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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흘간 백신 이상반응 1556건, 사망신고 14명…인과성 미확인

    사흘간 백신 이상반응 1556건, 사망신고 14명…인과성 미확인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 후 이상반응을 신고한 사례가 최근 사흘간 1556건 발생했다. 29일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이하 추진단)에 따르면 이달 26∼28일 백신을 맞은 뒤 이상반응이 나타났다고 보건당국에 신고한 신규 사례는 총 1556건으로 집계됐다. 일별로는 26일 367명, 27일 405명, 28일 784명이다. 추진단은 이상반응 신고 통계를 매주 월·수·토요일 3차례 발표한다. 사망 신고는 26일 3명, 27일 8명, 28일 3명이 각각 접수돼 사흘간 총 14명 늘었다. 이 중 11명이 화이자 백신을 맞았고 3명은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자다. 중증 전신 알레르기 반응인 아나필락시스 의심 신고 사례는 14건(아스트라제네카 12건·화이자 2건) 추가됐다. ‘특별 관심 이상반응’이나 중환자실 입원, 생명위중, 영구장애 및 후유증 등을 아우르는 주요 이상반응 사례는 110건(화이자 63건·아스트라제네카 47건)이 새로 신고됐다. 나머지 1418건은 근육통, 두통, 발열, 오한, 메스꺼움 등 접종 후 흔히 나타날 수 있는 증상이었다. 국내에서 백신 접종이 시작된 2월 26일 이후 신고된 이상반응 의심 신고는 총 2만6859건이 됐다. 이날 0시 기준 국내 1·2차 누적 접종 건수(736만7683건)의 약 0.36% 수준이다.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관련 신고가 1만9849건, 화이자 백신 관련 신고가 7010건이다. 누적 접종 건수 대비 이상반응 신고율은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이 0.55%, 화이자 백신이 0.19%다. 접종 후 사망신고는 누적 179명(화이자 116명·아스트라제네카 63명)이다. 다른 증상으로 먼저 신고됐다가 상태가 악화해 사망한 경우까지 포함하면 총 238명이다. 아나필락시스 의심 사례는 누적 225건(아스트라제네카 167건·화이자 58건)이며, 주요 이상반응 의심 사례는 총 956건(화이자 486건·아스트라제네카 470건)이다. 전체 이상반응 신고의 94.9%인 2만5499건은 예방접종 후 흔하게 나타날 수 있는 근육통, 두통, 발열, 오한, 메스꺼움 등 비교적 경미한 사례였다. 접수된 이상반응 신고는 예방접종 후 이상반응으로 의심돼 신고된 건으로 인과성이 확인되지 않은 사례다. 사망이나 아나필락시스 등 중증사례에 한해 역학조사를 실시해 인과성을 평가한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백신 접종 후 사망 이틀새 17명 늘었다…50대 경찰 사망, 누적 192명 [이슈픽]

    백신 접종 후 사망 이틀새 17명 늘었다…50대 경찰 사망, 누적 192명 [이슈픽]

    처음부터 사망신고 140명…“인과성 미확인”사회필수요원 50대 경찰 사망… AZ 접종숨진 경찰 혈전 발견…당국 “희귀 혈전증 아냐”이상반응 925건↑…누적 2만 3000건 넘어국내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백신 접종 후 사망했다는 신고가 17건으로 늘면서 사망자는 이상반응 신고 후 악화된 사망자를 포함해 모두 192명으로 늘어났다. 사회 필수요원으로 분류된 50대 경찰도 사망했다. 혈전도 발생했으나 보건당국은 백신 부작용인 ‘희귀 혈전증’은 아니라고 판단했다. 이상반응 신규 신고는 925건이 늘면서 누적 2만 3000건을 넘겼다. 사망자 16명 화이자, 1명 AZ 접종“10명 기저질환… 7명은 확인 중” 19일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추진단)에 따르면 지난 17∼18일 이틀간 국내에서 코로나19 백신을 맞은 뒤 사망했다는 신고 사례는 총 140명(화이자 81명·아스트라제네카 59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처음부터 사망으로 신고된 사례만 집계한 것으로, 다른 증상으로 먼저 신고됐다가 상태가 악화해 사망한 경우까지 모두 포함하면 누적 사망 신고 사례는 192명에 달한다. 날짜별로 보면 17일과 18일에 각각 8명, 9명이 신고됐다. 이 가운데 16명은 화이자 백신 접종자고, 나머지 1명은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을 맞았다. 사망자 가운데 남성이 9명이고 여성이 8명이다. 연령대별로는 80대가 11명으로 가장 많았고 70대가 4명, 90대와 50대가 각 1명씩이었다. 50대 사망자는 사회 필수 요원으로 분류된 전남 지역의 경찰관이다. 그는 지난달 30일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맞은 뒤 이상 증세를 겪다 이달 16일 광주의 한 대학병원에서 숨졌다. 그는 두통, 오한, 가슴 통증 등을 호소했고 혈전도 발생해 협착된 혈관을 인위적으로 넓히는 스텐트 시술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으나 방역당국은 백신 부작용 논란이 인 ‘희귀 혈전증’ 사례에는 부합하지 않는 것으로 보고 있다. 접종 후 사망에 이른 시간을 보면 짧게는 4일에서 길게는 27일까지 다양했다. 사망자 가운데 현재 조사 중인 사례 7명을 제외하면 10명 모두 생전에 지병(기저질환)이 있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당국은 백신 접종 후 숨진 사례들에 대한 인과성을 계속 조사하고 있다. 현재까지 백신 접종 후 사망 신고된 사례와 관련해 인과성이 인정된 경우는 없다. “사망 18건 인과성 인정 어렵다”심의 198건 중 사망 인과성 인정 0건중증의심 2건만 인과성 인정, 3건 보류 지난 17일 예방접종 피해조사반은 제12차 피해조사반 회의를 열고 사망 18건, 중증 의심 사례 25건 등 총 43건을 심의했지만 접종과의 관련성을 인정하기 어렵다고 결론내렸다. 이로써 백신 접종 후 사망신고된 사례 중에 인과성이 인정된 경우는 한 건도 나오지 않았다. 지난 17일 0시 기준으로 현재까지 진행된 12차례의 피해조사반 회의를 통해 심의한 접종 후 이상반응 사례는 사망 97건, 중증 101건 등 총 198건이다. 현재까지 이상반응과 백신 접종 간 인과성이 인정된 사례는 중증 의심 2건이다. 뇌정맥동혈전증 진단을 받은 1명과 발열 후 경련으로 혈압이 저하한 1명 등이 해당한다. 나머지 193건은 명확히 인과성이 없거나 인정되기 어렵다는 결론이 나왔고, 3건은 판정이 보류된 상태다. 추진단은 “피해조사반에서 사망자의 기저질환, 접종 후 사망과 관련한 주요 증상이 발생한 기간, 임상 결과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한 결과 기저질환·전신적인 상태에서 기인해 사망했을 가능성이 높다”고 전했다. 선행 원인으로는 심근경색(8명), 뇌출혈·대동맥박리(각 2명), 급성심근염·심근병증·뇌경색·패혈증·폐렴·폐색전(각 1명) 등이 거론됐다. 이 가운데 심근염으로 사망한 사례 1건의 경우, 접종과의 인과성이 인정되지는 않았으나, 이를 입증할 근거자료가 불충분한 사례로 분류돼 의료비 지원 대상에 포함됐다. 피해조사반은 “백신 접종과 추정 사인 간의 인과성을 인정할 근거는 없지만, 대상자의 기저질환 또는 최근 상태가 심근염을 유발할 수 있다는 근거 역시 명확하지 않다”면서 “대상자가 백신 접종 후 2일 이내에 심근염이 발생한 것에 대하여 현재까지 다른 원인을 설명하기 어렵다”고 부연했다. 이처럼 인과성이 인정되지 않더라도 그 사유가 ‘근거자료 불충분’에 해당하는 사례로 판정될 경우에는 1인당 최대 1000만원까지 의료비가 지원된다.중환자실 입원·영구장애·생명 위중 등 중증이상 반응 85건 신규 신고 AZ 1만 8176건, 화이자 4958건누적 2만 3124건…접종자 0.47% 수준 이상반응이 나타났다고 보건당국에 신고한 신규 사례는 925건으로 집계됐다. 추진단은 지난주부터 이상반응 신고 통계를 매주 월·수·토요일 3차례 발표하고 있다. 중증 전신 알레르기 반응인 ‘아나필락시스’ 의심 신고 사례는 4건 늘었다. 의료진이 특별히 신경 쓰는 ‘특별 관심 이상반응’이나 중환자실 입원, 생명위중, 영구장애 및 후유증 등을 아우르는 주요 이상반응 사례는 이틀간 85건이 새로 신고됐다. 나머지 819건은 근육통, 두통, 발열, 오한, 메스꺼움 등 접종 후 흔히 나타날 수 있는 증상이었다. 이로써 국내에서 백신 접종이 시작된 2월 26일 이후 신고된 이상반응 의심 신고는 누적 2만 3124건이 됐다. 이는 이날 0시 기준 국내 1, 2차 누적 접종자(493만 9339명)의 약 0.47% 수준이다. 이상반응 신고 사례를 백신 종류별로 나눠보면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관련 신고가 1만 8176건(78.6%), 화이자 백신 관련 신고가 4948건(21.4%)이다. 누적 접종자 대비 이상반응 신고율은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이 0.86%, 화이자 백신이 0.17% 정도다. 아나필락시스 의심 사례는 누적 200건(아스트라제네카 153건·화이자 47건)이며, 주요 이상반응 의심 사례는 총 690건(아스트라제네카 378건·화이자 312건)이다. 전체 이상반응 신고의 95.5%에 해당하는 2만 2094건은 예방접종 후 흔하게 나타날 수 있는 근육통, 두통, 발열, 오한, 메스꺼움 등 비교적 경미한 사례였다고 추진단은 전했다. 한편, 이날 0시 기준으로 국내에 남아있는 백신 물량은 아스트라제네카 262만 2000회분, 화이자 50만 9000회분 등 총 313만 1000회분이다.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 [박철현의 이방사회] 코로나19 투병기

