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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성남시 세수 1위 비결, 판교·분당 지방소득세가 견인

    성남시 세수 1위 비결, 판교·분당 지방소득세가 견인

    성남시는 판교와 분당을 중심으로 한 첨단산업 분야의 지방소득세 증가가 경기도 내 세수 징수 1위 달성을 이끌었다고 2일 밝혔다. 2025년 성남시 지방세 징수액은 2조 7679억원으로 경기도 31개 시·군 가운데 가장 많았다. 이 가운데 시세 징수액은 1조 6580억 원이며, 지방소득세가 8710억원으로 전체의 52.5%를 차지했다. 지방소득세를 세부적으로 보면 특별징수분이 3967억원으로 가장 많았고, 법인소득분 2974억원, 양도소득분 922억원, 종합소득분 847억원 순이었다. 특별징수분 증가에는 판교·분당 지역의 산업 구조가 큰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됐다. 고소득 근로자와 기업이 집중돼 있는 데다 임금 상승과 제2판교테크노밸리 입주기업 확대에 따른 근로자 증가가 세수 확대 요인으로 작용했다. 법인소득분 역시 성남시 산업 경쟁력을 보여준다. 정기신고 기간 상위 200개 법인이 낸 세액은 2072억원으로 전체 법인 납부액의 약 75%를 차지했다. 업종별로는 온라인 정보 제공업이 24%로 가장 많았고, 소프트웨어 개발업 17%, 반도체·전자부품 제조업 9%, 금융·보험업 8% 순으로 나타났다. 판교테크노밸리에는 정보기술과 바이오, 문화콘텐츠 분야 기업들이 대거 입주해 있으며, 근무 인원만 8만여 명에 달한다. 기업 매출 증가와 고용 확대가 성남시의 안정적인 세수 기반을 뒷받침하고 있다는 평가다. 성남시는 우수한 기업 입지와 서울 강남권과의 접근성, 적극적인 기업 지원 정책이 맞물리면서 창업 선호 도시로도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성남시 관계자는 “성실하게 세금을 납부해 준 기업들에 감사드린다”며 “안정적인 재원 확보를 통해 시민 삶의 질을 높이는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 김포 화장품 공장 화재 3시간만에 진화…인명피해 없어

    김포 화장품 공장 화재 3시간만에 진화…인명피해 없어

    경기 김포시의 한 화장품 제조 공장에서 발생한 화재가 약 3시간 만에 진화됐다. 1일 소방 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 3분쯤 김포 월곶면의 한 화장품 공장에서 불이 났다. 이 불로 건물 일부가 탔으나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공장 내 기숙사에 있던 근로자들은 스스로 대피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불은 지나가던 행인이 발견해 119에 신고했다. 소방 당국은 펌프차 등 장비 27대와 소방관 등 63명을 투입해 진화 작업을 벌여 오후 4시 34분쯤 큰 불길을 잡았다. 소방 당국은 구체적인 화재 원인과 피해 규모를 조사하고 있다.
  • 음성 생활용품 공장 화재 21시간 만에 완진…실종 1명 수색 중

    음성 생활용품 공장 화재 21시간 만에 완진…실종 1명 수색 중

    실종 외국인 근로자 2명 외주업체 소속공장 화재 수색 난항…실종 1명 수색 중 충북 음성군 맹동면 생활용품 제조공장에서 발생한 화재로 축구장 3개가 넘는 면적의 공장 3개 동이 전소됐다. 불은 화재 발생 21시간 만에 진압됐지만, 실종된 외국인 근로자를 찾기 위한 수색 작업이 사흘째 계속되고 있다. 1일 충북소방본부 등에 따르면 지난달 30일 오후 2시 55분쯤 음성군 맹동면 생활용품 제조공장에서 불이 나 공장 3개 동 전체 면적 2만 4236㎡ 가운데 2만 4170㎡가 불에 탔다. 화재 발생 30여 분 만에 대응 2단계를 발령한 소방 당국은 인원 619명, 헬기 6대 등 장비 109대와 무인 소방 로봇까지 투입해 21시간 만인 31일 낮 12시 8분쯤 불을 껐다. 소방대원 등은 기저귀와 생리대를 생산하는 공장 특성상 내부에 펄프 등 가연성 물질이 많아 연소가 빠르고 유독가스가 심해 진압에 어려움을 겪었다. 소방대원들은 완전 진압에 앞서 지난 31일 0시 39분쯤 A동 2층 계단에서 실종자 중 1명으로 추정되는 시신을 수습했지만, 현재까지 신원은 확인되지 않았다. 경찰은 화재 당시 실종됐던 카자흐스탄 국적 50대 남성과 네팔 국적 20대 남성 가운데 1명으로 추정하고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신원 확인을 의뢰했다. 하지만 또 다른 실종자 1명의 행방은 현재까지 오리무중이다. 축구장 3개가 넘는 면적이 불에 타고 공장 내부에 잔해물이 많아 수색 작업이 더디게 진행되고 있다. 3층 건물의 붕괴 우려도 수색을 어렵게 하는 요인이다. 소방 당국은 실종자가 화재 직전 근무한 것으로 추정되는 생산동을 집중 수색 중이다. 구조대원과 굴착기가 무너진 잔해물을 파내고, 도시탐색 장비를 투입해 내부 인명 검색을 하는 방식으로 작업이 진행되고 있다. 소방 당국 관계자는 “건물 붕괴 가능성 때문에 대원들의 안전도 확보해야 할 상황”이라며 “굴착기가 투입됐지만 섬세하게 진행해야 할 곳은 대원들이 손으로 잔해물을 옮기며 수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화재 당시 공장에는 근로자 83명이 있었으며 이 중 81명은 대피했다. 화재 원인과 2명이 대피하지 못한 이유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실종됐던 2명은 폐기물 처리업무에 투입된 외주업체 직원으로 알려졌다.
  • 日 아사히 글라스 불법 파견 파기환송심도 유죄

