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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구원파 기자회견 “김기춘, 갈 데까지 가 보자”…왜 김기춘 청와대 비서실장 거론?

    구원파 기자회견 “김기춘, 갈 데까지 가 보자”…왜 김기춘 청와대 비서실장 거론?

    ‘구원파 기자회견 김기춘’ ‘김기춘 비서실장’ 구원파 기자회견에 “김기춘, 갈 데까지 가 보자”라는 구호가 적힌 플래카드가 나와 그 배경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구원파 대변인 조계웅(금수원 사무국 직원)씨는 15일 오후 경기도 안성시 보개면 구원파의 본산인 금수원 앞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성명을 발표했다. 구원파 대변인 조계웅씨는 “종교탄압 중단과 공권력 교회 진입 반대”를 주장하며 “청해진의 주식을 소유한 천해지의 책임과 죽어가는 아이들을 구출하지 않은 해경의 책임 중 어느 것이 더 크냐”며 공평한 수사를 촉구했다. 그러면서 “천해지 지주회사인 아이언아이홀딩스와 대주주 및 유병언 전 회장을 신속히 압수수색한 것처럼 해경청의 상부 부서인 경찰청, 해수부, 안행부, 청와대까지도 신속하게 압수수색해야 되는 것 아니냐”고 주장했다. 특히 이날 금수원에 집결한 구원파 신도들은 검은색 바탕에 흰색 글씨로 “김기춘 실장, 갈 데까지 가 보자”라는 구호가 적힌 플래카드를 들고 금수원 정문을 막아서 눈길을 끌었다. 구원파 평신도 복음선교회는 “1991년 32명이 집단 변사한 ‘오대양 사건’ 당시에도 구원파가 오대양 관계가 있는 것처럼 보도됐지만 유병언 전 회장은 결국 별건인 사기 혐의로 수사를 받아 징역 4년형을 받았다”며 “당시 법무부 장관이었던 김기춘 비서실장은 이를 잘 알고 있다”고 말했다. 신도들은 기자회견이 끝난 뒤 “검찰은 각성하라. 죽음도 불사한다” “김기춘, 갈 데까지 가보자”는 구호를 외치며 강경한 입장을 보였다. 한편 검찰은 오늘(16일) 오전 10시 유병언 전 세모그룹 회장을 소환해 조사할 방침이다. 유병언 전 회장의 검찰 출두 여부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구원파 기자회견 “김기춘 실장, 갈 데까지 가보자” 플래카드 내건 이유는?…김기춘 비서실장과 악연

    구원파 기자회견 “김기춘 실장, 갈 데까지 가보자” 플래카드 내건 이유는?…김기춘 비서실장과 악연

    ‘구원파 기자회견 김기춘’ ‘김기춘 비서실장’ ‘구원파 대변인’ 구원파 기자회견에 “김기춘 실장, 갈 데까지 가 보자”라는 구호가 적힌 플래카드가 나와 그 배경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구원파 대변인 조계웅(금수원 사무국 직원)씨는 15일 오후 경기도 안성시 보개면 구원파의 본산인 금수원 앞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성명을 발표했다. 구원파 대변인 조계웅씨는 “종교탄압 중단과 공권력 교회 진입 반대”를 주장하며 “청해진의 주식을 소유한 천해지의 책임과 죽어가는 아이들을 구출하지 않은 해경의 책임 중 어느 것이 더 크냐”며 공평한 수사를 촉구했다. 그러면서 “천해지 지주회사인 아이언아이홀딩스와 대주주 및 유병언 전 회장을 신속히 압수수색한 것처럼 해경청의 상부 부서인 경찰청, 해수부, 안행부, 청와대까지도 신속하게 압수수색해야 되는 것 아니냐”고 주장했다. 특히 이날 금수원에 집결한 구원파 신도들은 검은색 바탕에 흰색 글씨로 “김기춘 실장, 갈 데까지 가 보자”라는 구호가 적힌 플래카드를 들고 금수원 정문을 막아서 눈길을 끌었다. 구원파 평신도 복음선교회는 “1991년 32명이 집단 변사한 ‘오대양 사건’ 당시에도 구원파가 오대양 관계가 있는 것처럼 보도됐지만 유병언 전 회장은 결국 별건인 사기 혐의로 수사를 받아 징역 4년형을 받았다”며 “당시 법무부 장관이었던 김기춘 비서실장은 이를 잘 알고 있다”고 말했다. 신도들은 기자회견이 끝난 뒤 “검찰은 각성하라. 죽음도 불사한다” “김기춘, 갈 데까지 가보자”는 구호를 외치며 강경한 입장을 보였다. 검찰은 유병언 전 회장이 머무르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 경기도 안성 소재 금수원에 강제 진입하는 방안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검찰은 지난 13일 유 전 회장에게 이날 오전 10시까지 출석할 것을 통보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김재경 신의 퀴즈4 촬영장 립밤 선물 “대박 기원 뇌물” 손글씨

    김재경 신의 퀴즈4 촬영장 립밤 선물 “대박 기원 뇌물” 손글씨

    김재경이 ‘신의 퀴즈4’ 촬영장에 직접 만든 립밤을 선물했다. 오는 18일 첫 방송하는 OCN ‘신의 퀴즈4’에 출연하는 배우 김재경이 직접 만든 립밤과 큐티클밤을 제작진과 출연진 모두에게 선물한 것. OCN은 14일 직접 만든 립밤과 큐티클밤을 손에 쥐고 환한 미소를 짓고 있는 김재경 셀카 사진을 공개했다. 재경은 직접 준비한 선물에 예쁜 손글씨로 “신의 퀴즈4 대박을 위한 ‘뇌물입니다’. 립밤과 큐티클밤! 태경이 많이 아껴주세요”라며 깜찍한 메시지도 함께 보냈다. 한편 희귀병이라는 독특한 소재와 흥미진진한 추리과정, 탄탄한 캐릭터와 역동적인 전개 등으로 눈길을 끄는 ‘신의 퀴즈4’에는 원년멤버 류덕환, 윤주희가 다시 뭉치고 이동해, 김재경이 새롭게 합류했다. 김재경이 한국대 법의관 사무소의 지성과 미모를 갖춘 섹시 걸그룹 출신의 법의관 ‘임태경’ 역을 맡아 활약하는 ‘신의 퀴즈4’는 오는 5월 18일 첫 방송을 시작으로 매주 일요일 밤 11시에 방송된다.
  • [로스쿨 탐방] 설립인가 당시 교수 업적평가 1위… 재판연구원 배출도 3년 연속 최다

