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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원, 전국 최초 시민 참정권 보장 ‘투표소 인권영향평가’ 조례 제정

    수원, 전국 최초 시민 참정권 보장 ‘투표소 인권영향평가’ 조례 제정

    수원특례시가 시민의 참정권 보장을 위해 전국 최초로 ‘투표소 인권영향평가’ 조례를 만들었다. 관련 조례에 따라 수원시장은 관내 투표소 설치·운영 과정에서 장애인·고령자·임산부 등 모든 시민이 차별 없이 투표할 수 있도록 접근성과 이용 편의성을 인권의 관점에서 사전에 점검하고 개선해야 한다. 앞서 수원시는 지난 6월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를 앞두고, 관내 330개 투표소를 대상으로 인권영향평가를 해 신규·변경 투표소 34개소를 전수 점검했다. 접근성이 취약한 10개 투표소는 현장 실사를 거쳐 개선을 권고한 바 있다. 개정된 수원시 인권 기본 조례에는 인권 침해 구제와 피해자 보호를 강화하기 위한 내용도 담겼다. 인권 침해 구제 관련 기관·단체와 협력 근거를 명확히 규정해 더 전문적이고, 신속한 권리구제 연계를 할 수 있게 됐다. 또 신청인·피해자·참고인이 신고나 진술을 이유로 불이익을 받지 않도록 하고, 2차 피해 예방 조치를 해야 한다는 조항을 신설해 피해자 보호를 강화했다. 이재준 수원시장은 “전국 최초로 투표소 인권영향평가를 제도화했고, 인권 침해 구제의 실효성을 높이고 피해자 보호를 강화하는 기반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 ‘사람인’과 손잡고 ‘대전기업’ 알리고 인재 유치

    ‘사람인’과 손잡고 ‘대전기업’ 알리고 인재 유치

    대전시가 민간 취업 플랫폼과 협력해 온라인 채용관을 선보인다. 30일 시에 따르면 취업 포털 ‘사람인’과 공동으로 ‘대전기업 온라인 채용관’을 연말까지 운영한다. 지자체의 정책 지원과 민간 플랫폼의 접근성·기술력을 결합한 ‘민관 협력형 일자리 지원 모델’이다. 청년에게는 지역 유망 기업을 발굴·취업할 기회를 제공하고, 기업에는 인지도 부족으로 겪는 구인난 해소가 기대된다. 온라인 채용관에서는 대전 지역 우수 기업 채용 정보와 공고, 기업 소개, 구직자를 위한 인공지능(AI) 취업 지원, 대전 취업 지원 사업 안내 등이 가능하다. 참여 기업에는 기업별 홍보 콘텐츠, AI 인재 검색 서비스(기업당 200건), FIT 인·적성 검사 제공(기업당 20건), AI 활용 공고 생성 및 지원자 분석 등을 지원한다. 구직자는 AI 자소서 작성과 면접 코칭, 인성 역량 검사 등을 체험할 수 있다. 문인환 대전시 경제국장은 “민간 채용 플랫폼을 활용해 지역 우수 기업을 알리고 청년과 일하기 좋은 기업을 연계할 기회가 될 것”이라며 “다양한 지역 기업을 발굴해 청년이 대전에서 꿈을 펼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 한신 서울시의회 교통위원장 “시민 이동권 보장하는 합리적 도시철도망 구축 기대”

    한신 서울시의회 교통위원장 “시민 이동권 보장하는 합리적 도시철도망 구축 기대”

    서울시의회 교통위원회 한신 위원장(더불어민주당·성북1)은 지난 29일 열린 ‘제3차 서울시 도시철도망 구축계획(2026-2035) 시민공청회’에 참석했다. 이날 한 위원장은 축사를 통해 새로운 도시철도망 구축의 절실한 필요성을 역설하며, 성공적인 사업 추진을 위해 시의회 차원에서 전폭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약속했다. 또한 이날 공청회에는 임만균 서울시의회 의장, 한신 교통위원회 위원장, 교통위원회 위원 및 서울시의원, 자치구청장, 서울시 교통실장, 약 200명의 시민 등이 참석해 도시철도망 구축계획에 대한 높은 관심을 드러냈다. 한 위원장은 축사에서 “서울 지하철은 1974년 1호선 개통 이후 지속해서 발전해 왔으나, 여전히 일부 지역은 접근성이 떨어지고 주요 도심 거점 간 연계가 부족하다”며 “시민 누구나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도시철도망을 구축하고 실질적인 교통 환경 개선 방안을 마련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한 위원장은 “이번 제3차 도시철도망 구축계획에는 강북횡단선을 포함해 총 6개 노선이 제시된 만큼, 공청회를 통해 시민과 전문가의 의견을 폭넓게 수렴해 합리적이고 미래지향적인 계획이 수립되길 기대한다”면서 “교통위원회는 도시철도망 구축을 통해 시민의 이동권을 향상하고, 안전하고 편리한 대중교통 환경을 조성하는 데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열린 시민공청회는 ‘제3차 서울시 도시철도망 구축계획(안)’과 ‘실질적 사업 추진을 위한 방안 및 과제’에 대한 주제 발표를 시작으로 참석한 시민들의 의견을 듣고 질의응답을 나누는 순서로 진행됐다.
  • 김현덕 경기도의원, 수원교육지원청 정담회 참석… “시각장애인 특수학교, 당사자 중심 설계 필요”

    김현덕 경기도의원, 수원교육지원청 정담회 참석… “시각장애인 특수학교, 당사자 중심 설계 필요”

    경기도의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김현덕 의원(더불어민주당, 비례)이 지난 28일 경기도수원교육지원청에서 열린 수원지역 도의원 정담회에 자리하여 현안을 청취하고, 경기도 최초의 시각장애인 특수학교인 ‘(가칭)새빛학교’ 건립 추진과 관련해 의견을 개진했다. 제12대 경기도의회 수원지역 의원진과 경기도수원교육지원청이 협력 체계 구축을 위해 마련한 첫 공식 간담회 자리에는 김선경 교육장을 비롯한 관계자들이 함께하여 지역 교육 과제 및 발전 전략을 논의했다. 이 자리에서 교육지원청은 맞춤형 특수교육 기회 확대 정책에 맞추어 오는 2027년 3월 개교를 목표로 시각장애인 전용 특수학교인 ‘(가칭)새빛학교’ 설립을 추진 중이라고 설명했다. 해당 학교는 영동중학교 이전 부지(수원시 소재)에 들어설 예정으로, 대중교통 이용과 보행 접근성을 다각도로 고려해 입지가 결정됐다. 여기에 더해 주차장을 포함한 주민복합편의시설 및 체육시설을 병행 조성해 지역사회와 결합한 학교복합시설 형태로 설립될 예정이다. 김현덕 의원은 “경기도 최초의 시각장애인 특수학교가 설립되는 것은 매우 뜻깊고 환영할 일”이라며 “특수학교인 만큼 설계 단계부터 시각장애 당사자와 학부모, 전문가들의 의견을 충분히 반영해 학생들이 가장 안전하고 편리한 환경에서 교육받을 수 있도록 세심한 준비가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학교는 단순히 교육시설을 만드는 것을 넘어 장애학생의 자립과 미래를 지원하는 공간이 되어야 한다”며 “학생과 학부모가 실제로 체감할 수 있는 교육환경이 조성될 수 있도록 경기도의회에서도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학교 설립 관계자는 “새빛학교(가칭) 설립은 시각장애 특수교육 대상 학생뿐만 아니라 경기도 5만여 시각장애인 모두에게 새로운 희망의 빛이 될 것”이라며 “학교복합시설을 통해 지역 주민과 함께 성장하는 새로운 특수학교 모델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설명했다. 한편 간담회 참가자들은 특수교육 질 개선과 지역 교육 발전을 위해 의회와 교육지원청 간 긴밀한 소통과 연대가 필수적이라는 데 뜻을 모으고, 향후에도 교육 현장 의견 수렴을 바탕으로 지속적인 협조를 이어가기로 결정했다.
  • 서울 ‘쉬엄쉬엄 모닝’ 세 번째 코스는 광진교

