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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랑을 나누는 기업들] STX그룹

    [사랑을 나누는 기업들] STX그룹

    STX그룹은 그룹 출범 초기인 2001년부터 협력사와의 공생 발전을 글로벌 초일류 기업으로 도약할 수 있는 기반으로 삼고 있다. 대표적인 사례는 강덕수 회장이 지난 4월 ‘비전 2020’ 선포식에서 밝힌 동반성장 필수론. 강 회장은 “STX가 글로벌 초일류 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해서는 협력사와의 파트너십 강화를 통한 동반성장이 병행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후 협력사 대표단이 강 회장과 계열사 사장에게 직접 의견을 전할 수 있는 ‘상생 핫라인’도 설치했다. 주요 계열사인 STX조선해양, STX엔진, STX중공업, STX메탈이 515개 협력사와 공생 발전을 약속하는 ‘STX 동반성장 및 공정거래 협약 선포식’을 가졌다. 협력사에 대해 ▲금융지원 확대 및 하도급 대금 지급조건 개선 ▲새로운 사업기회 창출을 위한 지원 확대 ▲지속 가능한 경쟁력 확보를 위한 기술·교육지원 확대 ▲상생협력 및 공정거래를 위한 협력사업 확대 등 4대 액션 플랜이다. 구체적으로 협력사 관리 시스템을 통합한 ‘STX 멤버스’ 프로그램을 통한 상생 시스템이 눈에 띈다. ‘STX 멤버스’는 조선해양, 엔진, 메탈, 중공업과 거래하는 협력업체 87개사로 구성돼 있다. 회원사에 매주 주요 원자재 가격 동향 데이터를 제공하고 신기술 및 제품 개발 비용을 지원한다. STX조선해양이 지난 7월 총 681억원 규모, STX엔진이 101억원 규모의 동반성장 펀드를 조성했다. 더불어 ‘네트워크 론’ 제도를 도입해 우수 협력업체에 연간 납품 금액의 최대 6분의1 금액까지 생산자금을 제공하고 있다. STX 관계자는 “대기업과 협력업체 간 공생 발전은 선택이 아닌 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필수조건이 되고 있다.”면서 “조선업계에서 발전적인 협력관계를 개척하는 도전을 이어 갈 것”이라고 말했다. 안동환기자 ipsofacto@seoul.co.kr
  • 한류 콘텐츠 플랫폼 세계 6700만 On Air

    한류 콘텐츠 플랫폼 세계 6700만 On Air

    지난 5월 한국 아이돌 그룹 원더걸스의 미국 로스앤젤레스 신곡 발표회. 미국에서 높은 인기를 구가하고 있는 원더걸스의 신곡은 글로벌 온라인 방송 플랫폼 업체인 ‘유스트림’을 통해 영어, 일본어, 중국어, 태국어 등으로 전 세계에 생중계됐다. 유스트림은 2009년 7월 마이클 잭슨 장례식, 지난해 10월 칠레 광부 구출 36시간 실시간 방송, 트위터 생방송 서비스 등으로 전 세계 6700만명의 시청자를 확보하고 있는 업체로, ‘한국어 플랫폼’ 탄생을 목전에 두고 있다. KT는 26일 유스트림과 합작 법인인 ‘유스트림 코리아’를 설립해 내년 상반기부터 국제적으로 한류 콘텐츠 유통 서비스를 할 것이라고 밝혔다. KT는 합작과 별도로 유스트림에 1000만 달러도 투자한다. 유스트림 코리아 지분은 KT가 51%, 일본 소프트뱅크 계열사인 유스트림 아시아가 49%로 각각 나눠 갖는다. KT와 유스트림의 합작은 ‘한국인 2세들이 뭉친 의기투합’의 산물이다. 주인공은 유스트림 공동 창업주인 존 햄(왼쪽)과 재일 한국인 손정의(오른쪽) 소프트뱅크 회장. 존 햄은 미 육군사관학교를 졸업한 재미 한국인이다. 그는 2003년 고국인 한국으로 와 주한 미군에서 장교로 복무했다. 유스트림은 존 햄과 육사 동기인 브래드 헌스터블이 함께 만든 사진 공유 서비스가 시초였다. 두 사람은 2006년 실시간 비디오 콘텐츠를 공유하는 플랫폼인 유스트림을 설립했다. 손 회장 역시 유스트림과 찰떡궁합인 비즈니스 파트너다. 매년 급성장하는 글로벌 실시간 스트리밍 시장의 가능성에 매료돼 유스트림에 3000만 달러를 투자하고 지분 16%를 가진 2대 주주가 됐다. 손 회장은 지난해 5월 유스트림 아시아를 설립한 데 이어 올 2월에는 소프트뱅크 2분기 실적 발표를 유스트림으로 생중계해 화제를 모았다. KT의 합작사 설립도 손 회장이 다리를 놓은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손 회장이 존 햄을 소개했고 KT에 직접 투자뿐 아니라 합작사 설립도 조언했다는 얘기다. KT는 한국어 플랫폼을 통해 국내 콘텐츠의 글로벌 진출 교두보가 마련됐다고 평가한다. 특히 한류 콘텐츠를 실시간으로 글로벌 시장에 유통할 수 있는 채널이 마련됐고, 유료로 운영되는 ‘오픈 페이퍼뷰’(PPV) 방식을 통해 국내 영상 콘텐츠의 수익 창출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KT는 유스트림용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을 제작해 일반인이 만든 동영상도 유튜브처럼 실시간으로 방송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존 햄 대표는 “생방송과 소셜네트워크의 영향력이 확대되는 시점에서 KT, 소프트뱅크와의 협력을 통해 한국과 일본에 플랫폼을 갖게 됐다.”고 의미를 뒀다. 유스트림은 온라인 생중계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가 결합한 생방송 플랫폼으로 스마트폰이나 PC를 통해 방송하며 실시간 대화를 나눌 수 있다. 송정희 KT 부사장은 “KT는 콘텐츠의 단순 구매자에서 탈피해 콘텐츠 제작과 유통에도 나서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전 세계 스트리밍 트래픽 규모는 모바일의 경우 연평균 107% 성장해 2014년 2억 9000기가바이트(GB)에 이를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안동환기자 ipsofacto@seoul.co.kr
  • “모바일카드 보급… 수수료 2~3년내 인하”

    “모바일카드 보급… 수수료 2~3년내 인하”

