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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가방 갇혀 숨진 9살 소년 추모식…“그곳에선 행복하길”

    가방 갇혀 숨진 9살 소년 추모식…“그곳에선 행복하길”

    여행용 가방에 7시간 동안 갇혔다 끝내 숨진 9살 초등학생 A군의 추모식이 5일 그가 다니던 초등학교에서 엄수됐다. 충남 천안 환서초등학교는 5일 오후 2시 교정에 약 10제곱미터 규모의 천막으로 추모공간을 만들었다. 고통 속에서 짧은 생을 마감한 A군에게 교사들은 무거운 마음으로 마지막 인사를 했다. A군은 이 학교에 2학년이던 지난해 전학 왔다. 학교운영위원장과 교직원 등으로 구성된 이 학교 위기관리위원회는 A군의 친모 동의를 얻어 추모공간을 설치한 뒤 누구나 자유롭게 소년의 넋을 위로할 수 있도록 했다. 추모 공간에는 학교 측이 준비한 근조화환 2개가 놓여 있었다. 한쪽에는 조문객들이 A군의 넋을 달래는 글을 메모지에 적어 붙일 수 있는 칠판도 마련됐다. 조문에 나선 교사와 시민들은 “그곳에서는 행복하게 지내렴”, “다음 생애에는 꼭 행복한 삶을”, “좋은 곳에서 편히 쉬렴”이라며 추모를 전했다. 환서초등학교에 마련된 추모 공간은 오는 7일 오후 5시까지 운영된다.A군이 살던 아파트 상가에도 추모공간이 만들어졌다. 주민들이 조문할 수 있도록 전날 한 상인이 자발적으로 설치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A군은 지난 1일 저녁 자신의 아파트 집에서 심정지 상태로 발견돼 119구조대에 의해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3일 저녁 끝내 숨졌다. 의붓어머니 B씨는 A군이 거짓말을 했다며 1일 낮 12시쯤부터 점심도 굶기고 물 한 모금 주지 않은 채 7시간 동안 가로 50㎝, 세로 71㎝ 크기의 대형 여행용 가방에 가뒀다. 아이가 가방에 용변을 보자 다시 가로 44㎝, 세로 60㎝의 작은 여행가방으로 바꿔 더 강하게 감금했다. 충남지방경찰청은 의붓아들 A군을 가방에 감금한 의붓어머니 B(43)씨의 혐의를 아동학대중상해에서 아동학대치사로 변경했다. A군의 몸 곳곳에 오래된 멍과 상처, 그리고 허벅지에는 담뱃불에 덴 것 같은 상처도 있어 상습 폭행이 있었음을 반영했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서울포토] 고 정두언 전 의원 빈소에 놓인 문 대통령 근조화환

    [서울포토] 고 정두언 전 의원 빈소에 놓인 문 대통령 근조화환

    17일 오후 서울 서대문구 신촌 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된 고 정두언 전 의원 빈소에 문재인 대통령의 근조화환이 놓여 있다. 2019. 07.17. 정연호 기자 tpgod@seoul.co.kr
  • [서울포토] 고 정두언 전 의원 빈소에 놓인 이명박 전 대통령 근조화환

    [서울포토] 고 정두언 전 의원 빈소에 놓인 이명박 전 대통령 근조화환

    17일 서울 서대문구 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된 고 정두언 전 새누리당 의원의 빈소에 이명박 전 대통령의 근조화환이 놓여 있다. 2019. 07.17. 정연호 기자 tpgod@seoul.co.kr
  • ‘윤창호법’ 항소심서 가해자 모친, 윤창호 부모와 설전