    서울 ‘쉬엄쉬엄 모닝’ 세 번째 코스는 광진교

    도로가 시민을 위한 운동장으로 바뀌는 ‘쉬엄쉬엄 모닝’이 다음달 2, 9일 광진교 일대에서 열린다. 29일 서울시는 “오전 7시부터 광나루한강공원에서 출발해 광진교를 걸으며 한강 풍경을 즐기는 쉬엄쉬엄 모닝 코스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광나루한강공원 일대는 천호역에서 광진교까지 도보로 접근할 수 있어 접근성이 높다. 쉬엄쉬엄 모닝은 주말 아침에 체력에 맞춰 자전거를 타거나 유아차, 반려동물과 걸을 수 있는 서울형 아침 운동 프로그램이다. 앞선 여의도 한강공원과 서울광장에서 열린 행사에서는 총 6807명이 찾았다. 이번이 올해 들어 세 번째다. 지역 특성을 살린 콘텐츠도 강화된다. 한강 교각 내부에 조성된 복합문화공간 ‘광진교 8번가’에서 요가 클래스가 열린다. 오전 8시부터 10시 30분까지 회차당 30명씩 15분마다 선착순으로 참여할 수 있다. 내부 거울 포토존과 카페 난간에는 인증사진을 남길 수 있는 촬영 소품도 설치된다. 소셜미디어(SNS)에 사진을 남기면 추첨을 통해 기념품도 증정한다. 조성호 시 관광체육국장은 “앞으로도 시민 의견을 반영해 서울 곳곳의 매력을 살린 코스를 지속해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 먹다 남은 ‘의료용 마약’ 회수… 오남용 막고, 국민 생명 지킨다

    먹다 남은 ‘의료용 마약’ 회수… 오남용 막고, 국민 생명 지킨다

    작년 520㎏ 거둬들여… 51% 증가국민 10명 중 4명 의료용 마약 처방전국 100개 약국 ‘약 반납’ 창구 마련종합병원 인근에 폐기망 집중 배치안심 수거 주간 ‘테이크백 위크’6개 지방식약청 등 마약 퇴치 홍보AI로 영상 제작… 보건소 등에 배포교정시설 마약류 수거 시범사업도 지난해 국내 약국에서 회수된 의료용 마약류는 520㎏으로 전년보다 51% 늘었다.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처방 후 남은 약의 오남용과 불법 유통을 막기 위해 회수·폐기 망을 확대한 결과다. 한 해 약국에서 조제돼 가정에서 복용하는 의료용 마약류는 약 11억개에 이른다. 2025년 기준 국민 10명 중 4명이 의료용 마약류를 처방받았을 정도로 흔하게 쓰인다. 문제는 치료가 끝난 뒤 남는 약이다. 병세가 호전돼 복용을 중단하거나 환자가 숨진 뒤 남은 펜타닐·졸피뎀 등이 집에 방치되면 가족이나 지인의 오남용, 나아가 불법 유통으로 이어질 위험이 있다. 실제로 2023년 세종에서는 70대 남성이 부인 명의로 처방받은 펜타닐을 과다 복용해 숨졌다. 2024년 울산에서도 남은 마약성 의약품을 복용한 뒤 사망하는 사건이 있었다. 정상적으로 처방된 약이라도 다른 사람이 먹거나 정해진 용량을 넘기면 생명을 위협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사례다. 식약처는 이런 위험을 막기 위해 2018년 마약류관리법에 사업 근거를 마련했다. 2022년부터는 대한약사회·한국병원약사회와 함께 수거·폐기 사업을 벌이고 있다. 환자가 남은 약을 지정 약국에 반납하면 약국은 이를 이중 철제 금고에 보관하고, 이후 의료용 마약류 취급 도매업자가 수거해 전문 폐기업체로 옮겨 전량 소각한다. 운송과 폐기 전 과정은 별도로 관리한다. 반납 대상은 펜타닐, 졸피뎀, 로라제팜 등 의료용 마약류다. 참여 약국은 조제 시 약 봉투에 ‘마약류’ 스티커를 붙여 환자가 쉽게 알아볼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수거량이 2024년 344㎏에서 지난해 520㎏으로 많이 늘어난 것은 의료용 마약류 처방이 많은 종합병원 주변에 참여 약국을 집중적으로 배치하고 병원과 약국에서 반납 방법을 적극적으로 안내한 결과라는 게 식약처의 분석이다. 올해는 서울 지역 약국이 새로 참여하면서 사업 지역이 서울·부산·대구·인천·광주·대전·울산과 경기 부천·수원, 전북 전주 등 10곳으로 늘었다. 전국 100개 약국이 참여하며, 서울에서는 삼성서울병원 인근 약국 9곳이 회수 창구 기능을 한다. 마약류 처방이 많은 대형병원 가까이에 회수 거점을 마련해 환자 접근성을 높이려는 취지다. 병원 차원의 안내도 강화했다. 삼성서울병원, 경북대병원, 가톨릭대 인천성모병원, 충남대병원, 아주대병원, 전북대병원 등 6개 종합병원이 참여해 환자가 약을 처방받는 시점부터 안전한 복용법과 남은 약을 반납할 수 있는 인근 약국을 안내받을 수 있도록 했다. 3년째 사업에 참여하고 있는 권태협 경북대병원 약제부장은 “마약류로부터 사회의 안전을 지키기 위해 꼭 필요한 사업”이라며 “앞으로 참여 약국 수와 지역, 보상 등을 확대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반납할 수 있는 약국은 식약처, 의약품안전나라, 대한약사회, 의료용 마약류 안전도움e 홈페이지에 게시된 ‘안심 수거 참여약국 지도’에서 확인할 수 있다. 홍보 포스터의 QR 코드를 휴대전화로 촬영해도 가까운 참여 약국을 찾을 수 있다. 의료용 마약류를 반납한 환자와 가족에게는 친환경 가방을 증정한다. 사업에 참여하지 않는 지역이라면 지방자치단체가 운영하는 폐의약품 수거 장소를 이용하면 된다. 지난 6월에는 제40회 ‘세계마약퇴치의 날’을 맞아 22일부터 26일까지 처음으로 ‘마약류 안심 수거 주간’(테이크백 위크)이 운영됐다. 10개 지방정부와 35개 보건소, 100개 약국, 6개 지방식약청이 참여해 반납 방법을 집중적으로 홍보했고 식약처는 인공지능(AI)을 활용한 홍보 영상을 제작하고 보건소와 약국에 홍보 물품을 배포하기도 했다. 약국 접근이 어려운 시설을 위한 회수망도 마련하고 있다. 식약처와 법무부는 올해 교정시설 10곳을 대상으로 전문가가 직접 방문해 남은 의료용 마약류를 수거하는 시범사업을 시작했다. 약사가 배치되지 않아 폐기에 어려움을 겪던 교정시설의 관리 공백을 줄이려는 조치로, 상·하반기 한 차례씩 수거한 뒤 현장 점검을 거쳐 안전한 처리 절차를 마련할 계획이다. 해외에서도 비슷한 사업이 운영되고 있다. 미국은 2011년부터 매년 두 차례 ‘테이크백 데이’를 열어 약국과 병원, 법 집행기관 등을 통해 가정에 남은 마약류 의약품을 포함한 폐의약품을 수거해 왔다. 지난해까지 지정된 수거 거점은 4317개, 누적 수거량은 1만 196t에 달한다. 식약처는 가정뿐 아니라 요양시설과 교정시설 등에서 발생하는 잔여 의료용 마약류를 안전하게 회수·폐기하기 위한 연구도 진행 중이다. 연구 결과는 내년도 사업에 반영해 참여 지역과 약국을 늘리고 약국을 직접 방문하기 어려운 환자를 위한 찾아가는 수거 서비스도 확대할 방침이다.
  • 홈플러스 여파에 대형마트 매출 7.3%↓…9분기째 역주행

