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근무지
    2026-03-15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2,273
  • ‘Y2K’ 철저한 대비 지시/국무회의

    ◎교원노조 합법화 싸고 논란 金大中 대통령은 23일 국무회의에서 최근 정상회담의 결과를 설명하면서 우리의 경제개혁 및 대북 포용정책이 최선의 정책임을 역설하고 지속적인 추진을 다짐했다.특히 우리의 2대 국정과제로 떠오른 경제개혁 및 대북정책을 세계의 여러나라들이 지지하고 있는 만큼 북한의 태도에 일희일비하지 않고 일관된 정책을 추진하겠다는 의지를 피력했다.金대통령의 국무회의 발언을 종합하면 국정에 대한 강한 자신감의 표현으로,‘연말까지 개혁의 틀을 매듭짓겠다’는 대(對)국민 약속 실천을 염두에 둔 것으로 보인다. ●金대통령은 金正吉 행정자치부장관의 Y2K(컴퓨터 2000년 인식 오류 문제)에 대한 2차 보고를 듣고 아태경제협력체(APEC)회의와 앨 고어 미 부통령,오부치 게이조 일본총리의 이에 대한 관심을 전한 뒤 “우리도 차질없이 준비토록 하라”고 지시했다.이어 방중과 APEC회의,클린턴 미 대통령과의 정상회담 순으로 성과를 설명했다. ●金대통령은 먼저 방중 성과를 요약한 뒤 “중국정부에서는 나의 방문전에 처우와북한에 대해 어떻게 설명할 것인가를 놓고 논의했다가 눈치보지 말고 대접할 만큼 대접하자고 결론을 냈다고 한다”며 “장쩌민(江澤民) 주석의 만찬이 있으면 주룽지(朱鎔基) 총리의 만찬이 없다고 했는데 두 분이 다 초청했다”고 비화를 털어놓았다. ●이어 APEC정상회의 결과를 설명하고 “제2의 외환위기는 전처럼 우리나라에 없을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특히 자구노력을 한 국가에 대한 선진국의 금융지원 합의와 미국이 태스크 포스를 설치,단기성 투기자본을 감시하기로 한 점과 내년 투자유치박람회의 서울 개최 등을 가장 큰 성과로 꼽았다. ●클린턴 미 대통령과의 한·미 정상회담에 대해서는 “우리의 대북정책에 양국이 물샐틈 없는 합의를 이루었다”며 “따라서 한·미간에 대북정책은 추호도 흔들림이 없다”고 역설했다.이어 “다만 미국에서는 (북한에 대한)비판여론이 많고,우리쪽에서는 금강산관광 등 교류의견이 많으므로 안보와 교류협력을 병행해 추진하기로 했다”고 배경을 설명했다.또 “북한은 강경·온건세력이 대립하고 있다”고 분석하고 “김용순 아·태위원장이 조평통위원장이 되고 당서기로 대남전략을 완전 전담,장악하고 있다”고 변화의 가능성을 시사했다. 그러면서 金대통령은 “대통령은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도모하는 것이 1차적인 임무”라며 한반도의 전쟁방지에 역점을 둘 것임을 천명했다. ●한편 교원노조 합법화의 길을 여는 ‘교원의 노조설립 및 운영에 관한 법률’을 둘러싸고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의 위상과 교원노조의 활동영역에 대해 朴相千 법무장관 등 일부 국무위원들이 이견을 제시,논란이 빚어졌으나 金대통령의 중재로 조정됐다. 金대통령은 “당사자와 노사정위원회에서 충분히 논의했고,차관회의 심의를 거쳤으며 주무장관인 교육·노동부장관이 소신 있게 추진하려는 사안인 만큼 원안대로 의결하는 것이 좋겠다”고 교통정리를 했다. 이날 처리된 안건은 다음과 같다. ■법률안 ●자원 절약과 재활용 촉진법 개정안 ●교원노동조합설립운영법안 ●노동위원회법개정안 ●교통체계효율화 법안 ■대통령령안 ●계룡대근무지원단령안 ■일반 안건 ●1999년도 미국의 수출신용 공여에 따라 발생하는 국내은행의 대외채무에 대한 국가보증동의안 ●1998년도 일반회계 예비비 지출안(외교통상부 환차손 보전경비) ●간척농지 용도변경승인안(수정안) ●제1차 사회보장 장기발전계획안
  • 4대 연금 운용실태 특감/기금운용 효율성 확대방안 등에 초점

    감사원은 28일 국민연금,공무원연금,사립학교 교원연금,군인연금 등 총 42조9,968억원 규모에 이르는 4대 연금 운용실태를 조사하기 위한 특별감사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감사원은 24명의 감사요원을 국민연금관리공단,공무원연금관리공단. 사립학교 교원연금관리공단의 본·지사와 국방부 재정국 연금과 등에 투입,앞으로 4주 동안 감사를 벌인다. 감사원은 ▲국내·외 공적연금제도 비교·분석을 통한 기금 안정화 방안 ▲기금운용의 효율성·수익성 확대 방안 ▲후생복지사업 전반의 사업타당성 및 구조조정 방안 마련 ▲연금관리공단 운영상의 부조리,비효율성 제거가 이번 감사의 초점이라고 밝혔다. 감사원은 지난해 말 현재 국민연금이 총 33조1,900억원의 기금을 조성한 것을 비롯,공무원연금 6조2,000억원,사학연금 3조1,900억원,군인연금 4,100억원이라고 밝혔다. 한편,감사원은 육군본부와 예하 3군사령부,군수사령부,중앙경리단,복지근무지원단의 인사 및 조직관리실태,군수품 조달 및 관리,복지기금운영 실태 등을 점검하기 위한 일반감사도 착수했다고 밝혔다.
  • 전세금 쉽게 돌려받는다/임대차보호법 개정안 확정

