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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시, AI 돌봄산업 이끈다…G3 미래경제분과 첫 현장 행보

    서울시, AI 돌봄산업 이끈다…G3 미래경제분과 첫 현장 행보

    서울시가 인공지능 돌봄 산업을 키우고 초고령사회에 대응하기 위한 정책과제를 ‘G3 서울플랜’으로 구체화한다. 시는 29일 고려대 안암병원 스포츠의학센터를 G3 서울플랜 미래경제분과의 첫 현장으로 방문했다. 센터에서는 재활로봇과 인공지능(AI) 돌봄서비스 운영 현장을 살폈다. 이후 기업 간담회를 열어 애로사항과 정책 개선방안을 논의했다. 현장방문은 이달 열린 G3 미래경제분과 첫 회의에서 논의된 AI 기반 미래산업 육성 전략을 구체화하기 위한 행보다. 시는 앞서 서울을 글로벌 톱3 도시로 도약시키기 위한 G3 서울플랜을 입안할 최상위 정책기획기구인 ‘G3 서울 기획위원회’를 설치했다. 기획위원회는 민선 9기의 정책 청사진을 그리는 민관 협력 플랫폼이다. 정책 아이디어를 사업과 제도로 연결하고 실행할 수 있는 계획으로 발전시키는 역할을 한다. 이날 현장에는 유혁(고려대 컴퓨터공학과 교수) G3 서울 기획위원회 미래경제분과 위원장을 비롯한 위원들과 시 관계자들 10여명이 참석했다. 위원들은 서울형 연구개발(R&D)와 테스트베드서울 사업을 통해 개발된 기술이 의료·돌봄 현장에서 활용되는 과정을 확인했다. 서울형 R&D 지원사업은 2005년부터 중소기업의 기술경쟁력 강화와 산업 활성화를 견인해 온 시 대표 지원 프로그램이다. 지난 2018년부터 AI, 바이오, 양자기술, 로봇, 핀테크, 창조산업 등 6대 전략산업 기술개발과 사업화를 집중 지원해왔다. 시는 AI와 로봇기술을 활용한 돌봄서비스 확대와 관련 산업 육성을 미래 성장동력이자 급증하는 돌봄 수요에 대응할 해법으로 본다. 시는 올해 서울이 초고령사회에 진입할 것으로 전망한다. 시의 65세 이상 인구는 2010년 93만명(9.2%)에서 2025년 184만명(19.8%)으로 증가했다. 2040년에는 275만명(31.6%)에 이를 것으로 예측한다. 유 위원장은 “초고령사회 대응의 핵심은 돌봄의 질을 높이는 동시에 혁신기술이 현장에서 원활히 작동하는 생태계를 만드는 것”이라며 “현장에서 확인한 돌봄로봇과 AI 돌봄기술의 개발부터 실증, 공공 판로 개척까지 막힘없는 지원체계를 구축해 서울의 미래 성장동력으로 육성하기 위한 정책과제를 구체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한국, 또 뒤통수 맞을까…“인니, KF-21 48대 구매할 수도” 희망고문 논란 [밀리터리+]

    한국, 또 뒤통수 맞을까…“인니, KF-21 48대 구매할 수도” 희망고문 논란 [밀리터리+]

    KF-21 보라매 공동개발국 지위를 가진 인도네시아가 기존에 알려진 예상 물량의 3배인 48대를 도입할 가능성이 있다는 언급이 나왔다. 신동학 한국항공우주산업(KAI) 상무는 최근 영국 항공 전문 매체 플라이트글로벌에 “현재 초도 물량인 16대 도입을 놓고 인도네시아 측과 심도 있는 논의가 진행되고 있으며, 최종 주문 규모는 최대 48대까지 늘어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이어 “계약이 최종 확정될 경우 해당 전투기는 한국에서 KAI가 생산하게 되며 인도네시아도 산업에 참여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국내 방산업계에서는 인도네시아가 현지 생산 대신 완제품 도입으로 방향을 선회해 협상을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예상 도입 물량은 16대, 계약 규모는 약 3조 원 수준이다. 다만 인도네시아가 과연 KF-21 도입 의지가 있는지에 대한 의문은 끊이지 않았다. 인도네시아는 이미 프랑스산 라팔 전투기 42대를 주문했고, 미국산 F-15 계열과 튀르키예 5세대 전투기 ‘칸’ 등을 검토하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진 바 있다. 당초 KF-21은 상반기 중 수출 계약이 이뤄질 것으로 전망됐지만 여전히 관련 소식은 전해지지 않고 있다. 더불어 인도네시아는 지난해 10월 중국산 젠(J)-10C 전투기 최소 42대 도입을 결정했다. 이처럼 프랑스, 튀르키예, 중국으로 투자처를 다원화하는 것은 기술 역량이 부족한 중견국이 위험을 회피할 때 보이는 현상으로 해석된다. 자체 항공기 개발과 핵심 기술을 독자적으로 확보하기 어려운 중견국들은 특정 국가나 업체에 과도하게 의존할 경우 공급 중단이나 기술 이전 차질, 외교 갈등에 따른 제재 등의 위험에 노출될 수 있다. 이에 따라 여러 국가와 동시에 무기 도입 및 기술 협력을 추진하며 협상력을 높이고 상황 변화에 따라 조달 계획을 유연하게 조정하는 전략을 택하는 경우가 많다. 인도네시아의 불확실성, K방산에 미치는 영향은?플라이트글로벌은 지난 27일(현지시간) 보도에서 “한국과 인도네시아 협력은 비용 분담 문제와 기술 유출 의혹 등으로 오랫동안 어려움을 겪다가 2025년에야 다시 정상 궤도에 올랐다”며 “그럼에도 인도네시아는 라팔 전투기 협력을 확대하고 칸 전투기 도입을 검토하는 상황에서 KF-21 사업에 대한 의지에는 여전히 의문이 제기돼 왔다”고 지적했다. 실제로 인도네시아는 KF-21 개발 당시 전체 개발비의 20%인 약 1조 6000억원을 분담하고 그에 상응하는 규모의 가치이전을 받기로 했다. 가치이전 대상은 KF-21 시제기 5호기 1대 3500억원, ‘참여 대금(인도네시아 연구 인력 인건비) 및 기술이전’ 1742억원, 개발자료 758억원 등이다. 그러나 인도네시아가 경제난 등을 이유로 지급을 연체했고 지난해 최종적으로 분담금을 6000억원으로 줄였다. 더불어 2024년에는 KAI에 파견된 인도네시아 기술진이 KF-21 관련 자료를 무단 반출하려 했다는 의혹이 제기되면서 양국 간 신뢰에도 균열이 생겼다. 한국 정부는 수사 결과와 별개로 국가 핵심 기술 보호 필요성을 강조했고 인도네시아는 고의성이 없었다는 취지로 해명했다. 이 사건은 공동개발 사업의 기술 이전 범위와 보안 관리 체계를 둘러싼 논란으로 이어졌다. 무엇보다 인도네시아가 여러 국가의 다른 전투기 도입을 병행하면서 한국에서는 공동개발 파트너의 장기적인 사업 참여 의지가 약화하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제기됐다. 일각에서 인도네시아의 최종 주문 수량이 48대까지 늘어날 수 있다는 KAI 측 언급에 불신을 드러내는 이유다. 인도네시아의 불확실한 사업 추진 기조는 KF-21을 비롯한 K-방산 항공 분야의 수출 확대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 말레이시아 군사 전문 매체 디펜스시큐리티아시아(DSA)는 지난 6월 “한국과 인도네시아와의 KF-21 16대 규모 협상이 사실상 마지막 단계에 있다”면서도 “이 계약은 KAI의 향후 수출 경쟁력과 KF-21의 글로벌 시장 진출을 가늠할 핵심 시험대가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어 “경쟁 전투기들이 시장을 장악하기 전에 한국이 KF-21의 기술력과 방산 협력을 실제 수출 계약으로 연결할 수 있을지가 핵심 과제”라며 “특히 인도네시아는 KF-21의 첫 수출 계약을 가늠할 가장 중요한 시장”이라고 덧붙였다. 1600번 날았다…10년 7개월 만에 개발 끝난 KF-21한편 방위사업청은 29일 경남 사천 한국항공우주산업(KAI) 본사에서 주요 정부 부처와 개발 참여 기관·기업, 공동개발 협력국가인 인도네시아 국방부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KF-21/IF-X(인도네시아형) 체계개발 종결’ 기념식을 개최했다. KF-21 사업에 착수한 지 10년 7개월 만에 체계 개발이 마무리된 것이다. KF-21은 2021년 시제 1호기 출고 및 총 6대의 시제기 제작을 거쳐, 지난 42개월 동안 총 1600여 회의 고난도 개발 비행시험을 진행했다. 이후 공대공 무장 발사 시험과 국내 최초 공중급유 시험 등 성능 검증을 마치며 지난 5월 국방 규격 제정 및 최종 전투용 적합 판정까지 획득했다. 방사청은 KF-21 체계개발을 성공적으로 마치며, 올해 하반기 양산 1호기를 대한민국 공군에 처음으로 인도할 예정이다. 이용철 방사청장은 “KF-21의 성공은 사업 관계자 및 개발에 참여한 기술진의 피와 땀, 그리고 우리 기술력을 믿고 응원해 준 온 국민의 성원이 있었기에 가능했다”며 “앞으로 KF-21의 우수성을 알리고, 기술 자립을 통한 자주국방으로 대한민국의 저력을 다시 한번 증명하겠다”고 말했다.
  • 애플, AI·앱스토어로 韓 개발 생태계 지원…“한국 개발 커뮤니티, 세계서 가장 역동적”