    홈플러스 여파에 대형마트 매출 7.3%↓…9분기째 역주행

    외국인 관광객 덕에 백화점 20.1%↑ 해외유명브랜드 매출 30.8% 껑충 이른 더위 속 편의점 매출 3.7% 증가 대형마트 -7.3%…온라인 8.1% 대조 고물가에 홈플러스 영업 중단 파장 “접근성 떨어져 다른 대형마트 안가” 새벽배송 허용·해외 수출 지원 추진 올해 온라인을 포함한 주요 유통업계의 상반기 매출은 7.3% 증가했지만, 3대 대형마트 중 하나인 홈플러스의 영업 중단 여파로 대형마트 매출은 7.3% 급감했다. 대형마트 매출은 이로써 9분기 연속 감소세를 이어갔다. 산업통상부는 29일 이런 내용이 담긴 상반기 및 6월 주요 유통업체 매출 동향을 발표했다. 산업부에 따르면 주요 유통업체 26개(온라인 11개·오프라인 15개)의 전체 매출이 전년보다 7.3% 증가했다. 온라인 매출은 8.1%, 오프라인 매출은 6.2% 증가했다. 오프라인 부문에서 백화점은 전년 동기 대비 20.1% 큰폭으로 매출이 늘었다. 지난해 매출 증가율은 0.5%에 불과했지만 올해는 소비심리 개선과 외국인 관광객 매출 증가 등으로 실적이 크게 좋아졌다. 특히 백화점의 해외 유명브랜드(명품) 매출 증가율은 전년 동기 대비 30.8% 증가했다. 편의점 상반기 매출도 3.7% 증가했다. 전년도 역성장(-1.0%)의 기저효과와 이른 더위에 힘입어 성장세를 회복한 것으로 해석된다. 반면 대형마트와 준대규모점포(SSM) 매출은 주력 상품인 식품군 판매 부진이 지속되면서 각각 7.3%, 6.6% 감소했다. 대형마트의 식품군 비중은 지난달 기준 69.7%, SSM은 92.9%다. 특히 대형마트는 2024년 2분기부터 9분기 연속, SSM은 지난해 3분기부터 4분기 연속 마이너스를 기록하고 있다. 대형마트 매출 한파에는 ‘새벽배송’을 무기로 한 온라인 유통 채널로 소비자들의 소비 패턴이 변화한 것도 있지만 결정적으로 유동성 위기로 법정관리에 들어간 홈플러스가 매장 영업을 잠정적으로 중단한 것이 큰 영향을 미쳤다. 산업부 관계자는 “100개 이상 있던 홈플러스가 문을 닫은 여파가 컸다”며 “소비자들은 내가 평소 다니던 마트에 대한 접근성이 떨어지면 멀리 이마트, 롯데마트로 가는게 아니라 온라인 등 다른 선택지를 찾는 경향이 있다”고 분석했다. 실제 온라인 유통은 소비자가 식품을 구매하는 ‘장보기 채널’로 자리매김하며 증가세를 보였다. 고물가로 할인 폭과 상품 선택지가 큰 쿠팡·컬리 등 온라인몰을 찾는 소비자가 늘어난 것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해석된다. 품목별로는 소비심리가 회복되면서 전체 유통업계에서 해외 유명브랜드 매출이 30.8%로 가장 많이 늘었다. 가전·문화(9.7%), 패션·잡화(8.2%), 식품(5.0%), 생활·가정(6.3%) 부문 판매도 고르게 성장했다. 식품 부문은 온라인은 11.0% 증가, 오프라인은 0.5% 감소한 것으로 파악됐다. 6월 전체 매출은 지난해 같은 달보다 9.5% 증가했다. 온라인 매출은 전날보다 상승폭을 키우며 11.7% 두 자릿 수 성장했지만 오프라인 매출은 6.4%에 그치며 전달보다 상승 폭이 줄었다. 백화점과 편의점 매출은 각각 22.2%, 5.1% 증가하며 12개월 연속 플러스를 기록한 반면 대형마트(-10.5%)와 SSM(-10.8%)은 10% 넘게 하락하며 부진을 면치 못했다. 6월 업태별 매출 비중은 온라인(60.4%), 백화점(15.2%), 편의점(15.0%), 대형마트(7.5%), SSM(1.9%) 순이다. 산업부는 조만간 대중소상생기금에 대한 합의안을 마련해 대형마트 새벽배송 허용을 골자로 한 유통산업발전법 개정안을 발표할 예정이다. 산업부 관계자는 “온라인기금 등 많은 부분에 대한 진전이 이뤄졌고 마무리 단계”라며 “온라인 업체와의 공정한 경쟁을 위해 대형마트에 대한 규제 개선 부분을 당정 간 긴밀히 협의하고 있어서 최대한 빠른 시일 내 발표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한국개발연구원(KDI)는 지난달 30일 ‘KDI 포커스:온라인 유통의 성장과 유통시장 정책 개선 방향’ 발표에서 온라인 성장이 대형마트에 타격을 준다며 새벽배송과 의무 휴업을 완화해야 한다는 보고서를 내놓기도 했다. 이공 KDI 연구위원은 “온라인 지출 증가 시 대형마트는 타격을 입는 반면 SSM, 편의점, 기타 전문유통업과 같은 근린 상권 기반 업태는 오히려 시장이 확대됐다”며 “온라인과 대형마트가 같은 소비자 수요를 두고 경쟁하는 상황에서 대형마트에만 새벽배송 제한, 의무휴업 등 규제를 적용하는 것은 온오프라인 간 규제 불균형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봤다”고 분석했다. 보고서는 “온라인 지출이 1% 증가할 때 소비자 1인당 오프라인 결제 건수는 0.01%, 오프라인 유통업체당 소비자 수는 0.02% 추가 감소한다”고 했다. 정부는 대형마트의 지속적인 성장을 위해 규제 완화 외에도 해외 수출 강화 등 신규 판로 확대와 지역 먹거리와 연계한 차별화된 상품서비스 개발 등으로 다양한 대책을 준비하고 있다. 실제 소비자를 나눠 먹는 국내 시장을 벗어나 몽골 등 해외 수출 시장으로 눈을 돌린 이마트는 상반기 매출 실적이 개선되고 있다. 신세계그룹과 이마트는 자체 브랜드 등을 활용해 더욱 수출에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이다. 산업부 관계자는 “해외 제조업과 소비자를 연결해주는 통로가 유통업체”라며 “새벽배송 허용 등 온라인 업체와의 공정한 경쟁 체제를 만들어주고 한편 고도화된 현대화 시설 등 한국 대형 유통업체의 경쟁력을 살릴 수 있게 해외 수출을 지원해주는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전문가들은 이미 소비자가 습관적으로 써온 온라인 소비 패턴을 바꾸기 쉽지 않아 대형마트의 새벽배송 허용만으로 수익 구조가 개선되기는 쉽지 않을 것으로 전망했다. KDI는 “온라인 대체가 어려운 즉시적 필요, 신석식품 직접 확인, 근거리 편의 구매 수요가 여전히 존재한다”며 “지역내 소비자 접점을 강화하고 지역특산품·즉석조리식품·커뮤니티 기반 서비스 등 경쟁력 있는 상품과 서비스를 개발하도록 지원해야 한다”고 제언했다. 한편 산업부는 백화점(롯데·현대·신세계), 대형마트(이마트·홈플러스·롯데마트·농협하나로마트), 편의점(GS25·CU·세븐일레븐·이마트24), SSM(이마트에브리데이·롯데슈퍼·GS더프레시·홈플러스익스프레스) 등 오프라인 유통업체 15곳과 SSG, 쿠팡, 네이버 등 11개 온라인 유통사의 매출 동향을 집계해 매달 발표한다.
  • 고양시장, 국토부에 ‘고양은평선 일산 연장’ 건의

