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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추신수, 허무하게 끝난 텍사스 1년 ‘왼쪽 팔꿈치 수술’ 위해 시즌아웃

    추신수(32·텍사스 레인저스)가 마지막 반전을 노렸지만 수술이라는 예상치 못한 걸림돌 앞에 아쉽게 주저앉았다. 추신수는 25일(현지시간) 왼쪽 팔꿈치 통증으로 15일짜리 부상자 명단에 올랐다. 정확한 부상 상태는 알려지지 않았으나 추신수는 2주일 내 팀 주치의인 키스 마이스터 박사의 집도로 왼쪽 팔꿈치에 돌출된 뼈를 제거하는 관절경 수술을 받을 예정이다. 텍사스가 아메리칸리그 서부지구 최하위에 처진데다가 9월 28일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와의 홈경기를 끝으로 정규리그를 마감하는 것을 고려하면 추신수가 수술 후 곧바로 경기에 뛰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텍사스 구단으로서도 7년간 1억3000만 달러나 주고 영입한 추신수를 의미 없는 경기에 내보낼 이유가 없다. 이로써 새 팀 텍사스에서 치른 추신수의 1년은 허무하게 막을 내렸다. 3할에 근접하는 타율, 홈런 20개와 도루 20개를 너끈히 해낼 수 있는 호타준족으로서의 능력, 빼어난 선구안을 앞세운 높은 출루율로 추신수는 텍사스의 화력을 크게 키울 ‘첨병’으로 기대를 한몸에 받았다. 그러나 스프링캠프에서 도진 왼쪽 팔꿈치 통증과 시즌 중 다친 왼쪽 발목 탓에 개인 최악의 성적으로 2014년을 아쉽게 마감해야 할 판이다. 추신수가 올해 123경기에서 남긴 성적은 타율 0.242, 출루율 0.340, 장타율 0.374, 홈런 13개, 타점 40개다. 2008년 풀타임 메이저리거로 발돋움한 이래 타율, 출루율, 장타율 모두 한 해 최악의 기록이다. 특히 지난해 112개이던 볼넷 수가 올해 58개로 반 토막 난 바람에 출루율이 작년 0.423에서 급격히 하락했다. 성실한 훈련으로 희망찬 정규리그를 준비하던 추신수는 스프링캠프에서 왼쪽 팔꿈치에 미세한 통증을 앓았다. 물리치료를 받고 주사를 맞기도 했으나 크게 호전되지 않아 시범경기 일정을 제대로 소화하지 못했다. 당시 겨우내 쓰지 않던 근육을 훈련 시작과 함께 갑자기 쓸 때 찾아오는 일시적인 통증일 가능성이 대두했으나 결국 수술대에 오르게 된 것에 비춰보면 추신수의 시련은 봄부터 시작된 것으로 볼 수 있다. 정상 컨디션이 아니었음에도 추신수는 시즌 초반 톱타자로 공격의 활로를 뚫고 팀에 성공적으로 적응했다. 목 디스크 수술로 5월께 시즌을 일찍 접은 거포 프린스 필더가 시즌 초반 부진한 타격으로 이름값을 전혀 못했지만 추신수는 높은 출루와 정확한 타격으로 제 몫은 했다. 추신수는 5월 6일 타율 0.370, 출루율 0.500으로 리그 1위를 질주하며 텍사스에서 성공시대를 여는 듯했다. 하지만 이후 심판의 들쭉날쭉한 스트라이크 존에 선구안이 흔들리면서 내리막을 탔다. 4월 21일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와의 일전에서 1루로 뛰다가 왼쪽 발목을 접질린 후유증까지 겹치면서 날개 없이 추락했다. 왼쪽 발목에 붕대를 감고 나섰지만 공격과 주루, 수비 모두 부자연스러웠다. 추신수는 당시 구단에 부상자 명단 등재를 자청했으나 주전들의 연쇄 부상으로 붕괴한 상황에서 팀은 이를 허락하지 않았다. 론 워싱턴 감독은 포스트시즌 경쟁에서 낙마한 시즌 후반 어느 날 “추신수를 계속 기용하기로 한 결정 때문에 그가 시즌 내내 발목 부상을 안고 뛰어야 한다”며 구단을 대신해 잘못을 인정하기도 했다. 추신수는 “심판이 잘못된 스트라이크 판정으로 나를 아무것도 아닌 선수로 만들었다”며 크게 분노했으나 이후 한번 무너진 선구안을 좀처럼 찾지 못했다. 필더와 미치 모어랜드(발목 수술) 등 3번을 칠 왼손 타자가 모두 이탈한 바람에 1번과 3번을 오간 추신수는 6월 월간 타율 0.179라는 악몽을 겪고 완전히 무너졌다. 7월에는 무안타로 침묵하다가 23타석 만에 겨우 안타를 뽑아내는 등 극심한 안타 가뭄을 겪었다. 좀처럼 반등하지 못하자 추신수는 “자꾸 타격 타이밍이 맞지 않는다”며 밀어서 호쾌하게 치지 못하는 자신을 원망했다. 그는 마지막 반전이 있을 것이라는 희망을 안고 시즌 막판까지 전력 질주를 외쳤지만 돌출한 팔꿈치 뼛조각에 가로막혀 결국 완주를 포기해야 할 처지에 놓였다. 부상으로 개인 성적은 밑바닥으로 떨어졌으나 추신수는 진지한 훈련 자세로 레오니스 마르틴(중견수) 등 젊은 선수들에게 좋은 영향을 끼쳐 베테랑으로서 할 일은 했다. 또 주포 애드리안 벨트레(17개)에 이어 팀에서 두 번째로 많은 홈런을 쳐 내년 명예회복의 발판을 마련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우리 몸 궁금증 풀어드려요] 녹음된 자기 목소리는 왜 낯설게 들릴까

    자기 목소리를 녹음해 들으면 마치 다른 사람의 목소리인 것처럼 낯설게 들린다. 마찬가지로 보통 남들이 듣는 내 목소리도 내가 느끼는 것과는 거리가 있다. 이는 소리가 전달되는 경로가 각각 다르기 때문이다. 남들은 공기를 통해 밖으로 전달되는 내 목소리의 음파를 주로 듣지만 말을 한 자신은 목소리가 두개골을 울릴 때 나는 진동음도 함께 들을 수 있다. 소리가 뼈를 타고 전해지는 것이다. 진동음은 보통 공기를 통해 전달되는 소리보다 더 중후한 소리를 낸다. 공기 속을 통과한 소리보다 고형질을 통과한 소리가 더 굵게 들리는 것과 같은 이치다. 녹음된 내 목소리가 낯선 이유도 진동음 없이 스피커에서 나온 음파만 들려서다. 남들이 듣는 내 목소리는 이 녹음된 목소리에 훨씬 가깝다. 그래서 발성연습을 통해 목소리를 바꾸려 한다면 자기 목소리를 녹음해 한번쯤 들어 보는 게 좋다. 성량도 많은 요인에 따라 달라진다. 근육량이 많은 사람이 힘도 세듯 성량은 대개 폐활량에 의해 결정된다. 폐가 공기를 한 번에 많이 내보내 줘야 소리가 커진다. 흔히 우렁찬 소리를 내는 성악가는 폐도 클 것으로 생각하는 경향이 있는데 폐의 크기는 사람마다 대동소이하다. 500㎖ 물병이 있다면 성악가는 여기에 공기를 가득 담아 쓰고 일반인은 절반만 담아 쓴다. 따라서 내는 소리의 크기에도 차이가 난다. 일반인도 노력만 하면 성악가만큼 폐에 공기를 담아 우렁찬 소리를 낼 수 있다. 목소리를 크고 좋게 하려면 성대를 적당히 열고 닫는 조절 능력도 필요하다. 목에 너무 힘을 주면 소리가 잘 빠져나오지 못하고, 성대를 너무 열면 목소리가 허스키해진다. 알맞게 열어야만 부드러우면서도 힘 있는 소리가 난다. 이런 방식으로 작거나 허스키한 목소리도 노력을 통해 바꿀 수 있지만, 첼로를 가지고 바이올린 음역의 연주를 할 수 없듯 한계는 있다. 이대목동병원 이비인후과 김한수 전문의는 “인간도 악기처럼 낼 수 있는 음역이 달라 알토와 같은 낮은 음역을 가진 사람이 소프라노 목소리를 낼 수는 없다”며 “무리한 발성, 특히 가성 발성을 자꾸 하다 보면 성대결절 등의 질환이 생길 수 있다”고 지적했다. 여자가 남자보다 높은음을 내는 것은 상대적으로 성대 길이가 짧고 가늘기 때문이다. 성대 길이와 굵기는 12~13세 때 150% 증가한다. 이때 목소리가 조절되지 않아 갈라지고 허스키한 목소리가 나는 변성기가 온다. 성대는 성인이 되면 성장을 멈춘다. 하지만 수술로 성대를 조정, 다른 목소리를 내게 할 수도 있다. 성대를 인위적으로 줄이면 목소리가 여성처럼 변한다. 이현정 기자 hjlee@seoul.co.kr
  • “엄마, 아빠 제가 어… 어… 해도 기다려 주세요”