    애플, AI·앱스토어로 韓 개발 생태계 지원…“한국 개발 커뮤니티, 세계서 가장 역동적”

    애플이 인공지능(AI) 개발 도구와 앱스토어를 필두로 국내 개발자들을 지원하고 있다고 밝혔다. 개발자 교육과 글로벌 유통 지원을 통해 국내 개발사의 해외 진출도 뒷받침하며 개발자 생태계 조성에 힘을 쏟는 모습이다. 애플은 29일 서울 강남구 애플코리아에서 간담회를 열고 최신 AI 개발 도구와 앱스토어, 개발자 교육 프로그램 등을 활용한 국내 개발자 지원 방안을 소개했다. 엔웨이 시에 애플 본사 개발자 릴레이션 총괄은 “한국은 세계에서 가장 역동적이고 창의적인 개발자 커뮤니티를 보유한 국가 중 하나”라며 “앱스토어와 애플의 개발 도구가 한국 개발자들의 성공을 지원하고 있다는 점을 자랑스럽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애플은 지난달 세계개발자회의(WWDC26)에서 공개한 새로운 AI 개발 환경을 통해 애플 파운데이션 모델뿐 아니라 앤트로픽의 클로드, 구글의 제미나이 등 외부 AI 모델도 개발 과정에서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자체 대규모언어모델(LLM)을 온디바이스 환경에서 구동할 수 있는 기능도 지원한다. 통합 개발 환경인 ‘엑스코드(Xcode)’에서는 앤트로픽, 구글, 오픈AI 등의 AI 모델을 직접 연동해 코드 작성과 개발 업무에 활용할 수 있다. 프로그래밍 프레임워크인 ‘스위프트UI(SwiftUI)’와 차세대 사용자 인터페이스(UI) 디자인 시스템 ‘리퀴드 글래스(Liquid Glass)’도 함께 개선했다. 국내 개발자 양성을 위한 교육 프로그램도 확대하고 있다. 애플이 2022년 경북 포항에 문을 연 ‘애플 디벨로퍼 아카데미’는 현재까지 1000명 이상의 수료생을 배출했다. 졸업생들이 출시한 앱은 400개를 돌파한 상태다. 애플은 “지난 10년간 한국 학생 약 600명이 ‘스위프트 스튜던트 챌린지’에 참가해 120명이 수상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서는 애플 플랫폼을 활용해 글로벌 시장을 공략하고 있는 국내 개발사들의 사례도 소개됐다. 넥슨 자회사 민트로켓은 해양 어드벤처 게임 ‘데이브 더 다이버’를 모바일 플랫폼으로 출시하는 과정에서 사용자 인터페이스(UI) 최적화와 게임센터 연동, 앱스토어 에디토리얼 피처링 등 애플의 지원을 받았다고 밝혔다. 3차원 드로잉 애플리케이션 ‘페더’를 개발한 스케치소프트는 앱스토어를 통해 현재 150여 개국에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미국과 중국 시장 진출 과정에서 애플의 글로벌 유통 시스템이 도움이 됐다고 설명했다. 데브시스터즈는 ‘쿠키런’ 지식재산권(IP)을 기반으로 한 게임의 해외 출시 과정에서 앱스토어 피처링과 글로벌 마케팅 컨설팅 등을 지원받았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서는 30일 출시 예정인 모바일 방치형 역할수행게임(RPG) ‘쿠키런 키우기-쿠키런: 크럼블’도 시연됐다. 비모소프트는 영상 편집 앱 ‘웨일로’에 애플 파운데이션 모델과 비전 프레임워크를 적용해 편집 맥락에 맞는 음악과 스티커를 자동 추천하는 AI 기능을 구현했다고 소개했다.
  • 삼성물산 2분기 영업이익 1조 317억원…지난해 동기比 37.1% 증가

    삼성물산 2분기 영업이익 1조 317억원…지난해 동기比 37.1% 증가

    삼성물산은 연결 기준 올해 2분기 영업이익이 1조 317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7.1% 증가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29일 공시했다. 매출은 11조 9951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19.7% 늘었고, 순이익은 9155억원으로 73.9% 증가했다. 삼성물산은 “글로벌 경제의 불확실성 확대와 경영환경 변화에도 다각화된 사업 포트폴리오와 경쟁력을 바탕으로 안정적인 성장을 지속했다”고 설명했다. 삼성물산 건설부문은 매출액 3조 9880억원, 영업이익은 2020억원으로 지난해 동기(매출 3조 3950억원, 영업이익 1180억원) 대비 각각 17.5%, 71.2% 증가했다. 삼성물산은 하이테크 공사가 본격화하고 해외 플랜트 공정 호조로 매출과 영업 이익이 모두 늘었다고 설명했다. 상사부문은 매출 4조 7030억원, 영업이익이 1420억원으로 전년 동기(매출 3조 7760억원, 영업이익 800억원) 대비 각각 24.5%, 77.5% 증가했다. 철강·화학·비료 트레이딩에서 성과를 냈고 철강 정밀재 등 해외 운영사업과 태양광 개발을 비롯한 신재생 에너지 사업에서도 안정적인 실적을 낸 것으로 평가된다. 패션부문은 자사와 수입 브랜드가 고르게 성장해 매출액 5930억원, 영업이익 540억원으로 각각 16.3%, 63.6% 증가했다. 태양광 개발사업은 2분기 총 950만달러의 매각이익을 기록해 전년 동기(810만달러) 대비 실적이 140만달러 늘었다. 리조트 부문은 급식·식자재 식음사업 확대에 힘입어 매출액이 1조 920억원으로 3.9% 늘었지만 레저 수요 감소의 영향으로 영업이익은 480억원으로 11.1% 줄었다.
  • 경북 포항에 ‘동북권 ICT콤플렉스’ 개소…“AI 인재 양성 거점”

    경북 포항에 ‘동북권 ICT콤플렉스’ 개소…“AI 인재 양성 거점”

    경북 포항시에 경북·대구·강원을 아우르는 인공지능(AI) 인재 양성 거점이 조성됐다. 포항시는 남구 송도동 첨단해양R&D센터에 ‘동북권 ICT콤플렉스’를 개소해 지역 산업의 디지털 전환과 미래 인재 양성에 본격 나선다고 29일 밝혔다. ICT콤플렉스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이 지원하는 포항시 ‘ICT이노베이션스퀘어 확산사업’의 핵심 교육·실습 거점이다. AI·SW 전문인력을 양성하고 지역 산업의 인공지능 전환(AX)을 지원하기 위해 구축됐다. ICT콤플렉스 내에는 AI·SW 교육장 2곳과 오픈랩, 테스트베드, 3D프린터실 등 교육·실습 인프라를 조성했다. 이곳에서는 AI, 블록체인, 데이터, 네트워크, 사물인터넷(IoT) 등 디지털 신기술 교육을 비롯해 AI·SW 개발자 양성과정, 취·창업 지원 프로그램 등을 운영한다. 지역 기업과 연계한 프로젝트형 실습과 글로벌 빅테크 기업 협력 교육, 지역 특화산업 맞춤형 교육을 통해 현장 중심의 실무형 인재를 육성할 계획이다. 박용선 포항시장은 “청년들에게는 새로운 배움과 취업의 기회를, 기업에는 디지털 전환을 지원하는 든든한 기반이 될 것”이라며 “포항이 미래 인재 양성과 디지털 혁신을 선도하는 거점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관계기관과 긴밀히 협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정지원 디자이너, 치과 공포 낮춘 패키지 디자인으로 국제 어워드 4관왕