    KT와 올해 초 인수합병으로 한몸이 된 BC카드가 내년부터 신규 발급되는 6700만장의 플라스틱 카드를 모바일 카드로 전환하고 종이전표를 없애는 모바일 금융 서비스를 도입하기로 했다. 또 글로벌 카드사인 비자와 마스터에 대응할 수 있도록 국내 모바일 결제 시스템의 표준화를 수립한다는 계획이다. 이석채 KT 회장과 이종호 BC카드 사장은 24일 KT 광화문사옥 올레스퀘어에서 공동 간담회를 열고 “정보통신기술(ICT)과 금융을 융합해 앞으로 9000억원의 비용을 절감하고 2~3년 이내에 카드 수수료를 획기적으로 낮추겠다.”고 밝혔다. KT의 구상은 ICT를 융합해 카드 발급 및 거래 승인, 단말기 운영·관리 등에서 발생하는 불필요한 비용을 절감해 이를 수수료 인하로 연계한다는 것이다. 이를 위해 플라스틱 카드를 스마트폰에서 쓸 수 있는 모바일 카드로 전환하고, 모든 카드사에 서비스 플랫폼을 제공하며, 종이전표를 없애는 ‘3무(無) 금융서비스’를 구현한다는 복안이다. 이 회장은 “수수료 문제는 복잡한 이해관계로 얽혀 있기 때문에 수수료 인하 시기를 못박기는 어렵다.”면서 “ICT 솔루션을 통해 중복 비용을 절약해 카드사들의 수수료 인하에 도움을 줄 것”이라고 설명했다. KT와 BC카드는 내년 초부터 재래시장 활성화를 위한 소액 결제 시스템을 시범 운용해 확대하고 중소가맹점 지원 서비스도 구축하기로 했다. 모바일 카드가 활성화되면 소규모 매장과 재래시장에서도 기존의 중대형 매장 위주로 진행됐던 쿠폰·포인트·할인 등 카드 마케팅을 이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KT와 BC카드는 글로벌 카드업계의 결제 솔루션 시장에도 진출한다는 계획이다. 개방형 모바일 결제 플랫폼을 개발하고, 중국 차이나 모바일, 일본 NTT도코모 등과 함께 아시아 시장의 근거리무선통신(NFC) 사업에 참여한다. 이종호 BC카드 사장은 “스마트 결제처리 시스템에 대한 국내 표준을 연말을 목표로 개발하고 있다.”며 “내년 초에는 비자나 마스터카드 등 외국업체의 시스템을 이용하지 않고도 국내 표준규격을 바탕으로 국내 스마트 신용카드 산업이 활성화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안동환기자 ipsofacto@seoul.co.kr
  • 스마트폰 ‘노터치 작동’… 끝없는 진화

    스마트폰 ‘노터치 작동’… 끝없는 진화

    2007년 1월 9일 미국 샌프란시스코의 맥월드 무대에서 스티브 잡스는 아이폰 최초 모델을 공개했다. 잡스는 키노트 연설에서 “우리는 태어날 때부터 세상에서 가장 좋은 포인팅 디바이스를 갖고 있습니다. 10개나 되지요. 바로 손가락입니다. 우리는 기존 휴대전화기에 붙은 플라스틱 키보드를 없애고 손가락을 사용합니다.”라고 말했다. 잡스가 이날 “우리는 전화기를 재발명했다.”고 자신했던 이면에는 손가락으로 작동되는 사용자 환경(UI)이라는 신기술이 있었다. ●음성으로 전화 걸고 문자 보내 스마트폰의 ‘탈(脫)터치 시대’가 본격화되고 있다. 터치뿐 아니라 동작과 음성으로 작동하는 ‘비접촉 UI’로 진화되고 있다. 지난 4일 애플 아이폰4S가 발표된 본사 기자회견장. 관심을 끈 건 차세대 운영체제(OS)인 iOS5에 새롭게 탑재된 음성 인식 기능 ‘시리’(Siri)였다. 필 실러 애플 수석부사장은 “아이폰4S에서 가장 획기적인 기능으로 키보드가 아닌 마이크를 찾게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잡스가 아이폰 최초 모델에서 구현한 터치 인터페이스가 음성으로 진화한 것이다. 시리는 아이폰4S의 홈버튼을 길게 누르고 말을 건네면 사용자의 음성을 인식해 반응한다. 날씨나 주식에 관한 질문에는 해당 애플리케이션을 작동하거나 연락처 및 개인 일정을 알려준다. 베타 버전으로 영어, 프랑스어, 독일어만 지원하고 있다. 애플보다 음성 인식 기능을 먼저 선보인 건 구글이다. 구글은 지난해 8월 안드로이드폰의 음성 검색 앱을 확대한 ‘보이스액션’ 기능을 내놓았다. 안드로이드 2.2 이상 스마트폰에서 음성으로 전화를 걸거나 문자를 보내는 기능이다. 보이스액션은 음성을 문자로 변환해 이메일이나 메모 작성이 가능하다. 구글은 음성인식 부문에서 선두주자이다. 현재 2300억개의 단어를 음성 데이터로 저장해 인식률을 95% 수준까지 끌어올렸다. ●“판단 능력 갖춘 스마트폰 나올것” 애플 시리가 시장의 주목을 받는 이유는 사용자가 던지는 질문의 의미와 맥락까지 파악해 응답하는 수준에 도달했다는 평가를 받기 때문이다. 2009년 애플에 인수된 시리 개발진이 인공지능 연구자들인 만큼 사람의 말에 스스로 판단하는 스마트폰으로 진화할 것이라는 예측도 나온다. 국내 전문가들은 시리가 한국어를 지원하기까지는 상당한 시일이 걸릴 것으로 보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구글도 한국어 개발에 대해 고민하고 있는 것으로 안다.”며 “삼성전자의 갤럭시S2에 탑재된 보이스액션도 아직 한국어는 지원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국내에서 주목받는 탈터치 기술은 팬택의 4세대(4G) 스마트폰인 베가 롱텀에볼루션(LTE)에 구현된 ‘동작 인식 UI’다. 카메라에 탑재된 동작 센서 앞에서 손을 흔들 때 발생하는 명암 차이를 인식하는 기술이다. 팬택은 현재 ‘동작 인식 UI’의 국제 특허 출원을 진행 중이다. 임성재 마케팅본부장은 “앞으로 동작 인식 기술은 팬택만의 특화된 UI로 확대될 것”이라고 말했다. 글로벌 음성 인식 시장 규모는 지난해 30억 달러에서 2013년 54억 달러로, 동작 인식 시장 규모는 지난해 2억 달러에서 2015년 6억 2500만 달러로 성장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업계에서는 앞으로 정보기술(IT) 기기의 UI가 인간의 표정과 음색, 생체 신호 등의 감정까지 인식하는 통합형 감정 인식 인터페이스로 진화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안동환기자 ipsofacto@seoul.co.kr
  • 경주문화엑스포 150만명 찾았다

    경주문화엑스포 150만명 찾았다

    60일간의 대장정을 끝으로 지난 10일 폐막한 ‘2011 경주세계문화엑스포’는 국내외 관람객 150여만명이 찾는 등 대성황을 이뤘다. 전 세계 49개국에서 1만여명의 문화예술인이 참가해 세계 문화의 다양성을 보여줬으며, 각국 문화 교류의 장이 되는 등 한국의 글로벌 문화브랜드로 자리매김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경주엑스포 조직위원회는 행사 기간 엑스포공원을 찾은 국내외 관광객은 모두 155만명(외국인 15만명)으로 집계됐다고 11일 밝혔다. 이는 직전 행사인 2007년 140만 2776명에 비해 10.5%나 증가한 것이다. 특히 해외 70여개국에서 VIP와 정부 요인, 언론인 등 3000여명이 방문했으며 중국, 일본, 태국, 인도네시아 등 아시아를 비롯해 독일, 스페인, 호주, 이스라엘, 미국 등지에서도 시찰단이 벤치마킹을 위해 경주엑스포를 찾았다. 이 같은 결과는 2011 세계육상선수권대회(8월 27일~9월 4일)와 유엔세계관광기구(UNWTO) 총회(10월 8~14일) 등 국제 행사와 연계한 마케팅이 주효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역대 행사 중 올해 엑스포가 가장 알찼다는 것이 관람객들의 일치된 반응이었다. ‘천년의 이야기-사랑, 빛 그리고 자연’이란 주제로 열린 이번 엑스포에서는 공식행사, 공연, 영상, 전시 등 4개 부문 23개 핵심테마에 188개 단위행사가 펼쳐졌다. 특히 주제 공연인 ‘플라잉’(Flying)은 관람권이 매회 매진되는 진기록을 세웠다. 한국문화관광연구원이 분석한 2011 경주엑스포의 경제적 파급 효과는 생산 유발 6339억원, 소득 유발 2062억원, 부가가치 유발 3428억원, 고용창출 8048명으로 나타났다. 김관용(경북도지사) 조직위원장은 “올해 엑스포 행사는 신라문화에 최첨단 기술을 입힌 차별화된 고품격 콘텐츠로 승부를 걸었는데 이게 적중했다.”고 밝혔다. 한편 경주엑스포는 오는 12월 10일까지 두 달간 사전예약 단체에 한해 엑스포공원을 부분 개방하고, 시설 정비와 새로운 콘텐츠를 개발해 내년 4월부터 상시 개장한다. 경주 김상화기자 shkim@seoul.co.kr
  • 서진우 SK플래닛 대표 “한국대표 글로벌 플랫폼회사 목표”