    [박철현의 이방사회] 코로나19 투병기

    지지난주 토요일 아침 일어나자마자 몸 상태가 이상했다. 온몸에서 열이 나는 것 같고 식은땀에 근육통도 느껴졌다. 전형적인 감기몸살 증세였는데 중요한 견적서를 써야 해서 사무실에 나갔다. 서류 작업을 끝낸 후 근처 한국 식당에서 일부러 매운 육개장을 먹었다. 원래 매운 음식을 좋아하지 않지만 감기나 몸살 증세가 있을 땐 일부러 먹는다. 땀을 확 빼서 나아지는 경우가 종종 있기 때문이다. 그때도 일시적으로 몸이 괜찮아지는 듯했다.오후 서너 시쯤 되자 열이 확 올라온다. 체온을 재어 보니 38.3도. 어지럼증과 두통도 몰려왔다. 여전히 감기몸살 가능성이 더 컸지만 시절이 하수상한지라 사무실 소파에서 하룻밤을 보냈다. 시판용 갈근탕 가루약과 따뜻한 녹차를 몇 잔 마신 덕분인지 다음날 아침 몸이 한결 나아졌다. 집에 간다고 아내에게 메시지를 보내니 아내가 기사 링크를 보내왔다. ‘반복적 고열’이 강조된 칼럼이다. 일시적으로 열이 내렸다가 재발열하는 코로나19 증상이 구체적으로 소개돼 있다. 즉 아내는 혹시 모르니 집에 당장 오지 말고 하루 더 상태를 보자는 거다. 내심 섭섭하긴 했지만 매우 적확한 판단이라 생각해 하루 더 사무실에서 머물렀는데 아니나 다를까 그날 밤 다시 38.5도의 고열이 찾아왔고, 이번엔 기침에 숨가쁨 현상까지 같이 왔다. 즉시 사무실 근처 빈 건물의 조그마한 방으로 갔다. 사무실 바로 옆에 호텔도 있지만 코로나용 격리 호텔이 아니다. 혹시라도 내가 코로나에 걸렸다면 이웃 호텔에 묵는 것조차 민폐를 끼칠 수 있었다. 집에는 당연히 못 가고, 월요일부터 사람들이 출근하니 사무실에 계속 머물 수도 없었다. 보건소에 문의 전화를 할까 했지만 아직 코로나인지 아닌지 확신할 수 없었다. 도쿄 지역은 하루에 1000명씩 나오던 시기였다. 안 그래도 궤멸적 상황에 빠진 보건소 분들에게 코로나인지 아닌지도 모르는데 괜한 부담을 주기 싫었다. 그렇게 텅 빈 방에서 얇은 홑이불 두 개와 회사 직원들이 엘리베이터 앞에 놔두고 간 컵라면 몇 개, 과일, 갈근탕, 물 몇 병, 우유, 삼각김밥 등으로 일요일과 월요일을 버텼다. 그리고 ‘운명의 화요일 아침’ 미각과 후각이 완벽하게 사라진 불가사의한 세계와 조우한다. 코로나19 바이러스에 걸렸다고 확신했다. 바로 보건소에 전화를 했다. 보건소는 이것저것 구체적인 것을 물었다. 하지만 PCR 검사는 금요일에나 가능하다면서 지금 격리 중이라면 자체적으로 관리를 해 달라며 상황이 안 좋아지면 바로 연락하라고 했다. 화요일 전화했으니 금요일이면 나흘 뒤였다. 증상 발현 후 일주일이었다. 일주일간 코로나에 걸렸는지 안 걸렸는지조차 모르면서 혼자 버텨야 한다는 말이었다. 물론 발열 외래를 전문적으로 하는 사설 병원이나 클리닉을 찾아가면 된다. 하지만 검사 비용이 만만치 않고 나 같은 경우엔 이미 한 고비를 넘긴 상황이었기 때문에, 이미 자가격리를 철저히 하고 있었기 때문에 굳이 밖으로 나돌아다녀서 다른 사람들에게 옮기기라도 하면 오히려 사회에 피해를 줄 수 있었다. 아예 지금까지 해 왔던 대로 하는 게 낫다고 생각했다. 엿새째인 목요일부터 겨우 몸 상태가 호전됐다. 미각과 후각은 여전히 돌아오지 않았지만 반복적 고열과 근육통, 어지럼증, 숨가쁨 증상은 깨끗히 사라졌다. 몸 상태가 나아지자 문득 이러한 ‘일본적’인 생각, 이를테면 PCR 검사 결과가 나와 봤자 치료제가 딱히 있는 것도 아니고, 외출했다가 다른 사람에게 옮기기라도 하면 더 큰 일이며, 실제로 보건소 등 공공의료기관에서 검사받기도 힘드니 그냥 혼자서 버티자는 나 같은 사람들이 얼마나 많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지난 16일자 아사히신문은 오사카부에서 양성 확진자 중 1만명 이상이 자가격리한다고 했다. 도쿄에서도 병원이 포화상태라 양성 판정 후 홀로 자택 투병이 허다하다. 5월 전국 각지에서 기저질환이 없던 20대 청년들이 알아서 격리하던 중 갑자기 죽었다는 뉴스가 종종 나온다. 나처럼 양성인지 음성인지 아직 모르지만 일단 격리부터 하는 사람은 당연한 말이지만 통계에도 안 잡힌다. 전국의 나 같은 사람이 만약 죽기라도 한다면(나 역시 증상 발현 후 처음 5일간은 너무너무 아팠다) 사후 검사를 할까? 일본의 코로나 관련 수치들을 불신할 수밖에 없다.
  • “백신 접종, 코로나 사망 예방 100%…60세이상 적극 참여”

    “백신 접종, 코로나 사망 예방 100%…60세이상 적극 참여”