    “엄마, 아빠 제가 어… 어… 해도 기다려 주세요”

    여덟 살 민준(가명)이는 요즘 아침마다 학교에 가기 싫다며 떼를 쓴다. 말을 더듬는 습관 때문에 친구들이 놀린다는 이유에서다. 더 어렸을 때부터 말을 더듬기는 했지만 개학 이후 더욱 심해졌다. 엄마가 혼을 내고 달래도 봤지만 아이는 이제 엄마 시선조차 피하려고 한다. 말더듬은 그 자체보다 심리적으로 위축돼 사람과의 대화를 단절하고 관계 맺기를 거부하는 데 더 큰 문제가 있다. 보통 말더듬은 3~4세에 주로 나타나고 60% 이상이 자연 치유된다. 하지만 초등학교에 입학한 이후에도 말을 더듬으면 심리적 스트레스가 더해지면서 말더듬이 심해져 고치기 어려워질 수 있다. 따라서 아이가 처음 말을 더듬기 시작할 때 가정에서 관리를 해 주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말더듬이 생기는 원인은 아직 확실하게 밝혀진 게 없다. 주로 긴장과 위축으로 인한 심리적 요인을 꼽는데 이런 아이에게 말을 더듬는다고 부모가 화를 내면 증상이 더 심해진다. 뇌의 언어조절 중추의 조절 이상 때문에 생기는 질환이라는 분석도 있고, 유전자 문제라는 논문도 발표되고 있다. 즉 태어날 때부터 유전적 요인에 의해 말을 더듬는다는 것이다. 말을 할 때 턱밑 근육이 긴장돼 혀가 경직되는 ‘조음’이 문제일 수도 있다. 아이들은 대부분 어른의 말을 갑자기 따라 하기 시작하는 폭발적인 언어학습의 시기에 할 말이 잘 기억나지 않거나 단어가 생각나지 않으면 ‘어, 어’ 하며 말을 더듬는다. 이런 증상은 자연적이며 크면서 자연 치유가 된다. 그러나 부모가 아이에게 ‘너 왜 말을 더듬니?’라고 자꾸 다그치면 그 순간부터 아이는 ‘나는 말을 잘 못해’라고 생각하면서 스트레스를 받게 된다. 이를 ‘진단된 말더듬이’라고 부른다. 이런 아이가 초등학교에 들어가 또래 앞에서 책을 읽고 대화를 하다 보면 자신이 말을 더듬는 것을 더욱 확실히 인식하게 된다. 말을 더듬어 같은 반 친구들 앞에서 비웃음을 당하면 말을 하는 것에 대한 두려움이 생기고 심리적 압박감이 작용해 말더듬을 피하려는 다양한 방법을 시도하게 된다. 상대방의 시선을 분산시켜 자신이 말을 더듬는다는 사실을 인지하지 못하게 하려고 고개를 끄덕이거나 눈을 깜빡이고, 발을 구르거나 손가락을 까딱거리는 등의 행동을 한다. 이런 행동들이 말더듬과 함께 수반 행동으로 자리 잡는다. 아이에게 능력 이상의 것을 요구하는 부모의 강압적인 양육 방식도 말더듬을 키운다. 아이의 능력을 더 높게 보고 어려운 질문을 하며 복잡한 문장, 어려운 낱말을 사용하면 말더듬이 올 수 있다. ‘내 아이는 남의 아이보다 더 똑똑하다’는 색안경부터 벗어야 한다. 말을 더듬는 아이의 부모는 일반 아동의 부모에 비해 말을 유창하게 하지 않는 것에 더 민감하며 아이와의 대화 중에 부정적인 말을 많이 사용하고 빨리 말하는 경향이 있다는 연구 결과도 있다. 아이가 말을 더듬어 답답하다고 말하는 도중에 부모가 끼어들면 아이는 더 불안해한다. 의사소통에 실패한 아이는 결국 말하는 것을 무서워하게 된다. 조기 영어교육 열풍도 말더듬과 같은 언어발달장애를 악화시킬 수 있다. 아이들은 보통 아직 언어조절 능력이 정립되지 않은 시기에 말더듬 증상을 보이는데, 이때 무리하게 조기 영어교육을 시켜 이중 언어를 사용하게 하면 언어조절능력에 혼란이 생겨 말더듬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물론 이중언어 사용이 곧바로 말더듬으로 이어지는 것은 아니다. 하지만 실제로 언어 전문가들이 4~6세 아이 30여명을 대상으로 실험한 결과 이중 언어를 사용하는 아이들이 한 가지 언어만 사용하는 아이보다 말더듬이 3배 정도 잦았고 외국어를 학습한 연령이 어릴수록 말을 더듬는 횟수도 많았다고 한다. 말더듬 치료의 첫발은 아이가 첫말을 길게 하면서 가급적 천천히 말하도록 돕는 것이다. 가정에서 쉽게 할 수 있는 교정 방법으로는 이른바 ‘복식호흡’으로 불리는 ‘횡경막 호흡’과 입술 떨기, 천천히 책 읽기가 있다. 천천히 말하는 것은 저절로 되는 게 아니다. 오랜 시간 책을 반복적으로 천천히 읽게 해 호흡 기능과 성대·혀의 운동이 천천히 말하는 데 길들여지게 해야 한다. 가장 기본이 되는 호흡 발성 기능을 향상시켜 자연스럽게 첫 음을 낼 수 있도록 유도하는 노력이 필요하다. 연세대 세브란스병원 소아정신과 송동호 전문의는 “다른 사람들 앞에서 말을 잘해야 한다는 심리적 부담을 가질 때 위축돼 말더듬이 생기기 때문에 평소 아이에게 ‘천천히 말해라, 서둘지 말라’고 얘기해 줘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이가 오래 고민하지 않고 쉽게 대답할 수 있도록 질문을 던지는 요령도 필요하다. 예를 들어 “오늘 유치원에서 뭐했어?”라고 질문하는 대신 “오늘 유치원에서 한 제일 재미있는 놀이가 뭐였어?”라고 물으면 아이가 쉽고 명확하게 대답할 수 있다. 말더듬은 비단 아이만의 문제는 아니다. 어릴 때 말을 더듬었던 사람의 30% 정도는 성인이 돼서도 말을 더듬는다고 한다. 본인의 말더듬을 인지하지 못하는 경우도 있고, 남들은 모르지만 본인만 알아 답답해하는 ‘내면 말더듬’ 등의 숨겨진 말더듬 증상을 보이는 경우가 많다. 음성치료 전문 프라나이비인후과 안철민 원장은 “성인 말더듬 환자의 대부분은 말더듬을 단순히 잘못된 언어 습관으로 생각해 대수롭지 않게 여기는 경우가 많지만 말더듬은 습관이 아닌 질환”이라며 “사회생활에 대한 자신감 상실 등 심한 스트레스가 뒤따를 수 있어 적극적인 치료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음성언어치료는 ‘호흡→발성 시작→읽기→독백→대화’ 순으로 6개월간 진행된다. 원인이 다양해 이비인후과·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 언어치료사의 협진을 받는 게 좋다. 부모 스스로가 평소 아이에게 보였던 행동을 되짚어 보고 개선하면 아이의 말더듬을 고칠 확률이 더 높다. 이현정 기자 hjlee@seoul.co.kr
  • ‘소머즈’ 현실화?…英여군, 생체공학으로 제2의 삶