    ◎등기명령제 도입 등 세입자보호 대폭 강화 세입자가 집주인과 합의해 전세등기를 했다면 계약만료후 불가피하게 이사를 가더라도 전세금을 돌려받는데 아무런 지장이 없게 된다. 정부는 12일 세입자를 보호하기 위해 전세금을 쉽게 돌려받을 수 있도록 하는 것을 골자로 한 주택임대차보호법 개정안을 국무회의에서 의결,이번 정기국회에 제출키로 했다. 개정안은 세입자가 집주인을 상대로 전세금 반환소송에서 승소했을 경우 집을 비워주지 않아도 경매절차에 들어갈 수 있도록 했다. 또 전세기간 만료후 전세금을 돌려받지 못한 상황에서 근무지 변경 등 불가피한 사정으로 이사를 가더라도 법원으로부터 임차권 등기명령을 받아두면 전세금을 돌려받는데 지장이 없도록 했다. 집주인과 합의하에 전세등기를 했을 경우에도 임차권등기 명령과 똑같은 효력이 인정된다. 이와함께 세입자가 원하면 당초 전세계약을 맺을 때 임대차기간을 2년 미만으로 자유롭게 정할 수 있도록 했다. 이밖에 전세금 반환소송을 ▲가급적 한차례 재판만으로 변론 종결하고 ▲다툼이 없는 경우 즉시 선고토록 하는 등 소액심판(소가 3,000만원 미만)으로 처리,2∼3개월내 신속히 마무리할 수 있도록 했다.
  • 공중보건의 다른 업무 종사 제한(입법예고)

    ◎조난선박 경위서 제출기한 15일로 앞으로 공중보건의는 정상근무시간이 아니어도 공중보건의 업무가 아닌 다른 업무에는 종사할 수 없게 된다. 보건복지부는 이같은 내용의 농어촌 등 보건의료를 위한 특별조치법 개정안을 지난달 28일 입법예고했다. 개정안은 공중보건의가 직무교육에 응하지 않거나 통산 8일 이상 직장을 이탈한 때,공무원으로서의 결격사유에 해당한 때,면허자격이 정지된 때,신체정신상의 장애로 1년 이상 직무를 감당할 수 없을 때도 신분을 박탈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또 지금까지는 임용 전 직무교육기간을 의무복무기간에 산입했으나,앞으로는 신규임용자와 복무만료자 교체시기 의료취약지역에서 발생하는 진료공백을 해소하기 위하여 임용 전 직무교육기간을 의무복무기간에서 제외토록 했다. 이와 함께 보건진료원은 거주지역을 근무지역 안으로 제한했으나,순수한 공무원 신분으로 교통통신의 발달에 따라 과잉규제라는 판단에 따라 이 규정을 삭제토록 했다. 이밖에 보건진료소가 설치된 지역에는 지역주민 등으로 보건진료소운영협의회를 두도록 했으나,실익이 없어진 만큼 이 규정을 삭제토록 하고 있다. ▲재외동포재단법·한국국제협력단법·한국국제교류재단법(개정안)=감사를 상근에서 비상근으로 바꾼다. ▲재외동포의 출입국과 법적 지위에 관한 특례법(개정안)=지구촌 시대 세계경제 체제에 부응하여 경제회생에 재외동포의 동참을 유도하기 위하여 재외동포의 이중국적요구에 담긴 애로사항을 선별수용한다. ▲수난구호법(개정안)=조난 선박의 선장이나 소유자 또는 관리자가 구조된 뒤 7일 안에 조난경위서를 관할 해양경찰서장에게 제출해야 하나,기한을 지키기 어려운 만큼 기간을 15일로 연장한다. ▲인천국제공항공사법(제정안)=현행 공단(公團) 체제를 민간경영기법을 도입하고 공항운영의 효율화가 가능한 공사(公社)로 전환하고자 신공항건설공단법을 폐지하고 인천국제공항공사를 설립한다. ▲연안어장환경관리법(제정안)=지속적인 연안어장 이용을 위하여 환경보전이 필요한 정화해역은 어장정화사업을 실시하고,어업활동을 제한할 수 있도록 한다. ▲국립학교설치령·서울대학교설치령·한국방송통신대학교설치령·한국교원대학교설치령(개정안)=대학·산업대학·교육대학 및 전문대학에 두는 지원 시설·연구시설 및 부속시설을 학교의 장이 자율적으로 설치할 수 있도록 학칙에 위임하되,지원시설을 제외하고는 2년마다 운영실적으로 평가하여 존속이나 폐지를 결정하도록 한다.
  • ‘제일銀 합의’ 소식뒤 속속 타결/위기모면 은행파업 표정