    서진우 SK플래닛 대표 “한국대표 글로벌 플랫폼회사 목표”

    지난 1일 SK텔레콤의 플랫폼을 담당하는 자회사로 출범한 SK플래닛의 서진우 사장은 집무실이 없다. 서 사장은 매일 SK플래닛 본사가 있는 서울 을지로2가 SK T타워 7층 사무실로 출근하지만 방에는 책상도 없다. 의자만 몇개 놓여 있다. 사무실은 아예 문이 없는 열린 구조여서 누구나 드나들 수 있다. 직원들이 거리감을 느끼지 않도록 별도의 사장 집무실을 만들지 않겠다는 의지 때문이었다. ●직원과 거리 없애려 사장실 따로 없어 한국의 페이스북 신화를 꿈꾸고 있는 SK플래닛에서 ‘탈(脫)대기업’ 바람이 거세지고 있다. 기존의 대기업 틀을 깨지 않고서는 변화와 혁신의 물결이 거센 글로벌 플랫폼 사업에서 뒤처질 수밖에 없다는 서 사장의 인식 때문이다. 서 사장은 10일 출범 후 열린 첫 기자간담회에서 “SK플래닛을 구글이나 페이스북과 같은, 한국을 대표하는 글로벌 플랫폼 회사로 성장시키는 게 목표”라면서 “2016년까지 매출 3조 5000억원, 기업가치 5조원 규모를 달성할 것”이라고 밝혔다. SK플래닛은 SKT의 아들 회사로 콘텐츠 포털인 T스토어, 위치정보서비스인 T맵, 온라인 쇼핑인 11번가 등 다양한 플랫폼 서비스 사업을 담당하고 있다. 서 사장은 SKT가 플랫폼 부문을 분사한 이유도 해당 산업의 특성상 기존의 대기업 시스템에서는 세계적인 경쟁력을 갖추기 어렵다는 판단이 작용했기 때문이라며 SK플래닛의 궁극적인 목표는 글로벌 플랫폼이라고 강조했다. ●“전세계 고객 2억명으로 늘릴 것” 그는 “매출이나 기업가치보다 더 중요한 것은 플랫폼 서비스를 이용하는 고객 수”라면서 “현재 3500만인 사용자를 전 세계 2억명으로 늘리고 SK플래닛의 플랫폼 생태계 가치도 10조원 규모로 구축할 것”이라고 자신했다. 서 사장은 개방·공유를 기반으로 한 유연한 조직 문화와 신속한 의사결정이 이뤄지는 기업으로 SK플래닛을 디자인하고 있다. 서 사장은 “주력 서비스인 T맵의 경우 이달 중으로 KT와 LG유플러스 가입자도 사용할 수 있도록 개방할 것”이라며 “해외 플랫폼 시장 진출을 위한 인수·합병도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안동환기자 ipsofacto@seoul.co.kr
  • SKT 신성장사업 ‘헬스케어’ 승부수

    SKT 신성장사업 ‘헬스케어’ 승부수

    서울대병원에 5년째 통원 치료 중인 직장인 나비만(48)씨는 당뇨와 심장질환을 앓고 있는 복합만성질환자다. 나씨는 질환 관리를 위해 항상 스마트폰을 들고 다닌다. 나씨의 몸에 부착된 헬스케어 휴대장치를 통해 측정된 수치는 스마트폰을 통해 주치의에게 자동으로 전송된다. 수집된 데이터는 전문관리팀에서 분석해 개인별 질환 및 식이요법 관리에 활용된다. 수치가 좋지 않을 경우 병원 관리팀이 곧바로 케어 콜(Care Call)을 보내오고 치료에 착수한다. 나비만씨의 일상은 SK텔레콤과 서울대병원이 오는 12월 공동으로 설립하는 ‘헬스케어 융합기술 합작사’가 보여줄 미래 서비스다. 정보통신기술(ICT)에 기반한 원격 진료가 일반화되고 개인별 유전자 정보를 통한 맞춤형 치료 서비스도 구현된다. SKT의 조직개편을 통해 신성장 사업으로 떠오른 헬스케어가 본격화되고 있다. SKT와 서울대병원은 10일 헬스케어 합작사를 설립하기로 계약했다. 양측은 오는 12월 현금 및 현물 투자를 통해 자본금 200억원의 헬스케어 전문기업을 세운다. 서울대병원은 지분 50.5%를 확보해 경영권을 행사한다. 합작사의 목표는 예방·진단·치료·관리를 연계한 ‘차세대 의료서비스’ 모델 개발이다. 의료 정보와 생활 기록(혈압·혈당 등 생체정보, 식이 및 활동량 정보 등), 유전자 정보를 토대로 개인 맞춤형 예방·관리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게 핵심이다. ICT 기술과 의술이 융합된 헬스케어 서비스를 앞세워 공동으로 시장을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또 서울대병원의 의료시스템을 통신과 결합한 ‘디지털 병원’도 상품화해 글로벌 시장에 진출하고 이를 위한 공동 연구·개발(R&D)에 나서는 등 독보적인 헬스케어 경쟁력을 키운다는 복안이다. 안동환기자 ipsofacto@seoul.co.kr
  • SK지주사 대팀제로 조직개편

    SK그룹의 지주회사인 SK㈜가 가볍고 스피드한 조직으로 변신해 파장이 그룹의 전 조직 개편으로 확산될지 주목된다. 주력 계열사인 SK텔레콤이 플랫폼 사업 분사에 이어 사내독립기업(CIC) 폐지 등 조직을 개편한 바 있다. SK는 5일 기술연구 조직인 TIC 조직과 신사업 발굴 및 글로벌 성장을 전담하는 G&G 추진단 등 기존 양대 조직을 G&G로 단일화하고 의사결정 구조를 간소화하는 등 개편을 단행했다고 밝혔다. 그룹 지주사의 조직 개편은 김영태 SK㈜ 사장의 구상이 반영됐다. 김 사장은 최근 사내 설명회를 통해 “그룹의 비즈니스 포트폴리오를 관리하는 지주사는 빠른 실행력이 담보돼야 한다.”면서 “그룹 전체의 성장을 주도하고 관리하기 위해 지주사를 빠르고 유능한 조직으로 개편해야 한다.”고 말했다. SK㈜는 최태원 회장, 최재원 부회장, 김 사장 등 3인 대표이사 체제로 운영되고 있다. SK는 기업 경영의 환경 변화에 신속하고 유연하게 대응하기 위해 기존 부문 조직을 대팀제로 전환해 의사결정 단계도 단순화했다. 기존 ‘팀원-팀장-실장-부문장-최고경영자(CEO)’의 4단계 의사결정 구조를 ‘팀원-팀장-CEO’의 2단계로 개선했다. 이에 따라 SK㈜는 G&G와 전문 기능별 조직인 사업지원, 재무, 기업문화, CPR, 법무팀 등 5개 팀과 경영기획 담당으로 재편됐다. 또 그룹 계열사 CEO들의 윤리 경영을 강화하기 위해 수펙스추구협의회 산하에 ‘자율책임경영지원단’을 신설했다. SK㈜는 이번 개편을 통해 글로벌 사업의 실행력을 높이고 그룹 전체의 성장 경영을 강화하는 데 초점을 맞출 것으로 보인다. SK 관계자는 “세계 경제가 불투명한 상황에서 기업 문화를 빠르게 혁신하기 위해 조직 개편 시기도 예년보다 앞당겼다.”고 말했다. 안동환기자 ipsofacto@seoul.co.kr
  • “시장점유율 사상 최고… 삼성, 제 갈 길 가겠다”

