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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동트기 전 끝나는 배송전쟁… 지리적 한계 넘는 드론택배

    동트기 전 끝나는 배송전쟁… 지리적 한계 넘는 드론택배

    “You sell it, we ship it.”(당신들이 팔면, 우리가 배송한다) 전 세계 최대 규모의 온라인 쇼핑 기업인 아마존은 최근 자사의 홈페이지에 위와 같은 선전 구호를 올리고 스스로를 물류기업으로 분류했다. 스마트폰 사용이 일상화되고, 쇼핑의 주도권이 오프라인에서 온라인으로 완전히 넘어가면서 택배물류업이 유통산업에 없어서는 안 될 ‘핵심 비즈니스’가 됐기 때문이다. 실제로 글로벌 물류시장 규모는 2020년 기준으로 8조 달러의 시장이 형성될 것으로 예상되며 국내 물류시장 규모는 연간 약 200조원으로 매년 성장을 거듭하고 있다. 주말마다 가족과 함께 대형마트나 백화점에서 쇼핑을 즐기는 일이 흘러간 ‘리추얼’이 된 시대, 자신이 원하는 물품을 언제 어디서든 손안의 모바일 기기로 주문할 수 있는 지금 제품들을 창고에 보관하고 배송하는 물류업의 화두는 “누가 더 빠르고 정확한 배송을 하는가”이다. ●한국 배송 시장 판도 뒤바꾼 새벽배송 국내 배송 시장의 판도는 새벽배송 탄생 이전과 이후로 나뉜다. 익일배송, 당일배송, 총알배송 등 시간 단축 경쟁을 벌였던 온라인 쇼핑업체들은 ‘새벽배송’으로 배달의 새로운 세계를 열었다. 2015년 마켓컬리는 “잠들기 전 주문하면 새벽에 상품이 문 앞에 도착해 있다”는 콘셉트의 새벽배송을 시작했다. 오후 11시 이전에 과일·야채·고기 등 신선식품을 주문하면 다음날 오전 7시까지 현관문 앞에 물품을 배달해 주는 서비스다. 1인 가구와 맞벌이 가정을 겨냥한 이 서비스는 특히 워킹맘들을 장보기 스트레스에서 해방시키며 폭발적인 반응을 불러일으켰다. 스타트업 모델이었던 새벽배송 서비스는 곧 모바일 쇼핑 업계의 표준이 됐다. 국내 최대 이커머스 업체인 쿠팡, 홈쇼핑업계에 이어 이마트를 포함한 신세계 유통업체 통합 온라인 쇼핑사이트 ‘SSG.com’도 최근 이 시장에 뛰어들었다. 2015년 100억원 규모에 불과했던 새벽배송 시장은 지난해 4000억원으로 급성장했다. 올해는 8000억원에 달할 것이란 전망도 나온다. 물류업이 곧 새벽배송 전쟁터가 된 것이다. ●빅데이터와 인공지능이 바꿔 놓은 물류업 새벽배송 같은 빠른 배송 서비스가 가능한 것은 물류업에 빅데이터와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한 운영체계가 구축된 덕분이다. 새벽배송 시장 점유율 40%로 업계 1위를 유지하고 있는 마켓컬리는 소비자들의 수요를 예측하는 시스템인 ‘데이터 물어주는 멍멍이’를 이용해 고객의 주문을 미리 파악하고 상품을 발주한다. BGF리테일이 운영하는 온라인 푸드 마켓 ‘헬로네이처’도 빅데이터에 기반한 주문량 예측 시스템을 통해 신선식품 폐기율을 1% 미만으로 관리하고 있다. 이는 앞서 아마존이 특허를 낸, 데이터를 기반으로 고객이 아직 주문하지도 않은 상품을 예측해 배송하는 형태의 운영을 응용한 것이다. CJ대한통운은 소비자들의 택배 관련 궁금증을 24시간 상시적으로 응대해 주는 AI 기반 챗봇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챗봇은 택배 예약, 배송일정 확인, 반품예약 등 기본적인 문의부터 택배요금 문의, 안전한 포장방법, 접수가능 일자, 특정지역 택배배송 가능 여부 등 택배 전반에 대한 답변이 가능하며 택배 전산시스템과도 연동돼 답변과 함께 택배 예약, 반품 접수 등도 처리할 수 있다. CJ대한통운 관계자는 “이 서비스는 새벽배송을 이용하는 소비자들에게 특히 호응을 얻고 있다”고 말했다. ●드론과 자율주행이 선보일 ‘배달의 미래’ 글로벌 물류업계는 한층 더 나아간 기술로 배송의 새로운 풍경을 예고하고 있다. 2013년부터 드론 개발을 시작한 아마존은 지난달 5일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리마스’(re:MARS) 콘퍼런스에서 신형 배송 드론을 처음 선보이며 “수개월 안에 드론 배송에 나설 것”이라고 선포했다. 신형 아마존 프라임 에어 드론은 2.27㎏ 이하 물품을 30분 내로 최대 24㎞까지 비행해 배송할 수 있도록 제작됐다. 지난해 드론과 무인 배송 로봇을 결합한 배송 서비스를 처음으로 시범 운영한 일본 대표 전자상거래 기업 라쿠텐은 지난 1월 “소외 지역을 대상으로 드론 정기 배송 서비스를 곧 시작하겠다”고 밝혔다. 2015년 드론 개발에 나선 중국 최대 리테일 기업 ‘징둥닷컴’은 2016년부터 중국의 농촌 지역에서 드론을 이용한 시범 비행을 시작했다. 하지만 국내는 드론 배송 인프라가 상대적으로 매우 취약한 편이다. 드론을 띄우기 전 사전 승인을 받아야 하는 등 규제가 엄격할 뿐만 아니라 거주 형태가 주택처럼 지붕이 뚫려 있지 않은 아파트 중심으로 돼 있기 때문이다. 우정사업본부는 “2021년까지 일반 우체국 차량으로 접근하기 어려운 도서·산간 지역을 중심으로 드론 배송을 상용화하겠다”고 밝혔다. 지난해에는 강원 영월에서 시범 드론 배송 서비스에 나서는 등 아직은 더디지만 차츰차츰 미래형 배달 시대로 나아가고 있다. 근거리 배송을 위한 자율주행 로봇도 등장했다. 올해 초 글로벌 물류업체 페덱스는 자율주행 로봇 ‘세임데이 봇’(SameDay Bot)을 공개했다. 카메라와 센서로 주변 사물을 인지해 피하며 달리는 로봇으로 최대 시속은 16㎞다. 이 로봇은 피자헛, 월마트 등과 협력해 근거리 위주의 배송을 도맡기로 했다. 이마트는 최근 자율주행 스타트업 토르 드라이브와 시범운영 계약을 체결하고 연내 시범 매장을 선정해 근거리 당일 배송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과도한 포장재는 택배물류업이 낳은 부작용 모바일 쇼핑의 발달과 배달 기술의 진보로 택배물류업은 4차 산업혁명의 핵심으로 부각되고 있다. 하지만 환경문제로부터 자유롭지 못하다는 복병을 안고 있다. 과도한 포장으로 스티로폼과 비닐, 종이박스 등 쓰레기가 지나치게 많이 배출된다는 점이다. 최근 ‘자원의 절약과 재활용촉진에 관한 법률’ 시행으로 전국 대형마트 등에서 일회용 비닐봉지 사용이 금지됐고, 커피전문점에서도 플라스틱 컵의 사용이 대폭 줄었다. 하지만 배송 시장에서는 아직 관련 규제가 없어 비닐과 스티로폼 등이 무분별하게 사용되고 있다. 과도한 포장재 사용을 규제하는 법적 장치가 마련돼야 한다는 지적이 나오는 이유다. 친환경 포장재를 사용하는 방안도 있지만 비용이 만만치 않아 상당수의 유통 업체들이 손사래를 치고 있다. 한 업계 관계자는 “친환경 포장재가 일반 포장재보다 단가가 비싸기 때문에 그 비용은 결국 소비자의 몫이 될 수밖에 없다”고 지적했다. 환경부는 오는 10월 일회용품 사용 억제 로드맵을 마련할 방침이다. 심현희 기자 macduck@seoul.co.kr
  • 국내 1위 오비맥주 매각설 다시 수면 위로

    호주 사업 부문은 日아사히에 팔기로 최대 7조원 오비맥주 인수대금 ‘변수’ 국내 1위 맥주업체 오비맥주의 매각설이 다시 불거지고 있다. 오비맥주는 버드와이저, 코로나, 호가든 등 약 50개 브랜드를 보유한 세계 최대 맥주회사 안호이저부시 인베브(AB인베브)의 한국 자회사다. 21일 업계에 따르면 “오비맥주가 매각을 추진하고 있다”는 소문이 힘을 받고 있다. AB인베브는 2016년 경쟁사 사브밀러를 인수한 이후 1000억 달러 이상의 부채에 시달리는 등 유동성 위기를 해결하지 못하고 있다. 전날 AB인베브는 일본 아사히그룹홀딩스에 빅토리아비터 브랜드 등을 갖고 있는 호주 사업 부문을 매각하기로 했다고 CNN 등이 전했다. 앞서 지난 19일 월스트리트저널 등 외신들은 AB인베브가 한국, 호주, 중앙아메리카 사업부를 매각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국내 오비맥주 매각설은 지난해 9월부터 본격적으로 흘러나왔다. 당시 신세계그룹이 수조원을 들여 시장점유율 1위 브랜드인 ‘카스’를 인수해 종합주류회사로 거듭나려 한다는 보도가 나왔지만 사실무근이었다. 클라우드, 피츠 등을 제조·판매하는 국내 3위 업체 롯데주류도 인수자 물망에 오르내렸지만 이 역시 확인된 것은 없었고 매각설은 잠잠해졌다. AB인베브가 아시아 법인을 홍콩 증시에 상장(IPO)하면서 자금을 확보하겠다고 발표했기 때문이다. 그러나 지난 14일 AB인베브가 아시아 법인의 홍콩 IPO를 철회하기로 하면서 오비맥주 매각설은 다시 강력하게 부상했다. AB인베브가 국내 시장에서 (오비맥주) 매각 이후를 이미 준비하고 있다고 보는 시선도 있다. 한 주류업계 관계자는 “이미 많은 업장에 카스를 판매하고 있는 AB인베브가 최근 같은 스타일의 맥주인 버드와이저 500㎖를 업장에 적극적으로 판매하고 있는 것으로 볼 때 매각이 임박한 것으로 보인다”고 예상했다. 카스라는 주력 브랜드를 잃는 상황에 대비하고 있다는 것이다. 다만 카스 브랜드만 약 2조원, 오비맥주 전체는 약 5조~7조원까지 거론되는 인수 금액을 감당할 국내 기업이 나타날 것인가에 대해 회의적인 시각이 있다. 글로벌 사모펀드 KKR도 주요 매각 협상 대상자로 거론되고 있다. KKR과 아시아 사모펀드 어피니티는 2009년 AB인베브로부터 오비맥주를 사들여 2014년 6조 2000억원에 재매각하면서 3조 5000억원의 차익을 가져갔다. 심현희 기자 macduck@seoul.co.kr
  • 국내 1위 오비맥주 매각설 다시 수면위로