    정지원 디자이너, 치과 공포 낮춘 패키지 디자인으로 국제 어워드 4관왕

    날카로운 기계 소리와 약품 냄새, 차가운 조명은 많은 이들에게 치과를 긴장되는 공간으로 인식하게 만드는 요소로 꼽힌다. 정지원 디자이너는 이러한 사용자 경험에 주목해, 치과 치료 과정에서 환자가 마주하는 감정적 부담을 디자인으로 완화할 수 있는지에 대한 질문에서 프로젝트를 출발시켰다. 이 같은 문제의식은 미국 투명 교정 브랜드 ‘Uniform Teeth’의 의료 패키징 디자인 프로젝트로 이어졌다. 이 프로젝트는 올해 글로벌 디자인 어워드에서 잇달아 수상하는 성과를 거두었다. 미국 주관의 ‘MUSE Design Awards(뮤즈 디자인 어워드)’ Packaging Design - Beauty & Personal Care 카테고리 ‘금상(Gold Winner)’을 시작으로, ‘London Design Awards(런던 디자인 어워드)’ 금상, ‘Tokyo Design Awards(도쿄 디자인 어워드)’ 금상을 차례로 수상했으며, ‘Rome Design Awards(로마 디자인 어워드)’에서도 은상(Silver Winner)에 이름을 올렸다. 이번 프로젝트는 의료 패키지를 단순한 보관 용기가 아니라, 치료 기간 동안 반복적으로 접하게 되는 사용자 경험(UX)의 일부로 풀어냈다는 점이 특징이다. 기존 의료 패키징이 기능성과 정보 전달에 집중해 왔다면, 이번 작업은 환자가 패키지를 여는 첫 순간부터 심리적 부담을 줄일 수 있도록 기획됐다. 정지원 디자이너는 교정 장치 상자를 단순히 치료 도구를 담는 박스가 아니라, 환자의 치료 여정에 동행하는 매개체로 바라봤다. 특히 치료에 불안을 느끼는 환자들이 패키지를 여는 첫 순간부터 심리적 압박을 덜어내도록 만드는 것이 핵심 목표였다. 시각적으로는 정서적 안정감을 주는 하늘색과 청록색 계열을 주 색상으로 채택하고 단순한 레이아웃을 구현했다. 24개의 투명 교정기를 4개 섹션으로 세분화한 구조를 도입해 환자가 직관적으로 다음 치료 단계를 파악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 아울러 패키지 전면에 “이 상자가 당신을 웃게 만들 겁니다 (This box will make you smile)”라는 문구를 적용해 경고 위주의 기존 헬스케어 그래픽과 차별화를 꾀했다. 정지원 디자이너는 그동안 애플(Apple), 아마존(Amazon) 등 글로벌 IT 기업에서 UX 및 그래픽 디자인 프로젝트를 이끌어왔다. 특히 장애인, 재향군인, 난민 등 디지털 취약계층의 접근성을 높이는 포용적 디자인(Inclusive Design) 전략을 바탕으로 아마존의 채용 시스템 사용자 경험 개선 작업을 수행한 바 있다.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Red Dot Award)를 비롯해 통산 18회의 국제 디자인 어워드 수상 이력과 8회의 글로벌 대회 심사위원 경력을 보유한 정 디자이너는 향후 장애인을 위한 차세대 휴먼 머신 인터페이스(HMI) 디자인 시스템 구축에 집중할 계획이다.
  • 마이다스그룹, 글로벌 축제 ‘2026 마이다스 위크’ 성료

    마이다스그룹, 글로벌 축제 ‘2026 마이다스 위크’ 성료

    - 국내외 계열사 구성원 총 1,000여 명 참석…5일간 성과·비전 공유 마이다스그룹이 지난 7월 13일부터 17일까지 5일간 판교 본사 및 주요 행사장에서 글로벌 축제인 ‘2026 마이다스 위크(MIDAS WEEK)’를 열고 비전과 사업 성과를 공유했다고 밝혔다. 올해로 10회째를 맞이한 마이다스 위크는 건설 엔지니어링 및 HR 경영 솔루션 분야의 사업 성과와 중장기 경영 철학을 나누는 자리다. 이번 행사에는 마이다스아이티, 마이다스인, 자인연구소 등 국내 계열사를 비롯해 중국, 일본, 인도, 러시아, 북미, 남미, 유럽, 필리핀, 호주 등 9개국 해외 법인의 임직원 1,000여 명이 온·오프라인으로 참석했다. 마이다스그룹은 중장기 목표인 ‘비전 2030’의 본격적인 추진 원년을 맞아 하나가 되어 위대한 마이다스로 나아가자는 의미를 담은 ‘ONE MIDAS, GREAT MIDAS’를 2026 MIDAS WEEK의 슬로건으로 정하고 2026 MIDAS WEEK는 ▲GLOBAL RPM WORKSHOP ▲SK DAY ▲GLOBAL RPM DAY ▲MIDAS HONORS DAY ▲GLOBAL TOWN HALL MEETING 등 5개 세부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GLOBAL RPM WORKSHOP은 7월 13일부터 14일까지 마이다스그룹 판교 본사에서 열렸다. 마이다스아이티 건설 엔지니어링 솔루션 부문의 국내외 사업·개발·기술 리더·핵심 인재가 한자리에 모여 시장 확장 전략을 논의하고, 상품·마케팅·기술 분야의 경험과 사례를 공유하며 글로벌 시너지를 다졌다. 이어 7월 15일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에서 열린 GLOBAL RPM DAY에서는 ‘건설 엔지니어링 소프트웨어의 세계 표준’이라는 비전 2030을 실현하기 위한 글로벌 사업·상품·마케팅 전략과 로드맵을 공유했다. SK DAY는 7월 14일 마이다스그룹 판교 본사에서 열렸다. 마이다스인 HR 경영 솔루션 부문의 사업·개발·기술 리더·핵심 인재가 한자리에 모여 2026년 상반기 성과를 점검하고, ‘역량 중심 사회’라는 비전 2030을 위한 5개년 사업·상품·마케팅 혁신 전략과 로드맵을 공유하며, 하반기 목표와 계획을 논의했다. MIDAS HONORS DAY는 7월 16일 더블트리 바이 힐튼 서울 판교에서 열렸다. 마이다스그룹 전 계열사 경영위원과 국내외 리더·핵심 인재가 참석한 가운데, 2026년 경영 방침 ‘the MAX’를 바탕으로 한 AI 기술 비전이 소개됐다. 우수 구성원과 조직의 성과를 축하하는 MIDAS AWARD 시상식도 함께 열렸다. GLOBAL TOWN HALL MEETING은 7월 17일 같은 장소에서 열렸다. 해외 법인장·리더·핵심 인재는 마이다스그룹의 미션·비전·핵심 가치·인재상·경영 철학 등을 나누고 토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토의 이후 참석자들의 소감도 잇따랐다. 마이다스아이티 중국법인 리나(李娜) 프로는 “신해경화의 지혜라는 관계 기반 철학을 학습하고 토론하며 마이다스의 정신과 경영 철학이 지닌 강건함과 가치를 공감할 수 있었고, 핵심 가치와 인재상을 다시 한번 새길 수 있었다”고 말했다. 마이다스아이티 유럽법인 마노즈(Manoj Kheterpal) 프로는 “여러 국가의 동료들과 소통하며 GLOBAL ONE TEAM이라는 소속감과 자부심을 강하게 느꼈다”고 말했다. 이형우 마이다스그룹 회장은 비전 2030의 첫해를 맞아 “전 세계 마이다스 구성원이 하나가 되어 회사의 정신·철학·비전을 공유하고 서로의 성공 경험을 나누는 뜻깊은 자리였다”며 “마이다스의 미션·비전이 만들어갈 긍정적 미래를 함께 믿고, 이해하고, 도전하며, 성장하는 경험들이 위대한 마이다스로 가는 길을 더욱 선명하게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마이다스그룹은 ‘마이다스 기술로 행복한 세상 만들기’라는 미션 아래, 건설 엔지니어링 솔루션 분야 ‘마이다스아이티’, HR 경영 솔루션 분야 ‘마이다스인’, 인간 정체성 연구를 통한 사람 경영과 역량 교육을 보급하는 ‘자인연구소’ 등의 계열사를 둔 글로벌 소프트웨어 그룹이다.
  • 크래프톤, 상반기 매출 2조 6616억원 ‘역대 최대’…PUBG·서브노티카2 쌍끌이

