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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포괄임금제 일반 사무직 적용 안된다…노동부 새 지침 마련

    포괄임금제 일반 사무직 적용 안된다…노동부 새 지침 마련

    포괄임금제의 오·남용을 막기 위해 정부가 새 지침을 마련한다. 노동부는 법적 근거도 없이 운용돼온 잘못된 임금체계를 바로잡고, 관행이 돼버린 장시간 노동, ‘공짜 야근’ 악순환을 끊겠다는 방침이다.17일 경향신문은 고용노동부의 ‘포괄임금제 사업장 지도지침’을 입수해 “포괄임금제는 근로기준법의 임금과 근로시간 규정을 사실상 형해화하는 관행”이라며 노동자의 출퇴근시간과 근로시간 산정이 실제로 어려운 경우 등에만 예외적으로 허용돼야 한다고 규정했다고 보도했다. 이에 따르면 지침은 포괄임금제는 노동자가 그 성격을 충분히 이해한 뒤 명확하게 합의했을 때에만 적용할 수 있도록 하고, 일반 사무직에는 이 제도를 적용할 수 없도록 했다. 지침은 포괄임금제 요건을 충족시키지 못한 사업장이라면 근로자가 일한 시간만큼 반드시 수당을 주도록 했다. 포괄임금제가 허용된다 하더라도 주 12시간 이상 연장근로를 시키면 근로기준법 위반에 해당한다. 포괄임금제는 노동시간을 정확히 계산하기 힘든 운수노동자·경비원 등 직종에 쓰였다. 그러나 현재는 사무직·서비스업, 게임·IT업계 등을 가리지 않고 업계를 가리지 않고 광범위하게 자리 잡았다. 노동부 조사에 따르면 직원 10명 이상의 기업 두 곳 중 한 곳 이상이 포괄임금제를 도입한 것으로 드러났다. 현행 포괄임금제에 따르면 기업에서 일반 사무직으로 근무하면서 매주 두세 차례 야근을 한다 하더라도 시간외수당을 받지 못한다. 야근 날짜가 정해져 있지 않고 그날그날 사정에 따라 하는 초과 근무는 노동시간을 계산하기 어렵다는 이유에서다. 이에 연장근로수당이 포함된 ‘포괄임금제’ 적용을 받는다. 결국 근로자는 일한 만큼의 대가를 받지 못하고 회사는 직원 야근을 ‘공짜로’ 얻는 셈이다. 매체는 “새 지침이 적용되면 싼값에 노동자들에게 오랜 시간 일을 시키는 수단이 돼온 포괄임금제 적용이 매우 엄격해지고, 아예 금지되는 사무직을 포함해 이 제도를 도입하는 사업장도 크게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노동부는 “그 대신 노동시간을 유연하게 조정할 수 있도록 재량·간주근로시간제도를 활용하게 할 것”이라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수능 연기로 공무원 출근시간 재조정 “오전 9시 정상출근”

    수능 연기로 공무원 출근시간 재조정 “오전 9시 정상출근”

    16일로 예정됐던 2018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지진으로 1주일 연기되면서 공무원 출근 시간도 정상화됐다.인사혁신처는 15일 밤늦게 공무원들에게 “16일(목) 수능시험 연기로 공무원 출근 시간이 09시로 재조정되었습니다”라는 문자메시지를 일괄 발송했다. 인사처 관계자는 “과거부터 수능시험 일에는 수험생 교통혼잡을 피하고자 공무원의 공식 출근 시간을 1시간씩 늦췄다. 이번 수능일에도 출근 시간을 1시간 늦추도록 앞서 공지했으나, 시험이 연기됨에 따라 정상시간에 출근하라고 조정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상곤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수능을 1주일 연기한 11월 23일에 시행하기로 결정했다고 발표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황준환 서울시의원 “공공기관 장애인 고용, ‘3%’보다 더 늘려야”

    황준환 서울시의원 “공공기관 장애인 고용, ‘3%’보다 더 늘려야”

    서울시의회 황준환 의원(자유한국당, 강서3)은 서울시설공단를 대상으로 실시한 제277회 정례회 서울시의회 교통위원회 행정사무감사 회의에서 보행약자와 장애인을 위한 편의시설을 늘려야 하고 공공기관의 장애인고용을 의무고용률보다 더 많이 늘렸으면 좋겠다고 주장했다. 황 의원이 서울시설공단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의하면 청계천을 이용하는 보행약자와 장애인 이동편의시설은 계단이 36곳, 경사로가 19곳 엘리베이터가 2개소인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보행보조시설(핸드레일)은 경사로 12개소, 계단 18개소에 설치돼 있다. 또한 청계천내 장애인화장실은 총 3곳으로 장애인이 이용하기에는 부족하다고 지적하면서 청계천 주변 개방화장실이 있지만 건물주들의 협조가 부족해 불편을 겪고 있다고 말하면서 노약자와 장애인이 이용하는데 불편이 없도록 시설을 확충해줄 것을 당부했다. 이날 서울시설공단에 대한 행정사무감사에서 황 의원은 “서울시설공단 등 서울시 산하 공기업들이 장애인 의무고용 법정비율을 지키고는 있지만 형식적인 고용이 아닌 사회적 약자 배려 차원에서 다양한 일자리 발굴이 시급하다”고 말했다. 황 의원은 “특히 서울시설공단은 다양한 분야의 인프라를 갖추고 있어 다른 분야보다 장애인 일자리가 많다”면서 “법정의무고용율은 3%이지만 「서울시 장애인고용촉진 및 직업재활 지원 조례」 5조에 의하면 최대 5%에 달할 수 있도록 노력하여야 한다는 조항을 예로 들어 서울시 조례 제정 취지에 맞게 장애인 일자리 창출을 늘리려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하면서 장애인 의무고용에 대해 서울시의 선도적 역할을 주문했다. 현재 서울시설공단에는 총 142명의 장애인이 근무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황 의원은 장애유형에 따라서 시설공단에서 정상인과 큰 차이 없이 일할 수 있는 분야를 찾아내서 의무고용비율을 넘어 지금보다 더 많은 장애인들이 고용되어 경제적으로 사회적으로 안정된 삶을 누릴 수 있게 노력해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장애인 콜택시 운영에 대해서도 관심을 보이면서 “장애인 콜택시에서 문제가 되는 부분으로 ▲콜택시 예약‧배차 시스템 ▲지역간 이동 불가 ▲운전원의 친절성 등의 문제를 해결해야 장애인 콜택시가 잘 운영될 수 있고, 장애인들도 편안하게 콜택시를 이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지적하면서 “장애인 콜택시 이용객의 불만사항을 관리하고 개선하는 통합시스템의 구축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특히 장애인콜택시 관련 민원 중 대기시간에 대한 민원사항이 많음을 지적하면서 출퇴근시간 등 집중시간대에 대한 체계적이고 심도있는 분석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끝으로 황 의원은 “정상인과 차별없이 노약자와 장애인을 위한 편의시설 등을 지속적이고 꾸준히 확충하여 모든 사람들이 더불어 행복한 생활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교통문화발전대회] 명절 연휴에도 교통계도 힘쓴 모범운전사

