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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송승헌, 이영애 깜짝 놀랄 근육질 몸매 ‘샤워하다 셀카를..’

    송승헌, 이영애 깜짝 놀랄 근육질 몸매 ‘샤워하다 셀카를..’

    송승헌 이영애가 출연하는 ‘사임당, 빛의 일기’ 2차 캐릭터 포스터가 공개된 가운데 남자주인공 송승헌의 근육질 어깨 셀카가 재조명됐다. 배우 송승헌은 최근 자신의 SNS를 통해 ‘Taking a rest’라는 글과 함께 사진을 게재한 바 있다. 공개된 사진 속 송승헌은 욕조에 몸을 담근 채 카메라를 응시하고 있다. 특히 살짝 보이는 어깨 근육이 눈길을 사로잡는다. 한편, 오는 2017년 1월 첫 방송하는 ‘사임당, 빛의 일기’ 측은 7일 앞서 공개된 강렬하고 묵직한 분위기의 1차 포스터와 180도 다른 분위기의 이영애, 송승헌의 2차 캐릭터 포스터를 공개해 화제를 모았다. 사진 = 서울신문DB 연예팀 seoulen@seoul.co.kr
  • 현실 속 헐크…알통 둘레만 58cm!

    현실 속 헐크…알통 둘레만 58cm!

    현실 속 헐크다. 브라질 상파울로에서 건설노동자로 일하는 발디르 세가토(48)가 그 주인공. 엄연히 이름이 있지만 세가토는 '슈왈츠제네거', '헐크', '히맨(근육질 몸매를 가진 1980년대 인기 애니메이션 주인공)' 등 주로 별명으로 불린다. '괴물'이라는 다소 흉측한 표현도 그에겐 낯설지 않다. 개인적으론 일면식도 없지만 세가토의 사진을 본 사람들은 그를 흔히 이렇게 부른다. 세가토의 몸을 보면 이런 반응도 무리는 아니다. 그는 헐크가 울고 갈 정도로 울퉁불퉁한 근육질 몸을 갖고 있다. 특히 이두근은 브라질 최고다. 세가토의 이두근 둘레는 무려 58cm로 웬만한 아이의 허리둘레만큼 두텁다. 그는 어떻게 이런 근육질 몸을 갖게 됐을까? 꾸준히 운동을 한 것도 이유지만 숨은 비결은 기름이다. 그는 근육을 키우기 위해 정기적으로 기름성 물질을 주사한다. 덕분에 보디빌더라면 누구나 부러워할 몸을 갖게 됐지만 사실은 목숨을 건 도박이다. 세가토는 "기름주사를 계속하면 두 팔을 절단해야 할지도 모른다는 의사들의 경고를 들었다"고 말했다. 자칫 생명을 잃을 수도 있다는 최후통첩을 받기도 했다. 그래도 그는 기름주사를 중단할 생각이 없다. 적어도 세계기록을 세우기까진 말이다. 세가토는 "(여기까지 온 김에) 이두근 둘레 78cm로 세계기록을 가진 이집트의 무스타파 이스마일을 넘어서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기름주사를 계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세가토가 운동과 인연을 맺은 건 마약중독에서 벗어난 뒤였다. 세가토는 한때 심각한 마약중독자였다. 식음을 전폐하고 마약에만 빠져지내면서 몸무게가 55kg까지 줄기도 했다. 가까스로 마약을 끊은 그는 건강을 회복하기 위해 체육관에 다니면서 운동을 시작했다. 그런 그에게 영화 '터미네이터'의 주인공 아놀드 슈왈츠제네거는 영웅처럼 보였다. 슈왈츠제네거처럼 근육을 키워보자고 본격적으로 운동을 시작하면서 세가토는 근육질 몸을 만들어갔다. 기름주사는 이 과정에서 알게 된 '나쁜 친구'다. 세가토는 "이왕 근육을 키운 김에 근육을 이용해 무언가 의미 있는 일을 해보고 싶다"면서 "일단은 이두근 둘레 세계기록을 세우는 게 가장 큰 목표"라고 말했다. 임석훈 남미통신원 juanlimmx@naver.com
  • ‘급성 백혈병’ 최성원, 과거 초콜릿 복근 자랑했는데..“현재 회복 중”

    ‘급성 백혈병’ 최성원, 과거 초콜릿 복근 자랑했는데..“현재 회복 중”

    급성 백혈병 최성원 회복 소식이 화제인 가운데 과거 건강했던 모습이 재조명되며 안타까움을 더하고 있다. 최성원이 건강미를 자랑했던 과거가 눈길을 끌고 있다. 해당 화보에서 최성원은 탄탄한 복근과 근육질 몸매를 공개해 여심을 저격했다. 한편 급성 백혈병 진단을 받고 치료 중이었던 배우 최성원이 최근 큰 고비를 넘긴 것으로 알려졌다. 최성원은 지난 4월 JTBC 드라마 ‘마녀보감’ 촬영 중 가벼운 타박상을 입었지만 평소와 달리 회복 속도가 더뎌 병원을 찾아 정밀 검진을 받았다. 이 때 최성원은 주치의로부터 급성 백혈병 진단을 받고, 모든 활동을 중단하고 현재까치 집중 치료를 받고 있다. 사진 = 서울신문DB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이경형 칼럼] ‘대한민국 공동체’ 정신 절실하다

