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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백악관 새대변인 임명 매커리/빠른판단·브리핑능력 탁월

    클린턴 미국 대통령은 5일 백악관 대변인에 마이클 매커리 국무부 수석대변인(40)을 임명했다. 클린턴대통령은 이날 임명 발표에서 신임 매커리대변인에 대해 『내가 대통령에 취임한 이후 국무부에서 행정부를 훌륭히 대변했으며 매우 민감하고 복잡하며 어려운 문제들을 광범하게 성공적으로 다뤘다』고 평가했다. 매커리 신임대변인은 애매하며 까다로운 문구를 사용했던 전임자들과는 달리 자신감있고 독자적인 태도로 상관들을 당황시키지 않는 범위 내에서 기자들에게 어떤정보를 제공할 수 있을지를 재빠르게 판단하는 능력을 과시했다. 매커리 신임 백악관 대변인은 사우스캐롤라이나주 찰스턴 출신으로 명문 프린스턴대학교와 조지타운대학교를 졸업한 후 지난 80년초 대니얼 모이니헌 상원의원(뉴욕주)의 대변인을 지낸데 이어 80년대 존 글렌 상원의원과 브루스 라비트,92년 보브 케리 상원의원의 대선후보 지명전을 위해 대변인 겸 보좌관으로 활동하고 민주당홍보국장도 역임했다. 클린턴대통령이 취임한지 2개월후인 지난 93년 3월부터 지난 5일 백악관 대변인에 임명될 때까지 국무부 수석대변인직을 맡아왔다.
  • 비서 제조한 히로뽕 국내 첫 반입/50억대 밀매단 11명 적발

    ◎한국 새 소비시장 부상 우려/마약상습 오렌지족 등 19명 구속/하시시 흡연 여배우 김부선 수배 우리나라가 국제 마약 시장으로 지목되면서 마약사범이 급증하고 있는 가운데 처음으로 필리핀산 완제품 히로뽕을 국내에 몰래 들여와 팔아온 일당 11명과 상습적으로 히로뽕·대마초등을 투약하거나 흡연해온 유명연예인·기업체 간부·오렌지족등 모두 35명이 검찰에 적발돼 이가운데 29명이 무더기로 구속됐다. 서울지검 강력부(부장검사 김승년)는 17일 필리핀산 히로뽕 1㎏ 50억원어치를 밀반입,시중에 팔아온 염료수입업체 대련무역 대표 김승태씨(36)등 히로뽕 밀수단 10명을 향정신성의약품관리법위반혐의로 구속하고 국내 밀매총책 겸 히로뽕 밀수자금책 설일남씨(47)를 수배했다. 검찰은 이들로부터 12억3천여만원어치의 히로뽕 2백50g을 압수했다. 검찰은 또 연예계 및 도박장·유흥가주변에 대한 일제단속을 벌여 서울 강남구 역삼동 줄리아나 나이트클럽 전무 양삼용씨(36),태원컨설팅 영업이사 전수근씨(31),전 민정당 국회의원의 아들 김태중씨(31)등19명을 대마관리법위반 등 혐의로 구속하고 영화배우 김부선씨(33·본명 김근희)를 수배했다. 김승태씨등은 지난 9월28일 필리핀에서 개인사업을 하는 남용희씨의 알선으로 현지 히로뽕 밀수출총책인 조세프씨로부터 히로뽕 1㎏을 구입,지난 4일까지 3차례에 걸쳐 콘돔과 신발밑창·전자수첩·연고 튜브 등에 넣어 국내로 몰래 들여온 뒤 국내 판매책 박진성씨(39·구속·술집경영)등 7명에게 넘긴 혐의를 받고 있다. 영화 「애마부인 3」과 최근 상영중인 「너에게 나를 보낸다」등에 주·조연으로 출연한 영화배우 김씨는 지난 8월부터 지난달까지 4차례에 걸쳐 미국인 TV영어강사 필립 글렌 라이시스씨(28·구속)등과 함께 서울 성동구 옥수동 한남하이츠아파트 라이시스씨 집에서 대마초를 피웠다는 것이다. 전국회의원 아들 김씨는 지난 6월 일본 유학을 하고 돌아와 강남구 역삼동 C룸살롱 마담 최경미씨(26·구속)와 함께 지난달 15일까지 4차례에 걸쳐 히로뽕을 투약한 혐의다. 줄리아나 나이트클럽 전무 양씨는 92년 11월부터 지난달까지 4차례에 걸쳐히로뽕 2.6g을 구입,구속된 안진모씨(31)등 「오렌지족」들에게 공급하고 스스로 투약해 온 혐의를 받고 있다. 조사결과 김승태씨등은 최근 국내에서 히로뽕 제조사범에 대한 집중단속으로 품귀현상을 빚으며 1회투약분인 0.03g이 종전 15만원에서 20배이상으로 값이 폭등하자 여행자유화에 따른 출입국 검색완화를 틈타 히로뽕을 대량 밀수해 온 것으로 드러났다. 검찰은 또 영화배우 김씨가 가지고 있던 환각제 「해시시」는 대마초를 가공 처리한 것으로서 자연상태의 대마초보다 8∼10배의 강한 효과를 내는 것으로 국내에서는 이번에 처음 적발했다고 밝혔다.
  • 미군 미사일 도난 위험/관리 소홀로 실제수량­재고기록 차이