    [로스쿨 탐방] 설립인가 당시 교수 업적평가 1위… 재판연구원 배출도 3년 연속 최다

    성균관대 법학전문대학원(로스쿨)은 ‘플러스(+)형 법률 전문가’ 양성이란 교육이념 아래 법률지식과 실무역량, 법조윤리를 모두 갖춘 법조인 배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 특성화 분야는 ‘기업법무’다. 자체적으로 ‘기업법무특성화위원회’를 운영하며 164개 교과목 중 59개 과목을 기업법무 과목으로 지정하고 있다. 특성화 교과목 중 24학점을 이수하면 특성화 분야 교육 과정 이수 인증서를 교부한다. 특히 재계 1위 그룹 삼성과의 연대는 학생들에게 큰 매력으로 다가가고 있다. 성대 로스쿨은 삼성그룹 법무실에 가장 많은 학생을 보내는 학교다. 삼성에서는 매년 25명씩 성대 로스쿨생만을 위한 하계 실무수습(인턴십)도 실시하고 있다. 실무 중심의 우수한 교수진 역시 성대가 내세우는 장점이다. 성대 로스쿨은 설립인가 과정에서 25개 로스쿨 가운데 교수 업적평가 1위를 차지하기도 했다. 박광민 원장은 “교수 중 법률 실무가를 가장 많이 보유하고 있는 학교가 성대 로스쿨”이라면서 “다른 학교보다 판사 출신 교수가 많고 열성적인 강의 덕분인지 3년 연속 재판연구원(로클럭) 배출 1위를 차지하고 있다”고 말했다. 실제로 성대 로스쿨은 2012년 9명, 지난해 6명, 올해 5명으로 그동안 총 20명의 최다 로클럭 합격자를 배출했다. 로클럭 준비반과 검사 준비반을 각각 꾸려 담당 교수의 지도 아래 체계적인 판검사 임용 준비를 지원하고 있다. 성대 로스쿨은 국제화를 성공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학교 중 하나이기도 하다. 그동안 총 16명의 공동학위 과정생과 8명의 교환학생을 외국 대학에 파견했고, 7명의 미국 변호사를 배출하기도 했다. 이 중 6명이 국내 변호사 시험에도 동시에 합격했다. 그러나 법조인으로서의 올바른 인성 함양을 놓치지 않기 위해서도 노력하고 있다. 성대 로스쿨은 시험 성적만으로 졸업 여부를 결정하지 않고 신언서판(身言書判) 제도를 따로 운영 중이다. 몸과 말씨, 글씨, 판단력에 있어 자격 요건을 갖췄는지 평가하는 제도다. 그 일환으로 덕망이 높은 법조인 등을 외부강사로 초빙해 강연을 듣거나 교양도서를 선정, 독후감을 제출하도록 하고 있다. 또 졸업 요건에 법률봉사 24시간, 근로봉사 16시간을 포함시켜 사회 봉사정신 함양에 힘쓰고 있다. 최지숙 기자 truth173@seoul.co.kr
  • [옴부즈맨 칼럼] ‘우는 자와 함께 운’ 기사 돋보여/심영섭 한국외대 미디어커뮤니케이션학부 강사

    [옴부즈맨 칼럼] ‘우는 자와 함께 운’ 기사 돋보여/심영섭 한국외대 미디어커뮤니케이션학부 강사

    아직도 세월호 사고로 실종된 탑승객 가운데 일부가 돌아오지 못하고 있다. 잠수사들의 헌신에도 불구하고 안타까움이 더해가고 있다. 이번 사고로 정부의 무기력, 해운사의 무책임, 정치권의 무능에 이어 언론 관행에 대한 비판이 거세다. ‘기레기’라는 비속어가 보도에 등장할 정도다. 서울신문도 초기에는 정부와 해경 발표만을 충실히 전달했다. 그러나 정부 발표의 문제점이 드러나고 ‘대안언론보다 못한 기성언론’이라는 비판이 거세지면서 점차 심층보도를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특히 지면 곳곳에서 너무도 일찍 떠난 꽃 같은 아이들을 위해 울어 주고, 다시는 이러한 참사가 되풀이되지 않도록 보도를 하고 있다. 첫째로 결과 중심의 사건 보도가 아닌 원인을 파헤치는 기사가 돋보였다. 해운업계와 정관계의 경악할 만한 유착관계에 대해서 여객선 선령을 완화한 조치의 근원을 밝혔고(4월 28일자), 해경이 언딘에 준 특혜와 구조작업의 난맥상을 보여 주는 다이빙벨 논란, 민간 잠수사 지원을 사실상 거부한 해경에 날 선 비판을 했다(5월 2일자). 둘째로 초기대응에 실패하고 변명만 늘어 놓은 해경과 해양수산부에 대한 철저한 개혁과 수사를 요구했다. “관피아나 공직 철밥통을 추방하는 일은… ‘셀프 개혁’으론 한계가 있다”며 “국민의 대표기관인 국회가 주도하는 것이 합리적”이라고 논평한 것(5월 1일자 사설)은 시기적절했다. 셋째는 정부 여당은 물론 ‘존재감 없는’ 야당까지 정치권을 질타했다. 참극 현장에서 ‘인증사진’을 올린 지방선거 후보(5월 1일자 사설)와 추모 정국에서도 겸직 밥그릇만 챙긴 국회를 비판한 뒤(5월 2일자 사설), ‘공감의 정치 본을 보이라’고 요구했다(5월 12일자 사설). 넷째는 우는 자와 함께 울어준 보도였다. ‘4월 우리는, 열여덟 살들을 팽목항에 두고 왔다’는 국민의 마음과 함께한 글이었다(4월 28일자). 또한 “후진국형 참사를 유발한 우리 사회의 탐욕과 무능을 진도 앞바다에서 영원히 흘려보내야 한다는 바람”도 전했다(4월 28일 사설) 그러나 아쉬운 점도 있었다. 여전히 문제의 원인에 대한 독자적인 심층취재는 부족하다. 초기대응과 구조작업에 실패한 해경과 청해진해운의 실질적 사주인 유병언씨 일가와 정치, 관료의 유착에 대해선 ‘알려진 사실’에 대한 보도에만 충실할 뿐이다. 또한 ‘세월호 참사를 이념적, 정파적 의도에 따른 정치 선동적 행태로 이용해서는 안 된다(5월 9일자 사설)’는 비판은 정당했지만, 정부를 비판한 침묵시위를 이끈 한 인터넷 커뮤니티에 희생자 유가족이 한 명도 없다는 이유로 ‘순수성이 의심된다’고 예단한 것은 지나친 ‘주홍글씨’였다. 특정정당이 선동하는 행사가 아니라면 당원이라는 이유로 이들의 ‘집회와 표현의 자유’를 비판할 순 없다. 마찬가지로 세월호 참사의 원인을 제공한 청해진해운의 실질적 소유주인 유병언과 그 일가에 대한 심층보도는 필요하지만, 자칫 특정 종교단체가 원인인 것처럼 보도해서는 안 된다. 종교의 자유도 헌법의 소중한 가치의 하나이기 때문이다. 정치와 언론은 존립기반이 같다. 둘 다 국민의 신뢰에 의존한다. 그러한 국민을 ‘미개하다’거나 ‘불순하다’고 치부하면 존재의 이유를 잃는 것이다. 서울신문은 국민이 아파하고 그들이 울 때 함께했다. ‘기레기’란 비판은 아픔도 슬픔도 못 느끼는 자에게 해당한다. 앞으로도 공감할 수 있는 보도를 통해 국민과 함께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 [반론보도문] 유병언 전 회장 측은 유 전 회장이 청해진해운의 주식을 소유하지 않았기 때문에 회사의 실소유주가 아니라고 밝혀왔습니다.
  • 조은지 결혼, 조은지 알고보니 후궁에서 그녀? ‘개성 넘치는 청첩장’

    조은지 결혼, 조은지 알고보니 후궁에서 그녀? ‘개성 넘치는 청첩장’

    조은지 결혼 소식이 화제다. 프레인 TPC 박정민 대표와 오는 24일 결혼식을 앞두고 있는 배우 조은지가 독특한 청첩장을 공개했다. 청첩장 첫 번째 면에는 짧은 웨딩드레스를 입고 운동화를 신고 있는 조은지의 모습과 엄숙한 표정의 박정민 대표의 모습이 담겨 있다. 또한 ‘결혼’이라고 써진 글씨가 팝아트적인 느낌을 자아낸다. 평소 디자인에 관심이 많은 조은지가 직접 고안한 청첩장이라 더욱 의미가 깊다. 조은지와 박정민 프레인TPC 대표는 오는 24일 서울 광화문 나인트리 컨벤션홀에서 결혼식을 올리며 이날 결혼식 사회는 프레인TPC 소속 배우인 오정세와 류현경이 맡는다. 한편 조은지와 박정민 대표는 지난 2006년 배우와 매니저로 만나 2009년 하반기부터 연인으로 발전했으며 5년간의 열애 끝에 결혼을 결심한 것으로 알려졌다. 조은지의 ‘예비 신랑’인 프레인TPC 박정민 대표는 부산예대 연극영화과를 졸업했으며 과거 연극배우로도 활동한 이력이 있다. 박 대표는 2000년대 초반부터 10년가량 매니저로 활동을 하다 지난 2011년 프레인TPC로 스카우트 됐고 본부장을 거쳐 현재는 대표직을 맡고 있다. 조은지는 2000년 영화 ‘눈물’로 데뷔했으며, ‘달콤 살벌한 연인’, ‘우리 생애 최고의 순간’, ‘후궁’, 드라마 ‘개인의 취향’, 등 다수의 작품에서 개성 넘치는 감초 역할로 사랑을 받아왔다. 조은지 결혼, 조은지 청첩장을 접한 네티즌은 “조은지 결혼, 조은지 청첩장..조은지 좋아했던 배우인데 결혼하는 구나”, “조은지 결혼..개성 넘치는 진짜 배우”, “조은지 결혼..두 사람 어울린다”, “조은지 결혼..소속사 대표와 결혼하다니”, “조은지 청첩장..개성있는 아이디어”등 반응을 보였다. 사진 = 서울신문DB (조은지 결혼) 온라인뉴스부 seoulen@seoul.co.kr
  • [공기업 탐방] ‘철도마피아’거론은 각성 기회…편리하고 안전한 철도 만들 것

