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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백문이불여일행] 머슬女 전성시대…‘악마의 운동’ 크로스-핏 도전기

    [백문이불여일행] 머슬女 전성시대…‘악마의 운동’ 크로스-핏 도전기

    백문이불여일행(百聞不如一行) 백번 듣고 보는 것보다 한번이라도 실제로 해보는 것, 느끼는 것이 낫다는 말이 있다. ‘보고 듣는 것’ 말고 ‘해 보고’ 쓰고 싶어서 시작된 글. 일주일이란 시간동안 무엇을 해보고 어떤 생각을 했는지 나누고 이야기하고 싶다. 최근 여성들의 몸매 트렌드는 ‘건강한 몸매’다. 보호본능을 자극하는 마른 몸매보다 잘 관리된 탄탄한 몸매가 각광받는 ‘머슬녀 전성시대’가 온 것이다. 더 이상 근력운동은 남성들의 전유물이 아니다. 같은 키와 몸무게에도 근육량에 따라 체형도 달라보이고, 옷태도 바뀐다. 스스로 성취감을 느낄 수 있는 몸을 원하는 사람들에게 인기라는 ‘크로스핏(cross fit)’을 체험해봤다. 10분만 해도 팔다리가 부들부들… 숨이 턱밑까지 차오르지만 성취감도 두배 지난 30일 서울 반포동 4TP크로스핏(cross fit) 센터. 일요일에도 운동복을 입은 사람들이 시작시간인 12시에 맞춰 모이기 시작했다. 고강도 근력운동인 까닭에 ‘악마의 운동’, ‘극한의 피트니스’로 불리는 크로스핏이지만 이날 운동에서는 여성 회원이 남성 회원보다 훨씬 많았다. 트레이너를 포함해 남성 회원은 4명 여성회원은 그 두 배가 넘는 10명이 함께 했다. 본격적인 운동 시작에 앞서 스쿼트와 푸시업, 버피테스트로 준비운동을 했다. 버피테스트는 푸시업과 점프를 연속해서 하는 동작이라 한번만 동작을 제대로 소화해도 힘이 들었다. 이게 준비운동이라니. 좌절감이 엄습했지만 10명이 넘는 인원이 원을 만들어 함께 하기 때문에 힘들어도 끝까지 따라했다. 크로스핏에서는 매일 ‘와드’라고 불리는 오늘의 운동(WOD·Workout of the Day) 프로그램을 칠판에 적고 그 날의 과제로 정한다. 이 날은 1. 로잉(노젓기) 2. 푸시업(팔굽혀펴기) 3. 케틀벨 스모 데드리프트(종모양의 아령을 스쿼트와 함께 들어올리는 것) 4. 슬램볼(3~20kg까지의 큰 공을 바닥으로 세게 튀긴 다음 받기) 5. 월 머슬업(150cm 높이의 벽을 팔의 힘으로 오른 뒤 그 상태에서 팔굽히기)을 한 단계당 1분씩 쉬지않고 5단계를 연속하는 것이 1라운드의 내용이었다. 그렇게 총 5라운드를 쉬지않고 계속하면 약 30분간의 운동이 마무리된다. 3명, 4명씩 즉석에서 팀이 구성됐다. 팀별로 1라운드의 5단계를 릴레이로 계속한다. 크로스핏의 키워드는 ‘최대한, 빨리, 많이’ 해내는 것이다. 힘들다고 하고 있는 단계에 앉아 있다가는 다음 순서의 멤버에게 민폐가 된다. 로잉머신에서 팔이 후들거려 조금 앉아 있었더니 다음 타자인 회원이 어느새 뒤에서 기다리고 있다. 나의 근육들이 태어나 이렇게 힘들었던 적이 있었던가 싶다. 3라운드를 끝내고 나니 주저앉게 된다. 트레이너가 지친 나를 보더니 “좀만 더! 하나만 더!”하고 큰 소리로 외친다. 그 소리에 오기가 생겨 후들거리는 팔로 푸시업을 했다. 마지막 라운드가 되자 이미 내 몸은 내 몸이 아니다. 자동으로 다음 단계의 동작을 하고 있는 나를 발견한다. 종료 휘슬이 불자 모두들 기다렸다는 듯 바닥에 주저 앉았다. 회원들은 땀으로 범벅돼 벌겋게 달아오른 얼굴로 “심장이 밖으로 튀어나올 것 같다”며 웃음을 터뜨렸다. 30분은 분명 짧은 시간이지만 절대 얕볼수 없는 강도다. 그룹운동인 까닭에 옆사람보다 하나라도 더 하겠다는 마음으로 무리하기도 쉽다. 실제로 운동 중에 토하는 사람들도 있다. 트레이너는 “심폐지구력, 정확성, 협응력, 밸런스, 민첩성, 스피드, 힘, 유연성, 스테미너, 근지구력 등 10가지 신체능력을 골고루 발달시키기 좋은 운동”이라면서 “자신의 체력에 맞게 무리하지 않으면 부상 위험은 별로 없다”고 말했다. 매일 운동과제가 바뀌기 때문에 비슷한 기구를 반복 사용하는 일반 헬스운동보다 지루하지 않은 것도 장점이다. “고통으로 희열을 얻는, 악마의 운동…할 수록 빠져든다” 1990년대 미국에서 경찰 특공대, 군인, 소방관 등의 훈련을 위해 고안된 크로스핏은 한국에 들어온 지는 얼마 안됐지만, 크로스핏 박스 즉 체육관의 수는 이미 100여 개에 이를 정도다. 영화 ‘300’의 배우들과 가수 비, 종합격투기 선수 등이 크로스핏을 통해 몸을 만든 것으로 알려지면서 유명해졌다. 체지방을 줄이는 데 효과적인 까닭에 의사들을 비롯해 다양한 직업의 사람들이 크로스핏으로 몸을 가꾸고 있다. 크로스핏의 매력은 무엇일까. 이날 운동을 마친 여자 회원들은 “할 수록 빠져든다”며 한계를 뛰어넘었을 때의 성취감이 희열을 준다고 입을 모았다. 직장인 강해인(가명·31)씨는 “생전 운동의 운자도 몰랐는데, 크로스핏을 시작한 후 건강한 삶에 대해 관심도 커졌다”면서 “운동을 열심히 하는 여성이 멋져 보이고, 탄력있는 몸이 아름답다고 생각하게 됐다. 건강해지고 밝아졌다”고 말했다. 크로스핏의 장점이 알려지면서 관심을 갖는 사람들도 늘어나고 있다. 크로스핏 업체들도 부쩍 늘었다. 그러나 전문가들은 크로스핏을 배울 때는 되도록 크로스핏 교육 자격을 공식적으로 갖춘 정식지부를 통해 배우는 것이 체계적인 운동에 도움이 된다고 조언한다. “크로스핏을 하는 데 있어 특별히 더 잘 맞는 사람들은 없다. 다만, 크로스핏을 하다보면 자신이 어떤 동작에 더 강한지 알게 되기 때문에 자신의 상태에 맞춰 운동강도를 조절하면 된다. 크로스핏이 추구하는 것은 종합적인 체력을 증가시키는 것이다. 현재의 나보다 더 건강해지는 프로그램이다” 가까운 크로스핏 박스에 문의해 무료체험을 권한다. 대부분의 크로스핏 박스들이 무료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크로스핏은 직접 체험해봐야 자신에게 맞는 운동인지 감이 온다. 그룹운동인 만큼 체육관마다 분위기가 다르다. 자신에게 맞는 커뮤니티를 찾으면 운동하는 재미를 더 느낄 수 있다. 김유민 기자 planet@seoul.co.kr
  • [건강레시피] 외국산 닭고기도 뼈 있을 수 있어… 검붉고 툭툭 끊기면 냉동 수입산