    ◎회계감사원 보고서 【워싱턴 로이터 연합】 스팅어 대공미사일과 같은 휴대가 가능한 크기의 미국 미사일들은 미군의 이완된 보안책과 졸렬한 기록처리때문에 도난당하기 쉽다고 한 의회보고서가 25일 지적했다. 정부기관의 활동을 감사하는 의회기관인 회계감사원(GAO)의 보고서는 스팅어,레드아이및 드래곤 등 부류 Ⅰ에 속하는 미사일들의 재고 조사명세서를 검토한 결과 수량에 있어 군의 기록문서와는 수천개의 차이가 있었다고 밝혔다. GAO는 이 보고에서 『부류 Ⅰ에 속하는 미사일에 대한 감독소홀및 빈약한 기록처리로 회계감사원은 이들 미사일이 도난당하거나 다른 손실을 입기 쉬웠고 여전히 입기 쉽다는 결론에 도달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나 국방부는 이들 미사일이 도난당하기 쉽다는 지적을 부인하고 이 미사일들이 전량 건재하다고 말했다.그러나 국방부는 이들 미사일의 일부가 황급히 걸프전에 투입된 바람에 군이 이들 미사일의 일련번호를 미처 기록하지 못했다는 GAO의 주장은 옳다고 시인했다. 스팅어및 레드아이 미사일은 항공기를격추시킬수 있으며 드래곤 미사일은 탱크의 장갑판을 꿰뚫을 수 있다. 존 글렌 상원의원은 성명을 통해 이들 치명적 미사일이 다량으로 테러단체의 수중에 들어간다면 재난을 초래할 것임에도 불구하고 국방부는 미사일의 행방을 잘 감독하지 않고 있어 미사일이 테러단체의 수중에 들어갈 위험이 현실적으로 있다고 말했다.
  • 핵기술밀매·유출방지/미,3천만불 러에 제공

    ◎과학자 3천만불 러에 제공/과학자 3천명 혜택 【워싱턴=이경형특파원】 미국은 러시아의 핵과학자들이 평화적인 연구활동에 종사하도록 하고,생활고 때문에 북한,리비아 등에 그들의 비밀 핵기술을 파는 일이 없도록 막기 위해 지원자금을 제공하기 시작했다고 워싱턴포스트지가 24일 보도했다. 미행정부소속 과학자인 글렌 슈와이처 소장이 현재 모스크바에서 이끌고 있는 한 국제기구는 향후 3년동안 55개 민간분야 사업에 3천1백만달러를 지원키로 승인했으며 이는 구소련을 위해 핵과 생화학무기를 개발했던 3천여명의 과학자들에게 혜택을 제공하게 될 것이라고 이 신문이 전했다.
  • 미 피아니스트 와츠 내한 공연/내일 하오8시 예술의 전당 음악당서

    미국 출신의 세계적인 피아니스트 앙드레 와츠가 11일 하오 8시예술의전당 음악당에서 첫번째 내한 공연을 갖는다. 와츠는 국제적인 음악가로는 드물게 흑인혈통을 지닌 피아니스트.그는 19 46년 독일 뉘른베르크에서 흑인 미군병사와 프랑스 여인 사이에 태어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와츠의 음악적 특징은 그의 외모에서 느껴지는 것과 똑같이 탄력있고 강인한 표현력과 놀라운 힘이 느껴지는 강력한 타건,또 그에 걸맞는 큰 스케일에 있다는 것이 국제음악계의 한결같은 평가이다. 와츠가 미국음악계에 주목을 끈 것은 16살 때인 1963년 글렌 굴드의 대역으로 뉴욕필하모닉의 정기연주회에 나서 리스트의 협주곡 1번으로 대성공을 거두면서 부터.이후 다른 피아니스트들과는 수평적인 비교가 불가능한 국제음악계의 독특한 존재로 팬들의 사랑을 받아왔다. 이번 내한연주회에서는 모차르트의 론도 K485와 K511,슈베르트의 두개의 스케르초 D593,베토벤의 소나타 「열정」,야나체크의 소나타 1905,베리오의 「바서클라비어」,리스트의 「에스더 마을의 분수」,쇼팽의 세개의 연습곡과 발라드 1번을 연주한다. 705­4180.
  • 추석 대목을 잡아라/주류 판촉전 “후끈”