    크래프톤, 상반기 매출 2조 6616억원 ‘역대 최대’…PUBG·서브노티카2 쌍끌이

    크래프톤이 ‘배틀그라운드(PUBG)’의 꾸준한 성장과 신작 ‘서브노티카 2’의 흥행에 힘입어 상반기 기준 역대 최대 실적을 냈다. 크래프톤은 29일 기업설명회를 열고 올해 상반기 연결 매출이 2조 6616억원, 영업이익이 9725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밝혔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각각 73.3%, 38.3% 증가했다. 상반기 영업이익은 지난해 연간 영업이익의 92%에 달한다. 2분기 매출은 1조 2902억원, 영업이익은 410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94.9%, 67.0% 늘었다. 모두 역대 2분기 중 최대치다. 다만 당기순손실은 299억원으로 적자 전환했다. PUBG 프랜차이즈의 상반기 매출은 결제 이용자 증가와 신규 콘텐츠 효과로 전년 동기보다 25% 늘었다. PC에서는 ‘제노포인트’와 ‘페이데이’ 등 신규 모드와 ‘스텔라 블레이드’ 협업이 이용자 유입을 이끌었다. 모바일에서도 신규 상품 ‘피닉스트라’가 역대 최대 일매출을 기록했다. 지난 5월 앞서 해보기로 출시된 서브노티카 2는 22일 만에 판매량 500만장을 돌파했다. 기존작을 포함한 서브노티카 지식재산권(IP)의 상반기 매출은 2325억원을 기록했다. 이에 힘입어 2분기 PC 매출은 처음으로 5000억원을 넘어섰고 콘솔 매출도 전년 동기보다 143% 증가했다. 크래프톤은 오는 8월 독일 게임스컴에서 PUBG 기반 신규 프로젝트와 ‘노 로’, ‘프로젝트 제타’, ‘에이지 트위스터’, ‘타래: 언바운드’ 등 2027년까지 출시할 신작 5종을 공개한다. 배틀그라운드는 이용자 제작 콘텐츠(UGC)와 글로벌 IP 협업을 확대해 단일 게임을 넘어 콘텐츠 플랫폼으로 육성한다는 계획이다.
  • BTS “내년 그래미 출품 안 한다”…보수적인 음악상에 ‘일침’

    BTS “내년 그래미 출품 안 한다”…보수적인 음악상에 ‘일침’

    그룹 방탄소년단(BTS)이 내년 2월 열리는 제69회 ‘그래미 어워즈’에 음악을 출품하지 않겠다고 29일 밝혔다. BTS는 이날 소셜미디어(SNS)에 “음악이 지역이나 언어로 구분되기보다 음악 그 자체로 들리고 사랑받을 수 있기를 바란다”고 했다. 세계에서 가장 권위 있는 대중음악상으로 꼽히는 그래미 어워즈는 내년도 시상식에 ‘베스트 아시안 팝 뮤직 퍼포먼스’ 부문을 신설한다고 지난달 밝혔다. 한국, 일본, 중국의 음악을 포함한 ‘하나 이상의 아시아 언어를 유의미하게 사용’한 작품을 대상으로 한다. 그래미 측은 “아시안 팝이 세계 음악업계에 미치는 영향력을 인정해 신설했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BTS와 블랙핑크 등 K팝 가수들이 그래미를 품을지에 관심이 쏠렸다. 특히 방탄소년단은 지난 3월 발표한 정규 5집 ‘아리랑’(ARIRANG)으로 미국 빌보드 메인 싱글·앨범 차트 1위를 모두 석권하는 등 세계적인 반향을 일으켰다. 동시에 그래미의 이런 행보에 대해 ‘차별’이라는 지적도 나왔다. 미국 등 글로벌 음악 시장에서 영향력을 높이는 K팝에 상을 주는 대신 새 부문을 ‘칸막이’처럼 만들어 한정적으로 상을 주겠다는 의도라는 지적이다. 신설 부문에서만 수상하고 정작 본상인 ‘제너럴 필즈’를 비롯한 주요 팝 부문 수상은 불발될 것이라는 전망도 뒤따랐다. BTS가 보수적인 그래미에 ‘일침’을 날린 셈이다. ‘그래미 어워즈’는 아티스트가 출품하면 주최 기관인 레코딩 아카데미 회원의 1차 투표와 최종 투표로 수상자를 가린다. 특히 회원 대부분이 미국 주류 음악계의 전통적 집단으로 구성되는 폐쇄성 탓에 ‘새로운 선택’에 인색하다는 지적이 이어진다. 앞서 BTS의 ‘다이너마이트’(2021)와 ‘버터’(2022), 로제의 ‘아파트’(2025) 등은 그래미 주요 부문 후보에 올랐지만 수상은 하지 못했다. 올해 넷플릭스 애니메이션 영화 ‘케이팝 데몬 헌터스’의 ‘골든’이 최우수 오리지널 사운드트랙(OST) 부문에서 상을 받으면서 K팝 장르로는 처음 그래미를 안았다.
  • “어제가 바닥 아니었어?” 한국 증시 끝모를 추락…“공포심 확산에 투전판 낙인”

    “어제가 바닥 아니었어?” 한국 증시 끝모를 추락…“공포심 확산에 투전판 낙인”

    “‘검은 화요일’이었는데 ‘검은 수요일’이 바로 올 줄이야.” 국내 증시가 이틀 연속 바닥 모를 추락을 거듭하고 있다. 사상 처음으로 코스피·코스닥 시장 모두에서 매도 사이드카에 이어 20분간 매매가 일시 중단되는 서킷브레이커가 발동됐다. 국내 증시 양대 대장주 중 하나인 SK하이닉스의 시가총액 1000조원이 장중 무너졌고, 삼성전자 역시 시총 1000조원 사수가 위태로운 상황이다. 한때 ‘300만닉스’를 바라보던 SK하이닉스는 ‘140만닉스’마저 깨졌고, 삼성전자 역시 한때 ‘18만전자’까지 찍었다. 코스피 6000선이 심리적 지지대였던 지난주와 달리 이날 5500선마저 무너지며 투자자들이 패닉에 빠졌다. 사상 첫 이틀 연속 동반 서킷브레이커… 5500선도 붕괴29일 한국거래소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 25분 현재 코스피는 전장보다 433.95포인트(7.20%) 급락한 5,589.71을 나타내고 있다. 코스닥도 6%대의 급락을 나타내고 있다. 전날에 이어 두 시장 모두에서 매도 사이드카에 이어 20분간 매매가 일시 중단되는 서킷브레이커가 발동됐다. 한국 주식시장을 대표하는 양 시장에서 이틀 연속으로 서킷브레이커가 동반 발동한 건 이번이 처음이다. 이날 낮 12시 19분 12초쯤 코스닥 시장에 대한 서킷브레이커가 발동돼 매매가 20분간 중단됐다. 이어 약 13분 만인 낮 12시 32분 32초에는 유가증권시장에서도 서킷브레이커가 작동했다. SK하이닉스 컨퍼런스콜 직후 급락…시총 1천조원 붕괴 이날 증시 폭락은 SK하이닉스의 2분기 실적 발표와 컨퍼런스콜 직후 시작됐다. 개장 직후만 하더라도 전날 워낙 큰 폭(10.84%)의 하락이 있었기에 반발매수세가 유입되며 반등에 대한 기대감을 키웠다. 1.09% 오른 6089.11로 출발한 코스피 지수는 한때 3.40% 오른 6228.52까지 상승했다. SK하이닉스는 올해 2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60조 5426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557.2% 증가했고 영업이익률은 76%에 달했다고 발표했다. 역대 2분기 실적 중 최대 규모였다. 그러나 컨센서스(시장평균전망치 63조 5526억원)에 비해서는 4.7%가량 부족한 수준이라 시장에 실망을 안겼다. 특히 실적발표 관련 컨퍼런스콜에서 고대역폭메모리(HBM) 가격 협상 진행 상황 등과 관련, 구체적 가격이나 내용이 공개되지 않았고, 주주환원과 관련해서도 추가 주주환원을 검토 중이라고만 밝히면서 실망감이 증폭돼 투매를 촉발했다. 이에 SK하이닉스는 11.16% 하락한 137만 7000원으로 떨어졌다. 개장 직후 6% 넘게 오르며 전날 하락분을 메워가던 삼성전자도 SK하이닉스 투매 분위기에 휩쓸리며 6.93% 떨어진 20만 4750원에 거래 중이다. 유가증권시장 시가총액 양대 산맥인 두 종목이 함께 급락하면서 코스피도 흔들렸고, 단숨에 5000대 중반까지 밀렸다. “센티멘털이 펀더멘털 압도”…韓증시 기초체력도 문제 이날 투자심리가 급격히 얼어붙은 데는 전날 중국 반도체의 역습 전망에 대한 공포가 가시지 않은 상황에 SK하이닉스에 대한 실망감이 겹쳐진 영향이 큰 것으로 보인다. 중국 창신메모리(CXMT)가 상하이 증시 상장에 성공한 데 이어 중국 국영기업의 심자외선(DUV) 노광장비를 개발해 양산에 나서겠다고 하면서 중국 반도체 산업의 추격에 대한 불안감이 커진 것이다. 여기에 몇 달째 이어지는 초고변동성 장세에 휘둘리는 한국 주식시장의 기초체력 문제, 즉 시장에 대한 믿음이 흔들리면서 투자자들이 떠나가는 문제가 자리 잡고 있다. 김용구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흐릿한 비관론에 경도된 센티멘털(수급·가격)이 성장성과 가시성으로 중무장한 펀더멘털(실적·가치)을 압도하는 백약무효의 속절없는 장세 흐름이 지속되고 있다”고 말했다. 특히 단일종목 레버리지 ETF가 지수 전체를 흔드는 ‘왝더독’ 현상 속에 “글로벌 투자사 측의 ‘롤러코스피’ 지적 및 투전판 낙인 효과 등이 복합적으로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분석했다. 기술 봉쇄 뚫은 신호탄이나…“中 단시간 추격은 어렵다” 중국 국영기업의 DUV 양산에 대한 불안감이 지나치게 과장됐다는 지적도 나온다. 싱가포르의 중국 일간지 연합조보는 소식통을 인용해 중국이 국영 기업을 통해 생산 중인 것으로 알려진 침지식 DUV 노광장비는 추가적인 성능 테스트가 필요하며, ASML의 기존 모델에 비해 크게 뒤처져 상업적 위협이 되지 않는다고 보도했다. DUV 노광장비는 반도체 웨이퍼에 미세한 회로를 새기는 핵심 장비다. 중국은 미국의 수출통제로 ASML의 최첨단 극자외선(EUV) 노광장비를 도입하지 못하고 있어 액침 DUV 노광장비는 중국 반도체 제조업체가 활용할 수 있는 최고 수준의 상용 장비로 꼽힌다. DUV 노광장비로 36나노 이하를 구현하려면 다중 노광 기술을 결합해야 하는데, 이 경우 공정이 늘어나 수율이 떨어지고 시간당 생산성도 감소한다. 생산 대수 역시 내년 최대 20대 목표로 ASML의 연간 수백대와는 비교가 어려운 수준이다. 중국이 미국의 ‘기술 봉쇄’를 뚫고 반도체 자립의 신호탄을 쐈다는 데 의미가 있지만, 한국 등의 반도체 경쟁력을 단시간에 따라잡기는 쉽지 않다는 게 업계의 평가다.
  • “역대급 실적이라며!”…개미 울린 한·미 반도체주 동반 폭락, 진짜 이유는 [재테크+]

