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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봄나들이 진드기 주의

    질병본부 “물리지 말아야” 당부 봄철 야외활동이 늘고 있는 가운데 보건당국이 감염병을 옮기는 진드기에 물리지 않도록 주의를 당부했다. 28일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바이러스성 감염병인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은 SFTS 바이러스가 있는 참진드기에 물렸을 때 감염된다. 주요 증상은 구토, 설사, 복통, 두통, 근육통 등이며 증세가 심해지면 사망할 수도 있다. 감염 환자는 2013년 36명에서 지난해 169명으로 늘었고 최근까지 73명이 사망했다. SFTS는 아직 치료제나 백신이 없기 때문에 진드기에 물리지 않도록 예방하는 것이 최선이다. 야외활동을 할 때는 긴 옷을 입고 소매와 바지 밑단을 단단히 여미는 것이 좋다. 풀밭 위에 눕거나 옷을 벗어두지 말고 용변을 보는 것도 삼가야 한다. 풀밭에서 사용한 돗자리는 세척한 뒤 햇볕에 말리면 된다. 진드기 기피제도 도움이 된다. 수풀이 우거진 곳을 다녀온 뒤에는 옷을 털어 세탁하고 목욕을 해야 한다. 머리카락, 귀 주변, 팔 아래, 허리, 무릎 뒤, 다리 사이에 진드기가 붙어 있는지 꼼꼼하게 확인할 필요도 있다. 진드기에 물린 것을 인지했거나 야외활동 후 2주 이내에 38~40도의 고열과 구토 등의 소화기 증상이 있으면 즉시 병원을 찾아야 한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메디컬 인사이드] 하루 종일 피곤하고 건망증… 일단 뛰세요

    [메디컬 인사이드] 하루 종일 피곤하고 건망증… 일단 뛰세요

    불규칙한 식습관·우울증도 원인젊은 여성 갑상선·빈혈 체크를조급증 금물…가벼운 운동부터직장인 김세영(45)씨는 일주일 중에서 월요일이 가장 괴롭다고 합니다. 주말에 늘어지게 잠만 잤는데도 출근만 하면 또다시 극심한 피로가 몰려온다고 했습니다. 분명히 피로를 풀었다고 생각했는데, 어느 순간 목이 아플 정도로 고개를 숙이고 졸고 있는 모습이 창피하기도 하고 건강에 어떤 문제가 있는 것은 아닌가 걱정이 밀려옵니다. “봄철 춘곤증까지 겹치면 주변의 시선이 의식돼 괴롭기까지 하다”고 했습니다. 김씨에게 무슨 문제가 있는 걸까요. 강도 높은 운동을 하거나 육체노동을 한 경우에 생기는 피로는 자연스러운 것입니다. 휴식을 취하면 회복되기 때문에 병으로 보지 않습니다. 그렇지만 극심한 피로감이 1개월 이상 지속되면 단순한 피로가 아니라고 여기게 됩니다. 이것이 6개월을 넘어가면 ‘만성피로’라고 부릅니다. 여러분이 한번쯤 들어 보셨을 법한 ‘만성피로증후군’(CFS)은 만성피로를 일으키는 원인 불명의 여러 가지 징후를 통칭하는 용어입니다. 27일 관련 전문가들에 따르면 만성피로증후군은 의학계에서도 의견이 분분한 질병입니다. 장기간 이어지는 원인 불명의 피로감을 의학적으로 설명하기가 쉽지 않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환자들의 고통이 큽니다. 1988년 미국에서 처음 언급되기 시작했는데, 우리나라에서는 별도의 질병 분류 없이 신경쇠약증 보험코드인 ‘F48.0’을 씁니다. 2003년 국민건강보험공단이 만성피로증후군을 치료한 병원의 진료비 청구를 삭감했다가 법적 다툼으로 이어졌고, 결국 공단이 패소하는 일도 있었습니다. 일반적으로 중년 이상에서 만성피로증후군 환자가 많습니다. 2015년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진료환자 1만 588명으로 조사한 결과 50대가 21.5%로 가장 많았고 다음이 40대(18.9%), 30대(17.3%) 등의 순이었습니다.●피로감·통증 6개월 이상 지속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와 심평원 등에 따르면 만성피로증후군은 ▲기억력과 집중력 감소 ▲목이나 겨드랑이 임파선 비대 및 통증 ▲인두통, 근육통, 관절통 ▲평소와 다른 두통 ▲수면 뒤 피로감 ▲운동 뒤 24시간 이상 지속되는 피로감 등이 6개월 이상 지속·반복되는 것을 의미합니다. 반복적으로 휴식을 취해도 증상이 호전되지 않고, 일부는 사회생활을 제대로 할 수 없을 정도로 고통을 받습니다. 전문가들은 만성피로를 이길 수 있는 생활습관으로 규칙적인 운동을 먼저 거론했습니다. 이덕철 연세대 세브란스병원 가정의학과 교수는 “처음에는 가벼운 운동을 하다가 점차 운동의 강도를 높이는 ‘점진적 운동강화법’을 권한다”고 설명했습니다. 김영상 분당차병원 가정의학과 교수도 “운동 초기에는 피로감이 좀 더 심하게 느껴질 수 있지만, 운동의 시간과 강도를 점차 늘려 가고 활동량을 늘리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습니다. 주의할 사항도 있습니다. 이 교수는 “너무 무리한 계획을 세워 헬스클럽에서 갑자기 많은 양의 운동을 해 힘든 몸을 혹사시키면 증세가 오히려 악화될 수 있다”며 “여유로운 마음으로 충분히 휴식을 취하고 적절한 운동을 규칙적으로 하는 것이 좋다”고 지적했습니다. 만성피로는 원인이 매우 다양합니다. 그래서 만성피로는 내 몸의 질병을 확인하는 계기가 되기도 합니다. 김 교수는 “만성피로의 3분의2 정도는 내과 질환이나 정신과적 문제로 발생한다”며 “흔한 원인으로 지속적인 수면부족, 불균형한 식사, 알코올, 카페인 등이 있고 빈혈이나 우울증, 갑상선 기능 이상, 당뇨병, 심장병 같은 질병도 만성피로의 원인이 될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특히 생활습관에 큰 문제가 없는 젊은 여성에게 만성피로가 생긴다면 빈혈이나 갑상선질환, 우울증 같은 질병을 우선적으로 고려해야 합니다. 김 교수는 “만일 이유 없이 체중이 빠지고 만성적인 피로가 있다면 악성 종양과 같은 좀더 심각한 질환이 있을 수도 있기 때문에 병원에서 진료를 받는 것이 좋다”며 “실제로 지속적인 체중 감소와 통증, 만성피로가 동반된 환자들을 검사해 암을 찾아낸 경우도 종종 있다”고 덧붙였습니다.●영양 불균형·우울감 등도 영향 우울, 불안 등의 증세가 계속되면 체내에서는 큰 스트레스 반응으로 여겨 에너지를 고갈시키게 됩니다. 이것이 식습관 변화와 영양 불균형을 유발해 고갈된 에너지를 채워 줄 수 없게 되면 피로감은 더욱 심해지게 됩니다. 김 교수는 “꼭 우울하다는 느낌이 아니더라도 즐거운 것이 없고, 음식의 맛도 잘 모르겠고, 막연히 만성적으로 피로하다면 병원을 방문해 안내에 따라 진료를 받아 보는 게 좋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식단을 바꿔 내게 부족한 영양이 무엇인지, 내 대사과정에 문제가 있는 것은 아닌지 확인해 볼 필요도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불규칙한 식습관과 극심한 스트레스, 장내 미생물 불균형은 위장 상태에 악영향을 미쳐 만성피로를 부르기도 합니다. 김 교수는 “장내 미생물 불균형은 염증을 일으키고 만성염증으로 이어질 수 있어 유산균 복용을 권장하기도 한다”고 했습니다. 조기에 치료하지 않으면 극심한 피로감으로 1시간도 일에 집중하기 어려울 정도로 병적 상태에 이르거나 통증이 심해 가만히 있어도 힘든 상황에 이르기도 합니다. 이 교수는 “다행히 진단 시점부터 적절한 치료와 생활습관 개선을 하면 병의 진행이 멈추고 완치가 가능하다”고 설명했습니다. 특히 조급증을 버려야 합니다. 이 교수는 “바닥난 체력이 회복되고 건강을 회복하려면 보통 3~6개월의 충분한 시간이 필요하다”며 “‘며칠 쉬면 피로가 회복되겠지’라고 조급해하는 마음은 금물”이라고 했습니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전자파 없는 전기매트... 물세탁도 가능