    ◎노사 인원감축 1%P 놓고 끝까지 팽팽/일부은행 오후까지 복귀안해 업무 차질 금융대란의 우려를 낳았던 9개 은행의 노사협상이 파업돌입 일보 직전 극적으로 타결됐다.28일 밤부터 계속됐던 노사 공동협상이 29일 오전 결렬되면서 한때 긴장감이 고조됐으나 은행별로 개별교섭에 들어가 합의안을 도출했다. ○…밤을 새운 노사 공동협상은 이날 아침 6시쯤 결렬됐지만 인원감축 규모 등 핵심 사안에는 의견이 접근,막판 타결을 예고했다. 당초 노조측은 공기업 수준인 97년 총인원 기준 23% 감축,또는 2000년까지 40% 감축을 주장했고 은행측은 35% 연내 감축안을 제시,의견차가 컸지만 막판에 노조측이 인원감축 31%,은행측이 32%안을 내놓아 1% 차이로 접근됐다. ○…협상과정에서 은행측안에 긍정적이었던 일부은행 노조들은 결렬 직후 개별 협상에 들어가 속속 파업을 철회하거나 유보했다. 제일은행은 아침 7시 은행연합회관에서 노사가 개별협상을 갖고 인원감축폭 및 퇴직 위로금 지급 등에 합의했다.이에 따라 명동성당에서 농성하던 조합원들은 파업을철회하고 근무지로 복귀했다.서울·평화·충북·강원은행 등도 개별협상으로 파업을 철회 또는 유보했다. ○…협상에서 은행측과 금융노련은 지난해 말 대비 인원감축 비율 1% 포인트를 놓고 팽팽한 줄다리기를 했다. 금융노련측은 31%를 주장했으나 朴仁相 노총위원장의 중재로 결국 1%포인트를 양보해 32%로 타협했다. ○…합의가 가장 늦게 이뤄진 조흥은행의 서울 명동 본점은 협상이 타결된 뒤인 오후 1시까지에도 직원 70%만이 복귀,업무가 정상화되지 않았다.
  • 통일지역 5년 이상 근무 6급 154명/건교부 전원 전보인사

    건설교통부가 동일근무지에 5년 이상 근무중인 6급 공무원 154명 전원을 지난 10일자로 전격 전보조치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전보발령 인사 154명 중 지방청 근무자는 122명으로 79.2%를 차지했으며 본부도 32명으로 부처통합시 동일부서에 근무중이던 공무원들이다. 특히 지방청 6급(계장급)을 50% 가량 한꺼번에 전보 시킨 것은 옛 건설부 및 교통부 발족 이래 처음이다. 건교부 權度燁 총무과장은 “李廷武 장관 부임 이래 국민·기업과 직접적으로 접촉하는 지방청 조직을 활력있고 깨끗한 서비스 조직으로 쇄신하기 위해 지난 3개월간의 정지작업을 거쳐 인사를 단행했다“고 밝혔다. 權과장은 “전보로 인한 거주지 이동,자녀교육문제 등 생활상 애로를 호소하는 공무원도 있었지만 대부분 본부의 인사의도를 이해해 줘 별 무리없이 인사가 진행됐다”고 전했다. 건교부는 이번 인사가 일부에서 지적하듯 비리척결 차원의 인사는 아니었으며 지역 및 국토개발을 담당하는 건설교통공무원으로서 타지역 및 전국적인 개발상황에 대한 이해를 증진시키기 위한 것이라고 밝혔다.
  • 전경과 휴대폰/임수경 통일운동가(굄돌)

    거리를 지나다 보면 아직도 ‘닭장차’라고 불리는 전투경찰 버스를 자주 볼 수 있다. 고생하는 전경들이 안쓰럽기도 하고 그렇게 시내에 상주해야 하는 현실에 안타까움을 느끼며 그앞을 지나던 나는,매우 놀라운 장면을 목격하였다. 군인의 신분인 전경이 버스 의자에 걸터앉아 휴대폰으로 누군가와 통화하는 것이었다. 아무리 휴대폰이 대중화했다지만 언제부터 군대에서 근무시간에 개인의 휴대통신이 자유롭게 허가되었고,도대체 무슨 돈으로 구입하였는지 의문이 들었다. 더 놀라운 일은 그 다음에 일어났다. 며칠전 고참들의 구타로 국립경찰병원에 입원한 한 전경을 만날 기회가 있었다. 아직도 군대에 폭력이 있다는 사실도 놀라웠지만 그는 현재의 근무지에 배치된 뒤 자신의 월급이 얼마인지도 모르고 있었다. 고참들이 ‘소대비’라는 명목으로 졸병들의 월급을 거두어간다는 것이었다. 그 돈을 모으면 상당액이 될 것인데 바로 이 돈으로 고참들은 휴대폰을 사고,반지를 해서 끼고 다닌다는 주장이었다. 멀쩡한 아들을 군대에 보냈더니 매맞고 입원까지했다는 소식을 들었을 때,게다가 몇푼 안되는 월급마저 고참들 손에 빼앗기고 수시로 괴롭힘을 당한다면 세상의 어떤 부모가 마음 놓고 귀한 아들을 군대에 보낼 것인가. 단지 군대에 며칠 앞서 들어왔다는 이유만으로 구타와 괴롭힘이 정당화되어서는 안된다. 더구나 남의 돈을 제돈인양 빼앗아 개인 용도로 흥청망청 쓰는 일이 경찰서 내에서 공공연히 일어나는 것이 사실이라면 경찰의 중립성과 신뢰도는 땅에 떨어질 수밖에 없다. 아직은 어리다고도 할 수 있는 이 젊은이들에게 세상의 희망과 노력하는 자의 아름다움을 보여주고 싶다. 하긴 ‘개같이 벌어 정승처럼 쓰는’사람은 별로 없고,도리어 고액과외니 뇌물수수가 만연한 오늘날에 어느 누가 이들을 탓할 것인가.
  • 전세금 반환 쉽고 빨라진다/임대차보호법 개정안 입법예고

