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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순천 공사장서 옹벽 무너져 작업자 매몰···1명 사망·1명 중상

    순천 공사장서 옹벽 무너져 작업자 매몰···1명 사망·1명 중상

    22일 오후 3시 10분쯤 전남 순천시 외서면 공사장에서 옹벽이 무너져 작업자 2명이 매몰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거푸집 작업 중 낙석이 일어났다. 소방당국은 굴삭기를 이용해 30여분 만에 매몰된 작업자들을 구조하고 병원으로 이송했다. 구조 당시 심정지 상태로 발견된 작업자 A(51)씨는 오후 4시 40분 사망했다. 나머지 1명은 중상을 입은 것으로 알려졌다. 인근에서 작업하던 근로자 1명도 낙석에 가벼운 부상을 입었다. 사고가 난 곳은 마을 생활환경 정비 공사 현장이다. 시는 사고 현장에 안전 펜스를 설치하고, 도로를 통제하고 있다. 사고 현장은 중대재해에 해당하지 않는 일반 산업재해 현장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공사 관계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 김영록 지사, 이민청 설립과 광역비자 도입 주장

    김영록 지사, 이민청 설립과 광역비자 도입 주장

    김영록 전남지사가 22일 국회 의정관에서 열린 ‘지방소멸위기, 실천적 방향과 대안’ 세미나에서 법무부 산하 이민청 설립과 광역비자 전면 도입 필요성을 역설했다. 전남도와 국회입법조사처, 경상북도, 전남·경북교육청이 공동으로 개최한 국회 세미나에는 김영록 전남도지사, 국회 이광재 사무총장, 김교흥 행정안전위원장, 입법조사처장, 사회부총리, 법무부장관, 이철우 경북도지사, 전남·경북교육감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기조연설에 나선 김영록 지사는 “지방은 인구감소로 노동인력 부족이 심각하다”며 “외국인력 유치를 위해 법무부 산하에 이민청을, 광역에는 인구청년이민국, 기초에는 인구청년이민과를 신설하고, 중앙과 지방이 역할을 분담해 유기적으로 대응해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앞으로 정책 방향과 관련해서는 “외국인 노동자를 단순 노동력이 아닌 정주 대상으로 보고, 단속보다는 성실 노동자에게 가족 동반 허용 등 인센티브를 부여하는 방향으로 개선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이어 “계절근로자(E-8)의 100%, 고용허가제(E-9)와 유학비자(D-2)의 50%를 광역으로 이관하는 광역비자를 전면 시행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이철우 경북지사는 반도체 등 성장세 산업을 지역 밀착형 산업으로 재구조화하고 지역특화산업과 대학 연계 방안 등을 강조했다. 이광재 사무총장은 경쟁력을 갖춘 세계적 대학 육성과 지방시대 정책 전담 지역혁신 부총리 도입 등을 주장했다. 입법조사처에서는 광역비자 도입, 지방대학 지원, 농촌지역 인구감소에 적응하기 위한 실효적 전략 마련을 주문했다. 전남도는 지난해 ‘인구감소지역 지원 특별법’을 제안해 입법을 이끌었으며, 연 1조 원 규모의 지방소멸대응기금도 신설했다.
  • 한국산업인력공단, ‘고용허가제’로 중소기업 인력난 해소

    한국산업인력공단, ‘고용허가제’로 중소기업 인력난 해소

    경기 포천의 신궁전통한과는 한과 제조업체로 9명의 태국·캄보디아 근로자들이 근무하고 있다. 도심과 떨어져 심각한 구인난에 시달리던 중 2012년 5월 ‘고용허가제’(E-9)를 통해 외국인 근로자를 채용했다. 제품 특성상 명절에 수요가 많고 업무량이 늘어나는데 외국인 근로자들이 성실히 일해주면서 지난해 매출이 2012년 대비 300% 이상 상승했다. 초기에는 언어적 어려움이나 문화적 차이로 시행착오를 겪었지만 한국산업인력공단의 통·번역지원 서비스 등을 통해 개선이 가능해졌다. 이제 업무가 익숙해진 근로자가 신규 직원을 교육하고, 중간관리자 역할을 수행한다. 고용노동부 산하 한국산업인력공단은 인력난이 심한 산업현장의 빈 일자리를 채우기 위해 고용허가제를 통한 외국인력 공급을 확대하고 있다. 고용허가제가 도입된 2004년 이후 94만여명이 입국했다. 근로자의 국내 정착과 일터 적응을 지원하기 위해 입국 후 3개월 이내 근로자와 사업주를 대상으로 사업장 적응 여부와 근무환경 등을 전수 모니터링한다. 언어적 차이에 따른 애로사항 해소를 위해 전화 또는 방문을 통한 통·번역 서비스도 진행한다. 외국인을 고용한 농어촌 사업장은 ‘EPS(외국인고용관리시스템) 기업지원단’ 현장 매니저가 방문해 고충 상담 및 유관기관 연계 서비스를 지원한다.
  • 한국서부발전, 중대재해 ‘0’건… 가장 안전한 공공기관

    한국서부발전, 중대재해 ‘0’건… 가장 안전한 공공기관

    한국서부발전은 최근 5년간 중대재해가 단 한 건도 발생하지 않은 ‘가장 안전한’ 공공기관으로 탈바꿈했다. 사고 전 단계에서 위험 요소를 발굴·제거하기 위해 안전 인력 확보와 시설 개선에 애쓴 덕이다. 올해 3년 차를 맞은 박형덕 사장이 추진한 ‘안전경영’의 결실이다. 서부발전은 안전 사각지대를 최소화하고자 전문인력을 대폭 늘렸고, 전 사업소에 안전조직을 신설하거나 강화했다. 전문가 46명을 신규 채용해 안전 분야 인력은 총 126명으로 2018년 대비 58%나 늘었다. 연료와 환경설비 운영인력은 기존 348명에서 69명 증원해 2인 1조 점검 체계를 강화했다. 시설 개선에도 힘써 모든 공정에서 위험 요소를 없애기 위해 현장에 615억원을 투입했고 ▲안전펜스와 방호울타리 설치 ▲조명시설 개선 ▲석탄설비 폐쇄회로(CC)TV 교체 및 추가 ▲휴대용 열화상 카메라 추가 등 시설을 개선했다. 안전에 취약한 작업은 무인화·자동화로 인명사고를 원천 봉쇄했다. 아울러 근로자가 안전이 확보되지 않은 상태에선 작업을 거부할 수 있는 ‘작업 중지권한 제도’를 도입했다. 협력사 간 경쟁을 통해 스스로 안전 수준을 높일 수 있는 안전등급제도 시행했다. 이런 노력을 기반으로 서부발전은 지난해 공공기관 안전활동 수준평가에서 2년 연속 최고등급(A)을 받았고, 재난관리평가에서도 2년 연속 최고등급을 획득했다.
  • 잼버리·핼러윈 강행군 수고했어요… 마포 직원들 ‘토닥’