    [건강레시피] 외국산 닭고기도 뼈 있을 수 있어… 검붉고 툭툭 끊기면 냉동 수입산

    주말 저녁 시원한 맥주와 함께 야구 경기를 볼 때, 그리고 밤에 배가 출출할 때 가장 많이 찾는 음식이 통닭이다. ‘치느님’이란 신조어가 생겨날 정도로 한국인의 통닭 사랑은 뜨겁다. 우리나라의 닭고기 소비량은 2012년 기준 1인당 15㎏ 정도로 중국의 2배나 되고 매년 가파른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국내 닭고기 생산량으로는 소비량을 맞출 수 없어 주로 미국, 브라질, 덴마크 등에서 수입한다. 지난해를 기준으로 미국에서 6만 7645t, 브라질에서 5만 2460t, 덴마크에서 4485t의 닭고기가 수입됐다. 현재는 미국과 브라질이 닭고기 수입국 1, 2위를 다투고 있다. 소비자들은 수입 닭고기에 있을지 모를 위해물질을 이야기할 때 흔히 ‘항생제’를 떠올린다. 하지만 국내에 들어오는 수입 닭고기는 모두 무작위 정밀검사(성분분석검사)를 거친다. 해로운 물질이 검출되면 부적합 판정을 내리고 돌려보낸다. 항생제, 항균제, 농약뿐만 아니라 보존료(아질산이온), 타르 색소 등의 첨가 여부도 식품 첨가물 사용 기준에 따라 엄격히 검사하고 있으며, 미생물의 오염도 또한 무작위 표본검사를 한다.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가 발생한 국가로부터는 살아 있는 조류, 병아리, 계란, 잠복기(21일) 안에 도축·가공됐거나 열처리(70도, 30분 이상)하지 않은 가금육 제품 등의 수입을 금지한다. 보통 수입산 닭고기라고 하면 닭 강정과 뼈 없는 닭고기를 떠올린다. 뼈 없는 닭보다는 뼈 있는 닭의 품질이 뛰어나다는 생각에 일부러 뼈 있는 닭고기를 주문하는 사람도 있는데, 뼈의 유무와 품질은 전혀 관계가 없다. 또 수입 닭고기는 뼈가 있는 것과 없는 것 모두 수입되고 있어 뼈가 있다고 모두 국내산은 아니다. 뼈 없는 수입 닭고기가 브라질산인 이유는 ‘발골’(뼈를 발려 냄)을 하는 데 드는 인건비가 미국보다 싸기 때문이다. 국내산 닭과 수입산 닭은 육안으로도 구분할 수 있다. 일단 원산지 표시를 잘 확인하면 된다. 그 외에 큰 차이는 신선도다. 수입 닭고기는 냉동 유통되기 때문에 약간 검붉은 빛깔을 띠며 광택이 없다. 특히 수입 닭고기 중 다리 부위 근육이 검붉게 보이는 특성이 있다. 닭고기를 들여오는 동안 장기간 냉동하기 때문에 골수 속 혈색소가 밖으로 빠져 근육에 침투해 산화하면서 검붉게 보인다. 또 냉장육은 결대로 잘 찢어지지만 냉동육은 툭툭 끊어지는 특징이 있다. 따라서 조금만 세밀하게 살피면 구분하기가 어렵지 않다. ■도움말 식품의약품안전처
  • [커버스토리] 등 밀며 목욕탕 민심 청취…직접 생일 축하 전화까지