    국내 1위 맥주업체 오비맥주의 매각설이 다시 불거지고 있다. 오비맥주는 버드와이저, 코로나, 호가든 등 약 50개 브랜드를 보유한 세계 최대 맥주회사 안호이저부시 인베브(AB인베브)의 한국 자회사다. 21일 업계에 따르면 “오비맥주가 매각을 추진하고 있다”는 소문이 힘을 받고 있다. AB인베브는 2016년 경쟁사 사브밀러를 인수한 이후 1000억 달러 이상의 부채에 시달리는 등 유동성 위기를 해결하지 못하고 있다. 전날 AB인베브는 일본 아사히그룹홀딩스에 빅토리아비터 브랜드 등을 갖고 있는 호주 사업 부문을 매각하기로 했다고 CNN 등이 전했다. 앞서 지난 19일 월스트리트저널 등 외신들은 AB인베브가 한국, 호주, 중앙아메리카 사업부를 매각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국내 오비맥주 매각설은 지난해 9월부터 본격적으로 흘러나왔다. 당시 신세계그룹이 수조원을 들여 시장점유율 1위 브랜드인 ‘카스’를 인수해 종합주류회사로 거듭나려 한다는 보도가 나왔지만 사실무근이었다. 클라우드, 피츠 등을 제조·판매하는 국내 3위 업체 롯데주류도 인수자 물망에 오르내렸지만 이 역시 확인된 것은 없었고 매각설은 잠잠해졌다. AB인베브가 아시아 법인을 홍콩 증시에 상장(IPO)하면서 자금을 확보하겠다고 발표했기 때문이다.  그러나 지난 14일 AB인베브가 아시아 법인의 홍콩 IPO를 철회하기로 하면서 오비맥주 매각설은 다시 강력하게 부상했다. AB인베브가 국내 시장에서 (오비맥주) 매각 이후를 이미 준비하고 있다고 보는 시선도 있다. 한 주류업계 관계자는 “이미 많은 업장에 카스를 판매하고 있는 AB인베브가 최근 같은 스타일의 맥주인 버드와이저 500㎖를 업장에 적극적으로 판매하고 있는 것으로 볼 때 매각이 임박한 것으로 보인다”고 예상했다. 카스라는 주력 브랜드를 잃는 상황에 대비하고 있다는 것이다.  다만 카스 브랜드만 약 2조원, 오비맥주 전체는 약 5조~7조원까지 거론되는 인수 금액을 감당할 국내 기업이 나타날 것인가에 대해 회의적인 시각이 있다. 글로벌 사모펀드 KKR도 주요 매각 협상 대상자로 거론되고 있다. KKR과 아시아 사모펀드 어피니티는 2009년 AB인베브로부터 오비맥주를 사들여 2014년 6조 2000억원에 재매각하면서 3조 5000억원의 차익을 가져갔다.  심현희 기자 macduck@seoul.co.kr
  • 정보통신정책연 “글로벌 OTT 시장 환경 및 전략 빠르게 변화” 보고서

    정보통신정책연구원(KISDI, 원장 김대희)은 최근「KISDI Premium Report」(19-04) ‘Disney+, Apple TV+ 진입 등에 따른 글로벌 OTT 시장 경쟁환경 및 사업전략 변화’ 보고서를 발간했다. 본 보고서는 디즈니플러스, 애플 TV플러스, 워너미디어, NBC 유니버셜과 같은 초대형 OTT 서비스 시장 진입 등 최근 나타나고 있는 글로벌 OTT 시장의 경쟁환경 및 사업전략 변화를 분석하고, 그 영향과 향후 전망을 논의했다. 디즈니플러스 등의 초대형 OTT 런칭은 ▲대형 M&A, ▲콘텐츠 직접 판매(D2C: Direct-to-Consumer) 전략, ▲유료방송사업자의 OTT 시장 진입 등 최근에 이루어진 전통적인 미디어 사업자의 사업 전략 변화와 밀접하게 연관돼 있다. 글로벌 OTT 시장에서는 이와 같은 거시적인 전략 변화뿐만 아니라 ‘실시간 채널 제공 OTT의 확산’과 ‘광고 기반 수익 모델의 중요성 증가’ 등 서비스와 비즈니스 모델 측면에서도 상당한 변화가 나타나고 있다. 콘텐츠 제작과 수급 측면에서도 시장 환경 및 전략이 빠르게 변화하고 있다. 콘텐츠 제작 및 구매에 투입하는 비용과 제공되는 콘텐츠의 수량이 증가하는 등 경쟁 증가로 다량의 고품질 콘텐츠를 향유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되고 있다. 반면 이와 같은 콘텐츠 경쟁 및 비용 증가가 과도하여 중장기적인 지속 가능성이 낮을 수 있다는 우려도 신중하게 고려해야 한다. 특히, 콘텐츠 비용 상승의 상당 부분이 품질 향상 보다는 도매 수요자의 경쟁 증가에 기인했다면 비용 증가가 이용자 후생에 미치는 긍정적인 영향은 제한적일 수도 있다. 또 디즈니플러스 등 대형 콘텐츠 사업자의 자체 OTT 서비스 런칭과 독점적 콘텐츠 제공 전략 등이 본격화됨에 따라 콘텐츠 수급과 사업자간 경쟁구도에도 상당한 변화가 예상된다. 오리지널 콘텐츠 비중이 꾸준히 커지고 있으나 대부분의 OTT 서비스에게는 제3자로부터 구매한 콘텐츠의 중요성이 여전히 매우 높다. 이 같은 상황에서 D2C OTT 사업자가 핵심 콘텐츠 공급을 중단할 경우 경쟁 OTT 플랫폼의 콘텐츠 경쟁력은 크게 하락 수 있다. 미디어 이용행태의 변화 역시 관련 시장에 상당한 영향을 미칠 수 있다. 다수의 OTT 서비스 동시 가입(multi-subscription)을 통한 콘텐츠 이용 욕구를 충족하는 이용자가 증가하고 있어 향후 관련 시장 확대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높다. 반면 OTT 서비스 복수 이용자의 피로도(subscription fatigue) 및 경제적 부담감이 커질 경우, 관련 시장 성장에 제약 요인으로 작용할 수도 있다. 마지막으로 본 보고서는 이상의 분석 등을 바탕으로 향후 ▲글로벌 OTT 시장 경쟁구도, ▲OTT-방송서비스 간 관계, ▲글로벌-로컬 사업자 간 경쟁 양상을 시나리오별로 전망했다. 조건에 따라서 현재의 글로벌 OTT 시장 경쟁 구도가 디즈니플러스 등의 대형 D2C OTT 중심으로 재편되고 전통적인 방송서비스와 로컬 사업자가 크게 위축될 가능성이 있다. 반면 경우에 따라서는 기존의 넷플릭스와 아마존 비디오 2강 구도가 유지되고 OTT-방송서비스와 글로벌-로컬 사업자가 공존하는 등 다양한 시나리오가 도출될 수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SBA, 국제콘텐츠마켓 ‘SPP 2019’ 컨퍼런스와 비즈니스 이벤트 이그나이트 진행

    SBA, 국제콘텐츠마켓 ‘SPP 2019’ 컨퍼런스와 비즈니스 이벤트 이그나이트 진행

    서울시와 서울시 일자리 창출의 주역인 중소기업지원기관 SBA(서울산업진흥원, 대표이사 장영승)는 국제콘텐츠마켓 ‘SPP 2019’ 개막 2일차인 16일 ‘애니메이션 PD들에게 영감을!’을 주제로 컨퍼런스와 기업 주도형 비즈니스 이벤트 ‘이그나이트’를 진행하며 관람객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애니메이션 전문 기획자를 위한 프리미엄 컨퍼런스는 <Digital Short Ani는 성공하는 중인가>, <글로벌 애니메이션 트렌드>, <한국애니-그래도 우리는 도전한다>, <’애니 포 세일’ : 굿즈 파는 애니메이션의 시대에 관하여>, <애니메이션 시청자 행동 성향 보고서>, <A:LAB과 기획을 위한 시간: 무엇이 달라지고 있는가> 등 6가지 주제의 컨퍼런스가 진행됐다. SPP 2019의 첫 컨퍼런스는 런던을 중심으로 활동하고 있는 국제기자 줄리아나 코란텡(Juliana Koranteng)이 연사로 나섰다. <Digital Short Ani는 성공하는 중인가>을 주제로 진행된 컨퍼런스에서는 애니메이션 산업 규모가 큰 폭으로 성장하고 있으며 2019년 역시 그 성장세가 지속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특히, 케이블, 위성, 스트리밍 플랫폼 등 다양한 시청 플랫폼이 늘어나면서 콘텐츠에 대한 수요 또한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또 인공지능, IoT, 5G, 블록체인, VR, AR 등 다양한 디지털 기술의 영향을 받아 소비자들의 눈길을 사로잡기 위한 다양한 형태의 디지털 애니메이션 콘텐츠가 출현할 것이라고 전했다. 두 번째 컨퍼런스는 <글로벌 애니메이션 트렌드>를 주제로 진행됐다. 연사로는 영국대학교 졸업 후 밀라노에 거주하고 있는 기자, 작가, 에디터이자 컨설턴트인 마크 워든(Mark Worden)이 맡았다. 마크 워든은 글로벌 애니메이션 트렌드로 시장의 ‘급성장’과 ‘성인용 콘텐츠의 확대’를 꼽았다. 디지털 플랫폼과 AR, VR 등 기술의 발전으로 콘텐츠 시장이 확대되면서 애니메이션 사업 규모 역시 급속도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또 아동, 청소년을 위한 콘텐츠로 생각되던 만화, 애니메이션에 대한 서구인들의 시각이 변화하면서 성인의 시선을 사로잡기 위한 3D, 실사화된 애니메이션 콘텐츠가 늘어날 것이라고 전했다. 애니메이션 제작 트렌드로는 디지털 기술과 아날로그 기술의 융합을 꼽았다. 디지털 기술의 발전으로 아날로그 기술이 사라질 것으로 예상했던 것과 다르게 디지털 기술과 2D, 스톱모션 기법 등 전통적인 아날로그 기술이 결합된 다양한 형태의 콘텐츠가 제작되고 있으며 소비자도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다고 전했다. 마크 워든은 특히 애니메이션 시장에서 가장 중요한 요소 중 하나로 ‘창의성’을 꼽으면서 앞으로 애니메이션은 스크린 세상을 넘어 창의적인 방법을 통해 우리 삶 속에 자리잡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세 번째 컨퍼런스는 <한국 애니-그래도 우리는 도전한다>를 주제로 국내 애니메이션, 콘텐츠 업계 전문가 좌담회가 진행됐다. 영화 전문 주간지 씨네21 김현수 기자가 사회를 맡았으며 콘텐츠 개발 및 커머셜을 제작하는 ‘스튜디오 쉘터’ 양정우 대표, 스트리밍 플랫폼 ‘라프텔’ 김범준 대표, 서브컬처 브랜드 ‘래드독컬처하우스’ 이재하 부사장, 애니메이션을 제작하는 ‘스튜디오애니멀’ 조경훈 대표이사가 패널로 참석했다. 좌담회는 ‘대중이 원하는 애니메이션, 그리고 장르는 무엇인가’, ‘IP를 찾아서’, ‘글로벌을 향하여’, ‘밸류체인’, ‘유통’ 등 5개의 키워드에 맞춰 각 제작사, 플랫폼 기업, 콘텐츠 매체 종사자의 시선으로 국내 애니메이션 업계 현황과 글로벌 시장 진출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애니 포 세일’ : 굿즈 파는 애니메이션의 시대에 관하여>를 주제로 한 네 번째 컨퍼런스는 씨네 21 김현수 기자가 연사로 나섰다. 김현수 기자는 현재 영화, 애니메이션 업계에서는 ‘굿즈가 없으면 마케팅이 안 된다’는 말과 함께 굿즈 마케팅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강연을 시작했다. 과거에도 굿즈를 소비하는 문화가 존재했지만, 최근 다시 부활하게 된 이유로 ‘감성’, 키덜트 문화’, ‘한정판에 대한 욕구’, ‘아날로그 감성’ 등의 키워드를 꼽았다. 영화의 감성을 소유하고 싶어하는 소비자들의 니즈가 새로운 소비패턴으로 정착했으며, 특히 애니메이션은 기획 단계부터 굿즈 제작을 고려하고 있다고 전했다. 다섯 번째 컨퍼런스는 <애니메이션 시청자 행동 성향 보고서>에 관해 전략/리서치 컨설팅 기관이자 디지털 스튜디오인 듀빗(Dubit)의 글로벌 트렌드 담당 수석 부사장 데이비드 클리먼(David Kleeman)의 강연이 진행됐다. 데이비드 클리먼은 현재 수많은 콘텐츠 속에서 아이들은 선택에 어려움을 느끼고 있다며 연령별 특성에 따른 콘텐츠 선택 기준, 선호 플랫폼 등 리서치 조사 결과를 기반으로 콘텐츠 제작사와 미디어, 플랫폼이 나아가야 할 방향을 전했다. ‘SPP 2019’ 2일차 마지막 컨퍼런스는 <A:LAB과 기획을 위한 시간: 무엇이 달라지고 있는가>에 대한 좌담회가 진행됐다. 좌담회는 ‘CJ ENM’ 애니메이션 사업부 이은선 차장이 사회를 맡았으며 ‘브릭스튜디오’ 우경민 대표, ‘38℃ Animation Studio’ 신태식 대표, ‘밀리언볼트’ 맹주공 대표와 안병욱 감독이 패널로 참석했다. ‘에이랩’(A:LAB)은 애니메이션 기획 개발 과정을 지원하며, 새롭게 개발된 작품의 투자는 물론 마케팅, 사업 등 전 과정을 함께하는 CJ ENM의 애니메이션 개발 프로그램이다. 좌담회에서는 ‘에이랩’에 대한 네 명의 애니메이션 감독의 의견과 에이랩 프로젝트를 진행하면서 느꼈던 점에 대한 자유로운 논의가 진행됐다. 이날 ‘이그나이트’는 EBS의 키즈 채널을 운영하는 EBS 미디어의 <BABY BUS> 사업 설명회가 진행됐다. ‘SPP 2019’의 마지막 날인 17일에는 컨퍼런스와 이그나이트가 진행된다. 한국 웹툰의 성장 과제와 전망에 대한 프리미엄 컨퍼런스 <중국 만화시장의 기회와 미래>, <플랫폼 시대의 Super IP 인큐베이팅>이 진행될 예정이며 이그나이트에서는 동영상 애플리케이션 플랫폼 틱톡코리아의 <15초만에 Z세대를 사로잡은 글로벌 쇼트비디오 틱톡> 사업설명회와 중국 글로벌 완구 라이센싱 업체 아이토이즈(IToys)의 한중합작특촬극 <레전드 히어로 삼국지>의 성공사례를 통해 바라본 아이토이즈의 비전공유 설명회가 예정돼 있다. 서울산업진흥원 콘텐츠산업본부 박보경 본부장은 “SPP는 비즈니스 상담회뿐 아니라 세계적인 콘텐츠 산업의 미디어 환경 변화와 트렌드 이슈를 공유하는 컨퍼런스 프로그램을 통해 애니메이션, 웹툰 업계 관계자에게 지속적인 영감을 제공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암호화폐, 실생활에서 가치 가져야”

