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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학 통폐합 졸속 강행” 글로컬대 지원 앞두고 커지는 반발

    “대학 통폐합 졸속 강행” 글로컬대 지원 앞두고 커지는 반발

    비수도권대 30곳에 학교당 1000억원을 지원하는 ‘글로컬대학30’(글로컬대) 신청서 마감이 이달 말로 다가온 가운데 통·폐합 논의 중인 대학 구성원의 의견 수렴이 졸속으로 진행되고 있다는 비판이 나오고 있다. 11일 대학가에 따르면 부산대와 통합을 논의해 온 부산교대에서는 글로컬대 사업 지원을 앞두고 학내 반발이 거세다. 부산교대는 지난달 21일 부산대에서 통합을 전제로 글로컬대 사업에 공동 지원하자는 제안을 받고 지난 3일 이메일로 구성원들에게 공지한 뒤 10일 학생과 교직원, 교원 대상 찬반투표를 했다. 총학생회가 밝힌 투표 결과에 따르면 학부생 1453명 중 33명(2.3%)만 투표에 참여해 사실상 보이콧했다. 교직원은 총 96명 중 86명이 투표해 이 중 62명(72%)이 찬성했고, 교수는 82명 중 71명이 투표해 42명(59.1%)이 찬성했다. 부산교대 총학생회는 “졸속 통폐합 강행”이라며 강하게 반발했다. 총학생회는 이날 기자회견에서 “학교의 일방적인 메일 통보 후 단 1주만에 진행된 투표 과정에서 학생의 충분한 의견 수렴은 없었다”며 “대학은 글로컬 사업과 관련한 어떤 정보도 투명하게 공개하지 않아 혼란을 야기했다”고 비판했다. 이에 대해 부산교대 관계자는 “2021년 통합 논의가 본격화된 후 관련된 설명은 꾸준히 해왔다”며 “부산대의 제안서는 부산대의 아이디어가 담긴 것으로 공개가 어렵다”고 반박했다. 통합을 전제로 글로컬대 지원을 검토 중인 충남대와 한밭대, 강원대와 강릉원주대 등 다른 대학도 비슷한 반발이 나오고 있다. 학교 측이 통합에 대한 구체적인 계획과 정보를 충분히 공개하지 않은 채 속도전으로 진행한다는 목소리가 높다. 충남대의 경우 통합과 관련해 학내 설명회를 진행 중이지만 구성원들은 내용 설명과 의견 수렴 절차를 정확히 마련해 이행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충남대 총학생회는 “17개 단과대 중 일부 단과대만 설명을 진행하고 있다”며 “통합 추진 동의에 앞서 학생 의견 반영 절차를 마련해 이행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이어 “구성원 동의와 의견 수렴이 형식적인 절차로 끝나지 않기 위해서는 교육부의 구체적인 가이드라인과 평가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고 했다.지난달 17일 교육부가 글로컬대 추진 방안을 발표하면서 ‘과감한 혁신’ 중 하나로 대학간 통합을 제시한 이후, 기존에 통합 논의를 해왔던 대학들은 통합을 전제로 글로컬대 지원을 검토하고 있다. 대학들은 오는 31일까지 혁신 계획을 담은 기획서를 제출하고 9월 본지정 평가 전까지 구성원 동의를 증명하는 의견 수렴 결과를 내야 한다. 대학들은 구성원 동의와 의견수렴의 기준을 정하기 어렵다는 입장이다. 한 지방 국립대 관계자는 “구성원 동의가 관건인데 교육부가 제시한 기준이 없어 방법에 대한 고민을 하고 있다”며 “대학 구조 개혁에 대한 시급성은 공감하지만 구성원 목소리를 수렴해 추진하기에는 급한 측면이 있다”고 했다. 교육부 관계자는 “구성원 동의 기준을 일률적으로 정하기는 어렵다. 구성원들이 혁신안에 대한 공감대가 얼마나 있는지, 동의하는 과정이 있는지가 관건”이라고 밝혔다.
  • 이주호 “대학 자진 폐교 땐 해산장려금… 구조조정 속도 낸다”

    이주호 “대학 자진 폐교 땐 해산장려금… 구조조정 속도 낸다”

    사학 남은 재산 30%까지 지급‘자발적 폐교’ 사학법 제정 추진 이주호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이 자진 폐교 사학에 남은 재산의 30%까지 해산장려금으로 지급하는 방식으로 대학 구조조정에 속도를 내겠다고 밝혔다. 이 부총리는 7일 정부서울청사에서 가진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해산장려금이 있다면 대학 해산이 가속화될 것”이라며 “비율은 학교법인 잔여 재산의 30%가 합리적이라고 본다”고 말했다. 이날 취임 6개월을 맞은 이 부총리는 그동안 대학 구조개혁을 주요 정책으로 펼쳐 왔다. 최근에는 구조조정을 위한 법 제정을 추진 중이다. 현재 사립학교법에 따르면 학교법인이 해산할 경우 남은 재산은 정관에서 지정한 다른 학교법인 또는 교육사업 경영자에게 귀속하거나 국고로 귀속된다. 학교의 재산은 등록금과 정부 지원이 투입된 공적 자산으로 봐서 설립자 개인이 남은 재산을 가져갈 수 없다. 반면 사학들은 위기 대학이 자발적으로 학교를 닫을 수 있도록 학교를 요양원 같은 다른 목적의 시설로 전환하거나 폐교 절차 후 남은 재산을 경영진에게 일부 돌려 달라고 요구해 왔다. 이런 요구 사항은 정경희 국민의힘 의원이 발의한 ‘사립대 구조개선 지원법’에 담겼다. 이 부총리는 “정 의원 발의안을 비롯해 여러 법안이 국회에서 논의될 것으로 본다”면서 잔여 재산을 공익법인이나 사회복지법인으로 전환하는 것과 해산장려금이 가장 중요한 퇴로라고 강조했다. 이어 “대학 퇴출을 위해 퇴로를 빨리 열어 줘야 한다. (교육개혁 법안 중) 가장 우선 통과돼야 하는 법”이라고 했다. ●글로컬대학 30, 구조조정과 함께 가야 교육부 계획대로 강한 유인책이 생기면 스스로 문을 닫는 대학이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사학법인은 공적 자산이라는 인식이 강하고 ‘줄폐교’가 우려된다는 점에서 이견도 적지 않다. 이 부총리는 “여야 공감대가 있어 통과 가능성이 높다”고 긍정적으로 전망했다. 이 부총리는 지역별 선도 대학을 집중 지원하는 ‘글로컬대학 30’ 사업과 대학 구조조정이 함께 가야 한다고 했다. 비수도권 대학 30곳에 학교당 5년간 1000억원을 주는 ‘글로컬’은 대학 사이에서는 존폐를 가를 사업으로 여겨진다. 특히 교육부가 대학 통합 같은 ‘과감한 혁신’을 선정 기준으로 제시해 ‘1도 1국립대’, 국립대와 정부출연연구기관 통합, 국립·사립대 통폐합 논의가 본격화하고 있다. 이 부총리는 “지역과의 동반성장 모델을 잘 제시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지역 생태계에 미치는 영향력은 국공립대나 대형 사립대가 크지만 작은 대학도 혁신 비전을 보이면 불리하지 않다”고 설명했다. ●내신도 큰 방향에서 성취 평가 있어야 이 부총리 취임 후 속도를 낸 대학 구조조정과 달리 공교육 정책 상당수는 공개가 미뤄졌다. 특히 지난 2월 발표하려던 고교학점제 보완 방안은 교육 현장의 큰 관심사다. 자율형 사립고(자사고)를 존치하면서 고교 전학년 성취평가제(절대 평가)를 도입하면 자사고 입학 경쟁이 심화된다는 전망 때문이다. 이 부총리는 고교 교육력 제고 방안과 고교학점제 보완 방안 등 관련 정책을 다음달 공개할 뜻을 내비쳤다. 민감한 사안이라며 말을 아낀 이 부총리는 “오지선다 객관식 문항에 답을 하는 것은 요즘 교육에 맞지 않다. 내신도 큰 방향에서 성취 평가를 하는 게 맞다”며 “입시에 대한 우려도 고려해 다음달 정책을 발표하겠다”고 했다. 역대 최대 지출을 기록한 사교육비 대책은 우선 ‘늘봄학교’와 유보통합을 통해 유·초등 사교육비 절감에 집중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이 부총리는 “중등은 (사교육비 절감에) 시간이 걸릴 것”이라며 “0~11세 교육과 돌봄 질을 높여 사교육비를 줄이고 유아 대상 영어학원(영어 유치원)에 대한 대책도 별도로 발표하겠다”고 말했다. 최근 교육부가 ‘문과 침공’ 완화를 위해 수능 필수 선택과목 폐지를 유도했음에도 대학들이 이과 과목에 가산점을 줘 문과생의 의대 지원을 사실상 막은 데 대해서는 “정부가 개입할 방법이 없다”고 선을 그었다. 다만 이 부총리는 “의사과학자 양성을 위해 의대 정원 증원은 필요하다고 보고 보건복지부와 협의를 이어 가겠다”고 덧붙였다.
  • ‘글로컬大 뭉치자’ 혁신 시동… 지방대 실제 통합까진 첩첩산중

