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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공정택 “李대통령, 국제中 설립 지지”

    설립여부를 놓고 논란이 뜨거운 국제중학교에 대해 이명박 대통령이 지지의사를 밝혔다고 공정택 교육감이 전했다. 공 교육감은 직선 1기 취임을 하루 앞둔 25일 기자간담회를 갖고 이렇게 말했다. 공 교육감은 “교육감 선거가 끝나고 청와대로 대통령을 예방했을 때 국제중 얘기가 나오자 이 대통령께서 ‘소신껏 하라.’고 말했다.”고 전했다. 사교육비 증가와 교육격차 확대 등의 이유로 전교조 등이 반대하고 있지만, 내년 3월 대원중·영훈중의 국제중 전환을 기정사실화하는 분위기다. 공 교육감은 또 “교육과학기술부 장관이 협조하지 않으면 국제중 설립을 못한다고 하지만 특성화 중·고등학교 설립은 교육감 권한”이라면서 “만약 못하게 된다면 시끄러워질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논란이 된 추첨제 선발방식은 “한번 인가하면 그대로 시행해야 한다.”며 바꿀 뜻이 없음을 분명히 했다. 공 교육감은 한편 2004년 시교육청과 전교조 서울지부가 체결한 단체협약을 해지하겠다고 공식적으로 밝혔다. 전교조는 단협 해지가 불법, 위법적인 조치라며 반발하고 있어 마찰이 예상된다. 공 교육감은 “현재의 단협에 있어선 안 될 내용이 포함돼 있다.”며 “학생, 학부모를 위한 수요자 교육이 이뤄지려면 단호히 고쳐야 한다.”고 말했다. 공 교육감이 문제 삼은 단협은 2004년 유인종 전 교육감이 전교조와 맺은 것으로,‘주번ㆍ당번교사 제도를 폐지한다’,‘휴일에 근무교사를 배치하지 않는다’,‘방학중 근무교사 배치를 가급적 하지 않는다’,‘교사 출퇴근시간 기록부를 사용하지 않는다’,‘교안(수업계획서)을 교장에게 제출하지 않는다’는 등의 내용이 들어 있다. 공 교육감은 “(교사가)그저 편하게 지내자는 것인데 이건 옳지 않다.”면서 “임기 내에 가장 필요한 몇 가지라도 고치겠다.”고 말했다. 현행 노동조합 및 노동관계조정법은 단협 당사자 중 한쪽이 협약을 해지하려 할 경우 이를 통보한 후 6개월이 지나면 협약의 효력이 사라진다. 김성수기자 sskim@seoul.co.kr
  • 눈 앞이 번쩍 ‘섬광증’ 시력에 적신호

    눈 앞이 번쩍 ‘섬광증’ 시력에 적신호

    광주에 거주하는 회사원 김지영(45)씨는 고도 근시로 두꺼운 안경을 착용하고 있다. 어느 날 밤 목이 말라 잠이 깬 김씨는 불을 켜지 않았는데도 1시간 이상 눈앞이 번쩍거리는 증상을 경험했다. 처음에는 잦은 야근과 올림픽 하이라이트 시청 때문에 피로가 쌓인 것이라고 생각해 크게 신경쓰지 않았다. 하지만 며칠이 지나자 눈이 침침해지고 한쪽 눈의 시력이 점점 떨어지는 증상이 나타나 결국 안과를 찾았다. 검사결과 ‘망막박리’라는 진단을 받은 김씨는 망막수술을 받고 나서야 시력을 되찾을 수 있었다. ●왜 눈이 번쩍거리나? 어두운 곳에서 계속 눈이 번쩍이는 증상을 ‘섬광증’ 또는 ‘광시증’이라고 부른다. 미세하게 반딧불 빛 같은 것이 나타나기도 하고 심하게는 번개가 치듯 번쩍이는 증상이 나타난다. 눈을 세게 얻어맞거나 딱딱한 물체에 부딪혔을 때 ‘별이 보인다.’는 표현과 같은 증상이다. 섬광증은 잠시 나타났다가 사라지지 않고 장시간 증상이 계속되는 것이 특징이다. 일반적인 섬광증은 노화에 따른 유리체의 변성에 의해 생긴다. 안구 크기의 75%를 차지하는 유리체는 막에 둘러싸인 젤의 형태로, 안구의 가장 안쪽에 자리잡고 있어 충격을 완화하고 망막에 영양을 공급하는 역할을 한다. 나이가 들어 눈에 노화가 진행되면 젤 형태의 유리체가 물로 변하는 ‘액화현상’이 나타난다. 유리체 중심부의 액화현상은 40세 이상 중노년층에서 90% 가까이 관찰된다. 유리체의 절반 이상이 액체로 변하는 증상은 20대에서 13%,70대 이상에서 70% 정도 나타난다. 변성된 유리체는 움직임이나 충격에 의해 출렁거리면서 망막을 잡아당긴다. 이 때 망막 시세포는 망막이 당겨지면서 받는 자극을 전기신호로 바꾸는데, 이것이 번쩍거리는 느낌을 받게 하는 것이다. ●빨리 손 안쓰면 치명타 섬광증이 위험한 것은 유리체와 망막이 분리되는 ‘후유리체박리’의 전조증상일 수 있기 때문이다. 유리체가 망막을 강하게 잡아당기면 혈관이 파열되고 유리체 출혈이 생긴다. 또 망막이 떨어져 나가는 ‘망막박리’가 생길 수 있다. 이 때는 섬광증뿐만 아니라 먼지나 머리카락, 파리 같은 것이 날아다니는 듯한 ‘비문증’을 경험하기도 한다. 섬광증과 후유리체박리가 함께 나타나면 안과에서 정밀검사를 받아야 한다. 빨리 손을 쓰지 않으면 시력을 되돌릴 수 없기 때문. 유리체 출혈이 있으면 망막의 상태를 관찰할 수 없기 때문에 초음파 검사를 통해 망막박리가 생겼는지 확인하는 것이 좋다. 만약 망막박리가 같이 나타나면 유리체 절제술 등의 수술을 통해 시력을 보전하게 된다. 주로 망막버클링, 가스주입술 등의 수술이 시행된다. 망막박리가 없으면 ‘레이저 광응고술’ 등을 통해 미리 증상을 예방해야 한다. 빛사랑안과 이동호 원장은 “피곤할 때 생기는 일시적인 현상으로 여겨 치료를 미루다 시력을 회복하지 못하는 환자가 많다.”면서 “눈앞이 반짝거리는 증상은 망막박리와 유리체 출혈일 수 있기 때문에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고 조언했다. 정현용기자 junghy77@seoul.co.kr
  • 국제中, 강북에 있는 강남학교?

    “서울 강남 출신인 A씨는 초등학교 시절 대기업 미국지사에 근무하는 아버지로 인해 미국을 자주 드나들었다. 국제중의 영어몰입교육을 준비하기 위해서다. 국제중을 졸업하고 서울의 한 외고를 입학한 A씨의 성적은 중상위권. 영어를 제외하면 그리 뛰어난 성적은 아니었지만 서울의 명문 사립대에 합격한다. 대학을 졸업한 A씨는 뛰어난 영어실력을 바탕으로 외국계 금융기업에 취업해 억대 연봉을 받는다.” 서울시교육청이 지난 19일 발표한 국제중 전형계획이 뜨거운 감자다. 국제중 논란의 핵심은 단연 ‘부(富)의 대물림’이다. 수월성 교육이 부의 대물림으로 연결되는 A씨의 가상 사례는 상상에만 그치지 않을 듯싶다. 일단 조기유학 논란이 크다. 서울시교육청은 국제중 입학 전형에 영어시험을 따로 치르지 않겠다고 발표했지만 국제중이 ‘영어 몰입교육’을 설립 근거로 하고 있는 이상 영어 실력은 ‘필요·충분조건’일 수밖에 없다. 초등학교 학부모 조모(44·여·서울 광진구)씨는 “부유한 지역의 학부모들은 조기교육을 통해 아이들의 영어실력을 높일 수 있지만 우리 같은 서민들은 국제중 준비에 엄두를 내기 힘든 것도 사실”고 말했다. 따라서 조기유학을 보낼 만큼 여유가 있는 강남구의 학생들이 국제중 정원의 대다수를 차지할 것이란 전망도 나온다. 국제중은 강북 지역에만 2곳이 들어서지만 학생들은 강남에서 채워지는 역설적인 현상이 나타난다는 얘기다.‘강북에 위치한 강남인 학교’라는 비아냥이 계속 나오는 이유다. ‘국제중 사교육’도 일파만파로 커지고 있다. 실제 강남의 영어학원들은 벌써부터 ‘국제중 대비’ 프로그램을 준비하느라 바쁘다. 이에 서울시교육청은 20일 국제중 대비반 운영 학원에 대한 특별 지도·점검 계획을 발표했지만 실효성은 미지수다. 장유성 서강대 교육문화학과 교수는 “국제중으로 인해 사교육이 기승을 부리는 것은 불 보듯 뻔한 일이다.”면서 “일시 단속으로 이 문제를 해결하려는 것은 근시안적 발상”이라고 비판했다.이경원기자 leekw@seoul.co.kr
  • 27번째 가출한 아내 이제 그만

