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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남교육청, 9월부터 ‘전남교사인턴제’ 운영···초등교사 전문성 강화

    전남교육청, 9월부터 ‘전남교사인턴제’ 운영···초등교사 전문성 강화

    전남교육청이 다음달부터 초등학교 신규교사의 안정적인 교직 적응과 전문성 강화를 위해 ‘전남교사인턴제’를 운영한다. 교육부 신청을 통해 선정된 이 제도는 임용 초기 교사가 겪는 교직 적응의 어려움을 줄이고, 다양한 학교 현장 경험을 통해 교사로서의 전문성을 체계적으로 키워주기 위해 추진된다. 전남교육청은 초등 임용시험을 합격한 신규 발령 대기자 중 참여를 신청한 18명을 최종 선정했다. 교사인턴제 참여 희망 학교 가운데 본인이 희망하는 지역, 출퇴근 여건, 운영학교 선정 순위 등을 고려해 1명씩 배치했다. 이들은 오는 9월 1일부터 2026년 2월 28일까지 6개월 동안 인턴교사로 근무하게 된다. 학교는 인턴교사 역량 강화 프로그램 운영 계획을 수립하고, 교감·수석교사·고경력 교사 등으로 멘토링 체계를 구성해 인턴교사를 지원한다. 멘토링은 수업 지도뿐 아니라 학급 경영, 학부모 소통, 행정업무까지 포함해 실질적인 피드백을 제공한다. 인턴교사는 1수업 2교사제로 시작해 점차 역할을 확대해 적절한 범위 내에서 단독 수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교수학습, 생활지도, 행정업무 등 학교 교육활동 전반을 경험하게 된다. 교직 경력을 인정받고 공무원보수규정에 따른 급여도 지급받는다. 전남교육청은 이번 제도를 통해 교직 초기에 불안감을 겪는 교사를 체계적으로 지원해 학생 지도에 전념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할 계획이다. 인턴을 거친 신규교사의 안정적인 정착은 학교 교육의 질 향상과 지역 교육공동체 전반에 긍정적인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된다. 김병남 도교육청 유초등교육과장은 “교직 초기에 적절한 지원을 받는 것은 교사의 성장을 좌우하는 중요한 과정이다”며 “교사인턴제를 통해 신규교사가 교직에 자신감을 갖고 학생과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 롯데백화점, ‘2025년 인권경영시스템’ 인증 획득… “인권경영 실천 강화”

    롯데백화점, ‘2025년 인권경영시스템’ 인증 획득… “인권경영 실천 강화”

    롯데백화점이 유통업계 처음으로 ‘2025년 인권경영시스템’ 인증을 획득했다고 28일 밝혔다. ‘인권경영시스템’은 UN국제 인권선언과 국가인권위원회의 인권경영 가이드라인을 기반으로 ISO 표준에 맞게 한국경영인증원(KMR)에서 개발한 인증제도다. 해당 기관 인증을 기준으로, 현재까지 국내에서는 롯데백화점을 포함해 6개의 사기업만이 인증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롯데백화점은 2023년 유통업계 처음으로 한국경영인증원을 통해 ‘제3자 인권영향평가’를 실시하며 인권경영 체계를 선제적으로 구축했다. 2023년에는 ‘우수’ 수준을 받았고, 이후 인권경영 체계 수립 및 공고화 노력을 지속한 끝에 지난해 진행한 인권영향평가에서는 ‘최우수’ 수준을 받았다. 올해는 한 단계 더 나아가, 유통업계 처음으로 인권경영시스템 인증을 취득했다. 롯데백화점은 ‘존중하는 근무환경 조성’을 위해 다양한 인권보호 활동을 진행 중이다. 고객 응대 과정에서 정서적 스트레스를 받는 직원들을 위해 ‘고객 응대 근로자 마인드 케어’ 교육을 운영하고, 전국 영업점에 ‘소통카운슬러’를 배치해 직원들이 고민과 고충을 상담할 수 있는 창구를 마련했다. 또한, 일부 점포에서는 전문 심리 상담을 받을 수 있는 ‘리조이스 심리상담소’를 운영한다. 이 밖에도 육아휴직 후 복직한 ‘워킹맘’ 직원들을 위해 ‘일맘 CLUB’ 워크숍을 기획해 조직 적응과 경력 개발을 지원한다. 이런 노력을 인정받아 지난 4월에는 ‘저출산 고령사회 위원회 감사패’를 받기도 했다. 협력사 인권 보호에도 앞장서고 있다. 지난해 7월부터는 아웃 소싱 협력사 근로자의 인권 보호, 고용 안정, 노동환경 개선을 위한 ‘협약서 징구 제도’를 신설했다. 해당 협약서에는 인권보호 정책 수립, 노동환경 개선 등 다양한 책임과 의무가 담겨 있으며, 향후 단계적인 확대를 통해 전체 협력사를 대상으로 하는 등 지속가능한 파트너십을 강화할 예정이다. 박성철 롯데백화점 대외협력부문장은 “인권경영은 ESG 경영의 핵심 화두 중 하나로, 롯데백화점은 2023년부터 유통업계에서 가장 적극적인 인권경영 행보를 이어왔다”며 “올해 업계 최초로 인권경영시스템 인증을 획득한 만큼, 앞으로도 ‘인권 존중’을 최우선 가치로 삼아 업계를 선도하겠다”고 밝혔다.
  • 이선구 경기도의원, 경기도 31개 시군 사회복지종사자 처우개선정책 평가 토론회 참석

    이선구 경기도의원, 경기도 31개 시군 사회복지종사자 처우개선정책 평가 토론회 참석

    경기도의회 보건복지위원장 이선구 의원(더불어민주당, 부천2)은 지난 27일 경기도사회복지사협회 및 중부일보 주최, 경기도사회복지사협회 처우향상위원회 주관으로 열린 ‘경기도 31개 시·군 사회복지종사자 처우개선정책 평가 토론회’에 참석해 축사를 전했다. 이선구 위원장은 축사를 통해 “사회복지 현장에서 헌신하고 있는 종사자분들께 깊이 감사드린다”며, “오늘 토론회가 현장의 목소리를 정책에 반영하고, 종사자들의 근무 여건을 실질적으로 개선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토론회에서는 먼저 김도묵 경기도사회복지사협회 처우향상위원회 위원장이 주제발표를 맡아 도내 31개 시·군 사회복지종사자 지원 정책을 비교·분석하고 우수사례를 공유했다. 이어 진행된 토론에서는 엄득호 중부일보 편집국장이 좌장을 맡아 토론자들과 함께 열띤 토론을 이어갔다. 토론에는 ▲윤태길 경기도의회 보건복지위원회 의원 ▲이민우 안성시 복지정책팀장 ▲유호근 과천시사회복지사협회장 ▲문예진 경기도장애인재활협회 사무처장 ▲오민수 경기복지재단 연구위원이 참여해 민간 협회의 역할 강화, 경기도 주도의 정책 개발, 민·관 협력, 근무 시설에 따른 차별 개선, 지방정부의 적극적 역할 수행 등 다양한 의견을 제시했다. 이날 토론회에는 박찬수 경기도사회복지사협회장, 최윤정 중부일보 대표, 시·군 관계 공무원, 협회 관계자, 사회복지종사자 등 100여 명이 참석해 사회복지종사자 처우개선에 대한 뜨거운 관심을 보였다. 이선구 위원장은 “토론회를 통해 제언된 사항들이 실효성 있는 정책으로 연결되길 바란다”며, “사회복지종사자의 사기 진작과 직무 만족도 향상을 위해 노력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 美 상공서 ‘미스터리 구체’ 8000개 둥실둥실, 정체는? (영상)

    美 상공서 ‘미스터리 구체’ 8000개 둥실둥실, 정체는? (영상)