    전자파 없는 전기매트... 물세탁도 가능

    추운 겨울과 곧 다가 올 환절기를 건강하게 나기 위해서는 잠자리를 따뜻하게 하는 것이 중요하다. 하지만 난방비 걱정에 보일러를 계속 틀수도 없는 노릇. 때문에 대부분의 가정에서는 전기매트나 온열매트에 의존하지만 자고 나면 개운하기 보다는 오히려 피곤한 느낌을 받을 때가 많다. 이에 대해 전자파 없는 전기매트 슬립메이트 관계자는 “일반적인 전기매트는 대량으로 쉽게 만들려고 하다 보니 본드 같은 화학물질을 사용하고 있다”며 “화학물질에 열이 가해지면서 발생한 유해물질들이 수면 중 우리 몸에 침투해 건강에 악영향을 미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슬립메이트의 온열매트는 유해전자파로부터 안전한 저전압 DC 매트다. 오히려 특수소재의 건강 발열실이 원적외선을 다량 방출시켜 근육통과 혈액순환 개선에 도움을 받을 수 있다. 효율이 높은 저전압 방식을 적용한 덕분에 월 전기료도 천 원 정도(1일 10시간 30일 사용기준)에 불과하며, 저온화상 및 화재 위험성도 적다. 슬립메이트 온열매트는 고급이불제작방식을 적용해 전기요의 느낌도 함께 주고 있다. 과하지 않은 색상은 보기에도 고급스럽고 위에 이불을 하나 더 깔지 않아도 누웠을 때 배기는 부분 없이 편안하다. 세탁기로 물세탁도 가능해 자주 쏟고 흘리는 아이가 있는 집에서도 안심하고 위생적으로 써 볼 수 있다. 물을 갈아줘야 하는 온수매트에 비해 관리가 편하고 소음이 없으며, 부피가 작고 가볍다는 것도 장점이다. 재질도 극세사와 면 등으로 다양하게 준비돼 있어 취향에 따른 선택이 가능하다. 슬립메이트의 제품 라인업 확인 및 구매는 인터넷 포털사이트 검색을 통해서 쉽게 할 수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요통·복통·두통… 명절 전보다 골골 치료는 위로·휴식

    요통·복통·두통… 명절 전보다 골골 치료는 위로·휴식

    “설 연휴에 오랜만에 볼링 실력 좀 보여주려 했는데 무리가 됐나 봅니다. 출근했더니 손목이 너무 욱씬욱씬 쑤셔서 일이 더 손에 잡히지를 않네요.”직장인 이모(35)씨는 지난 29일 친지와 서울 서초구의 한 볼링장에 갔다가 손목 부상을 당했다. “평균 점수가 150점으로 식구 중에서 잘 치는 편이거든요. 1년 만에 볼링공을 잡는 만큼 더 멋진 모습을 보여주고 싶었는데, 과욕이었는지 공을 굴리는데 손목에서 뚝 소리가 나더라고요.” 31일 설 연휴를 보내고 치열한 삶의 현장에 복귀한 사람들 가운데 근육통, 소화불량, 화병 등 각종 명절 후유증을 호소하는 이들이 적지 않다. 전문가들은 가벼운 증상이라고 방심하지 말고, 주위에 도움을 청하라고 조언했다. 광주의 처가를 찾은 뒤 귀경한 유모(34)씨는 “회사에서 속이 더부룩해 종일 화장실을 들락날락했다”면서 “장모님이 차려주신 갈비와 전을 안주 삼아 술을 많이 마신 데다 오늘 아침에도 싸주신 갈비를 먹었는데 그게 실수인 것 같다”고 말했다. 주부들은 명절이 지나면 몸과 마음 모두 몸살을 앓는다. 한모(30)씨는 “임신 15주인데 구부리고 앉아 전을 부치고 설거지까지 하느라 허리가 끊어지는 줄 알았다”며 “시댁에서 이틀을 보내고 친정에 가서 몸져누웠다”고 답답해했다. 과도한 음주로 인한 숙취, 장시간 운전에 따른 어깨·허리 통증, 가족 간 갈등으로 인한 스트레스도 대표적인 명절 후유증이다. 전문가들은 명절 후 가족의 위로나 충분한 휴식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노만희 대한정신건강의학과 의사회 회장은 “‘그런 일 가지고 뭘 그래’, ‘한두 번 겪는 일이야’처럼 힐난하는 말은 배우자의 화병을 돋울 뿐”이라며 “대신 ‘힘들었지. 고생했어’, ‘내가 중간에서 잘해본다고 했는데 부족해서 미안해’ 같은 말로 위로해야 한다”고 말했다. 신현영 명지병원 가정의학과 교수는 “명절이 끝나면 근골격계 통증을 호소하거나 스트레스로 인한 불면증을 호소하는 환자들이 늘어난다”며 “틈틈이 스트레칭을 해 몸을 이완하고 충분한 휴식을 취할 수 있게 업무의 강도를 조절해야 한다”고 말했다. 강신 기자 xin@seoul.co.kr
  • [우리는 라이벌] 붙이는 관절염 치료제 한독 ‘케토톱’ · SK케미칼 ‘트라스트 패취’ 추격전