    경북 3개 국공립대 통폐합 논의경남지사, 경상·창원대 통합 제안의대 신설 등 이견… 창원대 반발강원·부산·대전서도 논의 본격화 정부가 혁신을 시도하는 지방대 30곳을 선정해 학교당 5년간 1000억원을 지원하는 ‘글로컬(글로벌+로컬) 대학’ 사업을 적극 추진하면서 지방 국립대 간 통합 논의가 본격화하고 있다. 같은 지역 안에 있는 국립대끼리 합쳐 소멸 위기를 극복하자는 시도인데, 반발도 만만치 않다. 1일 서울신문 취재를 종합하면 경북에 있는 4년제 국립대인 안동대, 금오공대(구미)와 공립 전문대인 경북도립대(예천)가 통폐합을 논의 중이다. 지난달 초 경북도가 대학들에 “글로컬 대학에 선정되기 위해 힘을 합쳐 보자”고 제안한 것이 발단이었다. 금오공대는 신중한 입장이나 안동대와 경북도립대는 긍정적인 것으로 전해졌다. 구체적인 통폐합 논의를 위해 조만간 이철우 경북지사와 각 대학 총장의 면담, 기획처장급인 실무진 회의가 진행될 것으로 알려졌다. 경남 지역 양대 국립대학인 진주 소재 경상국립대와 창원 소재 국립창원대의 통합 논의도 다시 수면 위로 떠올랐다. 박완수 경남지사는 지난 3월 “머지않아 지방대 상당수가 문을 닫을 것이라는 전망이 있다”며 “대학은 산업 인력 공급 등 지역경제와 직접적으로 맞닿아 있고, 정부가 대학의 자발적 구조조정을 유도하고 있는 만큼 두 대학 통합에 대한 공개적인 논의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박 지사의 제안에 경상국립대는 찬성하고 나섰지만 창원대는 반대하고 있다. 경상국립대 관계자는 “현재의 인구 감소 추세로 볼 때 통합하지 않으면 문을 닫는 대학이 줄줄이 나올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창원대는 “인구 104만 창원에 있는 창원대가 인구 40만 진주에 있는 경상국립대와 왜 통합해야 하는지 이유를 찾기 어렵다”면서 “경남과 창원의 미래를 위해 국립창원대는 계속 자리를 지켜야 한다”고 밝혔다. 특히 두 대학의 통합은 의대 신설 문제가 걸려 있어 논쟁이 더 뜨겁다. 의대가 있는 경상국립대는 창원에 제2의대를 설립하면 창원의 의대 신설 문제가 해결된다고 보고 있지만, 창원대는 창원대 의대를 별도로 설립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강원에서는 강원대와 강릉원주대가 ‘1도 1국립대 모델’로 개편하기 위해 최근 단과대, 학생회, 직원들을 상대로 설명회와 간담회를 열었다. 부산대와 부산교대도 통합을 논의하고 있다. 두 대학은 2021년 4월 ‘통합을 통한 새로운 종합교원 양성체제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을 통해 연제구 거제동 부산교대 캠퍼스를 유지하면서 교육특화 캠퍼스로 발전시킬 계획이다. 하지만 부산교대 학생들은 의견 수렴이 없었다는 이유로 반발하고 있다. 덩치가 작은 부산교대가 흔적도 없이 흡수되는 걸 꺼리는 것으로 보인다. 대전 유성구에 있는 두 국립대 충남대와 한밭대는 지난해 12월 대학 총장들이 ‘충남대·한밭대 통합 논의’ 공동 선포식까지 열었다. 하지만 이진숙 충남대 총장은 ‘교명은 충남대’로 해야 한다는 점을 강조했고 오용준 한밭대 총장은 ‘동등한 통합’을 강조해 결이 달랐다. 특히 충남대 총학생회는 지난달 21일부터 대학본부 앞에 천막 사무실을 설치하고 한밭대와의 통합 반대 농성에 돌입했다.
  • “글로컬대학 구축 지역대학 동반 성장 지원”

    “글로컬대학 구축 지역대학 동반 성장 지원”

    이주호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이 광주·전남 지역대학 총장과 간담회를 열었다. 이 부총리는 “글로컬대학 선도모델을 구축해 지역과 대학의 동반 성장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교육부는 이주호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이 1일 전남대학교에서 ‘교육부장관-광주·전남 지역대학 및 지자체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글로컬대학과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RISE) 등 대학 개혁 과제에 대한 현장 소통을 하기 위해 마련됐다. 광주·전남 지역총장협의회 회원교와 조선이공대학교 총장, 강기정 광주시장, 문금주 전라남도 행정부지사 등이 했다. 이 부총리는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RISE)는 인구절벽, 지역소멸이라는 시대적 난제를 지자체 중심으로 교육부와 관계부처가 함께 해결해 나가는 범정부 플랫폼으로, 지역과 대학의 동반 성장을 지원하는 것이 그 목적이다”고 말했다. 이어 “대학 안팎과 국내외의 벽을 허물고 지역사회와의 파트너십을 기반으로 지역과 대학의 동반 성장을 이끌어가는 글로컬대학 30 프로젝트에 적극적인 참여를 요청드린다”고 덧붙였다. 이 부총리는 특히 “교육부도 과감한 규제개혁·재정개혁·구조개혁을 통해 대학의 자율적 혁신을 뒷받침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주호 부총리는 이와 별도로 전남 담양의 창평초등학교를 찾아 체육활동 현장을 살펴보고 지역 인프라를 학교 예술·체육교육과 연계하는 방안 등을 학교 관계자들과 논의했다. 광주 서미애 기자
  • SK바이오사이언스, 2027년까지 2.4조원 투자…“신규 메이저 백신 개발”

    SK바이오사이언스, 2027년까지 2.4조원 투자…“신규 메이저 백신 개발”

    SK바이오사이언스가 백신∙바이오 분야의 글로벌 최정상 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해 향후 5년간 약 2조 4000억원을 투자한다. 안재용 SK바이오사이언스 사장은 28일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지금부터 5년이 SK바이오사이언스의 미래를 좌우할 적극적 투자의 시기”라며 2조 4000억원 투자 계획을 발표했다. 이는 지난 5년간(2018~2022년) 투자금액의 약 5배에 달하는 규모다. 향후 5개 메이저 백신을 추가로 개발하겠다는 목표를 세우고 연구개발(R&D) 영역에만 1조 2000억원을 투입하기로 했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중장기 성장을 가속화할 5개 블록버스터 백신 파이프라인 개발에 나선다. 폐렴구균 백신 스카이팩(SKYPAC), 인유두종바이러스(HPV) 예방 백신 ‘HPV-10’, 재조합 대상포진 백신, 범용 코로나 백신(Pan-sarbeco), 호흡기세포융합바이러스(RSV) 백신 등이다. 아울러 적극적인 해외 시장 개척을 통해 자체 개발 백신 매출 규모를 지난해 440억원 수준에서 내년 2200억원 수준까지 끌어올릴 계획이다. 이를 위해 4가 세포배양 독감 백신인 ‘스카이셀플루’의 허가 심사를 12개국에서 진행 중이다. 국산 1호 코로나19 백신으로 허가받은 스카이코비원의 해외 허가 현황도 발표했다. 안 사장은 “세계보건기구(WHO) 긴급사용목록(EUL)과 영국 의약품건강관리제품규제청(MHRA) 허가가 막바지에 왔다”며 “현재 긴밀하게 이야기하고 있어 조만간 좋은 소식을 전달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이 외에도 각종 변이에 대응하는 다가 백신과 사베코 바이러스를 표적으로 한 범용 코로나 백신, 전방위적 바이러스 예방 및 치료를 위한 혁신 의약품인 비강 스프레이 등의 기초 연구도 진행 중이다. 아울러 해외 시장 경쟁력을 확보하고자 지역 확장 및 위탁개발생산(CDMO) 사업 확대에 나선다. 백신 개발 및 생산 역량을 다른 국가 정부, 기업 등에 이전해 인프라를 구축하게 돕는 ‘글로컬라이제이션(Glocalization)’ 사업을 계속 추진한다. 현재 중동, 아프리카, 동남아, 라틴아메리카 등의 국가에서 논의가 진행되고 있으며 연내 2곳 이상의 지역에서 계약이 체결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를 통해 안정적인 글로벌 공급망을 확보하는 한편 자체 개발한 백신의 새로운 판로를 개척할 수 있다. 안 사장은 “글로컬라이제이션은 조인트벤처(JV) 모델을 통해 해외 정부를 대주주로 세우고 SK는 30~40%의 지분을 보유하는 방안을 생각하고 있다”라면서 “지분 참여를 통해 단순한 로열티 수입에 그치지 않고 장기적인 가능성을 볼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이르면 상반기 내 글로벌 빅파마와 위탁개발생산(CDMO) 계약을 체결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 회사는 앞서 아스트라제네카, 노바백스 등 글로벌 기업들의 백신을 위탁생산한 바 있다. 시설 투자로는 송도 글로벌 R&PD 센터가 이달 착공해 2025년 완공 예정이다. 안동에 위치한 백신 생산 시설인 안동L하우스에서는 EU-GMP(우수의약품 제조 및 품질관리 기준) 및 미국 cGMP 수준의 시설을 확보하고, 신규 파이프라인 확보와 발맞춰 신규부지 증설 계획을 마련 중이다. 안 사장은 “이번 투자를 통해 2033년까지 연평균 14%의 투자 수익률을 기록할 것”이라면서 “3년 정도 투자를 거친 후 과실이 일어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 “진취적 ‘기업가 정신’ 인재 육성… 지역사회와 동반성장하는 광주대로”