    최근 몇 년 동안 미국 상공에서 작은 금속 구체 수천 개가 목격되면서 미 국방부까지 진위 파악에 나섰다. 미확인비행물체(UFO, UAP) 등의 목격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수집하고 분석하는 프로젝트인 에니그마(Enigma)의 최근 분석에 따르면 2022년 12월부터 지난 6월 사이 미국 전역에서 미스터리한 금속 구체가 목격된 사례는 8000건 이상에 달한다. 이중 422건은 금속 구체에 대한 구체적인 내용도 포함돼 있으며 대부분은 뉴욕과 캘리포니아, 애리조나의 미군 관련 시설에서 목격됐다. 목격된 시간을 주로 새벽 1시부터 4시 사이인 것으로 알려졌다. 미스터리한 금속 구체를 목격했다고 주장하는 목격자들은 민간인부터 조종사, 군사 시설에 근무하는 군인까지 다양했다. 이들은 대체로 “구체가 극한의 속도로 움직이기 전 조용히 맴도는 것을 봤으며, 떠난 후에는 전혀 흔적이 남지 않았다”고 입을 모았다. 일부 목격 사례는 영상 또는 레이더로 포착되기도 했다. 실제로 공개된 영상을 보면 군사기지 상공에 작은 물체가 빠른 속도로 지나간다. 완벽한 원 형태이며 표면은 단단한 금속 재질로 추정된다. 지난해 6월 뉴욕 브루클린에 있는 미 육군 군사기지인 포트해밀턴에서 문제의 금속 구체를 봤다고 주장하는 목격자는 “사무실로 들어가던 중 고개를 들었을 때 금속성 액체와 유사한 재질로 감싸있는 물체들이 약 2분간 상공이 떠 있는 것을 봤다”고 말했다. 자연 현상 가능성 높지만 일부 사례는 여전히 ‘미해결’목격 사례가 쏟아지자 미 국방부에서 미확인 항공 현상을 연구하고 조사하는 AARO(All-domain Anomaly Resolution Office) 부서도 조사에 나섰다. AARO 측은 대부분의 사례가 새 떼나 드론, 풍선, 일반 항공기 등 설명할 수 있는 물체로 인한 자연 현상이라고 일축했지만, 일부 사례는 데이터 부족을 이유로 ‘미해결’로 남아있다. AARO 연례보고서에 따르면, 2023년 5월부터 이듬해 6월까지 관련 사례 757건 중 21건이 미해결 목격 사례다. 미 국방부와 비영리단체인 내셔널 UFO 리포팅 센터(NUFORC) 등도 이 사례를 주목하고 있으나 여전히 명확한 해석은 내놓지 못하고 있다. 에니그마는 “미국 영토 내 군사 기지 인근에서 금속 구체를 목격했다는 보고는 360건 이상이었다”면서 “이중 뉴욕의 포트 해밀턴, 애리조나의 파파고 군사보호구역, 로스앤젤레스 공군 기지에서는 5마일(8㎞) 이내까지 접근했다는 보고가 있다”고 전했다. 이어 “텍사스와 플로리다에서도 금속 구체가 자주 목격됐으며 이달 초에도 플로리다에 있는 디즈니월드의 놀이기구 위에서 밝게 빛나는 구체가 나타나기도 했다”고 덧붙였다. 금속 구체, 중국·러시아의 신형 감시 장치?일각에서는 미스터리한 금속 구체가 중국 또는 러시아 등 외국이 미군 시설을 감시하는 신형 장치일 수 있다는 주장을 내놓았다. 실제로 2022년 뉴욕타임스는 정부 관계자들이 해당 구체를 두고 “레이더 감시를 피할 수 있는 능력과 민첩성을 가진 첨단 드론일 수 있다”는 가설을 내놓았다고 보도했다. 정체를 알 수 없는 금속 구체는 미국뿐 아니라 콜롬비아에서도 목격됐다. 지난 6월 콜롬비아 바예델 카우카주(州) 윰보에 있는 사탕수수밭 위에서 촬영된 영상은 금속 재질로 추정되는 구체가 지그재그 패턴으로 움직이며 공중을 떠다니는 모습을 담고 있다. 현장에서 이를 직접 본 목격자들은 금속 구체가 땅 위에 떠 있었으며 매우 빠른 속도로 자유롭게 움직였다고 입을 모았다. UFO 관련 유명 전문가인 멕시코의 하이메 마우산은 “영상 속 구체는 이곳(지구)에서 온 게 아닐 가능성이 있다. 아직 인간이 보유하지 못한 기술일 수도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에 공개된 금속 구체는 윰보에서 약 70㎞ 떨어진 도시인 과달라하라데 부가(이하 부가)에서 발견된 것과 거의 같아 보인다”고 덧붙였다. 이보다 앞선 지난 3월 2일에도 콜롬비아 부가 지역 주민들은 무게 2㎏ 정도의 금속 구체를 발견했다. 이를 직접 회수한 주민들은 손으로 만지면 냉장고 내부 온도 정도의 차가움이 느껴지지만, 만지고 있지 않을 때는 강한 열을 방출한다고 입을 모았다. 이를 처음으로 발견한 남성은 현지 언론에 “미스터리한 금속 구체를 만진 뒤 며칠 내내 원인을 알 수 없는 구토감에 시달렸다”면서 “정부가 내게 연락해 구체를 넘겨달라고 요구했지만 나는 이를 거절하고 대신 다른 연구기관에 금속 구체를 전달했다”고 주장했다. 부가에서 발견된 구체가 매우 정밀한 미세 구체(지름이 1~1000μm 범위에 있는 작고 구형인 입자)로 이뤄져 있다는 주장이 나왔다. 멕시코국립자치대학 연구진은 부가에서 미스터리한 금속 구체가 발견됐을 즈음 이 지역에서 강력한 이온 장이 방출됐다는 분석 결과를 발표하기도 했다. AARO 전임 이사인 숀 커크패트릭은 “2022년 중동에서도 MQ-9 리퍼 드론 카메라에 금속 구체가 포착됐었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이 사례는 AARO가 공식적으로 공개한 사례 중 하나이나, 오픈소스 탐사 매체 벨링캣은 “영상 분석 결과 이 구체가 마일러 풍선일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결론 내렸다. 마일러 풍선은 금속 폴리에스터 필름(마일러)으로 만들어진 광택 있고 은은하게 반사되는 표면의 풍선이다. 미 국방부 역시 “이러한 사례들이 ‘외계 기술의 증거’라고 할 신뢰할 만한 증거는 발견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 (영상) 외계인의 정찰?…美 상공서 ‘미스터리 구체’ 8000개 발견, 정체는? [포착]

    (영상) 외계인의 정찰?…美 상공서 ‘미스터리 구체’ 8000개 발견, 정체는? [포착]

    최근 몇 년 동안 미국 상공에서 작은 금속 구체 수천 개가 목격되면서 미 국방부까지 진위 파악에 나섰다. 미확인비행물체(UFO, UAP) 등의 목격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수집하고 분석하는 프로젝트인 에니그마(Enigma)의 최근 분석에 따르면 2022년 12월부터 지난 6월 사이 미국 전역에서 미스터리한 금속 구체가 목격된 사례는 8000건 이상에 달한다. 이중 422건은 금속 구체에 대한 구체적인 내용도 포함돼 있으며 대부분은 뉴욕과 캘리포니아, 애리조나의 미군 관련 시설에서 목격됐다. 목격된 시간을 주로 새벽 1시부터 4시 사이인 것으로 알려졌다. 미스터리한 금속 구체를 목격했다고 주장하는 목격자들은 민간인부터 조종사, 군사 시설에 근무하는 군인까지 다양했다. 이들은 대체로 “구체가 극한의 속도로 움직이기 전 조용히 맴도는 것을 봤으며, 떠난 후에는 전혀 흔적이 남지 않았다”고 입을 모았다. 일부 목격 사례는 영상 또는 레이더로 포착되기도 했다. 실제로 공개된 영상을 보면 군사기지 상공에 작은 물체가 빠른 속도로 지나간다. 완벽한 원 형태이며 표면은 단단한 금속 재질로 추정된다. 지난해 6월 뉴욕 브루클린에 있는 미 육군 군사기지인 포트해밀턴에서 문제의 금속 구체를 봤다고 주장하는 목격자는 “사무실로 들어가던 중 고개를 들었을 때 금속성 액체와 유사한 재질로 감싸있는 물체들이 약 2분간 상공이 떠 있는 것을 봤다”고 말했다. 자연 현상 가능성 높지만 일부 사례는 여전히 ‘미해결’목격 사례가 쏟아지자 미 국방부에서 미확인 항공 현상을 연구하고 조사하는 AARO(All-domain Anomaly Resolution Office) 부서도 조사에 나섰다. AARO 측은 대부분의 사례가 새 떼나 드론, 풍선, 일반 항공기 등 설명할 수 있는 물체로 인한 자연 현상이라고 일축했지만, 일부 사례는 데이터 부족을 이유로 ‘미해결’로 남아있다. AARO 연례보고서에 따르면, 2023년 5월부터 이듬해 6월까지 관련 사례 757건 중 21건이 미해결 목격 사례다. 미 국방부와 비영리단체인 내셔널 UFO 리포팅 센터(NUFORC) 등도 이 사례를 주목하고 있으나 여전히 명확한 해석은 내놓지 못하고 있다. 에니그마는 “미국 영토 내 군사 기지 인근에서 금속 구체를 목격했다는 보고는 360건 이상이었다”면서 “이중 뉴욕의 포트 해밀턴, 애리조나의 파파고 군사보호구역, 로스앤젤레스 공군 기지에서는 5마일(8㎞) 이내까지 접근했다는 보고가 있다”고 전했다. 이어 “텍사스와 플로리다에서도 금속 구체가 자주 목격됐으며 이달 초에도 플로리다에 있는 디즈니월드의 놀이기구 위에서 밝게 빛나는 구체가 나타나기도 했다”고 덧붙였다. 금속 구체, 중국·러시아의 신형 감시 장치?일각에서는 미스터리한 금속 구체가 중국 또는 러시아 등 외국이 미군 시설을 감시하는 신형 장치일 수 있다는 주장을 내놓았다. 실제로 2022년 뉴욕타임스는 정부 관계자들이 해당 구체를 두고 “레이더 감시를 피할 수 있는 능력과 민첩성을 가진 첨단 드론일 수 있다”는 가설을 내놓았다고 보도했다. 정체를 알 수 없는 금속 구체는 미국뿐 아니라 콜롬비아에서도 목격됐다. 지난 6월 콜롬비아 바예델 카우카주(州) 윰보에 있는 사탕수수밭 위에서 촬영된 영상은 금속 재질로 추정되는 구체가 지그재그 패턴으로 움직이며 공중을 떠다니는 모습을 담고 있다. 현장에서 이를 직접 본 목격자들은 금속 구체가 땅 위에 떠 있었으며 매우 빠른 속도로 자유롭게 움직였다고 입을 모았다. UFO 관련 유명 전문가인 멕시코의 하이메 마우산은 “영상 속 구체는 이곳(지구)에서 온 게 아닐 가능성이 있다. 아직 인간이 보유하지 못한 기술일 수도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에 공개된 금속 구체는 윰보에서 약 70㎞ 떨어진 도시인 과달라하라데 부가(이하 부가)에서 발견된 것과 거의 같아 보인다”고 덧붙였다. 이보다 앞선 지난 3월 2일에도 콜롬비아 부가 지역 주민들은 무게 2㎏ 정도의 금속 구체를 발견했다. 이를 직접 회수한 주민들은 손으로 만지면 냉장고 내부 온도 정도의 차가움이 느껴지지만, 만지고 있지 않을 때는 강한 열을 방출한다고 입을 모았다. 이를 처음으로 발견한 남성은 현지 언론에 “미스터리한 금속 구체를 만진 뒤 며칠 내내 원인을 알 수 없는 구토감에 시달렸다”면서 “정부가 내게 연락해 구체를 넘겨달라고 요구했지만 나는 이를 거절하고 대신 다른 연구기관에 금속 구체를 전달했다”고 주장했다. 부가에서 발견된 구체가 매우 정밀한 미세 구체(지름이 1~1000μm 범위에 있는 작고 구형인 입자)로 이뤄져 있다는 주장이 나왔다. 멕시코국립자치대학 연구진은 부가에서 미스터리한 금속 구체가 발견됐을 즈음 이 지역에서 강력한 이온 장이 방출됐다는 분석 결과를 발표하기도 했다. AARO 전임 이사인 숀 커크패트릭은 “2022년 중동에서도 MQ-9 리퍼 드론 카메라에 금속 구체가 포착됐었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이 사례는 AARO가 공식적으로 공개한 사례 중 하나이나, 오픈소스 탐사 매체 벨링캣은 “영상 분석 결과 이 구체가 마일러 풍선일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결론 내렸다. 마일러 풍선은 금속 폴리에스터 필름(마일러)으로 만들어진 광택 있고 은은하게 반사되는 표면의 풍선이다. 미 국방부 역시 “이러한 사례들이 ‘외계 기술의 증거’라고 할 신뢰할 만한 증거는 발견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 “미사 보던 아이들에 무차별 총격”…美학교 총기 난사로 2명 사망