    ◎반환소송 2∼3개월안에 신속 마무리/세입자 경매신청때 집 안 비워도 돼 앞으로 세입자가 전세금을 받지 못해 전세집을 경매에 부칠 때에는 집을 비우지 않아도 된다.또 경매에서도 전세금을 우선 되돌려 받는다. 부득이 전세집에서 떠나더라도 법원을 통해 쉽게 임차권(전세) 등기를 받을 수 있어 전세금을 받는데 어려움이 없어진다. 법무부는 18일 ‘전세대란’속에서 세입자를 적극 보호하기 위해 이같은 내용을 담은 ‘주택임대차보호법 개정안’을 입법예고했다.개정안은 오는 9월 정기국회를 통과하는대로 시행된다. 이에 따르면 세입자가 전세금 반환청구소송에서 승소해 경매를 신청할 경우,집을 비우지 않아도 되며 경매에서도 우선변제권이 인정돼 전세금을 보장받을 수 있다. 현행법에는 세입자가 경매를 신청할 땐 예외없이 집을 비우도록 규정,‘우선변제권’을 잃게 돼 배당과정에서 다른 채무자들과 똑같은 위치에 있었다. ‘임차권 등기명령제’도 새로 둬 전세금을 받지 못한 상태에서 불가피하게 이사를 하고 주민등록을 옮기더라도 법원으로부터 ‘임차권 등기명령’만 받으면 전세금을 확실히 돌려받게 된다.이 제도는 가압류 신청과 비슷하며 집주인과 상관없이 ‘확정일자’ 직인이 찍힌 전세계약서,주민등록등본 등 관련 서류를 법원에 내면 7∼10일 이내에 명령이 내려진다. 지금껏 전세금을 받지 못한 상태에서 전세집에서 이사하면 우선변제권과 법적 대항력 등을 가질 수 없어 세입자는 근무지가 바뀌더라도 주민등록을 옮기지 않고 가족과 떨어져 살아야 하는 불편을 겪었다.아예 이사를 하지 못하는 사례도 허다했다. 또 전세금 반환소송은 가급적 한차례 재판만으로 끝내고 다툼이 없으면 즉시 선고토록하는 등 일반 민사소송과는 달리 ‘3,000만원 이하의 소액사건심판’처럼 간편·신속하게 처리토록 했다.따라서 재판은 2∼3개월안에 마무리될 전망이다. 세입자가 원하면 계약 당시 임대차 기간을 2년 미만으로 자유롭게 정할 수 있도록 명문화,세입자에게 선택권을 폭넓게 줬다. 법무부 관계자는 “세입자들이 임대차 등기명령을 받으려면 반드시 전세 확정일자를 받아 놓아야만 혜택을받을 수 있다”면서 “세입자에게 불리하게 작용한 법 조항을 대폭 손질한 것”이라고 밝혔다.
  • 국민 69%가 ‘타향살이’ 경험/통계청 ’97 인구이동 조사

    ◎“직업 때문” 36% 최다/이사희망자도 47%나/수도권 선호 70% 여전 우리나라 국민의 69%가 자신이 태어난 고향을 떠나 다른 지역에서 거주한 경험이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7일 통계청이 지난해 7월1일을 기준으로 전국 4만7백개 표본가구의 상주인구 12만6천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97년도 인구이동 특별조사’ 결과에 따르면 조사대상의 69.0%가 평생동안 자신의 출생지가 속한 구·시·군 행정구역 경계를 벗어나 다른 지역으로 이동한 경험이 있다고 대답했다. 이같은 주거이동에는 취업 및 근무지 이동 등 직업 요인이 36.4%로 가장 많았고 결혼,분가 등 가족 요인 23.5%,내집 마련과 임대계약 기간 만료 등 주택 요인 22.9%,교육 요인 10.4%,주거·근린 환경요인 4.5% 등 순이다. 출생후 구·시·군 경계를 넘어 이동한 경험자 가운데 직전 거주지의 거주기간은 2∼5년이 30.0%로 가장 많았고 10년이상 21.5%,5∼10년 19.5% 등 순으로 파악됐다. 15세이상 조사 대상자 가운데 현재 거주하고 있는 집에서 다른 곳으로 이동하기를 희망한 사람은 47.1%이며이들중 다른 시·도로의 이동을 희망하는 사람 18.3% 가운데 수도권지역으로 이동을 원하는 사람은 12.9%로 전체의 70.5%를 차지,이동 대상 지역으로 수도권을 여전히 선호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또 이동 희망자가 선호하는 주택 유형은 30대 초반 이하는 60%이상이 아파트,50대 이상은 50%이상이 단독주택인 것으로 나타났다.
  • 국세청 실적인사 들여다보니

    ◎탈세 93억 추징 직원 근무지 선택 마음대로/탈세 추징액규모 따라 희비 교차/서울·중부·경인청선 9명 좌천/하위직 9,000명도 14일 인사태풍 국세청의 대규모 사무관급 인사(3일)에는 철저한 업무실적 평가가 반영됐던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처음으로 대규모 세수부족상황을 반영,체납액 추징실적을 평가,직원들의 인사자료로 삼았다. 체납액 추징 실적이 좋은 직원들은 우대전보를 했고 업무실적이 부진한 직원은 좌천됐다. 전국의 7개 지방청마다 직원 순위가 매겨졌으며 인사가 난 620명 가운데 전국에서 체납액 추징 실적이 가장 뛰어난 3명은 보직이나 근무지 등에서 특별히 우대됐다. 전국에서 1등을 한 동수원세무서의 金선일 부과2 과장은 李建春 청장의 특별지시로 자리를 옮긴 사례이다. 金과장은 서울 성수세무서 법인세과장으로 근무하면서 한 판매업체에서만 93억원을 추징했다. 국세청 직원들의 연간 통상적인 추징금액인 5∼6억원에 비하면 엄청난 금액이다. 金과장이 직원 4명과 함께 한달여 동안 관련업체를 샅샅이 뒤진 노력 끝의 성과였다.수입금액 누락,재고자산 및 원가 조작 등의 탈세수법을 적발해 3년치 탈세액을 부과한 것이다. 국세청의 한 관계자는 “이런 성과는 적극적인 사명감이 없었더라면 불가능했을 것”이라고 높이 평가했지만 金과장은 “잘한 일도 없고,해야할 업무를 했을 뿐”이라고 말했다. 경기도 분당에 사는 金과장은 이번 인사에서 집 근처 근무지를 희망해 동수원세무서로 자리를 옮겼다. 이에 비해 서울 중부 경인 지방국세청의 직원 9명은 강원도 등으로 전출됐다. 각 청마다 업무실적이 부진한 3명씩을 뽑아 하향전보한 것이다. 관계자는 “경제난을 감안해 세금징수와 관리를 잘하기 위해 업무실적을 기준으로 인사를 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국세청은 오는 14일 6∼9급 1만8,000여명에 대해서도 같은 기준으로 인사를 단행할 계획이다. 약 절반인 9,000명 정도가 업무실적 등에 따라 자리를 옮길 것으로 예상된다.
  • ‘붙박이’ 인사 개선 지시/교육부 강남교육청 특감