    ◎품목다양화… 대부분 2만∼5만원/위스키세트가 주종 판매목표 늘려/안동소주 등 민속주도 “일전채비” 우리 민족 최대의 명절인 추석을 앞두고 오비씨그램과 진로 등 주류업체들이 다양한 선물세트를 선보이며 판촉경쟁에 나섰다. 민속주의 판매전도 뜨겁다.민속주는 선물용으로 알맞기 때문에 추석과 설날이 특히 대목이다.외국산 위스키와 코냑도 예외가 아니다.추석특수를 맞아 소주·민속주·청주·양주 등 모든 주류의 판매경쟁이 뜨거워지는 셈이다. 올해에는 업체들마다 고객의 취향에 맞춰 선물세트(품목)를 다양하게 만든 것이 특징이다.대부분 2만∼5만원짜리 세트들이다. 오비씨그램은 41종의 위스키세트를 준비했다.지난해에는 24개종이었다.5천∼7만원으로 값이 다양하다.특급위스키인 패스포트는 18만1천세트,섬싱스페셜은 8만6천5백 세트,골드는 2만7천5백세트를 준비했다.판매목표는 70억원으로 작년의 65억원보다 소폭 늘려 잡았다. 같은 두산계열인 백화는 청주와 고려인삼주 등으로 10종의 선물세트를 마련했다.25만세트로 전년보다 13.6%를 늘렸다.매출목표도 전년보다 5억원 늘어난 30억원이다. 진로는 소주 15종,위스키 20종 등 모두 35종을 마련,20만5천세트를 팔 계획이다.소주는 1만∼7만원,위스키는 2만5천∼7만원선이다.위스키세트중 가장 비싼 것은 원액 숙성기간이 12년된 프레미엄급인 임페리얼 클래식 7백㎖ 2병을 모은 것.판매목표는 32억원이다. 해태산업은 코냑과 포도주 등 모두 27종에 걸쳐 30만세트를 내놓을 계획이다.목표액은 30억원으로 지난해보다 10%쯤 높였다.가장 비싼 것은 코냑 기마상으로 7만원이다. 지방소주업체중에는 보배가 가장 적극적이다.지난해 잘 팔렸던 3만원대의 선물세트를 보다 다양화했다.전통 증류식소주인 옛향과 천지 12종,도자기병 제품 4종,미륵사지탑 1종 등 모두 17종을 준비했다.가격은 1만∼4만원.목표는 20억원으로 작년보다 1백50%나 늘렸다. 전통술인 민속주의 판매량도 적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안동소주·국화주(경남 함양)·이강주(전북 전주)·김천 과하주·한산 소곡주·계룡 백일주 등 대표적인 민속주들이 고객들을 기다리고 있다.값은1만7천∼7만원. 세계적으로 유명한 양주도 백화점에서 쉽게 볼 수 있다.위스키로는 밸런타인,조니워커,로열 살루트,시바스 리갈,글렌피딕,올드 파,딤플,화이트 호스,스윙 등 이름있는 것은 다 있다.코냑으로는 루이 13세,레미 마르땡,까뮈,에네씨,꾸르부아지에 등이 있다. 외국술의 값은 역시 비싸다.루이 13세는 1백85만원,레미 마르땡 엑스트라급은 70만원,밸런타인(30년)은 50만원,조니워커 블루는 40만원이다.보통사람으로서는 설사 선물로 받는다해도 황송해서 감히 마시기 어려운 술이다.
  • 핵물질 생산·사용말라/그린피스 유엔에 촉구

    【런던 로이터 연합】 국제환경단체 그린피스는 최근 독일에서 플루토늄 등 핵물질이 압수당한 사건과 관련,19일 유엔에 대해 무기급 핵물질의 생산 및 사용을 금지시키라고 촉구했다. 그린피스 대변인 데이먼 모글렌은 현재 제네바에서 열리고 있는 유엔군축회의가 이 문제를 시급히 다뤄야 한다면서 군축위원회는 『무기에 사용할 수 있는 핵분열물질인 플루토늄과 고농축 우라늄의 생산 및 사용을 포괄적으로 금지시킬 협상에 즉각 착수해야 한다』고 말했다.
  • 미,핵관련 기자재 수출 “허점”/GAO 보고

    ◎점검 소홀/핵개발 위험국서 천5백건 수입 【워싱턴 로이터 연합】 미국정부는 지난 88년이후 핵무기 개발에 참여하고 있는 혐의가 있는 국가들에게 민용및 핵무기 개발에 다같이 사용될 수 있는 2중용도의 장비및 자재의 수출을 1천5백여건이나 승인했다고 의회의 한 보고가 17일 밝혔다. 정부활동을 감사하는 의회부속기관인 회계감사원(GAO)은 보고를 통해 핵무기개발계획의 혐의가 있는 국가들에 판매한 2중용도 제품에 대한 미국정부의 점검이 흔히 비효율적이고 이들 제품이 어떻게 사용되는지 적절한 확인을 하지않고 있다고 지적하고 그러한 수출인가 검토절차의 취약으로 적절한 검토없이 수출승인의 남발을 초래했다고 말했다. 상원 정부문제위원회 위원장 존 글렌의원은 『우리는 아주 얇은 얼음위를 달리듯 위태로운 줄타기를 하고 있는지도 모르며 타국의 핵탄보유를 어떤 식으로든 지원하지 않는다는 핵확산금지조약(NPT)의 의무조항 위반에 위험천만하게도 접근하고 있는것 같다』고 말했다. GAO간부 조셉 켈리는 이날 이른바 2중용도 기술의 수출에 관한 정부문제위원회의 청문회에서 88년부터 92년까지 핵무기 또는 특수 핵물질을 개발중이거나 그런 혐의가 있는 아르헨티나 브라질 인도 이란 이라크 이스라엘 파키스탄 남아공등 8개국의 기관 또는 단체에 대한 그같은 기자재 수출이 승인된 건수는 1천5백8건으로 이 승인은 미수출품이 핵확산에 도움이 될수 있는 위험을 증대시켰다고 말했다. 이들 8개국의 정부기관,연구기관,대학 또는 방위산업체에 수출된 기자재는 주로 고속컴퓨터,레이저,역전류 검출관 및 공작기계등이다.
  • 한 두살짜리에 한글·한자·영어 가르친다