    “미사 보던 아이들에 무차별 총격”…美학교 총기 난사로 2명 사망

    미국 미네소타주 미니애폴리스의 한 학교에서 총기 난사 사건이 발생해 어린이 2명이 숨지고 10여명이 다쳤다. 27일(현지시간) AP통신, CNN, 워싱턴포스트 등 외신 보도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 30분쯤 미니애폴리스의 한 가톨릭 학교에서 소총, 권총, 산탄총 등으로 무장한 범인이 무차별적으로 총알을 발사했다. 사건 당시 학교에서는 오전 8시 15분부터 미사가 진행 중이었다. 범인은 학교 성당 옆으로 접근해 창문을 통해 미사 중이던 아이들을 향해 무차별 총격을 가했다. 신도석에 앉아 있던 8살과 10살 어린이가 그 자리에서 숨졌고, 6~15살 어린이 14명을 포함해 17명이 다쳐 인근 병원에서 치료받고 있다. 범인은 범행 뒤 교회 뒤쪽에서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미 연방수사국(FBI)은 이 사건을 가톨릭 신자들에 대한 테러 및 증오 범죄로 간주하고 수사 중이라고 전했다. 캐시 파텔 FBI 국장은 자신의 엑스(X·옛 트위터) 계정에 이같이 언급한 뒤 총격범이 23살 ‘로빈 웨스트먼’이며, 태어날 때 이름은 ‘로버트 웨스트먼’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웨스트먼의 단독 범행으로 추정되며, 범행 동기는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웨스트먼의 어머니가 과거 해당 학교에서 행정 보조원으로 근무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1923년 세워진 해당 가톨릭 학교는 프리스쿨(유치원)부터 8학년(중학교 과정)까지 있는 학교다. 경찰에 따르면 이날 미사는 새 학기 첫 주를 기념하는 행사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자신이 설립한 SNS 트루스소셜 계정에 “미니애폴리스에서 발생한 비극적인 총격 사건에 대해 모든 보고를 받았다”며 “FBI가 신속하게 대응했으며 현재 현장에 있다”고 적었다. 이어 “백악관은 이 끔찍한 상황을 계속해서 주시할 것”이라며 “이 사건과 관련된 모든 분을 위해 나와 함께 기도해 달라”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무분별한 폭력 행위의 희생자를 추모한다”며 미국의 모든 공공건물에 조기 게양을 지시하는 포고문을 발표했다.
  • [마감 후] 참사 그리고 남겨진 이들

    [마감 후] 참사 그리고 남겨진 이들

    지난주 서울 지하철 2·3호선이 지나는 교대역을 찾았다가 ‘사고가 날 것 같다’는 공포를 느꼈다. 퇴근 시간 사람은 몰리는데 지하철 운행이 원활하게 이뤄지지 않으면서 2호선 승강장은 발 디딜 틈이 없었다. 타려는 사람과 내리려는 사람이 엉키면서 여기저기서 “밀지 말라”는 말이 터져 나왔다. 그 순간 ‘압사’라는 단어를 떠올린 건 2022년 10월 29일 발생한 이태원 참사의 영향일 테다. 3년이 돼 가는 지금도 참사가 심어 준 공포는 그렇게 머릿속에 남아 있었다. 참사를 취재했을 뿐인데도 이 정도인데, 인명 구조를 위해 현장에 출동한 이들은 오죽할까. “압사라는 단어가 포함된 신고가 보이면 가슴이 덜컥 내려앉는다.” “그런 경우가 다시 와도 아무것도 할 수 없는 건 마찬가지 아닐까.” “가끔 환청이 들릴 때도 있다.” 경찰관과 소방관들은 지금도 무기력하고 고통스럽다고 했다. 참상을 목격한 데 따른 ‘외상후스트레스장애’(PTSD)는 여전히 그들을 괴롭힌다. 지난달과 이달에는 이태원 참사 현장에 출동했던 2명의 소방관이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경남 고성소방서 소속 40대 소방관은 지난달 29일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참사 당시 서울 용산소방서 화재진압대원이었던 이 소방관은 현장에서 사망자 다수의 시신을 운반하며 유족들의 절규를 목격했다고 한다. 지난해 12월 우울증 진단을 받았고 지난 2월 말 고성소방서로 자리를 옮긴 후에도 질병휴직 등을 써 왔다. 이달 20일에는 참사 출동 이후 우울증을 앓던 인천의 30대 소방관이 실종된 지 10일 만에 주검으로 돌아왔다. 소방관들의 안타까운 죽음이 알려질 때쯤 경찰청은 ‘내부감사’를 꺼내 들었다. 이태원 참사 현장에 출동했거나 당시 비상근무를 했던 용산경찰서 소속 경찰이 감사 대상이다. 조사 대상자들은 ‘의원면직과 포상 추천에 있어 제한의 효력이 발생한다’는 문자를 받았다고 한다. 경찰 내부에서는 참사 트라우마를 겪는 경찰관을 돌보는 것은 뒷전이고 되레 ‘포상 제한’ 등 인사상 불이익을 준다는 반발이 거세졌다. 서울경찰 직장협의회 대표단은 입장문을 내고 “참사 현장에서 최선을 다해 구호 활동을 했던 동료(경찰)를 잠재적 범죄자로 취급하는 행태”라고 지적했다. 경찰 안팎의 비판이 커지자 경찰청은 “국내 재난 및 대형 사고 현장에서 헌신한 여러분”이라며 뒤늦게 심리상담 지원 안내 문자를 보냈다. 참혹한 현장을 경험한 뒤 남은 정신적 고통은 몇 번의 심리상담으로 해결될 일이 아니다. 게다가 경찰이 전국 18곳에서 운영 중인 ‘마음동행센터’는 내담자가 늘면서 상담 횟수도 급증하고 있다고 한다. 어쩌면 평생 짊어지고 가야 할 고통이지만 그 고통을 돌볼 체계나 인력 그리고 의지는 턱없이 부족한 셈이다. 남겨진 이들의 고통을 다시 들쑤시는 방식으로 잘잘못을 따지겠다는 것도 이런 의지 부족의 연장선이 아닐까. 홍인기 사회부 기자(차장급)
  • 정책 선도도시 광주의 혁신, ‘대한민국 행정’ 패러다임 바꾼다