    [교통문화발전대회] 명절 연휴에도 교통계도 힘쓴 모범운전사

    전국에서 운전하기 힘들기로 둘째가라면 서러운 부산에서 33년째 밝은 미소로 손님을 맞으며 택시운전을 하고 있다. 출근시간 원활한 차량 소통을 위한 계도활동만 3000번 넘게 해 왔다. 택시를 운전하기 시작한 33년 전부터 올해까지 한 해도 빠짐 없이 설·추석 명절 연휴에 교통관리를 해 왔다. 동래읍성 역사축제와 3·1절 재현 행사 등에서 교통 계도 활동에도 앞장서고 있다. 지난 4월에는 15년 동안 대학수학능력시험일에 교통 정체로 마음 졸이는 수험생들을 안전하게 시험장으로 안내한 공로를 인정받아 교육감 표창을 받기도 했다. 불법 주·정차 금지 계도에 250회, 음주운전 근절 캠페인 등 범시민 홍보 활동에 800회 참여했고 초등학교 주변 통학로 안전지킴이와 지역자율방재단원으로도 활동하고 있다.
  • 교황 “핵무기 완전 폐기해야”

    프란치스코 교황이 지구 온난화와 해수면 상승은 “근시안적 인간 활동”에서 비롯된 것이라고 비판하며, 독일 본에서 열린 제23차 유엔기후변화협약(UNFCCC) 당사국총회에 참석한 세계 지도자들에게 온실가스 감축을 위해 조치를 취할 것을 촉구했다고 11일(현지시간) AP통신이 전했다. 교황은 이날 바티칸에서 도서 국가를 포함한 태평양 지역 지도자들의 예방을 받고 “작은 섬 나라들을 위협하는 해수면 상승과 점점 악화되는 기후변화에 대한 우려에 공감한다”고 말했다. 교황청은 또 10일부터 이틀간 역대 노벨평화상 수상자와 유엔·나토(북대서양조약기구) 관계자, 저명한 핵 전문가 등이 참석한 가운데 ‘핵무기 없는 세상과 완전한 군축을 향한 전망’이라는 제목의 국제 회의를 열었다. 교황은 바티칸 사도궁을 방문한 핵폐기·군축 관련 국제회의 참석자들에게 국제사회가 핵무기를 완전히 폐기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교황은 북한을 언급하진 않았으나 “세계가 불안과 갈등, 두려움에 사로잡혀 있다”며 “무기 개발과 현대화에 쏟아붓는 돈을 빈자들을 돕고, 환경을 보호하는 데 사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국 측에서는 정종휴 교황청대사가 회의에 참석했다. 윤창수 기자 geo@seoul.co.kr
  • 이명박 前대통령 “적폐청산이 개혁인가”…민주당 “귀국 후 검찰조사 응해야”

    이명박 前대통령 “적폐청산이 개혁인가”…민주당 “귀국 후 검찰조사 응해야”

    이명박 전 대통령이 12일 문재인 정부의 ‘적폐청산’ 작업에 대해 ‘정치보복’이라는 의구심을 제기하자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은 이 전 대통령에게 민주주의를 파괴한 책임을 지고 검찰조사에 응하라고 촉구했다.김현 민주당 대변인은 이날 현안 브리핑에서 “집권 기간 정보수사기관 등 권력기관을 총동원해 불법을 자행한 이명박 전 대통령이 국민께 사과하기는커녕 온갖 변명으로 일관하고 있다”며 “대한민국의 민주주의를 파괴하고 쇠퇴시킨 이 전 대통령은 응분의 책임을 져야 한다”고 밝혔다. 김 대변인은 “이명박 정권은 민주주의 사회에서 국민의 자연스러운 집회를 좌파라고 몰며 국정원 등을 이용해 댓글 작업을 했다”며 “국가 예산을 우익 단체들에 지원해 국민 통합은커녕 국민을 두 세력으로 나누고 상호 증오하도록 한 과오는 규탄받아 마땅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김 대변인은 자원외교 및 4대강 사업에 따른 예산 낭비, 근시안적 경제정책, 국군사이버사령부를 동원한 국민 상대 심리전 등을 이명박 정권의 과오로 제시했다. 그러면서 “그 최종책임자는 두말할 것 없이 이 전 대통령이라는 사실을 모든 국민이 알고 있다”며 “집권 기간 불법을 기획하도록 지시하고 탈법을 자행하도록 사주한 전직 대통령으로서 일말의 양심도 없이 정치보복 운운 하며 불법행위를 합리화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아울러 “이 전 대통령은 자행된 실정에 대해 사과해야 하며 (바레인 일정을 끝내고) 귀국 후 검찰에 출두해 진실을 밝히고 사실관계에 따라 정치적·법적 책임을 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제윤경 원내대변인도 논평을 내고 “국민은 MB가 민주주의를 유린한 대가를 치르기를 요구하고 있다”고 밝혔다. 제 원내대변인은 “국정원과 군 사이버사령부 댓글공작의 몸통이 MB라는 것은 관련 수사를 통해 속속 드러나고 있다”며 “몸통을 조사하지 않고 실무자만을 수사하는 것은 그야말로 ‘환부’만 도려내는 것일 뿐 병의 ‘근본원인’을 치료한 것이라 말할 수 없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국민이 5.18 혁명부터 지금까지 피를 흘리며 이룩한 민주주의를 MB 본인이 단 5년 만에 얼마나 후퇴시켰는지 자문해보길 바란다”면서 “이 전 대통령은 결백하다면 귀국 후 검찰의 조사에 적극적으로 응해야 한다”고 말했다. 민주당 의원들도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이 전 대통령의 발언을 비판하는 글을 올렸다. 송영길 의원은 트위터에 ‘한 국가를 건설하고 번영하는 것은 매우 어렵다. 그러나 파괴하고 쇠퇴시키기는 쉽다. 시간이 오래 걸리지 않는다’는 이 전 대통령의 발언을 언급하면서 “MB 출국 기자회견을 보며 자기 고백을 듣는 것 같았다”고 비판했다. 민병두 의원은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웬 변명과 투정이 이리도 심한가”라며 “MB가 ‘감정풀이나 정치적 보복이라는 의심이 들기 시작했다’고 하는데 국민은 ‘의심’이 아니라 ‘합심’하여 적폐청산을 지지하고 있다”고 말했다. 전재수 의원도 페이스북 글에서 “다스, BBK, 국정원, 군 사이버사령부, 4대강, 자원외교, 도곡동 땅 등등 이 전 대통령, 당신이야말로 탐욕의 화신이요, 적폐의 총본산인데 지금 이 상황을 정치보복이라 말합니까”라며 “나라의 미래에 대해 말할 자격이 있는지 스스로 생각해보시길 권한다”고 강조했다. 이 전 대통령은 이날 바레인으로 출국하기 전 인천국제공항에서 취재진과 만나 “지난 6개월간 적폐청산을 보면서 이것이 과연 개혁이냐, 감정풀이냐 정치보복이냐는 의심이 들기 시작했다”고 말했다. 이 전 대통령은 “이러한 것(적폐청산)은 국론을 분열시킬 뿐 아니라 중차대한 시기에 안보외교에도 도움이 되지 않고, 전 세계 경제 호황 속에서 한국 경제가 기회를 잡아야 할 시기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생각하고 있다”고 밝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77만㎞ 돌고돌아 아이폰 내 손에 왔다