    잼버리·핼러윈 강행군 수고했어요… 마포 직원들 ‘토닥’

    서울 마포구가 지난 8월 상암월드컵경기장 잼버리 폐영식부터 지난달 말 핼러윈 기간 홍대에 몰린 10만 인파관리까지 주말 없이 새벽까지 강행군한 직원들을 위로하기 위해 선물 보따리를 푼다. 약 4개월간 지역 내 굵직한 행사의 행정지원과 안전관리에 1500여명의 마포구 직원이 동원됐지만 대체 휴무와 2만원 정도의 출장 여비 외에 적절한 보상이 없어 누적된 불만이 컸다는 게 구의 설명이다. 이에 마포구는 직원들의 근로 의욕을 고취하고 노고를 최대한 보상하고자 내년도 시행 예정인 14개 사업을 포함해 총 40개의 직원 후생 복지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대표적으로 효도휴가와 5년 이상 10년 미만 근무자까지 확대한 장기재직 휴가가 호응을 얻고 있다고 구는 전했다. 악성민원에 시달리는 감정노동 담당 직원들에게는 심리상담과 힐링 프로그램을 지원하고 있다. 구는 후생 복지에서 소외되는 직원이 없도록 정원 조정을 통해 사회복지, 세무, 운전 등 소수 직렬의 승진 적체를 해소하고 장애인 직원과 육아 직원의 편의 향상을 위해 장애인 화장실과 직장어린이집 시설을 대대적으로 개선했다. 자기 계발 휴직과 국내 체험연수, 공공정책대학원 학비 지원은 직원들의 업무수행에 활용될 수 있어 대민 서비스 향상에 도움이 되는 후생 복지사업으로 평가된다. 박강수 마포구청장은 “근무 시간 이외에 추가 업무를 요구하면서도 정당한 보상 없이 직원들의 책임감과 희생에 기대야 하는 현실에 안타까움을 넘어 답답함을 느꼈다”면서 “직원들의 헌신에 보답하려는 노력이 사기 진작으로 이어져 마포구 발전의 원동력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 예산·주택 등 법안 처리 시급한데… 여야 대치 속 부처는 ‘전전긍긍’ [정책의 창]

    예산·주택 등 법안 처리 시급한데… 여야 대치 속 부처는 ‘전전긍긍’ [정책의 창]

    국가재정법, 野 추경 요구에 지연 국회 문턱 걸린 ‘실거주 의무 폐지’ 재건축 초과이익 환수법도 계류 중연내 통과 안 되면 자동폐기 우려22대 국회서 재논의 땐 국민 피해 2023년이 한 달 남짓 남은 가운데 각 부처의 발걸음도 분주해지고 있다. 국정감사가 마무리되면 부처별 현안이 담긴 쟁점 법안들이 국회에서 본격 논의될 것이란 기대도 있었지만, 여야 대치 속 ‘시계 제로’ 상황이 이어지면서 법안 처리에 난항을 겪고 있기 때문이다. 21일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이번 정기 국회에서 가장 처리를 벼르고 있는 법안은 ‘재정 준칙’을 담은 국가재정법 개정안이다. 정부가 예산을 편성할 때 관리재정수지 적자 규모가 국내총생산(GDP)의 3%를 넘지 않도록, 국가채무비율이 GDP의 60%를 넘지 않도록 관리하는 규범이다. 재정 준칙은 문재인 정부 때 입법 토대를 마련해 큰 틀에서 여야 이견이 없지만, 더불어민주당이 경기 부양을 위한 추가경정예산 편성을 요구하며 입법을 미뤄 논의가 지연되고 있다. 국토교통부는 실거주 의무 폐지를 담은 ‘주택법 개정안’을 시급한 법안으로 꼽았다. 패키지로 묶이는 전매제한은 주택법 시행령 개정으로 완화됐다. 하지만 실거주 의무 폐지 법안이 국회 문턱에 가로막혀 집을 팔아도 실거주는 해야 하는 모순적 상황이 벌어질 가능성으로 인해 입주를 앞둔 수분양자 등은 불안을 호소하고 있다. 또 재건축 사업의 발목을 잡는 주범으로 꼽히는 ‘재건축 초과이익 환수에 관한 법률 일부 개정안’도 국회에 계류 중이다. ●산업부, 방사성 폐기물 특별법 사활 산업통상자원부는 원전 가동 후 나오는 사용 후 핵연료 보관 저장 시설을 마련하기 위한 ‘고준위 방사성 폐기물 특별법’ 통과에 사활을 걸었다. 고준위 방폐장 처분 시설은 부지 선정부터 완공까지 37년이 걸려 당장 법이 국회를 통과해도 2060년이 돼야 설치가 가능하다. 산업부 관계자는 “영구 정지된 월성 원전 1호기를 해체해 복원하려고 해도 고준위 방폐물을 저장할 공간이 없으면 해체작업 자체를 할 수가 없다”고 호소했다. 행정안전부는 내년 4월 총선 전에 정당 현수막 관리를 강화하기 위해 ‘옥외광고물 등의 관리와 옥외광고산업진흥법’을 통과시키려 총력전을 펼치고 있다. 우후죽순 늘어나는 정당 현수막이 도시 경관을 해치는 데다 환경오염과 안전사고의 원인이 된다고 보기 때문이다. 보건복지부에서는 ‘저출산·고령사회기본법 일부 개정 법률안’의 연내 통과가 급하다. 내년부터 둘째 아이 이상에겐 현행보다 100만원 오른 300만원의 ‘첫만남 이용권’을 지급하기로 했는데 현행법에는 200만원으로 규정돼 있다. ●외국인 근로자 고용 등 줄줄이 대기 고용노동부는 공정채용법과 육아휴직 확대를 담은 ‘남녀고용평등법’, 외국인 근로자를 출국 없이 계속 고용할 수 있도록 규정한 ‘외국인근로자 고용 등에 관한 법률’을 시급한 법안으로 꼽았다. 환경부에서는 가습기살균제 사고 이후 강화된 규제를 유럽연합(EU) 등 선진국 수준으로 조정하는 ‘화학물질 등록 및 평가 등에 관한 법률’과 ‘화학물질관리법’의 개정이 시급하다. 농림축산식품부는 ‘그린바이오산업육성법’ 제정을 우선 과제로 본다. 문제는 법안들이 연내 통과되지 않으면 회기 만료로 자동 폐기 가능성이 높다는 데 있다. 해를 넘기면 내년에는 ‘총선 정국’과 맞물리며 국회 논의가 더 지지부진할 수 있다. 4월 총선이 끝나면 21대 국회 회기가 종료된다. 정부 관계자는 “법안이 폐기되면 22대 국회에서 새로 시작해야 하기에 피해가 고스란히 국민에게 전가될 수밖에 없다”고 지적했다.
  • 저탄소 비행기·태양광 쓰레기통… 지속가능한 도시를 설계하다