    ◎「0세 교육」 급속 확산/사설학원 난립… 전국서 성업/지원자 많아 임신과 동시에 신청서/“교육비 비싸고 부작용 우려” 지적도 한살∼세살배기 아기에게까지 무분별한 조기과외열풍이 번져 지나친 경쟁의식을 부추기면서 「젖먹이 동심」마저 좀먹고 있다. 유아교육 사설학원측이 아기엄마들의 교육경쟁심리를 이용,생후 30개월 미만의 유아들을 대상으로 한글 읽기·말하기는 물론 한자·영어까지 이른바 「0세 교육」을 급속도로 전파시키고 있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서울을 비롯한 전국 대도시의 유아교육 사설학원 등에는 가입신청자가 수용인원의 3∼4배씩 몰려드는 과열현상까지 빚어지고 있다. 또 값비싼 0세교육용 책자도 최근 부쩍 늘어나 서울 교보문고 등 대형서점에는 50여개 출판사에서 펴낸 4백종이상의 교재가 별도 판매대에서 불티나게 팔리고 있다. 이처럼 0세교육에 불을 댕긴 것은 일본에 본사를 둔 사설 S교육원. 지난 92년 3월에 서울에서 문을 연 이 학원은 독일의 칼 비테,미국의 글렌 도먼 등 저명 유아교육자의 이론을 바탕으로유아 조기교육을 실시한다고 선전,주부들 사이에 『교육 효과가 좋다』는 소문이 퍼지면서 현재는 전국 61곳에 지사를 설치할 정도로 호황을 누리고 있다. 이보다 조금 늦게 서울 강남구에 개설된 J유아원 역시 1년여만에 15개의 체인점을 내며 성업중이다. 임신 7개월째의 주부 윤모씨(33·경기도 의정부시 용현동)는 『지난 연말부터 두살짜리 아들에게 0세교육을 시켜보니 어려운 한자와 영문자등을 쉽게 배워 놀랐다』면서 『곧 태어날 아기에게도 이 교육을 시킬 생각』이라고 말했다. S교육원 수유동 지사의 정모원장(39·여)은 『유아들은 선천적인 직감력이 뛰어나므로 이런 잠재능력을 빨리 개발해주는 것이 좋다』고 주장했다. 생후 3개월된 딸을 가진 주부 민모씨(29·서울 강남구 역삼동)도 『임신과 동시에 유아교육학원에 등록을 해두는 가정도 많다는 얘기를 들어 집근처 유아학원에 신청서를 내놓았다』고 0세교육 열풍의 세태를 실증했다. 그러나 이같은 조기교육 열풍에 대한 비난 여론도 거세게 일고 있다. 국내 유아교육 전문가 가운데 상당수는 0세교육이 미국과 일본 등지에서 큰 호응을 받고 있는 것은 사실이나 우리 실정을 고려하지 않고 무분별하게 외국식 교육방법을 받아들이면 오히려 부작용을 빚을 수도 있다고 지적하고 있다. 또 교육비가 턱없이 높은 것도 문제점으로 지적되고 있다. 한달에 너댓번 학원에 가서 수업을 받고 6만∼10만원씩 내므로 초·중·고 학교보다도 수업료가 비싼 편이다.
  • 올봄 남성복/회색·베이지색 체크무늬 유행

    ◎40∼50년대 전통미에 90년대 기능성 가미/촉감 부드럽고 가벼운 소재로 세련된 멋 강조 남성들의 정장차림이 하결 돋보이는 계절이 왔다.자연스러운 톤의 옅은 회색이나 베이지색의 글렌·핀체크 또는 버드아이무늬 슈트.올 봄과 여름 남성들 사이에 가장 유행할 것으로 보이는 아이템이다.이와함께 편안하고 합리적인 콤비스타일과 셋 또는 넷단추의 영국풍 스타일도 여전히 붐을 일으킬 것으로 보인다. 즉 40∼50년대의 전통미가 유지되는 가운데 90년대의 기능성이 강조된 세련된 멋이 남성패션을 주도 하리라는 것. 롯데백화점 「켐브리지 멤버스」 판매담당 정구형씨는 『졸업과 입학 시즌에 신사복 구매를 주도한 것은 곤색 블레이저였으나 요즘은 회색등 중간색의 체크무늬 슈트가 전체 판매의 절반을 차지할 정도로 인기를 끌고 있다』고 말한다. 영국 전원풍이 드러나는 옷인 셋·넷단추재킷의 복고풍은 20∼30대 젊은 층이 즐겨찾는 스타일로 지난해에 이어 꾸준한 인기를 모으고 있다.V존이 올라가고 허리가 조여지며 상의가 긴 특징이 있다.조끼가있는 쓰리피스 신사복은 보온효과를 내는 동시에 품위를 유지하면서 깔끔한 멋을 내는 것으로 중년 남성들이 선호하는 스타일이다. 에콜로지풍의 영향으로 촉감이 부드럽고 가벼운 소재가 주로 쓰이는데 최근 남성들의 패션화 경향으로 강 연사를 사용,청량감을 가미한 스타일이 선보이기도 한다.울 실크나 울 비스코스등의 소재로 광택이 있는 소재도 조금씩 부상하고 있으며 극세번수를 쓰거나 서로 다른 번수의 섞어 거친 느낌을 낸 옷들도 눈에 띄고 있다.밤색 계열의 색상과 스트라이프 무늬는 최근 신사복에서 퇴조를 보이고 있다. 글렌체크는 비교적 큰 스케일의 격자무늬로 회색계열의 플란넬소재 슈트로 입었을 때는 비지니스맨의 자신감을 연출할 수있다. 슈트 자체가 체크무늬를 담고 있는 만큼 무지셔츠나 줄무늬셔츠를 입는 것이 기본적인 연출 방법이다. 남성의 옷을 우아하고 풍요롭게 만들어주는 조끼를 입을 때는 아랫단추는 채우지 않는 것이 격식에 맞고 몸에 꼭 맞게 입어야 한다.또 바지의 허리단을 감추어야 하고 슈트 상의의 단추를 채웠을때 그 위로 조끼가 살짝 보이도록 입는다.바지를 엉덩이에 걸쳐 입으면 바지 허리단과 조끼사이에 셔츠가 드러나는 흉한 모습이 되므로 주의해야한다.
  • 화학원소 106번째/원소기호 Sg/「시보기움」으로 명명