    77만㎞ 돌고돌아 아이폰 내 손에 왔다

    배송 추적/에드워드 흄스 지음/김태훈 옮김/사회평론/420쪽/1만 6000원클릭 몇 번이면 머나먼 이국에서 우리 집 현관 앞까지 원하는 물건이 당도하는 시대다. 택배 기사 아저씨의 발걸음은 반기면서도, 어디서든 주문만 하면 물건이 눈앞에 놓이는 이 ‘당연한 현상’에 놀란 적은 없다. 매일 아침 스마트폰이 출근시간을 알리는 알람을 울리기까지, 카페에 들러 습관처럼 사 마시는 아메리카노 한 잔이 내 손에 쥐어지기까지 얼마나 많은 이동이 이뤄졌는지 곱씹어 보는 사람도 없다. 하지만 이 ‘도어투도어’의 세계는 ‘배송은 그저 물건을 옮기는 단순한 과정’이라는 당신의 생각을 배반한다. 매일 수억 개의 물건이 항공기, 선박, 자동차로 이동되는 과정은 하루 만에 피라미드나 엠파이어스테이트 빌딩을 짓는 것만큼 거대하고 경이로운 과정을 품고 있다.아이폰이 대표적이다. 아이폰 한 대를 만드는 데 필요한 모든 부품들의 이동 거리를 합치면 지구에서 38만 6000㎞ 떨어진 달까지 갔다가 되돌아오는 거리와 맞먹는다. 아이폰은 세계 3개 대륙과 2개의 섬나라에 있는 최고 20여개의 공급 업체에서 ‘사방치기식 세계여행’을 하며 부품을 수혈받는다. 별로 매력적이지 않은 아이폰 홈버튼의 여정만 봐도 현란하다. 홈버튼은 초강성 투명 인조 사파이어 크리스털을 버튼 커버로 가공하는 중국 후난성 창사의 렌즈테크놀로지에서 첫발을 뗀다. 미사일이나 고급 시계에 주로 쓰이는 합성 사파이어로 만든 커버는 창사에서 890㎞ 떨어진 장쑤의 한 공장에서 가져온 금속 테두리와 결합한 뒤 1600㎞ 떨어진 대만 가오슝의 반도체 조립·검사 공장으로 이동한다. 이런 식으로 홈버튼 부품들을 조립지까지 옮기는 데만 1만 9300㎞의 여정이 소요된다.거리가 멀수록 비용도 위험도 늘어났던 과거를 생각하면 ‘불합리’의 총체로 보이는 과정이다. 후추, 카카오, 원두, 보석, 비단 등 진귀한 상품만 국제 교역으로 오갔던 때를 생각하면 말이다. 하지만 놀랍게도 이런 복잡한 운송 방식은 효율을 높이고 비용은 줄이려는 전략의 하나다. 저자는 애플 최고경영자(CEO)였던 스티브 잡스가 1998년 팀 쿡을 데려와 CEO 자리까지 물려준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다고 짚는다. 쿡의 물류 관리 능력이 탁월했기 때문이다. 월 단위가 아닌 일 단위의 재고 처리가 목표인 쿡은 판매 며칠 전에 부품과 완제품을 외부에서 조달받는 ‘적시’ 제조 전략을 펴며 재고 걱정을 부품 업체로 간단히 넘겼다. 커피, 토스터, 스니커스, 시리얼 등 오늘날 대부분의 소비재가 이런 방식을 뒤따랐다. 결국 지금의 아이폰과 갖가지 소비재들을 가능하게 한 진정한 돌파구는 운송에서 열렸다는 것이다. 하지만 책은 ‘대배송의 시대’인 현재에 대한 찬가가 아니다. 도어투도어 체계는 풍요로운 소비자 경제를 창조했지만 이젠 근본적으로 세상을 무너뜨리고 있다고 저자는 비판한다. 지난 40년에 걸친 세계화와 외주로 걷잡을 수 없이 악화된 대기 오염과 지구 온난화 문제, 온라인 쇼핑이 늘어나며 소비자들은 편리해졌지만 전체 물류 체계에서 초래되는 광범위한 비효율, 자동차 중심의 문화 때문에 빚어지는 인명 사고의 폐해와 오염 문제 등은 익숙하지만 ‘현재의 방식을 바꿔야 한다’는 절실한 신호다. 더 많은 이동거리와 에너지를 들여 제품을 옮기는 것은 더이상 ‘이기는 전략’이 아니라는 것이다. 해결책은 물론 정부나 (자율주행차를 개발하는) 구글 등 대기업들이 나서 위에서 아래로 내려올 수 있다. 화석연료 의존도에 따라 환경, 보건, 생활에서 발생하는 비용을 면제해 주는 보조금을 없애 에너지 기업, 자동차 제조사, 소비자에게 일정 부담을 지우는 게 대표적이다. 화석연료업계는 패자가 되겠지만 재생에너지, 전기차, 자율주행차, 전력 인프라 부문에서는 거대한 승자들이 나와 수천만개의 일자리를 생산할 수 있다는 전망이다. 하지만 진정한 변화는 일상에서 수많은 선택을 하는 개인들에게 달려 있다. 짧은 거리면 도보나 자전거로, 먼 거리면 전기차나 자율주행차 등을 이용하는 것, 과도한 소비를 줄이고 새 제품 대신 중고품, 일회용품보다 재활용품을 고르는 선택 등이다. 천국이냐 지옥이냐의 갈림길을 정하는 건 이 사소한 선택이라고 저자는 고언한다. 정서린 기자 rin@seoul.co.kr
  • 권미경 서울시의원 “한부모가족시설 보조금, 감사 사각지대”