    ‘윤창호법’ 항소심서 가해자 모친, 윤창호 부모와 설전

    가해자 측 “피해자 찾아가 사과했다”윤창호씨 아버지 “사과 받은 적 없다” 음주운전 처벌을 강화하는, 이른바 ‘윤창호법’이 만들어진 계기가 된 교통사고의 가해자 박모(26)씨의 항소심 공판에서 가해자 어머니가 피해자 부모와 설전을 주고받았다. 부산지법 형사항소4부(부장 전지환) 심리로 열린 9일 공판에서 박씨의 어머니 A씨가 증인으로 나왔다. A씨는 사고 이후 피해자와 피해자 가족들을 찾아다니며 사과의 뜻을 밝혔다고 증언했다. 1심 공판에서 “가해자 측으로부터 사과를 받은 적 없다”는 피해자 가족의 진술이 전해지면서 가해자 측에 대한 비판 여론이 높아진 데 대한 반박이었다. A씨는 “아들이 큰 사고를 쳤는데 어떤 엄마가 그냥 보고만 있겠느냐”고 말했다. A씨는 “사고 초기에는 아들이 가족이 걱정할까봐 사고 사실을 숨겨 언론에 보도되는 큰 사고의 가해자인 줄 몰랐다”면서 “며칠 뒤 사실을 알고 피해자들이 입원해 있는 병원을 찾아가 무릎 꿇고 사과했다”고 주장했다. 이어 “피해자 가족이 형사합의는 없을 것이라고 했지만 사죄하는 마음으로 몇 번에 걸쳐 병원에 찾아갔다”면서 “이후 병원을 찾아가는 게 피해자 가족들을 자극할 수 있다는 만류가 있어 더 이상 가지 않았지만, 장례식 때 근조화환을 보내는 등 사죄의 마음을 표하기도 했다”고 증언했다. A씨의 증언이 이어지자 방청석에 있던 윤창호씨의 부친은 “거짓말 하지 마라”, “나를 알고 있느냐. 나는 오늘 당신을 처음 봤다”고 항의하면서 고성이 오갔다. 법정이 소란스러워지자 재판부는 윤창호씨의 부친을 진정시킨 뒤 법정 진술 기회를 부여했다. 윤창호씨의 부친은 “아들이 병원에 있는 46일 동안 생업을 포기하고 병원에서 숙식을 했다”면서 “나는 A씨를 처음 보는데 누구에게 어떻게 사과를 했다는 말이냐”면서 A씨의 증언을 반박했다. 이어 “국민청원과 언론 보도 등으로 사고 소식이 이슈가 되자 머리카락으로 얼굴을 가린 여성 두 분이 잠시 왔다가 바로 갔다”면서 “난 그 사람들이 누군지도 몰랐고, 진정어린 사과를 받은 적도 없다”고 말했다. 가해자 박씨는 만취 상태로 BMW 차량을 운전하다가 지난해 9월 25일 오전 2시 25분쯤 부산 해운대구 중동 미포오거리 교차로 인도에 서 있던 윤창호씨와 친구 배모(21)씨를 치었다. 박씨는 두 사람을 친 뒤에도 차량을 멈추지 못하고 계속 주행하다 담벼락을 들이받은 뒤에야 멈춰섰다. 당시 박씨는 인근 주점에서 보드카 2병과 위스키를 지인과 나눠 마신 뒤 운전대를 잡은 것으로 드러났다. 박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당시 기준으로 면허취소 수준(0.1% 이상)을 훌쩍 넘긴 0.181%로 측정됐다. 윤창호씨와 배씨를 칠 당시 박씨는 함께 탄 동승자와 애정행각을 벌이고 있었던 것으로 조사됐다. 1심에서 박씨 측 변호인이 사고의 직접적인 원인이 음주가 아닌 애정행각 때문이라고 주장했지만 재판부는 이러한 주장을 받아들이지 않았다. 박씨의 항소심 결심공판은 오는 23일 열린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이희호 여사 애도 ‘김정은 조화’ 반영구 보존할 듯…이유는

    이희호 여사 애도 ‘김정은 조화’ 반영구 보존할 듯…이유는

    DJ 서거 때 조화도 특수처리해 현재 보관과거 김정일 현수막 비바람 노출에 北 항의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고(故) 김대중 전 대통령의 부인 고 이희호 여사의 빈소에 보낸 조화가 특수처리를 거쳐 반영구적으로 보존될 것으로 보인다. 이는 남북관계 특성상 조화를 폐기하는 것이 상징성이나 향후 파장 등 여러 측면에서 쉽지 않다는 판단을 했기 때문으로 해석된다. 김대중평화센터 관계자는 16일 언론 인터뷰에 “조화는 현재 연세대 김대중도서관 내 수장고에 보관돼 있다”면서 “회의를 열어 생화를 조화(造花)로 만들어 보관할지 등을 최종적으로 결정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조화로 만드는 방법 외에 근조화환의 리본만을 따로 떼어 보관하는 방법 등도 거론되고 있다. 지난 12일 김 위원장이 보낸 이 조화는 조문 일정이 거의 끝나가던 지난 13일 오후 10시 54분쯤 작은 손수레에 실려 빈소 밖으로 나왔다. 손수레에 조화의 다리가 다 실리지 않아 성인 남성 2명이 조화를 양쪽에서 힘겹게 붙들고 근처 엘리베이터로 옮기는 모습이 목격되기도 했다. 조화는 김대중평화센터 측 차량에 실려 약 10분 거리에 있는 김대중도서관으로 옮겨졌다. 2009년 8월 김 전 대통령의 서거 당시 북한 김정일 국방위원장이 애도를 표시하며 보내온 조화도 현재 김대중도서관에서 비공개로 보관하고 있다.영결식 전날 경찰 경호 하에 김대중도서관으로 옮겨진 이 조화는 원형을 유지하기 위해 전문가의 특수처리를 거쳐 생화를 조화로 바꾸었다고 한다. 평화센터 관계자는 “북한에서 온 것이니만큼 기념으로 한번 보관해보자는 뜻으로 당시 결정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일반적으로 장례식이 끝나면 조화들은 폐기되지만, 북한에서 애도를 표시하며 보내온 것인 만큼 일반적인 절차를 따르긴 쉽지 않다는 분석이 나온다. 실제로 지난 2003년 대구 하계 유니버시아드 당시 북한 응원단과 선수단이 고속도로 톨게이트 부근에서 김정일 위원장의 사진이 인쇄된 현수막이 비바람과 먼지에 노출돼 걸려있는 것을 발견하고 “장군님 사진을 이런 곳에 둘 수 있느냐”며 항의하는 소동이 빚어진 바 있다. 이와 관련, 다른 관계자는 “남북관계를 고려할 때 북한에서 보낸 조화를 함부로 폐기할 때 마찰이 일어날 수도 있는 문제”라고 말했다.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 기업상조용품의 ‘친환경 제작 원스톱서비스’ 눈길