    “역대급 실적이라며!”…개미 울린 한·미 반도체주 동반 폭락, 진짜 이유는 [재테크+]

    그동안 인공지능(AI)에 쏟아부은 돈이 과했던 걸까요. AI 투자 회의론과 중국발(發) 공급 과잉 공포가 한꺼번에 밀어닥치자 한국과 미국의 반도체 주식이 걷잡을 수 없이 무너지고 있습니다. 역대 최고 성적표를 내민 기업조차 눈높이를 넘지 못하면서 투매가 투매를 부르는 서슬 퍼런 장세가 이어집니다. 실적 잔치에도 주가 ‘반토막’… 깊어지는 국장 잔혹사29일 유가증권시장에서 SK하이닉스는 장중 124만 6000원까지 밀려나며 130만원 선이 힘없이 깨졌습니다. 전 거래일 대비 15% 넘는 폭락세입니다. 지난달 26일 기록한 최고가인 298만 7000원과 비교하면 주가가 반토막 아래로 내려앉았습니다. 삼성전자 역시 10% 가까이 떨어지며 장중 20만원 선 아래인 19만원대까지 추락했습니다. 지난달 최고가인 37만 4500원 대비 47% 가까이 빠진 수치입니다. 특히 SK하이닉스는 이날 역대급 호실적을 공시했음에도 급락을 막지 못했습니다. 연결 기준 2분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557.2% 증가한 60조 5426억원, 매출은 256.8% 늘어난 79조 3187억원을 기록했습니다. 상반기 누적 매출은 창사 이래 처음으로 100조원을 돌파했습니다. 하지만 시장의 눈높이는 이보다 더 높았습니다. 과거 예측 정확도가 높았던 애널리스트 전망에 가중치를 두는 ‘LSEG 스마트에스티메이트’의 전망치(매출 84조원, 영업이익 64조원)에 미치지 못하자, 실망한 투자자들은 곧바로 매물을 던졌습니다. 미 증시도 연쇄 폭락…시장 흔드는 두 가지 악재미국 반도체 시장도 사정은 마찬가지입니다. 샌디스크는 사흘 만에 주가의 30%가량이 증발했고, 마이크론 테크놀로지 역시 고점 대비 35% 하락했습니다. 인텔(-39%), 브로드컴(-23%), AMD(-22%), 대만 TSMC(-18%) 등 글로벌 반도체 거물들의 주가도 줄줄이 무너졌습니다. 최근 며칠 반도체 업계를 덮친 매도세의 뿌리는 결국 두 갈래로 모입니다. 중국 경쟁사들이 메모리 가격을 끌어내릴 것이라는 새로운 불안, 그리고 빅테크들의 막대한 AI 설비 투자가 실제 수익으로 이어질 지에 대한 신뢰 저하입니다. 더 큰 문제는 한국에서 발생한 매도세가 미국을 흔들고, 미국의 폭락이 다시 한국으로 되돌아오는 ‘커플링(동조화) 악순환’이 심화하고 있다는 점입니다. 글로벌 투자사 레이리언트에 따르면 코스피와 나스닥100의 60일 상관계수는 최근 0.50 안팎까지 치솟으며 2021년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두 회사의 실적은 미국 빅테크의 데이터센터 투자에 기대고 있는데요. AI 서버에 들어가는 D램 수요에서 데이터센터가 차지하는 몫이 지난해 40% 안팎에서 올해 절반 이상으로 커지자 글로벌 투자자들은 미국 장이 열리기 전 우리나라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주가를 보고 글로벌 AI 투자 심리를 미리 가늠하는 지표로 활용하고 있습니다. 韓 반도체 투톱, 전 세계 AI 투자 심리 잣대로 작용이러한 흐름을 명확히 보여주는 사례가 바로 지난 13일 장세입니다. 이날 SK하이닉스가 15% 폭락하며 코스피 지수를 8% 넘게 끌어내렸고, 이어 열린 뉴욕 증시에서도 나스닥100 지수가 1.88% 하락했습니다. 마이크론(-4%), 샌디스크(-12%), 인텔(-6%) 등 미 주요 기술주도 일제히 급락세를 면치 못했습니다. 윤정인 피보나치자산운용 대표는 CNBC와의 인터뷰에서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밤사이 들어온 글로벌 AI 관련 소식에 가장 먼저 반응하는 시장”이라며 “특히 SK하이닉스는 AI 핵심 부품인 고대역폭메모리(HBM) 비중이 높아 글로벌 AI 수요를 가늠하는 중요한 잣대가 됐다”고 분석했습니다. 삼성전자가 미국 주요 반도체 기업보다 보통 2주 먼저 실적을 발표한다는 점도 한국 증시의 영향력을 키웠습니다. 초반에는 미국 투자자들이 대형 데이터센터 기업에만 주목한 탓에 한국 메모리주의 상승세가 나스닥보다 늦게 시작됐지만 최근 주가 변동 폭이 크게 확대되면서 글로벌 투자자들이 한국 증시를 AI 투자 흐름을 가장 먼저 읽어내는 ‘선행 지표’로 활용하기 시작했다는 것입니다. 깨진 분산 투자 공식…‘중국 추격’ 변수 등장한쪽이 다른 쪽을 견인하기보다는 두 시장이 한 몸처럼 움직인다는 지적도 힘을 얻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한국과 미국의 기술주를 나누어 담아 위험을 줄이려던 기존의 분산 투자 전략이 더 이상 작동하지 않는다는 경고가 나옵니다. 롤프 불크 퓨쳐럼그룹 애널리스트는 “한국 증시는 더 이상 미국 기술주의 위험을 상쇄할 분산 투자 수단이 되지 못한다”며 “코스피의 절반이 AI라는 하나의 경기 민감 테마에 묶여 있다 보니, 빅테크의 설비 투자가 주춤해지면 한국이 다른 어느 시장보다 훨씬 가파르게 흔들릴 것”이라고 지적했습니다. 그는 특히 한국 메모리주가 미국 반도체주보다 변동성이 큰 데다, 레버리지 상장지수펀드(ETF) 자금이 유출입될 때마다 주가 등락이 더욱 증폭된다고 설명했습니다. 향후 기업별 성적표가 갈릴 수 있다는 분석도 나옵니다. 현재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마이크론은 D램 가격 상승이라는 같은 호재를 누리고 있지만 설비 투자 규모와 제품 라인업, 미국 정부의 자국 반도체 보조금 지원 여부에 따라 차별화가 진행될 수 있다는 시각입니다. 여기에 중국 기업들의 메모리 시장 진출도 중요한 변수로 떠올랐습니다. 아직 기술 격차는 존재하지만 추격 속도가 매번 시장의 예상을 뛰어넘고 있기 때문입니다. 실제 중국 창신메모리테크놀로지(CXMT)는 지난 27일 중국판 나스닥인 과창판 상장 첫날 주가가 466% 폭등하며 단숨에 중국 상장사 시가총액 1위 자리에 오르는 등 거센 위협을 예고했습니다.
  • 방성환 경기도의원 “판교 AI혁신클러스터, 기업 성장 넘어 경기도형 혁신모델로 발전시켜야”