    고양시장, 국토부에 ‘고양은평선 일산 연장’ 건의

    민경선 경기 고양시장이 29일 홍지선 국토교통부 제2차관을 만나 고양은평선 일산 연장 등 고양시 핵심 광역교통사업의 국가계획 반영과 정부 지원을 요청했다. 민 시장은 이날 홍 차관에게 ▲고양은평선 일산 연장 사업의 제5차 대도시권 광역교통시행계획 반영 ▲인천2호선 고양 연장사업 예비타당성조사 조속 통과 ▲고양신사선 국가계획 반영 ▲원당 버스공영차고지 조성사업 국비 지원 등을 담은 건의서를 전달하고 사업 필요성을 설명했다. 고양은평선 일산 연장 사업은 현재 새절역~고양시청 구간으로 추진 중인 노선을 식사동까지 약 2㎞ 연장하는 사업이다. 시는 풍동2지구와 식사2지구 개발로 교통수요가 크게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국가계획 반영이 시급하다고 설명했다. 인천2호선 고양 연장사업은 수도권 서북부 교통난 해소와 접경지역 균형발전을 위한 핵심 광역철도사업으로, 현재 진행 중인 예비타당성조사의 조속한 통과를 정부에 요청했다. 또 서울시가 신분당선 서북부 연장의 대안으로 검토 중인 고양신사선도 국가계획에 반영해 줄 것을 건의했다. 이 노선이 추진되면 서울 도심과 강남권 접근성이 개선되고 지하철 3호선 혼잡 완화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시는 기대하고 있다. 원당 버스공영차고지 조성사업에 대해서는 토지보상비와 공사비 상승으로 사업비가 늘어난 만큼 기존 국비 분담률(30%)을 적용한 추가 국비 지원을 요청했다. 민 시장은 “창릉신도시를 비롯한 대규모 개발사업으로 광역교통 인프라 확충이 어느 때보다 중요한 시기”라며 “수도권 서북부 교통난 해소와 국가균형발전을 위해 건의한 사업들이 국가계획에 반영되고 차질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국토교통부의 적극적인 관심과 지원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 정지원 디자이너, 치과 공포 낮춘 패키지 디자인으로 국제 어워드 4관왕

    정지원 디자이너, 치과 공포 낮춘 패키지 디자인으로 국제 어워드 4관왕

    날카로운 기계 소리와 약품 냄새, 차가운 조명은 많은 이들에게 치과를 긴장되는 공간으로 인식하게 만드는 요소로 꼽힌다. 정지원 디자이너는 이러한 사용자 경험에 주목해, 치과 치료 과정에서 환자가 마주하는 감정적 부담을 디자인으로 완화할 수 있는지에 대한 질문에서 프로젝트를 출발시켰다. 이 같은 문제의식은 미국 투명 교정 브랜드 ‘Uniform Teeth’의 의료 패키징 디자인 프로젝트로 이어졌다. 이 프로젝트는 올해 글로벌 디자인 어워드에서 잇달아 수상하는 성과를 거두었다. 미국 주관의 ‘MUSE Design Awards(뮤즈 디자인 어워드)’ Packaging Design - Beauty & Personal Care 카테고리 ‘금상(Gold Winner)’을 시작으로, ‘London Design Awards(런던 디자인 어워드)’ 금상, ‘Tokyo Design Awards(도쿄 디자인 어워드)’ 금상을 차례로 수상했으며, ‘Rome Design Awards(로마 디자인 어워드)’에서도 은상(Silver Winner)에 이름을 올렸다. 이번 프로젝트는 의료 패키지를 단순한 보관 용기가 아니라, 치료 기간 동안 반복적으로 접하게 되는 사용자 경험(UX)의 일부로 풀어냈다는 점이 특징이다. 기존 의료 패키징이 기능성과 정보 전달에 집중해 왔다면, 이번 작업은 환자가 패키지를 여는 첫 순간부터 심리적 부담을 줄일 수 있도록 기획됐다. 정지원 디자이너는 교정 장치 상자를 단순히 치료 도구를 담는 박스가 아니라, 환자의 치료 여정에 동행하는 매개체로 바라봤다. 특히 치료에 불안을 느끼는 환자들이 패키지를 여는 첫 순간부터 심리적 압박을 덜어내도록 만드는 것이 핵심 목표였다. 시각적으로는 정서적 안정감을 주는 하늘색과 청록색 계열을 주 색상으로 채택하고 단순한 레이아웃을 구현했다. 24개의 투명 교정기를 4개 섹션으로 세분화한 구조를 도입해 환자가 직관적으로 다음 치료 단계를 파악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 아울러 패키지 전면에 “이 상자가 당신을 웃게 만들 겁니다 (This box will make you smile)”라는 문구를 적용해 경고 위주의 기존 헬스케어 그래픽과 차별화를 꾀했다. 정지원 디자이너는 그동안 애플(Apple), 아마존(Amazon) 등 글로벌 IT 기업에서 UX 및 그래픽 디자인 프로젝트를 이끌어왔다. 특히 장애인, 재향군인, 난민 등 디지털 취약계층의 접근성을 높이는 포용적 디자인(Inclusive Design) 전략을 바탕으로 아마존의 채용 시스템 사용자 경험 개선 작업을 수행한 바 있다.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Red Dot Award)를 비롯해 통산 18회의 국제 디자인 어워드 수상 이력과 8회의 글로벌 대회 심사위원 경력을 보유한 정 디자이너는 향후 장애인을 위한 차세대 휴먼 머신 인터페이스(HMI) 디자인 시스템 구축에 집중할 계획이다.
  • 공우석 서울시의원 “서부선 남부연장, 계획 넘어 실질적인 착공으로 이어져야”

    공우석 서울시의원 “서부선 남부연장, 계획 넘어 실질적인 착공으로 이어져야”