    기업상조용품의 ‘친환경 제작 원스톱서비스’ 눈길

    기업상조용품이란 조사 발생 시 사용되는 밥그릇, 국그릇, 접시, 숟가락 등의 20여종의 일회용품에 기업로고를 인쇄하여 예상 조문객 수에 맞추어 제작하는 것으로 근래에는 일반적인 일회용 제품만을 사용하는 것뿐만 아니라 점점 친환경적인 요소를 고려하고 있는 추세이다. 효성프라콘(주)에서는 2010년부터 옥수수 전분제를 이용한 접시, 숟가락 등을 제작할 뿐만 아니라 국내에서 개발하여 친환경인증을 획득한 제품(분해성 친환경접시와 친환경숟가락, 친환경식탁보등)을 사용한 ‘프리미엄 친환경 상조용품’ 을 선보이고 있다. 또한 환경을 고려하는 현재의 트렌드와 일치해서 고객사에게 좋은 반응을 보이고 있다. 근래의 기업 조사 발생시에는 친환경 상조용품뿐만 아니라 근조화환과 이를 동시에 배송하는 배송서비스가 필수로 꼽힌다. 이에 전국 15개 지역본부와 92개 지점망을 갖춘 효성프라콘(주)은 365일 24시간 업무로 접수후 3~4시간 안에 배송이 가능하여 고객들에게 만족을 주고 있다. 또한 조사발생시 콜센터뿐만 아니라 모바일, PC에서도 접속 가능한 프로그램으로 월별 사용내역, 상시 재고현황, 지역별 사용량은 일반적인 정산업무뿐만 아니라 각종 분석 자료도 동시에 조회 가능하다. 현재까지 기업상조용품 거래기업이 600여 업체에 달하여 대기업뿐만 아니라 각종 관공서, 공기업, 중소기업, 단체까지 고객사의 상황에 맞추어 상조용품의 제작, 플라워 서비스, 상조용품 당일 배송 서비스를 원스톱으로 제공하고 있다.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김주혁 빈소, 연인 이유영의 근조화환…이틀째 식음전폐

    김주혁 빈소, 연인 이유영의 근조화환…이틀째 식음전폐

    지난 30일 불의의 사고로 숨진 배우 김주혁의 빈소에 조문 행렬이 이어지고 있다.고인의 마지막을 배웅하기 위해 31일 오후 서울 아산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된 빈소에는 가장 먼저 고인의 연인인 배우 이유영이 도착해 눈물 속에 고인의 곁을 지키고 있다. 김주혁과 이유영은 지난해 홍상수 감독의 영화 ‘당신 자신과 당신의 것’에서 남녀 주인공을 맡은 것을 계기로 연인 사이로 발전, 지난해 12월 열애 사실을 인정했다. 이유영은 전날 부산에서 SBS ‘런닝맨’을 촬영하던 중 사고 소식을 전해 듣고 급하게 서울로 상경했다. 이유영은 관계자의 부축을 받으며 한 손으로는 얼굴을 감싸고 빈소로 향했다. 이후 영정 사진 속 김주혁의 모습에 충격을 받고 오열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틀째 빈소에 남아 조문객들을 맞고 있는 이유영은 사고 당일부터 식음을 전폐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걱정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이유영의 소속사 관계자는 “30일 새벽 예능 프로그램 촬영을 위해 아무것도 먹지 못하고 부산에 갔다. 그런데 촬영 도중 비보를 접해 현재까지도 식사를 못하고 있는 상황”이라며 “지금 굉장히 슬퍼하고 있다. 지금 이유영 씨가 상주도 아니고 너무 애매한 그런 상황이라 할 수 있는 게 없다. 지금 너무 마음 아파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1일 장례 2일차를 맞는 故김주혁 빈소는 조문객들의 발길이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발인은 11월 2일 오전 11시에 진행되며, 장지는 충남 서산에 있는 가족 납골묘에 마련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유승민 부친상, 각계 조문 행렬…박근혜 대통령 이름 보이지 않은 이유는?

    유승민 부친상, 각계 조문 행렬…박근혜 대통령 이름 보이지 않은 이유는?

    유승민 부친상, 각계 조문 행렬…박근혜 대통령 이름 보이지 않은 이유는?유승민 부친상 유승민 새누리당 전 원내대표의 부친인 유수호 전 의원이 7일 별세했다. 85세. 고인은 13·14대 국회의원을 지냈다. 유족 측에 따르면 고인은 숙환으로 숨을 거뒀다. 대구 경북대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된 유승민 부친 유수호 전 의원의 빈소에는 8일 오후부터 여야 정치인들의 조문 행렬이 이어졌다.정의화 국회의장, 최경환 경제부총리, 서청원 새누리당 최고위원을 시작으로 이재오·김영우·김성태·이한성 의원 등이 다녀갔다. 친박계 서 최고위원에 이어 이정현 최고위원, 최근 대통령 정무특보를 사임한 윤상현 의원도 빈소를 찾았다. 대구 지역의 서상기 의원을 비롯해 김문수 전 경기지사, 류성걸 대구시당위원장, 권영진 대구시장 등도 다녀갔다. 야당에서도 김부겸 전 의원, 홍의락 의원이 빈소를 찾아 조문했다. 김무성 대표와 원유철 새누리당 원내대표는 다음날인 9일 조문 예정으로 알려졌다.빈소 바깥에는 각계각층에서 보낸 100여개의 근조화환으로 가득했다. 새누리당 의원들의 조사 때마다 근조화환을 보내던 박근혜 대통령은 유 전 원내대표 부친상에는 근조화환을 보내지 않았다. 박 대통령은 원유철 원내대표의 부친상과 황진하 새누리당 사무총장 모친상에는 대통령 명의의 화환을 보냈다. 이와 관련 청와대 관계자는 “유족 측에서 조화와 부의금을 받지 않는다고 알려왔다”며 “그런 경우 보내지 않는 것이 원칙”이라고 해명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일베 노란리본 테러 또 테러…노무현 대통령 비하 합성까지 나와