    日 아사히 글라스 불법 파견 파기환송심도 유죄

    2015년 집단 해고 사태로 불거진 일본 아사히글라스 한국 자회사(AGC화인테크노한국, 이하 AFK)의 사내하청 구조가 불법 파견이라는 대법원 판단에 따라 파기환송심에서도 유죄가 유지됐다. 대구지법 형사항소1부(부장 오덕식)는 파견근로자보호 등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기소된 AFK의 협력업체 GTS 전 대표 A(60대)씨와 법인 GTS, AFK에 대한 파기환송심에서 피고인들과 검사의 항소를 기각했다. A씨와 법인 GTS는 2009년 4월 21일부터 2015년 6월 30일까지 소속 근로자 178명을 경북 구미시에 있는 디스플레이용 유리제조업체 AFK 제조공장에 불법 파견해 직접 생산공정 업무를 하도록 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AFK도 고용노동부 장관의 허가를 받지 않고 이들로부터 근로자들을 파견받아 파견 역무를 받은 혐의로 기소됐다. 재판부는 “근로자들이 직접 생산공정에 투입된 만큼 불법 파견에 해당하며, 법 위반을 몰랐다는 피고인들의 주장을 받아들일 수 없다”며 “원심의 양형 판단이 부당하다고 볼 수 없다”고 밝혔다. 이번 선고는 대법원의 파기환송 취지를 그대로 반영한 것이다.
  • 한국 대기업 대졸 초임, 일본보다 41.3%, 대만보다 37.0% 높아

    한국 대기업 대졸 초임, 일본보다 41.3%, 대만보다 37.0% 높아

    국내 대기업 대졸 신입사원의 초임이 일본보다 41.3%, 대만보다 37.0%가량 높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전체 기업의 대졸 초임 역시 일본과 대만에 비해 각각 24.5%와 41.1%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고임금 구조에서 대기업 근로자에게 혜택이 집중되는 65세 법정 정년 연장은 청년 고용을 약화하고 이중구조를 심화시킬 수 있어 신중히 검토해야 한다는 지적이다. 한국경영자총협회는 1일 ‘한·일·대만 대졸 초임 국제 비교와 시사점’ 보고서를 통해 이같은 내용을 발표했다. 이번 조사는 2024년 기준 임금에 각국의 물가 차이를 고려한 구매력평가(PPP) 환율을 기준으로 적용했다. 각국의 통계 기준이 달라 한국 통계를 최대한 각국 기준에 맞춰 분석했다. 한국과 일본을 비교한 결과 대졸 초임은 한국이 일본보다 높았으며, 규모가 커질수록 격차가 확대됐다. 대졸 초임 평균은 우리나라 4만 6111달러, 일본은 3만 7047달러로 한국이 일본보다 24.5% 높았다. 특히 대기업은 한국(500인 이상)이 5만 5161달러, 일본(1000인 이상)이 3만 9039달러로 41.3% 격차가 나타났다. 소기업(10~99인) 대졸 초임을 100으로 볼 때, 일본 대기업은 114.3에 그쳤지만, 우리 대기업은 133.4에 달해 기업 규모 간 임금 격차가 일본보다 크게 나타났다. 한일 간 비교 가능한 10개 업종 중 9개 업종에서 우리 대졸 초임이 일본보다 높았으며, 특히 금융·보험업(일본 대비 144.7%), 전문·과학·기술업(134.0%), 제조업(132.5%) 등에서 격차가 컸다. 반면 숙박·음식점업(96.9%)은 일본보다 낮았다. 한국과 대만을 비교한 결과에서는 대졸 초임은 모든 규모에서 한국이 대만보다 높았고, 규모 간 임금 격차는 대만이 우리나라보다 더 컸다. 대졸 초임 평균은 한국이 4만 2160달러, 대만 2만 9877달러로 우리가 대만보다 41.1% 높았다. 규모별로는 중소기업에서 한국(5~99인)이 대만(1~199인)보다 44.9% 높고, 비중소기업에서 한국이 대만보다 37.0% 높게 나타났다. 지난해 1인당 국내총생산(GDP·시장환율 기준)은 대만이 우리를 추월했고 시장환율 기준으로는 우리 대졸 초임이 대만의 두 배에 달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한국과 대만의 중소기업 대졸 초임을 100으로 볼 때, 한국 비중소기업은 115.9, 대만 비중소기업은 122.6로 규모 간 임금 격차가 대만이 우리나라보다 다소 컸다. 비교할 수 있는 17개 업종 모두 우리 대졸 초임이 대만보다 높았으며, 특히 건설업(대만 대비 161.0%), 수도·하수·폐기업(157.3%), 전문·과학·기술업(155.3%) 등에서 격차가 두드러졌다. 하상우 경총 경제조사본부장은 “우리나라는 높은 대졸 초임에 연공성이 강한 임금체계가 결합되고, 노조의 일률적·고율 임금 인상 요구가 더해지면서 대기업 고임금 구조가 고착화되고 있다”면서 “이런 상황에서 주로 대기업 근로자에 혜택이 집중되는 65세 법정 정년 연장은 청년 고용을 약화하고 이중구조를 심화시킬 수 있다”고 지적했다.
  • 9년 분쟁 끝에 다시 유죄…구미 아사히글라스 불법 파견, 파기환송심도 유죄

    9년 분쟁 끝에 다시 유죄…구미 아사히글라스 불법 파견, 파기환송심도 유죄

    2015년 집단 해고 분쟁을 겪은 일본 아사히글라스 한국 자회사(AGC화인테크노한국, 이하 AFK)의 사내 하청 구조가 불법 파견에 해당한다는 대법원 판단에 따라 파기환송심에서도 유죄가 유지됐다. 대구지법 형사항소1부(오덕식 부장판사)는 파견근로자보호 등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기소된 AFK의 협력업체 GTS 전 대표 A(60대)씨와 법인 GTS, AFK에 대한 파기환송심에서 피고인들과 검사의 항소를 기각했다. A씨와 법인 GTS는 2009년 4월 21일부터 2015년 6월 30일까지 소속 근로자 178명을 경북 구미시에 있는 디스플레이용 유리제조업체 AFK 제조공장에 불법 파견해 직접 생산 공정 업무를 하도록 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AFK는 고용노동부 장관의 허가를 받지 않고 이들로부터 근로자들을 파견받아 파견 역무를 제공받은 혐의로 기소됐다. 재판부는 “근로자들이 직접 생산공정에 투입된 만큼 불법 파견에 해당하며, 법 위반을 몰랐다는 피고인들의 주장을 받아들일 수 없다”며 “원심의 양형 판단이 부당하다고 볼 수 없다”고 판단했다. 이번 선고는 대법원의 파기환송 취지가 그대로 반영한 것으로, 피고인이나 검사가 상고할 경우 다시 대법원 판단을 받게 된다. 앞서 1심(2021년 8월 11일)은 사내 협력업체 소속 근로자들에 대한 불법 파견을 인정해 A씨에게 징역 4개월에 집행유예 2년, AKF와 GTS에 벌금형을 내렸으나 2심(2023년 2월 17일)은 무죄를 선고했다. 대법원(2024년 7월 11일)은 협력업체 소속 근로자들이 원청 관리자의 지휘·명령에 따른 점 등을 근거로 불법 근로자 파견 관계가 인정된다며 원심을 깨고 사건을 대구지법으로 돌려보냈다. 구미 아사히글라스 근로자 불법 파견 사건은 2015년 AFK의 협력업체인 GTS 소속 근로자들의 노조 결성을 계기로 도급 계약이 해지된 뒤 대규모 해고가 이어지며 불거졌다. 근로자들은 불법 파견과 부당노동행위를 주장하며, 형사 고소와 근로자 지위 확인 소송을 제기했다. 2024년 대법원은 해고 근로자 23명이 AFK를 상대로 낸 근로자 지위 확인 소송에서 원심인 원고승소 판결을 확정했으며, 근로자들은 9년 만에 다시 출근했다.
  • 음성 공장 화재 실종자 1명은 어디에..조명차까지 투입해 야간 수색