    27번째 가출한 아내 이제 그만

    전국 방방곡곡을 헤매며 아내를 찾아 나서기 26번의 주인공 장혜곤씨(49·「선데이서울」3월26일자 제 129호기사 「결혼13년에 가출 27번」참조). 이제 결국 지쳐 나자빠진 그는 이혼수속을 밟고 새 아내를 맞아 신혼생활을 누리고 있음이 뒤늦게 알려졌다. 아직 결혼식은 올리지 않았지만 신부는 벌써 임신 6개월째라는 「스위트·홈」의 현장. 『자유결혼한 셈이지요.「프로포즈」를 먼저 제가 했어요. 얼맛동안 지켜보니 어질고 순하기가 양같아서 그만 마음이 동했던 겁니다』 장씨는 다소곳하게 앉은 부인 강영미(姜英美)여인(35)을 슬쩍 곁눈질하며 껄껄거린다. 결혼식없는 결혼을 한게 지난 4월하순. 그런데 결혼의 경위가 문자 그대로「자유결혼」 이다. 『저 사람이 4월초순 제 얘기가「선데이 서울」에 나가기 직전 저희 여관안에 있던 다방의 「마담」으로 들어왔었어요. 차차 가까이 지내고 보니 마음에 쏙 들어서 결혼할 작정을 했습니다』 강여인으로 말하자면 부여(扶餘)에 오게된 것은 단순한 관광목적. 서울에서 살고있던 그녀는 논산(論山)에 있다는 오빠집에 다니러 왔다가 강경(江景)에서 친구가 다방을 한다는 얘기를 듣고 놀러가게 됐고, 한달쯤 어울리며 함께 다방도 했다는 것. 부여가 가까워서 구경삼아 혼자 부여에 왔는데, 마침 투숙했던 곳이 장씨의 관광여관. 며칠 눌러앉아 구경하다가 이왕이면 돈을 벌며 구경하자고 여관안의 다방 「마담」으로 취직청을 넣었다. 『인연이 아니고서는 이렇게 될 수가 있겠어요? 「마담」으로 있으면서 「선데이 서울」에 난 기사를 보고 무척 감동했어요. 이제는 제가 그분의 품속으로 들어가 찢기고 상처난 마음을 위로해 드릴 시기가 되었다고 생각했기 때문에 승낙했던 거죠. 그래서 저는 「선데이 서울」이 우리 가정을 만들어 주었다고 여기고 있습니다』 강여인은 집안도 상당한 가문일뿐만 아니라 자기 앞으로 배당된 재산도 적잖은 것으로 알려졌다. 공군대령인 남편이 5년전 순직한 이래 지금까지 개가하지 않고 지내왔다는 것. 『제가 이사람 재산이 얼만지, 또 있는지도 전혀 몰랐고, 살다보니 우연하게 알았는데 저는 전연 그런건 관심이 없어요. 그리고 이사람이 함께 살기로 하면서 장래에 대한 어떤 약속도 하지 않았읍니다. 만약 살다가 싫어지면 아무 때나 나가도 좋다 이겁니다』 강여인은 독실한 「가톨릭」신자. 장씨도 아내를 따라 요즘 열심히 성당에 다니고 있다. 결혼식을 올리자면 장씨도 영세(領洗)를 받아야 하는 때문. 금년 12월 말께나 영세를 받을수 있다고 하면서 내년 정월 초순쯤 조용한 결혼식을 올리겠다고 말한다. 『벌써 임신 6개월째』라고 아내 몰래 귀엣말을 해준 장씨는『이제 비로소 마음이 잡혀 사업을 보살필수 있게됐다』 고. 장씨는 고향이 평북 삭주(朔州). 해방되어 월남한 그는 서울에서 측량기술자로 일하다가 6·25동란으로 이곳 부여로 내려왔다. 양조장을 차려 몇 년동안 상당한 재미를 봐 지금의 부여읍 관북리에「부여호텔」을 차리게 된 것. 58년 이름봄, 문제의 가출「챔피언」인 박여인(36)을 맞아 결혼하게 됐다. 박여인은 부산 H여고를 나온 재원으로 명석한 두뇌에 뛰어난 미모로서 결혼당시 부여 S다방의 종업원. 구변이 좋은데다가 친절하기 그만이어서 「호텔」종업원으로 「스카우트」하게 됐다. 월남한뒤 장씨의 내조자로 결혼생활을 누려오던 김모여인이 박여인을 데려오면서부터 트집을 잡기 시작, 거듭된 가정불화로 끝내는 헤어지게 됐으며, 박여인은 김여인의 자리를 자연스럽게 계승했다. 장씨와 결혼한 박여인은 4개월째인 58년 7월, 불문곡직하고 집에서 무단 가출함으로써 파란만장한 「숨바꼭질」을 개업(?)했다. 「호텔」을 여관으로 변경하여 영업하던 당시 그는 장사는커녕 자신의 몸마저 보살필 겨를도 없이 아내를 찾아 전국을 헤맸다. 4달만에 가까운 논산에서 다방 종업원으로 일하고 있는 것을 발견, 집으로 데려왔다. 이어서 59년 봄에 두 번째 가출. 이렇게 매년 2회씩 집을 나가기 시작하여 금년봄 무려 27회째 기록을 수립했고 장씨가 돌아다닌 곳만도 부산, 광주, 대전, 대구, 인천, 서울등 대도시에서부터 철원(鐵原), 인제(麟 蹄), 속초(束草)등 강원(江原)도 최전방 지역과 남쪽 목포(木浦), 진주(晋州), 마산(馬山)등 방방곡곡 가지 않은 곳이 없었다. 『가출증이라는 병인가 싶어 몇 달동안 서울에 입원도 시켰는데, 끝내 무슨 까닭인지 모르고 제가 지쳐 나가자빠졌습니다』 그동안 박여인을 찾아 헤맨 여비·숙박비·신문광고료등과 박여인이 매년 나갈때마다 듬뿍 한움큼씩 거머쥐고 나간 돈을 합계하면 2천만원쯤. 그래서 여관도 쑥대밭이 될 지경이고 어린 자식들도 말이 아니어서 금년 4월에는 단념하고 결혼하기로 했던 것. 결혼한 후에 박여인은 중개인을 통해 다시들어 가겠다고 연락을 했었으나 새로 가정을 차렸다는 것을 알고 자진해서 이혼수속을 밟아 주었다. 『제가 그 인생이 불쌍해서 사람하나 살리는 셈치고 승부를 보려했던 겁니다. 처음엔 그런 여자를 놓치는게 아깝기도 해서 찾아 나섰는데 그러다보니 얼마나 뛰쳐 나가고 어디까지 도망치나 보자고 대결하게 됐어요. 집에 데려다 놔도 못나가게 가두거나 감시하지도 않았죠. 너 나가겠으면 나가라 이겁니다. 그래도 나는 찾아 내고야만다는 배짱이었죠』 신부 강여인도 장씨의 이러한 초인적인 집념과 결혼 생활의 내막을 샅샅이 알고 있다는 것. 오히려 그것이 그들의 사이를 더욱 가깝게 접근시킨 촉진제가 됐을 거라고도 얘기한다. < 부여(扶餘)에서 박안식(朴安植)·조종국(趙鍾國)기자> [선데이서울 71년 11월 7일호 제4권 44호 통권 제 161호]
  • 고유가·서울시 대중교통 활성화 ‘약발’ 전체 교통량 하루평균 2.7%↓ 대중교통 이용객은 31만명↑