    ◎“초등교사 153명 한 학교 11∼18년 근무” 서울 강남교육청이 서울시 교육청의 전보인사 원칙을 어기고 초등학교 교사 153명을 최고 18년까지 한 지역에서 장기근무토록 한 사실이 드러났다. 서울시 교육청은 초등학교 교사들이 4∼8년 정도 한 곳에서 근무하면 근무지를 옮기도록 하고 있다. 14일 교육부에 따르면 지난달 강남교육청을 특별감사한 결과 지역 장기거주자,고령자(60세 이상),국가유공자 우대 등 예외적인 인사원칙을 적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은 11∼18년 한 곳에서 근무했다. 교육부는 이런 인사관행이 교직사회의 갈등요인으로 작용할 소지가 있다고 지적하고 강남교육청에 예외적인 인사원칙 적용을 개선하라고 지시했다. 교육부는 또 지난달 N초등학교 金모교사가 교내 스카우트 야영수련 행사를 치르면서 후원회장에게 2차례에 걸쳐 55만원의 촌지를 받은 사실을 적발,金씨를 중징계토록 하고 지휘책임을 물어 교장 金모씨에게는 인사조치,교감 洪모씨에게는 경고조치토록 했다. 이와 함께 黃모씨(동부교육청 7급)가 지난 96년 8월강남교육청 사회교육체육과에 근무하면서 학교부근 단란주점 영업허가와 관련,閔모씨로부터 100만원을 받고 학교환경 정화위원회 심의에서 부결된 내용을 가결된 것으로 공문서를 변조,관할구청에 회신해 영업허가를 받도록 해준 사실을 적발하고 黃씨를 중징계토록 했으며 당시 교육장 등 8명은 경고토록 했다. 교육부는 이밖에 강남지역 22개 학원을 불시점검,불법교습을 벌이다 적발된 9개 학원을 영업정지토록 하고 초등학생에게 수학과목을 불법으로 가르친 B보습학원 원장 安모씨를 검찰에 고발했다.
  • 법조비리 뿌리뽑는 계기로(사설)

    법무부가 9일 발표한 변호사법 개정안은 법조비리를 뿌리뽑겠다는 정부의 강력한 의지를 담고있다.이 개정안이 오는 9월 정기국회를 통과해 시행되면 분명한 법조개혁이 이뤄질 것으로 기대된다.특히 ‘3진 아웃제’로 불리는 상습 비리 변호사의 영구제명제 도입이나 비리 변호사 등록거부,사건브로커 고용 변호사 처벌규정 강화 및 법원과 검·경찰 공무원들의 담당사건 소개금지 규정 등은 획기적이다. 문제는 법원·검찰·변호사회 등 이른바 ‘법조 3륜(輪)’의 개혁에 대한 실천의지일 것이다.아무리 엄한 제도적인 장치를 마련하더라도 이를 지키지 않는다면 아무 소용이 없게 된다.법조 3륜은 이 나라 사정(司正)의 중추기관들이다.우리는 지금 국가 전체적으로 엄청난 시련을 겪고 있다.공직사회·금융기관·공기업은 물론 일반 회사마다 진행되는 구조조정과 퇴출, 중소기업들의 무더기 도산으로 실업자가 날로 늘어나고 이에 따라 파산하는 가정도 속출하고 있다.이 큰 소용돌이 속에서 그야말로 고통분담으로 난국을 함께 벗어나려 하지 않고 제 몫 챙기기에만 급급한 사람들이 적잖아 어려움을 가중시키고 있다.법조계는 이들을 가려내 처벌할 의무가 있다.법조계가 스스로 개혁하지 않는다면 어떻게 이런 부류의 집단이나 사람들을 처벌할 수 있겠는가. 때마침 대검찰청이 발표한 법조비리사범 일제단속 결과는 법조개혁이 앞으로 더욱 강력하게 추진돼야 하는 과제임을 일깨우고 있다.변호사 107명과 브로커 401명이 적발돼 이 가운데 브로커 213명이 구속됐다는 소식이다.수임료의 40%를 주고 20여명의 브로커를 고용해 지방사건까지 수임해 온 변호사가 있는가 하면 브로커와 짜고 의뢰인을 속여 7억원을 가로채 미국으로 달아난 검사출신 변호사도 포함돼 있다.브로커들은 대부분 전직 법원 및 검찰직원이 거나 경찰관들이며 이들은 또 현직들과 연계돼 있는 것이 드러났다.이번에 적발된 변호사 가운데 판사출신 23명,검사출신 19명이 포함돼 있는 점도 놀랍다. 그런 의미에서 이번 개정안에 판·검사 출신 변호사가 개업할 때 전근무지 형사사건을 일정기간 제한하는 방안이 삭제된 것은 유감이다.이는 법조비리의 중요한 근원이라 할 수 있는 전관예우(前官禮遇)를 근절할 수 있는 구체적인 방안으로 여겨지기 때문이다.위헌소지가 있다는 설명이지만 정부 개혁의지에 대한 오해 가능성이 있다는 재야 법조계의 지적에도 귀를 기울여야할 것이다.제도적인 장치에 앞서 비리를 뿌리뽑겠다는 법조계의 자정 결의가 더 중요하다는 점을 거듭 강조해 둔다.
  • 미복귀 전산요원 고발/정부 퇴출銀 대책