    정책 선도도시 광주의 혁신, ‘대한민국 행정’ 패러다임 바꾼다

    #공공기관 통폐합·임기 일치제8개 기관 4개로 대대적 구조조정 유사·중복 기능 줄여 효율적 통합기관장 임기 맞춰 책임경영 실현#공직사회 인공지능 당직제 도입전국 최초 24시간 민원 응대 가능 직원 피로 낮추고 서비스 질 향상 코로나19 거쳐 미래형 행정 각광#산단 근로자 반값 아침밥 추진2023년 하남·첨단산단서 첫 시행시중 절반 가격인 2000~3000원대한 해 2만개 샌드위치·샐러드 판매#광주다움 통합돌봄·다양한 복지 연령·소득·질병 등 관계없이 제공초등학생 학부모 10시 출근도 각광공공심야어린이병원, 오픈런 해결강기정 광주광역시장이 민선 8기 출범 이후 선도적으로 추진한 각종 혁신 정책이 전국적으로 주목받고 있다. 특히 이재명 대통령이 지시한 공공기관 통폐합과 당직제도 전면 개편, 여당이 추진 중인 대통령·공공기관장 임기 일치는 광주시가 이미 시행해 성과를 거두고 있는 정책들이다. 대통령 공약으로 정부가 검토 중인 ‘산업단지 근로자 천원의 아침밥’ 사업 역시 광주시가 2023년부터 시행한 ‘근로자 반값 아침’ 정책과 궤를 같이하는 것이다. 대한민국 민주주의를 이끌어 온 광주가 대한민국 정책 분야에서도 표준모델 역할을 수행하고 있는 셈이다. ●광주발 공공기관 구조혁신안 발표 강 시장은 2023년 2월 ‘민선 8기 광주시 공공기관 구조혁신안’을 발표하며 공공기관 개혁에 나섰다. 8개 기관을 4개로 통합해 기존 24개 공공기관을 20개로 감축하는 대대적인 구조조정을 단행했다. 특히 광주관광공사 등 4개 통합기관은 유사·중복 기능 조정과 기능 중심의 조직 통합을 통해 경영 효율성을 크게 높였다. 이와 함께 시장과 공공기관장의 임기를 일치시켜 실질적인 ‘책임경영 체계’를 구축했다. 강 시장은 당시 “시민에 대해 책임지지 않는 공공기관은 조직논리에 연연하지 않고 과감하게 혁신해야 한다”며 개혁 의지를 밝혔고 산하 공공기관장 임명권이라는 권한도 과감히 포기했다. 이는 현재 이재명 정부가 추진하는 공공기관 개혁 방향과 정확히 일치한다. 이 대통령이 ‘공직사회 활력 제고’를 위해 비효율적인 당직제도 전면 개편을 지시한 가운데 광주시는 이미 ‘인공지능(AI) 당지기’를 도입, 성공적으로 안착시켰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광주시는 전국 최초로 24시간 민원 응대가 가능한 AI 시스템을 도입해 야간 당직의 비효율성을 해결했다. 이 시스템은 직원들의 피로도를 현저히 낮추면서도 행정 서비스의 질을 크게 끌어올리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거뒀다. 특히 코로나19 시기를 거치며 비대면 행정 서비스의 중요성이 부각된 상황에서 광주시의 AI 당지기는 미래형 행정 모델의 전형을 보여 줬다는 평가다. 정부가 검토 중인 산단 근로자 대상 천원 아침밥 정책이 관심을 모으는 가운데 광주는 이미 2023년부터 산단 근로자 반값 아침 사업을 추진해 오고 있다. 광주시는 하남산단과 첨단산단에서 시중 가격의 50% 수준인 2000~3000원에 아침 식사를 제공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하남산단점의 경우 2023년 한 해 동안 1만 9184개의 샌드위치와 샐러드를 판매해 하루 평균 102명의 근로자에게 아침 식사를 제공했다. 준비한 물량이 매일 완판될 정도로 현장 반응도 뜨겁다. ●신청주의·선별주의 틀 깬 복지정책 ‘광주다움 통합돌봄’은 대한민국 복지정책의 새로운 표준을 제시하고 있다. 2023년 시작한 광주다움 통합돌봄은 연령, 소득, 질병 여부와 관계없이 누구나 돌봄 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전국 최초의 보편적 돌봄 정책으로 ‘초고령화 사회 대응 모델’로 평가받는다. 특히 신청주의·선별주의의 한계를 넘어서는 보편적 접근 방식을 도입한 게 핵심이다. 전화번호가 1660-2642(이웃사이)인 ‘돌봄콜’을 통해 시민 누구나 쉽게 돌봄을 신청할 수 있게 만들어 ‘신청주의’의 한계를 깨뜨렸다. 또 동행정복지센터 공무원이 직접 돌봄 대상자를 발굴해 일대일 맞춤형 돌봄계획을 수립함으로써 ‘선별주의’라는 높은 벽도 허물었다. 정은경 보건복지부 장관은 지난 6일 광주를 방문해 “광주의 현장 경험과 운영 노하우를 충분히 반영해 내년 3월 돌봄통합지원법 전국 시행 때 실질적으로 적용하겠다”고 약속했다. 이는 광주의 돌봄 정책이 전국 표준으로 확산될 것임을 의미한다. 이 밖에도 광주시는 다양한 분야에서 전국 최초의 혁신 정책을 선보이고 있다. ‘초등생 학부모 10시 출근제’는 일과 가정의 양립을 지원하는 유연근무로 다른 지자체의 벤치마킹이 잇따르고 있으며 지난해 중앙지방협력회의에서 우수 정책으로 소개되기도 했다. ‘소아과 오픈런 대란’을 해결한 ‘공공심야어린이병원’은 의료 공백을 해소하며 아이들의 건강권을 보장하는 필수의료 서비스의 새로운 모델로 평가받는다. 또 손자녀 돌보미 지원사업, 보행안전 현수막 게시대, 성폭력 피해자 새출발 응원금 등은 사회적 약자를 위한 실질적 지원 정책으로 꼽힌다. 광주시의 이러한 선제적 정책 추진은 지역 차원을 넘어 대한민국 행정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고 있다. 중앙정부가 광주의 정책 모델을 국정과제로 채택하는 것은 광주가 명실상부한 ‘정책 선도도시’임을 보여 준다. 특히 공공기관 개혁, AI 행정, 근로자 복지, 통합돌봄 등 핵심 분야에서 광주가 먼저 길을 닦고 성과를 입증한 것은 다른 지자체들에도 큰 시사점을 준다. 광주의 혁신 DNA가 전국으로 확산되면서 대한민국 전체의 행정 수준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강 시장은 “광주는 시민의 삶과 직결된 문제를 실질적으로 해결하는 데 집중해 왔다”며 “앞으로도 ‘시민 중심 행정’이라는 가치를 기반으로 지속 가능한 혁신 정책을 통해 시민 모두가 행복한 광주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 SPC, 새달부터 ‘8시간 초과 야근 폐지’ 시범 운영

    SPC그룹이 공장 사망사고 후속대책으로 생산직 근무제도를 개편해 다음달 1일부터 시범 운영한다고 27일 밝혔다. SPC는 지난달 이재명 대통령의 SPC삼립 시화공장 방문 간담회 직후 오는 10월부터 생산직 야간 근로를 8시간 이내로 제한해 장시간 야근을 없애겠다고 발표했다. 이후 생산 체계 및 근무제 개편 작업과 함께 계열사별로 교섭대표 노동조합과 협의를 진행했다. 당초 계획보다 한 달 앞당겨 전 계열사 생산 현장에서 야간 8시간 초과 근무를 없애고, 3조 3교대(SPC삼립∙샤니)를 도입하거나 중간조(SPL∙비알코리아)를 운영한다. 중간조는 야간 근로 축소에 따라 생기는 공백 시간대를 보완하는 역할을 한다. 이에 따라 약 250명을 추가 고용한다. 그룹 전체 직원 2만 2000여명 중 생산직은 6500여명으로 생산 인력이 4%가량 증가한다. 근무시간 축소에 따른 임금 감소 문제는 노사 간 협의를 통해 사별로 기본급 인상과 추가 수당 신설, 휴일∙야간수당 가산 비율 상향 등의 보완책을 마련했다. 회사 측은 연간 330억원의 추가 비용이 소요될 것으로 추산했다. 지난해 SPC그룹 영업이익의 43% 규모다.
  • ‘3명 사망’ 부산 고교… 교장·무용학원 입시 카르텔 있었다

    ‘3명 사망’ 부산 고교… 교장·무용학원 입시 카르텔 있었다

    부산의 한 예술고에서 학생 3명이 숨진 사건을 계기로 실시된 특별감사에서 교장이 특정 학원과 결탁해 학생들의 이동을 막고 수익을 보장한 사실이 드러났다. 같은 학교 행정실장은 수당을 빼돌린 것으로 확인됐다. 27일 부산시교육청에 따르면 A 예술고 교장 B씨는 일부 학원과 짜고 학생들이 다른 학원으로 옮기지 못하게 통제했다. 학원 측이 안정적으로 수강료와 수천만 원대 콩쿠르 참가비를 벌어들이게 하기 위해서다. 2021년 사망한 이 학교 한국무용과 한 학생은 학원을 옮겼다가 당시 부장교사였던 B씨에게 폭언을 듣고 괴롭힘 당했다는 교직원 진술도 추가로 확보됐다. 외부에서 채용한 무용과 강사들의 불법 개인 레슨 문제를 교사들이 제기했지만 B씨는 “간섭하지 말라”며 오히려 교사들을 탓했다. 강사들은 대부분 B씨 주도로 해마다 재채용된 것으로 조사됐다. 결국 학내 개인 레슨은 금지됐지만, 문제 제기에 앞장선 교사들은 학부모 민원의 대상이 되거나 무용과 수업에서 배제됐다. 시교육청은 학부모들의 민원 과정에 B씨가 개입했을 가능성을 의심하고 있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교장이 학원과의 유대를 당연시했지만 이는 명백한 법 위반이며 학생의 진로와 입시를 위태롭게 한 행위”라고 지적했다. 행정실장 C씨는 학교 재정난을 이유로 기간제 교사 채용이 어렵다고 주장하면서도 초과근무수당 대장과 성과급심사위원회 회의록을 허위 작성해 1065만 원을 챙겼다. 또 음식점 등 4개 사업체를 운영하며 영리업무 금지 의무도 위반했다. 시교육청은 교장과 행정실장을 각각 경찰에 수사 의뢰하고, 학교법인에 중징계를 요구했다. 또 교원·강사·사무직원 등 24명에 대해 신분상 처분을 내리고, 8000만 원 규모의 재정 환수·환불 조치를 했다. B씨는 “카르텔이 존재한다는 발표는 사실과 다르다”며 “최근까지 신입생 정원 미달을 겪어 입시 비리나 특혜가 있을 수 없다”고 반박했다.
  • 트럼프 홀린 ‘펜’ 주문 폭주… 제조사 “공방서 먹고 자며 작업 중”

    트럼프 홀린 ‘펜’ 주문 폭주… 제조사 “공방서 먹고 자며 작업 중”

