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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쓸쓸한 김근태

    민주당내 개혁세력의 쌍두마차로서 대통령후보 경선에서 경쟁했던 노무현(盧武鉉) 대통령후보와 김근태(金槿泰·얼굴) 고문이 3일 경선 이후 처음으로 당 공식일정에서 나란히 움직였다. 그러나 두 사람의 위상은 경선전과 크게 달랐다.노 후보는 그야말로 당내 ‘넘버원’으로서 행사의 주인공 대접을 받았으나,김 고문은 ‘조연’에 불과했다.이날 아침 당 지도부가 단체로 부산으로 갈 때 노 후보는 비행기내 최상등급 자리에 앉았지만,김 고문은 다른 지도부와 섞여 앉았다. 그가 가장 쓸쓸해 보였던 자리는 부산 시민단체 대표와의 간담회였다.노 후보가 헤드테이블에서 과거 민주화운동 동지들에게 ‘금의환향’을 알릴 때 ‘운동권의 대부’였던 김 고문은 한 편에서 묵묵히 얘기만 듣고 있었다. 이를 의식한 듯 부산 민주항쟁기념사업회 이사장인 송기인 신부는 노 후보 인사말에 대한 답사에서 “사실 내가 잘 아는 사람은 김 고문이다.공주 교도소에서 1시간 동안 김 고문으로부터 강의를 받은 적이 있다.”고 말해 김 고문의 얼굴을 펴줬다. 부산 김상연기자 carlos@
  • “돌아선 광주민심을 잡아라”

    ‘광주의 민심을 잡아라.’ 민주당 광주시장 후보 경선 후유증으로 뒤늦게 선거 채비에 나선 박광태 후보측의 발등에 불이 떨어졌다.지난달 31일 오후에야 선거대책본부 발대식을 가진 박 후보측은 지역 언론사 방문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득표활동에 나섰다.2일에는 동구 증심사 입구에서 등산객을 상대로 지지를 호소하고,오후에 동구 금남로,충장로와 남구풍암동 월드컵 경기장 앞 등에서 거리유세를 한 데 이어 스페인과 슬로베니아의 축구경기를 관람했다.그러나 분위기가 예전같지 않다.그를 만나는 시민들의 시선도냉랭하다. 박 후보측은 광주가 지닌 상징성 때문에 텃밭에서 ‘패배’하거나 ‘낮은 지지율’을 기록할 경우 연말 대선에도 나쁜 영향을 미치지 않을까 노심초사한다.이에 따라 중앙당도 박 후보에 대한 대대적인 지원을 계획중이다.우선 이반된 민심을 수습하는 것이 일차적 목표다. 민주당은 광주가 ‘노풍(盧風)’의 진원지란 점을 활용,‘노무현 대선후보 카드’를 내 놓았다.선거기간 동안 6차례로 예정된 정당연설회중 노 후보를 2차례 정도광주로 보내 ‘지원사격’에 나설 방침이다.이 기간 중 한화갑·김근태·추미애 최고위원들도 대거 방문,민심을 달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박 후보도 당의 지원에 발맞춰 무조건 ‘자세를 낮춘다’는 자세다.최근 지방 방송후보 토론회에서도 “시민들께 죄송하다.”는 말을 여러 차례 했다.“앞으로는시민의 기대에 결코 어긋나지 않게 하겠다.”고 강조하며 ‘미워도 다시한번’을외치고 있다. 그러나 이 지역 시민사회 단체들은 박 후보가 ‘시장후보’로 전격 교체된 배경에 대해 투명하게 밝힐 것을 끈질기게 요구하고 있다.또 중앙당이 박 후보를 돕기 위해 마련중인 ‘노무현 카드’에도 제동을 걸고 나섰다. ‘광주·전남 개혁연대’는 최근 ‘민주당은 광주시장 선거에 노무현 카드를 이용해 대선에서 ‘노풍’을 잠재우려 하는가’란 제목의 성명을 내고 노 후보의 광주방문에 반대했다. 47개 단체로 구성된 ‘광주전남 시민사회 연대’도 성명을 통해 “노풍은 광주·전남지역 민주당 국회의원이 선택한 것이 아니라 시·도민이선택한 것”이라면서“시·도민의 자주적 선택권을 짓밟지 말라.”고 주문했다. 광주 최치봉기자 cbchoi@
  • 정치 뉴스라인/ 이회창후보 67회 생일 등

