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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차오루, 피에스타 혜미와 셀카 “이제 다 컸네” 시선이 어디에? ‘야릇’

    차오루, 피에스타 혜미와 셀카 “이제 다 컸네” 시선이 어디에? ‘야릇’

    피에스타 차오루가 멤버 혜미와의 셀카를 공개했다. 차오루는 28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우리 혜미 이제 다 컸네. 미안합니다. 혜미 걸스피릿. 삭제하라고 했는데 다시 올렸음. 말 안 듣는 차오루. 미안해요 혜미. 홍보 하고파요. 사과”라는 글과 함께 사진을 한 장 게제했다. 사진 속 차오루는 셀카를 찍고 있는 혜미의 어깨에 얼굴을 기대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 혜미의 볼륨감 넘치는 몸매와 이를 바라보는 듯한 차오루의 표정이 야릇한 분위기를 자아낸다. 한편 혜미는 최근 JTBC 신규 예능 프로그램 ‘걸스피릿’의 12인 중 한 명으로 전격 발탁됐다. 그 동안 보여주지 못했던 끼와 음악적 재능들을 드러낼 예정이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페북 등 SNS 사진·글·동영상 누구든지 맘대로 이용 못 한다

    페이스북, 카카오스토리 등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올려진 사진이나 글 등을 무단으로 가공해 상업적 목적으로 활용하는 것이 앞으로는 금지된다. SNS 운영 업체들이 사전 고지 없이 일방적으로 서비스를 중단·변경하거나 계약을 해지해서도 안 된다. 공정거래위원회는 카카오스토리, 페이스북, 트위터, 인스타그램 등 국내외 4개 대형 SNS 사업자의 이용 약관을 심사해 8개 유형의 불공정 약관을 고쳤다고 26일 밝혔다. 공정위는 “저작물 이용 허락에 대한 목적과 범위가 약관에 명시되지 않아 사업자가 광고 등 계약 이외의 목적으로 이용해도 규제가 불가능했는데 이를 바로잡은 것”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사진, 글, 동영상 등 게시물 이용 범위를 구체적으로 정하고 이용자 스스로 콘텐츠에 대해 ‘비공개’ 등을 설정할 수 있도록 하는 등 내용을 보완했다. 그동안 SNS에 올려진 글이나 사진, 동영상의 활용에는 별다른 제한이 없었다. 그렇다 보니 소설가 이외수씨가 트위터에 올린 글을 무단으로 복제해 책으로 낸 곳도 있었다. 공정위는 SNS 게시글이나 사진을 이용하기 위해서는 구체적인 이용 방법과 조건을 이용자에게 제시해 허가를 받고, 서비스 제공에 필요한 범위 내에서만 이용하도록 약관을 수정하도록 했다. 서비스 내용을 사전 고지 없이 바꾸거나 계정을 삭제하는 것도 시정됐다. 트위터와 인스타그램의 경우 이용자에게 미리 알리지 않고 서비스를 중단하거나 변경할 수 있었다. 이용자의 게시물을 일방적으로 삭제하는 것도 금지된다. 인스타그램의 경우 그동안 사전 고지 없이 그때그때 판단에 따라 일부 회원의 게시물을 지우거나 서비스를 제한해 왔다. 공정위는 ‘선정적인 사진을 올릴 때’, ‘계정을 판매·양도할 때’ 등으로 콘텐츠 삭제 및 이용 제한의 사유를 구체적으로 정하도록 했다. 세종 장형우 기자 zangzak@seoul.co.kr
  • [단독] 대가 받고 쓴 상품평·지식인 질문도 ‘잊혀질 수 있다’

    [단독] 대가 받고 쓴 상품평·지식인 질문도 ‘잊혀질 수 있다’

    사업자 “전체 서비스 질 저하 우려” 온라인에 떠돌고 있는 자신의 게시물을 삭제해 달라고 인터넷 사업자에게 요청하는 ‘잊혀질 권리’의 가이드라인이 곧 시행될 예정인 가운데 정부가 삭제 요구 권한에 대해 예외를 두지 않기로 방침을 확정했다. 이에 따라 그동안 논란이 됐던 ‘대가를 받고 쓴 상품평’, ‘네이버 지식인(iN)과 같이 질문과 답을 하나의 저작물로 볼 수 있는 게시물’에 대해서도 포괄적인 삭제가 가능해지게 됐다. 방송통신위원회 고위 관계자는 19일 ‘잊혀질 권리’(자기 게시물 접근 배제요청권) 가이드라인과 관련해 “논란이 됐던 상품평, 지식iN 서비스, 해외 사업자 등도 일괄적으로 가이드라인에 적용하기로 결정했다”고 말했다. 그동안 네이버, 카카오, 인터파크 등 인터넷 사업자들은 ‘잊혀질 권리’ 가이드라인의 논의 과정에서 일부 게시물에 대해서는 삭제 예외를 인정해 줄 것을 요구해 왔다. 특히 온라인 쇼핑 상품평과 같이 적립금 등 대가를 받고 작성된 게시물, 네이버 지식iN처럼 질문과 대답을 하나의 저작물로 볼 수 있는 게시물 등에 대해 “광범위한 삭제가 이뤄질 경우 사업 자체에 지장을 받게 된다”며 글을 작성한 본인의 삭제 요청이 있더라도 예외를 적용할 수 있도록 해 달라고 요청해 왔다. 하지만 방통위 관계자는 “자기 게시글 삭제는 프라이버시를 위한 것이고 경제적 대가는 환원 등으로 처리할 수 있기 때문에 별개의 문제로 봐 일괄 적용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방통위가 예외 규정을 두지 않기로 한 데 대해 인터넷 사업자들은 반발하고 있다. 포털 사이트 관계자는 “산업 현장의 목소리를 듣는다고 했지만 결국 반영된 것은 하나도 없다”며 “자칫 전체 서비스의 질 저하가 우려된다”고 말했다. 이런 가운데 네이버, 카카오 등 인터넷 사업자들은 이번 주부터 ‘잊혀질 권리’ 신청 페이지를 이용자들에게 공개할 예정이다. 네이버와 다음은 고객센터 페이지를 통해 신고센터 접속이 가능하도록 할 방침이다. 윤수경 기자 yoon@seoul.co.kr
  • 7차전 앞둔 위기의 커리 “일년 중 최고의 활약해야”

    7차전 앞둔 위기의 커리 “일년 중 최고의 활약해야”