    권미경 서울시의원 “한부모가족시설 보조금, 감사 사각지대”

    서울시의회 보건복지위원회 권미경 위원(더불어민주당, 비례)은 지난 6일 여성가족정책실 행정감사를 통해 서울시 한부모가족시설이 보조금 지원으로 운영되고 있어 제대로된 감사가 되지 않고 있다는 문제를 제기했다. 권미경 의원은 “현재 서울시 관내 한부모가족복지시설은 17년 10월 현재 총 27개소가 운영중이며, 한부모가족 지원 예산 389억원(전액 시비) 중 89억 8,847억원이 ‘한부모가족복지시설 운영 지원’에 투입되고 있다”고 말하며, “그러나 한부모가족시설에 지원되는 예산이 보조금의 형태를 취하고 있다보니, 서울시의회 행정감사 대상에서도 제외되며 서울시에서도 적극적인 점검과 지도·감독이 어려운 현실이다”라고 지적했다. 권 의원은 특히 “한부모가족 생활시설(이하 생활시설)의 현원이 지속적인 감소 추세를 나타냄에도 불구하고, 2010년 이후 한부모가족복지시설은 꾸준히 증가해왔다”고 강조하며, “게다가 생활시설 25개소 가운데, 특정 운영주체에서 문어발식 시설 확대를 하고 있는 것은 한부모시설 지원에 대한 서울시의 근시안적 행정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또한 권 의원은 “2014년 서울시 종합감사 결과 보조금 사용에 대한 부적정 사례가 다수 발견 되었으나 종합감사 이후에도 지난 3년간 관할 자치구에서 시행된 지도·점검·감독 결과 예산집행 서류미비가 계속 지적되었다”고 전하며, “이는 2014년의 부적정 사례들이 개선되지 않았음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권 의원은 “시민의 세금이 줄줄 새는 것을 뻔히 알고 있으면서도 그대로 방치하는 것은 직무유기”라고 말하며, “시에서 예산을 지원하는만큼 예산 집행이 투명하게 이뤄질 수 있도록 연구용역을 통해 민간보조방식을 민간위탁 등으로 전환하는 방법을 논의해 봐야한다”고 강조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오봉수 서울시의원 “금천지역 체증 극심... 시흥IC~구로고가 지하화 바람직”

    오봉수 서울시의원 “금천지역 체증 극심... 시흥IC~구로고가 지하화 바람직”

    서울시의회 도시안전건설위원회 오봉수 의원(더불어민주당, 금천1)은 지난 6일 열린 2017년도 안전총괄본부 소관 3일차 행정사무감사에서 신림-봉천터널 공사로 인한 금천지역의 교통량 증가가 예상되어 상당한 교통정체가 불 보듯 훤하다며 이에 대한 대책 마련을 강하게 촉구하며 대안을 제시했다. 오 의원은 행정사무감사 질의에서 신림-봉천터널이 남부순환도로의 상습정체 해소와 서울의 동서방향 간서도로의 확충이라는 전제에서의 사업 목적에는 찬성하는 바이지만, 신림-봉천터널의 진출부나 진입부가 결국은 금천방향으로 시흥I/C, 그리고 더 나아가서는 구로고가차도와 연결되는데 현재도 시흥I/C와 구로고가차도의 차량 정체는 이루 말할 수 없는 정도로 주차장을 방불케 하고 있다. 특히 디지털로를 통해 수출의 다리를 건너기 위해서는 30여분 이상이 소요되는 실정인데 이 터널이 개통된다면 금천구를 통과하는 남부순환도로는 차량 홍수로 이어져 심각한 교통정체는 불을 보듯 훤하다고 주장했다. 오 의원은 또, 금천지역은 서울시가 구로고가도로 철거까지 계획하고 있어 금천구 교통상황은 엎친데 겹친 격으로 교통지옥이 될 것으로 예측된다며, 서울시가 실시한 신림-봉천터널 공사와 관련한 교통량 조사결과를 보면 시흥I/C~구로전화국 간 출근시간 교통량이 현재 시간당 5,651대에서 7,870대로 대폭 늘어나고 교통량 서비스 수준도 “E”등급으로 예상하고 있고, 구로전화국 앞도 현재 시간당 6,767대에서 8,571대로 역시 대폭 늘어나 이곳은 교통량 서비스 수준을 가장 열악한 ‘F’등급으로 예상하고 있어 금천 지역 교통 소통 대책이 시급한 상황이라고 대책마련을 강력히 촉구했다. 오 의원은 이와 함께 금천 지역 교통소통 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하기 위한 방안으로 ‘시흥I/C~구로고가차도 구간을 지하차도로 건설’하는 방안을 1안으로, ‘디지털로·가산5거리~수출의 다리 구간을 지하차도로 건설’ 하는 방안을 2안으로 제시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뭐? 성실히 일한 탓에 해고라고?” …해괴한 해고 사유

    “뭐? 성실히 일한 탓에 해고라고?” …해괴한 해고 사유

    너무 열심히 일을 한다는 이유로 해고된 스페인 남자가 회사를 상대로 소송을 냈다. 열정 때문에 일자리를 잃은 황당한 사건의 주인공은 스페인 바르셀로나에 사는 진. 독일계 마트 리들에서 12년간 근무하며 매니저로 승진까지 한 진은 “일을 너무 과하게 한다”는 이유로 회사로부터 해고를 당했다. 진이 받아들일 리가 없었다. 그는 “회사를 위해 열심히 일한 게 잘못인가”라고 반문하며 회사에 복직을 요구하고 있다. 재판에서 회사가 밝힌 해고 사유를 보면 진은 모범 직원이다. 매일 새벽 5시 매장에 도착해 짧게는 50분, 길게는 90분 가량 혼자 일을 했다. 출근시간보다 일찍 매장에 나간 진은 배달할 주문상품을 미리 챙기고 가격표를 정리하고, 진열대에 물건을 채워넣었다. 특별히 수당을 바라고 한 일이 아니라 ‘출근 카드’를 찍지도 않고 매일 아침 우선적으로 처리한 일이다. 일을 찾아서 하는 아침형 직원이었던 셈이다. 하지만 회사는 여기에 문제를 제기했다. 종업원의 근무시간을 엄격하게 체크하고 단 1분이라도 노동의 대가를 지불하는 게 회사의 정책이라며 진이 이런 규정을 어겼다고 주장했다. 회사에 따르면 진이 어긴 회사규정은 또 있다. 리들은 종업원이 절대 회사(매장)에 혼자 있어선 안 된다는 규정을 두고 있지만 진은 새벽시간에 매장에서 혼자 일을 했다. 진은 억울함을 호소했다. 그는 “완벽한 오픈을 위해 매일 아침 일한 게 문제가 될 수 있는가”라며 “성실하게 근무했다고 벌을 주는 격”이라고 말했다. 진은 “한 번도 일찍 출근하면 안 된다는 말을 회사로부터 들어본 적이 없다”며 “매장이 잘 운영되도록 노력한 직원을 해고하는 건 정말 황당한 일”이라고 어이없어 했다. 현지 언론은 “회사가 매출 목표를 잡고 매니저를 압박했다는 진술도 나오고 있다”며 “회사의 이중적 태도를 지적하는 사회적 목소리도 높아지고 있다”고 보도했다. 손영식 해외통신원 voniss@naver.com
  • 자살한 여경 가족 “무리한 감찰이 자살로 내몰아”