    방역당국이 60세 이상 고령층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 중요성을 재차 강조했다. 13일 정은경 질병관리청장(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은 코로나19 정례브리핑에서 “코로나19에 감염됐을 때 사망을 예방하는 효과를 잠정 분석했다. 현재까지 예방접종을 맞은 분 중에 코로나19에 감염으로 사망한 사례는 보고되지 않았다”며 “100%의 사망 예방 효과를 보이고 있어 코로나19 예방접종을 반드시 맞는 게 필요하다”고 전했다. 국내 코로나19 확진자 중 60세 이상 고령층은 전체 확진자의 26.9% 수준이지만 사망자는 95%를 상회한다. 치명률은 60세 이상 확진자 3만4645명 중 사망자는 1800명, 5.2%를 나타냈다. 전체 치명률 1.46%보다 높다. 연령별 치명률(사망자)는 80대 18.84%(1042명), 70대 5.77%(535명), 60대 1.12%(223명)로 나타났다. 60세 이상을 대상으로 백신 효과를 분석한 결과 1차 접종 후 2주후부터 89.5%(5월 10일 기준)의 감염 예방 효과가 나타났다. 백신별로는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 86.3%, 화이자 백신 92.8%의 수준을 보였다. 백신 접종 후 코로나19에 감염되더라도 사망자는 발생하지 않아 사망 예방효과는 100%를 나타냈다. 60세 이상의 이상반응 신고율은 0.2%로 비교적 낮고, 신고된 이상반응 사례도 92% 이상이 발열, 근육통 등 일반 이상반응 사례였다. 연령대별 이상반응 신고율(5월9일 기준) △18~29세 2.9% △30~59세 0.7% △60세 이상 0.2%을 보였다. 코로나19 예방 접종 후 나타나는 이상반응도 해외 다른 주요국과도 비슷한 수준이다. 우리나라 이상반응 신고율은 0.5%로 △덴마크 1.9% △노르웨이 0.5% △영국 0.5% △독일 0.2%와 큰 차이가 없었다. 정은경 청장은 “예방접종은 60세 이상 어르신들의 감염도 예방하지만, 중증이나 사망을 예방한다”며 “본인의 건강뿐만 아니라 가장 소중한 가족, 손자 ·손녀부터 시작해서 자녀분들 그리고 또 가까운 지인들에게 전파시켜 주는 것을 차단해서 좀 더 안전하게 만남을 유지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접종완료자는 자가격리를 면제하는 등 활동범위가 일상을 회복할 수 있을 것”이라며 “백신은 과학이다. 객관적인 이상반응 의심 사례 조사, 피해보상심사를 신뢰해달라. 또 본인의 건강과 가족의 안전, 일상의 회복을 위해 예방접종에 적극 참여해달라”고 호소했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美 12∼15세, 화이자 백신 맞는다… 국내 청소년에도 접종 길 열리나

    美 12∼15세, 화이자 백신 맞는다… 국내 청소년에도 접종 길 열리나

    미국 식품의약국이 10일(현지시간) 코로나19 화이자 백신의 긴급사용 범위를 기존 ‘16세 이상’에서 ‘12세 이상’으로 확대했다. 현재 18세 이상 성인만을 대상으로 하고 있는 국내 접종 계획에도 영향을 줄 것으로 보인다. 미 식품의약국은 이날 보도자료에서 “12~15세 청소년에 대한 접종은 코로나19와의 싸움에서 중요한 단계”라며 12~15세 2260명을 연구한 결과 “화이자 백신은 코로나19 예방에 100% 효과적”이라고 밝혔다. 또 12~15세도 16세 이상과 같이 3주 간격으로 두 번씩 동일한 용량을 접종한다고 설명했다. 청소년의 백신 부작용은 주사 부위 통증, 피로, 두통, 오한, 근육통, 발열 등 성인과 같았다. 로이터통신은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가 12일 접종 권고안을 마련한 뒤 이르면 다음날부터 접종이 가능하다고 전했다. 화이자는 6개월~11세에 대한 연구도 착수해 오는 9월쯤 결과를 발표할 계획이다. 화이자 백신 12세 이상 접종에 대해 사용 허가를 받은 건 캐나다에 이어 미국이 두 번째다. 유럽도 이르면 이달 말 사용 허가를 할 예정이다. 국내 식품의약품안전처도 조만간 한국 화이자의 연령 변경 허가 신청이 들어올 것으로 보고 관련 절차를 준비하고 있다. 김상봉 식약처 바이오생약국장은 이날 “식약처 화이자 전담팀에서 무엇보다 우선해 12~15세에 대한 임상시험 자료를 심사할 예정”이라면서 “효과성·안전성에 대해 더 검증이 필요하면 의료인 등 전문가 자문을 진행할 수도 있다”고 밝혔다. 식약처는 코로나19 백신의 경우 검증 자문단, 중앙약심, 최종점검위원회로 이어지는 전문가의 ‘3중’ 자문 절차를 운영 중인데 변경 허가의 경우 이러한 과정이 필수는 아니라는 설명이다. 연령 변경 허가가 이뤄지면 질병관리청 예방접종전문위원회 등에서 12~15세에 대한 예방접종 계획을 어떻게 할지 심의할 것으로 보인다. 기존에 화이자 백신 접종이 가능한 연령이지만 국내 예방접종 계획에는 포함되지 않았던 16~17세 등에 대한 논의도 활발해질 전망이다. 김기남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 예방접종관리반장은 이날 브리핑에서 “16세 이상은 지금도 화이자 허가 범위에 있어 접종이 가능한 상태”라면서 “3분기 18~49세에 대한 예방접종을 시작할 때 접종 대상 확대를 검토할 것으로 보고 있다”고 밝혔다. 고등학교 3학년 학생의 경우 7~8월 중 우선 접종을 완료할 예정이다. 한편 식약처는 이날 GC녹십자의 코로나19 혈장치료제 ‘지코비딕주’에 대해 “입증된 치료 효과를 제시하지 못해 허가는 적절하지 않다”고 밝혔다. 지난 3월 종근당에 이어 GC녹십자까지 연달아 조건부 허가를 받는 데 실패하며 국산 ‘2호’ 치료제 탄생은 당분간 힘들 것이라는 우려가 나온다. 서울 이범수 기자·워싱턴 이경주 특파원 bulse46@seoul.co.kr
  • “대상포진 맞으러 갔다가 AZ백신 접종”…세종시, 위탁 취소 검토

    “대상포진 맞으러 갔다가 AZ백신 접종”…세종시, 위탁 취소 검토

    세종시가 대상포진 예방접종자에게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을 주사한 지역 종합병원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접종 의료기관 위탁계약 취소 여부를 검토하겠다고 11일 밝혔다. 시는 현재 해당 종합병원에 예정된 이달 신규 백신접종 대상자(60~74세, 만성중증호흡기질환, 유치원·어린이집 및 초교 1·2학년 교사 등)에 대한 사전예약 일정을 중단시켰다. 이와 함께 오는 21일까지 해당 종합병원에 자체 재발방지대책을 마련해 시에 제출하도록 했다. 해당 병원 측이 대책을 내면 이를 검토해 코로나19 백신 위탁의료기관 유지 여부를 다시 판단한다는 입장이다. 시 관계자는 “해당 병원의 재발방지책을 검토한 후 사전예약 재개 여부를 판단하겠다”면서 “이와 별도로 지역 위탁의료기관에서도 유사사례가 발생하지 않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황당 접종’ 사고가 발생한 이 종합병원은 시에서 코로나19 백신 예방접종을 위해 위탁계약을 한 의료기관 중 1곳이다. 시는 코로나19 백신 예방접종을 위해 지역 의료기관 99곳과 위탁계약을 했다. 앞서 지난 4일 세종시에 거주하는 A씨(54)는 대상포진 예방접종을 위해 해당 병원을 찾았다. 하지만 A씨가 대상포진 백신으로 알고 맞은 주사는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이었다. 간호사는 접종 후 경과를 기다리는 A씨에게 다가와 “대상포진 백신이 아닌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을 잘못 접종했다”며 자신의 실수를 알렸다. 의도치 않게 AZ 백신을 맞게 된 A씨는 근육통 증상까지 겪은 것으로 전해졌다. 병원 측은 A씨에게 입원을 권유한 뒤 경과를 살피자고 했고, 다행히 백신 부작용은 없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병원은 약제 투약 전 관련 처방전을 확인하고, 이를 환자에게 확인하는 절차를 거쳐야 했지만 매뉴얼을 지키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모더나 예방 효과 94.1%… 도입 일정은 아직 미정