    [커버스토리] 등 밀며 목욕탕 민심 청취…직접 생일 축하 전화까지

    내년 4월 총선까지는 7개월 이상 남았지만, 현역 의원들은 이미 출발선을 박차고 나갔다. 지역에 ‘꿀단지’를 숨겨 놓은 듯 틈만 나면 지역구로 달려간다. 28일 특수활동비 개선 소위원회 구성 문제로 국회 본회의가 파행되자마자 여당 원내지도부가 국회 대기령을 해제한 까닭 또한 많은 의원들이 지역구 일정을 잡아 놓은 채 발을 동동 굴렀기 때문이다. 유권자들에게 눈도장을 찍기 위한 의원들의 홍보 전략도 각양각색이다. “경쟁자와 차별화되지 않으면 어렵다”는 인식이 만연했다. 내년 총선을 향해 뛰는 ‘배지’들의 남다른 지역구 관리법을 살펴본다. ●해결사형… 생활 민원 해결이 대세 최근 들어 ‘민원 상담’을 통한 생활밀착 지역구민 관리는 여의도의 새 트렌드로 자리잡았다. 거리에서도 의원들의 민원 상담 행사를 알리는 플래카드를 심심찮게 볼 수 있다. 새누리당 김용태(서울 양천을, 재선) 의원이 18대 국회 때부터 운영해 온 ‘민원의 날’이 원조 격이다. 나경원(서울 동작을, 3선) 의원은 ‘토요데이트’, 심윤조(서울 강남갑, 초선) 의원은 매월 첫째 주 금요일 ‘사랑방좌담회’라는 이름으로 벤치마킹을 했다. 이노근(서울 노원갑, 초선) 의원도 40년에 가까운 공직 경력을 토대로 매주 금요일 주민 민원을 해결해 준다. 최근에는 아파트 단지별 동 대표 회의에도 참석하고 있다. 이 의원은 “간혹 주례를 서 달라 하거나, 소개팅 요청도 온다”며 웃었다. 야당 의원들도 해결사 역할을 자처하고 나섰다. 새정치민주연합 박남춘(인천 남동갑, 초선) 의원은 마지막 주 토요일 ‘민원 상담의 날’을 운영한다. 무소속 천정배(광주 서구을, 5선) 의원은 일요일마다 지역구 내 풍암호수 그늘에서 ‘2시의 데이트’를 열고 동네 민원부터 정치 현안까지 두루 청취한다. ●마당발형… 넉살로 승부한다 넉살 좋은 의원들은 ‘스킨십’을 주무기로 내세운다. 새누리당 박대출(경남 진주갑, 초선) 의원은 지역구에 머물 때는 꼭 새벽에 일어나 목욕탕 네다섯 곳을 돌면서 알몸으로 주민들과 만나 소통한다. 진주 민심의 집합소인 중앙시장과 서부시장을 찾아 생생한 현장의 소리도 듣는다. 특히 박 의원은 행사 개회식에서 축사만 하고 떠나는 형식적 행사 참석을 기피한다. 그래서 한 자전거대회에 참여해 직접 63㎞를 완주했다가 근육이 뭉쳐 한동안 뒤뚱뒤뚱 걷기도 했다. 같은 당 배덕광(부산 해운대·기장갑, 초선) 의원도 목욕탕을 즐겨 찾는다. 실오라기 하나 걸치지 않고 주민들과 대화하면 더 진솔한 얘기를 나눌 수 있다는 이유에서다. 해운대구청장 시절부터 목욕탕을 찾아 민원을 청취했다는 배 의원은 “이제 목욕탕이 민원 상담소가 됐다. 며칠 뒤 다시 만나 민원 결과를 꼭 들려준다”면서 “등도 밀어 주면서 친밀감을 느낄 수 있어서 좋다”고 말했다. 마찬가지로 ‘목욕탕 스킨십’을 즐기는 새정치연합 박수현(충남 공주, 초선) 의원은 지역민들의 장거리 행사까지 찾아가 인사하는 정성을 보여준다. 서울이나 공주에서 출발해 밤늦게 워크숍 등 행사 숙소에 도착하면 아예 다음날 ‘기상 인사’로 참가자들을 놀라게 한다는 것. 신성범(경남 산청·함양·거창, 재선) 의원은 각종 지역행사 챙기기의 달인이다. 지역축제, 기념식, 출판기념회 축사를 도맡아 한다. 최근에는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여당 간사로서 지역 교육 분야와 관련된 민원 청취에도 힘쓰고 있다. 새누리당 홍철호(경기 김포, 초선) 의원은 늘 빨간색 운동화를 신고 김포를 종횡무진 활보하고 있다. 새누리당 홍문표(충남 홍성·예산, 재선) 의원은 지역구민 경조사 챙기기에 많은 신경을 쏟는다. 결혼·장례는 물론 신혼여행 다녀온 뒤 축하 인사와 ‘삼우제’(장례 후 3일째 되는 날 묘지를 찾아가 지내는 제사) 때 위로 전화 등 철저한 ‘AS’로 유명하다. 이철우(경북 김천, 재선), 김용남(경기 수원병, 초선) 의원은 생일을 맞은 지역 주민과 당원에게 전화를 걸어 축하하는 ‘감동의 생일 전화’를 운영하고 있다. 이 의원의 경우 하루에 30~40명에 이르며, 1시간에서 1시간 30분 정도 소요된다고 한다. 이학재(인천 서·강화갑, 재선) 의원은 자전거 마니아다. 자전거를 타고 지역구를 다니며 주민들에게 인사를 건네는 것은 물론 인천 서구에서 서울 여의도 국회까지 자전거를 타고 다닐 정도다. ●탈정치형… 정치색 뺄수록 가까워진다 정치 색깔을 뺀 지역 활동에 주력하는 의원들도 있다. 서울 강서을에 출사표를 던진 새정치연합 진성준(비례대표) 의원은 지역 사무실을 아예 ‘북카페’로 만들었다. 의원 사무실이 맞는지 의심이 들 정도다. 바리스타 교육을 받은 보좌진이 지역민을 위한 바리스타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저녁에는 와인 파티를 종종 연다. 또 명사들이 강사로 나서는 ‘목민관 학교’도 개설했다. 같은 당 이인영(서울 구로갑, 재선) 의원은 성공회대 소공원에서 열리는 벼룩시장 ‘구로팜’을 매번 찾아 친환경에 관심이 많은 주부들과 소통한다. 새누리당 김명연(경기 안산 단원갑, 초선) 의원은 땀으로 소통한다. 축구, 배구, 족구, 배드민턴, 테니스, 배구 등 안 하는 운동이 없다. 안산시 생활체육대회 축구선수로도 출전할 예정이다. 농부의 아들인 김도읍(부산 북·강서을, 초선) 의원은 수확철이 되면 트랙터와 경운기를 직접 몬다. 검사 시절부터 농번기 때 부모님의 일손 돕는 일이 습관화됐다고 한다. 같은 당 강동을 당협위원장인 이재영(비례대표) 의원은 지난 7월부터 천호동·성내동의 추어탕집, 편의점에서 일일 아르바이트에 나서 화제를 모았다. ●클린형… 깨끗한 정치가 오래간다 깨끗한 정치 구현에 무게를 두는 의원들은 ‘클린형’으로 분류된다. 새누리당 이정현(전남 순천·곡성, 재선) 최고위원은 지역구민에게서 후원금을 받지 않는 것을 원칙으로 한다. 의원과 유권자 사이에 이해관계가 생기면 투명한 정치를 해 나가기가 쉽지 않다는 이유에서다. 또한 기업인에게서 100만원 이상 고액 후원금을 받지 않는 것도 원칙으로 내세웠다. 로비·청탁이 통하지 않는 의원임을 보여 주겠다는 의지로 해석된다. 새정치연합 유대운(서울 강북을, 초선) 의원은 아예 후원금을 받지 않기로 했다. 유 의원은 올해 자신의 돈 5000만원을 정치후원금 계좌로 이체해 사용하고 있다. 식사비, 의정보고서 제작비 등을 모두 자비로 충당한다. 지난해 후원금 모금액도 3400만원으로 전체 의원 가운데 뒤에서 2등을 기록했다. 유 의원은 “후원금을 받으면 신세를 지는 것인데, 국정활동하는 데 후원자가 도움을 요청하면 안 해 줄 재간이 없다”면서 “코 꿰는 일은 하지 않기로 했다”고 말했다. ●지역 맞춤형… 고향에선 ‘모국어’ 사투리로 지역 인구 특성에 따라 맞춤식 관리법을 개발한 의원들도 있다. ‘뜨내기’가 많은 도심 지역구는 앞번 총선 유권자들이 다음 총선 시점에도 유권자로 잔존하는 비율이 30~50%에 그치기도 한다. 이런 곳을 지역구로 하는 의원은 임기 4년 가운데 마지막 해에만 집중적으로 관리해도 당선이 보장된다. 새정치연합 박광온(경기 수원정, 초선) 의원의 지역구인 수원 영통구의 주민 평균 연령은 32.6세로 다른 지역에 비해 매우 젊은 편이다. 특히 여성, 임산부, 신혼부부의 비중이 높다. 이 때문에 박 의원은 원내 입성 1년 1개월 동안 저출산 관련 법안만 21개를 발의할 정도로 30대 여성 유권자들에게 많은 공을 들이고 있다. 박 의원은 또 자신의 휴대전화 번호가 적힌 명함을 지역 주민들에게 돌리면서 ‘민원 해결사’를 자임하고 있다. 새누리당 홍지만(대구 달서갑, 초선), 김제식(충남 서산·태안, 초선) 의원을 비롯해 많은 여야 의원들은 평소에 구수한 사투리를 많이 사용한다. SBS 뉴스 앵커를 지낸 홍 의원은 표준어 구사가 원활한 데도 ‘모국어’ 사용에 애착을 갖고 있다. 김 의원도 정감 있는 충청도 사투리로 “그류”(그래)라고 말하곤 한다. 지역구민들이 의원과 동질감을 느끼도록 하기 위해서다. 국회부의장을 지낸 이병석(경북 포항북, 4선) 의원은 국회 본회의장에서 ‘쌀’이라는 단어를 ’살’로 발음한 뒤 “저는 죽을 때까지 두 발음을 구별할 수 없습니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이영준 기자 apple@seoul.co.kr 안석 기자 sartori@seoul.co.kr 한재희 기자 jh@seoul.co.kr
  • [월드피플+] 22살 장애 여대생이 ‘의족 스프린터’가 되기까지