    상급기관의 감찰조사를 받아 온 충북 충주경찰서 소속 여경이 스스로 목숨을 끊자 무리한 감찰이 자살을 초래했다는 주장이 제기돼 논란이 예상된다. 30일 충북지방경찰청 등에 따르면 지난 26일 오전 7시쯤 충주시의 한 아파트에서 이곳에 사는 충주경찰서 소속 A(38·여)경사가 스스로 목을 매 숨진채 발견됐다. 유서는 발견되지 않았다. A경사는 충주경찰서 1건, 충북지방경찰청 2건 등 모두 3건의 투서가 접수돼 지방청 감찰을 받아오다 자살 하루 전 징계할 수준은 아니라는 감찰결과를 통보받았다. 투서는 A경사의 초과근무와 업무태도에 문제가 있다는 게 골자였다. 큰 문제가 없는 것으로 결론이 난 상황에서 A경사가 감찰 직후 자살을 하자 유족들은 무리한 감찰이 한 사람을 죽음으로 내몰았다는 주장을 하고 있다. 한 유족은 “A경사가 집에서 나와 경찰서로 출근하기까지의 동선을 감찰 담당자들이 모두 알고 있었고, 이를 동영상 촬영까지 했다”며 “자신이 감시당하고 있다는 것을 알고 정신적으로 무척 힘들어했다”고 말했다. 이어 “3년전 이미 조사가 이뤄져 잘못이 없는 것으로 결론이 난 문제를 이번에 재조사했다”며 “음해성 투서를 갖고서 2달넘게 감찰을 하는 것도 이해할수 없다”고 비난했다. 경찰 내부망에도 지방청의 무리한 감찰을 지적하는 이같은 내용의 글이 올라온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감찰 부서는 상당부분이 사실과 다르다고 반박했다. 지방청 청문감사관실 관계자는 “A경사의 출근시간을 확인하기 위해 경찰서 뒤편에 주차된 A경사의 차량을 사진촬영한 적은 있다”며 “미행한 사실은 없다”고 했다. 이어 “3년전 A경사가 지방청으로 발송했다는 문서가 중간에 사라진 적이 있는데, 당시 조사를 통해 A경사가 문서를 발송한 것으로 확인된 적이 있다”며 “그런데 이번 감찰도중 관련부서에서 3년전 일을 다시 한번 확인해달라고 연락이 와 간단하게 물어본 것”이라고 해명했다, A경사를 압박하기위해 의도적으로 3년전 문제를 재조사한게 아니라는 것이다. 이 관계자는 “감찰활동은 투서 내용을 확인하기 위해 필요한 것들이었다”며 “A경사의 경우 미행은 안했지만, 감찰을 하다보면 상황에 따라 미행도 할수 있다”고 덧붙였다. 충주 남인우 기자 niw7263@seoul.co.kr
  • 초역세권 입지로 서울접근성·생활인프라 누리는 ‘중리신도시 힐스테이트’ 주목

    초역세권 입지로 서울접근성·생활인프라 누리는 ‘중리신도시 힐스테이트’ 주목

    경강선 이천역 초역세권 일대에 공급되는 중리신도시 힐스테이트에 수요자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역과 인접한 아파트에 거주할 경우 편리한 교통 환경으로 주거만족도가 높게 나타난다. 지하철역이 가까울수록 통근시간을 줄일 수 있고 역을 기반으로 갖춰진 생활 인프라도 이용하기 편리해 일석이조의 효과를 누릴 수 있다. 특히 도보 5분 대에 위치해 초역세권으로 불리는 아파트들은 더욱 가치가 높게 평가 받아 주택시장에서 수요자들의 많은 관심을 받는다. 또한 주택 수요가 꾸준한 역세권 아파트는 가격 상승폭까지 높게 나타나 매매시장에서 환금성도 좋아 불황기에도 항상 인기가 많다. 한 부동산 관계자에 따르면 “역세권 아파트는 주거 편의성이 우수해 입주민들의 만족도가 매우 높게 나타난다”며 “최근에는 판교와 서울 강남을 빠르게 오갈 수 있는 경강선 라인에 역세권 아파트가 공급돼 일대 수요자들의 관심을 집중시키고 있다”고 했다. 이천역 초역세권에 위치해 중리택지개발지구 및 이천역세권 일대의 프리미엄을 가장 먼저 누릴 브랜드 단지 ‘중리신도시 힐스테이트’가 공급된다. 이 단지는 판교, 강남까지 최단시간에 갈 수 있는 경강선의 초역세권 단지로서 서울 및 수도권과의 접근성이 매우 우수하다. 또한 단지가 들어서는 증일동 일대는 신규 단지의 희소성이 높아 새 아파트 이주수요가 풍부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중리신도시 힐스테이트 역시 다년간의 시공 노하우를 통한 우수한 상품력을 선보일 것으로 기대되는 가운데 전 세대 4bay, S타입 등 다양한 특화설계가 눈에 띈다. 먼저 중소형 평형에서 쉽게 볼 수 없는 전 세대 4bay 구성으로 공간 효율성 및 쾌적성을 극대화할 계획이다. 여기에 더해 19~23㎡ 서비스 면적, 일부세대 5룸을 제공하는 S타입 구성으로 특별함을 더했다. 이 외에 차별화된 조경설계를 비롯한 1층 필로티 및 로비라운지 설치, 메인 개방형 광장 등을 단지 내 조성하며, 이천의 지역적 특색을 고려한 문화공간도 도입할 예정이다. 단지 내 컬처센터(예정), 스포츠 센터, 에듀케이션 센터(예정) 등 테마 별 조성되는 커뮤니티 시설도 들어선다. 먼저 컬처센터는 문화카페, 멥버스카페, 키즈카페, 파티룸, 게스트하우스, 스크린 골프장 등 입주민들의 친목도모를 위한 공간으로 만들어진다. 정규 농구장 규모의 실내체육관 외 피트니스, 사우나 등으로 조성되는 스포츠센터에서는 맞춤 취미활동이 가능하다. 에듀케이션 센터에서는 사업주체측이 5만여권의 장서를 기증하여 설치하는 도서관은 단지 입주민 가족의 문화에 큰 기여를 할 것으로 보인다. 또한 자녀의 학습을 도울 대규모 360석의 독서실, 10여개의 스터디룸, 방음시설을 구비한 10여개의 개인연습실이 갖춰져 자녀를 둔 학부모들에게 인기가 높을 것으로 보인다. 경기도 이천시 중일동에 들어서는 ‘중리신도시 힐스테이트’는 지하 3층~지상 30층, 7개 동, 총 847가구 규모로 지어지며, 전용면적 60~84㎡의 선호도 높은 중소형으로 구성된다. 자세한 문의는 경기도 이천시 부악로 중리동 행정A센터로 방문하면 된다.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11월 16일 수능날엔 오후 1시 10분부터 ‘경적금지’