    미국 제약사 모더나의 코로나19 백신이 10일 식품의약품안전처의 첫 검증 관문을 통과했다. 식약처는 이날 ‘코로나19 백신 검증자문단’ 회의를 열어 모더나 백신의 안전성과 효과성을 따져본 결과 허가 가능한 수준으로 판단했다고 밝혔다. 이달 안에 모더나 백신 허가가 이뤄질 것으로 보이지만 도입 일정은 여전히 미정이다. 모더나가 제출한 임상시험 자료를 통해 식약처가 확인한 백신 예방 효과는 94.1%로, 연령이나 기저질환 유무와 관계없이 86% 이상의 예방 효과를 보였다. 안전성·효과성은 주로 미국에서 수행된 3상 임상시험을 통해 평가했다. 임상 3상은 모더나 백신 2차 투여를 완료한 백신군 1만 4134명과 생리식염수(위약)를 투여한 대조군 1만 4073명의 코로나19 감염 비율을 비교하는 식으로 이뤄졌다. 그 결과 2차 투여 14일 후 코로나19로 확진받은 사람은 백신군에서 11명, 대조군에서 185명이 나왔다. 백신 효과를 예측할 수 있는 면역원성 평가도 긍정적이었다. 백신 접종 전과 비교해 코로나19를 무력화하는 중화항체가 4배 이상 증가했다. 검증자문단은 “18세 이상에게 모더나 백신을 2차 투여하고 14일 후 효과가 확인돼 허가를 위한 예방 효과를 인정할 수 있다”고 판단했다. 백신 접종 후 이상 사례는 피로, 두통, 근육통, 관절통 등으로 대부분 경증에서 중간 정도였고 이틀 내에 소실됐다. 식약처는 오는 13일 검증 두 번째 관문인 ‘중앙약사심의위원회’를 열고 당일 결과를 공개할 예정이다. 마지막 관문인 최종점검위원회까지 통과하면 한국이 허가한 네 번째 코로나19 백신이 된다. 문제는 공급이다. 문재인 대통령은 지난해 말 모더나 최고경영자(CEO)와 화상 통화 후 올해 5월부터 백신 4000만회분을 공급받기로 했으나 모더나 측이 7월까지 미국에 2억회분을 우선 공급하기로 하면서 변수가 생겼다. 모더나가 8월부터 국내 위탁생산을 추진할 것이라는 전망도 있어 본격 도입은 그 이후에야 가능할 것이라는 관측도 나온다. 정부는 모더나·노바백스·얀센 백신 총 271만회분이라도 상반기에 도입하려고 공급사와 협의 중이다. 정은영 보건복지부 백신도입사무국장은 이날 브리핑에서 “도입 일정은 현재도 협의 중”이라고 밝혔다. 이현정 기자 hjlee@seoul.co.kr
  • 백신 접종 뒤 사망 3명, 50대와 70대는 기저질환자

    백신 접종 뒤 사망 3명, 50대와 70대는 기저질환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 후 신규 사망 사례로 신고된 3명 중 1명은 만성신장질환자인 50대 여성으로 8일 확인됐다. 또 다른 사망자 2명은 화이자 백신을 접종한 70대 남성과 80대 여성이었다. 방역당국은 사인을 조사 중이다.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은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신규 사망 사례’ 현황을 발표했다. 이날 0시 기준 백신 관련 신규 사망자 신고는 총 3명이다. 사망 신고자 현황을 보면 숨진 50대 여성은 만성신질환을 앓고 있었으며, 지난 4일 접종한 뒤 2일 22시간이 지난 5일 숨졌다. 70대 남성은 지난 4월 16일 접종 뒤 4일 17시간이 지난 21일 숨졌다. 기저질환을 앓았던 것으로 조사됐다. 80대 남성은 지난 4월 27일 접종한 후 5월 7일 사망했다. 방역당국은 이 80대 남성의 기저질환 여부를 조사하고 있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이하 방대본)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접종 후 이상반응으로 신고된 사례는 523건(명) 늘어난 1만9394건을 기록했다. 이 중 1만8689건(96.4%)은 예방접종 후 흔하게 나타날 수 있는 근육통, 두통, 발열, 오한, 메스꺼움 등의 사례였다. 접종 후 사망 신고는 전날보다 3건 늘어난 95건을 기록했다. 아나필락시스 의심사례는 2건 증가해 187건으로 집계됐으며, 주요 이상반응 사례는 신경계 이상반응 등 20건 늘어나 총 423건이었다. 예방접종 피해조사반은 지난달 30일까지 총 10차례 회의를 열어 사망 67건, 중증 57건 등 신고 사례 총 124건에 대해 심의를 진행했다. 사망 사례의 경우 67건 가운데 65건은 접종과의 인과성이 인정되지 않았고, 나머지 2건은 판정이 보류된 상태다. 중증 의심 사례 57건 가운데 2건은 접종과의 인과성이 인정됐고 2건은 판정이 보류됐다. 나머지 53건은 인과성이 인정되지 않았다. 예방접종 피해보상전문위원회는 지난달 26일 첫 회의를 열어 피해보상이 신청된 이상반응 사례와 백신접종 간의 인과성 및 보상 여부를 검토한 결과 총 9건 중 4건을 인정하고 5건을 기각했다. 인과성이 인정돼 보상을 받게 된 4건 중 3건은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1건은 화이자 백신 접종 사례다. 모두 접종 후 발열·오한·근육통·두통 등 ‘경증 이상반응’으로 응급실에 내원해 치료한 경우다. 아나필락시스 의심사례는 아나필락시스 쇼크 의심사례, 아나필락시스양 의심사례, 아나필락시스 의심사례 등 세 가지로 구분해 분류한다. 사망 위험성이 있는 중증 이상반응은 아낙필락시스 쇼크로 분류하며, 접종 뒤 30분 이내 급성 알레르기 반응이 일어난 경우를 말한다. 윤창수 기자 geo@seoul.co.kr 
  • “백신, 걱정 않으셔도 됩니다”…정은경, 어버이날 자원봉사

    “백신, 걱정 않으셔도 됩니다”…정은경, 어버이날 자원봉사

    세종시 예방접종센터 찾아 어르신 격려“코로나 백신 이상 반응은 0.1% 정도자녀분들이 예약 적극적으로 챙겨달라” “코로나19 백신 이상 반응에 대한 우려가 큰데, 많이 걱정하시지 않으셔도 됩니다.” 정은경 중앙방역대책본부장이 8일 어버이날을 맞아 예방접종센터에서 일일 자원봉사를 하며 어르신들에게 안심하고 접종할 것을 당부했다. 또한 자녀들에게 부모님의 어르신 예방접종 예약을 적극적으로 챙겨달라고 요청했다. 이날 세종시 아름동 예방접종센터를 찾은 정 본부장은 어버이날을 맞아 노란 민방위복에 카네이션을 달고 자원봉사에 나섰다. 체온 체크를 하고 방문자 명부를 작성한 뒤 센터에 들어선 그는 어르신들에게 “어버이날인데도 접종하러 와주셔서 감사드린다. 코로나19 백신에 대한 이상 반응은 0.1% 정도이고, 발열·근육통 증상이 대부분이니 접종에 참여해달라”고 격려했다. 정 본부장은 센터에서 예진표 작성을 돕는 등 직접 자원봉사를 하며 어르신들에게 ‘목이 아프거나 따갑진 않은지’, ‘아스피린 등 복용 중인 약은 없는지’ 등을 질문하고 체크했다.이날 예방접종 대상은 대부분 1차 접종을 마친 75세 이상의 2차 접종 대상자들로, 중년의 자녀를 동반한 어르신들도 종종 눈에 띄었다. 정 본부장은 “화이자 백신은 2차 접종이 더 아프다고 한다”며 “휴식을 취하고 물을 충분히 섭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어버이날을 맞아 부모님을 찾아뵙는 분들도 많겠지만, 코로나19로 인해 조심스럽기도 한 상황”이라며 “상대적으로 사망률이 높은 어르신들에게 예방접종은 선택이 아닌 필수이므로 이번 어버이날에는 자녀분들께서 어르신 예방접종 예약부터 적극적으로 챙겨달라”고 당부했다. 아울러 그는 “세종지역 접종 속도가 빨라서 다행”이라며 “코로나19 접종으로 85% 이상의 예방 효과를 거둘 수 있다고 하니 안전하게 생활하실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최선을 기자 csunell@seoul.co.kr
  • 50대 한의사 AZ백신 접종 5일 뒤 사망…“정밀검사 필요”

    50대 한의사 AZ백신 접종 5일 뒤 사망…“정밀검사 필요”

    지난달 26일 접종한 뒤 자택서 사망당국 “1차 부검서 심장 이상 확인” 경남 함안군에서 50대 한의사가 코로나19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 접종 후 사망한 것으로 신고됐다. 방역당국은 1차 소견으로 동맥경화가 확인됐다며 인과성 여부에 대해서는 정밀검사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박영준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 이상반응조사지원팀장은 6일 정례 브리핑에서 이 사례에 대해 ‘부검의 육안소견’을 전제로 “심장에 이상이 있는 것처럼 보이고, 동맥경화가 일부 확인이 됐다”며 이렇게 말했다. 박 팀장은 다만 “이것이 사망에 어떤 영향을 미쳤을지는 추가적으로 정밀검사가 진행돼야 사인이나 부검에 대해 정확히 이야기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경남 함안군에서는 50대 한의사 A씨가 지난 2일 AZ 백신 접종 후 사망했다. A씨는 의료진 접종대상으로 분류돼 지난달 26일 AZ백신을 접종받았고, 27일 발열·근육통 등이 나타났다. 이로 인해 지난달 30일까지 집에서 휴식을 취했다. 지난 1일 요양보호사가 처음 방문했을 당시 발열이 있었으나 본인이 혼자 있기를 희망했으며, 그 다음날인 지난 2일 사망한 채 발견됐다. 사망 시간은 발견 전날인 1일로 추정된다. 역학조사 결과 사망자는 평소 고혈압약을 복용 중이었고, 2015년도에 뇌경색으로 인해 좌측 편마비가 있었다고 추진단 측은 전했다. 박 팀장은 “육안소견으로 확정할 단계는 아니고 최종 소견이 나오면 인과성을 평가하는 데 반영할 예정”이라며 “만약 백신 접종에 의해 사망했다고 하면 인과성이 인정된 부분에 있어서는 국가 피해보상제도에 따라 보상금이 지급되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최선을 기자 csunell@seoul.co.kr
  • 與 “백신부작용? 소화제로도 죽어, 위험한 언론”…“비교할 걸 해라, 또 남탓” [이슈픽]