    서울시의회 공우석 의원(더불어민주당, 관악1)은 ‘제3차 서울시 도시철도망 구축계획’에 서부선 남부연장 사업이 재반영된 것을 적극 환영했다. 이어 해당 사업이 단순한 계획에 머무르지 않고 조속히 본궤도에 오를 수 있도록, 신속한 추진과 함께 실효성 있는 재원 조달 방안을 마련해 줄 것을 강력히 촉구했다. 서울시는 지난 6월 10일 서부선 본선과 남부연장을 포함해 총 6개 노선을 담은 ‘제3차 서울시 도시철도망 구축계획’을 발표했다. 이 가운데 서부선 남부연장은 지하철 2호선 서울대입구역에서 서울대학교 정문 인근까지 약 1.72km를 잇는 핵심 사업으로, 본선과의 원활한 연계성을 확보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 그러나 서부선 본선은 2008년 1차 도시철도망 구축계획 반영 이후 민자협상 난항 등으로 지연을 거듭해 왔으며, 2026년 4월에는 우선협상대상자 지정 취소 절차 진행 등 사업 추진의 불확실성이 커짐에 따라 남부연장 사업 역시 난항을 겪어 왔다. 이에 이번 제3차 도시철도망 구축계획에 재반영함으로써 사업 추진 동력을 다시 확보하고자 하려는 것이다. 이에 대해 공 의원은 “서울대입구역에서 서울대 정문 인근을 연결하는 구간은 단순한 노선 연장이 아니라 지하철 2호선과 신림선을 연결하여 관악구 철도교통망을 완성하는 핵심 연결축”이라며 “서부선 본선의 지연을 이유로 남부연장 사업까지 다시 장기간 표류하게 해서는 안 된다”고 지적했다. 이어 “서울시는 민간투자사업 재공고 결과를 수동적으로 기다릴 것이 아니라, 재정사업으로의 전환 기준과 시점도 명확히 제시해야 한다”라고 말하며 “서부선 본선과 남부연장 구간의 통합 추진계획, 단계별 행정절차, 재원 조달 방안 등을 시민에게 투명하게 공개하고 사업이 더 이상 중단되지 않도록 만전을 기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공 의원은 “의정활동의 첫발을 내딛는 초선의원으로서 책임감을 갖고 사업 현장을 지속 점검하겠다”라며 “필요한 행정절차와 예산이 적기에 반영될 수 있도록 아낌없이 지원하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한편, 서부선 남부연장은 관악구 서부 지역의 환승 편의를 높이고 서울대와 관악산 일대의 접근성을 대폭 개선하는 사업이다. 특히 관악로의 도로 혼잡을 도시철도로 분산함으로써 관악에서 여의도와 신촌 등 서북권을 잇는 핵심 남북 교통축을 완성한다는 점에서 그 의미가 매우 크다.
  • 주담대 규제 강화에 ‘중도금 대출’ 가능 기분양 단지 관심

    주담대 규제 강화에 ‘중도금 대출’ 가능 기분양 단지 관심

    정부의 금융 규제와 은행권의 대출 관리 강화 영향으로 주택 구입 자금 조달 여건이 달라지면서, 실수요자들의 내 집 마련 방식에도 변화가 나타나고 있다. 일부 은행이 주택담보대출 한도를 축소하고 관련 취급 기준을 강화하면서, 수요자들 사이에서는 중도금 집단대출을 활용할 수 있는 기분양 단지에 대한 관심이 이어지는 분위기다. 금융권에 따르면 KB국민은행은 주택 구입 자금 목적 주택담보대출의 최대 한도를 조정했다. 수도권과 규제 지역의 경우 기존 6억 원에서 3억 원으로 축소했고, 규제 지역 외 지역의 주택 구입 자금 대출에도 최대 3억 원 한도를 적용하고 있다. 이는 정부의 가계부채 관리 강화 기조에 맞춘 은행권의 대출 관리 조치 가운데 하나다. 우리은행도 영업점별 주택 관련 대출 판매 한도를 기존 월 30억 원에서 10억 원으로 축소했다. 아울러 일부 은행에서는 모기지보험(MCI·MCG) 가입 제한 조치도 시행하고 있다. 해당 보험 가입이 제한되면 소액임차보증금을 제외한 범위 내에서만 대출이 가능해져 실제 대출 가능 금액이 줄어들 수 있다. 이에 따라 분양 시장에서는 대출 한도 제한 규제 대상에서 제외되는 기존 분양 단지에 대한 관심이 이어지고 있다. 이미 입주자모집공고를 마친 단지들은 이주비, 중도금, 잔금 등 집단대출과 보금자리론 등 정책 금융을 활용할 수 있어 상대적으로 자금 조달 부담이 적기 때문이다. 특히 전체 분양가의 60% 수준인 중도금을 집단대출로 진행하는 기분양 단지는 초기 자금 유출을 줄일 수 있고, 기존에 확정된 분양가가 적용돼 자재비 상승에 따른 추가 비용 부담을 피할 수 있다는 점이 요인으로 꼽힌다. 부동산 전문가는 “최근 주담대 한도가 크게 줄어들면서 현금 동원력이 상대적으로 부족한 실수요자들은 기분양 단지 외에는 대안을 찾기 어려워졌다”라며 “여기에 치솟는 원자잿값으로 향후 분양가 상승 압박까지 커지고 있는 만큼, 안정적인 대출 여건을 갖춘 기존 분양 단지를 선점하려는 움직임이 당분간 지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런 가운데 DL이앤씨가 경기 부천시 소사역 일원에서 분양 중인 ‘e편한세상 부천 어반스퀘어’가 비교적 부담을 낮춘 계약 조건으로 수요자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단지는 계약금 1차 1000만 원 정액제와 중도금 대출 60% 이자 후불제를 적용해 초기 자금 계획을 세우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했다. 교통 여건도 눈에 띈다. 단지 바로 앞에는 1호선과 서해선 환승역인 소사역이 위치해 있다. 이를 통해 서울 및 수도권 주요 권역으로 이동이 가능하다. 소사역은 KTX-이음 정차역으로 추진 중이며, 소사역 한 정거장 거리에 있는 부천종합운동장역(서해선∙7호선 환승역)은 GTX-B 노선(2031년 개통 예정)도 정차할 예정에 있어, 향후 서울 접근성과 광역 교통망은 더욱 개선될 전망이다. ‘e편한세상 부천 어반스퀘어’는 지하 3층~지상 38층, 13개 동, 총 1649가구 규모로 조성되는 랜드마크 대단지 아파트다. 현재 일부 잔여 가구에 대해 선착순 동∙호 지정 계약을 진행 중이며, 주택전시관은 경기 부천시 원미구 길주로 1에 위치해 있다. 입주는 2029년 10월 예정이다.
  • 두산건설, 부산 남구에 ‘두산위브더제니스 대연’ 공급… 31일 갤러리 개관