    ‘소머즈’ 현실화?…英여군, 생체공학으로 제2의 삶

    지난 1976년, 인기리에 방영된 TV시리즈물 중 ‘소머즈’(원제: The Bionic Woman)라는 작품이 있다. 본래 평범한 교사이자 테니스 선수였던 제이미 소머즈라는 여성이 낙하산 사고로 생명이 위독한 중상을 입게 되자 정부기관에 의해 오른 팔, 귀와 두 다리를 기계로 대체하는 생체공학 수술을 받은 뒤 생겨난 초능력 바탕으로 여러 사건을 해결한다는 내용이다. 1974년 미국 ABC 방송에 의해 제작돼 국내에서도 큰 사랑을 받은 ‘600만 달러의 사나이’와 내용이 이어지기도 하는 소머즈는 파괴된 인간 신체를 생체공학 기술을 바탕으로 재생시켜낸다는 개념을 제시했다는 측면에서 상당한 선풍을 불러일으켰다. 그리고 이런 기술이 영화 속이 아닌 현실에서도 어느 정도 구현될 수 있을 만큼 발전된 최근, 실제 소머즈처럼 생체공학 치료를 통해 새 삶을 찾게 된 전직 여군의 이야기가 화제를 모으고 있다. 영국 일간 익스프레스는 전 영국군 부사관으로 이라크 파병 당시 얻은 심각한 부상을 첨단 수술을 통해 극복해낸 한나 캠벨(30)의 사연을 24일(현지시각) 소개했다. 사실 캠벨의 이야기는 지난 4월, 자궁에 총을 맞은 심각한 부상에도 불구하고 재 임신에 성공했다는 내용의 외신보도를 통해 알려진 바 있다. 하지만 실제로 그녀가 이라크 파병 당시 얻은 정신적, 신체적 부상을 어떻게 극복하고 오늘의 행복을 되찾게 되었는지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밝혀지지 않았었다. 현재 캠벨의 모습을 보면 그녀가 얼마만큼 심각한 부상을 당했는지 전혀 알 수 없다. 그저 과거에 군복무를 했던 매력적인 외모의 30대 여성이라 밖에 생각되지 않는다. 하지만 현재 그녀의 왼쪽다리는 존재하지 않으며 왼쪽 눈 역시 거의 실명인 상태다. 얼굴 피부는 신경손상으로 제 기능을 하지 못하며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 부작용으로 한때 가발을 사용했어야 할 만큼 탈모 증세가 심각했다. 이때 우울증까지 겹쳐 심각한 고도비만 상태를 한 동안 유지했었다. 무엇보다 탄환에 의해 자궁이 손상되는 여자로서 가장 치명적인 상처를 안기도 했다. 여기서 잠시 그녀의 과거를 살펴보면, 간호학 학위 취득 후 17세의 어린 나이에 영국 육군에 자원입대했던 캠벨은 2007년 이라크 바스라 포병 기지에서 임무를 수행하던 과정에서 박격포 공격으로 앞서 언급된 중상을 입게 됐다. 19번이 넘는 수술을 통해 간신히 목숨을 건졌지만 심각한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는 그녀의 심신을 피폐하게 만들었고 개인적으로 전 남편과 이혼을 하게 되는 등 우울한 나날이 지속됐다. 하지만 본래 강인한 의지의 소유자였던 캠벨은 약 7년의 재활을 거쳐 오늘 날의 모습으로 거듭났다. 그녀의 회복과정은 간략히 알아보면 다음과 같다. 영국 국방부는 캠벨에게 참전 보상금 38만 파운드(약 6억 4,204만원)를 전달했고 영국 육군은 1만 2,000파운드(약 2,026만원)에 달하는 생체공학 의족을 제공했다. 뿐만 아니라, 섭식장애로 고도 비만을 겪고 있던 캠벨을 위해 위 우회로 수술과 다시 걷고 뛸 수 있기 위한 운동 트레이닝, 그리고 신경손상으로 흘러내리는 얼굴 근육을 치료하는 보톡스 시술과 탈모 치료까지 함께 이뤄졌다. 이 과정에서 그녀가 스스로를 되찾기까지 소요된 비용은 총 5만2,500파운드(약 8,865만원)다. 사고로 오른 팔, 오른 귀, 두 다리를 잃었던 소머즈처럼 왼쪽 다리, 왼쪽 눈, 내장기관 일부 손상, 신경손상이라는 중상을 입었던 캠벨은 스스로의 의지와 주위의 도움으로 제2의 삶을 되찾게 됐다. 6개월 전, 새로 만난 현재 남편과의 사이에서 둘째 딸을 얻은 캠벨은 전 남편과의 사이에서 낳은 첫째 딸과 함께 누구보다 특별한 네 식구만의 행복을 찾아가고 있다. 조우상 기자 wscho@seoul.co.kr
  • 실제 ‘소머즈’…생체공학 치료로 새 삶 찾은 여군

    실제 ‘소머즈’…생체공학 치료로 새 삶 찾은 여군

    지난 1976년, 인기리에 방영된 TV시리즈물 중 ‘소머즈’(원제: The Bionic Woman)라는 작품이 있다. 본래 평범한 교사이자 테니스 선수였던 제이미 소머즈라는 여성이 낙하산 사고로 생명이 위독한 중상을 입게 되자 정부기관에 의해 오른 팔, 귀와 두 다리를 기계로 대체하는 생체공학 수술을 받은 뒤 생겨난 초능력 바탕으로 여러 사건을 해결한다는 내용이다. 1974년 미국 ABC 방송에 의해 제작돼 국내에서도 큰 사랑을 받은 ‘600만 달러의 사나이’와 내용이 이어지기도 하는 소머즈는 파괴된 인간 신체를 생체공학 기술을 바탕으로 재생시켜낸다는 개념을 제시했다는 측면에서 상당한 선풍을 불러일으켰다. 그리고 이런 기술이 영화 속이 아닌 현실에서도 어느 정도 구현될 수 있을 만큼 발전된 최근, 실제 소머즈처럼 생체공학 치료를 통해 새 삶을 찾게 된 전직 여군의 이야기가 화제를 모으고 있다. 영국 일간 익스프레스는 전 영국군 부사관으로 이라크 파병 당시 얻은 심각한 부상을 첨단 수술을 통해 극복해낸 한나 캠벨(30)의 사연을 24일(현지시각) 소개했다. 사실 캠벨의 이야기는 지난 4월, 자궁에 총을 맞은 심각한 부상에도 불구하고 재 임신에 성공했다는 내용의 외신보도를 통해 알려진 바 있다. 하지만 실제로 그녀가 이라크 파병 당시 얻은 정신적, 신체적 부상을 어떻게 극복하고 오늘의 행복을 되찾게 되었는지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밝혀지지 않았었다. 현재 캠벨의 모습을 보면 그녀가 얼마만큼 심각한 부상을 당했는지 전혀 알 수 없다. 그저 과거에 군복무를 했던 매력적인 외모의 30대 여성이라 밖에 생각되지 않는다. 하지만 현재 그녀의 왼쪽다리는 존재하지 않으며 왼쪽 눈 역시 거의 실명인 상태다. 얼굴 피부는 신경손상으로 제 기능을 하지 못하며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 부작용으로 한때 가발을 사용했어야 할 만큼 탈모 증세가 심각했다. 이때 우울증까지 겹쳐 심각한 고도비만 상태를 한 동안 유지했었다. 무엇보다 탄환에 의해 자궁이 손상되는 여자로서 가장 치명적인 상처를 안기도 했다. 여기서 잠시 그녀의 과거를 살펴보면, 간호학 학위 취득 후 17세의 어린 나이에 영국 육군에 자원입대했던 캠벨은 2007년 이라크 바스라 포병 기지에서 임무를 수행하던 과정에서 박격포 공격으로 앞서 언급된 중상을 입게 됐다. 19번이 넘는 수술을 통해 간신히 목숨을 건졌지만 심각한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는 그녀의 심신을 피폐하게 만들었고 개인적으로 전 남편과 이혼을 하게 되는 등 우울한 나날이 지속됐다. 하지만 본래 강인한 의지의 소유자였던 캠벨은 약 7년의 재활을 거쳐 오늘 날의 모습으로 거듭났다. 그녀의 회복과정은 간략히 알아보면 다음과 같다. 영국 국방부는 캠벨에게 참전 보상금 38만 파운드(약 6억 4,204만원)를 전달했고 영국 육군은 1만 2,000파운드(약 2,026만원)에 달하는 생체공학 의족을 제공했다. 뿐만 아니라, 섭식장애로 고도 비만을 겪고 있던 캠벨을 위해 위 우회로 수술과 다시 걷고 뛸 수 있기 위한 운동 트레이닝, 그리고 신경손상으로 흘러내리는 얼굴 근육을 치료하는 보톡스 시술과 탈모 치료까지 함께 이뤄졌다. 이 과정에서 그녀가 스스로를 되찾기까지 소요된 비용은 총 5만2,500파운드(약 8,865만원)다. 사고로 오른 팔, 오른 귀, 두 다리를 잃었던 소머즈처럼 왼쪽 다리, 왼쪽 눈, 내장기관 일부 손상, 신경손상이라는 중상을 입었던 캠벨은 스스로의 의지와 주위의 도움으로 제2의 삶을 되찾게 됐다. 6개월 전, 새로 만난 현재 남편과의 사이에서 둘째 딸을 얻은 캠벨은 전 남편과의 사이에서 낳은 첫째 딸과 함께 누구보다 특별한 네 식구만의 행복을 찾아가고 있다. 조우상 기자 wscho@seoul.co.kr
  • ‘라이언킹’ 이동국·’차미네이터’ 차두리 대표팀 승선 “최장수 태극마크”