    음성 공장 화재 실종자 1명은 어디에..조명차까지 투입해 야간 수색

    충북 음성군 맹동면의 생활용품 제조 공장 화재가 완전히 진압됐지만 실종자 1명의 소재가 아직도 불분명하다. 소방당국이 조명차까지 투입하는 등 인명수색에 온 힘을 쏟고 있지만 상황이 녹록지가 않다. 31일 소방당국에 따르면 완전 진압에 앞서 이날 오전 0시 39분쯤 이 공장 A동 2층 계단에서 신원을 알 수 없는 시신 1구가 발견됐다. 경찰은 화재 당시 실종됐던 카자흐스탄 국적 50대 남자와 네팔 국적 20대 남자 가운데 1명으로 추정하고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신원 확인을 의뢰했다. 하지만 아직도 또 다른 실종자 1명의 행방이 오리무중이다. 수색작업이 속도를 내지 못하는 이유는 크게 세가지다. 우선 수색할 면적이 넓다. 공장 3개 동 전체면적 2만 4236㎡ 가운데 2만 4170㎡가 불에 탔다. 3개 동이 전소한 셈이다. 축구장 3개가 넘는 면적이다. 공장 내부에 잔해물이 많은 것도 수색작업을 더디게 하고 있다. 3층건물이다보니 붕괴 우려가 있다는 점도 수색을 어렵게 하고 있다. 소방당국 관계자는 “실종자 2명이 다른 외주업체 소속인데 화재 당시 A동에서 함께 일한 것으로 추정돼 A동을 집중 수색하면서 다른 곳도 수색을 병행하고 있다”며 “포크레인이 투입됐지만 섬세하게 진행해야 할 곳은 대원들이 손으로 잔해물을 옮기며 수색하고 있다”고 어려움을 전했다. 이어 “건물 붕괴 가능성 때문에 대원들의 안전도 확보해야 할 상황”이라며 “야간수색작업을 위해 조명차가 배치됐고, 충청·강원·수도권 구조대도 투입됐다”고 했다. 공장 화재는 전날 오후 2시 55분쯤 발생했다. 오후 3시 3분 현장에 도착한 소방 당국은 오후 3시 25분 대응 2단계를 발령하고 인원 619명, 헬기 6대 등 장비 109대와 무인 소방 로봇까지 투입했다. 하지만 기저귀와 생리대를 생산하는 공장이다 보니 내부에 펄프 등 가연성 물질이 많아 연소가 빠르고 유독가스가 심해 진압에 어려움을 겪었다. 소방 당국은 31일 낮 12시 8분 화재 발생 21시간만에 완전 진압을 선언하고 대응 2단계를 1단계로 낮췄다. 화재 당시 공장에는 근로자 83명이 있었는데 81명은 대피했다. 화재 원인과 2명이 대피하지 못한 이유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 여수산단 내 공장서 설비에 끼인 40대 근로자 ‘의식불명’

    여수산단 내 공장서 설비에 끼인 40대 근로자 ‘의식불명’

    31일 전남 여수시 국가산단 내 한 공장에서 40대 근로자 A씨가 포장 설비에 끼여 의식불명 상태에 빠진 사고가 발생했다. A씨는 출동한 소방 당국에 의해 구조된 뒤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현재까지 의식을 찾지 못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2인 1조로 포장 작업을 하던 A씨는 기기가 작동하지 않자 조치하던 중 사고를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화장실을 가기 위해 잠시 자리를 비웠던 동료는 A씨가 설비에 끼어 있는 것을 보고 신고한 것으로 전해졌다.
  • 음성 생활용품 공장 화재 현장서 시신 1구 발견..현재 진화율 90%

    음성 생활용품 공장 화재 현장서 시신 1구 발견..현재 진화율 90%

    충북 음성군의 생활용품 제조 공장 화재 현장에서 실종된 근로자로 추정되는 시신 1구가 발견됐다. 31일 오전 9시 현재 화재진화율은 90%며 실종된 또 다른 직원 1명을 찾기 위한 수색작업이 진행 중이다. 소방 당국은 이날 오전 0시 39분쯤 이 공장 A동 2층 계단에서 신원을 알 수 없는 시신 1구를 발견했다. 경찰은 화재 당시 실종됐던 외국인 직원 2명 중 1명의 시신으로 추정하고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신원 확인을 의뢰했다. 경찰은 실종된 또 다른 직원 1명을 찾기 위해 특수대응단 구조대 52명을 투입해 정밀 수색작업을 벌이고 있다. 화재 당시 공장에는 근로자 83명이 있었는데 81명은 대피하고 2명의 소재가 불분명한 상태였다. 실종된 직원 2명은 카자흐스탄 국적 50대 남성과 네팔 국적 20대 남성으로 알려졌다. 공장 화재는 전날 오후 2시 55분쯤 발생했다. 오후 3시 3분 현장에 도착한 소방 당국은 오후 3시 25분 대응 2단계를 발령하고 인원 619명, 헬기 6대 등 장비 109대, 무인 소방 로봇까지 투입했다. 하지만 기저귀와 생리대를 생산하는 공장이다 보니 내부에 다량의 펄프가 있어 연소가 빠르고 유독가스가 심해 진압에 어려움을 겪었다. 공장 5개 동 가운데 3개 동이 전소했고, 인근 3개 공장 일부도 피해를 봤다. 소방 당국 관계자는 “오전 9시 현재 진화율은 90%며 가열로 인해 건물이 붕괴돼 있는 상태라 인명 검색에 어려움이 많다”며 “화재원인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고 말했다.
  • 불에 탄 시신 1구 발견… 음성 공장 대형화재 실종 외국인 직원 추정