    방성환 경기도의원 “판교 AI혁신클러스터, 기업 성장 넘어 경기도형 혁신모델로 발전시켜야”

    경기도의회 미래과학협력위원회 방성환 의원(국민의힘, 성남 5)이 판교 AI혁신클러스터를 찾아 현장 운영 상황을 점검하고 입주 기업 지원 및 산업 발전 방안을 논의했다. 방 의원은 28일 판교 글로벌 BIZ센터 내 AI혁신클러스터에서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관계자 및 입주 기업 임직원들과 간담회를 열고 현장의 애로 사항을 청취했다. 이 자리에서 피지컬 AI, 비전 AI 기술 개발 기업들을 직접 방문해 R&D 추진 상황과 대기업 협업 실증 사업, 투자 유치 현황 등을 살펴봤다. 현장에 참석한 기업 관계자들은 로봇 실증 공간 및 테스트베드 확충, 주말 시간대 냉방 시설 운영 등 실무적 불편 사항을 전달했다. 이에 대해 방 의원은 즉각적인 조치가 가능한 항목부터 우선적으로 개선을 검토할 것을 관계 부처에 당부했다. 방 의원은 “판교테크노밸리와 스타트업캠퍼스, AI혁신클러스터는 대한민국은 물론 해외에서도 벤치마킹할 수 있는 경기도의 대표적인 혁신 모델”이라며 “입주 공간을 제공하는 데 그칠 것이 아니라 기업 지원, 인재 양성, 실증, 투자 유치가 함께 이뤄지는 운영 모델 자체를 다른 지역과 해외로 확산하는 방안도 고민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입주 기업들이 도민의 세금으로 조성된 공간과 다양한 지원을 바탕으로 성장했다면 그 성과가 다시 사회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도 필요하다”며 “경기도에 비용을 환원하는 방식이 아니라 후배 스타트업 멘토링, 기술과 장비 공유, 지역 인재 채용, 사회 문제 해결 서비스 제공 등 기업이 성장한 만큼 사회에 기여할 수 있는 제도적 장치를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AI혁신클러스터의 성과는 입주 기업 수나 공간 운영률이 아니라 기업의 성장과 산업 확산으로 평가받아야 한다”며 “지원받은 기업이 기술을 개발하고 사업화에 성공하며, 다시 새로운 기업의 성장을 돕는 선순환 생태계를 만드는 것이 AI혁신클러스터의 궁극적인 목표가 돼야 한다”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방 의원은 “판교에서 검증된 혁신 모델이 경기도 전역은 물론 다른 지역과 해외에서도 활용되는 성공 사례가 될 수 있도록 현장의 의견을 지속적으로 반영하겠다”며 “미래과학협력위원회 위원들과 함께 AI혁신클러스터가 대한민국 AI 산업을 이끄는 대표 모델로 발전할 수 있도록 제도와 정책을 지속적으로 논의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최원선 서울시의원, 제12대 전반기 문화체육관광위원회 부위원장 선임

    최원선 서울시의원, 제12대 전반기 문화체육관광위원회 부위원장 선임

    서울시의회 최원선 의원(국민의힘·비례대표)이 29일 열린 제338회 임시회 폐회 중 문화체육관광위원회 회의에서 제12대 서울시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부위원장으로 선임됐다. 서울시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는 문화본부와 관광체육국을 비롯해 서울문화재단, 서울관광재단, 세종문화회관, 서울시립미술관, 서울역사박물관 등 문화·예술·관광·체육 분야의 주요 시산하 기관을 소관하는 상임위원회다. 이들 기관의 업무 보고와 예산 심사, 조례안 심의를 통해 시민들의 문화 향유 기회를 넓히고, 서울의 도시 경쟁력을 높이는 문화·관광 정책을 총괄하고 있다. 국제학 박사 출신의 최원선 신임 부위원장은 한양대 중국문제연구소 학술연구교수와 국제지역정책연구소 소장을 지내며 탄탄한 학술적 전문성을 쌓아왔다. 아울러 국민의힘 서울시당 차세대여성위원장을 맡아 미래 세대와 여성의 정치 참여를 적극 이끄는 등 학계와 정책 현장을 두루 거친 글로벌 정책 전문가다. 또한 제12대 서울시의회 국민의힘 공보부대표이자 대변인으로서, 의정 활동과 주요 정책을 시민들에게 더욱 효과적으로 알리며 열린 소통을 이끌어내고 있다. 특히 최 부위원장은 오랜 기간 글로벌 문화 콘텐츠와 지역 정책을 연구해 오며 문화, 체육, 관광, 콘텐츠야말로 도시와 국가의 글로벌 브랜드 가치를 결정짓는 가장 강력한 ‘소프트파워’라는 점에 주목해 왔다. 이러한 전문적 식견을 바탕으로 서울의 문화적 품격을 한 단계 높이고 관광산업의 체질을 개선하는 데 의정 활동의 초점을 맞출 계획이다. 최 부위원장은 선임 소감을 통해 “오늘날 문화와 관광은 단순한 여가 활용을 넘어 도시의 품격을 높이고 국가 경쟁력을 견인하는 핵심 동력”이라며 “K-컬처가 글로벌 시장을 사로잡고 있는 지금, 대한민국 대표 도시 서울이 세계인이 먼저 찾는 글로벌 문화 허브로 도약해야 할 결정적 시기”라고 역설했다. 이어 “문화체육관광위원회 부위원장으로서 황철규 위원장님과 박유진 부위원장님을 비롯해 여야 위원 모두와 긴밀히 협력하며 오직 ‘시민’만 바라보는 협치의 상임위원회를 만드는 데 모든 역할을 다하겠다”며 “공보부대표로서 갖춘 소통 능력을 바탕으로 여야를 아우르는 소통과 협력의 가교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겠다”고 의지를 밝혔다. 한편, 향후 의정 활동 방향으로 ▲문화예술인의 안정적 창작 환경 및 지원 체계 구축 ▲서울의 역사·문화·관광 자원의 세계화 및 고부가가치화 ▲지역·세대 간 격차와 차별 없는 문화 향유 기회 확대 ▲여야 및 서울시와의 긴밀한 협력 체계 구축 등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 마리끌레르, 대만 첫 팝업 성료…대표 로고 티셔츠 조기 품절로 현지 인기 입증

    마리끌레르, 대만 첫 팝업 성료…대표 로고 티셔츠 조기 품절로 현지 인기 입증

    프렌치 감성의 여성 영 컨템포러리 브랜드 마리끌레르(marie claire)가 지난 16일부터 26일까지 대만 타이중 신광미츠코시 중강점에서 진행한 첫 팝업스토어를 마쳤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팝업은 국내 주요 매장을 찾는 중화권 고객의 성원을 바탕으로 대만 현지 오프라인 접점을 확대하기 위해 기획됐다. 마리끌레르 한남·성수 플래그십 매장 방문객의 약 80%가 중화권 고객일 정도로 온라인을 중심으로 브랜드 인지도가 형성돼 있었으며, 이를 계기로 대만 시장에서 오프라인 고객 접점을 확대했다. 행사 기간 현지 방문객들은 제품을 직접 착용하고 브랜드 고유의 캐주얼 감성을 오프라인 공간에서 체험할 수 있다는 점에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팝업 개장 첫날인 16일 가장 높은 매출을 기록했으며, 대표 상품인 ‘아치 로고 링거 반팔 티셔츠’는 화이트와 블랙 등 주요 색상의 일부 사이즈가 팝업 종료 전 조기 소진됐다. 시그니처 로고 티셔츠와 레이어드 티셔츠, 대만 팝업 한정 EXCLUSIVE 볼캡 등도 좋은 반응을 얻었다. 행사 기간 동안 SNS에는 구매 인증과 방문 후기가 이어지며 브랜드에 대한 관심이 더욱 확산됐다. 7월 19일에는 대만 6인조 보이그룹 VERA가 일일 점장으로 참여했다. 원자소년(原子少年) 출신인 VERA를 보기 위해 많은 팬이 현장을 찾았으며, 팬들의 자발적인 SNS 콘텐츠 공유가 이어지면서 팝업의 화제성을 높였다. 마리끌레르는 이번 팝업에서 확인한 현지 고객들의 긍정적인 반응을 바탕으로 대만을 시작으로 아시아 주요 시장에서 오프라인 사업 확대를 검토하고 있다. 마리끌레르 관계자는 “이번 타이중 팝업은 현지 고객들이 브랜드 감성을 직접 경험할 수 있었던 의미 있는 자리였다”며 “앞으로도 글로벌 고객과의 접점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마리끌레르는 오는 8월 북촌, 9월 도산 상권에 신규 플래그십을 오픈하며 국내 오프라인 채널 확대에도 속도를 낼 계획이다.
  • [속보] 이틀 연속 코스피·코스닥 동반 서킷브레이커…사상 최초