    “시장점유율 사상 최고… 삼성, 제 갈 길 가겠다”

    “삼성전자 제품의 시장 점유율은 사상 최고를 기록하고 있다. 밖에서 뭐라고 하든 삼성은 제 갈 길을 가겠다.” 최지성 삼성전자 부회장이 글로벌 경제가 본격적으로 불황에 접어들고 있다고 진단하며 ‘뚝심의 삼성’을 강조했다. ●2011 동반성장 워크숍 개최 최 부회장은 지난달 30일부터 지난 1일까지 강원도 원주에서 열린 ‘2011 삼성전자·협성회(삼성전자 협력사 모임) 동반성장 워크숍’에서 “세계 경기가 이중침체(더블딥)에 빠지지는 않았지만 안 좋은 상황이 지속될 것 같다.”며 “소비자 주머니가 안 열리고 수요도 안 따라 주는 등 아주 어두운 환경이 되고 있다.”고 진단했다. 최 부회장은 지난달 덴마크, 스위스, 독일, 러시아 등 유럽과 미국, 캐나다, 멕시코 등 미주 지역을 방문해 시장 상황을 점검했다. 그는 “삼성전자 TV가 30~40%의 점유율을 기록하고 있고 3차원(3D) TV, 스마트TV 등 고가 제품의 경우 50~60%의 점유율에 이르고 있다.”며 “무선 제품도 유럽 전 나라에서 30~40%의 점유율로 1등을 하는 등 사상 최고를 달리고 있는 만큼 협력사와 힘을 합쳐 시장 점유율을 높이며 위기를 헤쳐 나가고 있다.”고 말했다. ●“협력사 지원 아끼지 않을 것” 최 부회장은 “이같이 세계 경제가 어렵고 경기가 안 좋아도 열심히 힘을 합쳐 노력하면 기회가 될 수 있다는 것이 동반성장의 좋은 사례가 아닌가 한다.”며 “이런 상황에서 점유율을 높이고 브랜드를 각인시키면 (향후) 경기가 좋아질 경우 자동으로 판매량이 올라가고 경영 여건도 좋아질 것”이라고 격려했다. 그는 “밖에서 뭐라고 하든 삼성은 제 갈 길을 간다. 파트너인 협성회와 성과를 만들고 있는 데 자부심을 갖고 있다.”며 “협력사가 차별화된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번 행사에는 삼성전자 협력사 모임인 협성회 소속 기업인 180여명과 삼성전자 경영진 50여명이 참석했다. 협력사 대표들은 중국 업체들과의 납품 단가 경쟁 등 글로벌 경쟁력 확보를 위한 대책 마련을 주문했다. 안동환기자 ipsofacto@seoul.co.kr
  • 이석채 KT회장 “MS 같은 세계적 SW업체 키울 것”

    이석채 KT회장 “MS 같은 세계적 SW업체 키울 것”

    KT가 국내 소프트웨어(SW)산업 활성화 방안을 내놨다. ‘SW 가치판단 혁신’ ‘SW 개발 여건 지원’ ‘SW 시장 진출 지원’을 담은 ‘3행(行) 전략 방안’이 핵심이다. 이석채 KT회장은 29일 서울 광화문 사옥 올레스퀘어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이 같은 내용의 SW산업 활성화 전략을 발표했다. 이 회장은 “구글 등 글로벌 기업들이 SW에 주력하며 세계로 진출하는 가운데 한국의 SW 기업들이 새로운 기회를 가질 수 있는 환경이 필요하다.”며 “기존 관행을 깨는 우리의 전략을 시작으로 국내 SW가 세계 시장에서 활약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KT는 SW 가치판단 혁신 전략 따라 SW의 미래성과 개발 기업의 전문성 등을 기반으로 가격을 설정하는 가치 구매 방식을 도입하기로 했다. SW를 용역개발의 하나로 인식해 SW 구매비를 인건비로 여겨온 관행을 버리겠다는 뜻이다. 이 회장은 “국내 기업은 SW를 하도급으로 여기는 데다 공정성 시비에 휘말리지 않으려고 SW 개발업체에 SW 가치가 아닌 노동의 대가를 지불한다.”면서 “이로 인해 국내 SW업체들은 일하는 즐거움을 느끼지 못하며 주문자 입맛에 맞는 제품을 생산하느라 세계 진출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지적했다. 가치 구매 시행을 위해 KT는 전담 평가 조직을 신설할 방침이다. 또 SW 가치 평가 기준도 정립한다. 내년 1분기 안에 가치 구매 산정 기준을 공개하고, 이를 바탕으로 SW 구매를 2015년까지 연간 3000억원 규모로 확대할 예정이다. SW 개발 여건 지원을 위해선 SW 개발업체가 SW를 장기적으로 개발하고 유지·보수까지 담당하며 사업을 예측하도록 돕도록 할 계획이다. 오라클이나 마이크로소프트(MS)의 SW처럼 세계적인 상품을 만들 수 있게 지원하는 방안이다. 이 회장은 “용역 계약을 하면 SW에 대한 소유권과 지적재산권이 발주사에 돌아가지만 KT는 개발업체에 이 권한을 줄 것”이라고 설명했다. KT는 또 개발업체에 SW에 대한 유지·보수 권한을 주면 SW가 안정적으로 향상될 것으로 보고 있다. 아울러 협력사에 예측 가능한 정보를 주기 위해 시행 중인 ‘수요 예보제’를 하드웨어(HW)에서 SW로 확대하고, 클라우드 기반의 SW 개발 환경을 제공하는 클라우드 인큐베이션센터를 설립해 KT가 가진 지적재산권을 공동 활용한다는 계획도 세웠다. SW 시장 진출 지원 방안으론 오픈마켓 구축이 꼽혔다. KT는 자체 구축한 기업 솔루션 오픈 마켓을 통해 시장을 형성할 계획이다. 이 밖에 아시아 애플리케이션(앱) 마켓인 오아시스(OASIS), 글로벌 앱 마켓(WAC) 등도 지속적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안동환기자 ipsofacto@seoul.co.kr
  • 삼성전자 ‘反애플 脫구글 전략’ 본격화