    [공기업 탐방] ‘철도마피아’거론은 각성 기회…편리하고 안전한 철도 만들 것

    ‘금일아행적(今日我行跡) 수작후인정(遂作後人程)’ 강영일(58) 한국철도시설공단 이사장 집무실에 들어서면 수수한 표구액자에 담긴 글이 눈에 들어온다. 조선시대 서산대사의 시 ‘답설야’(踏雪野)에 나오는 구절로 ‘오늘 내가 남기는 발자취는 뒷사람의 이정표가 된다’는 뜻이다. 강 이사장이 금과옥조로 여기는 경구로, 지인이 써 준 글씨를 직접 표구해 곁에 두고 있다. 기대와 우려 속에 철도공단 최고경영자(CEO)에 오른 지 두 달을 넘긴 강 이사장으로부터 경영 계획을 들어봤다. 행정고시(23회) 합격 후 28년간의 공직생활 대부분을 교통 분야에 몸담았기에 철도에 대한 ‘내공’이 만만치 않다. 그는 철도의 해외 진출에 강한 의지를 보였다. 철도공단 설립 10주년을 맞아 위상 제고를 위해 공사명 변경도 검토하겠다는 뜻을 내비쳤다. 부채 경감 등 산적한 현안 해결과 관련해서는 자신을 서커스에서 ‘접시 돌리는 사람’으로 표현했다. 속도가 떨어지는 접시는 가끔씩 건들어만 주면 스스로 돌아간다. 하지만 수많은 접시를 혼자서 다 돌리겠다는 것은 불가능하고 어리석은 생각이라는 것이다. →최근 안전 문제가 국가적 화두다. 앞서 호남고속철도 건설 현장에서 터널 붕괴사고가 발생하는 등 철도 안전에 대한 우려도 높은데. -잘 만들어진 매뉴얼도 위급 상황에서 제 기능을 못하면 무용지물이다. 매뉴얼과 절차를 쉽게 숙지해 행동할 수 있도록 간소화하고 몸으로 익힐 수 있도록 모의훈련을 주기적으로 시행할 방침이다. 사고 유형별 상황에 맞는 맞춤형·휴대용 재난관리 매뉴얼과 사고 발생 때 보고 체계의 신속성을 기하기 위해 휴대전화 애플리케이션을 개발, 활용할 계획이다. 안전역량 강화를 위한 재난안전 관리 사이버 교육 과정도 신설하겠다. 연말 완공 예정인 호남고속철도는 6~7월 관련 기관 합동 시설물 점검을 거친 뒤 12월까지 고속열차를 투입해 검증을 한다. 또 개정된 철도안전법상 종합시험운행도 시행하는 등 개통에 차질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철도공단이 코레일의 자회사라는 인식이 강한데. -공단은 철도 건설과 시설관리를 전문적으로 시행하는 공기업으로서 국민의 교통편의 증진과 국가 철도기술 발전을 주도하고 있다. 우수한 철도기술을 발판으로 삼아 해외 진출에 적극 나서고 있다. 다만 국민에게 직접 서비스를 제공하는 코레일에 비해 상대적으로 인지도가 떨어지는 게 사실이다. 올해 창립 10주년을 맞아 공단의 위상 제고를 고민하고 있다. 여전히 부정적인 철도 이미지 개선을 위해 사명 변경까지 검토하고 있다. 철도 건설과 시설관리 업무가 법규에 명시돼 있어 살펴봐야 할 부분이 아직 많다. →공단의 강점과 약점을 평가한다면. -공단은 경부고속철도를 개통한 주역이자 철도 건설 전문조직으로 역량을 이미 인정받았다. 현재 호남고속철도와 수도권고속철도, 원주~강릉 간 고속화철도를 건설 중이다. 직원 개개인의 역량이 뛰어나고 감리 등 철도 건설 노하우도 보유하고 있다. 다만 철도 건설 부채가 많고 방만경영, 특히 비리와 연계된 것으로 세상에 보여지고 있다. ‘철도마피아’라는 말이 거론되는 것은 부끄러운 일이지만 철도인들에게도 각성의 기회가 됐다고 생각한다. 다양한 직렬이 모인 조직이라 분파가 심하고 조직문화도 침체돼 있다. 다양성이 시너지 효과를 발휘할 수 있도록 소통과 융합을 위해 노력하겠다. →노사 갈등을 겪은 뒤 조직 화합이 시급할 텐데. -취임 당시 연고지와 지역주의를 철폐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최근 이뤄진 처·부장 인사는 본부장에게 일임했다. 간부들의 면면을 모르기에 의견을 내놓기 어려웠다. 본부장이 함께 일할 처장, 처장이 부장을 직접 고르도록 했다. 또 권한도 부여했다. 권한에는 책임이 뒤따른다는 점을 상기시켰다. 나중에 결과로 평가할 생각이다. 기준은 제시했다. 과거 경력과 평판을 고려하되 징계는 감정적인 부분이 없도록 하겠다. 잘못에 대한 처벌은 필요하지만 과도한 징계는 오히려 조직을 위축시킬 수 있다. 직원들을 ‘철도마니아’로 탈바꿈시켜 열정을 최대한 발휘할 수 있도록 뒷받침하겠다. 8월 조직개편도 준비 중이다. 본사 인력을 15% 줄이고 현장을 강화해 환경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유연한 조직으로 만들겠다. →부채 경감 대책은 무엇인가. -공단의 부채 17조원은 대부분 건설 부채다. 연간 이자로 4000여억원이 나간다. 지난해 적자액만 930억원에 이른다. 고속철도 건설 사업비의 50~60%를 채권 발행으로 자체 부담하기 때문에 사업이 마무리될 때까지 부채를 줄이는 데 한계가 있다. 그러나 평온한 바다는 노련한 어부를 키우지 못하듯이 현재의 위기 상황이 공단의 경쟁력을 높이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생각한다. 부채 경감의 큰 원칙은 비용 절감과 새로운 수익의 창출이다. 2017년까지 1조 2000여억원을 줄일 계획이다. 비용에서는 철도 역사 등의 과도한 설계를 바로잡아 4000억원을 줄이고 경상경비 절감과 채권발행 시기 조정을 통한 이자비용 축소 등으로 1700여억원을 절감할 수 있다. 수익성 등을 감안한 국유자산 사용료율 개선 등 임대수입을 높이고 민자역사 개발 등으로 2744억원을 확보할 계획이다. 호남고속철도 2단계가 구간 공사의 국가 부담을 높이는 한편 선로사용료 산정 방식을 개선해 2600여억원을 조달할 수 있을 것으로 추산된다. 다만 운영기관 부담은 소비자 이용 부담으로 이어질 수 있기에 국토교통부, 코레일과 긴밀히 협의해 개선책을 마련하겠다. 2017년 230억원 흑자 달성은 결코 실현 불가능한 목표가 아니다. →공단의 직접 감리와 설계가 늘고 있는데. -법률 개정으로 공단이 책임감리 의무시행기관에서 제외됐다. 엔지니어링 전문 공기업으로서 역량 강화와 예산 절감 등을 위해 직접 감리를 확대하고 있다. 현장에 상주하면서 도면과 내역서, 시방서를 검토하고 시험입회 등으로 기술 노하우 축적이 가능하다. 신속한 협의와 처리를 통해 착오도 줄일 수 있다. 2009년 이후 20개 현장을 직접 감독함으로써 370억원의 예산을 절감했다. 설계 역량 축적도 필요하다. 민간과 경쟁하기는 힘들겠지만 그 수준은 돼야 한다. 산학협력을 확대하고 도제 방식의 육성 시스템을 도입할 계획이다. →해외 진출을 적극 추진할 계획을 밝혔는데. -그동안 해외 진출은 설계·감리업체와 컨소시엄을 구성해 주로 재정사업에 진출했다. 중국을 시작으로 현재 필리핀과 인도, 방글라데시 등에서 설계·사업 감리를 수행하고 있다. 우리의 기술력을 인정받았기에 가능한 일이다. 별도의 수익사업이 없는 공단으로서는 해외 사업이 수익을 창출할 수 있는 무대다. 해외사업 파트에 전사적 기능을 부여할 방침이다. 임직원의 역량을 확대해 시공사와의 컨소시엄으로 건설사업에 진출하고 턴키 사업 수주를 목표로 설정했다. 가격경쟁력에서 중국에 밀리지만 건설 경험이 축적돼 있고 품질이 높다는 점에서 가능성은 충분하다. →철도 현장에서 부실 제품 논란이 끊이질 않는데. -부끄럽고 위험한 일이다. 의혹이 제기되는 부자재나 제품은 제3의 전문기관에 의뢰해 성능 재검사를 받겠다. 객관적 검증이 이뤄지도록 업무 담당자도 교체할 방침이다. 가격차는 환수조치하고 이미 설치된 자재나 부품의 경우 품질에 문제가 없다면 보강해 사용하되 관리시스템을 강화해 투명한 계약이 이뤄지도록 하겠다. ‘KR 규격’을 확대해 국산화를 유도하거나 기술경쟁력을 높이는 것이 중요하다. 설계자문위원과 설계심의위원은 점수제를 적용, 인맥이 아닌 투명한 기준을 통해 선정되도록 기준을 개정하겠다. 청렴 모델 확산을 위해 ‘정정당당 KR인’을 제정했다. 형식적으로 매년 수상자를 선정하지 않을 계획이다. 현장에서 묵묵히, 최선을 다해 업무를 수행하는 올바른 사람만이 영예를 차지할 수 있다. 어렵고 힘든 길목에서 다른 곳으로 눈을 돌리지 않고 공단의 명예를 드높인 ‘영웅’의 탄생을 기대해 본다. →경영철학을 밝혀 달라. -편리하고 안전한 철도망 구축이라는 역할에 충실하겠다. 2020년까지 전국 주요 거점을 90분대로 연결하는 철도망을 구축해 편리한 철도 서비스를 제공하는 데 매진할 것이다. 두 달간 수시로 현장을 찾아다니며 결국 해결책은 현장에 있다는 것(우문현답)을 다시 한 번 깨닫게 됐다. 외부 고객과 함께 내부 구성원의 만족도를 높이는 노력을 병행할 계획이다. 기업의 미래는 결국 사람에게 달려 있다. 인재 경영과 인재 양성은 공단의 가치 및 역량 제고와 직결된다. 자율과 책임을 바탕으로 활력 있는 조직을 만들어 나가겠다. 대전 박승기 기자 skpark@seoul.co.kr ■강영일 이사장은 ▲1956년 전북 익산 ▲한국외대 무역학과 ▲서울대 행정대학원(석사) ▲행정고시 23회 ▲대통령비서실 행정관 ▲건설교통부 국제항공협력관·육상교통국장·도로국장·물류혁신본부장 ▲국토해양부 교통정책실장 ▲(재)한국부동산연구원장 ▲㈜새서울철도 대표이사
  • 청각장애인 車스티커 제작