     “커리어 최고는 아닐지라도 일년 중 최고의 경기를 해야 할 필요가 있다.”  클리블랜드와의 미국프로농구(NBA) 파이널을 3승1패로 앞서다 6차전 4쿼터 종료 4분22초 전 6반칙 퇴장 당하며 시리즈를 20일 오전 9시 7차전까지 끌려가는 데 한몫(?) 한 스테픈 커리(골든스테이트)가 다시 각오를 다졌다. 그는 전날 팀 훈련을 마친 뒤 기자회견 도중 “그렇다고 50점을 넣겠다는 의미는 아니며 경기 템포를 내가 통제하겠다는 의미다. 공격적이어야 하며 한계를 뛰어넘어야(push the envelope) 한다”라고 말했다.    동료 마리세 스페이츠는 커리가 거뜬히 50득점을 해낼 것이라고 예상했다. 스페이츠는 플레이어스 트리뷴에 기고한 글에서 “스텝이 그날 펄펄 날 것”이라면서 “그가 50점을 넣어도 놀라지 않을 것이다. 미디어와 트위터에서 그에 관해 얘기하는 모든 것들에 그가 부응할 것이란 점을 난 안다. 그러면 모든 우리 선수들이 제 위치를 찾을 것이다. 그게 우리 팀이 움직이는 방식“이라고 주장했다.    커리는 이번 시리즈 경가당 평균 17개의 슛을 적중시켜 23.5득점을 기록하고 있다. 하지만 도움보다 턴오버 숫자가 더 많다. 6차전 퇴장을 선택한 이유에 대해 “벤치로 가려고도 했고, 라커룸으로 계속 걸어갈 수도 있었다. 내가 어떻게 보느냐의 문제일 뿐이다. 하지만 우린 7차전에서 더 나아가야 하고 경기 뒤 더 큰 즐거움을 만끽해야 한다”라고 덧붙였다.    그 역시 7차전을 잃어 클리블랜드의 사상 첫 우승에 길을 터줄 수 있다는 점을 애써 부인하지 않았다. 파이널을 내주면 정규리그 73승의 금자탑을 이룬 역사적 위업에 손상이 간다고 보느냐는 질문에 “맞다. 아주 많이, 그것이 시즌 초부터 우리 목표였다. 우리는 이미 두 차례 기회를 잡았는데 해내지 못해 48분 동안 해내야 한다. 만약 우리가 여전히 조금 모자란다면 모두 많이 실망할 것”이라고 말했다.    커리의 아내 아예샤는 6차전 직후 트위터에 심판 판정을 비난하는 자극적인 글을 올렸다가 삭제하고 사과하는 등 한바탕 홍역을 치렀다. 그는 이날 기자회견 말미 “코트에서 이런 일 때문에 정신이 산만해지는 그런 일은 없을 것이다. 지금 내가 걱정하는 모든 것은 7차전이 열리는 48분 동안 어떤 일이 벌어지느냐와 코트에서 내가 할 일에 대한 것 뿐”이라고 못박았다. 그는 “우리집의 와이파이를 꺼놓아야 할지도 모른다”고 농담으로 답변을 마무리했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사진  미국 ESPN 화면 캡처
  • 7차전 앞둔 위기의 커리 “일년 중 최고의 활약해야”

    7차전 앞둔 위기의 커리 “일년 중 최고의 활약해야”

    “커리어 최고는 아닐지라도 일년 중 최고의 경기를 해야 할 필요가 있다.”  클리블랜드와의 미국프로농구(NBA) 파이널을 3승1패로 앞서다 6차전 4쿼터 종료 4분22초 전 6반칙 퇴장 당하며 시리즈를 20일 오전 9시 7차전까지 끌려가는 데 한몫(?) 한 스테픈 커리(골든스테이트)가 다시 각오를 다졌다. 그는 전날 팀 훈련을 마친 뒤 기자회견 도중 “그렇다고 50점을 넣겠다는 의미는 아니며 경기 템포를 내가 통제하겠다는 의미다. 공격적이어야 하며 한계를 뛰어넘어야(push the envelope) 한다”라고 말했다.   동료 마리세 스페이츠는 커리가 거뜬히 50득점을 해낼 것이라고 예상했다. 스페이츠는 플레이어스 트리뷴에 기고한 글에서 “스텝이 그날 펄펄 날 것”이라면서 “그가 50점을 넣어도 놀라지 않을 것이다. 미디어와 트위터에서 그에 관해 얘기하는 모든 것들에 그가 부응할 것이란 점을 난 안다. 그러면 모든 우리 선수들이 제 위치를 찾을 것이다. 그게 우리 팀이 움직이는 방식“이라고 주장했다.   커리는 이번 시리즈 경가당 평균 17개의 슛을 적중시켜 23.5득점을 기록하고 있다. 하지만 도움보다 턴오버 숫자가 더 많다. 6차전 퇴장을 선택한 이유에 대해 “벤치로 가려고도 했고, 라커룸으로 계속 걸어갈 수도 있었다. 내가 어떻게 보느냐의 문제일 뿐이다. 하지만 우린 7차전에서 더 나아가야 하고 경기 뒤 더 큰 즐거움을 만끽해야 한다”라고 덧붙였다.   그 역시 7차전을 잃어 클리블랜드의 사상 첫 우승에 길을 터줄 수 있다는 점을 애써 부인하지 않았다. 파이널을 내주면 정규리그 73승의 금자탑을 이룬 역사적 위업에 손상이 간다고 보느냐는 질문에 “맞다. 아주 많이, 그것이 시즌 초부터 우리 목표였다. 우리는 이미 두 차례 기회를 잡았는데 해내지 못해 48분 동안 해내야 한다. 만약 우리가 여전히 조금 모자란다면 모두 많이 실망할 것”이라고 말했다.   커리의 아내 아예샤는 6차전 직후 트위터에 심판 판정을 비난하는 자극적인 글을 올렸다가 삭제하고 사과하는 등 한바탕 홍역을 치렀다. 그는 이날 기자회견 말미 “코트에서 이런 일 때문에 정신이 산만해지는 그런 일은 없을 것이다. 지금 내가 걱정하는 모든 것은 7차전이 열리는 48분 동안 어떤 일이 벌어지느냐와 코트에서 내가 할 일에 대한 것 뿐”이라고 못박았다. 그는 “우리집의 와이파이를 꺼놓아야 할지도 모른다”고 농담으로 답변을 마무리했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윤하, SNS 계정 삭제..돌아선 팬들에게 돌직구 “수준차이 무섭다”

    윤하, SNS 계정 삭제..돌아선 팬들에게 돌직구 “수준차이 무섭다”