    삼성전자 ‘反애플 脫구글 전략’ 본격화

    삼성전자의 ‘반(反)애플’, ‘탈(脫)구글’ 전략이 본격화되고 있다. 글로벌 정보기술(IT) 업계에서 삼성전자가 애플과 구글을 견제하는 연합전선의 맹주로 떠오르고 있다. 삼성전자는 28일(현지시간) 미국 마이크로소프트(MS)와 양사의 ‘특허 공유’(크로스 라이선스)를 체결하고 전략 파트너로 포괄적 협력을 하기로 합의했다. 같은 날 인텔 진영과는 스마트기기에 적용할 수 있는 새로운 차세대 운영체제(OS)인 ‘티젠’을 공동 개발하기로 했다. 하드웨어 부문에서 최강자인 삼성전자로서는 애플을 뺀 MS-인텔과 모두 손잡게 된 것이다. 삼성전자는 MS를 우군으로 끌어들이면서 특허료 부담을 덜고 MS가 보유한 특허를 활용할 수 있게 됐다. 삼성전자는 앞으로 MS에 안드로이드 OS가 탑재된 스마트폰과 태블릿PC에 대한 특허료를 지급해야 한다. 그러나 MS의 윈도폰 개발 및 차세대 OS인 윈도8 협력 등을 통해 특허료 금액을 대폭 낮춘 데다 방대한 MS의 특허도 활용하는 권리를 갖게 됐다. 특허료의 경우 이미 MS와 대당 5달러로 지급 계약을 맺은 타이완 제조사인 HTC보다 낮은 금액으로 조율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MS 특허 사용으로 애플과의 글로벌 소송전에도 유리하게 작용할 전망이다. PC 운영체제뿐 아니라 소프트웨어(SW) 업계의 제왕인 MS가 지원군이 되면서 삼성전자의 약점으로 꼽혀온 SW 부문의 특허 기술도 상당부분 보강할 수 있다는 점이다. 삼성전자는 인텔 및 리눅스 재단 등 인텔 진영과 함께 PC와 모바일에 모두 적용할 수 있는 개방형 OS인 티젠도 공동 개발한다. 내년 1분기에 첫 버전을 발표하고 하반기부터는 티젠을 탑재한 스마트폰을 출시할 계획이다. 10월부터는 윈도폰 7.5인 ‘망고’를 탑재한 ‘옴니아W’도 선보인다. MS-인텔과의 동맹으로 삼성전자는 모토롤라 인수 이후 삼성의 강력한 잠재적 경쟁자로 부상한 구글을 견제하려는 ‘OS 다변화’ 전략에도 탄력을 받게 됐다. 구글은 모토롤라 인수를 통해 특허 1만 7000건을 손에 쥐었고 애플과 마찬가지로 OS(안드로이드)-단말기(모토롤라)-콘텐츠 장터(안드로이드마켓)로 수직통합형 사업 구조를 구축했다. 이 경우 안드로이드 OS 유료화 가능성이 커질 수밖에 없다. 삼성전자는 안드로이드뿐 아니라 MS의 윈도폰 OS, 자체 개발한 바다, 인텔의 티젠 등 모두 4개의 OS를 확보한 만큼 향후 구글 의존도를 낮추는 탈구글 행보도 가속화하게 된다. 현재 삼성전자의 안드로이드폰 비중은 90%에 달한다. 삼성 측도 “MS와의 협력으로 윈도폰의 비중을 확대할 방침”이라고 말하고 있다. 산업연구원이 이날 펴낸 ‘세계 스마트폰 시장의 경쟁구도 변화 전망과 국내산업에 대한 시사점’ 보고서에 따르면 애플-구글-MS가 각축전을 벌이는 모바일 OS 시장 구도에 따라 삼성전자 등 국내 제조사의 명암도 갈리고 있다. 1강(애플) 2약(구글, MS) 구도가 되면 애플은 지배적 사업자의 위상을 누리며 부품 조달 다변화에 적극 나설 가능성이 높다. 애플은 최근 A5, A6 등 모바일 프로세서 칩을 타이완 업체에서 공급받는 계약을 체결한 것으로 알려지는 등 삼성전자와 이미 결별 수순을 밟고 있다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안동환기자 ipsofacto@seoul.co.kr
  • 갤럭시 LTE폰 ‘화질·속도 혁명’ 이끈다

    갤럭시 LTE폰 ‘화질·속도 혁명’ 이끈다

    삼성전자의 4세대(4G) LTE(롱텀에볼루션)폰 2종이 모습을 드러냈다. 4.5인치 ‘갤럭시S2 LTE’, 4.65인치 ‘갤럭시S2 HD LTE’로 모두 최단 기간 ‘텐밀리언셀러’(1000만대) 판매를 기록한 갤럭시S2에 LTE 기능을 탑재했다. 족보로 따지면 삼성 LTE폰은 모두 갤럭시S2가 ‘아버지’가 된다. 삼성전자는 26일 서울 서초구 서초동 삼성전자 사옥에서 슈퍼 아몰레드 디스플레이를 장착한 LTE폰을 선보였다. SK텔레콤을 통해 출시되는 갤럭시S2 LTE는 삼성의 전략 스마트폰인 갤럭시S2에 LTE가 탑재된 모델로 안드로이드 진저브레드에 1.5㎓ 듀얼코어 프로세서와 4.5인치 WVGA(800×480) 디스플레이를 갖췄다. 3G망과 LTE를 모두 지원하지만 두께는 기존 갤럭시S2보다 0.6㎜ 늘어나는 등 슬림 바디를 유지했다. 이날 스포트라이트를 받은 LTE폰은 다음달 SKT, LG유플러스, KT 등 이동통신 3사를 통해 출시되는 갤럭시S2 HD LTE였다. 갤럭시 S2 LTE 대비 화면이 더 큰 4.65인치 HD(1280×720) 슈퍼 아몰레드 디스플레이에 316ppi(인치당 픽셀수)를 구현해 화질 선명도와 가독성을 획기적으로 높였다. 삼성전자가 아몰레드 디스플레이에 300ppi 이상의 선명도를 구현한 것은 처음이다. LTE의 킬러 서비스로 부상하고 있는 멀티미디어 기능을 강화한 기종인 만큼 16대 9의 화면 비율에 좌우 어디에서나 또렷한 영상을 제공하는 180도 시야각 등의 기능을 제공해 ‘손안의 HD 영화관’을 구현했다. 갤럭시S2 LTE와 마찬가지로 두께 9.5㎜에 근거리무선통신(NFC) 기능을 장착했다. 출고가는 갤럭시S2 LTE가 85만 8000원, 갤럭시S2 HD LTE가 90만원 전후이다. 국내 스마트폰 시장 구도가 스피드와 초고화질을 앞세운 4G LTE폰으로 전환될 것으로 보인다. 삼성전자가 HD LTE폰을 내놓은 데 이어 LG전자와 팬택이 다음달 출시할 LTE폰도 초고화질 사양이다. LG전자의 첫 전략 LTE폰인 ‘옵티머스 LTE’가 4.5인치에 IPS-HD(1280×720)의 디스플레이를 탑재할 계획이고 팬택의 경우도 HD LTE폰 출시가 예상되고 있다. HTC의 첫 LTE폰인 ‘레이더 4G’도 4.5인치의 qHD(540×960) 디스플레이를 탑재하고 있다. 신종균 삼성전자 무선사업부 사장은 “현재 LTE폰의 최대 화두는 스피드와 스크린이며 속도 혁명에 이어 다양한 멀티미디어 콘텐츠를 활용할 수 있는 화질 혁명이 관건”이라고 말했다. 이어 “미국 통신사업자가 모두 4G LTE를 시작했고 2012년이 되면 글로벌 시장이 4G 시대에 진입할 것”이라며 “삼성 LTE폰도 갤럭시S2에 견줄 만한 판매량을 달성할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 안동환기자 ipsofacto@seoul.co.kr
  • “그린 신사업, LG 주력 ‘캐시카우’로”

    “그린 신사업, LG 주력 ‘캐시카우’로”