    불에 탄 시신 1구 발견… 음성 공장 대형화재 실종 외국인 직원 추정

    네팔·카자흐 직원 각 1명 실종 상태경찰, 국과수에 시신 신원 확인 의뢰 대형화재가 발생한 충북 음성의 생활용품 제조공장에서 실종된 외국인 근로자로 추정되는 시신 1구가 발견됐다. 31일 경찰과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전 0시 39분쯤 음성군 맹동면의 물티슈, 기저귀 등을 생산하는 공장 내부에서 시신 1구가 발견됐다. 시신은 불에 탄 상태라 신원을 바로 확인할 수 없는 상황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화재 당시 실종됐던 외국인 직원 2명 중 1명의 시신으로 추정하고,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신원 확인을 의뢰했다. 소방당국 관계자는 “실종자를 찾기 위해 수색 작업을 이어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다만 공장 건물 등 곳곳이 붕괴할 우려가 있어 수색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앞서 전날 오후 2시 55분쯤 이 공장에서 불이 나 5개동(2만 4000여㎡)이 전소되고 주변 공장 등 11개동도 일부 피해를 봤다. 화재 직후 생활용품 제조공장 직원 81명이 대피했으나, 20대 네팔 국적 직원과 50대 카자흐스탄 국적 직원의 소재는 파악되지 않았다. 실종자들의 휴대전화 위치 추적 결과 공장 인근에서 이동이 멈춘 것으로 확인된 점으로 미뤄 두 사람이 미처 대피하지 못하고 내부에 고립된 것으로 추정됐다. 소방당국은 화재 발생 3시간 만인 오후 6시 2분쯤 큰 불길을 잡았지만 내부의 연기와 열기, 유독가스 등으로 인력이나 장비 투입이 쉽지 않은 상황이 계속됐다.
  • 경북도의회 건설소방위, 2026년도 의정활동 본격화

    경북도의회 건설소방위, 2026년도 의정활동 본격화

    경북도의회 건설소방위원회(위원장 박순범)는 지난 28일과 29일 양일간 회의를 열고 소방본부, 건설도시국, 공항투자본부, 경상북도개발공사에 대한 2026년도 주요업무 보고를 청취하고, 조례안 심사를 진행하며 본격적인 의정활동에 돌입했다. 이번 회의에서는 구급 현장에서 끼니를 거르며 일하는 소방관들의 처우를 개선하기 위해 박순범 의원(칠곡)이 대표발의한 ‘경북도 소방기관 급식환경 조성 및 지원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과 남영숙 의원(상주) 대표발의로 여성 건설인의 체계적인 육성과 지원 기반 마련을 통해 지역 건설산업의 인력난 해소와 여성 건설인의 고용 안정 및 근로 여건 개선의 내용을 담은‘경상북도 여성건설인 육성 및 지원에 관한 조례안’ 심사가 함께 이뤄지며 원안가결 됐다. 소방본부 업무보고에서 박순범 위원장(칠곡)은 각종 재난 현장의 최일선에서 도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기 위해 사투를 벌이고 있는 소방공무원들의 노고에 깊은 감사의 뜻을 전하며, 화재현장에 대한 선제적 대응과 도민 안전 확보에 최선을 다해줄 것을 당부했다. 한창화 위원(포항)은 최근 간이상수도에서 광역상수도로 교체된 지역에 연결된 소화전의 정상 작동 여부에 대해 각 소방서 차원의 점검이 필요하다고 주문했다. 아울러 2028년 개항을 목표로 추진 중인 울릉공항과 관련해 활주로 길이와 안정성 문제를 지적하며 국민의 생명을 보호할 수 있도록 철저한 안전성 확보를 강조했다. 김창기 위원(문경)은 응급환자 이송 병원 결정에 있어 구급대원의 일방적인 결정에 대한 응급의료 체계의 문제점을 지적하며 지역 여건도 고려하되 환자의 입장을 반영하여야 한다고 밝혔다. 또한 경증 환자의 경우 환자가 원하는 병원으로 이송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는 의견을 제시했으며, 이에 대해 박순범 위원장(칠곡)은 구급대원의 환자 상태에 따른 중증도 판단과 함께 환자의 의사도 반영할 수 있는 제도적 규정 마련이 필요하다고 건의했다. 공항투자본부 업무보고에서 이우청 위원(김천)은 대구경북신공항 추진을 위한 용역과 관련해 예산 낭비 우려와 예산 집행 시기의 적절성을 지적하며 용역시행 시 시기적으로 꼭 필요한 용역만 추진해줄 것을 당부했다. 최덕규 위원(경주)은 일반산업단지 근무자들의 처우 개선을 위해 출퇴근 버스 운영, 천원아침밥 등 다양한 방안을 제시하며, 간담회 등을 통해 근무자와 청년층에게 실질적으로 필요한 사업이 추진될 수 있도록 요구했다. 허복 위원(구미)은 경북·대구 통합을 통해 중앙정부로부터 통합자치단체 지원금 등 광역 통합에 따른 규모의 경제 효과를 확보함으로써 신공항 사업 추진에 유리한 발판이 마련될 것이라고 전망하며, 통합을 통한 지역 발전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서는 신공항의 조기 개항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통합에 따른 대응을 철저히 해줄 것을 주문했다. 건설도시국 업무보고에서 박순범 위원장은 침체된 지역 건설산업에 활력을 불어넣고 도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안전하고 편리한 도시 환경 조성을 위해 모든 역량을 집중해줄 것을 강조하며, 이날 회의에서 지적된 문제점과 정책 대안을 향후 업무 추진에 충실히 반영해 줄 것을 요청했다. 김진엽 부위원장(포항)은 미군부대 공여구역 주변 지역 관련 추진사업이 속도감 있게 진행되지 못하고 있으며, 지역 발전에 대한 가시적인 성과도 부족하다고 지적했다. 이어 미군기지로 인해 직접적인 피해를 겪고 있는 인근 지역 주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실효성 있는 사업을 신속히 추진할 것을 강조했다. 경북도 개발공사 업무보고에서는 박순범 위원장은 2026년은 공공주택 공급 확대와 저출생 극복을 위한 주거 지원 등 도민의 삶과 직결된 경북도 개발공사의 역할이 그 어느 때보다 막중한 시기라며, 사명감을 가지고 추진 중인 각종 개발 사업이 도민의 신뢰 속에서 내실 있게 추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줄 것을 당부했다. 경북도의회 건설소방위원회는 공항·건설 정책 그리고 소방 안전, 도시계획 및 균형개발 등 소관 분야 전반에 대해 지속적인 점검과 정책 제안을 이어가며 집행부와의 긴밀한 소통을 통해 도민의 안전과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 의정활동에 최선을 다할 예정이다.
  • 이 대통령 “아틀라스 막자는 절박함 이해…방법은 창업”