    청각장애인 車스티커 제작

    충북도가 청각장애인 운전차량 스티커를 제작해 이달 중순부터 보급에 나선다. 청각장애인은 도로교통법에 따라 자신이 청각장애인임을 알리는 표지를 차량에 부착해야 하지만 표지를 발급해 주는 기관이 없다. 이 스티커는 가로 17㎝, 세로 13㎝ 크기로 귀 모양의 그림과 청각장애인 운전차량이란 글씨가 새겨져 있다. 부착은 자동차 후면 왼쪽 하단에 하면 된다. 이의목 도 장애인재활팀장은 “청각장애인들은 주변 자동차들의 경적을 잘 듣지 못해 교통사고를 당할 가능성이 높다”면서 “운전자들이 이 스티커를 보고 라이트나 수신호로 청각장애인을 배려하면 비장애인과 장애인이 모두 행복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발급 희망자는 해당 주소지 읍·면·동사무소에 신청서를 제출하면 받을 수 있다. 현재 충북에 거주하는 청각장애인 1만 120명 가운데 운전면허를 소지할 수 있는 18세 이상은 3400여명이다. 청주 남인우 기자 niw7263@seoul.co.kr
  • [씨줄날줄] 풍등과 종이배/정기홍 논설위원

    세월호 참사를 애도하고 생환을 기원하는 메시지가 이어지고 있다. 침몰사고 현장인 진도 팽목항에는 실종자의 생환 염원을 적은 풍등(風燈)이 하늘로 띄워지고, 서울광장과 팽목항 등 전국 각지에는 실종자의 무사귀환과 희생자를 추모하는 노란 종이배가 물결을 이룬다. 진도 앞바다를 향한 실낱 같은 희망과 뼈아픈 성찰, 참회의 뜻이 담겼으리라. 종이배는 죽은 영혼들에겐 ‘귀환’의 의미가 클 것이다. “어서 돌아오라”는 간절한 염원이 깃들어 있다. 인도의 시성(詩聖) 타고르는 ‘종이배’란 시에서 ‘날마다 종이배를 하나씩 물에 띄워 보냅니다/크고 검은 글씨로 종이배 위에 내 이름과 내가 사는 마을 이름을 적어 놓습니다/낯선 나라 누군가가 내 배를 발견하고/내가 누구인지 알아주길 바라고 있습니다/잠의 요정들이 그 배에서 노를 젓고 /뱃짐은 꿈으로 가득 찬 바구니입니다’라고 했다. 타고르의 종이배에서 이승과 저승으로 갈린 헤어짐을 꿈 바구니로 이어야 한다는 여망을 본다. 우연스럽게도 진도지방에는 죽음을 새로운 탄생으로 보는 ‘다시래기’란 민속신앙이 있다. 망자(亡者)가 타고 간다는 ‘반야용선’(般若龍船)이란 종이배에다 죽은 이를 상징하는 옷을 얹고 배를 타듯 옷을 끝없이 문질러 준다. 팽목항의 종이배들이 반야용선으로 돌아온 듯해 마음이 시린다. 종이배 소망은 이처럼 민속신앙을 통해 전해지지만 사회적 파장이 큰 행사에 빠짐없이 등장한다. 최근의 서울 송파 세 모녀 자살사건 때 만들어진 ‘분홍 종이배’는 사회적 소외자를 태우는 ‘구명보트’의 의미로 쓰였고, 미국산 소고기 수입반대 촛불집회 때 등장한 종이배와 종이학은 소망쪽지로 여론을 모았다. 천안함 폭침 당시에는 부서진 ‘햐얀 종이배’를 상징적으로 그려 영령들을 위로했다. 팽목항의 풍등은 영혼들을 무명(無明), 즉 어리석음의 세상에서 명계(冥界)로 태워 보낸다는 뜻을 담았다. 어른의 잘못을 뉘우치고 어린 영혼들이 동심의 저 세상에서 살아가길 희망하는 메시지다. 불교계는 “풍등 행사가 유가족과 실종자 가족의 슬픔과 괴로움, 희생된 영령의 고통을 등에다 담아 우주 밖으로 날려보내는 것”이라 풀이한다. 하지만 풍등이 꼭 슬픔과 이별을 의미하진 않는 것 같다. 경남 통영지방에는 동짓날 저녁에 서당 생도들이 이웃 생도들과 등불을 갖고 싸우는 ‘풍등놀이’가 전해진다. 슬픈 종이배든 풍등이든, 남을 탓하며 책임마저 회피하는 ‘삿된 생각’을 날리고 흘려보내야 한다. 풍등은 부처님의 법등인 조세등(照世燈)처럼 이 시대의 어둠을 밝히고, 종이배는 희생된 이들을 평화의 세계로 인도하는 뱃길을 탔으면 한다. 정기홍 논설위원 hong@seoul.co.kr
  • [세월호 침몰] 유가족들 특검요구하며 나흘째 침묵시위