    ●이회창후보 67회 생일 한나라당 이회창(李會昌) 대통령 후보가 2일 67회 생일을 맞았다.96년 정치 입문 이후 7번째 맞는 생일이다.이 후보는 그러나 이날 특별한 행사 없이 가족들과 조찬을 함께했다. ●김근태 고문등과 회동 민주당 노무현(盧武鉉) 대통령 후보는 2일 여의도 한 음식점에서 김근태 정동영(鄭東泳) 상임고문과 조찬회동을 갖고 김근태(金槿泰) 상임고문의 정치자금 발언파문과 관련,“김 고문의 정치자금 양심선언이 자백 수준의 취급을 받아선 안되고,정치자금의 투명화를 비롯한 획기적인 제도개혁의 계기가 돼야 한다.”고 말했다.
  • [2002 길섶에서] 늙은 시종

    중국 한무제(武帝)가 어느날 수염이 하얗게 세고 옷차림이남루한 늙은 시종을 보았다.무제가 “언제 시종이 됐는가.”라고 묻자 그는 “문제(文帝) 때 시종이 됐습니다.”라고 대답했다.무제는 다시 물었다.“왜 이렇게 늙어서도 불우한가.” 그는 이렇게 말했다.“문제는 글을 숭상했지만 그 때 저는 칼을 좋아했습니다.경제(景帝)는 늙은이를 좋아했지만 그 때 저는 젊었습니다.지금 황제는 젊은이를 좋아하지만 저는 늙었습니다.세 황제를 모셨지만 늘 불우했습니다.” 이같은 안사(顔駟)의 고사를 읽던 중 문득 민주당 김근태고문이 떠올랐다.김 고문은 대학 때 출세가 보장된 고시를치르는 대신 민주화 운동에 뛰어들었다.정계로 진출해 당 대선후보 경선에 나섰으나 모두들 쉬쉬하는 경선자금에 대해양심선언을 했다.여기서 시종을 김 고문으로,황제들을 시대여건으로 치환하면 어불성설(語不成說)일까.무제는 황제 3대를 묵묵히 섬긴 시종에게 감탄해 큰 벼슬을 내렸다는데,김고문은 어떻게 될지 지켜볼 일이다. 박재범 논설위원
  • 정치 뉴스라인

    ■한국미래연합 박근혜(朴槿惠) 대표와 민주당 이인제(李仁濟) 전 상임고문이 내주초 회동한다. 이 전 고문의 요청을 박 대표가 수락해 이뤄질 이번 회동은 그동안 정치권에서 제기돼온 ‘김종필-박근혜-이인제연대론’의 단초가 되는 게 아니냐는 점에서 관심을 끈다. 이른바 ‘IJP연대’는 본디 자민련 김종필(金鍾泌) 총재와 이인제 전 고문의 영문이니셜을 딴 조어이지만,두 사람이 최근 박 대표에 대한 우호적 발언을 잇따라 함에 따라‘P’가 박 대표도 포함하는 것이라는 해석이 나오고 있다. ■민주당과 한나라당 소속 국회의원 56명은 23일 성명을내고 정치자금 수수사실을 고백한 민주당 김근태(金槿泰)정동영(鄭東泳) 의원에 대한 검찰의 소환조치를 철회할 것을 촉구했다. 의원들은 “검찰의 기계적이고 관료적인 대응은 정치개혁을 위해 온몸을 던져 자신을 고발한 두 의원들을 절망으로 몰아넣고 있다.”며 “검찰은 고백한 양심을 사지로 몰고,숨고 있는 양심을 더 꼭꼭 숨으라고 주문하고 있다.”고주장했다. 성명에는 강성구(姜成求) 이종걸(李鍾杰) 의원 등 민주당 소속 의원 53명과 한나라당 김원웅(金元雄) 김부겸(金富謙) 안영근(安泳根) 의원이 서명했다. ■자민련은 23일 보수대연합과 내각제 구현 등을 주 내용으로 하는 6·13 지방선거 공약을 발표했다. 정우택(鄭宇澤) 정책위의장은 이날 오전 마포 당사에서지방선거 공약발표회를 갖고 “건전한 중산층 세력을 중심으로 보수대연합을 이뤄 자유민주주의와 시장경제이념 및노선으로 국민에게 희망을 줄 수 있는 책임정치를 펼치고정치불안과 지역갈등을 해소하겠다.”고 밝혔다. 자민련은 현행 선거법을 개정해 국회의원은 대선거구제,지방의원은 중선거구제로 바꾸고 완전 선거공영제를 도입하겠다고 공약했다.
  • 김근태의원 오늘 출두 재통보