    저탄소 비행기·태양광 쓰레기통… 지속가능한 도시를 설계하다

    핀란드, 체온 따라 실내온도 조절佛, 지속가능한 연료 개발에 투자日, 재생에너지 활용 하수처리 등기후위기 대응·탄소중립에 올인 체온에 맞춘 실내온도 자동조절 시스템, 저탄소 비행기, 태양광 쓰레기통…. 더 똑똑해지고자 하는 전 세계 스마트시티들의 공통된 고민거리는 기후위기였다. 기상이변이 전 세계를 덮친 지금, 주요국들의 스마트시티 전략은 ‘최첨단 도시’를 넘어 ‘지속가능한 도시’를 만드는 데 궤를 맞추고 있다. 탄소중립을 고려한 도시 설계는 미래 스마트시티의 필수 조건이 됐다. 지난 8~10일(현지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세계 최대의 스마트시티 박람회 ‘스마트시티 엑스포 월드 콩그레스(SCEWC) 2023’에서는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각 도시들의 치열한 고민의 흔적을 엿볼 수 있었다. 대한민국 서울(서울디지털재단 참가)을 비롯한 140개국 700여개 도시들이 차별화된 프로젝트를 선보였다. 가장 적극적인 곳은 유럽연합(EU)이었다. EU는 오는 2050년 유럽의 탄소 순배출 ‘제로’(0)를 목표로 하고 있다. EU 본부가 있어 사실상 ‘유럽의 수도’로 불리는 벨기에 브뤼셀의 오드 로버트 스마트시티 코디네이터(협력관)는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우리가 스마트시티가 돼야 하는 이유 중 하나는 극단적 기후 영향에 따른 홍수, 생물 다양성 파괴”라고 말했다. 그는 “스마트시티와 관련된 기술들, 인공지능(AI) 등을 활용해 당면 과제에 대한 해결책을 찾고 있다”고 밝혔다.프로젝트별로 살펴보면 핀란드의 옛 수도인 투르쿠는 기숙사 단지(스튜던트 빌리지)에 ‘포지티브 에너지 지역’(PED·Postive Energy District)을 조성·운영한다. PED는 에너지 효율성을 높여 탄소 배출을 줄이는 시스템이다. 거주민의 신체 온도에 반응해 내부 온도를 조절하는 스마트 에너지 관리 시스템이 특징이다. 이런 시스템 등을 통해 연간 2100㎿h에 달하는 폐열, 즉 버려지는 열을 회수했다고 한다. 이는 단독주택에 사는 4인 가구가 연간 소비하는 전력량이다. 스마트시티의 핵심인 교통, 그중에서도 항공은 탄소 배출량이 많다. 항공우주 산업의 허브 도시인 프랑스 툴루즈의 ‘탈탄소화 전략’도 이런 고민에서 시작됐다. 툴루즈는 저탄소 항공기 및 지속가능한 연료 개발에 투자를 아끼지 않고 있다. 공기업과 민간기업, 스타트업, 연구원, 학생 등이 참여하는 ‘프랑카잘 캠퍼스’가 교통수단 탈탄소화 혁신을 이끈다. 브뤼셀은 ‘디지털 트윈’ 기술에 주목했다. 현실 세계의 기계나 장비, 사물 등을 컴퓨터 속 가상세계에 구현한 기술이다. 로버트 협력관은 “디지털 트윈이 구현한 가상세계에는 에너지 혁신 행동과 기후 모니터링, 홍수 예방 등이 포함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공기질 센서 등이 수집한 지역별 데이터를 바탕으로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모니터링하는 프로젝트도 개발 중이다. 도시기반 시설은 스마트시티의 뼈대 역할을 한다. 하수 처리 선진국으로 꼽히는 일본의 도쿄는 지속가능한 하수 처리 기술을 선보였다. 미조구치 하지메 도쿄도 하수도국 건설부 토목설계과 설계담당은 “도쿄는 폐수 처리 과정에서 온실가스 배출과 에너지 사용량을 줄이는 데 집중하고 있다”며 “이를 위해 에너지 절약형 장비 도입, 재생에너지 활용 등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SCEWC 2023에 마련된 주요 기업·스타트업 부스에서도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기술이 눈에 띄었다. 각 도시의 골칫거리인 폐기물 관리를 획기적으로 돕고 탄소 배출까지 줄이는 ‘스마트 쓰레기통’ 기술이 대표적이다.아일랜드 기업 PEL이 선보인 ‘브라이트 빈’은 쓰레기양과 관련된 정보가 실시간 전달돼 수거에 드는 비용을 줄인다. 작동 원리에도 태양광이 활용된다. 쓰레기통 측면에는 와이파이 공유기, 휴대폰 충전, 보안 센서, 환경감지 센서 등의 기능을 갖췄다. 토미 그리스피 PEL 최고경영자(CEO)는 “브라이트 빈을 통해 기존 쓰레기통 대비 탄소 배출을 105㎏에서 10.5㎏으로 줄였다는 연구 결과가 있다”고 설명했다. 국내 기업으로는 삼성물산이 국내 건설사 최초로 참가했다. 부스를 방문한 외국인들은 특히 모듈러 주택 사업에 관심을 보였다. 모듈러 주택은 공장에서 미리 제작된 모듈을 현장에서 레고 블록처럼 조립해 만드는 주택이다. 이산화탄소 배출 감축이라는 큰 장점이 있다. 삼성물산 관계자는 “건설 기간을 줄일 수 있으며 건설 근로자를 안전하게 보호할 수 있다”고 말했다. 내년 10월 서울디지털재단 주최로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는 스마트시티 국제 행사인 ‘서울스마트시티엑스포’(SSCE)에서도 지속가능한 도시에 대한 열띤 논의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강요식 서울디지털재단 이사장은 “최근 스마트시티 트렌드는 정보통신기술(ICT)을 접목해 기후위기에 대응하는 것”이라며 “SSCE에서는 경쟁력 있는 해외도시 100개 이상이 참가해 지속가능한 도시 조성을 놓고 머리를 맞댈 것”이라고 밝혔다.
  • ‘워킹맘’ 늘었지만…자녀 교육 위해 포기하는 ‘경단녀’도 늘었다