    “진취적 ‘기업가 정신’ 인재 육성… 지역사회와 동반성장하는 광주대로”

    학생과 격의 없는 소통·학과 개편취·창업 중심 혁신대학 자리매김 김동진(37) 광주대 총장이 ‘대·가·젊·총’(대한민국에서 가장 젊은 총장)이어서 일까. 지역사회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인구가 줄면서 대학 입학 인원도 줄어 전국 지방대학들이 위기를 맞는 가운데 파격적으로 선임됐기 때문이다. 지난해 6월 14일 취임한 김 총장은 생각을 바꾸자고 역설한다. 혁신과 변화를 통해 전화위복의 기회가 될 수 있다고 믿는다. 패기가 느껴지는 대목이다. 구체적으로 학과 구조를 개편하고 대학의 주인인 학생들을 공격적으로 지원해 학업성취도를 높이겠다고 밝혔다. 시대 흐름에 맞게 학생들에게 ‘기업가 정신’을 가르쳐 취업·창업 중심 대학으로 자리매김하도록 할 방침이다. 지역 소멸 위기 극복에 앞장서고,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는 혁신대학이 되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했다. 서울신문이 25일 김 총장을 만났다. 다음은 일문일답. -대학 운영을 어떻게 할 것인가. “젊은 대학으로의 변화를 꾀하려고 한다. 대학의 주인공은 학생이다. 그들이 필요로 하는 것, 원하는 바를 이룰 수 있도록 돕는 게 제가 생각하는 대학 운영의 기본 철학이다. 격의 없는 소통을 위해 거리감 없는 총장이 되려고 많은 노력을 하고 있다. 지난해 대동제에 참여해 커피와 에이드 서빙도 하면서 학교생활에 대해 고민하는 시간도 가져 봤다. 학생들이 자신의 가치를 높이는 방법을 가르치고, 기업의 대리급 경험치를 가질 수 있는 실무 역량을 쌓아 현장에서 바로 근무할 수 있도록 지원해 대학의 주인인 재학생들의 밝은 미래를 함께 열어 가겠다.” -광주대의 강점이라면. “고 호심 김인곤 박사가 ‘정직하고 능력 있는 인재 양성’이라는 철학 아래 1980년 설립한 광주대는 교원 확보율, 교지, 교사, 수익용 기본재산 등 최고의 교육 여건을 갖춘 명문 사학이다. 전국 대학 최초로 도입한 ‘산업체 인턴취업 지원제’와 ‘창업지원 프로그램’ 등을 통해 취업을 적극 지원하고 있다. 또한 해외 다수의 대학과 학술교류 협정을 맺고 글로벌 인재를 양성하는 데도 힘을 쏟고 있다. 특히 광주대는 학생 학습역량과 취·창업 지원, 교육 시스템 등 주요 지표에서 경쟁력을 인정받으며 대학 기본역량 진단 결과 일반재정 지원 대학으로 최종 선정되며 안정적인 대학 운영 기틀을 입증했다. 이를 바탕으로 대학혁신지원사업, 창의융합형 공학 인재 양성 지원사업, 광주전남 지역 혁신플랫폼 사업 등을 통해 융복합 창의인재 양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대학 입학 인원이 줄어서 지방대학들이 존립 위기에 놓여 있다. “저출산 여파로 학령인구가 급감해 2024년도 대학 입학 가능 자원이 39만 4000명으로 감소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우리 교육 시스템에 대한 근본적인 변화가 요구되는데 글로컬 대학 등을 통한 경쟁력 향상과 함께 대학 구조 개혁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다. 역발상을 해 보면 혁신과 변화를 통해 사립 명문대학으로 한 단계 더 도약할 수 있는 전화위복의 기회가 올 수 있다. 지역사회가 필요로 하는 인재상, 시대 흐름에 맞는 학과 구조 개편을 가속화하고 취업 특강으로 학생들의 학업 성취도 향상을 이끌어 낼 것이다.” -광주대 미래 발전을 위한 비전과 전략은. “기업이 대학의 영역을, 대학이 기업의 영역을 넘나드는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맞는 대학의 비전을 구상하고 있다. 학생들에게는 혁신과 도전, 가치를 높이고 실무경험이 풍부한 능동적인 ‘기업가 정신’을 가르칠 것이다. ‘미래를 품은 당신의 빛, 광주대학교’ 슬로건을 통해 변화와 소통 확대 등을 목표로 교육과정을 혁신하고 학생들의 성공을 위해 함께 발전하는 모델을 개발해 나갈 방침이다. 특히 신설된 대외협력처를 구심점으로 네트워킹 혁신을 도모해 학생들이 지역사회와 함께 호흡할 수 있도록 도울 계획이다.” -기업가 정신은 어떤 의미인가. “세상은 빛의 속도로 변화한다. 인공지능(AI)과 빅데이터 신기술로 인해 점점 인간이 설 자리가 줄어들고 있다. 광주대는 어떻게 변화할 것인가, 어떻게 대비해야 할 것인가라는 고민 와중에 기업가 정신에서 해답을 찾았다. 능동적으로 문제를 해결하고, 대안을 찾고, 가장 효율적인 방안을 끊임없이 추구하는 진취적이고 도전적인 기업가 정신이야말로 학생을 성공으로 이끌 수 있는 대학의 본질적인 역할이라고 생각한다. 기업가 정신이 지향하는 아주 큰 비전과 꿈은 어쩌면 현실적인 요건을 정확하게 파악하고 실질적인 행동에 나서는 것으로부터 충분히 이룰 수 있다고 본다. 광주대는 전공 역량에 기업가 정신을 더해 학생의 시장 가치를 끌어올릴 것이다. 실패에 대한 부담감을 학교가 떠안을 수 있는 구조하에 다양한 실전 경험을 쌓도록 돕겠다. 더불어 ‘취업 창업 중심대학’ 광주대를 대표하는 키워드로 기업가 정신이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지자체와 다양한 산업군을 만나며 외향을 확장하는 작업에도 매진할 계획이다.” -지역사회에서 역할은. “지방대 위기는 지역 위기라고 할 수 있다. 다시 말해 대학과 지역이 상생발전하는 것은 단단한 지방자치를 만들어 가는 과정이라고 생각한다. 젊은 총장으로서 혁신과 도전 정신을 앞세워 위기를 기회로 뒤바꾸고, 한 발 더 뛰고 지역사회와 부지런히 소통하며 책임 있는 경영으로 학교 발전을 이끌어 나가겠다.”
  • 국립순천대 첫 모교 출신 이병운 총장 취임…노동분야 전문가

    국립순천대 첫 모교 출신 이병운 총장 취임…노동분야 전문가

    “지방대 한계를 절실하고 있는 만큼 생존을 위한 혁신을 시작하겠습니다.” 국립순천대 총장에 취임한 이병운(56) 사회과학대학 법학과 교수는 “지속가능한 미래가치의 창출을 통해 지역과 함께 상생할 수 있도록 구성원 모두 최선의 노력을 다하도록 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신임 이 총장은 순천대가 4년제 국립대학교로 승격된 후 부임한 첫 모교 출신 총장이다. 지난해 12월 총장 선거에서 1위에 올라 최종 임용추천후보로 선출된 후 최근 교육부 인사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지난 17일자로 임용됐다. 이 총장은 “학생 중심의 행정을 펴 우리 대학을 다니는 학생들에게 열심히 하면 할 수 있다는 희망을 줄 것이다”며 “학사구조 개편과 의대유치 문제 등 산적해 있는 많은 일들을 자신감 있게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취임 첫 날 총학생회장단 대표들과 오찬 간담회를 갖고 공식 업무를 시작한 이 총장은 “학생이 행복한 대학을 만들기 위해 작은 의견에도 귀 기울이겠다”고 소통 강화를 약속했다. 순천고(34회)와 순천대(85학번) 법학과 출신인 이 총장은 지난 2006년 순천대 공공인재학부 법학전공 교수로 부임했다. 이후 순천대 입학관리본부장, 공공인재학부장, 학생처장 겸 입학본부장, 사회과학대학장 겸 경영행정대학원장을 거쳤다. 노동분야 전문가인 이 총장은 한국비교노동법학회 회장, 한국사회법학회 부회장, 한국노동법학회 부회장, 한국비교노동법학회 연구윤리위원, 한일노동법포럼 이사 등을 역임했다. 순천대는 RISE사업, 글로컬대학30 사업, 대학기관인증평가 등 시급한 현안 과제를 우선적으로 다뤄야 한다는 신임 총장의 뜻을 존중해 제10대 총장 취임식을 다음 달 12일 개교 기념일 행사와 함께 개최할 예정이다.
  • 지방 ‘글로컬 대학’ 2026년까지 30곳 선정… 5년간 1000억 지원