    하루 10여개 제작… 주문 400건 몰려원목 깎아 만든 몸통에 네임펜 넣어‘두꺼운 펜 선호’ 트럼프 취향 맞춤수제 골프채도 제작 문의 전화 쇄도거북선 모형은 기계조립 명장 작품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25일(현지시간) 한미 정상회담에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에게 ‘즉석 선물’한 서명용 펜이 폭발적인 관심을 끌고 있다. 해당 펜을 제작한 업체는 폭주하는 주문량으로 인해 당분간 주문을 받지 않기로 했다. 다른 선물인 골프 퍼터 역시 주문 문의가 쇄도하는 등 ‘정상회담발 품절 대란’이 이어지고 있다. 이 대통령의 펜을 제작한 업체 ‘제나일’의 김용현(41) 대표는 27일 서울신문 기자와 만나 “원래 하루에 10~15개의 만년필만 만들어 왔는데, 26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1시까지 2시간 동안 약 400건의 주문이 몰렸다”며 “소화하기 어려운 물량이라 주문 창을 급하게 닫은 뒤, 며칠째 공방에서 먹고 자면서 작업만 하고 있다”고 말했다. 대학에서 멀티미디어학을 전공한 후 사무직, 가구 제작 등 여러 일을 하다 2016년부터 만년필을 만들기 시작한 김 대표는 “필기구나 소품류를 만들고 싶어서 시작한 일”이라며 “무인양품처럼 단순한 스타일을 뜻하는 ‘젠 스타일’에서 업체명을 따왔고, 필기구다 보니 문학과 연결점을 만들기 위해 유명 작가들의 이름을 붙여 만년필 시리즈를 만들었다”고 설명했다. 이 대통령은 한미 정상회담을 하기에 앞서 백악관 방명록에 제나일 펜으로 서명을 했다. 이 모습을 지켜보던 트럼프 대통령은 “좋은 펜이다”라며 “이 펜을 가져갈 것이냐”라고 묻자 이 대통령은 흔쾌히 펜을 선물로 줬다. 트럼프 대통령은 “두께가 굉장히 아름답다”며 연신 감탄했다. 이 펜은 제나일이 원목을 직접 깎아 만든 몸통에 만년필 펜촉 대신 모나미의 네임펜을 다듬어 넣은 제품이다. 볼펜보다는 두꺼운 네임펜으로 서명하기를 선호하는 트럼프 대통령의 취향에 맞춤인 펜이었던 것이다. 문재인 전 대통령도 재임 시 제나일 펜을 사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문재인 정부에서 근무했던 탁현민 전 청와대 의전비서관은 이날 페이스북에 “괜히 기분이 좋다. 지지난 정부의 유산이 새 정부에 조금이라도 도움이 된 것 같아서”라고 밝혔다. 이 대통령의 선물 패키지에는 국산 골프 퍼터도 포함됐다. 국내 수제 퍼터 전문 업체인 골드파이브가 자체 제작한 모델로, 헤드는 일자형이고 샤프트는 34인치다. 시중에서 대략 80만원 정도에 팔린다. 일자형 헤드 퍼터를 사용하는 트럼프 대통령을 위한 또 다른 맞춤 선물인 것이다. 선물 증정 소식이 알려지면서 업체에는 홈쇼핑은 물론 각계의 문의 전화가 빗발치면서 업무가 마비된 것으로 전해졌다. 이 대통령이 트럼프 대통령에게 선물한 거북선 모형도 화제다. 이는 외교부의 의뢰로 기계조립 명장인 오정철 HD현대중공업 기장이 제작했다. 오 명장은 이달 초부터 보름 정도 기간 동안 모형을 제작했다. 울릉도 휴가를 떠났던 오 명장은 의뢰를 받고 울산으로 복귀, 휴가 기간을 모두 할애해서야 기한 내 거북선 모형을 완성할 수 있었다고 한다.
  • 포스코, 직장 어린이집 아이 위한 여름 체험 프로그램 운영

    포스코, 직장 어린이집 아이 위한 여름 체험 프로그램 운영

    포스코가 임직원 자녀를 대상으로 여름 특별 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27일 포스코는 포스코어린이집이 2025년 여름을 맞아 원아를 대상으로 특별 체험형 프로그램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포스코는 포항, 광양, 서울 등 주요 사업장 소재지에 직장 어린이집을 운영 중이다. 특히 경북 포항의 지곡어린이집과 동촌어린이집은 지역 임직원과 그룹사 및 협력사 직원들에게 높은 만족도를 얻고 있다. 주요 프로그램으로 지난 7월 포항 남구 오천 캠핑장에서 아빠참여수업 ‘두근두근! 아빠와 함께 썸머 어드벤처’가 열렸다. 아이들은 아빠와 함께 풀장에서 물장구를 치고, 거품 놀이를 하며 추억을 만들었다. 같은 달 어린이집 잔디마당에는 대형 워터슬라이드와 풀장을 설치해 물놀이도 즐겼다. 8월에는 등대박물관과 호미곶 돌문어 홍보판매센터를 방문하는 해양 체험 프로그램이 이어졌다. 등대박물관에서 등대 역할을 배우고, 돌문어를 직접 관찰하는 등 색다른 경험을 쌓았다. 이 외에도 포스코는 임직원의 일·가정 양립을 지원하기 위한 다양한 가족친화 제도를 시행 중이다. 자녀 출산장려금을 비롯해 50만원 상당의 ‘아기 첫 만남 선물’도 제공한다. 격주 4일제, 난임 치료 지원, 임신기 단축근무 등 삶의 질 향상을 위한 복지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포스코 어린이집 관계자는 “올여름 아이들이 다양한 체험형 프로그램을 통해 건강하고 재밌는 시간을 보냈다”며 “앞으로도 아이들의 성장과 행복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간병비 본인부담 30% 추진…연 최대 7조·28만 간병인 필요

    간병비 본인부담 30% 추진…연 최대 7조·28만 간병인 필요

    요양병원에 입원한 중증 환자의 간병비 본인부담률이 2030년까지 지금의 100%에서 30% 수준으로 낮아질 전망이다. 하지만 이를 위해선 수십만 명의 간병 인력과 연간 수조 원대 재정이 필요하다는 추계가 나왔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김미애 국민의힘 의원이 27일 보건복지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복지부는 간병비 본인부담률을 30%로 낮출 경우 연간 최소 1조 9770억 원에서 최대 7조 3881억 원의 비용이 소요될 것으로 추정했다. 정부는 국정기획위원회에 보고한 계획에 따라 내년부터 의료 역량이 높은 요양병원을 중심으로 간병비 건강보험 적용을 시작해 2030년에는 본인부담률을 30% 안팎까지 낮춘다는 방침이다. 같은 해까지 ‘의료 중심 요양병원’(가칭)을 500곳까지 확충하고, 표준 교육과정을 도입해 전문 간병 인력 10만 명을 양성하는 계획도 세웠다. 현재 복지부가 운영 중인 요양병원 간병지원 시범사업은 의료·간병 필요도가 모두 높은 환자를 대상으로, 간병인 1명이 환자 4~8명을 돌보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이를 기준으로 복지부는 의료 필요도가 ‘고도’ 이상인 환자 14만 1000명, ‘중도’ 이상인 환자 23만 4000명을 대상으로 간병 인력을 산출했다. 그 결과 본인부담률 30%를 적용하면, 간병인 수요는 최소 7만 5194명(간병인 6명 2교대 근무)에서 최대 28만 1011명(간병인 4명 3교대 근무)에 이를 것으로 추정됐다. 이에 따른 연간 예산은 각각 1조 9770억 원과 7조 3881억 원으로 집계됐다. 다만 이번 추계는 시범사업 1단계 모형을 적용한 결과로, 향후 서비스 대상과 간병 배치 기준에 따라 바뀔 수 있다. 간병비 부담 완화 정책이 추진되면서 간병 인력 수요가 급증할 전망이지만, 현재까지 인력 관련 통계는 제대로 관리되지 않고 있다. 의료기관에 간병인 고용 현황 보고 의무가 없어 결원율 등 세부 통계 파악에 한계가 있다는 것이 복지부의 설명이다. 김미애 의원은 “간병 인력의 임금과 근무 환경 개선이 병행되어야 장기 근속이 가능하다”며 “간병비 급여화와 함께 제도 보완이 뒤따라야 한다”고 강조했다.
  • 경북도의회 건설소방위, 소관 추경예산안 및 조례안 심사