    일베 노란리본 테러 또 테러…노무현 대통령 비하 합성까지 나와

    ‘일베 노란리본’ 일베 노란리본 테러가 계속되고 있다. 실종자들의 무사 귀환을 염원하는 마음을 담아 많은 사람들이 페이스북, 카카오톡 등 SNS의 프로필 사진을 노란리본으로 바꿔 달고 있는 가운데 극우사이트 일베저장소 이용자들이 노란리본을 교묘하게 변형시키거나 합성해 눈살을 찌푸리게 만들고 있다. 노란 리본은 과거 미국에서 전쟁에 나간 병사의 무사귀환을 바라는 뜻으로 나무에 노란 리본을 묶어놓고 기다린 것에 착안해 세월호 침몰사고 실종자들이 모두 무사히 가족의 품으로 돌아오길 바라는 간절한 의미를 담고 있다. 그러나 극우 사이트 일베에서 이를 이용해 일베의 초성 글자인 ‘ㅇㅂ’로 교묘히 바꿔놓는가 하면 고 노무현 전 대통령을 그들만의 방식으로 희화화한 코알라 그림으로 변형하기도 했다. 또 ‘하나의 작은 움직임이 큰 기적을’이라는 문구 아래는 “왜 하필 노오란 색이야”라는 작은 글씨를 추가한 이미지를 퍼뜨리며 비극을 조롱하고 있다. 세월호 침몰사고로 전국민이 슬픔에 빠져 있을 때 실종 여교사와 여고생들을 향한 성적 모욕 사건과 악성 댓글을 남겨 모두를 충격과 경악에 빠뜨리게 했다. 이 때문에 학생과 승객들을 구하다 사망한 세월호 막내 승무원 故 박지영 씨 빈소에 근조화환을 보낸 일마저 많은 이들에게 그 의도를 의심받고 있다. 일베 노란리본 테러에 네티즌들은 “일베, 노란리본 갖고 장난치고 싶냐”, “일베, 어딜 가도 빠지질 않네”, “일베, 작작 좀 해라” 등의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세월호 침몰] 일베 근조화환, 여교사 성적 비하 사건은? ‘뭐라고 썼나’

    [세월호 침몰] 일베 근조화환, 여교사 성적 비하 사건은? ‘뭐라고 썼나’

    [세월호 침몰] 일베 근조화환 일간베스트저장소(일베) 일부 회원이 세월호 침몰사고에 희생된 승무원 故박지영씨의 빈소에 근조화환을 보냈다. 23일 일베 게시판에는 “박지영씨의 시신이 안치됐던 전라남도 목포시 한국병원에 ‘일간베스트저장소 일동’이라고 적힌 조화가 빈소 앞에 서 있다”는 글이 게재됐다. 게시글에는 “긴 뉴스글을 보고 안타까움을 금할 길이 없어 조화를 보냈다”며 “서울에 살기 때문에 조문가는 건 힘들지만, 조화로 그 숭고한 희생정신을 맘속에 새길 의미로 보냈다”는 글과 사진이 올라와 있다. 이에 일부는 “박씨에게 해가 될까봐 ‘대한민국 국민’ 이름으로 보냈다”면서 인증샷을 올렸지만 발신인에 일베를 언급했다는 게시글도 있다. 그러나 앞서 한 일베 회원은 세월호 참몰 실종 여교사 및 여학생을 성적으로 모욕하고 비하하는 내용의 게시물을 올려 논란이 됐다. 21일에는 숨진 희생자를 소재로 음란성 게시물을 작성한 일베회원이 경찰에 붙잡혀 조사를 받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지기도 했다. [세월호 침몰] 일베 근조화환 소식을 접한 네티즌은 “세월호 침몰, 일베 근조화환..모든 일베 회원들이 그렇진 않겠지” “세월호 침몰, 일베 근조화환..일베, 소름 돋는다”, “세월호 침몰, 일베 근조화환..병주고 약주고”, “세월호 침몰, 일베 근조화환..다른 뜻은 없겠지”, “세월호 침몰, 일베 근조화환..이런 건 그냥 받아주자” 등의 반응을 보였다. 사진 = 온라인 커뮤니티 (세월호 침몰, 일베 근조화환) 온라인뉴스부 seoulen@seoul.co.kr
  • 일베 노란리본 테러 계속돼…‘ㅇㅂ’ 이어 노무현 비하 합성까지