    정부가 지방대에 5년간 1000억원을 지원하는 글로컬대학 확정시기를 2026년으로 1년 앞당긴다. 단 올해 선정할 10개 대학은 9월말 발표된다. 교육부와 글로컬대학위원회는 18일 이런 내용의 ‘글로컬대학30 추진방안’을 확정·발표했다. ‘글로컬대학30’은 지역사회 맞춤형 인재를 키우고 혁신 계획을 갖춘 비수도권 대학 30곳을 지정해 지원하는 사업이다. 교육부는 지난달 내놓았던 시안을 일부 수정했다. 2027년까지 사업 대상을 선정하려던 기간을 4년으로 줄여 올해와 내년 각각 10곳, 2025년 5곳, 2026년 5곳씩 선정한다. 이 대학들은 지방대육성법에 따른 특성화 지방대학으로 지정된다. 올해 예비지정 시기는 다음달에서 6월로, 본지정은 7월에서 9월로 미뤄졌다. 다음달 말까지 예비지정 신청서를 접수하고 6월 15곳 안팎의 예비지정 대학을 발표한다. 이후 글로컬대학위원회와 교육부 평가를 거쳐 9월까지 대략 10곳을 글로컬대학으로 선정할 예정이다. 교육부 관계자는 “(사업이 전반적으로 오래 걸리면) 대학의 혁신 동력이 상실될 수 있다는 의견이 있어 지정 시점을 앞당겼다”며 “다만 올해는 준비 시간이 필요하다는 대학들 요청으로 지정 시기를 한두 달 미뤘다”고 설명했다. 재정 지원은 초기 예산 소요가 크지 않은 점을 고려해 첫해 50억원, 2차연도엔 100억원을 지급한다. 다만 2개 이상 대학이나 기관이 통폐합을 약속해 선정되면 대학당 사업비가 줄어들 수 있다. 예비지정 신청은 5쪽 이내의 혁신기획서를 바탕으로 진행한다. 예비지정 대학들은 이후 지방자치단체, 지역 산업체와 공동으로 혁신기획서에 대한 구체적인 실행계획을 세워 광역지자체를 통해 제출해야 한다. 혁신 방향과 계획에 대한 대학 구성원의 의견수렴 결과도 내야 한다. 통합을 추진하는 대학들은 글로컬대학 협약 체결 후 1년 이내에 교육부에 통합 신청서를 제출해야 한다. 교육부는 예비지정을 통과한 대학이 제출한 통폐합 계획서를 공개할 예정이다. 사업 3년차와 5년차에 중간평가를 실시해 성과를 달성하지 못하면 국고 환수도 검토한다. 김중수 글로컬대학위원장은 “대학 통합은 화학적 통합을 기준으로 하는 만큼 (대학 구성원인) 대학평위원회, 학생회, 직원협의회 같은 법적인 조직의 동의가 필수”라고 말했다.
  • [인사]

    ■문화체육관광부 △차관보 박성원 ■한국언론진흥재단 △검사역실장 정대필△경영기획실장 양승혜△지역언론지원국장 송윤숙△미디어연구센터장 최민재△광고기획국장 김상용△광고운영국장 홍원철△뉴스유통국장 안익균△세종대전지사장 최대식△지자체광고팀장 유재권 ■EBN산업경제 △편집국장 김지성△생활산업부장 박용환△첨단산업부장 윤경현 ■연합뉴스 ◇부국장△편집국 콘텐츠혁신담당 부국장 옥철△경제담당 부국장 현영복△전국·사회담당 부국장 고웅석△국제담당 부국장 김지훈△외국어담당 부국장 한승호△디지털콘텐츠국 부국장(영상뱅크팀장 겸임) 김인철△전략기획실 부실장(미디어전략홍보부장 겸임) 황정우△감사실장 최명기△경영지원국 부국장(총무부장 겸임) 제현인△미디어기술국 부국장 윤수△마케팅본부 부본부장 정주호△글로벌코리아본부 부본부장(공익사업부장 겸임) 이동칠 ◇부·팀장△팩트체크&이슈부장 최태용△독자부장 이충원△글로컬뉴스부장 정성호△스포츠부장 배진남△외교안보부장 강영두△경제부장 김준억△산업부장 김범현△사진부장 안정원△국제뉴스2부장 박진형△국제경제부장 국기헌△영문외교안보부장 김덕현△편집국 북한콘텐츠팀장 김성진△플랫폼혁신센터 부장 권기정△영상미디어부장 임화섭△영어영상부장 이준승△제작시스템부장 김진규△DB센터 부장 이진욱△마케팅부장 김대기△재무회계부 영업관리팀장 김돈수△미디어기술국 상품개발팀장 이용석△미디어기술국 기술혁신팀장 이창현△마케팅본부 신사업개발팀장 박용환△콘텐츠비즈국 글로벌전략팀장 황선익△글로벌코리아본부 K컬처기획팀장 도광환 ◇지역 취재본부장△충북취재본부장 김현재△대전·충남취재본부장 권혁창 ◇논설위원 및 콘텐츠책무위원△논설위원 최재석△콘텐츠책무위원 이성섭 ■연합뉴스TV △스포츠문화부장 백길현△뉴스총괄부장 남현호△방송사업부장 성장현 ■한겨레신문사 ◇부장△미디어본부 뉴스룸국 종합편집부장 주민규 ◇편집장△미디어본부 뉴스룸국 이코노미인사이트부 편집장(직무대행) 박중언 ◇팀장△재무담당부실장석 투자분석팀장 이진한△제작기술부 전기팀장 윤명수△연구지원팀장 정태희△광고1부 영업1팀장 김명희△광고1부 영업2팀장 유창선△광고2부 영업1팀장 김성욱△광고2부 영업2팀장 장성우△독자기획부 독자관리팀장 이유경△유통서비스부 수도권1팀장 정인택△유통서비스부 수도권2팀장 장봉국△유통서비스부 중부팀장 백병훈△종합편집부 편집1팀장 이재만△종합편집부 편집2팀장 박정민△종합편집부 편집3팀장 정정화△데이터센터준비팀장 엄원석△마케팅기획부 마케팅기획팀장 박희수△미디어전략부 미디어전략팀장 김선식△후원·브랜드전략부 후원·브랜드전략팀장 유재근 ◇데스크△공보전략데스크 황태하△영남1데스크 김태영△영남2데스크 박재영△호남데스크 박성범 ■조선일보 △산업부 전문기자 차학봉△편집국 유라시아 전문기자 정병선△경영기획본부 전략팀장 신은진 ■TV조선 △대표이사 주용중 ■CBS △보도국 뉴스제작부장 조근호△제작국 제작2부장 겸 JOY4U부장 서병석△선교TV본부 TV제작국 교계뉴스부장 최경배 ■아주경제 △논설주간 박승준 ■한국신문협회 △전략기획부장 직무대리 황현숙 ■리딩투자증권 ◇상무 승진△특수금융팀장 류승념 ■리딩에이스캐피탈 ◇상무 승진△종합금융본부장 이경진 ■리딩자산운용 ◇대표이사 선임△윤여신
  • 전 세계 사로잡은 ‘아리 아라리’…호주 공연 호평

    전 세계 사로잡은 ‘아리 아라리’…호주 공연 호평

    강원 정선 아리랑 뮤지컬퍼포먼스 ‘아리 아라리’가 세계3대 축제 중 하나인 호주 애들레이드 프린지 페스티벌에서 감동의 무대를 선사했다. 19일 정선군에 따르면 아리 아라리 공연단이 참가한 애들레이드 프린지 페스티벌이 지난 3월 6일부터 19일까지 호주 애들레이드 아츠 씨어터 공연장에서 개최됐다. 정선아리랑을 현대적 트랜드에 맞게 재해석한 아리 아라리는 페스티벌 기간 총 7회에 걸쳐 공연됐다. 아리 아라리 공연에는 ‘애들레이드 프린지 페스티벌의 마더’로 불리는 마죠리 피츠 제럴드(91)를 비롯해 교포, 아티스트, 관광객 등 2800여 명이 찾아 성황을 이뤘다. 아리 아라리 공연단은 길거리 퍼포먼스도 펼쳐 시민들에게 호응을 얻었다. 아리 아라리 공연단은 다음 달 2일부터 11월 말까지 아리랑센터에서 정선5일장이 열리는 날마다 공연을 갖는다. 또 5월 20~31일 국립중앙박물관 용산극장에서도 공연을 펼친다. 최승준 정선군수는 “정선아리랑 세계화의 힘찬 첫걸음이 시작됐다”며 “아리 아라리 공연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공연이 되는 글로컬라이제이션(Glocalization) 실현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경북 “관광객 연간 1억명 유치… 관광수입 5조원 목표”