    두산건설, 부산 남구에 ‘두산위브더제니스 대연’ 공급… 31일 갤러리 개관

    두산건설은 부산광역시 남구 대연동 일원에서 동성하이타운 가로주택정비사업을 통해 조성하는 ‘두산위브더제니스 대연’의 갤러리를 오는 31일 오픈하고 분양 일정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단지는 지하 5층~지상 최고 42층, 2개 동, 총 258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이 가운데 전용면적 59~84㎡ 176가구가 일반 분양 물량으로 공급된다. 부산 남구 대연동 및 우암동 일대는 다수의 정비 사업이 추진·완료되며 1만 2000가구 규모의 신흥 주거 타운으로 전환되고 있다. 과거 노후 단독·다세대 주택이 밀집했던 구도심 지역이 주요 건설사들의 브랜드 아파트로 재편되는 추세다. 이 일대에는 대연 롯데캐슬레전드(3149가구), 대연 SK뷰힐스(1174가구), 대연 푸르지오 클라센트(1057가구) 등 기존 입주 단지를 비롯해, 대연3구역 재개발 단지인 ‘대연 디아이엘’(4488가구)과 우암동 ‘두산위브더제니스 하버시티’(2046가구) 등 대규모 단지들이 들어서며 주택 공급이 이어졌다. 여기에 대연4구역 ‘더 비치 푸르지오 써밋’(1384가구)과 사업을 추진 중인 대연8구역(3000여 가구) 등 상급 브랜드 단지들이 추가되며 정비 사업이 지속되고 있다. 두산건설의 ‘두산위브더제니스 대연’ 역시 이러한 대연동 정비 사업 구역 중심부에 위치해, 기존 도심 인프라와 신규 정비 구역의 주거 환경 개선 효과를 함께 누릴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부산 도심에서 상대적으로 희소하게 언급되는 평지 입지라는 점도 특징으로 소개된다. 교통 여건으로는 부산 지하철 2호선 못골역과 대연역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는 역세권 입지를 갖췄다. 수영로와 유엔평화로를 통해 도심 진출입이 수월하며, 남구청, 못골시장, 경성대 상권과 성소병원, 고려병원 등 주요 행정·편의 시설이 인접해 있다. 우룡산공원, UN조각공원 등 녹지 공간도 가깝다. 교육 환경으로는 대연초, 대연중, 대연고, 예문여고 등이 도보권 및 인근에 위치하며, 남천동 학원가와 남구 도서관, 부경대, 경성대 등 교육 인프라 접근성이 양호하다. 청약 일정은 8월 10일 특별 공급을 시작으로 11일 1순위, 12일 2순위 접수를 진행한다. 당첨자 발표는 8월 19일이며, 정당 계약은 8월 31일부터 3일간 체결된다. 부산 지역 1순위 청약 자격은 청약통장 가입 기간 6개월 이상, 지역별·면적별 예치금을 충족한 만 19세 이상 부산광역시·울산광역시 및 경상남도 거주자라면 주택 소유 여부나 세대주 여부와 관계없이 신청할 수 있다. 분양 관계자는 “대연동 일대는 다수의 정비 사업을 통해 대규모 신흥 주거 타운으로 변모하고 있어 주거 선호도가 지속적으로 높아지는 지역”이라며, “특히 ‘두산위브더제니스 대연’은 지역 내 희소성이 높은 평지 더블 역세권 입지에 상업·교육·행정 인프라를 모두 누릴 수 있어 수요자들의 높은 관심이 기대된다”라고 전했다. ‘두산위브더제니스 대연’의 갤러리는 부산 남구 문현동에 마련돼 있다.
  • 취약계층 문화복지 뒷받침하는 복권기금… 문화누리카드에 2,765억 지원

    취약계층 문화복지 뒷받침하는 복권기금… 문화누리카드에 2,765억 지원

    - 1인당 연간 15만 원으로 지원금 인상… 우체국 쇼핑몰 등 사용처 확대- “국민 누구나 일상에서 문화 누려야”… 복지등기 우편 등 편의성 지속 개선 시민들이 구매하는 로또복권, 연금복권, 즉석복권 등 전체 복권 판매액의 약 41%로 조성되는 복권기금이 취약계층의 문화복지 증진을 위한 핵심 재원으로 활용되고 있다. 복권기금은 기초생활수급자 및 차상위계층의 문화 향유 기회를 넓히는 통합문화이용권(문화누리카드) 사업 등에 집중 투입되는 중이다. 올해 책정된 복권기금 가운데 약 2809억 원이 문화예술진흥기금으로 편성돼 소외계층의 문화복지 향상과 예술인 생활 안정 지원에 쓰인다. 이 중 약 2765억 원은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주관하는 문화누리카드 사업에 배정되어 기초생활수급자와 차상위계층이 문화예술, 관광, 체육 활동을 다채롭게 경험할 수 있도록 돕는다. 특히 올해 문화누리카드 사업에는 전년 대비 약 129억 원 증액된 복권기금이 투입되어 지원 범위와 혜택이 늘어났다. 올해 지원 대상은 전년보다 6만여 명 늘어난 270만여 명 규모이며, 기본 지원금 역시 1인당 연간 15만 원으로 기존 대비 1만 원 인상됐다. 문화 경험 필요성이 높은 청소년(13~18세)과 준고령층(60~64세) 가입자에게는 1만 원이 추가 지급된다. 실제 문화누리카드 이용자 신 모(39) 씨는 “과거에는 경제적 이유로 문화생활을 즐기기 부담스러웠으나, 제도 지원을 통해 공연·전시 관람과 여행을 누릴 수 있게 되어 삶의 질이 크게 향상됐다”고 소회를 전했다. 제도 확대에 맞춰 이용자 편의성 제고 노력도 이어진다. 관계 부처는 복지 사각지대 발굴을 위한 ‘복지등기 우편 서비스’를 지속 운영하는 한편, 우체국 쇼핑몰 등과의 연계로 온라인 결제 채널을 다양화한다. 아울러 민간 결제 플랫폼과의 연동을 확대해 이용자 중심의 접근성을 높이고 문화 활동 선택권을 넓힐 계획이다. 한국문화예술위원회 강병주 문화누리팀장은 복권기금을 핵심 재원으로 삼고 있는 문화누리카드가 소외계층의 문화 향유 기회를 넓히고 사회적 문화 격차를 해소하는 데 중추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며, 향후 서비스 이용 환경을 꾸준히 개선해 나가겠다고 설명했다. 기획예산처 복권위원회 관계자는 문화는 국민 누구나 일상 속에서 누려야 할 권리임을 명확히 하며, 국민들이 직접 체감할 수 있는 문화누리카드 사업을 통해 여가 환경을 조성하고 복권기금의 공익성을 사회 전반에 확산시키겠다고 덧붙였다.
  • 의료 취약지 어르신 건강 지킴이, 전남 ‘농촌왕진버스’ 확산

    의료 취약지 어르신 건강 지킴이, 전남 ‘농촌왕진버스’ 확산

    의료 접근성이 취약한 농어촌 지역과 오지 마을을 직접 찾아가 진료와 건강 상담을 제공하는 ‘농촌왕진버스’ 사업이 전남 지역에서 큰 호응을 얻으며 든든한 복지 안전망으로 자리 잡고 있다. 연일 이어지는 극심한 폭염 속에서 거동이 불편한 농촌 어르신들의 건강을 지키는 실질적인 버팀목 역할을 해내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지난 23일 고흥군 도화중학교 체육관에는 찌는 무더위에도 이른 아침부터 도화면·포두면 주민들이 진찰을 받느라 붐비는 모습이었다. 올해 고흥 지역에서 네 번째 시행된 농촌왕진버스에 300여 명이 찾았다. 이날 진료에는 센트럴병원, 대한의료봉사회, 맑은안과 등 협력병원 소속 전문 의료진 20여 명이 농촌 어르신들에게 양방 진료와 치과, 안과 진료 등 맞춤형 의료서비스를 무료로 제공했다. 공영민 고흥군수는 “농촌왕진버스 사업은 단순한 의료서비스 제공을 넘어 군민의 삶의 질을 한 단계 높이는 중요한 복지 안전망이 되고 있다”며 “다음 달 19일 풍양농협에서 왕진버스를 운영하는 등 올해 총 아홉 차례 준비했다”고 밝혔다. 농촌왕진버스는 농림축산식품부와 지방자치단체, 지역 농협이 협력해 의료 취약계층에 양방 진료와 치과, 안과, 한방 등 맞춤형 의료서비스를 무료로 제공하는 전국 단위 공익 사업이다. 전남 지역에서는 2024년 첫 시행된 이래 해마다 수혜 범위가 확산하고 있다. 첫해 전남 13개 시군이 신청해 1만여 명이 찾았다. 지난해에는 13개 시군에서 1만 2000명이 진료를 받았다. 올해는 16개 시군으로 늘어나면서 수혜 인원은 최대 3만여 명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사업 재원은 국비 40%, 도비 9%, 시군비 21%, 농협 30%로 분담한다. 도는 현장 수요 조사를 바탕으로 병의원이 멀어 평상시 이용할 수 없는 농촌 마을 등을 선정한다. 고흥군 도화면 주민 김모(83)씨는 “읍내 병원에 가려면 시간도 오래 걸리고 찾아가기가 쉽지 않은데 마을 앞까지 찾아와 아픈 곳을 꼼꼼히 살펴주니 너무나 고맙다”고 활짝 웃었다.
  • 농어촌 르네상스로 경쟁력 강화… 신안 주민 삶 바꾼다