    與 “백신부작용? 소화제로도 죽어, 위험한 언론”…“비교할 걸 해라, 또 남탓” [이슈픽]

    이용빈 “자동차 사고보다도 훨씬 낮은 확률”“집단면역 가야 하는데 위험한 언론 불안 끌어”野 “의학 전공자 말이라고는 믿을 수 없다”“집권 여당 안이함 이 정도, 즉각 사과하라”“국민의 백신 불안을 또 언론 탓으로 돌려”이용빈 신임 더불어민주당 대변인이 4일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백신 부작용과 관련, “소화제를 먹어도 약 부작용 때문에 사망에 이르기도 한다”며 위험한 언론이 백신 불안을 조장한다고 지적하자 야당은 “어떻게 소화제와 백신이 비교 대상이 되느냐. 집권 여당의 안이함이 이 정도”라고 맹비난했다. 野 “소화제와 백신이 비교대상이 되나” 윤희석 국민의힘 대변인은 이날 구두논평을 통해 “국민 생명이 달린 문제를 이렇게 가볍게 취급해도 되는 것인가. 당장 국민께 사과하길 바란다”며 이렇게 이렇게 말했다. 호남 지역 초선으로 의사 출신인 이 대변인은 전날 대변인직에 임명됐다. 윤 대변인은 이 대변인이 의사 출신이란 점을 언급하며 “의학 전공자의 말이라고는 믿을 수가 없다”면서 “소화제와 백신이 어떻게 비교 대상이 될 수 있나”라고 지적했다. 이 대변인이 ‘백신 불안으로 끌고 가는 것은 집단 면역을 달성해야 하는 상황에서 위험한 언론의 태도’라고 한 데 대해서도 “백신에 대한 국민 불안을 언론 탓으로 돌린 것”이라고 받아쳤다. 학계에서도 국민들이 일상적으로 복용하는 소화제의 극단적 부작용을 국가재난감염병인 코로나 백신의 부작용과 비유한 이 대변인의 비유는 부적절했다는 지적이 나왔다.“전형적인 남탓, 백신 부작용 감시는 언론의 존재 이유이자 마땅한 의무”“‘알려진 위험’보다 ‘잘 안 알려진 위험’에국민 불안 수백배…이걸 이해 못한 것” 구민교 서울대 행정대학원 교수는 “지금 백신 불안은 과학적 문제만이 아닌 심리적 문제인데 이를 단순 비교하는 것은 부적절하다”면서 “소화제처럼 ‘잘 알려진 위험’와 달리 코로나 백신처럼 ‘잘 알려지지 않은 위험’은 국민들이 느끼는 불안의 정도가 수십배에서 수백배로 높고 안전을 위해 극도로 보수적으로 움직이는 것인데 이를 이해하지 못한 것”이라고 비판했다. 구 교수는 “백신 부작용 위험에 대한 과장된 측면은 언론이 팩트를 전달해야 하지만 명백히 부작용이 있는 위험을 ‘눈 가리고 아웅’ 식으로 없는 것처럼 할 수 없고 언론은 이런 정부 행태에 대해 감시, 보도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홍성걸 국민대 행정학과 교수는 이 대변인의 ‘소화제 사망’ 발언에 대해 “비유가 말이 안 되고 현 상황의 문제를 언론의 책임으로 돌리는 전형적인 ‘남 탓’ 정치”라면서 “언론이 정부가 제대로 인정해주지 않는 부작용 피해 사례에 대해 확인하고 보도하는 것은 언론의 존재 이유이자 마땅히 해야할 역할이자 의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교조주의에 빠져 뭘 잘못했는지 알지 못하고 정치적 목적으로 달성하고자 하는 것만 발언하는 것은 적절하지 못하다”고 지적했다.與대변인 “백신 부작용,자동차 사고 확률보다 낮은데사고날까봐 차 안 사는건 아니잖아” 앞서 이 대변인은 이날 국회에서 백신 점검회의 브리핑을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나 “백신 접종 부작용 문제에 대해 대체로 의약품의 경우 심각한 부작용은 늘 있었다”면서 “소화제를 먹어도 부작용에 사망까지 이르는 경우도 존재하기 때문에 백신 불안으로 끌고 가는 것은 집단면역을 달성해야 하는 상황에서 위험한 언론의 태도”라고 주장했다. 마치 언론이 백신에 대한 불안감을 조장, 국민들이 백신거부감을 들게 해 방역을 방해한다는 의미로 해석됐다. 이 대변인은 또 경찰공무원이 백신 접종 후 뇌출혈 증세로 의식불명에 빠진 것과 관련한 질문에도 “(백신 부작용은) 자동차 사고보다 훨씬 낮은 확률로 일어나는 일”이라면서 “우리가 자동차 사고에 대비해 차를 사지 않는 건 아니지 않잖아요”라고 반문했다. 이는 백신 부작용이 발생할 가능성이 그만큼 희박하다는 뜻을 강조하려는 의도였지만, 백신 접종 부작용 사례를 대하는 국민들의 인식을 감안하면 부적절한 비유였다는 비판이 나온다. 일부 전문가들은 “문재인 정부가 위험하다고 주장하는 원자력발전과 과거 소고기를 먹고 광우병에 걸릴 확률 역시 자동차 사고를 당할 확률보다 낮다”면서 “논리적으로도 맞지 않고 수많은 희생자를 내고 있는 전대미문의 코로나19 상황을 수없이 검증된 소화제 사례와 비교하는 것 자체도 코미디”라고 꼬집었다.백신 이상반응 858건 늘어…3명 사망누적 1만 7485건…사망 85명정부 피해보상 인과성 인정 단 ‘4건’ 이날 국내에서 코로나19 백신 접종 후 이상반응이 의심된다며 보건당국에 신고한 사례가 800여건 늘었다. 백신 접종 후 사망신고는 3명이 추가됐다.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추진단)에 따르면 4일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백신 접종 후 이상반응으로 신고된 신규 사례가 858건이라고 밝혔다. 이 가운데 사망 신고가 3명 늘었다. 사망자 모두 화이자 백신을 맞았으며 접종과 사망 간의 인과성은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중증 전신 알레르기 반응인 ‘아나필락시스’ 의심 사례는 5건 추가됐다. 4명은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 1명은 화이자 백신을 맞았다. 이로써 2월 26일 국내에서 백신 접종이 시작된 이후 이상반응 의심 신고는 누적 1만 7485건이 됐다. 이날 0시 기준 국내 1, 2차 누적 접종자 373만 3940명(건)의 약 0.47% 수준이다. 현재까지 신고된 국내 이상반응 가운데 사망 사례는 총 85명(아스트라제네카 47명·화이자 38명)이다. 이는 이상반응 신고 당시 사망으로 신고된 사례로, 애초 경증 등으로 신고됐다가 상태가 악화해 사망한 경우는 제외됐다.예방접종 피해조사반은 지난달 30일까지 총 10차례 회의를 열어 사망 67건, 중증 57건 등 신고 사례 총 124건에 대해 심의를 진행했다. 사망 사례의 경우 67건 가운데 65건은 접종과의 인과성이 인정되지 않았고, 나머지 2건은 판정이 보류된 상태다. 중증 의심 사례 57건 가운데 2건은 접종과 인과성이 인정됐고 2건은 판정이 보류됐다. 나머지 53건은 인과성이 인정되지 않았다. 예방접종 피해보상전문위원회는 지난달 26일 첫 회의를 열어 피해보상이 신청된 이상반응 사례와 백신접종 간의 인과성 및 보상 여부를 검토한 결과 총 9건 중 4건을 인정하고 5건을 기각했다. 인과성이 인정돼 보상을 받게 된 4건 중 3건은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1건은 화이자 백신 관련 사례다. 모두 접종 후 발열·오한·근육통·두통 등 ‘경증 이상반응’으로 응급실에 내원해 치료한 경우다.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 “인과성 미확인”…80대 여성, 백신접종 1시간 만에 사망신고