    [세월호 침몰] 유가족들 특검요구하며 나흘째 침묵시위

    “마지막 한 명까지 찾아 주세요.” 6일 오전 경기 안산시 화랑유원지의 세월호 침몰 사고 희생자 합동분향소. 흰색 마스크로 얼굴을 반쯤 가린 희생자 부모 11명이 글씨가 적힌 피켓을 든 채 10m 거리를 두고 마주 선 조문객들을 향해 소리 없이 호소했다. 간절한 눈빛의 유가족들은 ‘피지도 못한 꽃 같은 영혼을 울리지 말아 주세요. 지금도, 앞으로도 보고 싶습니다’, ‘어른들을 믿고 있었던 아이들을 도와주세요. 해 줄 게 많았는데 어떡할까요?’ 등의 피켓을 들고 조문객들에게 하고 싶은 말을 대신했다. 그늘 한 점 없는 땡볕 아래 선 한 희생자 어머니는 황망하게 떠난 자식 생각에 눈물이 멈추지 않는 듯 어깨를 들썩였다. 오후 4시쯤에는 경기 성남시 분당구의 이우고 학생·학부모 80여명이 조문을 마치고 나와 ‘유가족 여러분, 함께하겠습니다’, ‘잊지 않겠습니다. 행동하겠습니다’ 등의 문구가 적힌 노란 피켓을 들고 침묵시위에 동참하기도 했다. 부처님 오신 날이자 세월호 침몰 21일째인 이날 분향소 정문 앞에서는 유족들의 침묵시위가 나흘째 이어졌다. 앞서 희생자 부모 50여명은 지난 3일부터 하루 10시간씩 돌아가며 분향소 침묵시위를 계속해 왔다. 이번 사고로 희생된 단원고 2학년 3반 김모(17)양의 아버지 김중렬(43)씨는 “철저한 진상 조사와 책임자 규명, 재발 방지를 위해 유족들이 번갈아 가며 시위를 하게 됐다”면서 “(시위를 하느라) 생업에 타격이 크지만 많은 분이 유족들의 뜻을 알아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연휴 마지막 날인 이날 자녀를 데리고 가족 단위로 온 조문객들로 분향소 앞은 발 디딜 틈이 없었다. 헌화를 마친 뒤 분향소 출구의 노란 리본이 가득한 게시판에서 다른 조문객들이 붙여 놓은 메시지를 읽던 차모(41·여)씨는 눈시울을 붉히며 “같은 부모로서 아이들이 그렇게 갔다는 사실에 속상하고 화가 난다”면서 “아이들이 7세, 10세, 13세인데 모두 데리고 나왔다”고 말했다. 송관석(41·자영업)씨는 딸 효은(17)양을 부둥켜안고 눈물을 흘리며 “(구조 시간이) 한 시간만 빨랐어도…”를 연발했다. 분향소 출구 앞 테이블에서는 전날 시작된 ‘세월호 사고 희생자 및 실종자 가족 대책위원회’의 희생자·실종자 조기 수습과 사고 진상 규명을 위한 특별검사·청문회 요구 서명운동이 한창이었다. 조문객들은 젖은 눈을 닦지도 않은 채 곧바로 펜을 들고 서명에 참여했다. 자녀 2명과 조문을 마치고 나온 손준호(44)씨는 “이번 사건을 보면 우왕좌왕했던 정부의 잘못이 너무 큰 것 같다”면서 “끝까지 진상을 밝혀내야 한다”고 말했다. 이번 사고로 조카 2명을 잃은 김용태(42)씨는 “구조, 수색 작업부터 거짓말을 일삼은 정부에 (서명운동을 통해) 특별검사, 청문회, 국정감사를 요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씨는 분향소 출구에서 홀로 피켓을 들고 조문객들을 향해 “더 이상 부끄럽지 않은 어른이 되어 주십시오”라고 외치며 서명운동을 독려했다. 분향소에는 이날까지 학생 185명, 교사 4명, 일반인 24명 등 희생자 213명의 영정이 모셔졌다. 3~6일 연휴 동안 가족 단위의 조문객이 이곳에 몰리면서 오후 11시 현재 총 43만여명의 시민이 희생자들의 넋을 기렸다. 최훈진 기자 choigiza@seoul.co.kr
  • ‘가만히 있으라’ 구호 들고 나선 홍대 침묵시위 젊은이들…“정말 가만히 있어도 되는 걸까요?”

    ‘가만히 있으라’ 구호 들고 나선 홍대 침묵시위 젊은이들…“정말 가만히 있어도 되는 걸까요?”

    ‘가만히 있으라’ ‘홍대 침묵시위’ ‘두란 아담’ ’가만히 있으라’라는 구호를 외치며 젊은이들이 세월호 참사에 거리로 나서 목소리를 냈다. 30일 서울 홍대 앞에서 수십명의 젊은이들이 상하의 검은 옷에 마스크를 쓰고 침묵하며 거리를 걷는 장면이 목격됐다. 이들은 흰 바탕에 검은 색 글씨로 “가만히 있으라”라고 쓴 종이 팻말을 손에 들었다. 세월호 실종자 귀환을 바라는 노란 리본을 국화꽃 줄기에 묶어 다른 손에 들었다. ”가만히 있으라”는 말은 세월호 침몰 당시 안산 단원고 학생 등 승객들을 살릴 수도 있었던 그때 선내에서 흘러나온 ‘현재 위치에 머물라’는 선내방송을 가리키는 것으로 보인다. 이들을 불러 모은 공지는 노란 바탕에 “정말 우리들은 ‘가만히 있어도’ 되는 걸까요”라며 “세월호를 기억하고 가만히 있기엔 꺼림칙한 사람들 4월 30일에 모여요”라고 적혀 있다. 준비물은 노란 리본을 묶은 국화이며, 드레스코드는 검정이었다. 전날(29일)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와 청와대 홈페이지 게시판 등에 ‘한국판 두란 아담’ 시위, 스탠딩 맨 시위를 해보자는 제안이 나왔다. 두란 아담은 터키어로 ‘서 있는 사람’ 또는 ‘정지한 사람’이라는 뜻으로 터키 반정부 시위 당시 터키 탁심 광장에서 아무 말도 하지 않고 가만히 서 있는 방식의 시위가 확산된 것을 가리킨다. ‘침묵 시위’를 제안한 용혜인씨는 한 손에 확성기를 쥐고 한 손에는 노란 리본을 묶은 하얀색 국화를 들었다. 용씨는 “정홍원 국무총리 사퇴의 변은 ‘국정운영에 부담을 줄 수 없다’고 말했습니다”라며 “세월호 침몰 사고 탑승자 가족에 대한 사과나 유가족에 대한 사죄는 없었습니다. 분명히 책임져야할 사람이 있는데, 책임지지 않고 사과하는 사람도 없습니다. 우리, 이렇게, 가만히 있어도 되는 겁니까?”라고 말했다. 현장을 촬영한 사진은 트위터를 통해 빠르게 리트윗되며 확산되고 있다. 시위는 기본적으로 보여주는 행위여서 초상권을 보호받지 못함에도 마스크를 벗은 참석자까지 있었다. 홍대앞 거리 행진을 마친 이들은 신촌 명동 서울광장까지 행진을 이어갈 것이라고 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최진실 아들 최환희 “엄마 따라 배우 되고 싶어”…딸 최준희 “춤이 가장 쉬워”