    경북 “관광객 연간 1억명 유치… 관광수입 5조원 목표”

    경북도가 연간 관광객 1억명 유치를 위해 본격적인 시동을 걸었다. 도는 16일 경주 더케이호텔에서 ‘2030 경북관광 비전’ 선포식을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지역 관광업계 대표, 경북도문화관광공사 관계자, 23개 시군 단체장 및 관광 담당 공무원 등 300여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으며, 경북관광의 새로운 도약으로 확실한 지방시대를 주도하자는 뜻을 함께했다. 행사에서 도는 ‘리얼코리아 경북, 글로벌 K 관광 선도’를 비전으로 제시하고 ▲관광객 1억명 ▲외국인 관광객 300만명 ▲관광 수입 5조원 목표를 발표했다. 이를 위해 도는 세계인이 찾는 관광매력 수도 실현, 현장과 함께 만드는 경북관광 산업화, K 중심성 글로벌 확산, 경북 주도 관광시대 등 4대 추진 전략을 중점적으로 추진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도는 2026년 울릉공항, 2030년 대구경북신공항 개항을 앞두고 포항~울릉 등 항만을 중심으로 대형 여객 크루즈 운행을 계획하고 있다. 또 안동에서 도산서원·하회마을 관광 활성화에 나서는 등 글로컬 관광도시를 육성하고, ‘가고 싶은 섬 K관광 프로젝트’로 도내 유일한 섬 지역 울릉도·독도를 매력적인 국내 대표 섬 관광지로 키운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이번 비전 선포식은 ‘경북관광 1억명 시대 달성’의 마중물 역할이 될 것이다. 새로운 비전을 바탕으로 글로벌 관광시장에 경북도가 선도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체계적으로 준비해 나가겠다”며 경북관광에 대한 지속적인 애정과 관심을 당부했다. 한편 경북도는 지난해 우수한 역사문화관광자원과 강·산·바다 생태자원을 바탕으로 총 1079억원의 지역특화 관광개발사업을 추진했다. 이에 지난해 경북 관광객은 4038만명으로 전년 3108만명 대비 30% 증가했다. 2020년(2867만명)보다는 41% 늘어 코로나19 이전 수준을 빠르게 회복했다. 한국관광데이터랩(KT 특정기지국 기준) 방문자 수 최다 지역에서도 비수도권 1위, 전국 3위에 오르는 등 관광객의 큰 관심을 받았다.
  • 지방대 1곳당 1000억 주는 ‘글로컬 대학’, 5쪽 짜리 혁신기획서로 뽑는다

    지방대 1곳당 1000억 주는 ‘글로컬 대학’, 5쪽 짜리 혁신기획서로 뽑는다

    정부가 지방대 1곳당 5년간 1000억원을 지원하는 ‘글로컬대학’ 선정 방식을 16일 공개했다. 대학들이 산학협력, 대학·학과 통폐합, 재정 여건 개선 같은 중장기적인 혁신안을 제출하면 정성평가를 거쳐 2027년까지 30개 대학을 선정한다. 교육부는 이날 정부세종청사에서 공청회를 열고 ‘글로컬대학 30 추진 방안 시안’을 공개했다. 교육부가 지난달 1일 제1회 인재 양성 전략회의에서 밝힌 ‘글로컬대학’ 육성 계획의 후속 조치로 시안에는 ‘글로컬대학’ 선정 요건이 담겼다. 인구 감소에 대응해 지역 맞춤 인재를 양성할 수 있는 비수도권 대학을 집중 지원하고 세계적 수준으로 키운다는 취지다. 지원받으려면 대학들은 5쪽 분량의 혁신기획서를 제출해야 한다. 그동안 대학들이 재정 지원 사업을 따내기 위해 보고서 작성과 발표에 지나치게 매몰돼 왔다는 지적을 고려했다. 기획서에는 ▲산학협력 허브 역할 ▲대학 내·외부 경계 허물기 ▲과감한 혁신 추진 체계 운영 ▲성과 관리 시스템과 공개 방안을 담아야 한다. 교육부는 지역산업 수요에 맞춰 학과 구조를 개편한 독일 미텔슈탄트대, 시도 내 대학 통합으로 학과를 대거 재배치한 미국 캘리포니아주립대 같은 해외 혁신 사례를 제시했다. ‘글로컬대학’ 지정은 오는 5월 예비지정에서 1.5배수를 정한 뒤 7월 본지정을 거쳐 확정된다. 예비지정에서는 전문가로 구성된 선정평가위원회가 대학들의 보고서를 총점 100점으로 평가한다. 가장 배점이 높은 혁신성(60점)에서는 학과나 교수 등 내부 경계를 허무는 시도가 얼마나 혁신적인지를 따진다. ‘지역적 특성’(20점)에서는 지역 혁신을 위한 산학협력과 창업 등에서 대학의 역할을 평가한다. 이에 따라 교육부의 ‘지역혁신 중심 대학지원체계’(RISE·라이즈) 사업과도 일부 연계될 것으로 보인다. 교육부 관계자는 “‘라이즈’ 시범 지역을 우대하지는 않지만 시범 지역은 지자체 역량이 인정된 곳이니 (지역적 특성 항목에서) 좋은 점수를 받을 수 있다”며 “비시범 지역도 다시 평가받을 수 있어 불리한 것은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오는 7월 10개 대학에 이어 2024 ~2027년 매년 5개 안팎의 대학을 추가로 선정한다. 성과 관리(20점)는 대학 자율에 맡기되 교육부가 모니터링한다. 지역 기여도와 지역의 영향력 분석 결과를 공개하고 사업 3년차, 5년차에는 전문 기관을 활용해 실행 계획 이행 여부를 평가한 후 성과가 미흡하면 사업비 환수 조치도 검토한다.
  • 경북도, 관광객 1억명 유치 시동…‘2030 경북관광 비전’ 선포

    경북도, 관광객 1억명 유치 시동…‘2030 경북관광 비전’ 선포

    경북도가 연간 관광객 1억명 유치를 위한 본격적인 시동을 걸었다. 도는 16일 경주 더-케이 호텔에서 ‘2030 경북관광 비전’ 선포식을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지역 관광업계 대표, 경북도문화관광공사 관계자, 23개 시군 단체장 및 관광 담당 공무원 등 300여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으며, 경북관광의 새로운 도약으로 확실한 지방시대를 주도하자는 뜻을 함께 했다. 행사에서 도는 ‘리얼코리아 경북, 글로벌 K-관광 선도’를 비전으로 제시하고 ▲관광객 1억명 ▲외국인 관광객 300만명 ▲관광수입 5조원 목표를 발표했다. 이를 위해 도는 세계인이 찾는 관광매력 수도 실현, 현장과 함께 만드는 경북관광 산업화, K-중심성 글로벌 확산, 경북 주도 관광시대 등 4대 추진전략을 중점 추진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도는 2026년 울릉공항, 2030년 대구경북신공항 개항을 앞두고 포항~울릉 등 항만을 중심으로 대형 여객크루즈 운행을 계획하고 있다. 또 안동에서 도산서원·하회마을 관광 활성화에 나서는 등 글로컬 관광도시를 육성하고, ‘ 가고 싶은 섬 K-관광프로젝트’로 도내 유일한 섬 지역 울릉도·독도를 매력적인 국내 대표 섬 관광지로 키운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이번 비전 선포식은 ‘경북관광 1억명 시대 달성’의 마중물 역할이 될 것이다. 새로운 비전을 바탕으로 글로벌 관광시장에 경북도가 선도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체계적으로 준비해 나가겠다”며 경북관광에 대한 지속적인 애정과 관심을 당부했다. 한편 경북도는 지난해 우수한 역사문화관광자원과 강·산·바다 생태자원을 바탕으로 총 1079억원의 지역특화 관광개발사업을 추진했다. 이에 2022년 경북 관광객은 4038만명으로 전년 3108만명 대비 30% 증가했다. 2020년(2867만 명)보다는 41% 늘어 코로나19 이전 수준을 빠르게 회복했다. 한국관광데이터랩(KT특정기지국 기준) 방문자 수 최다지역에서도 비수도권 1위, 전국 3위에 오르는 등 관광객의 큰 관심을 받았다.
  • “대학 재정난 심각… 정부 지원 늘리거나 등록금 올릴 수 있게 해야”[이순녀의 이사람]

    “대학 재정난 심각… 정부 지원 늘리거나 등록금 올릴 수 있게 해야”[이순녀의 이사람]

