남은 선택지인 홍준표를 민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국민의힘은 2030의 목소리를 들어줬지만, 민주당은 각종 페미 정책으로 남성을 역차별했다”며 “이재명이 문재인 정부의 다소 페미니즘 우선적인 정책과 차별화를 이뤄낼 수 있다면 2030 남성들의 지지를 얻어낼 수 있다”고 주장했다.이재명 “동의해서 공유한 것 아니다” 이를 공유해 논란이 일자 이 후보는 10일 오전 열린 관훈클럽 초청 토론회에서 “동의해서 공유한 것 아니다”라고 해명했다. 이 후보는 “글에 동의해서가 아니고, 저와는 아주 다르다. 다만 이런 주장을 하는 사람도 있고 이 주장에 상당히 공감하는 사람들도 많으니 우리가 그 얘기들을 최소한 접근해서 외면할 것이 아니고 직면해야 한다. 한번 씩 읽어보자 그들이 무슨 생각 하고 있는지. 그 차원에서 공유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페미니즘의 연원이라면 성간 차별, 젠더 차별로 지나치게 피해를 많이 입은 쪽에서 권리를 향상함으로써 평등사회를 만들어가자는 것에서 발생한 것 아니겠나. 남녀 간의 차별과 격차가 실제로 현존하고 있다. 우리 사회가 가지고 있는 자원들을 유효하게 효율적으로 사용하기 위해서 평등 문제, 불평등 문제를 완화하고 평등을 지향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이 후보는 여성가족부를 ‘성 평등 가족부’로 개칭하고 기능도 조정한다고 한 것을 언급했다. 이 후보는 “여가부는 여성의 입장에서 여성이라고 특별히 배려받는다는 것으로 보여 기분이 좋지는 않다. 인간으로서 평등하게 대접받으면 된다”며 “평등은 남녀에만 있는 것은 아니니까 그렇게 이름을 바꿔서 배려하자고 한 것”이라고 말했다.
  • ‘남의 놀이터 오면 도둑’ 주민대표 “주거침입 맞다…사과 안해”

    ‘남의 놀이터 오면 도둑’ 주민대표 “주거침입 맞다…사과 안해”