    “암호화폐, 실생활에서 가치 가져야”

    암호화폐가 온라인 거래소 밖으로 나오고 있다. 실물 거래 결제, ATM 탑재 등이 현실화되는 움직임이 진행 중이다. 그 중심에 대시골드 재단이 있다. 대시골드는 최근 한국 면세점 물품을 암호화폐로 구매할 수 있는 서비스 계획을 발표했다. 이르면 8월부터 암호화폐로 면세품 구입이 가능해진다. 또 금융기관과 공동사업으로 30여개 암호화폐 운영이 가능한 블록체인 ATM 사업을 준비했고, BDSG(Beyond Dashgold) 결제를 바탕으로 한 E-SPORTS 베팅 플랫폼 사업도 예정되어 있다. 이 같은 사업을 준비해 온 리차드최 대시골드 회장은 “이제는 암호화폐가 실생활에서 가치를 가질 수 있도록 만들어야 한다”고 의미를 강조했다. 리차드최 회장에게 자세한 이야기를 들었다. 편집자 주-암호화폐로 면세품 거래할 수 있는 돌파구를 마련한 것 같다. “세계적인 메이저 거래소 비트제트(BIT-Z) 플랫폼과 연동해 한국 면세점에서 취급하는 화장품과 명품 등을 판매하는 서비스다. 일정한 가치를 유지하는 스테이블 코인 USDT와 실시간 연동하는 BDSG(Beyond Dashgold)가 거래 수단으로 사용한다.” -서비스 대상과 판매 품목은 어떻게 되나. “비트제트 및 비트제트 연맹 거래소들의 회원 2500만 명에게 판매된다. 그중에서 특별히 VIP로 분류되는 30만 명 정도가 코어 그룹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면세품 라인업은 중국 소비자를 타깃으로 두고 구성할 계획이다. 품목은 점진적으로 보석, 갤러리, 게임, 중고명품 등으로 확충해나갈 것이다.” -암호화폐 면세품 쇼핑을 계획한 배경은. “대시골드는 세계 100대 명품 제품의 구매 및 소비, 온라인 베팅 게임, 카지노 등을 위한 시스템 코인으로 구상된 블록체인 코인이다. 이번 비트제트 플랫폼과 연동되는 면세품 쇼핑은, 구매자와 판매자 간의 거래 편의성 제고에 목적을 두고 개발되었던 당초 대시골드 코인의 목적을 다소나마 실현한 결과라고 할 수 있다. 이 쇼핑 서비스를 통해 소비자들은 기존 가격보다 저렴하고 편리하게 명품 및 생활용품을 구매할 수 있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 -면세품 쇼핑 외에도 최근 여러 이슈로 주목받고 있는데, 주요 사업들을 소개한다면. “유니온뱅크와 암호화폐 ATM 사업을 전개한다. 40가지 암호화폐가 탑재되는 플랫폼이다. 최근에서야 마지막 계약을 마쳤다. 또 QM Plete카드와 BDSG 지갑을 연계해 카드 제휴 가맹점에서 활용 가능하도록 시스템을 구축할 예정이다. E-SPORTS 베팅 플랫폼 사업도 한국문화콘텐츠거래소와 함께 추진하는데 BDSG를 결제 수단으로 할 계획이다.”-E-SPORTS 베팅 플랫폼도 관심을 많이 받는 사업이다. 어떤 방식으로 진행하는지. “E-SPORTS 산업 자체가 원체 크다. 특히 중국에서는 굉장하다. 그 시장을 겨냥해 한국문화콘텐츠거래소와 합작을 해서 베팅 플랫폼이 마무리 단계에 들어섰다. 중국 선전이나 상해 등에 경기장을 오픈해서 경기를 제안할 계획이다. 이 과정에서 페이 개념을 플랫폼에 연동해서 결제 방식을 사용하도록 할 것이다.” -암호화폐를 현실적인 가치로 사용하는 계기를 마련하는 것으로 보인다. “이제는 암호화폐를 실생활 속으로 가져와야 한다. 생활에 필요한 비용을 암호화폐로 사용할 수 있도록 만들어야 한다.”-바레인에서 2000만 달러 투자를 유치하기도 했다. “앞서 언급한 추진 중인 사업의 연장선상이다. 투자유치 계약을 통해 바레인 내 암호화폐 거래소 설립, BDSG 생태계 조성을 위한 플랫폼 구축, 면세품 플랫폼 사업 등에 힘을 받게 됐다.” -국내에서 암호화폐 정착은 언제쯤 이뤄질 것으로 전망하나. “가상화폐가 주목도 많이 받고, 분위기가 올라왔다. 올해 안이나 내년 정도에는 안정적으로 정착이 될 것으로 본다. 이미 페이스북을 비롯해 세계적인 대기업들이 암호화폐를 발행하는 시대다. 한국에서도 규제만 풀리면 진행할 수 있는 시스템이 이미 갖춰져 있다고 생각한다.” -DashGold가 국경을 초월한 글로벌 기업으로 입지를 굳혀가고 있다. 향후 계획은. “면세품 판매 서비스는 계속 확장해나갈 것이다. 세계의 주요 암호화폐 거래소들에 한국 면세품 판매 서비스를 다 오픈할 목표를 가지고 있다. 대시골드를 실생활 결제 방식으로 만들어서 한국의 좋은 물건들을 구입할 수 있도록 구축하려 한다. 큰 틀에서는 앞서 말했듯 BDSG를 실생활에 가깝게 만드는 것이 목표다.” 정태기 객원기자 jtk3355@seoul.co.kr
  • [시론] 에어쇼, 치열한 항공 비즈니스의 세계/권오중 한국항공우주산업진흥협회 부회장