    [이경형 칼럼] ‘대한민국 공동체’ 정신 절실하다

    연일 이어지는 노조 파업, 야당의 해임안 의결 강행에 따른 반쪽 국회를 보고 있으면 부아가 치민다. 북핵 위협이 날로 가중되고 전 국민을 공포에 떨게 한 경주 지진은 아직도 여진이 계속되고 있는 상황이다. 국가 비상 국면에 그들만의 작은 이기주의에 파묻혀 무시로 힘자랑을 하고 있으니 기가 찰 노릇이다. 미 백악관 대변인은 지난 22일 “선제 군사행동은 미리 논의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북한이 5차 핵실험에 이어 장거리 로켓 엔진 실험 성공을 발표한 이틀 뒤의 논평이었다. 미국은 1994년 북한 영변 핵시설에 대한 예방적 폭격을 하려고 했다. 그때만 해도 북한은 핵개발 초기 단계였으나, 지금은 핵탄두를 실전 배치하는 수준에 와 있다. 미 외교협회(CFR)도 북핵 동결, 핵실험 유예와 한·미 군사훈련 축소 등 북·미 간 협상이냐, 아니면 선제 타격이냐를 거론할 만큼 한반도의 안보환경은 엄중한 시점이다. 금융노조에 이어 철도, 지하철 등 공공운수노조가 무기한 파업을, 병원 등 보건의료노조는 순차적인 파업을 벌이고 있다. 이들은 성과연봉제 반대를 파업 명분으로 들고 있다. 노조는 성과급제가 쉬운 해고로 이어진다고 주장하나 금융환경이 급변하고 있는 상황에서 케케묵은 연공서열제로 어떻게 경쟁력을 창출할 수 있을지 답답하다. 시중은행의 평균 연봉이 8800만원이고, 임금을 더 올려 달라고 파업을 벌인 현대차 노조의 평균 연봉은 9600만원에 이른다. 임금 상위 10%의 억대 귀족노조들의 ‘배부른 힘자랑’이라고 할 수밖에 없다. 비정규직 일자리라도 구하기 위해 이리 뛰고 저리 뛰는 청년실업자들의 안타까운 모습이 정녕 그들의 눈에는 보이지 않는 것일까. 여소야대 국회도 노조 파업과 다를 바 없다. 4·13총선 민의는 20대 국회에 협치를 명령했지 다수의 아집으로 힘자랑을 하라고 하지 않았다. 야당이 김재수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이 취임하자마자 장관 직무와 상관없는 해임건의안을 밀어붙인 것은 다수라는 ‘근육질’을 뽐내는 것에 불과하다. 도대체 야당은 힘자랑으로 얻은 게 뭔가. 황금 같은 국정감사 기간을 사실상 허송세월하고 있다. 국방부는 주중에 사드 배치의 최종 후보지로 롯데 소유의 골프장을 발표할 예정이라고 한다. 인근 주민들의 반대가 있을지 모르나 북의 고고도미사일에 대응하는 최소한의 방어 전력으로서 사드 배치는 불가피하다. 만약 북한이 핵탄두를 미사일에 장착하여 쏜다면 한반도는 전쟁의 불길에 휩싸인다. 그런 상황이 벌어진다면 성주니 김천이니 하는 특정 지역의 안보 님비(NIMBY)가 무슨 의미가 있겠는가. 줄파업, 해임건의안, 사드 님비를 관통하는 키워드는 소리(小利)에 매몰되어 대의(大義)를 놓치는 것이다. 독일의 철학자 피히테는 1807년 ‘독일 국민에게 고(告)함’이라는 강연을 통해 독일 재건을 위한 애국심과 민족정신을 고취했다. 피히테는 나폴레옹의 프랑스 점령군에 짓밟힌 베를린에서 3개월간에 걸쳐 행한 연설에서 독일 국민에게 역사적 사명을 되새겨 주었다. 오늘의 부강한 독일도 피히테의 국민교육철학에 그 정신적 바탕을 두고 있다. 최근 송복 연세대 명예교수는 ‘특혜와 책임’이라는 저작을 통해 한 시대를 이끄는 역사의 동력은 무엇인가를 분석했다. 송 교수는 “과거 산업화시대의 역사의 동력은 ‘적나라한 물리력에 기초한 강력한 리더십’이었다면 민주화 이후의 시대 동력은 대통령 1인의 빼어난 정치력이 아니라, 한국사회의 상층부를 구성하는 각계 지도층의 책임 의식과 희생정신과 실천, 즉 노블레스 오블리주”라고 설파했다. 만약 피히테가 살아 있다면 대의는 없고 작은 이익만 좇는 이 시대의 많은 한국 국민에게 고할 수 있는 말은 무엇일까. 송 교수가 지적한 각계 지도층 외에 나는 이 말을 덧붙이고 싶다. 많은 국민이 자신의 작은 이익보다는 나라 전체의 이익을 좀더 생각하고 우리 후손까지 살아가야 할 지속 가능한 한국을 늘 염두에 두면서 행동을 하자는 것이다. 이 시대야말로 ‘대한민국 공동체’ 정신을 새로이 가다듬는 일이 절실하다.
  • [함혜리 기자의 미술관 기행] 천재 미켈란젤로가 대리석에서 발견한 ‘천사’

    [함혜리 기자의 미술관 기행] 천재 미켈란젤로가 대리석에서 발견한 ‘천사’