    놀이터 놀던 어린이들 경찰에 신고해 논란“아이들과 부모에게 사과할 뜻 없다” 한 아파트 입주자대표 회장이 단지 내 놀이터에서 놀던 외부 어린이들을 경찰에 신고한 사실이 알려져 논란인 가운데 당사자는 아이들과 부모에게 전혀 사과할 뜻이 없다고 밝혔다. 입주자대표는 외부 어린이들이 단지 내 놀이터에서 논 것이 ‘주거침입죄’에 해당한다고 주장했다. 10일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을 보면 지난 4일 올라온 ‘아이들이 아파트 놀이터에서 놀다가 아파트 회장에게 잡혀갔어요’란 글의 청원인은 “아파트 입주자대표 회장이 주민이 아닌 어린이들만 골라 경찰에 놀이터 기물파손으로 신고했다”고 밝혔다. 지난달 중순 인천 한 아파트 놀이터에서 아이들 5명이 놀고 있었는데, 아파트 입주자대표 A씨가 경찰에 신고한 것이다. 청원인은 “아이가 집에 오지 않아 걱정하고 있는데 경찰에서 연락이 왔다. 급히 가보니 우리 애를 포함해 초등학생 5명을 아파트 관리실에 잡아뒀다”며 “폐쇄회로(CC)TV를 봐도 기물파손 정황은 없었지만 ‘다른 지역 어린이는 우리 아파트에서 놀 수 없다’는 게 A씨의 논리였다”고 설명했다. 당시 놀이터에서 놀던 아이가 직접 쓴 글에는 “쥐탈 놀이를 하고 있는데 갑자기 할아버지가 어디 사냐며 물어보고 나는 ‘XX 산다’고 했더니 ‘XX 사는데 남의 놀이터에 오면 도둑인 거 몰라?’라고 했다”라는 내용이 담겨 있어 공분을 샀다. 아이는 “할아버지가 이 놈 XX, 저 놈 XX, 커서 아주 나쁜 큰 도둑놈이 될 거라고 했다. 핸드폰을 할아버지가 놀이터에 두고 따라오라고 해서 엄마한테 전화도 못 했다”며 “할아버지가 경찰아저씨께 전화를 했다. 나는 그때 너무 무섭고 큰일났다는 생각을 했다”고 했다. 이후 이 아파트 입주자대표 임시회의에서 단지 내 놀이터를 외부 어린이가 이용할 경우 경찰에 신고한다는 내용의 ‘어린이 놀이시설 외부인 통제’ 건이 의결됐다가 입주민들의 반대로 삭제된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네티즌들은 “놀이터에서 좀 놀았다고 어떻게 도둑으로 모냐”, “아이들을 강제로 데려갔으니 납치 아니냐”, “A씨를 아동학대죄로 고발해야 한다”, “어른이 왜 그러냐”는 등 A씨를 이해할 수 없다는 반응을 보였다.“놀이터는 아파트 사람들 고유 공간” 주장 아이들의 부모는 A씨를 협박과 감금 혐의로 고소했다. 그러나 A씨는 여전히 자신의 주장을 굽히지 않았다. A씨는 한 방송사와의 인터뷰에서 “우리가 신규 아파트이기 때문에 (주민 아이들은) 연령층이 0세부터 대부분 유치원생 이하다. (놀이터는) 우리 아파트 사람의 고유 공간이다. 주거 침입죄에 해당한다”고 주장했다. A씨는 “‘이렇게 하면 주거침입 대상자가 된다’ 그랬더니 (아이들이) 아니라고 해 ‘그럼 경찰 불러가지고 항의를 해볼테니까 따라와’ 한 것”이라며 “도둑놈이 아니고, 도둑과 같은 것”이라고 말했다. 아이들과 부모에게 사과할 생각이 없냐는 질문엔 “없다. 뭐했다고 내가 사과를. 잘못한 게 뭐가 있다고. 허위사실을 인정하라는 건지”라고 답했다. 한편 경찰은 A씨를 협박과 감금 등 혐의로 입건했다.
  • “남의 놀이터 오면 도둑” 외부 어린이들 경찰에 신고한 아파트 회장

    “남의 놀이터 오면 도둑” 외부 어린이들 경찰에 신고한 아파트 회장

    인천의 한 아파트 입주자대표 회장이 단지 내 놀이터에서 놀던 외부 어린이들을 경찰에 신고한 사실이 알려져 논란이 일고 있다. 9일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 따르면 지난 4일 ‘아이들이 아파트 놀이터에 놀다 아파트 회장에게 잡혀갔어요’ 라는 제목의 청원 글이 게재됐다. 황당함에 청원을 올리게 됐다는 글쓴이는 “얼마 전 아이들이 인천 영종도 한 아파트 놀이터에서 놀다 입주민 회장한테 붙잡혀 가는 일이 있었다”고 밝혔다. 이어 “아이가 전화도 받지 않고 귀가하지 않아 걱정하고 있는데 경찰에서 연락이 왔다”며 “급히 가보니 우리 애를 포함해 초등학생 5명을 아파트 관리실에 잡아둔 모습이 눈에 들어왔다”고 설명했다. 글쓴이는 “아파트 입주자대표 회장이 주민이 아닌 어린이들만 골라 경찰에 놀이터 기물파손으로 신고한 것”이라며 “폐쇄회로(CC)TV를 봐도 그런 정황은 없었지만 다른 지역 어린이는 우리 아파트에서 놀 수 없다는 게 그분의 논리였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법적으로 처벌 할 수 없다는게 맞는 것인지 제발 도와달라”고 덧붙였다.당시 놀이터에서 놀던 아이가 직접 적은 글에는 “쥐탈 놀이를 하고 있는데 갑자기 할아버지가 어디 사냐며 물어보고 나는 ‘XX 산다’고 했더니 ‘XX 사는데 남의 놀이터에 오면 도둑인 거 몰라?’라고 했다”는 내용이 담겼다. 실제로 인천시 중구 영종도의 한 아파트 입주자대표 회장은 지난달 12일 오후 “아이들이 놀이터 기물을 파손했다”며 112에 신고했다. 이에 아이들의 부모는 협박 및 감금 혐의로 이 회장을 고소한 상태다. 이후 열린 해당 아파트 입주자대표 회의 임시회의에서는 단지 내 놀이터를 외부 어린이가 이용할 경우 경찰에 신고한다는 내용의 ‘어린이 놀이시설 외부인 통제’ 건이 의결됐다가 입주민들의 반대로 삭제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지난달 부모들로부터 고소장이 접수돼 고소인 조사를 하고 있다”며 “아이들이 기물을 파손한 정황은 확인되지 않았다”고 전했다.
  • 결과 승복했지만 뒤숭숭한 洪…“헌신했다가 헌신짝”