    고유가·서울시 대중교통 활성화 ‘약발’ 전체 교통량 하루평균 2.7%↓ 대중교통 이용객은 31만명↑

    고유가와 서울시 대중교통 활성화 대책에 힘입어 서울 시내의 교통량이 줄고, 대중교통 이용객이 하루 평균 31만명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17일 서울시에 따르면 지난달 버스이용객은 하루 평균 638만 9000명으로 지난해 7월(615만 9000명)보다 23만명 늘었다. 또 도시철도 이용객은 같은 기간 491만 9000명에서 499만 8000명으로 하루 평균 8만명 증가했다. 그러나 서울시내 교통량은 같은 기간 하루 412만 9000대로,1년 전(424만 2000대)에 비해 2.7%(11만 3000대) 감소했다. 특히 올림픽대로 등 도시고속도로의 교통량은 92만 4000대에서 85만 4000대로 7.6%(7만대)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출퇴근 맞춤버스, 급행버스(Skip-Bus), 혼잡구간(2호선) 출근열차 도입 등 고유가 극복을 위한 서울시의 다양한 대중교통 활성화 대책이 효과를 냈기 때문으로 분석됐다. 실제로 지난달 1일부터 경부고속도로 버스전용차로제 확대 시행으로 분당, 용인 등에서 서울로 들어오는 버스 운행시간이 20∼25분 단축되면서 이 구간의 버스 이용객이 평균 9% 정도 증가했다. 또 도시철도는 2호선 최고 혼잡 구간(신도림역∼삼성역)의 혼잡 완화를 위해 출근시간대 2편성을 추가 운행, 이용객이 3.3% 증가(163만 9000명→169만 4000명)했고 최고 혼잡구간 이용객은 4.9% 증가(시간당 4000명)한 것으로 나타났다. 시는 대중교통 활성화 대책이 효과를 냄에 따라 서울과 경기 지역을 오가는 급행버스를 늘리고 출퇴근 시간 지하철 편성을 확대할 계획이다. 고홍석 교통정책담당관은 “고유가 시대를 맞아 대중교통 이용 시민이 크게 늘어날 것을 대비, 출퇴근 시간대와 혼잡구간에 버스와 지하철을 집중 투입한 것이 큰 효과를 냈다.”면서 “2010년까지 중앙버스전용차로를 현재 73.5㎞에서 147㎞ 확대하고 지하철 편의시설을 확충하는 등 시민들이 보다 편리하게 대중교통을 이용할 수 있도록 다양한 정책을 추진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한준규기자 hihi@seoul.co.kr
  • 전체 교통량 하루평균 2.7%↓ 대중교통 이용객은 31만명↑

    전체 교통량 하루평균 2.7%↓ 대중교통 이용객은 31만명↑

    고유가와 서울시 대중교통 활성화 대책에 힘입어 서울 시내의 교통량이 줄고, 대중교통 이용객이 하루 평균 31만명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17일 서울시에 따르면 지난달 버스이용객은 하루 평균 638만 9000명으로 지난해 7월(615만 9000명)보다 23만명 늘었다. 또 도시철도 이용객은 같은 기간 491만 9000명에서 499만 8000명으로 하루 평균 8만명 증가했다. 그러나 서울시내 교통량은 같은 기간 하루 412만 9000대로,1년 전(424만 2000대)에 비해 2.7%(11만 3000대) 감소했다. 특히 올림픽대로 등 도시고속도로의 교통량은 92만 4000대에서 85만 4000대로 7.6%(7만대)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출퇴근 맞춤버스, 급행버스(Skip-Bus), 혼잡구간(2호선) 출근열차 도입 등 고유가 극복을 위한 서울시의 다양한 대중교통 활성화 대책이 효과를 냈기 때문으로 분석됐다. 실제로 지난달 1일부터 경부고속도로 버스전용차로제 확대 시행으로 분당, 용인 등에서 서울로 들어오는 버스 운행시간이 20∼25분 단축되면서 이 구간의 버스 이용객이 평균 9% 정도 증가했다. 또 도시철도는 2호선 최고 혼잡 구간(신도림역∼삼성역)의 혼잡 완화를 위해 출근시간대 2편성을 추가 운행, 이용객이 3.3% 증가(163만 9000명→169만 4000명)했고 최고 혼잡구간 이용객은 4.9% 증가(시간당 4000명)한 것으로 나타났다. 시는 대중교통 활성화 대책이 효과를 냄에 따라 서울과 경기 지역을 오가는 급행버스를 늘리고 출퇴근 시간 지하철 편성을 확대할 계획이다. 고홍석 교통정책담당관은 “고유가 시대를 맞아 대중교통 이용 시민이 크게 늘어날 것을 대비, 출퇴근 시간대와 혼잡구간에 버스와 지하철을 집중 투입한 것이 큰 효과를 냈다.”면서 “2010년까지 중앙버스전용차로를 현재 73.5㎞에서 147㎞ 확대하고 지하철 편의시설을 확충하는 등 시민들이 보다 편리하게 대중교통을 이용할 수 있도록 다양한 정책을 추진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한준규기자 hihi@seoul.co.kr
  • 잠실역사거리 주변도로 확장

    ‘잠실지역 교통 흐름 이상무!’ 송파구는 최근 잠실재건축사업단지 입주가 시작됨에 따라 올림픽로와 송파대로의 교통난이 우려되자 교통개선 대책을 마련했다고 6일 밝혔다. 구에 따르면 최근 서울시가 발표한 장래 교통예측분석 결과 송파대로, 오금로를 포함한 대부분 간선도로의 속도는 시속 20∼21㎞로 현행을 유지하거나 조금 향상될 것으로 나왔다. 그러나 9월까지 잠실재건축단지 입주가 끝나면 오전 출근시간대 운행차량은 시간당 1만 6000여대가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구는 우선 잠실사거리 교통개선대책을 강도 높게 추진하기로 했다. 잠실역사거리는 잠실주공3·4단지의 4개 외부도로 2.5∼5m 구간을 1∼2개 차로로 확장하고 잠실1·2단지도 주변 4개 도로 일부를 4∼5m 정도 넓힐 예정이다. 백제고분로와 석촌호수길 차량 진출입의 완화차로를 추가로 설치하거나 교차로 기하구조 등을 개선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지역개발에 따른 교통문제점에 대해 국토해양부, 토지공사, 서울시 등 관계기관과 협의해 광역교통개선대책에 반영했다. 위례신도시 건설사업 등과 연계한 광역교통개선대책으로 총 21개 사업을 추진한다. 제2양재대로와 감일∼초이간 도로 등 10개 노선 20㎞를 신설하거나 확장하고, 복정역 사거리 상습 정체 해소를 위해 지하차도를 만든다. 송파∼강북도심(20㎞)과 송파∼과천 서울대공원(18㎞) 구간을 연결하는 급행철도, 지하철 8호선 복정역 종합환승센터 등도 건설한다. 구 관계자는 “국내 최대 규모의 재건축사업뿐만 아니라 동남권유통단지 조성, 장지·문정지구 개발 등 송파지역에 개발이 집중돼 있다.”면서 “교통수요 폭증에 대비한 대책을 마련해 교통흐름을 지속적으로 개선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최여경기자 kid@seoul.co.kr
  • 노래커녕 울어버린 교환양 접대부