    [시론] 에어쇼, 치열한 항공 비즈니스의 세계/권오중 한국항공우주산업진흥협회 부회장

    제53회 파리에어쇼가 지난 6월 프랑스 파리 르부르제공항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프랑스 항공우주협회(GIFAS)가 주최하는 파리에어쇼는 영국의 판버러에어쇼, 싱가포르에어쇼와 함께 세계 3대 에어쇼 중 하나로 항공산업 역사 그 자체라고 말할 수 있을 만큼 전통 있는 항공 비즈니스 이벤트다. 행사장인 르부르제공항은 1927년 찰스 린드버그가 뉴욕~파리 간 대서양 단독 비행에 처음으로 성공할 때 착륙한 곳으로도 유명하다. 파리에어쇼는 지금으로부터 110년 전인 1909년에 처음 개최됐다. 우리는 안중근 의사가 조선 침략의 주범이었던 이토 히로부미를 사살한 해로만 기억하는데, 그 당시 서구 열강은 이미 하늘을 나는 비행기라는 신기술에 대한 투자 유치와 홍보 활동을 벌이고 있었다니 새삼 기술의 격차에 놀라지 않을 수 없다. 일반적으로 에어쇼라고 하면 ‘블랙이글스’ 같은 전투비행단이 멋진 곡예비행을 하는 그림이 떠오른다. 하지만 그것만이 전부는 아니다. 최신 대형 여객기나 군수송기들이 육중한 몸체에도 사람들의 머리 위에서 날렵하게 저공비행을 벌이는 것을 현장에서 직접 관람하면 “우와” 하는 감탄사가 저절로 터져 나온다. 더구나 에어쇼가 진행되는 긴 활주로를 따라 보잉이나 에어버스, 다소, 제너럴일렉트릭(GE) 등과 같은 글로벌 항공 기업들의 VIP 비즈니스 라운지인 ‘샬레’가 줄지어 자리잡는 것을 보게 된다면 이제 에어쇼 현장이 단순한 쇼가 아니라 비즈니스의 전쟁터로 느껴질 것이다. 올해 파리에어쇼에는 49개국에서 2453개 업체가 참가해 140여대의 민간 여객기, 군용기, 헬기 등을 전시했다. 7일 동안 열린 행사에는 185개국에서 14만명의 항공우주 분야 종사자가 방문했다. 체결된 계약 금액은 무려 1400억 달러, 원화로 환산하면 약 164조원이라는 엄청난 규모였다. 한국에서도 한국항공우주산업(KAI),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등 33개 업체가 참가해 홍보관을 구성하고 수출 활동을 벌였다. ‘우리나라도 비행기를 만드나’ 하는 의문을 가진 국민들이 많을 정도로 항공산업은 생소하고 척박한 분야다. 하지만 KT1, T50, 수리온 등의 국산 항공기가 개발돼 세계 시장에서 당당히 경쟁하고 있다. 민항기 부품 개발 및 수출 실적도 상당하다. 우리나라의 항공우주 수출액은 2009년 10억 달러에서 2017년 20억 달러를 달성하며 성장하고 있다. 짧은 역사에도 불구하고 세계적인 수준의 항공 제품을 만들어 낸 대한민국의 항공산업이 또 한번 도약하기 위해서는 특단의 대책과 국가적인 관심이 절실하다. 정부가 항공우주산업 육성 의지를 대내외에 표명하고 정책적인 지원을 아끼지 말아야 한다. 현재 개발 중인 KFX 한국형 전투기, 소형무장헬기(LAH) 및 소형민수헬기(LCH), 무인항공기, 무인차량, 드론봇 등에 정부가 나서 적극적인 투자를 이끈다면 미래 국가 먹을거리 산업으로 육성할 수 있을 것이다. 우리나라 항공우주산업의 성장에 발맞춰 ‘서울ADEX’(Seoul International Aerospace & Defense Exhibition)도 동북아에서 가장 큰 규모의 전시회로 발전했다. 올해로 12회를 맞는 서울ADEX는 1996년 서울에어쇼로 출발해 2009년에는 지상방위산업을 통합하는 등 전시 규모를 확대해 격년으로 열리고 있다. 다른 산업과 달리 항공우주산업은 국가안보에 미치는 영향이 크고, 주로 국가가 계약자라는 특수성이 있다. 이 때문에 세계 주요 에어쇼는 대부분 국가 차원의 지원으로 개최되고 있다. 특히 개최국 국가원수가 세일즈 외교를 적극적으로 펼친다. 올해 파리에어쇼에는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이 참석해 유럽 각국의 국방장관들과 함께 차세대 미래형 전투기 모델 공개 현장을 지켜봤다. 우리도 2017년 서울ADEX 행사 때 문재인 대통령이 개막식에 참석해 관련 산업 종사자들의 자긍심을 한껏 고취시킨 바 있다. 오는 10월 15일부터 경기도 성남의 서울공항에서 개최되는 서울ADEX 행사에는 34개국 420개 업체가 참가한다. 세계 각국의 최신 항공기와 지상 장비들이 선을 보인다. 뿐만 아니라 현재 국내에서 개발하고 있는, 미래 수출시장을 이끌 관련 첨단 제품들이 전시될 예정이다. 부디 성공적인 항공우주 분야의 비즈니스 장으로 개최돼 관련 산업의 활성화에 기여하기를 기대한다.
  • 부산시, 패션스타트업 전자상거래시장 진출 지원.

    부산시와 부산섬유패션산업연합회는 16일과 18일 롯데호텔 부산에서 2차례 부산지역 패션브랜드들의 이커머스(전자상거래) 시장 진출 지원을 위한 사업설명회를 개최한다고 15일 밝혔다. 이커머스(e커머스)는 전자상거래(electronic commerce)의 약자로 온라인 네트워크를 통해 상품과 서비스를 사고파는 행위를 일컫는다. 이부산섬유패션산업연합회는 지난 4월 중소벤처기업부 공모사업 중 연구개발(R&D) 분야에 선정돼 2억 원을 지원받았다.부산 패션스타트업의 온라인 판매전략 매뉴얼 구축 및 콘텐츠 제작을 지원한다. 이를통해 패션스타트업체의 매출을 높이고 변화하는 국내외 이커머스 시장 변화에 적극 대응하는 등 글로벌 패션시장 진출 전략 수립을 돕는다. 지원대상은 부산 소재 패션브랜드 사업장을 보유한 이커머스 스타트업이다. 선정된 5개 업체는 온라인 쇼핑몰 매출 증대를 위한 브랜드 컨설팅 및 매뉴얼 구축, 국내외 이커머스 시장 진출을 위한 모델링 구축 및 콘텐츠 제작, 온·오프라인 유통망 구축 및 입점 등의 지원을 받을 수 있다. 지원신청은 지역산업종합정보시스템(RIPS, www.rips.or.kr)으로 26일까지 하면 된다.
  • 급변하는 문화콘텐츠산업… 들쭉날쭉 ‘영상물 등급 규제’ 개선돼야