    [우리는 라이벌] 붙이는 관절염 치료제 한독 ‘케토톱’ · SK케미칼 ‘트라스트 패취’ 추격전

    추운 날씨로 운동량이 줄어들고 근육과 혈관의 수축이 쉽게 일어나는 겨울은 관절염이 특히 기승을 부리는 계절이다. 그러다 보니 ‘붙이는 관절염 치료제’를 찾는 손길도 늘어난다. 한독의 ‘케토톱(왼쪽)’이 붙이는 관절염 치료제 시장 1위를 고수하는 가운데 SK케미칼의 ‘트라스트 패취(오른쪽)’가 추격하고 있다. 1994년 4월 출시된 케토톱은 당시 근육통 등 일시적인 통증 완화 목적으로 사용돼 왔던 파스 시장의 판도를 바꾸며 붙이는 관절염 치료제 시대의 개막을 알렸다. 케토톱의 주요 성분인 ‘케토프로펜’은 이전부터 먹는 관절염 치료제로 쓰여왔지만, 불쾌감이나 소화불량 등 위장장애가 발생할 수 있다는 단점이 있다. 케토톱은 이를 극복하고 피부를 통해 약물을 흡수하는 기술을 이용해 환부에 직접 소염 진통 작용을 하도록 만들어졌다. 빠르게 시장을 선점한 케토톱은 2014년 2월 태평양제약 제약사업 부문을 한독이 인수하며 주인이 바뀌었음에도 흔들림 없이 23년 동안 1위를 지켜오고 있다. 1994년 출시 당시 100억원 정도였던 연 매출은 지난해 250억원대로 올라섰다. 1996년 등장한 트라스트 패취는 전체 관절염 시장의 50% 이상을 차지하는 무릎 관절염을 집중 공략한 제품이다. 특유의 타원형 모양도 움직임이 많은 무릎에 효과적으로 부착되기 위한 디자인의 결과다. 또 피부에 오랜 시간 붙어 있으면서도 부작용을 줄일 수 있도록 신축성이 좋은 의료용 폴리우레탄 재질을 사용했다. 48시간 동안 같은 농도로 환부인 무릎 관절에만 약물이 집중적으로 전달되도록 하고, 혈액으로 흘러들어 가는 약물 농도는 줄여 위장 등의 부작용을 최소화했다. 연 매출은 평균 100억원대 정도다. 지난해까지 10년 연속 대한민국 대표브랜드상을 수상하며 명성을 이어 가고 있다. 두 제품 모두 중장년층을 주 타깃으로 한 마케팅으로 이목을 끌었다. 케토톱은 2005년부터 5년 동안 ‘국민배우’ 고두심을 모델로 기용했다. 고두심은 TV 광고를 통해 갯벌에서 낙지를 캐고 가파른 산을 오르는 등 활기찬 모습을 선보이며 “캐내십시오, 케토톱”이라는 유행어를 만들어 냈다. 트라스트 패취는 주요 성분인 ‘피록시캄’의 노란색에 착안해 1996년 출시 당시 국내 제약업계 최초의 색깔 마케팅으로 꼽히는 ‘노란약 캠페인’을 진행하며 소비자의 눈도장을 찍었다. 이후 배우 강부자를 시작으로 오지명, 양희은, 나문희 등 당대의 유명 중장년 연예인을 잇따라 광고 모델로 기용했다. 김희리 기자 hitit@seoul.co.kr
  • [핵잼 라이프] 하루 20분 운동으로 35kg 감량… ‘음식물 알레르기’부터 덜어내라

    [핵잼 라이프] 하루 20분 운동으로 35kg 감량… ‘음식물 알레르기’부터 덜어내라

    한 30세 여성이 18개월 만에 몸무게 35㎏을 줄였다. 이 정도 감량쯤이야 큰 화제가 되지 않을 수 있다. 화제가 된 것은 비만의 구체적인 원인이 된 ‘음식물 알레르기’를 찾고, 맞춤형 해결책을 통해 감량을 이뤘다는 사실이었다. ●노란 식용색소·옥수수가 몸에 염증 키워 화제의 주인공은 미국 미주리주 스프링필드에 사는 카트리나 뷰닝. 최근 온라인상에서 다이어트 코치로 활약하고 있는 그녀는 현재 몸무게 73㎏으로, 탄탄한 근육질 몸매를 소유하고 있다. 사진만 봐서는 믿기지 않지만, 사실 카트리나 뷰닝은 어릴 때부터 자신의 체형 때문에 고심했다. 한때 몸무게는 108㎏까지 나갔다. 13세 때부터 식이요법을 시작했다는 뷰닝은 자신의 체중이 지속해서 증가하는 원인이 무엇인지 알게 될 때까지 헛된 시간을 보낼 수밖에 없었다. 심지어 그는 체중 증가로 인한 섬유근육통이나 갑상샘저하증, 성인 여드름 또는 관절염과 같은 각종 합병증을 겪었다. 이 때문에 심각한 우울증과 불안감을 느끼고 한때 자살 충동까지 느꼈다. 원인을 찾기 위해 병원도 방문했다. 하지만 그가 찾아갔던 세 명의 의사는 모두 원인을 알아내지 못했다. 그러던 2014년 8월 어느 날, 그는 마침내 체중 증가의 원인이 무엇인지를 알아낼 수 있었다. 그것은 바로 알레르기 검사로 진단이 되지 않는 몇몇 음식 알레르기(대두 레시틴, 노란색 식용색소, 옥수수)에 있는 것으로 밝혀진 것이다. 이에 대해 그는 “계속해서 몸에 염증을 일으켰고 체중 증가의 원인이 됐지만 먹는 것이 내 몸을 아프게 한다는 것을 깨닫지 못했다”면서 “그렇게 몇 년이 흘러 몸무게가 45㎏ 이상 늘었다”고 말했다. ●정크푸드 대신 가공 안된 음식으로 ‘맞춤 감량’ 체중 증가의 원인을 알게 된 뷰닝은 외식을 줄이고 정크 푸드를 끊었다. 그리고 가공되지 않은 깨끗한 음식을 먹고 매일 20분간 운동에 매진했다. 그렇게 해서 18개월 만에 35㎏을 감량할 수 있었다. 바뀐 모습은 너무 극적이어서 가족들조차 알아보지 못할 정도였다고 한다. 뷰닝은 “체중 감량으로 내 인생이 모든 면에서 바뀌었다. 난 간신히 살아 있던 것에서 진정 살아 있는 것으로 변했다”면서 “이제 난 자살 충동이나 우울증, 불안감은 물론 다른 건강 문제로 고민하지 않으며 기분 또한 좋다”고 말했다. 그는 “사람들은 체육관에서 몇 시간씩 운동해야 한다고 생각하지만, 그럴 필요는 없다. 원인만 찾으면 하루 25분 미만으로도 충분하다”고 말했다. 또한 “핵심은 올바른 영양소를 섭취하는 것이지만, 다이어트를 해봐야 실패할 것이 뻔하다는 사고방식을 버리고 깨끗하고 균형 잡인 음식을 먹고 자신이 무엇을 먹고 있는지 주목해야 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건강식 먹고 20분 운동…35kg 감량한 女 화제