    결과 승복했지만 뒤숭숭한 洪…“헌신했다가 헌신짝”

    홍준표 국민의힘 의원이 5일 본경선 탈락 직후 결과에 승복하겠다고 밝혔으나 이후 SNS를 통해서는 “국민 절반에 이르는 지지를 받고도 낙선하는 희한한 선거도 있다”며 불편한 심경을 내비쳤다. 홍 의원은 이날 용산구 백범김구기념관에서 열린 전당대회에서 윤석열 대선 후보에게 6.35%포인트(p) 격차로 석패하자 “경선 결과에 승복하겠다”며 윤 후보에게 축하를 건넸다. 전당대회를 마친 후 홍 의원은 자신의 페이스북에 “경선 결과에 승복한다”면서 “국민 여론에서는 예상대로 11%나 이겼지만 당심에서는 참패했다. 민심과 거꾸로 간 당심이지만 경선 결과에 깨끗하게 승복한다”고 했다. 이어 “이번 대선에서 홍준표의 역할은 여기까지”라면서 “모두 힘을 합쳐 정권교체에 나서 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올린 글에선 “비록 26년 헌신한 당에서 헌신짝처럼 내팽개침을 당했어도 이 당은 제가 정치인생을 마감할 곳”이라며 “이번 대선에서는 평당원으로 백의종군 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홍 의원은 이날 오전 본경선 결과 발표를 앞두고 페이스북에 “어떤 결과가 나와도 수용한다”며 “백의종군하겠다”고 했다가 바로 삭제한 바 있다. 또한 홍 의원은 “국민들의 절반(48%)에 이르는 지지를 받고도 낙선하는 희한한 선거도 있다. 그러나 70%에 이르는 지지를 보내주신 2030의 고마움은 잊지 않겠다. 욕도 이젠 더 먹지 않고, 더이상 진영 논리에 함몰되지 않고 편안한 마음으로 세상을 관조하겠다”며 “이젠 마음의 평정을 찾았다”는 글도 올렸다. 그러나 홍 의원은 해당 글을 곧바로 삭제했다. 이어 다시 올린 글에서 청년층을 향해 “전국 각지에서, 심지어 호남에서까지 여러분들이 보내주신 성원에서 저는 대한민국의 희망을 보았다”며 “앞으로 남은 정치 인생을 여러분들의 희망이 될 수 있도록 배전의 노력을 다하겠다. 감사하다”고 전했다. 정치권에서는 홍 의원이 이번 대선을 ‘정치 여정의 마지막’이라고 밝혔던 만큼 만감이 교차하는 뒤숭숭한 심경을 시시각각 드러낸 것으로 해석하고 있다. 일각에서는 홍 의원이 겉으로는 경선 결과에 승복하면서도, 내심으로는 본경선 패배를 받아들이지 못했다는 풀이도 나오고 있다. 한편 국민의힘 대선 경선 선거관리위원회는 이날 서울 용산구 백범김구기념관에서 열린 ‘국민의힘 대통령 후보자 선출 전당대회’에서 윤 후보가 홍준표·유승민·원희룡 후보를 제치고 대선 후보로 확정됐다고 밝혔다. 윤 후보는 47.85%로 1위를 차지했다. 홍 후보는 41.50%로 2위에 올랐고 이어 유 후보 7.47%, 원 후보 3.17% 순이었다.
  • 中테니스 스타 “장가오리 前부총리에게 성폭행당해”