    ◎일반직원은 고용승계 제외 정부는 5개 퇴출은행의 전산요원들이 1일 상오 출근시간까지 근무지로 복귀하지 않으면 전원 업무방해죄 등의 혐의로 형사 고발하기로 했다.노조 전임자와 일반 직원들도 복귀하지 않을 경우 고용승계 대상에서 제외하고 위법사항에 대해서는 형사고발할 방침이다. 이는 퇴출은행의 예금업무가 이틀째 마비되고 1일에도 일부 지점을 제외하고는 전산망이 가동되기 어려워 방치할 경우 금융혼란이 가중될 것으로 우려되기 때문이다.전산요원이 복귀하지 않을 경우 이들 은행의 전산망을 복구하는 데는 최소한 3일 이상이 걸릴 전망이다. 李憲宰 금융감독위원장은 30일 담화문을 통해 “5개 퇴출은행 직원들의 출근 거부로 고객이 예금을 찾지 못하고 거래기업이 자금결제를 못하는 것은 매우 유감스러운 일”이라며 퇴출은행 직원들의 업무복귀를 촉구했다. 李 위원장은 “전산요원들이 전산실 기기를 임의적으로 조작하고 출근을 거부하는 것은 국가경제에 심대한 영향을 주는 명백한 불법행위”라며 “업무에복귀하지 않을 경우 모두 형사고발하겠다”고 강조했다.
  • 컴맹선생님 교단서기 어려워진다/정보활용능력 올부터 인사 반영

    컴퓨터를 다루지 못하는 ‘컴맹교사’는 교사 능력평가 때 불이익을 받게 되며,교사 신규 임용 때 정보활용 능력도 평가항목에 포함된다. 또 2002년까지 교사 34만여명에게 컴퓨터 1대씩 보급된다.이에 앞서 2000년까지 학교마다 1∼2개의 컴퓨터 실습실이 설치된다. 교육부는 29일 이같은 내용의 교육정보화 연수활성화 계획을 발표했다. 이 계획에 따르면 올해부터 시·도교육청별로 교사의 정보활용 능력 평가제를 실시한 뒤 그 결과를 승진 임용 및 근무지 전출·입을 조정하는 자료로 활용토록 했다.또 정보화를 선도할 교사를 양성하기 위해 현재 40% 안팎인 정보 주임교사와 전산보조원의 배치비율을 올해 안으로 60%까지 높이기로 했다.특히 컴퓨터 관련 국가자격을 취득한 교사에 대해서는 연수비를 지원하기로 했다. 한편 교육부가 지난 4월 전국의 초·중·고교 교사 1,100여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한 결과 전체의 35%가 컴퓨터 등 멀티미디어 기기의 사용법을 모른다고 응답했다.
  • 국방부 첫 차량 5부제 실시/장관도 예외없이…민간차량은 10부제

    국방부에 근무하는 장군들은 닷새에 한 번씩 국방부 민원실을 통해 걸어서 출근해야 한다. 국방부가 이번 주부터 ‘차량 5부제’를 실시하고 있기 때문이다.물론 예외는 없다. 국방장관의 관용차도 해당 날자에는 운행할 수 없다.다만 장관의 업무수행을 고려해 예비차량이 지원된다. 정부 부처 가운데 차량 5부제를 시행하는 곳은 국방부가 처음이다.경제난 극복을 위한 근검 절약의 분위기를 조성하고 대기환경 오염을 줄이는데 다소나마 일조하기 위해서라는 설명이다. 국방부 청사에는 합동참모본부 및 근무지원단 합동조사단 등 여러 군 기관이 입주해 있다.관용차 및 국방부 출입증을 부착한 차량 등 3,000여대가 매일 드나들지만 주차공간은 2,000여대분에 불과하다. 5부제는 출입증을 받은 차량과 관용차량에만 적용되며 민간인 차량은 10부제를 적용받는다. 차량의 끝번호와 같은 날과 끝번호에 5를 더한 날이 출입 통제일이다.토·일요일과 공휴일에는 적용되지 않는다. 군 관계자는 “과거에도 차량 운행을 억제하기 위해 출입증 발급을 제한하거나카풀제를 실시했지만 하위직들만 불편을 겪는 등 부작용이 있었다”면서 “누구도 예외 없이 공평하게 참여토록 하기 위해 5부제를 도입했다”고 밝혔다.이어 “군 장성들은 군복을 입으면 번호판 대신 ‘별판’을 달고 5부제를 피할 수 있겠지만 모두가 적극 동참할 것으로 믿는다”고 덧붙였다.
  • 새 거주지·직장 소재지 달라도 기존 주택 팔면 양도세 면제