    건강식 먹고 20분 운동…35kg 감량한 女 화제

    미국의 한 30세 여성이 자신이 살찌는 원인이 ‘음식 알레르기’에 있다는 것을 발견하고 18개월 만에 무려 35kg을 감량해 화제가 되고 있다. 화제의 주인공은 미주리주(州) 스프링필드에 사는 카트리나 뷰닝(30). 최근 온라인상에서 다이어트 코치로 활약하고 있는 그녀는 현재 몸무게 73㎏으로, 탄탄한 근육질 몸매를 소유하고 있다. 사진만 봐서는 믿기 어렵지만, 사실 카트리나 뷰닝은 어릴 때부터 자신의 체형 때문에 고심했다. 한때 몸무게는 108㎏까지 나갔었다는 것이다. 13세 때부터 다이어트(식이요법)를 시작했다는 그녀는 자신의 체중이 지속해서 증가하는 원인이 무엇인지 알게 될 때까지 헛된 시간을 보낼 수밖에 없었다. 심지어 그녀는 체중 증가로 인한 섬유근육통이나 갑상샘저하증, 성인 여드름, 또는 관절염과 같은 각종 합병증을 겪었다. 이 때문에 심각한 우울증과 불안감을 느끼고 한때 자살 충동까지 느꼈다고 한다. 물론 그녀는 원인을 찾기 위해 병원도 방문했다. 하지만 그녀가 찾아갔던 세 명의 의사는 모두 원인을 알아내지 못했다. 그러던 2014년 8월 어느 날, 그녀는 마침내 한 의사를 통해 체중 증가의 원인이 무엇인지를 알아낼 수 있었다. 그것은 바로 알레르기 검사로 진단이 되지 않는 몇몇 음식 알레르기(대두 레시틴, 노란색 식용색소, 옥수수)에 있는 것으로 밝혀진 것이다. 이에 대해 그녀는 “난 먹는 것이 내 몸을 아프게 한다는 것을 깨닫지 못했었다. 이는 계속해서 몸에 염증을 일으켰고 체중 증가의 원인이 됐었다”면서 “그렇게 몇 년이 흘러 난 몸무게가 45㎏ 이상 늘었다”고 말했다. 이로써 체중 증가의 원인을 알게 된 그녀는 외식을 줄이고 정크 푸드를 끊었다. 그리고 가공되지 않은 깨끗한 음식을 먹고 매일 20분간 운동에 매진했다. 그렇게 해서 그녀는 18개월 만에 35㎏을 감량할 수 있었다. 그녀는 “체중 감량으로 내 인생이 모든 면에서 바뀌었다. 난 간신히 살아있던 것에서 살아있는 것으로 변했다”면서 “이제 난 자살 충동이나 우울증, 불안감은 물론 다른 건강 문제로 고민하지 않으며 기분 또한 좋다”고 말했다. 카트리나는 자신의 블로그와 페이스북, 그리고 인스타그램을 통해 다이어트 전후 모습을 공개하고 있다. 그녀의 바뀐 모습은 너무 극적이어서 가족들조차 알아보지 못할 정도였다고 한다. 그녀는 “사람들은 체육관에서 몇 시간씩 운동해야 한다고 생각하지만, 그럴 필요는 없다. 원인만 찾으면 하루 25분 미만으로도 충분하다”고 말했다. 또한 “핵심은 올바른 영양소를 섭취하는 것이지만, 다이어트를 해봐야 실패할 것이 뻔하다는 사고방식을 버리고 깨끗하고 균형 잡인 음식을 먹고 자신이 무엇을 먹고 있는지 주목해야 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이어 “만일 어떤 음식이 당신을 불쾌하게 만든다면 멀리하고 당신에게 활력을 주는 건강한 음식을 찾아야 한다”고 덧붙였다. 사진=카트리나 뷰닝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17번째 지카 바이러스 환자 확진…필리핀 여행한 20대 여성

    17번째 지카 바이러스 환자 확진…필리핀 여행한 20대 여성

    국내 17번째 지카 바이러스 환자가 확진됐다. 지난해 12월 필리핀을 여행한 20대 여성이다. 질병관리본부는 지난해 12월 18일 필리핀 보라카이로 떠났다가 나흘 뒤 귀국한 한국인 여성 S씨(20)의 소변에서 지카 바이러스가 확인됐다고 6일 밝혔다. S씨는 필리핀 체류 중 모기에 물린 것으로 추정된다. 입국 후 근육통, 발진, 결막염 증상이 발현한 S씨는 인천에 있는 선피부과의원과 차명수연세피부과의원에서 진료를 받았고, 현재는 양호한 상태다. 이로써 국내 지카 바이러스 확진자는 모두 17명으로 늘었다. 확진자가 방문했던 지역은 동남아 13명(필리핀 7명, 베트남 4명, 태국 2명), 중남미 4명(브라질, 도미니카공화국, 과테말라, 푸에르토리코)로 남자는 13명, 여자는 4명, 임신부는 없다. 질병관리본부는 “설 연휴 등에 해외여행을 계획하고 있으면 질병관리본부 모바일 사이트를 통해 지카 바이러스 발생 국가 현황을 확인해달라”고 요청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야생 진드기 국내 첫 ‘가족 간 감염’

    의료인·가족 등 주의해야 야생 진드기가 옮기는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 바이러스의 가족 간 감염 사례가 국내 최초로 확인됐다. 이근화 제주대 의대 미생물학교실 교수팀은 일본 국립감염병연구소(NIID) 연구팀과 공동으로 2015년 6월 제주도에서 야생 진드기에 물린 뒤 SFTS 바이러스에 감염돼 사망한 남성 A(74)씨의 아내에 대한 유전자 및 혈청 검사를 시행해 이 같은 사실을 확인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연구결과는 미국 열대의학·위생학회가 발행하는 국제학술지 최근호에 발표됐다. SFTS는 야생 진드기의 일종인 작은소참진드기에 물려 발생하는 질환으로 치사율이 30%를 넘는다. 바이러스에 감염된 진드기에 물리면 1~2주의 잠복기를 거쳐 감기 증상과 비슷하게 열이 나거나 근육통을 앓는다. 이후 설사가 나거나 근육통이 심해지고, 심하면 의식을 잃거나 사망에 이를 수 있다. 연구 결과 바이러스에 감염된 A씨와 그의 아들, 사위 등 3명은 진드기에 물린 자국이 있어 가족 간 감염으로 볼 수 없었다. A씨는 사망했고 나머지 2명은 건강을 회복했다. 그런데 추가로 감염된 A씨의 아내 혈액 내 혈청을 일본에서 분석한 결과 남편으로부터 감염된 사실이 밝혀졌다. A씨의 아내는 진드기에 물린 자국이 없었다. 이 교수는 “SFTS 바이러스의 가족 간 감염은 국내에서 처음 확인된 것이지만, 세계적으로는 2012~2013년 사이 중국에서 3건의 가족 간 2차 감염이 보고된 적이 있다”며 “의료인은 물론이고 환자를 돌보는 가족, 주변인 등에게도 감염될 수 있는 만큼 야생 진드기 의심환자를 대할 때는 2차 감염에 주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직장인들에게 빈번하게 발생하는 목디스크, 원인은?

    직장인들에게 빈번하게 발생하는 목디스크, 원인은?