    농어촌 르네상스로 경쟁력 강화… 신안 주민 삶 바꾼다

    전남광주 신안군이 군민의 삶을 실질적으로 변화시키고 지속 가능한 미래 성장 기반을 다지기 위해 민선 9기 행정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신안군은 보여 주기식 성과에서 벗어나 일상에서 체감하는 변화를 창출하기 위해 ▲농어촌 르네상스 ▲교통혁신 ▲해피100 복지 ▲체류형 관광도시 조성 ▲신재생에너지 산업 육성 등 ‘5대 역점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고 28일 밝혔다. 첫째, 농어촌 르네상스를 통해 신안의 핵심 기반인 농어업 경쟁력을 대폭 강화한다. 스마트 농어업 확대와 생산·가공·유통을 연계한 고부가가치 산업 육성, 농수산물 최저가격 보장제, 명품 브랜드화로 안정적 소득 기반을 조성한다. 청년들의 농어촌 정착 지원도 한층 강화할 방침이다. 둘째, 섬 지역의 한계를 극복할 교통혁신에 나선다. 연륙·연도교 건설과 도로망 확충을 지속 추진하는 한편 무안국제공항 및 KTX와 연계한 광역교통체계를 구축해 접근성을 혁신한다. 이를 통해 이동 편의 개선은 물론 관광과 물류 활성화를 동시에 도모한다. 셋째, 초고령사회에 대응한 해피100 복지를 실현한다. 기본소득 정책의 안정적 추진과 함께 인공지능(AI) 기반 공공의료 및 맞춤형 돌봄서비스를 확대한다. 청년과 귀농·귀어·귀촌인을 위한 주거 지원 정책인 ‘0원 하우스’와 현장 중심의 생활 불편 해결 체계도 구축한다. 넷째, 자연과 문화예술을 결합한 체류형 관광도시를 조성한다. 천일염 체험, 해양레저, 주민 참여형 마을 관광 등 스쳐 지나가는 관광에서 머무르는 관광으로 패러다임을 전환해 관광 수익이 주민 소득으로 직결되는 선순환 구조를 만든다. 다섯째, 햇빛과 바람을 활용한 신재생에너지 산업을 미래 성장동력으로 육성한다. RE100 기반 산업 육성과 청년 일자리 창출을 도모하고 발전 이익을 주민과 나누는 공정한 이익공유 체계를 한층 발전시켜 새로운 소득원으로 정착시킬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현장에서 답을 찾고 군민과 소통하며 약속을 실천하겠다”며 “농어업, 교통, 복지, 관광, 미래산업이 균형 있게 성장하는 새로운 신안의 미래를 만들어 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 구로, 투명페트병·캔 무인회수기 11대로 확대

    구로, 투명페트병·캔 무인회수기 11대로 확대

    서울 구로구는 무인 자원회수기 3대를 추가 설치하고 본격 운영에 들어간다고 28일 밝혔다. 주민 접근성과 수요가 높은 구로2동 화원종합사회복지관, 가리봉동 주민센터, 개봉2동 주민센터 등 3곳에 설치했다. 그동안 구는 신도림동·구로3동·개봉1동·고척2동·오류1동 주민센터와 구로4동 구로리어린이공원, 고척1동 마을공영주차장 등 8곳에서 무인 자원회수기를 운영했다. 이번 설치로 운영 대수는 총 11대가 됐다. 무인 자원회수기는 투명 페트병과 알루미늄 캔을 투입하면 인공지능(AI) 센서가 재질을 인식한다. 장소에 따라 1인당 하루 최대 20개까지 투입할 수 있으며, 1개당 10포인트가 적립된다. 적립된 포인트는 현금처럼 쓸 수 있다. 이용 시 라벨을 제거하고 내용물을 비우는 등 간단한 전처리를 거치면 된다. 장인홍 구로구청장은 “무인 자원회수기 확대로 일상에서 재활용의 즐거움을 느끼고, 그 보상을 직접 체감하는 친환경 선순환 구조가 더욱 자리잡게 됐다”며 “앞으로도 주민들이 언제 어디서나 쉽게 분리배출에 참여할 수 있는 지속 가능한 자원순환 도시를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 순천지역 “초광역 통합의료벨트 구축” 절대 안돼···반발 거세

    순천지역 “초광역 통합의료벨트 구축” 절대 안돼···반발 거세

    “민형배 시장은 각성하라”, “민형배 시장은 지역 갈등 즉각 중단하라” 28일 순천시청 대회의실에 모인 시민들과 순천대학교 관계자들이 전남광주통합특별시의 ‘초광역 통합의료벨트’ 구상을 즉각 철회하라고 이같이 요구하고 나섰다. 이병운 순천대 총장은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전남광주통합특별시가 발표한 초광역 통합의료벨트 구상은 사실상 지침을 내려 통합을 재촉한 것과 다르지 않다”며 “처음부터 기울어져 있던 불공정의 완성을 보이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 총장은 “의과대학과 대학병원을 서부권에 둔다는 결론을 미리 정해 놓고, 동부권에는 이미 있는 기관을 모아 형식을 갖춘 행위는 역할 분담이 아니라 서부권 몰아주기다”며 “동부권 시민도, 국립순천대학교도 이처럼 불공정하고 편향된 구상은 결코 수용할 수 없다”고 반박했다. 그는 “이번 구상은 실행 가능한 계획이 아닌 구색 맞추기식 청사진에 불과하다”며 “재원 조달 계획도, 단계별 로드맵도, 구체적인 지원 방안도 전혀 없다”고 힐책했다. 이 총장은 “의과대학 신설과 정원 배정은 법령이 정한 절차에 따라 정부가 확정하는 고유 권한이다”며 “지방정부는 특정 지역에 의과대학을 배치하겠다고 발표할 권한도, 그 발표에 책임질 수단도 없는 만큼 지역의 백년대계를 임의대로 재단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그는 “의과대학과 대학병원 소재지는 정치적 구상이 아니라 인구 규모와 의료 접근성, 응급·중증 의료 수요, 재정 타당성 등 객관적 기준에 따라 결정돼야 한다”며 “통합특별시는 이번 구상이 어떤 근거와 절차를 거쳐 마련되었는지 그 전 과정을 시민 앞에 투명하게 밝히라”고 요구했다. 정부에 대해서도 이 사안을 지역 간 갈등으로 방치하지 말고, 국가균형발전과 의료 취약지 해소라는 원칙 위에서 책임 있는 방침을 조속히 제시해달라고 덧붙였다. 손훈모 순천시장도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당사자인 대학의 자율적인 논의와 판단이 진행되기도 전에 특별시가 발표한 이번 구상은 대학 통합 협상 결렬에 상당한 영향을 미쳤을 것으로 판단된다”며 “동·서부권 간 불필요한 갈등을 키우고 지역사회의 혼란을 가중했다”고 꼬집었다. 순천 지역 통합특별시의원들도 이날 통합특별시 동부청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통합특별시는 어떠한 사전 협의도 거치지 않은 채 의과대학 및 대학병원 배치 계획이 담긴 정책 구상을 일방적으로 발표했다”고 비난했다. 순천시의회도 이날 보도자료를 내고 “공정한 조정자가 돼야 할 기관이 특정 방향을 제시하는 순간 협의의 자율성과 신뢰는 무너질 수밖에 없다”며 “통합특별시가 조정 역할을 넘어 사실상 결정권자처럼 행동하고 있다”고 통합특별시의 의료벨트 구상안 철회를 요구했다. 통합특별시는 전날 순천에 동부권 의료혁신타운 프로젝트를, 목포에 의대와 대학병원을 비롯한 서부권 메디컬 타운을 구축하는 내용의 초광역 통합의료벨트 구상안을 발표했다.
  • 박상현 경기도의원, 장애인 연계고용 행정혁신 사례 점검..공공조달 접근성 강화 기대