    ◎미학회/발견자 시보그박사 이름 인용 화학 주기율표의 1백6번째 원소가 미국의 노벨 화학상 수상자인 글렌 시보그 박사의 이름을 따 「시보기움 (원소기호 Sg)」으로 명명됐다고 AP통신이 보도했다. 시보그 박사와 함께 이 원소를 공동으로 발견한 케니스 헐릿 박사는 지난주 열린 미화학학회에서 새 원소의 이름을 이렇게 결정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미 캘리포니아대학 화학과교수로 재직중인 시보그 박사는 플루토늄(Pu) 발견자로도 유명하며 지금까지 동료들과 함께 풀루토늄을 포함,모두 10개의 새 원소를 발견했으며 지난 51년 노벨 화학상을 수상했다. 그가 발견한 원소들은 모두 원자량이 우라늄(U)보다 커 붕괴되기가 쉬운 물질로서 자연상태에서는 찾아내기 어려워 입자가속기를 이용해 인공적으로 합성해낸 것이다.
  • 무공해 소형 원자로 개발/미­러 공동

    ◎냉각재로 물대신 헬륨가스 사용,안전성 높아/방사능 배출 거의없고 군사적 전용도 불가능 방사능 배출이 거의 없고 군사적 전용이 어려울 뿐 아니라 지역사회 등에서 필요한 정도의 소규모 전력생산에 알맞는 소형「헬륨원자로」가 개발돼 관심을 끌고 있다. 원자력정보지에 따르면 최근 미국과 러시아가 공동으로 일반 원전의 20분의1에 해당하는 6만㎾급 소형 헬륨 냉각재 원자로를 개발했다는 것. 이와 관련,MIT대학 개량형 원자로연구소장 로런스 리드스키교수는 『이 원자로는 방사능을 거의 배출하지 않는 헬륨가스를 냉각재로 사용하는 점이 기존 원전과 다르다』며 『원자로에 사용되는 핵연료는 테니스공만한 흑연 공 속에 넣기 때문에 군사용으로 이용될수 없다』고 말했다.또 이 원자로 개발에 참여한 미국 고등물리회사 글렌 시보그회장은 『헬륨원자로는 전력소비가 급성장하면서도 안전하고 공해없는 설비설치가 절실한 개도국등을 위해 개발되었다』고 덧붙였다. 「마르­1」로 이름 붙여진 이 원자로는 미국·독일·러시아 등에서 개발한 고온가스냉각로 기술을 모태로 한 것.대부분의 원자로가 물을 냉각재로 쓰는데 비해 헬륨가스를 냉각재로 쓰는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헬륨은 고온에서도 가스상태를 유지할수 있는데다 핵연료 피복재·원자로 구조재 등과 화학반응을 일으키지 않는 안정성을 띠고 있다.따라서 마르­1은 섭씨8백도 이상의 고온상태를 유지할수 있다는 이점 외에도 핵분열시 중성자와 반응해도 방사능 배출이 거의 없다.단상형태의 가스이기 때문에 냉각재의 상변화로 인해 원자로 노심내에서 생길수 있는 문제점을 최소화할수 있으며 소형이어서 설치비용이 싸다.출력밀도및 압력이 일반 원전보다 훨씬 낮아 안전성이 뛰어나고 운전방법도 간단하다. 마르­1의 또다른 특징은 핵연료 형태가 막대 모양이 아닌 공 모양이라는 것. 우라늄235의 농축도가 7∼13%인 저농축우라늄으로 핵연료를 만들어 완충층­열분해탄소­탄화규소 등의 삼중피막을 씌운후 핵연료입자와 흑연을 섞어 지름6㎝.5㎜두께의 흑연공 속에 넣는 방법을 쓰고 있다. 한국원자력연구소 소동섭박사(차세대 유체계통 설계개발 연구)는 『헬륨가스 발전방식은 고온을 유지할수 있는데다 방사능 배출이 거의 없는 것이 장점』이라며 원전 선진국을 목표로 하고 있는 우리나라도 이 분야에 하루빨리 관심을 돌려야 한다고 주장한다.
  • 「돈 마시는 음주문화」 고치자(생활개혁 이것부터)