    대학이 사면초가다. 학령인구 감소와 등록금 동결 여파로 재정난이 극심해지면서 서울과 수도권 일부를 제외한 지방의 상당수 대학이 생존이냐 소멸이냐의 갈림길에 섰다. 정부는 등록금 인상을 통한 연명 대신 강력한 구조개혁과 혁신을 대학에 요구하고 있다. “모든 대학을 살릴 수는 없다”는 게 정부의 인식이다. 대학들에겐 앞서가지 않으면 무너진다는 살벌한 경고다. 이에 홍원화 한국대학교육협의회장은 “따라가기도 벅찬 게 지금 현실인데 앞서갈 수 있겠나”라고 반문한다. 지난 20일 홍 회장을 만나 벼랑 끝에 선 한국 대학의 실상과 정부의 고등교육 정책에 대한 대응 등을 물었다.-정부의 대학 등록금 동결 기조가 강경하다. 이주호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최소한 내년까지는 등록금 인상을 검토하지 않겠다고 못박았는데. “대학들은 학생과 학부모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고자 15년간 등록금 인하·동결 정책에 동참해 왔다. 하지만 최근 전기, 가스비 등 급격한 물가 인상으로 더는 버티기 어려운 형편이다. 올해부터 고등·평생교육 지원특별회계가 신설되고, 정부가 대학혁신지원사업 등 일반재정지원사업을 확대하고 있지만 대학의 재정 여건을 개선하기에는 역부족이다. 우리나라 학생 1인당 고등교육 공교육비는 1만 1287달러로,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평균 1만 7559달러의 64.3%에 불과하다. OECD 회원국 38개국 중 30위다. 교육의 질적 제고를 위해 재정 확충이 절대적으로 필요한 상황이다. OECD 평균 이상으로 정부가 재정 지원을 늘리거나 대학이 자율적으로 등록금을 인상할 수 있게 해야 한다.” -오랜 기간 등록금을 동결했다지만 여전히 우리나라 대학의 등록금 수준은 OECD 국가 중 7위로 높은 편이다. “OECD 국가 중 우리나라 등록금이 상위권인 것은 맞다. 다만 OECD 회원국 상당수가 유럽 국가들인데 이들은 국공립대가 대부분이라 직접적으로 비교하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 덴마크, 핀란드, 스웨덴, 노르웨이, 에스토니아 등은 국공립대 등록금이 따로 없다. 우리나라는 사립대학 비중이 80% 이상이다. 우리와 비슷한 구조를 가진 미국, 영국, 일본 등과 비교하면 우리나라 등록금은 낮은 수준이다.” -정부의 동결 방침에도 동아대를 비롯한 일부 대학은 올해 등록금을 인상하기로 결정했다. “등록금을 올리면 국가장학금 2유형을 지원받을 수 없다. 지금까지는 등록금 인상을 포기하고 장학금 지원을 받는 게 이득이었지만 이제는 상황이 바뀌었다. 동아대의 경우 올해 등록금을 3.95% 올리기로 했는데, 이로 인한 인상분은 약 50억원이지만 국가장학금 지원액은 20억원 안팎이다. 정부가 등록금을 올리더라도 장학금 이외에 다른 제재를 가하지 않는다고 한 만큼 대학 입장에선 인상을 고려하지 않을 수 없다. 내년에는 등록금을 현실화하는 대학이 대폭 늘어날 것이다. 교육부가 통제할 수 있는 단계를 넘어섰다고 본다.” 현행 고등교육법에 따르면 대학은 직전 3년 평균 소비자물가 상승률의 1.5배까지 등록금을 올릴 수 있다. 최근 고물가 여파로 등록금 인상률 법정 상한선은 지난해 1.65%에서 올해 4.05%로 높아졌다. -학령인구 감소로 대학들이 생존 위기에 처했다. 특히 지방대가 직격탄을 맞고 있다. “비수도권 대학의 정원 미달 사태가 심각하다. 신입생 부족으로 재정이 어려워지면 학교 운영이 부실해지고, 한계 상황에 직면하는 대학들이 증가할 것이다. 대학 구조조정이 이루어지지 않으면 서울과 수도권 일부 대학을 제외한 모든 대학이 부실해지고 소멸하는 문제를 일으킬 수 있다.” -대학 구조조정의 방향과 전략에 관한 생각은. “대학 구조조정은 특성화 및 국가균형발전을 전제로 진행돼야 한다. 대학이 시대 변화에 신속하게 대응하지 못하는 측면이 있지만, 이제는 지역 산업과 연계해 미래 사회와 4차 산업혁명에 대응해야 한다. 정부는 대학과 대학 교육을 혁신하고, 창의성을 갖춘 인재를 육성하기 위해 고등교육에 대한 투자와 컨설팅을 통한 구조조정을 지원할 필요가 있다.” -폐교를 원하는 한계 대학에 퇴로를 열어 줘야 한다는 주장도 나온다. “한계 대학, 부실 대학을 정리하지 않으면 주변 대학들도 함께 부실해져 지역 소멸을 촉진할 가능성이 있다. 폐교를 희망하는 재단 설립자에게 잔여재산 가운데 초기 투입 비용의 일부를 돌려주는 방안 등에 대해 합리적으로 판단할 필요가 있다고 본다. 다른 공익법인이나 복지법인으로 전환해 운영할 수 있도록 길을 열어 주는 것도 방법이다. ” -교육부가 최근 ‘지역혁신 중심 대학지원체계’(RISE)를 발표하면서 2027년까지 글로컬 대학 30곳을 키우겠다고 했다. 세계적 경쟁력을 갖춘 지방대를 육성해 지역 균형발전의 거점으로 삼겠다는 것인데, 취지와 가능성에 대해 어떻게 보나. “지자체와 대학 간 협력으로 지역 기업에 필요한 인재를 양성해 일자리를 연결하고, 이를 통해 지역에 정착하는 인원을 늘리는 선순환 구조의 생태계를 구축한다는 목표와 방향은 옳다. 혁신을 잘할 수 있는 대학을 선택해 집중적으로 지원하겠다는 취지도 이해한다. 그런데 글로컬 대학 30곳으로 과연 우리 고등교육 생태계에 대변혁이 일어날 수 있을까. 5년간 1000억원 지원으로 세계적인 대학을 키울 수 있을지도 의문이다. 총론은 좋으나 각론으로 들어가면 검토하고 보완해야 할 부분이 많다고 본다. ” -교육부가 대학 지원 권한을 지방자치단체로 대폭 넘기는 방안에 대한 우려도 적지 않다. “최근 대교협 정기총회에서 실시한 총장 대상 설문조사에서도 지자체의 전문성 결여(39.8%), 정치적 영향(15.3%) 등을 걱정했다. 하지만 재정지원에 대한 명확한 가이드라인으로 투명성과 공정성을 보장하고, 지자체와 대학 간 협력 거버넌스를 마련해 거시적이고 장기적인 관점에서 점진적으로 권한을 이양한다면 문제를 최소화할 수 있을 것이다. ” -정부는 글로컬 대학 선정의 전제 조건으로 과감한 자기희생, 구조개혁 등을 언급했다. 내부 구성원의 반발도 적지 않을 듯싶은데. “교육부가 제시한 혁신 방안은 교육과정 및 연구개발 전면 개편, 대규모 구조개혁 및 정원 조정, 평가 방식 개선, 과감한 교원인사 개혁 등이다. 이는 대학 내부 구성원 간 혼란과 갈등을 초래할 수도 있다. 하지만 대학이 직면한 생존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구조개혁과 혁신의 과정이 불가피하다면 구성원들과의 충분한 소통과 공감대를 바탕으로 해결해 나가야 할 것으로 본다.” -이주호 부총리는 지난달 31일 대학 총장 간담회에서 획기적인 수준의 대학 규제 개혁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챗GPT를 비롯한 인공지능(AI) 기술혁명과 4차산업의 비약적인 발전 등 급변하는 환경에 신속히 대처하려면 대학 설립·운영 4대 요건 같은 아날로그 시대의 규제를 혁파할 필요가 있다. 지금까지의 대학 설립·운영 규정은 대학의 모집정원보다 진학하려는 학생이 많던 시기에 만들어진 것이다. 디지털 시대에 맞게 고등교육법령을 전면 개정해야 한다. 규제를 최소화하는 네거티브 방식으로 전환하는 것은 의미 있다고 생각한다.” -반도체 등 첨단산업 인재 양성이 시급한데, 의대 쏠림 현상으로 이공계 위축이 심각하다. “지방대 의대까지 정원을 다 채우고 난 뒤 서울대로 가는 게 지금 우리의 서글픈 현실이다. 의사가 직업 먹이사슬의 최상위 포식자가 된 이상 어쩔 수 없다. 개인적으로는 의사 수를 확 늘려야 한다고 본다. 변호사 수를 늘리니까 변호사도 먹고살기 힘들다는 얘기가 나오지 않나. 그렇게라도 해야 문제가 해결되지 않을까 싶다. 아울러 문·사·철(문학·역사·철학) 등 인문사회 교육도 포기해선 안 된다. 과학기술이 발전할수록 윤리 문제 등 인문학적·철학적 사고가 더 중요하다. 10년, 20년을 내다보고 인성의 기본인 인문교육에 힘을 기울여야 한다.” -1년인 대교협 회장 임기가 오는 4월 7일까지로 얼마 남지 않았다. 소회와 남은 과제는. “고등평생교육 지원특별회계 법안 제정을 끌어낸 것이 가장 의미 있다. 정부 고등교육 예산 8조원에 지방재정교육교부금 교육세 1조 5000억원, 정부 추가지원 2000억원을 합한 총 9조 7000억원 규모다. 3년 한시로 설치돼 재정이 충분하지 않고 제한적인 점은 아쉽지만, 국가 차원의 안정적인 재원 확보를 바탕으로 고등교육 경쟁력을 높이는 마중물 역할을 하리라 기대한다. 지금 대학은 미래 사회가 요구하는 우수 인재를 양성하고 지역과 대학이 함께 상생·발전해 국가의 균형 성장을 이끌어야 하는 중요한 시기에 놓여 있다. 고등교육 경쟁력이 곧 국가의 경쟁력인 만큼 대학 사회에 대한 국민의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이 필요하다. ▲홍원화 회장은 경북대 공대를 졸업하고 일본 와세다대에서 공학 석·박사 학위를 받았다. 1999년 경북대 건축공학과 교수로 부임한 뒤 공대 부학장, 산업대학원 부학장 등을 역임했다. 2020년부터 경북대 총장을 맡고 있으며 현재 국가교육위원회 위원으로도 활동 중이다.
  • 이주호 “내년도 등록금 동결·정시 40% 유지”