    올해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일에는 관공서 출근 시간이 1시간 늦춰지고, 등교시간대 대중교통 운행횟수도 늘어난다. 교육부는 이런 내용을 담은 ‘2018학년도 수능 시행 원활화 대책’을 24일 발표했다. 수능은 다음 달 16일 오전 8시 40분부터 오후 5시 40분까지 전국 85개 시험지구 1180개 시험장에서 실시된다. 응시생은 지난해(1만 2460명)보다 줄어든 59만 3527명이다. 모든 수험생은 시험 당일 오전 8시 10분까지 시험장에 입실해야 한다. 수험생과 감독관, 학부모의 이동 편의를 위해 시험장이 설치된 시·군 지역의 관공서 출근시각은 오전 10시 이후로 옮겼다. 교육부는 기업체에도 출근시각을 늦춰달라고 요청했다. 또 지하철과 열차 등이 증편되는 혼잡시간대를 2시간(오전 7시∼9시→오전 6시∼10시) 늘리고 운행횟수도 확대한다. 시내버스와 마을버스도 등교시간대인 오전 6시∼10시에 집중 배차한다. 개인택시는 부제 운행을 해제해 수험생이 편하게 이용할 수 있게 하고, 행정기관은 비상수송 차량을 확보해 수험생 이동로에 배치할 예정이다. 시험 당일 시험장 200m 전방부터는 차량 출입이 통제돼 수험생들은 시험장까지 걸어가는 것을 감안해 이동시간을 짜야한다. 또 영어 듣기평가가 치러지는 오후 1시 10분부터 1시 35분까지 25분 동안은 ‘소음통제시간’으로 정하고 항공기가 이착륙하지 않도록 했다. 교육부는 이 시간대에 버스나 열차도 시험장 주변에서는 경적 사용을 자제하고 인근 야외 행사장과 공사장·쇼핑몰에도 생활 소음을 줄여달라고 당부했다. 유대근 기자 dynamic@seoul.co.kr
  • 11월 16일 수능, 출근시간 1시간 늦추고 대중교통 늘린다

    11월 16일 수능, 출근시간 1시간 늦추고 대중교통 늘린다

    2018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치러지는 11월 16일은 관공서 등의 출근 시간이 1시간 늦춰지고 등교시간대 대중교통 운행횟수도 늘어난다.교육부는 24일 ‘2018학년도 수능 시행 원활화 대책’을 발표했다. 올해 수능은 다음 달 16일 오전 8시 40분부터 오후 5시 40분까지 전국 85개 시험지구 1180개 시험장에서 실시된다. 응시생은 지난해보다 1만 2460명 줄어든 59만 3527명이다. 모든 수험생은 시험 당일 오전 8시10분까지 시험장에 입실해야 한다. 이날 수험생·감독관·학부모가 이동하면서 교통 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보임에 따라 시험 당일 시(市) 지역과 시험장이 설치된 군(郡) 지역의 관공서 출근시각은 오전 9시에서 오전 10시 이후로 늦춰진다. 교육부는 기업체에도 출근시각을 늦춰달라고 요청했다. 지하철과 열차 등은 혼잡시간대(러시아워) 운행시간을 2시간(오전 7시∼9시→오전 6시∼10시) 늘리고 운행횟수도 늘리기로 했다. 시내버스와 마을버스도 등교시간대인 오전 6시∼10시에 집중적으로 배차된다. 교육부는 또, 영어 듣기평가가 치러지는 오후 1시10분부터 1시35분까지 25분 동안은 ‘소음통제시간’으로 정하고 항공기가 이착륙하지 않도록 했다. 이 시간대에 버스나 열차도 시험장 주변에서는 경적 사용을 자제하고, 인근 야외 행사장과 공사장·쇼핑몰에도 생활 소음을 줄여달라고 당부했다. 교육부 관계자는 “교통 소통 원활화, 소음방지 대책 등은 관계기관뿐 아니라 국민적 협조가 필요한 사항”이라며 “학생들이 수능시험을 불편 없이 치를 수 있도록 모든 국민이 지원해달라”고 당부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주민사는 재개발 지역 빌라 무단 철거한 업체 소장 등 2명 구속

    주민사는 재개발 지역 빌라 무단 철거한 업체 소장 등 2명 구속

    주민이 사는 재개발 지역 빌라를 한겨울에 무단철거한 시행사 관계자와 현장소장 등 9명이 경찰에 붙잡혔다.부산 남부경찰서는 특수손괴 혐의로 시행사 직원 백모(39) 씨와 현장소장 최모(38) 씨를 구속하고 조합장 김모(54) 씨 등 7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23일 밝혔다. 백 씨 등은 지난해 12월 26일 오전 11시쯤 재개발 예정지인 부산 남구 문현동의 4층짜리 빌라를 포크레인(굴착기)으로 무단 철거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 빌라에는 애초 6가구가 살고 있었지만 2가구는 이주했고 당시 4가구 주민 10여명이 살고 있었다. 이들은 주민들의 출근시간과 외출정황을 면밀히 살피는 등 철거시점을 노렸다. 범행 당일 주민 대부분이 출근하거나 등교 등으로 집을 비우고 주민 1명만 빌라에 남아 있자 “매매협상을 하자”며 밖으로 유인한 뒤 기습적으로 건물을 철거했다. 이로 인해 주민들은 졸지에 가전제품과 옷, 귀금속, 자녀의 어린 시절 사진 앨범 등을 모두 잃고 모텔 등지를 전전해야 했다. 경찰조사결과 백 씨 등은 7억 4000만원에 매입하기로 한 빌라를 철거한 뒤 감정가인 3억 6000만원만 주려고 이 같은 범행을 저질렀다. 이들은 무단 철거 후 “매매협상이 끝나 철거하면 되는 줄 알았다”고 둘러대다가 주민들이 손해배상청구 소송을 제기하자 법원에 3억 6000만원을 공탁한 뒤 애초 합의한 매매대금을 지급하지 않았다. 경찰 관계자는 “구속된 현장소장 등이 철거과정에서 조합장 김 씨의 지시를 받았는지에 대해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부산 김정한 기자 jhkim@seoul.co.kr
  • [단독] “오후 6시 칼퇴근”… KB국민은행의 실험