    일베 노란리본 테러 계속돼…‘ㅇㅂ’ 이어 노무현 비하 합성까지

    ‘일베 노란리본’ 일베 노란리본 테러가 계속되고 있다. 실종자들의 무사 귀환을 염원하는 마음을 담아 많은 사람들이 페이스북, 카카오톡 등 SNS의 프로필 사진을 노란리본으로 바꿔 달고 있는 가운데 극우사이트 일베저장소 이용자들이 노란리본을 교묘하게 변형시키거나 합성해 눈살을 찌푸리게 만들고 있다. 노란 리본은 과거 미국에서 전쟁에 나간 병사의 무사귀환을 바라는 뜻으로 나무에 노란 리본을 묶어놓고 기다린 것에 착안해 세월호 침몰사고 실종자들이 모두 무사히 가족의 품으로 돌아오길 바라는 간절한 의미를 담고 있다. 그러나 극우 사이트 일베에서 이를 이용해 일베의 초성 글자인 ‘ㅇㅂ’로 교묘히 바꿔놓는가 하면 고 노무현 전 대통령을 그들만의 방식으로 희화화한 코알라 그림으로 변형하기도 했다. 또 ‘하나의 작은 움직임이 큰 기적을’이라는 문구 아래는 “왜 하필 노오란 색이야”라는 작은 글씨를 추가한 이미지를 퍼뜨리며 비극을 조롱하고 있다. 세월호 침몰사고로 전국민이 슬픔에 빠져 있을 때 실종 여교사와 여고생들을 향한 성적 모욕 사건과 악성 댓글을 남겨 모두를 충격과 경악에 빠뜨리게 했다. 이 때문에 학생과 승객들을 구하다 사망한 세월호 막내 승무원 故 박지영 씨 빈소에 근조화환을 보낸 일마저 많은 이들에게 그 의도를 의심받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일베 ‘세월호 실종 여교사 모욕글’ 올린 회원 체포…근조화환 논란도

    일베 ‘세월호 실종 여교사 모욕글’ 올린 회원 체포…근조화환 논란도

    ’일베 세월호’ ’일베저장소’ ‘일베 실종여교사’ 일베 ‘세월호 실종 여교사 모욕’ 회원이 경찰에 덜미를 잡혔다. 일간베스트 저장소(일베)의 한 회원이 세월호 사고 실종자를 성적으로 모욕하는 글을 수차례 올렸다가 철창신세를 질 처지에 놓였다. 서울지방경찰청 사이버범죄수사대는 세월호 사고 실종자를 모욕·비하한 글을 작성해 인터넷 게시판에 올린 혐의(모욕 등)로 인터넷 커뮤니티 일간베스트 회원 A(28)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고 21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17일부터 20일까지 총 4차례에 걸쳐 세월호 침몰 사고로 실종된 여학생·여교사를 소재로 한 음란성 게시물을 작성해 일간베스트 게시판에 올린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관심을 유도하고 주목을 받으려고 이런 게시물을 써서 올렸다”고 진술했다고 경찰은 전했다. 경찰은 A씨가 작성한 게시물 중 세월호 사고 피해자를 모욕하고 명예를 훼손한 글이 더 있을 것으로 보고 A씨의 컴퓨터와 포털사이트 등을 분석하고 있다. 조사 결과 추가 범행이 확인되면 사안의 중대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사전구속 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 A씨는 서울 소재 4년제 대학을 졸업한 뒤 직업 없이 고시원에서 생활한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A씨가 작성한 글 외에도 일간베스트 게시글 1건을 포함, 세월호 관련 악성 게시글 총 5건을 확보해 게시자를 추적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안타까운 참사에도 구조작업에 혼선을 주고 가족의 마음을 더욱 아프게 하는 허위사실 유포 등 불법행위에 대해 법에 따라 엄정히 대처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인터넷에서는 일베 회원들이 학생들을 구하고 숨진 승무원 고 박지영(22)씨의 빈소에 근조화환을 보낸 것을 두고 논쟁이 벌어지기도 했다. 일부 일베 회원들이 뜻 깊은 행동을 하겠다고 나섰지만 인터넷 여론은 냉랭하다. 그동안 일베엔 희생자와 실종자 가족을 모욕하는 악성 게시글이 꾸준히 게재됐기 때문이다. 고 박지영씨는 지난 16일 세월호가 기울어 침몰하는 상황에도 끝까지 남아 “대피하라”는 안내 방송을 하고 구명조끼를 나눠주며 승객들의 대피를 돕다가 목숨을 잃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일베저장소, 실종 여교사 모욕글에 근조화환 논란까지

    일베저장소, 실종 여교사 모욕글에 근조화환 논란까지

    ’일베저장소’ ‘일베 실종여교사’ 일베 ‘실종 여교사 모욕’ 회원이 경찰에 덜미를 잡혔다. 일간베스트 저장소(일베)의 한 회원이 세월호 사고 실종자를 성적으로 모욕하는 글을 수차례 올렸다가 철창신세를 질 처지에 놓였다. 서울지방경찰청 사이버범죄수사대는 세월호 사고 실종자를 모욕·비하한 글을 작성해 인터넷 게시판에 올린 혐의(모욕 등)로 인터넷 커뮤니티 일간베스트 회원 A(28)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고 21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17일부터 20일까지 총 4차례에 걸쳐 세월호 침몰 사고로 실종된 여학생·여교사를 소재로 한 음란성 게시물을 작성해 일간베스트 게시판에 올린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관심을 유도하고 주목을 받으려고 이런 게시물을 써서 올렸다”고 진술했다고 경찰은 전했다. 경찰은 A씨가 작성한 게시물 중 세월호 사고 피해자를 모욕하고 명예를 훼손한 글이 더 있을 것으로 보고 A씨의 컴퓨터와 포털사이트 등을 분석하고 있다. 조사 결과 추가 범행이 확인되면 사안의 중대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사전구속 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 A씨는 서울 소재 4년제 대학을 졸업한 뒤 직업 없이 고시원에서 생활한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A씨가 작성한 글 외에도 일간베스트 게시글 1건을 포함, 세월호 관련 악성 게시글 총 5건을 확보해 게시자를 추적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안타까운 참사에도 구조작업에 혼선을 주고 가족의 마음을 더욱 아프게 하는 허위사실 유포 등 불법행위에 대해 법에 따라 엄정히 대처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인터넷에서는 일베 회원들이 학생들을 구하고 숨진 승무원 고 박지영(22)씨의 빈소에 근조화환을 보낸 것을 두고 논쟁이 벌어지기도 했다. 일부 일베 회원들이 뜻 깊은 행동을 하겠다고 나섰지만 인터넷 여론은 냉랭하다. 그동안 일베엔 희생자와 실종자 가족을 모욕하는 악성 게시글이 꾸준히 게재됐기 때문이다. 고 박지영씨는 지난 16일 세월호가 기울어 침몰하는 상황에도 끝까지 남아 “대피하라”는 안내 방송을 하고 구명조끼를 나눠주며 승객들의 대피를 돕다가 목숨을 잃었다. 일베저장소 모욕글 게시자 체포 소식에 네티즌들은 “일베저장소 모욕글 게시자 체포, 답 없다”, “일베저장소 모욕글 게시자 체포, 그러면 그렇지”, “일베저장소 모욕글 게시자 체포, 명불허전이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일베저장소 회원, 실종 여교사 모욕글 올렸다가 철창 신세