    급변하는 문화콘텐츠산업… 들쭉날쭉 ‘영상물 등급 규제’ 개선돼야

    영화 ‘독전’, ‘마녀’는 마약 흡입, 여성 신체 노출, 잔혹한 살해 장면 등 수위가 높거나 자극적인 장면이 있다는 지적에도 영상물등급위원회로부터 15세 이상 관람가 등급을 받았다. 반면 비슷한 수준이던 ‘신세계’와 ‘아수라’ 등은 청소년 관람불가 등급이 부여되었다. ‘악마를 보았다’는 2차례에 걸쳐 제한상영가 등급을 받았다가, 일부 장면을 삭제한 다음에야 개봉이 가능했다. 영상물등급위원회는 주제, 선정성, 폭력성, 대사, 공포, 약물, 모방위험 등을 기준으로 등급을 결정하는데, 성인물 전용관이 없는 한국에서 제한상영가 판정은 곧 상영금지에 해당한다. 제한상영가 영화는 영화제와 같은 제한된 공간에서만, 그것도 영화제에 출품된 경우에 한해서 잠시 선보이는 데 만족할 수 있을 뿐이다. 영상물에 대한 납본과 검열의 악몽은 여전히 존재한다.한때 한국 영화사들은 공보처 사전 검열을 받으려고 필름 통이나 비디오테이프, CD와 DVD를 들고 충무로며 광화문을 이리 뛰고 저리 뛰었다. 그때 그 시절 영상물 납본의 억압이 지금 2019년 대한민국에서 새삼스럽게 논의되고 있다. 영화를 비롯하여 뮤직비디오, 웹툰, 웹드라마 등 웹콘텐츠, 스마트폰 모바일 숏컷 클립 등도 원시적인 납본 행위를 연상케 하는 등급 규제를 계속 받도록 하는 것이 현재 대한민국의 모습이다. 1922년 ‘흥행 및 취체에 관한 법률’로 시작된 영화에 대한 검열은 대한민국 정부 수립 이후에도 사전심의라는 이름으로 오랫동안 존속되다가 1996년 10월 헌법재판소의 위헌결정으로 막을 내렸다. 1997년 ‘영화진흥에 관한 법률’(영진법)이 개정되면서 영상물등급위원회가 영화와 비디오를 대상으로 전체관람가부터 12세 이상 관람가, 15세 이상 관람가, 청소년 관람불가, 제한상영가로 구분된 등급을 분류하고 있다. 이런 분류체계는 지난 20년 동안 그 나름의 역할을 해왔으나 극장상영을 전제로 한 ‘구 영화진흥법’과 비디오물을 수록한 음반의 오프라인 유통을 전제로 한 ‘음반 및 비디오물에 관한 법률’에서 기원한 등급분류제도는 콘텐츠 시장의 급속한 변화 탓에 한계를 드러내고 있다.비디오, DVD 등으로 유통되던 콘텐츠는 인터넷망을 통해 스트리밍 방식으로 전환돼 OTT(Over-The-Top) 플랫폼에 기반한 서비스로 변모하고 있다. 유튜브와 넷플릭스, 아마존과 애플, 네이버와 카카오 그리고 올드 미디어 제국인 디즈니도 이젠 OTT 방식 플랫폼 비즈니스를 주력으로 설정하고, 플랫폼 기반 사업자로 변모하는 중이다. 유통되는 콘텐츠의 양은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콘텐츠의 형태도 과거의 정형적인 구분이 적용되지 않는 다양한 형태로 변모하고 있다. 방송프로그램, 영화, 뮤직비디오, 1인 방송 콘텐츠 등이 각각의 플랫폼에서 서비스되고 있으며, 스마트폰을 통해 다양한 플랫폼이 서비스되는 것이 오늘날 콘텐츠 유통과 소비의 모습이다. 이러한 상황에서 등급분류라는 제도는 어떻게 작동하고 있을까?등급분류 대상은 영화, 비디오물, 예고편·광고영화, 광고·선전물 등이고, 영화와 비디오가 주 대상이다. 2017년에 영화는 2286편, 비디오물의 경우 8189편이 등급분류를 받았다. 특히 비디오물은 2015년 4339편, 2016년 6580편, 2017년 8189편으로 급증하였다.([그림 1] 참조) 등급분류 대상이 급증함에 따라 일차적으로 독점적으로 관련 업무를 수행하고 있는 영상물등급위원회의 수용 능력을 초과하고 있으며, 이에 따라 등급분류가 지연돼 출시 지연 및 해적판 불법 사전 유통 등의 문제점이 나타나고 있다. 더 근본적인 문제점은 동일한 영상 콘텐츠에도 불구하고 넷플릭스나 네이버, 카카오 등의 플랫폼은 사전등급분류를 받는 반면, 유튜브의 경우 이러한 절차 없이 바로 소비자에게 공급된다는 형평성 문제다. 향후 더 다양한 플랫폼을 통해 제공되는 콘텐츠의 양은 폭증할 것이 분명한 상황에서 현재와 같은 독점적 등급분류체계가 제대로 작동하기 힘들 것이라는 점은 분명하게 예측할 수 있다. 특정 영역으로 분류하기 어려운 콘텐츠의 증가도 등급분류체계의 한계를 드러내고 있다. 가상현실(VR) 영화로 취급받는 ‘화이트 래빗’의 경우 PC에서 구동된다는 이유로 게임으로 분류되어 영상물등급위원회 등급을 받지 않아 극장에서 개봉하지 못하는 일이 벌어졌다. 제도가 현실을 따라가지 못하니 앞으로 새로운 유형의 디지털 콘텐츠가 등장할 때마다 이런 문제는 반복될 수밖에 없다.사실 현행 등급분류제도는 다양성을 존중하는 개념을 적용하지만, 실제로는 독점적인 지위를 지닌 특정 조직에 의해 운영되고 있다는 점에서 근본적인 한계가 있다. 국제적으로 살펴보면 많은 국가는 등급분류를 포함한 다양한 형태의 규제를 시행하고 있다. ([그림 2] 참조) 하지만 대부분 선진국은 직접적인 규제가 아닌 자율규제 형태로 운영하고 있다. 이러한 자율규제의 유형은 명령적 자율규제, 승인적 자율규제, 조건부 강제적 자율규제, 자발적 자율규제 등 다양한 형태로 구분된다. 이 가운데 자발적 자율규제란 정부의 적극적인 개입이 없는 형태이며 국가의 직접 또는 간접적인 개입과는 전혀 관계없이 사업자 또는 사업자 단체 스스로의 판단과 결정에 따른 규제방식을 말한다. 자발적 자율규제는 콘텐츠 생산자들의 자발적 책임에 기초하여 최대한 자율성과 창의성을 존중하는 제도라고 볼 수 있으며, 현행 등급분류 제도는 결국 자발적 자율규제로 이행되어야만 한다. 그러나 이와 같은 이상적인 구조는 국가별로 각기 다른 문화적 배경과 상황에 따라 적절하게 조율되는 것이 바람직하다. 최근 인도에서 넷플릭스와 아마존 프라임이라는 양대 글로벌 콘텐츠 공급업체들이 보여준 모습은 여러 가지 시사점을 제공해주고 있다. 넷플릭스는 2016년 인도 시장에 진출한 이래로 OTT 플랫폼을 통해 인도 및 해외에서 제작된 콘텐츠를 사전 검열하지 않고 방영하며 콘텐츠 제작자들에게 예술 표현의 자유를 부여해왔다. 하지만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세이크리드 게임’(Sacred Games)은 폭력 및 욕설이 자주 등장한다는 이유로 인도 내에서 비난 여론이 제기되었으며, 특히 이 드라마가 라지브 간디 전 총리를 모욕했다는 이유로 봄베이 고등법원에 소송이 제기되면서 논란이 확산되었다. 이 사건을 계기로 넷플릭스는 2019년 1월 인도인터넷모바일연합회(IAMAI)의 ‘온라인 큐레이팅 콘텐츠 공급자 시행 규정’에 합의 서명했다. 인도의 주요 플랫폼 업체들도 동참한 이 규정은 인도 형법 제도에 어긋나거나 사회적 및 종교적 분노를 살 수 있는 폭력, 테러, 아동 성(性) 문제, 외설적 내용, 인도 국가에 대한 모욕 그리고 특정 종교에 대한 비난을 담은 내용의 경우 자체적인 판단에 따라 유통시키지 않도록 하는 자율적 규제라고 볼 수 있다. 이와 달리 아마존 프라임은 이미 관련 정보기술법안규정과 형사법의 관리를 통해 충분한 통제를 받고 있음을 감안할 때 이러한 규정의 시행은 창작의 자유를 축소시키고 콘텐츠의 질적 저하를 가져올 수 있다는 이유로 참여를 거부하였다. 대신, 콘텐츠에 일반(Universal Viewership), 보호자 지도(Parental Guidance), 성인(Adult Viewership) 범주로 구분된 시청코드를 부여하여 연령에 따른 시청 기준을 마련함과 동시에 자율적인 시청 권리를 보장하겠다고 약속했다. 이와 동시에 지나치게 자극적이거나 시청자의 종교적 신념을 훼손하는 콘텐츠는 게재하지 않을 것을 약속함으로써 그 나름대로의 자율성과 책임성을 추구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이처럼 기술적 진보의 속도와 사회적 수용성이 충돌하는 사례는 점차 증가하고 있으며, 이를 둘러싼 갈등 역시 확산되고 있지만, 과거와 같은 사전 검열이나 규제로는 문제를 해결할 수 없다는 인식은 보편적으로 적용되고 있다는 점이 과거와는 달라진 모습이라 할 수 있다. 역사를 돌이켜보면 새로운 미디어의 탄생과 확산은 이를 둘러싼 사회적 갈등과 논의를 불러일으켜 왔다. 제공되는 정보의 양과 속도의 변화는 이용자 계층의 변화는 물론 이용하는 방식의 변화를 가져옴으로써 콘텐츠를 둘러싼 기존 질서와 관행을 변화시켰다. 현재 벌어지는 OTT로 대표되는 새로운 플랫폼 역시 같은 관점에서 바라볼 필요가 있다. 과거의 관행과 패턴을 고수하기보다는 새로운 방향으로의 변화를 통해 부작용을 최소화하고 창작의 자유를 최대한 보장하는 방안을 모색하는 것이 필요하다 할 수 있다. 인터넷, 스마트폰의 보급으로 인한 정보유통 속도와 방식의 변화는 음악과 영상을 포함한 콘텐츠 산업에 큰 변화를 가져왔다. 영원할 것만 같던 대형 음반회사들은 대부분 몰락하여 사라졌으며, 수동적 존재로 머무르던 콘텐츠 소비자들은 이제 유튜브를 비롯한 소셜미디어를 통해 적극적인 콘텐츠 생산자로 나서고 있다. BTS의 세계적인 인기 역시 ‘아미’로 대표되는 팬들이 만들어내는 자발적 콘텐츠의 활발한 유통에 힘입은 바가 크다. 콘텐츠의 생산, 유통, 소비되는 방식은 크게 변화되고 있지만 이에 대한 제도는 제대로 따라오지 못하고 있다. 콘텐츠 소비는 이미 영화관이나 비디오 등 특정 미디어와 공간을 떠나 이루어지고 있지만, 등급분류를 비롯한 각종 제도는 과거에 머무르고 있으며, 변화하는 상황에 대처하는 데 한계를 드러내고 있다. 어린이들을 포함한 10대들은 더이상 TV도, 포털과 음원사이트도 찾지 않고 모든 필요한 것을 유튜브에서 찾고, 즐기고 있지만, 여기에 대한 규제는 기업의 자율적인 영역으로 맡겨놓고 있다.이런 상황에서 영화와 비디오물, 그리고 뮤직비디오 같은 특정 영역에 대해서만 단일화된 규제를 적용하는 것은 무슨 의미가 있는 것일까? 전 세계적으로 폭발적인 인기를 누리는 케이팝의 뮤직비디오가 아직도 사전심의를 통해 등급을 받아야 한다는 것을 다른 나라의 팬들이 안다면 뭐라고 생각할 것인지 궁금해진다. 다행히 최근 국회를 중심으로 기존 등급분류제도를 신뢰도가 높은 민간을 중심으로 한 자체등급 분류제도로 전환하되 영상물등급위원회는 공적 완충장치로서 일정 역할을 유지한다는 내용의 논의가 이루어지고 있다. 분류기준의 객관성과 공신력을 확보함으로써 일정 요건을 충족하는 콘텐츠 생산 및 유통 주체에게는 자체등급제를 허용하되, 사후 관리 감독을 강화함으로써 사업자의 책임성을 강화하는 방안은 자율성과 책임성을 공존시키는 방안으로 이루어지는 논의는 OTT를 둘러싼 논의를 한 단계 끌어올릴 수있는 좋은 기회이다. 우리 스스로의 역량을 믿고, 자율성과 책임성이라는 가치를 실현할 때가 되었다. 심상민 성신여대 교수·한국문화경제학회장 ■심상민 교수는 현재 성신여대 미디어커뮤니케이션학과 교수로 융합문화예술대학 학장으로 재직한다. 연세대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조지위싱턴대에서 MBA, 연세대 경영대학원에서 박사학위를 취득하였다. 삼성경제연구소 수석연구원과 한국문화콘텐츠진흥원 이사, 영화진흥위원회 부위원장 등을 지냈다. 주요 저서로 ‘엔터테인먼트산업의 이해’와 ‘컬처 비즈니스’ 등이 있다.
  • “북한에서 악의적 권리 선점 막기 위해서는 지재권 출원 필요”

    “남북경제교류 및 통일에 대비해 북한에 악의적 목적의 남한 기업 상표 선점을 막아야 한다. 등록 거절이나 불수리 처분이 되더라도 상표를 출원하는 것이 상표브로커의 모방상표에 대한 거절을 유도할 수 있다” 11일 서울 삼성동 인터콘티넨탈호텔에서 특허청과 무역협회가 공동 개최한 제1회 지식재산(IP) 통상포럼에서 ㈜농심 법무팀 김호곤 부장은 국내 상표 보호를 위해 북한에 대한 적극적인 출원을 제안했다. 김 부장은 ‘기업의 북한 상표권 확보 전략’ 주제 발표에서 “북한은 비우호적 국가의 상표 출원을 허용하지 않고, 등록되더라도 사용하지 않으면 취소될 가능성이 높다”면서도 “기업들의 지속적인 상표 출원은 남한의 관심과 북한 정부의 대응을 이끌어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중국의 지식재산권 심사가 강화되면서 상표브로커가 베트남과 북한에서 남한 기업의 상표권을 선점하는 것으로 알려져 피해가 우려된다”며 “북한상표검색이 불가능해 이의신청 및 무효심판 제기도 불가능한 상황”이라고 토로했다. 북한에 대한 상표 전략으로 기업 명의로 사용상표를 중국대리인을 통해 출원하되, 개별 출원보다 여러 기업이 함께 동일 날짜에 동일한 루트로 출원하는 ‘정공법’을 제시했다. 남북한 지식재산권 협력을 위해 1992년 체결된 ‘남북 화해와 불가침 및 교류, 협력에 관한 합의서’를 활용하자는 의견도 나왔다. 서지영 김앤장 변리사는 “부속합의서에 남과 북은 쌍방이 합의해 특허권·상표권 등 상대측 과학, 기술상의 권리를 보호하기 위한 조치를 취한다고 했지만 구체적인 조치가 없었다”면서 “상호 지재권을 인정하는 논의를 시작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북한의 발명법은 상표법처럼 북한에 우호적이지 않은 나라나 해당지역의 특허출원을 거부한다는 명시적 규정이나 내용이 없다”면서 “정치적 이유로 한국인의 특허출원을 거부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수출기업의 지식재산보호 및 경쟁력 강화 방안을 위해 마련된 이날 포럼에서 특허청은 2030년까지 국내 기업의 해외특허출원 20만건, 해외 특허 중 중소·중견기업 비중 30% 확대를 담은 ‘해외특허 2030 프로젝트’를 발표했다. 목성호 특허청 산업재산보호협력국장은 “2017년 기준 한국의 해외 특허출원지수가 0.42로 해외 출원 상위 20개국 중 19위에 불과하다”면서 “해외 특허 확보를 통한 수출기업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해 적극적인 지원에 나설 계획”이라고 말했다. 대전 박승기 기자 skpark@seoul.co.kr
  • 백화점·마트 “콘텐츠로 고객 끌어라”

    백화점·마트 “콘텐츠로 고객 끌어라”