    ◎강남일대 고급술집 초저녁부터 만원/백만원짜리 양주 “간단히”… 과시형 많아/일부지도층은 「선물용」 사재기 이름도 생소한 고급 외제양주들이 술집에서 판치며 호화·사치풍조와 과소비를 부추기고 있다.비뚤어진 우리의 음주문화도 이에 한 몫을 단단히 거든다. 고티에르 콩코드,사토 코레 엑스트라,레미 마틴 엑스트라,카뮈XO,헤네시XO,밸런타인30,조니워커 블루,로열 살루트등등. 이들 값비싼 양주는 일반 서민들로서는 평생동안 한번도 맛보기 힘들지만 서울 강남의 고급 술집에서는 마치 음료수처럼 술상위에 등장하고 있다. 20일 하오5시 서울 강남구 청담동 J룸카페에 20대 초반으로 보이는 청년 4명이 나타났다.초저녁인데도 재즈음악이 흐르는 70평 남짓한 오픈식 홀에는 빈자리가 별로 없었다.청년들은 반갑게 맞는 지배인에게 『제일 좋은 걸로』라며 간단히 주문을 끝냈다.지배인은 군말이없이 밸런타인 30년짜리를 내놓았다.친구의 군입대를 위로하는 자리라고 했다. 이날 밤 서울 신사동 N호텔주변의 또 다른 Y룸카페.이 업소의 주차장에는폰티악·BMW·포르세등의 외제차가 즐비해 초호화판 룸살롱임을 한눈에 알 수 있었다.아예 로열 살루트 몇병을 병째 가지고 온 30대 손님들이 『술값으로 한병당 10만원을 계산에 넣어라』며 호기를 부린다. H호텔의 J클럽 라커(술병보관함)에는 단골들이 맡겨 놓은 온갖 양주들로 가득 채워져 있다.손님의 대부분이 한국사람임은 물론이다.서초동 H룸카페의 경우 테이블마다 예외없이 외제양주병이 놓여 있다.「골든벨」(다른 손님들에게 술을 전부 돌리는 것)을 울리는 손님도 더러 있다고 한다. 초호화판 양주파티가 주로 열리는 곳은 서울 서초동 H룸살롱,청담동 S룸살롱과 J룸카페,남서울호텔사거리의 K룸카페,역삼동의 크고 작은 카페,이태원의 Y클럽등이 특히 유명하다. 우리나라 양주시장의 규모는 연간 3천1백억원.정식으로 수입된 양주는 18만병에 불과하지만 지난해 우리나라에서 팔린 양주는 국산양주를 포함해서 2백80만상자에 달했다.미군PX유출품과 밀수품,그리고 여행자들이 휴대용으로 들여오는 것에 시중에 나도는 가짜 재생양주는 제외된 수치이다. 국내에 들어와 있는 1천여종의 각종 양주 가운데 「귀족양주」의 족보를 한번 꿰어보자.값으로는 밸런타인 30년이 73만원으로 가장 비싸다.다음으로 코냑류가 차지한다.7백㎖들이 프랑스산 고티에르 콩코드가 52만원,사토 코레 엑스트라는 50만원.위스키가운데 조니워커 블루는 40만원,레가시 21년산이 24만원,글렌피딕 18년산은 23만원,로열 살루트 22만원등이다.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양주의 대명사 시바스 리갈·조니워커 블랙·커티샥·올드파등은 명함도 내밀지 못한다.일반 봉급생활자로서는 벌린 입을 다물지 못 할 만큼 엄청난 가격이다. 이들 귀족술은 술집에서만 팔리는 것은 아니다.5공시절 위세를 떨치던 P모전의원은 자신의 승용차 트렁크에 밸런타인30을 박스째 싣고 다니며 술자리를 주름잡곤 했다.또 L모부장검사도 술자리가 벌어질때마다 집에서 로열 살루트 몇병을 가져다가 술자리에 내놓았다. 정부부처의 모기관장은 접대 술자리에 사용하기 위해 이들 「귀족술」3∼4박스를 매년 확보하는 것을 기본으로 삼고 있다.웬만큼 한다는 사람들이면 체면치레용 혹은 선물용으로 이들 양주를 확보하기 위해 공항면세점등에 줄을 대고 있다. 룸살롱등에서는 병당 1백만원대로 가격이 치솟는 이들 「귀족술」도 격이 맞는 대우를 받지 못하는 경우도 있다 한다.이른바 「폭탄주」의 뇌관용으로 사용될 때다.평생동안 한번 만나보기도 힘든 이들 술을 「뇌관」으로 사용하는 나라는 한국이 지구상에서 유일하다.
  • 미,러 화학무기 파괴 지원/4만4천t 규모… 군축회담서 합의

    【워싱턴 로이터 연합】 미국과 러시아는 러시아의 화학무기 약 4만4천t을 파괴하게 될것으로 보이는 조치에 합의했다고 미국의 두 하원의원이 11일 말했다. 미국과 러시아 양국 협상자들은 모스크바에서 열린 화학무기 군축회담에서 그같은 합의에 도달했다고 이 회담에 미의회 옵서버로 참석한후 귀국한 마틴 랭카스터의원(민주)과 글렌 브로더 의원(민주)이 전했다. 두 하원의원은 러시아 화학무기를 파괴할 기술을 개발하기 위한 미국의 연구소 설치자금 마련방안으로 94년 「실무계획」이 양국협정에 들어 있다고 밝혔다. 이 협정은 러시아측 저장지역의 화학물질 재고량을 조사할 일정을 정하고 있으며 러시아 기술자들의 화학무기 파괴장소 결정 및 파괴기술 개발에 미국의 한 청부업체가 지원할 것이라고 의원들은 말했다.
  • “미,핵물질 공중투하 실험”/글렌상원의원/48∼52년 12차례