    가수 윤하가 트위터 계정을 삭제한 뒤 인스타그램에 의미심장한 글을 남겼다. 윤하는 16일 자신의 트위터에 “마지막으로 한마디 하고 끝낸다. 내가 아꼈던 너희들. 돌아서는 것 어쩔 수 없는데 내가 쏟은 정성을 그렇게 우습게 보지 마라. 내 인성이? 정신 상태가? 만나봤으면 한마디도 못 했을 너희들. 그냥 ‘구 윤하’ 카테고리도 지워. 아예 사라져 그냥”이라는 글을 올린 뒤 계정을 삭제했다. 윤하의 팬이었다가 돌아선 일명 ‘탈덕’ 팬들과 갈등을 빚다 결국 계정 삭제를 택한 것. 해당 팬은 윤하를 향해 “윤하의 남은 팬들은 90% 찌질, 10%가 돌아이” 등의 악플을 남긴 것으로 전해졌다. 윤하는 트위터 계정은 삭제했지만 인스타그램 계정은 그대로 있다. 이날 윤하는 인스타그램을 통해 “누구의 상처가 더 크고 아니고는 상관없다. 각자 갈길을 가게 될 때 적어도 아름다운 추억으로 남자”며 “언젠가 이 쇼도 다 끝이 나겠죠. 내 무대도 끝이 나겠죠. 하지만 함께했던 기억만은 좋은 추억으로 남겨요. 사랑했던건 진실이니까”라는 글을 남겼다. 이어 “그리고 수준차이, 무섭다. 우리 손 꼭 붙잡고 한발 한발 같이 가요”라고 덧붙였다. 윤하 소속사 측은 “윤하 SNS 계정에 악플러들이 개인 멘션으로 공격하면서 상처를 많이 받았다. 그래서 ‘계정 폭파’라는 결단을 내린 것 같다“며 ”현재 소속사 차원에서 윤하의 SNS를 모니터링 하고 있다. 모니터링 후 대응 수위를 결정할 것“이라고 전했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윤하 ‘악플러 공격에 상처’ SNS 폐쇄..마지막 남긴 글 보니 “아예 사라져 그냥”

    윤하 ‘악플러 공격에 상처’ SNS 폐쇄..마지막 남긴 글 보니 “아예 사라져 그냥”

    가수 윤하가 팬들과 소통하던 SNS를 폐쇄해 눈길을 끈다. 윤하가 16일 SNS 계정을 삭제한 가운데 윤하 소속사 측은 “윤하 SNS 계정에 악플러들이 개인 멘션으로 공격하면서 상처를 많이 받았다. 그래서 ‘계정 폭파’라는 결단을 내린 것 같다”고 전했다. 이어 “현재 소속사 차원에서 윤하의 SNS를 모니터링 하고 있다. 모니터링 후 대응 수위를 결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윤하는 이날 자신의 트위터에 “마지막으로 한마디 하고 끝낸다. 내가 아꼈던 너희들. 돌아서는 것 어쩔 수 없는데 내가 쏟은 정성을 그렇게 우습게 보지 마라. 내 인성이? 정신 상태가? 만나봤으면 한마디도 못 했을 너희들. 그냥 ‘구 윤하’ 카테고리도 지워. 아예 사라져 그냥”이라는 글을 올린 뒤 계정을 삭제했다. 사진=윤하 인스타그램 연예팀 seoulen@seoul.co.kr
  • [김규환 기자의 차이나 스코프] 공산당 편드는 ‘댓글 알바’… 中 대학생에겐 화려한 스펙

    [김규환 기자의 차이나 스코프] 공산당 편드는 ‘댓글 알바’… 中 대학생에겐 화려한 스펙

    중국 정부 기관의 직원들이 주요 현안에 대한 여론 조작용 댓글을 직접 작성한다는 사실이 구체적으로 밝혀져 눈길을 끌고 있다. 미국 하버드대 게리 킹 박사 연구팀은 중국의 한 지방정부 인터넷 선전부에서 해킹으로 유출된 2000통의 메일에 포함된 인터넷 게시글 4만 3800개를 대상으로 인터넷 검열 관련 여부를 조사·분석한 결과 이 같은 결과를 도출했다고 미 뉴욕타임스 등이 최근 보도했다. 이들 메시지의 53%는 지방정부 홈페이지에 게재됐으며, 나머지는 중국판 트위터 웨이보(微博) 등 소셜미디어(SNS)에 올려졌다. 해당 메일에는 장시(江西)성 간저우(贛州)시 장궁(章貢)구 인터넷 선전부가 2013년 2월부터 2014년 11월까지 댓글 부대에 임무를 주고 결과 상황을 보고받은 내용이 담겨 있다. 하버드 연구팀은 “이 지방정부 한 곳에서만 1년에 인터넷 게시판에 4억 8800만개의 댓글이나 게시물을 올려 비판 여론을 희석하고 있다”면서 “이들 댓글 부대는 200여개 정부기관 공무원들로 별도의 보수는 받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분석했다. ●中 공무원들, 반정부 시위 있을 때 ‘물타기 작전’ 하버드대 연구팀의 분석 결과 이들 댓글 부대는 네티즌과 논쟁하거나 논쟁 소지가 있는 댓글을 올리지 않고 주의를 분산시키는 작업에만 집중했다. 국가와 공산당 지도자를 찬양하거나 공산당 혁명 역사를 선전하는 글을 올리는 방식이다. 이에 따라 온라인 메시지는 주요 정책 행사나 시진핑(習近平) 국가주석의 중국몽(中國夢)에 대한 정부 정책 홍보, 신장(新疆)위구르자치구 폭동 등 주요 사건을 전후해 대량 게재됐다. 이런 물타기 작전은 중대한 사건, 정부의 정치 선전, 반정부 시위 등이 있을 때 집중적으로 올리고 있다는 얘기다. 인터넷 검열 당국은 단순히 정부를 비판하는 이들보다 단체 행동을 요구하는 일반 네티즌들의 글을 삭제한 것으로 밝혀졌다. 정부 비판보다 파급력이 큰 사회불안정을 부추기는 집단 행동을 촉구하는 글을 집중 삭제했다는 것이다. 이번 조사·연구를 주도한 킹 박사는 “정부 고용 인물들이 단 댓글들은 민심에 영향을 준다”며 “댓글 부대는 댓글만 달 뿐 이후 결과에 대해서는 걱정하지 않는다”고 우려했다. ●‘건당 88원’ 댓글 알바들 온라인 공간 쥐락펴락 이들과 함께 중국에서는 정부 당국을 위해 인터넷 여론을 조성하는 ‘댓글 알바’들이 온라인 공간을 쥐락펴락한다. 이들은 글을 올릴 때마다 돈 5마오(五毛·약 88원)를 받는 것으로 알려져 ‘우마오당’(五毛黨)으로 불린다. 우마오당은 2006년 안후이(安徽)성 선전부가 600위안(약 10만 5630원)의 월급을 주고 고용한 인터넷 평가원들이 댓글을 달고 건당 5마오씩 받으면서 시작됐다. 이들의 주요 업무는 인터넷 모니터링을 통한 여론 정화 작업이다. 공산당에 우호적인 댓글을 달거나 부정적 기사에 반박의 견해를 게재한다. 부정적인 기사를 실은 웹사이트에 대한 조치를 취하도록 해당 부처에 알려주는 역할도 하고 있다. 우마오당으로 활동 중인 한 대학생은 “우마오당 구성원들은 중국 정부 관련 기사가 뜨면 우선 온라인에 댓글을 달아 자신이 열심히 활동 중이라는 것을 알린 뒤 이를 캡처해 대학의 선전부에 전송한다”고 귀띔했다. ●1052만명 규모… 인터넷 사용자 64명 중 1명꼴 미국 자유아시아방송(RFA)에 따르면 우마오당의 규모는 1052만명에 이른다. 중국 인터넷 사용자가 6억 5000만명(2014년 말 기준)이라는 점을 고려하면 64명 중 1명꼴로 우마오당인 셈이다. 지역별로는 산둥(山東)성이 78만명으로 최다를 기록했고 쓰촨(四川)성(68만명), 허난(河南)성(67만명), 광둥(廣東)성(63만명) 순이었다. 이 중 대학생은 절반에 가까운 402만명이다. 대학생들이 많이 활동하는 까닭은 대학 졸업 후 좋은 일자리를 보장해 주는 공산당 입당을 위한 포석이라는 목적이 깔려 있다. 몇 년이나 걸리는 공산당 입당 대신 우마오당 가입을 통해 또 하나의 화려한 ‘스펙’을 쌓을 수 있다는 점에서도 우마오당은 대학생들의 관심을 끌기에 충분하다. 관영 환구시보(環球時報)는 인터넷 사용자들에 대해 당의 정책을 적극 지지하고 옹호하는 ‘좋은 누리꾼’이 되자는 내용의 기사를 게재해 논란이 일기도 했다. 차오무(喬木) 베이징외국어대 교수는 “이번 연구가 중국 인터넷 검열 당국의 물타기 작전을 밝혀 냈지만 자발적으로 온라인 논쟁에 가담해 여론을 형성하는 우마오당은 더 위협적”이라며 “우마오당이 많이 있기 때문에 이번 조사는 중국 온라인 생태계의 한 단면만 드러내고 있다”고 지적했다. khkim@seoul.co.kr
  • “‘우마오당’을 아시나요”