    최진실 아들 최환희 “엄마 따라 배우 되고 싶어”…딸 최준희 “춤이 가장 쉬워”

    최진실 지난 2008년 세상을 떠난 탤런트 고(故) 최진실의 아들 최환희의 근황과 엄마 최진실을 그리워하는 모습이 전파를 타 눈길을 끌고 있다. SBS ‘좋은아침’은 2일 최진실의 어머니인 정옥숙 씨와 자녀 최환희, 최준희의 근황을 공개했다. 최환희는 엄마 최진실에 대해 “항상 옆에 계시고 편안한 분이셨다”면서 “그래서 (엄마가 돌아가신 지금도) 옆에 항상 계시다고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 최환희는 최진실을 그리워하며 “보고싶기도 하고 그립기도 하다. 인생에서 한 명뿐인 엄마니까 보고싶다”고 말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최환희는 “엄마가 어릴 때부터 연기를 해서 훌륭한 배우가 됐으니 저도 노력하면 좋은 배우가 될 수 있을 것 같다”면서 “학년이 올라가면 전공을 고를 수 있다. 드라마 전공을 선택하고 싶다”며 배우의 꿈을 밝혔다. 또 딸 최준희는 방과 후 댄스학원에서 활동적인 춤을 배우는 모습을 공개했다. 최준희는 댄스학원에서 걸그룹 에이핑크의 신곡 ‘미스터츄’에 맞춰 완벽한 안무 실력을 선보였다. 최준희는 “어릴 때부터 춤을 췄다. 춤이 가장 재미있고 쉽다”며 엄마에게 물려받은 끼를 뽐냈다. 한편 정옥숙 씨는 이날 딸 최진실의 유품을 공개했다. 딸의 글씨로 쓰인 일기장을 발견한 어머니는 “자신도 한 번도 본 적이 없는 것”이라며 내용을 읽어 내려갔다. 최진실의 일기장에는 “환희야 수민(준희)아 나의 아들 딸아. 엄마 어떻게 하면 좋아? 너희를 생각하면 너무 마음이 아프구나, 엄마는 지금 너무 막막하고 무섭고 너희를 지푸라기라고 생각하고 간신히 너희를 잡고 버티고 있단다”라는 글이 쓰여 있었다. 최진실은 또 “너희만 아니라면 삶의 끈을 놔버리고 싶을 정도다. 하루를 살더라도 너희와 활짝 웃으며 푸른 들판을 달리고 싶고, 한창 예쁜 너희 재롱을 하나도 빼놓지 않고 눈에 담아 기억의 창고에 넣어두고 싶은데 사는 것 자체가 너무도 힘들어 너희 모습도 놓치고 있구나”라며 자녀들에 대한 애틋한 마음을 드러냈다. 최진실의 일기장을 읽어내려던 어머니는 “절망적으로 이렇게 그냥 항상 마지막이라고 생각하고 써 놓은 것 같다”며 끝내 눈물을 흘렸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최진실 아들 최환희 “배우 되겠다”…최진실 일기장엔 “엄마 어떻게 하면 좋아?”

    최진실 아들 최환희 “배우 되겠다”…최진실 일기장엔 “엄마 어떻게 하면 좋아?”

    최진실 지난 2008년 세상을 떠난 탤런트 고(故) 최진실의 아들 최환희의 근황과 엄마 최진실을 그리워하는 모습이 전파를 타 눈길을 끌고 있다. SBS ‘좋은아침’은 2일 최진실의 어머니인 정옥숙 씨와 자녀 최환희, 최준희의 근황을 공개했다. 최환희는 엄마 최진실에 대해 “항상 옆에 계시고 편안한 분이셨다”면서 “그래서 (엄마가 돌아가신 지금도) 옆에 항상 계시다고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 최환희는 최진실을 그리워하며 “보고싶기도 하고 그립기도 하다. 인생에서 한 명뿐인 엄마니까 보고싶다”고 말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최환희는 “엄마가 어릴 때부터 연기를 해서 훌륭한 배우가 됐으니 저도 노력하면 좋은 배우가 될 수 있을 것 같다”면서 “학년이 올라가면 전공을 고를 수 있다. 드라마 전공을 선택하고 싶다”며 배우의 꿈을 밝혔다. 또 딸 최준희는 방과 후 댄스학원에서 활동적인 춤을 배우는 모습을 공개했다. 최준희는 댄스학원에서 걸그룹 에이핑크의 신곡 ‘미스터츄’에 맞춰 완벽한 안무 실력을 선보였다. 최준희는 “어릴 때부터 춤을 췄다. 춤이 가장 재미있고 쉽다”며 엄마에게 물려받은 끼를 뽐냈다. 한편 정옥숙 씨는 이날 딸 최진실의 유품을 공개했다. 딸의 글씨로 쓰인 일기장을 발견한 어머니는 “자신도 한 번도 본 적이 없는 것”이라며 내용을 읽어 내려갔다. 최진실의 일기장에는 “환희야 수민(준희)아 나의 아들 딸아. 엄마 어떻게 하면 좋아? 너희를 생각하면 너무 마음이 아프구나, 엄마는 지금 너무 막막하고 무섭고 너희를 지푸라기라고 생각하고 간신히 너희를 잡고 버티고 있단다”라는 글이 쓰여 있었다. 최진실은 또 “너희만 아니라면 삶의 끈을 놔버리고 싶을 정도다. 하루를 살더라도 너희와 활짝 웃으며 푸른 들판을 달리고 싶고, 한창 예쁜 너희 재롱을 하나도 빼놓지 않고 눈에 담아 기억의 창고에 넣어두고 싶은데 사는 것 자체가 너무도 힘들어 너희 모습도 놓치고 있구나”라며 자녀들에 대한 애틋한 마음을 드러냈다. 최진실의 일기장을 읽어내려던 어머니는 “절망적으로 이렇게 그냥 항상 마지막이라고 생각하고 써 놓은 것 같다”며 끝내 눈물을 흘렸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최진실 아들 최환희 “엄마 따라 배우되고 싶다”…최진실母 공개한 일기장에는