    [월드피플+] 22살 장애 여대생이 ‘의족 스프린터’가 되기까지

    다리 한쪽이 절단된 장애를 극복하고 전문 운동선수로 새 삶을 살고 있는 22세 여대생의 이야기가 많은 사람들에게 감동과 희망을 주고 있다. 중국 화시두스바오 등 현지 언론의 27일자 보도에 따르면, 올해 22살인 여대생 천이메이(陈忆梅)는 약 3년 전까지만 왼쪽 다리를 절단한 장애인에 불과했다. 9살 때 겪은 불의의 사고로 왼쪽 다리를 절단한 뒤 줄곧 목발이나 지팡이를 이용해 이동하는 것이 익숙한 ‘평범한 장애인’이었다. 하지만 2012년, 대학에 입학한 뒤 캠퍼스 내 운동장에서 구슬땀을 흘리는 운동선수들을 보고 난 후 인생이 달라졌다. 육상의 ‘육’자도 모르던 19살 꽃다운 소녀는 자신의 한계를 뛰어넘는 운동선수의 꿈을 키우기 시작했다. 이후 9개월 동안 천이메이는 외발로 뛰는 연습에 매달렸다. 성한 다리에 근육을 키우고 점프력을 키우는 훈련이 끝난 뒤에야 절단된 왼쪽 다리에 의족을 끼울 수 있었다. 이후 새벽 5시 반부터 저녁 6시까지, 2년여의 시간동안 쉬지 않고 연습에 매달렸다. 주 종목은 100m달리기와 멀리뛰기, 원반던지기 등이다. 평소 쓰지 않던 J자 형태의 운동용 의족을 끼운 뒤 연습을 시작한 이후에는 피멍이 없는 날을 찾아볼 수 없었다. 운동용 의족을 끼운 왼쪽 다리에 큰 충격을 주기 때문에 근육뿐만 아니라 피부에도 상당한 마찰을 준다. 때문에 고강도 운동이 끝난 뒤에는 성인 남성이 다리 위에 올라가 압박을 하는 강한 마사지를 받아야 한다. 마사지만으로도 상당한 통증이 올 것 같지만 천이메이는 “시원하고 편안하다”며 오히려 웃음을 지었다. 수년간 구슬땀을 흘린 끝에, 오는 9월 12일 그녀는 쓰촨성을 대표해 전국장애인체육대회 육상대표선수로 출전한다. 자신의 장애를 부끄러워하지 않고 도리어 이를 극복하는 20대 초반의 어린 선수에 격려와 박수가 쏟아지고 있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 [월드피플+] 양손 동시 이식수술 받은 8세 소년 그후…

    지난달 말 미국의 8세 소년이 두 손을 동시에 이식받는 수술을 받아 큰 화제가 된 바 있다.  세계에서 가장 어린 양손 이식수술 수혜자가 된 소년의 이름은 볼티모어에 사는 초등학생 지온 하비(8). 그로부터 한달 후인 최근 필라델피아 아동병원 측은 "수술과 치료를 마친 하비가 지난 26일(현지시간) 퇴원해 집으로 돌아갔다"고 밝혔다.   이제부터는 두 손을 자유롭게 쓰기위해 2년 이상 통원하며 치료에 나설 예정인 하비는 8살이라는 어린나이지만 믿기 힘들만큼 인생의 큰 고통을 겪었다. 소년은 2살 무렵 괴저로 인해 안타깝게도 두 손과 두 발을 모두 절단하는 큰 아픔을 겪었다. 여기에 신장까지 문제가 생겨 4살 때는 엄마의 신장을 얻어 이식수술을 받는 그야말로 고통의 나날을 보냈다. 어린 하비는 그러나 자신의 처지를 비관하지 않았다. 의수와 의족을 달고 비장애 친구들과 똑같이 생활하고 공부하며 8살 인생을 헤쳐나갔다. 건강은 되찾았으나 생활하는데 있어서 가장 큰 문제는 역시나 양 손이 없다는 점. 이에 엄마는 아이의 미래를 위해 새 손이 필요하다는 것을 깨닫고 양손 이식 수술을 계획했다. 물론 새 손을 구한다는 것은 말처럼 쉽지 않았다. 특히나 하비에게 적합한 어린 아이의 손을 찾는 것은 더욱 어려웠다. 신체 기증 문화가 발달한 미국에서도 한해 이식을 위해 기증되는 사망한 어린이 신체는 평균 15명 정도. 그러나 신원이 공개되지 않은 한 기증자로부터 ‘기적’이 내려왔고 결국 하비는 수술대 위에 올랐다. 엄마 패티 레이는 “양손 이식 수술에 대한 최종 결정은 아들 스스로 내렸다” 면서 “아이가 수술을 원하지 않았다면 시도도 하지 않았을 것” 이라고 밝혔다. 이제 남은 것은 수술진의 몫이었다. 이에 병원 측은 총 40명의 의료진을 투입, 11시간 동안 동맥, 정맥, 근육, 신경 등을 접합하는 어려운 수술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특히나 하비가 과거 신장이식 수술을 성공적으로 받아 거부반응도 걱정없다는 것이 병원 측의 설명. 엄마 레이는 "이제 아들은 (손을 자유롭게 사용하기 위한) 새로운 도전에 나선다" 면서 "장애물 하나를 뛰어넘을 준비가 됐으며 반드시 이겨낼 수 있을 것이라 믿는다"고 밝혔다. 과거 팔꿈치로 밥을 먹고 글을 썼던 하비는 수술이 성공한 직후 다음과 같은 말을 남겨 감동을 던졌다. “처음에는 새 손을 보고 좀 이상했지만 곧 기분이 진짜 좋아졌어요. 여동생을 보면 이제 두 손으로 번쩍 들어올려 안아줄거에요.”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 250만 중국 군의 최정예 의장대 ‘열병식의 꽃’

    250만 중국 군의 최정예 의장대 ‘열병식의 꽃’

    다음 달 3일 중국의 전승절 기념식에 참석하는 박근혜 대통령이 이어 열리는 열병식도 참관키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톈안먼(天安門) 광장을 동서로 연결하는 창안제(長安街)에서 펼쳐지는 중국 군 열병식은 그 엄청난 규모도 대단하지만 한 치의 오차도 없는 통일된 동작이 일품이다. 1949년 신중국 건국 이후 이번이 15번째인 열병식에 중국은 대단한 공력을 쏟고 있다. 역대 최대 규모로 펼쳐진다니 그 위용이 대단할 것이다. 눈길은 단연 1만 2000여명의 열병 대열 선두에 서는 3군 의장대에 쏠릴 수 밖에 없다. 250만 중국 군 병사들 가운데 뽑힌 최정예 의장대원들인만큼 훤칠한 체구와 절도있는 동작, 우렁찬 구호, 합창 같은 걸음걸이로 전세계인들의 눈을 사로잡을 게 분명하다. 박 대통령도 지금까지 두차례 방중에서 이들을 사열한 바 있다. 몇년 전 이들의 혹독한 훈련 모습을 참관할 기회가 있었다. 섭씨 35도를 훌쩍 넘는 7월의 불볕더위 속에서 닭똥같은 땀이 줄줄 흘러내려도 눈 하나 깜빡이지 않고 수십분동안 차렷 자세로 서 있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다. 부대장 설명으로는 한 여름 땡볕과 겨울 혹한 속에서 선 채로 3시간 이상 움직이지 않기, 40초 이상 눈깜빡이지 않기 등은 기본이라고 한다. 또 매년 1t 이상의 땀을 흘리고, 매년 8000㎞ 이상의 도보 훈련을 받는다. 그러다보니 한 해 지급되는 의장용 부츠 7켤레가 모두 해질 정도다. 185~190㎝의 신장과 근육질 체형은 물론 애당심 및 애국심까지 갖춘 병사들을 기초요원으로 선발해 1년 이상의 혹독한 훈련을 무리없이 통과해야 비로소 의장 정복을 지급한다니 그야말로 정예병인들 셈이다. 의장병들은 또 평상시 매년 1164시간의 체력훈련, 800시간의 의장 훈련을 받는다. 700여명의 의장대 전체가 100m를 뛰어도 동작과 시간에서 한 치의 오차가 없는 훈련을 계속한다. 1953년 6월29일 정식으로 창설된 중국 군 3군 의장대의 첫 공식 임무는 같은 해 11월12일 중국을 방문한 북한의 김일성 주석 환영 의식이었다고 한다. 중국 군 3군 의장대 창설 이후 가장 중요한 임무인 이번 전승절 열병식에 박 대통령이 참석하는 점을 감안하면 격세지감일 수 밖에 없다. 한편 중국 군 3군 의장대는 지난해 9월 60명의 여군을 선발해 여성 의장대를 편성했으며 이들은 이번 열병식에 처음으로 공식 데뷔한다. 박홍환 논설위원 stinger@seoul.co.kr
  • “대장암 환자, 근육량 적을수록 사망률 높다”