    “인과성 미확인”…80대 여성, 백신접종 1시간 만에 사망신고

    기저질환 보유 80대 여성누적 사망신고 85명아나필락시스 5건-중증의심 3건 추가이상반응 총 1만 7485건 국내에서 코로나19 백신 접종 후 이상반응이 의심된다며 보건당국에 신고한 사례가 800여건 늘었다. 4일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추진단)은 이날 0시 기준으로 백신 접종 후 이상반응으로 신고된 신규 사례가 858건이라고 밝혔다. 이 가운데 사망 신고가 3명 늘었다. 사망자 모두 화이자 백신을 맞았으며 접종과 사망 간의 인과성은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80대 여성, 백신접종 1시간 만에 사망신고 사망자 중 한 명인 80대 여성은 전날 백신을 맞고 1시간 만에 숨졌다. 이 여성은 기저질환 보유자인 것으로 조사됐다. 기저질환을 가진 또 다른 80대 여성은 지난달 26일 백신 접종 후 7일이 지나 전날 사망했다. 이 밖에도 중증 전신 알레르기 반응인 ‘아나필락시스’ 의심 사례는 5건 추가됐다. 4명은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 1명은 화이자 백신을 맞았다. 경련이나 중환자실 입원 등 중증 의심 사례는 3건 늘었다. 1명은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2명은 화이자 백신 접종자였다. 나머지 847건은 예방접종 후 흔하게 나타날 수 있는 근육통, 두통, 발열, 오한, 메스꺼움 등 경증 사례였다. 이에 2월 26일 국내에서 백신 접종이 시작된 이후 이상반응 의심 신고는 누적 1만 7485건이 됐다. 이날 0시 기준 국내 1, 2차 누적 접종자 373만 3940명(건)의 약 0.47% 수준이다. 접종자 대비 이상반응 신고율은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이 0.80%, 화이자 백신이 0.14%다. 현재까지 신고된 국내 이상반응 가운데 사망 사례는 총 85명(아스트라제네카 47명·화이자 38명)이다. 이는 이상반응 신고 당시 사망으로 신고된 사례로, 애초 경증 등으로 신고됐다가 상태가 악화해 사망한 경우는 제외됐다. 중증 이상반응 의심 사례는 누적 66건(아스트라제네카 백신 37건·화이자 백신 29건)이다. 이 가운데 경련 등 신경계 반응이 9건, 중환자실 입원이 57건이다. 한편 보건당국은 매주 회의를 열어 사망을 비롯한 중증 의심 신고 사례와 접종과의 관련성을 검토하고 있다. 예방접종 피해조사반은 지난달 30일까지 총 10차례 회의를 열어 사망 67건, 중증 57건 등 신고 사례 총 124건에 대해 심의를 진행했다. 사망 사례의 경우 67건 가운데 65건은 접종과의 인과성이 인정되지 않았고, 나머지 2건은 판정이 보류된 상태다. 중증 의심 사례 57건 가운데 2건은 접종과 인과성이 인정됐고 2건은 판정이 보류됐다. 나머지 53건은 인과성이 인정되지 않았다. 김채현 기자 chkim@seoul.co.kr
  • 백신 접종 후 사망신고 3건 추가…“기저질환 有, 인과성 미확인”

    백신 접종 후 사망신고 3건 추가…“기저질환 有, 인과성 미확인”

    국내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 후 이상반응이 의심된다며 보건당국에 신고한 사례가 121건 늘었다. 이 가운데 사망 신고는 3명이다.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추진단)은 3일 0시 기준으로 백신 접종 후 이상반응으로 신고된 신규 사례가 121건이라고 밝혔다. 사망 신고는 3명 추가로 발생했다. 사망자 2명은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 1명은 화이자 백신 접종자였으며 접종과 사망 간의 인과성은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이들의 연령대를 보면 2명은 50대, 1명은 80대였으며 모두 기저질환이 있었다. 50대 남성 보건의료인은 지난달 26일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맞은 지 5일 6시간 만인 이달 1일 숨졌고, 또다른 50대 남성 보건의료인도 지난달 29일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접종하고 이틀이 흐른 이달 1일 사망했다. 80대 여성의 경우 지난달 29일 화이자 백신을 맞고 3일 후인 전날 숨졌다. 사망신고 이외에 나머지 118건은 예방접종 후 흔하게 나타날 수 있는 근육통, 두통, 발열, 오한, 메스꺼움 등 경증 사례였다. 중증 전신 알레르기 반응인 ‘아나필락시스’나 경련·중환자실 입원 등의 중증 의심 사례는 없었다. 이로써 2월 26일 국내에서 백신 접종이 시작된 이후 이상반응 의심 신고는 누적 1만6627건이 됐다. 이날 0시 기준 국내 1, 2차 누적 접종자 363만3353건의 약 0.46% 수준이다. 전체 이상반응 의심 신고 가운데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관련이 1만4270건으로 전체 신고의 85.8%, 화이자 백신 관련이 2357건으로 14.2%를 각각 차지하고 있다. 접종자 대비 이상반응 신고율은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이 0.78%, 화이자 백신이 0.13%다. 현재까지 신고된 국내 이상반응 가운데 사망 사례는 총 82명(아스트라제네카 47명·화이자 35명)이다. 이는 이상반응 신고 당시 사망으로 신고된 사례로, 애초 경증 등으로 신고됐다가 상태가 악화해 사망한 경우는 제외됐다. 아나필락시스 의심 사례는 누적 174건(아스트라제네카 140건·화이자 34건)으로 이 중 아나필락시스양 반응이 150건, 아나필락시스 쇼크가 24건이다. 중증 이상반응 의심 사례는 누적 63건(아스트라제네카 백신 36건·화이자 백신 27건)이다. 이 가운데 경련 등 신경계 반응이 9건, 중환자실 입원이 54건이다. 전체 이상 반응 신고의 98.1%에 해당하는 1만6308건은 예방접종을 마친 뒤 흔히 나타날 수 있는 근육통, 두통, 발열, 메스꺼움 등의 경미한 사례다. 보건당국은 매주 회의를 열어 사망을 비롯한 중증 의심 신고 사례와 접종과의 관련성을 검토하고 있다. 예방접종 피해조사반은 지난달 23일까지 총 9차례 회의를 열고 사망 54건, 중증 45건 등 신고 사례 총 99건에 대해 심의를 진행했다. 사망 사례의 경우 54건 가운데 52건은 접종과의 인과성이 인정되지 않았고, 나머지 2건은 판정이 보류된 상태다. 중증 의심 사례 45건 가운데 2건은 접종과 인과성이 인정됐고 1건은 판정이 보류됐다. 나머지 42건은 인과성이 인정되지 않았다. 예방접종 피해보상전문위원회는 지난달 26일 첫 회의를 열어 피해보상이 신청된 이상반응 사례와 백신접종 간의 인과성 및 보상 여부를 검토한 결과 총 9건 중 4건을 인정하고 5건을 기각했다. 인과성이 인정돼 보상을 받게 된 4건 중 3건은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1건은 화이자 백신 관련 사례다. 모두 접종 후 발열·오한·근육통·두통 등 ‘경증 이상반응’으로 응급실에 내원해 치료한 경우다. 한편 전날 하루 백신 신규 접종자는 1561명으로 국내 백신 접종이 시작된 지난 2월 26일부터 지금까지 1차 접종을 완료한 사람은 총 339만6864명으로 집계됐다. 총인구(5134만9116명) 대비 접종률은 6.6%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백신 접종 후 사망’ 사례 2건 모두 70대 이상... “기저질환 있었다”

    ‘백신 접종 후 사망’ 사례 2건 모두 70대 이상... “기저질환 있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 후 사망 신고된 사례가 2건 추가됐다. 1일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신규 사망 사례는 70대 남성·90대 남성으로 총 2명이다. 노인시설 입소자인 70대 남성은 지난달 28일 화이자 백신 접종 후 이틀 뒤인 30일 사망했다. 90대 남성은 지난달 29일 화이자 백신을 접종하고 하루 4시간이 지난 30일 사망했다. 이들 모두 기저질환이 있었던 것으로 조사됐다. 접종 후 이상반응으로 신고된 사례는 이날 697건(명) 늘어 총 1만6196건을 기록했다. 이 중 1만5889건(98.1%)은 예방접종 후 흔하게 나타날 수 있는 근육통, 두통, 발열, 오한, 메스꺼움 등 사례였다. 중증 의심 사례는 3건 증가한 59건을 기록했다. 또 아나필락시스 의심사례는 6건 늘어 173건을 기록했다. 접수된 이상반응 신고는 예방접종 후 이상반응으로 의심돼 신고된 건으로 인과성이 확인되지 않은 사례다. 사망이나 아나필락시스 등 중증사례에 한해 역학조사를 실시해 인과성을 평가한다.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백신 접종 후 이상반응 697건, 사망 2건...인과성 확인은 ‘아직’