    최진실 아들 최환희 “엄마 따라 배우되고 싶다”…최진실母 공개한 일기장에는

    최진실 지난 2008년 세상을 떠난 탤런트 고(故) 최진실의 아들 최환희의 근황과 엄마 최진실을 그리워하는 모습이 전파를 타 눈길을 끌고 있다. SBS ‘좋은아침’은 2일 최진실의 어머니인 정옥숙 씨와 자녀 최환희, 최준희의 근황을 공개했다. 최환희는 엄마 최진실에 대해 “항상 옆에 계시고 편안한 분이셨다”면서 “그래서 (엄마가 돌아가신 지금도) 옆에 항상 계시다고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 최환희는 최진실을 그리워하며 “보고싶기도 하고 그립기도 하다. 인생에서 한 명뿐인 엄마니까 보고싶다”고 말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최환희는 “엄마가 어릴 때부터 연기를 해서 훌륭한 배우가 됐으니 저도 노력하면 좋은 배우가 될 수 있을 것 같다”면서 “학년이 올라가면 전공을 고를 수 있다. 드라마 전공을 선택하고 싶다”며 배우의 꿈을 밝혔다. 또 딸 최준희는 방과 후 댄스학원에서 활동적인 춤을 배우는 모습을 공개했다. 최준희는 댄스학원에서 걸그룹 에이핑크의 신곡 ‘미스터츄’에 맞춰 완벽한 안무 실력을 선보였다. 최준희는 “어릴 때부터 춤을 췄다. 춤이 가장 재미있고 쉽다”며 엄마에게 물려받은 끼를 뽐냈다. 한편 정옥숙 씨는 이날 딸 최진실의 유품을 공개했다. 딸의 글씨로 쓰인 일기장을 발견한 어머니는 “자신도 한 번도 본 적이 없는 것”이라며 내용을 읽어 내려갔다. 최진실의 일기장에는 “환희야 수민(준희)아 나의 아들 딸아. 엄마 어떻게 하면 좋아? 너희를 생각하면 너무 마음이 아프구나, 엄마는 지금 너무 막막하고 무섭고 너희를 지푸라기라고 생각하고 간신히 너희를 잡고 버티고 있단다”라는 글이 쓰여 있었다. 최진실은 또 “너희만 아니라면 삶의 끈을 놔버리고 싶을 정도다. 하루를 살더라도 너희와 활짝 웃으며 푸른 들판을 달리고 싶고, 한창 예쁜 너희 재롱을 하나도 빼놓지 않고 눈에 담아 기억의 창고에 넣어두고 싶은데 사는 것 자체가 너무도 힘들어 너희 모습도 놓치고 있구나”라며 자녀들에 대한 애틋한 마음을 드러냈다. 최진실의 일기장을 읽어내려던 어머니는 “절망적으로 이렇게 그냥 항상 마지막이라고 생각하고 써 놓은 것 같다”며 끝내 눈물을 흘렸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가만히 있으라’ 생사 갈랐던 그 말…젊은이들 홍대 침묵시위 나섰다

    ‘가만히 있으라’ 생사 갈랐던 그 말…젊은이들 홍대 침묵시위 나섰다

    ‘가만히 있으라’ ’가만히 있으라’라는 구호를 외치며 젊은이들이 세월호 참사와 관련해 거리로 나섰다. 30일 서울 홍대 앞에선 수십명의 젊은이들이 위아래 검은 옷에 마스크를 쓰고 침묵하며 거리를 걷는 장면이 목격됐다. 이들은 흰 바탕에 검은 색 글씨로 “가만히 있으라”라고 쓴 종이 팻말을 손에 들었다. 세월호 실종자 귀환을 바라는 노란 리본을 국화꽃 줄기에 묶어 다른 손에 들었다. ”가만히 있으라”는 말은 세월호 침몰 당시 안산 단원고 학생들을 살릴 수도 있었던 그때 선내에서 흘러나온 ‘현재 위치에 머물라’는 선내방송을 가리키는 것으로 보인다. 이들을 불러 모은 공지는 노란 바탕에 “정말 우리들은 ‘가만히 있어도’ 되는 걸까요”라며 “세월호를 기억하고 가만히 있기엔 꺼림칙한 사람들 4월 30일에 모여요”라고 적혀있다. 준비물은 노란 리본을 묶은 국화이며, 드레스코드는 검정이다. 전날(29일)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와 청와대 홈페이지 게시판 등에 ‘한국판 두란 아담’ 시위, 스탠딩 맨 시위를 해보자며 ‘침묵 시위’를 제안한 용혜인씨는 한 손에 확성기를 쥐고 한 손에는 노란 리본을 묶은 하얀색 국화를 들었다. 용씨는 “정홍원 국무총리 사퇴의 변은 ‘국정운영에 부담을 줄 수 없다’고 말했습니다”라며 “세월호 침몰 사고 탑승자 가족에 대한 사과나 유가족에 대한 사죄는 없었습니다. 분명히 책임져야할 사람이 있는데, 책임지지 않고 사과하는 사람도 없습니다. 우리, 이렇게, 가만히 있어도 되는 겁니까?”라고 말했다. 현장을 촬영한 사진은 트위터를 통해 빠르게 리트윗되며 확산되고 있다. 시위는 기본적으로 보여주는 행위여서 초상권을 보호받지 못함에도 마스크를 벗은 참석자까지 있었다. 홍대앞 거리 행진을 마친 이들은 신촌 명동 서울광장까지 행진을 이어갈 것이라고 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스페인 축구클럽, 야한(?) 포스터 제작 논란

    스페인 축구클럽, 야한(?) 포스터 제작 논란

    유럽의 한 축구클럽이 외설적(?)인 포스터를 제작해 논란이 일고 있다. 스페인의 하부리그 축구클럽 레알 아빌레스. 3부 리그에서 삼류(?) 생활을 하고 있는 클럽은 스페인 2부리그인 ‘아델란테 리그’의 진출을 간절히 꿈꿔왔다. 그 기회가 눈앞으로 다가왔다. 레알 아빌레스는 2경기를 남기고 2부 리그로 올라갈 가능성을 잡았다. 레알 아빌레스는 홈경기로 치르는 2경기를 이기면 아델란테 리그 입성이 가능해진다. 팀은 2경기에 사활을 걸었다. 선수들에겐 마지막 분발을 요구하면서 팬들에겐 총동원령을 내렸다. 문제의 포스터는 이 과정에서 만들어졌다. 포스터는 디자인이 뛰어나거나 색이 예쁜 것도 아니다. 글에도 특별한 내용은 없다. 포스터에는 “당신의 성(sex)이 무엇이든 경기장에서 당신의 클럽을 응원하라. 꿈을 꾸는 건 공짜(free)”고 적혀 있을 뿐이다. 하지만 묘한 글씨 크기와 배치로 포스터는 시선을 사로잡는다. 성(sex)과 공짜(free)라는 단어만 크게 적어넣어 언뜻 보면 ‘프리섹스’라고 보인다. 경기장에 오면 프리섹스가 가능하다는 착각을 불러일으킬 만했다. 포스터가 공개되자 인터넷엔 논란이 일었다. 기발한 아이디어라는 평가도 많았지만 팀을 응원하자는 취지는 좋지만 문란한 성생활을 연상케 하는 디자인은 반갑지 않다는 의견도 적지 않았다. 한편 현지 언론은 “논란이 된 것만으로도 포스터는 팬들의 관심을 사로잡는다는 소기의 목적을 달성했다”고 보도했다. 사진=레알 아빌레스 손영식 해외통신원 voniss@naver.com
  • 이제는 ‘공기’에 글씨 쓴다…‘3D 프린팅 펜’

    이제는 ‘공기’에 글씨 쓴다…‘3D 프린팅 펜’

    갑자기 불현 듯 엄청난 아이디어가 떠올랐을 때 보통 컴퓨터, 노트북에 메모하거나 사정이 여의치 않으면 수첩과 펜을 이용하는 경우가 많다. 그런데 이런 것도 필요 없이 그냥 ‘공기’ 중에 떠오르는 아이디어를 적어낼 수 있다면 어떨까? 영국 일간지 데일리메일은 런던 기반 업체 ‘릭스(Lix)’사가 개발한 최첨단 3D 프린팅 펜의 세부 사항을 30일(현지시간) 소개했다. 직경 16.3㎝, 무게 34.9g에 검은 색, 회색 2가지의 알루미늄 외형을 지닌 이 펜의 작동원리는 다음과 같다. 버튼을 누르면 펜 내부의 뜨거운 액체가 150°C의 고온으로 컬러 플라스틱을 가열시켜 펜촉으로 밀려나오게 만든다. 식물 기반 필라멘트로 만들어진 이 플라스틱은 공기에 노출되는 순간 사용자가 원하는 모양으로 빠른 시간 안에 굳어진다. 최대 10㎝ 길이까지 공기에 그릴 수 있는 이 플라스틱은 최대 2분간 연속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 이후에는 플라스틱을 리필 받아야 한다. 전원 공급은 표준 USB 포트로 공급받을 수 있기 때문에 본인 소유 컴퓨터나 노트북에 연결만 하면 전혀 문제가 없다. 이 펜은 T -셔츠 디자인부터 순수 예술에 이르기까지 넓은 사용자 범위를 지니고 있다. 또한 단점으로 지적된 약한 지속성은 계속 보강될 예정이다. 한편 해당 제품은 오는 9월 정식 출시 예정이며 가격은 139.95 달러(약 14만 4천원)가 될 것으로 알려졌다. ☞☞동영상 보러가기 동영상·사진=유튜브/Lix  조우상 기자 wscho@seoul.co.kr
  • [동영상] 이제는 ‘공기’에 글씨 쓴다? ‘3D 프린팅 펜’ 영상보니…