    “대장암 환자, 근육량 적을수록 사망률 높다”

     대장암으로 항암치료를 받는 환자는 근육량에 따라 항암치료 부작용과 사망률 등 치료 예후가 크게 달라진다는 임상연구 결과가 제시됐다.  사람은 나이가 들면 호르몬 감소와 활동량 부족 등으로 근육량이 점차 줄어들게 되고, 이는 전신 염증 및 일상적인 생활기능 장애는 물론 사망률에까지 영향을 미친다. 이러한 근육량 감소가 대장암 환자의 항암치료 부작용 발생률 및 사망률과도 연관이 있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   분당서울대병원 혈액종양내과 김지현·김진원 교수(사진)와 정희원 전공의팀은 2003년부터 2010년까지 이 병원에서 대장암 수술을 받은 환자 2047명 중 동일한 항암 치료를 받은 229명을 선별해 근육량과 치료 예후를 비교, 분석했다.  연구팀은 대상 환자들의 근육량을 정확히 비교하기 위해 각 환자들이 수술 전에 촬영한 CT를 통해 허리와 다리를 이어주는 4번째 허리뼈 앞 허리근육의 용적을 측정, 근육량이 가장 적은 그룹부터 가장 많은 그룹까지 4개 그룹으로 나누어 각 그룹별 예후를 분석했다.  그 결과, 근육량이 적은 그룹일수록 중증 항암치료 부작용 발생률이 높았다. 근육량이 가장 적은 그룹은 근육량이 가장 많은 그룹에 비해 중증 항암치료 부작용 발생률이 20% 이상 높게 나타났다. 사망률도 근육량이 적을수록 높아져 근육량이 1(mm²/m²) 감소할 때마다 사망률이 2배 가까이 증가하는 것으로 측정됐다.  연구팀은 “대장암 환자의 근육량이 적을수록 중증 항암치료 부작용 발생률과 사망률이 높다는 사실을 국내에서 처음으로 확인했다”면서 “이는 대장암 항암치료시 환자의 근육량이 중요한 역할을 한다는 사실을 입증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연구 결과는 관련 국제학술지(Supportive Care in Cancer) 최근호에 실렸다.  연구 책임연구자인 김지현 교수는 “지금까지는 비만 환자의 대장암 치료 예후가 좋지 않다고는 보고됐지만, 환자의 근육량에 따른 항암치료 부작용 발생률 및 사망률에 관한 보고는 없었다”면서 “근육량이 적은 환자는 근육량이 많은 환자보다 항암치료시 중증 부작용이 더 쉽게, 그리고 많이 발생하기 때문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심재억 의학전문기자 jeshim@seoul.co.kr
  • [월드피플+] “아픈 동생, 내게는 ‘영웅’”…8세 소년의 감동 숙제

    [월드피플+] “아픈 동생, 내게는 ‘영웅’”…8세 소년의 감동 숙제

    8살 소년이 ‘당신의 영웅은 누구입니까’ 라는 주제로 글을 써내는 학교 과제에서 장애를 앓고 있는 자신의 어린 동생을 소개해 감동을 선사했다. 영국 일간지 데일리메일의 25일자 보도에 따르면 영국 캠브리지셔에 사는 찰리 맥렐란(8)은 자신만의 영웅을 소개하는 글짓기 과제에서 같은 반 친구들이 영화 속 캐릭터인 배트맨이나 슈퍼맨 등을 꼽은 것과 달리 두 살 어린 동생 댄(6)을 언급했다. 찰리의 동생 댄은 선천적인 근이영양증을 앓고 있다. 근이영양증은 골격근이 점차 변성되고 위축되어가는 진행성, 불치성, 유전성 질환으로, 근육이 점진적으로 힘을 잃어가는 증상을 보인다. 찰리는 자신의 글에서 “내 동생은 근육에 힘이 없는 상태임에도 불구하고 어떤 불만도 늘어놓지 않는다. 6살 내 동생은 사려 깊고, 착하며, 재능도 있고 쾌활하다”고 묘사했다. ‘영웅들은 대체적으로 유명한 사람 아니냐’라는 질문에는 찰리는 “그렇지 않다. 모든 사람들이 동생을 알지 못한다 해도 내 동생은 내게 영웅이다”라고 강조했다. 찰리는 자신의 영웅을 그림으로 표현하는 란에 정성껏 동생의 모습을 그려 넣었다. 그림에는 동생이 바로 서 있는 모습이 아니라 옆으로 누워있는 듯 표현돼 있는데, 이는 근이영양증으로 움직임이 원활하지 못한 동생의 모습을 솔직하게 그린 것으로 보인다. 몸이 아프고 불편한 동생을 ‘영웅’이라고 소개한 찰리의 글에 가장 감동을 받은 사람은 부모다. 아버지인 제임스(45)는 “저녁 식사 자리에서 찰리의 글을 보게 됐다. 끓어오르는 감동을 주체하지 못한 아내 대신 내가 직접 읽었다”면서 “우리 부부는 동생을 생각하는 찰리의 마음에 매우 감동했고 그 자리에서 찰리를 안아주며 함께 울었다”고 말했다. 이어 “처음 댄이 아프다는 사실을 알았을 때 우리 가족은 절망했다. 우리가 꾸던 꿈이 산산조각 났다고 여기기도 했다. 하지만 최근에서야 우리가 가족으로서 여전히 할 수 있는 일이 많다는 것을 깨달았다”면서 “삶은 우리 예상대로 되지 않는다. 하지만 나와 아내는 찰리와 댄 이라는 놀랍고 대단한 두 아이들이 있어 훨씬 나은 삶을 살고 있다”고 덧붙였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 허리통증, 대수롭지 않게 여기다 화 부른다… 조기진료가 수술 면하는 지름길

    허리통증, 대수롭지 않게 여기다 화 부른다… 조기진료가 수술 면하는 지름길

    평생 동안 60~90%의 사람들이 요통을 겪고, 이 가운데 40~50%는 치료가 없어도 1주일 이내에 상태가 완화될 수 있다고 한다. 그러나 요통이 가장 많이 발생하는 50~60대라면 말이 달라진다. 척추, 디스크, 관절, 인대, 신경 등을 평생 사용한 결과로 요통 및 허리통증이 발생한 것이기 때문에 신속하고 정확한 대처가 필요하다. 특히, 고령이면서 ▲고된 집안일을 오랫동안 해온 주부 ▲무거운 물건을 반복적으로 운반하는 직업 종사자 ▲운동을 업으로 하는 스포츠 선수 등은 자신의 허리 상태에 더욱 신경을 써야 한다. 작은 통증에도 민감하게 반응할 것은 물론, 통증이 반복적으로 발생할 경우에는 전문의에게 허리 상태를 진단받는 것이 좋다. 화인마취통증의학과 성북점의 백동진 원장은 “대부분의 사람들이 허리통증으로 고생한 경험을 가지고 있을 것이다. 하지만 많은 환자들이 통증에 능동적으로 대처하지 못해 병을 키우는 경우를 많이 봤다”며 “전문의에게 조기진료 및 조기치료를 받으면 수술을 받지 않더라도 허리문제를 손쉽게 해결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와 관련해 화인마취통증의학과는 비수술적 통증치료를 통해 허리통증과 요통을 치료한다. DNA주사치료와 도수치료, 운동치는 수술에 대한 부담감을 줄이고, 시술 시간 등이 짧고 일상생활이 바로 가능해 환자들에게 각광받는다. 백 원장은 “DNA주사치료는 척추와 근육, 인대, 힘줄 등에 약물을 주사해 손상된 부위가 자연적으로 재생될 수 있도록 유도하는 방법이다. 칼을 대거나 마취를 하지 않기 때문에 시술이 간편하고, 후유증도 상대적으로 적다”고 설명했다. 통증을 줄이기 위해서는 DNA주사치료와 함께 도수치료와 운동치료를 병행하는 것이 좋다. 도수치료는 틀어진 척추와 관절을 바로잡아 몸에 균형을 잡아주는 치료다. 통증부위의 긴장을 풀어주고 혈액순환을 촉진해 통증의 근본적인 치료를 돕는다. 전문 물리치료사가 진행하기 때문에 일반 마사지와는 확연히 다른 결과를 얻을 수 있다. 운동치료로는 슬링운동을 실시한다. 슬링운동은 흔들리는 줄을 활용해 통증을 완화시킨다. DNA주사치료와 도수치료, 슬링치료를 병행하면 효과를 더욱 높일 수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손도 용도 못쓰나…고민 빠진 슈틸리케