    근무지가 바뀌어 이사 간 곳이 직장 소재지와 같은 시(市)에 있지 않더라도 출퇴근이 가능하면 먼저 살던 집에 대해 양도소득세를 내지 않아도 된다. 국세청은 11일 서울에서 안산으로 근무지가 바뀌어 수원으로 이사한 金모씨가 3년 이상 살지 못한 서울의 아파트에 대해 양도세 비과세 규정을 적용해 달라는 심사청구를 받아들여 양도세 부과결정을 취소했다.국세청 관계자는 “새로 옮긴 거주지가 새 직장과 같은 시에 없더라도 통상적으로 출퇴근이 가능한 경우에는 근무형편에 의한 부득이한 사유로 볼 수 있다”며 결정 이유를 밝혔다. 서울지방 국세청은 당초 金씨가 이전한 거주지가 근무처와 동일한 시·읍·면이 아니기 때문에 직장 이전에 의한 부득이한 사유에 해당되지 않는다며 2,450만원의 양도세를 물렸다.이에 대해 金씨는 가족 모두가 수원 집으로 이사했고 직장이 있는 안산으로 출퇴근하기 때문에 안산에 살지 않는다고 양도세를 물리는 것은 비합리적이라며 심사청구를 했었다.현행 소득세법 시행규칙은 직장 이전으로 가구원 모두가 다른 시·읍·면으로 이사할 때 양도세를 비과세한다고 포괄적으로 규정하고 있다.
  • 부재자투표 오늘부터 사흘간

    ◎居所 투표 용지 선거일까지 선거구 도착해야/일반 부재자는 상오 10시∼하오 4시 거주지서 6·4지방선거 부재자 투표가 28일부터 사흘동안 전국 414개 부재자 투표소에서 일제히 실시된다. 이번 부재자 투표에는 부재자 투표를 신고한 80만9,593명 가운데 사망자 43명과 자격미달 142명,선거권이 없는 79명을 뺀 80만9,329명이 투표에 참가할 수 있다. 집이나 근무지에서 투표를 하는 거소투표를 신고한 6만1,894명은 선거일인 6월4일 하오 6시까지 투표용지가 도착할 수 있도록 용지를 받은 즉시 기표를 해 우편으로 발송해야 한다. 거소 투표자의 대상은 오지나 함상,산꼭대기의 군인 유권자,거동이 불편한 장애자 등이다. 일반 부재자 투표자는 상오 10시부터 하오 4시까지 거주지 인근에 설치된 부재자 투표소에서 투표를 하면 된다. 투표소하러 갈 때는 우편으로 배달된 큰 봉투와 회송용 봉투,투표용지가 들어 있는 속봉투와 투표용지,신분증을 갖고 가야 한다.신분증은 주민등록증외에 운전면허증 공무원증 여권 장애인 수첩,사진이 붙어있는 공공기관발행증명서 등이다.
  • 28∼30일 軍 부재자 투표

    국방부는 오는 28일부터 30일까지 사흘동안 55만1,000여명을 대상으로 6·4지방선거 군 부재자 투표를 실시한다고 26일 밝혔다. 투표자 가운데 52만명은 영외 부재자 투표소에서,격오지와 함정근무자 등 3만1,000여명은 근무지에서 투표하게 된다.
  • 전세반환금 3천억 대출 확정/18일부터

    ◎국민주택 가구당 최고 2천만원/연리 16.5% 1년 상환… 일부 갚으면 최장 3년 연장 사회문제로 번진 전세대란을 막기 위해 정부가 집주인에게 전세금 반환자금을 지원한다.지원자금 규모는 총 3천억원이며 빠르면 오는 18일부터 집주인에게 전세 1가구당 최고 2천만원까지,다가구의 경우 3가구까지 융자를 해준다. 李廷武 건설교통부 장관은 6일 열린 국무회의에서 “외환위기 이후 부도와 실업자의 급증,금융경색 등으로 확산되고 있는 전세금 분쟁을 해결하기 위해 정부가 국민주택기금에서 2천억원,주택은행 차입금 1천억원 등 3천억원의 전세금 반환자금을 조성해 지원키로 했다”고 밝혔다. 융자는 집주인의 경우 85㎡ 이하의 주택으로 전세계약 금액이 7천5백만원 이하일 때 받을 수 있다.세입자는 올해 1월1일 이후 전세계약이 끝난 경우 가운데 ▲신규 분양주택의 입주일이 지났을 때 ▲지방 등으로 근무지가 바뀌었을 때 ▲실직자 또는 부도회사 근무자로서 이사를 통해 부득이 거주비용을 줄여야 하는 경우 ▲전세관련 민사조정 또는 민사소송의 확정판결을 받은 사람 등이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융자금액은 전세계약 금액의 30% 이내에서 가구당 최고 2천만원까지 가능하고 집주인이 여러 가구를 세놓은 경우이면 3가구(6천만원)까지 융자해 준다.지원조건은 연리 16.5%로 1년 이내에 상환해야 한다.1년 후에 융자원금의 20%를 갚으면 3년까지 상환기간이 연장된다. 전세금반환 지원자금은 전국 주택은행 본·지점에서 취급하며 융자를 신청하려면 임대인과 임차인이 건물 등기부등본(소유자 확인용),임대차 계약서,임차인 주민등록본(전입사실 확인)을 제출해야 한다.또 임대인은 해당 주택을 담보로 제공하거나 다른 부동산을 담보로 제출해야 한다. 건교부는 올해 국민주택기금 운용계획을 변경,지원근거를 마련하고 구체적인 융자지침을 수립한 뒤 본격적으로 시행할 계획이다.그러나 전세금 분쟁이 기본적으로 개인간의 문제이기 때문에 정부의 개입을 최소화한다는 방침이다.
  • 법조비리 근절 사법개혁 과제 토론회