    노래커녕 울어버린 교환양 접대부

    『여보세요, 네 네』- 낮엔 꾀꼬리같은 목소리로 전화를 이어주던 아가씨 2명이 밤엔 술집접대부로 일한 것이 밝혀져 파면을 당했다. 노래소리 한번 꾀꼬리같았을거라고 짐작하는건 주착없는 술꾼들의 추측이겠지만 알고보니 19살 아가씨들에겐 애절한 사연도 있었던 것-. 두 교환양아가씨의 접대부 13일에 무엇이 일어났나. 「아르바이트」로 13일 나가곤 실망이 더 커 서울 모 전화국은 12일 교환양 2명을『교환원의 신분으로서 교환원의 명예를 손상시켰다』는 이유로 파면시켰다. 더구나 1천3백여명의 교환양들이 모인 이날 아침의 조회석상에서 다른 교환양들은 이런일이 없도록 하라고 훈시하며 톡톡이 망신까지 시켜놓고. 파면당한 2명의 교환양은 임시교환원 강(姜)모(19) 김(金)모(19)양. 이 두 아가씨가『교환원의 명예를 손상시킨 것』은 8월7일부터 19일까지 전화국 근무를 마친뒤 시내 중구 다동 E술집에 나가 접대부 노릇을 했기때문. 이미 두달이나 지나버린, 더군다나 13일동안밖에 안되는「아르바이트」사실이 들통난 것은 지난 11일. E술집 여주인 이(李)모여인이 이들 두 아가씨가 밀린 외상술값을 받아 가로챘다고 종로경찰서에 고발한 데서였다. 전화국선 망신주고 파면 12일 강모·이모양을 연행해온 경찰관들은 취조결과 이들 10대의 두아가씨가 교환양이란 사실을 알아내고는 깜짝 놀랐다. 여대생이나 백화점 점원들이「아르바이트」로 술집에 나가는 경우는 있었어도 교환양 접대부는 처음 있는 일. 경찰은 강모·이모양을 이여인과 대면시켜 원만한 타협이 이루어지자 두 아가씨를 훈방조처했다. 『앞으로 이 문제를 민·형사상으로 문제 삼지 않겠다』는 세사람의 서약서를 받아놓고. 그러나 여기서 사건이 완전히 매듭지어진 것은 아니었다. 경찰의 통보로 이 사실을 알게된 전화국은 벌집을 쑤셔 놓은 듯 법석을 떨게 됐고 그 결과 두 교환양의 파면을 결정한 것이다. 문제가 이렇게 엉뚱한 방향으로 번진 사실을 까맣게 몰랐던 두 아가씨들은13일 여느때와 같이 출근했다가 창피를 당했다. 이미 조회 석상에서 이 사실이 온 직원들에게 알려진 뒤여서 모든 동료직원들의 조소와 손가락질을 받는듯 뒷통수에 간지러움을 느끼며 쫓겨 나와야 했다. 『하루도 결근 안하고 열심히 일하는 등 모범교환양인 줄 알았던 너희들이 이럴수가 있느냐』는 담당과장과 총무의 꾸중을 한바탕 듣고. 강모·이모양이 모전화국 임시교환원으로 들어간 것은 1년전인 70년 9월. 강양은 강원 인제에서 고등학교를 졸업한뒤 그곳 경찰서에서 1년 남짓 교환원으로 일하다가 하나 둘 서울로 취직되어 빠져나가는 동료들을 따라 70년 5월 상경했다. 친척 집에서 묵으면서 직장을 찾던 중 9월 모전화국 임시 교환원으로 시험없이 채용되었다. 이때 이양도 함께 채용됐던 것. 그러나 서울에서의 교환양생활은 일이 더 고되기만 할뿐 월급은 형편없었다. 그래서 용돈이라도 마련해야 되겠다고 마음 먹은 것이 술집 접대부로 나가게 된 동기가 됐다는 것. 강·이양의 출근시간은 상오 8시30분. 하오 6시 혹은 8시까지 일했다. 월급은 1만1천원. 그러나 이것은 한달 내내 하루도 빠짐없이 출근했을 경우이고 하루만 쉬어도 일당 3백50원씩을 꼬박꼬박 떼냈다. 근무시간외 특근을 해도 수당은 한푼도 없었다. 당직을 하고나서 하루를 쉬어도 일당은 어김없이 빼어버렸다는 두아가씨의 주장. 두 아가씨가 받는 월급은 7천원에서 9천원안팎. 9천원 안팎의 월급으로 용돈이라도 벌려던 것이 1천2백여명의 교환양 중 3백50명 가량의 임시교환원들은 누구나 마찬가지 사정이었다는 것. 그러나 정식 교환원 자격증이 없는 이들로서는 어쩔수 없는 일이었다. 아가씨들이 다니던 전화국의 국장도『정식교환원의 경우는 월급이 2만3천원 정도인데 임시는 7, 8천원 안팎이다. 평소 나자신도 임시교환원에 대해서는 깊이 동정하고 있다. 시간외 근무 수당은 따로 마련이 없다』고 말하고 있어 임시교환원들의 처지가 동정을 받을만 하다는 것을 증언하고 있다. 아뭏든 저녁 퇴근시간에「아르바이트」를 나가기로 결심한 이들은 지난 8월초 직업소개소를 찾았다. 남자들의 세계에 대한 막연한 호기심과 용돈을 마련하자는 욕심때문에 술집 접대부로 일할 용기를 감히 내었다는 것. 그러나 10대 소녀가 생각했던 것처럼 접대부 생활이 화려하거나 돈이 잘 벌리는 직업도 아니었다. 외상값 받아쓰고 횡령혐의로 고발당해 가뜩이나 요정가에 불경기가 닥쳐 손님이 적은데다가「팁」이라야 보잘 것 없는것이었다. 엎친데 덮친 격으로 일당 얼마씩을 주기로 한 주인이 약속을 어겨 일당마저 받지 못했다. 결국 실망끝에 두아가씨는 13일만에 접대부「아르바이트」를 집어 치웠다. 다시 교환양으로서만 일하면서 지난 13일동안의 접대부 생활을 생각해보니 울화가 치밀었던 모양. 두아가씨는 그동안에 사귄 단골손님들에게 전화를 걸어 외상술값을 받아내어 써 버렸다. 이 사실이 알려지자 E술집 주인은 노발대발. 끝내는 두 아가씨를 횡령혐의로 경찰에 고발하고 말았던 것. 직장에서 쫓겨난 두 아가씨는 창피도 창피지만 우선 앞으로 살아갈 길이 막연하다며 울먹. 이양은 직장동료들과 함께 모으고있는 10만원짜리 곗돈 5천원씩을 마련할 길이 없다며 태산같은 걱정이었다. 떼었던 외상술값을 변상받고 화해한 술집주인은 주인 대로 또 고민. 당장 괘씸한 생각으로 경찰에 고발은 했지만 문제가 커져 직장까지 잃게 될 줄은 몰랐다는 것. 『22살이라기에 그런줄만 알았더니 19살밖에 안되었다니 자식을 키우는 사람으로 어린 아가씨의 장래를 망그러 뜨린 것 같아 가슴이 아프다』고 한숨을 짓기도했다. 교환양들에 대한 전화국 당국의이번 조치에 대한 의견은 분분하다. 우선 강·이양이 잘못을 저지른 것만은 틀림없는 사실. 더구나 외상술값을 가로챘다는 점도 변명할수 없는 잘못. 그러나 아직 이들이 10대 소녀라는 점에서 모든 잘못을 두 아가씨에게만 돌릴 수는 없다는 의견도 있다. 『교환양이라고 접대부로「아르바이트」못할 이유가 무엇이냐? 접대부를 그처럼 백안시하는 그 자체가 너무하다』극단론도 없지않다. 교환양으로 열심히 일해도 생활이 해결 안되는 현실, 월급은 아예 없고 손님이 주는「팁」만을 수입으로 삼아야하는 접대부의 생활등 사회의 실정을 모르고 철없이 뛰어든 10대의 두 아가씨만 희생당한 셈이라는 제법 현학적인 주장도 나오고. <수(秀)> [선데이서울 71년 10월 24일호 제4권 42호 통권 제 159호]
  • [지방시대] 제2공업탑,울산의 문화 자산이다/김선범 울산대 건축학부 교수