    롯데마트 잠실점에 토이저러스 테마파크 현대 어린이책미술관·신세계 아쿠아리움 롯데몰 쥬라기월드展 효과, 매출 16% 증가쇼핑의 주도권이 오프라인에서 모바일 위주의 온라인 중심으로 넘어가면서 국내 백화점, 대형마트들이 콘텐츠 확보에 열을 올리고 있다. 온라인에 비해 가격 경쟁에서 밀리는 오프라인 채널이 살아남기 위해선 고객이 매장에 방문해야만 체험할 수 있는 차별화된 콘텐츠를 갖고 있는 것이 중요하다는 판단에서다. 롯데마트 잠실점은 최근 국내 1위 완구매장인 토이저러스를 내세워 테마파크로의 변신을 시도했다. 기존 토이저러스 매장은 남아, 여아, 교육 등 성별, 상품 기능에 따라 매장을 꾸몄지만 이번 토이저러스 잠실점은 그 틀을 깨고 캐릭터, 콘텐츠, 브랜드별로 매장을 재구성했다. 아이들이 좋아하는 캐릭터의 상품을 다양하게 경험할 수 있도록 체험 콘텐츠를 강화한 것이다. 롯데몰 김포공항점도 아시아 최초로 열리는 블록버스터급 전시회인 유니버설의 ‘쥬라기 월드 특별전’을 유치해 지난달 28일 개장했다. 백화점 측은 600평에 달하는 대형 전시회 공간 마련을 위해 1층 일부 쇼핑 매장을 없애기까지 했다. 현대백화점은 어린이를 동반한 가족 단위 고객을 위해 판교점에 어린이책미술관을, 신세계백화점은 대구점 9층에 아쿠아리움을 들여왔다. 이 밖에 롯데백화점 건대점은 VR테마파크 ‘몬스터VR’을 운영하며 신세계백화점 강남점 3층엔 서점 반디앤루니스가 입점해 있다. 오프라인 채널이 콘텐츠 확보에 사활을 거는 건 온라인 쇼핑 활성화에 따라 성장 정체기에 접어든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서다. 이들 업체가 고객에게 바라는 건 쇼핑보다는 일단 매장을 찾아오도록 하는 것이다. 쥬라기 월드 특별전을 기획한 이주현 롯데백화점 테넌트MD 팀장은 “백화점이 쇼핑만을 위한 공간이 더이상 아니다. 상품만 팔면 고객들이 백화점에 오지 않기 때문”이라며 “즐길거리, 이야기가 있는 공간으로 거듭나기 위한 전략”이라고 말했다. 실제로 쥬라기 월드 특별전에는 개장 사흘 만에 9000명이 다녀갔다. 전시 관람객들이 자연스럽게 백화점도 들르면서 백화점 방문객 수와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각각 13%, 16% 증가했다. 한 업계 관계자는 “백화점과 대형마트는 타 업종 매장들보다 쾌적한 환경과 큰 규모를 갖고 있기 때문에 기존 쇼핑에 더해 문화 공간까지 확대했을 때 집객 효과가 크다”고 분석했다. 김영희 롯데백화점 김포공항점장은 “앞으로 글로벌 지식재산(IP) 및 전시업계 주요 업체와 협력해 계속 차별화된 콘텐츠를 선보이겠다”면서 “다양한 즐길거리를 유치해 집객 능력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심현희 기자 macduck@seoul.co.kr
  • IP 투자연계 새로운 도전, 제1회 IP스타트업 로드데이

    특허청은 27일 사업 자금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스타트업을 지원하기 위해 혁신 지식재산(IP)를 투자와 연계하는 ‘IP 스타트업 로드데이’를 28일 서울 강남 MARU 180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스타트업의 IP를 기반으로 민간 투자를 유치할 수 있는 기회다. 로드데이는 서울·경기·인천 등 수도권에 위치한 예비 창업자와 창업 3년 미만 스타트업을 대상으로 2주간 참가기업 공모해 최종 97개사가 신청서를 접수했다. 특허청은 서류심사를 통해 14개 업체를, 2차 심사를 거쳐 최종 5개사를 선정했다. 선정 기업에게는 KB인베스트먼트·신용보증기금·한화투자증권 등 투자기관에 기술을 설명하는 기회 및 지식재산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최대 1500만원 상당의 ‘특허바우처’를 지급한다. 또 특허청이 실시하는 IP나래 프로그램·글로벌 IP스타 육성·IP R&D 등 스타트업 우선지원 대상으로 추천된다. 박원주 특허청장은 “스타트업은 국가의 혁신성장과 4차 산업혁명시대를 이끌어가는 돌파구”라며 “혁신적인 아이디어의 권리화 및 투자로 이어질 수 있도록 뒷받침하겠다”고 말했다. 대전 박승기 기자 skpark@seoul.co.kr
  • [홍은미 지점장의 생활 속 재테크] 변동성 커지는 뉴노멀 시대, 공모주·공모주펀드 관심을

    요즘은 직장에서 ‘워라밸’(일과 삶의 균형)을 더 중시하는 분위기다. 따지고 보면 좋은 투자도 결국 자신의 상황에 맞춰 수익률과 위험의 밸런스를 조율하는 과정이다. 다수의 국내 투자자들은 ‘하이 리스크, 하이 리턴’ 혹은 ‘안전 지향’ 같은 극단적인 두 가지 중 하나를 고르곤 한다. 그러나 글로벌 시장 변동성이 커지는 뉴노멀 시대에는 ‘중위험, 중수익’ 투자가 현명한 선택지다. 공모주와 공모주 펀드가 대표적이다. 올해는 기업공개(IPO) 규모가 크게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IPO 공모액은 5년 만의 최저치인 2조 7505억원에 그쳤지만 올해는 지난해의 두 배 이상인 6조~7조원으로 금융업계는 예상한다. 조 단위의 대형 IPO가 줄줄이 예정돼서다. 일부 기업의 경우 상장이 미뤄질 수도 있지만 코스닥에 등록된 IPO 기업들의 ‘상장 대박’도 꾸준하다. IPO 공모주는 주변지역 시세 대비 저렴한 아파트의 분양처럼 상장 후 주가가 오를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또한 예상가보다 10~30% 할인된 가격에 사면 상장 후 손실 위험이 상대적으로 낮다. 인기 공모주는 미리 사둘 수 있다. 지금처럼 마땅한 투자처가 없을 땐 적정 수익을 기대할 수 있어 매력적이다. 한국거래소의 움직임도 활발하다. 거래소는 지난 1월 발표한 유가증권시장(코스피) 올해 주요 사업계획에서 “대형 IPO 추진, 코스닥 관련 투자 유망 증권 상품 상장, 상장요건 개선 등을 통해 자본시장의 활력을 제고하겠다”고 밝혔다. 올해 코스닥에 10여개 회사가 상장한 뒤 주가가 공모가보다 크게 올랐다. 물론 도깨비방망이는 아니다. 유망 공모주는 경쟁률이 1000대1에 달해 배정 주식수가 형편없다. 청약 증거금도 준비해야 해 부담이 크고, 상장 직후 매도 물량이 쏟아지는 사례도 빈번하다. 경쟁이 치열하면 공모가격이 높아져 상장 후 큰 수익이 나지 않거나, 침체기에는 손실도 본다. 공모가격이 적정 수준보다 높으면 손실이 불가피하다. 상세한 분석이 어려운 개인투자자라면 공모주 펀드도 대안이다. 특히 공모주 하이일드 펀드는 내년까지 발행물의 10% 이내에서 공모주 우선배정 혜택도 있다. 일반 공모주 펀드는 안정성을 중시하지만, 공모주 하이일드 펀드는 상대적으로 신용도가 낮지만 우량한 기업을 엄선해 기업의 하이일드 채권에 투자한다.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지난해 공모주 하이일드 펀드의 수익률은 3.24%로 공모주 펀드의 평균 수익률(1.38%)보다 높았다. KB증권 광화문지점장(WM스타자문단)
  • ‘7월 23일 데뷔 확정’ CIX, 배진영 소속 그룹 데뷔

    ‘7월 23일 데뷔 확정’ CIX, 배진영 소속 그룹 데뷔

    신인 보이그룹 CIX(씨아이엑스)가 데뷔 일자를 확정 지었다. 26일 0시 CIX(BX·승훈·용희·배진영·현석) 공식 SNS를 통해 CIX의 정식 데뷔일과 1st EP앨범을 함께한 글로벌 프로듀서진이 공개됐다. 게재된 이미지에 따르면 CIX는 오는 7월 23일 첫 번째 EP앨범으로 가요계에 첫 발을 디딘다. 이와 함께 공개된 하나의 원과 세 개의 직선을 시작으로 만들어진 CIX 정식 로고 역시 눈길을 사로잡았다. CIX의 첫 데뷔 앨범인 만큼 화려한 프로듀서 라인업 또한 주목을 받고 있다. 엑소, 방탄소년단, NCT 등을 프로듀싱한 미국 출신 프로듀서 마즈뮤직(MZMC)을 비롯해 해외 유명 작곡가 스타일즈 푸에고(Styalz Fuego), 라이스 앤 피스(Rice N’ Peas), 핑크 슬립(Pink Slip), 안소니 루소(Anthony Russo), 앤드류 바지(Andrew Bazzi), 스코트 퀸(Scott Quinn), 안소니 파벨(Anthony Pavel)이 CIX를 위해 적극 지원사격에 나선 것. 안무 팀 역시 글로벌로 뻗어나가는 아티스트들이 힘을 보탰다. 지난 2016년 미국에서 열린 가장 권위 있는 국제 댄스 경연 대회 ‘바디 락(Body Rock)’ 1위를 차지하고 세계 최고의 얼반 댄스 퍼포먼스 크루로 인정받은 저스트 절크(Just Jerk)의 대표 안무가 영제이(Young J)와 절크 패밀리(Jerk Family)가 이름을 올렸다. 이에 더해 국내 최고의 실력과 권위를 자랑하는 대표 댄스팀 와와(WAWA), 워너원(Wanna One)의 ‘에너제틱’과 ‘뷰티풀’의 안무를 창작한 국내 최고의 안무가 최영준도 합류했다. 또한 박보검, 트와이스, 워너원 등의 국내 아티스트들과 다수의 작품을 진행한 실력파 포토그래퍼 이수진이 자켓 촬영을 맡았고, 샤이니, 태연, NCT, 세븐틴 등의 감각적인 영상 연출로 유명한 ETUI 김우제 감독이 CIX 타이틀곡 뮤직비디오의 메가폰을 잡았다. 초호화 프로듀서진을 공개하며 업계 안팎으로 화제의 중심에 선 CIX가 어떤 콘셉트와 안무, 곡들로 세상을 놀라게 만들지 귀추가 주목된다. CIX는 ‘Complete In X’의 줄임말로, 미지수의 완성이라는 뜻을 지니고 있다. 이는 다섯 명의 미지수인 멤버들이 다 함께 모였을 때 비로소 완성된다는 의미를 나타낸다. 지난 2월 배진영을 필두로 비주얼을 겸비한 실력파 멤버들의 합류 소식을 잇따라 발표하며 국내외 팬들의 기대를 한 몸에 받았다. 데뷔 전부터 매거진 및 광고계로부터 관심이 쏟아지고 있는 CIX는 현재 매주 화요일 오후 6시 네이버 V라이브 V오리지널을 통해 방송되는 데뷔 리얼리티 10부작 ‘HELLO CIX(헬로 씨아이엑스)’를 론칭해 데뷔까지의 리얼한 여정을 공개하고 있다. 사진 = 서울신문DB 김채현 기자 chkim@seoul.co.kr
  • <김규환 기자의 차이나 스코프> 중국 입김에 흔들리는 홍콩의 ‘아시아 허브’ 위상