    직장인 김 씨는 매일 출퇴근에 2시간이 소요된다. 수원에서 서울까지 두 시간을 꼬박 지하철을 타고 출근하기 때문에 스마트폰을 보거나 잠을 청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이처럼 목을 과도하게 숙인 채 스마트폰을 보거나 목이 꺾인 채로 잠을 자다 보니 연일 목과 어깨에 뻐근함이 느껴졌다. 하지만 일상적인 통증이라 여겼던 그는 최근 목, 어깨통증은 물론 팔에도 통증이 이어져 병원을 방문한 결과 목디스크 진단을 받았다. 김 씨의 사례처럼 최근에 목디스크를 호소하는 직장인들이 늘어나고 있다. 출퇴근 시간이 길어지게 되면, 마땅히 할 일이 없기 때문에 대부분 스마트폰을 보거나 잠을 자게 된다. 또한 출근 후 대부분의 사무직 종사자들은 하루 일과 내내 컴퓨터로 업무를 본다. 이러한 행동이 반복되면 자연스럽게 특정 부위에 무리를 주게 되며 이때 목에 가해지는 스트레스도 늘어난다. 모니터를 보거나 스마트폰을 볼 때 대부분의 사람들은 자세가 목을 앞으로 숙이거나 빼는 자세를 취하게 된다. 목이 과도하게 꺾이거나 숙이는 자세를 장시간 취하게 되면 목이 받는 압력의 세기도 증가한다. 이러한 자세가 지속되면 경추가 받는 압력이 늘어나면서 목디스크로 이어질 가능성이 커진다. 건누리병원 서범석 원장은 “목과 어깨통증뿐만 아니라 손이나 팔로 이어지는 통증이 지속되는 경우 목디스크일 가능성을 염두에 둬야 한다”며 “목디스크의 원인 중 하나가 바르지 못한 자세라 할 수 있으며 고정된 자세로 업무를 보는 직장인들에게 주로 발생한다”고 설명했다. 흔히 목디스크라고 하면 목 부위에만 통증이 느껴진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목, 어깨통증을 단순한 근육통으로 여겨 방치하면 팔이나 손으로 이어지는 감각 이상 등 증상이 더 심해질 수 있어 초기에 치료하는 것이 중요하다. 목디스크 초기라면 약물치료, 물리치료, 도수치료 등 보존적 치료를 통해 증상의 호전을 기대할 수 있다. 하지만 이미 목디스크 증상이 진행돼 팔이나 손에도 근력 저하, 감각 이상이 나타난다면 비수술적 치료를 시도하는 것도 고려할 필요가 있다. 목디스크 비수술치료는 국소마취 후에 진행되며 가느다란 특수 카테터를 디스크 병변 부위로 삽입, 실시간 영상증폭장치를 통해 병변 부위까지 카테터를 접근시켜 유착을 풀어주게 된다. 이후에 유착 방지제 등 약물을 주입해 통증의 원인이 되는 염증, 부종, 신경유착을 치료하게 된다. 상대적으로 짧은 시술 시간이 소요되는 가운데 수술에 대한 부담을 덜 수 있어 바쁜 직장인들에게도 유용한 치료라 할 수 있다. 서 원장은 이어 “비수술 치료의 장점은 전신마취가 필요 없고 절개 수술이 아니기 때문에 수술에 대한 환자들의 부담이 덜하고 최소 침습으로 출혈, 흉터에 대한 걱정이 거의 없다”며 “젊은 환자뿐만 아니라 고령 환자나 심장질환, 당뇨, 고혈압 등 만성질환이 있는 사람도 부담 없이 안전을 신뢰할 수 있는 가운데 처방될 수 있는 치료법”이라고 덧붙였다. 목디스크는 특별한 외상을 제외하면 바르지 못한 자세에서 비롯된 질환이라 할 수 있다. 특히 목을 과도하게 숙이거나 빼는 자세는 목 건강에 치명적이다. 이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스마트폰이나 컴퓨터를 할 때 화면을 눈높이에 맞춰 고개가 숙여지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자세를 자주 바꾸고 업무 집중 시 1시간에 한 번씩 휴식을 통해 10초 정도 목, 어깨에 가벼운 스트레칭을 하며 경직된 목을 풀어주는 것이 목 건강을 지키는데 도움이 된다.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초중고 독감환자 역대 최고치…“빠른 치료제 중요, 지금이라도 예방접종”

    초중고 독감환자 역대 최고치…“빠른 치료제 중요, 지금이라도 예방접종”

    초중고 학생 독감환자가 역대 최고치를 기록하는 등 독감 비상이 걸렸다. 학생들 사이로 독감이 빠르게 퍼지면서 학부모들의 걱정도 커지는 상황이다. 전문의들에 따르면 독감은 감기와 증상이 비슷하지만 인플루엔자 바이러스 감염으로 생기는 질환이다. 흔히 감기라고 부르는 ‘상기도감염’과 다르다. 독감에 걸리면 37.8도 이상의 고열이 나타나거나 콧물, 재채기 등은 물론 두통과 근육통 등 전신적인 증상이 함께 나타난다. 전문의들은 독감에 걸렸을 경우 항바이러스제를 빠르게 투약해야 치료 효과가 높다고 조언했다. 증상을 보이면 빨리 병원에 가서 치료를 받아야 한다는 것이다. 독감을 예방하려면 평소에 마스크를 쓰고, 손을 자주 씻는 등 위생수칙을 지키는 것이 큰 도움이 된다. 학생들은 교실 출입문이나 탁자 등 학생들이 많이 만지는 물건에 접촉한 뒤에는 반드시 손을 씻거나 손 소독제를 이용해야 한다. 특히 식사 시간 전과 후에는 손을 꼭 씻어야 한다. 독감의 가장 효과적인 예방법은 매년 백신을 맞는 것이다. 학교에서 다른 친구들과 공동 생활을 하는 학생들에게는 예방접종이 필수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생활정책 Q&A] ‘심신요양’ 위한 보양온천 6곳 지정…탄산·유황 등 함유 35도 이상 유지

    [생활정책 Q&A] ‘심신요양’ 위한 보양온천 6곳 지정…탄산·유황 등 함유 35도 이상 유지

    일본, 독일 등 전 세계 여러 나라에서 온천은 몸이 아픈 환자를 위한 치료 요법으로 이용된다. 함유하고 있는 광물질에 따라 온천수는 건강에 이로운 효능을 발휘하기 때문이다. 탄산은 피부·심장 질환, 유황은 호흡기 질환에 좋은 것으로 알려졌다. 일본은 1950년대부터 국민보양온천 제도를 도입해 효능이 뛰어난 온천을 정부 차원에서 지정하고, 국민에게 적극적으로 알려 왔다. 우리나라에서 같은 제도가 도입된 시기는 2008년이다. 우리나라 국민보양온천에 대해 알아 봤다. Q. 보양온천이 일반 온천과 다른 점은. A. 온도와 성분이 일반 온천에 비해 우수하다. 또 주변에 각종 의료시설을 갖추고 있다. 정부가 국민 건강증진과 심신요양을 목적으로 내세운 기준이 보다 까다롭기 때문이다. 보양온천으로 지정되려면 물의 온도가 섭씨 35도 이상이어야 하고, 건강에 유익한 탄산, 유황 등이 함유되어야만 한다. 반면, 일반 온천은 물의 온도가 섭씨 25도 이상이며, 몸에 해로운 성분만을 제한한다. Q. 국민보양온천으로 지정된 곳은. A. 전국에 모두 6곳이 있다. 그중에서도 경북 울진 ‘덕구온천’과 경남 창원의 ‘마금산 보양관광온천’이 유명하다. 1981년 제정된 ‘온천법’을 담당하는 행정자치부는 1995년 법 개정을 통해 국민보양온천 제도의 법적 근거를 마련했다. 이후 2008년 ‘보양온천의 지정 및 관리에 관한 규칙’을 제정해 시행 중이다. 향후 5년 안에 제주 ‘삼매봉온천’, 전남 화순 ‘도곡비오매드온천’, 충북 충주 ‘중원온천’이 추가로 문을 열 예정이다. Q. 보양온천별 특징은. A. 국내 대부분은 물을 데워 온천수와 섞어 사용하지만, 보양온천 중 1곳인 ‘덕구온천’은 지하 500m에서 솟아오르는 자연용출수를 데우지 않고 그대로 사용한다. 물의 온도는 섭씨 42.4도로 일정하다. 이 온천의 물은 약알칼리성으로 신경통, 류머티즘, 근육통, 피부병 등에 효과가 있다. 충남 아산의 ‘파라다이스 스파 도고온천’은 동양의 4대 유황온천으로 불린다. 하루에 3000t씩 솟아오르는 온천수에는 유황 성분이 풍부하다. 노화 예방에 도움을 주는 것으로 알려졌다. Q. 이 밖에 국내 온천은. A. 전국에 565곳이 있다. 경북 90곳, 충남 88곳, 대전 70곳, 부산 67곳, 경남 63곳 등의 순이다. 지난해 전국의 보양온천을 비롯한 온천 이용객은 6301만 1000명을 기록했다. 최훈진 기자 choigiza@seoul.co.kr
  • [한방으로 잡는 건강] 마황탕은 발열·기침·인후염 등 독감 증상 완화