    “나는 대리석에서 천사를 발견하고, 그 천사를 자유롭게 할 때까지 돌을 쪼아 낸다.” 이탈리아 르네상스를 대표하는 천재 예술가 미켈란젤로(1475~1564)가 남긴 말이다. 자신의 조각작업을 ‘불필요한 부분을 제거하는 과정’이라고 표현했던 미켈란젤로의 조각 작품 가운데 가장 유명한 것으로 ‘피에타’와 ‘다비드’상을 꼽는다. ‘피에타’는 이탈리아어로 ‘자비를 베푸소서’라는 뜻으로 성모마리아가 죽은 예수를 안고 있는 모습을 표현한 것이다. 무수한 예술가들이 만든 피에타상 가운데 바티칸의 성바오로 성당 입구에 있는 미켈란젤로가 24세 때인 1499년 제작한 피에타가 가장 아름답고 유명하다. 피렌체로 돌아온 미켈란젤로는 2년 뒤인 1501년 다비드상을 제작하기 시작한다. 메디치 가문의 참주정치에서 탈피해 시민이 주인인 공화정을 채택한 피렌체의 시 위원회가 도시의 수호성인으로 다비드를 정했고, 그 작업을 로마에서 피에타 조각으로 명성을 얻은 젊은 조각가 미켈란젤로에게 맡기기로 했기 때문이었다. ●다듬어지지 않은 덩어리, 2년 매달려 만든 다비드상 뛰어난 예술가에게는 삶이 언제나 시험과 시련이었던 모양이다. 미켈란젤로에게 다비드상을 만들기 위해 좀 묘한 형태의 거대한 대리석 덩어리가 주어졌다. 원래 피렌체 대성당에 둘 목적으로 아고스티노 디 두치오 등 두 명의 조각가에게 맡겨졌지만 대리석의 두께가 높이와 너비의 비율과 맞지 않아서 하나의 작품으로 만들기 어렵다는 이유로 포기한 뒤 40년간 시의회 뒷마당에 방치돼 있던 것이었다. 인간을 초월한 신성을 가장 완벽하게 표현할 수 있는 조각이 모든 예술 중에서 가장 위대하며 영웅적인 작업이라고 생각했던 미켈란젤로에게는 명예를 건 도전이었다. 그는 다듬어지지 않은 대리석 덩어리를 면밀히 관찰하며 직감적으로 영감을 끌어냈다. 그리고 그 안에 갇혀진 형태를 찾아내 망치와 끌로 쪼아가며 꼬박 2년을 매달려 1504년 다비드상을 완성했다. 거인 골리앗을 바라보는 날카로운 눈, 신성한 용기를 품은 젊은 다비드상을 본 피렌체 시민들은 젊은 천재 예술가에게 아낌없는 찬사를 보냈다. 시위원회는 다비드상을 대성당에 세우려던 계획을 바꿔 시민들이 수시로 모이는 시뇨리아 광장에 애국과 호국의 상징으로 다비드상을 설치하기로 한다. 르네상스를 넘어 고금을 통해 최고의 조각품이라는 찬사를 받는 다비드상은 300년 넘게 그 자리를 지키다 1873년 아카데미아 미술관으로 옮겨졌다. 피렌체를 찾았던 관광객들이라면 시뇨리아 광장과 접한 베키오 궁전 앞에 헤라클레스 조각상과 나란히 서있는 다비드상을 봤을 것이고, 그 앞에서 기념 사진도 찍었을 것이다. 미켈란젤로 광장에는 청동으로 만들어진 다비드상이 서 있다. 그것들은 모두 복제품이고 진품은 시뇨리아 광장에서 10분 거리에 있는 아카데미아 미술관에서 볼 수 있다. 우피치미술관 만큼은 아니지만 언제나 입장을 기다리는 관광객들이 길게 줄지어 서 있다. 아카데미아 미술관은 1784년 토스카나주를 다스리던 피에트로 레오폴드 대공이 자신의 소장품을 미술학교에 기증하면서 미술관이 세워졌다. 특히 이곳은 미켈란젤로에게 헌사된 전시실이 있는 것으로 유명하다. 연한 하늘색 돔 천장 아래에 서 있는 다비드상은 보는 순간 온몸에 전율이 느껴진다. 미켈란젤로 평전을 쓴 프랑스의 로맹 롤랑은 ‘천재를 믿지 않는 사람, 혹은 천재란 어떤 것인지 모르는 사람은 미켈란젤로를 보라’고 했다는데 인간을 초월한 숭고한 아름다움과 요동치는 내면의 에너지를 표현한 위대한 작품 앞에서 할 말을 잊었다. 그리스 조각같이 한 발에 힘을 주고 서 있는 콘트라포스토 자세를 취한 다비드가 골리앗을 공격하려는 긴장된 순간을 묘사한 조각상은 왼쪽으로 고개를 돌리고 왼팔은 굽혀서 왼쪽 어깨의 투석기를 짊어지고 있다. 인물의 엉덩이와 어깨는 반대각도를 향해 몸이 S자 모양의 곡선을 이룬다. 아래로 내려뜨린 오른팔의 직선과 돋움 자세를 취한 왼쪽 다리가 대비를 이루며 긴장감을 준다. 부릅뜬 눈은 거인 골리앗을 노려보느라 미간에 주름까지 잡혀 있고, 목의 핏줄과 앙다문 입술이 용기있는 청년의 심리를 극적으로 묘사하고 있다. ●‘노예상’ 등 미완성 작품들도 만날 수 있어 높이는 받침을 포함해 5.5m 정도인 이 조각상을 5~7m 거리에서 보면 균형이 잘 잡힌 청년의 모습을 하고 있다. 하지만 가까이 보면 오른팔이 신체에 비해 길고 돌을 쥐고 있는 손도 유난히 크다. 하체는 상체에 비해 크고 두껍다. 머리도 비정상적으로 큰 편이다. 이렇게 어긋나는 비율은 천재 미켈란젤로가 원근법을 계산해 조각상의 각 부위를 실제보다 크게, 혹은 길게 조각상을 만든 결과다. 목동이었던 다비드는 돌팔매 하나로 적장 골리앗을 물리치고 이스라엘을 구한 소년 영웅이지만 미켈란젤로의 다비드는 소년이 아니라 근육질 청년이다. 로마에 머물면서 보았던 근육질의 헬레니즘 조각에서 영향을 받은 것이다. 여기에 머물지 않고 미켈란젤로는 헬레니즘 조각보다 더욱 과장되게 신체의 아름다움을 묘사하고 있다. 인간을 초월한 아름다움과 힘을 지니고, 감정을 드러내되 평온함과 긴장감을 동시에 품은 훗날 르네상스미술의 일반적인 양식이 된 조각을 완성했다. 아카데미아 미술관에서는 다비드상 외에도 말년의 작품 ‘펠레스트리나 피에타’와 같은 미켈란젤로의 걸작들을 여러 점 만날 수 있다. 특히 미완성 작품들은 대리석 덩어리에서 형체를 찾아내고 불필요한 부분을 정으로 쪼아 내던 작업과정을 그대로 보여준다. 미켈란젤로가 교황 율리우스 2세의 묘비 장식을 위해 시작했다가 지지부진해지면서 미완성으로 끝난 ‘노예상’ 연작과 피렌체 대성당을 장식용으로 주문받았다가 작업 도중 계약이 취소된 열두 사도상 등이 전시돼 있다. 미완성 작품들을 보면 돌 속에 갇혀 있는 형체들이 막 생명을 얻어 깨어나는 순간을 보는 것 같다. lotus@seoul.co.kr
  • [함혜리의 미술관 기행]미켈란젤로에게 헌사된 공간, 피렌체 아카데미아 미술관