    민주당 권노갑(權魯甲·구속) 전 고문의 최고위원 경선자금 지원 사건을 수사중인 서울지검 공안1부(부장 朴澈俊)는 21일 권씨에게서 2000만원씩을 받은 같은 당 김근태(金槿泰)·정동영(鄭東泳) 의원에게 각각 22일과 23일 출두하라고 다시 통보했다. 그러나 두 의원은 “일정 때문에 이달 말이나 다음 달 초에 출두하겠다.”는 입장이어서 출두 여부는 불투명하다.검찰은 두 의원이 출두하지 않으면 권씨를 먼저 조사하는 방안을 검토중이다. 박홍환기자 stinger@
  • 정치 뉴스라인/ 昌,김덕룡 후원회 참석/ “”김근태 소환 재고를””

    ■한나라당 이회창(李會昌) 대통령 후보는 20일 저녁 세종문화회관 세종홀에서 열린 비주류 김덕룡(金德龍·DR)의원후원회에 참석,‘DR 껴안기’에 적극 나섰다. 이 후보는 그를 ‘당의 기둥',‘정도의 정치인'이라고 치켜세운 뒤 “김 의원이 정치적 입지와 경륜을 충분히 발휘,정권교체를 이루는 데 적극 후원해달라.”고 당부했다. 하지만 정작 김 의원은 이 후보가 다른 일정 때문에 자리를 떠난 뒤 인사말에서 “지금과 같은 정치구도로는 정치개혁과 국민통합이 불가능하다.”면서 “정치개혁과 국민통합의 대의를 위해 정치적 울타리에 얽매이지 않겠다.”고 탈당 가능성까지 내비치는 등 이 후보와 엇박자 행보를 보였다. 한편 이날 후원회에는 이 후보를 비롯해 서청원(徐淸源)대표와 박관용(朴寬用) 전 총재 권한대행, 민주당 김영배(金令培)·김원기(金元基) 고문,자민련 원철희(元喆喜) 의원 등 각 당 의원 50여명이 참석했다. ■조희연(성공회대),김윤자(한신대) 교수 등 전국 대학교수 45명은 20일 성명을 내고 민주당 김근태(金槿泰)상임고문에 대한 소환요구를 재고할 것을 검찰에 요구했다. 이들은 성명에서 “김 고문의 투명하지 못한 선거자금에대한 ‘고해성사’는 고비용 정치구조와 선거관행을 바꿔돈 안드는 깨끗한 선거가 가능토록 제도를 개선하자는 취지”라면서 “따라서 김 고문의 소환을 재고하고 각 정당과 중앙선관위,국회 등이 정치자금의 투명성을 제고할 수있는 논의에 나설 것을 촉구한다.”고 말했다. 앞서 김 고문은 검찰로부터 지난 15일 소환을 요구받아 6월 초로 연기해줄 것을 요청했으며,다시 22일 출두를 요구받은 상태다.
  • 김근태·정동영의원 소환 불응…권노갑씨 먼저 조사키로

    민주당 권노갑(權魯甲) 전 고문의 최고위원 경선자금 지원사건을 수사중인 서울지검 공안1부(부장 朴澈俊)는 19일 권전 고문으로부터 2000만원을 각각 지원받은 민주당 김근태(金槿泰)·정동영(鄭東泳) 의원이 검찰의 소환에 불응함에 따라 권 전 고문을 상대로 경선지원자금 조성과 전달 경위 등을 우선 조사키로 했다. 검찰은 권 전 고문으로부터 김근태·정동영 의원 외 경선자금을 지원해준 의원이 있는지도 확인할 방침이다. 검찰은 김의원과 정 의원에 대한 재소환 일정을 금명간 확정,재통보할 방침이지만 이들 의원은 5월말이나 6월초 출석할 수 있다는 뜻을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조태성기자 cho1904@
  • 정치 뉴스라인/ 이인제, 중진들과 저녁모임, 이부영, 경선 총비용 공개