    “‘우마오당’을 아시나요”

     중국 정부 기관의 직원들이 주요 현안에 대한 여론조작용 댓글을 직접 작성한다는 사실이 구체적으로 밝혀져 눈길을 끌고 있다.  미국 하버드대 게리 킹 박사 연구팀은 최근 중국의 한 지방정부 인터넷 선전부에서 해킹으로 유출된 2000통의 메일에 포함된 인터넷 게시글 4만 3800개를 대상으로 중국의 인터넷 검열에 대해 조사·분석한 결과 이같은 결과를 도출했다고 미국 뉴욕타임스 등이 보도했다. 이들 메시지의 53%는 정부 홈페이지에 게재됐으며, 나머지는 중국판 트위터 웨이보(微博) 등 소셜미디어(SNS)에 올려졌다. 해당 메일들에는 장시(江西)성 간저우(?州)시 장궁(章貢)구 인터넷 선전부가 지난 2013년 2월부터 2014년 11월까지 댓글 부대에 임무를 주고 결과 상황을 보고 받은 내용이 담겨 있다. 하버드 연구팀은 “이 지방정부 한 곳에서만 1년에 인터넷 게시판에 4억 8800만개의 댓글이나 게시물을 올려 비판 여론을 희석하고 있다”면서 “이들 댓글부대는 200여개 정부기관 공무원들로 별도의 보수는 받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분석했다.    하버드대 연구팀의 분석 결과 이들 댓글부대는 네티즌과 논쟁하거나 논쟁 소지가 있는 댓글을 올리지 않고 주의를 분산시키는 작업에만 집중했다. 국가와 공산당 지도자를 찬양하거나 공산당 혁명 역사를 선전하는 글을 올리는 방식이다. 이에 따라 온라인 메시지는 선열의 날 등 주요 정책 행사나 시진핑(習近平) 국가주석의 중국몽(中國夢)에 대한 정부의 선전, 신장(新疆)위구르자치구 내 폭동 등 주요 사건을 전후해 대량으로 게재됐다. 검열 당국은 단순히 정부를 비판하는 이들보다 단체 행동을 요구하는 일반 네티즌들의 글을 삭제하는 데 더 관심을 보인다. 이런 물타기 작전은 중대한 사건, 정부의 정치 선전, 반정부 시위 등이 있을 때 집중적으로 올리는 것으로 드러났다. 검열 당국은 또 정부를 비판하는 게시물보다 집단 행동을 촉구하는 글에 더욱 큰 관심을 갖고 삭제에 나섰던 것으로 밝혀졌다. 이번 조사·연구를 주도한 개리 킹 박사는 “정부 고용 인물들이 단 댓글들은 민심에 영향을 준다”며 “댓글부대는 댓글만 달 뿐 이후 결과에 대해서는 걱정하지 않는다”고 우려했다. 이들과 함께 중국에서는 당국을 위해 인터넷 여론을 조성하는 ‘관변 평론가’들이 인터넷 공간을 쥐락펴락한다. 이들은 글을 올릴 때마다 돈 5마오(五毛·약 90원)를 받는다는 것으로 알려져 ‘우마오당’(五毛黨)으로 불린다. 우마오당은 2006년 안후이성(安徽省) 선전부가 600 위안의 월급을 주고 고용한 인터넷 평가원들이 댓글을 달고 건당 5마오씩 받으면서 시작됐다. 이들은 주요 업무는 인터넷 모니터링을 통한 여론 정화 작업이다. 공산당에 우호적인 댓글을 달거나 부정적 기사에 반박의 견해를 게재한다. 부정적인 기사를 실은 웹사이트에 대한 조치를 취하도록 행정부에 알리는 역할도 하고 있다. 우마오당으로 활동 중인 한 대학생은 “우마오당 구성원들은 중국 정부 관련 기사가 뜨면 우선 온라인에 댓글을 달아 자신이 열심히 활동 중이라는 것을 알린 뒤, 이를 캡처해 대학의 선전부에 전송한다”고 귀띔했다. 미 자유아시아방송(RFA)에 따르면 우마오당의 규모는 1052만명에 이른다. 이 중 대학생은 절반에 가까운 402만명이었다. 대학생들이 많이 활동하는 까닭은 대학 졸업 후 좋은 일자리를 보장해주는 공산당 입당을 위한 포석이라는 목적이 깔려 있다. 몇년이나 걸리는 공산당 입당 대신 우마오당 가입을 통해 또 하나의 화려한 ‘스펙’을 쌓을 수 있다는 점에서도 우마오당은 대학생들의 관심을 끌기에 충분하다. 관영 환구시보(環球時報)는 인터넷 사용자들에 대해 당의 정책을 적극 지지하고 옹호하는 ‘좋은 누리꾼’이 되자는 내용의 기사를 게재해 논란이 일기도 했다. 차오무(喬木) 베이징외국어대 교수는 “이번 연구가 중국 인터넷 검열 당국의 물타기 작전을 밝혀냈지만 자발적으로 온라인 논쟁에 가담해 여론을 형성하는 ‘우마오당(五毛黨)’은 더 위협적”이라며 ‘우마오당’이 많이 있기 때문에 이번 조사는 중국 온라인 생태계의 한 단면만 드러내고 있다“고 밝혔다. 김규환 선임기자 khkim@seoul.co.kr
  • 안철수, 스크린도어 사망 관련 ‘실언’ 논란