    [단독] “오후 6시 칼퇴근”… KB국민은행의 실험

     KB국민은행이 오후 6시에 정시 퇴근하는 ‘칼퇴근 실험’에 나섰다. 부서장 인사평가 시 부하 직원 야근이 많으면 감점을 주기로 한 것이다. ‘저녁 있는 삶’과 노동시간 축소 등이 화두로 떠오른 가운데, 야근이 당연시되는 은행 문화가 바뀔지 주목된다. 국민은행은 이달 들어 전 직원 정시 퇴근 캠페인을 하고 있다. 본부 부서장과 점포 지점장 등 관리직은 부하 직원의 초과근무 시간이 많으면 인사평가에서 불이익을 주겠다는 내부 지침을 전달받아 정시 퇴근을 독려하고 있다.  일정 시간이 지나면 업무용 PC가 자동으로 꺼지는 오프(OFF)제도 이달부터 시행 중이다. 오전 8시 30분 이전과 오후 7시 이후에는 시간외근무를 신청해 전산등록을 해야만 PC를 쓸 수 있다. 시간외근무 8시간당 1일의 보상휴가도 준다. 보상휴가를 6개월 내에 사용하지 않으면 금전 보상한다. 1인당 월 12시간으로 제한했던 시간외근무 수당 한도는 폐지했다.  ‘정시 퇴근 캠페인’은 최근 연임에 성공한 윤종규 KB금융지주 회장과 허인 신임 국민은행장의 의지라고 22일 금융권은 분석했다. 국민은행 관계자는 “PC 오프제가 조기 안착하려면 강제성이 필요해 부하 야근시간을 부서장 인사평가에 반영한 것”이라며 “아직 명문화하지 않고 내부 권고 사항”이라고 설명했다.  오후 4시 은행 셔터를 내리지만, 사실 은행은 ‘야근지옥’이다. 한국노동연구원의 분석을 보면 은행원의 주 5일 평균 실질 근무시간(점심시간 등 제외)은 56시간으로, 1일 11시간 이상 근무한다. 4대 시중은행을 중심으로 유연근무제와 자율출퇴근제, 재택근무, 가정의 날 등이 도입됐지만, 여전히 대다수 은행원은 살인적인 근무 시간에 시달린다.  국민은행의 젊은 직원들은 칼퇴근 실험에 환호한다. 본부 한 대리는 이날 “오후 11시가 평균 퇴근시간이었는데, 이번 실험으로 집에서 아이와 시간을 갖거나 연락이 끊겼던 친구들과 만나고 있다”고 즐거워했다.  캍퇴근 실험이 지속될지는 의문이다. 지점의 한 직원은 “오후 4시 창구를 닫고 끝전을 맞추는 작업을 하는데, 2시간 만에 마치는 건 불가능하다”며 “밀린 업무가 계속 쌓이면 결국 야근을 할 수밖에 없을 것”이라고 걱정했다.  부작용의 조짐도 있다. 노조 관계자는 “추석 연휴로 업무가 쌓여 초과근무 결제를 요청해도 인사평가 불이익을 우려한 부서장이 막무가내로 승인하지 않는 일도 있다”고 전했다. 또 PC를 켜지 않고 새벽 회의를 하는 지점도 있단다. 일부 고참 직원들은 한 달에 약 50만원의 초과근무 수당이 사라져 사실상 임금이 줄었다고 불평하고 있다.  국민은행 관계자는 “아직 제도 도입 초기라 구성원이 다 만족할 순 없다”며 “허 신임 행장의 근로문화 개선 의지가 강해 보완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임주형 기자 hermes@seoul.co.kr 최선을 기자 csunell@seoul.co.kr
  • 힐러리, 트럼프 대북정책 “위험하고 근시안적”

    힐러리, 트럼프 대북정책 “위험하고 근시안적”

    “김정은에 싸움거는 건 그를 웃게 만들 뿐” 맹비난 지난 미국대선에서 트럼프와 대결을 펼쳤던 힐러리 클린턴 전 국무장관이 트럼프 행정부의 대북정책이 매우 위험하면서 우스꽝스럽다고 비판했다.클린턴 전 장관은 18일 서울 중구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매일경제 주최 ‘제18회 세계지식포럼’에 기조강연자로 나서서 “긴장을 고조시키는 것처럼 보이는 최근 트럼프 행정부의 일부 행동에 우려를 갖고 있다”고 강조했다. 클린턴 전 장관은 “(트위터에서 오가는 말들이) 오히려 북한에 유리하게 작용했다”며 “미국 지도자로부터 이렇게 관심을 받고 있다는 느낌이 들도록 하고 이것은 협상을 더 어렵게 만든다”고 꼬집었다. 그는 “(트위터 정치를) 중단할 것을 장려하고 싶고 이런 모욕적 언사가 충동적으로 계속 이어진다면 미국정부와 한국정부 측에서도 지속적으로 우리가 앞으로 나가야 할 길이 뭔지 명확히 이야기해줘야 한다”고 말했다. 클린턴 전 장관은 “수백만의 운명이 외교적 해법에 달려 있는 상화에서 호탕하게 전쟁을 시작하겠다고 위협하는 것은 위험하고 근시안적”이라고 비판했다.그는 과거 이란 핵협상의 경험을 언급하며 인내심 있는 ‘외교’의 중요성을 거듭 역설했다. 특히 대북제재에서 중국의 역할이 중요하다고 강조한 뒤 “중국이 동원 가능한 모든 채널을 이용해 6자회담이 재개된다면 북한이 꼭 참여해야 한다는 메시지를 전달했으면 한다”며 “일부에서는 김정은과 협상이 가능하냐고 하지만 시도하고 인내심을 발휘해야 하지 않느냐”고 되물었다. 그는 트럼프 정부의 외교 인력 운용과 관련해서 “트럼프 행정부는 정부 내에 있는 전문성을 활용하지 못하고 있다”며 “국무부에 고위급 아시아 전문가가 너무나 소수만 남아 있다”며 우려를 표시하기도 했다. 한편 클린턴 전 장관은 이전 방문지인 런던에서 넘어져 다쳤다며 이날 강연에서는 양손에 지팡이를 짚고 단상에 오르는 모습을 보였다.
  • 에드시런 내한공연 연기, 손목 골절 및 팔꿈치 골절 부상...상태는?

    에드시런 내한공연 연기, 손목 골절 및 팔꿈치 골절 부상...상태는?