    [함혜리의 미술관 기행]미켈란젤로에게 헌사된 공간, 피렌체 아카데미아 미술관

     “나는 대리석에서 천사를 발견하고, 그 천사를 자유롭게 할 때까지 돌을 쪼아 낸다.”  이탈리아 르네상스를 대표하는 천재 예술가 미켈란젤로(1475~1564)가 남긴 말이다. 자신의 조각작업을 ‘불필요한 부분을 제거하는 과정’이라고 표현했던 미켈란젤로의 조각 작품 가운데 가장 유명한 것으로 ‘피에타’와 ‘다비드’상을 꼽는다. ‘피에타’는 이탈리아어로 ‘자비를 베푸소서’라는 뜻으로 성모마리아가 죽은 예수를 안고있는 모습을 표현한 것이다. 무수한 예술가들이 만든 피에타 상 가운데 바티칸의 성바오로 성당 입구에 있는 미켈란젤로가 26때인 1499년 제작한 피에타가 가장 아름답고 유명하다. 피렌체로 돌아온 미켈란젤로는 2년 뒤인 1501년 다비드상을 제작하기 시작한다. 메디치 가문의 참주정치에서 탈피해 시민이 주인인 공화정을 채택한 피렌체의 시 위원회가 도시의 수호성인으로 다비드를 정했고, 그 작업을 로마에서 피에타 조각으로 명성을 얻은 젊은 조각가 미켈란젤로에게 맡기기로 했기 때문이었다.  뛰어난 예술가에게는 삶이 언제나 시험과 시련이었던 모양이다. 미켈란젤로에게 다비드상을 만들기 위해 좀 묘한 형태의 거대한 대리석 덩어리가 주어졌다. 원래 피렌체 대성당에 둘 목적으로 아고스티노 디 두치오 등 두 명의 조각가에게 맡겨졌지만 대리석의 두께가 높이와 너비의 비율과 맞지 않아서 하나의 작품으로 만들기 어렵다는 이유로 포기한 뒤 40년간 시의회 뒷마당에 방치돼 있던 것이었다. 인간을 초월한 신성을 가장 완벽하게 표현할 수 있는 조각이 모든 예술 중에서 가장 위대하며 영웅적인 작업이라고 생각했던 미켈란젤로에게는 명예를 건 도전이었다.  그는 다듬어지지 않은 대리석 덩어리를 면밀히 관찰하며 직감적으로 영감을 끌어냈다. 그리고 그 안에 갖혀진 형태를 찾아내 망치와 끌로 쪼아가며 꼬박 2년을 매달려 1504년 다비드상을 완성했다. 거인 골리앗을 바라보는 날카로운 눈, 신성한 용기를 품은 젊은 다비드상을 본 피렌체 시민들은 젊은 천재 예술가에게 아낌없는 찬사를 보냈다. 시위원회는 다비드상을 대성당에 세우려던 계획을 바꿔 시민들이 수시로 모이는 시뇨리아 광장에 애국과 호국의 상징으로 다비드상을 설치하기로 한다. 르네상스를 넘어 고금을 통해 최고의 고각품이라는 찬사를 받는 다비드상은 300년 넘게 그 자리를 지키다 1873년 아카데미아 미술관으로 옮겨졌다.  피렌체를 찾았던 관광객들이라면 시뇨리아 광장과 접한 베키오 궁전 앞에 헤라클레스 조각상과 나란히 서있는 다비드상을 봤을 것이고, 그 앞에서 기념 사진도 찍었을 것이다. 미켈란젤로 광장에는 청동으로 만들어진 다비드상이 서 있다. 그것들은 모두 복제품이고 진품은 시뇨리아 광장에서 10분 거리에 있는 아카데미아 미술관에서 볼 수 있다. 우피치미술관 만큼은 아니지만 언제나 입장을 기다리는 관광객들이 길게 줄지어 서있다.  아카데미아 미술관은 1784년 토스카나주를 다스리던 피에트로 레오폴드 대공이 자신의 소장품을 미술학교에 기증하면서 미술관이 세워졌다. 특히 이곳은 미켈란젤로에게 헌사된 전시실이 있는 것으로 유명하다. 연한 하늘색 돔 천정 아래에 서 있는 다비드상은 보는 순간의 온 몸에 전율이 느껴진다. 미켈란젤로 평전을 쓴 프랑스의 로맹 롤랑은 ‘천재를 믿지 않는 사람, 혹은 천재란 어떤 것인지 모르는 사람은 미켈란젤로를 보라’고 했다는데 인간을 초월한 숭고한 아름다움과 요동치는 내면의 에너지를 표현한 위대한 작품 앞에서 할 말을 잊었다.  그리스 조각같이 한 발에 힘을 주고 서있는 콘트라포스토 자세를 취한 다비드가 골리앗을 공격하려는 긴장된 순간을 묘사한 조각상은 왼쪽으로 고개를 돌리고 왼팔은 굽혀서 왼쪽 어깨의 투석기를 짊어지고 있다. 인물의 엉덩이와 어깨는 반대각도를 향해 몸이 S자 모양의 곡선을 이룬다. 아래로 내려뜨린 오른팔의 직선과 돋움 자세를 취한 왼쪽 다리가 대비를 이루며 긴장감을 준다. 부릅뜬 눈은 거인 골리앗을 노려보느라 미간에 주름까지 잡혀 있고, 목의 핏줄과 앙다문 입술이 용기있는 청년의 심리를 극적으로 묘사하고 있다.  높이는 받침을 포함해 5.5m 정도인 이 조각상을 5~7m 거리에서 보면 균형이 잘 잡힌 청년의 모습을 하고 있다. 하지만 가까이 보면 오른 팔이 신체에 비해 길고 돌을 쥐고 있는 손도 유난히 크다. 하체는 상체에 비해 크고 두껍다. 머리도 비정상적으로 큰 편이다. 이렇게 어긋나는 비율은 천재 미켈란젤로가 원근법을 계산해 조각상의 각 부위를 실제보다 크게, 혹은 길게 조각상을 만든 결과다. 목동이었던 다비드는 돌팔매 하나로 적장 골리앗을 물리치고 이스라엘을 구한 소년 영웅이지만 미켈란젤로의 다비드는 소년이 아니라 근육질 청년이다. 로마에 머물면서 보았던 근육질의 헬레니즘 조각에서 영향을 받은 것이다. 여기에 머물지않고 미켈란젤로는 헬레니즘 조각보다 더욱 과장되게 신체의 아름다움을 묘사하고 있다. 인간을 초월한 아름다움과 힘을 지니고, 감정을 드러내되 평온함과 긴장감을 동시에 품은 훗날 르네상스미술의 일반적인 양식이 된 조각을 완성했다.  아카데미아 미술관에서는 다비드 상외에도 말년의 작품 ‘펠레스트리나 피에타’와 같은 미켈란젤로의 걸작들을 여러 점 만날 수 있다. 특히 미완성 작품들은 대리석 덩어리에서 형체를 찾아내고 불필요한 부분을 정으로 쪼아 내던 작업과정을 그대로 보여준다. 미켈란젤로가 교황 율리우스 2세의 묘비 장식을 위해 시작했다가 지지부진해 지면서 미완성으로 끝난 ‘노예상’ 연작과 피렌체 대성당을 장식용으로 주문받았다가 작업도중 계약이 취소된 열두 사도상 등이 전시돼 있다. 미완성 작품들을 보면 돌 속에 같여있는 형체들이 막 생명을 얻어 깨어나는 순간을 보는 것 같다.  함혜리 선임기자 lotus@seoul.co.kr
  • [리우 육상] 성 정체성 논란 또 끄집어내자 ‘냅둬 세메냐’ 해시태그 열풍