    안철수 국민의당 공동대표가 자신의 트위터에 서울 구의역 지하철 스크린도어 사고로 숨진 김모(19)씨에 대해 ‘조금만 여유가 있었더라면 덜 위험한 일을 택했을지도 모른다’는 글을 올려 논란을 일으키고 있다. 안 대표는 지난 30일 밤 9시 49분쯤 애도의 글을 올리며 “가방 속에서 나온 컵라면이 마음을 더 아프게 한다. 조금만 여유가 있었더라면 덜 위험한 일을 택했을지도 모른다”는 글을 추가로 썼다. 하지만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서는 서울메트로 측의 무리한 감원과 관리부실 등이 빚은 인재를 ‘개인의 문제’로 접근한 것이라는 지적이 나왔다. 안 대표는 해당 글을 삭제한 뒤 “앞으로도 누군가는 우리를 위해 위험한 일을 해야 합니다. 완전하지는 않더라도 조금이라도 위험을 줄여줘야 합니다”라는 글을 다시 올렸지만, 논란은 좀처럼 수그러들지 않았다. 안석 기자 sartori@seoul.co.kr
  • “컵라면이 마음을 더 아프게...” 안철수 대표, 구의역 추모글 논란

    “컵라면이 마음을 더 아프게...” 안철수 대표, 구의역 추모글 논란

    국민의당 안철수 공동대표가 서울 구의역 지하철 스크린도어 사고로 숨진 김모(19)씨에 대해 “조금만 여유가 있었더라면 덜 위험한 일을 택했을지도 모른다”고 밝힌 트윗이 논란을 일으키고 있다. 안 대표는 문제의 트윗을 삭제했지만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상에서 쉽사리 가라앉지 않고 있다.   안 대표는 30일 밤 9시 49분쯤 “20살도 채 되지 않은 젊은이가 사고로 목숨을 잃었습니다. 수많은 사람의 안전을 지키는 일을 하다가 당한 참담한 일입니다. 이미 여러 사람이 똑같은 사고로 목숨을 잃었습니다”라는 애도 글을 올렸다. 이어 “가방 속에서 나온 컵라면이 마음을 더 아프게 합니다. 조금만 여유가 있었더라면 덜 위험한 일을 택했을지도 모릅니다”라는 글을 추가로 썼다. 하지만, 이 글이 알려지면서 비판 댓글이 잇따랐다. 서울메트로측의 무리한 감원과 관리부실 등이 빚은 인재인데 하청노동자가 돈이 없어서 위험한 일을 선택했다가 숨진 ‘개인의 문제’로 접근하는 것 아니냐는 지적이다. 이후 안 대표는 해당 글을 삭제한 뒤 “앞으로도 누군가는 우리를 위해 위험한 일을 해야 합니다. 완전하지는 않더라도 조금이라도 위험을 줄여줘야 합니다. 그것이 우리 모두가 할 입니다. 아픈 마음으로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라는 글을 대신 올렸다. 그러나 안 대표가 처음 올렸던 글과 함께 비난하는 댓글 형태로 반복적으로 게재되자 안 대표는 이날 오후 다시 한번 “거듭 애도를 표합니다. 더 크고 무거운 책임감으로 해당분야 청년노동자 뿐만 아니라 다른 분야에서도 열악한 노동환경에 희생되는 일이 반복되지 않도록 노력하겠습니다”라는 글을 다시 올렸다. 이와 관련 국민의당 손금주 수석대변인은 기자들과 만나 “본인의 진정성과 다르게 해석되는 부분이 있어서(삭제했다)”라고 해명했다. 강윤혁 기자 yes@seoul.co.kr
  • 정정아 아나콘다 사건 심경고백 후 SNS 계정 삭제 “이해를 구한다”

    정정아 아나콘다 사건 심경고백 후 SNS 계정 삭제 “이해를 구한다”

    방송인 정정아가 과거 아나콘다 사건을 언급해 화제로 떠오른 가운데 인스타그램 계정을 삭제해 눈길을 끈다. ‘아나콘다’ 사건으로 유명한 방송인 정정아가 25일 자신의 인스타그램 계정을 삭제했다. 정정아는 24일 방송된 EBS ‘리얼극장-행복’에 출연해 과거 아마존 지역에서 촬영하던 중 아나콘다에게 물린 사연을 털어놨다. 2005년 정정아 아나콘다 사건으로 ‘도전 지구탐험대’가 폐지됐고 이후 정정아는 각종 구설에 휘말리며 방송에서 자취를 감췄다. 이날 방송에서 정정아는 “누구보다 큰 힘을 줄 거라 예상했던 아버지의 비난과 질타 때문에 더욱 큰 상처를 입었다”며 눈물을 쏟아냈고 아버지와 화해의 시간을 가졌다. 방송 이후 정정아는 24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먼저 밝은 모습을 보여 드리지 못해 죄송하다. 세상 뒤에서 참았던 눈물을 한 번에 쏟아 냈나 보다”라며 “누군가가 그동안 얼마나 힘들었느냐고 손 내밀어 주는 게 기사거리가 아닌 제 마음을 물어보는 게 처음이라 그랬나 보다”고 털어놨다. 이어 정정아는 “오래 담아 놓았던 이야기를 이제야 꺼내놓고 이해를 구한다. 아버지에게. 세상에게. 나에게”라고 글을 마무리했다. 방송 이후 정정아 아나콘다 사건이 뜨거운 이슈가 되자 25일 정정아는 해당 글을 마지막으로 인스타그램 계정을 삭제한 상태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결혼·취업·입학 앞두고… ‘故 내 계정’ 명복 빕니다