    에드시런의 내한공연이 연기됐다.18일 에드시런의 내한공연 주최 측은 “예기치 못한 사고로 인해 불가피하게 에드 시런이 오른쪽 손목 골절 및 왼쪽 팔꿈치 골절 부상을 입게 되었으며, 이에 아시아투어의 일환인 타이베이, 오사카, 서울, 도쿄, 그리고 홍콩 공연을 잠정적으로 연기할 수 밖에 없게 됐다”고 밝혔다. 에드시런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오른쪽 손목과 왼쪽 팔꿈치가 골절됐다는 사실을 의사에게 진단 받았고, 이로 인해 바로 공연을 할 수 있을 만큼 근시일 내의 회복은 어려울 것이라는 소견을 받았다”는 글과 함께 부상당한 팔 사진을 올리며 상황을 설명했다. 공연 취소에 대해서는 티켓 환불 조치가 진행될 예정이다. 다음은 공식입장 전문. 예기치 못한 사고로 인해 불가피하게 에드 시런이 오른쪽 손목 골절 및 왼쪽 팔꿈치 골절 부상을 입게 되었으며 이에 불가피하게 아시아투어의 일환인 타이베이, 오사카, 서울, 도쿄, 그리고 홍콩 공연을 잠정적으로 연기할 수 밖에 없게 되었습니다. 아티스트의 메세지 첨부드립니다. “오늘 오전 병원방문을 통해 제 오른쪽 손목과 왼쪽 팔꿈치가 골절 되었음을 의사에게 진단 받았고, 이로 인해 바로 공연을 할 수 있을 만큼 근시일 내의 회복은 어려울 것이란 소견을 받았습니다. 따라서 슬프게도 타이베이, 오사카, 서울, 도쿄, 홍콩에서의 공연을 예정대로 진행하기 힘들게 되었습니다. 이후로 예정된 아시아 다른 지역의 공연들도 우선은 치료 및 재활에 집중하고, 그 진전 상황에 따라 연기 여부를 알려드릴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업데이트 상황을 지켜봐주세요.” - 에드시런 공연 취소에 대한 티켓 환불은 전액 환불 될 예정이며, 10월 19일 오전 10시부터 인터파크를 통해 순차적으로 진행될 예정입니다. 기대해 주신 공연에 안타까운 소식을 전하게 되어 죄송한 말씀 드리며, 너그러운 양해 부탁드리겠습니다. 사진=인스타그램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수원지법 “식물뿌리로 인한 누수방지 시공 안했다면 아파트 하자”

    아파트 공사 시 수목의 뿌리가 파고들어 방수층을 손상하는 것을 예방하는 ‘방근시트’를 시공하지 않았다면 하자에 해당한다는 법원 판결이 나왔다. 수원지법 성남지원 민사1부(부장 명재권)는 성남시 소재 A 아파트 입주자 대표회의가 아파트 사업주체인 LH를 상대로 제기한 하자보수금 등 청구소송에서 원고 일부 승소 판결했다고 17일 밝혔다. 입주자대표회의는 아파트 입주 4년 만인 2013년 지하주차장 상부에 방근시트가 누락돼 하자가 발생했다는 등의 이유로 LH를 상대로 31억여원을 지급하라는 하자보수금 등 청구소송을 제기했다. LH가 설계도면에 따라 시공해야 할 부분을 시공하지 않거나, 부실·변경 시공함으로써 아파트 공용·전용 부분에 균열과 누수 등의 하자가 발생하는 결과를 초래했다는 것이다. 재판부는 “콘크리트에 균열이 발생하면 이 틈새로 수목의 뿌리가 파고들어 전체적으로 문제가 발생할 가능성이 있다. 국토교통부 조경설계기준 상 원칙적으로 방근시트를 설치해야 하는 것으로 판단된다”며 방근시트 재료비 차액 2억800여만원을 포함해 하자보수금 9억5500여만원을 지급하라고 판결했다. LH는 방수층만으로도 방근이 가능하다고 주장했으나, 재판부는 방수층과 방근층은 별개여서 방수층만으로는 방근층을 대체할 수 없다고 판단했다. A 아파트 입주자 대표회의 변호인은 “이번 판결은 법원이 아파트 지하주차장 상부 조경의 방근시트 미시공 하자를 처음으로 인정해 의미가 크다”고 설명했다. 신동원 기자 asadal@seoul.co.kr
  • 충남 향토음식 레시피 책자로 만들어 학교에 보급

    충남 향토음식 레시피 책자로 만들어 학교에 보급

    게국지, 박속낙지탕, 인삼쌈장 등 충남 향토음식 레시피가 일선 학교에 보급돼 학교급식 식단이 더욱 풍성해졌다.충남도는 107개 전통음식 표준 레시피를 개발해 만든 책자를 조리가 가능한 도내 590개 초·중·고교에 보급했다고 16일 밝혔다. 박병희 도 농정국장은 “시중에서 판매되는 향토음식이지만 양념이 어떤 비율로 할 때 가장 맛 있는지를 수없이 시연해 레시피를 표준화했기 때문에 음식마다 최고의 맛을 자랑한다”며 “학생들이 충남 고유의 정취가 배인 건강 음식을 먹을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게국지 등 전국적 유명세를 떨치는 것도 있지만 낙지채소비빔밥, 쌈밥&빠금장, 연근시래기밥, 호두산채비빔밥, 된장라면, 갑오징어고추장찌개 등 덜 알려진 향토음식이 수두룩하다. 방풍나물무침, 우렁이살오이무침, 장똑똑이, 삼치살호두강정 등 자주 먹지 않는 음식도 있다. 물론 한우무국, 청포묵무침, 주꾸미채소볶음, 양념닭갈비찜, 삼치된장조림 등 비교적 낯익은 음식도 포함됐다. 각각의 향토음식에 알맞는 식단도 내놓았다. 예컨대 서산·태안 향토음식인 게국지는 마늘밥, 우엉잡채, 감태구이, 딸기를 한 상에 내면 제격이란 것이다. 천안 특산품을 활용한 호두산채비빔밥은 부추달걀국, 우리밀호두과자, 앵두 등으로 한 끼를 꾸렸다. 박속낙지탕은 보리밥과 한우버섯불고기, 인삼쌈장은 연잎밥과 애호박된장국, 장똑똑이는 강황쌀밥과 꽃게매운탕 등을 함께 묶었다. 도는 지난해 11월 학교 영양교사, 학부모, 전문가 등 10명으로 ‘학교급식 건강식단 TF팀’을 만들어 이 레시피를 개발했다. 250여쪽 분량의 책은 식단 사진을 곁들인 향토음식 표준 레시피에 음식에 얽힌 옛 이야기와 식재료 재배과정 등을 담아 무료하지 않다. 홍성 이천열 기자 sky@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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