    <김규환 기자의 차이나 스코프> 중국 입김에 흔들리는 홍콩의 ‘아시아 허브’ 위상

    ‘아시아의 허브(중심지)’로 자처하던 홍콩의 위상이 크게 휘청거리고 있다. 영국의 민주적인 사법시스템 안에서 누리던 홍콩이 점점 ‘중국의 입김’이 커지면서 정치적, 경제적 여건이 갈수록 악화할 수 있기 때문이다. 지난 19일(현지시간) 미국의 경제전문 방송채널 CNBC 등에 따르면 홍콩 당국의 ‘범죄인 인도 법안’(송환법) 추진으로 대규모 시위에 따른 업무 마비와 정치적 불확실성이 커지며 이곳에 아시아 본부를 두고 있는 글로벌 주요 기업들이 홍콩 탈출을 고려하고 있다. 타라 조셉 홍콩 미국상공회의소 회장은 “최근 몇몇 기업들이 싱가포르로 아시아 본부를 이전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글로벌 주요 기업들이 홍콩에 아시아지역 본부를 두고 있는 것은 홍콩이 ‘법의 지배’를 받고 있는 까닭이다. 중국과 별개로 독립적인 사법시스템과 자본시장 친화적인 금융시스템을 갖추고 있는 데다 세계 최대의 시장인 중국 본토와 지리적으로도 매우 가까운 덕분이다. 하지만 중국 정부의 갈수록 ‘입김’이 확대되는 바람에 정치적 불안이 커지면서 홍콩의 입지도 흔들릴 수밖에 없다. 비즈니스 환경 여건에 민감한 글로벌 기업들이 공산당과 정부가 사사건건 개입하는 중국 본토식으로 경영 환경이 바뀔 수 있다는 점을 우려하고 있는 것이다. 미 시장조사업체 블룸버그 인텔리전스(BI)는 “서방은 ‘중국의 홍콩화’를 기대했지만 현실은 오히려 홍콩이 중국처럼 바뀌는 일이 벌어지고 있다”며 “홍콩의 자치권이 훼손되면 홍콩에 진출한 글로벌 기업과 자본이 대거 이탈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세계 주요 도시의 금융 경쟁력을 평가하는 영국 지엔(Z/Yen)그룹의 평가에서 홍콩의 세계 금융 허브 순위는 3위로 4위인 싱가포르를 앞선다. 세계적 투자은행인 크레디트스위스의 2018년 보고서에 따르면 홍콩에는 1억 달러(약 1163억원) 이상을 보유한 자산가가 싱가포르의 2배를 넘는 853명에 이른다. 그런데도 홍콩에 대한 중국 공산당 및 중앙정부의 영향력이 커지면 홍콩의 순위가 크게 하락할 것으로 보는 게 전문가들이 적지 않다. 지엔그룹은 금융 허브 순위를 다섯 가지로 평가하는데, 첫 번째가 비즈니스 환경이며 여기서 가장 중요한 것이 정치적 안정성이다. 홍콩은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이 집권한 이후 자치권과 정치적 자유가 급속히 악화되고 있다고 지엔그룹은 전했다. 특히 홍콩 당국이 중국으로 범인을 인도할 수 있도록 하는 송환법을 추진하면서 홍콩에서 대규모 시위가 잇따르면서 상황은 더욱 열악해지고 있다. 지난 9일 100만 명의 시민이 시위에 나선데 이어 16일에는 200만 명의 홍콩 시민들이 시위에 동참했다. 일본 오사카에서 열리는 주요20개국(G20) 정상회의(28~29일)에 앞서 27일 개최되는 미중 정상회담을 하루 앞둔 26일 오후 8시에도 대규모 시위가 예고돼 있다. 이 때문에 송환법 추진은 보류됐으나 홍콩 정부의 수반인 캐리 람(林鄭月娥) 행정장관은 자리를 지키겠다고 선언하면서 홍콩 정국은 극심한 혼란 속으로 빠져 들고 있다. 홍콩 시민들이 람 장관의 퇴진을 강력히 주장하고 있는 만큼 당분간 홍콩에서 정치적 불확실성이 계속될 수 밖에 없다. 더군다나 송환법이 다시 추진된다면 홍콩은 법의 지배가 아닌 공산당의 지배를 받을 가능성이 크다. 많은 글로벌 기업들이 인근의 싱가포르 등 동남아를 대체지로 보고 이전을 고려하고 있는 이유다. 이런 판국에 중국 정부는 서방 세력들이 홍콩 문제에 뻗친 “검은 손을 거두라”고 경고했다. 왕이(王毅) 중국 외교담당 국무위원겸 외교부장은 19일 홍콩에서 범죄자 인도법안에 반대하는 대규모 시위가 일어난 것과 관련해 “홍콩 특별행정구 정부가 조례 연기를 결정한 것을 지지하고 존중한다”면서도 서방에 화살을 겨눴다. 그는 “매우 경계해야 할 것이 있는데 일부 서방 세력이 이 문제를 이용해 풍파를 일으키고 대립을 조장하고 있으며, 홍콩의 안정을 해치고 ‘일국양제’(一國兩制·한 국가 두 체제)를 파괴하려 한다”며 “당신들의 검은 손을 거두라고 외치고 싶다. 홍콩 사안은 중국의 내정이고 홍콩은 당신들이 날뛸 곳이 아니다”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홍콩 시위 이후 중국 최고위 관리가 이 문제에 대해 공개적으로 입장을 밝힌 것이 도리어 홍콩의 정치적 불안을 부채질하는 형국이다. 이 때문에 홍콩에서 싱가포르 등 홍콩 밖으로 자금이 이탈하는 현상이 가시화되고 있다. 홍콩 재벌들의 일부가 개인 재산을 싱가포르로 빼돌리기 시작한 것이다. 로이터통신은 중국 공산당의 타깃이 될 수 있다고 우려하는 한 재벌이 홍콩 씨티은행 계좌에서 싱가포르 씨티은행 계좌로 1억 달러 이상을 송금했다고 홍콩 금융계에 정통한 소식통을 인용해 전했다. 그러면서 “이제 시작일 뿐이다. 다른 자산가들도 이런 일을 하기 시작했다. 대부분 자산가들이 싱가포르를 도피처로 삼고 있다”고 덧붙였다. 투자를 철회하거나 연기하는 글로벌 기업들도 늘어나고 있다. 홍콩에서 930억 달러의 자산을 운용하는 영국 파인브리지인베스트먼트 등 상당수 기업들이 홍콩 시위를 이유로 현지에서 계획했던 행사를 줄줄이 연기했다. 부동산개발업체 골딘파이낸셜홀딩스는 홍콩 사회 동요와 경제 불안정을 이유로 14억 달러 규모의 부지 입찰 계획을 접었다. 일부 기업들은 이미 사무소를 싱가포르 등지로 옮기는 방안을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홍콩 증시에 상장하려던 기업들의 상장 연기도 줄을 잇고 있다. 홍콩 최대 재벌인 리카싱(李嘉誠) 일가가 거느리고 있는 CK허치슨 그룹 산하의 제약업체 허치슨 차이나 메디테크는 당초 20일 홍콩거래소에 추가 상장하려고 했으나 이를 연기했다. 업계 관계자는 상장 연기 배경에 대해 ”최근 시장 불안 속에서 상장을 위한 적절한 때를 찾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송환법에 대한 대규모 시위도 투자자 불안감을 조성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런던과 미국 증시에 상장된 허치슨 차이나 메디테크는 시가총액이 35억 달러에 이르는 암 치료제 개발업체로 이번 홍콩 상장을 통해 5억 달러의 자금 조달을 목표로 했다. 물류·부동산 개발업체인 ESR 케이먼 역시 “현 시장 상황”을 이유로 홍콩증시 상장을 연기했다. 이 기업은 기업공개(IPO)를 통해 12억 달러를 조달할 예정이었던 만큼 올해 아시아 지역 최대의 IPO로 시장의 주목받았다. 중국 핑안(平安)보험그룹의 핀테크 기업 진룽이장퉁(金融壹賬通·One Connect)도 홍콩증시에 상장하려고 했으나 뉴욕증시로 방향을 돌렸다고 로이터가 전했다. 일본 소프트뱅크가 투자한 이 회사는 지난해 자금 조달 때 75억 달러의 시장가치를 인정받았다. 부동산 투자도 위축될 것으로 보인다. BI는 홍콩의 대부업체 골딘파이낸셜이 “최근의 홍콩의 사회적 갈등과 경제적 불안정” 탓에 111억 홍콩 달러에 낙찰받은 상업용지를 포기했다. 홍콩 정부도 13일로 예정됐던 17억 달러 규모의 옛 공항 부지 매각을 연기하기도 했다. 매각 연기 이유에 대해 도심 시위로 전날 정부청사가 폐쇄됐기 때문이라고 밝혔으나 미중 무역전쟁과 홍콩 시위가 겹치면서 입찰자가 적을 것을 우려했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그러나 홍콩의 이 같은 움직임이 단기적일 것이라는 시각도 있다. 이들은 홍콩이 싱가포르나 도쿄 등 라이벌보다 중국 본토와의 근접성에서 압도적 우위를 차지하고 있다는 점을 근거로 든다. 금융회사인 킹 앤 우드의 로널드 아큘리 수석 파트너는 “다른 금융 허브가 홍콩의 위상을 넘볼 수 없다”고 단언했다. 그는 이렇게 분석했다. “아시아의 금융 허브로 홍콩, 싱가포르, 도쿄를 꼽을 수 있다. 그러나 도쿄는 영어권이 아니다. 결국 싱가포르와 홍콩이 남는다. 이중 중국 본토에 더 가까운 홍콩이 압도적으로 유리한 지정학적 위치를 차지하고 있다.” 김규환 선임기자 khkim@seoul.co.kr
  • 울산시 해외투자 유치로 경제위기 ‘돌파’

    울산시 해외투자 유치로 경제위기 ‘돌파’

    울산시가 해외투자 유치로 침체된 경제위기를 돌파한다. 송철호 시장을 단장으로 하는 울산 투자유치단이 오는 23일부 30일까지 6박 8일 일정으로 러시아, 네덜란드, 덴마크 등을 방문해 해외투자 유치에 나선다.투자유치단은 먼저 러시아 모스크바에서 국영 석유사인 로스네프트, 석유·가스 탐사기업 루크오일, 천연가스 생산기업 노바텍 등을 잇달아 찾아 울산에 대한 투자를 당부하고 오일·가스 파이프라인 구축 등에 대해 의견을 나눈다. 이석배 주러시아 대사를 만나 한·러 경제 협력방안 등에 대해 의견을 교환하고, 러시아 극동개발부를 방문해 조선산업 분야에 대한 협력방안도 논의할 예정이다. 이어 네덜란드 로테르담에서는 글로벌 석유화학 기업인 라이온델바젤과 전략적 투자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한다. 양해각서 체결로 폴리미래와 SK어드밴스드가 연산 40만t 규모로 폴리프로필렌 생산공장을 울산에 건설하는 사업에 울산시와 라이온델바젤의 긴밀한 협력이 기대된다. 폴리미래는 라이온델바젤과 대림산업 합작한 회사다. 덴마크에서는 에스비아르시 항만 배후시설과 인근에 조성된 해상풍력 발전단지를 방문해 해상풍력 기업 육성전략과 투자 활성화 방안 등을 살핀다. 또 에스비아르 시청을 방문해 신재생 에너지 육성을 위한 지방정부의 지원사항에 대해 의견을 듣는다. 투자유치단은 코펜하겐에서 해상풍력 기업인 CIP 경영진을 만나 올해 초 울산시와 체결한 업무협약 추진상황을 점검하고, 후속 이행사항을 협의하는 것으로 일정을 마무리한다. 송철호 시장은 “해외투자 유치 강화로 어려운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이라며 “기존 3대 주력산업 고도화에 더해 북방경제 협력을 통한 동북아 오일·가스 허브 구축, 부유식 해상풍력단지 조성 등 울산 미래를 담보할 4차산업 육성하겠다”고 밝혔다. 울산 박정훈 기자 jhp@seoul.co.kr
  • 트랜스코스모스코리아, 4년 연속 카카오 최우수 협력사 선정