    손도 용도 못쓰나…고민 빠진 슈틸리케

    성적과 원칙 사이에서 울리 슈틸리케(61) 축구대표팀 감독이 고민에 빠졌다. 슈틸리케 감독은 24일 러시아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 예선 2, 3차전에 나설 축구대표팀 명단을 발표한다. 슈틸리케 감독은 그동안 소속팀에서의 성적표를 기준으로 대표팀 선발 여부를 결정하겠다는 소신을 지켜왔다. 그러나 대표팀 전력의 주축을 담당할 유럽파 선수들이 최근 소속팀에서 이렇다 할 활약을 보여주지 못하면서 난감한 상황에 빠지게 됐다. 손흥민(23·레버쿠젠), 이청용(27·크리스털팰리스)은 좀처럼 부진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기성용(26·스완지시티)은 오른쪽 햄스트링 부상에서 회복 중이다. 23일 끝난 독일 분데스리가 레버쿠젠과 하노버와의 경기 출전자 명단에 손흥민은 없었다. 선발은커녕 교체 명단에도 포함되지 않았다. 잇단 부진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호펜하임과의 리그 개막전에서 그저 그런 플레이 끝에 후반전에 교체된 손흥민은 라치오(이탈리아)와의 2015~2016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플레이오프 1차전에서도 침묵했다. 전반전만 뛰고 그라운드에서 나왔다. 이청용은 올 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3라운드 일정을 소화하는 동안 한 번도 선발 출전하지 못했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1라운드 노리치전에서는 교체 명단에서조차 빠졌다. 2라운드 아스널전과 3라운드 애스턴빌라전 교체 명단에 겨우 끼었다. 그러나 아스널전 후반 31분에야 투입됐을 뿐, 애스터빌라전에서는 벤치만 지켰다. 기성용은 지난 9일 1라운드 첼시전 전반 41분 오른쪽 허벅지 뒷근육 통증을 호소, 교체됐다. 햄스트링 부상이었다. 당초 예상보다 빨리 회복해 팀 훈련에 복귀했지만, 2라운드 뉴캐슬전과 3라운드 선덜랜드전에는 결장했다. 선수 보호 차원의 배려인 것으로 보인다. 슈틸리케 감독은 “일요일 경기까지 부상자 등을 지켜보고 최종 명단을 결정하겠다”고 밝혔다. 대표팀은 다음달 3일 안방에서 라오스를 상대로, 8일에는 적진에서 레바논과 예선전을 치른다. 강신 기자 xin@seoul.co.kr
  • “어때요...근육 멋지죠...너무 심하지 않고...”

    “어때요...근육 멋지죠...너무 심하지 않고...”

    23일 중국 장쑤성 동쪽 롄윈강에서 보디빌딩 경연대회가 열렸다. 참가한 여성들이 멋진 근육질의 몸매를 한껏 뽐냈다. ⓒ AFPBBNews=News1/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TV 하이라이트]

    ■MBC 다큐스페셜(MBC 밤 11시 15분) 남성미의 상징이었던 근육, 그런데 여성들도 그 근육을 탐하기 시작했다. 개미허리에 하얗고 긴 다리, 바람 불면 훅하고 날아갈 것 같은 몸매는 모든 여성들의 워너비였다. 하지만 2015년 지금 대한민국 여성미의 기준이 변화하고 있다. 스스로 만족하고 성취감을 느낄 수 있는 몸을 가꾸는 머슬녀들의 이야기를 통해 우리 시대의 변화되고 있는 여성상을 만나 보자. ■노인들의 계획(EBS1 오후 2시 40분) 인생 황혼기 영상 촬영을 위해 현장을 누비고, 밤늦도록 편집에 매달리는 노인들이 있다. 이들을 이끌고 있는 ‘은빛 둥지’의 라영수 원장은 지원금을 신청하고 포부를 설파하느라 쉴 틈이 없다. 그저 시간 보내기가 아닌 자신의 이야기를 담고 싶고, 그 이야기로 돈도 벌어야 하는 이 노인들의 계획은 무엇이며, 또 목표는 어디까지일까. ■틴 울프 5(AXN 밤 10시 50분) 늑대인간이 돼 가는 10대 주인공 이야기. 무단 침입죄로 잡혔던 도너번은 자신의 변호사인 트레이시의 아빠와 다른 두 보안관과 함께 범인 이송 차에 올라탄다. 그런데 운전사가 갑작스러운 팔, 다리 마비로 운전을 못 하게 되고 결국 차량은 사고를 당한다. 이때 차량 지붕에 나타난 괴생명체. 사실 이 괴생명체는 트레이시였고, 트레이시는 자신의 아빠를 살해하고야 만다.
  • “미인 선발대회도, 비키니 패션쇼도 아닙니다....그러면”

    “미인 선발대회도, 비키니 패션쇼도 아닙니다....그러면”

    23일 중국 장쑤성 동쪽 롄윈강에서 보디빌딩 경연대회가 열렸다. 참가한 여성들이 멋진 근육질의 몸매를 한껏 뽐냈다. ⓒ AFPBBNews=News1/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어때요...제 몸매...”

    “어때요...제 몸매...”

    23일 중국 장쑤성 동쪽 롄윈강에서 보디빌딩 경연대회가 열렸다. 참가한 여성들이 멋진 근육질의 몸매를 한껏 뽐냈다. ⓒ AFPBBNews=News1/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30대라도 10㎝ 앞 신문글씨 안 보이면 노안 의심!

    30대라도 10㎝ 앞 신문글씨 안 보이면 노안 의심!