    결혼·취업·입학 앞두고… ‘故 내 계정’ 명복 빕니다

    30만~300만원 수수료 받고 온라인 떠도는 글·사진 삭제 新직종 부상… 20여곳 영업 서울 신촌의 한 대학을 졸업한 취업 준비생 A(26)씨는 남들과 스펙이 비슷한데 계속해서 최종 면접에서 떨어지자 온라인에 자신이 남긴 다수의 정치적 성향 글 때문이라는 생각을 하게 됐다. A씨는 자신이 썼던 글을 찾아 지워 보려 했으나 워낙 다양한 게시판에 많은 글과 댓글을 남긴 데다 이미 탈퇴한 사이트까지 있어 어려움을 겪었다. 결국 A씨는 디지털 장의사에게 수수료를 지급하고 자신을 대신해 게시물을 삭제해 달라고 요청했다. B연예기획사는 소속 연예인이 방송에 계속해서 섭외되지 않는 이유가 온라인에 떠돌아다니는 악성 댓글 때문이라는 것을 알게 됐다. 사실과 다른 이야기들이 떠돌아다니는 것을 보다 못한 B사는 디지털 장의사 업체에 악성 댓글을 대신 지워 달라고 의뢰했다. 방송통신위원회가 다음달부터 자기 게시물에 한정된 ‘잊혀질 권리’ 가이드라인을 시행하겠다고 밝힌 가운데 ‘디지털 장의사’ 업체들이 성행하고 있다. 곧 관련 민간 자격증까지 생길 예정이다. 디지털 장의사란 이용자에게 일정 수수료를 받고 온라인에 떠돌아다니는 원치 않는 정보를 온라인 게시판 담당자 등에게 요청해 삭제해 주는 사람 또는 업체를 말한다. 한국고용정보원에서는 5년 내 부상할 새로운 직업 37개 중 하나로 디지털 장의사를 꼽기도 했다. 방통위는 잊혀질 권리 가이드라인이 의결된 이후 2곳의 민간 협회 측에서 요구한 디지털 장의사 자격증 등록을 최근 승인했다. 현행 자격기본법상 민간 자격증은 국가 자격증과 겹치지 않고 생명·안전 및 국방과 관련된 분야 등이 아니면 모두 등록할 수 있다. 국내에서 디지털 장의사를 하고 있는 업체는 20여곳으로 삭제하는 양에 따라 30만~300만원의 수수료를 받는 것으로 조사됐다. 디지털 장의사 업체인 산타크루즈컴퍼니 관계자는 “과거 따돌림을 당했던 기록이라든가 휴대전화 분실로 옛 연인과 함께 찍은 사진이 유출된 경우 등 삭제 요청 이유도 다양하다”며 “결혼을 앞둔 예비 신랑, 신부부터 취업 준비생, 연예인까지 주로 10~30대가 고객이며 잊혀질 권리가 공론화되면서 하루 20~30건의 문의가 온다”고 설명했다. 윤수경 기자 yoon@seoul.co.kr
  • 포인트 지급한 게시글, 지식인 게시글도 지워달라면 어쩌죠?

    포인트 지급한 게시글, 지식인 게시글도 지워달라면 어쩌죠?

     “상품평 대가로 포인트까지 지급했는데, 갑자기 자기게시물이라고 지워달라면 어쩌나요?”  ‘잊혀질 권리’ 가이드라인 시행을 한달여 앞둔 가운데 네이버, 카카오 등이 구체적인 기준 마련과 해외 사업자와의 형평성 문제 등을 지적하고 나섰다.  방송통신위원회는 10일 서울 송파구 한국인터넷진흥원에서 ‘2016 온라인 개인정보보호 정책 설명회’를 열고 인터넷 사업자 등에게 ‘인터넷 자기게시물 접근배제요청권 가이드라인’에 대해 설명했다.  앞서 방통위는 이용자 본인이 과거 인터넷에 게시한 게시물에 대해 타인의 접근배제를 요청할 수 있는 축소된 형태의 ‘잊혀질 권리’ 가이드라인 안을 발표하고 6월 중에 시행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이날 설명회에는 네이버, 카카오, SK커뮤니케이션즈 등 주요 검색 서비스 사업자와 인터파크 등 게시판 관리·운영자들이 참석했다. 사업자들은 가이드라인 시행에 앞서 이용자들과 분쟁 소지가 있는 부분을 지적하며 방통위에 세분화된 기준을 마련해 달라고 입을 모았다.  논란이 된 부분은 포인트 등 대가를 받고 작성된 게시물, ‘네이버 지식인’처럼 질문과 대답을 통해 이뤄지는 서비스, 해외 사업자와의 형평성 등이었다.  이진규 네이버 개인정보보호팀장은 “네이버 지식인 서비스의 경우 질문이 삭제되면 답변만 남는 상황이라 서비스 의미가 퇴색돼 서비스 근간이 흔들릴 수 있다”며 “인터넷 사업자별로 글을 써서 일종의 포인트를 지급하는 경우가 있는데 이 부분도 고려돼야한다”고 말했다. 카카오 관계자는 “(정보통신법)의 임시조치가 생겼을 때 주요 서비스만 순차적으로 적용하는데 1년 가까이 걸렸다. 당장 다음달 잊혀질 권리 가이드라인에 맞춰 수십 개 서비스의 시스템을 만들기는 물리적으로 시간이 부족하다”며 “방통위는 사업자가 순차적으로 (가이드라인을) 적용하면 된다고 하지만, 이미 홍보가 된 상황에서 바로 처리가 안 되면 쏟아지는 민원을 걱정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김태열 SK커뮤니케이션즈 고객인프라팀장은 “사업자 입장에서는 100% 자기게시물이라는 것이 밝혀지면 임시조치를 하는 것보다 삭제하는 것이 시스템적으로 더 쉽고 트래픽 관리 측면에서도 이득”이라면서 “페이스북처럼 블라인드처리가 곤란하다고 밝히는 해외 사업자의 경우 삭제를 우선으로 할 수 있게 하고 국내 사업자들은 블라인드 처리를 원칙으로 하면 역차별 논란이 생길 수 있다”고 밝혔다.  최윤정 방통위 이용자정책국 과장은 “포인트를 지급한 게시글에 대한 것은 좀 더 논의를 해봐야 할 것 같다”며 “해외 사업자와 형평성 문제는 분쟁 우려를 최소화하기 위해서 블라인드를 요구한 것이지 사업자 판단 하에 블라인드 대신 삭제도 가능하다”고 해명했다.  방통위는 ‘잊혀질 권리’가 법이 아닌 가이드라인 형식으로 시행되는 만큼 사업자들의 자율적인 협조를 당부했다. 최 과장은 “그동안 사업자들과도 충분한 내부 검토를 진행한만큼 6월 시행에 무리가 없다”면서도 “가이드라인이 확정안이나 최종안이 아니고 시행 과정에서 파악되는 다양한 피드백을 반영해 개선될 것으로 본다”고 덧붙였다.  윤수경 기자 yoon@seoul.co.kr
  • 이연복 SNS에 ‘돌싱 상대 알바 급구합니다’ 글… 무슨 일?