    경북도의회 건설소방위, 소관 추경예산안 및 조례안 심사

    경북도의회 건설소방위원회(위원장 박순범)는 제357회 임시회 기간 중 지난 8. 25. ~ 8. 26. 양일간 상임위 회의를 열고 소관 부서인 건설도시국, 공항투자본부 그리고 소방본부의 2025년도 제3회 추가경정 예산안과 위원회 소관 조례안 2건을 심사했다. 박순범 위원장(칠곡2)은 “올해 하반기는 주요 SOC 사업의 집행성과를 가늠하는 중요한 시기인 만큼, 추진 중인 사업들이 차질 없이 완료될 수 있도록 현장 관리와 예산 집행에 만전을 기해 주시기 바란다”며 건설도시국의 심사를 시작했다. 허복 의원(구미3)은 대구에 위치한 남부건설사업소의 이전 후보지가 칠곡군으로 확정 된 상황에서 다시 대구 소재 경상북도인재개발원으로 임시 이전하는 이사비용, 리모델링비 등을 추경 예산에 올린 것은 낭비적 요소가 있는 만큼 전면 재검토 할 것을 주문 했다. 김창기 위원(문경2)은 청년․신혼부부 월세지원과 신혼부부 임차보증금 이자지원 사업의 예산 집행률 저조를 지적한 후, 사전수요 파악 및 홍보 활성화를 통해 젊은 신혼부부들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해 줄 것을 당부했다. 남영숙 위원(상주1)은 경상북도 농업기술원 이전 사업이 많이 지연되었다고 지적하고, 경상북도 차원에서 추진하는 대형 사업인 만큼 앞으로 속도감 있게 조속히 추진해 줄 것을 주문했다. 이우청 의원(김천2)은 K-과학자 마을 조성사업 예산감액의 문제점을 지적하며, 의회와 집행부 간 신뢰 회복과 면밀한 예산 편성을 강조했다. 사전 행정절차와 사업 여건을 충분히 검토해 예산이 확보되면 조기에 사업을 추진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박순범 위원장(칠곡2)은 경상북도의 정책 1순위가 저출생 대책이라고 밝히고, 저출생 대책 예산을 감액하는 것은 도민들이 상식적으로 받아들이기 어렵다고 지적하고, 결혼과 출산에 대한 인식개선과 실질적 지원사업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지원해 줄 것을 주문했다. 다음날, 박순범 위원장(칠곡2)은 “최근 사업추진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신공항 사업이 흔들림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대구․경북이 함께 지혜를 모으고, 정책공조를 통해 일치된 대안을 마련해 새 정부에 전략적으로 대응해 주실 것을 부탁드린다”며 공항투자본부 소관 심사로 둘째날 일정을 시작했다. 최덕규 의원(경주2)은 산업단지 내 아름다운거리 조성사업의 실효성 있는 추진을 위해 휴게공간 조성 등 대상지를 선정할 때 교통량, 사용인원 등 수요예측을 면밀하게 검토 한 후 사업을 집행할 것을 당부했다. 김진엽 부위원장(포항8)은 최근 포항경주공항 활주로 로컬라이저(방위각시설) 개선공사와 관련해 공항주변 지역의 특성을 잘 반영해 추진해 줄 것을 당부하고, 안전 확보를 위해 활주로 연장 등 근본적인 대책 마련을 요구했다. 아울러 국제선 취항을 적극 추진하고, APEC 개최에 대비한 공항 및 접근로 정비 상황을 점검해 줄 것을 주문했다. 김창기 위원(문경2)은 지방투자촉진보조금이 산업부-도비-시군비 측면에서 어떻게 부담되고 있는지를 질문하고, 산업부 삭감 지침에 따른 산업부 예산의 감액은 이해하나 일괄균등 배정되는 산업부 예산과 매칭하여 세워지는 시·도비까지 감액되는 부분에 대해 경북도 차원에서 적절히 관리할 수 있도록 당부했다. 박순범 위원장(칠곡2)은 “올 여름 극한 폭염과 폭우 등 재난이 일상이 되었으며, 기후위기로 인한 재난의 위험이 점점 커지고 있다. 철저한 사전 대비와 신속한 대응체계 유지로 안전한 경북을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해 주실 것을 부탁드린다”며 소방본부 소관 심사로 회의를 속개했다. 이우청 의원(김천2)은 소방서 및 119안전센터 등 소방청사 신증축 및 환경개선 사업비 감액 추경예산이 올라온 것과 관련해 당초 예산을 수립할 때 꼭 필요한 예산만 세워 줄 것을 주문했다. 김진엽 부위원장(포항8)은 최근 영천에서 발생한 소방펌프차 추락 사고와 관련해 정확한 사고 경위와 현재 진행 상황을 상세히 보고해 줄 것을 요구했다. 아울러 이번 사고를 계기로 장비 안전성과 대응 체계를 점검하여 동일한 사고가 재발하지 않도록 제도적 보완책을 마련해 줄 것을 촉구했다. 남영숙 위원(상주1)은 2028년 준공예정인 경북소방장비기술원을 활용한 소방차량 운전 전문교육 방안을 제시하는 한편, 올해 상반기 있었던 대형산불에 노출된 소방관들이 트라우마센터 등 심리지원 프로그램과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충분한 예산 수립을 주문했다. 박순범 위원장(칠곡2)은 소방공무원들의 복지와 근무여건 개선, 소방장비 예산은 신속히 집행해 줄 것을 강력히 주문하고, 특히 119안전센터를 매년 1회 이상 점검하고, 예산을 수립해 직원들이 보다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근무할 수 있도록 해 줄 것을 당부했다. 또한 대형산불 예방을 위해 산림인접마을 비상소화장치가 필요한 곳을 전수조사해 현황을 파악하고 예산수립과 집행에 만전을 기해 줄 것을 주문했다.
  • 충북콘텐츠기업지원센터 개소..입주 기업 파격 지원

    충북콘텐츠기업지원센터 개소..입주 기업 파격 지원

    충북콘텐츠기업지원센터가 27일 문을 열었다. 청주시 청원구 밀레니엄타운에 건립된 이 센터는 전체면적 4169㎡에 지하 1층·지상 5층 규모다. 문화체육관광부 공모사업에 선정돼 198억원이 투입됐다. 센터는 3~12인 규모의 콘텐츠 기업이 입주할 수 있는 기업 지원 공간 23개 실, 공유 사무실, 세미나실, 교육실, 프로젝트룸, 스튜디오 등을 갖췄다. 입주 기업들은 임대료 없이 관리비만 부담하며 사무실과 시설을 쓸 수 있다. 도가 창업한 지 3년 이상~7년 이내 콘텐츠 기업을 대상으로 입주기업들을 모집했는데 11개 기업이 신청했다. 도는 입주기업 추가 모집에 나설 예정이다. 3년 이내 기업들은 충북콘텐츠코리아랩이 지원하고 있다. 입주 기업들은 콘텐츠 제작 지원, 기업 맞춤형 컨설팅, 교육 및 네트워킹, 지식재산권 확보 및 법률 자문, 해외 마케팅 등 센터의 종합적인 지원을 받을 수 있다. 센터 운영은 충북도 출연기관인 충북과학기술혁신원이 맡는다. 도 관계자는 “센터에 충북과학기술혁신원 콘텐츠 진흥본부 직원들이 근무하며 기업들을 지원한다”며 “센터가 충북을 콘텐츠산업의 중심지로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콘텐츠 기업이란 웹툰, 웹소설, 영화, 방송, 캐릭터 관련 기업들을 의미한다.
  • 교장은 학원 결탁, 실장은 수당 횡령…부산교육청, 학생 3명 사망 학교 비위 확인

    교장은 학원 결탁, 실장은 수당 횡령…부산교육청, 학생 3명 사망 학교 비위 확인

    지난 6월 부산 한 예술고등학교 재학생 3명이 사망한 사건과 관련해 부산시교육청이 해당 학교를 대상으로 특별감사를 실시한 결과 교장이 무용학원과 결탁해 수익을 내게 해주는 등 학교 운영 전반에 걸친 문제를 적발했다. 시교육청은 학교장의 행위가 법령 위반을 넘어 학생의 진로·입시 불안을 조장한 것으로 보고 경찰에 수사의뢰했다. 다만, 이번 감사에서 학생들의 사망 원인을 추정할 만한 단서 등은 드러나지 않았다. 시교육청은 부산 모 예술고등학교를 대상으로 특정감사를 실시한 결과 교장 A씨와 행정실장 B씨를 포함한 26명(교원 15명, 강사 3명, 사무직원 8명)에 대해 신분상 처분했다고 27일 밝혔다. 또 8건의 행정상 조치, 8000여만원 상당 재정상 회수·환불 조처도 함께 내렸다. 특히, A, B씨에 대해서는 각각 경찰에 수사의뢰, 고발하고 학교법인에 중징계 의결을 요구하기로 했다. 감사 결과를 보면 A씨는 일부 무용학원장과 짜고 학생들이 마음대로 학원을 옮길 수 없도록 하면서 학부모가 부담하는 학원비, 콩쿠르 참가비 수천만 원을 학원이 안정적으로 얻을 수 있도록 하는 방법으로 이권에 개입했다. 2021년 이 학교 한국무용과 재학생 한 명이 사망했는데, 당시 부장 교사였던 A씨가 이 학생이 학원을 옮겼다는 이유로 폭언하고 괴롭혔다는 교직원의 진술도 시교육청은 확보했다. A씨는 지난해 무용과 실기 강사들이 학내에서 불법 개인 지도를 한 사실을 알고도 문제를 제기한 교사에들에게 “무용과에 간섭한다”면서 오히려 나무라기도 했다. 학내 개인 레슨을 한 강사들은 대부분 A씨가 주도해 채용한 사람들이었다. 결국 개인 레슨이 금지됐지만, 학부모들이 이 조치에 앞장선 교사들에게 민원을 제기하면서 해당 교사들은 무용과 수업에서 배제됐다. 이 일로 학교는 교장파와 반대파로 나뉘었고, 눈치를 보느라 학생들이 수업에 집중할 수 없었다는 진술도 있었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A씨는 학원에서 중3 학생들을 보내줘야 학교를 운영할 수 있기 때문에 유대가 생길 수밖에 없다는 취지로 해명했는데, 교육적 책무를 외면하고 사교육과의 유착을 정당화하는 발언이다. 사립학교법이 정한 사학기관 행동강령 위반에 해당하며, 나아가 학생의 진로·입시까지도 불안하게 한 중대한 위법행위로 보고 경찰에 수사의뢰했다”라고 밝혔다. 학교법인 과장 겸 행정실장인 B씨는 오후 4시 30분에 퇴근하면서 초과근무대장에 9시 30분까지 근무한 것으로 기록하는 등 방법으로 2023년부터 지난 5월까지 수당 456만원을 허위 수령한 것으로 조사됐다. B씨 외에 다른 사무직원들이 부정하게 받은 초과근무수당도 253만원 정도였다. B씨는 2022년에 징계를 받아 2023년에 성과상여금을 받을 자격이 없으면서도 성과급 심사위원회를 열지 않은 채 회의록을 허위로 꾸며 452만원을 받아 챙기기도 했다. 2009년 사립학교 사무직원으로 임용되고도 4개의 사업채를 운영해 사익을 추구한 사실도 확인됐다. 시교육청은 이번 감사에서 드러난 문제의 근본적 해결책을 마련하기 위해 별도의 태스크포스를 구성해 운영하고 있다. 태스크포스는 학생 인권 보호와 심리 안전망 확충, 학교와 학원의 부당한 연결고리 차단, 학교 운영의 투명성 제고 방안 등을 조만간 발표할 예정이다.
  • 평일 숙직 오후 9시까지만… 제주 읍·면사무소 ‘단축당직제’ 시범 도입