    中테니스 스타 “장가오리 前부총리에게 성폭행당해”

    펑솨이 “자멸의 길이지만 진실 알릴 것”웨이보에 글 올렸지만 삭제·검색어 차단집으로 초청한 후 2007~2012년간 몹쓸짓NYT “中지도부 첫 미투… 후폭풍 클 듯”중국 공산당 지도부의 성폭력을 폭로하는 미투(Me Too·나도 고발한다) 사건이 발생했다고 뉴욕타임스(NYT)가 3일 보도했다. 피해자는 유명 테니스 선수인 펑솨이(36·여), 가해자는 장가오리(75) 전 중국 국무원 부총리여서 큰 파장이 예상된다.펑솨이는 전날 밤 자신의 웨이보 공식 계정에 장 전 부총리로부터 성폭행을 당했고, 이후 지속해서 관계를 가졌다는 내용의 글을 올렸다. 성폭력은 장 전 부총리가 톈진 지역에서 근무하던 2007~2012년 동안 지속됐다고 한다. 펑솨이는 장 전 부총리가 부인과 함께 테니스를 치자고 자신을 집으로 초청한 뒤 성폭행했다고 주장했다. 당시 상황에 대해 펑솨이는 “그날 오후에 (나는) 절대 동의하지 않았다. 계속 울었다”고 했다. 글에서 펑솨이는 “부총리쯤 되는 지위에 계신 분이라면, 두렵지 않다고 할 것을 안다. 하지만 계란으로 바위 치기라도, 화염을 향해 날아드는 나방이 되더라도, 자멸을 재촉하는 길일지라도 진실을 알리겠다”고 강조했다. 펑솨이가 올린 원본 글은 게시 몇 분 만에 삭제됐다. 그러나 게시글을 캡처한 파일이 퍼지며 의혹이 확산됐다. NYT는 “장 전 부총리급 공산당 고위인사에 대해 이런 의혹이 제기된 것은 전례 없는 일”이라고 평가했다. 중국 내 의혹이 확산되자 이른바 ‘만리방화벽’으로 불리는 중국의 검열 시스템이 작동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펑솨이, 장가오리의 이름뿐 아니라 테니스란 단어도 검색 제한이 걸렸다고 NYT는 전했다. 펑솨이는 복식 세계 랭킹1위에 올랐던 중국의 테니스 스타다. 대만인 파트너 수웨이시에와 함께 2013년 윔블던 복식 우승을 했고, 2014년 프랑스 오픈에서도 복식 우승했다. 장 전 부총리는 시진핑 국가주석 체제 초기 실력자로 꼽힌다. 2002~2007년 산둥 당 위원회 부서기를 맡았고, 2007~2012년 공산당 중앙정치국 위원을 거쳐, 2013~2018년 국무원 부총리로서 공산당 중앙 정치국 상무위원을 지냈다. 앞서 지난 6월 중국 공산당 창당 기념식 때 은퇴한 정치국 상무위원 18명 중 유일하게 장 전 부총리만 기념장을 받지 못했는데, 이번에 폭로된 사건 때문인지 뒤늦게 의혹이 제기되고 있다.
  • [여기는 중국] 전족 사라졌지만…요즘 부모 아이들에게 ‘이것’ 씌워