    【워싱턴 AP 연합】 미국정부는 2차대전 직후인 1948∼52년사이 방사능물질을 고의적으로 항공기에서 투하하고 지상에도 총 12차례에 걸쳐 방사능 물질을 누출시키는 실험을 했다고 존 글렌 미상원의원(민·오하이오주)이 15일 폭로했다. 미상원 정부문제위원장인 글렌의원은 이날 의회 일반회계감사국(GAO)의 비밀 보고서를 인용,이들 12번의 방사능 물질 유출실험 가운데 8번은 테네시주와 유타주의 비밀 방사능물질 연구의 일환으로,나머지 4번은 네바다주에서 각각 행해졌다고 주장했다. 그는 특히 후자의 경우 항공조종사들이 방사성 낙진이 퍼져나가는 반경을 추적할 수 있도록 방사능물질을 상공에 방출했다고 말했다. 그는 또 이들중 한번은 방사성 구름이 실험지역에서 1백12㎞ 정도 떨어진 로스알라모스와 워터루스등 뉴멕시코의 인적이 드문 지역에까지 퍼졌다고 말했다. 글렌 의원은 『정부가 이같은 실험을 비밀에 부칠 정당한 이유가 없으며 극한 전투상황이 아닌 경우에는 더더욱 정당화될 수 없는 일』 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타코마 파크의 에너지환경연구소장인 아르준 마키자니는 글렌의원의 이번폭로가 첫 핵폭탄을 개발했던 이른바 「맨해턴」 계획이후 항간에 나돌았던 정부의 핵실험 정도에 관한 구구한 억측들을 확인시켜 준 것이라고 평가했다.
  • 세계의 북잔치/“엑스포 축하” 신명의 한마당

    ◎12국 대표 참가… 10일까지 대향연/6대륙의 전통적 타악기 음률 선보여/제3세계 음악팬 자존심 회복 계기로/춘천·부산·대구 등 순회… 5일 엑스포길놀이 합류 타악기음악의 범세계적인 축제인 「세계의 북잔치」가 지난달 31일 개막,오는10일까지 서울과 대전을 비롯한 전국 주요도시에서 나뉘어 열린다. 「세계의 북잔치」는 「93 대전엑스포」공식행사의 하나로 마련된 것.엑스포가 과학기술의 박람회라면 전세계 12개국의 대표적인 타악그룹이 참여하는 이 북의 잔치는 각 대륙의 대표적인 타악기음악을 망라한 또 하나의 민족음악 박람회로서 손색이 없다. 북잔치의 예술감독은 사물놀이의 대부라 할 김덕수.참가단체는 인도의 카르나타카 타악학교팀과 가나의 애자 아디,서인도제도의 하모나이트 스틸드럼 오케스트라,인도네시아의 가멜란,세네갈의 두두 로즈 앙상블,브라질의 두두 투시 그룹,콜롬비아의 토토 그룹,일본의 우주시오,영국의 왕실타악대,캐나다의 이글 드럼,그리고 미국의 로널드 셰넌 잭슨 및 글렌 발레즈 등이다.물론 한국의 사물놀이와마림바앙상블도 참가한다. 인도네시아의 가멜란이나 카르나타카 타악학교팀이 연주할 인도의 고유음악은 우리의 사물놀이와 함께 이미 국제적으로 주목받고있는 음악형태. 세네갈의 아프리카 전통드럼은 구성원이 모두 무당이라는 점이 암시하듯 두드리는 행위자체가 인간의 탄생에서부터 죽음에 이르는 모든 메시지를 전달하고 질병을 치료하는 수단이기도 하다.가나의 애자 아디도 이와 흡사한 제례의식음악이다. 서인도제도의 하모나이트 스틸드럼 오케스트라는 음악이 사회사의 중요한 부분을 차지하고 있다는 것을 유감없이 보여준다.스틸드럼이란 바로 우리 주위에서 흔히 볼수있는 기름등을 담는 드럼통을 두드려 만든 것.드럼통은 바로 강대국의 후진국에 대한 경제원조를 상징한다.원조의 대상일 수밖에 없었던 서인도제도에서는 1946년경부터 스틸드럼 운동이 일어났고 1966년 창단된 하모나이트그룹은 이처럼 당대의 사회상을 상징하는 악기로 칼립소와 대중가요에서부터 모차르트의 교향곡까지 다양한 레퍼토리를 선보이는,세계음악사에 중요한 비중을차지하는 연주단체로 부상했다. 따라서 이번 북잔치는 평소 서양음악에 열등감을 느끼던 제3세계 음악팬들이 자존심을 되찾을 수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 북잔치는 1일에는 여의도 KBS홀,3일에는 춘천종합문예회관과 부산문예회관,그리고 전주 전북학생회관,4일에는 대구시민회관과 광주문화회관,5일 대전과 청주,천안에서의 길놀이에 이어 7일부터 10일까지는 엑스포회장 내 대공연장에서 펼쳐지게 된다.공연문의 781­8160∼6 KBS문화사업단.
  • “일 플루토늄 반입 테러가능성 야기”/미 GAO 지적