    ‘워킹맘’ 늘었지만…자녀 교육 위해 포기하는 ‘경단녀’도 늘었다

    결혼한 여성 중 아이를 낳고도 계속 일하는 ‘워킹맘’ 비중이 해마다 계속 늘어 전체 여성 근로자의 60%를 돌파한 것으로 나타났다. 결혼·출산·육아로 발생한 경력 단절은 줄었지만 오히려 자녀 교육을 위해 직장을 떠나는 경우는 늘어난 것으로 파악됐다. 통계청이 21일 발표한 ‘2023년 상반기 지역별 고용조사 기혼 여성의 고용 현황’에 따르면 15~54세 기혼여성 중 취업자는 510만 7000명이었다. 이 중 18세 미만 자녀와 함께 사는 기혼 여성의 고용률은 60.0%로 지난해보다 2.2%포인트 상승했다. 2016년 통계 작성 이래 최고치다. 15~54세 기혼 여성 중 경력 단절 여성은 지난해보다 4만 8000명 줄어든 134만 9000명으로 집계됐다. 경력 단절 사유별로 나눠보면 자녀 교육을 위해 일을 그만둔 여성 수가 지난해보다 1만명 늘어난 6만명을 기록했다. ‘자녀 교육’을 이유로 경력이 단절된 여성이 늘어난 것은 관련 통계를 작성한 이후 처음이다. 주요 경력 단절 사유로는 여전히 육아 56만7000명(42.0%), 결혼 35만3000명(26.2%), 임신·출산 31만명(23.0%) 등이 월등히 높지만, 지난해와 비교하면 육아(-3만명), 결혼(-1만 4000명), 임신·출산(-7000명), 가족 돌봄(-6000명) 등 전반적인 규모는 오히려 감소했다. 과거와 달리 여성들이 결혼, 임신·출산, 육아 시기에 경력 단절 위기를 버텨내더라도 초등학교 진학 이후 맞닥뜨리는 교육 문제로 또다시 직장을 그만두는 경우가 늘어난 영향으로 분석된다. 임경은 통계청 고용통계과장은 “예전에는 아이를 낳으면서 일을 그만두는 여성이 많았는데, 최근엔 아이들이 학교에 입학하면서 교육 때문에 휴직하는 사례가 많이 늘어나는 점이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전체 경력 단절 여성이 줄어드는 것도 사회적 분위기가 개선됐다기보다는 인구구조적으로 혼인이나 출생 자체가 급감하면서 이로인한 절대적인 숫자가 줄어들기 때문이다. 실제 올해 상반기 기준 기혼 여성 수는 794만 3000명으로 1년 전보다 15만 9000명이나 줄어 들었다. 나이별로 구분해서 보면 이 같은 흐름은 더욱 두드러진다. 혼인이나 육아 연령대인 30대(54만 4000명) 경력 단절 여성은 지난해보다 5만 6000명 감소했지만 초등학생이나 중학생 자녀를 주로 두고 있는 40대(59만명) 경력 단절 여성은 같은 기간 오히려 2000명 더 늘었다. 연령별 경력 단절 사유를 봐도 숫자가 증가한 40대(3만 4000명)에서 ‘자녀 교육’을 경력 단절 사유로 꼽은 경우가 가장 많았다. 이어 30대(1만 6000명), 50대(1만명) 등 순이었다. 통계청 관계자는 “경력 단절 사유로 자녀 교육이 늘고 단기 경력 단절이 나타나는 추세를 봤을 때도 육아보다는 교육 때문에 일자리를 그만두는 사유가 늘어난 것으로 분석된다”고 설명했다.
  • 하청업체 건설노동자 사망에 고개 숙인 DL그룹…“작업장 산재사고로 사망한 8명 유가족에 사과”

    하청업체 건설노동자 사망에 고개 숙인 DL그룹…“작업장 산재사고로 사망한 8명 유가족에 사과”

    사망 103일 만에 원청 대기업 공개 사과유족 “앞선 희생자 7명 유족에 위로됐길” 건설노동자 사망에 대해 원청 대기업이 이례적으로 유가족 등에게 공식 사과했다. DL그룹(옛 대림산업)은 지난 8월 아파트 건설 현장에서 창호 보수작업 중 추락사한 노동자 고 강보경(29)씨 등 DL이앤씨 작업장에서 사망한 노동자 8명의 유족에게 21일 공개적으로 사과했다. 이번 사과는 강씨가 사망한 지 103일 만에 이뤄졌다. 하도급업체인 KCC소속 일용직 건설노동자였던 강씨는 지난 8월 부산 연제구 DL이앤씨 아파트 신축 공사 현장에서 창호 보수 작업 중 6층 아래로 추락해 숨졌다. 지난해 1월 중대재해처벌법 시행 이후 DL이앤씨가 시공을 맡은 건설 현장에서는 강씨를 포함해 모두 8명이 사망했다. DL그룹은 이날 오전 종로구 본사에서 강씨 유족 측과 만나 “DL그룹 작업장에서 유명을 달리하신 고 강보경님과 근로자분들의 명복을 빌며 산재사고로 가족을 잃은 유가족분들께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이어 “사회적 눈높이와 기대에 부합할 수 있는 대책과 대안을 마련해 절대 사고가 발생하지 않는 안전한 작업장을 구축하겠다”고 강조했다.전날 오후 마창민 DL이앤씨 대표이사와 정재훈 KCC 대표이사는 강씨의 분향소를 찾아 유족을 만나 사과하기도 했다. 두 회사는 공동으로 강씨 유족에게 배상금도 지급하기로 했다. DL그룹은 작업장에서 발생한 중대재해 원인 및 재발 방지 대책 등을 담은 2권 분량의 진상조사 보고서도 유족과 시민대책위 측에 전달했다.강씨의 어머니 이숙련(70)씨는 “이렇게 함께 고생한 분들을 죽는 날까지 못 잊을 것 같다. 아이를 보내고 조금이나마 위로가 되는 것 같다”면서도 “이제는 두 번 다시 볼 수도 없는 내 아들을 살려내 달라”고 울먹였다. 강씨의 누나 지선(33)씨도 “어머니에겐 위로가 되지 않겠지만, 동생보다 앞서 돌아가신 일곱 분의 희생자 유족에게 조금이나마 위로가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강씨의 유족들과 시민대책위는 그동안 원청인 DL그룹의 공식 사과와 진상 규명, 재발 방지 대책 수립 등을 요구해 왔다. 지난달 18일부터 DL그룹 본사 앞에 분향소 천막을 설치하고 농성을 벌여왔다.
  • ‘해고’ 분쟁 한해 평균 4000여건…노사의 다른 시각