    이연복 SNS에 ‘돌싱 상대 알바 급구합니다’ 글… 무슨 일?

    이연복 셰프의 SNS 계정에 성매매 알선글이 게재돼 논란이 일고 있다. SNS 계정을 해킹당한 것으로 추정된다. 4일 이 셰프의 인스타그램에는 한 여성의 사진과 함께 ‘남 (꿀알바)알바 급구합니다 ..나이 20~40/20대초반주부 동싱(돌싱)상대로 하는 알바입니다 /2시간 60만 3시간90만이구요/상세문의 카톡: *********주저말고 선톡주세요’라는 문구가 올라왔다. 이에 이 셰프의 SNS 팔로워들은 “해킹인가요?” “어떡해요 셰프님”, “(SNS 계정 해킹에 대해) 꼭 처벌해야 합니다” 등의 반응을 보이며 누군가 이 계정을 해킹해 글을 올린 것으로 보고 있다. 평소 그가 SNS에 올리는 글의 내용과는 사뭇 다르기 때문이다. 논란이 불거지자 해당 글은 현재 삭제됐으며, 이 셰프는 아직 공식적으로 어떤 대응도 하지 않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여기는 남미] 브라질…대통령은 탄핵위기, 장관은 애정행각

    [여기는 남미] 브라질…대통령은 탄핵위기, 장관은 애정행각

    갓 취임한 브라질 관광부장관의 부인이 부적절한 언행으로 도마에 올랐다. 탄핵위기에 몰린 지우마 호세프 대통령의 지지자들은 "저런 사람들이 대통령 주변에 있으니 한심하다"며 가슴을 치고 있다. 지난 22일(현지시간) 관광부장관에 취임한 알레산드로 골롬비스카 테이세라의 부인 밀레나 산토스. 2013년 마이애미 미스 붐붐(미스 엉덩이) 출신인 산토스는 최근 페이스북에 일련의 사진을 올렸다. 관광부장관 집무실에서 찍은 사진엔 가슴이 깊게 파인 원피스를 입은 산토스가 등장한다. 남편 테이세라 장관과 손을 잡고 키스를 하는 사진도 올렸다. 남편이 관광부장관으로 취임한 날 집무실에서 찍은 사진들이다. 산토스는 "브라질 관광부의 퍼스트레이디가 된 첫 날의 기록을 친구들과 공유한다"면서 자신을 '관광부의 퍼스트 레이디'라고 소개했다. 그러면서 산토스가 사진과 올린 글은 거부감을 자아낸다. "자기야, 사랑해, 우리는 함께 있을 때 더욱 강하지", "위대한 남자의 곁에는 언제나 예쁘고 실력있는 여자가 있다는 게 결코 우연이 아닙니다"라는 등 산토스는 어수선한 정부 분위기에 어울리지 않는 말과 자화자찬을 늘어놨다. 호세프 대통령의 탄핵이 기정사실화되면서 침통에 빠진 지지자들은 산토스의 사진과 글을 보고 부글부글 끓어올랐다. 호세프의 지지자들은 산토스가 마이애미 미스 엉덩이 시절 찍은 사진, 모델로 활동하면서 찍은 사진 등 노출 정도가 심한 사진들을 긁어모아 SNS에 올리면서 비난을 퍼부었다. '과거'를 폭로(?)하는 사진이 쇄도하면서 집중포화를 맞은 산토스는 부랴부랴 사진을 내렸다. 남편 테이세라 장관은 "우리 부부를 폄훼하려는 목적으로 과거의 사진을 꺼내들고 공격을 하는 건 매우 유감스러운 일"이라며 불편한 심기를 감추지 않았다. 산토스는 문제의 사진들을 삭제하고 부부가 저녁식사를 하는 사진을 올렸지만 "정국이 중대 국면을 맞고 있다는 사실도 몰랐나", "저런 한심한 장관을 두니 쫓겨나게 생겼지"라는 등 비난은 쉽게 가라앉지 않고 있다. 사진=페이스북 손영식 해외통신원 voniss@naver.com
  • 이재정 교육감 겨냥 ‘빨갱이는 사살하라’ 글 공유한 이만기… 왜?

    이재정 교육감 겨냥 ‘빨갱이는 사살하라’ 글 공유한 이만기… 왜?

    지난 20대 국회의원 선거에 새누리당 후보(경남 김해을)로 출마했다가 낙선한 이만기 인제대 교수가 자신의 페이스북에 이재정 경기교육감을 ‘빨갱이’라 표현한 글을 공유해 논란이 되고 있다. 지난 26일 이 교수는 자신의 페이스북에 ‘역사교과서 국정화 반대’ 피켓을 들고 있는 이 교육감의 사진과 글을 올린 다른 사람의 게시물을 공유했다. 공유한 글에는 ‘빨갱이는 보이는 즉시 사살하라’, ‘법은 빨갱이들에게 인권타령마라’ 등 다소 과격한 표현이 포함돼 있다. 이에 네티즌들은 “역시 방송이미지는 가면일 뿐이군요”, “우리 천하장사 교수님 수준” 등의 반응을 보이며 이만기를 향해 비판의 목소리를 내고 있다. 논란이 되자 현재 이만기의 페이스북에서 그 공유글은 삭제됐다. 임효진 인턴기자 3a5a7a6a@seoul.co.kr
  • 옥시, 10년치 유해성 경고자료 ‘조직적 폐기’