    이주호 “내년도 등록금 동결·정시 40% 유지”

    이주호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이 내년까지 대학 등록금 규제를 완화할 생각이 없다는 입장을 재확인했다. 대입 제도도 향후 1~2년간 유지한다고 밝혔다. 이 부총리는 지난 14일 취임 100일을 맞아 열린 기자 간담회에서 정부의 등록금 동결 기조에 대해 “‘라이즈’(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와 ‘글로컬 대학’ 정책을 거치면서 다시 한번 평가해 보고 논의해도 늦지 않다”고 밝혔다. 등록금 인상 대신 정부 지원으로 대학 재정을 뒷받침하는 방침에도 변함이 없다고 했다. 서울 주요 대학의 모집인원 40%를 정시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위주 전형으로 선발하는 대입 제도도 손대지 않겠다고 했다. 이 부총리는 “입시 이슈는 취임해서 1~2년간은 얘기하지 않겠다고 생각했고, 그것이 교육부 방침”이라며 “정시 40% 이상 선발은 이미 정해진 것”이라고 선을 그었다. 2025년부터 유치원과 어린이집을 통합하는 유보통합은 반드시 달성하겠다고 밝혔다. 의대 쏠림 현상에 대해서는 “학부모와 학생 의사를 존중해야 하지만 국가발전 전략이 필요하고 첨단인재 양성도 필수 정책 수단이므로 방안을 찾아보겠다”고 했다.
  • 이주호 “등록금·대입 변화 없다…유보통합 반드시 될 것”

    이주호 “등록금·대입 변화 없다…유보통합 반드시 될 것”

    이주호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이 내년까지 대학 등록금 규제를 완화할 생각이 없다는 입장을 재확인했다. 대입 제도도 향후 1~2년간 유지한다고 밝혔다. 이 부총리는 지난 14일 취임 100일을 맞아 열린 기자 간담회에서 정부의 등록금 동결 기조에 대해 “‘라이즈’(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와 ‘글로컬 대학’ 정책을 거치면서 다시 한번 평가해보고 논의해도 늦지 않다”고 밝혔다. 등록금 인상 대신 정부 지원으로 대학 재정을 뒷받침하는 방침에도 변함이 없다고 했다. 이 부총리는 “‘라이즈’와 ‘글로컬’로 국가 재원이 더 투입되는 만큼 대학 재정난을 해결할 수 있다”며 “급한 불을 끌 수 있도록 고등·평생교육 지원 특별회계도 만들었다”고 덧붙였다. ‘라이즈’는 정부의 대학 재정지원 사업 예산 집행권을 2025년부터 지방자치단체로 넘기는 정책으로 올해 5개 내외 비수도권 지역에서 시범 사업을 시작한다. ‘글로컬 대학’은 특화 분야를 지닌 대학 총 30개 내외를 올해부터 선정해 1개교당 5년간 1000억원을 지원하는 정책이다. 서울 주요 대학의 모집인원 40%를 정시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위주 전형으로 선발하는 대입 제도도 손대지 않겠다고 했다. 이 부총리는 “입시 이슈는 취임해서 1~2년간은 얘기하지 않겠다고 생각했고, 그것이 교육부 방침”이라며 “정시 40% 이상 선발은 이미 정해진 것”이라고 선을 그었다. 의대 쏠림 현상에 대해서는 “학부모와 학생 의사를 존중해야 하지만 국가발전 전략이 필요하고 첨단인재 양성도 필수 정책 수단이므로 방안을 찾아보겠다”고 했다. 2025년부터 유치원과 어린이집을 통합하는 유보통합은 반드시 달성하겠다고 밝혔다. 이 부총리는 “부처 간 협의가 가장 큰 장애물이었는데 큰 기반이 마련됐다”며 “이번에는 반드시 (유보통합이) 된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 경남도, 청년인재 지역정주에 총력...지역주도 대학지원 시범지역 신청

    경남도, 청년인재 지역정주에 총력...지역주도 대학지원 시범지역 신청

    경남도는 지역인재가 경남에서 교육을 받은 뒤 지역 기업에 취업해 정주할 수 있도록 대학교육과 취업 연계 체계를 갖추는 시책을 적극 추진한다고 8일 밝혔다. 경남도는 교육부가 최근 발표한 지자체 주도 지역주력산업 인재양성 정책에 맞춰 이날 교육 분야 주요 신규시책 추진 계획을 발표했다.경남도는 먼저 지역 산업과 연계한 지역인재 양성을 위해 교육부의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RISE,Regional Innovation System & Education) 시범지역 선정 공모에 응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RISE는 대학의 행정·재정 지원 권한을 지자체에 이양하고 지역발전과 연계한 전략적 지원으로 지역과 대학의 동반성장을 추진하는 체계다. 교육부는 공모를 통해 올해 5개 안팎의 지자체를 시범지역으로 선정할 계획이다. 시범지역에 선정되면 대학재정지원사업을 통합하고 지자체 전담기관인 ‘RISE 센터’를 구성한다. 지역 주도 대학재정지원사업 예산을 지원하고, 지자체 주도로 재정지원계획을 수립해 개별 대학을 지원할 수 있게 된다. 경남도는 경남지역 전략산업인 항공, 방산, 원전 산업과 연계해 도내 대학이 지역발전을 선도할 수 있는 ‘글로컬대학’ 육성사업에도 적극 참여할 계획이다. 교육부가 내년부터 시범운영할 계획인 ‘교육자유특구’ 시범지역 선정을 위한 준비도 한다. 교육자유특구는 유·초·중등·대학까지 학교 설립에서 운영까지 교육 관련 규제를 완화하는 지역별 맞춤형 공교육 체계다. 지역인재의 경남도내 기업 취업 강화를 위한 정책도 적극 추진한다. 특히 ‘경남 코딩 오픈 메타캠퍼스’를 구축한 뒤 산업분야 전문가를 영입해 도내 기업이 원하는 교육과정을 운용한다. 이를 통해 정보통신(IT)·소프트웨어(SW) 분야 인재를 양성해 도내 기업에 취업하도록 한다. 경남도는 공공의료 확충과 산업특화 법조 인력 양성을 위해 의과대와 법학전문대학원 유치에도 온 힘을 쏟는다. 경남도는 경남지역 의과대 정원은 76명으로 전국 40개 대학 정원 3058명의 2.5% 수준에 지나지않아 필수의료 강화와 지역의료 격차 해소가 절실하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해 복지부와 교육부 등과 의과대 신설 및 의과대 정원 확대 등을 협의하며 의과대 유치에 총력을 쏟고 있다. 경남은 법학전문대학원이 없는 유일한 광역지자체이다. 경남도는 산업특화 전문 법조인력 양성을 위한 법학전문대학원을 유치하기 위해 교육부와 법무부 등 중앙부처와 지속해서 협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하정수 경남도 교육담당관은 “지방대학 지원 권한을 지자체로 이양하는 등 교육부 정책이 빠르게 변화고 있다”며 “경남도는 대학, 기업체와 함께 정부의 교육정책 변화에 신속히 대응해 지방대학 위기를 타개하고 지역인재가 지역대학에서 교육받고 지역에 정주할 수 있도록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 “지역 인재로 특화 산업 육성” “시장 바뀔 때마다 대학 휘청”

    “지역 인재로 특화 산업 육성” “시장 바뀔 때마다 대학 휘청”