    흔히 독감을 증상이 심한 감기 정도로 생각하는데, 실제로 겉으로 드러난 증상만으로는 리노바이러스에 의한 일반적인 감기와 인플루엔자 바이러스에 의한 독감을 구분하기 어렵다. 독감의 전형적인 증상은 발열, 기침, 인후염, 비염, 근육통, 두통, 피로감이나 구토, 설사 등의 소화기 증상인데, 이는 독감과 감기를 가리지 않고 나타난다. 최근 여러 검사 기법이 도입돼 한의원에서도 독감을 정확히 진단할 수 있게 됐고 처방도 더 정밀해졌다. 일본, 중국, 대만 등 동아시아 국가에서도 감기나 독감과 같은 호흡기질환에 한약을 처방한다. 한약은 우리 몸의 면역기능을 조절해 초기 바이러스 침투에 빠르게 대응하고 인플루엔자 바이러스의 점막 침투를 억제한다. 독감에 주로 처방하는 한약은 마황탕이나 마행감석탕으로 독감 증상 발생 기간을 단축하고 바이러스 증식을 막아 발열, 기침, 인후염, 피로 같은 독감 증상을 호전시킨다. 하지만 제일 나은 방법은 이미 생긴 질환을 치료하는 것보다는 미리 예방하는 것이다. 예방접종을 했더라도 마스크 쓰기, 손 씻기 등 개인위생을 철저히 챙겨야 한다. 건조해지기 쉬운 겨울철에는 가습기를 틀어 적정 습도를 유지한다. 독감이 유행할 때 감기와 독감 예방 효과가 있는 한약을 먹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다만 일부 한약은 교감신경을 흥분시키는 작용을 해 심혈관계 질환이 있거나 전립선 비대, 녹내장 같은 만성질환이 있는 고령자의 상태를 더 악화시킬 수도 있다. 또 독감에 효과적인 처방과 일반 감기에 효과적인 처방이 서로 달라 환자 마음대로 약물을 복용하면 효과가 부족하거나 되레 폐렴 등의 합병증을 유발할 수 있다. 때문에 한약을 복용할 때는 한의원을 찾아 검사를 받고 전문한의사의 적절한 처방에 따라 치료받아야 한다. ■도움말 한의사 정창운
  • 국내에서 16번째 지카바이러스 확진 환자

    국내에서 16번째 지카바이러스 확진 환자가 발생했다. 질병관리본부는 28일 베트남에서 거주하다 지난 12일 휴가차 귀국한 한국인 K씨(남성·46)의 소변에서 지카바이러스가 확인됐다고 밝혔다. 질병관리본부는 K씨가 베트남 현지에서 모기에 물린 것으로 보고 있다. K씨는 직장 사정으로 2012년부터 베트남 호찌민에서 살다가 휴가자 2주일의 일정으로 귀국했다. K씨는 지난 16일 이후 발진, 발열, 근육통 등이 나타나 일산 백병원에서 진료를 받았으며, 현재 증상이 모두 호전돼 양호한 상태다. K씨는 공동 역학조사를 받은 후 베트남으로 출국했다. 질병관리본부는 K씨로 인한 추가 감염 위험은 없는 상태라고 밝혔다. 국내 지카바이러스 확진 환자는 K씨를 포함해 16명으로 늘었으며, 이중 12명이 동남아시아 (핀리핀 6명, 베트남 4명, 태국 2명)를 다녀온 다음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들 가운데 남성은 13명, 여성은 3명이며 임신부는 없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제대로 알자! 의학 상식] 어른도 예방접종 꼭 필요하다

    보통 예방접종은 어릴 때만 하는 것으로 생각하는 경향이 있지만, 성인에게도 예방접종은 반드시 필요하다. 어릴 적 예방접종을 받았더라도 면역력이 서서히 약해지고 성인이 돼서도 추가 접종이 필요한 질환이 있어서다. 예방접종은 미생물의 병원성을 죽이거나 약하게 만들어 몸에 투여하는 것이다. 예방접종을 받으면 우리 몸은 미생물이 들어왔다고 착각해 항체를 만든다. 최근 대한감염학회는 성인 예방접종이 필요한 질환으로 독감, 폐렴, 간염, 파상풍, 대상포진 등 10가지를 소개했다. 이 가운데 독감은 인플루엔자 바이러스 감염으로 발생하는 급성 호흡기 질환으로 감기와는 전혀 다른 병이며 고열, 두통, 근육통, 전신 쇠약감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전염성이 강하고 노인이나 소아, 다른 질환을 앓는 사람이 걸리면 합병증이 발생해 사망할 수도 있기 때문에 50세 이상 성인은 매년 예방접종을 받아야 한다. 폐렴은 미생물이나 바이러스, 세균에 감염돼 폐에 염증이 생기는 질환이다. 폐렴을 일으키는 가장 흔한 균은 폐렴사슬알균으로, 이 균에 대한 백신을 접종한다. 폐렴은 면역력이 급격히 약해지는 65세 이상 노인이 주로 걸린다. 노인뿐만 아니라 만성폐질환, 당뇨병, 만성간질환, 만성신부전 등이 있는 사람도 나이에 상관없이 폐렴 예방접종을 받아야 한다. 대상포진은 수두를 일으키는 바이러스에 의해 발생한다. 척추를 중심으로 작은 수포와 물집이 생기며 발병 부위가 몹시 아프다. 노화가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50대 이상이 전체 환자의 50%를 차지하는데, 백신을 맞으면 대상포진에 걸릴 위험이 70% 정도 감소하고 걸렸더라도 신경통 발생 위험이 40%까지 줄어든다. 대상포진 백신은 60세 이상이 맞는 게 좋다. 이 백신은 살아 있는 바이러스를 감염성이 없도록 약화시켜 놓은 상태로 주입하는 약독화 백신이기 때문에 면역이 저하된 환자는 맞아선 안 된다. 파상풍은 상처 부위의 파상풍균이 만들어 낸 신경 독소가 근육을 수축, 마비시키고 통증을 일으키는 감염성 질환이다. 주로 개나 돼지 등 동물에게 물렸거나 가시 철망, 못, 파편, 오염된 바늘에 찔려 생기는데, 파상풍을 예방하려면 10년마다 한 번씩 파상풍 예방접종을 해야 한다. 급성 간염을 일으키는 A형 간염에 걸리면 급격한 간 손상으로 사망할 수 있다. 하지만 어린이가 걸리면 감기처럼 가볍게 앓고 지나간다. 30세 이하 항체가 없는 성인은 20~30대에 반드시 예방접종을 받아야 한다. A형 간염 예방백신은 보통 한 번 접종한 후에 백신의 종류에 따라 6~12개월 후나 6~18개월 뒤 추가 접종한다. 홍역, 풍진, 수두, 백일해 항체가 없는 가임기 여성은 임신 전 예방접종을 미리 받는 게 좋다. 입대를 앞두고 있다면 수막알균, 파상풍, A형 간염 백신을 접종한다. ■도움말 김성한 서울아산병원 감염내과 교수
  • 감기인 줄만 알았던 감염병… 손 제대로 씻었나요