    [지방시대] 제2공업탑,울산의 문화 자산이다/김선범 울산대 건축학부 교수

    울산 신복로터리의 제2공업탑 철거 논란이 다시 일고 있다. 교통체증 때문이다.2001년 철거 논란이 있은 지 꼭 7년 만이다. 필자는 철거가 최선이 아니라고 반대해 왔다. 반대 이유는 두 가지다. 탑 철거가 교통개선을 위한 최선의 대안은 아니라는 점과 탑의 장소적 상징적 가치 때문이다. 한 시의원의 탑 철거 혹은 이전 발의에 대해 지역 언론도 상반된 주장을 펴고 있다. 한편에서는 예술성이나 상징성이 없어졌으니 철거해야 한다고 한다. 다른 편에서는 상징성도 엄존하고 교통체증의 주범이 아니므로 탑 철거에 반대하고 있다. 모두 지역사랑의 다른 표현일 것이다. 필자는 다음과 같은 이유로 탑 철거를 재고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첫째, 신복로터리의 장소적 의미나 상징적 의미는 변하지 않았다. 제2공업탑은 1973년부터 지금까지 35년간 그곳을 지켜왔고, 울산의 관문이란 상징적 이미지는 여전하다. 주변의 고층·고밀화와 인근 고가차도로 인해 상대적으로 왜소해졌을 뿐이다. 랜드마크는 꼭 거대해야만 하는 것이 아니다.‘그곳’,‘그속’에 깃든 ‘오랜’ 정신이 더 중요한 랜드마크 요소이기도 하다. 둘째, 제2공업탑은 조형성이 뛰어나지는 않아도 울산의 몇 남지 않은 문화 조형물이다. 이것이 15년 지나면 50년 역사가 되고 또 100년이 된다. 프랑스 파리의 여러 로터리에 서 있는 오벨리스크는 조형성이 뛰어나서 그 자리에 보존하는가? 셋째, 탑 철거나 지하차도 건설로 얻을 수 있는 교통개선 효과도 현재의 교통공학 수준으로는 미지수다. 지하차도 건설과정의 지체·혼잡 비용까지 생각하면 더욱 그렇다. 탑을 철거해도 로터리의 둘레나 폭은 확장이 불가능하다. 신복로터리는 4거리가 아니라 진출입으로 보면 6거리이고 진출까지 합하면 7거리인 아주 복잡한 결절점이다. 지하차도 건설은 얼핏 바람직한 대안일 듯하나, 문수로의 폭(왕복 6차선)이나 지하차도 진출입로의 구배 및 곡각지점 등 기술적으로도 문제가 많다. 넷째, 고가차도를 건설하고 신호체계를 바꾼 지 고작 6년여만에 교통체증은 왜 원점으로 돌아왔는지 그 원인을 찾고 대안을 생각해야 한다. 가장 큰 원인은 로터리 주변의 무분별한 개발(초고층 주상복합, 대단위 아파트 단지개발 등)을 조절하지 못한 때문이다. 초기 대응이 가능했던 교통영향평가의 대실패이고, 현시적 대안에만 몰두하는 근시안적 도시건축행정의 결과다. 교통유발의 주범인 주변의 고밀화를 방치하다가 교통이 혼잡해지면 ‘고가화다, 지하화다, 탑 철거다’ 하면서 병 주고 약 주는 식의 처방이 계속되는 것이다. 이렇게 되풀이 되는 논란은 로터리 교통체증을 로터리 문제로만 인식하는 데 있다. 따라서 탑 철거가 교통개선을 위한 획기적인 대안이라면 몰라도 그렇지 않다면 보다 근본적이고 장기적인 대책을 세워야 한다. 울산∼언양간, 울산∼해운대간 고속도로, 국도 24호선의 연결 체계, 로터리를 거치지 않는 우회체계 등 광역 차원의 교통망을 개선하고, 로터리 진출입 차로의 조정·축소 및 우회체계를 적극적으로 검토하는 일이 우선이다. 공업탑로터리에서 교훈을 얻자. 그 문제 투성이였던 공업탑로터리가 남부순환도로의 개통으로 대형차들을 우회시켜 체증을 근원적으로 줄였다. 그런데 또 다시 걱정이다. 최근 공업탑 로터리 주변의 고층 고밀화로 교통체증이 조만간 재발될 것이 뻔하기 때문이다. 울산시는 로터리 주변의 교통유발 요인인 고층고밀화를 제어할 근본적인 도시관리대책을 세워야 한다. 울산시 당국의 현명한 판단을 기대한다. 김선범 울산대 건축학부 교수
  • 선거일 공무원 출퇴근시간 1시간 조정

    “공무원 여러분, 투표하세요.” 행정안전부는 30일 치러지는 서울시교육감 선거의 투표율이 저조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공무원들의 투표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한 시간 내에서 출퇴근 시간을 조정해 줄 것을 각급 행정기관에 요청했다고 27일 밝혔다. 행안부 관계자는 “선거일 출퇴근 시간 조정은 중앙선거관리위원회의 요청에 따른 것으로, 한 시간 정도 늦게 출근하거나 일찍 퇴근할 수 있도록 요청했다.”고 말했다. 선거 당일 투표 시간은 오전 6시부터 오후 8시까지다. 앞서 지난 23일 전북과 지난해 2월 부산시 교육감선거 때도 해당 지방자치단체들이 출퇴근 시간을 조정했다. 교육감선거 투표율은 부산 15.3%, 충남 17.2%, 전북 21% 등 저조한 수준이다.강주리기자 jurik@seoul.co.kr
  • 대중교통이용 부쩍 늘었다

    대중교통이용 부쩍 늘었다

    지하철 ‘푸시맨’ 대신 ‘커트맨’이 등장하는 등 고유가 시대를 맞아 시민들의 대중교통 이용이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24일 서울지하철 1∼4호선을 운영하는 서울메트로에 따르면 지하철 이용 승객은 지난달 하루 평균 240만 578명으로, 작년 6월(233만 7198명)에 비해 2.7%(6만 3380명) 늘어났다. 특히 출근시간대(오전 7∼9시)는 122만 5000명으로 3만 1000명(2.6%) 늘었다. 퇴근시간대(오후 6∼8시)의 경우도 117만 6000명으로 모두 3만 2000명(2.8%) 증가했다. 이는 휘발유 값이 ℓ당 2000원을 넘는 등 고유가를 직접 피부로 느낀 시민들이 자가용 이용을 피하고 대중교통으로 출퇴근하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됐다. 서울메트로는 출퇴근시간대에 예비열차를 5편성에서 10편성으로 늘리고 혼잡상황에 따른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승하차 질서 도우미(커트맨)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서울지하철 5∼8호선을 운영하는 서울도시철도나 버스도 상황은 마찬가지다. 도시철도공사의 올 1∼5월 승객은 전년 대비 하루 평균 1만명(0.6%)가량 늘었다. 특히 5∼8호선 지하철과 버스 간 환승인원이 1.5%(364만명)나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버스 승객도 국제 유가가 급등한 지난 3월 이후 전년 대비 증가세로 돌아섰다. 지난 5월 버스 승객은 하루 평균 529만 2000명으로 전년 동기(528만 1000명) 대비 1만 1000명 늘었다. 반면 지난달에 남산 1·3호 터널을 통과한 차량은 하루 평균 8만 5840대로 지난해 6월(8만 9639대)보다 4.3%가량 줄었다. 터널별로는 1호 터널이 하루 평균 5만 139대로 지난해보다 1142대(2.3%),3호 터널은 3만 3701대로 2657대(6.9%)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수도권의 상황도 마찬가지다. 경기도에 따르면 올들어 6월말까지 도내에서 버스를 이용한 사람은 모두 2억 4460만 2000명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같은 기간 1억 9285명보다 26.8%(5174만 6000명) 증가했다. 이는 수도권 통합요금제 등으로 버스 요금부담이 줄었기 때문이다. 또 승용차 이용 억제에 따라 차량 운행속도가 빨라졌다. 도는 지난 4월 두 차례에 걸쳐 도내 고속도로와 국도, 지방도 931개 구간에서 평일 차량 운행속도를 측정한 결과 평균 시속이 48.1㎞로 나왔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같은 시기의 평균 운행속도 44.1㎞보다 9.1%(4.0㎞) 빨라진 것이다. 고속도로는 71.3㎞에서 76.4㎞로, 국도는 39.6㎞에서 44.1㎞로 5.1㎞씩 속도가 향상됐다. 김명란 서울메트로 마케팅 차장은 “고유가 영향으로 승객이 늘어난 만큼 출퇴근 시간에 지하철 편성을 늘리는 등 시민들이 편리하게 대중교통을 이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수원 김병철·한준규기자 hihi@seoul.co.kr
  • “자녀 교육환경이 관건”

    “자녀 교육환경이 관건”

    “교육 인프라에 달려 있다.” 10년째 ‘대전 총각’으로 생활하는 장치성(56) 통계청 통계지리정보과장은 중앙부처의 지방이전시 최우선 고려사항으로 교육환경을 꼽았다. 그 역시 이 문제로 애초부터 대전으로 이사를 하지 못했다. 중년 남성이 가족과 떨어져 10년간 생활한다는 것은 결코 쉽지 않은 일. 그럼에도 장 과장은 대전생활 10년을 ‘120점’으로 평가했다. 1청사(상공부)·2청사(상공부)·3청사(통계청)에서 다 근무해봤다는 그는 “근무환경은 대전청사가 최고”라며 “집(광명)에서 과천 출근시간이 1시간이 넘었는데 지금은 걸어서 10분”이라고 말했다. 업무 외적으론 대인관계와 활동분야가 넓어졌다고 자평한다. 대전생활 초기에는 술자리가 많았다. 매주 달려갔던 집도 시간이 흐르면서 한달에 한번꼴로 간다.3끼 식사는 밖에서 해결했고 빨래는 쌓아뒀다 집으로 가져가거나, 세탁소에 맡겼다. 지나친 자유의 후유증도 찾아왔다. 호되게 앓고 난 뒤 “이게 사는 게 아니다.”싶었단다. 집에 가지 않는 휴일에는 카메라를 메고 산에 올랐고, 평일에는 마라톤과 인라인을 즐겼다. 대전이기에 가능한 일로 여긴다. 그 결과 마라톤 3회 완주, 지리산과 덕유산 종주도 마쳤다. 인라인은 20㎞ 마라톤에 출전할 수 있을 정도다. 건강해졌다고 자랑한다. 장 과장은 공공기관의 지방이전에 대해 “초기에는 자녀 교육문제로 고민을 많이 하지만 장기적으로는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다.”고 강조했다. 정부대전청사 박승기기자 skpark@seoul.co.kr
  • “서울발령 싫지만 업무는 서울 종속”

    “서울발령 싫지만 업무는 서울 종속”