    트랜스코스모스코리아, 4년 연속 카카오 최우수 협력사 선정

    지난 5월 30일과 31일 이틀간 제주도에 위치한 카카오 본사 사옥인 ‘카카오 스페이스.1’에서 ‘2019 Kakao Most Valuable Partners Day(이하 MVP 파트너스데이)’가 진행됐다. MVP 파트너스데이는 카카오가 파트너사와 협력 성과 결과를 공유하고, 파트너사에게 감사의 뜻을 전하고자 2009년부터 진행되고 있다. 이번 행사에는 서버와 IDC(Internet Data Center), 네트워크, 보안, 소프트웨어, 개발, 고객센터 업체 등 14개 분야의 총 24개 협력사의 임직원 47명이 참석했다. 이들은 1박 2일간 카카오 본사 투어 및 동반 성장 세미나, 인사이트 강의, 감사패 증정, 레크리에이션 등을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상호 동반 성장에 대한 의견을 공유하고 파트너십을 강화했다. 글로벌 BPO(Business Process Outsourcing) 서비스 기업 트랜스코스모스코리아(대표이사 권상철)도 4년 연속 kakao의 최우수 협력사로 선정되어 MVP 파트너스데이에 참석했다. 트랜스코스모스코리아는 컨택 센터와 상담톡, 필드서비스, 다이렉트 메일(DM), IT솔루션, 다이렉트세일즈, 인터넷프로모션(IPS) 등 다양한 서비스로 디지털화를 실현하는 BPO 서비스 전문 기업이다. 카카오와는 9년간 파트너십을 맺고 카카오 고객 상담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2017년부터는 고객 서비스의 모바일 트렌드를 반영해 카카오 상담톡 등의 상담 솔루션 공식 딜러사로 모바일 채팅 상담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트랜스코스모스코리아 권상철 대표이사는 “4년 연속 카카오 최우수 협력사로 선정되어 기쁘게 생각한다”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서비스와 꾸준한 기술 개발로 카카오와 함께 성장하는 BPO 서비스 전문 기업으로 성장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선진 5대 특허청 4차 산업혁명 기술 특허 협력

    선진 5대 특허청 4차 산업혁명 기술 특허 협력

    전 세계 특허출원의 85%를 차지하는 선진 5대 특허청(IP5)이 인공지능(AI) 등 4차 산업혁명 기술에 대응해 글로벌 특허시스템 개선에 협력키로 했다.한국·미국·일본·중국·유럽연합(EU) 등 5대 특허청장과 프랜시스 거리 세계지식재산기구(WIPO) 사무총장은 13일 인천 송도 쉐라톤 호텔에서 열린 제12차 IP5 청장회의에서 이같은 내용의 공동선언문을 채택했다. 선언문과 함께 AI 등 혁신기술에 대응하기 위한 전담 태스크포스(TF) 출범에 합의했다. TF는 2년간 활동하며 AI 발명에 대한 특허심사기준 조화 방안과 특허심사 등에 신기술 활용 방안 등을 담은 ‘IP5 협력 로드맵’을 수립할 예정이다. 또 IP5 청장 회의에서는 ‘선행기술제출 간소화’ 해결방안이 승인돼 외국인 출원인의 미국 특허 출원 편의가 높아지게 됐다. 현재 미국은 출원인이 해외 특허청에서 통보한 선행기술 정보를 별도 제출토록 요구하고 있는 데 제출시마다 평균 300달러의 비용이 들어간다. 이에 따라 이번 회의에서 특허청 간 전자적 교환으로 대체키로 승인받았다. 5개 청이 시스템을 구축하면 미국 출원 시 비용과 시간 부담이 줄어들게 됐다. 이와함께 기술혁신 트렌드를 반영해 4차 산업혁명 관련기술 분류 개정안이 국제특허분류(IPC) 체계에 최초로 반영됐다. 2020년 1월부터 3D 프린팅·사물인터넷·자율주행차 등 3개 분야, 2021년부터 빅데이터·지능형로봇·블록체인 등 7개 분야가 국제표준에 반영돼 심사 효율성 제고 및 사용자의 특허정보 접근성 향상이 기대되고 있다. 박원주 특허청장은 “인천 회의는 국내 기업이 해외에서 빠르고 편리하게 특허를 취득할 길을 여는 데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이라며 “지식재산이 산업혁신·경제발전·일자리 창출 등에 핵심적인 기여를 하고 있지만 대중 인식이 충분치 않다는 데 공감하고 공동의 노력을 전개키로 했다”고 밝혔다. 한편 2007년 출범한 IP5는 글로벌 지식재산권 제도와 시스템 발전 방향을 결정하는 회의체다. 한국이 세계 4강과 국가 간 협의체를 구성·운영하는 것은 지재권 분야가 유일하다. 지난 12년간 외국에서 특허를 쉽고 빠르게 취득할 수 있도록 서로 다른 제도를 일치하고 심사진행 상황을 확인할 수 있는 시스템 구축 등 사용자 편의성을 높여왔다. 대전 박승기 기자 skpark@seoul.co.kr
  • 호치민시 대중교통망 사업, 한국 중소벤처기업 ‘데이탐’ 참여

    호치민시 대중교통망 사업, 한국 중소벤처기업 ‘데이탐’ 참여

    베트남 최대 도시인 호치민시 대중 교통망 개선 사업을 한국 중소 벤처기업이 주도한다. 베트남 과학기술부 레 토앙 탄 기술센터장과 한국 데이탐 이영철 사장은 지난 7일 호치민시 렉스호텔에서 열린 ‘전기버스 전용차로 도입을 위한 기술 이전 및 투자 협정식’에서 호치민 시 버스전용차로 개설과 전용차로 운행용 전기버스 공급을 위한 MOU(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이 자리에는 과학기술부와 천연자원환경부, 교통국 등 베트남 중앙정부 고위관계자들과 한국의 스마트휴먼테크 협회, 한국도시정책 학회 부회장 전하진 전 국회의원, 한국녹색기술센터(GTC), 한국무역협회(KOTRA) 그리고 참여 기업인 데이탐과 ALG 시스템즈 등 양국 관계자들이 모두 참석했다. 이날 합의된 내용 중 호치민시는 시내에 버스전용차로 30㎞를 시범 지정하고 데이탐은 여기 운행될 전기버스 2만대를 공급하기로 했다. 이 전기버스는 도로 점유율을 최소화 할 수 있도록 폭 1.5m의 17인승 중형 버스로 하고 배차시간을 1분 간격으로 밀착시켜 승객 이용에 불편함이 없도록 할 예정이다. 신설될 버스전용차로에는 BRT(Bus Rapid Transit, 간선급행버스체계) 시스템을 도입해 출발과 도착 안내 등 버스 왕복 관련 스마트 정보를 제공하게 된다. 또 한국의 에이엘지시스템즈의 시공으로 스마트 LED가로등과 WIFI AP(공유기)를 설치해 버스 승객 및 주변 주민들에게 무료 네트웍을 제공한다. 특히 전용차로에 설치될 IP카메라는 돌발상황을 확인하고 불법 도로 이용자들을 적발하는 등 중앙통제센터에서 도로 위 모든 정보를 한 눈에 파악할 수 있도록 첨단시스템이 도입된다. 데이탐은 또 운행버스에 자체 특허 장치인 탄소배출 모니터링 시스템을 부착해 운행 횟수와 거리, 이용 승객 수에 따른 탄소감축량을 호치민시에 숫자로 제공한다. 이 데이타는 UN이 지정한 탄소감축량 목표 달성을 위해 활용되며 탄소배출권을 거래할 수 있는 근거로도 제공된다. 버스전용차로가 준공되면 호치민 시는 연간 탄소 가스 배출량의 20%에 달하는 약 100만톤의 온실가스를 감축할 수 있고 1억 달러의 에너지 사용료를 해마다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예상 소요 자금 5억5000만 달러(한화 약 6000억원)는 데이탐 주도로 UN 산하 GCF(녹색기후기금)의 환경개선 지원 자금과 글로벌 펀드사 들의 자금 참여로 구성될 예정이다. 이 자리에서 베트남 과학기술부 팜홍궛 국장은 “베트남에서는 해마다 교통난으로 13억 달러의 손실이 발생한다고 전제하고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호치민시의 스마트 교통 체계 개설과 대기 오염 개선 작업이 동시에 이뤄짐으로써 경제적 손실을 줄이고 삶의 질을 개선시킬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또 이영철 데이탐 사장은 동영상 프레젠테이션을 통해 “호치민시가 UN의 탄소감축 정책에 부합되는 프로젝트를 수행함으로써 대중교통체계의 개선과 에너지 절감, 배출가스 감축 등의 실질적 효과 외에도 동남아의 선도 국가로서 위상을 높일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호치민시 버스전용차로 건설 사업은 지난 2017년 11월 호찌민 시의 인민위원회가 의결한 제 6179호 결정서 ‘스마트시티를 위한 전기버스 도입 계획’에 근거해 2025년까지 환경오염 감축과 첨단 도시 시스템 정비를 위한 베트남 정부의 도시 개발 프로젝트의 하나이다. 이보다 앞서 지난 1일에는 베트남 트린 딘 둥 부총리와 천연자원환경부 트란 홍 하 장관 등 베트남 중앙 정부 각료 들이 참가한 가운데 ‘베트남 에너지 및 온실 가스 감축 프로젝트 회의’가 열렸으며 이 자리에서도 이영철 데이탐 사장이 초청돼 주제 발표를 하고 베트남 청정 지역 만들기에 적극 협력하기로 협약식을 가졌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전설적 록밴드 ‘U2’ 결성 43년 만에… 12월 8일 한국서 만난다

    전설적 록밴드 ‘U2’ 결성 43년 만에… 12월 8일 한국서 만난다

    로큰롤 명예의 전당·그래미상 22회 오늘 예매 시작… 일반, 12일부터팝 역사상 가장 영향력 있는 가수 중 하나인 아일랜드 록밴드 U2가 결성 43년 만에 처음으로 내한 공연을 연다. 공연기획사 라이브네이션코리아와 MBC에 따르면 U2는 오는 12월 8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첫 내한 공연을 연다. 1976년 아일랜드 더블린에서 결성한 U2는 보노(보컬)를 중심으로 디 에지(기타), 래리 멀렌 주니어(드럼), 애덤 클레이턴(베이스) 등 원년 멤버 4명이 지금까지 함께 활동하고 있다. 다양한 장르와 새로운 시도로 독보적인 음악 세계를 구축한 이들은 전 세계 1억 8000만장 이상의 앨범 판매고, 그래미 어워즈 22회 수상, 로큰롤 명예의 전당 헌액 등 최고의 기록을 세운 전설적인 밴드다. 이번 내한 공연은 2017년 ‘조슈아 트리 투어’의 일환이자 연장 공연으로 진행된다. 1987년 발매된 정규 5집 ‘더 조슈아 트리’는 평단의 찬사와 상업적 성공을 동시에 거두며 U2를 슈퍼스타 반열에 올려놓았다. 앨범 발매 30주년을 기념해 진행된 투어는 6개월간 51회 공연으로 270만명 이상의 관중을 동원했다. 주최 측에 따르면 U2 내한 공연에는 화물 전세기 4대 분량의 글로벌 투어링 장비가 공수되는 등 내한 공연 역사상 가장 많은 음향·조명 장비가 사용된다. 티켓 가격은 B석 9만 9000원부터 VIP석 33만원 등이다. 45만 4000원짜리 레드존의 경우 30만원 상당의 자선기금이 포함됐다. 보노가 설립한 아프리카 에이즈 퇴치 자선단체 ‘레드’와 에이즈·결핵 등 퇴치를 위한 국제기구 ‘글로벌 펀드’에 전액 기부된다. 티켓 일반 예매는 오는 12일부터 예스24를 통해 진행된다. U2 공식 홈페이지(U2.com)에 가입하면 10일 낮 12시부터 열리는 사전 예매에 참여할 수 있다. 이정수 기자 tinti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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