    40세를 넘긴 독자라면 지금 든 신문을 눈앞 10㎝에 대고 읽어보자. 코앞의 글씨인데도 잘 보이지 않는다면 노안을 의심해봐야 한다. “내가 벌써 노안?”이라고 놀랄 일도 아니다. 눈을 혹사하는 현대인에게 노안은 노화와는 거리가 멀다고 여겨지는 30~40대에도 나타나기 때문이다. 노안의 증상은 가까이 있는 것이 잘 보이지 않는 것 외에도, 눈이 쉽게 피로해지고 눈의 통증이나 두통, 눈이 자주 침침하고 흐릿해지는 증상, 가까운 물체뿐만 아니라 멀리 있는 물체도 잘 보이지 않는 증상 등 매우 다양하게 나타난다. 나이가 들며 노안이 오는 것은 수정체의 탄력성이 점차 떨어져서다. 눈은 사물을 볼 때 사진기의 렌즈처럼 자동으로 초점을 맞추는 기능을 갖고 있다. 자동사진기의 초점을 근거리에 맞추면 렌즈가 앞으로 나오듯, 우리 눈도 가까운 곳을 볼 때 수정체의 두께가 변하며 자동으로 초점을 맞춘다. 그러나 나이가 들어가며 수정체를 지탱해주는 근육의 힘이 약해지고 수정체 또한 혼탁하고 딱딱해지면서 초점을 맞추기가 어려워진다. 보통 40세부터 증상을 느끼기 시작해 서서히 진행된다. 원시가 있는 사람은 노안 증상이 더 빨리 나타나고 그 정도도 심하다. 노안을 일으키는 원인은 특별할 게 없다. 사람의 신체에서 가장 먼저 노화가 시작되는 곳은 다름 아닌 눈인데, 대부분 20살이 넘어가면서 눈이 퇴화하기 시작하고 40대가 되면 노안의 증상을 자각할 수 있을 정도가 된다. 노화에 가속도가 붙기 시작했다는 일종의 신호다. 그래서 노안이 생긴 이들은 글씨가 잘 보이지 않는 데서 오는 불편함보다 심리적 박탈감을 더 호소한다. 수정체를 조절해 초점을 맞추는 조절력은 대개 50대 중반에 소실된다. 이 시기에는 수정체뿐만 아니라 눈의 다른 부위에서도 노화 현상이 흔하게 나타난다. 눈꺼풀의 탄력성이 떨어지고 눈물 분비 및 순환 장애, 건조함, 충혈, 이물감, 만성 염증 등이 생긴다. 노안은 질병이라기보다 나이가 들어가며 예외 없이 오는 현상이므로 예방이란 게 무의미하다. 다만 평소 눈 관리로 시기를 늦출 수는 있다. 컴퓨터를 사용할 때 화면과 눈의 거리를 30㎝ 이상 유지하고, 1시간 작업 후 최소 10분은 쉬어야 하며 눈이 피로하고 어깨 근육이 뭉쳤다고 생각되면 1시간이 안 됐더라도 그때마다 쉬어야 한다. 컴퓨터를 장시간 쓴다면 일하는 사이 의도적으로 눈을 한 번씩 깜빡거려준다. 어두운 곳에서 스마트폰 보기, 흔들이는 지하철이나 차 안에서의 독서도 피하는 게 좋다. 임현택 서울아산병원 안과 교수는 “TV나 컴퓨터 모니터를 올려봐야 하는 위치에 두면 눈을 크게 떠야 해 눈이 쉽게 건조해지고 눈을 피로하게 만든다”며 “15~25도 정도 약간 아래로 내려다볼 수 있는 위치에 두는 게 좋다”고 말했다. 자외선은 피부뿐만 아니라 눈의 노화도 촉진하기 때문에 한낮에는 선글라스를 착용하는 게 좋다. 한번 노안이 시작됐다면 눈을 원상복구시키는 것은 원칙적으로 불가능하다. 40~50대는 ‘노안 라식’을 고려해 볼 수 있지만 그렇다고 노화를 멈추게 할 수는 없다. 김병엽 건양의대 김안과병원 교수는 “개인의 눈 상태에 따라 다르지만 노안 라식을 해도 3~5년 정도 지속하고 다시 노안 증세가 나타날 수 있어 신중하게 고려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노안이 시작되면 보통 돋보기를 사용하는데, 무작정 안경점에 가서 고르는 것은 좋지 않다. 너무 높은 도수의 돋보기를 쓰면 눈이 남아있는 조절력을 쓰지 않아 노안이 더 심해질 수 있고, 너무 낮은 돋보기를 쓰면 억지로 가까운 곳을 보려고 무리를 하게 돼 만성피로가 생긴다. 김 교수는 “안과 검진을 받고 작업하는 거리에 따라 돋보기 도수를 달리하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세종 이현정 기자 hjlee@seoul.co.kr
  • 약시 연결되는 어린이 사시, 8세 전 치료해야

    눈이 서로 다른 지점을 바라보는 ‘사시’는 소아에게 주로 나타나는 증상으로, 국내 소아의 약 2%에게서 발생하고 있다. 영아 사시는 생후 4~5개월부터 수술할 수 있고 늦어도 2세 이전에 수술해야 효과적이지만, 제때 치료하지 못하면 시력발달 장애로 약시가 발생할 수 있다. 또 사춘기 청소년은 외관상의 이유로 심리적으로 위축될 수 있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이 23일 지난해 사시로 병원 진료를 받은 환자를 분석한 자료에 따르면 사시 환자 가운데 10대(0~19세)가 84.9%를 차지했으며 특히 9세 이하의 어린이 환자가 절반을 넘었다. 사시가 나타나는 시기는 다양하나 영아 사시는 생후 6개월 이전에, 조절내사시는 18개월쯤에 나타나며 간헐외사시는 3~4세 전후에 나타나기 시작한다. 조절내사시는 원시가 심해 눈이 안쪽으로 몰리는 사시이며 간헐외사시는 한쪽 눈 또는 양쪽 눈이 교대로 가끔 바깥으로 돌아가는 것이다. 시력이 완성되기 전 사시가 나타나면 약시가 될 수 있다. 약시는 안경을 써도 시력이 정상으로 교정되지 않는 경우를 말한다. 약시 치료는 반드시 8세 전에 해야 한다. 또 성장하면서 나타나는 사시는 초등학교 입학 전에 교정해 주는 것이 좋다. 사시 증상은 집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아이의 한 눈이 코나 귀 쪽을 향해 있거나 초점이 풀려 보이고 햇빛이나 밝은 빛을 보고선 한 눈을 찡그리면 사시를 의심해야 한다. 사물을 볼 때 자꾸만 머리를 한쪽으로 돌리고 턱을 치켜들거나 반대로 고개를 숙이고 머리를 한쪽으로 갸우뚱하게 기울여도 마찬가지로 병원을 찾는 게 좋다. 소아 사시 환자는 자각 증상이 없어 보호자나 주변 사람이 발견하는 경우가 많다. 성인에게서도 사시가 나타날 수 있다. 주로 뇌신경 마비에 의한 마비성 사시, 갑상선 질환이나 안와질환에 의한 외안근(눈을 움직이는 근육)의 이상, 근무력증과 같은 전신질환 등이 원인이다. 김혜영 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 안과 교수는 “성인이 되어 새로 발생한 사시는 무엇보다 원인에 대한 감별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세종 이현정 기자 hjlee@seoul.co.kr
  • 성동일 권상우, “근육질 몸매로 카톡..사진 가장 많이 바꿔” 반전

    성동일 권상우, “근육질 몸매로 카톡..사진 가장 많이 바꿔” 반전

    ‘성동일 권상우’ 배우 성동일과 권상우가 영화 ‘탐정:더 비기닝’을 통해 만났다. 24일 강남에서 열린 영화 ‘탐정:더 비기닝’ 제작보고회에 참석한 성동일과 권상우는 서로에 대한 칭찬을 멈추지 않았다. 이날 성동일은 “(권상우에 대해)예전에는 올리브유를 많이 발랐다면 이번 작품에서는 들기름을 바른 듯한 연기를 보여줬다”라고 권상우의 연기에 대해 칭찬했다. 이에 권상우는 “배우는 연기력이 된 다음에야 코믹적인 것도 할 수 있다”며 “선배의 연기는 같은 코미디라도 질리지가 않더라”고 말해 성동일의 연기력을 높이 평가했다. 한편 성동일은 “근육질 몸매의 사나이가 조그만한 카카오톡을 하고 있는 것을 보면 매우 재미난다”며 “아마 대한민국에서 카카오톡 프로필 사진을 가장 많이 바꾸는 배우일 것”이라고 말해 주변에 웃음을 전했다. 9월 개봉예정인 영화‘탐정: 더 비기닝’은 한국의 ‘셜록’을 꿈꾸는 추리광 강대만(권상우)과 광역수사대 레전드 형사 노형사(성동일)의 비공개 합동 추리작전을 담은 작품으로, 높은 경쟁을 뚫은 시나리오를 바탕으로 만들어져 많은 기대를 모으고 있다. 성동일 권상우 성동일 권상우, 성동일 권상우, 성동일 권상우, 성동일 권상우, 성동일 권상우, 성동일 권상우 사진 = 서울신문DB (성동일 권상우)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제대로 알자! 의학 상식]