    [여기는 중국] 전족 사라졌지만…요즘 부모 아이들에게 ‘이것’ 씌워

    중국의 젊은 부모들이 사이에서 어린 아기의 머리를 둥글게 만드는데 효과가 있다는 교정용 헬멧이 인기를 끌고 있다. 텐센트 뉴스는 동그란 머리 형태를 선호하는 일부 중국 부모들이 자신의 아이들에게 ‘유아용 머리모양 교정 틀’을 구입해 씌우고 있다고 3일 보도했다. 볼링공처럼 둥근모양의 교정용 헬멧은 뒷머리가 납작한 아기들의 머리를 단단하게 잡아줘 둥글게 만들려는 것이다. 예쁜 두상을 만들기 위해 부모들은 갓난아이 머리에 교정용 헬멧을 몇 시간씩 씌워 놓기도 한다. 유아기는 두개골이 자라는 시기고 뼈도 부드러워 잘만 교정하면 원하는 모양의 두상을 만들 수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사우스 차이나 모닝 포스트와의 인터뷰에서 한 어머니는 “교정기가 아기의 머리 모양을 바로잡는 데 도움이 된다”면서 장비의 사용법을 상세히 설명했다. 해당기사에는 온라인커뮤니티에 글을 올린 한 엄마의 사례도 소개됐다. ‘가족이 반대에도 나는 아이 머리 모양을 교정하기 위해 데려갔다’는 제목의 글을 올린 한 익명의 여성은 “생후 7개월 된 딸을 의료시설로 데려가 머리 교정 장비를 주문 제작했다”며 자세한 과정을 설명했다. “저는 헬멧을 쓰는 것이 (치아) 교정기를 착용하는 것과 같은 기능을 한다고 생각한다. 신체 부위를 교정하고 더 아름답게 만드는 과정일 뿐”이라고 밝혔다. 그는 또 “나는 뒤통수가 납작하다. 납작한 두상을 가진 여성들이 살면서 얼마나 고통스러운지 경험해 잘 안다. 내 아이는 나와 같은 후회를 하지 않았으면 한다”고 말했다. 현재 해당 글을 삭제됐다. 이 여성이 아기의 머리 헬멧에 얼마를 지불했는지는 알려지지 않았다. 중국 뉴스 사이트 소후는 유아용 두상 교정기 가격이 약 4300달러 정도라고 보도했다. 중국 알리바바의 온라인쇼핑 플랫폼 ‘타오바오’ 등에선 아기들을 위한 다양한 두상 교정 장치를 판매 중이다. 20달러 짜리 교정용 베개 부터 3달러짜리 머리 교정용 간이 헬멧, 15달러짜리 수면 매트 등이 대표적이다.“ 동그란 두상에 대한 중국 부모들의 열망은 웨이보 등 중국 SNS에서도 쉽게 확인 할 수 있다. 웨이보는 납작한 머리와 작별하는 다양한 방법이 공유 된다. 또 머리 모양을 동그랗게 스타일링하는 법을 올리기도 한다. 일부 웨이보 사용자들은 이상적인 두상형의 소유자로 BTS의 정국을 꼽기도 했다. 웨이보 아이디 ‘DADD DaMin’은 “결국 사람의 매력을 좌우하는 것은 머리 모양”이라면서 “여러분의 아이들에게 좋은 출발을 주고 싶다면 아이일때 머리뼈를 교정해 주세요”라고 적었다.
  • “월요일 입사 예정이었는데…백신 안 맞았다고 입사 취소됐어요”

    “월요일 입사 예정이었는데…백신 안 맞았다고 입사 취소됐어요”