    ◎“법조감시위·특검제 등 운용해야”/비리 실태조사 정례화·감시기구 등 절실/퇴직 판·검사의 변호사 개업지 제한 필요 참여민주사회시민연대(공동대표 김중배)는 17일 서울 서초동 서울지방변호사회관에서 ‘법조비리 근절을 위한 사법개혁 과제’라는 주제로 토론회를 개최했다. 차병직 변호사의 사회로 진행된 이날 토론회에서는 개혁변호사 모임 손광운 변호사와 서울법대 한인섭 교수가 주제를 발표했다.국민회의 조순형 의원과 천낙붕·김칠준 변호사 등은 패널로 참가,3시간여에 걸쳐 열띤 토론을 벌였다. 참석자들은 의정부 지역 비리 판·검사에 대한 검찰 수사에 축소 의혹이 제기되는 등 법조계의 자정 노력이 국민적 요구에 부응치 못하고 있다는데 의견을 모으고 특별검사제나 개업지 제한 규정 도입 등 근본적인 개혁을 촉구했다.다음은 발언 요약. ○브로커 변호사 세무조사를 ▲손광운 변호사=브로커를 고용한 변호사가 사건을 ‘싹쓸이’ 하는 구조를 개선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세무 행정이 중요하다.‘소득이 있는 곳에 세금이 있다’는 원칙이 비리 변호사들에게는 통하지 않는 게 현실이다.세무에도 전관예우가 있다는 인상을 지울 수 없다.일반 변호사들에 비해 전국의 브로커 변호사들은 세금도 우대받고 상당한 금액을 탈세하고 있다고 보면 정확하다.따라서 이번 기회에 이들에 대한 단호한 세무조사가 전국적인 차원에서 이뤄져야 한다.그러면 다음부터는 떼돈을 벌려고 하지 않을 것이다.소득세는 누진제이기 때문이다. 또 전관예우 방지를 위해 변호사 개업장소를 제한해야 한다.과거 1∼2년 이상 근무했던 법원이나 검찰 지역에서는 개업할 수 없게 하거나 개업은 하되 근무지 관할 사건은 맡지 못하게 하는 방안을 강구해야 한다.위헌 논란이 재연될 소지가 있으나 신축적인 법규정을 마련할 수 있다고 본다. ○내부감찰 활성화 중요 ▲한인섭 교수=비리 법조인이 생기는 것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비리와 연관된 지역의 기관장이 도의적 책임은 물론 법적인 책임을 져야 한다.가령 의정부 커넥션과 관련해 해당 지원장과 지청장 등이 감독 책임을 제대로 수행했는지 따져야 한다.알고도 묵인했다면 비리를 방조한 셈이 된다.급행료 비리만 보더라도 지원장과 지청장이 누가 되는가에 따라 매우 다른 편차를 보인다.따라서 감독 책임을 얼마나 엄격히 묻느냐에 따라 비리의 상당 부분을 막을 수 있다고 본다. 이와 함께 실태조사를 정례화하고 비리 신고의 권장과 내부감찰을 활성화하는 등 일관된 노력이 중요하다.그러나 내부적인 노력만으로는 신뢰성이 문제가 될 수 있다.따라서 법조계와 시민단체,언론 등이 공동으로 참여하는 ‘법조감시위원회’를 운용할 필요가 있다.아울러 특별검사제 도입도 신뢰성 확보에 도움을 줄 것으로 보인다. ○법관 탄핵관행 정착돼야 ▲조순형 의원=법조계 부패구조를 방지하기 위해서는 특별검사제가 도입돼야 한다.재야 변호사 10∼15명을 특별검사로 위촉,대검찰청에 특별 검찰부를 설치해야 한다.또 국회법을 개정해 국회법사위원은 법조인 출신을 배제하든지 아니면 현직 의원은 변호사직을 수행하지 못하도록 하는 조항을 만들어야 한다.법조인 출신들로 구성된 법사위가 사법부를 제대로 감시할 수 있겠는가. 이번 의정부지원 비리사건은 대법원장이 국민 앞에 ‘석고대죄’해도 부족한 사안이다.이제까지 대법원장은 국회 국정감사에서 제외됐지만 앞으로 대법원장도 국정감사를 받아야 할 것이다. 사법사 50년 동안 법관이 해임된 적은 한번도 없었다.검찰도 못지않다.이는 법관은 입법부의 탄핵에 의해서만 해임할 수 있도록 한 법규정 때문이다.따라서 이제부터는 국회가 개개의 비리 법관에 대해 탄핵을 자주 발의하는 관행이 뿌리내려야 한다. ▲천낙붕 변호사=전관 변호사의 형사사건 수임을 제한하기 위해서는 개업지를 제한하는 방안이 가장 효과적이다.다만 과거 ‘개업신고전 2년 이내의 근무지에서 3년간 개업금지’조항이 위헌판정을 받고 소멸된 점을 감안,다소 완화된 방향으로 입법을 추진했으면 한다.즉,주거이전의 자유 등과 관련한 위헌 소지를 없애고 법조계 내부의 반발을 막기 위해 ‘개업신고전 1년 이내의 근무지에서 1년간 형사사건 수임금지’조항으로 바꿔 입법을 추진하는 것이 바람직할 것으로 보인다. 다른 한편으로 일본 미국 등 선진국들처럼판사나 검사는 퇴직 후 일반 재판업무는 맡지 않고 교육계에 투신,후진을 양성하는 등의 관행을 확립했으면 한다. ○‘고발창구’ 설치 필수적 ▲김칠준 변호사=법조인들은 지금 바람이 잦아들기만을 기다리고 있다.그러나 아직도 브로커 시스템은 가동되고 있다.얼마전 수원의 모경찰서에서도 경찰관이 변호사 명함을 피의자들에게 돌리는 것이 확인됐다. 변호사 비리를 척결하기 위해서는 브로커시스템과 고액 선임료를 근절해야 한다.이 두가지가 해결되면 나머지 것들은 순차적으로 해결된다.이를 위해 고액선임료를 요구하거나 선임과정에서 문제가 있는 변호사들을 고발하는 ‘고발창구’ 설치가 필수적이다.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