    ‘해고’ 분쟁 한해 평균 4000여건…노사의 다른 시각

    매년 노동위원회에서 처리하는 해고 관련 분쟁이 4000여건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해고여부를 따지는 ‘해고 존부’ 사건 비중이 크게 늘고 있다. 21일 중앙노동위원회(중노위)에 따르면 최근 3년(2021~2023년 8월)간 처리한 해고 관련 분쟁은 2021년 4246건, 2022년 4601건, 올해 8월 현재 3222건 등 총 1만 2069건에 달했다. 올해 처리된 사건 유형별로는 해고 존부(25.8%), 징계해고(23.4%), 갱신 기대의 존부(18.1%), 사직·합의해지(15.3%), 본채용 거부(10.4%), 경영상해고(4.9%), 직권면직(2.1%) 순으로 나타났다. 지난해까지는 징계 정도가 적절했는지 따지는 징계해고가 가장 높았으나 올해 역전됐다. 징계해고는 2021년 30.8%, 2022년 27.0%에서 올해 23.4%로 비중이 낮아졌다. 반면 해고 자체를 놓고 다투는 해고 존부 사건이 2021년 15.0%에서 올해 25.8%로 비중이 증가했다. 해고 존부의 경우 사용자가 근로자에게 “이렇게 일할 거면 사직서 써라”라고 말한 것을 두고 사용자는 단순 훈계였다고 주장하는 반면 근로자는 해고할 의사라고 인식하는 사례다. 5인 이상 사업장에서 근로자를 해고하려면 서면으로 사유와 시기를 통지해야 하며 구두로 이를 통지하면 부당해고가 된다. 박정현 중노위 심판1과장은 “근로자의 권리의식이 높아지면서 해고 관련 분쟁이 증가하고 있다”며 “해고 분쟁을 예방하기 위해 근로계약서와 징계절차 등을 꼼꼼하게 확인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2005년 법원 판례로 처음 사용된 갱신기대권 분쟁은 2021년 21.0%, 2022년 18.9%, 2023년 8월 현재 18.1%로 비중이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기간제근로자는 근로계약 종료없이 갱신을 기대하는 데 근로계약 갱신에 대한 기대 및 갱신 거절에 대한 합리적 이유가 관건이다. 김태기 중노위원장은 “해고 분쟁 예방을 위해서는 노사 당사자가 법적 문제를 숙지하는 것이 필요하다”며 “노동위는 직장인 고충 솔루션 등을 지원해 직장 내 다양한 분쟁을 사전에 조정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고 말했다.
  • 천안 ‘성환 혁신지구’ 도시재생 본격화…주민공청회

    천안 ‘성환 혁신지구’ 도시재생 본격화…주민공청회

    성환리 일원 2만8977㎡에 조성 예정국가산단 연계, 주거 등 지역거점으로 조성 충남 천안의 성환종축장에 미래모빌리티 국가산업단지로의 추진과 관련해 주변과 연계를 통한 도시재생 사업이 본격화됐다. 천안시는 ‘성환 혁신지구’ 지정을 위한 도시재생사업 주민공청회를 개최했다고 21일 밝혔다. ‘성환 혁신지구’는 지역쇠퇴에 대응하고 주변 산업단지와의 연계를 통한 북부 부도심의 활성화를 위해 추진하는 도시재생사업이다. 성환읍 성환리 449-135번지 일원 2만8977.3㎡에 산업·상업·주거·복지 등의 기능이 집적된 지역거점을 조성한다. 혁신지구에는 산업단지 입주기업 R&D 지원센터와 산·학 교류를 위한 지역혁신 거점 공간이 들어설 예정이다. 또 기존 상업 기능을 재편해 지역 중심 상권기능을 공급하는 지역재생 활력 공간과 직주근접으로 수요맞춤형 북부 중심 주거 공간을 조성할 방침이다. 인근 근로자를 위한 국공립어린이집과 다 함께 돌봄센터 등 다양한 생활 사회기반시설(SOC)도 조성된다. 최재선 도시재생 과장은 “천안 북부지역에 집중적으로 분포하고 있는 다양한 산업기능을 연계해 산업 클러스터 구실을 하는 혁신지구를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서울 여의도 면적의 약 1.5배에 달하는 ‘국립축산과학원 축산자원개발부(성환종축장)’ 이전 용지는 최근 정부가 추진하는 국가산단으로 최종 선정됐다.
  • 잼버리부터 핼러윈까지 고생한 직원 챙기는 마포구

    잼버리부터 핼러윈까지 고생한 직원 챙기는 마포구

    서울 마포구가 지난 8월 상암월드컵경기장 잼버리 폐영식부터 지난달 말 핼러윈 기간 홍대에 몰린 10만 인파관리까지 주말 없이 새벽까지 강행군한 직원들을 위로하기 위해 선물 보따리를 푼다. 약 4개월간 관내 굵직한 행사의 행정지원과 안전관리에 1500여명의 마포구 직원이 동원됐지만 대체 휴무와 2만원 정도의 출장 여비 외에 적절한 보상이 없어 누적된 불만이 컸다는 게 구의 설명이다. 이에 마포구는 직원들의 근로 의욕을 고취하고 노고를 최대한 보상하고자 내년도 시행 예정인 14개 사업을 포함해 총 40개의 직원 후생 복지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대표적으로 효도휴가와 5년 이상 10년 미만 근무자까지 확대한 장기재직 휴가가 호응을 얻고 있다고 구는 전했다. 악성민원에 시달리는 감정노동 담당 직원들에게는 심리상담과 힐링 프로그램을 지원하고 있다. 구는 후생 복지에서 소외되는 직원이 없도록 정원 조정을 통해 사회복지, 세무, 운전 등 소수 직렬의 승진 적체를 해소하고 장애인 직원과 육아 직원의 편의 향상을 위해 장애인 화장실과 직장어린이집 시설을 대대적으로 개선했다. 자기 계발 휴직과 국내 체험연수, 공공정책대학원 학비 지원은 직원들의 업무수행에 활용될 수 있어 대민 서비스 향상에 도움이 되는 후생 복지사업으로 평가된다. 박강수 마포구청장은 “근무 시간 이외에 추가 업무를 요구하면서도 정당한 보상 없이 직원들의 책임감과 희생에 기대야 하는 현실에 안타까움을 넘어 답답함을 느꼈다”면서 “직원들의 헌신에 보답하려는 노력이 사기 진작으로 이어져 마포구 발전의 원동력이 되었으면 한다”라고 말했다.
  • 부산교육청, 교육공무직 생활임금 2.5% 인상…내년부터 시급 1만 1830원