    평일 숙직 오후 9시까지만… 제주 읍·면사무소 ‘단축당직제’ 시범 도입

    제주도가 9월부터 읍·면사무소에 ‘단축당직제’를 시범 도입한다. 제주도는 비효율 당직을 개선하고 대체 휴무에 따른 업무공백을 해소하기 위해 9월 1일부터 읍면사무소에 ‘단축 당직제’를 시범 도입한다고 27일 밝혔다. 특히 이번 조치는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달 24일 수석보좌관 회의에서 “공직사회 활력 제고를 위해 비효율적인 당직제도를 전면 개편하라”고 지시한데 따른 선제 조치이다. 도는 지난 4월부터 행정시와 읍면의 의견을 수렴하고 실태분석 및 관련 규칙 개정 작업을 진행해왔다. 이에 따라 개정된 ‘제주특별자치도 당직 및 비상근무 규칙’이 9월 1일 공포될 예정이다. ‘단축 당직’은 근무시간 종료 후 일정 시간 당직 근무를 한 뒤 도 본청 또는 소속기관의 본청 당직실로 전화를 착신 전환하는 당직 방식을 말한다. 단축당직 도입에 따라 읍·면사무소는 평일의 경우, 그동안 운영해온 숙직(오후 6시~다음날 오전 9시)을 폐지하고, 오후 6시부터 9시까지만 단축 당직을 운영한다. 오후 9시 이후에는 본청 당직실로 전화를 연결한다. 주말과 공휴일에는 일직(오전 9시~오후 6시)을 현행대로 유지하되, 주말·공휴일 숙직은 본청 당직실 착신 전환으로 바뀐다. 이번 제도 개편으로 직원들의 심야 당직 부담이 크게 줄어들고, 다음날 대체 휴무에 따른 업무 공백도 해소될 것으로 기대된다. 오영훈 지사는 “단축 당직제도는 정부의 당직제도 전면 개편 방향에 선제적으로 대응하면서 행정 효율성과 직원 복지를 동시에 높이는 제도”라며 “앞으로도 공무원들이 도민 위해 소신껏, 적극적으로 일할 수 있도록 불필요한 행정 요소는 과감히 개선하겠다”고 말했다. 도는 읍·면사무소 단축 당직 시범 실시 후 운영 과정에서 나타나는 문제점을 보완해 2026년 1월 1일부터 개선된 당직제도를 본격 시행할 계획이다. 직속기관과 사업소 등 소속기관에도 단축 당직을 적극 확산할 예정이다. 한편 대통령 지시 이후 인사혁신처는 정부 수립 이후 70여 년간 유지된 당직제도 개편을 위해 8월 13일 첫 현장점검에 이어 실태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 일터를 떠나 돌아오지 않는 청년들… 청년들이 원하는 것은 ‘상식적 일자리’

    일터를 떠나 돌아오지 않는 청년들… 청년들이 원하는 것은 ‘상식적 일자리’

    -대학내일, 「청년들이 원하는 일자리의 하한선」 전국 청년 200명 설문조사 결과 발표▲연봉 2,823만원 ▲주 3.14회 이하 추가근무 ▲청결한 화장실서울 4년제 대학을 졸업하고 세 곳의 직장 경력을 쌓은 이모(31)씨는 최근 회사를 그만두고 프리랜서 전향을 준비 중이다. 다음 일을 고민하기 전까지 당분간은 휴식을 취할 계획이다. “첫 직장을 다닐 때까지만 해도 내가 좀 더 열심히 해서 더 좋은 직장으로 옮기면 업무 환경이 좋아질 거란 기대가 있었어요. 그런데 이직을 반복할수록 오히려 더 나빠졌죠. 이젠 ‘직장’에 이런 걸 기대하는 것 자체가 무의미하다고 느껴요.” 통계청에 따르면 전국 쉬었음 청년은 약 40만 명이며, 이 중 73.6%는 한 번 이상 직장 경험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현재 이들이 쉬는 가장 큰 이유는 ‘원하는 일자리를 찾기 어렵기 때문’이었다. 일각에서는 “청년들이 눈만 높다”, “곱게 자라 힘든 일은 피한다” 등 비판을 쏟아냈지만 그들이 말하는 ‘원하는 일자리’는 대기업 고연봉 일자리가 아닌, 기본적인 상식이 통하는 일자리였다. 장기 경제 침체 속 높은 연봉과 좋은 복지를 가진 일자리를 무한정 늘릴 순 없는 일인데, 그럼 어떻게 해야 이 청년들을 다시 노동시장으로 이끌 수 있을까. 대학내일은 고용노동부 지원으로 쉬었음 청년 실태조사를 실시하여, 이들이 이야기하는 ‘원하는 일자리’에 대한 구체적 함의가 무엇인지 들여다봤다. 최소한의 조건조차 지켜지지 않는 근로 환경, 참다못해 떠나 다시 돌아오지 않는 청년들 대학내일 설문 결과 청년들이 꼽은 ‘수용 가능한 직장의 최소 조건’ 1위는 청결한 화장실이었다. 2위는 사내 식당/카페, 3위는 혹서기/혹한기 난방 냉방, 4위는 휴게실을 꼽았다. 남성은 휴게실, 여성은 청결한 화장실에 대한 요구가 컸다. “화장실이 남녀공용이었기도 하고, 청소가 잘 되지 않아 악취가 정말 심했어요. 그래서 화장실에 가고 싶지 않아 정말 참고 참다 화장실에 가는 일이 빈번했는데 그러다 방광염에 걸린 적도 있었고요. 특히 생리 기간에 정말 불편했습니다. 이때의 기억이 트라우마가 된 것 같아요.” (윤모씨, 27세) “직수관 방식이 아닌 물통을 교체하는 방식의 정수기를 썼었는데 여름철에는 정수기 물 마시는 것도 눈치를 많이 줬어요. ‘우스갯소리로 직급별 마실 수 있는 물의 양이 정해져있다’는 이야기도 할 정도였으니까요. 정수기 물 마시는 것도 눈치 주는 회사에서 무슨 일을 할 수 있었겠나요” (김모씨, 34세) 이전 직장에서 부정적 경험으로 쉬었음 기간을 가진 청년들은 입을 모아 ‘상식’을 이야기했다. 많은 언론에서 이야기하는 ‘양질의 일자리’는 높은 연봉, 대기업식 최상급 복지가 아니라 최소한 일을 지속할 수 있는 상식적인 업무 환경을 의미했다. 인터뷰에 참여한 한 청년은 ‘누구보다 일을 그만두고 싶지 않은 건 청년들’이라며, ‘주어진 일을 매일 해낼 수 있는 최소한의 노동 환경이 보장되었으면 하는 게 청년들이 눈이 높고 욕심이 많아서인지 잘 모르겠다’고 덧붙였다. 전체 쉬었음 청년 중 일 경험 있는 쉬었음 청년이 73.6%, 무엇을 의미하나 직장 경험이 있는 청년들은 왜 다시 일터로 돌아가지 않는걸까. “지금이 2025년이잖아요. 그런데 여전히 감정 쓰레기통 취급하면서 폭언하는 상사들이 많아요. 체계가 있는 회사는 최소한 이런 사람에 대한 징계나 경고가 있는데 인사관리가 안되는 기업은 ‘네가 참아’식이 대부분이에요. 몸이 아파 병원에 갈 때도 눈치를 주고요. 그러다보니 그냥 직장 자체가 싫어졌어요.” (윤모씨, 30세) 청년단체 <니트생활자> 전성신 대표는 “쉬었음에서 니트로 이어지는 청년들의 경우 다시 회사에 가기 어려울 것이라는 생각보다는 지난번처럼 좋지 않은 경험을 반복하게 될 것이라는 불안 때문에 구직 시도를 하지 못하거나, 주저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라고 분석했다. 취업 그 자체보다 ‘이전 직장에서의 실망감’이 더 많은 쉬었음 청년들을 양산하고 있음을 알 수 있는 부분이다. 청년들이 말하는 원하는 일자리는 연봉보다 ‘일터의 상식’ 일자리 조건에서 청년들이 수용할 수 있는 최소한의 기준과 최저 수준을 보다 구체적으로 확인하기 위해, 계약직 또는 정규직 경험이 있으면서 현재 직장을 다니지 않는 청년 200명을 대상으로 조사를 실시했다. (전국 17개 시도, 19세~34세) 이들이 응답한 최소 조건은 ▲연봉 2,823만원 ▲통근 시간 편도 63분 이내 ▲주 3.14회 이하 추가근무였다. 하지만 이들이 진짜 강조한 것은 조건 표보다 업무 환경의 상식화였다. “야근이 싫다고 하면 ‘젊은 애들 게을러 빠졌다’, ‘눈만 높다’고 하잖아요. 야근 자체가 싫은 게 아니에요. 필요한 일이거나, 적어도 제 성장에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었으면 기꺼이 했을 거에요. 크게 하는 일이 없는데도 토요일 격주로 출근하라고 하고, 이유 없이 모든 부서원이 밤 10시까지 남아있는 일이 허다했어요. 야근 수당 같은 건 당연히 없죠. 야근 식대도 없었어요.” (최모씨, 29세) “월급은 실 수령 기준으로 최소 230만원만 됐으면.. 왜 230만원이냐면 서울에서 월세 내고, 기본적인 생활비 하고 아껴 써서 100만 원 정도는 매 월 저축하고 싶어서요. 적어도 미래를 그릴 정도(의 연봉)” (김모씨, 28세) 기업의 높아진 눈높이에 대해선 아무도 이야기하지 않는다 구인배수 0.39. 구직자 100명당 일자리가 39개뿐이라는 의미다.(고용노동부) 반면에 기업 10곳 중 8곳은 ‘지원자 중 적합 인원 부족(51.7%)’을 이유로 계획만큼 인원을 충원하지 못했다고 답했다. (사람인 HR연구소, 2023) 경기 부진 장기화로 기업들이 채용규모를 축소하면서 일 경험 없는 취업 취약 청년들의 취업은 더 어려워졌다. 대부분의 언론보도에서 청년의 눈이 높아 구직을 하지 않고 쉬었음 상태에 있다고 언급했지만 실상은 이와 달랐다. 2년 여간 취업 준비를 하고 있다는 한 대학생은 “‘이 모든 조건을 대학 졸업 후 공백 없이 다 갖춘 사람이 있다고?’ 싶을 만큼 기업에서 많은 걸 요구한다”며 최근에는 기업에서 요구하는 대부분의 정량적 스펙을 갖추어도 면접 기회조차 얻지 못하는 경우가 허다하다고 말했다. 또 다른 청년은 최근 이어지는 쉬었음 청년 관련 보도에 씁쓸함을 표했다. “쉬었음 청년 뉴스 나오면 대부분 청년들을 안 좋게 보잖아요. ‘먹고 살기 편해서 일 안한다, 부모에게 의존한다’라고 하는데 사실 들여다보면 중소기업부터 시작하려는 사람들 많아요. 그런데 좀 괜찮은 중소기업도 가보면 스펙 좋은 사람들만 잔뜩 (있어요)” (김모씨, 32세) 일자리의 양적 확대보다 일자리의 하한선을 높이는 정책 필요 그간의 청년 고용 정책은 일자리의 수를 늘려 청년들에게 더 많은 일 경험을 할 수 있게 하는 데 집중됐다. 그러나 쉬었음 청년 상당수는 일 경험 부족이 아니라 이전 직장에서의 부정적 경험 때문에 취업을 미루고 있었다. 지방의 한 식품기업 인사담당자는 “청년들을 구인해서 뽑아도 3개월에서 6개월이면 그만둔다”며, ‘일터가 대중교통으로 오기에 멀고 근처 식당도 없어 일하기 아주 좋은 환경이 아니란 건 잘 알고 있지만 그렇다고 청년들이 원하는 구내식당, 셔틀버스 등 복지를 제공하기도 회사 경영환경상 쉽지 않은 현실’이라고 말했다. 결국, 지금의 구인구직 미스매치를 해소하려면 단기채용 지원금보다 장기 근속이 가능한 환경을 만드는 정책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구직 과정에서 정보 불균형 역시 문제다. 청년은 이력서에 모든 경력을 기재해야 하지만 정작 청년은 이 기업이 임금 체불, 산업재해, 괴롭힘이 없고 청년이 원하는 최소한의 근로환경이 구비되어 있는지 알 수 없다. 취재 중 만난, 현재 쉬고 있는 한 청년은 ‘지금은 그만둔 첫 직장에서 오피스 프로그램은 개인이 구매해 써야한단 말에 경악했다’며, ‘다음 직장에 가게 되면 이런 것들을 꼭 확인하고 싶다’고 말했다. 윤동열 건국대 경영학과 교수는 “단순히 일자리가 부족한 것이 아닌, 첫 직장에서의 부정적 경험 때문에 노동시장에 다시 진입하지 않는 경우가 많다”며, “채용 지원금, 취업 알선 중심의 정책뿐만 아니라 장기 근속이 가능한 최소한의 기준을 제도화하는 접근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그는 이어 “일자리의 하한선이란 단순 임금 수준만을 의미하지 않는다. 안전한 근로 환경, 합리적인 근로 시간과 기본적 복지제도, 성장 가능성이 보장되는 최소한의 기준”이라며, “청년이 견뎌야 하는 것이 아닌 매일 일할 수 있는 최소한의 근로 환경, 즉 일자리의 하한선을 보장하는 것이 청년의 노동시장 복귀를 이끌고, 장기적으로는 청년과 기업 모두의 이익을 확대하는 열쇠”라고 강조했다.
  • “여친과 이별, 출근 못 해” 22세 상근예비역, 더 충격인 것은