    정부가 2025년부터 광역지방자치단체에 연간 2조원이 넘는 대학 재정지원사업 예산의 집행 권한을 넘기는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RISE) 구축 계획을 공개하면서 지방대학에서 기대와 우려가 교차한다. 지자체가 지역 발전 계획과 연계해 대학을 지원·육성하는 방향은 바람직하지만, 자칫하면 대학이 ‘돈줄’을 쥔 지자체에 종속되고 단체장이 바뀔 때마다 고등교육정책이 일관성 없이 흔들릴 수 있다는 평가가 많다. ●지역 소멸·지방대 위기 극복 기대 2일 부산 동아대 이해우 총장은 “지자체가 발전 계획에 따라 대학을 지원하고 대학은 필요한 인재를 양성하면서 지역 특화 산업을 육성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충남 아산의 순천향대 김승우 총장도 “지역이 대학을 거점으로 자율적 혁신을 추구함으로써 균형발전과 국가 경쟁력 제고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 1일 공개된 RISE 계획은 2025년부터 교육부의 5개 대학재정지원사업을 통합하고 50%의 예산 집행 권한을 17개 광역 시도에 위임, 이양하는 게 골자다. 지자체가 자체 발전계획과 연계해 대학을 선택한 뒤 이에 집중 투자해 지역 맞춤형 인재를 육성하고 그들이 지역에서 취업하고 생활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지방과 대학의 소멸 위기를 해소한다는 취지다. 올해 대학지원사업 예산은 4조 4000억원으로, 지자체가 대학 지원에 최소 2조 2000억원 이상을 활용할 수 있다. 하지만 지방대학 사이에서는 대학이 재정 지원 권한을 쥔 지자체에 종속될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부산 A대학 총장은 “지자체가 지역 실정에는 밝지만, 고등교육 행정 경험이 없는데 대학을 평가하고 선별 지원할 만한 역량이 있는지 의문이다. 단체장이 바뀔 때마다 다른 비전을 내놓는데, 그러면 대학 지원 방향도 일관성을 잃는 게 아닌지 우려된다”고 밝혔다. 강원지역 한 대학 관계자는 “예산을 지원하는 기관이 교육부와 지자체로 이원화해 대학 입장에서는 두 곳의 눈치를 봐야 하는 게 아닌지 우려하는 목소리도 있다”고 말했다. ●글로컬 대학 쏠림 심화 우려도 정부가 RISE와 함께 발표한 ‘글로컬 대학 육성’ 계획도 지방대학의 위기감을 고조시키고 있다. 글로컬 대학 육성은 비수도권 모든 지역에 구조 혁신 의지와 지역 성장을 견인할 역량을 갖춘 대학을 올해까지 10개, 2027년까지 30개를 선발해 5년간 각 대학에 1000억원을 집중 지원하고 각종 특례를 부여하는 내용이다. 미선정 대학 입장에서는 같은 지역의 글로컬 대학에 신입생이 몰리면서 수도권 대학보다 더 큰 위협이 될 수 있다. 부산 B대학 관계자는 “글로컬 대학으로 선정되려면 지자체와의 협력이 필수인데, 대학이 비전으로 승부하기보다 해당 지자체의 고위 간부를 지낸 인사를 영입하는 방식 등으로 줄 대기로 경쟁하지는 않을지 걱정된다”고 말했다. 전국종합
  • [사설] 지방 주도의 대학 지원, 지역 소멸 타개책 되길

    [사설] 지방 주도의 대학 지원, 지역 소멸 타개책 되길

    교육부의 대학 재정 지원사업 예산의 절반이 넘는 2조원 이상의 집행 권한이 2025년부터 전국 17개 시도로 넘어간다. 지역 사정에 밝은 지자체가 지방대 재정 지원을 주도함으로써 지방대 고사와 지역 소멸의 위기를 타개해 나가겠다는 것이다. 교육부가 어제 밝힌 ‘지역혁신 중심 대학지원체계 사업’의 핵심 내용으로, 지방 중심의 대학 재정 지원을 통해 특정 분야에서 세계 수준에 다다를 ‘글로컬 대학’ 모델을 만들어 비수도권 대학 중심으로 올해 10곳 등 2027년까지 30개 대학을 육성하겠다고 한다. 지방대의 위기는 어제오늘의 일이 아니다. 수도권 쏠림 현상에다 학령인구 감소가 맞물려 매년 입학 정원을 채우지 못하는 지방대가 부지기수다. 올해만 해도 대입 정시모집에서 전국 200개 대학 중 수험생이 단 한 명도 지원하지 않은 26개 학과가 모두 비수도권 14개 대학에 속해 있다. 사정이 이렇다 보니 5조 1000억원 규모의 정부 고등교육 재정 지원을 받기 위해 전국 대학들이 정부 각 부처를 쫓아다니는 게 일상이 된 지 오래다. 다수의 지방대가 정부의 재정 지원으로 연명하는 실정인 것이다. 대학 재정 지원을 지자체로 이관하는 정부의 이번 조치는 지방정부가 보다 능동적으로 지방대 구조조정에 나서고 이를 바탕으로 지역 소멸의 위기를 벗어날 기반을 구축하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2조여원의 재원만으로 해결할 사안은 아니지만 그 기초는 될 수 있다고 본다. 지역 특성에 맞는 지자체의 창의적 대학정책이 긴요하다. 재정 지원 확대에 따른 권한 행사에만 혈안이 된다면 이번 조치는 죽도 밥도 아닌 결과만 낳을 것이다. 정부의 면밀한 감시감독이 필요하다. 차제에 시도지사와 교육감이 보다 유기적인 교육정책을 펼 수 있도록 시도지사·교육감 러닝메이트제도 적극 검토할 일이다.
  • 지자체, 2025년 대학재정 2조이상 지원… 소멸 위기 지방대 살린다

    지자체, 2025년 대학재정 2조이상 지원… 소멸 위기 지방대 살린다

    정부가 2025년부터 대학 재정지원사업 예산 중 2조원 이상의 집행 권한을 지방자치단체로 넘긴다. 정부가 주도하던 대학 지원을 지자체 중심으로 전환해 소멸 위기의 지역과 지방대를 함께 살린다는 취지다. 그러나 지자체의 역량 부족 등으로 대학 관리·감독이 부실해지는 부작용도 우려된다. 교육부는 1일 경북 구미 금오공과대에서 열린 ‘제1회 인재양성 전략회의’에서 이런 내용의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라이즈·RISE) 구축 계획을 윤석열 대통령에게 보고했다. 계획에 따르면 교육부는 2025년부터 교육부 대학 재정지원 사업 예산의 50% 이상을 지자체 주도로 전환한다. 올해 예산(4조 4000억원) 규모로 보면 2조원 이상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이와 함께 교육부가 운영하던 기존의 지역혁신(RIS)을 포함한 5개 사업을 2025년부터 하나로 통합한다. 권한을 넘겨받는 각 지자체는 지역발전 계획, 대학 특성화 분야를 고려해 ‘라이즈’ 계획을 수립한다. 이를 위해 각 시도에 전담 대학지원 조직을 만들고 지자체와 대학, 산업계가 참여하는 민관협의체인 ‘고등교육협의회’를 꾸려 대학 정책을 심의·운영할 계획이다. 교육부는 2023∼2024년 5개 안팎의 비수도권 시도를 시범지역으로 선정해 모델을 만든 뒤 2025년 수도권을 포함한 전국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지역 발전을 이끄는 ‘글로컬 대학’도 키운다. 구조조정을 비롯해 과감한 구조개혁을 이행하는 비수도권 대학에 1곳당 5년간 1000억원을 지원한다. 올해 10개 안팎의 대학을 시작으로 2027년까지 비수도권에 총 30개 대학을 정한다. 이주호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이날 브리핑에서 “중앙 부처에서 1000개 이상의 프로젝트를 디자인해 지역으로 뿌리다 보니 지역 입장에서는 지역 발전과 연계하기 어려웠다”며 “지자체와의 정책 협의를 통해 자연스럽게 퇴출 대학이 나올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대학 행정 경험이 부족한 지자체에 권한을 넘기는 데 대한 우려의 목소리도 나온다. 우선 지방 사립대 관리·감독이 부실해질 수 있다. 제주도의 경우 2011년 제주특별법 개정으로 사립대 인허가권과 감독 권한을 도지사가 갖게 됐지만, 전문성과 지속성 부족으로 교육 환경이 열악해졌다는 비판이 제기됐다. 임은희 대학교육연구소 연구원은 “교육과 관련한 지자체 역량을 고려하면 사업 집행이 공정하고 전문적일지 우려된다”며 “아픈 지방대에 처방전도 가져오라는 상황이 될 수 있다”고 꼬집었다. 대학 간 빈익빈 부익부 현상이 나타날 수도 있다. 송경원 정의당 정책위원은 “규모가 큰 대학으로 지원이 쏠리거나 혹은 대학끼리 예산 나눠 먹기를 할 가능성이 있다”며 “반도체 같은 유망 분야로 몰리면 지역별 특화 영역을 발전시킨다는 취지가 오히려 무색해질 수 있다”고 지적했다. 수도권 쏠림을 심화시킬 수 있다는 우려도 있다. 송주명 한신대 교수는 “거시적인 국가 차원의 설계도 없이 시장 논리로 구조조정을 하겠다는 것”이라며 “수도권 대학의 흡인력이 강화되고 대학 폐교로 지역경제가 타격을 입을 수 있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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