    정부대전청사가 개청 10년을 맞았다. 국민의 정부때인 1998년 7월25일 통계청을 시작으로,8월26일 관세청 이전을 끝마치며 현재의 진용을 갖췄다. 초기에는 햇볕을 피할 그늘조차 없었지만 이후 녹음이 조성됐고, 부지불식간에 사무실 공간이 좁아지는 등 10년 세월이 곳곳에서 느껴진다. 대전청사에는 관세·조달·병무·산림·중기·특허·통계·문화재청 등 8개 차관청과 행정안전부 소속 국가기록원·청사관리소, 감사원 대전사무소가 있다. 코레일(한국철도공사)도 입주해 있다. 1998년 당시에는 7개 차관청과 2개 1급청(통계·문화재청) 등 9개 외청이 내려왔다. 문화재청이 2004년 3월, 통계청이 이듬해 7월 차관청으로 승격했다. 철도청은 2005년 한국철도공사로 전환했고,2급 기관장이던 정부기록보존소는 2004년 5월 국가기록원으로 명칭 변경과 함께 1급 기관으로 격이 높아졌다. 현재 근무인원은 6800여명(공무원 4948명)으로 1998년(공무원 4109명)에 비해 크게 증가했다. 특히 특허청 직원은 955명에서 1511명으로 급증했다. 공무원이 늘면서 사무실 난이 심각해졌다.4동에 입주한 특허청은 감사담당관실 등 일부 부서를 3동에 배치하기도 했다. 요즘 대전청사 공무원들은 서울발령에 난색을 표한다. 얼마전 각 청에서 서울 근무 경쟁이 치열했던 것과 비교하면 확연히 달라진 풍속도다. 대전발전연구원이 이전 10년을 맞아 청사공무원 572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95%가 대전생활에 만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분야별로는 ▲출·퇴근시간 감소(52.2%) ▲저렴한 주택가격(24.9%) ▲가족과 공유시간 확대(10.8%)▲쾌적한 생활환경(6.7%) 등의 순이다. 생활 불편에 대해선 문화예술 향유기회 부족(25.1%), 교육기회 부족(18.4%), 여가·오락공간 부족(13.4%) 등을 꼽았다. 서울출장과다를 지목하는 응답도 많았다. 또 대전으로 가족 모두 이주한 공무원은 65.8%이며 혼자 이사한 공무원은 29.5%로 조사됐다. 청사이전 효과에 대해서는 국토균형발전(45.5%)과 인구분산효과(31.1%), 청 단위 기관 집중배치에 따른 업무능률 향상(15.4%) 등을 꼽았다. 응답자의 67.5%는 정부나 산하기관의 지방이전이 필요하고,73.1%는 지방이전이 수도권 과밀해소와 지방발전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고 응답했다. 퇴근을 준비해야 할 평일 오후 5시30분 A과장은 과천으로 향했다. 예산협의가 진행되는 7월이면 대전청사에서 흔한 장면이다. 그는 새벽 1시가 돼서야 대전으로 돌아왔다. 이곳 공무원들은 삶의 질은 향상됐지만 업무 추진에는 애를 먹는다. 권한이 국회 등 상급기관에 있고 업무 추진을 위해 상급기관이 있는 서울을 줄곧 오가야 하기 때문이다. 외청 국·과장들은 예산철이나 국회가 열리면 대부분 자리를 비운다. 연일 서울행에 업무는 마비 상태다. 그나마 KTX가 개통되면서 부담은 크게 줄었다. 기획재정부가 과천으로 옮겨간 것은 곤란해진 부분이다. 국회나 중앙청사 출장시는 대중교통수단을 이용했다. 하지만 과천은 승용차를 몰고가는 것이 수월하다. 고유가에, 줄어든 출장비에 대한 부담은 감수할 수밖에 없다. 상급부서의 밀어내기식 인사가 근절되지 않는 등 외청의 상대적 박탈감도 여전하다. 대전청사의 한 간부는 “대면 문화, 권위주의의 폐단”이라며 “IT강국이라고 강조하지만 여전히 찾아가지 않으면 되는 일이 없다.”고 토로했다. 정부대전청사 박승기기자 skpark@seoul.co.kr
  • 대중교통이용 부쩍 늘었다

    대중교통이용 부쩍 늘었다

    지하철 ‘푸시맨’ 대신 ‘커트맨’이 등장하는 등 고유가 시대를 맞아 시민들의 대중교통 이용이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24일 서울지하철 1∼4호선을 운영하는 서울메트로에 따르면 지하철 이용 승객은 지난달 하루 평균 240만 578명으로, 작년 6월(233만 7198명)에 비해 2.7%(6만 3380명) 늘어났다. 특히 출근시간대(오전 7∼9시)는 122만 5000명으로 3만 1000명(2.6%) 늘었다. 퇴근시간대(오후 6∼8시)의 경우도 117만 6000명으로 모두 3만 2000명(2.8%) 증가했다. 이는 휘발유 값이 ℓ당 2000원을 넘는 등 고유가를 직접 피부로 느낀 시민들이 자가용 이용을 피하고 대중교통으로 출퇴근하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됐다. 서울메트로는 출퇴근시간대에 예비열차를 5편성에서 10편성으로 늘리고 혼잡상황에 따른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승하차 질서 도우미(커트맨)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서울지하철 5∼8호선을 운영하는 서울도시철도나 버스도 상황은 마찬가지다. 도시철도공사의 올 1∼5월 승객은 전년 대비 하루 평균 1만명(0.6%)가량 늘었다. 특히 5∼8호선 지하철과 버스 간 환승인원이 1.5%(364만명)나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버스 승객도 국제 유가가 급등한 지난 3월 이후 전년 대비 증가세로 돌아섰다. 지난 5월 버스 승객은 하루 평균 529만 2000명으로 전년 동기(528만 1000명) 대비 1만 1000명 늘었다. 반면 지난달에 남산 1·3호 터널을 통과한 차량은 하루 평균 8만 5840대로 지난해 6월(8만 9639대)보다 4.3%가량 줄었다. 터널별로는 1호 터널이 하루 평균 5만 139대로 지난해보다 1142대(2.3%),3호 터널은 3만 3701대로 2657대(6.9%)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수도권의 상황도 마찬가지다. 경기도에 따르면 올들어 6월말까지 도내에서 버스를 이용한 사람은 모두 2억 4460만 2000명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같은 기간 1억 9285명보다 26.8%(5174만 6000명) 증가했다. 이는 수도권 통합요금제 등으로 버스 요금부담이 줄었기 때문이다. 또 승용차 이용 억제에 따라 차량 운행속도가 빨라졌다. 도는 지난 4월 두 차례에 걸쳐 도내 고속도로와 국도, 지방도 931개 구간에서 평일 차량 운행속도를 측정한 결과 평균 시속이 48.1㎞로 나왔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같은 시기의 평균 운행속도 44.1㎞보다 9.1%(4.0㎞) 빨라진 것이다. 고속도로는 71.3㎞에서 76.4㎞로, 국도는 39.6㎞에서 44.1㎞로 5.1㎞씩 속도가 향상됐다. 김명란 서울메트로 마케팅 차장은 “고유가 영향으로 승객이 늘어난 만큼 출퇴근 시간에 지하철 편성을 늘리는 등 시민들이 편리하게 대중교통을 이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수원 김병철·한준규기자 hihi@seoul.co.kr
  • [발언대] 여름철 물놀이사고 예방하려면/박옥수 광주 동부소방서 지산119안전센터