    “그린 신사업이 LG그룹 경영의 본류가 되어야 한다.” 지난해부터 ‘그린 비즈니스’를 선제적으로 확대할 것을 강조하던 구본무 LG그룹 회장의 차세대 성장 청사진이 본격화되고 있다. 구 회장은 지난해 1월 신년사에서 ‘그린 경영의 전사적 확대’를 주문했고, 올 3월에는 ‘그린 비즈니스’ 육성을, 지난 6월 중장기 전략보고회에서 ‘LG의 그린 경영 주도론’을 강조하며 단계적으로 목소리를 높여 왔다. LG그룹은 2020년까지 그룹 전체 매출의 15%를 ‘그린 신사업’에서 달성하기 위한 ‘그린 2020’ 전략을 확정했다고 25일 밝혔다. 전기차 배터리, 태양광, 발광다이오드(LED), 수처리 사업 등에 8조원을 쏟아붓고 연구·생산 등 관련 일자리를 1만개 만들기로 했다. 우선 2015년까지 그린 신사업을 LG의 주력 수익창출원(캐시카우)으로 포진시킨다는 전략이다. LG그룹의 그린 신사업은 지난해 매출 1조 5000억원으로 성장성이 확인됐고, 올해 두 배가 늘어난 3조원대로 매출 목표가 상향 조정됐다. LG그룹은 2015년까지 매출 10조원 이상을 기록하고 2020년에는 그룹 전체 매출의 15%를 그린 신사업에서 올린다는 방침이다. ●“그린 신사업 ‘수직계열화’ 구축” 그린 신사업은 LG전자와 LG화학이 양대 축으로 주요 계열사를 아우르는 수직계열화가 밑그림이다. LG전자(태양전지 셀/모듈)-LG화학(폴리실리콘)-LG실트론(웨이퍼)-LG솔라에너지(발전소) 등으로 수직계열화를 구축하기로 했다. LG전자의 경우 태양전지 셀·모듈 생산 규모도 현재의 연간 330㎿(메가와트)에서 2013년 1GW(기가와트)로 확대한다. 전기차 배터리와 LED 분야도 생산 규모를 확대해 글로벌 점유율을 끌어올리는 게 핵심이다. 현재 10만대 생산 능력을 갖춘 LG화학의 전기차 배터리는 2013년 35만대 규모가 된다. 2015년 글로벌 점유율을 25%로 세계 1위로 치고 나간다는 목표이다. LED는 LG이노텍이 LED칩 및 패키지, 모듈 등 세계 최대 규모의 생산 공정을 갖춘 파주 공장을 근거지로 2015년 글로벌 점유율 10%대로 끌어올리기로 했다. ●660개 중기 연구개발 지원 LG는 그린 신사업으로 1만명의 고용 창출을 기대하고 있다. LG화학-LG전자-LG실트론 등의 생산 라인이 증설되면 대규모 채용이 가능하다. 이는 매년 1만 5000명에 달하는 정기 채용과 별도로 만들어지는 일자리이다. LG화학은 2013년까지 2조원을 투입해 충북 오창에 추가로 2,3공장을 건설하고 LG실트론은 경북 구미에 2015년까지 4000억원을 들여 태양전지 웨이퍼 공장을 증설한다. LG전자의 평택 미래성장동력단지에는 1조원을 투입해 태양전지, LED, 수처리 사업의 연구·개발(R&D) 시설 및 생산 공장을 건설한다. LG화학의 여수 폴리실리콘 공장에도 2013년까지 4900억원이 들어가 연산 5000t 규모의 생산 라인이 갖춰진다. LG그룹은 그린 신사업에 협력하는 660여개 중소기업에 1000억원의 연구개발비를 5년동안 지원한다. 올해 이미 17개 중소기업과 태양전지, 전기차 배터리 등 부품 소재 연구를 공동으로 시작했다. 안동환기자 ipsofacto@seoul.co.kr
  • ‘갤투’ 5개월만에 1000만대 판매

    삼성전자는 25일 전략 스마트폰 ‘갤럭시S2’가 출시 5개월 만에 글로벌 시장 1000만대 판매를 돌파했다고 밝혔다. 지난 4월 출시된 후 하루 6만대, 1분에 50대꼴로 팔린 셈이다. 갤럭시S2의 판매 속도는 7개월 만에 1000만대가 팔린 전작 ‘갤럭시S’보다 2개월을 단축했고, 6개월 만에 1000만대가 팔린 일반 휴대전화 ‘스타폰’의 기록까지 모두 갈아치웠다. 현재까지 삼성전자가 내놓은 휴대전화 중 최단 기간에 1000만대가 팔린 제품이 됐다. 지역별 판매량은 국내 360만대, 유럽 340만대, 아시아 230만대 등 고르게 분포하고 있다. 유럽 시장의 경우 독일, 프랑스 등 10개국에서 스마트폰 점유율 1위에 올랐다. 안동환기자 ipsofacto@seoul.co.kr
  • 아이폰5 새달 공개 임박

    아이폰5 새달 공개 임박

    전 세계의 이목이 집중된 애플의 차세대 스마트폰 출시가 임박한 분위기이다. 애플 내부 관계자나 외신 등을 통해 다음 달 4일 공개설이 유력해지고 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의 정보기술(IT) 전문지 올싱스디지털이 10월 4일 아이폰5 공개를 점쳤고, 애플 이사회 임원인 앨 고어 전 미국 부통령도 21일(현지시간) 남아프리카공화국 요하네스버그의 한 콘퍼런스에서 내달 출시를 언급했다. 글로벌 IT업계가 주목을 끈 건 고어의 짧은 발언이다. 고어 전 부통령은 ‘다음 달 출시되는 새 아이폰들(the new iPhones)’이라고 발언, 애플이 고급형 아이폰5와 보급형 아이폰4S 등 투트랙으로 동시 출시하는 방안도 가능성이 높다. 일각에서는 고어의 발언이 아이폰5 모델의 컬러와 메모리 등 제품 세분화를 지칭했다는 의견도 있다. 업계 및 외신 등에 따르면 아이폰5의 가장 큰 변화는 화면 크기가 아이폰4의 3.5인치에서 4.2인치로 커지는 데 있다. 안드로이드계열 스마트폰이 4인치대의 대화면을 적용하고 있는 상황에서 애플이 3인치대 화면을 계속 고집하지 않을 것이라는 점이다. 아이폰5 발표의 키노트는 새 최고경영자(CEO)인 팀 쿡이 직접 맡을 것으로 알려졌다. 국내 아이폰 사용자로서는 출시 시점이 큰 관심이다. 애플이 공식 발표하지는 않았지만 우리나라가 아이폰 1차 출시국에 포함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어 예상대로 내달 4일 공개될 경우 열흘 이내 시장에 나올 가능성이 높다. 이 경우 KT뿐 아니라 아이폰4부터 합류한 SK텔레콤까지 동시에 출시될 것으로 보인다. SKT와 KT의 아이폰 고객 쟁탈전도 치열해진다. KT를 통해 아이폰3GS를 구입한 90여만명의 약정기간이 올해 말이면 만료되기 때문이다. 아이폰5 출시의 가장 큰 변수는 삼성전자이다. 애플과 치열한 특허전쟁을 벌이는 삼성전자가 반격을 공언한 만큼 해외뿐 아니라 국내 법원에도 아이폰5의 판매금지 가처분소송을 제기할 수 있기 때문이다. 삼성전자는 애플이 자사의 무선통신특허기술 침해를 피해갈 수 없을 것이라고 자신하고 있다. 아이폰5 발표 혹은 출시 시점이 삼성전자가 반격할 적기로 꼽히고 있다. 안동환기자 ipsofacto@seoul.co.kr
  • “性 소수자에 가산점”