    이 대통령 “아틀라스 막자는 절박함 이해…방법은 창업”

    이재명 대통령은 30일 “최근 아틀라스 인공지능 로봇을 노동 현장에 투입한다고 하니까 주가가 올라가는데 현장에서는 로봇이 들어오면 일자리를 뺏기니 설치를 막자는 운동하지 않나. 그 절박함도 우리가 이해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K-스타트업이 미래를 만든다’는 슬로건으로 열린 ‘국가창업 시대 전략회의’에서 “암담하지 않겠나. 평생 안전하게 지켜오던 일자리가 이제 24시간 먹지도, 자지도, 빛도 필요 없는 전기만 꽂아주면 기계가 다될 때까지 지능 계산도 하는 로봇이 들어온다”며 이처럼 말했다. 최근 현대자동차그룹 노동조합이 휴머노이드 로봇 ‘아틀라스’의 현장 투입에 반대하고 있는 일에 관해 언급하며 현장 근로자들의 두려움을 지적한 것으로 보인다. 이 대통령은 “우리 일자리를 대체한다고 하니 얼마나 공포인가”라며 “결국 우리가 대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AI(인공지능) 발전 등으로 일자리가 불안해진 상황에 대한 해결책으로 ‘창업’을 제시했다. 이 대통령은 “K자를 붙이면 장사가 잘되어서 가짜 K, 가짜 코리아산이 많아질 정도로 한국 문화와 한국에 대한 선호도가 높아지고 있다”며 “(이는) 기회요인이다. 독특함이나 창의성이나 우리가 가진 강점을 기회로 만들어보자는 게 ‘모두의 창업’ 프로그램 같다”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창업의 방식도 바꾸자고 했다. 이 대통령은 “옛날에는 기업들의 수출을 지원했다. 수출이 상당히 큰 기업이 성장해서 그다음 단계로 스타트업의 묘목을 키우는 사업을 했는데 이번에는 씨앗을 만드는 것 자체를 한번 지원해보자”고 했다. 이 대통령은 ‘국가 창업 시대’에 대해 “시작할 때부터 아예 정부가 지원을 해주자, 책임져주자라는 그런 방식을 생각해낸 것 같다”며 “그래서 전국적으로 대규모로 경진대회도 하고 붐업도 일으켜보고 관심도 끌어내고 그런 것들을 생각해보자”고 했다. 이날 행사는 관계부처 장·차관과 청와대 관계자, 민간 부문에서 기술·로컬 창업가와 벤처캐피탈(CVC)·액셀러레이터(AC) 협회, 창업벤처 관련 경제단체장, 전문가 등 57명이 참석해 생중계로 진행됐다.
  • 남양주 주택서 40대 인도 남성 숨진 채 발견…경찰 수사

    남양주 주택서 40대 인도 남성 숨진 채 발견…경찰 수사

    경기 남양주 한 주택에서 인도 국적 40대 남성이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30일 경찰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 5분쯤 남양주 진접읍의 한 다세대주택에서 인도 국적 남성 A(40대)씨가 숨져 있는 것을 동료 외국인 근로자가 발견해 신고했다. A씨는 발견 당시 머리 등에 상처가 있었고, 몸 위에는 전기매트가 덮여 있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또 신체 일부엔 그을린 흔적도 발견된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해당 주택에 혼자 거주하면서 인근 직장에서 일하고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범죄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정확한 사망 경위 등을 조사하고 있다.
  • “청년의 죽음, 더는 반복돼선 안 된다”… 제주도, 근로감독 권한 위임 첫발