    ‘백전노장’ 스트라이커 이동국(전북)이 1년 2개월 만에 축구 대표팀에 승선했다. 또 베테랑 수비수 차두리(서울)도 2년 6개월 만에 태극마크를 달았다. 대한축구협회는 25일 보도자료를 통해 내달 예정된 베네수엘라(9월 5일 오후 8시·부천종합운동장), 우루과이(9월 8일 오후 8시·고양종합운동장)와의 축구 대표팀 평가전에 나설 태극전사 22명의 명단을 발표했다. 지난 18일 손흥민(레버쿠젠)과 이명주(알 아인)를 포함한 해외파 선수 14명을 먼저 공개한 축구협회는 K리그 무대에서 뛰는 국내파 8명을 추가로 발탁해 22명으로 대표팀을 꾸렸다. 대표팀은 9월 2일 낮 12시 경기도 고양시의 MVL호텔에 소집되며 훈련은 파주NFC(대표팀트레이닝센터)에서 치르게 된다. 이번 대표팀 명단에서 눈에 띄는 선수는 단연 이동국과 차두리 등 ‘올드보이들의 귀환’이다. 이동국은 지난해 6월 2014 브라질 월드컵 최종예선전 이후 1년 2개월여 만에 대표팀에 뽑혔다. 현재 A매치 99경기에 출전한 이동국은 이번 두 차례 평가전 가운데 한 경기만 출전해도 A매치 100경기 출전을 기록하게 돼 ‘센추리 클럽’에 가입하게 된다. 이동국은 19세이던 1998년 5월 16일 자메이카와의 평가전에서 대표팀에 데뷔했고, 오는 9월 평가전에 발탁되면서 16년 4개월간 국가대표로 활약하게 되는 대기록도 작성했다. 이는 골키퍼를 제외한 필드플레이어로는 역대 최장기록이다. 골키퍼를 포함한 국가대표 최장기록은 1994년 3월 5일 미국전에서 A매치 데뷔전을 치르고 2010년 8월 11일 나이지리아전을 마지막으로 태극마크를 반납한 이운재(16년 5개월)가 가지고 있다. 더불어 만 34세인 이동국이 이번 두 차례 평가전에서 득점에 성공하면 역대 최고령 A매치 득점랭킹 4위에 오르게 된다. 현재 국내 A매치 최고령 득점랭킹은 김용식(39세 286일), 정국진(37세 132일), 정남식(37세87일), 우상권(34세 170일) 등이다. 오른쪽 풀백인 ‘차미네이터’ 차두리의 발탁도 팬들의 관심거리다. 차두리는 출전한 마지막 A매치는 2년 9개월 전인 2011년 11월 레바논과의 2014 브라질 월드컵 3차 예선이다. 차두리는 지난 3월 그리스와의 평가전을 앞두고 대표팀에 선발됐지만 허벅지 근육 부상으로 제외된 바 있다. 국내파 스트라이커로는 이근호(상주)가 이동국과 호흡을 맞추게 된 가운데 김주영(서울), 이용(울산), 임채민(성남) 등이 차두리와 함께 수비진에서 호흡을 맞추게 됐다. 또 전북의 공격수 한교원도 합류했다. 임채민과 한교원은 첫 대표팀 발탁이다. 또 김승규(울산)가 올림픽 대표팀에 뽑히면서 관심을 모은 골키퍼에는 정성룡(수원)이 제외되고 이범영(부산)이 발탁됐다. 한편, 유럽파 선수는 손흥민, 기성용(스완지시티), 이청용(볼턴), 구자철(마인츠) 등 4명으로 구성됐다. 일본에서 뛰는 김민우(사간 도스), 김창수(가시와 레이솔), 김진현(골키퍼·세레소 오사카) 등 3명이 합류하고, 중동에서 활약하는 남태희(레퀴야), 조영철, 한국영(이상 카타르SC), 곽태휘(알 힐랄), 이명주 등 5명이 선택을 받았다. 이밖에 김영권(광저우 헝다), 박종우(광저우 부리) 등 2명은 중국리그 소속이다 ◇ 축구대표팀 9월 평가전 명단(22명) ▲ GK = 이범영(부산 아이파크) 김진현(세레소 오사카) ▲ DF = 김창수(가시와 레이솔) 김영권(광저우 에버그란데) 곽태휘(알힐랄) 임채민(성남FC) 김주영 차두리(이상 FC서울) 이용(울산 현대) 박종우(광저우 부리) ▲ MF = 기성용(스완지시티) 이청용(볼턴) 손흥민(레버쿠젠) 한국영(카타르SC) 남태희(레퀴야SC) 이명주(알아인) 김민우(사간 도스) 한교원(전북 현대) 구자철(마인츠) ▲ FW = 이동국(전북 현대) 이근호(상주 상무) 조영철(카타르SC)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日 눈 껌뻑거리는 ‘황소개구리 회’를…누리꾼들 ‘경악’

    日 눈 껌뻑거리는 ‘황소개구리 회’를…누리꾼들 ‘경악’

    일본의 한 음식점에서 ‘황소개구리 회’의 조리과정을 담아낸 영상이 동물 학대 논란이 되고 있다고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이 지난 2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영상을 보면, 일본의 한 음식점 요리사가 황소개구리 회를 뜨고 있다. 이 요리사는 살아있는 황소개구리를 그 자리에서 칼로 찌르더니 피부를 벗겨내 회를 뜬다. 그렇게 조리된 황소개구리는 얼음과 레몬에 곁들어져 식탁에 오른다. 식탁에 오른 개구리는 여전히 근육 수축 이완 운동을 계속하며 그릇 위에서 몸부림치기도 하고 눈을 껌뻑 거린다. 음식점을 방문한 손님들은 이 황소개구리를 맛있게 먹는다. 개구리의 남은 부위들은 국거리로 사용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같은 ‘황소개구리 회’의 조리과정이 담긴 영상은 유튜브에서 90만 건의 높은 조회 수를 기록하고 있으며, 해외 누리꾼들은 ‘잔인하다’는 반응을 보이며 비난을 퍼붓고 있다. 한편 도쿄 신주쿠의 오모이데요코초(思い出横丁, 추억의 골목길)에는 개구리 회를 비롯하여 자라, 돼지 고환, 뱀술, 구운 도롱뇽 등의 독특한 음식을 조리하는 식당들이 즐비해 별난 음식을 찾아 나선 식도락가들의 발길이 끊이질 않고 있다. 사진·영상=soibien/유튜브 영상팀 seoultv@seoul.co.kr
  • 백지영, 얼음물 행사에 한마디 했다가…‘멘붕’

    백지영, 얼음물 행사에 한마디 했다가…‘멘붕’

    가수 백지영이 ‘아이스버킷 챌린지’ 캠페인에 참여하면서 자신이 출연할 프로그램의 홍보를 해 캠페인의 취재를 왜곡시키고 있다는 비난을 사고 있다. 백지영은 지난 22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슈퍼스타K 대박기원, ‘아이스버킷 챌린지’ 다음 주자는 옥택연, 손담비, 유아인. 잘 부탁드립니다”라는 글과 함께 얼음물을 뒤집어쓰는 사진을 게재했다. 백지영은 최근 케이블TV Mnet의 오디션프로그램 ‘슈퍼스타K 시즌6’에 심사위원으로 합류했다. 그러자 루게릭병 환자를 돕기위해 시작된 취지의 캠페인을 자신의 프로그램 홍보에 활용하는 것은 개념없는 행동이라는 비난이 일부에서 제기되고 있다. 미국루게릭협회(ALS)가 루게릭병 환자를 돕기 위해 시작한 이 캠페인은 얼음물을 뒤집어 쓰며 찬 물이 몸에 닿을 때 근육이 수축되는 루게릭병 환자들의 고통을 느껴보라는 뜻에서 진행되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아이스버킷 챌린지 논란 속 유아인 페북 정의로 ‘올킬’…“찬반 대상 아니야”