    “性 소수자에 가산점”

    국내에서 고교 졸업자, 지방대생 등에게 공정 기회를 부여하는 ‘열린 채용’ 문화가 확산되는 가운데 글로벌 정보기술(IT) 기업인 한국IBM이 ‘성적 소수자’(GLBT)에게 가산점을 주기로 해 화제가 되고 있다. 한국IBM은 22일 취업포털 ‘사람인’ 및 자사 홈페이지에 공개한 신입사원 채용 공고에서 게이, 레즈비언, 양성애자, 트랜스젠더 등 성 소수자에게 가산점을 부여한다고 밝혔다. 한국IBM은 신입사원 공고에 ‘다양성(Diversity) 채용’ 항목을 별도로 두고 가산점 부여 등의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성 소수자는 장애인, 보훈대상자와 동일하게 서류전형 과정에서 가산점이 부여된다. 지원서류 양식에는 성 소수자 표기가 없지만 개별적으로 이메일을 통해 인사팀에 통보할 수 있다. 성 소수자에 대한 가산점 부여는 IBM 본사의 ‘다양성’에 기반한 인사 정책에 따른 것이다. 한국IBM 인사팀 김혜인 차장은 “다양성의 가치를 존중하는 인사 정책을 펴야 한다는 게 IBM 본사의 철학”이라며 “IBM의 전반적인 채용 경향이 다양한 배경의 인력을 유지하는 데 있다.”고 말했다. 한국IBM의 성 소수자에 대한 가산점 정책은 지난해 본격화됐고 현재도 성 소수자가 근무하고 있다. 신입사원 채용은 기술영업·구매, 글로벌 프로세스 및 컨설팅 서비스 등 모두 10개 부문에서 이뤄지며 입사일은 내년 1월 2일이다. 안동환기자 ipsofacto@seoul.co.kr
  • 아이폰5 내달 중순 국내 출시 모락모락...변수는 삼성전자 반격

    아이폰5 내달 중순 국내 출시 모락모락...변수는 삼성전자 반격

     전 세계의 이목이 집중된 애플의 차세대 스마트폰 출시가 임박한 듯하다. 애플 내부 관계자나 외신 등을 통해 새달 공개설이 유력해지고 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의 정보기술(IT) 전문지 올싱스디지털이 새달 4일 아이폰5 공개를 점쳤고, 애플 이사회 임원인 앨 고어 전 미국 부통령도 21일(현지시간) 남아프리카공화국 요하네스버그의 한 회의에서 새달 출시를 언급해 분위기를 띄우고 있다.  글로벌 IT업계의 주목을 끈 건 고어의 짧은 발언이다. 고어 전 부통령은 “새달 출시되는 새 아이폰들(the new iPhones)”이라고 발언해 애플이 고급형 아이폰5와 보급형 아이폰4S 등 두 제품이 동시 출시되는 것 아니냐는 기대를 높였다. 일각에서는 고어의 발언이 단지 아이폰5 모델의 색상과 메모리 등 제품 세분화를 지칭한 것이란 의견도 있다.  업계 및 외신 등에 따르면 아이폰5의 가장 큰 변화는 화면 크기다. 3.5인치인 아이폰4보다 4.2인치로 커진다. 안드로이드계열 스마트폰이 4인치대의 대화면을 적용하고 있는 상황에서 애플이 3인치대 화면을 계속 고집하지 않을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스마트폰이 웹브라우징 뿐 아니라 동영상, 게임 등을 하는 다용도 IT 기기가 되고 있어 지난 2007년 첫 아이폰이 출시된 후 4년 동안 디자인이 크게 바뀌지 않은 터라 새 모델에서는 대화면 및 유선형 등으로 변화를 꾀할 것으로 보인다. 아이폰5를 공개하는 기조연설은 새로운 최고경영자(CEO)인 팀 쿡이 직접 맡을 것으로 알려졌다.  국내 아이폰 사용자들에게 출시 시점이 큰 관심이다. 애플이 공식 발표하지는 않았지만 우리나라가 아이폰 1차 출시국에 포함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이에 따라 예상대로 새달 4일 공개될 경우, 열흘 이내 국내 시장에 나올 가능성이 높다. 이 경우 KT뿐 아니라 아이폰4부터 합류한 SK텔레콤까지 동시 출시할 것으로 보인다. SKT와 KT의 아이폰 고객 쟁탈전도 치열해진다. KT를 통해 아이폰3GS를 구입한 90만 여명의 약정기간이 올해 말이면 만료되기 때문이다.  아이폰5 국내 출시의 가장 큰 변수는 삼성전자이다. 애플과 치열한 특허전쟁을 벌이고 있는 삼성전자가 반격을 공언한 만큼 해외뿐 아니라 국내 법원에도 아이폰5의 판매금지 가처분소송을 제기할 수 있어서다. 삼성전자는 애플이 자사의 무선통신특허기술 침해를 피해갈 수 없을 것이라고 자신하고 있다. 아이폰5 발표 또는 출시 시점이 삼성전자가 반격할 적기로 꼽히고 있다. 그러나 아이폰5를 손꼽아 기다리는 국내 소비자들이 삼성의 가처분 소송 제기에 대해 반발할 가능성이 커 삼성의 가장 큰 부담은 애플보다는 소비자 여론이 될 수 있다. 안동환기자 ipsofacto@seoul.co.kr
  • SKT 조직개편… 2개로 단순화

    SKT 조직개편… 2개로 단순화

    SK텔레콤이 플랫폼 사업의 분사에 맞춰 ‘몸집은 가볍게, 실행은 빠른’ 정보통신기술(ICT) 조직으로 탈바꿈한다. SKT는 21일 기존 네트워크 CIC, 중국 CIC, GMS(글로벌 매니지먼트 서비스) CIC 등 3개 CIC 조직을 ‘사업총괄’과 ‘코퍼레이트센터’ 등 2개 조직으로 단순화했다. 사업총괄은 SKT의 통신사업 운영을 책임지고, 코퍼레이트센터는 재무·회계·인사 및 신규사업개발 등 경영을 담당한다. 사업총괄은 배준동(왼쪽) 전 네트워크 CIC 사장이, 코퍼레이트센터는 김준호(오른쪽) 전 GMS CIC 사장이 맡는다. 안동환기자 ipsofacto@seoul.co.kr
  • 국내 앱 유통시장 ‘토종 파워’ 세졌다