    [동영상] 이제는 ‘공기’에 글씨 쓴다? ‘3D 프린팅 펜’ 영상보니…

    갑자기 불현 듯 엄청난 아이디어가 떠올랐을 때 보통 컴퓨터, 노트북에 메모하거나 사정이 여의치 않으면 수첩과 펜을 이용하는 경우가 많다. 그런데 이런 것도 필요 없이 그냥 ‘공기’ 중에 떠오르는 아이디어를 적어낼 수 있다면 어떨까? 영국 일간지 데일리메일은 런던 기반 업체 ‘릭스(Lix)’사가 개발한 최첨단 3D 프린팅 펜의 세부 사항을 30일(현지시간) 소개했다. 직경 16.3㎝, 무게 34.9g에 검은 색, 회색 2가지의 알루미늄 외형을 지닌 이 펜의 작동원리는 다음과 같다. 버튼을 누르면 펜 내부의 뜨거운 액체가 150°C의 고온으로 컬러 플라스틱을 가열시켜 펜촉으로 밀려나오게 만든다. 식물 기반 필라멘트로 만들어진 이 플라스틱은 공기에 노출되는 순간 사용자가 원하는 모양으로 빠른 시간 안에 굳어진다. 최대 10㎝ 길이까지 공기에 그릴 수 있는 이 플라스틱은 최대 2분간 연속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 이후에는 플라스틱을 리필 받아야 한다. 전원 공급은 표준 USB 포트로 공급받을 수 있기 때문에 본인 소유 컴퓨터나 노트북에 연결만 하면 전혀 문제가 없다. 이 펜은 T -셔츠 디자인부터 순수 예술에 이르기까지 넓은 사용자 범위를 지니고 있다. 또한 단점으로 지적된 약한 지속성은 계속 보강될 예정이다. 한편 해당 제품은 오는 9월 정식 출시 예정이며 가격은 139.95 달러(약 14만 4천원)가 될 것으로 알려졌다. 동영상·사진=유튜브/Lix  조우상 기자 wscho@seoul.co.kr
  • [씨줄날줄] 단원(檀園)과 단원고/서동철 논설위원

    경기 안산시는 단원구와 상록구라는 두 개의 행정구로 이뤄져 있다. 단원구의 유래가 된 단원(檀園)은 잘 알려진 대로 조선 후기 풍속화의 대가인 김홍도(1745~?)의 아호이다. 안산은 김홍도가 스승인 표암 강세황으로부터 그림과 글씨를 배운 곳으로 알려져 있다. 이를 기념해 성포동에는 지난해 단원미술관이 세워졌고, 가을이면 단원미술제도 열린다. 상록구라는 이름은 작가 심훈(1901~1936)의 소설 ‘상록수’에서 따온 것이다. ‘상록수’는 실존인물인 최용신(1909~1935)의 농촌계몽 운동을 그린 작품이다. 소설 속에서는 채영신이라는 이름으로 등장하는 최용신은 일제강점기 안산시 본오동 일대에서 활동했고, 이곳에 2007년 최용신기념관이 들어섰다. ‘문화도시’ 안산의 상징성은 유례없는 문화적 행정구 작명(作名)에서도 드러난다. 안산 단원고등학교 역시 지역이 가진 역사성을 그대로 물려받았다. 단원고는 안산의 도시화가 가속화하면서 2005년 개교한 신생 학교지만, 그 역사의 실마리는 18세기 후반 단원이 활동을 펼치던 시대로 올려잡아도 아주 망발은 아닐 것이다. 요즘은 어느 때보다 창의적 인재의 중요성이 강조되는 시대가 아닌가. 이런 시대에 창조적 예술 활동으로 역사에 뚜렷한 흔적을 남긴 위대한 화가의 정신이 담긴 학교에 다닌다는 것은 즐거운 일이다. 단원고 교가의 2절에도 ‘예술의 향기 품은 단원 동산에… 창조하는 마음으로 인격을 모아’ 라는 구절이 보인다. 단원의 예술가 정신을 이어받고자 하는 교육적 의지의 표현이다. 안산의 문화적 전성기는 조선 영·정조 시대로 보는 것이 일반적이다. ‘성호사설’을 지은 실학의 거목 성호 이익(1681~1763)과 시·서·화의 삼절로 이름 높았던 표암(1713~1791), 단원이 지역의 문화적 토양을 비옥하게 했다. 물론 최근에는 단원의 고향이 한양의 수표교 아랫마을이었고, 표암 역시 서울의 염천교에서 멀지 않은 곳에 살며 안산의 처가를 오고 갔을 뿐이라는 미술사학계의 연구가 나오기도 했다. 하지만 단원이나 표암이 성호처럼 평생토록 안산에 정주(定住)하지 않았다는 연구를 받아들이더라도, 두 사람과 안산의 관계를 부정해야 하는 것은 아니다. 단원고 학생과 교사, 학부모는 지금 극복하기 어려운 트라우마를 겪고 있다. 그럴수록 단원고를 고통의 대명사라는 이미지가 굳어지도록 방치해서는 안 된다. 천재 화가의 이름을 붙인 학교답게 창조적 정신이 분출하는 국가대표급 학교로 성장하도록 특별한 노력을 기울여 나가면 어떨까. 그리하여 더욱 자랑스러운 학교가 되었을 때 지금은 가능하지 않을 진혼(鎭魂)도 점차 이루어질 수 있을지 모른다. 서동철 논설위원 dcsuh@seoul.co.kr
  • 일베 노란리본 테러 또 테러…노무현 대통령 비하 합성까지 나와

    일베 노란리본 테러 또 테러…노무현 대통령 비하 합성까지 나와

    ‘일베 노란리본’ 일베 노란리본 테러가 계속되고 있다. 실종자들의 무사 귀환을 염원하는 마음을 담아 많은 사람들이 페이스북, 카카오톡 등 SNS의 프로필 사진을 노란리본으로 바꿔 달고 있는 가운데 극우사이트 일베저장소 이용자들이 노란리본을 교묘하게 변형시키거나 합성해 눈살을 찌푸리게 만들고 있다. 노란 리본은 과거 미국에서 전쟁에 나간 병사의 무사귀환을 바라는 뜻으로 나무에 노란 리본을 묶어놓고 기다린 것에 착안해 세월호 침몰사고 실종자들이 모두 무사히 가족의 품으로 돌아오길 바라는 간절한 의미를 담고 있다. 그러나 극우 사이트 일베에서 이를 이용해 일베의 초성 글자인 ‘ㅇㅂ’로 교묘히 바꿔놓는가 하면 고 노무현 전 대통령을 그들만의 방식으로 희화화한 코알라 그림으로 변형하기도 했다. 또 ‘하나의 작은 움직임이 큰 기적을’이라는 문구 아래는 “왜 하필 노오란 색이야”라는 작은 글씨를 추가한 이미지를 퍼뜨리며 비극을 조롱하고 있다. 세월호 침몰사고로 전국민이 슬픔에 빠져 있을 때 실종 여교사와 여고생들을 향한 성적 모욕 사건과 악성 댓글을 남겨 모두를 충격과 경악에 빠뜨리게 했다. 이 때문에 학생과 승객들을 구하다 사망한 세월호 막내 승무원 故 박지영 씨 빈소에 근조화환을 보낸 일마저 많은 이들에게 그 의도를 의심받고 있다. 일베 노란리본 테러에 네티즌들은 “일베, 노란리본 갖고 장난치고 싶냐”, “일베, 어딜 가도 빠지질 않네”, “일베, 작작 좀 해라” 등의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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