    ●100세 장수·노화 방지의 비결 전북 장수군에서 100세를 넘긴 노인의 장수 비결을 조사한 적이 있었다. 장수 노인은 여성이 남성보다 6배 정도 많았고, 담배를 피우는 사람은 거의 없었으며 고지혈증·당뇨·중풍·치매·비만 등과 같은 만성질환의 발생 빈도도 낮았다. 100세 노인들은 짜고 자극적이며 지방질이 많은 음식을 멀리하고 신선한 채소와 과일, 콩, 해조류, 버섯, 생선 등을 골고루 섭취하는 건강한 식습관을 갖고 있었다. 또 평소 스트레스를 받지 않도록 일상생활에서 부지런히 활동하는 편이었다. 백세 장수의 비결은 유전적 영향도 크지만 좋은 식습관과 심리적 행복감, 지속적인 신체활동과 적절한 운동 등 후천적 노력이 많은 부분을 차지한다. 음주, 흡연, 스트레스, 수면이상, 비만 등 올바르지 못한 생활습관을 가진 사람은 노화가 빠르다. 노화를 방지하는 데는 운동만한 게 없다. 운동을 하면 성장호르몬과 남성호르몬 분비가 촉진되며, 이 호르몬은 운동능력을 향상시키고 우울감과 피로감을 줄여준다. 업무 능력도 향상된다. 살이 빠지고 만성질환 위험은 줄어들며 뼈와 근육이 튼튼해져 골다공증을 예방하고 체형과 자세가 좋아지게 된다. 운동은 되도록 자신의 체력에 맞고 어디에서든 할 수 있는 것을 찾아 꾸준히 하는 게 좋다. ●구토할 때 의심되는 질병들 술을 많이 마신 다음날이나 소화기 장애가 생겼을 때 주로 구토를 하지만, 구토의 원인은 생각보다 다양하다. 식도 하부 괄약근이 약해지면 술, 담배, 기름진 음식, 커피, 콜라, 스트레스 등으로도 토하게 된다. 위장관 폐쇄, 식중독, 위장염, 충수염, 담낭염, 간염, 간경변증, 췌장염, 복막염 등으로도 구토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위십이지장 궤양으로 궤양 주위가 부어 음식물이 위에서 십이지장 쪽으로 내려가지 못하는 경우에도 구토가 생긴다. 신경계에 이상이 생겨도 구토 증세가 나타날 수 있다. 뇌출혈, 뇌경색, 뇌수막염, 뇌염, 편두통, 간질 등도 구토를 일으킨다. 메니에르병이나 중이염 등 몸의 균형을 잡아주는 전정기관에 질환이 생겨도 구토증이 생길 수 있다. 이 밖에 호흡곤란을 일으키는 폐질환, 급성 심근경색, 울혈성 심부전 등이 있어도 구토가 난다. 주로 아침에 발생하는 구토는 임신이나 요독증, 술에 의한 경우가 흔하고, 식후 즉시 토하는 것은 정신과적 원인이 있을 수 있다. 음식물이 뿜어져 나오며 두통이 동반되면 뇌압이 상승하는 신경계 이상일 수 있다. 어지럼증이나 귀울림이 함께 나타나면 메니에르병과 같은 귀의 이상을, 토사물에서 썩은 냄새 같은 악취가 나면 대장 등 장 하부의 막힘이나 복막염을 의심해봐야 한다. ■도움말 서울아산병원 노년내과 이은주 교수 소화기내과 김도훈 교수
  • 초보골퍼 ‘골프 엘보’ 주의보! 비수술적 통증치료로 개선

    초보골퍼 ‘골프 엘보’ 주의보! 비수술적 통증치료로 개선

    골프를 생활스포츠로 즐기는 사람들이 점차 증가하면서 ‘골프 엘보’ 등 스포츠 손상을 호소하는 환자 역시 늘고 있다. 한국레저산업연구소 통계에 따르면 2010년 2,547만 명이던 골프장 이용자는 2014년 3,204만 명으로 크게 증가했다. 골프장 이용자 한 명이 연간 약 8.3회 18홀 골프를 친다는 통계를 감안하면, 골프인구는 약 354만 명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필드에서의 골프 라운딩 뿐 아니라 멋진 샷을 위해 골프 연습장을 찾는 인구 역시 크게 증가하다 보니 초보 골퍼들의 경우 팔꿈치 부위에 통증을 호소하는 사례 역시 쉽게 찾아볼 수 있다. 흔히 ‘골프 엘보’라 불리는 안쪽 상과염의 가장 큰 원인은 과사용증후군이다. 자신의 능력을 뛰어넘는 운동으로 팔꿈치 근육과 힘줄에 손상을 일으키게 되는 것이다. 특히 골프는 똑같은 스윙을 반복하는 동작은 팔꿈치 부위에 무리가 갈 수 밖에 없다. 화인마취통증의학과 강남점 이정욱 원장은 “골프엘보와 함께 대표적인 스포츠 손상에 해당되는 테니스엘보 즉 바깥쪽 상과염 역시 근육에 과도한 부하가 가해지거나 반복하여 무리하게 사용하는 것이 원인이 된다”며 “대부분 서서히 진행해 발병시점을 정확하게 모르는 경우가 많으며 처음에는 통증이 미약한 정도에서 시작해 증상이 악화되면 밤에 잠을 못 잘 정도로 심한 상태에 이르기도 한다”고 전했다. 골프엘보와 테니스엘보의 치료를 위해서는 보존적 치료를 우선 진행하는 것이 보통이다. 먼저 충분한 휴식을 통해 부하가 가해진 근육과 힘줄이 회복할 수 있는 시간을 주며 통증 및 염증 완화를 위해 약물치료를 병행하기도 한다. 하지만 보존적 치료를 충분히 진행해도 호전이 없거나 보다 빠르게 통증을 개선하고자 하는 경우라면 비수술적 통증치료법인 DNA주사 치료를 병행하는 것도 방법이다. DNA주사는 근육과 인대의 성장을 촉진시키는 성분을 통증 부위에 직접 주사하는 치료법으로, 통증의 근본적인 원인을 해소하는데 효과적이다. 화인마취통증의학과는 DNA주사 인증 병원으로, 선릉역 10번 출구에 위치한 화인마취통증의학과 강남점 이정욱 원장은 풍부한 임상경험을 바탕으로 수준 높은 비수술적 통증치료를 시행하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엄청난 근육...비치 발리볼 선수의 포효”

    “엄청난 근육...비치 발리볼 선수의 포효”

    21일(현지시간) 미국 켈리포니아 롱비치에 있는 알라미토스 해변에서 열린 2015 ASICS 비치 발리볼 월드 시리즈 대회( the 2015 ASICS World Series of Beach Volleyball )에서 스페인 선수가 공격에 성공하자 기쁨의 기합을 넣고 있다. ⓒ AFPBBNews=News1/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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