    백신 접종 계획이 없다고 했다는 이유로 입사 취소 통보를 받았다는 사연이 공개돼 갑론을박이 이어지고 있다. 최근 취업 정보 카페 ‘독취사’(독하게 취업하는 사람들)에는 ‘백신 안 맞았다고 입사 취소됐어요’라는 제목의 글이 게시됐다. 해당 글을 작성한 취업준비생 A씨는 “어제 면접보고 합격해서 다음주 월요일 입사 예정이었다”며 “회사에서 전화로 ‘백신을 맞았느냐’고 물어보길래 ‘아직 안 맞았고, 부작용이 무서워 앞으로도 맞을 생각 없다’고 답했다”고 말했다. A씨는 “그랬더니 (회사 측에서) ‘미안하지만 그러면 입사가 불가능 하다’고 얘기했다”면서 “그럴거면 면접 때 미리 말해줘야 하는 것 아닌가. 입사 제의 온 다른 곳까지 거절했는데 너무 황당하다”고 했다. 해당 글은 현재 삭제된 상태다. 하지만 캡처본이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확산되며 논란이 됐다. “부당한 처사”vs“사측 입장 이해가 된다” 갑론을박 일부 네티즌들은 “기업 측의 부당한 처사”라는 의견을 내놓는가 하면, 일각에서는 “사측 입장도 이해가 된다”는 반응도 나왔다. 한 네티즌은 “기업 입장에서는 그런 위험까지 감수할 이유가 없지 않겠나. 이미 백신을 접종했거나 접종 계획이 있는 다른 구직자를 뽑으면 되는 상황”이라고 말했다.만약 코로나 확진자가 발생할 경우 기업이 막대한 손해를 입게 되기 때문에, 이 같은 사태를 방지하기 위한 사전 조치라고 볼 수 있다는 이유에서다. 반면 또 다른 네티즌은 “미리 알렸나? 개인의 선택권 침해”, “기저질환 있어서 못 맞으면 회사 나가야 하나”라고 주장했다. 해당 온라인 카페에는 ‘코로나 백신 안 맞으면 취업 취소시킨다고 한다’, ‘백신 안 맞는다는 이유로 해고당했다’ 등 게시물도 올라와 있다. 한편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은 2일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백신 접종완료자는 11만 8436명이 추가된 총 3880만 4722명이라고 밝혔다. 이는 인구 대비 접종완료자 비율은 75.6%이고, 18살 이상으로 한정하면 87.9%에 달한다. 이날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국내 발생이 1578명, 해외유입이 11명으로 총 1589명으로 집계됐다.
  • 핼러윈데이 ‘노마스크’로 거리 활보한 대구FC 선수들... “경위 조사”

    핼러윈데이 ‘노마스크’로 거리 활보한 대구FC 선수들... “경위 조사”

    프로축구 대구FC 선수들과 경남FC 선수가 핼러윈데이에 노마스크로 거리를 다니는 모습이 포착돼 논란이 되고 있다. 1일 오전 웹사이트 ‘디시인사이드’에는 “방금 동성로 클럽 거리에서 대구 선수들 봤네요”라는 제목의 게시물이 올라왔다. 해당 글에 따르면, 이들은 이날 오전 1시 40분쯤 대구 중심가인 동성로에서 마스크를 벗은 채 소리를 지른 것으로 전해졌다. 글 작성자는 “선수들도 사생활이 있고 저녁에 술 마실 수 있다”면서도 “(현장에)저처럼 대구 팬도 있었을텐데 취해서 추태 부리고 비속어도 쓰는 건 자제해야 하지 않나”라고 지적했다. 선수들이 마스크를 쓰지 않은 모습으로 거리에 있는 사진도 함께 공개됐으며, 이에 대한 네티즌들의 지적이 이어졌다. 현재 게시물은 삭제된 상태다. 대구FC 측은 2일 중으로 선수들을 불러 경위서를 받을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 법원 “박원순 유족 대리인, 피해자 비방글 내려라” 재차 명령