    아이스버킷 챌린지 논란 속 유아인 페북 정의로 ‘올킬’…“찬반 대상 아니야”

    아이스버킷 챌린지 논란 속 유아인 페북 정의로 ‘올킬’…“찬반 대상 아니야” 아이스버킷 챌린지 캠페인이 국내에서도 빠르게 확산되며 열기를 더해 가는 가운데 참가자들의 진실성 등 논란도 확산되고 있다. 당장 가수 백지영은 자신의 SNS에 출연 프로그램 홍보를 곁들여 네티즌들의 비난에 직명했다. 지난 23일에는 톱스타 비가 소속사 큐브엔터테인먼트의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아이스버킷 챌린지 얼음물 샤워 참가 영상을 공개하면서 루게릭병 신약 개발을 위해 1억 원을 기부하겠다는 의사도 밝혔다. 원래 아이스버킷 챌린지는 얼음물 샤워와 100달러(약 10만 원) 기부 중 하나를 선택하는 방식으로 진행되는데 비는 1억원을 기부하기로 한 것이다. ‘의리의 사나이’ 김보성(본명 허석)도 초등학교 6학년 아들 허영우(12) 군과 함께 길거리에서 아이스버킷 챌린지 얼음물 샤워에 도전했다. 가수 윤종신도 자신의 자녀 라익,라오,라임 삼남매가 들이붓는 얼음물을 뒤집어쓰는 영상을 공개했다. 이 밖에 지드래곤,강호동,최강희,루나,이종석,한상진,이상윤,지진희,김원준 등이 이날 얼음물 샤워에 도전한 인증샷을 공개했다. 배우 유아인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아이스버킷 챌린지를 둘러싸고 벌어지는 논란에 대해 자기 소신을 밝혔다. 유아인은 “선행을 이루는 개인의 선의와 양심을 누가 감히 측량하고 검열할 수 있을까요.트랜드로 번지고 패셔너블하게 소비되면 또 어때요. 모든 행위의 진정성에 대한 논의가 이루어지는 것은 언제나 반길만한 일이나, 아이스버킷 챌린지가 찬반을 던질만한 일은 아니라는 생각입니다”라고 썼다. 그는 “사회 전반적으로 무관심했던 질병이나 소외된 이웃들이 이러한 캠페인을 통해 하나 하나 세상에 더 잘 알려지고 불충분하나마 도움의 손길이 전해질 수 있다는 것은 SNS를 통해 해낼 수 있는 아주 진취적인 일들 중 하나죠. 그림자를 드리우고,인상을 쓰고, 눈물을 쥐어짜야 경건한 진심인 건 아니에요. 웃으며 해요.도움이 필요한 분들도 그것을 더 반기지 않을까요? 기껍고 환한 도움”이라고도 했다. 배우 이켠도 자신의 트위터에 “유행처럼 아이스버킷 동영상이 올라온다. 그런데 루게릭병에 관해서 알고들 하는 건가? 차가운 얼음물이 닿을 때처럼 근육이 수축되는 고통을 묘사한 건데 다들 너무 재미삼아 즐기는 거 같다. 그럴 거면 하지마”라고 강하게 비판했다가 논란이 되자 해당 글을 삭제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아이스버킷 챌린지, 욕먹는 백지영·심각한 이켠...유아인이 최종 정리…“찬반 대상 아니야”

    아이스버킷 챌린지, 욕먹는 백지영·심각한 이켠...유아인이 최종 정리…“찬반 대상 아니야”

    아이스버킷 챌린지, 욕먹는 백지영·심각한 이켠...유아인이 최종 정리…“찬반 대상 아니야” 아이스버킷 챌린지 캠페인이 국내에서도 빠르게 확산되며 열기를 더해 가는 가운데 참가자들의 진실성 등 논란도 확산되고 있다. 당장 가수 백지영은 자신의 SNS에 출연 프로그램 홍보를 곁들여 네티즌들의 비난에 직명했다. 지난 23일에는 톱스타 비가 소속사 큐브엔터테인먼트의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아이스버킷 챌린지 얼음물 샤워 참가 영상을 공개하면서 루게릭병 신약 개발을 위해 1억 원을 기부하겠다는 의사도 밝혔다. 원래 아이스버킷 챌린지는 얼음물 샤워와 100달러(약 10만 원) 기부 중 하나를 선택하는 방식으로 진행되는데 비는 1억원을 기부하기로 한 것이다. ‘의리의 사나이’ 김보성(본명 허석)도 초등학교 6학년 아들 허영우(12) 군과 함께 길거리에서 아이스버킷 챌린지 얼음물 샤워에 도전했다. 가수 윤종신도 자신의 자녀 라익,라오,라임 삼남매가 들이붓는 얼음물을 뒤집어쓰는 영상을 공개했다. 이 밖에 지드래곤,강호동,최강희,루나,이종석,한상진,이상윤,지진희,김원준 등이 이날 얼음물 샤워에 도전한 인증샷을 공개했다. 배우 유아인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아이스버킷 챌린지를 둘러싸고 벌어지는 논란에 대해 자기 소신을 밝혔다. 유아인은 “선행을 이루는 개인의 선의와 양심을 누가 감히 측량하고 검열할 수 있을까요.트랜드로 번지고 패셔너블하게 소비되면 또 어때요. 모든 행위의 진정성에 대한 논의가 이루어지는 것은 언제나 반길만한 일이나, 아이스버킷 챌린지가 찬반을 던질만한 일은 아니라는 생각입니다”라고 썼다. 그는 “사회 전반적으로 무관심했던 질병이나 소외된 이웃들이 이러한 캠페인을 통해 하나 하나 세상에 더 잘 알려지고 불충분하나마 도움의 손길이 전해질 수 있다는 것은 SNS를 통해 해낼 수 있는 아주 진취적인 일들 중 하나죠. 그림자를 드리우고,인상을 쓰고, 눈물을 쥐어짜야 경건한 진심인 건 아니에요. 웃으며 해요.도움이 필요한 분들도 그것을 더 반기지 않을까요? 기껍고 환한 도움”이라고도 했다. 배우 이켠도 자신의 트위터에 “유행처럼 아이스버킷 동영상이 올라온다. 그런데 루게릭병에 관해서 알고들 하는 건가? 차가운 얼음물이 닿을 때처럼 근육이 수축되는 고통을 묘사한 건데 다들 너무 재미삼아 즐기는 거 같다. 그럴 거면 하지마”라고 강하게 비판했다가 논란이 되자 해당 글을 삭제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배우 이켠이 21일 아이스 버킷 챌린지 비판하더니 결국 ‘깜짝’

    배우 이켠이 21일 아이스 버킷 챌린지 비판하더니 결국 ‘깜짝’

    배우 이켠이 21일 아이스 버킷 챌린지 비판하더니 결국 ‘깜짝’ 아이스 버킷 챌린지는 미국 ALS 협회에서 루게릭병의 치료법을 개발하고 환자들을 돕자는 취지에서 고안한 캠페인이다. 캠페인 동참에 지목된 사람은 24시간 내에 얼음물을 뒤집어쓰거나 100달러를 기부하면 된다. 이어 다음 참가자 3명을 지명해 캠페인을 이어간다. 한편 이켠은 이날 자신의 트위터에 “유행처럼 아이스버킷 동영상이 올라온다. 그런데 루게릭병에 관해서 알고들 하는건가? 차가운 얼음물이 닿을 때처럼 근육이 수축되는 고통을 묘사한 건데 다들 너무 재미삼아 즐기는 거 같다. 그럴 거면 하지마”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또 이켠은 “‘루게릭병을 앓는 모든 분들 제발 힘내세요. 아파하는 여러분들을 위해 성금도 기부하도록 하겠습니다’라고 외치는 걸 본 적이 없는 건 좀 씁쓸하잖아. 나도 아이스버킷 찍으려고 했는데 다시 생각하게 되네. 뻔한 홍보물이 될 것 같아”라고 소신을 밝혔다. 그러나 이 글이 네티즌 사이에서 논란이 되자 아이스 버킷 챌린지와 관련된 글을 모두 삭제했다. 이후 이켠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전하고자 했던 의도와는 다르게 뜻을 잘못 해석한 분들이 많았던 것 같다. 일단 불쾌하게 전해졌다면 먼저 사과의 말을 전한다”라는 글을 남겼다. 이어 “취지는 모든 분들처럼 루게릭병을 앓고 있는 환자와 가족들에게 응원과 성원을 기원하려는 마음이었다. 생각이 짧았다. 반성하고 있다. 화이팅”이라며 얼음물 샤워를 하는 자신의 모습이 담긴 동영상을 첨부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유민아빠 건강 악화 “몸무게 47kg” 현재 몸 상태는?