    [리우 육상] 성 정체성 논란 또 끄집어내자 ‘냅둬 세메냐’ 해시태그 열풍

    남아프리카공화국의 여자 중장거리 스타 카스터 세메냐가 리우데자네이루올림픽에 출전하는 게 옳으냐를 놓고 집요한 논란이 있어왔다. 남성 못지 않은 근육질인 데다 목소리마저 중저음이라 사실은 남자 경기에 나서는 게 맞다는 주장이 끈덕지게 나온다. 2009년 베를린세계선수권 금메달을 차지한 뒤 그녀는 성별 검사를 받는 수모를 겪었다. 검사를 받는 이듬해 11개월 동안 대회에 나서지도 못했다. 최근에는 국제육상경기연맹(IAAF)가 세메냐처럼 성 정체성이 혼동되는 사례를 차단하기 위해 자연 상태에서 남성 호르몬인 테스토스테론이 일정 비율 이상 검출되는 여자 선수의 출전을 2년 동안 막는 규정을 신설했다가 국제스포츠중재재판소(CAS)로부터 규정을 폐기하라는 결정을 받아들었다. 그런데 지난 주말 남아공에서 트위터의 해시태그 ‘#HandsOffCaster(냅둬 카스터)’가 1만 7000회 이상 달리는 응원 열기가 확인되고 있다고 영국 BBC가 17일 전했다. 성 정체성 논란을 그만 두고 응원이나 열심히 하자는 메시지를 던진 셈이다. 사실 그녀를 둘러싸고 이 해시태그가 처음 나온 건 4년 전 런던올림픽 때였는데 지난 주말 갑자기 다시 등장했다. 계기가 된 것은 미국이 두 스포츠 잡지의 기사 때문이었다. 스포츠 일러스트레이티드는 ‘카스터가 리우에서 여자 선수들과 경쟁하는 게 공정한가?’란 제목의 기사를 실었고 일간 뉴요커의 기고가 맬콤 글래드웰과 편집장 니콜라스 톰프슨의 인터뷰 내용이 문제가 됐다. 톰프슨이 그녀가 다른 여자 선수들과 어깨를 겨루는 게 허용되어야 하는지 묻자 스포츠계에 널리 알려진 ‘1만 시간의 법칙’을 주창한 글래드웰은 “물론 아니다. 기억해보라. 이건 인권 문제가 아니라 경기 문제”라고 답하자 남아공인들은 트위터 등에 볼멘 소리를 쏟아냈다. 그들은 리우올림픽 출전을 둘러싸고 아무런 논란이 일어나지 않아 세메냐가 17일 오후 10시 55분 여자 800m 예선에 나서는데 갑작스럽게 글래드웰이 이런 주장을 펼치자 화가 나 앞다퉈 이 해시태그를 달고 있다. 한 이용자는 “글래드웰은 지칠대로 지친 아프리카 여성의 원기를 되살리는 데 1만시간을 써야 할 것”이라고 꼬집었다. 일부 이용자는 세메냐의 성 정체성을 논란 거리로 삼는 이들에게 일종의 위선이 작용하고 있다고 보고 있다. 또한 그녀의 성 정체성을 문제삼는 이들은 여자 선수란 마땅히 이래야 한다는 이상형에 세메냐의 이미지가 어울리지 않는다고 판단하기 때문이라고 풀이했다. 한 이용자는 “(올림픽에서만 23개의 금메달 등 28개의 메달을 수집한 마이클) 펠프스의 피지컬은 수영에 이상적이다. (올림픽 육상 단거리 3관왕 3연패에 도전하는 우사인) 볼트는 뛰기 위해 태어난 존재였다. (그런데) 왜 세메냐의 몸은 다른 취급을 받아야 하지?”라고 물었다. “펠프스의 유전적 탁월함은 입에 침이 마르게 얘기하면서 카스터 세메냐는 유전자 때문에 경기에 나서면 안 된다고요?”라고 되묻는 이도 있었다. 세메냐가 800m에서 어떤 성적을 올리느냐에 관계 없이 많은 남아공 사람들이 세메냐를 응원하고 있으며 해시태그도 계속 달릴 것이란 점은 분명해 보인다고 방송은 결론지었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서울포토] 다이빙 선수의 아름다운 근육질 몸매

    [서울포토] 다이빙 선수의 아름다운 근육질 몸매

    우크라이나의 올레나 페도로바가 14일(현지시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의 마리아 렝크 수영경기장에서 열린 여자 3m 스프링보드 다이빙 경기에서 멋진 포즈로 입수하고 있다.AP 연합뉴스/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음악중심 준케이, 원조 짐승돌은 달랐다… 완벽한 근육몸매 “고구마 빵 먹으며 관리”

    음악중심 준케이, 원조 짐승돌은 달랐다… 완벽한 근육몸매 “고구마 빵 먹으며 관리”