    ◆이인제, 중진들과 저녁모임 민주당 이인제(李仁濟) 전 상임고문이 당 경선 이후 공식모임을 삼가던 자세에서 탈피,지난 15일 당내 중진 의원들과 저녁 모임을 가진 것으로 뒤늦게 알려졌다. 정대철(鄭大哲) 최고위원 주선으로 이뤄진 이날 만찬회동에는 이 전 고문을 비롯해 정동영(鄭東泳)·김근태(金槿泰) 의원과 이낙연(李洛淵) 기조위원장 등이 참석했다는 것이다. 한 참석자는 “이 의원이 진념(陳稔) 경기도지사 후보의상임고문직을 맡는 등 당을 위해 뛰겠다는 의지를 읽을 수있었다.”고 전했다. ◆이부영, 경선 총비용 공개 한나라당 이부영(李富榮) 의원은 16일 “대선 후보등록일인 지난달 5일부터 전국순회 경선 마지막날인 지난 9일 서울대회까지의 경선비용으로 모두 3억 9200여만원을 사용했다.”고 밝혔다. 출마선언 당시 4명의 경선주자 중 유일하게 비용공개를 약속,1주일 단위로 공개했던 이 의원은 “깨끗한 정치에 대한약속은 선거결과와 무관하다.”며 이날 전체비용을 결산해공개했다.세부내역으로는 ▲기탁금 및 당비 2억 1200만원 ▲홍보물 제작 및 발송비 5600만원 ▲시·도대회 경비 5000만원 ▲사무실 임대보증금 3200만원 ▲식비 및 촬영장비 임대료 4200만원을 제시했다.
  • ‘昌조사도 弘3만큼’압박 전략, 노무현 ‘검찰때리기’배경

    민주당이 연일 검찰을 향해 강력한 불만을 표출,그 배경에관심이 쏠리고 있다.검찰이 김대중(金大中) 대통령의 아들이나 민주당 김근태(金槿泰)·정동영(鄭東泳)·설훈(薛勳) 의원 등에 대해서만 강도높은 수사를 하고 있는 것 같다는 불평이다. 특히 노무현(盧武鉉) 대통령후보는 전날에 이어 16일에도검찰수사의 형평성 문제를 거론했고,정대철(鄭大哲) 최고위원과 정범구(鄭範九) 대변인 등도 공식회의 석상에서 ‘검찰 때리기’에 가세했다. 아울러 쇄신연대도 “검찰이 한나라당과 이회창(李會昌) 대통령후보에겐 상대적으로 관대하다.”는 취지로 불만을 드러냈고,상당수 의원들도 “여론몰이 수사를 하고 있다.”면서검찰에 대한 불만수위를 높여 갔다. 민주당이 이처럼 거당적으로 검찰 비판에 나선 것은 다양한 정치적 배경이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우선 김대중 대통령의 민주당 탈당 뒤 검찰쪽에 대한 영향력이 낮아지면서 민주당쪽에 불리한 수사들이 활발히 진행되는 데 대한 불만이 폭발,제동을 걸어보겠다는 의도가 감지된다. 위기타개 의지도엿보인다.검찰이 제1당인 한나라당에 상대적으로 관대한 점 등을 부각시키고,민주당은 탄압받는 인상을 주어 노무현 후보의 지지율 하락을 막아보겠다는 의도가작용했다고 봐도 무리는 아닐 듯하다.여기다 검찰이나 청와대와 선긋기에 나섰다는 인상도 주고 있다.검찰이 대통령의세아들 문제에 대한 수사를 마무리짓고 나면 한나라당의 세풍이나 총풍,그리고 최규선(崔圭善)씨의 돈 20만달러가 이회창 후보측에 전달된 의혹에 대한 수사가 본격화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그때 ‘의도적인 한나라당 탄압’ 주장을 할 것에 대비,쐐기를 박으려는 노림수도 깔려있다. 아울러 검찰이 청와대의 통제권에서 완전히 벗어나 있다는 점을 부각시켜보겠다는 계산도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이춘규기자 taein@
  • 김근태의원 검찰소환 불응

    민주당 권노갑(權魯甲) 전 고문의 최고위원 경선자금 지원사건을 수사 중인 서울지검 공안1부(부장 朴澈俊)는 15일 권 전 고문으로부터 2000만원을 받아 이날 소환 통보받은 민주당 김근태(金槿泰) 의원이 검찰에 출석하지 않음에 따라 소환 날짜를 다시 정해 통보키로 했다. 16일 조사할 예정이었던 같은 당 정동영(鄭東泳) 의원도 검찰 소환에 응하기 어렵다는 입장을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검찰은 이들이 소환에 응하면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로 불구속기소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조태성기자 cho1904@
  • [기고] 소환받는 ‘김근태 고해성사’