    “여친과 이별, 출근 못 해” 22세 상근예비역, 더 충격인 것은

    여자친구와 이별한 뒤 심적 고통을 겪고 있다고 호소하며 부대에 무단결근했다가 1시간 만에 체포된 20대 상근예비역이 항소심에서도 실형을 선고받았다. 27일 광주고법 제2형사부(부장 이의영)는 군무이탈, 공갈 등의 혐의로 기소돼 1심에서 징역 1년 6개월을 선고받은 A(22)씨에 대한 원심을 파기하고 징역 1년을 선고했다고 밝혔다. 상근예비역으로 근무하던 A씨는 지난 2023년 5월 31일 주거지에서 군무를 기피할 목적으로 출근하지 않은 혐의 등으로 기소됐다. 그는 군무 이탈 약 1시간 19분 만에 주거지에서 체포된 것으로 전해졌다. 당시 A씨는 여자친구와 이별한 뒤 심적 고통 등에 시달리고 있다는 이유로 중대장에게 “징계를 각오하겠다. 오늘 출근은 힘들 것 같다. 너무 힘들다”는 메시지를 보내고 실제 출근하지 않았다. 또한 A씨는 지난 2022년 11월 중순쯤엔 공갈 범죄로 1100만원을 가로채고, 지난해엔 자신이 차를 빌려준 10대들이 교통사고를 낸 것처럼 꾸며 수백만원을 갈취한 혐의 등으로 기소됐다. 그는 자신에게 차를 빌린 10대가 정상적으로 차를 돌려줬음에도 “너희가 뺑소니 사고를 내서 수리비를 물어줘야 한다”고 주장하며 이 같은 일을 벌인 것으로 드러났다. 항소심 재판부는 “피고인은 부대이탈금지 위반으로 2차례 징계처분을 받았음에도 다시 군무를 이탈했다”며 “피고인은 자신보다 약자로 보이는 다수의 피해자를 협박해 돈을 갈취한 점, 피해자를 위해 형사공탁한 점 등을 두루 고려해 형을 정한다”고 판시했다.
  • KT, ‘광화문빌딩 West’ 입주 시작… “B2B·AX 사업 컨트롤타워 역할”

    KT, ‘광화문빌딩 West’ 입주 시작… “B2B·AX 사업 컨트롤타워 역할”

    리모델링 거쳐 혁신적 사무공간으로 재탄생… 지하 3~지상15층 규모자율좌석제·모바일사원증 등 ‘업무 AX’ 구현… 어린이집·피트니스센터 마련 KT는 최근 리모델링 공사를 마친 ‘KT 광화문빌딩 West’에 임직원들이 입주했다고 27일 밝혔다. 이곳은 2022년 2월부터 시작된 리모델링을 통해 혁신적인 사무공간으로 재탄생했다. KT 광화문빌딩 West는 지하 3층~지상 15층의 건물로, 오피스, 복지공간, 특화공간 등으로 구성됐다. KT 임직원이 근무하는 오피스 공간은 4~11층으로 Enterprise부문, 전략사업컨설팅부문 등 B2B와 AX 사업을 총괄하는 주요 부서가 활용하며, 광화문을 본거지로 본격적인 미래 성장 사업 성과가 나올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KT는 해당 사옥에 전반적인 업무 AX를 구현했으며, 대표적으로 사무공간 전체가 자율좌석제로 운영된다. 사원증을 태그하면 개인 사물함이 있는 층으로 엘리베이터가 자동으로 운행되고, 좌석이 랜덤으로 배정되며 전자명패로 좌석을 확인할 수 있다. 이와 함께 근무 종료 후 QR코드로 편하게 좌석을 반납할 수 있어 근무 유연성을 강화했다. 또한 임직원의 업무 효율성 강화를 위해 올인원(All-in-one)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을 도입했다. 모바일을 통해 사원증 인증, 회의실 예약과 체크인을 진행할 수 있으며, 구내식당 혼잡도 등의 정보도 확인할 수 있다. KT 광화문빌딩 West의 대표적인 복지공간은 어린이집, 피트니스 센터, 사내클리닉이다. 특히, KT는 임직원들의 일과 가정의 양립을 지원하기 위해 퀄리티 높은 보육 프로그램의 어린이집 개원에 공을 들였다. 만 0세에서 5세의 자녀들을 대상으로 운영되며, 대형 실내 놀이터, 도서관, 스마트팜 등 다채로운 교육 시설을 자랑한다. 피트니스 센터는 220평 규모로 최신식의 운동 시설을 편하게 이용할 수 있으며, 사내 클리닉은 강북삼성병원과 협업으로 기본 진료를 포함해 다양한 치료 공간을 제공한다. 이 밖에도 독서와 음악을 체험할 수 있는 ‘Creative Lounge’, 교육과 세미나를 위한 ‘Lecture Room’, 첨단 영상·음향 시스템 갖춘 ‘Presentation Zone’ 등 다양한 특화 공간도 마련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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