    법원 “박원순 유족 대리인, 피해자 비방글 내려라” 재차 명령

    법원이 고 박원순 전 서울시장 유족의 대리인 정철승 변호사가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성폭력 사건 피해자에 관해 쓴 글을 삭제하라고 재차 명령했다. 1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민사합의51부(고홍석 부장판사)는 최근 정 변호사가 피해자 A씨를 상대로 낸 가처분 이의 사건에서 원결정 인가 결정을 내렸다. 앞서 정 변호사는 자신의 SNS에 ‘박원순 사건 관련 사실관계’라는 제목의 글을 올렸다. 해당 게시글에서 그는 “박 전 시장이 A씨를 성추행했다는 물증이 없고, 인사 호소를 묵살당했다는 A씨의 주장 역시 사실과 다르다”는 취지의 글 3건을 게시했다. 이에 A씨 측은 2차 피해를 호소하며 “정 변호사의 SNS 게시글을 삭제하고, 피해자의 신상이 특정될 수 있는 게시물과 성폭력을 언급하는 게시물을 향후 게시하지 못하게 해달라”며 법원에 가처분을 신청했고, 법원은 문제가 된 글 3건 중 1건을 삭제하도록 했다. 정 변호사는 법원의 판단에 불복해 가처분 이의 신청을 제기했으나, 법원은 받아들이지 않았다. 정 변호사는 게시글을 삭제하라는 법원의 명령에 응하지 않고 글을 지우지 않다가 이후 A씨 측으로부터 추가 피소되자, 게시글 1건을 자진 삭제한 것으로 전해졌다. A씨 측 대리인 김재련 변호사는 “법원은 채무자(정 변호사)가 2021년 9월 8일부터 10월 18일까지 이 사건 게시물을 삭제하지 않은 채무불이행에 대한 법정 제재금으로 채권자(A씨)에게 상당한 금액을 배상하도록 명해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 공천 협박·폭력 막판 혼탁… 국민의힘 경선 ‘마지막 문’ 열린다

    ‘당심’ 윤석열·‘민심’ 홍준표 예측불허尹·洪 서로 “공천탈락 협박” 비방전洪측, 尹 캠프로 간 박성민 사퇴 촉구 ‘원팀 화합’ 빨간불에 당 선관위 경고장‘全大 이후 가입’ 30만 당심이 당락 변수 ‘정권 교체’를 책임질 제1야당 대선후보를 뽑는 여론조사·당원투표가 1일부터 나흘간 진행된다. 경선 막바지까지 ‘2강’인 국민의힘 윤석열 전 검찰총장과 홍준표 의원은 승패를 예측하기 어려운 팽팽한 대결을 이어 가고 있다. 막판 상호 비방전이 위험 수위를 넘나들면서 본선에서의 ‘화학적 결합’이 어려울 수 있다는 우려까지 나온다. 주말 사이 양측은 ‘공천 협박’ 논란을 두고 격하게 공방했다. 발단은 지난 30일 서울대 커뮤니티 스누라이프에 올라온 익명 게시글이다. 자신을 국민의힘 당협위원장 아들이라고 소개한 글쓴이는 윤 전 총장 캠프 소속 주호영·권성동 의원이 당협에 전화를 걸어 ‘윤 전 총장 지지율이 낮게 나온 지역은 공천받기 힘들다며 협박했다’고 주장했다. 그러자 홍 의원은 페이스북에 “이런 사람들은 정계 퇴출시켜야 한다”고 윤 전 총장 측을 직격했다. 홍 의원 캠프 여명 대변인도 “윤석열 캠프의 공천 미끼 협박이 사실로 드러났다”면서 “당 지도부는 주호영·권성동 의원의 당적을 박탈하고 제명하라”고 요구했다. 논란이 커진 후 해당 글은 삭제됐다. 윤 전 총장 캠프 최은석 수석부대변인은 “익명의 허위 글로 사실관계도 확인하지 않은 채 무조건 윤 후보 측을 비난하고 있다”면서 “저급한 행태이자 구태 정치”라고 반박했다. 김병민 대변인은 오히려 홍 의원이 공천 협박을 했다고 주장했다. 윤 전 총장 캠프 소속 현역 의원이 홍 의원을 돕는 최재형 전 감사원장의 방문을 피한 데 대해 홍 의원이 “지방선거 공천 추천권을 주지 않을 것”이라고 말한 것을 겨냥한 것이다. 홍 의원 캠프는 당 지도부의 방침을 어기고 윤 전 총장 캠프에 합류한 박성민 울산시당위원장의 사퇴를 31일 촉구했다. 캠프에 따르면 박 위원장은 지역 당협위원장들에게 500명씩 윤 전 총장 지지 문자를 발송하라고 지시했다. 여 대변인은 “당원 명부를 관리하는 시당위원장의 명백한 공정선거 저해행위이며, 구태 조직 선거의 전형”이라고 지적했다. 지지자 간 폭행 문제도 불거졌다. 유승민 전 의원은 자신의 지지자가 TV 토론이 열리는 방송사 앞에서 윤 전 총장 지지자에게 폭행을 당했다며 윤 전 총장에게 사과를 요구했다. 혼탁 경선으로 ‘화합’ 구도에 빨간불이 켜지자 정홍원 당 선거관리위원장은 이날 “품위 있고 절제된 모습이 국민과 당원들에게 더 큰 감동을 주고 지지를 끌어낼 수 있다”며 경고 서신까지 보냈다. ‘당심 우위’를 자신하는 윤 전 총장과 ‘민심 우위’를 내세운 홍 의원 간의 승패는 6월 전당대회 이후 유입된 30만명의 당심이 좌우할 것으로 보인다. 윤 전 총장은 전날 대구시당 간담회에서 “저만이 이 정권을 끝낼 수 있다고 확신한다”면서 “이 정권과 이 나라의 정치 체제를 근본적으로 변화시키고 개혁해야 한다”고 밝혔다. 홍 의원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윤 전 총장을 겨냥해 “시한폭탄을 주렁주렁 달고 있는 후보로는 결코 대선 승리를 장담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국민의힘은 당원투표 50%, 여론조사 50%를 합산해 오는 5일 최종 후보를 정한다.
  • 이재명, ‘로봇 학대’ 논란에 “스테이크 먹으면 ‘칼 휘둘렀다’ 왜곡”