    일베저장소 회원, 실종 여교사 모욕글 올렸다가 철창 신세

    ’일베저장소’ ‘일베 실종여교사’ 일베 ‘실종 여교사 모욕’ 회원이 경찰에 덜미를 잡혔다. 일간베스트 저장소(일베)의 한 회원이 세월호 사고 실종자를 성적으로 모욕하는 글을 수차례 올렸다가 철창신세를 질 처지에 놓였다. 서울지방경찰청 사이버범죄수사대는 세월호 사고 실종자를 모욕·비하한 글을 작성해 인터넷 게시판에 올린 혐의(모욕 등)로 인터넷 커뮤니티 일간베스트 회원 A(28)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고 21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17일부터 20일까지 총 4차례에 걸쳐 세월호 침몰 사고로 실종된 여학생·여교사를 소재로 한 음란성 게시물을 작성해 일간베스트 게시판에 올린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관심을 유도하고 주목을 받으려고 이런 게시물을 써서 올렸다”고 진술했다고 경찰은 전했다. 경찰은 A씨가 작성한 게시물 중 세월호 사고 피해자를 모욕하고 명예를 훼손한 글이 더 있을 것으로 보고 A씨의 컴퓨터와 포털사이트 등을 분석하고 있다. 조사 결과 추가 범행이 확인되면 사안의 중대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사전구속 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 A씨는 서울 소재 4년제 대학을 졸업한 뒤 직업 없이 고시원에서 생활한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A씨가 작성한 글 외에도 일간베스트 게시글 1건을 포함, 세월호 관련 악성 게시글 총 5건을 확보해 게시자를 추적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안타까운 참사에도 구조작업에 혼선을 주고 가족의 마음을 더욱 아프게 하는 허위사실 유포 등 불법행위에 대해 법에 따라 엄정히 대처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인터넷에서는 일베 회원들이 학생들을 구하고 숨진 승무원 고 박지영(22)씨의 빈소에 근조화환을 보낸 것을 두고 논쟁이 벌어지기도 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일베저장소, 학생 구하다 숨진 박지영씨 빈소에 근조화환 보내…일베 ‘반성이냐 가식이냐’ 논란

    일베저장소, 학생 구하다 숨진 박지영씨 빈소에 근조화환 보내…일베 ‘반성이냐 가식이냐’ 논란

    ‘일베저장소’ ‘일베 화환’ 반사회적 인터넷 커뮤니티라는 논란이 있는 극우사이트 일간베스트저장소(일베)가 세월호 침몰사고에 희생된 승무원 고(故) 박지영(22)씨의 빈소에 근조화환을 보내 논란이 예상된다. 21일 박씨의 시신이 안치된 전남 목포 한국병원 장례식장 제2의전실에 발신인이 ‘일간베스트저장소 일동’ ‘일베저장소 일동’이라고 적힌 조화들이 자리했다. 18일부터 지금까지 일베 게시판에는 ‘근조화환 보냈다’라는 내용의 글이 여러 차례 올랐다. 일부는 “박씨에게 해가 될까봐 ‘대한민국 국민’ 이름으로 보냈다”면서 인증샷을 올렸지만, 발신인에 일베를 언급했다는 이들도 적지 않았다. “발신인 이름에 일베저장소 일동은 있는데 자신이 보낸 ‘일베저장소 비가입인원 일동’은 뗀 상태로 배치됐다”면서 분통을 터트리는 일베 회원도 있었다. 그는 “박씨 가족들이 떼고 받았다는데 너무 화가 난다”고 적었다. 이처럼 일부 일베 회원들이 뜻 깊은 행동을 하겠다고 나섰지만 인터넷 여론은 냉랭하다. 그동안 일베엔 희생자와 실종자 가족을 모욕하는 악성 게시글이 꾸준히 게재됐기 때문이다. 고 박지영씨는 지난 16일 세월호가 기울어 침몰하는 상황에도 끝까지 남아 “대피하라”는 안내 방송을 하고 구명조끼를 나눠주며 승객들의 대피를 돕다가 목숨을 잃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NTN포토] 故 백남봉 빈소로 향하는 ‘이명박 대통령 근조화환’

    [NTN포토] 故 백남봉 빈소로 향하는 ‘이명박 대통령 근조화환’