    백신 접종 후 이상반응 697건, 사망 2건...인과성 확인은 ‘아직’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 후 이상반응이 의심된다며 보건당국에 신고한 사례가 약 700건 늘었다.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추진단)은 1일 0시 기준으로 백신 접종 후 이상반응으로 신고된 신규 사례가 697건이라고 밝혔다. 사례 가운데 사망 신고는 2명 늘었다. 사망자는 모두 화이자 백신 접종자였으며, 접종과 사망 간의 인과성은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중증 전신 알레르기 반응인 ‘아나필락시스’ 의심 사례는 6건 추가됐다. 4명은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 2명은 화이자 백신을 맞았다. 경련, 중환자실 입원 등 중증 의심 사례도 3건 늘었다. 2명은 화이자 백신을 접종했으며, 1명은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맞은 경우였다. 나머지 686건은 예방접종 후 흔하게 나타날 수 있는 근육통, 두통, 발열, 오한, 메스꺼움 등 경증 사례였다. 지난 2월 26일 국내 백신 접종이 시작된 이후 이상반응 의심 신고는 누적 1만6196건이 됐다. 이날 0시 기준 국내 1, 2차 누적 접종자 355만4402명의 약 0.46% 수준이다. 전체 이상반응 의심 신고 가운데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관련이 1만3968건으로 전체 신고의 86.2%를 차지했다. 화이자 백신 관련 신고는 현재까지 총 2228건(13.8%)이다. 접종자 대비 이상반응 신고율은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이 0.79%, 화이자 백신이 0.13%다.보건당국은 매주 회의를 열고 사망을 비롯한 중증 의심 신고 사례와 접종과의 관련성을 검토하고 있다. 예방접종 피해조사반은 지난달 23일까지 총 9차례 회의를 열고 사망 54건, 중증 45건 등 신고 사례 총 99건에 대해 심의를 진행했다. 사망 사례의 경우 54건 가운데 52건은 접종과의 인과성이 인정되지 않았으며, 나머지 2건은 판정이 보류된 상태다. 중증 의심 사례 45건 가운데 2건은 접종과 인과성이 인정됐고 1건은 판정이 보류됐다. 나머지 42건은 인과성이 인정되지 않았다. 지난달 26일 예방접종 피해보상전문위원회는 첫 회의를 열어 피해보상이 신청된 이상반응 사례와 백신접종 간의 인과성 및 보상 여부를 검토한 결과 총 9건 중 4건을 인정하고 5건을 기각했다. 인과성이 인정돼 보상을 받게 된 4건 중 3건은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1건은 화이자 백신 관련 사례다. 모두 접종 후 발열·오한·근육통·두통 등 ‘경증 이상반응’으로 응급실에 내원해 치료했다.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20대 공무원 백신접종 후 중증재생불량성 빈혈 판정

    20대 공무원 백신접종 후 중증재생불량성 빈혈 판정

    20대 공무원이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 접종 후 골수 이식이 필요한 중증 재생불량성 빈혈 판정을 받았다. 30일 강원도와 정선군 보건당국에 따르면 정선군 보건소에 근무하는 A씨는 지난 4일 오후 2시쯤 정선군 보건소에서 AZ 백신을 맞았다. 접종 당일 밤 치아가 떨릴 정도의 오한을 느낀 A씨는 해열제를 먹고 잠이 든 뒤 이튿날에는 접종받은 왼쪽 팔 부위에 근육통이 찾아왔다. 사흘째인 7일 저녁에는 메스꺼움과 심한 구토가 동반됐고, 나흘째인 8일에는 좁쌀 크기의 붉은 반점까지 왼팔과 얼굴 곳곳에 생겼다. 접종 후 7일간 모니터링 과정에서 이 같은 증세는 다소 완화됐으나, A씨는 같은 달 22일 지역의 한 병원에서 ‘재생불량성 빈혈로 보이니 큰 병원을 가보라’는 말을 들었다. A씨는 이튿날 다른 병원에서 시행한 검사결과 ‘특발성 무형성 빈혈’(후천성 재생불량성 빈혈) 진단을 받았다. 건강회복을 위해 A씨는 골수이식을 받아야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2월 말 백신 접종 시작 이후 도내에서는 전날까지 577건의 이상 반응 신고가 접수됐다. 이 중 3세 미만은 13명이다. 백신 접종 이상 반응 신고 건 중 사망자는 4명(AZ 3명·화이자 1명)으로 집계됐다. 앞서 정부는 접종 후 ‘희귀 혈전증’ 발생 가능성 등을 이유로 지난 12일부터 AZ 코로나19 백신 접종 대상에서 30세 미만을 제외했다. 정선 조한종 기자 bell21@seoul.co.kr
  • KBO, 대표팀 코로나19 접종 다음날 경기 쉰다

    KBO, 대표팀 코로나19 접종 다음날 경기 쉰다

    도쿄 올림픽 야구대표팀 예비 엔트리에 등록된 선수들이 다음달 3일 코로나9 예방접종을 함에 따라 KBO는 다음날에 편성된 KBO리그 5경기를 취소하기로 했다고 30일 발표했다. 취소된 5경기는 10월 잔여 경기 일정 발표 때 함께 편성된다. KBO는 지난달 대한체육회에 총 154명의 도쿄올림픽 야구 대표팀 예비 엔트리를 제출했다. 이 가운데 해외에서 뛰는 선수와 아마추어 선수를 제외한 116명이 다음달 3일 서울 국립의료원에서 1차로 코로나19 백신을 맞게 된다. 접종 당일은 경기가 없는 휴식일이지만 다음날 경기력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는 미지수여서 취소해야 한다는 지적이 안팎에서 제기됐다. 대표팀이 이번에 맞게 될 화이자 백신은 사람에 따라 접종 후 3일 이내까지 피로, 두통, 근육통, 관절통, 오한, 발열 등의 이상 증상이 나타날 수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화이자 백신을 맞는 대표 후보 선수들은 현재 프로야구 1군에 등록된 선수의 약 40%를 차지한다. KBO는 “백신을 맞는 해당 인원의 충분한 휴식을 보장하고 각 팀의 전력 공백 가능성을 최소화해 공정한 정규시즌 진행을 위해 이같이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순연된 5경기는 잠실 LG 트윈스-두산 베어스, 부산 KIA 타이거즈-롯데 자이언츠, 창원 SSG 랜더스-NC 다이노스, 고척 kt wiz-키움 히어로즈, 대전 삼성 라이온즈-한화 이글스전이다. 이튿날인 5월 5일은 어린이날, 같은 구장에서 예정된 경기는 정상적으로 개최된다. 또 2일 우천으로 인해 경기가 순연될 경우에도 3일에는 백신접종 일정을 위해 경기를 편성하지 않고 5일 경기 취소 시에도 다음 날 더블헤더나 특별 서스펜디드 경기를 편성하지 않기로 했다. 백신 접종 선수 중 정상적인 경기 출장이 힘든 경우를 대비해 특별엔트리도 한시 운영된다. 문경근 기자 mk5227@seoul.co.kr
  • 보건소 전화 3번 못 받았는데…백신 맞고 기절한 70대 이틀 방치(종합)

    보건소 전화 3번 못 받았는데…백신 맞고 기절한 70대 이틀 방치(종합)