    감기인 줄만 알았던 감염병… 손 제대로 씻었나요

    해마다 겨울철이면 기승을 부리는 단골 감염병이 있다. 한번 걸리면 고열과 견디기 어려운 근육통으로 일주일 이상 꼬박 앓아야 하는 독감(인플루엔자), 감기몸살처럼 뼈마디가 욱신거리고 구토와 설사를 하는 식중독 노로바이러스 감염증, 성인이 걸리면 감기처럼 가볍게 앓고 지나가지만 영유아가 걸리면 폐렴으로 악화할 수 있는 호흡기세포융합바이러스 감염증이다. ●독감 외엔 백신 없어 개인 위생수칙 지켜야 세 가지 감염병 모두 초기 증상이 감기와 비슷해 대수롭지 않게 여길 수 있지만, 곧바로 심한 전신증상이 나타나고 전염성마저 강해 음식물 관리나 손 씻기 등 감염병 위생수칙에 소홀해지기 쉬운 겨울에 특히 조심해야 한다. 노로바이러스 감염증과 독감 유행시기는 매년 11월부터 이듬해 4월이며, 호흡기세포융합바이러스 감염증은 매년 11월부터 다음해 2월까지 발생한다. 27일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지난달 16~22일에 독감 환자는 외래환자 1000명당 4.0명 수준이었지만 이달 6~12일에는 4.5명으로 늘었다. 독감 환자가 외래환자 1000명당 8.9명 이상이면 독감 유행주의보가 발령된다. 대개 12월부터 독감 환자가 급증하기 시작해 1월쯤 유행주의보 기준을 넘어서고 2월에 정점에 이른다. 콧물과 기침 등 호흡기 증상이 먼저 나타나는 감기와 달리 독감은 고열과 근육통 등 전신증상이 가라앉을 무렵 호흡기 증상이 나타나며 감기보다 훨씬 오래간다. 합병증도 심해 바이러스가 일으키는 폐렴이나 폐렴균·포도상구균 등의 세균이 일으키는 폐렴에 걸릴 수 있고 바이러스와 세균에 한꺼번에 감염된 혼합형 폐렴이 발생하기도 한다. 노로바이러스는 오염된 음식물이나 감염자의 분변, 구토물을 통해 전염된다. 설사 증세를 보이는 아기의 기저귀를 갈다 가족이 감염되기도 한다. 이 바이러스는 일반 세균과 달리 영하의 추운 날씨에도 오래 생존한다. 또 적은 양으로도 쉽게 전파돼 바이러스에 오염된 문고리 등을 만지거나 노로바이러스 환자와 함께 밥을 먹고 생활해도 감염될 수 있다. 노로바이러스가 몸에 들어가면 평균 하루 정도의 잠복기를 거쳐 오심(속이 메스꺼운 증상), 구토, 복통, 설사, 근육통 등의 증상이 나타나며, 완치돼도 노로바이러스에 대한 면역이 14주만 지속해 다시 감염될 수 있다. 항바이러스 치료제나 예방백신도 없다. 호흡기세포융합바이러스 감염증은 아이들이 집단생활을 하는 어린이집에서 잘 발생한다. 감염된 사람의 분비물과 비말(작은 침 방울)을 통해 전파되며 열이 나고 인후통, 기침, 콧물, 코막힘, 천명(쌕쌕거림)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모세기관지염, 폐렴 등 합병증이 생길 수 있어 문제다. ●단체 식사 후 2명 이상 증세 보이면 보건소 신고 독감은 백신이라도 맞아 예방할 수 있지만 노로바이러스와 호흡기세포융합바이러스는 백신이 없어서 개인위생 수칙을 철저히 지키는 게 가장 좋은 예방법이다. 손이 시리더라도 30초 이상 흐르는 물에 자주 손을 씻고 안 씻은 손으로 눈이나 코, 입을 만지지 않는다. 기침할 때는 옷 소매로 입을 가린다. 음식은 꼭 익혀 먹고 채소와 과일은 깨끗한 물에 씻어 껍질을 벗겨 먹는다. 도마나 칼 등 조리기구도 깨끗이 닦아 사용한다. 만약 여러 명이 같은 장소에서 식사했는데, 그중 2명 이상이 설사를 세 차례 이상 하거나 구토를 하고 발열, 두통 등의 증상을 보이면 가까운 보건소에 즉시 신고해야 한다. 세종 이현정 기자 hjlee@seoul.co.kr
  • [2016 우수기업 우수상품] 골반저근 운동으로 근육에 탄력을… 요실금 ‘스톱’

    [2016 우수기업 우수상품] 골반저근 운동으로 근육에 탄력을… 요실금 ‘스톱’

    건강미용 생활용품 전문기업 제너럴네트(www.generalnet.co.kr)는 올해 무역의 날 1000만불 수출의 탑을 수상한다. 회사 측은 “무역을 중심으로 렌탈금융, 모바일쇼핑 공유마케팅, 홈쇼핑 등을 4대 축으로 2017년 매출목표는 1000억 원”이라고 밝혔다. 제너럴네트는 요실금을 치료하는 의료기기인 ‘닥터레이디’를 다음 달부터 홈쇼핑에서 본격적으로 판매한다. 임신과 출산, 갱년기를 거친 중년 여성들에게 찾아오는 질병 중 하나는 요실금이다. 요실금은 요도의 소변 조절 기능이 약해져 자신의 의지와 상관없이 소변이 흘러나오는 증상을 말한다. 특히 골반저근 약화가 주요 원인으로 꼽히는데 골반저근이란 소변 도중 조절 기능을 발휘하는 근육으로 골반의 가장 밑부분에서 방광과 요도, 자궁과 직장이 밑으로 처지지 않도록 받쳐주는 기능을 하기 때문에 골반저근이 약해지면 이와 관련한 기관의 기능도 떨어지게 된다. 대한배뇨장애요실금학회의 통계에 따르면 여성 10명 중 4명이 요실금을 경험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국민건강보험공단의 통계(2015)에는 2014년 요실금 환자가 여성은 11만 4028명, 남성은 1만 79명으로 여성환자가 약 10배 이상 많았다. 특히 30대에서 40대로 넘어갈 때 진료 인원이 5배 정도 많아지고 40대 이상의 여성이 전체 진료 인원의 약 91%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닥터레이디는 골반저근을 운동시켜 요실금을 치료하는 의료기기로 본체 패드와 프로브로 구성돼 있으며 신체 접촉 휴대용 치료기로 기술 특허를 획득했다. 프로브를 여성의 몸속에 삽입하면 직접 골반저근을 자극하고, 수축과 이완을 반복하면서 주변 근육에 탄력을 줘 요실금 치료에 도움을 준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속옷에 착용하는 본체 패드는 근육통과 생리통 완화를 돕고 크기가 작아 실외 활동 시에도 사용할 수 있다. 070-4827-2112.
  • 한국 vs 우즈베키스탄, 황희찬·이청용 결장 변수…답답한 슈틸리케 감독