    유민아빠 건강 악화 “몸무게 47kg” 현재 몸 상태는?

    유민아빠 건강 악화 “몸무게 47kg” 현재 몸 상태는? 세월호 특별법 제정을 촉구하며 광화문 광장에서 40일째 단식해온 세월호 유가족 ‘유민아빠’ 김영오씨가 22일 병원으로 이송됐다. 병원 측은 점심부터 미음을 제공했으나 김씨는 기소권과 수사권이 포함된 ‘세월호 특별법’ 제정을 요구하며 단식 의지를 꺾지 않아 주위 사람들을 안타깝게 하고 있다. 세월호 가족대책위는 건강이 급속도로 악화된 김씨를 설득해 의료진, 변호사 등과 함께 오전 7시 50분쯤 구급차로 동대문구에 있는 시립 동부병원으로 옮겼다. 김씨는 의료진에 두통과 어지러움, 숨이 차고 답답한 증세 등을 호소한 것으로 전해졌다. 병원 측에 따르면 김씨는 응급실을 거쳐 3층 1인실에 입원해 기본적인 혈액·혈압·간기능·단백질·콜레스테롤 검사 등을 받았다. 검사 결과 김씨는 의식은 있고 낮은 목소리로 대화할 수는 있지만 장기간의 단식으로 심신이 매우 쇠약해져 있다. 체중은 지난 18일 기준 47㎏였다. 주치의인 시립 동부병원 이보라 내과의에 따르면 김씨의 혈압은 광화문 농성장에서 90/60mmHg로 쇼크가 우려될 정도로 낮았다가 입원 후 100/60mmHg 정도까지 올라왔다. 혈당 수치는 병원 도착 당시 55mg/dℓ로 매우 낮았지만, 현재 포도당이 포함된 수액 주사를 맞고 있어 지금은 더 올라갔을 것으로 추정된다. 또 간 수치는 52IU/L로 정상치인 40IU/L보다는 약간 높지만 우려할 만한 수준은 아니라고 설명했다. 이보라 내과의는 “장기간 단식을 한 만큼 비타민, 무기질, 미량 원소를 보충하는 수액 치료 중”이라며 “주사 치료로 미량원소나 비타민 부족은 해결되겠지만 식사를 하지 않으면 칼로리 부족은 해결이 어렵다”고 말했다. 또 “식사를 거부하면 열량이 부족해 체력이 소진되고 근육이 위축돼 몸을 가누기 어려울 정도로 약해진다”며 “주사 치료만으로는 근손실을 막을 수 없다”고 덧붙였다. 병원 측은 이날 점심과 저녁으로 미음 200g, 된장국, 보리차 등을 제공했지만 김씨는 이를 먹지 않았다. 김씨는 유경근 가족대책위 대변인을 통해 “수사권과 기소권이 보장돼 철저한 진상 규명이 가능한 특별법이 하루빨리 제정됐으면 좋겠다”며 “특별법 제정을 보지 못하고 여기서 단식을 멈추면 유민이를 볼 낯이 서지 않고, 살아도 산 것이 아니다”라고 밝혔다. 박용우 가족대책위 상황실장은 “이틀 전 박영선 새정치민주연합 원내대표가 비공식 방문을 하고, 이후 김씨가 청와대로 가는 과정에서 격앙돼 몸상태가 안 좋아졌다”며 “어제 밤새 말도 하지 못하고 기력도 없었다. 본인이 완강히 거부하는데 의료진이 설득해 간신히 병원에 오게 됐다”고 설명했다. 가족대책위는 기자회견문을 통해 “박근혜 대통령은 우리 가족들을 죽이지 말라”며 “특별법이 제정되도록 하겠다는 5월 면담이 거짓말이 아니었음을 보여 달라”고 대통령의 결단을 촉구했다. 김씨의 병실을 찾은 문재인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은 ‘단식을 언제까지 하느냐’는 질문에 “내가 중요한 것이 아니라 유민 아버지가 중단하는 게 중요한데 아직은 음식을 들지 않고 있다”고 말한 뒤, “나는 지금 (박영선 원내대표를) 열심히 돕고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박원순 서울시장도 이날 오후 병실을 찾아 약 10분간 김씨를 만났다. 박 시장은 “밖에서 다른 분들이 열심히 하고 있으니 음식을 드셨으면 좋겠다”며 “나가서 또 할 일이 있으니 기운을 내시라”고 말했다고 서울시는 전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비 아이스버킷 챌린지, 흠뻑젖은 가슴근육 “다음은 메간폭스”

    비 아이스버킷 챌린지, 흠뻑젖은 가슴근육 “다음은 메간폭스”

    비 아이스버킷 챌린지 캠페인, 싸이 이병헌 메간폭스 아이스버킷 챌린지 지목 가수 비가 아이스버킷 챌린지 캠페인에 참여했다. 최근 루게릭병 환자들을 돕는 기부 이벤트로 화제가 되고 있는 아이스버킷 챌린지 캠페인은 얼음물샤워를 맞고 다음 상대를 지목해 24시간 내에 하지 않으면 기부를 하게 된다. 비는 에이핑크, 태민, 인피니트 엘 3명으로부터 지목을 당해 23일 소속사 큐브엔터테인먼트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얼음물샤워 동영상을 게재했다. 비는 자신을 지목한 세 명에게 감사하다며 “이번 캠페인에 동참하는 기분이 뜻깊다. 나를 비라는 이름으로 데뷔시켜주고 만들어주신 스승이자 아버지같은 분이 현재 루게릭병으로 3년째 투병 중이다”라고 밝혔다. 이어 “나를 도와주신 여러 은혜와 감사를 어떻게 표현할까 망설였는데 지금 모 대학 병원에서 루게릭병 신약을 개발하고 있다. 이번 캠페인에 좋은 뜻으로 기부를 하겠다”고 말했다. 비가 언급한 큐브엔터테인먼트 홍승성 회장은 3년전 루게릭병이 발병해 현재 투병생활을 이어오고 있다. 비는 이번 아이스버킷 챌린지 다음 타자로 싸이, 이병헌, 메간폭스를 지목했다. 특히 메간폭스는 평소 비를 이상형으로 꼽으며 화제가 됐다. 이에 메간폭스가 비의 아이스버킷 챌린지 캠페인 지목에 응답할지 기대감을 모으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문재인 단식, 유민아빠 건강 악화에 “내가 중요한 게 아니고…”

    문재인 단식, 유민아빠 건강 악화에 “내가 중요한 게 아니고…”