    원조 짐승돌 2PM 멤버 준케이가 ‘음악중심’에서 성공적인 솔로 데뷔 무대를 마쳤다. 13일 방송된 MBC 쇼! 음악중심‘에서는 준케이의 컴백 무대가 펼쳐졌다. 준케이는 ’Think About You‘와 ’No Love‘ 무대를 공개했다. 이날 무대에 앞서 진행된 인터뷰에서 준케이는 “데뷔 8년 만에 솔로로 데뷔하게 됐다”며 솔로로 컴백한 소감을 전했다. 또한 몸매비결을 묻는 질문에는 “고구마 빵도 만들어 먹으면서 관리한다”고 전했다. 이어 후드를 쓰고 무대에 오른 준케이는 자유롭게 무대를 꾸몄다. 무대 중간엔 겉옷을 벗고 근육질 몸매를 자랑하기도 했다. 특히 흔들림 없는 라이브와 연륜넘치는 제스처가 눈길을 끌었다. 한편 이날 ‘쇼 음악중심’에는 준케이, 여자친구, 몬스타엑스, 업텐션 , 나인뮤지스A , 오마이걸, 아스트로, 제이민, 디스코맨 손헌수, 스텔라, 스누퍼, 비트윈, 승연, 가비엔제이, 브로맨스, 김강, 리온파이브가 출연했다. 사진=MBC ’음악중심‘ 방송캡처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준케이, ‘뮤직뱅크’ 끝난 후 팬들에 인사 “띵커바츄 앨범 들으면서 잘자요♡”

    준케이, ‘뮤직뱅크’ 끝난 후 팬들에 인사 “띵커바츄 앨범 들으면서 잘자요♡”

    ‘뮤직뱅크’에서 첫 솔로 데뷔 무대를 가진 가수 준케이가 팬들에게 다정한 인사를 건넸다. 준케이는 지난 12일 오후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MrNOLOVE. THINKABOUTYOU. 띵커바츄. 앨범 들으면서 잘자요♡ JUN_K 준케이. 띵! 꺼! 밧! 츄!”라는 글과 함께 한 장의 사진을 올렸다. 공개된 사진에는 모자를 쓰고 상의를 탈의한 준케이의 모습이 담겼다. 구릿빛 피부에 탄탄한 근육질 몸매가 여성 팬들의 가슴을 설레게 했다. 한편 준케이는 지난 12일 KBS2 ‘뮤직뱅크’에서 솔로 데뷔 무대를 가졌다. 사진=준케이 인스타그램 연예팀 seoulen@seoul.co.kr
  • ‘굿와이프’ 레이양, 티셔츠 걸쳐도 압도적 볼륨 ‘꿀벅지가 압권’

    ‘굿와이프’ 레이양, 티셔츠 걸쳐도 압도적 볼륨 ‘꿀벅지가 압권’

    ‘굿와이프’를 통해 연기자로 본격 데뷔한 레이양이 운동으로 다져진 역대급 ‘꿀벅지’를 과시했다. 레이양은 최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가족 여행 사진을 올렸다. 사진 속 레이양은 푸른 바다를 배경으로 비키니를 입고 해맑은 웃음을 짓고 있다. 특히 레이양은 포토샵을 전혀 하지 않은 100% 무보정 사진임에도 불구하고 군살 없는 근육질의 허벅지와 각선미를 과시해 감탄을 자아냈다. 한편 레이양은 tvN 금토드라마 ‘굿 와이프’에 출연 중이며, 종합편성채널 채널A ‘닥터 지바고’의 MC로 활동 중이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레이양, 비키니로 드러난 꿀벅지와 아찔한 각선미

    레이양, 비키니로 드러난 꿀벅지와 아찔한 각선미

    ‘굿 와이프’를 통해 연기자로 본격 데뷔한 레이양이 운동으로 다져진 역대급 꿀벅지를 과시했다. 레이양은 최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가족 여행 사진을 올렸다. 공개된 사진 속 레이양은 푸른 바다를 배경으로 비키니를 입고 해맑은 웃음을 짓고 있다. 특히 그는 포토샵을 전혀 하지 않은 100% 무보정 사진임에도 불구하고 근육질의 꿀벅지와 아찔한 각선미를 과시해 시선을 사로잡았다. 한편, 레이양은 tvN 금토드라마 ‘굿 와이프’ (연출 이정효, 극본 한상운)에 출연 중이며, 종합편성채널 채널A ‘닥터 지바고’의 MC로 활동 중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포토] ‘살려내야해~’ 탄탄한 근육질 몸매 비치발리볼 선수

    [포토] ‘살려내야해~’ 탄탄한 근육질 몸매 비치발리볼 선수

    6일(현지시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코파카바나 해변에서 열린 ‘2016 리우올림픽’ 비치발리볼 여자 예선 호주와 코스타리카의 경기중 호주 선수가 공을 패스하고 있다.AP 연합뉴스/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월드피플+] 약물로 ‘인간 헐크’된 보디빌더, 정상인으로 새 삶

    근육에 약물을 주사해 두 팔을 절단해야 할지 모른다는 경고를 받았던 브라질의 보디빌더 로마리오 도스 산토스 알베스가 '정상인'으로 새로운 삶을 살고 있다. 중남미 언론은 최근 약물을 끊은 알베스의 모습을 소개했다. '인간헐크'라는 별명까지 얻었던 알베스는 놀라운 변신에 성공했다. 언론에 실린 사진을 보면 우락부락 비정상적인 헐크 근육은 온데간데없이 사라지고 정상 몸매의 알바레스가 서있다. 근육은 빠졌지만 오랜 운동으로 다진 몸엔 군더더기를 찾아볼 수 없다. 알베스는 "약물을 끊고 이젠 건강의 문제를 걱정하지 않게 돼 홀가분하다"면서 "감사하면서 살아가고 있다"고 말했다. 알베스의 사연이 중남미 언론에 처음으로 보도된 건 약 1년 전이다. 팔뚝의 둘레만 65cm에 달하는 등 보디빌더라면 누구나 부러워할 몸을 가진 알베스였지만 여기엔 숨은 비밀이 있었다. 신톨이라는 약물이다. 알베스는 보디빌딩에 푹 빠져 있던 21살 때 처음으로 신톨이라는 약물을 접했다. 신톨은 주사하면 근육이 부풀어 올라 단숨에 평소 꿈꾸던 근육질 몸매를 만들어주는 불법 약물이다. 약물의 중독성은 대단했다. "보다 단단하게, 보다 크게"라는 욕심은 자꾸 약물을 찾게 했다. 알베스는 "처음엔 '한 번'이라면서 시작하지만 끊을 수 없는 게 약물의 유혹이었다"고 회고했다. 덕분에 알베스는 소원대로 근육을 한껏 부풀렸지만 약물의 부작용은 심각했다. 급기야 알베스는 반복된 약물 주사로 두 팔을 절단해야 할지 모른다는 의사의 진단을 받기에 이르렀다. 가정도 깨질 판이었다. 부인은 약물을 끊지 않으면 이혼하겠다며 배수의 진을 쳤다. 그제야 정신을 차린 알베스는 약물을 끊기로 결심했다. 작정하고 약물을 끊은 지 1년. 알베스는 이제 '정상인'으로 살아가고 있다. 알바레스는 "이제와서 생각하면 약물 주사는 정말 부질없는 짓이었다"면서 "새로운 삶을 준 의사와 부인에게 감사한다"고 말했다. 사진=약물 주사로 근육을 키웠던 보디빌더 알베스의 1년 전 모습과 지금의 모습. (출처=디아리오우노) 남미통신원 임석훈 juanlimmx@naver.com
  • 약물 사용한 ‘인간 헐크’ 보디빌더, 정상인으로 새 삶