    가습기 살균제 사망 사건을 수사 중인 검찰이 영국계 제조사인 옥시레킷벤키저가 제품의 유해 가능성을 표기한 공식 자료를 검찰 수사 직전 조직적으로 폐기한 정황을 포착했다. 불리한 실험보고서를 은폐했다는 의혹에 이어 옥시가 법적 책임을 피하고자 꼼수를 부린 정황이 속속 드러나고 있다. 서울중앙지검 특별수사팀은 지난 2월 압수수색을 앞둔 옥시가 2001년부터 10년동안의 폴리헥사메틸렌구아니딘(PHMG) 관련 물질안전보건자료(MSDS)를 일괄 폐기한 정황을 20일 확보했다. PHMG는 살균제의 원료로 2011년 식품의약품안전청이 판매 중단을 명령한 물질이다. PHMG 제조사인 SK케미칼은 산업안전보건법에 따라 옥시에 MSDS를 첨부해 원료를 공급했다. MSDS는 화학물질의 안전한 사용·관리를 위해 주요 성분과 주의사항 등을 담은 자료다. MSDS에는 PHMG를 유해물질로 분류하고 먹거나 마시거나 흡입하지 않도록 경고하는 내용이 담긴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옥시 측 관련자 이메일이 대거 지워진 흔적도 발견한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은 21일 옥시의 전 민원담당 직원 2명을 참고인으로 불러 살균제 부작용을 호소하는 고객 상담 민원글이 대거 삭제된 경위를 조사할 방침이다. 다음주쯤에는 신현우(68) 전 대표이사 등 임원급을 불러 사실관계를 확인할 예정이다. 검찰은 옥시 임원을 불러 조사한 것 외에 살균제 피해 상황을 재연하기 위해 직접 피해자 집을 방문해 현장 검증을 벌이는 방안도 추진하고 있다. 다만 대부분의 피해자가 거주지를 바꿔 대상자를 찾기 어려운 상황인 것으로 전해졌다. 본지는 MSDS를 폐기했다는 의혹과 관련해 옥시에 연락을 시도했으나 연락이 되지 않았다. 일부에서는 위험한 화학물질을 허술하게 관리한 정부의 책임도 있다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민주사회를위한변호사모임 소속 송기호 변호사는 “1996년 PHMG 제조업체였던 당시 유공(현 SK케미칼)이 제조신고서에 유해성을 표시했는데도 환경부가 용도 제한 없이 PHMG를 ‘유독물에 해당 안 됨’이라고 고시했다”면서 제조신고서와 고시 내용이 기재된 관보를 공개했다. 송수연 기자 songsy@seoul.co.kr
  • 中검열에 말문 닫힌… ‘팔로어 1100만’ 인터넷 스타

    中검열에 말문 닫힌… ‘팔로어 1100만’ 인터넷 스타

    운영업체 “통지 없었다” 해명했지만 파피장 “사회주의 맞게…” 꼬리내려 “파피장(Papi醬) 동영상이 삭제됐다고?” 중국 최고의 인터넷 스타 파피장(본명 장이레이·29)의 팬들은 혼돈에 빠졌다. 공산당 기관지 인민일보 웨이보(중국판 트위터)에 “파피장의 동영상에는 저속한 표현과 욕설이 난무해 인터넷 검열 기관인 광전총국이 파피장의 웨이보를 폐쇄하고 도처에 널린 파피장 동영상도 모두 삭제하기로 했다”는 글이 지난 18일 올랐기 때문이다. 소문의 진원지는 공산주의청년단(공청단) 중앙인터넷센터 부주임의 웨이보였다. 인민일보와 공청단 간부의 웨이보에서 해당 소식이 전해진 만큼 신빙성이 있어 보였다. 누리꾼들은 “영화에선 욕설이 많이 나오는데, 왜 파피장 동영상은 안 되냐”며 울분을 토했다. 동영상 서비스 업체들은 지레 겁먹고 파피장의 동영상을 실제로 차단하기도 했다. 최근 ‘태양의 후예’를 인터넷에서 단독으로 방영해 주가를 올린 ‘아이치이’에서 파피장의 동영상이 사라졌고, 최대 스트리밍 업체인 ‘요우쿠’에서도 겨우 몇 개의 동영상만 열렸다. 하지만 정작 파피장의 웨이보와 위쳇(중국판 카카오톡)에선 영상을 정상적으로 볼 수 있었다. 기자들의 문의가 잇따르자 파피장 웨이보 운영업체 대표는 “당국으로부터 폐쇄 통지를 받은 적이 없다”고 해명했다. 그러나 누리꾼들은 폐쇄 통지를 받지는 않았어도 강력한 주의를 받았을 것이라고 여기고 있다. 그는 웨이보에 “파피는 앞으로 사회주의 핵심 가치관을 견지하는 영상을 만들 것”이라고 약속한 점이 이런 심증을 더욱 굳혔다. 파피장은 지난해 10월부터 혼자 수다를 떨며 사회를 풍자하는 5분짜리 동영상을 만들어 큰 인기를 끌고 있다. 그녀의 웨이보 팔로어만 1100여만명이다. 여성의 날에는 이런 동영상을 올렸다. “우리는 이런 말 참 많이 들었어. 감히 남자가 기저귀를 갈아? 남자 간호사? 여자가 박사라고? 저 집은 여자가 남자보다 많이 번대….” 중국 1인 미디어의 선구자로 우뚝 선 파피장은 ‘인터넷 스타 경제’를 열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지난달에만 1200만 위안(약 21억 6000만원)을 투자받았다. 파피장 동영상에 실릴 광고는 경매 참가비만 8000위안(약 144만원)에 달한다. BBC는 “파피장 동영상 폐쇄 논란은 갈수록 커지는 인터넷 콘텐츠·미디어 시장과 갈수록 강해지는 중국 당국의 ‘문화 검열’이 어떻게 충돌할 수 있는지를 보여주고 있다”고 평가했다. 베이징 이창구 특파원 window2@seoul.co.kr
  • “문재인, 오지 말라고 할 수도 없고…” 낙선 노관규 후보 글 ‘뭇매’

    “문재인, 오지 말라고 할 수도 없고…” 낙선 노관규 후보 글 ‘뭇매’

    4·13 총선에서 전남 순천 지역에 출마했다가 낙선한 노관규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선거에서 진 요인을 문재인 전 대표의 순천 방문 탓으로 돌린 듯한 글을 남겨 논란을 빚었다. 노 후보는 지난 16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마지막 날 문재인 대표 때문에 문제가 생긴 거라고 하는 분들도 계신다”면서 “여수·광양을 오셨는데 어떻게 순천만 오지 말라고 하기도 어려웠고 이것도 제 운명”이라는 내용의 글을 남겼다. 문 전 대표는 총선을 하루 앞둔 지난 12일 순천을 찾아 노 후보와 함께 유세활동을 펼쳤고, “노관규 후보는 노무현 전 대통령과 인생 역정이 닮은 꼴”이라면서 “순천의 자존심을 지킬 노 후보를 당선시켜 달라”며 지지를 호소했다. 그러나 선거 결과 노 후보는 39.1%의 득표로 44.5%를 얻은 이정현 새누리당 후보에게 패했다. 노 후보의 페이스북 글을 두고 네티즌들은 “남 탓을 하는 거냐”며 비판을 쏟아냈고 논란이 불거지자 노 후보는 해당 글을 삭제했다. 그는 17일 블로그를 통해 “(몇몇 분들과 만나) 분명코 말했다. 모든 선거의 결과는 후보에게 있는 것이다. 미안하다”면서 “할 말은 서로 많이 있겠지만 먼 훗날 말할 기회 있으면 그 때 하자고 했다”는 글을 남겼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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