    [발언대] 여름철 물놀이사고 예방하려면/박옥수 광주 동부소방서 지산119안전센터

    국민소득 증가와 주5일 근무제가 정착됨에 따라 가족단위의 레저문화를 즐기는 인구가 대폭 증가하고 있다. 여름철에는 많은 사람들이 무더위를 피하기 위해 해수욕장이나 강, 계곡을 많이 찾게 된다. 물놀이를 할 기회가 많아짐에 따라 사고발생 위험이 매우 높아지고 있다. 여름철에 발생하는 대부분의 물놀이 사고는 피서객들이 기본적인 안전수칙조차 지키지 않기 때문이다. 안전 불감증에서 시작된, 사고의 빈번한 발생은 우리를 더욱 안타깝게 하고 있다. 물놀이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수영금지 지역에서 절대로 물놀이를 하지 말아야 한다. 밥을 먹고 바로 수영하지 말고, 손·발 등의 경련을 방지하기 위해 반드시 가벼운 준비운동을 하고, 어린이가 물놀이할 때는 어른들과 함께 하거나 보이는 곳에서 물놀이를 하게 해야 한다. 너무 깊은 곳이나 아주 차가운 물에서 절대 수영을 해서는 안 되며 하천바닥은 굴곡이 심하고 깊이를 모르는 곳에서 갑자기 깊은 곳으로 빠질 수도 있으므로 안전구역 내에서만 수영을 해야 한다. 보트장이나 풀장에서는 안전요원의 지시에 따르고, 강이나 계곡에서는 다이빙을 삼가고, 비가 오거나 천둥·번개가 칠 때에는 물 밖으로 나와야 한다. 물놀이 사고가 발생했을 때는 지체없이 119로 신고해야 한다. 사람이 물에 빠졌을 때는 큰소리로 주위 사람에게 알리고 무작정 구하려고 물속에 뛰어들지 않아야 한다. 익수자를 구할 때는 로프나 튜브, 긴 막대기 등으로 구조하고 부득이 접근시에는 수영에 익숙한 자가 익수자 뒤에서 구조해야 하며 인공호흡이나 심폐소생술 등 응급처치를 실시하여야 한다. 이같이 물놀이 사고 예방을 위한 몇 가지 안전수칙과 대처요령을 숙지하여 올여름 피서철에 한건의 물놀이 사고도 발생하지 않았으면 하는 바람이다. 또한 피서를 가면 술을 마시고 수영을 하는 경우가 있는데 음주수영은 심장마비의 위험이 커 반드시 피해야 한다. 모두 물놀이 안전수칙을 준수하여 사고를 예방,‘안전한 한국’을 실현해야 한다. 박옥수 광주 동부소방서 지산119안전센터
  • 수원~강남 평일 버스차로제후 출근시간 버스 50분→35분 승용차 60분→90분

    수원~강남 평일 버스차로제후 출근시간 버스 50분→35분 승용차 60분→90분

    수원 영통지구에서 좌석버스를 이용해 강남까지 출·퇴근하는 회사원 이병철(48)씨의 출근 시간은 35분. 지난달에 50분 걸리던 시간이 15분 단축된 것이다. 승용차를 이용해 죽전에서 한남동까지 출퇴근하는 김만수(35)씨는 종전 1시간 걸리던 교통시간이 1시간30분으로 늘어났다. 평일에 경부고속도로 수도권 구간에서 버스전용차로제가 시행된 지 10일째를 맞으면서 버스와 승용차를 이용한 출퇴근 시간 차이가 확연해지고 있다. 9일 국토해양부 조사에 따르면 전용차로를 이용하는 경기대∼고속도로(판교IC)∼광화문을 운행하는 5500번 버스의 운행시간은 62∼68분이다. 버스전용차로 시행 이전의 87∼95분보다 25∼27분 앞당겨진 것이다. 상습 정체구간인 양재∼한남IC 구간 상행선 버스 운행속도는 시속 62∼63㎞로 종전의 45.4∼48.4㎞보다 빨라졌다. 승용차의 운행속도는 42㎞로 늦어졌다. 용인 수지지구(상현동)에서 판교를 거쳐 강남으로 출근하는 권혁만(49)씨는 “버스가 빨라진데다 도착시간까지 일정해져 대중교통에 대한 믿음이 생겨 버스를 이용하게 된다.”고 말했다.5500번 좌석버스의 하루 평균 이용객은 6940여명으로 지난달 6450명보다 500여명이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 하지만 전용차로제를 위반하는 얌체족도 덩달아 늘어 단속을 요구하는 목소리도 많다. 출근시간대에 하루 700여대의 승용차가 버스전용차로를 이용하고 있다. 소형화물차를 운전하는 이대건(38)씨는 “고유가로 힘든데 상행선이 오산부터 더 막혀 기름값 부담과 함께 짜증이 하나더 늘었다.”고 말했다. 용인 시민 송두수(43)씨는 “판교IC까지 버스노선이 불합리해 시간단축에 덜 효과적”이라면서 버스노선의 직선화 등 노선체계 개편을 주문했다. 이동구기자 yidonggu@seoul.co.kr
  • 네티즌들 “독도 광고 김장훈, 정부보다 낫다”

    네티즌들 “독도 광고 김장훈, 정부보다 낫다”

    외국 유력 일간지에 ‘동해’와 ‘독도’가 한국 땅임을 알리는 광고를 게재한 가수 김장훈을 두고 네티즌들의 찬사가 이어지고 있다. 김장훈이 사재를 들여 미국의 유력지인 뉴욕타임즈에 ‘독도 광고’를 냈다는 소식에 수많은 네티즌들이 “정부보다 낫다.”며 그를 칭찬하고 있는 것. 김장훈이 한국홍보 전문가 서경덕씨와 함께 뉴욕타임즈 9일자에 게재한 광고에는 ‘한국과 일본 사이의 바다는 동해이며,그 곳에 있는 섬 독도는 한국의 영토’라는 글귀와 함께 ‘일본 정부는 이 사실을 인정해야 한다.’는 내용이 실려있다. 이같은 소식이 전해지자 네티즌들은 김장훈의 싸이월드 미니홈피 등을 찾아 공감과 격려의 글을 ‘도배’하며 칭찬을 아끼지 않고 있다. 김은경씨는 김장훈의 미니홈피에 “항상 분주하기만 한 출근시간에 내 심장을 뛰게 해 줬다.”며 “그 광고를 보는 순간 숨이 멎는 듯 했다.”는 소감을 올렸다.조윤식씨도 “당신은 종교에서 말하는 ‘깨달은 자’,‘구원받은 자’인 것 같다.”며 “‘나누면 커진다.’는 진리를 행동으로 실천하는 당신이 자랑스럽다.”고 찬사를 보냈다. 미국 현지에 살고 있는 한인들의 글도 이어졌다.박윤정씨는 “이국땅에서 미국 신문을 통해 독도와 동해를 접하니 가슴이 정말 찡했다.”며 “가판대에 있는 신문을 다 사고 싶었다.”고 말했다. 정부의 자성을 촉구하는 목소리도 적지 않았다.최은경씨는 “국민 세금을 받아먹는 정부에서 해야하는 일인데….”라며 “못난 정부 때문에 당신이 더 바쁜 것 같아 씁쓸하다.”고 전했다.‘축구왕짱구’는 한발 더 나아가 “국민들도 눈을 크게 떠야 한다.”며 “정부가 안하는 일들을 찾아 나서야 한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기부 천사’ 김장훈이 해외에 우리나라를 바로 알리기 위해 나선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2007년에는 사이버민간외교사절단인 ‘반크(VANK)’에 1억원을 기부했고,2004년에는 중국의 고구려사 왜곡에 항의하는 의미에서 콘서트의 이름을 ‘살수대첩’으로 정해 국내·외의 관심을 모았었다. 인터넷서울신문 최영훈기자 taiji@seoul.co.kr
  • [CEO칼럼] 장기투자의 안목 절실하다/박중진 동양생명 부회장