    “청년의 죽음, 더는 반복돼선 안 된다”… 제주도, 근로감독 권한 위임 첫발

    # 제주도·고용노동부, ‘근로감독 협업체계 구축’ 업무협약 체결“지난해 제주의 30대 청년(쿠팡 새벽배송 근로자)의 사망은 우리 사회가 반드시 해결해야 할 무거운 숙제를 남겼습니다. 교통사고 뒤에 가려진 과로와 구조적 위험을 더 이상 방치해서는 안 됩니다. 그러나 제주도의 유가족들에 대한 지원과 따뜻한 마음이 많은 노동자들에게 위로를 주고 있습니다.” (김영훈 고용노동부장관) “고인의 유가족에 대한 제주도 차원의 지원에 대해 격려해줘서 감사한 마음입니다.”(오영훈 제주도지사) 청년 노동자의 죽음이 남긴 질문 앞에서 중앙정부와 지방정부가 손을 맞잡으며 이같이 말했다. # 김 장관 “제주청년의 교통사고 뒤에 가려진 과로와 구조적 위험 더는 방치해선 안돼”제주도는 30일 도청 삼다홀에서 고용노동부와 ‘중앙·지방 근로감독 협업체계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정부의 근로감독 권한을 지방정부에 위임하는 제도 도입을 앞두고 제주도가 전국 최초로 중앙·지방 협업체계 구축에 나서며 선도 모델을 자처한 것이다. 이번 협약은 고용노동부가 지난 14일 발표한 ‘근로감독 행정 혁신 방안’의 후속 조치로, 중앙정부와 지방정부가 함께 예방 중심의 근로감독 체계를 구축하는 첫 공식 협력 사례다. 김 장관은 협약식에서 “자치분권의 상징인 제주에서 근로감독 권한 위임을 위한 첫 업무협약을 체결하게 돼 뜻깊다”며 “근로감독은 노동자의 일터와 삶을 지키는 막중한 책무로, 현장을 가장 잘 아는 지방정부가 중앙의 손길이 닿기 어려운 곳까지 촘촘히 살피는 것이 사고 예방의 핵심”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지난해 11월 제주에서 발생한 청년 택배기사 고(故) 오모씨의 사망을 언급하며 “지역현장을 누구보다 잘 아는 지방정부가 중앙의 손길이 닿기 어려운 구석구석까지 촘촘하게 감독해 나가는 것이 재발을 막고 노동자를 보호하는 가장 확실한 길”이라며 중앙·지방 협업의 필요성을 밝혔다. 고용노동부는 관련 법 제정 이후 감독 기준 마련, 노하우 전수, 인력·예산 지원 등 실행 기반을 적극 뒷받침하겠다고 약속했다. 제주도는 관광·서비스업 비중이 높고 외국인 노동자가 많은 지역 특성상, 소규모·취약 사업장이 밀집해 사후 적발보다 사전 예방 중심의 노동행정 필요성이 크다는 평가를 받아왔다. 특히 제주는 지난 20년간 고용센터 업무를 중앙정부로부터 이양받아 안정적으로 운영해 온 경험을 갖고 있다. 또한 김 장관은 “영세 사업주를 위한 제주도의 다양한 사업과 노동행정을 연계한 기초노동질서가 자연스럽게 현장에 뿌리내릴 수 있도록 청정제주와 함께 노동 청정제주를 함께 지원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 오 지사 “노동자의 안전은 중앙·지방 함께 책임져야 할 공동 과제”이에 오 지사는 “노동환경과 고용 형태가 급변하는 시대에 노동자의 안전은 중앙과 지방이 함께 책임져야 할 공동 과제”라며 “이번 협약은 제도 변화에 앞서 현장에서 실질적으로 작동하는 협업 모델을 만드는 첫 걸음”이라고 평가했다. 이어 “영세사업장과 취약노동자를 중심으로 한 사전 예방형 근로감독 체계를 구축해 나가겠다”면서 “2026년 하반기로 예정된 시범 운영에 대비해 전담 조직과 인력을 마련하고, 중앙정부와 합동 점검과 교육에도 적극 참여할 방침”이라고 강조했다. 앞서 지난 27일 도가 발표한 ‘제2차 제주특별자치도 노동정책 기본계획(2026~2030)’에도 근로감독권한 위임 내용이 포함돼 있다. 도 관계자는 이날 근로감독권한 위임 업무협약과 관련 “근로감독권한 위임 법률 제정이 필요하다는 것에는 모두 공감하고 있다. 다만 일부 경영계에선 전문성 확보 여부에 회의적인 측면이 있는 것으로 안다”면서도 “법안 처리가 늦춰지면서 일부 지자체들이 적극적이지는 않은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그러나 제주도는 특별자치도이기 때문에 기존 국가사무도 포괄적 이양을 원하는 측면에서 선도적으로 도입하려는 입장”이라고 전했다. 고용노동부는 현재 약 5만곳 수준인 감독 대상 사업장을 2027년까지 14만곳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하지만 근로감독관 인력이 임금체불 처리 등 사후 대응에 집중되면서, 산업재해와 노동관계법 위반을 사전에 막는 예방 감독에는 한계가 있다는 지적이 이어져 왔다. 이에 정부는 근로감독 인력을 확충하는 한편, 30인 미만 소규모 사업장에 대한 일부 감독 권한을 지방정부에 위임해 사각지대 해소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 오 지사, 택배노동자 건강검진비· 혼디쉼팡 국비 지원·특화고용센터 선정 등 요청또한 도청 집무실에서는 김 장관과 오지사가 관광산업 종사자 처우 개선과 이동노동자 보호 방안 등을 논의했다. 오 지사는 먼저 관광산업 일자리 질 향상을 위한 ‘지역 상생형 일터조성 프로젝트’선정을 건의했다. 대형 호텔과 협력업체 직원들의 임금·복지 격차를 줄이고 근로환경을 개선하는 사업이다. 제주신라호텔, 제주드림타워, 제주신화월드 등이 참여해 총 20억원 규모로 최대 4년간 추진하는 것이 목표다. 택배노동자 건강보호 강화를 위한 건강검진비 지원 사업의 실효성 확보 방안도 논의했다. 택배사의 건강검진일 휴무 보장 및 검진비 일부 지원 등 사회적 합의 유도와 보건복지부 사회보장심의 신속 협의를 요청했다. 전국 최초로 365일 24시간 운영하는 이동노동자 쉼터 ‘혼디쉼팡’의 확대를 위한 국비 지원도 건의했다. 최근 4년간 이용자 수가 1109% 증가하는 등 성과를 바탕으로 추가 조성 및 기능 강화를 추진할 계획이다. 고용노동부가 올해부터 지역 주력산업에 맞는 ‘특화 고용센터’를 선정하는 데, 제주도 관광산업을 중심으로 한 특화 센터 추가 선정을 요청했다. 제주는 연간 1300만 명의 관광객을 수용하는 국내 최대 관광지로, 관광서비스업 종사자에게 맞춤형 일자리 상담과 교육을 제공하는 전담 센터가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날 김 장관과 오 지사는 이동노동자 쉼터 ‘제주 혼디쉼팡 연동센터’에서 열린 ‘이동노동자 건강권 및 안전권 확보를 위한 현장 간담회’에 앞서 오 모씨의 유가족을 만나 깊은 위로를 전했다. 현장 간담회에서 오 지사는 “제주 ‘혼디쉼팡’은 이동노동자들이 가장 많이 이용하는 쉼터”라며 “관광객이 지난해보다 증가하면서 생활인구가 늘어날 것으로 전망되는 만큼, 이동노동자 쉼터도 더욱 확대돼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4개에서 7개로 확장하는 과정에서 전액 지방비로 부담했는데, 향후 추가 설치 과정에서는 국가의 지원이 필요하다”며 “노동계 의견을 받아 노동부, 기재부와 협의할 때 반영하겠다”고 밝혔다. 김 장관은 “우리 사회는 이동노동자분들의 ‘안전하고 건강하게 일할 권리’를 당연한 권리로서 충분히 보장해 나가야 한다“라며 ”현장의 의견을 바탕으로 관계 부처와 협력해 제도개선과 정책적 지원 방안을 지속적으로 마련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도는 현재 도내 7개소 이동노동자 쉼터인 ‘혼디쉼팡’을 운영 중이며, 유인센터 3곳과 무인센터 4곳으로 구성돼 있다. 제주도는 향후 쉼터 추가 설치를 추진하며 국비 지원 확대를 건의할 계획이다.
  • 광진구, 가죽 폐원단 처리 부담 줄인다