    한국 vs 우즈베키스탄, 황희찬·이청용 결장 변수…답답한 슈틸리케 감독

    15일 저녁 8시 서울 상암월드컵경기장에서 한국 축구대표팀이 우즈베키스탄과 맞붙는다. 현재 조 3위인 대표팀이 2018 러시아월드컵으로 가는 최대 관문이다. 하지만 중요한 경기에서 또다시 암초에 부딪혔다. 공격수 황희찬(잘츠부르크)이 부상으로 경기에 나설 수 없다. 울리 슈틸리케 감독도 답답한 마음을 전했다. 슈틸리케 감독은 지난 14일 파주 국가대표트레이닝센터(NFC)에서 열린 2018 러시아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 우즈베키스탄전 공식 기자회견에서 “황희찬이 13일 훈련을 하다가 왼쪽 허벅지 근육을 다쳤다”라면서 “황희찬을 우즈베키스탄전에 배제하기로 했다”라고 발표했다. 대표팀 관계자는 “황희찬은 소속팀에 있을 때부터 허벅지 근육통이 있었다고 하더라”라며 “어제 러닝 훈련을 하다가 통증을 느껴 스스로 훈련장에서 나왔다”라고 부연했다. 황희찬의 전력 이탈로 대표팀은 이정협(울산), 김신욱(전북)으로 원톱 자원을 꾸리게 됐다. 황희찬의 낙마는 뼈아프다. 그는 11일 캐나다와 친선경기에서 왼쪽 측면 공격수로 나와 활발한 움직임을 보이며 기대를 높였다. 발등을 다친 이청용(크리스털팰리스)의 출전도 알 수 없다. 슈틸리케 감독은 “오늘 팀 훈련 때 이청용의 상태를 최종적으로 점검한 뒤 우즈베키스탄전 출전 명단을 짜겠다”라고 말했다. 슈틸리케 감독은 캐나다전과 우즈베키스탄전을 대비해 총 25명의 선수를 소집했다. 이 중 2명은 우즈베키스탄전에 교체선수로도 참여할 수 없다. 우즈베키스탄전 결장 선수는 황희찬과 이청용이 될 가능성이 크다. 슈틸리케 감독은 15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우즈베키스탄전에 관한 각오를 드러내기도 했다. 슈틸리케 감독은 “현재 위기에 놓인 것이 사실”이라며 “평소와 다름없이 훈련하고 행동하라고 선수들에게 주문했다. 자신 있게 경기에 임한다면 분명히 좋은 결과를 거둘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알쏭달쏭+] 피클 담근 물 마시면 근육통 줄어들어?

    [알쏭달쏭+] 피클 담근 물 마시면 근육통 줄어들어?

    피클을 아무리 좋아하는 사람일지라도 피클을 담가놓은 짜고 신 물까지 벌컥벌컥 들이키는 사람은 없다. 하지만 그 담금 물이 여러 가지 측면에서 건강 효과가 있음이 확인됐다. 더이상 피클만 먹고 진짜 좋은 걸 내버리는 어리석음을 범하지 말아야할 일이다. 1. 근육통을 줄여준다 흔히 격렬한 운동을 하고 나면 물이나 에너지음료 등을 찾곤 한다. 하지만 최근 연구에 따르면 오히려 나트륨과 식초 성분이 적절히 조화를 이룬 피클 담금물이 근육통을 경감시키는 데 효과적이라고 밝혀졌다. 이는 '스포츠 의학&과학'에 발표됐다. 실제 탈수증상을 겪을 만큼 운동한 이후 3분의 1컵 정도의 피클 담금물을 마셨더니 근육통이 빠르게 회복되는 것으로 조사됐다. 2. 수분보충에 탁월하다 피클 담금물은 나트륨, 칼륨을 함유하고 있다. 이는 수분 보충제로서 최상의 역할을 함을 뜻한다. 땀을 흘린 뒤 전해질을 빠르게 평상 수준으로 끌어올리기 위해서도 훌륭한 역할을 할 수 있다. 3. 면역체계를 강화한다 노화방지 식이요법 연구에 따르면, 비타민C, 비타민E 등 노화방지제는 박테리아, 바이러스, 기생충 등에 의해 초래되는 감염을 막을 수 있다. 피클 담금물이 바로 이러한 면역체계를 강화할 수 있는 비타민들을 적정 수준 이상으로 갖고 있다. 4. 체중 감량에 도움을 준다 식초는 피클 담금물의 주된 성분 중 하나다. 바이오화학 등 최근 연구에 따르면 이를 매일 규칙적으로 섭취할 경우 체중 감량을 촉진시킬 수 있다. 실제로 연구 실험을 통해 12주 동안 소량의 식초를 매일 먹은 참가자들은 체중감량의 확실한 효과를 체험했다. 5. 혈당수치를 안정화시킬 수 있다 불규칙한 혈당 수치는 시력감퇴, 심장질환, 신장 결함 등 복합적 문제를 야기할 수 있다. 여기에서도 피클 담금물이 쏠쏠한 활약을 한다. '당뇨연구저널'에 발표된 연구를 통해 매끼 식사 전에 식초를 소량씩 마시면 혈당 안정화에 도움을 준다는 사실이 확인됐다. 이 연구는 식초가 특히 제2형당뇨병에 더더욱 주효한다고 밝혔다. 박성국 기자 psk@seoul.co.kr
  • 피클 담근 물, 버리지 않고 먹어야할 5가지 이유

    피클 담근 물, 버리지 않고 먹어야할 5가지 이유

    피클을 아무리 좋아하는 사람일지라도 피클을 담가놓은 짜고 신 물까지 벌컥벌컥 들이키는 사람은 없다. 하지만 그 담금 물이 여러 가지 측면에서 건강 효과가 있음이 확인됐다. 더이상 피클만 먹고 진짜 좋은 걸 내버리는 어리석음을 범하지 말아야할 일이다. 1. 근육통을 줄여준다 흔히 격렬한 운동을 하고 나면 물이나 에너지음료 등을 찾곤 한다. 하지만 최근 연구에 따르면 오히려 나트륨과 식초 성분이 적절히 조화를 이룬 피클 담금물이 근육통을 경감시키는 데 효과적이라고 밝혀졌다. 이는 '스포츠 의학&과학'에 발표됐다. 실제 탈수증상을 겪을 만큼 운동한 이후 3분의 1컵 정도의 피클 담금물을 마셨더니 근육통이 빠르게 회복되는 것으로 조사됐다. 2. 수분보충에 탁월하다 피클 담금물은 나트륨, 칼륨을 함유하고 있다. 이는 수분 보충제로서 최상의 역할을 함을 뜻한다. 땀을 흘린 뒤 전해질을 빠르게 평상 수준으로 끌어올리기 위해서도 훌륭한 역할을 할 수 있다. 3. 면역체계를 강화한다 노화방지 식이요법 연구에 따르면, 비타민C, 비타민E 등 노화방지제는 박테리아, 바이러스, 기생충 등에 의해 초래되는 감염을 막을 수 있다. 피클 담금물이 바로 이러한 면역체계를 강화할 수 있는 비타민들을 적정 수준 이상으로 갖고 있다. 4. 체중 감량에 도움을 준다 식초는 피클 담금물의 주된 성분 중 하나다. 바이오화학 등 최근 연구에 따르면 이를 매일 규칙적으로 섭취할 경우 체중 감량을 촉진시킬 수 있다. 실제로 연구 실험을 통해 12주 동안 소량의 식초를 매일 먹은 참가자들은 체중감량의 확실한 효과를 체험했다. 5. 혈당수치를 안정화시킬 수 있다 불규칙한 혈당 수치는 시력감퇴, 심장질환, 신장 결함 등 복합적 문제를 야기할 수 있다. 여기에서도 피클 담금물이 쏠쏠한 활약을 한다. '당뇨연구저널'에 발표된 연구를 통해 매끼 식사 전에 식초를 소량씩 마시면 혈당 안정화에 도움을 준다는 사실이 확인됐다. 이 연구는 식초가 특히 제2형당뇨병에 더더욱 주효한다고 밝혔다. 박성국 기자 psk@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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