    우리 시대에 정치자금으로부터 자유로운 정치인이 몇이나될까? 아마 많지 않을 것이다. 이 암울한 현실은 정치권의 높은 부패지수를 반영하는 것이지만 다른 한편으로는 정치자금을 둘러싼 법과 현실의 괴리 때문이기도 하다.이 괴리가 부패한 정치권에서 양심을지키려고 애쓰는 깨끗한 정치인을 겨냥하고 있으니 개탄스러운 일이다. 지난 3월의 선거자금 고해성사와 관련,검찰이 김근태·정동영 의원을 곧 소환할 계획이라고 한다.민주당 대선후보경선에 출마했던 김 의원은 2000년 최고위원 경선 당시 후원금 2억 9000여만원을 포함해서 5억 8000여만원의 경선자금을 지출했다고 공개했다.그는 이 자금 중에서 2억 4000여만원이 후원금에서 제외돼 결과적으로 법을 다 지키지 못했다고 고백했다.이어서 정동영 의원도 4억 3000만원에 해당하는 경선자금 내역을 공개했다. 고해성사 직후 김근태 의원은 막대한 경선자금이 필요한패거리 정치와 조직동원에 대해 경고하면서 부패한 정치현실에 경종을 울리기 위해 “발등을 찍는 심정으로 고해성사를하게 됐다.”고 배경을 설명했다.고비용의 조직선거를차단하지 않고서는 공정한 선거와 깨끗한 정치를 실현할 수 없으며,이런 상황에서는 모든 정치인을 잠재적인 범법자로 만드는 불합리한 정치현실을 벗어날 수 없다는 판단 때문에 결심을 하게 됐다는 것이다. 그러나 고해성사의 파장은 엉뚱한 방향으로 튀었다.깨끗한 선거를 하자는 취지가 무색하게 일부에서는 불법선거자금에 대한 처벌을 요구하고 나섰다.민주당 안에서도 미묘한기류가 흘렀다.대선후보 경선에 참가했던 김 의원이 제주와 울산 경선을 마치자마자 서둘러 후보사퇴를 선언한 것도이런 상황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이에 김 의원은 고해성사의 의도가 정치자금의 투명성을 확보하자는 것이었음을 다시 강조하면서 책임을 회피하지 않겠다고 했다. 김근태 의원의 고해성사는 불법에 무감각한 부패한 현실정치를 개혁하기 위한 용기있는 결단이자,의로운 선택이 아닐 수 없다.동시에 고비용의 정치구조로 인해 부패정치가 계속되는 악순환의 고리를 끊어야 한다는 절박한 문제의식에서비롯된 공익제보 차원의 문제제기라 할 수 있다.물론 그 핵심은 고비용 정치구조의 개혁과 정치자금의 투명화를 위한 제도개혁을 추진하자는 것으로서,정치권과 시민단체가적극 공감하는 바이다. 그런데,아직까지도 정치권은 정치자금을 개혁하기 위한 절차를 추진하지 않고 있다.부패정치를 소리높여 규탄했던 학계와 시민단체 역시 수수방관하기는 마찬가지다.이런 상황에서 정치자금의 투명성 확보라는 목적은 사라지고,고해성사의 불법성만 부각된다면 그것은 본질을 외면하는 것일 뿐아니라 미래의 깨끗한 정치를 포기하는 것이 된다. 지금이라도 늦지 않았다.자기 스스로 정치자금을 고백한김 의원을 소환하는 것이 중요한 일이 아니라 깨끗하고 투명한 정치자금을 위한 대안을 마련하는 것이 중요하다.모든 정치인들이 고해성사를 하여 더 많은 김근태가 나오도록하자.국민들이 할 일은 오늘의 김근태와 내일의 수많은 김근태에게 깨끗한 정치의 날개를 달아주는 것이다.그리하여검은 돈 없이도 훨훨 날 수 있도록 해주어야 한다.국민들이 돈을 도와주지는 못할망정 돈없는 정치도 도와주지 못한다면 무슨 자격으로 깨끗한 정치를 기대하겠는가? 정대화 상지대 교수·정치학
  • 김근태의원 오늘 소환, 정동영의원은 내일