    [서울신문NTN 현성준 기자] 최불암이 29일 오후 서울 일원동 삼성서울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된 故 백남봉 (본명 박두식’의 빈소로 이명박 대통령 근조화환이 들어가고 있다.故 백남봉은 오랜 지병인 폐렴증세 악화로 29일 오전 8시40분 서울 일원동 삼성서울병원에서 별세했다. 지난 2008년 폐암진단을 받은 후 수술과 항암치료를 받아온 고인은 최근 폐렴증세가 악화되면서 병마와의 싸움에 종지부를 찍었다.현성준 기자 gus@seoulntn.com
  • 관광 왔나?…한 준위 빈소서 기념촬영 ‘눈총’

    관광 왔나?…한 준위 빈소서 기념촬영 ‘눈총’

     ”거기서 같이 찍어.” “사진 꼭 보내주셔야 합니다.”  천안함 실종자 수색작업 중 목숨을 잃은 고(故) 한주호 준위의 빈소에서 일부 인사들이 기념 촬영을 해 비난이 쏟아지고 있다. 한나라당 공성진 최고위원 등 정치권 인사들도 포함돼 있다.  2일 뉴시스 등 일부 언론에 따르면 지난 1일 오전 11시쯤 공 최고위원 등 한나라당 최고위원 일행 10명은 한 준위의 빈소에 헌화한 뒤 장례식장 앞에서 근조화환을 배경으로 기념사진을 찍었다. 일행은 문상 일을 돕던 군인들과 함께 포즈를 취했고 일부는 “다 나와.” “한번만 더 찍어.” 라는 등 적절하지 않은 행동을 보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공 최고위원과 함께 빈소를 찾은 한나라당 서효원 성남시장 예비후보도 육군 장성과 함께 기념 촬영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 또 2일 오전에도 A교회에서 왔다고 밝힌 10여명의 남녀 추모객들도 장례식장을 앞에서 단체로 기념사진을 찍었다. 일행 중 한 여성은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우리 목사님은 무척 유명하신 분”이라고 소개하기도 했다. ☞[사진]침몰 천안함… ‘무심한 하늘’  한 준위에 대한 추모 열기속에 이 같은 일부 조문객들의 돌출 행동에 비판이 쏟아지고 있다. 야당은 공 최고위원 등 일부 정치인들의 행동이 부적절했다고 지적했다.  민주당 우상호 대변인은 2일 논평을 내고 “도대체 유가족과 군인들이 슬픔에 잠겨있는 그 현장에서 무엇이 그리 기념할 것이 많다고 줄지어 사진을 찍고 호들갑을 떨었단 말인가.”라며 “국민 앞에 석고대죄 해야 한다.”고 강하게 비판했다.  진보신당 김종철 대변인도 같은 날 구두 논평을 통해 “전국민이 다 침통해 하고,고인의 숭고한 정신을 애도하고 있는 마당에 사진이나 찍고 다니는 게 제대로 된 공직자 자세인가.”라고 말한 뒤 “공당의 최고위원이 참으로 예의없는 행동을 했다.”며 사과를 요구했다. 인터넷서울신문 맹수열기자 guns@seoul.co.kr
  • 故박춘석 빈소에 이 대통령도 조화

    故박춘석 빈소에 이 대통령도 조화

    이명박 대통령이 14일 오전 별세한 작곡가 고(故) 박춘석의 빈소에 애도의 뜻을 표했다.15년간 뇌졸중으로 투병해 온 고인의 빈소인 서울 송파구 풍납동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에는 이명박 대통령이 보낸 근조화환이 도착했다.김형오 국회의원도 근조화환을 보내 한국을 대표한 작곡가의 별세를 애도 했다.또한 빈소를 찾은 가수 남진은 “고인이 국내 가요계에서는 히트곡을 가장 많이 낸 작곡가다.”며 “장르와 세대를 초월한 곡들을 많이 남기셨다. 그 곡들은 영원히 빛날 것이다.”고 애통한 심경을 전했다.‘비 내리는 호남선’으로 인기 작곡가 반열에 이름을 올린 고인은 이미자 ‘섬마을 선생님’, 남진 ‘아픔 아프게’, 나훈아 ‘물레방아도는데’, 패티김 ‘초우’, 은방울 자매 ‘마포종점’ 등 2,700여개의 작품을 작곡해 ‘살아있는 트로트의 전설’로 한국 가요계를 이끌었다.故 박춘석의 장례는 5일장으로 치러지며 발인은 18일, 장지는 경기도 성남 모란공원묘원으로 정해졌다.한편 고인은 서울 둔촌동 자택에서 15년간 뇌졸중으로 투병해오다 14일 오전 6시경 별세했다.사진·글=서울신문NTN 이규하 기자 judi@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故 배삼룡 빈소, 후배들 추모의 말말말