    [속보] 이틀 연속 코스피·코스닥 동반 서킷브레이커…사상 최초

    코스피와 코스닥 지수의 급락에 이틀 연속 서킷브레이커가 발동됐다. 전날에 이어 이틀 연속 서킷브레이커가 발동된 것은 사상 최초의 일이다. 한국거래소는 29일 오후 12시 19분 코스닥 시장에 이어 12시 32분 코스피 시장에도 1단계 서킷브레이커를 발동했다. 지수가 전 거래일 종가 대비 8% 이상 내린 상태가 1분간 이어진 데 따른 조치로, 이 경우 20분간 모든 종목의 매매 거래가 중단된다. 발동 당시 지수는 코스닥은 전장보다 56.85포인트(8.05%) 내린 649.00, 코스피는 491.33(8.15%) 내린 5532.33이었다. 전날인 28일에도 국내 증시가 반도체 중심으로 급락하자 코스피와 코스닥 두 시장에 대한 서킷브레이커가 잇달아 발동된 바 있다. 한국 주식시장을 대표하는 양 시장에서 이틀 연속으로 서킷브레이커가 동반 발동한 건 이번이 처음이다. 한국거래소 자료에 따르면 유가증권시장에선 지금껏 이틀 연속 서킷브레이커가 걸린 사례가 없었고, 코스닥 시장에서는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당시와 2011년 미국 신용등급 하락 사태 등 두 차례 연일 서킷브레이커가 걸린 기록이 있다. 이날 급락은 SK하이닉스와 삼성전자 등 반도체 종목들이 주도했다. SK하이닉스는 서킷브레이커 발동 당시 전일보다 12.97% 내린 134만 9000원을, 삼성전자는 8.18% 하락한 20만 2500원을 기록했다. 한편 서킷브레이커가 해제돼 거래가 재개된 현재 코스피는 전장보다 8.17% 내린 5531.56을, 코스닥 지수는 8.38% 내린 646.69를 나타내고 있다.
  • 전석훈 경기도의원, 전국 최초 ‘휴머노이드 로봇산업 지원 조례’ 추진

    전석훈 경기도의원, 전국 최초 ‘휴머노이드 로봇산업 지원 조례’ 추진

    경기도가 미래 첨단산업의 핵심 동력으로 꼽히는 휴머노이드 로봇 산업을 선제적으로 육성하고 법적·제도적 지원 기틀을 다지기 위해 전국 최초로 전용 조례 제정에 나선다. 전석훈 경기도의원(더불어민주당, 성남 3)은 28일, 경기도 내 휴머노이드 로봇 산업의 체계적인 육성과 완결형 생태계 조성을 핵심으로 하는 「경기도 휴머노이드 로봇 산업 지원 조례안」을 대표 발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번 조례안은 최근 글로벌 시장에서 휴머노이드 로봇이 연구개발(R&D) 단계를 넘어 실제 상용화 및 양산 단계로 빠르게 전환됨에 따라, 지방정부 차원에서 선제적인 지원 규범을 마련하고자 추진됐다. 실제로 2026년 6월 중국 유비테크가 가정용 휴머노이드 ‘U1 시리즈’를 출시하며 1만 3,000대 이상의 선주문을 확보한 데 이어, 국내에서도 7월 삼성전자가 대표이사 직속 ‘RX사업추진실’을 신설하고 제조 현장에 휴머노이드를 단계 투입하는 상용화 로드맵을 공식화하는 등 산업 전환의 임계점이 현실화되는 추세다. 그러나 현재 휴머노이드 로봇을 직접 규율하거나 지원하는 법률은 부재한 상황이다. 현행 「지능형 로봇 개발 및 보급 촉진법」은 산업용 로봇과 실외 이동 로봇 위주로 설계되어 있어, 이족 보행과 양팔 조작, 인간 환경 적응이라는 휴머노이드 고유의 특성과 핵심 부품 기술 지원을 충분히 담아내지 못한다는 지적이 지속됐다. 전석훈 의원은 기존 인공지능(AI) 및 로봇 관련 조례나 상위 개념만으로는 휴머노이드 산업의 실제 병목 구간인 감속기·액추에이터·로봇 손 등 정밀 하드웨어 부품 경쟁력을 집중 지원하기 어렵다고 판단했다. 특히 경기도는 AI 소프트웨어부터 반도체, 센서, 정밀 부품, 조립 및 실증에 이르기까지 휴머노이드 공급망 전 계층이 집적된 대표 광역 지자체인 만큼, 명확한 법적 근거 마련이 시급하다는 입장이다. 이번 조례안에는 ▲5년 단위 기본계획 및 연도별 시행 계획 수립 ▲도내 휴머노이드 산업 실태조사 실시 ▲원천 기술·핵심 부품 개발 및 시제품 제작 지원 ▲창업 및 국내외 시장 진출 지원 ▲전문 인력 양성 ▲실증 공간 확보를 위한 특화 단지 조성 ▲재정 지원 근거 명시 등이 구체적으로 담긴다. 조례안이 통과되면 경기도가 추진 중인 미래 기술 기반 사업에 한층 안정적인 법적 근거가 부여되고, 지속적인 정책 추진에 탄력이 붙을 전망이다.
  • 전남광주특별시, 국가 농업AX플랫폼 구축 본격화

    전남광주특별시, 국가 농업AX플랫폼 구축 본격화

    전남광주특별시가 농림축산식품부와 ‘국가 농업 AX플랫폼 구축 사업’ 실시협약을 통해 대한민국 농업의 인공지능(AI) 전환을 이끌 핵심 기반 구축에 착수한다. 국가 농업 AX 플랫폼 구축 사업은 AI와 데이터 기반의 첨단 농업 생태계 조성을 위한 국가 전략사업이다. 전남광주특별시와 무안군, ㈜대동, ㈜대동애그테크, LG CNS, ㈜대영GS, 아트팜영농조합법인 등이 참여하는 컨소시엄은 지난 4월 농업 AX플랫폼 구축 사업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돼 사업계획 협의를 거쳐 실시협약을 했다. 2026년부터 5년간 총사업비 2546억 원을 들여 무안 해제면 일원에 국가 농업 AX플랫폼을 구축하고 AI 온실, 스마트 농산물산지유통센터, AI 기반 농작업 서비스, AI 영농 솔루션 개발과 실증 등을 추진한다. 특히 플랫폼은 농업인이 AI를 활용한 영농 서비스를 이용하도록 지원하고, 생산·유통·재배 관리 전 과정을 데이터 기반으로 전환해 농업 생산성 향상과 경영 효율화를 이끌 것으로 기대된다. 전남광주특별시는 국가 농업 AX플랫폼과 함께 무안에 조성되는 글로벌 비즈니스센터, 실증센터, AI 기반 생육 지원 데이터센터 등 농업 AX 3종 인프라를 연계해 농업 AX 혁신 거점으로 육성할 계획이다. 또한 연내 민·관 공동출자를 통해 특수목적법인(SPC)을 설립, 플랫폼 구축과 AI 영농모델 개발, 첨단 농기계 기반 농작업 서비스, 스마트팜 운영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정원진 전남광주통합특별시 식량원예과장은 “국가 농업 AX플랫폼은 AI와 데이터를 기반으로 농업의 미래 경쟁력을 좌우할 핵심사업”이라며 “무안을 중심으로 3종 인프라와 플랫폼을 유기적으로 연계해 지역 농산업의 혁신을 이끌겠다”고 말했다.
  • ‘김부장·광장’ 등 연이은 흥행작에 목원대 웹툰학과 부상