    박상현 경기도의원, 장애인 연계고용 행정혁신 사례 점검..공공조달 접근성 강화 기대

    경기도의회 미래과학협력위원회 박상현 의원(더불어민주당, 부천 2)이 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장애인 표준사업장 공공조달 지원 체계 구축 및 확대 방안 모색에 나섰다. 박상현 의원은 28일 한국교직원공제회가 운영하는 학교장터(S2B)에 도입된 ‘장애인 표준사업장 연계고용 도급계약 자동화 시스템’의 운영 현황을 점검하고, 공공조달 참여 확대를 위한 후속 제도 개선 방향을 논의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장애인 표준사업장의 판로 확대를 위한 핵심 제도인 연계고용의 실효성을 높이고자 학교장터에 구축된 자동화 시스템의 연혁과 주요 운영 성과가 공유됐다. 기존에는 기관별 계약서 작성 및 관계 기관 서류 제출 등 복잡한 행정 절차로 인해 제도 활용에 어려움이 컸으나, 자동화 시스템 도입 이후 절차가 대폭 간소화되면서 학교 현장의 업무 부담 완화와 참여 편의성 증대 효과가 나타난 것으로 확인됐다. 박상현 의원은 “좋은 제도는 현장에서 쉽게 활용될 수 있어야 정책 효과도 커질 수 있다”라며 “이번 자동화 사례는 디지털 기술을 활용해 행정 효율성과 장애인 표준사업장의 공공조달 접근성을 동시에 높인 의미 있는 제도 개선 사례”라고 평가했다. 이어 박 의원은 학교장터에서 구축된 자동화 기능이 일회성 성과에 머물지 않고 조달청 나라장터 등 공공조달 시스템 전반으로 확산되어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를 통해 장애인 표준사업장의 실질적인 판로 확대를 도모하고 공공기관의 연계고용 참여율을 극대화할 수 있도록 후속 지원 체계를 지속적으로 강화해야 한다는 시각을 제시했다. 한편, 회의 참석자들은 학교장터 자동화 모범 사례를 적극 공유하고 관련 교육을 확대하는 한편, 조달청 나라장터에도 동일한 자동화 시스템을 적용·연계하는 방안을 다각도로 검토해 나가기로 뜻을 모았다.
  • “완벽한 연주보다 사람 잇는 음악”… 생활예술 합주단 ‘셈프레 첼로’

    “완벽한 연주보다 사람 잇는 음악”… 생활예술 합주단 ‘셈프레 첼로’

    45년 경력의 베테랑 첼리스트가 이끄는 신생 앙상블 ‘셈프레 첼로(Sempre Cello)’가 지역사회에 음악을 통한 연대와 소통의 가치를 전하고 있다. 셈프레 첼로는 성승한 음악감독 겸 첼리스트가 지난 1월 창단한 첼로 합주단이다. 창단 당시 3명이었던 단원은 현재 7명으로 늘어나 호흡을 맞추고 있다. ‘항상, 늘’이라는 뜻의 이탈리아 음악 용어 ‘Sempre’를 차용한 단체명에는 음악을 삶의 일부로 오래 간직하며 살아가는 문화를 만들겠다는 철학이 담겨 있다. 이곳의 가장 큰 특징은 단원들의 다채로운 배경이다. 전공 경험이 있는 사람부터 오랜 공백 끝에 악기를 다시 잡은 사람, 앙상블에 처음 참여하는 초보자까지 다양하게 구성되어 있다. 단체의 목표는 뛰어난 첼리스트를 양성하는 것이 아니라 주민들이 자발적이고 일상적으로 참여해 예술을 생활 속 문화로 확산하는 ‘생활예술 공동체’를 형성하는 것이다. 연습 과정 역시 완벽함보다는 ‘함께하는 호흡’에 방점이 찍혀 있다. 어려운 부분은 함께 반복하고 서로의 소리에 귀 기울이며 실수조차 성장의 과정으로 삼는다. 단원들은 “혼자였다면 포기했을 순간도 함께 연주하기 때문에 끝까지 이어갈 수 있다”고 입을 모은다. 서로의 속도를 존중하는 마음이 이 모임을 움직이는 가장 큰 원동력이다. 이러한 노력은 무대 위 결실로도 이어졌다. 셈프레 첼로는 지난 5월 삼청동 ‘갤러리 원’에서 첫 공식 무대를 갖고 관객들과 만났다. 연습실 밖에서 직접 관객에게 음악을 전달하며 공간의 분위기를 바꾸는 등 음악이 사람을 연결하는 힘을 직접 확인하는 자리였다. 매주 연습을 이끌고 있는 성승한 감독은 “프로 연주자로 살아오면서 언젠가는 음악을 사랑하는 사람들과 오래 함께 연주하고 그 음악을 지역사회와 나누며 살아가고 싶다는 꿈을 품어왔다”며 “첼로를 통해 세대와 경험의 차이를 잇고, 지역사회의 문화 접근성을 넓혀가는 새로운 공동체를 만들어갈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 성북구 누리집에 인공지능 더한다…‘AI 성북톡’ 서비스 시작

    성북구 누리집에 인공지능 더한다…‘AI 성북톡’ 서비스 시작

    서울 성북구는 주민 누구나 행정·민원 정보를 쉽고 빠르게 이용할 수 있도록 구청 누리집에 생성형 AI 기반 챗봇·검색·번역 서비스를 도입한다고 28일 밝혔다. 서비스는 이날 오후 3시부터 정식 운영을 시작했다. 서비스는 행정·민원·생활 정보를 빠르고 정확하게 제공하고 24시간 이용할 수 있는 디지털 행정 서비스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대표 누리집을 비롯한 통합예약, 보건소, 문화관광 등 주요 분야별 누리집에도 적용된다. 생성형 AI 챗봇 ‘AI 성북톡’은 이용자가 사람들이 일상생활에서 사용하는 언어로 질문하면 구 행정 정보와 누리집 공개 자료를 바탕으로 맞춤형 답변을 제공한다. 답변에는 관련 콘텐츠 링크와 담당 부서, 연락처도 함께 표시된다. AI 검색은 기존 키워드 검색과 달리 문장형 질문을 이해한다. 핵심 내용도 요약해 보여 준다. 누리집 게시글과 공지사항, 첨부파일 등을 통합 검색할 수 있고 관련 원문과 연관 정보도 확인할 수 있다. AI 번역은 콘텐츠를 영어·중국어·일본어·베트남어로 실시간 번역한다. 별도의 외국어 누리집을 이용하지 않아도 기존 페이지에서 원하는 언어로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구는 외국인과 다문화가정의 정보 접근성이 한층 높아질 것으로 기대한다. 이승로 성북구청장은 “생성형 AI 서비스로 주민들이 필요한 행정 정보를 쉽고 빠르게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며 “앞으로도 이용 현황과 이용자 의견을 지속 반영해 서비스 품질을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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