    민주당 권노갑(權魯甲) 전 고문의 최고위원 경선자금 지원 사건을 수사 중인 서울지검 공안1부(부장 朴澈俊)는 14일 권 전 고문으로부터 2000만원을 각각 지원받은 김근태(金槿泰) 의원을 15일 오후 2시,정동영(鄭東泳) 의원은 16일 오후 2시에 검찰에 나오라고 통보했다. 검찰은 김 의원과 정 의원에 대해 권 전 고문으로부터 받은 2000만원뿐만 아니라 경선자금 조성과 처리 과정 전반에 대해 조사할 계획이다. 검찰은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를 적용,이들을 불구속기소하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조태성기자 cho1904@
  • 김근태·정동영의원 곧 소환

    민주당 권노갑(權魯甲) 전 고문의 최고위원 경선자금 지원 사건을 수사 중인 서울지검 공안1부(부장 朴澈俊)는 13일 권 전 고문으로부터 각각 2000만원을 지원받은 민주당김근태(金槿泰)·정동영(鄭東泳) 의원에게 금명간 소환을 통보키로 했다. 검찰 관계자는 “두 의원측 회계 책임자와 해당 선거관리위원회 공무원 등 실무자들에 대한 조사가 마무리됨에 따라 조만간 본인을 직접 불러 조사할 것”이라고 말했다. 검찰은 두 의원을 상대로 전체 경선자금 운용 규모와 받은 돈을 정치자금법에 준해 처리했는지 등을 조사할 방침이다.검찰은 두 의원에 대한 조사가 마무리되면 권 전 고문을 소환,지원한 정치자금의 출처 등을 조사할 계획이다. 조태성기자
  • 김근태·정동영 의원 내주 소환

    민주당 권노갑(權魯甲) 전 고문의 최고위원 경선자금 지원 사건을 수사중인 서울지검 공안1부(부장 朴澈俊)는 9일 권 전 고문으로부터 2000만원씩을 지원받은 민주당 김근태(金槿泰)·정동영(鄭東泳) 의원을 다음 주중 소환,조사키로 했다. 검찰은 두 의원에 대한 조사를 마친 뒤 권 전 고문을 상대로 지원해준 자금의 출처 등을 추궁할 방침이다. 검찰은 지금까지 김 의원 등의 회계 책임자와 지역 선관위 관계자 등을 상대로 선관위 신고 및 영수증 발부 여부 등을 조사했다. 조태성기자 cho1904@
  • 이인제의원등 19명 민주, 상임고문 추대

    민주당은 6일 최고위원회의를 열고 이인제(李仁濟) 의원등 19명을 당의 상임고문으로 추대했다. 정범구(鄭範九) 대변인은 “당 대표를 역임했거나,대선 경선 후보로 나왔던 분,당에 대한 기여와 공헌이 큰 원로 19명을 상임고문으로 추대키로 했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그러나 이인제 의원측은 “”백의종군하겠다는 입장에 변함이 없다.””며 상임고문직을 수락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추대된 상임고문은 이 의원 외에 김영배(金令培) 장영신(張英信) 김중권(金重權) 김원기(金元基) 김근태(金槿泰) 정동영(鄭東泳) 안동선(安東善) 이종찬(李鍾贊) 김상현(金相賢) 이용희(李龍熙) 최명헌(崔明憲) 김운용(金雲龍) 임창열(林昌烈) 장태완(張泰玩) 조순형(趙舜衡) 김기재(金杞載) 이우정(李愚貞) 신낙균(申樂均)씨 등이다. 홍원상기자 wshong@
  • 김근태·정동영의원 곧 소환

    서울지검 공안1부(부장 朴澈俊)는 5일 2000년 8월 민주당 최고위원 경선 당시 권노갑(權魯甲) 고문에게 2000만원씩 지원받은 김근태(金槿泰)·정동영(鄭東泳) 의원의 회계책임자 등 실무진에 대한 수사를 곧 마무리하고 이번 주말쯤 김 의원을 불러 조사하는 방안을 검토중이다. 검찰은 김 의원이 돈을 받은 명목과 경위는 물론 경선 자금 전반에 대해 추궁한다는 계획이다. 정 의원에 대해서도 지원받은 돈의 처리 경위 등을 보강조사한 뒤 소환 일정을 잡는다는 방침이다. 검찰은 그러나 권노갑 전 고문의 자금 출처에 대해서는“단서가 나온다면 수사한다.”는 원론적인 입장만 밝혔다.출처를 밝힐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는 계좌 추적에 대해서도 “계획이 없다.”고 밝혀 논란이 예상된다. 한편 권 전 고문의 수뢰 의혹 사건을 수사중인 서울지검특수1부(부장 朴榮琯)는 권 전 고문이 MCI코리아 대표 진승현(陳承鉉)씨에게 받은 5000만원외 추가 수뢰 사실이 있는지 캐고 있다. 검찰은 진씨로부터 1억원을 받은 것으로 알려진 민주당김방림(金芳林) 의원도 6일 소환하는 등 진씨 연루 의혹을 받고 있는 정치인들에 대한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 조태성기자 cho1904@
  • 권노갑수사 ‘머뭇’