    문재인 단식, 유민아빠 건강 악화에 “내가 중요한 게 아니고…” 세월호 특별법 제정을 촉구하며 광화문 광장에서 40일째 단식해온 세월호 유가족 ‘유민아빠’ 김영오씨가 22일 병원으로 이송됐다. 병원 측은 점심부터 미음을 제공했으나 김씨는 기소권과 수사권이 포함된 ‘세월호 특별법’ 제정을 요구하며 단식 의지를 꺾지 않아 주위 사람들을 안타깝게 하고 있다. 세월호 가족대책위는 건강이 급속도로 악화된 김씨를 설득해 의료진, 변호사 등과 함께 오전 7시 50분 쯤 구급차로 동대문구에 있는 시립 동부병원으로 옮겼다. 김씨는 의료진에 두통과 어지러움, 숨이 차고 답답한 증세 등을 호소한 것으로 전해졌다. 병원 측에 따르면 김씨는 응급실을 거쳐 3층 1인실에 입원해 기본적인 혈액·혈압·간기능·단백질·콜레스테롤 검사 등을 받았다. 검사 결과 김씨는 의식은 있고 낮은 목소리로 대화할 수는 있지만 장기간의 단식으로 심신이 매우 쇠약해져 있다. 체중은 지난 18일 기준 47㎏였다. 주치의인 시립 동부병원 이보라 내과의에 따르면 김씨의 혈압은 광화문 농성장에서 90/60mmHg로 쇼크가 우려될 정도로 낮았다가 입원 후 100/60mmHg 정도까지 올라왔다. 혈당 수치는 병원 도착 당시 55mg/dℓ로 매우 낮았지만, 현재 포도당이 포함된 수액 주사를 맞고 있어 지금은 보다 올라갔을 것으로 추정된다. 또 간 수치는 52IU/L로 정상치인 40IU/L보다는 약간 높지만 우려할 만한 수준은 아니라고 설명했다. 이보라 내과의는 “장기간 단식을 한 만큼 비타민, 무기질, 미량 원소를 보충하는 수액 치료 중”이라며 “주사 치료로 미량원소나 비타민 부족은 해결되겠지만 식사를 하지 않으면 칼로리 부족은 해결이 어렵다”고 말했다. 또 “식사를 거부하면 칼로리가 부족해 체력이 소진되고 근육이 위축돼 몸을 가누기 어려울 정도로 약해진다”며 “주사 치료만으로는 근손실을 막을 수 없다”고 덧붙였다. 병원 측은 이날 점심으로 미음 200g, 된장국, 보리차 등을 제공했지만 김씨는 이를 먹지 않았다. 김씨는 유경근 가족대책위 대변인을 통해 “수사권과 기소권이 보장돼 철저한 진상 규명이 가능한 특별법이 하루빨리 제정됐으면 좋겠다”며 “특별법 제정을 보지 못하고 여기서 단식을 멈추면 유민이를 볼 낯이 서지 않고, 살아도 산 것이 아니다”라고 밝혔다. 박용우 가족대책위 상황실장은 “이틀 전 박영선 새정치민주연합 원내대표가 비공식 방문을 하고, 이후 김씨가 청와대로 가는 과정에서 격앙돼 몸상태가 안 좋아졌다”며 “어제 밤새 말도 하지 못하고 기력도 없었다. 본인이 완강히 거부하는데 의료진이 설득해 간신히 병원에 오게 됐다”고 설명했다. 가족대책위는 기자회견문을 통해 “박근혜 대통령은 우리 가족들을 죽이지 말라”며 “특별법이 제정되도록 하겠다는 5월 면담이 거짓말이 아니었음을 보여 달라”고 대통령의 결단을 촉구했다. 김씨의 병실을 찾은 문재인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은 ‘단식을 언제까지 하느냐’는 질문에 “내가 중요한 것이 아니라 유민 아버지가 중단하는 게 중요한데 아직은 음식을 들지 않고 있다”고 말한 뒤, “나는 지금 (박영선 원내대표를) 열심히 돕고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문재인 “단식 언제까지 하느냐” 질문에 대답이 “내가 중요한 게 아니라…”

    문재인 “단식 언제까지 하느냐” 질문에 대답이 “내가 중요한 게 아니라…”

    문재인 “단식 언제까지 하느냐” 질문에 대답이 “내가 중요한 게 아니라…” 세월호 특별법 제정을 촉구하며 광화문 광장에서 40일째 단식해온 세월호 유가족 ‘유민아빠’ 김영오씨가 22일 병원으로 이송됐다. 병원 측은 점심부터 미음을 제공했으나 김씨는 기소권과 수사권이 포함된 ‘세월호 특별법’ 제정을 요구하며 단식 의지를 꺾지 않아 주위 사람들을 안타깝게 하고 있다. 세월호 가족대책위는 건강이 급속도로 악화된 김씨를 설득해 의료진, 변호사 등과 함께 오전 7시 50분 쯤 구급차로 동대문구에 있는 시립 동부병원으로 옮겼다. 김씨는 의료진에 두통과 어지러움, 숨이 차고 답답한 증세 등을 호소한 것으로 전해졌다. 병원 측에 따르면 김씨는 응급실을 거쳐 3층 1인실에 입원해 기본적인 혈액·혈압·간기능·단백질·콜레스테롤 검사 등을 받았다. 검사 결과 김씨는 의식은 있고 낮은 목소리로 대화할 수는 있지만 장기간의 단식으로 심신이 매우 쇠약해져 있다. 체중은 지난 18일 기준 47㎏였다. 주치의인 시립 동부병원 이보라 내과의에 따르면 김씨의 혈압은 광화문 농성장에서 90/60mmHg로 쇼크가 우려될 정도로 낮았다가 입원 후 100/60mmHg 정도까지 올라왔다. 혈당 수치는 병원 도착 당시 55mg/dℓ로 매우 낮았지만, 현재 포도당이 포함된 수액 주사를 맞고 있어 지금은 보다 올라갔을 것으로 추정된다. 또 간 수치는 52IU/L로 정상치인 40IU/L보다는 약간 높지만 우려할 만한 수준은 아니라고 설명했다. 이보라 내과의는 “장기간 단식을 한 만큼 비타민, 무기질, 미량 원소를 보충하는 수액 치료 중”이라며 “주사 치료로 미량원소나 비타민 부족은 해결되겠지만 식사를 하지 않으면 칼로리 부족은 해결이 어렵다”고 말했다. 또 “식사를 거부하면 칼로리가 부족해 체력이 소진되고 근육이 위축돼 몸을 가누기 어려울 정도로 약해진다”며 “주사 치료만으로는 근손실을 막을 수 없다”고 덧붙였다. 병원 측은 이날 점심으로 미음 200g, 된장국, 보리차 등을 제공했지만 김씨는 이를 먹지 않았다. 김씨는 유경근 가족대책위 대변인을 통해 “수사권과 기소권이 보장돼 철저한 진상 규명이 가능한 특별법이 하루빨리 제정됐으면 좋겠다”며 “특별법 제정을 보지 못하고 여기서 단식을 멈추면 유민이를 볼 낯이 서지 않고, 살아도 산 것이 아니다”라고 밝혔다. 박용우 가족대책위 상황실장은 “이틀 전 박영선 새정치민주연합 원내대표가 비공식 방문을 하고, 이후 김씨가 청와대로 가는 과정에서 격앙돼 몸상태가 안 좋아졌다”며 “어제 밤새 말도 하지 못하고 기력도 없었다. 본인이 완강히 거부하는데 의료진이 설득해 간신히 병원에 오게 됐다”고 설명했다. 가족대책위는 기자회견문을 통해 “박근혜 대통령은 우리 가족들을 죽이지 말라”며 “특별법이 제정되도록 하겠다는 5월 면담이 거짓말이 아니었음을 보여 달라”고 대통령의 결단을 촉구했다. 김씨의 병실을 찾은 문재인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은 ‘단식을 언제까지 하느냐’는 질문에 “내가 중요한 것이 아니라 유민 아버지가 중단하는 게 중요한데 아직은 음식을 들지 않고 있다”고 말한 뒤, “나는 지금 (박영선 원내대표를) 열심히 돕고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문재인 “단식 언제까지 하느냐” 질문에 “내가 중요한 게 아니라 유민 아버지 중단이 중요”

    문재인 “단식 언제까지 하느냐” 질문에 “내가 중요한 게 아니라 유민 아버지 중단이 중요”