    [CEO칼럼] 장기투자의 안목 절실하다/박중진 동양생명 부회장

    쇠고기로 인해 온 나라가 떠들썩하다. 촛불집회의 시작이 그랬듯이 순수하게유종의 미를 거두었으면 한다. 직업은 속일 수 없는 모양이다. 이 와중에 ‘강세장’이 떠올랐다. 금융분야 한길로만 걸어온 필자의 직업병이라면 직업병인 셈이다. 주식시장에서 ‘황소’는 강세장을,‘곰’은 약세장을 상징한다. 현재 우리 시장은 황소와는 거리가 멀다.2003년부터 황소 등에 올라탔던 증시는 지난해 7월25일 전인미답(前人未踏)의 2000포인트 시대를 열었다. 그도 잠시,10월29일 사상 최고가(2085포인트) 등정을 마치고 곰에게 떠밀려 하산길로 들어서 1600포인트 대까지 주저앉았다. 이쯤 되면 펀드의 대량 환매가 일어날 법도 하다. 그러나 주가가 빠질수록 적립형 펀드로 유입되는 금액이 늘고 있다. 주가가 쌀 때 더 사놓으려는 것이다. 펀드 가입기간도 2∼3개월 단기매매하던 과거와 달리 최소한 3년 이상 투자하는 게 대세다. 장기투자는 변액보험 분야에서 확연하게 드러난다. 변액보험은 보험료의 일부를 주식, 채권 등에 투자하여 운용수익률에 따라 보험금을 지불한다. 노후를 준비하는 이들이 10년 이상 투자할 작정으로 가입하면서 인기를 끌고 있다. 때문에 이 상품은 장기투자의 바로미터이다. 업계에 따르면 지난 회계연도(2007년 4월∼2008년 3월) 변액보험 초회보험료가 5조원을 돌파했다고 한다. 초회보험료는 신규 가입자가 낸 첫회 보험료를 뜻한다. 장기투자의 효과는 대단하다. 금융사를 투자은행으로 변신시키고 있으며, 기업에는 사업투자에 필요한 재원을 안정적으로 공급하고 있다. 이로 인해 기업의 성장성이 높아져 주가 상승과 배당 증가로 이어지는 선순환구조를 낳고 있다. 촛불을 든 소싸움이 한창인 이때, 서울 한쪽에서는 한국과 북한간 월드컵 예선전이 벌어졌다. 필자는 이 경기에서 장기투자의 싹을 보았다. 이날 경기는 0대0으로 비기며 졸전이라는 비난을 받았다. 내 집 안마당에서 치러진 경기라 아쉬움은 더 컸다. 개인적으로는 아쉬운 마음 한편으로 장기적인 포석을 둔 의미 있는 경기라는 생각이 들었다. 이날 출전한 선수들 면면을 보면 대부분 낯설었다. 축구 마니아라면 생소하지 않았겠지만, 일반인들 눈에 익은 박지성, 이영표, 설기현 등이 보이지 않았다. 허정무 감독이 눈앞의 승리에 집착했다면 해외파 스타플레이어를 집중적으로 기용했을 것이다. 그러나 월드컵 최종예선 진출을 확정한 상태라 신예들에게 기회를 주어 국제경기의 경험을 쌓게 하는 한편으로 개개인의 가능성을 점검하고 싶었을지 모른다. 이번 월드컵은 물론, 다음 월드컵까지 내다본 한국축구에 대한 장기투자의 일환으로 비쳐졌다. 이런 의도는 경기 결과에 집착한 여론에 의해 묻혀버렸다. 비단 축구만의 현실이 아니다. 사회 각 분야에서 장기투자, 즉 백년대계를 내다보는 장기적인 계획이 근시안적인 이해득실에 따라 외면되고 있다. 수업료를 치르면서 깨닫는 도리밖에 없다. 그러기에는 사회적인 손실이 너무 크고 특히, 국가 정책 분야는 그 피해가 막대할 것이다. 때문에 쇠고기 문제,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등 국가 정책 분야만큼은 장기투자의 안목으로 바라보는 국민의 지혜가 절실하다. 이제, 황소는 신문의 정치나 사회 면보다는 증권 면에서 만나기를 기대해 본다. 박중진 동양생명 부회장
  • 공공기관장 계약경영제 기대와 우려

    공공기관장 계약경영제 기대와 우려

    지난달부터 공공기관장에게 부과된 계약경영제에 대한 평가가 극명하게 엇갈리고 있다. 책임 경영, 경영 효율성을 높이는 견인차 역할을 할 것이라는 기대가 있는가 하면, 성과주의에 치우쳐 공익성이 훼손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된다. 정부는 국책은행과 자산 1000억원 이상 공기업 및 준정부기관, 기타 공공기관장에 대해 1년 단위로 계약을 체결하는 계약경영제를 도입했다. 연간 단위 평가에서 미흡하다고 결론나면 해임까지 할 수 있어서 사실상 공기업 최고경영자(CEO)의 보장 임기도 1년으로 줄어들게 됐다. 계약경영제 시행으로 공공기관장은 정부 정책에 적극 동참할 수밖에 없는 환경이 설정됐다. 정부 입장에서는 정책 추진에 강한 드라이브를 걸 수 있는 토대를 구축한 것이다. 그동안 공공기관장의 경영계약은 공기업 및 준정부기관을 대상으로 경영목표(3년 단위)에 한정됐다. 성과가 미흡하더라도 성과금을 차등지급받는 것에 그침으로써 방만경영 등의 지적을 피하기 힘들었던 것이 사실이다. 계약경영제에는 기존의 경영목표에 기관장이 임기 안에 추진할 주요 과제의 연간 실행계획인 경영계획서가 추가됐다. 경영계획서는 새로 임명됐거나 재신임 받은 기관장의 경우 1개월 이내 관할 부처 장관과 계약을 맺는다. 이행 여부는 매년 주무부처가 1차 평가한 후 그 결과를 기획재정부와 협의한다. 결과가 ‘미흡(50점 미만)’으로 평가되면 해임도 가능하다. 이로 인해 CEO는 보다 꼼꼼하고 치밀하게 성과관리를 하면서 책임경영을 이룰 수 있다는 것이 정부의 구상이다. 상임이사를 포함한 고위 간부들의 책임도 강화될 수밖에 없다. 성신여대 심리복지학부 김태현(공공기관운영위원회 위원)교수는 “역대 정권도 공기업 평가를 했지만 임직원에 대한 고임금 등 문제가 고쳐지지 않고 있다.”면서 “계약경영제는 방만 경영을 일삼았던 공기업들이 효율적인 경영을 하도록 유도하겠다는 정부의 의지”라고 설명했다. 공기업 관계자도 “계약경영제가 기관장에게 힘들지 몰라도 국민 입장에서 바람직한 제도일 수 있다.”면서 “잦은 평가는 긴장감을 높이고 방만 경영을 원천적으로 차단하는 효과가 있지 않겠냐.”고 말했다. 다만 획일적 기준이 아닌 기관 설립 목적에 맞는 맞춤형 평가가 이뤄져야 한다는 점을 강조했다. 지난달 11일 강경호 사장이 취임한 코레일은 경영효율화 방안 등 현안 과제 선정을 놓고 국토해양부와 협의 중이다. 강 사장의 경영계약 체결 시한은 오는 13일이다. 수장이 공석인 공기업들도 현안 과제 선정에 골머리를 앓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로 인해 현안 과제는 단기적으로 성과를 낼 수 있는 부분에 집중될 수밖에 없을 것이란 지적이 나오고 있다. 이는 공익성 우선이라는 공기업의 직무 유기로 이어질 수 있다. 토지공사나 주택공사가 최근 몇 년간 “땅 장사”“서민 대상 돈벌이”라는 비판에 직면한 것도 따지고 보면 기관장에 대한 성과평가에서 비롯된 측면이 크다. 어느 에너지 공기업 임원은 “계약경영제는 전형적인 근시안적 발상”이라며 “1년 단위로 성적표를 짜면 어떤 CEO가 회사의 장기 청사진을 소신있게 추진하겠느냐.”고 반문했다. 해외자원개발 사업처럼 위험성이 크고 장기 투자가 요구되는 분야는 위축될 수밖에 없다는 것. 단기성과 창출을 위한 무리한 사업 추진을 경계하는 목소리도 있다. 공기업에서는 계약경영제가 기관장의 경영철학과는 관계 없이 정부와 주무부처 입맛만 맞출 수밖에 없다는 점에서 ‘노예계약서’로 불리기도 한다. 매년 실시되는 공기업 평가에 기관장 평가를 유지하면서 또다른 잣대를 만든 것에 대한 ‘옥상옥’ 논란도 있다. 인천대 무역학과 옥동석(행정개혁시민연합 재정개혁위원장)교수는 “공기업 기관장에 대한 평가는 공기업 경영 효율화에 큰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게 지난 정부의 교훈”이라며 “공기업들이 단기 성과 창출에 매몰될 여지가 커졌다는 점에서 공기업 개혁이 사실상 후퇴하게 됐다.”고 지적했다. 이런 점에서 계약경영제가 조만간 나올 공기업 선진화 방안의 추진 동력으로 작용할 것이라는 기대와 우려가 있다. 부처종합·박승기 이두걸기자 skpark@seoul.co.kr
  • [깔깔깔]

    ●한국 직장인들의 경쟁력 한국의 직장인들이 세계 어디에 내놓아도 경쟁력이 가장 뛰어나다는데…. 예리한 상황판단력-직장에서 쫓겨나지 않기 위해 상사 눈치 살피기로 발달된 주변 상황 판단력. 고도의 인내력-마감에 쫓기며 이틀이 멀다 하고 철야 또는 음주가무로 날밤을 새우고도, 다음날 어김없이 출근시간을 지키는 고도의 인내력과 강인한 체력. 잡초같은 생명력-어제도 오늘도 상사로부터 나가 죽어라, 사표 쓰라는 협박에 시달리면서도, 내일이면 좋아질 거라는 희망으로 꿋꿋이 살아남는 생존 욕망.●해군과 공군 해군으로 근무한 영철이는 수영을 전혀 못하는 맥주병이었다. 그래서 친구들이 놀렸다. “야, 넌 해군인데 수영도 못하냐?너 해군출신 맞냐?” 그러자 영철이가 정색을 하며 한마디 했다. “그럼 넌 공군출신인데 날 수 있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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