    부산교육청, 교육공무직 생활임금 2.5% 인상…내년부터 시급 1만 1830원

    내년도 부산시교육청 교육공무직원 생활임금이 시급 1만 1830원으로 결정됐다. 시교육청은 최근 생활임금위원회 회의를 열고, 2024년 교육공무직원 생활임금을 올해 1만 1540원에서 2.5% 인상한 1만 1830원으로 심의·의결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는 내년도 최저임금 9860원보다 1970원 높은 것이다. 부산시 생활임금 1만 1350원과 비교하면 480원 많다. 생활임금은 주거·교육·문화 생활이 들어가는 비용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인간다운 삶을 유지할 수 있도록 책정한 임금이다. 시교육청은 2021년부터 생활임금제를 시행 중이다. 이번에 의결된 생활임금 적용 대상은 한 주당 근로 시간이 15시간 미만인 시교육청 소속 교육공무직원이다. 교육청과 직속 기관 소속 교육공무직원은 내년 1월부터 인상된 생활임금이 적용된다. 각급 학교 소속 교육공무직원은 내년 3월부터다. 하윤수 부산시교육감은 “매년 인상 중인 최저임금과 지역 경제 상황 등을 고려한 심의위원회의 내년도 생활임금 결정을 존중한다”며 “생활임금이 저성장, 고물가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우리 교육청 소속 교육공무직원들의 생활 안정과 삶의 질 향상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 1.4t 양파망에 깔린 70대 압사…지게차 운전자 입건

    1.4t 양파망에 깔린 70대 압사…지게차 운전자 입건

    전남 무안군 양파 창고에서 작업 중이던 70대 노동자가 지게차 위에서 떨어진 양파망에 깔려 숨졌다. 20일 무안경찰서 등에 따르면 18일 오전 8시 45분쯤 무안군 소재 한 양파 창고에서 70대 여성 A씨가 1.4t 양파망에 깔렸다. 이 사고로 중상을 입은 A씨는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끝내 숨졌다. 사고 당시 양파 선별 작업 중이던 A씨는 지게차에 실린 양파망이 3m 높이에서 떨어지면서 그 아래에 깔린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지게차 운전자이자 튀르키예 국적 불법체류자인 B(22)씨를 업무상 과실치사 혐의로 입건하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다만 양파 창고 운영 업체는 일용직 근로자인 B씨를 고용하지 않아 중대재해처벌법 적용 대상은 아닌 것으로 파악됐다.
  • 대한안전교육협회, 경기도청 관리감독자 대상 ‘안전문화확산’ 교육

    대한안전교육협회, 경기도청 관리감독자 대상 ‘안전문화확산’ 교육

    대한안전교육협회(회장 정성호, 이하 협회)는 경기도북부청사 및 경기도인재개발원에서 관리감독자를 대상으로 ‘안전문화확산’을 위해 집체교육을 진행했다고 22일 밝혔다. 관리감독자는 사업장 내에서 안전보건 점검 및 이상 유무를 확인하고, 근로자의 안전과 보건을 위해 직접 지휘 • 감독하는 직위에 있는 사람으로서 근로자들의 안전한 작업환경과 방법을 관리하는 역할을 수행한다.정부로부터 정식 인가를 받은 안전보건교육기관인 협회는 이번 경기도청에서 관리감독자의 역할과 임무, 위험성 평가, 유해·위험 작업환경 관리, 유형별 산재 대응 교육에 대한 지침 등과 같이 관리감독자교육의 필수 항목 중심으로 교육을 진행하는 한편, 산업재해의 경각심이 높아짐에 따라 안전한 근로 환경을 조성하는 데에 필요한 내용을 강조했다. 협회 내부 안전교육 전문가는 “안전보건 관리가 실제 작업 현장에서 제대로 활용될 수 있도록 관리감독자로서 책임과 임무를 중점적으로 교육에서 다뤄야 한다.”라며 “협회는 실무형 커리큘럼으로 사업장의 잠재 위험 요소를 사전에 제거하고 현장 안정성 확보가 가능한 내실 있는 교육 노하우를 보유하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정성호 협회장은 “산업재해는 작업하는 근로자의 경험, 기능 부족에 의해 일어날 수도 있지만 안전장치, 작업환경 등의 미비에 의해 발생할 수도 있다. 따라서 근본적인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현장 상황과 관리에 대해 더 많은 것을 알아야 하는 관리감독자의 안전보건교육이 필수다.” 라며 “관리감독자는 물론, 우리 모두 안전의식 향상과 일터의 안전 문화 습관화를 위해 최선을 다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협회는 비대면 원격교육을 운영 중이며 산업안전보건교육과 더불어 재직자의 직무능력 향상 교육 등 다양한 분야의 이러닝 교육 콘텐츠를 보유하고 있다. 협회의 관리감독자 교육, 직무교육 및 우편 교육에 대해 보다 자세한 안내와 수강 방법은 대한안전교육협회 공식 홈페이지와 유선으로 문의가 가능하다.
  • 윤기섭 서울시의원, 따릉이 운영 개선·적극 홍보 필요

    윤기섭 서울시의원, 따릉이 운영 개선·적극 홍보 필요

    서울시의회 교통위원회 윤기섭 의원(국민의힘·노원구 제5선거구)은 지난 8일 교통위원회 회의실에서 서울시설관리공단을 대상으로 실시된 행정사무감사에서 서울시 공공자전거 따릉이 운영 개선과 적극적인 홍보 필요성을 강조했다. 윤 의원은 “따릉이 광고가 유찰된 이유가 기업들이 원하는 광고판이 부족하고, 광고 효과가 낮기 때문이다”라고 지적하며 “전문 홍보 업체의 자문 등을 통해 광고 효과를 높일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또한 윤 의원은 따릉이 운영에 근로복지 사업으로, 자전거 정리 등의 업무를 하시는 ‘어르신 따릉이 봉사단’이 얼마만큼의 성과가 있는지 확인했으며 “따릉이 이용률이 높은 지역과 낮은 지역을 구분해 집중적으로 관리하고, 앱(App)을 이용해 마일리지를 지급하는 방식으로 ‘시민들이 참여해 자전거를 효율적으로 재배치하는 방안’에 대해 사업의 홍보를 적극적으로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윤 의원은 “공공자전거 따릉이가 서울시의 교통수단 중 하나로 중요한 역할을 하는 만큼, 따릉이 운영 개선과 적극적인 홍보를 통해 따릉이 이용률을 높이고, 시민들의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서울시는 2023년 9월 현재 4만 1000대의 따릉이를 운영 중이며 2023년도에 4만 5000대까지 확보할 예정이다. (전년 4만 3500대에서 4500대 폐기 후 추가구매분 6000대 중 2000대 납품)
  • 현대차·기아, 원하청 상생협약 체결…조선·석유화학에 이어 세번째