    약물 사용한 ‘인간 헐크’ 보디빌더, 정상인으로 새 삶

    근육에 약물을 주사해 두 팔을 절단해야 할지 모른다는 경고를 받았던 브라질의 보디빌더 로마리오 도스 산토스 알베스가 '정상인'으로 새로운 삶을 살고 있다. 중남미 언론은 최근 약물을 끊은 알베스의 모습을 소개했다. '인간헐크'라는 별명까지 얻었던 알베스는 놀라운 변신에 성공했다. 언론에 실린 사진을 보면 우락부락 비정상적인 헐크 근육은 온데간데없이 사라지고 정상 몸매의 알바레스가 서있다. 근육은 빠졌지만 오랜 운동으로 다진 몸엔 군더더기를 찾아볼 수 없다. 알베스는 "약물을 끊고 이젠 건강의 문제를 걱정하지 않게 돼 홀가분하다"면서 "감사하면서 살아가고 있다"고 말했다. 알베스의 사연이 중남미 언론에 처음으로 보도된 건 약 1년 전이다. 팔뚝의 둘레만 65cm에 달하는 등 보디빌더라면 누구나 부러워할 몸을 가진 알베스였지만 여기엔 숨은 비밀이 있었다. 신톨이라는 약물이다. 알베스는 보디빌딩에 푹 빠져 있던 21살 때 처음으로 신톨이라는 약물을 접했다. 신톨은 주사하면 근육이 부풀어 올라 단숨에 평소 꿈꾸던 근육질 몸매를 만들어주는 불법 약물이다. 약물의 중독성은 대단했다. "보다 단단하게, 보다 크게"라는 욕심은 자꾸 약물을 찾게 했다. 알베스는 "처음엔 '한 번'이라면서 시작하지만 끊을 수 없는 게 약물의 유혹이었다"고 회고했다. 덕분에 알베스는 소원대로 근육을 한껏 부풀렸지만 약물의 부작용은 심각했다. 급기야 알베스는 반복된 약물 주사로 두 팔을 절단해야 할지 모른다는 의사의 진단을 받기에 이르렀다. 가정도 깨질 판이었다. 부인은 약물을 끊지 않으면 이혼하겠다며 배수의 진을 쳤다. 그제야 정신을 차린 알베스는 약물을 끊기로 결심했다. 작정하고 약물을 끊은 지 1년. 알베스는 이제 '정상인'으로 살아가고 있다. 알바레스는 "이제와서 생각하면 약물 주사는 정말 부질없는 짓이었다"면서 "새로운 삶을 준 의사와 부인에게 감사한다"고 말했다. 사진=약물 주사로 근육을 키웠던 보디빌더 알베스의 1년 전 모습과 지금의 모습. (출처=디아리오우노) 남미통신원 임석훈 juanlimmx@naver.com
  • 레이양, 힙 드러낸 역대급 하의실종 “상상력 자극”

    레이양, 힙 드러낸 역대급 하의실종 “상상력 자극”

    ‘굿 와이프’를 통해 연기자로 본격 데뷔한 레이양이 패션 화보에서 숨막히는 힙라인을 드러냈다. 레이양은 최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특유의 건강미가 돋보이는 패션 화보를 올렸다. 공개된 화보 속 레이양은 근육질 몸매가 드러나는 블랙 의상을 입고 하의실종 패션을 선보이고 있다. 특히 그는 요가와 웨이트 트레이닝으로 다져진 볼륨감 넘치는 힙라인과 탄력 넘치는 각선미를 과시해 눈길을 끌었다. 한편 레이양은 tvN 금토드라마 ‘굿 와이프’(연출 이정효, 극본 한상운)에 출연 중이며 채널A ‘닥터 지바고’의 MC로 활동 중이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주말 영화]

    ■마이너리티 리포트(EBS1 토요일 밤 11시 45분) 1956년 발표된 필립 K 딕(1928~1982)의 동명 원작을 스티븐 스필버그 감독이 2002년 영화로 만든 작품. 범죄 발생을 예측해 사건이 벌어지기 전에 범인을 생포하는 시스템이 도입된 미래 사회를 배경으로 한 액션물이다. 톰 크루즈 주연. 차가우면서도 암울한 미래 사회를 그리는 것으로 유명한 딕의 작품들은 할리우드 영화 감독들의 사랑을 받으며 꾸준히 영화로 만들어졌다. 사이버 펑크의 고전인 리들리 스콧 감독의 ‘블레이드 러너’(1982)와 폴 베호벤 감독의 ‘토탈리콜’(1990)을 비롯해 ‘스크리머스’(1995), ‘임포스터’(2001), ‘페이첵’(2003), ‘넥스트’(2007), ‘콘트롤러’(2011) 등 제목만 들어도 알 만한 SF 작품들이 그의 단편들에 기대고 있다. ■리딕: 헬리온 최후의 빛(OBS 토요일 밤 10시 10분) ‘리딕’은 ‘분노의 질주’ 시리즈로 유명한 근육질의 액션 스타 빈 디젤이 ‘도망자’, ‘워터월드’ 등의 각본을 쓴 데이비드 토히 감독과 손잡고 이어 나가고 있는 SF 스릴러 시리즈다. 우주 최고의 현상금이 걸린 범죄자 리딕이 펼치는 모험담을 다루고 있다. 2004년 나온 ‘헬리온 최후의 빛’은 장편 영화로는 ‘에일리언 2020’(2000)에 이은 두 번째 리딕 시리즈인데, 빈 디젤과 토히 감독은 이후 9년 만인 2013년 다시 의기 투합해 세 번째 작품을 선보인 바 있다. 둘은 현재 네 번째, 다섯 번째 작품을 기획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리딕의 고향인 퓨리아에 관한 내용이 그려질 예정이다.
  • 일광욕 하던 비키니 여형사에게 잘못 걸린 소매치기