    故 배삼룡 빈소, 후배들 추모의 말말말

    원로 코미디언 배삼룡이 23일 향년 84세로 타계했다는 소식에 희극인들의 조문이 이어졌다.故 배삼룡은 1990년 중반 흡인성 폐렴으로 입원 치료 중이던 서울 풍납동 아산병원 응급실에서 23일 오전 2시 패혈증으로 별세했다.아산병원 35호실에 빈소가 차려진 장례식장은 유가족들의 오열과 통곡이 주위로 하여금 안타깝게 했다. 특히 빈소가 차려진 장례식장에 원로 희극동료를 비롯한 후배, 각계각층의 인사들 행렬이 줄을 잇고 있다.먼저 빈소를 찾은 김미화는 “배삼룡 선배는 내 마음의 영웅이었다. 많은 사람에게 웃음을 준 위대한 분이었다.”고 조문을 표했으며 연이어 빈소를 찾은 조문객 이상용, 이상해, 남보원, 엄용수, 배일집, 홍록기, 이홍렬, 이용식, 이성미, 이영자, 주병진, 이봉원, 오나미, 이윤석, 독고영재, 진미령, 서경석, 박명수, 조춘, 박미선, 송은이, 신봉선, 김숙, 윤택, 권진영, 이경실, 강호동, 심형래, 임하룡, 강유미, 배연정, 김경식 등이 고인을 추모했다.또한 23일 오후 2시경 이명박 대통령이 근조화환을 보냈고 노회찬 진보신당 대표도 조화를 보내 추모의 뜻을 전달했다. 이어 문화체육관광부 유인촌 장관과 나경원 한나라당 의원이 빈소를 찾았다.한편 지난 2006년 행사장에 쓰러진 배삼룡은 폐렴과 천식 판정을 받고 치료에 매진했었다. 이후 서울아산병원에서 입원 치료, 건강이 악화된 지난달 7일부터 배삼룡은 일반병실과 집중 관찰실을 오가다 결국 중환자실로 옮겼져 심폐소생술을 시도 했으나 이내 운명을 달리했다.배삼룡 측은 지난해 12월 병원과 진료비 청구소송에서 패소해 체납된 입원치료비 1억 3,000만원 및 소송비용 등을 포함한 2억 원에 가까운 금액을 배상할 책임을 지게 됐다.이하 동료 후배 추모의 말▶이상용 “배삼룡은 국민들을 웃게하기 위해 자기 몸을 태우는 분이셨다.” ▶이상해 “하늘에서도 웃음 주는 분이었으면 한다.” ▶엄용수 “이번 설 이틀 전에도 찾아갔었지만 중환자실에 계셔서 못뵈고 돌아온 게 안타깝다.” ▶이용식 “그는 천재적인 바보였다.” ▶이봉원 “내가 특히 선배님의 슬랩스틱 코미디, 콩트 스타일을 좋아하기 때문에 너무나 존경했는데 그 대를 잇지 못해 송구스럽다.” ▶임하룡 “건강하게 더 오래 사셨으면 얼마나 좋았을까 싶고 안타깝다.”, 송해는 “60~70년대 어려운 시기에 국민들에게 희망을 주던 분이다.” ▶이윤석 “제 국민약골이라는 캐릭터는 99%가 선생님이 만들어주신 거다. 그립기도 하고 너무 죄송하다.” 서울신문NTN 이규하 기자 judi@seoulntn.com / 사진=한윤종 기자@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애견에 꽃바구니 보내세요”/꽃배달서 작명·장례까지 애완동물 서비스업 성업

    “우리가 만난 지 벌써 3년.무엇보다 네 쌍둥이를 건강하게 낳아 준 것에 대견할 뿐이다.사랑해.” 최근 집안에 경사를 맞은 회사원 조형상(33)씨는 애틋한 마음을 담아 집에 꽃배달을 시켰다.무슨 연유인지 미혼의 아들이 산모(?)에게 보내는 사랑의 꽃바구니를 조씨의 부모는 기쁘게 맞이한다.조씨의 집에서 애정 어린 출산 꽃바구니를 받는 주인공은 다름아닌 이 집의 애견 ‘꼬마’.꽃과 함께 배달돼온 강아지용 이유식과 장난감을 제외한다면 영락없이 남편이 아내에게 보내는 출산 꽃다발이다. 최근 집안에서 애완동물을 키우는 사람들이 증가하면서 이를 겨냥한 인터넷 서비스가 늘고 있다.기존의 먹이나 의류 등을 파는 등을 파는 쇼핑몰의 수준을 넘어 최근엔 전용 꽃배달서비스부터 장례업,작명소까지 종류도 다양하다.인터넷 꽃배달서비스 회사 꼬필래(www.kplflower.com)는 최근 애완동물만을 위한 꽃배달 서비스를 개설했다.출산에서 결혼,생일,근조화환 등 다양한 종류의 꽃바구니와 함께 배달되는 선물은 애완동물 종류와 나이에 따라 장난감부터 먹이의 종류까지 원하는 대로 고를 수 있다.회사 관계자는 “애완동물에게 보내는 꽃 주문이 증가하면서 전용서비스를 만들기로 결정했다.”면서 “주 고객은 20∼30대 젊은 네티즌이며 그중 여성이 주류를 이룬다.”고 말했다. 애완동물을 위한 장례업도 성업중이다.주인이 장례를 신청하면 회사측에서 가정을 방문해 재단을 만들고 애완견을 씻겨 수의를 입힌 후 오동나무 관에 안치한다.1일장이고 대부분 화장으로 처리한다는 점을 제외하면 일반 장례의 모습과 다름없다. 강아지 전문 장례업체 강아지넷(kangaji.net) 관계자는 “장례를 치르는 과정에서 가족들의 슬픔이 더해 분위기는 일반 장례 못지 않게 엄숙하다.”면서 “보통 20만원이 넘는 비용이 들지만 수요가 늘어 애견전문 장례업체만 10곳이 넘는다.”고 말했다. 유영규기자 whoam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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