    광진구, 가죽 폐원단 처리 부담 줄인다

    서울 광진구가 영세 가죽봉제업체의 폐원단 처리 부담을 줄이고, 안정적인 작업 환경을 지원하기 위해 ‘폐원단 처리비용 지원사업’을 확대 추진한다. 광진구 관계자는 “봉제업체 지원하던 폐원단 전용 수거 봉투 중 가죽 혼입 폐원단에 대해서도 별도 지원해왔다”며 “현장의 의견을 반영해 업체별 봉투 지원 물량을 늘렸다”고 설명했다. 지원 대상은 광진구에 소재한 상시근로자 10인 미만의 가죽 관련 봉제업체다. 업체당 20ℓ 특수규격봉투를 월평균 24매 지원한다. 해당 봉투는 폐원단 전용으로 제작된 규격으로, 처리비용 절감에 실질적인 도움을 준다. 지원 신청은 연중 수시로 진행한다. 신규 신청 업체는 신청서, 사업자등록증, 가죽 관련 현장 사진 등 구비서류를 갖춰 광진구청 홈페이지에서 온라인으로 신청하거나 봉제산업종합지원센터 또는 광진구청 지역경제과 산업진흥팀으로 방문 신청하면 된다. 봉투는 업체별 실 사용량과 연간 수요를 고려해 차등 지급하며, 봉제산업종합지원센터와 광진경제허브센터 등 지정 장소를 선택해 수령할 수 있다. 김경호 구청장은 “영세 가죽봉제업체가 겪는 폐원단 처리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수요에 맞춘 지원을 확대한다”며 “앞으로도 지역 봉제산업이 안정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현장의 소리에 귀 기울이며 적극적으로 지원해나가겠다”고 말했다.
  • 서울 ‘다둥이 앱카드’ 세대주 아니라도 발급

    서울시는 다둥이 모바일 카드 발급 등 가족·돌봄 일상에 불편을 주는 규제 5건을 개선한다고 29일 밝혔다. 부모가 세대주인 경우에만 가능했던 ‘다둥이행복카드’ 모바일 앱은 발급 요건을 바꿔 부모가 세대주가 아니더라도 다자녀 가정이라면 카드를 발급받을 수 있다. 올 하반기부터 ‘탄생육아 몽땅정보통’ 홈페이지에 신청하면 다자녀 확인을 거쳐 앱 카드를 발급받을 수 있다. 기존에 세대주를 기준으로 하는 주민등록등본 기반 행정안전부 ‘비대면 자격확인 서비스’를 활용하던 시스템을 개선한 결과다. 또 조부모와 함께 거주하는 다자녀 가정도 비대면으로 다자녀 여부를 확인될 수 있도록 시스템을 개선해달라고 정부에 건의할 예정이다. 아울러 ‘양성평등 문화 확산을 위한 단체 지원 공모사업’ 신청 자격을 정비해 서울 소재 비영리법인·비영리민간단체라면 인허가 주체와 관계없이 공모에 참여할 수 있게 한다. 또 청년수당 참여자가 매월 제출해야만 최대 6개월간 지원금을 연속해서 받을 수 있는 ‘자기성장기록서’를 불가피하게 제출하지 못하더라도 예외를 두기로 했다. 가족 사망, 본인 장기 입원 등 불가항력적 상황에도 예외가 적용되지 않아 제도 취지가 퇴색된다는 우려에 따른 조치다. 시는 법령 개정이 필요한 과제 2건을 국무조정실에 건의했다. 장기간 돌봄이 필요한 발달장애 자녀 부모의 양육 부담을 덜어주고자 ‘발달장애 가정의 육아휴직 및 육아기 근로시간 단축 제도’ 사용 가능 연령을 확대해 달라고 요청했다. 또 임신·출산 준비에 필요한 ‘가임력 검사’를 개인이 별도 신청해서 받을 필요 없이 국가건강검진 항목에 포함해 달라고 건의했다.
  • 서울 생계급여 7% 올라 1인 가구 41만 280원

    서울 생계급여 7% 올라 1인 가구 41만 280원

    복지 사각지대를 줄이기 위한 ‘서울형 기초보장제도’ 생계급여가 올해 7% 가량 오른다. 청년 기준도 34세로 완화된다. 서울시는 28일 “올해 생계급여액은 1인 가구 월 최대 2만 7550원(7.2%) 오른 41만 280원, 4인 가구는 6만 3510원(6.5%) 오른 103만 9160원”이라고 밝혔다. 서울형 기초보장제도는 국민기초생활보장제도(생계·의료·주거급여) 기준에 맞지 않지만 생활이 어려운 시민을 지원하는 정책이다. 자녀가 태어나면 영아 1명당 70만원의 해산 급여를, 수급자 사망 때는 80만원의 장제급여를 지급한다. 청년 경제활동을 장려하기 위해 청년 근로·사업소득 공제 대상을 29세 이하에서 34세 이하로 확대한다. 공제액도 40만원에서 60만원으로 높였다. 생업에 필수적인 승합·화물차 범위도 완화된다. 소형 이하 승합·화물차로 차령 10년 이상 또는 차량가액 500만원 미만이면 일반재산 환산율 월 4.17%가 적용된다. 2자녀 이상 가구부터 승용차에 일반재산 환산율을 적용받게 된다. 수급자는 소득 평가액이 기준 중위소득 48% 이하, 재산은 가구당 1억 5500만원(주거용 재산 포함 시 2억 5400만원) 이하여야 한다.
  • 대법 “삼성전자 ‘목표 인센티브’는 임금… 퇴직금 반영”

    대법 “삼성전자 ‘목표 인센티브’는 임금… 퇴직금 반영”