    현대차·기아, 원하청 상생협약 체결…조선·석유화학에 이어 세번째

    조선업과 석유화학업에 이어 자동차업계에서 원하청 상생협약이 체결됐다. 고용노동부와 현대차·기아는 20일 경북 경주의 현대차 글로벌상생협력센터에서 ‘자동차산업 상생협력 확산을 위한 공동선언식’을 개최했다. 노동시장 이중구조를 해소하기 위한 상생협약이 체결된 것은 지난 2월 조선업, 9월 석유화학업에 이어 세 번째다. 협약에는 이정식 고용부 장관과 이동석 현대차 대표, 최준영 기아 대표, 문성준 현대차·기아 협력회장, 자동차부품 협력사인 이건국 삼보오토 대표 등이 참석했다. 자동차산업은 다양한 부품·소재를 조립하는 특성 때문에 협력업체가 단계적으로 분포한다. 더욱이 협력사는 열악한 근로조건과 낮은 임금지불 능력 등으로 이중구조가 심화될 우려가 높다. 현대차와 기아의 상생모델 참여는 지속가능하고 약자를 보호하는 자동차산업 노동시장으로의 새로운 이정표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공동선언문에 현대차·기아는 협력업체의 숙련인력 확보·근로조건 개선·기술경쟁력 제고 등을 지원하고, 협력업체는 근로조건·생산성 향상과 연구개발 등에 동참키로 했다. 정부는 현대차·기아와 협력사의 자발적인 노력에 상응해 제반 사항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특히 공동선언이 단순히 선언으로 그치지 않고 협력사가 실질적으로 필요로 하는 상생협약 과제가 발굴될 수 있도록 현대차와 기아·협력사·정부가 이중구조 개선방안을 논의하는 협의체를 운영키로 했다. 이정식 고용부 장관은 “이중구조는 노사 일방에 책임을 지우는 입법적 규제나 급격한 최저임금 인상, 비정규직 제로정책 등 드러나는 현상에 대한 ‘처방’만으로 해결되지 않고 노사의 자발적인 협력이 실현되고 관행화될 때 좁혀질 수 있다”며 “자동차 상생모델이 업계 전반을 넘어 기업·지역·업종 단위로 확산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 양천 반지하 집, 지상 옮기면 월 20만원 지원

    양천 반지하 집, 지상 옮기면 월 20만원 지원

    서울 양천구가 지상층으로 이주하면 반지하가구에 월 20만원을 지원하는 ‘반지하 특정바우처 사업’을 확대한다고 19일 밝혔다. 지원 대상을 모든 반지하 가구로 하고, 지원기간도 최대 6년까지 확대한다. 서울형 반지하 특정바우처 사업은 열악한 거주 환경에 있는 반지하 주민이 쾌적한 지상층으로 이주할 수 있도록 주거비를 지원하는 복지사업이다. 기존에는 침수 우려가 높은 가구와 중증장애인 거주 가구를 중심으로 지원했다면 서울시 방침이 변경됨에 따라 지난 10월부터 모든 반지하 가구로 대상자를 폭넓게 확대했다. 또 지원기간을 연장해 기존 2년 지원에서 최대 6년간, 지원 금액은 최대 480만원에서 최대 1440만원까지 보조받는 것으로 변경됐다. 지원 조건은 지난해 8월 9일 당시 반지하 주택에 거주하며 같은해 8월 10일 이후 지상층으로 이주한 가구여야 한다. 전년도 가구당 도시근로자 월평균 소득이 100% 이하인 무주택자 등 선정기준에 부합해야 한다. 구는 올해 2월부터 재해취약지역과 반지하 주택 등에 사는 구민의 풍수해 보험 본인부담금을 전액 지원하고 있다. 이기재 양천구청장은 “앞으로도 주거 취약계층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도록 주거환경 개선사업에 적극적인 지원을 이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 IMF “韓, 구조개혁 안 하면 5년 저성장”

    IMF “韓, 구조개혁 안 하면 5년 저성장”

    국제통화기금(IMF)이 한국 경제를 향해 “지금 구조개혁에 나서지 않으면 향후 5년간 저성장에 빠질 것”이라고 경고했다. 1997년 외환위기 사태 당시 구제금융을 빌미로 우리를 속속들이 들여다봤던 IMF의 진단이기에 가볍게 들리지 않는다. IMF뿐 아니라 국내외 석학들도 ‘구조개혁’만이 한국 경제의 유일한 돌파구가 될 것이라고 조언하지만, 내년 4월 총선이 임박한 데다 사회적 합의라는 높은 벽을 넘어야 한다는 데 어려움이 있다. 19일 IMF가 최근 발표한 ‘한국 연례협의 보고서’에 따르면 우리나라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은 향후 5년간 2%대 초반에 머물 전망이다. 올해 1.4%, 내년 2.2%, 2025년 2.3%, 2026~27년 2.2%, 2028년 2.1%로 제시했다. 물가 상승을 유발하지 않고 이룰 수 있는 최대 성장률을 뜻하는 잠재성장률은 올해 2.1%, 내년~2025년 2.2%, 2026~28년 2.1%로 예측했다. 코로나19 로 2020년 1.3%까지 떨어졌다가 2021년 1.9%로 힘겹게 올라선 잠재성장률이 앞으로 2.1~2.2% 수준으로 정체되면서 저성장의 늪이 이어질 것이란 냉혹한 전망이다. IMF는 저성장 극복 해법으로 ‘구조개혁’을 제시했다. 특히 노동개혁과 연금개혁을 서둘러야 한다고 했다. IMF 집행이사회는 “한국은 급속한 고령화가 위험 요인”이라면서 “생산력을 강화하려면 노동시장의 유연성을 높이고, 젠더 격차를 축소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IMF는 한국 연금제도에 대해 “현행 제도가 유지되면 50년 뒤인 2075년 공공부문 부채는 GDP 대비 200% 수준까지 늘어날 것”이라고 경고했다. 현행 국민연금은 2041년부터 적자로 전환해 2055년에 기금이 소진될 것으로 예상됐다. 공무원연금은 이미 적자다. IMF는 연금개혁 방안으로 ▲연금 기여율 상향 ▲퇴직 연령 연장 ▲연금의 소득대체율 하향 ▲국민연금과 다른 연금 통합 ▲기초연금 급여 수준 상향 등을 제시했다. IMF가 노동·연금개혁을 우선 과제로 제시한 것은 저성장의 근본 원인이 저출산·고령화란 사실과 맞닿아 있다. 우리나라 합계출산율은 세계에서 유일하게 0명대(0.78명)다. 65세 이상 노인빈곤율(중위소득의 50% 미만 계층의 비중)은 2006년부터 2020년(40.4%)까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 가운데 압도적 1위다. 저출산 심화에 따른 경제활동인구 감소로 노동시장의 활력이 떨어지고, 초고령화로 인한 연금 지출 확대로 재정 상황이 악화돼 경기 부양을 위한 실탄도 고갈되고 있다. 우리 정부는 ‘성장과 물가’라는 두 마리 토끼를 놓고 딜레마에 빠져 있다. 성장도 중요하지만 당장 내년 총선을 앞두고 발등에 떨어진 ‘고물가’를 잡지 않을 도리가 없다. 정부는 지난해 7월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6.3%까지 치솟은 이후 올 상반기까지 물가가 안정되면 하반기에 부양책을 통해 성장률을 끌어올리는 것을 목표로 했다. ‘상저하고’ 경기 전망이 여기서 비롯됐다. 하지만 고물가 상황이 올해 하반기까지 지속되면서 제대로 된 경기 부양책은 쓸 엄두도 못 냈다. 재정을 풀거나 금리를 내려 시장에 돈을 푸는 부양책은 물가 상승이 동반되기 때문이다. 결국 정부는 물가를 잡으려 금리를 올리면 성장이 둔화하고 성장을 꾀하면 물가를 놓치는 상황에 갇혀 버렸다. 이런 상황에서 IMF가 제안한 ‘구조개혁을 통한 성장’은 물가 상승을 동반하지 않는다는 점에서 시사점이 크다. 성태윤 연세대 경제학부 교수는 “유동성을 풀어서 하는 성장 정책은 인플레이션 압력이 있지만 구조개혁은 물가 압력을 높이지 않기 때문에 노동·연금개혁을 통한 성장률 끌어올리기와 물가를 잡기 위한 고금리 기조 유지는 병행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물론 정부도 모르는 건 아니다. 정부는 근로시간 개편을 중심으로 한 노동개혁과 지속가능성을 담보하기 위한 연금개혁을 추진하고 있다. 문제는 양대 개혁 모두 구체적 숫자와 일정 등 디테일이 모두 빠진 반쪽짜리 안만 내놓는 데 그쳤다는 점이다. 정부 고위관계자는 “총선을 앞두고 구조개혁을 본격화하는 데 부담이 있는 것도 사실”이라고 털어놨다.
  • 한국에 묵직한 경고 날린 IMF… “韓, 구조개혁 안 하면 저성장에 갇힌다”