    일광욕 하던 비키니 여형사에게 잘못 걸린 소매치기

    언뜻 보면 보디빌딩 대회 현장 같지만, 사진 속 배경은 공원이 확실하다. 최근 스웨덴에서 화제가 된 이 사진은 비키니 차림으로 구릿빛 피부를 뽐내는 한 여성이 누군가를 강하게 제압하는 모습을 담고 있다. 사진 속 주인공은 스웨덴의 미카엘라 켈너. 당시 이 여성은 친구들과 함께 공원을 찾았는데, 한 수상한 남성이 그녀 일행에게 다가와 잡지를 구매해 달라고 요청했다. 켈너 일행이 거절했음에도 불구하고 이 남성은 주변을 계속해서 맴돌다 사라졌다. 수상한 기운을 감지한 켈너와 친구들은 소지품을 확인하던 중 일행 한 명의 휴대전화가 사라진 것을 알아챘다. 수상한 남성의 정체는 다름 아닌 소매치기 범이었던 것. 켈너는 곧장 10여m를 달려 소매치기를 잡는데 성공했다. 그녀는 이 소매치기를 바닥에 눕히고 팔을 뒤로 젖혀 강하게 제압했으며, 훔친 휴대전화를 찾고 경찰에 인계하는 작업까지 모두 능수능란하게 해냈다. 소매치기가 건드려서는 안됐던 켈너의 정체는 바로 경찰이었다. 당시 그녀는 비번이었고, 게다가 일광욕을 위해 비키니까지 입은 상태였지만 소매치기를 잡는데 전력을 다했다. 투철한 직업의식으로 끝까지 그를 뒤쫓았던 것. 그녀가 비키니 차림으로 소매치기를 제압하는 사진은 SNS에 올라오면서, 무려 8000건 이상의 ‘좋아요’를 받는 등 순식간에 화제로 떠올랐다. 특히 경찰생활 틈틈이 몸매를 가꾸기 위한 격한 운동을 하는 모습과, 남성 못지 않은 탄탄한 근육질 몸매 등이 잇따라 공개되면서 더욱 눈길을 사로잡았다. 그녀는 현지 언론과 한 인터뷰에서 “경찰 생활 11년 만에 비키니를 입고 용의자를 체포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면서 “비키니를 입고 달리면서 범인을 잡는 모습이 우스꽝스러워 보일 수 있었겠지만 난 그저 내가 할 일을 했을 뿐”이라고 말했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 “내가 진짜 엑스맨!”…美야생서 희귀 ‘울버린’ 포착

    "내가 진짜 울버린이다!" 작은 곰을 닮은 희귀한 야생 울버린이 카메라에 포착돼 화제에 올랐다.   지난 24일(현지시간) 미국 AP통신 등 현지언론은 시에라 네바다 산맥의 타호국유림 자연보호구역에서 8년 만에 야생 울버린이 카메라에 잡혔다고 보도했다. 우리에게는 영화 '엑스맨'의 주인공으로 잘 알려진 울버린(wolverine)은 사실 족제비과 동물의 이름이다. 온몸이 근육질인 울버린은 족제비과에 속하지만 작은 갈색곰 모습을 닮았으며 몸무게는 30kg 내외다. 흥미로운 사실은 울버린이 순박한(?) 외모에 덩치는 작은 편이지만 성질이 아주 '더러운' 무법자라는 점이다. 하루에는 수십 km를 돌아다니는 울버린은 재규어나 퓨마같은 포식자는 물론 자신보다 덩치가 10배나 큰 곰에게도 덤벼들어 잡아놓은 먹이를 빼앗을 정도다.    특히 울버린은 로키산, 몬타나, 와이오밍주 등에 널리 퍼져있으나 개체수가 250~300마리 정도로 매우 희귀해 카메라로 잡힌 경우는 극히 드물다. 이번 촬영은 올해 초 야생에 설치한 원격 카메라에 수차례 포착됐다. 캘리포니아 야생동물관리국 크리스 스터머 박사는 "지난 1월부터 눈 밭에서 뒹굴고 나무를 오르는 울버린의 모습이 포착됐다"면서 "영상 속 울버린은 모두 한 놈으로, 지난 2006년에 촬영된 녀석과도 같은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이어 "나이는 최소 9세 이상으로 482㎢ 범위(지리산 국립공원 수준) 내에서 20차례나 카메라에 포착됐다"고 덧붙였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 머슬비치 근육남들 기죽인 노인의 정체

    머슬비치 근육남들 기죽인 노인의 정체

    잔뜩 부풀린 근육을 과시하는 LA 머슬 비치(Muscle Beach)에 노인 한 명이 나타나 기세등등한 젊은이들의 코를 납작하게 만들었습니다. 봉 양쪽에 엄청난 무게의 원판을 낑낑거리며 힘겹게 끼던 노인이 이내 바벨을 번쩍 들어 올린 것입니다. 바로 그 순간 관객석에서는 환호성이 터져 나오고, 한 남성은 깜짝 놀라 노인에게 나이를 묻기까지 합니다. 노인은 “84세”라며 자신의 나이를 당당히 밝히고는 넘치는 기운을 자랑합니다. 잠시 후, 어디선가 나타난 근육질의 젊은 남성은 노인에게 승부를 가릴 것을 제안합니다. 노인은 젊은이와 우열을 가리기 어려운 멋진 대결을 벌이고는 백덤블링까지 펼쳐보입니다. 사실 노인은 전 주니어 올림픽 역도선수이자 크로스핏 게임으로 이름을 알린 케네스 레버리치(Kenneth Leverich)입니다. 남자다움을 강조하는 스미스&포지 알코올성 사이다(Smith & Forge hard cider) 광고차 노인으로 분장했습니다. 미국 인터넷 매체 스릴리스트(Thrillist)가 기획해 지난 6일 공개한 해당 영상은 8천만 건의 조회 수를 기록하며 누리꾼들의 호응을 이끌어내고 있습니다. 사진·영상=Thrillist/페이스북 영상팀 seoultv@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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