    삼성전자가 사업 부문 성과를 기초로 지급한 ‘목표 인센티브’를 평균 임금에 포함해 퇴직금을 산정해야 한다는 대법원 판결이 나왔다. SK하이닉스, LG디스플레이 등 주요 대기업 관련 소송이 진행 중인 가운데 대기업의 경영성과 보상 및 퇴직금 산정 방식에 변화가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재계에서는 수천억원대의 인건비 부담이 추가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대법원 2부(주심 오경미 대법관)는 29일 삼성전자 퇴직자 15명이 삼성전자를 상대로 낸 퇴직금 청구 소송에서 원고 패소 판결을 깨고 사건을 수원고법으로 돌려보냈다. 삼성전자 퇴직자들은 사측이 ‘목표 인센티브’와 ‘성과 인센티브’, 즉 경영성과급을 제외한 평균임금을 기초로 퇴직금을 지급했다며 2019년 6월 미지급분을 달라고 소송을 냈다. 평균임금은 퇴직 전 3개월간 지급된 임금 총액을 총일수로 나눈 금액이다. 목표 인센티브는 목표 달성 여부에 따라, 성과 인센티브는 경영 성과에 따라 지급되는 성과급이다. 대법원은 ‘목표 인센티브’는 평균 임금에 포함돼야 한다고 판단했지만, ‘성과 인센티브’는 평균 임금에 포함되지 않는다고 기준을 정했다. 삼성전자는 연 2회 상반기와 하반기에 ‘목표 인센티브’를, 연 1회 ‘성과 인센티브’를 지급했는데 둘다 임금에 해당하지 않는다고 전제하고 퇴직금을 지급했다. 목표 인센티브는 근로자가 속한 사업부문과 사업부 성과를 평가해 등급에 따라 지급률이 결정됐다. 성과 인센티브는 사업부별 경제적 부가가치(EVA)의 20%를 재원으로 삼아 지급기준에 따라 나눠줬다. 원심은 인센티브가 경영실적, 재무성과에 따라 지급 여부나 금액이 달라지는 경영성과의 분배라며 평균 임금 산정의 기초가 될 수 없다고 판단했으나 대법원의 판단은 달랐다. 재판부는 “목표 인센티브의 상여기초금액은 근로자별 월 기준급의 120%라는 산식에 의해 설정되므로, 지급 규모가 사전에 어느 정도 확정된 고정적 금원”이라며 “목표 인센티브는 경영성과의 사후적 분배가 아니라, 근로성과의 사후적 정산에 더 가깝다”고 밝혔다. 반면 성과 인센티브의 임금성을 부정한 하급심 판단은 유지됐다. 재판부는 “EVA 발생 여부는 자본의 규모, 시장 상황, 경영 판단 등에 따라 큰폭으로 변동할 수 있다. 근로자들이 통제하기 어려운 다른 요인이 더 크다”고 판단했다. 대법원은 지난 2018년 10월 공공기관의 경영평가성과급은 평균 임금 산정의 기초가 되는 임금에 해당한다고 판단했다. 재계에서는 기업들에 수천억 원대의 예상치 못한 인건비 부담을 안길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퇴직금 총액이 올라가고, 재직자들이 과거에 일한 기간에 대한 퇴직금까지 소급해야 해서 기업의 자금 운용에 상당한 압박이 될 수 있어서다. 반면 한국노동조합총연맹은 “이번 판결은 성과급을 ‘근로 성과의 정산’으로 판단할 수 있다는 기준을 제시했다”고 평했다.
  • ‘사회안전매트’ 더 튼튼하게…영등포구, 2026년 기초생활보장 급여 지원 확대

    ‘사회안전매트’ 더 튼튼하게…영등포구, 2026년 기초생활보장 급여 지원 확대

    서울 영등포구가 2026년 기준 중위소득이 인상되고 기초생활보장제도 수급자 선정 기준이 완화되면서 기초생활보장 급여 지원을 확대한다고 29일 밝혔다. 올해 기준 중위소득은 1인 가구 기준 256만 4000원으로, 지난해 239만 2000원 대비 7.2% 인상된다. 이에 따라 1인 가구의 기초생계급여 지원액도 기존 76만 5000원에서 82만원으로 상향 조정된다. 또 다자녀 가구의 승용자동차 기준도 기존 3자녀에서 2자녀로 완화되어 수급 대상이 늘어난다. 청년 수급자의 근로‧사업소득 공제 기준도 확대된다. 공제 적용 대상을 29세 이하에서 34세 이하로 확대하고, 추가 공제금을 40만원에서 60만원으로 올린다. 의료급여 부양비는 전면 폐지된다. 기존에는 부양의무자 소득에 따라 부과하던 부양비를 전면 폐지해 의료급여 지원 대상이 확대될 전망이다. 구는 이번 기준 완화로 신규 수급 대상자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해 동 주민센터를 중심으로 상담과 안내를 강화하고, 변경된 내용을 적극적으로 홍보해 복지 사각지대 해소에 나설 계획이다. 최호권 구청장은 “기초생활보장제도 기준 완화로 더 많은 취약계층과 청년들이 보다 안정적인 지원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구민들에게 널리 알려질 수 있도록 적극적인 홍보와 안내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 육아휴직 앞으로 1~2주 단기로도 쓴다...법률안 국회 의결

    육아휴직 앞으로 1~2주 단기로도 쓴다...법률안 국회 의결

    자녀가 아프거나 방학했을 때 단기 돌봄 공백을 없애기 위해 육아휴직을 1~2주 단위로도 쓸 수 있게 된다. 고용노동부는 29일 국회 본회의에서 ‘남녀고용평등과 일가정 양립 지원에 관한 법률’과 ‘고용보험법 일부개정법률안’이 통과됐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만 8세 이하 또는 초등학교 2학년 이하 자녀를 가진 근로자는 1년에 한 번 1주 또는 2주의 단기 육아휴직을 사용할 수 있게 된다. 단기 육아휴직으로 사용한 기간은 기존 육아휴직 기간에서 차감된다. 시행은 법률안 공포 6개월 후부터다. 산업재해 예방 제도를 보완한 ‘산업안전보건법’이 본회의를 통과함에 따라 8월 1일부터 안전보건 공시제가 도입된다. 일정 규모 이상의 기업은 앞으로 산업재해 발생 현황, 안전보건 관리체계 등 안전보건에 관한 현황을 ‘안전보건공시제’를 통해 공개해야 한다. 재해 원인 조사 범위도 확대된다. 현재는 중대재해에 대해서만 원인 조사를 하고 있지만 화재, 폭발, 붕괴 등 중대재해 예방을 위한 원인조사가 필요한 산업재해까지 확대된다. 사업장에서 노사가 함께 위험 요인을 찾아내는 위험성 평가를 실시하지 않으면 1000만원 이하의 과태료를 부과하는 제도도 시행된다. 사업장 근로자 중 한명이 사업장 감독에도 참여한다. 근로자 대표가 소속 사업장의 근로자 중에 명예산업안전감독관을 추천하면, 노동부 장관은 추천된 사람을 명예산업안전감독관으로 위촉한다. 명예산업안전감독관은 근로감독관과 해당 사업장을 함께 감독할 수 있다. 임금체불 피해 노동자를 보호하는 법안도 의결됐다. ‘임금채권보장법’에 따라 정부가 임금 등이 체불된 퇴직노동자에게 지급하는 대지급금의 범위가 확대된다. 도산 사업장에 한해 최종 6개월분의 임금과 3년치 퇴직금을 정부가 지원한다. 김영훈 노동부 장관은 “다른 민생 관련 법률도 현장에서 안착할 수 있도록 후속 조치를 면밀하게 추진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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