    【워싱턴 AP 내용】 미의회 부속기구인 회계검사원(GAO)은 7일 금년초 일본의 플루토늄 반입이 테러가능성에 대한 우려를 자아냈었다고 지적했다. 미상원 정부활동위원회의 존 글렌 위원장은 G­7 정상들이 이날 도쿄에서 회동하고 있는 가운데 GAO의 한 보고서를 공개했는데 이 보고서는 『프랑스에 재처리를 위탁했다가 지난 1월4일 일본에 도착한 1.7t의 플루토늄 운송이 국제적 기준에 부합되는 것이긴 하지만 안전·보안상의 우려를 야기했었다』고 밝혔다. 이 보고서는 또 『일본의 플루토늄 운송은 핵무기를 보유하지 않은 국가로 플루토늄이 넘어갈지도 모른다는 우려와 그 엄청난 양때문에 걱정의 소리가 높았었다』고 지적했다.
  • 미군부 군비 의회위증/80년대에 미사일 등 구입비 부풀려

    ◎회계감사국 밝혀 【뉴욕 AP 연합】 미 군부는 지난 80년대에 최고가 무기들중 일부의 필요성과 비용및 성능에 관해 미의회에 거짓으로 증언했음이 일련의 조사결과 드러났다고 뉴욕타임스지가 28일 보도했다. 타임스지는 미의회에서 국정감사 기능을 수행하고 있는 회계감사국(GAO)이 지난 3년간 미 군부의 군비보고들을 조사해 8개 비밀보고서를 마련했으며 이에 따르면 미국방부는 각종 미사일의 비용을 수십억달러 과장했던 것으로 밝혀졌다고 전했다. 미군관리들은 또 핵폭격기의 레이더 회피 능력과 구소련의 핵위협을 과장했던 것으로 보고서들은 지적하고 있다. 이 조사를 의뢰한 미상원 정부활동위원회의 존 글렌 위원장(민주당·오하이오주)은 28일 기자회견을 갖고 GAO 보고서중 기밀이 아닌 부분에 대해 밝힐 예정이다.
  • 전립선치료제 개발팀/올해의 발명가상 수상

    【워싱턴 AP 연합】 확장된 전립선을 수축시키는 약품을 개발한 미뉴저지주 머크사의 개리 H 래무슨과 글렌 F 레이놀즈씨등 두사람이 최근 미지적재산권자협회에 의해 올해의 발명가로 선정됐다. 두 사람은 지난해 미식품의약국(FDA)의 승인을 받은 프로스카라는 약을 개발했는데 프로스카는 남자들에게 흔히 발병하는 전립선질환의 치료에 쓰인다.
  • LA교민/「제2폭동」대비 자위무장

    ◎총기구입 급증… 무장순찰조 배치끝내/주방위군 장갑차 8대·병력 이미 진주 흑인청년 로드니 킹 구타사건에 연루된 경찰관들에 대한 평결이 임박해지면서 흑인소요 재발에 대비,미국 로스앤젤레스 교포들이 자위책 마련을 서두르고 있다. 로스앤젤레스 한인사회에선 한인회·청년단등 유관단체들을 중심으로 비상연락망을 조직하는등 인명및 재산피해를 예방하기 위한 비상대책마련에 골몰하고 있다.이에따라 한인사회 대책본부는 각 교포 언론사에 신고센터를 설치하고 자원봉사자들을 모집,인명구조·재산피해방지를 위한 유기적인 협조체제를 강구중이다. 한편 한인사회의 움직임과 관련,미국의 워싱턴 포스트지는 최근들어 로스앤젤레스의 한인타운에서는 총기판매가 2배로 느는등 폭동재연에 대비한 총기구입이 급증하고 있다고 4일 보도했다. 이 신문은 「로스앤젤레스 일원의 무기확보」라는 장문의 특집기사에서 한인타운의 잡화상점 주인 리처드 이씨(57)가 여러자루의 총기를 가게에 준비해 놓은 모습을 담은 사진을 싣고 이씨가 이번 재판시작 첫날에 20자루의 소총과 5자루의 권총,그리고 8천발의 총탄을 구입했다고 소개했다. 포스트지는 특히 18세에서 35세의 제대군인 등으로 구성된 약 50명의 한국청년단이 지난번 LA폭동당시의 전철을 되풀이하지 않기위해 생명을 바쳐 집과 사업을 보호할 결의를 다지고 있다고 전하면서 주류판매소와 전당포앞등에 무장순찰조 배치를 위한 준비가 완료된 상태라고 전했다. 흑인 소요에 대비,한인들의 무기구입이 급증하고 있는 가운데 캘리포니아 주방위군 일부 병력이 로스앤젤레스 일원에 배치되고 있다.주방위군의 대변인 부루스 로이 중령은 8대의 장갑차와 일부 병력이 로스앤젤레스근교의 글렌데일시와 일글우드시에 이미 배치됐다고 3일 확인했다.주방위군의 또다른 고급장교들에 의하면 폭동진압 훈련을 위해 2·3일내에 필요한 지역으로 군병력이 배치될 것이라고 말해 로스앤젤레스인근에 군투입작전이 본격적으로 시작되고 있음을 시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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