    이재명, ‘로봇 학대’ 논란에 “스테이크 먹으면 ‘칼 휘둘렀다’ 왜곡”

    “복원 장면 삭제한 채 넘어뜨리는 장면만 부각”“제대로 된 언론이라면 사실 전체 보도해야”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가 최근 시연 로봇을 과격하게 굴려 넘어뜨렸다고 일부 언론이 지적한 데 대해 “가짜뉴스”라고 직접 반박했다. 이 후보는 31일 ‘로봇 학대 논란’과 관련해 페이스북 글에서 “일부 언론이 (로봇의) 복원 장면은 삭제한 채 넘어뜨리는 일부 장면만 보여주며 과격 운운하는 것은 가짜뉴스”라며 “스테이크 먹었더니 ‘식당에서 칼 휘둘렀다’고 하는 것과 다르지 않다”고 지적했다. 그는 “임무 수행 중 외부충격을 견디고 넘어진 후 자세를 복원하는 능력은 매우 중요한 로봇능력”이라며 “이 로봇은 넘어져도 자세 복귀능력이 있다고 해서 추격 테스트에 이어 전도 테스트로 넘어뜨려 본 결과 텀블링으로 훌륭하게 원자세로 복귀했다. 칭찬받을 성능이었고 칭찬드렸다”고 강조했다.그는 “제대로 된 언론이라면 의도를 가지고 왜곡하지 말고, 사실 전체를 보도해야 한다”며 “언론의 신뢰를 해치는 이런 부실 취재, 왜곡 조작 보도가 더는 없기를 바란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자신이 전도 테스트를 한 영상과 함께 로봇을 발로 세게 차는 장면 등이 담긴 해외의 로봇 성능 테스트 영상을 함께 올리기도 했다. 이 후보는 지난 28일 경기도 고양 킨텍스에서 열린 ‘2021 로보월드’ 행사에 참석해 재난 대응용으로 개발된 4족 보행 로봇 시연을 관람했다. 그는 시연장에서 로봇의 몸통을 밀며 넘어지는지 확인한 뒤 양손으로 로봇의 아랫부분을 잡아 뒤집어 보기도 했다. 일부 언론은 로봇을 과격하게 다뤘다며 다른 정치인과 비교하는 내용의 비판 보도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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