    검찰이 민주당 권노갑 전 고문의 정치자금에 대한 수사를 놓고 점점 후퇴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경선 자금 지원사건을 수사하기 위해 검찰이 권 전 고문을 출국금지했다는 사실이 알려진 지난달 30일 검찰 관계자는 “범죄 혐의가 될 만한 단서가 나온다면 무엇이든 수사한다.”고 강조했다. 현재도 검찰 관계자들은 이 원칙을 강조한다.그러나 강조점은 ‘무엇이든지 수사한다.’에서 ‘단서가 나온다면’으로 옮아가고 있다. 김근태 의원이 권 전 고문으로부터 정치자금을 받았다는사실을 고백했을 때만 해도 논란의 초점은 권 전 고문의자금 조성 경위였다. 권 전 고문은 부인의 돈가스 가게 운영 수입과 몇몇 지인의 도움으로 마련한 돈이라며 ‘깨끗한 돈’임을 거듭 강조했다. 그러나 권 전 고문의 위상이나 게이트마다 연루 의혹이 떠나지 않았던 점에 비추어 볼 때 설득력 있게 받아들여지지 않았다.오히려 불법적인 정치자금이라는 의심을 낳았다. 따라서 검찰이 지난달 30일 “수사 범위에 미리 선을 긋지 않겠다.”고 언급한 것은 이 부분까지 규명하겠다는 의지의 표현으로 받아들여졌다.이는 권 전 고문을 매개로 한 현 정권 핵심부의 정치자금 문제까지 건드릴 수 있는 것이어서 큰 파장을 낳았다. 그러나 검찰은 다음날 “수사 대상은 권 전 고문이 김 의원 등에게 지원한 4000만원 부분”이라며 진화에 나섰다.2일에는 “정치자금법은 돈을 받은 국회의원이나 입후보자,지구당 위원장에 대한 법률인데 권 전 고문은 이에 해당하는 바가 전혀 없어 수사하기 어렵다.”고 설명했다.“단서가 포착되면 수사한다.”는 원칙은 빠트리지 않았지만 사실상 발을 뺀 셈이다. 그러던 것이 3일 들어서는 권 전 고문의 최고위원 경선지원금 4000만원의 조성 경위를 파악하는 부분에 대해서도 유보적인 입장으로 변했다.검찰 관계자는 5일 권 전 고문이 돈의 출처라고 밝힌 돈가스 가게의 매출액 조사나 권전 고문에 대한 계좌추적 등에 대해서도 “계획이 없다.”고 잘라 말했다. 검찰이 이처럼 소극적인 자세로 돌아선 것은 권 전 고문의 정치자금 수사가 여야를 막론하고 엄청난 파장을 일으킬 가능성이 크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하지만 그렇게한다고 해서 막을 수 있는 성질의 것이 아니라는 내부 비판과 반발이 적지 않아 어떻게 최종 입장을 정리할지 주목된다. 조태성기자 cho1904@
  • 권노갑씨 구속 수감