    문재인 “단식 언제까지 하느냐” 질문에 “내가 중요한 게 아니라 유민 아버지 중단이 중요” 세월호 특별법 제정을 촉구하며 광화문 광장에서 40일째 단식해온 세월호 유가족 ‘유민아빠’ 김영오씨가 22일 병원으로 이송됐다. 병원 측은 점심부터 미음을 제공했으나 김씨는 기소권과 수사권이 포함된 ‘세월호 특별법’ 제정을 요구하며 단식 의지를 꺾지 않아 주위 사람들을 안타깝게 하고 있다. 세월호 가족대책위는 건강이 급속도로 악화된 김씨를 설득해 의료진, 변호사 등과 함께 오전 7시 50분 쯤 구급차로 동대문구에 있는 시립 동부병원으로 옮겼다. 김씨는 의료진에 두통과 어지러움, 숨이 차고 답답한 증세 등을 호소한 것으로 전해졌다. 병원 측에 따르면 김씨는 응급실을 거쳐 3층 1인실에 입원해 기본적인 혈액·혈압·간기능·단백질·콜레스테롤 검사 등을 받았다. 검사 결과 김씨는 의식은 있고 낮은 목소리로 대화할 수는 있지만 장기간의 단식으로 심신이 매우 쇠약해져 있다. 체중은 지난 18일 기준 47㎏였다. 주치의인 시립 동부병원 이보라 내과의에 따르면 김씨의 혈압은 광화문 농성장에서 90/60mmHg로 쇼크가 우려될 정도로 낮았다가 입원 후 100/60mmHg 정도까지 올라왔다. 혈당 수치는 병원 도착 당시 55mg/dℓ로 매우 낮았지만, 현재 포도당이 포함된 수액 주사를 맞고 있어 지금은 보다 올라갔을 것으로 추정된다. 또 간 수치는 52IU/L로 정상치인 40IU/L보다는 약간 높지만 우려할 만한 수준은 아니라고 설명했다. 이보라 내과의는 “장기간 단식을 한 만큼 비타민, 무기질, 미량 원소를 보충하는 수액 치료 중”이라며 “주사 치료로 미량원소나 비타민 부족은 해결되겠지만 식사를 하지 않으면 칼로리 부족은 해결이 어렵다”고 말했다. 또 “식사를 거부하면 칼로리가 부족해 체력이 소진되고 근육이 위축돼 몸을 가누기 어려울 정도로 약해진다”며 “주사 치료만으로는 근손실을 막을 수 없다”고 덧붙였다. 병원 측은 이날 점심으로 미음 200g, 된장국, 보리차 등을 제공했지만 김씨는 이를 먹지 않았다. 김씨는 유경근 가족대책위 대변인을 통해 “수사권과 기소권이 보장돼 철저한 진상 규명이 가능한 특별법이 하루빨리 제정됐으면 좋겠다”며 “특별법 제정을 보지 못하고 여기서 단식을 멈추면 유민이를 볼 낯이 서지 않고, 살아도 산 것이 아니다”라고 밝혔다. 박용우 가족대책위 상황실장은 “이틀 전 박영선 새정치민주연합 원내대표가 비공식 방문을 하고, 이후 김씨가 청와대로 가는 과정에서 격앙돼 몸상태가 안 좋아졌다”며 “어제 밤새 말도 하지 못하고 기력도 없었다. 본인이 완강히 거부하는데 의료진이 설득해 간신히 병원에 오게 됐다”고 설명했다. 가족대책위는 기자회견문을 통해 “박근혜 대통령은 우리 가족들을 죽이지 말라”며 “특별법이 제정되도록 하겠다는 5월 면담이 거짓말이 아니었음을 보여 달라”고 대통령의 결단을 촉구했다. 김씨의 병실을 찾은 문재인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은 ‘단식을 언제까지 하느냐’는 질문에 “내가 중요한 것이 아니라 유민 아버지가 중단하는 게 중요한데 아직은 음식을 들지 않고 있다”고 말한 뒤, “나는 지금 (박영선 원내대표를) 열심히 돕고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쿨 유리 남편 공개, 딸 리하에 우유 먹이는 모습 ‘훈훈’ 반전 어깨 깜짝

    쿨 유리 남편 공개, 딸 리하에 우유 먹이는 모습 ‘훈훈’ 반전 어깨 깜짝

    ‘쿨 유리 남편’ 그룹 쿨의 멤버 유리(38)가 남편과 딸을 공개해 눈길을 끌고 있다. 유리는 21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남편과 딸 리하의 사진을 공개했다. 게재된 사진에는 유리 남편이 리하를 품에 안고 우유를 먹이는 모습이 담겼다. 근육질에 문신이 새겨진 어깨와는 달리 세심하고 자상하게 딸을 챙기는 모습이 눈길을 끌었다. 쿨 유리는 지난 2월 재미 골프선수 겸 사업가 사 모 씨와 결혼하며 연예활동을 중단했으며 지난 17일 미국 LA에서 딸을 출산했다. 네티즌들은 “쿨 유리 남편 자상하네”, “쿨 유리 남편 문신에 깜짝, 자상함에 또 한 번 깜짝”, “쿨 유리 남편과 딸 모습 아름답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사진 = 쿨 인스타그램(쿨 유리 남편 공개)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이켠, 아이스버킷챌린지 일침 가하더니 결국 동참

    이켠, 아이스버킷챌린지 일침 가하더니 결국 동참

    21일 배우 이켠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전하고자했던 의도와는 다르게 뜻이 잘못 해석한분들이 많았던 거 같네요. 먼저 사과의 말을 전합니다”라면서 “취지는 모든 분들처럼 루게릭병을 앓고 있는 환자분들과 가족 분들에게 응원과 성원을 기원하려는 마음이었습니다. 제 생각이 짧았습니다. 검색보다는 경험이고 짧은 제 소견이었습니다. 파이팅입니다”란 글과 함께 아이스버킷챌린지 영상을 올렸다. 영상 속 이켠은 의자에 앉아 “힘내세요”라고 말하며 얼음물을 뒤집어 썼다. 앞서 이켠은 자신의 트위터에 “유행처럼 아이스 버킷 챌린지 동영상이 올라온다. 그 마음은 인정하지만 루게릭병에 관해서 알고들 하는 건가?”라며 “차가운 얼음물이 닿을 때처럼 근육이 수축 되는 고통을 묘사한 건데 다들 너무 재미삼아 즐기는 것 같다. 그럴 거면 하지마”라며 일침을 가한 바 있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전효성 얼음물 샤워 “속옷 노출?”…“뻔한 홍보물” 이켠 일침 가하더니 ‘깜짝’

    전효성 얼음물 샤워 “속옷 노출?”…“뻔한 홍보물” 이켠 일침 가하더니 ‘깜짝’

    전효성 얼음물 샤워 “속옷 노출?”…“뻔한 홍보물” 이켠 일침 가하더니 ‘깜짝’ 걸그룹 시크릿 전효성이 ‘아이스 버킷 챌린지’에 동참했다. 전효성은 21일 공식 트위터를 통해 자신이 얼음물을 맞는 동영상을 공개했다. 포미닛 멤버 권소현에게 다음 타자로 지목을 받은 것. 공개된 영상 속 전효성은 다소 헐렁한 화이트 셔츠를 착용했다. 그는 물세례를 받으며 “포미닛 소현양의 지목을 받아 아이스 버킷 챌린지에 도전하게 됐다. 이 캠페인으로 루게릭 병 환자분들과 아픈 분들이 모두 힘을 얻으셨으면 좋겠다”면서 “다음으로 지목할 사람은 송지은, 가수 윤하 언니, 그리고 위너의 남태현씨!”라고 말했다. 아이스 버킷 챌린지는 미국 ALS 협회에서 루게릭병의 치료법을 개발하고 환자들을 돕자는 취지에서 고안한 캠페인이다. 캠페인 동참에 지목된 사람은 24시간 내에 얼음물을 뒤집어쓰거나 100달러를 기부하면 된다. 이어 다음 참가자 3명을 지명해 캠페인을 이어간다. 한편 이켠은 이날 자신의 트위터에 “유행처럼 아이스버킷 동영상이 올라온다. 그런데 루게릭병에 관해서 알고들 하는건가? 차가운 얼음물이 닿을 때처럼 근육이 수축되는 고통을 묘사한 건데 다들 너무 재미삼아 즐기는 거 같다. 그럴 거면 하지마”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또 이켠은 “‘루게릭병을 앓는 모든 분들 제발 힘내세요. 아파하는 여러분들을 위해 성금도 기부하도록 하겠습니다’라고 외치는 걸 본 적이 없는 건 좀 씁쓸하잖아. 나도 아이스버킷 찍으려고 했는데 다시 생각하게 되네. 뻔한 홍보물이 될 것 같아”라고 소신을 밝혔다. 그러나 이 글이 네티즌 사이에서 논란이 되자 아이스 버킷 챌린지와 관련된 글을 모두 삭제했다. 이후 이켠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전하고자 했던 의도와는 다르게 뜻을 잘못 해석한 분들이 많았던 것 같다. 일단 불쾌하게 전해졌다면 먼저 사과의 말을 전한다”라는 글을 남겼다. 이어 “취지는 모든 분들처럼 루게릭병을 앓고 있는 환자와 가족들에게 응원과 성원을 기원하려는 마음이었다. 생각이 짧았다. 반성하고 있다. 화이팅”이라며 얼음물 샤워를 하는 자신의 모습이 담긴 동영상을 첨부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쿨 유리, 갓 태어난 딸 공개

    쿨 유리, 갓 태어난 딸 공개

    그룹 쿨의 멤버 유리는 21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남편과 딸 리하의 사진을 공개했다. 게재된 사진에는 유리 남편이 리하를 품에 안고 우유를 먹이는 모습이 담겼다. 근육질에 문신이 새겨진 어깨와는 달리 세심하고 자상하게 딸을 챙기는 모습이 눈길을 끌었다. 쿨 유리는 지난 2월 재미 골프선수 겸 사업가 사 모 씨와 결혼하며 연예활동을 중단했으며 지난 17일 미국 LA에서 딸을 출산했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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