    한국에 묵직한 경고 날린 IMF… “韓, 구조개혁 안 하면 저성장에 갇힌다”

    국제통화기금(IMF)이 한국 경제를 향해 “지금 구조개혁에 나서지 않으면 향후 5년간 저성장에 빠질 것”이라고 경고했다. 1997년 외환위기 사태 당시 구제금융을 빌미로 우리를 속속들이 들여다봤던 IMF의 진단이기에 가볍게 들리지 않는다. IMF뿐 아니라 국내외 석학들도 ‘구조개혁’만이 한국 경제의 유일한 돌파구가 될 것이라고 조언하지만, 내년 4월 총선이 임박한 데다 사회적 합의라는 높은 벽을 넘어야 한다는 데 어려움이 있다. 19일 IMF가 최근 발표한 ‘한국 연례협의 보고서’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우리나라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은 향후 5년간 2%대 초반에 머물 전망이다. 올해 1.4%, 내년 2.2%, 2025년 2.3%, 2026~27년 2.2%, 2028년 2.1%로 제시했다. 물가 상승을 유발하지 않고 이룰 수 있는 최대 성장률을 뜻하는 잠재성장률은 올해 2.1%, 내년~2025년 2.2%, 2026~28년 2.1%로 예측했다. 코로나19 충격파로 2020년 1.3%까지 떨어졌다가 2021년 1.9%로 힘겹게 올라선 잠재성장률이 앞으로 2.1~2.2% 수준으로 정체되면서 저성장의 늪이 이어질 것이란 냉혹한 전망이다. IMF는 저성장 극복 해법으로 ‘구조개혁’을 제시했다. 특히 노동개혁과 연금개혁을 서둘러야 한다고 했다. IMF 집행이사회는 “한국은 급속한 고령화가 위험 요인”이라면서 “생산력을 강화하려면 노동시장의 유연성을 높이고, 젠더 격차를 축소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IMF는 한국 연금제도에 대해 “현행 제도가 유지되면 50년 뒤인 2075년 공공부문 부채는 GDP 대비 200% 수준까지 늘어날 것”이라고 경고했다. 현행 국민연금은 2041년부터 적자로 전환해 2055년에 기금이 소진될 것으로 예상됐다. 공무원연금은 이미 적자다. IMF는 연금개혁 방안으로 ▲연금 기여율 상향 ▲퇴직 연령 연장 ▲연금의 소득대체율 하향 ▲국민연금과 다른 연금 통합 ▲기초연금 급여 수준 상향 등을 제시했다. IMF가 노동·연금개혁을 우선 과제로 제시한 것은 저성장의 근본 원인이 저출산·고령화란 사실과 맞닿아 있다. 우리나라 합계출산율은 세계에서 유일하게 0명대(0.78명)다. 65세 이상 노인빈곤율(중위소득의 50% 미만 계층의 비중)은 2006년부터 2020년(40.4%)까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 가운데 압도적 1위다. 저출산 심화에 따른 경제활동인구 감소로 노동시장의 활력이 떨어지고, 초고령화로 인한 연금 지출 확대로 재정 상황이 악화돼 경기 부양을 위한 실탄도 고갈되고 있다. 우리 정부는 ‘성장과 물가’라는 두 마리 토끼를 놓고 딜레마에 빠져 있다. 성장도 중요하지만 당장 내년 총선을 앞두고 발등에 떨어진 ‘고물가’를 잡지 않을 도리가 없다. 정부는 지난해 7월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6.3%까지 치솟은 이후 올 상반기까지 물가가 안정되면 하반기에 부양책을 통해 성장률을 끌어올리는 것을 목표로 했다. ‘상저하고’ 경기 전망이 여기서 비롯됐다. 하지만 고물가 상황이 올해 하반기까지 지속되면서 제대로 된 경기 부양책은 쓸 엄두도 못 냈다. 재정을 풀거나 금리를 내려 시장에 돈을 푸는 부양책은 물가 상승이 동반되기 때문이다. 결국 정부는 물가를 잡으려 금리를 올리면 성장이 둔화하고 성장을 꾀하면 물가를 놓치는 상황에 갇혀 버렸다. 이런 상황에서 IMF가 제안한 ‘구조개혁을 통한 성장’은 물가 상승을 동반하지 않는다는 점에서 시사점이 크다. 성태윤 연세대 경제학부 교수는 “유동성을 풀어서 하는 성장 정책은 인플레이션 압력이 있지만 구조개혁은 물가 압력을 높이지 않기 때문에 노동·연금개혁을 통한 성장률 끌어올리기와 물가를 잡기 위한 고금리 기조 유지는 병행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물론 정부도 모르는 건 아니다. 정부는 근로시간 개편을 중심으로 한 노동개혁과 지속가능성을 담보하기 위한 연금개혁을 추진하고 있다. 문제는 양대 개혁 모두 구체적 숫자와 일정 등 디테일은 모두 빠진 반쪽짜리 안만 내놓는 데 그쳤다는 점이다. 정부 고위관계자는 “총선을 앞두고 구조개혁을 본격화하는 데 부담이 있는 것도 사실”이라고 털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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