    고창군 보건소서 백신 접종한 뒤 쓰러져고령 접종자 사후 관리 부실 지적 제기고창군 “정확한 사실관계 추가조사 필요” 전북 고창 보건소에서 코로나19 백신을 접종한 70대 노인이 쓰러진 뒤 이틀 동안 방치된 사실이 뒤늦게 알려져 논란이 일고 있다. 특히 해당 노인이 세 차례나 연락을 받지 않았지만, 보건소가 특별한 조치를 하지 않아 관리 부실이란 지적이 나온다. 29일 고창군 등에 따르면 지난 15일 고창군 보건소에서 화이자 백신을 접종한 A(79)씨는 이틀 뒤인 지난 17일 쓰러진 채 발견됐다. A씨는 백신을 접종한 당일 오후 4시쯤 귀가한 뒤 정신을 잃은 것으로 전해졌다. A씨가 연락이 닿지 않자 가족들은 지난 17일 오후 3시쯤 집으로 찾아갔고, 쓰러져 있는 A씨를 발견해 병원으로 이송했다. A씨는 현재 중태에 빠진 것으로 알려졌다. 고창군 보건소는 A씨가 백신 접종 뒤 세 차례 연락을 받지 않았지만 특별한 조치를 하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 현행 방역 규정상 75세 이상 고령자 등이 백신을 맞으면 지방자치단체 측이 적어도 3일 동안 전화를 걸거나 방문해 상태를 살펴야 한다. 고창군 관계자는 “A씨가 백신을 접종한 뒤 의식을 잃은 것이 맞다”며 “정확한 사실관계는 추가 조사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75세 이상(1946년 12월 31일 이전 출생자)에 대한 코로나19 백신 접종은 지난 1일 시작됐고, 지난 22일부터는 2차 접종이 이어지고 있다. 75세 이상 고령자들은 백신 접종 후 건강 상태에 특별한 관심을 기울여야 하는 만큼 ‘백신 불안’을 해소하기 위해서라도 철저한 사후 관리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공무원 1인당 고령 접종자 280여명 관리” 하지만 고령 접종자를 관리할 담당 공무원 수 자체가 부족하고, 사후 관리 업무 분장이 불분명하다는 점이 문제로 지적된다. 전북도에 따르면 도내 75세 이상 고령 접종 대상자 수는 16만 9863명으로, 담당 공무원 수는 600여명이다. 공무원 한 명당 관리해야 할 대상이 280여명에 달하는 셈이다. 도내 234개 읍·면·동에 각각 2~3명씩 전담 공무원이 배치되지만 고령 접종자 전체를 관리하기에는 부족하다는 게 전북도의 설명이다. 전북도 관계자는 “백신 접종 동의서 접수와 이동 지원 업무, 사후 관리까지 담당하기엔 인력이 부족한 상황”이라며 “읍면동에서도 담당자 외에 전 부서 직원이 지원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전문가들은 어르신의 경우 접종 뒤 혼자 있기보다는 다른 사람과 함께 지내며 증상 발생 시 도움을 청할 수 있도록 하는 게 좋다고 조언한다. 또한 접종 후 48시간이 지나도 발열, 근육통 등의 증상이 호전되지 않는다면 접종의료기관이나 보건소에 연락하는 게 좋다.최선을 기자 csunell@seoul.co.kr
  • 보건소 전화 3번 못 받았는데…백신 맞고 기절한 70대 이틀 방치 논란

    보건소 전화 3번 못 받았는데…백신 맞고 기절한 70대 이틀 방치 논란

    고창군 보건소서 백신 접종한 뒤 쓰러져이틀뒤 가족들이 발견…현재 의식 돌아와고창군 “정확한 사실관계 추가조사 필요” 전북 고창 보건소에서 코로나19 백신을 접종한 70대 노인이 이틀 동안 쓰러진 채 방치된 사실이 뒤늦게 알려져 논란이 일고 있다. 특히 백신 접종 후 쓰러진 70대가 세 차례나 연락을 받지 않았지만, 보건소가 특별한 조치를 하지 않아 관리 부실이란 지적이 나온다. 29일 고창군 등에 따르면 지난 15일 고창군 보건소에서 화이자 백신을 접종한 A(79)씨는 이틀 뒤인 지난 17일 쓰러진 채 발견됐다. A씨는 백신을 접종한 당일 오후 4시쯤 귀가한 뒤 정신을 잃은 것으로 전해졌다. A씨가 연락이 닿지 않자 가족들은 지난 17일 오후 3시쯤 집으로 찾아갔고, 쓰러져 있는 A씨를 발견해 병원으로 이송했다. 현재는 A씨의 의식이 돌아온 상태다. 고창군 보건소는 A씨가 백신 접종 뒤 세 차례 연락을 받지 않았지만 특별한 조치를 하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 현행 방역 규정상 75세 이상 고령자 등이 백신을 맞으면 지방자치단체 측이 적어도 3일 동안 전화를 걸거나 방문해 상태를 살펴야 한다. 고창군 관계자는 “A씨가 백신을 접종한 뒤 의식을 잃은 것이 맞다”며 “정확한 사실관계는 추가 조사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75세 이상(1946년 12월 31일 이전 출생자)에 대한 코로나19 백신 접종은 지난 1일 시작됐고, 지난 22일부터는 2차 접종이 이어지고 있다. 75세 이상 고령자들은 백신 접종 후 건강 상태에 특별한 관심을 기울여야 하는 만큼 ‘백신 불안’을 해소하기 위해서라도 철저한 사후 관리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아울러 전문가들은 어르신의 경우 접종 뒤 혼자 있기보다는 다른 사람과 함께 지내며 증상 발생 시 도움을 청할 수 있도록 하는 게 좋다고 조언한다. 또한 접종 후 48시간이 지나도 발열, 근육통 등의 증상이 호전되지 않는다면 접종의료기관이나 보건소에 연락하는 게 좋다.최선을 기자 csunell@seoul.co.kr
  • 늦어도 내년 초 백신 자주권 확보?… 너무 앞서가는 ‘홍남기의 입’

    늦어도 내년 초 백신 자주권 확보?… 너무 앞서가는 ‘홍남기의 입’

    홍남기 국무총리 직무대행이 최근 코로나19 백신과 관련해 ‘너무 앞서가는 발언’으로 혼란을 자초하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홍 직무대행은 28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국산 백신 개발 목표 시점으로 ‘늦어도 내년 초’를 거론했다. 그는 “백신 수급 문제 근본 해법 중 하나가 백신 자주권 확보, 즉 국산 백신 개발”이라면서 “정부는 올해 말이나 늦어도 내년 초 국산 백신이 개발될 수 있도록 총력 지원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현재 국내에서 코로나19 백신을 개발하고 있는 기업은 5개로 이 중 제넥신과 셀리드가 현재 임상 2상을 진행하고 있다. 홍 직무대행의 이러한 발언은 늦어도 내년 초 대한민국이 백신 자주권을 확보할 수 있는 것처럼 해석될 수 있지만 ‘국내 백신 개발=백신 자주권 확보’ 공식이 성립되기 어렵다는 지적이 나온다. 정재훈 가천대 예방의학과 교수는 “국산 백신에 대한 지원은 당연히 있어야 한다고 본다”면서도 “내년에 국산 백신이 개발돼도 실제 접종에 유의미하게 사용될 것으로 보지는 않고, 백신 자주권이라는 개념은 사실상 국방의 부분으로 장기적인 기술과 생산능력이 쌓여야 하는 부분”이라고 지적했다. 게다가 손영래 중앙사고수습본부 사회전략반장은 이날 국산 백신 개발 목표 시점으로 “내년 상반기”를 언급해 홍 직무대행의 예상과 차이를 보였다. 국산 백신·치료제의 연구·개발을 맡고 있는 권준욱 국립보건연구원장과의 최근 발언과도 온도차가 있다. 권 원장은 지난 15일 브리핑에서 “국내 백신·치료제 연구·개발에 있어 기대 이상의 속도를 내지 못하고 있다”면서 “결국 백신과 치료제 개발이라는 것은 실패를 각오한 재정 투입과 믿음, 그리고 기다림이 필요한 과정”이라고 지적했다. 사실상 정부가 백신 자주권을 도외시 해온 점에 대해 ‘자기 반성’을 한 것이다. 이 때문에 홍 직무대행의 “올해 말 내년 초” 언급은 너무 장밋빛이라는 지적이 나온다. 홍 직무대행은 또 지난 26일 코로나19 백신 대국민 담화문을 발표하면서 “5월 말부터 우리 접종 역량은 하루 최대 150만명 이상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위탁의료기관 1만 4000개에서 하루 최대치인 100명, 접종예방센터 264개에서 하루 최대치인 600명을 접종을 해야 가능한 수치다. 하지만 정은경 질병관리청장은 같은 날 국회 보고에서 100만~150만명 달성 시점으로 7월을 언급했고, 홍정익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 예방접종기획팀장은 “(최대 수치 접종은) 우리 상상일 뿐”이라며 목표 달성에 어려움을 밝혔다. 한편 코로나19 백신 피해보상전문위원회가 이날 처음 피해보상을 결정한 4건은 아스트라제네카와 화이자 접종 각 3건, 1건으로 접종 후 발열·오한·근육통 등을 치료한 경증 사례였다. 보상 신청금은 모두 ‘소액심의’(30만원 미만)로, 진료비·간병비 신청 사례였다. 이범수 기자 bulse46@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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