    ‘김부장·광장’ 등 연이은 흥행작에 목원대 웹툰학과 부상

    목원대 웹툰학과 졸업 작가들이 연이어 흥행 속에 주목받고 있다. 29일 목원대에 따르면 최고 시청률 27.1%를 기록하며 종영한 ‘김부장’과 지난해 넷플릭스 흥행작 ‘광장’ 등의 작가가 웹툰학과 출신이다. 김부장은 넷플릭스의 글로벌 비영어권 TV 부문에서 3주 연속 1위를 차지했고, 73개국에서 상위 10위에 이름을 올렸다. 네이버웹툰 ‘김부장’의 원작자인 정종택 작가는 목원대 웹툰학과 07학번이다. 지난해 6월 공개된 넷플릭스 시리즈 ‘광장’의 동명 원작자는 02학번 오세형 작가다. 앞서 2017년 드라마로 제작된 ‘하백의 신부’는 99학번 윤미경 작가의 웹툰으로, 현재 후속작인 ‘하백의 신부2’를 연재하고 있다. ‘살인자o난감’, ‘S라인’ 등 깊이 있는 철학적 스릴러를 선보인 꼬마비 작가는 시각디자인학과를 졸업했다. 목원대는 1999년 대전에서 처음 웹툰·만화·애니메이션 관련 전공을 개설했다. 2023년에는 문화콘텐츠 분야를 육성하기 위해 웹툰애니메이션게임대학을 신설했다. 현재 웹툰학과와 애니메이션학과, 게임콘텐츠학과로 세분화해 전문성과 콘텐츠 기획, 제작 경험을 공유할 수 있는 교육 기반을 갖추고 있다. 웹툰학과는 네이버웹툰 등 주요 플랫폼에서 작품을 연재하는 현직 작가들이 교수진으로 참여해 창작 경험과 산업 현장의 노하우를 전수하고 있다. 그림 그리는 기술이 아닌 캐릭터 설정과 세계관, 이야기 구조, 컷 구성, 장면 전환, 회차별 연출 등을 종합적으로 훈련한다. 맞춤형 교육 프로그램은 산업적 성과뿐 아니라 재학생의 공모전 수상과 플랫폼 진출로 이어지고 있다. 목원대 웹툰학과는 2023~2025년까지 3년 연속 대학 웹툰 공모전에서 대상을 받았고 네이버웹툰 연재로 연결됐다. 이는 입시에도 반영돼 2026학년도 수시모집 웹툰학과 실기전형은 60명 모집에 992명이 지원해 16.5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전영재 목원대 웹툰학과장은 “20여 년 동안 축적한 교육 경험과 현직 작가 중심의 교수진, 졸업생과 재학생의 잇따른 성과를 통해 지역 대학의 경쟁력을 보여준 사례”라고 말했다.
  • 페르소나AI·에티버스이피에이, 피지컬AI 사업 협력…AI·로봇·5G 융합 플랫폼 구축

    페르소나AI·에티버스이피에이, 피지컬AI 사업 협력…AI·로봇·5G 융합 플랫폼 구축

    페르소나에이아이(페르소나AI·대표 유승재)는 에티버스이피에이(ETEVERS ePA·대표 이종규·구본훈)와 피지컬AI(Physical AI) 사업의 공동 수주 및 구축·운영을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생성형 AI를 넘어 스스로 업무를 계획·판단·실행하는 에이전틱 AI(Agentic AI)에 미국산 4족 보행 로봇과 5G 특화망을 결합해 공공 분야 하이퍼오토메이션(Hyperautomation)을 구현하는 데 목적이 있다. 양사는 대화형 AI 기반 의사결정 기능과 로봇의 현장 수행 역량을 연계한 엔드투엔드(End-to-End) 피지컬AI 서비스를 공동으로 구축할 계획이다. 페르소나AI는 에이전틱 AI 기반 업무 자동화 기술과 멀티에이전트 시스템, 대화형 AI 플랫폼, AI 워크플로우 오케스트레이션 기술을 바탕으로 소프트웨어 플랫폼을 제공한다. AI가 단순 질의응답을 넘어 업무를 분석하고 여러 시스템과 연동해 실행하는 자동화 기술을 통해 공공기관의 디지털 전환을 지원할 방침이다. 에티버스이피에이는 미국산 4족 보행 로봇과 5G 특화망 인프라를 기반으로 로봇 플랫폼 공급과 현장 구축, 기술 지원, 사업화를 담당한다. 초저지연·고신뢰성의 5G 특화망은 AI와 로봇 간 실시간 데이터 처리와 원격 제어를 지원해 안정적인 운영 환경을 제공한다. 양사는 AI와 로봇, 통신 인프라를 유기적으로 연계해 실제 현장에서 활용 가능한 피지컬AI 서비스 모델을 구현할 계획이다. 또한 AI 소프트웨어와 로봇 하드웨어를 하나의 업무 플랫폼으로 통합해 AI가 업무를 분석·지시하면 로봇이 이를 수행하고, 현장에서 수집된 데이터가 다시 AI로 환류되는 자동화 체계를 구축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시설 안전 점검, 산업 현장 순찰, 공공 인프라 관리, 재난 대응, 국방·보안 등 다양한 분야에서 자율 운영 체계 구축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업계에서는 이번 협약이 단순한 로봇 공급을 넘어 AI와 로봇, 통신 인프라를 하나의 플랫폼으로 통합하는 피지컬AI 생태계 구축 사례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평가한다. 최근 글로벌 시장에서도 AI가 실제 물리 환경에서 작업을 수행하는 피지컬AI가 차세대 산업 트렌드로 주목받고 있는 만큼, 국내에서도 관련 기술의 상용화가 본격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유승재 페르소나AI 대표는 “피지컬AI 시대에는 AI가 단순히 답변하는 수준을 넘어 실제 업무를 수행하는 로봇과 긴밀하게 협력하는 것이 핵심 경쟁력이 될 것”이라며 “이번 협약을 계기로 에이전틱 AI와 로봇, 5G 특화망을 하나의 플랫폼으로 연결해 공공 분야를 시작으로 다양한 산업의 하이퍼오토메이션 시장을 선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종규 에티버스이피에이 대표는 “AI와 자율주행 로봇, 5G 특화망의 유기적인 결합을 통해 피지컬AI 시대의 경쟁력을 확보하고 시장을 선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양사는 향후 실무협의회를 구성해 공동 사업 발굴, 기술 검증(PoC), 공공 프로젝트 제안, 기술 고도화 등을 단계적으로 추진하며 국내 피지컬AI 시장 확대에 협력할 예정이다.
  • 동양당, 베트남 ‘헬로케이 프리미엄’과 MOU… 동남아 건강식품 시장 진출

    동양당, 베트남 ‘헬로케이 프리미엄’과 MOU… 동남아 건강식품 시장 진출

    -프리미엄 한방 건강식품, 베트남 호치민 거점으로 동남아 전역 유통망 확보-Hello K Premium의 100개 프리미엄 매장, 미니숍, 글로벌 뷰티·헬스케어 네트워크 및 인플루언서 마케팅 인프라 활용-K-푸드 및 프리미엄 K-헬스케어의 글로벌 시장 입지 강화 기대 한방건강식품 전문 기업 ‘동양당’이 베트남 호찌민에 본사를 둔 건강식품 및 화장품 유통·마케팅 기업 ‘Hello K Premium(헬로케이 프리미엄)’과 멤버십 업무 제휴(MOU)를 체결하고 본격적인 동남아 시장 공략에 나선다고 밝혔다. 이번 업무 제휴는 동양당의 한방 제조 기술 및 건강식품 제품군을 헬로케이 프리미엄이 보유한 베트남 현지 및 글로벌 유통·마케팅 네트워크와 연계해 동남아 시장 내 K-헬스케어 입지를 넓히기 위해 추진됐다. Hello K Premium은 베트남을 중심으로 100여 개 이상의 프리미엄 매장과 미니숍, 스파(Spa) 매장 네트워크를 운용 중인 유통 플랫폼이다. 특히 글로벌 뷰티 협회(GBA) 및 학술 기관, 정부 지원 네트워크와 연계하여 정식 인허가·라이선스 취득부터 글로벌 수출입, B2B 제조사-바이어 매칭, 1,100여 개 이상의 SNS 및 인플루언서 마케팅 채널 운영까지 통합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동양당은 이번 제휴를 통해 ▲베트남 현지 정식 수입 라이선스 취득 및 유통망 확충 ▲Hello K Premium 오프라인 프리미엄 매장 및 스파 미니숍 입점 ▲B2B 바이어 매칭 행사 및 현지 마케팅 이벤트를 통한 인지도 제고 등 다각적인 협력을 진행할 예정이다. 동양당 김도경 대표는 “전 세계적으로 K-뷰티뿐만 아니라 K-건강식품 및 한방 프리미엄 헬스케어 제품에 대한 관심이 급증하고 있다”며, “강력한 현지 유통력과 인플루언서 마케팅 인프라를 갖춘 Hello K Premium과의 파트너십을 통해 베트남 호찌민을 거점으로 동남아 전역에 동양당의 우수한 한방 건강식품을 선보일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동양당은 전통 한방 원료의 현대화와 철저한 품질 관리를 바탕으로 다양한 프리미엄 건강식품을 선보이고 있는 기업으로, 이번 베트남 진출을 시작으로 글로벌 시장 영토 확장 사업을 더욱 가속화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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