    ‘진승현 게이트’를 재수사중인 서울지검 특수1부(부장朴榮琯)는 3일 MCI코리아 대표 진승현(陳承鉉)씨 돈 5000만원을 받은 민주당 권노갑(權魯甲) 전 고문을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의 알선수재 혐의로 구속,수감했다. 서울지법 영장전담 황한식(黃漢式) 부장판사는 “범죄에대한 소명이 충분하고 증거인멸의 우려가 있다.”며 검찰이 청구한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권 전 고문은 이날 밤 11시30분 서울구치소에 수감되면서 “하늘이 알고 땅이 안다.혐의 사실을 인정할 수 없고,결백을 끝까지 주장하겠다.”고 말했다. 권 전 고문은 2000년 7월 금융감독원 검사 무마 청탁과함께 전 국가정보원 2차장 김은성(金銀星)씨로부터 진씨돈 5000만원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은 진씨가 민주당 당료 출신 최택곤(崔澤坤)씨를 통해 2000년 3월 권전 고문에게 5000만원을 전달했다고 진술한 부분에 대해서는 보강조사를 계속하기로 했다. 검찰은 당초 이날 출두키로 한 민주당 김방림(金芳林) 의원이 6일 오전 10시 출두하겠다고 밝힘에 따라 김 의원이나오면 2000년 4월과 9∼10월 진씨 돈 1억원을 받은 경위를 조사할 방침이다. 검찰은 국정원 고위층이 2000년 4·13 총선당시 전 과장 정성홍(丁聖弘)씨를 통해 진씨에게 접근,특수사업비 명목으로 거액을 받은 사실이 드러남에 따라 진씨가 건넨 돈의 명목과 사용처를 추적하고 있다.특히 국정원이 젊은 벤처기업인들을 상대로 정치자금을 모금했는지에 대해서도 확인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김재환 전 MCI코리아 회장이 여권 핵심 인사에게진씨의 구명로비 명목으로 30억원을 건네고 청와대 인사등 로비대상 7명이 포함된 리스트를 갖고 있었다는 진씨측근 인사의 주장과 관련,“진승현 리스트는 아직 확보하지 못했으며 현재로선 뚜렷한 물증이 없다.”고 말했다.권 전 고문의 불법 정치자금 제공 의혹을 수사중인 서울지검 공안1부(부장 朴澈俊)는 2000년 8월30일 최고위원 경선 당시 권 전 고문으로부터 2000만원씩을 지원받은 것으로드러난 민주당 김근태(金槿泰)·정동영(鄭東泳) 의원 등을 다음주중 소환,조사키로 했다. 박홍환기자 stinger@
  • [사설] 權씨 구속은 게이트 규명 출발

    김대중 정부의 실질적인 제2인자라고까지 불리는 권노갑민주당 전 고문이 3일 구속 수감됐다.검찰은 권씨가,진승현씨에 대한 금융감독원 조사를 무마해 달라는 청탁과 함께 김은성 전 국정원 차장에게서 5000만원을 받은 혐의만을 일단 적용했다.그러나 권 전 고문에 얽힌 의혹은 비단이것뿐이 아니므로 우리는 그의 구속 수사가 각종 게이트와 관련해 ‘몸통’의 실체를 명확하게 밝히는 출발점이될 수 있다고 판단한다. 권 전 고문이 수사선상에 떠오른 뒤로 그에 관련된 의혹은 몇 갈래 주요 줄기로 나뉘어 제기됐다.먼저 김홍걸-최규선 라인과 연계해서는,최씨가 그의 특보였으며 최씨와홍걸씨의 ‘유착’관계를 2년 전부터 알고 있었다는 증언들이 여러 군데서 나왔다.3일 공개된 김은성씨의 법원 탄원서가 그 가운데 하나다.김씨는 탄원서에서 2000년에 최씨의 문제점들을 종합해 청와대에 보고하자 이를 안 권 전 고문과 홍걸씨가 도리어 자신을 경질하려 했다고 주장했다.이같은 주장을 수사하면 권노갑-김홍걸-최규선으로 이어지는 한 줄기커넥션이 모습을 드러낼 것으로 보인다. 우리는 또 ‘진승현 게이트’에서 권 전 고문이 어떤 역할을 했는지 주목하지 않을 수 없다.권 전 고문이 알선수재 혐의를 받은 직접적인 원인이 금감원 조사를 무마해 달라는 로비와 관련된 것이었으며,이 부분에 관해서는 그가김은성씨 말고도 민주당 당료 출신인 최택곤씨를 통해 진씨의 돈 수천만원을 받았다는 의혹이 여전히 살아 있다.이밖에 권 전 고문이 국정원이 수집한 정보를 개인적으로 보고받은 경위,2000년 8월 민주당 최고위원 경선 당시 김근태 고문·정동영 의원 등 일부 정치인에게 제공한 자금의출처 등 권 전 고문에게서 확인해야 할 ‘검은 돈’의 인과관계는 적지 않다.권 전 고문은 스스로를 ‘정거장’으로 비유,‘검은 돈’의 흐름을 관행인 듯이 주장했지만 이는 더이상 용납될 수 없는 일이다.그에 대한 철저한 수사가 정치권을 투명하게 만드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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