    국내 앱 유통시장 ‘토종 파워’ 세졌다

    국내 애플리케이션(앱·응용프로그램) 시장을 둘러싼 글로벌 강자와 국내 토종 장터 간의 유통 대전이 본격화되고 있다. 애플 앱스토어, 구글 안드로이드마켓 등에 맞서 토종들이 반격을 시작했다. 삼성전자의 삼성앱스, SK텔레콤의 T스토어, KT의 올레마켓 등 토종들의 앱 유통 점유 공세도 강화되고 있다. 특히 전 세계 70여개 통신사가 공동 구축하는 슈퍼앱스토어(WAC)의 한국형 도매장터(K-WAC)가 이르면 다음 달 선보이게 돼 소매 유통에 치중하는 토종 앱스토어와 함께 애플-구글에 대항하는 연합 전선이 구축된다. ●삼성, 안드로이드 탈피 움직임 14일 업계 등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스마트폰 운영체제(OS)인 바다를 기반으로 자사 앱스토어의 독자 생태계 구축을 강화하고 있다. 구글의 모토롤라 인수를 계기로 안드로이드 생태계에서 탈피해야 할 필요성이 높아졌기 때문이다. 게다가 지난 2분기 바다가 글로벌 OS 시장에서 점유율 1.9%를 기록하며 MS 윈도를 추월한 데다 바다가 탑재된 스마트폰 시리즈 웨이브가 전 세계적으로 800여만대가 팔린 것에 주목하고 있다. 이에 따라 삼성전자는 삼성앱스를 독자 플랫폼으로 진화시키는 전략을 추진 중이다. 국내에 출시된 웨이브2에 삼성앱스를 기본 탑재한 데 이어 콘텐츠를 쉽게 내려받을 수 있도록 사용자 환경(UI)도 이달 중 전면 개편할 계획이다. 애플과 구글에 쏠린 개발자들을 바다로 돌리기 위한 글로벌 개발자 확보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이달 중 인도와 중국에서 ‘바다 개발자데이’를 개최하는 데 이어 연말까지 국내와 유럽에서도 같은 행사를 잇따라 열어 바다의 인지도 제고에 나선다. 2009년 9월 영국, 프랑스 등에서 문을 연 삼성앱스는 이듬해 6월 바다를 탑재한 스마트폰 웨이브의 글로벌 출시에 맞춰 스토어를 확대했다. 지난 3월 누적 다운로드 1억건을 돌파했고 전 세계 120개국에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T스토어 가입자 920만명 삼성앱스와 같은 시기에 문을 연 SKT의 T스토어는 선두주자로서 자리를 굳혔다는 평가를 받는다. 920만명의 가입자에다 등록 콘텐츠 17만개, 누적 다운로드 3억 2000만건으로 몸집을 키우고 있다. SKT는 지난해부터 KT, LG유플러스 등 다른 통신사 가입자에게도 개방하는 오픈 플랫폼으로 변신해 국내 대표적 장터로 커졌다. T스토어의 경우 다음 달 1일부터 SKT에서 독립하는 SK플랫폼의 주력 사업으로 해외 진출도 가속화한다. 글로벌 진출 방식도 현재 중국, 타이완 등의 현지 기업과 제휴를 통한 숍인숍(Shop-in-Shop) 방식에서 다음 달 진출하는 일본 시장부터는 독립 앱스토어 방식의 직접 진출로 바뀐다. 제휴보다는 현지화를 통해 각국에 최적화된 앱 장터로 직접 운영한다는 전략이다. KT의 올레마켓도 7월 말 현재 가입자 300만명을 확보하며 고속 성장하고 있다. 하루 평균 60만건의 다운로드가 이뤄지고 올 1월 대비 7월까지의 반기 매출이 400%, 다운로드는 300%가 늘었다. 경쟁사인 T스토어보다 1년 늦게 문을 연 후발주자로 국내 점유율은 약세이다. KT는 당장 독자적인 해외 유통 채널 구축보다는 중국 차이나모바일, 일본 NTT도코모와의 동맹인 오아시스(OASIS)를 통해 해외 시장 확산 전략을 펴고 있다. 지난달 NTT도코모, 앞서 7월에는 차이나모바일에 숍인숍 형태로 올레마켓을 입점했고 한류 콘텐츠도 제공할 계획이다. 오아시스는 한·중·일 3국 통신사가 체결한 전략적 협정(SCFA)을 통해 추진되는 앱마켓 교류 프로젝트다. ●한국형 앱 도매장터 K-WAC SKT와 KT는 한국형 앱 도매장터인 K-WAC와도 연동해 해외 콘텐츠를 수급해 유통하고 국내 콘텐츠의 해외 진출도 지원할 계획이다. KT경제경영연구소 관계자는 “웹 방식의 유통 플랫폼인 K-WAC, 페이스북의 스파르탄 등이 등장하고 있고, 소프트웨어 변환 기술의 발달로 폐쇄적인 운영체제에서 자유로운 앱 유통이 실현될 것”이라며 “앱스토어의 규모가 가지는 영향력은 여전히 높지만 콘텐츠의 차별성은 점차 사라질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안동환기자 ipsofacto@seoul.co.kr
  • [씨줄날줄] 식스 밀리언/박대출 논설위원

    추석 연휴 때 한 숫자가 자주 등장했다. 600만 기록이다. 프로야구가 올들어 관중 600만명을 넘었다. 1982년 출범 후 처음이다. 국산 영화는 관객 600만명을 또 돌파했다. ‘최종 병기 활’이 해냈다. ‘써니’에 이어 올해 두번째다. 돌파 속도는 써니보다 2배 빨랐다. ‘600만불의 사나이’가 있었다. 1973년 제작된 미국 TV 시리즈다. 주인공은 인간과 로봇의 합성체. 이때의 ‘식스 밀리언스’(Six Millions). 꿈의 숫자였다. 이론으로만 가능했다. 멀게만 느껴졌다. 이제 그 숫자는 가까이 있다. 스포츠, 영화에 실존하는 대박이다. 두 가지 공통분모가 있다. 첫째, 개방이다. 1985년 영화법이 개정됐다. 3년 후 미국 UIP사는 한국지사를 설립했다. 할리우드 영화를 직접 배급했다. 국내 영화업계엔 난리가 났다. 국산 영화가 고사한다고 반발했다. 극장에 불을 지르고, 뱀도 풀었다. 그래도 직배를 막지 못했다. 국산 영화는 죽지 않았다. 경쟁력은 오히려 높아졌다. 이전까지는 국산 영화는 빈약했다. 100만 관객은 꿈이었다. 1984년 고래사냥 40만, 1986년 깊고 푸른밤 60만, 1988년 매춘 43만, 1989년 서울무지개가 30만 정도였다. 1993년 서편제를 시작으로 100만 시대가 열렸다. 이젠 1000만 기록도 다섯 편이다. 프로야구는 1998년 용병시대가 열렸다. 초창기엔 구설도 많았다. 외국 용병은 ‘귀한 몸’이었다. 심기 경호는 기본이었다. 국내 야구는 그동안 성장했다. 이젠 수출까지 한다. 박찬호, 추신수, 이승엽 등 줄줄이다. 그들에게 ‘식스 밀리언’은 오래된 얘기다. 문을 열면 경쟁력이 높아진다. 글로벌시대의 생존술이다. 자유무역협정(FTA)과 오버랩된다. 둘째, 스타들이 초석을 다졌다. 그들이 있었기에 팬이 있었고, 시장이 열렸다. 정창화 감독도 그중 하나다. 그는 액션영화의 선구자다. 서편제로 100만 시대를 연 임권택 감독의 스승이다. 대표작은 죽음의 다섯 손가락(1972년). ‘사이트 앤 사운드’는 ‘세계영화사 걸작 베스트 10’에 올렸다. 영국영화협회가 발간하는 영화잡지이니 공신력을 인정할 만하다. 마침 오늘부터 정창화 회고전이 열린다. 서울영상자료원이 무료로 제공한다. 야구엔 장효조, 최동원이 있다. 장효조는 ‘영원한 3할타자’ ‘타격의 달인’. 최동원은 야구계의 또 다른 전설. 한국시리즈 4승은 전대미문의 기록이다. ‘무등산 폭격기’ 선동렬과의 15이닝 완투 무승부 역시 신화다. 고교 때 어깨 보험에 가입했던 무쇠팔이었다. 장효조에 이어 고인이 됐다. 삼가 명복을 빈다. 박대출 논설위원 dcpark@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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